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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카셴코 맞서 대선 도전한 죄? 벨라루스 야권 인사 징역 18년

    루카셴코 맞서 대선 도전한 죄? 벨라루스 야권 인사 징역 18년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의 남편이자 반체제 성향의 유명 블로거가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벨라루스 현대사에서 최장 기간의 징역형에 해당한다. 14일(현지시간) 현지 관영 벨타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법원은 이날 야권 지도자 스뱌틀라나 치하노우스카야의 남편 세르게이 티하놉스키(43)에게 대규모 폭동 조직과 사회적 갈등 조장 책임을 물어 징역 18년형을 선고했다. 티하놉스키와 함께 기소된 다른 3명도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았다. 티하놉스키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동화 속 ‘콧수염 바퀴벌레’에 비유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지난해 5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 질서 교란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아내 치하노우스카야가 대신 선거에 나섰지만 25년 이상의 장기 집권으로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라고 불리는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패했다. 이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고, 신변에 위협을 느낀 치하노우스카야는 이웃 나라 리투아니아로 도피해 야권 저항 운동을 이끌고 있다. 선고 후 치하노우스카야는 트위터에 “독재자는 가장 강력한 상대에게 공개적으로 복수한다”며 루카셴코 대통령을 비판했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지친 일상의 묘약, ‘호두까기인형’/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지친 일상의 묘약, ‘호두까기인형’/무용평론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전 세계의 발레단에서 열심히 호두를 깐다.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올리는 풍경을 빗댄 말이다. 팬데믹 상황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올해 호두로 성탄절을 맞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호두까기인형’이 처음 세상에 나온 건 130년 전인 1892년이다. 프랑스 태생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1818~1910)가 일찍이 러시아로 건너가 이미 50여편에 가까운 발레 작품을 만들었고, 러시아 발레의 기틀을 마련한 후였다. 우리가 발레 작품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만들어 ‘고전 발레의 아버지’라는 명성을 얻은 프티파가 말년에 노력과 정성을 다해 내놓았으니 대성공작이 될 게 당연했겠지만, 사실은 그렇게 완성도가 높은 작품은 아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담긴 했으나, 인물 성격이나 극적인 줄거리가 빈약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이브. 소녀 클라라는 대부로부터 호두까기인형을 선물받는다. 남동생이 인형을 망가뜨리지만 다행히 고쳐서 끌어안고 잠이 든다. 꿈속에서 호두까기인형은 왕자로 변하고 클라라와 함께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단순한 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세기를 넘어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두까기인형은 본래 호두 껍데기를 눌러 깨는 성탄절 선물용 목제 인형이다. 사실 우리는 서양에 비해 그리 흔하게 사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름만큼은 익숙하다. 발레 덕분이다. 외환위기 당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 하는 한국 상황을 빗대어 ‘호두 까는 도구에 끼인 호두’라고 불린 슬픈 기억도 있다. 언젠가 ‘황금알 낳는 호두까기인형’이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경영난에 시달리는 무용단들이 그래도 연말에 최대의 수입원인 이 작품을 올려 적자를 면하기 때문이다. 초연 이후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안무가 바실리 바이노넨이 재해석작을 발표하면서 빛을 보게 됐고, 무용계 블루오션의 대명사가 된 작품. 지금은 이솝우화에 나오는 ‘황금알 낳는 거위’에 비유하기에 손색이 없다. 초연 때 실패한 원인이 단순한 줄거리 때문이었다면 오히려 그 단순함 덕에 어린이 관객이 쉽게 작품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역설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지금은 유일한 성탄절 배경 고전 발레 작품으로 온 가족의 사랑을 받는 복덩이가 됐다. 명작으로서 긴 생명력을 유지하게 된 데는 무엇보다 서정적이면서 웅장한 차이콥스키 음악의 힘이 크다. 동화적으로 발랄함이 충만한 도입부와 눈 내리는 풍경을 합창곡으로 풀어낸 ‘눈송이 왈츠’,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디베르티스망 곡들은 한 해의 고충과 어려움,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위로받기에 적합한 아름다운 음악이다. 차이콥스키가 파리의 악기점에서 어렵게 구한 청아한 소리의 첼레스타 악기를 ‘사탕요정의 춤’ 음악에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일화에서 보듯이 작곡가의 재능과 정성이 담겨 세월을 거듭할수록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10여개의 다양한 고전발레 버전과 현대적 재해석작을 포함해 전 세계 700여개 무용단에서 매년 호두까기인형을 올린다고 한다. 코로나 상황이라 그 수는 많이 줄었겠지만, 올해도 많은 공연이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도 2년 만에 반가운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각각 볼쇼이버전과 마린스키버전을, 광주시립발레단은 웃음을 가미한 버전을 올린다. 모두 웅장함과 화려함을 장기로 내놓고 있으니 팬데믹으로 지친 일상과 고된 날들을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가족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만나 보길 권한다. 공연장을 찾기 어렵다면 영상으로라도 즐겨 봄이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 심리적 면역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묘약이 될 것이다.
  • 美·유럽·러 정상 간 바쁜 전화통… 화두는 ‘우크라’

