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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식 대신 현장에서… 구청장들 ‘식 없는 취임’

    형식 대신 현장에서… 구청장들 ‘식 없는 취임’

    서울시 기초단체장들이 다음달 1일 돛을 올리는 민선 6기를 앞두고 저마다 ‘조촐한’ 취임식을 꾀하고 있다. 주민을 주인으로 받든다는 시대적 대세에 걸맞다는 평가를 듣는다. 핵심 키워드는 ‘소통과 안전’으로 추려진다. 25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화려하고 형식적인 행사를 없앴다. 대신 현장에 나가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넓히는 것으로 새 출발에 즈음한 각오를 다지는 분위기다. ‘3연임 최연소 구청장’ 타이틀을 거머쥔 이해식(52) 강동구청장은 7월 1일 오전 6시 30분 주민들과 가로변 청소를 거들며 첫 업무를 시작한다. 민선 4, 5기 때 몇 차례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나섰지만 몸소 실천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되새기려는 것이다. 이날 빗물펌프와 하수관, 소방시설 등 주요 안전시설물에 대한 종합대책 보고회도 갖는다. 취임식은 생략하고 구민 48만여명이 보는 구정 소식지에 직접 취임 선서를 실을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역시 취임식을 생략하고 ‘마을 민주주의 시대, 민선 6기에 바란다’라는 주제의 열린 토론회를 한다. 김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무원과 지역 활동가 200여명이 참여해 교육, 복지, 사회적 경제 등 12개 분야를 망라하는 구정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sb.go.kr)와 전화(920-3562~3) 접수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제안된 의견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민선 6기 최연소인 이창우(44) 동작구청장 당선인과 재선에 성공한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직원 조례로 취임식을 갈음한다. 민선 6기 비전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함께 알차게 구정을 이끌자는 취지다. 초선들은 취임식을 치르되 저소득층, 외국인 근로자 등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실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당선인은 오후 3시 신정동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각계각층 주민들을 초청해 차분한 취임식을 연다. 축하 화환을 물리치고 쌀 화환을 받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당선인도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동 주민대표, 직능·유관단체 회원, 환경미화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 무드를 조성한다. 행사를 마친 뒤엔 6기 첫 사업으로 기획한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버스를 타고 민원 현장으로 달려간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새누리 전대 “TK당심 잡아라”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가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표심 잡기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전대는 2012년 전대와 달리 책임당원 전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한다. TK는 책임당원 유권자가 많아 이 지역을 향한 서청원·김무성 의원 등 당권 주자들의 구애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당원 명부 폐쇄일인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국 책임당원(최근 1년 중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당원)은 15만 2000여명으로 서울 2만 900여명, 경북 2만 700여명, 경기 1만 9600여명, 경남 1만 3800여명, 부산 1만 3500여명 순이다. TK 지역 당원은 대구 9900여명까지 합치면 3만 6000여명으로 전국 당원의 23.7%를 차지한다. 이 지역 투표율이 월등히 높은 점도 주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2012년 전대 때 투표율은 경북이 24.6%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19.2%로 제주(19.8%)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대구도 16.2%로 상위권에 속했다. 수도권인 서울은 11.9%, 경기 12.4% 등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 14.1%보다 저조했다. 후보 등록이 끝나는 다음달 3일 이후엔 후보자들의 당원협의회 방문이 금지되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남은 1주일여간 부지런히 당원과의 스킨십을 쌓아야 한다. 당 관계자는 23일 “1인 2표제인 전당대회 특성상 1표는 당심이 반영돼도 나머지 1표는 여론조사, 주변 평판 등에 좌우되는 측면이 크다”면서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넓은 표밭에서 인지도를 최대한 높여놔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이 지난 20일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를 방문한 것도 이 지역의 친박근혜 정서를 파고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김 의원은 경남 창원, 서 의원은 수원·분당 등 수도권 당원들과 만나 접촉면을 넓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네거티브 선거를 일절 하지 않겠다”면서 “전당대회 참석자가 모두 우리 식구인 만큼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 정은지 은밀한 스킨십 따귀 해프닝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 정은지 은밀한 스킨십 따귀 해프닝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 정은지의 은밀한 해프닝이 웃음을 자아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첫 회부터 기막힌 인연을 맺게 될 지현우(장준현 역)와 정은지(최춘희 역)가 좁은 벽장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는 23일 밤 방송되는 1회의 한 장면으로, 벽장 안에 몸을 숨긴 채 서로 어색하게 바라보고 있는 지현우와 정은지의 표정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하지만 거침없이 서로 머리채를 잡아 뜯고 불꽃 따귀마저 오가는 모습이 이어져 숨죽인 안방극장에 폭소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실제로 촬영 당시 지현우와 정은지는 아슬한 거리에서 눈을 맞추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서로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옥신각신하는 찰진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것을 건 트로트계의 캔디 최춘희(정은지 분)와 트로트를 경멸하는 안하무인 천재 뮤지션 장준현(지현우 분)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가는 달달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현우와 정은지의 뜨거운 스킨십을 확인할 수 있는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1회는 오늘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배우자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의 의미는 다음 중 어느 것일까. ①배우자를 현재 사랑하는지 여부에 대한 이성적 판단의 결과다. 