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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미스 폴란드의 ‘단아한 미모’

    [서울포토] 미스 폴란드의 ‘단아한 미모’

    Agata Wdowiak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노비송치에서 열린 ‘2021 미스 폴스키’에서 우승한 후 왕관을 쓰고 미소짓고 있다. 이 대회 우승자는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 폴란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PA 연합뉴스
  • “의료진 덕분에” 했던 은지원 방역수칙 위반…“부주의 반성”

    “의료진 덕분에” 했던 은지원 방역수칙 위반…“부주의 반성”

    은지원, 제주 거리두기 격상 발표날 6인 모임 소속사 “방역당국 노고 속 심려 사과드린다”제주도 “무관용 원칙으로 점검 강화”김총리 “방역 일탈·위법 행위 철저히 가릴 것”은지원, 작년 ‘#의료진 덕분에’ 챌린지 인증샷그룹 젝스키스 멤버 방송인 은지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 확산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제주도의 한 카페에서 6인 모임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사과했다. 은지원은 확진자가 급증해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예고하고 방역수칙 위반에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당일 방역수칙을 위반해 빈축을 샀다. 소속사 “방역수칙 위반 엄중 인식·성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은지원이 최근 제주도의 야외 카페에서 일행 5명과 함께 있는 사진이 한 언론에 보도된 후 “소속 아티스트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성찰하겠다”며 사과 입장문을 내놨다. 소속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당국의 노고와 많은 분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은지원씨는 현재 자신의 부주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뿐 아닌 임직원 모두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은지원 방역수칙 위반 당일, 제주도 거리두기 4단계 예고 발표“외출 자제, 불요불급 모임 피해달라” 앞서 사적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고 있던 지난 15일 은지원은 제주도의 한 야외 카페에서 일행 5명을 포함해 6명이 앉아 시간을 즐기는 사진이 공개됐다. 거리두기 3단계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돼 있다. 감염병예방법 83조는 집합제한·금지 조치 위반 시 질병관리청장이나 관할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같은 날 제주도는 피서철 관광객들이 몰리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18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었다. 지난 8일 11명이던 도내 확진자는 9일 12명, 10일 28명, 11일 23명, 12일 44명, 13일 55명, 14일 39명으로 일주일간 212명이 발생했다. 전주보다 98명이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0.29명으로 껑충 뛰었다. 도 관계자는 “방역이 느슨해지는 일이 없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신규 확진 2000명대 위기 지속金 “방역 위반 부담, 공동체가 지게 안해” 金 “지자체, 방역수칙 관리 전담조직 설치” 정부는 이날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052명이 늘어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23만 2859명이다. 전날(2152명)보다 100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4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코로나19 4차 유행의 거센 불길이 여전하다”면서 “극히 일부의 일탈과 위반 행위로 인해 방역의 부담을 공동체 전체가 짊어지는 일은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 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다”면서 “모든 지자체에 방역수칙 이행관리 전담 조직을 설치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은지원씨가 최근 제주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당국의 노고와 많은 분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은지원씨는 현재 자신의 부주의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성찰하겠습니다. 아울러 아티스트뿐 아닌 임직원 모두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8월 셋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8월 셋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8월 셋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만한 미술전시를 추천한다.이번 주말에 종료되는 전시로는 종로구 갤러리조선의 ‘이호진 개인전:변곡섬’, 김종영미술관의 ‘2021창작지원작가전: 김은숙, 육효진, 장해림’,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의 ‘Flex Art’전이 있다. 플렉스 아트전에는 배준성, 최은정, 최윤정, 한상윤, 잭슨심, 강호성, 이한정, 유나무, 지비지, 이슬로 작가 등이 참여했다. 이달 중 종료되는 전시도 있다. 김지희, 김지혜, 곽수영 등 12인 작가들이 참여한 ‘작가의 외출’전은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30일까지, ‘한유람 개인전:돌아가는 다리’전은 영등포구 쇼앤텔에서 31까지 열린다. 충청남도 부여군 신동엽 문학관에서는 구본주, 나규환, 박영균, 진미영 작가의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되었다’ 전이, 보령시 모산조형미술관에서는 ‘강태현 개인전: La Memoria’전이 열리고 있다. 둘다 31일까지 전시한다.민율, 김현주, 이예림 작가의 단체전 ‘을삼의조: 을지로3가에서 만난 의외의 조합’전이 갤러리 마롱에서 9월 6일까지 개최된다. 갤러리 바톤에서는 일본인 유이치 히라코 개인전 ‘마리아나 산’전이 9월16일까지 열리는데 유이치 히라코는 하이브리드 형상을 가진 존재를 매개로 인간과 자연, 환경과 공존 등 가볍지 않은 이슈들을 비유와 상징이 가득한 화풍으로 묘사해오며 국제적 인지도를 키워왔다. 또한 독일을 대표하는 차세대 주목 작가인 데이비드 레만의 아시아 첫 개인전 ‘이념 밖의 미로’ 전이 종로구 초이앤라거갤러리, 강남구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라운지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는 9월 18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은 제18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으로 ‘박운하: 일상’과 ‘송인: 사람들’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대구미술관은 ‘대구포럼: 시를 위한 놀이터’전을 개최하여 박현기, 백남준, 이강소, 이정, 히와 케이, 비아 레반도프스키, 크베이 삼낭, 오쿠보 에이지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표갤러리는 ‘김정선 개인전 : 열린 풍경’전을, 마포구 비트리갤러리는 ‘김은학 개인전: 플래닛-언플래닛’전을, 챕터투는 ‘허우중 개인전: Score over Score’전을 선보이고 있다.눈에 띄는 사진전도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 경기 광주시 닻미술관에서는 사진가 서영석, 시인 케이티 피터슨의 2인전 ‘경계선 위에서’전이 10월 17일까지 열린다. 삶의 경계에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을 사진과 글, 그리고 영상과 책을 매개로 감각적인 스토리라인을 공간 안에 구성하였다. 서초구 흰물결 갤러리에서는 친숙하고 아름다운 우리 산의 맑고 푸른빛을 만나볼 수 있는 ‘임채욱 개인전:블루 마운틴’ 사진전이 9월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존 인화지가 아닌 작가가 직접 개발한 한지에 프린트되어 그림보다 더 ‘그림’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다음 주에 새로 시작하는 전시를 살펴보면 ‘이팔용 초대개인전 : 푸른 핏줄’이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이팔용 작가는 돌 표면에 가느다란 선들의 조합과 화석처럼 박혀있는 자연의 흔적들을 그려넣어 극사실적 표현을 현대적 감각과 색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리고 ‘김미경 도예전: 옥천유희’전이 강남구 갤러리 세인에서, ‘제18회 사진비평상 수상자전:이승열, 송석우’ 전이 용산구 K.P갤러리에서, ‘에스카페아르 개인전: 우리 멋진 신세계’전이 갤러리 아미디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만난다…KBS교향악단 ‘전람회의 그림’