    美·유럽·러 정상 간 바쁜 전화통… 화두는 ‘우크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접경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유럽·러시아 정상 간 전화통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각국의 노력이 분주하다. 13일(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울리 니니스퇴(가운데) 대통령이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주요 주제는 우크라이나 국경의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두 대통령은 긴장 상황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공유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14일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같은 날 크렘린과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화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공감하면서도 현상 인식에는 시각차를 보였다. 존슨 총리가 러시아 군대의 대규모 이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협정’(2014년 동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벌인 전쟁의 평화 협정)을 어기고 해당 지역에서 중화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외교적 채널을 통한 노력”을 거듭 강조한 존슨 총리에 푸틴 대통령은 동의하면서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동진을 방지하는 명확한 합의를 위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바이든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와의 첫 전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미국과 유럽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 9일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군사 장비 지원 등 국제 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16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13일 EU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 미·유럽·러 정상 간 바쁜 전화통… 화두는 ‘우크라이나’

    미·유럽·러 정상 간 바쁜 전화통… 화두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접경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유럽·러시아 정상 간 전화통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각국의 노력이 분주하다. 13일(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주요 주제는 우크라이나 국경의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두 대통령은 긴장 상황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공유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같은 날 크렘린과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화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공감하면서도 현상 인식에는 시각차를 보였다. 존슨 총리가 러시아 군대의 대규모 이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협정’(2014년 동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벌인 전쟁의 평화 협정)을 어기고 해당 지역에서 중화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외교적 채널을 통한 노력”을 거듭 강조한 존슨 총리에 푸틴 대통령은 동의하면서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동진을 방지하는 명확한 합의를 위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10일 바이든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와의 첫 전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미국과 유럽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 9일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군사 장비 지원 등 국제 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16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13일 EU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도스토옙스키를 다시 읽으며/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도스토옙스키를 다시 읽으며/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지난달 초에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 컬렉션을 덜컥 구매했다. 올해가 작가가 세상에 태어난 지 2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는 점에 덧붙여 드물게도 멋진 책 장정에 내 마음이 움직였다. 내친김에 두문불출한 채 약 2주 동안 장편소설 ‘죄와벌’,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악령’을 독파했다. 앞의 두 작품은 어언 30년이 넘게 흐른 뒤에야 다시 읽은 셈이다. 20여년 전에는 미처 마치지 못했던 ‘악령’을 이번에는 드디어 완독했다. 신뢰할 만한 고전 읽기가 그러하듯이 마치 처음 접한 것처럼 여러 장면과 구절이 참으로 새롭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모든 고전이 시대적 맥락에서 재해석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더라도 다시 읽은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에는 지금 이 시대에 관한 예언서라 해도 무방한 생생하고 현실적인 문장이 편편이 박혀 있었다. 가령 ‘죄와벌’과 ‘까라마조프…’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혐오’와 ‘비열’이다. 이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수시로 타인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며, 때로는 자신의 비열함을 문득 깨닫기도 한다. 이런 대목은 생각을 달리하는 타인에 대한 혐오가 만연하고, 대선후보들을 둘러싼 비호감이 팽배한 이즈음의 현실을 그대로 되비춘다. 자신의 삶을 엄정하게 되돌아보는 이라면 누구나 자기혐오나 자신의 비열함을 둘러싼 착잡한 마음에 빠진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정치적 상황에서 자신의 비열함을 섬세하게 인식하는 사람은 정치에 발을 담그기가 쉽지 않다. 