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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새정치연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現시장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새정치연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現시장

    “내가 직접 가서 살아야 입주민이 안심하지 않겠습니까.” 2011년 가을 송영길 인천시장은 관사를 떠나 청라국제도시의 26평형 아파트를 월세로 얻어 2개월간 거주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부근에 들어선 청라국제도시에서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시민들이 입주를 꺼린다는 소문이 돌자 시장이 솔선수범을 보인다는 취지였다. 시장이 입주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살아본다는 발상은 전례가 없는 파격적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지역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송 시장이 입주한 아파트의 가스 사용 내역이 ‘0’이라는 점을 들어 송 시장이 아파트에서 라면 한 그릇 끓여 먹은 적 없다느니, 아파트 경비가 이사 첫날 빼고는 송 시장을 코빼기 한 번 못 봤다고 말했다느니 하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진정성 논란이 일기는 했다. 하지만 보도의 사실 여부는 차치하고 어쨌든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송 시장의 면모를 보여준 사례로 회자됐다. 과거 노동운동을 했던 송 시장은 공사판 등 서민생활 현장을 불쑥 방문하길 좋아한다. 점심때 외빈 접대를 시청 구내식당에서 하고 국외 출장 시에는 3등석(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는 얘기도 있다. 송 시장은 항상 바빠 보이고 지나치게 일을 밀어붙이느라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지적을 듣는다. 피로가 쌓일 때는 링거를 맞아가며 일할 정도로 지독한 성격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너무 빨리 돌아가는 일상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그는 1년여 전부터 배운 서예로 틈틈이 여유를 찾으려 노력할 정도다. 송 시장은 독종이라 할 만큼 자기계발을 위해 집요하게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외국어 공부에 대한 집념이 좋은 사례다. 송 시장은 국회의원이 돼 첫 해외출장으로 몽골 유엔인권위원회 한국 측 대표로 참석했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에게 통역이 붙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그는 영어를 못해 내내 너무 창피했다고 한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 북한 대표와 대비돼 더욱 부끄러웠다. 이런 ‘치욕’을 당한 그는 스스로를 채찍질해 외국어 공부에 몰두했고 지금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까지 배워 활용하고 있다. 지금도 그는 틈틈이 ‘카톡’을 이용해 외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을 정도다. 사실 송 시장은 어릴 적부터 외국어와 외교에 관심이 많았다. 어릴 적 그의 꿈은 고려 때 적장과 담판을 통해 나라를 구한 서희(徐熙)와 같은 외교관이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대학전공으로 외교학이 아닌 경영학을 선택했고 총학생회장이 돼 학생운동을 하다 옥살이를 했다. 이후 위장취업으로 노동운동을 하고 정치인이 되면서 외교관의 꿈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송 시장이 취임 후 ‘국제도시 인천’을 구현하고 있는 만큼 ‘시장 외교’로 외교관의 꿈을 이룬 셈”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연설이나 특강 때 시를 모두 외워 낭송을 하거나 강의를 하는 공감의 리더십으로 시민들의 정서에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차분하게 얘기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며, 연설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DJ(김대중 전 대통령) 스타일’이라는 얘기도 듣는다. 반면 거구인 송 시장은 무뚝뚝해 보이는 것을 넘어 상대에 위압적이고 거만하다는 인상을 준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악수를 하면서 시선은 다른 사람을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람을 건성건성 대한다는 얘기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송 시장에 대해 “국회의원 되기 전과 후가 달라진 대표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도 적잖이 들린다. 이런 평가를 두고 “고속 출세에 대한 시샘일 뿐”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며 송 시장의 처신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사회정의를 부르짖었던 운동권 출신으로서 도덕성이 결여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측근비리는 송 시장을 괴롭히는 요소다. 그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모씨가 인허가권과 관련해 건설사로부터 5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경쟁 상대인 새누리당 인사들로부터 “측근 관리를 못 했으니 시장 재선에 나설 자격이 없다”는 거센 공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송 시장이 직접 사과하기도 했지만 논란은 남아 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때 폐허가 된 연평도의 한 가게 앞에서 소주병을 들며 “어! 이거 진짜 폭탄주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초선 의원 시절인 2000년에는 광주에서 5·18 전야제 술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술자리 관련한 다른 루머에 그의 이름이 들어간 적도 있다. 하지만 숱한 논란 속에서도 당의 공천을 받아 인천이라는 거대 도시의 시장에 당선되고 차기 대선주자 반열에까지 오른 것은 송 시장의 내공과 친화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도 많다. 정치권 관계자는 “송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집중력과 찬스에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우결 남궁민 홍진영, 막대과자 게임 ‘야릇’ 자세히 보니 입술이.. “느낌이 완전 다르다”

    우결 남궁민 홍진영, 막대과자 게임 ‘야릇’ 자세히 보니 입술이.. “느낌이 완전 다르다”