    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만난다…KBS교향악단 ‘전람회의 그림’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이 협연하는 무대가 열린다. KBS교향악단은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69회 정기연주회 ‘정명훈의 <전람회의 그림>’를 갖는다고 20일 알렸다. 1부에서는 197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과 함께 웅장함 가운데 서정적 선율이 돋보이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개릭 올슨은 지난 2019년 9월에도 KBS교향악단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하며 호평을 받았다.2부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이 무소록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펼친다. 무소륵스키와 친분이 있던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이 39세에 사망하자 그의 추모 전시회에서 본 10점의 그림을 골라 음악으로 그려낸 곡이다. 지난해 10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리사이틀에서 선보였듯 피아노 모음곡으로 작곡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리스 라벨이 편곡한 관현악 버전으로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올해 정기연주회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기다려 온 음악회”라면서 “특히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의 전시 등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빚은 ‘전람회의 그림’은 큰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 감사원 “대학 기숙사·스키장, 생체정보 폐기 안 해 유출 우려”

    감사원 “대학 기숙사·스키장, 생체정보 폐기 안 해 유출 우려”

    대학 기숙사와 스키장 등에서 이용자들의 손등 정맥 정보 등 생체정보를 제대로 폐기하지 않아 외부 유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보호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대학교 생활관(기숙사)은 출입 시 본인 확인을 위해 손등 정맥 등 바이오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감사에서 대학교 생활관 22개 중 8개(36.4%)가 학생들의 바이오정보를 퇴소후에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개(22.7%) 생활관은 바이오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별도 동의를 받지 않았다. 카드키 등 대체수단을 사용하는 비율이 5% 이상인 생활관은 3개(13.6%)에 불과했다. 또한 바이오정보로 시즌권 이용자 신분을 확인하는 7개 스키장을 조사한 결과 4개 스키장은 시즌이 끝난후에도 바이오정보를 폐기하지 않았다. 7개 중 3개 스키장만 바이오정보 수집에 대한 별도 동의를 받았다. 대체수단을 제공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밖에 경기도를 대상으로 개인 정보 처리에 대해 감사한 결과 경기도 산하 19개 시·군과 19개 지방공기업 중 6개 시·군과 6개 지방공기업의 경우 지난 4월 현재까지 고지서 발부에 이용한다는 명목으로 자동차 소유자의 성명과 주소 외에 주민등록번호를 관행적으로 처리하고 있었다. 4개 시·군과 4개 지방공기업의 경우 같은 명목으로 자동차 소유자의 전화번호나 생년월일을 관행적으로 처리하고 있었다.
  • 미국 “9월부터 모든 국민에 부스터샷”

    미국 “9월부터 모든 국민에 부스터샷”