정치의 세계에서 그런 태도는 미덕이 아닐 수도 있다. 정직함 이면에 스며 있는 자신의 비열함을 인식하는 것은 문학이나 예술이 한층 적극적으로 감당해야 할 영역에 가깝다. “우리 중에 가장 견고한 지성을 가진 사람들도 이제 와서는 어떻게 그때 그런 과오를 범했는지 스스로에게 놀라고 있다”는 ‘악령’의 구절이나 “‘사람들은 의인의 타락과 그의 수치를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라는 ‘까라마조프…’의 한 대목은 우리 시대 정치적 사건과 욕망의 어떤 풍경에 그대로 부합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통찰력이 아닌가. 1866년에 발표된 ‘죄와벌’의 에필로그에는 주인공 라스콜니코프의 꿈 내용이 다음과 같이 서술돼 있다. “병중에 그는 이런 꿈을 꾸었다. 전 세계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번지는 어떤 전무후무하고 무시무시한 전염병의 희생물이 돼야 할 운명에 놓여 있었다. … 어떤 새로운 섬모충이 나타났는데, 이것은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존재로 사람들의 몸속에 기생했다. … 온 마을이, 온 도시가, 모든 사람들이 감염되어서 미쳐 갔다. 모두들 불안에 빠졌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오로지 각자 자기 속에만 진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무엇이 악이고 무엇이 선인지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없”고 “어떤 무의미한 증오심 속에서 서로를 죽여” 가며, “저마다 자신의 생각과 대책을 제안했지만,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라스콜니코프의 꿈은 작품이 발표된 지 155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 즉 코로나19와 강고한 진영 논리로 대변되는 이 시대의 병리학적 상황과 정치·문화적 대립을 섬뜩할 정도로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다. 이런 깊은 통찰력과 예지가 고전의 힘이 아닐까 싶다. 장구한 세월이 흐르고, 기술 문명이 발전하며, 정치·문화적 현실이 변화해도 인간을 둘러싼 근본적 욕망과 권력욕, 인간의 비열함과 고결함은 여전하다는 사실을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은 새삼 일깨운다. 아무리 정치의 세계가 후안무치하다 해도 조금이라도 자신의 비열함과 불안, 부족함을 인식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하고 싶다. 고전을 읽으며 인간의 모순과 아름다움을 직시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후보를 지지하고 싶다. 마지막 청파동 통신을 쓰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 피아니스트 서형민 베토벤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서형민 베토벤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서형민(31)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폐막한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슈만 최고해석상, 실내악 특별상, 협주곡 최고해석상을 받았다. 2위는 알렉세이 타르타코브스키(32·미국·러시아), 3위는 조르조 라차리(21·이탈리아)가 수상했다. 본 베토벤 콩쿠르는 베토벤의 고향인 본에서 200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콩쿠르로 18~33세 연주자들이 베토벤 작품들로 실력을 겨룬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 유영욱(2007년 1위), 한지호(2011년 2위), 안수정(2013년 1위), 이호정(2017년 3위), 이시현(2019년 3위)이 있다. 서형민은 13일 “체력적,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이뤄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손톱이 들뜨면서 염증이 심해졌고 콩쿠르 직전까지 고름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지만 이를 딛고 연주에 몰두했다. 현재 독일 하노버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서형민은 199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고 2001년 뉴욕 필하모닉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해 뉴욕필과 협연하기도 했다.
  •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추진 나선다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추진 나선다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어게인 남북 평화올림픽으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기 위한 홍보단이 발족됐다. 강원도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최문순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평화올림픽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각계 인사의 축하 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홍보단은 한국체육대 안용규 총장을 단장으로 메달리스트 31명과 체육인 등 120명으로 구성했다. 홍보위원들은 개인 SNS를 활용하거나 행사·축제 때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마케팅) 등을 통해 남북 공동개최 등 평화올림픽 열기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간 2018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강릉·정선과 횡성 등 강원 4개 시군에서 열린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7개 종목 15개 경기, 81개 세부 종목으로 열려 19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조직위(IOC)와 청소년올림픽조직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시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종목별 개최장소는 알파인 스키 및 모굴은 정선군, 빙상 종목은 강릉시, 노르딕 및 슬라이딩 종목은 평창군, 스노우보드 종목 등은 횡성군으로 확정됐다. 또 참가 선수가 이용할 선수촌은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와 강릉원주대학교로 결정했다. 김창규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글로벌 청소년들의 축제인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통해 남북 갈등 완화와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매스스타트 이승훈·정재원 베이징行… ‘평창 스노보드 銀’ 이상호는 월드컵 金