    ‘우결 남궁민 홍진영’ 배우 남궁민(37)과 가수 홍진영(29)이 ‘우결’에서 아슬아슬한 스킨십 장면을 연출했다. 남궁민 홍진영은 3일 방송된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우결)’에서 신혼여행 준비를 위해 우영 박세영 커플과 함께 막대 과자 게임을 했다. 두 커플은 마지 실제 부부인 것처럼 묘한 장면을 연출했다. 먼저 게임을 한 우영 세영 커플의 막대과자는 2cm가 남았다. 남궁민 홍진영 커플은 자극을 받은 듯 당차게 게임을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과감하게 서로의 입술을 향해 돌진했고 분위기는 다소 야릇하게 흘러갔다. 게임을 마친 홍진영은 “정말 볼 때랑 할 때랑 느낌이 완전 다르다”며 부끄러워했다. 네티즌들은 “우결 남궁민 홍진영 막대과자 게임 아찔했다”, “우결 남궁민 홍진영, 진짜 정분날라”, “우결 남궁민 홍진영 부부 같아”, “우결 남궁민 홍진영 과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우결 남궁민 홍진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브룩 뮐러·데니스 리차드 등 전 남편 찰리 쉰, 성인영화 배우 브렛 로시와 네 번째 결혼

    브룩 뮐러·데니스 리차드 등 전 남편 찰리 쉰, 성인영화 배우 브렛 로시와 네 번째 결혼

    ‘브룩 뮐러’ ‘데니스 리차드’ ‘찰리 쉰’ ‘마틴 쉰’ ‘브렛 로시’ 브룩 뮐러, 데니스 리차드, 도나 필 등 쟁쟁한 여자 스타들과 결혼했다 이별한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48)이 오는 11월 네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 스파이 등 외신에 따르면 찰리 쉰은 최근 약혼녀인 성인영화 배우인 브렛 로시(24)와 11월 22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찰리 쉰은 지난해 11월 멕시코의 한 호텔 리조트에서 브렛 로시와 키스하는 등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로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찰리 쉰으로부터 받은 약혼 기념 목걸이 등의 선물 등을 공개하기도. 한편 찰리 쉰은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출연했던 명배우 마틴 쉰의 아들로 1984년 ‘젊은 용사들’로 데뷔한 미국 배우다. 영화 ‘플래툰’, ‘못 말리는 람보’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모델 출신인 도나 필과 첫 번째 결혼을 했고 이후 배우 데니스 리차드와 결혼 후 이혼했다. 지난 2011년 초 세 번째 아내인 배우 브룩 뮐러와 결별했다. 이번이 생애 네 번째 결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사각 없애기’ 자치구 -기업 손잡다

    ‘복지사각 없애기’ 자치구 -기업 손잡다

    서울 자치구들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사례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정기적 만남, 말벗 서비스, 재해 복구, 환경 개선 등 자원봉사 활동도 다양하다. 일회성에 그치는 기부금이나 물품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의 재발 방지에 공감하며 지역 사회와의 스킨십을 넓히는 것이다. 종로구는 24일 기획상황실에서 교보생명과 ‘1팀 1동 결연사업’ 협약을 맺었다. 교보 본사 30개 팀이 17개 동 주민센터와 결연해 동 단위의 봉사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예컨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정기적 지원 ▲도배, 장판, 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말벗, 가사 돕기 등 정서적 지원 ▲동 단위 문화행사 참여 ▲텃밭 가꾸기, 꽃길 조성 등 마을공동체 사업 ▲재해복구 지원 ▲저소득층 주민과의 지속적인 후원이나 만남 추진 등이다. 이날 교보생명과 17개 동의 일대일 매칭도 이뤄졌다. 저소득층이 많은 7개 동에는 2개팀씩 배정했다. 팀원이 10명 미만인 6개 팀은 희망하는 동에 추가 배정했다. 결연 사업은 시기·계절별로 추진하되 결연 동 의견을 듣고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11년부터 ‘사랑나눔 1사 1동 결연사업’을 추진해 59회 봉사활동과 5억 2400만원 상당의 쌀, 라면, 공연관람 등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1사 1동이 이웃돕기 중심이라면 1팀 1동은 자원봉사 활동을 세분화하고 소외계층에 구체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의 손길이 덜 닿는 복지 틈새를 메울 수 있다는 얘기다. 용산구도 이날 희망하우징과 키움증권 후원으로 한남동 저소득 7가구 집수리를 지원했다. 한정된 구 예산으로 지원하기 어려웠던 저소득 가구들에 새 단장을 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놨다. 희망하우징은 전문인력을 활용해 전체적인 집 수리를 맡았다. 키움증권은 비용 1000만원과 자원봉사 인력을 제공했다. 이들은 저소득 가구에 도배 작업을 하는 한편 장판을 교체하고 단열 시공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후원 덕분에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한 가구도 혜택을 보게 됐다”며 웃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6) 안상수 새누리 인천시장 예비후보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6) 안상수 새누리 인천시장 예비후보