프러포즈할 때 등 이전에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고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구태여 다시 할 필요가 없다. ②배우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정서적 표현의 수단이다. 몸에 유익한 비타민처럼 정신 건강에 좋은 이 말은 돈 안 들이고도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반복할 필요가 있다. ①번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은 ②번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부부가 서로 평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로 존중만 하고 목석처럼 대한다면 타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부부간에 칭찬과 애정 표현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야 행복한 결혼 생활이 완성되는 것이다. 친밀감은 부부간에 당연한 욕구다. ●“사랑해” 자주 말할수록 신뢰감도 쑥쑥 친밀감은 정서적, 신체적, 영적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정서적 친밀감은 서로를 가깝게 느끼게 만드는 각종 말과 행동 등을 통해 형성된다. 사랑한다는 말이나 하트 모양을 말과 몸짓, 문자메시지, 이메일, 손 편지 등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사랑을 표현하는 멋진 글이 눈에 띄면 저장했다가 적절한 때에 배우자에게 보내면 감동을 줄 수 있다. 칭찬하고 격려하며 감사하고 사과하는 가운데 친밀감은 성장한다. 신뢰감은 덤으로 따라온다. 영화 관람, 쇼핑, 배드민턴, 등산 등 시간을 함께하며 활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정생활을 지나치게 자녀 중심으로 유지하기보다 부부 중심으로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유인묵씨는 50대에 접어든 요즘도 결혼식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가끔 아내와 함께 틀어 보며 신혼 시절을 회상한다. 당시의 사랑의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 결혼식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의 화질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바람에 몇 년 전에 CD로 변환해 놓았더니 여러모로 편리하다. 때때로 아내와 함께 심야영화를 보기도 한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엉큼한’ 의도로 심야영화를 보자고 몇 번 말을 꺼냈다가 거절당한 ‘가슴 아픈’ 추억을 되새기며 이제는 분위기 있게 마음껏 즐긴다. 그런 날은 아내를 업고 집안을 한 바퀴 돌며 행복을 만끽하기도 한다. ●포옹·키스 등 스킨십 늘리면 친밀감 강화 신체적 친밀감은 각종 접촉을 통해 강화된다. 부부가 함께 길을 갈 때 한 사람이 3~4m 앞에서 걸으면 뒤에 가는 사람은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서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거나, 어깨에 손을 얹고 다정하게 걸으면 이런 일을 예방할 뿐 아니라 부부가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 젊을 때뿐 아니라 중년이나 노년이 돼서도 부부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바람직하다. 포옹이나 키스도 좋다. 신문지를 손바닥만 해질 때까지 한 번 두 번 자꾸 접어서 부부가 그 위에 올라가는 놀이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최미화씨는 갱년기에 오십견으로 어깨가 아픈 상황에서 남편이 저녁에 어깨를 주물러 주고 찜질팩을 데워서 갖다 줄 때마다 ‘진짜 내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부부 치료 전문가 존 고트먼은 부부가 1주일에 5시간만 투자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보장된다고 말한다. 출근할 때 그날의 예정을 간단히 전하고(2분×5일=10분), 집에 돌아왔을 때 밖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20분×5일=1시간 40분), 어떤 형태로든 존경과 감사의 말을 건넨다(5분×7일=35분). 함께 있을 때 키스, 포옹, 신체 접촉 등으로 애정 표현을 하고, 잠자기 전 잊지 말고 키스해서 그날 생긴 배우자에 대한 나쁜 감정을 없앤다(5분×7일=35분). 그리고 데이트를 친밀한 결합의 기회로 삼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2시간×1일=2시간) 만사형통이라는 것이다. 신체적 친밀감의 정점은 부부간 성적인 연합이다. 부부간 성적 연합은 나만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한 일방적 행동이나 강요가 아니라 배우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섬김이어야 한다. 남녀 간 성적 특성의 차이를 이해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시각에, 여자는 촉각에 민감하며, 젊어서는 남자의 성욕이 더 왕성하다. 미국의 성 전문가 마스터스와 존슨 부부에 따르면 흥분기에서 절정기까지 걸리는 성적 반응시간이 평균적으로 남성은 3분인 반면 여성은 13분이다. 부부가 함께 극치감에 도달하려면 남편이 평균 10분 이상을 아내가 좋아하는 전희(前戱) 서비스로 부드럽게 분위기를 잡고 감정을 고조시켜야 하는 셈이다. 함께 포옹하며 춤을 출 수도 있다. 여자는 서둘러 해치우는 방식이 아니라 부드럽고 낭만적인 애무를 원한다는 사실을 남편은 알아야 한다. 분위기 있는 의상 같은 시각적 자극이 위력을 발휘하고, 마지못해 기계적으로 응하거나 신경질적으로 거부하면 남자는 위협을 느낀다는 사실을 아내는 알아야 한다. 남편이 일방적으로 자기 욕심만 채운 뒤 코를 골거나, 심지어 자는 아내를 깨워 흥분하기도 전에 자기만 끝내 버리면 아내는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분노, 불안, 죄책감이나 피곤도 성생활의 방해 요소다. 여성이 아이들과 씨름하고 집안일로 고단해지면 성에 민감해질 수가 없다. ●같은 종교 활동도 도움… 노년까지 친밀감 유지돼야 “남편은 자기가 원하면 나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나는 남편에게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고 육체적으로 점점 멀어진다.” “아내가 둔하게 기계적으로 응하지 않고 좀 더 자발적으로 내 욕구를 채워 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아서 안타깝다.” 배려와 조정 노력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고트먼은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섹스를 사랑과 친밀함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두 사람의 취향이나 욕망의 차이를 문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서로 진심으로 대하는 부부는 애정은행에 예금을 많이 갖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친밀감은 부부가 같은 종교 활동을 통해 하나 될 때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부부간 친밀감은 신혼뿐 아니라 중년, 노년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 상담 전문가 노먼 라이트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며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happyhome@seoul.co.kr
  • ‘좋은 친구들’ 주지훈 가인, 19금 농도 짙은 연기..‘욕조신 진짜야?’