    미국이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을 시작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대상으로 2회차 접종이 끝난 후 8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인이 대상이다. 미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재닛 우드콕 식품의약국(FDA) 국장 대행,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 등은 1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9월 20일 시작하는 주부터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성명은 “알려진 데이터를 보면 코로나19 감염 보호 효과가 첫 백신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점이 매우 분명하다”며 “델타 변이 지배와 맞물리면서 경증과 중간 정도 질환 보호 효과는 줄어든다는 증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중증, 입원, 사망을 막는 것이 앞으로 몇 달 내에 감소할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백신이 유도하는 보호를 극대화하고 내구력을 연장시키려면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3월부터는 얀센 백신 보급도 시작했다. 이날 현재 1억 6889만명(전 국민의 50.9%)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1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4차 대유행기에 접어들었다. 미국에선 최근 신규 확진자의 98.8%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부스터샷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대상이다. 2회차 접종을 끝낸 지 8개월이 지난 모든 사람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부스터샷 역시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모든 미국인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의 백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아직 한 번도 맞지 못한 다른 나라 국민들이 많은 상황에서 미국이 접종 기회를 빼앗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이 부스터샷을 위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다른 나라에 공급되는 백신 물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WHO 소속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선진국의 부스터샷을 “다른 사람은 구명조끼 하나 없이 익사하도록 내버려 두면서 구명조끼를 이미 가진 사람에게 구명조끼를 추가로 지급”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의식한 듯 미 정부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가장 많은 백신을 기증했고, 앞으로 백신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첫 번째 접종을 할 때까지 미국이 (부스터샷인) 세 번째 접종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일부 세계 지도자들이 있다는 걸 안다”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지난 6월 전 세계에 백신 1억 도스를 기증했다”며 “세계 모든 나라가 기증한 백신을 모두 더한 것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 부산 황령산 봉수대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관광명소 기대

    부산 황령산 봉수대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관광명소 기대

    부산 황령산 일대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대원플러스그룹과 황령산 유원지 조성사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황령산에는 2000년대 들어선 실내스키장인 스노우캐슬이 2008년 사업시행자 부도로 영업이 중단돼 13년째 흉물로 방치돼 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간 방치되었던 스노우캐슬 사업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는 지난 5월 부산시의회,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국민의힘 부산시당과 4자 협약을 맺고 황령산 스노우캐슬 등 장기 표류과제 12개를 선정해 연내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황령산 정상 봉수대 주변에 부산 시내를 파노라마로 조망하는 할 전망대를 설치한다. 진구 전포동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2층 버스를 단 ‘로프웨이’를 설치, 관광객들과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전망대를 관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ㄸㅗ 황령산 중턱에 흉물로 방치된 스노우캐슬도 새로운 유원지 시설 등으로 재개발할 한다. 부산시는 황령산유원지가 조성되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관광 거점으로서 부산의 잠재력을 높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황령산 봉수전망대 조성 사업은 역사문화유산인 봉수대의 재생을 모티브로 해 부산 전역을 동서남북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망대와 컨벤션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전시홀, 봉수박물관, 부산노포음식문화체험관, 복합문화예술공유센터, 부산여행자센터 등의 관광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대원플러스 관계자는 “황령산 숲에 순응하는 건축과 조경, 친환경 로프웨이 설치로 환경단체의 우려도 불식시키면서 황령산을 세계적인 야경 명소인 홍콩, 나폴리, 하코다테를 뛰어 넘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황령산 봉수대 야경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최고의 관광자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황령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좋은 계획을 세우고 발전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망대 조성 등 황령산 유원지 개발과정에서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 안일규 부산경남미래 정책 사무처장은 “환경훼손 등을 고려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발 추진여부 및 세부 방향이 정해져야한다”고 말했다.
  • 뮌헨, 9번째 슈퍼컵 ‘번쩍’

    뮌헨, 9번째 슈퍼컵 ‘번쩍’

    뮌헨, 9번째 슈퍼컵 ‘번쩍’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지난 시즌 포칼(컵대회) 우승팀 도르트문트를 3-1로 꺾은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2골을 터뜨리며 뮌헨의 통산 9번째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도르트문트 AFP 연합뉴스
  •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꺾고 독일 슈퍼컵 9번째 정상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꺾고 독일 슈퍼컵 9번째 정상

    독일 프로축구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통산 9번째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두 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도르트문트를 3-1로 눌렀다. 이로써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인 뮌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뮌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여섯 차레 우승을 차지했던 도르트문트는 2019년 이후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독일 슈퍼컵은 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과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우승팀이 새 시즌 개막 전에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뮌헨은 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이고 도르트문트는 포칼컵 챔피언이다.지난 15일 별세한 바이에른 뮌헨 출신의 ‘독일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를 추모하고 시작된 이날 경기의 균형은 전반 41분 깨졌다.세르주 나브리가 상대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뮌헨은 후반 4분 만에 토마스 뮐러의 추가 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뮌헨은 후반 19분 도르트문트 마르코 로이스에게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만회 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레반도프스키가 쐐기 골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34세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에서 공식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오스트리아)를 이끌던 나겔스만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뒤 프리시즌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치고, 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묀헨글라트바흐와 1-1로 비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 김기훈 “나의 갈망, 정말 잘하는 바리톤”