    매스스타트 이승훈·정재원 베이징行… ‘평창 스노보드 銀’ 이상호는 월드컵 金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합작한 이승훈(왼쪽·IHQ)과 정재원(가운데·서울시청)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빙판에 선다. 정재원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7분 46초 680의 기록으로 6위, 이승훈은 7분 46초 900의 기록으로 11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월드컵 랭킹 포인트 76점을 보태 총점 376점(세계 4위)으로, 60점을 얻은 이승훈은 266점(5위)을 기록해 가뿐하게 베이징행 티켓을 획득했다. 출전권은 기준 기록(남자 1500m 1분 57초 50)을 충족한 월드컵 매스스타트 랭킹 상위 24명에게 주어진다. 김민선도 여자 500m를 37초 269, 8위로 마쳐 월드컵 랭킹 9위에 오르면서 무난하게 베이징행을 확정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설상 첫 (은)메달리스트인 ‘배추 보이’ 이상호(오른쪽·하이원)는 지난 11일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평행 대회전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을 제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 금메달을 신고하며 베이징 길을 밝혔다.
  • 머스크, 기부 목적이 관심?...‘트롤 자선’이 뭐길래 [이슈픽]

    머스크, 기부 목적이 관심?...‘트롤 자선’이 뭐길래 [이슈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롤 자선(troll philanthropy)’이라는 새 트렌드를 만들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일론 머스크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롤(troll)’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다른 이들의 관심을 받거나 본인의 쾌감을 위해 도발적이고 악의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이들을 의미한다. 머스크 CEO의 이같은 기부 행태의 대표적 사례는 최근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의 공방에서 드러난다. 앞서 지난 10월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머스크 등 억만장자들을 거론하며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머스크는 WFP가 구체적 계획을 입증하면 테슬라 주식을 팔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즐리 총장은 지난달 트위터에서 66억 달러(약 7조 8000억원) 규모의 지출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미 싱크탱크 어번 인스티튜트 비영리자선센터 선임연구원인 벤저민 소스키스는 ‘트롤 자선’이라고 칭하며 머스크가 이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는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자선을 이용하는 것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실 머스크는 대중의 반감을 부를 목적으로 자신의 자선가 정체성을 이용하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자선 활동을 완전히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 머스크는 지난 2012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에 동참하며 자산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2002년에는 ‘머스크 재단’을 세워 간간이 자선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NYT는 다만 흰색 배경에 설명만 몇 줄 있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마저도 일종의 트롤링으로 비친다고 덧붙였다.일부 전문가는 머스크에게 최소한 기부 참여 의지가 있다는 점을 주목해 트롤링을 포용해 역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소스키스 연구원은 “머스크가 손에 준 자원은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그에게 압박을 가하고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그의 자선활동 우선 사항을 만들고 싶으면 머스크가 행하는 트롤링 일부도 받아들여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 황교익 “3만원 고든램지 버거에 분노? 그 시각으로 치킨을 보라”

    황교익 “3만원 고든램지 버거에 분노? 그 시각으로 치킨을 보라”