    ‘좋은 친구들’ 주지훈 가인, 19금 농도 짙은 연기..‘욕조신 진짜야?’

    배우 주지훈이 내달 7일 개봉되는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친구들과의 의리와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철 역을 맡아 선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영화 촬영 중 혹한 추위 속에서 비를 맞으며 야외촬영를 감행하고,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로 불을 피워서 촬영해야 하는 지하공간의 장면에서도 유독가스를 마시며 직접 열연을 펼치는 등 힘든 촬영을 완벽히 소화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흔히 볼 수 있는 30대 남성을 보여주기 위해 ‘몸매 관리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감독의 요구에 무려 10kg 체중을 늘렸다고. 슬림한 몸을 버리고 10kg을 증량한 바디라인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수트 스타일을 보여준 스틸사진이 공개돼 여성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앞서 주지훈은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연인 사이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가인과 주지훈은 지난 1월 가인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가인과 주지훈은 자연스러운 ‘19금 스킨십’을 선보여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특히 두 사람의 농도 짙은 러브신과 사랑스러운 눈빛을 주고받는 욕조신은 많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사진 = 뮤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람둥이’ 디카프리오, 2014 월드컵 보다 뭇 여성들과의 파티가 좋아(?)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브라질에서 호화 파티를 즐겼다고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SHOWBIZSPY)가 보도했다.  쇼비즈스파이에 따르면 디카프리오가 16일(현지시각) 2014 월드컵 경기를 관람한 뒤 부지오스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을 빌려 50여명의 여성들과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이와 관련, “디카프리오가 파티에 온 사람들에게 술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돈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호화로운 파티였다”고 덧붙였다.  쇼비즈스파이는 “파티에 왔던 몇몇 여성들은 디카프리오에게 춤을 가르쳐줬다”면서 “디카프리오는 계속 배운 춤을 췄다. 그러나 여성들과 스킨십 등의 행동은 하지 않았다. 젠틀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 4시쯤에는 8000억원이 넘는 럭셔리 요트를 빌려 파티에 참석했던 몇몇 여성들과 함께 애프터 파티를 이어갔다”고 측근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 김태희 데이트, 은근한 스킨십까지? ‘데이트룩 봤더니..부러워’

    비 김태희 데이트, 은근한 스킨십까지? ‘데이트룩 봤더니..부러워’

    ‘비 김태희 데이트 장면 포착’ 16일 YStar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비와 김태희는 지난주 서울 강남의 한 고깃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비와 김태희는 따로 따로 서울 신사동의 한 고깃집에 도착해 가게 안에서 만나 고기를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앞서 비 김태희 커플은 지난 5일 가수 빽가가 운영하는 서울 연남동 소재의 음식점에서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비 김태희 데이트 소식에 네티즌들은 “비 김태희 커플 강남 고깃집 데이트, 일반인 같네” “비 김태희 데이트, 소박하네” “비 김태희 데이트, 보기 좋다. 결혼 했으면 좋겠다” “비 김태희 커플 강남 고깃집 데이트, 잘 어울리네” “비 김태희 데이트..비주얼 장난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주 하루 차로 중국으로 출국했다. 비는 지난 13일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청받아 출국했으며 김태희는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 촬영차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항저우로 출국했다. 사진 = YStar 방송화면 (비 김태희 데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 김태희 데이트, 나란히 앉아 고기 구워먹는 모습 포착 ‘은근한 스킨십?’

    비 김태희 데이트, 나란히 앉아 고기 구워먹는 모습 포착 ‘은근한 스킨십?’

    ‘비 김태희 데이트’ 비 김태희 커플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YStar ‘스타뉴스’는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지난주 서울 강남의 한 고깃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비 김태희는 서울 신사동의 한 고깃집에 따로 도착해 가게 안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데이트에서 비는 녹색 체크 남방에 뿔테 안경을 쓴 채 스타일리시 한 사복 패션을 뽐내고 있고 김태희는 반팔 티셔츠에 모자를 쓴 채 손으로 얼굴을 가려 위장한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비 김태희 데이트 잘 하고 있구나”, “비 김태희 데이트, 고깃집도 위장하고 가야하다니 톱스타의 슬픈 현실”, “비 김태희 데이트, 소박한 고기 데이트 보기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 김태희는 지난해 1월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 YStar(비 김태희 데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타이츠 차림 남녀가 몸 만지는 스킨십 파티 ‘충격’

    타이츠 차림 남녀가 몸 만지는 스킨십 파티 ‘충격’

    전신 타이츠를 착용한 채 서로 스킨십을 하는 파티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유행 중이라고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 젠타이 클럽(Tokyo Zentai Club)이라 불리는 이 단체에서는 모두가 익명을 사용한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가리는 타이츠를 입고 만난다. 이 타이츠는 대부분 거들이나 수영복의 재료에 쓰이는 스판덱스로 만들어진 것으로, 서로 스킨십을 하는데 있어서 오감을 더 잘 느끼도록 고안된 것이다. 영상을 보면 다수의 사람들이 소위 쫄쫄이라고 불리는 이 타이츠 복장으로 서로 부둥켜안고 몸을 만진다. 젠타이 클럽 회원들은 다소 우스꽝스럽기도 한 이 타이츠 복장으로 스킨십을 하는 이유를 ‘익명성’과 ‘감각의 민감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젠타이 클럽의 회원인 하나카 씨는 “전신 타이츠를 입으면 완전히 안전한 상태로 다른 사람이 나를 만질 때 오는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라며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남자친구도 이곳에서 만나 3년째 교제 중이라 전했다. 젠타이 클럽의 창립자 세이와 다무라 씨는 이 전신 타이츠를 ‘제2의 피부’라 칭하면서 감각을 더욱 예민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즉 전신 타이츠를 입으면 나 자신이 누구인지 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기 때문에 오히려 몸의 감각은 더 예민해진다는 것이다. 한편, 젠타이라 불리는 이 전신 타이츠는 색상과 소재, 가격이 다양하며 맞춤형으로도 제작되고 있다. 맞춤형일 경우 약 2만~3만 엔(한화 20~30만원)선이다. 현재 도쿄 젠타이 클럽은 문을 연지 1년 반이 되었으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ITN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골~ 소리에 잠 못 드는 국민들…안전 걱정에 밤새우는 외교부