    김기훈 “나의 갈망, 정말 잘하는 바리톤”

    BBC 콩쿠르 ‘아리아’ 한국인 첫 우승늦은 나이 19세에 시작했지만 승승장구2등만 하다 ‘꿈의 무대’에서 우뚝 솟아세계서 호평받은 레퍼토리 한자리에지난 6월 세계적 권위의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BBC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아리아 부문 우승을 거머쥔 바리톤 김기훈이 다음달 4일 국내 무대에 오른다. 17일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기훈은 “성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꿈의 무대였던 곳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1983년부터 2년마다 여는 BBC 콩쿠르는 아리아와 가곡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1999년 바리톤 노대산이 가곡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다소 늦은 나이인 19세에 성악을 시작했지만 승승장구했다. 연세대를 수석 졸업한 뒤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고 현재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2019년에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와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로도 불리는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잇따라 2위에 올랐다. 독일 하노버극장을 거쳐 유럽을 주무대로 ‘라 보엠’,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나비부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연달아 2등만 해서 2등 이미지가 굳어질까 봐”라고 장난스레 말했지만 그에게 BBC 콩쿠르는 가장 바라는 무대였고 우승에 간절했다. 그가 코른골트의 오페라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를 불렀을 땐 심사위원이었던 로베르타 알렉산더와 닐 데이비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생중계되기도 했다. 리사이틀에선 그가 세계 무대에서 호평받은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능 일꾼’,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중 ‘당신의 시선을 나에게 돌려주세요’, 바그너 ‘탄호이저’ 속 ‘저녁별의 노래’ 등으로 풍성한 성량과 섬세한 음색을 오가는 다이내믹한 소리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강요셉도 게스트로 출연해 후배의 앞날을 든든하게 응원한다. 김기훈은 “관객들과 눈 마주치며 무대에서 소통하는 게 좋다”면서 “바리톤 하면 바로 생각나는, 정말 잘하는 바리톤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 안중근을 내 가슴에… 강북 ‘국외 독립운동 기념품’ 득템 기회

    안중근을 내 가슴에… 강북 ‘국외 독립운동 기념품’ 득템 기회

    서울 강북구는 해외 곳곳에 흩어진 항일투쟁 흔적이 담긴 사진을 담아 티셔츠와 친환경가방(에코백)을 제작해 기념품으로 판매한다. 한국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사에 관심이 많은 박겸수 구청장이 수 개월간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구는 김동우 작가의 작품이 새겨진 티셔츠 230장과 에코백 100개를 제작, 지난 15일 광복절부터 근현대사기념관 입구 관광기념품 자동판매기에서 판매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제품에 들어가는 작품은 두 종류로, 하나는 멕시코 에네켄 농장을, 다른 하나는 러시아에 있는 단지동맹비를 담은 사진이다. 열대 선인장의 한 종류인 에네켄은 1905년 멕시코로 건너간 한인 이민자들이 고통스럽게 키워내 고국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단지동맹비는 1909년 러시아 크라스키노에서 안중근 의사와 동료들이 조국 독립을 결의하며 왼쪽 넷째 손가락을 자른 것을 기리는 비석이다. 티셔츠는 장당 2만 2000원, 친환경 가방은 1개 당 8500원이다. 구는 제품을 생산단가 그대로 판매한다. 이번 기념품 판매 사업은 지난 5월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열린 쿠바이민 100주년 특별사진전이 계기가 됐다. 박 구청장은 당시 해외 곳곳에서 진행된 항일투쟁 현장사진들을 보고, 사진을 담은 기념품 출시를 추진해 왔다. 사진전은 이달 말까지 열린다. 박 구청장은 “방치된 채 잊혀진 해외 항일운동 사적지가 전 세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며 “특별사진전과 기념품이 광복을 위해 힘쓴 숨은 영웅들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BBC 콩쿠르 우승’ 김기훈, 꿈의 무대서 부른 노래 국내 관객들과 나눈다