    국내에 진출하는 영국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수제 버거 전문점이 가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고든 램지 버거에 화내기 전에 우리 앞에 놓인 치킨에 대해 먼저 대노하라”고 일침했다. 황씨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만1000원짜리 고든 램지 버거에 화가 나나. 한국인에게만 바가지를 씌우는 거 같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말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하는 ‘고든램지 버거’의 대표 메뉴인 ‘헬스키친(hell’s kitchen) 버거’ 가격은 국내에서 3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17.99달러(약 2만 원), 영국에서는 16파운드(약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한국 소비자가 호구냐”라며 부정적인 여론이 쏟아진 것. 이에 대해 황씨는 “그 냉철한 시각과 정신으로 여러분 앞에 놓여 있는 치킨을 보라. 그게 닭인가? 병아리지”라며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렇게 작은 닭을 먹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3kg 닭을 먹으면 좋은 점으로 ▲닭고기 가격이 내려 치킨 가격이 싸진다 ▲사료가 20% 줄어 외화낭비를 막는다 ▲닭똥이 줄어 자연환경을 지킨다 ▲과학적으로 1.5kg보다 더 맛있다 등 4가지를 꼽으면서 “1.5kg 닭은 업자에게나 좋은 닭”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달 국내 치킨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가격 인상을 알린 후부터 “한국 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5kg의 작은 닭이고 그래서 맛이 없고 비싸다”며 연일 한국 치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 “오미크론 2회 접종으론 못 막아”…美, 16~17세로 부스터샷 확대

    “오미크론 2회 접종으론 못 막아”…美, 16~17세로 부스터샷 확대

    미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접종 대상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6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했다. 9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넘은 16∼17세 청소년은 부스터샷을 맞아도 된다며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지금까지는 18세 이상 성인만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었으나 16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된 것.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2회차 접종 뒤 백신의 효능이 약화한다고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며 부스터샷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FDA의 결정이 나오자 이를 곧장 승인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초기 데이터를 보면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CDC는 청소년에게 부스터샷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9일부터 16∼17세도 화이자의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됐다. FDA와 CDC는 백신을 새로 승인하거나 접종 자격을 확대할 때 통상 외부 자문기구 회의를 개최하는데 이번에는 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미국에서 16∼17세를 상대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다. 미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약 300만명의 16∼17세 청소년이 6개월 전 화이자 백신을 2회차까지 접종했고 이에 따라 이달 중 부스터샷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NYT는 전했다. 부스터샷 확대 조치는 최근 급속히 확산하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2회 접종한 화이자 백신의 보호 효과를 약화하는 것 같다는 초기 실험실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내려졌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8일 백신을 2차례만 맞은 사람들의 혈액 샘플로 시험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맞서 싸우는 항체의 수준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2회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데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르며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하는 항체의 수준이 2회 접종 뒤 원형 코로나바이러스를 막는 항체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19일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상대로 부스터샷 접종이 허용됐으며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4분의 1인 약 5000만명이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 美 WP “中 베이징 올림픽을 ‘집단학살 올림픽’으로 명명한다”

    美 WP “中 베이징 올림픽을 ‘집단학살 올림픽’으로 명명한다”

    미국, 영국 등 서방세계가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속속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가 이번 대회를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올림픽’이라고 명명했다. WP는 각국의 보이콧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참가 선수들과 스폰서들에 대해서도 중국 비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WP는 지난 7일 인터넷판에 게시한 ‘미국의 집단학살 올림픽 보이콧은 단지 시작일뿐’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21세기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나라에서 민주주의 지도자들이 어떻게 올림픽 선수들의 스키, 루지, 스케이트 경기를 보며 박수를 칠 수 있겠는가”라며 “적어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러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백악관 결정을 지지했다. 이어 “미국의 동맹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규범을 뒤따라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지난 6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신장 위구르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권탄압 등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발표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을 파견하되 개·폐회식 등 행사 때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사설은 “중국은 (올림픽을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정통성을 구하려 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홍콩 민주주의 파괴,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말살, 테니스 스타 펑솨이의 안전 등에 대해 우려하는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고 평가했다. WP는 특히 “대표단 없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중국 정부 탄압의 희생자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하고, 공식 방송사인 NBC를 포함한 미디어들은 경기장이나 성화대로 감출수 없는 끔찍한 학대의 진실을 밝히는 데 지면과 방송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설은 또 코카콜라, 비자카드, 에어비앤비 등 올림픽 주최 측에 막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스폰서 기업들에 대해서도 “집단학살을 자행하는 국가의 이벤트를 지원함으로써 시진핑 정권의 반인륜 범죄를 돕고 있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WP는 “전 세계 모든 국가와 기업, 시민들은 이번 올림픽을 그 자체로서 ‘집단학살 올림픽’ 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설을 맺었다.
  • 미국 오미크론 감염자 4분의 3 이상이 백신 접종 … “증상 경미하다”