    골~ 소리에 잠 못 드는 국민들…안전 걱정에 밤새우는 외교부

    지난 11일 밤 11시 외교부 종합상황실.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우리 국민 보호업무를 총괄하는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신속대응팀과 상파울루 총영사관 간 화상회의가 열렸다. D-7 기점으로 매일 열리는 상황 점검 회의다. 특히 현지 범죄자들이 한국인, 일본인 등 동양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첩보가 제기되면서 안전 문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 월드컵 디데이(D-day)입니다. 현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 총영사관도 서울 본부와 함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임시 영사사무소 개설 준비를 끝냈습니다. 모레(한국시간 기준 13일) 개막식이어서 무척 긴장됩니다. 이 대사 오늘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현지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홍 총영사 브라질 정부가 현재 군까지 동원해 치안 확보에 나선 상황이어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대사 우리 신속대응팀도 14일 현지에 투입됩니다. 우선 경찰특공대로부터 빌린 방탄헬멧과 방탄조끼 15세트를 보내겠습니다. 홍 총영사 우리 국민과 응원단 모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브라질월드컵이 13일 개막하면서 외교부는 그들만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 해외 국민의 안전 문제에 대응하는 재외국민보호과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내에서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격무 부서로 꼽힌다. 브라질 현지에서 우리 국가대표팀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 규모는 축구협회 추산으로 경기장마다 최소 2000명에서 최대 5000명이다. 오는 27일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예선 최종전에는 현지 교민을 포함해 최소 1만명에서 최대 2만명의 한국인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한국 관람객과 국내 최대 대표팀 서포터스로 120명이 원정 응원에 나선 ‘붉은악마’를 위협하는 건 브라질의 치안 상황이다. 대표팀 예선전이 열리는 쿠이아바와 포르투알레그리, 상파울루 등 3개 도시는 브라질에서도 무장강도 및 살인 사건으로 악명이 높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의 하루 평균 살인 사건은 129건, 무장 강도는 3139건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피살된 인구의 11.4%가 브라질에 몰려 있다. 이달 초 청와대, 외교부,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관련 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대책회의에 반우용 붉은악마 회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15일 출국하는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은 쿠이아바 경기가 끝난 후 중간 기착지인 이구아수에서 포르투알레그리까지 1200㎞, 다시 상파울루까지 1100㎞ 등 총 2300㎞를 단체 버스로 육상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붉은악마는 현지 경호업체 고용을 고민하고 있다. 거칠기로 유명한 첫 경기 상대인 ‘러시아 훌리건’도 경계 대상 1호다.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3개 도시에 외교부·경찰청 파견 인력과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임시 영사사무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사고 예방 및 신변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무장 강도를 만나면 차라리 안전하게 털려야 한다는 곤혹스러운 조언을 하고 있다”며 “사전에 100레알(한화 4만 5000원)씩 넣은 지갑을 여러 개 갖고 있다가 건네주고, 스마트폰은 길에서는 노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간 해외 여행객 1500만명, 재외국민 700만명 시대를 반영하듯 우리 국민과 관련된 해외 사건·사고는 2009년 7336명, 2011년 7808명, 2012년 8910명, 지난해 9100명으로 5년 새 24%가 늘었다. 우리 국민이 피해자인 경우는 2009년 3517명에서 2011년 4458명, 지난해 4967명으로 41.2%가 늘어난 반면 가해 건수는 2009년 1734명에서 지난해 1432명으로 17.4% 줄었다. 해외에서 한국인이 범죄 표적이 되는 경향이 점차 짙어지는 추세를 방증하는 셈이다. 국가·지역별로 한국인 대상 범죄의 특징을 살펴보면 중남미에서는 강·절도(지난해 기준 108명)가 많았고 중국에선 납치·감금(45명), 폭행(90명)의 빈도가 타 국가보다 유독 높았다. 일본은 한국인을 가장 많이 추방하는(144명) 국가인 동시에 한국인 자살자(65명)도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저지르는 범죄 유형으로는 불법 체류(336명)가 여전히 많았고 폭행(147명), 사기(128명), 절도(91명), 마약(88명) 등의 순이었다. 그럼에도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외교 인프라는 열악한 수준이다. 외교부 본부의 담당 직원 11명이 전 세계 178개 공관의 영사들과 해외 테러, 범죄, 사고, 대형 재난 등에 대응한다. 전체의 61%가 5인 미만의 초미니 공관이어서 재외국민 보호업무를 담당하는 영사가 없는 공관도 태반인 게 우리 외교의 민낯이다. 이 경우 외교관 1~2명이 주재국 및 겸임국의 정무·영사·통상·문화·자원 외교 등을 도맡아 처리해 정교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일반 국민들이 외교부가 자국민 보호에 능동적·적극적이지 않다고 불신하는 구조적 요인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외교부의 재외국민 조력 범위를 편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오인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영사업무를 담당하는 외교관들은 현지 당국이 부과한 벌금이나 변호사 비용 대납 요구부터 보석금 협상, 지불 보증, 숙소와 항공권 예약 대행, 병원 치료비 교섭, 범인 수사 등 상대국 법에 저촉되는 무리한 민원에 시달린다고 호소한다. 중견 외교관은 “재외국민 보호 외교는 우리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국 정부의 경찰력과 방재, 구조 등 행정력을 빌려 우리 국민의 피해를 방지하고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특수하다”며 “평소 쌓아 놓은 상대국과의 외교적 스킨십을 결정적인 순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외교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분야”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손호영 채리나, 손이 어디에? 최악의 스킨십 ‘민망’ 채리나 표정이..