    ‘BBC 콩쿠르 우승’ 김기훈, 꿈의 무대서 부른 노래 국내 관객들과 나눈다

    지난 6월 세계적 권위의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BBC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아리아 부문 우승을 거머쥔 바리톤 김기훈이 다음달 4일 국내 무대에 오른다. 17일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기훈은 “성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꿈의 무대였던 곳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1983년부터 2년마다 여는 BBC 콩쿠르는 아리아(메인 프라이즈)와 가곡 부문(송 프라이즈)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1999년 바리톤 노대산이 가곡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다소 늦은 나이인 19세에 성악을 시작했지만 승승장구했다. 평소에도 노래를 좋아하던 고등학생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성악을 공부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테스트를 봐서 ‘세계적인 성악가가 될 자질이 있다’는 평을 들으면 노래를 하게 해달라”고 말한 패기도 있었다. 이후 연세대를 수석 졸업한 뒤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고 현재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2019년에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와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로도 불리는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잇따라 2위에 올랐다. 독일 하노버극장을 거쳐 유럽을 주무대로 ‘라 보엠’,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나비부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연달아 2등만 해서 2등 이미지가 굳어질까 봐”라고 장난스레 말했지만 그에게 BBC 콩쿠르는 가장 바라는 무대였고 우승에 간절했다. 그가 코른골트의 오페라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를 불렀을 땐 심사위원이었던 로베르타 알렉산더와 닐 데이비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생중계되기도 했다. “직업 만족도가 최고”라며 자신의 일과 노래가 정말 좋다고 웃은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군 복무 이후 성대결절이 생겨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열 달 남짓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다니던 복싱 체육관 관장님이 프로 복서를 준비해보는 게 어떠겠냐고 권유해 아주 잠시 격투기 선수의 길을 플랜B로 생각했지만 그 외에 노래 말고 다른 길을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다”고 그는 말했다. 다음달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리사이틀에선 그가 세계 무대에서 호평받은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능 일꾼’,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중 ‘당신의 시선을 나에게 돌려주세요’, 바그너 ‘탄호이저’ 속 ‘저녁별의 노래‘ 등으로 풍성한 성량과 섬세한 음색을 오가는 다이내믹한 소리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강요셉도 게스트로 출연해 후배의 앞날을 든든하게 응원한다. 김기훈은 “관객들과 눈 마주치며 무대에서 소통하는 게 좋다”면서 “소프라노하면 조수미가 가장 먼저 생각나듯 바리톤 하면 바로 생각나는, 정말 잘하는 바리톤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 편의점에서 9억원짜리 요트도 판다?…편의점업계, 추석맞이 역대급 ‘선물별곡’

    편의점에서 9억원짜리 요트도 판다?…편의점업계, 추석맞이 역대급 ‘선물별곡’

    9억원짜리 요트, 2000만원짜리 이동식 주택, ‘개통령’ 1대1 레슨 이용권…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7일 선보인 추석선물세트 중 일부다. 올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4사가 이날 일제히 선물세트를 선보인 가운데 이색적인 상품들이 눈에 띈다. CU는 지금껏 편의점에서 판매한 적 없는 요트를 선보인다.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6종이다. 가장 싼 것은 2억 4900만원, 최고가는 9억 600만원이다.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요트 내부 레이아웃 변경도 가능하다. CU는 지난 설에 이어 ‘이동형 주택’도 판매한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으로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이다. 단층 1350만원, 복층은 1900만원이다. 편의점에서 누가 이동형 주택을 살까 싶지만, 지난 설에 무려 3채나 팔렸다. 이외에도 반려견 전문 업체인 ‘보듬컴퍼니’가 운영하는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도 499만원으로 판매한다. 개통령으로 알려진 강형욱 훈련사의 1대1 레슨도 포함돼 있으며, 전문 훈련사의 개인 레슨 및 그룹 레슨, 온라인 영상교육 365일 수강권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24는 SSG랜더스 창단을 기념한 순금 메달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즈로 제작됐다. 양면에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이 메달에는 NFT(대체불가토큰)가 제공된다. 가격은 299만원이다. 이외에도 소 문양 골드바 10돈(37.5g), 5돈(18.75g) 등 총 2종을 비롯해 순금 목걸이, 팔찌, 돌반지 등 총 10종의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홈트레이닝 전문업체 ‘아임핏’과 손잡고 필라테스 기구 4종을 판매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켈란 시리즈도 선보인다. 900만원에 이르는 맥캘란 M디캔터, 맥캘란 넘버식스(764만원), 맥캘란 쉐리오크25년(270만원), 맥캘란 리플렉션(180만원), 맥캘란 레어캐스크(42만원) 등 총 5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최근 마트를 뛰어넘어 코로나 속 대세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추석을 맞아 생필품 외 어떤 상품까지 팔 수 있는지 한계를 실험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아내와 돈 문제로 다투다가…” 차 몰고 주차장 벽 돌진한 50대

    “아내와 돈 문제로 다투다가…” 차 몰고 주차장 벽 돌진한 50대

    아내와 돈 문제로 다투다가 타고 있던 차량을 몰고 주차장 벽에 그대로 돌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아내와 돈 문제로 다투다가 차를 끌고 그대로 벽으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의 아내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바닥에 급제동 때 생기는 ‘스키드 마크’가 없는 점으로 미뤄 A씨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조성진, 9개월 만에 국내 무대…무르익은 쇼팽과 함께 여는 가을