    “나는 갯벌 위의 잡놈이다.” 인천시장 3선에 도전하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가끔 이런 말로 자신을 소개한다. 충남 태안군의 벽촌에서 가난한 농부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자신의 억척스러움을 표현한 것이다. 안 전 시장 주변에서는 그의 삶을 ‘한 편의 드라마’라고 평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인천에서 유학한 그는 어렵사리 당시 명문고인 경기고에 합격했으나 문맹이던 그의 아버지는 “경기고가 뭐하는 데냐. 돈 없으니까 농사나 지어라”라고 했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그는 신문배달로 번 돈에 어머니가 이웃에게서 꾼 돈을 더해 겨우 학비를 마련했고, 결국 ‘KS(경기고-서울대) 마크’를 따냈다. 이런 성장 과정에서 몸에 밴 강인함과 추진력은 안 전 시장의 장점이다. 안 전 시장의 추진력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기록이 인천시장 재선 8년 임기 동안 그가 남긴 사진이다. 그는 2010년 6월 지방선거 패배 후 시장실에서 짐을 뺄 때 비서로부터 개인 짐이 담긴 작은 상자를 받았다고 한다. 거기에는 임기 동안 찍은 사진 1만 5000장을 모은 CD가 있었는데 사진 중 대부분이 각종 기공식, 준공식, 사업 현장 방문 사진이었다고 한다. 그의 선거캠프 관계자는 “그만큼 많은 사업을 하고 열심히 현장을 다녔다는 증거”라며 “삽 뜨는 사진, 테이프 자르는 사진이 너무 많아 본인도 놀랐다고 한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잡놈’이라고 표현했듯 안 전 시장의 친화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새누리당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안 전 시장과 악수 한 번 안 해 본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성우 캠프 공보팀장은 “국회의원 출신에 인천시장을 두 번이나 한 인물이다 보니 막연하게 권위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는 시민들이 많지만 한번 안 전 시장을 만나본 분들은 그의 친화력에 놀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화력이 ‘달인’의 수준으로까지 발전하면서 역효과도 나타났다. 사연은 이렇다. 안 전 시장은 올 초 ‘민생방문 인천루트’ 행사의 일환으로 남구 신기시장을 찾았을 때 상인들과 악수 대신 포옹을 했다. 덕분에 상인들이 그와 포옹하기 위해 줄을 서는 즉석 ‘프리 허그’가 연출됐다. 이 포옹 세례는 계획적인 것이었다. 그는 지난번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안상수는 유권자들과 악수할 때 눈도 안 맞추고 건성건성 지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악수를 하려는 ‘친화력의 욕심’이 건방지게 비쳐졌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아예 ‘포옹 스킨십’을 구상한 것이다. 안 전 시장이 이율배반적인 인물이라는 비판도 있다. 그는 무능력한 부하직원에게 매섭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한편으로 그는 시장 재임 시절 ‘자기 사람 챙기기’를 한다는 비난도 받았다. 2002년 취임 초기에는 충남 출신들을 대거 불러들여 문제가 됐고 동생이 인사에 관여했다는 얘기도 돌았다. 안 전 시장 스스로도 “정치인은 냉정해야 하는데 정에 약해 끊을 때 못 끊어 손해본 적이 있다”고 주위에 토로했다고 한다. ‘전시행정의 대가’라는 지적도 듣는다. 사업가 출신으로 일을 만들고 추진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너무 일을 벌여 제때 마무리를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다. 이미 수차례 국내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려 극적인 효과가 없을 것이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안 전 시장은 이를 밀어붙였다. 임기 동안 안 전 시장을 옆에서 지켜본 인천시 관계자는 “큰 업적에 대한 집착, 과시욕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며 “그렇게 추진한 인천아시안게임 탓에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등의 일정도 무리하게 추진됐고, 결국은 그게 인천시 재정 악화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의 부인 고(故) 정경임씨는 결혼 1년 6개월 만에 모야모야병으로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다. 일터와 병원을 오가며 아내를 오랫동안 간병했던 안 전 시장의 순애보는 유명하다. 하지만 그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내와의 순애보를 지나치게 선거에 이용했다”며 순수성을 의심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마녀의 연애 베드신 엄정화 ‘적극적인 스킨십’ 베드신 화제

    마녀의 연애 베드신 엄정화 ‘적극적인 스킨십’ 베드신 화제

    마녀의 연애 베드신 엄정화 ‘적극적인 스킨십’ 베드신 화제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베드신이 화제다. 15일 ’마녀의 연애’ 제작진은 배우 엄정화 박서준의 베드신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두 주연 배우 엄정화와 박서준의 아찔하면서도 유쾌한 베드신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박서준은 엄정화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고, 멋진 베드신을 위해 현장에서 팔굽혀 펴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엄정화의 대사와 몸짓을 과장되게 흉내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앞서 박서준은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엄정화 누나와의 베드신이 굉장히 진한 기억이었다”면서 “5시간을 벗고 촬영하니 편하고 내 집 같았다”고 촬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마녀의 연애 속 지연-동하 커플은 아찔하면서도 통통 튀는 유쾌함이 가득한 연상연하 커플로, 시청자들도 함께 이들의 모습을 보며 웃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풍성한 웃음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베드신 기대된다”,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베드신 촬영장 분위기가 좋은 듯”,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베드신 잘 어울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의 연애 베드신 엄정화 ‘적극적인 스킨십’ 베드신 화제

    마녀의 연애 베드신 엄정화 ‘적극적인 스킨십’ 베드신 화제

    마녀의 연애 베드신 엄정화 ‘적극적인 스킨십’ 베드신 화제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베드신이 화제다. 15일 ’마녀의 연애’ 제작진은 배우 엄정화 박서준의 베드신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두 주연 배우 엄정화와 박서준의 아찔하면서도 유쾌한 베드신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박서준은 엄정화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고, 멋진 베드신을 위해 현장에서 팔굽혀 펴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엄정화의 대사와 몸짓을 과장되게 흉내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앞서 박서준은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엄정화 누나와의 베드신이 굉장히 진한 기억이었다”면서 “5시간을 벗고 촬영하니 편하고 내 집 같았다”고 촬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마녀의 연애 속 지연-동하 커플은 아찔하면서도 통통 튀는 유쾌함이 가득한 연상연하 커플로, 시청자들도 함께 이들의 모습을 보며 웃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풍성한 웃음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베드신 기대된다”,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베드신 촬영장 분위기가 좋은 듯”,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베드신 잘 어울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의 연애 베드신 엄정화 박서준 ‘적극적 스킨십’ 어땠길래…