    손호영 채리나, 손이 어디에? 최악의 스킨십 ‘민망’ 채리나 표정이..

    ‘손호영 채리나’ 가수 손호영 채리나가 민망한 스킨십 장면을 연출했다. 11일 방송된 온스타일 ‘셰어하우스’ 7화에는 채리나가 깜짝 등장해 ‘셰어하우스’ 멤버들과 근처 냇가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손호영은 쉽사리 물에 들어오지 못하는 여자 멤버들을 한 명씩 안아서 물가로 데려갔다. 이 와중에 손호영은 도망치는 채리나를 무리하게 들어올렸고 채리나의 민감한 부위에 손을 대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본 이상민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영자 누나 사건 이후 최고의 스틸컷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2010년 tvN ‘택시’에서 오지호는 자신을 반기며 격하게 달려오는 이영자를 안아올리는 과정에서 실수로 민망한 부위를 터치했고 이 사건은 네티즌 사이에서 계속 회자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손호영 채리나 깜짝 놀랐다”, “손호영 채리나, 오지호 이영자 스킨십 뛰어넘나”, “손호영 채리나 스킨십, 보기 민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스타일(손호영 채리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종석, 박원순 시장 2기 정무부시장 내정…임종석 내정자는 어떤 사람?

    임종석, 박원순 시장 2기 정무부시장 내정…임종석 내정자는 어떤 사람?

    ‘임종석 박원순’ ‘정무부시장’ 임종석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총괄팀장이 정무부시장에 내정됐다. 서울시는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석(48)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 내정자는 16·17대 의원과 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원내 수석부대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6·4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최근 6·4 지방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 총괄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차관급)이다. 임 내정자는 “박 시장의 ‘조용한 선거’ 캠페인을 보고 많이 느꼈으며 첫 마음으로 낮고 조용하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정책특보실을 정책수석실로 격상, 안전·복지·창조경제 등 민선 6기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무수석은 국회·시의회와의 협력 역할, 비서실장은 일정 기획과 메시지 작성 역할을 담당한다. 정책수석에는 서왕진 전 비서실장, 공석이었던 정무수석에는 김원이 전 정무보좌관, 비서실장에는 천준호 전 기획보좌관이 내정됐다. 세 내정자들은 모두 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각 분야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1기 시정과 선거캠프에서의 특기를 그대로 살려 2기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정자들은 신원조사 등 절차를 거쳐 박 시장이 곧 임명할 계획이다. 박 시장의 이번 정무직 인사는 시민사회 출신을 전면에 내세웠던 1기 시정의 기조를 유지하되, 정무부시장엔 정당 인사이자 정계·언론계와 스킨십이 좋은 임 내정자를 발탁함으로써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정무라인 인사가 거의 완성됨에 따라 일부 정무직 개편과 행정 공무원 인사도 잇따를 전망이다. 박 시장은 미디어특보실은 시민소통기획관에 편입하되, 대변인은 행정직 공무원으로 유지하는 방안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장단 일부와 서울메트로 사장,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의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종석, 박원순 시장 2기 정무부시장 내정…박원순 시장 2기 어떤 사람들 함께하나

    임종석, 박원순 시장 2기 정무부시장 내정…박원순 시장 2기 어떤 사람들 함께하나

    ‘임종석 박원순’ ‘정무부시장’ 임종석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총괄팀장이 정무부시장에 내정됐다. 서울시는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석(48)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내정자는 최근 6·4 지방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 총괄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차관급)이다. 임 내정자는 “박 시장의 ‘조용한 선거’ 캠페인을 보고 많이 느꼈으며 첫 마음으로 낮고 조용하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정책특보실을 정책수석실로 격상, 안전·복지·창조경제 등 민선 6기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무수석은 국회·시의회와의 협력 역할, 비서실장은 일정 기획과 메시지 작성 역할을 담당한다. 정책수석에는 서왕진 전 비서실장, 공석이었던 정무수석에는 김원이 전 정무보좌관, 비서실장에는 천준호 전 기획보좌관이 내정됐다. 세 내정자들은 모두 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각 분야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1기 시정과 선거캠프에서의 특기를 그대로 살려 2기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정자들은 신원조사 등 절차를 거쳐 박 시장이 곧 임명할 계획이다. 박 시장의 이번 정무직 인사는 시민사회 출신을 전면에 내세웠던 1기 시정의 기조를 유지하되, 정무부시장엔 정당 인사이자 정계·언론계와 스킨십이 좋은 임 내정자를 발탁함으로써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정무라인 인사가 거의 완성됨에 따라 일부 정무직 개편과 행정 공무원 인사도 잇따를 전망이다. 박 시장은 미디어특보실은 시민소통기획관에 편입하되, 대변인은 행정직 공무원으로 유지하는 방안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장단 일부와 서울메트로 사장,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의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서 배워가는 송파 산후조리원