    조성진, 9개월 만에 국내 무대…무르익은 쇼팽과 함께 여는 가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이달 말부터 국내 무대를 갖고 화려한 선율로 가을을 연다. 야나체크, 라벨 등 인상주의 작곡가들의 곡을 소개한 뒤 쇼팽 스케르초로 한껏 무르익은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조성진은 오는 31일 부산시민회관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아트센터 인천,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거쳐 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지난해 10월 전국 11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 뒤 9개월 만이다. 이번 무대는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 ‘1905년 10월 1일 거리에서’로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걸작을 소개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던 조성진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음반 ‘방랑자’에 베르크의 소나타를 담았고 10~11월 공연에서는 시마노프스키 ‘마스크’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피아니시시모(ppp)부터 포르티시시모(fff)까지 넘나들어 악상의 범위가 매우 넓은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를 골라 특유의 다이내믹한 연주를 보여준다.조성진은 이어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선보인다. 프랑스 시인 베르트랑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물의 요정’, ‘교수대’, ‘스카르보’ 등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특히 ‘스카르보’는 엄청난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난곡 중의 난곡으로 꼽혀 어떤 작품이든 무결점으로 완성하는 조성진의 연주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이번 리사이틀의 하이라이트인 쇼팽 스케르초 전곡이 흐른다. 오는 27일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될 새 음반 수록곡이기도 하다. 그가 우승을 거머쥔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라운드에서 선보인 곡이 스케르초 2번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스승인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를 처음 만났던 모차르트홀에서 연주했던 곡도, 지휘자 정명훈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들려준 곡도 쇼팽의 스케르초였다. 세계 무대를 누비며 시간이 갈수록 더 깊어지는 뛰어난 음악을 그려가는 조성진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했던 작품을 국내 팬들과 다시 나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5060에 영원한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5060에 영원한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레전드이며 역사상 최고의 골게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게르트 뮐러가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74년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옛 서독 유니폼을 입고 62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은 뮐러가 15일(현지시간) 눈을 감았다고 바이에른 구단이 밝혔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구단주는 “오늘은 FC 바이에른과 팬들에게 슬프고 어두운 날”이라며 “뮐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였으며 세계 축구계의 위인이었다”고 말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2015년 치매 진단을 받은 것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짐작할 따름이다. 하이너 구단주는 “우리는 그의 아내 우치, 그리고 그의 가족과 함께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며 “그가 없었다면 바이에른은 오늘날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클럽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이름과 그에 대한 기억은 영원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1964년 바이에른에 입단해 1979년 2월 미국 포트로더데일로 이적하기 전까지 15년 동안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594경기에 나서 547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일곱 차례나 됐다. 두 차례나 올해의 독일 축구선수로 뽑혔고 1970년 월드컵 10골을 득점해 골든부트 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발롱도르도 품에 안았다. 2년 뒤 유럽선수권 결승전에서 옛 소련을 상대로 두 골을 넣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1972년 한 해에 85골을 뽑아 유럽축구 선수로는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2012년 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 73골)가 넘어설 때까지 무려 40년을 기다려야 했다. 1971~72시즌에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인 40득점을 기록했는데 지난 5월 바이에른 후배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골)가 넘어설 때까지 무려 49년을 기다려야 했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최고경영자(CEO)는 뮬러를 “FC 바이에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프란츠 베켄바워도 “게르트의 골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새베너 슈트라세의 오래된 나무 헛간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뮐러는 바이에른에 네 차례 시즌 우승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컵, 세 차례 유로피언컵, 한 차례 유로피언컵 위너스컵과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427경기에 나서 365골을 뽑아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1969~70시즌에 분데스리가 16경기 연속 득점 기록은 아직까지 경신되지 않고 있다. 국내 5060 세대에게는 ‘독일 폭격기’로 각인돼 있는데 저먼컵 최다 득점자를 가리키는 ‘국가의 폭격기(Bomber der Nation)’를 원용한 것이었다. 그는 62경기에 출전해 78골을 몰아넣었다. 독일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는 미로슬라프 클로제인데 71골을 넣어 뮐러(68골)을 앞질렀는데 경기 수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클로제는 뮐러(62경기)의 곱절이 넘는 13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득점이 절반도 되지 않았다. 1945년 11월 3일에 태어난 고인은 작고 다부진 체격이었다. 그의 공식 프로필에 키가 175㎝인 걸 보면 어린 시절만 그랬던 것 같다. 맨처음 그를 발굴했던 즐라트코 카지코브스키 코치가 붙여준 별명이 “작고 뚱뚱한 뮐러”였다니 조금 의외다. 하지만 뛰어난 골 결정력과 판단력으로 명성을 쌓았고, 1969년부터 1974년까지 네 차례나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같은 바이에른 소속이었던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2015년 그를 “역대 최고, 페널티박스 안의 무하마드 알리”라고 불렀다. 뮐러는 1974년 월드컵 우승 직후 28세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표팀을 물러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9년 포트 로더레일로 이적한 뒤에도 세 시즌을 보내며 80경기 출전에 40골을 기록한 뒤 1982년 은퇴를 선언했다. 플로리다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했으나 실패, 빚에 시달렸고 아내와는 이혼했다.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스스로 “내 삶을 망쳤다”고 할 정도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손을 내밀어 베켄바워와 울리 회네스가 1991년에 뮐러를 치료시설로 보냈다. 뮐러는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을 견뎌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당시 뮌헨의 단장으로 일하던 회네스가 스카우트 겸 유소년 코치직을 제안해 1992년부터 2014년까지 뮌헨의 유소년팀 코치로 일하며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 등을 길러냈다.
  • ‘독일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 별세