    마녀의 연애 베드신 엄정화 박서준 ‘적극적 스킨십’ 어땠길래…

    마녀의 연애 베드신 엄정화 박서준 ‘적극적 스킨십’ 어땠길래…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베드신이 화제다. 15일 ’마녀의 연애’ 제작진은 배우 엄정화 박서준의 베드신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두 주연 배우 엄정화와 박서준의 아찔하면서도 유쾌한 베드신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박서준은 엄정화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고, 멋진 베드신을 위해 현장에서 팔굽혀 펴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엄정화의 대사와 몸짓을 과장되게 흉내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앞서 박서준은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엄정화 누나와의 베드신이 굉장히 진한 기억이었다”면서 “5시간을 벗고 촬영하니 편하고 내 집 같았다”고 촬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마녀의 연애 속 지연-동하 커플은 아찔하면서도 통통 튀는 유쾌함이 가득한 연상연하 커플로, 시청자들도 함께 이들의 모습을 보며 웃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풍성한 웃음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베드신 재밌네”,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베드신 유쾌하게 촬영한 듯”, “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촬영 장면도 공개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공직열전] 중소기업청-기업 전반 정책 다루는 ‘맨파워’ 조직

    [2014 공직열전] 중소기업청-기업 전반 정책 다루는 ‘맨파워’ 조직

    중소기업청은 1996년 2월 중소기업 보호, 육성의 사명을 띠고 출범했다. 창업과 벤처 등 혁신형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인력·자금·판로·수출 지원 등 정책을 전담한다. 새 정부 들어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으로 중소기업 육성이 강조되면서 위상이 강화됐다. 지난해 정부조직 개편에서 중견기업 정책을 이관받아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 등 기업 전반의 정책을 아우르게 됐다. 정부 외청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배석한다. 기능에 비해 조직은 작지만 내공이 상당한 ‘맨파워’를 자랑한다. 김순철 차장은 옛 산업자원부 재임 시절에도 우리나라 산업·기업정책을 꿰뚫은 실력파다. 꼼꼼한 업무 스타일과 올곧은 성실함이 돋보인다. 또 온화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직원들에게 다가가는 ‘인기맨’이다. 새 정부 창조경제 마스터플랜의 시발점인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주도해 인정받았다. 박태성 기획조정관은 부드러운 성품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조직관리 능력으로 신망이 높다. 지난해 6월 산자부에서 중기청 기획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조직 전반에 대한 빠른 이해와 갈등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예산과 법안 처리를 현장에서 진두지휘한 ‘야전사령관’이다. 김진형 중소기업정책국장은 박사과정 중 행정고시와 변리사에 동시 합격했고 미국 변호사 자격도 갖고 있다. 정부 부처 최초로 영세 자영업자 대책을 수립, 소상공인정책국이 신설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평소 책을 많이 읽는 다독가로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이상훈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차분하고 따뜻한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거울은 스스로 웃지 않는다’는 소신과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는 철학으로 직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 대구·경북청장 재직 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장기 근무를 원하는 ‘청탁’을 받기도 했다. 정윤모 창업벤처국장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실, 중소기업정책국장, 소상인공인정책국장, 경영지원국장 등 요직을 거친 중소기업 분야 전문 관료다. 러시아 기업지원부 파견 및 중국 주재관으로 재직해 국제 업무에 탁월하고 정무 감각도 갖췄다. 실무자에게 권한을 주는 분권형 업무 스타일로 공사가 명확하다. 성윤모 경영판로국장은 온화한 가운데 꼼꼼함과 치밀함으로 승부하는 ‘온화한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존경을 받는다. ‘산자부 3대 수재’로 불릴 만큼 업무 능력이 탁월하다. 지난해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중견기업 업무가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되면서 자리를 옮겼지만 빠른 조직 장악력으로 안정화를 이끌었다. 성 국장 주재 회의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특유의 위트와 온화함으로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 낸다. 최철안 생산기술국장은 부드럽지만 업무에서는 치밀하고 꼼꼼한 스타일이다. 미국 중소기업을 연구한 경력을 활용해 현장에서 청년창업자포럼과 엔젤클럽 신규 결성 등 청년·창업 기반을 실행한 현장파다. 김일호 중견기업정책국장은 소상공인과 R&D 등 굵직한 중소기업 정책을 수립, 시행한 소장파다. 현장 감각과 다양한 경험을 겸비했는데 1년간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부처 간 협업 및 업무조정 역량을 발휘했다. 김형호 서울청장은 ‘덕장’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최장수 서울청장을 맡고 있다. 서승원 경기청장은 창업벤처 전문가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기획, 추진해 총리실 정책과제 및 정부업무평가에서 최우수 부처에 선정되는 등 창업벤처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혁신인사기획과장 재직 시 조직 개편을 통해 정원을 확대(70여명)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는 등 중기청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직원들의 고민이나 생각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스킨십을 중시한다. 김흥빈 대구·경북청장은 원칙을 중요시하며 명확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말이 아니라 직접 행동하는 ‘소리 없이 강한 간부’다. 삼촌 행정을 강조하는데 정책 고객을 삼촌처럼 생각해 편하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다음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입니다.
  • ‘우결’ 장우영 박세영, 해변에서 스킨십 성공 ‘닉쿤 이어 커플 탄생?’

    ‘우결’ 장우영 박세영, 해변에서 스킨십 성공 ‘닉쿤 이어 커플 탄생?’