    “산모를 위한 특별한 식문화는 어떤 게 있나요?” “출산 뒤 산모와 아기가 떨어져 있는 건 문화인가요, 아니면 법적인 의무 같은 건가요?” “모자 동실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사항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이유가 있나요?” 29일 송파구 장지동 산모건강증진센터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들었다. 네팔, 방글라데시, 미얀아 등 동남아 국가의 모성 담당 공무원 21명은 구석구석을 살펴본 뒤 질문을 쏟아냈다. 센터를 찾은 이유는 단 하나. 공공 산후조리시설 운영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완공, 운영에 들어간 센터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역점사업이었다. 송파 일대 산후조리원 가격이 2주 기준으로 200만~300만원을 훌쩍 넘어 너무 큰 부담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외부업체의 상술과 연결된 특별프로그램을 싹 다 빼고 가격도 2주에 190만원에 맞춘 공공산후조리원이 탄생했다. 신생아실 외에도 황토방, 피부관리실, 좌욕실은 물론, 산모를 위한 맞춤령 운동클리닉과 이유식을 해먹일 수 있도록 돕는 쿠킹클래스까지 갖췄다. 산모들 사이에선 금세 입소문이 돌았다. 첫달 이용자는 23명에 그쳤는데, 이미 7~8월은 물론 9월 중순까지 예약 끝이다. 이날 방문객들도 산후조리의 성공 모델을 좇은 것이다. 의사, 간호사 자격을 가졌거나 해당 분야 공무원이다. 루파 카르마차랴 네팔 둘리켈 기초건강센터 간호사는 “네팔의 산모들은 출산 뒤 그냥 누워있으려 하는데 여기에선 다양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제공한다는 게 참 인상적이다”면서 “특히 베이비 마사지라는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데 네팔로 돌아가면 한번 응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비 마사지는 8개월 이하 아이들과 엄마가 마사시를 통해 스킨십을 하면서 감각을 발달시키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킨 산다 아웅 미얀마 보건부 부장은 “전래의 민간요법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황토방이 흥미로웠다”며 “미얀마에도 전래 민간요법이 있는데 이걸 산후조리에 적용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인근의 비싼 산후조리원들이 가격을 내리고, 거품 프로그램을 정리하려고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공공 산후조리원의 모델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與 권력구도’ 비주류로 중심 이동