    ‘독일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 별세

    독일 축구의 전설 ‘폭격기’ 게르트 뮐러가 세상을 떠났다. 76세.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를 만들었던 뮐러가 일요일 아침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뮐러는 2015년부터 알츠하이머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회장은 “오늘은 슬프고 암울한 날”이라며 “뮐러가 없었다면 바이에른은 오늘날 모두의 사랑을 받는 클럽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1960~1970년대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뮐러는 1964년부터 1979년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607경기를 뛰며 566골을 터뜨렸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4회 우승과 유러피언컵(유럽 챔피언스리그 전신) 3회 우승 등을 달성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7차례 득점왕에 오르며 365골(427경기)을 터뜨렸는데 이는 여전히 분데스리가 통산 최다 득점으로 남아 있다. 지난 시즌 뮌헨의 후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41골로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기까지 49년간 이 부문 1위(40골)를 지키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62경기를 뛰며 68골을 넣었다.
  • [사설] 도쿄패럴림픽서 ‘황연대 성취상’ 없앤 일본

    ‘2020 도쿄하계패럴림픽’이 오는 24일 개막해 다음 달 5일까지 13일동안 열린다. 도쿄패럴림픽은 1960년 로마 대회 이후 16회째를 맞는 장애인 하계 올림픽이다. 181개국에서 44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우의를 다지게 된다. ‘전세계 장애 스포츠인의 축제’로 자리잡은 패럴림픽이건만 일본이 그 의미를 망각하고 황연대 성취상을 없앤 것은 유감스럽다. 한마디로 ‘한국이 만든 상을 줄 수 없다’는 정치적 이유가 아니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이 상은 1988년 서울하계패럴림픽 이후 폐회식에서 대회 정신을 가장 잘 구현했다고 평가하는 남녀 선수에게 각각 수여했다. 이 상은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의사가 되어 장애인 복지운동에 헌신한 황연대 여사가 1988년 서울하계패럴림픽 당시 ’오늘의 여성상‘를 수상하고 받은 상금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쾌척하면서 제정됐다. 그동안 동·하계 모든 패럴림픽에서 시상이 이루어지면서 뜻깊은 상으로 각인됐다. 평창에선 뉴질랜드의 알파인스키 선수 아담 홀과 핀란드의 노르딕스키 선수 시니 피가 받았다. 홀은 선천적 척수장애인으로 동메달을 땄다. 피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음에도 바이애슬론 12.5㎞ 좌식에서 완주했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어서 더욱 의미 있다. 그럼에도 IPC는 2019년 6월 집행위원회에서 황연대 성취상을 없애고 새로운 상으로 대체하겠다고 공표했다. 도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재정적 후원을 하겠다고 제안한 결과임은 물론이다. 일본 국내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아임 파서블 어워드’를 시상하겠다는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IPC에 황연대 성취상을 존속시키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도쿄패럴림픽조직위가 황연대 성취상을 없애기로 한 것은 장애인 스포츠제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악수(惡手)다. 우리도 황연대 성취상 위원회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정상적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도 방치한 잘못이 크다. 일본이 ‘아임 파서블 어워드’를 신설하는데 투입한 비용은 2억원 안팎이라고 한다. 우선 장애인체육회가 문제지만 이런 정도 비용을 지원하는데 인색해 일본과 겨룬 스포츠 외교에서 처참한 패배를 자초한 문화체육관광부가 더 큰 문제다. 정부와 장애인체육회는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서 황연대 성취상이 반드시 부활할 수 있도록 크게 분발해야 한다.
  • ‘아기상어 뚜루루~’ 이스라엘 근해서 ‘상어 유치원’ 발견