    가수 장우영이 배우 박세영에게 업혔다. 1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장우영이 박세영에게 어부바를 부탁했다. 장우영은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차가운 부산 바다에 발을 담궜다. 이후 나란히 해변을 걷던 중 장우영은 “내가 걷다보니까 문득 든 생각인데”라며 운을 뗐다. 이에 박세영이 “발 시려?”라고 묻자, 장우영은 “어부바해줘”라고 말했다. 박세영은 “일단 이거 입어봐. 너 너무 추워 보여”라며 장우영에게 재킷을 입힌 후 등을 댔다. 장우영은 박세영에게 업혔고, 장우영은 “너 힘 대박이다”며 감탄했다. 박세영은 “춥기도 춥고 업어서 우영이 발을 빨리 차가운 땅에서 떨어뜨려줘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 = MBC (장우영 박세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동 여자친구, 알고보니 모델 강시내 ‘168cm 48kg 최강 비주얼’

    신동 여자친구, 알고보니 모델 강시내 ‘168cm 48kg 최강 비주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본명 신동희)이 모델 강시내와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11일 오후 신동이 강시내와 서울 여의도 IFC몰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길을 걸었다. 신동은 최근 모델 강시내와 연애를 시작했다. 강남 일대에서 데이트를 하고, 같이 운동을 하는 등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애 중이었다. 신동과 강시내는 서점을 찾아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서로에게 책을 추천해주며 장난을 쳤다. 이들은 손깍지를 끼거나 자연스레 스킨십을 나누며 애틋한 분위기를 풍겼다. 신동 여자친구 모델 강시내는 키 168cm 몸무게 48kg으로, 국내외에서 패션 화보 및 광고 모델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신동 여자친구 모델 강시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동 여자친구 모델 강시내..두 사람 은근히 어울리네”, “신동 여자친구 모델 강시내..신동 일반인 여자친구와는 헤어졌구나”, “신동 여자친구 모델 강시내..부럽다”, “신동 여자친구 모델 강시내..여자친구 미모 어마어마하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신의 SNS와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했던 여자친구와는 지난해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은 지난 2010년 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임을 고백했으며 SBS ‘강심장’을 통해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신동 여자친구 모델 강시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서울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서울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서울신문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 도전장을 던진 주요 후보들을 집중 분석하는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시리즈’를 7일부터 기획, 연재합니다. 보도 순서와 분량은 주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을 기준으로 차등을 두되 현역 단체장이 없는 당의 예비 후보들을 먼저 보도하며 현역 단체장 불출마 시에는 다수당 후보 순으로 보도하기로 했습니다.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 연기….”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서울 종로구의 어느 길거리. 식당에서 나온 10여명의 중년 무리에서 누군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가수 최백호의 ‘입영전야’를 대로변에서 불러 젖힌 주인공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일행은 정 의원의 노래 중간중간 “좋고”라는 추임새로 흥을 돋웠다. 행인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수군댔다. 이날 모임은 정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로서 비전 선포식(정책 발표회)을 한 뒤 가까운 몇몇 서울시 당협위원장과 가진 ‘번개 저녁 식사’였다. 현장에 있었던 한 당협위원장은 “반주 한잔 걸치고 기분이 좋으면 대로에서 한 곡조씩 불러 젖히는 게 요즘 정 의원의 주특기”라며 “노래 실력이 좋거나 가사를 다 외우는 게 아닌데도 꼭 부른다”고 했다. 지난달 2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정 의원이 다른 사람이 됐다는 평이 많다. 서민들과의 ‘스킨십’을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에 없이 강한 ‘권력 의지’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박호진 경선캠프 대변인은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로 얼룩졌던 2002년 대선, 승자가 이미 결정돼 있었던 2012년 대선 때와는 투지가 확연히 다르다”고 했다. 지난달 중순 유경희 새누리당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인근 강북구 당원의 전화를 받았다. “정 의원이 동네 목욕탕에 벌거벗고 들어갔다고 하네요.” 두어 시간 전 정 의원이 측근인 정양석 전 의원과 강북구의 한 목욕탕에 들렀다는 것이다. 정 의원이 목욕탕에서 벌거벗고 인사를 건네자 시민들은 “여기까지 뭐하러 왔느냐”며 화들짝 놀라면서도 이내 “시장 선거 잘하라”며 등을 두드려 줬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시민들 입장에서는 ‘재벌이 이런 데도 오는구나’ 하는 반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9일 도봉산을 등반할 때 ‘셀카’를 같이 찍자는 여고생들의 요청에 자진해서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 모양을 그리기도 했다. 예전의 ‘근엄했던’ 정 의원에게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는 최근 중학교 화장실에서 물청소를 하고 당원대회에서 갈비탕 200인분을 직접 나르기도 했다. 한 측근은 정 의원에 대해 “머리 회전이 빨라 핵심 파악 능력이 뛰어나고 추진력도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23일 귀국 직후 가진 첫 참모진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2017년 대선엔 안 나갑니다. 서울시장 연임하겠습니다.” 참모들은 대선 불출마 선언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만류했지만 정 의원은 단호한 표정으로 일축했다고 한다. 한 정치권 인사는 정 의원에 대해 “인지도가 높은 데다 재벌로서 서민적 행보까지 보이니 요즘 지지도가 오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명문대(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재벌에 키 크고 인물도 훤해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정 의원에게도 약점은 있다. 그는 종종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다. 그는 2008년 당 대표 경선 TV 토론에서 “시내버스 요금이 70원”이라고 말해 곤욕을 치렀다. 2011년 국정감사 때는 김성환 당시 외교부 장관에게 “그게 무슨 궤변이야”라는 식의 반말을 퍼부어 빈축을 샀다. 그는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때 가끔 주어와 술어가 맞지 않는 발언을 해 받아 적는 기자들을 곤란하게 한다. 정 의원이 ‘부자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돈을 제대로 쓸 줄 모르고 인색하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당협위원장은 “식당에서 물주인 정 의원이 먼저 설렁탕, 짜장면 같은 저렴한 메뉴를 선택하면 다른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메뉴를 따라간다”면서 “뒤에서 ‘짠돌이’라고 수군대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정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국민통합21’을 창당했다. 당시 당직자들로부터 식사비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정 의원은 돈 대신 인근 구내식당 식권을 구입해 나눠 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 전직 민주당 의원은 “당시 정 의원이 10억원만 더 썼어도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국민통합21에 합류했을 것”이라면서 “정 의원이 인색하다는 걸 확인한 의원들이 발길을 돌렸다”고 회고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정 의원의 한 측근은 “아버지 정주영 회장의 엄격한 훈육 때문인지 점심 때 먹다 남은 김밥도 오후 늦게 다시 집어 먹는 등 근검절약이 습관이 됐다”며 “그런데 주위에서 많이 쓰면 많이 쓴다고 지적하고 안 쓰면 안 쓴다고 핀잔을 받는다”고 항변했다. 정 의원이 아랫사람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다는 지적도 회자된다. 