    ‘與 권력구도’ 비주류로 중심 이동

    새누리당 정의화(5선)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23일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총투표수 147표 중 101표를 얻어 46표에 그친 황우여 전 대표를 큰 표 차로 눌렀다. 정 의원은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된다. 비주류인 정 의원이 친박근혜계 황 전 대표에게 거둔 압승은 의원들도 깜짝 놀란 의외의 결과다. 그동안 청와대 우위의 일방적인 당·청 관계에 실망한 초·재선과 비주류들의 반기가 주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회선진화법 통과를 주도한 황 전 대표 개인에 대한 불만도 적잖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날 경선은 당초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 의원의 더블 스코어 이상 압승이었다. 친박계 주류 일부가 황 전 대표를 물밑에서 지원한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친이명박계와 비주류, 초·재선들의 지지를 받은 정 의원이 국회의장직을 거머쥔 것이다. 황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부터 청와대의 일방적인 우위로 흐른 당·청 관계에서 고비마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초·재선, 비주류 위주의 불만이 높아져 왔다. 친박계 지원을 받았지만 박근혜 정부 첫해 당·청 관계에서 끌려다니고 대야 관계에서 돌파력이 부족했던 측면이 당 과반수를 차지하는 초·재선 표심 이반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18대 국회 말기 황 전 대표가 주도했던 국회선진화법이 ‘식물국회’와 여당 국정 운영의 동력 상실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현재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5명 중 초선은 79명으로 과반을 차지한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이번 의장 선거가 일방적이었던 당·청 관계의 변화를 예고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당내에선 이번 표심이 당내 권력 구도를 주류에서 비주류 중심으로 이동시키면서 향후 당 대표를 뽑는 7·14 전당대회 등 당내 역학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강창희 현 의장에게 고배를 들었던 정 의원은 강단 있는 면모, 부지런한 ‘스킨십’으로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2012년 5월 국회선진화법 본회의 처리 때는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소신 발언을 했었다. ▲1948년 경남 창원(66) ▲부산고-부산대 의대 ▲신경외과 전문의·봉생병원 원장 ▲한나라당 원내수석부총무, 인재영입위원장, 세종시특위위원장 ▲15∼19대 의원 ▲국회부의장 ▲부인 김남희(61)씨와 3남.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첫 주말 선거운동…여야 총력전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24일 전국의 후보들은 표밭갈이 총력전을 펼쳤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는 이날 강북지역에서 동서로 나뉘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상대적 취약지역인 강북권 정책현장과 민생현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스킨십을 강화했다. 오전에 공사가 오랫동안 중단된 도봉구 창동민자역사를 방문해 사업 정상화 방안 검토를 약속한 데 이어 오후에는 도봉구, 강북부, 중랑구 재래시장 등지를 잇따라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은평, 마포, 서대문 등 서북권역을 돌며 서민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현장에서 지역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수행하는 공보팀에 그 내용을 기록하도록 지시하고 지하철역 앞에서 만난 새누리당 구의원 후보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여유도 보였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보육정책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내건 ‘보육교사 교육공무원화’ 공약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보육교사를 교육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데 경기도가 부담할 금액은 국고보조금을 빼고나면 2천100억원 정도인데 남 후보가 침소봉대해 유권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남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김 후보가 ‘걱정 안 해도 되는 게 상당히 뒤의 일이고 재정수요는 한 20년 뒤에 가서나 구체적으로 생긴다’고 말했다고 지적하며 “표만 의식해 즉흥적으로 나온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점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토론회를 마친 뒤 남 후보는 화성과 평택 지역을, 김 후보는 군포와 성남지역 현장을 누비며 유세를 벌였고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는 수원 화서역 KT&G 운동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경기본부 ‘노동자 시민 한마당’ 등에 참석하며 표밭을 다졌다. 인천시장 후보들은 등산객과 나들이객을 겨냥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신창현 통합진보당 후보 모두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계양산에서 등산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함께 산행하면서 첫 주말 행보를 시작했다. 유 후보는 “부채·부패·부실의 어두운 시대를 끝내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인천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으며, 송 후보는 “시민과 소통하고 새로운에 도전해 인천을 상생하는 경제수도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정권의 눈치를 보는 야당이 아니라 진짜 진보 야당이 나서 인천에서 사람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자신이 이번 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를 결정하는 또다른 키임을 인식하고 지지호소에 열을 올렸다. 박성효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는 오정도매시장과 유성5일장을 찾아가 상인과 쇼핑객에게 서민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시내 곳곳을 누비며 세월호 참사를 낳은 현 정부의 책임을 따졌다.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는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한 대규모 거리유세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도움을 받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정부세종청사 앞 호수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저의 지식과 경험을 모두 쏟아부어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한 뒤 교차로 등지에서 지역현안을 놓고 시민과 대화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은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와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지역 최대 표밭인 천안과 아산에서 얼굴 알리기와 표심 공략에 나섰고 접전지역인 충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신장호 통합진보당 후보는 재래시장이나 행사장, 농업현장 등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비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의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 고창권 통합진보당 후보, 오거돈 무소속 후보와 강원의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이승재 통합진보당 후보가 주요 등산로와 유원지 등을 찾아 지지를 당부하며 유권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다른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 역시 유권자가 많이 모이는 행사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표밭갈이에 힘썼다. 여야 각당 지도부들도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2일 대전에서 첫 현장 선대위 발대식을 하고 충청권 공략에 나선 데 이어 주말을 맞아 공동선대위원장들이 각 거점을 맡아 득표활동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안철수, 박영선, 문재인, 정동영, 손학규, 정세균,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도 서울, 광주, 대전, 부산, 전북, 경기, 대구, 부산으로 흩어져 바쁘게 움직였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서울 구로구와 서대문구에서,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은평구, 광진구 등에서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정몽준의 시간대별 동선 22일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만난 시민들은 재벌인 그를 ‘부자 정치인’ 내지 ‘유명인사’로 인식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그의 2조원에 이르는 재산을 언급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진 돈을 다 뿌려 버려”라고 말하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시청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 동대문 도매 패션쇼핑센터를 찾았다. 상점 직원들은 느닷없는 정 후보의 방문에 연예인을 본 듯 놀랐다. 정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쇄도했다. 한 점원은 정 후보와 악수한 뒤 “와~ 이제 우리 가게 대박 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한 쇼핑객은 정 후보에게 “부자이시니까 어딜 가도 그곳이 부자 동네가 된다”면서 “우리 동네도 부자 동네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했다. 악수를 하고 난 뒤 “손 씻지 말아야지”라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막간에 국제적 소양을 뽐내기도 했다. 정 후보가 지하철에서 만난 영국인 영어강사에게 유창한 영어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지냈고, 2002년 월드컵을 유치했다”고 자기소개를 하자 그 영국인은 “정말이에요?”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정 후보는 쇼핑센터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에겐 중국어로 “중국인이십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이 유권자가 아닌 것을 알고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정 후보는 이날 틈만 나면 경쟁자인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비판하며 각을 세웠다. 오전 1시 30분 청구역에 노반(지하철 선로가 깔린 바닥) 청소를 하러 간 정 후보는 “지하철 내 공기가 미세먼지 등으로 시민들에게 위험한데, 박 후보는 환기 시설 가동 시간을 24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청소를 함께한 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들은 지난해 4월 박 후보의 ‘비정규직의 고용개선 대책’에 따른 정규직 채용자들이라 그런지 박 후보를 옹호하고 나섰고, 이에 정 후보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동이 튼 이후 오전 9시 용산구 서부이촌동에 있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박 후보는 용산개발사업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 방문해서는 “박 후보는 자신이 행정가이지 정치인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정치적 이해타산하기를 좋아한다”며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몰아세웠다. 정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의 중구청장·마포구청장 후보자와의 공동 유세에 나섰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도 마이크를 잡고 정 후보에 대한 지지에 열변을 토했다. 중구 청구동 유세에서는 새누리당의 중구 당협위원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함께 유세 차량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마포구 그랜드마트 앞 유세에서 정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잃어버린 3년이 돼야지 잃어버린 7년이 되면 서울이 가라앉게 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박 후보의 선거 벽보 사진을 거론하며 “천만시민에게 자신의 앞 얼굴도 보여주지 못하는 분이 시장을 해서 되겠느냐. 옆 얼굴만 자신 있는 후보”라면서 “관상을 봐야 심성을 알수 있는데 이런 사진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아주면 안 된다”고 공격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박원순의 시간대별 동선 “지하철은 1000만 시민의 발이니까 늘 긴장하는 마음으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2일 0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역무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역무실 직원들에게 달려가 시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지난 2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역을 그가 이날 다시 찾은 것은 유권자들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새정치연합의 파란색 점퍼 대신 남색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왼쪽 가슴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 역무실을 나온 박 후보는 소화전, 방독면 비치대 등 비상조치시설을 꼼꼼히 살펴봤다. 성수역으로 향하는 막차를 기다리던 박 후보는 “(서울시장을) 2년 7개월 하고 재출마했는데 선거운동이 아니라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느껴진다”고 선거운동 첫날의 기분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3일 열차 추돌 사고 수습 후 탔던 ‘0시 17분 성수역행 막차’에 다시금 몸을 싣고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본인을 BMW(Bus, Metro, Walking)족이라고 밝히며 지하철에서 앉아 가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앉아 있는 승객이 가방을 정리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면 빈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하철역에서 나온 박 후보는 곧바로 송파소방서 가락 119 안전센터로 이동해 화재 사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전 일정에서 신었던 구두를 벗어 던지고 파란색 운동화로 갈아 신은 후였다. 박 후보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상인들과의 ‘스킨십’에도 적극 나섰다. 박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면서 2만 5000원어치의 완두콩 두 자루와 열무 한 단, 3만원짜리 삼치 한 마리를 샀다. 오전 1시가 넘어 선거운동 첫날 심야 일정을 마치고 서울시장 공관으로 귀가한 박 후보는 동이 튼 직후인 오전 6시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공략에 나섰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오전 8시쯤부터 40분간 출근길 인사를 건넨 뒤 역삼역 방향으로 200m를 걸어 올라가며 일일이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어 박 후보는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창업 지원 정책을 알렸다. 신발을 벗고 강단에 선 박 후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도시로 거듭났는데 서울시도 앞으로 1만평의 땅을 적극 활용해 창업자의 천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기온이 28도까지 오른 점심 때 박 후보는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물통이 든 배낭을 멘 채 선릉역에서 삼성역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20~30대 여성들이 “후보님 팬입니다”라고 외치며 박 후보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박 후보는 이후 서초구와 위례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각 2011년 우면산 산사태의 재발 방지와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시장실 설치를 약속했다. 이어 오후 7시 30분쯤 잠실역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박 후보 측은 이날 정 후보가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방문, “박 후보가 (뉴타운을 놓고)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말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18대 총선 당시 뉴타운 문제를 자신의 선거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다 범법자가 되신 분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중구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중구