    ‘아기상어 뚜루루~’ 이스라엘 근해서 ‘상어 유치원’ 발견

    기후변화의 악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는 상어 산란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해안 근처 심해에서 발견됐다. 하이파대 등 현지 연구진은 기후변화의 악화로부터 바다를 지키기 위한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인 '해양생태계 보전’(Life Below Water) 계획의 일부분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동지중해를 연구하는 동안 상어와 상어알로 가득해 이른바 상어 유치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공동 산란장을 찾아냈다.이들 연구자는 또 상어의 핵심 서식지와 심해 염수호 등의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또 다른 장소들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상어 산란터는 지금까지 생물이 거의 활동하지 않는 바다의 사막으로 생각돼 왔지만 이번 연구로 멸종 위기에 처한 상어들의 최대 짝짓기 장소로 밝혀졌다.하지만 이 지역은 산란터 발견 자체뿐만 아니라 해수 온도 상승과 관련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 중 한 명인 하이파대의 아이작 마코프스키 박사는 “이번 발견은 세계적인 해양 연구 관점에서 엄청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심해 생물의 핵심 서식지를 발견한 것은 동지중해뿐만 아니라 다른 해양에도 해양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복원력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해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능력이 있다”면서 “이 지역에 숨겨진 지질 및 환경 기록을 연구하면 심해에 미치는 변화의 영향에 관한 상세한 기록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국지적 또는 세계적인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흑상어나 흉상어와 같은 종을 포함한 다양한 상어의 서식지로 알려졌다.
  •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희생자 민족주의’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희생자 민족주의’

    비극적 기억으로 자기 민족 정당화‘나치 희생자’ 폴란드도 유대인 학살역사적 진실 가리는 희생자 의식 위험우열 경쟁 대신 다양한 기억 공유를일제강점기를 기억하는 이에게 ‘일본인 희생자’라고 하면 아마 형용모순쯤으로 생각하기 십상일 것이다. 반대로 ‘한국인 가해자’라고 해도 비슷하게 느낄 듯하다. 현재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나’는 식민지 시대를 겪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서만큼은 대다수가 ‘나는 희생자’라는 세습된 희생자 의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런 의식들의 합은 자칫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를 배태하고, 자신의 과실에 대해 집합적 무죄 의식을 갖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문제는 이게 우리만의 일이 아닌 인류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는 이처럼 비극이 잉태한 희생자의식 민족주의의 세계적인 실체를 짚고, 출구를 모색한 책이다. 저자가 주창한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는 비극적 희생의 기억을 자기 정당화의 기제로 삼는 민족주의를 말한다. 단순하게 말해 우리는 피해자였으니 우리의 배타적 민족주의는 정당화된다는 식의 생각을 일컫는다. 희생자 의식에만 몰두하면 기억이 세탁되고 역사적 진실은 가려진다. 성찰은 내던진 채 도덕적 정당화에만 골몰하기도 한다. 이는 민족 사이의 갈등을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진다. 희생자의식 민족주의가 위험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1941년 2차대전 당시 폴란드에서 벌어진 ‘예드바브네 학살’을 예로 들자. 주민 수 3000여명에 불과한 폴란드의 작은 마을 예드바브네에서 폴란드인 이웃이 1600명에 달하는 유대인들을 학살한 사건이다. 2000년 폴란드의 유대인 역사학자가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이후 폴란드인의 ‘나치의 희생자’ 이미지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시 폴란드가 그랬듯 대부분의 사례에서 가해자들은 사실을 부인하거나 다른 쪽에서 핑계를 찾는다(폴란드의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은 2001년 유대인 단체에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수백만명의 유대인이 희생된 홀로코스트 앞에서도 자신들의 고통만 강변했던 전후 독일과 폴란드의 우익,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세습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억압을 정당화하는 이스라엘의 시온주의자, ‘일본군 위안부’가 일본의 명예를 더럽히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는 일본 극우파 등은 희생자의식 민족주의가 얼마나 강력하게 인류 전체의 기억 공간을 지배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우리 역시 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저자가 우리의 희생자 의식과 ‘집합적 무죄 의식’을 꼬집은 사례는 여럿이다. 부끄럽긴 해도 우리가 반드시 ‘아이 콘택트’해야 할 역사다. 다만 조선인에게 학대당한 일본 피란민의 이야기를 다룬 책 ‘요코 이야기’, 일제의 이간질에 속아 흥분한 조선인들이 무고한 화교 120여명을 학살한 계기가 된 1931년 ‘중국 완바오산 사건’ 등은 논쟁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저자가 말하려는 건 결국 우열을 가리고 경쟁하는 기억이 아닌 ‘연대하는 기억’이라고 여겨진다. 서로 어울리지 않아 삐걱거리면서도 불협화음조차 비판적 긴장 관계로 유지해 나가는 그런 연대 말이다. 그러자면 희생자의식 민족주의의 희생이 선행돼야 한다. 저자는 “희생의 기억을 탈영토화해 ‘제로섬 게임’적인 경쟁체제에서 벗어날 때, 자기 민족의 희생을 절대화하고 타자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 뒤에 줄 세우는 기억의 재영토화에서 벗어날 때, 그래서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를 희생시킬 때 기억의 연대를 막고 있는 장벽이 터지면서 지구적 기억구성체는 다양한 기억이 합류해 흐르는 연대의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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