그를 오랫동안 보좌한 한 인사는 “기업 경영인 출신이다 보니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아랫사람을 보듬는 부분이 아쉬울 때가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이 현대중공업 사장 시절 업무보고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버지 연배 간부의 정강이(조인트)를 걷어찼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나돈다. 정 의원의 가장 큰 단점은 화가 났을 때 판단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 의원은 2002년 대선 투표일 전날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게 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대사를 그르친 것이라고 지적한다. 2008년 총선 유세 중 한 여기자가 집요하게 질문을 던지자 손으로 그 여기자의 뺨을 건드리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한 게 결국 성희롱 논란까지 확대된 적도 있다. 그러나 정 의원의 가족은 그가 자상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남자라고 말한다. 정 의원은 지난달 31일 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머리 염색을 세 차례나 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동네 이발소에서 한 첫 번째 염색이 마음에 들지 않자 집에서 부인 김영명씨에게 다시 염색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 의원은 두 번째 염색한 머리를 거울로 보며 “불그스름한 머리색이 꼭 원숭이 같다”며 투덜거렸다고 한다. 김 여사가 원숭이띠인 것을 겨냥한 나름의 유머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예선이 본선이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면 단체장 자리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한다. 2010년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독식했고 그 이전 선거에서도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자가 새누리당 일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더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까지 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와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 지역과 현직이 재선, 3선에 도전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동구와 북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다. 동구는 이재만 전 구청장이 3선 도전을 포기하고 대구시장으로 상향 지원했고 3선인 이종화 북구 구청장은 이미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동구는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만 6명에 이른다. 8년 동안 대구시의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권기일, 정해용 전 시의원이 일찌감치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일전불사를 선언했다. 여기에 강대식 동구의회 의장, 김용규 전 대구 동구청 안전행정국장, 오용환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이덕천 전 대구시의회 의장 등도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권기일, 정해용, 강대식 후보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지역 정가는 예상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 작용 여부도 관심사다. 북구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여성우선공천지역 선정을 둘러싸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여성우선공천지역에서 배제되자 이번에는 장애 가산점을 두고 후보들 간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 부구청장 출신인 배광식 예비 후보는 10년 전 희귀 암인 상악동암 진단을 받고 완치된 경험이 있다. 수술 과정에서 한쪽 눈을 포기해 장애 4급이다. 장애인에게 가산점 10%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배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분석된다. 이에 경쟁자인 대구시의회 의장 출신의 이재술 예비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은 불공정 게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을 주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를 주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서구는 강성호 현 구청장에게 류한국 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강 구청장은 짧은 기간 많은 변화를 추구했고 이를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류 전 사장은 서구와 달서구 부구청장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50%씩 반영되는 경선에서는 여론에서 앞서는 강 구청장을 류 전 사장이 당원 투표에서 어느 정도 추격할지가 관심이다.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서중현 전 구청장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2011년 서구청장을 중도 사퇴하고 총선에 도전한 서 전 구청장은 중도 사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신상숙 서구의원도 무소속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선거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진훈 현 수성구청장과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 선거에서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김 전 구청장을 공천했으나 검찰이 김 전 구청장을 기소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 구청장이 검찰의 기소를 두고 자격에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재심을 거쳐 이 구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 전 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외에도 김대현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도 전·현직 구청장을 모두 공격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김훈진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외협력특보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최종 경선 후보자 3명에는 들지 못했다. 달성군수는 4년 전 무소속으로 군수와 시의원에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문오 현 군수와 박성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이번에는 새누리당 군수 공천을 두고 맞붙었다. 당시 무소속 연대를 통해 선거를 치른 이들이 오늘은 적이 된 셈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김 군수가 앞서 있으나 박 전 부의장은 김 군수보다 입당 시점이 빨랐고 당원들과의 스킨십에 앞선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달성군 환경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한 강성환 전 달성군 다사읍장은 이종진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우고 있다. 박 예비 후보와 강 예비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예비 후보는 “주변에서 단일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승산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용섭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다. 중구는 3선에 도전하는 윤순영 현 구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내정됐다.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선정된 중구는 대구시장 예비 후보에 등록했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한 심현정 후보가 뒤늦게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지난 4일 윤 구청장으로 내정됐다. 달서구 곽대훈 구청장과 남구 임병헌 구청장은 지난 2일 일찌감치 새누리당 공천자로 내정돼 3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바차타 댄스’에 놀란 마녀사냥…곽정은, 그린라이트 안 끈 이유는?