    서울 중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최창식 새누리당 후보와 전남·광주경찰청장(치안감)을 지낸 김남성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대결로 좁혀졌다. 중구는 전통적으로 야당 지역으로 꼽힌다. 민선 1~5기 구청장의 경우 ‘기호 2번’을 달았던 야당 후보가 당선됐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박형상 중구청장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2011년 4·27 재·보궐선거를 치렀다. 당시 한나라당 최 후보가 민주당 김상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재·보선은 양 후보를 적극 추천한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 민주통합당 정대철 상임고문의 대리전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3월 31일 공천심사위원회를 통해 최 후보를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는 공천을 두고 막판까지 갈등을 보이다가 지난 13일 김 후보와 진성영 후보 간 100%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김 후보는 14~15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58.07%를 얻어 진 후보(41.93%)를 누르고 본선 무대에 나섰다. 새 인물인 데다 우여곡절을 거듭한 공천 과정 등으로 선거까지 남은 기간이 촉박해 주민과의 스킨십에 애쓰고 있다. 최 후보는 2008년 서울시 행정2부시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시에서 30년 이상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3년간 구정을 이끌었다. 다른 자치구 구청장에 비해 1년 짧은 임기였지만 인지도 면에서는 한층 앞선다. 2011년 최 후보와 대결했다가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상국 전 중구 부구청장과 의사인 김연선 전 서울시의원도 총력을 쏟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도희야’ 배두나, 칸 일정 남자친구 짐 스터게스와 함께

    ‘도희야’ 배두나, 칸 일정 남자친구 짐 스터게스와 함께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차 프랑스 칸에 머무르고 있는 배두나는 20일 프랑스 칸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 부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열애 부정은 전 매니저가 했던 말이다”라며 “짐 스터게스는 남자친구다”라고 밝혔다. 앞서 짐 스터게스는 19일 ‘도희야’가 공식 상영된 칸 드뷔시 극장에 배두나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짐 스터게스는 상영 전 영화 관계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배두나의 옆자리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으며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공공연히 했다. 두 사람은 2012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정명 여친, 띠동갑 여친과 자연스런 스킨십 ‘여친은 92년생 22살’

    천정명 여친, 띠동갑 여친과 자연스런 스킨십 ‘여친은 92년생 22살’

    천정명 여친이 공개됐다. 21일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천정명은 미모의 22살 일반인 여성과 1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천정명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전 “천정명이 열애 중인 게 맞다”며 “상대가 일반인이라 조심스럽지만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천정명은 여자 친구의 착한 심성과 반전 매력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2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운동이라는 취미를 통해 가까워졌다. 천정명은 스케줄이 없을 때 여자 친구와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을 즐기는 등의 데이트를 하며 애정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천정명 여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천정명 여친..잘 어울리는 커플”, “천정명 여친..모자이크에도 여친 미모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네”, “천정명 여친..띠동갑이라고 해도 천정명이 워낙 동안이니까”, “천정명 여친..오래오래 잘 만났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정명은 2002년 SBS 드라마 ‘남과 여-꽃다방 순정’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2’ ‘패션 70s’ ‘여우야 뭐하니’ ‘신데렐라 언니’ ‘영광의 재인’과 영화 ‘헨젤과 그레텔’ ‘밤의 여왕’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열연했다. 현재는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DB (천정명 여친)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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