    ‘바차타 댄스’에 놀란 마녀사냥…곽정은, 그린라이트 안 끈 이유는?

    ‘바차타 댄스’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동영상’ ‘마녀사냥’의 곽정은이 방송에서 언급된 바차타 댄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곽정은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차타가 실검 1위에요? 아 웃겨”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 코너에는 여자친구가 스포츠 댄스에 빠져 자신과의 약속도 지키지 않는 여자친구가 최근 바차타 댄스를 추는 걸 보고 여자친구의 취미를 존중해줘야 하는지 헤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남녀가 몸을 최대한 밀착해서 춤을 췄고 마치 그 모습이 베드신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바차타 댄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된 라틴댄스로 신체접촉이 많아 파트너끼리 끈끈한 교감이 오가는 춤. 남녀가 몸을 밀착한 채 격렬하게 춤을 추자 출연진이 모두 경악했다. 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허지웅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그린라이트를 끄고 “저건 좀 심하지 않냐”고 말했다. 결국 유세윤도 그린라이트를 껐다. 게스트 나르샤도 입을 다물지 못했고 “저렇게 비벼 대냐”고 놀라워했다. 그러나 곽정은은 그린라이트를 끄지 않고 “나도 영상을 보고 처음에는 끌려고 했다. 그러나 끄지 않은 이유는 여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취미이고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 분명히 떳떳하게 자신이 있는데 끝끝내 그걸 못하게 하는 남자라면 나 같아도 그 남자를 계속 사귈 생각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 후 바차타 댄스가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바차타 댄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차타 댄스, 보고 놀랐다”, “바차타 댄스, 저렇게 스킨십 진한 댄스가 있었다니”, “바차타 댄스 곽정은 말도 일리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차타 동호회 너도나도 가입…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동영상 보고 인기 급상승

    바차타 동호회 너도나도 가입…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동영상 보고 인기 급상승

    ‘바차타 동호회’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마녀사냥’에서 소개된 바차타 댄스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 코너 ‘그린라이트를 꺼줘’에서는 춤에 빠진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은 여자친구가 상대와의 스킨십이 강한 바차타 댄스를 배우고 있고 이를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마녀사냥’ MC들과 게스트들은 여자친구가 동호회에서 추는 일반 스포츠댄스라라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지만, 실제 바차타 댄스 영상을 본 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상이 끝나자 신동엽은 “누가 끄래!”라고 소리쳤고 나르샤도 “더 보여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엽은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바차타 댄스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소개된 바차타 댄스는 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된 라틴댄스로 신체접촉이 많으며 파트너끼리 교감이 오가는 댄스로, 남녀가 온몸을 밀착하고 수위 높은 스킨십이 특징이다.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가 화제가 되자 바차타 동호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에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바차타 동호회 가입하고 싶다”,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바차타 동호회 인기 많아지겠다”,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커플끼리 배우면 정말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 AFPBBNews=News1
  • 바차타 동호회 관심 급상승…‘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동영상에 네티즌 깜짝

    바차타 동호회 관심 급상승…‘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동영상에 네티즌 깜짝

    ‘바차타 동호회’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마녀사냥’에서 소개된 바차타 댄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 코너 ‘그린라이트를 꺼줘’에서는 춤에 빠진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은 여자친구가 상대와의 스킨십이 강한 바차타 댄스를 배우고 있고 이를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마녀사냥’ MC들과 게스트들은 여자친구가 동호회에서 추는 일반 스포츠댄스라라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지만, 실제 바차타 댄스 영상을 본 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상이 끝나자 신동엽은 “누가 끄래!”라고 소리쳤고 나르샤도 “더 보여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엽은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바차타 댄스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소개된 바차타 댄스는 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된 라틴댄스로 신체접촉이 많으며 파트너끼리 교감이 오가는 댄스로, 남녀가 온몸을 밀착하고 수위 높은 스킨십이 특징이다.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가 화제가 되자 바차타 동호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에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남자친구가 걱정할 만하네”,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춤이야 스킨십이야”, “‘마녀사냥’ 바차타 댄스, 정말 섹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 AFPBBNews=News1
  • 본능의 시간인가, 욕망의 장사인가… 여자들만 보는 ‘미스터쇼’

    본능의 시간인가, 욕망의 장사인가… 여자들만 보는 ‘미스터쇼’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외설이라고 몰아붙이기엔 ‘건전’하고 유쾌하다. 공들여 만든 근육과 미끈한 몸매를 가진 훤칠한 남자들이 눈앞에서 오가니 일단 눈은 즐겁다. 이들이 무슨 짓을 하든지 맘껏 흥을 분출하고 소리를 질러 보겠다면, 가도 좋다. 그러나 모름지기 공연이라면 짜임새가 있고 정제된 몸짓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쪽이라면, 호기심 하나로 70분짜리 공연에 6만~8만원(할인제도도 있지만)을 쓰려 한다면,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게 낫겠다. ‘여자들만 보는 공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미스터쇼’는 그야말로 ‘쇼’다. 프랑스 파리의 물랭루주나 리도쇼, 태국 파타야의 알카자쇼 같다. 여성이나 트렌스젠더 대신 남성이 무대에 오른다는 게 다를 뿐이다. 사회자가 “이건 뮤지컬이 아닙니다. 쇼예요”라고 말하는 건, 박칼린 연출이 “돈 내고 왔으니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는 관객은 거부한다”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한마디로 내숭 떨지 말고, 색안경 쓰지도 말고, 그냥 보고 느끼고 즐기라는 거다. 무대는 여성들이 어떤 부분에서 남자에게 섹시함을 느끼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늘씬한 남자들이 잘빠진 정장,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나와 멋지게 앞섶을 풀어헤치고 끝내 속옷만 입게 되니 객석에서 비명이 나올 수밖에. 스트립클럽에서 추는 랩댄스(관객 무릎에 앉아 추는 춤)와 핍쇼(골방에서 홀로 보는 쇼)가 들어 있어 ‘스킨십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쇼맨’ 8명은 배우가 아닌 모델, 트레이너 출신이라 춤이 어색하고 동선이 흐트러지기도 한다. 샤워부스 유리에 은근히 나체가 비치는 장면은 ‘예술’이지만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은 섹시하기는커녕 안쓰럽기까지 하다. 쇼맨들이 열심히 무대를 오가지만, 짜릿한 공연을 만들어 내는 열쇠는 사회자와 관객들이 쥐고 있다. 얼마나 탄성을 내지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느냐에 따라 흥이 고조되거나 어색해진다. 재치 있는 사회자(김호영·정철호)와 관객들의 호응에 박장대소할 일이 더 많다. 이날 객석 반응을 보건데 굳이 공연을 ‘남성출입금지’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지금껏 이런 공연이 없었다 뿐이지 여성들이 남성들의 시선을 의식해 본능을 숨겼던 게 아니었다. 남성 스트리퍼를 소재로 한 ‘풀몬티’가 영화와 뮤지컬로 나왔고, 영화 ‘매직 마이크’(2012)도 개봉했던 마당에 ‘여자들만’이라는 건 구시대적이다. 관심 끌기용 수식어로 당당해야 할 여성 본능과 욕망을 은밀한 것으로 몰아붙이는 상술은 아닌가 생각해 볼 일이다. ‘욕망장사’라는 오해와 남성에 대한 차별이라는 불만을 애써 끌어낼 필요는 없다는 거다. 남성들에게도 단 하루 개방한다는 25일 공연 이후에는 ‘금남’딱지를 떼 버릴 수 있어야 진짜 ‘여성들의 공연’이 완성될 것이다. 6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 1544-1555.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서종진 광산구청장 예상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서종진 광산구청장 예상 후보

    광주 광산구청장에 도전한 서종진(61) 예비 후보는 내무관료 출신으로 광산구(동곡) 토박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합리적이란 평이다. 40여년 전 당시 광산군청 지방건축기사보로 공직에 투신해 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실장, 안전행정부 재난관리과장 등을 거쳤다. 광주시로 내려와 광산구 부구청장과 교통건설국장·도시철도건설본부장 등을 역임, 지방과 중앙공직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해 퇴임과 함께 당시 안철수 새정치신당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이 되면서 선출직 단체장 선거에 발을 내디뎠다. 광산미래포럼을 결성해 지역개발 정책을 만들고 주민과의 스킨십에 주력했다.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가족공동체 실현을 기치로 내걸었다. 머슴 같은 뚝심과 중앙 인맥,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가적 식견 등이 강점. 광주 군 공항과 평동포사격장 이전, 송정역세권이 포함된 KTX권 중심의 평화 문화 예술의 도시 건설, 첨단 생태농업도시 조성 등이 공약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PM, 베트남 팬들 위해 뛰어다니며 ‘스킨십’

    2PM, 베트남 팬들 위해 뛰어다니며 ‘스킨십’

    2PM이 22일 저녁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시에 위치한 밀리터리 스타디움 No.7 특설무대(Stadium of Military No.7)에서 열린 2014 헥코리아 페스티벌에서 무대 가까이에서 열광하는 팬들에게 다가가 스킨십을 하고 있다. 베트남 한류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KPOP 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소녀시대, 2PM, 미쓰에이, 씨스타가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또 2014 커버댄스 페스티벌(Cover Dance Festival)이 베트남 팬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대한민국·베트남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된 콘셉트에 맞춰 우리 국악과 베트남 전통음악이 함께하는 ‘전통의 만남’ 무대도 꾸며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 이렇게 빠른 커플은 처음 ‘역시 노련미’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 이렇게 빠른 커플은 처음 ‘역시 노련미’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에서는 남궁민, 홍진영이 대학로에 길거리 데이트를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로 데이트에 나선 남궁민은 어색한 분위기를 털어내고자 “손잡고 다니자”며 홍진영의 손을 잡았다. 남궁민의 돌발 행동에 홍진영은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역대 출연자 중 우리가 (스킨십) 속도가 제일 빠른 것 같다”며 민망한 듯 웃어 보였다.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홍진영은 “남자 손잡은 지 오래됐다. 설레더라”고 털어놓았다.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에 네티즌들은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 훈훈하다”,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 역시 노련미가 엿보이는 커플”,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 이커플 솔직해서 좋다”,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실제로 잘 됐으면 좋겠네”,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홍진영 의외의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남궁민 홍진영 초고속 스킨십)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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