    미국 오미크론 감염자 4분의 3 이상이 백신 접종 … “증상 경미하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40명을 넘어선 가운데 감염자의 4분의 3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8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19개 주에서 43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면서 “이중 4분의 3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3분의 1은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받았다고 월렌스키 국장은 덧붙였다. 부스터샷을 접종한 감염자 중 일부는 부스터샷이 효과를 발휘하는 기간(접종 2주 뒤)에 도달하지 않은 최근에 부스터샷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염자들의 증상은 대체로 경미하다고 월렌스키 국장은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주로 기침과 피로감 등의 증상이 보고됐으며, 1명이 입원했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데이터가 제한적인 탓에 오미크론 변이가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좀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월렌스키 국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변종이 더 많은 돌연변이를 가질수록 면역력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백신 접종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스텔스 오미크론’의 습격… PCR검사로도 못 찾는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습격… PCR검사로도 못 찾는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무섭게 확산 중인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걸러지지 않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발견됐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캐나다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감염 사례 가운데 7건에서 이러한 특성을 보이는 변이가 관찰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처럼 게놈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를 일으키는 주요 표적 부위인 스파이크 유전자와 관련한 특정 유전자 변화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PCR 검사로는 구별하기 어렵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스텔스 오미크론이 섞여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스텔스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하면 새로운 ‘우려 변이’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같은 방식으로 확산하는지도 불분명하다. 프랑수아 발루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유전학연구소장은 “둘은 유전적으로 다른 계통”이라며 “서로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전 세계 50개국에서 오미크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오미크론의 중증도 백신과 치료제 회피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고 백신과 치료제가 어느 정도 보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51개 주 가운데 19개 주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뉴욕시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 부문에서 시행 중인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사기업에도 확대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의무화를 실시한다고 전날 공표했다. 하지만 법원은 백신 의무화가 미국 헌법이 규정한 정부의 권한을 넘어선다는 취지의 판결을 잇달아 내놨다. 이날 조지아주 연방법원은 연방정부 계약 업체 직원들에게 백신 의무 접종을 요구한 바이든 정부의 행정명령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켰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켄터키주 연방지방법원이 같은 취지의 판단을 내렸다. 전날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시행한 이탈리아는 슈퍼그린패스(백신 접종 증명서) 규정,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어긴 약 3000명에게 과태료를 매겼다. 패스 없이 시내버스에 탔다가 400유로(약 53만원)를 내야 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서초구 “서리풀 온돌의자·이글루로 한파에도 따듯하게”

    서초구 “서리풀 온돌의자·이글루로 한파에도 따듯하게”

    서울 서초구가 버스정류소 등에 발열의자인 ‘서리풀 온돌의자’와 한파대피소 ‘서리풀 이글루’를 8일부터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서리풀온돌의자를 총 167곳에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성촌마을입구 등 교통약자들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10곳을 추가 설치했다. 가로 203cm, 세로 33cm의 이중 강화 유리 재질로 제작된 서리풀온돌의자는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상판 온도가 38℃로 유지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항균 칸막이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토록 했다. 서리풀온돌의자는 내년 3월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된다. 또, 대기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이와 함께 구는 버스정류소에서 찬바람을 막아주는 온기텐트인 ‘서리풀이글루’ 34곳을 운영한다. 서리풀이글루는 서초의 옛이름인 ‘서리풀’과 북극 에스키모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이글루’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했다. 서리풀이글루는 가로 3.6m, 세로 1.5m, 높이 2.8m의 사각형 모양이다. 주민들이 버스나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칼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코로나19 등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출입문 2면을 개방했다. 류창수 구 교통행정과장은 “추운 겨울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서리풀온돌의자와 서리풀이글루에서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고 포근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논란의 ‘청소년 방역패스’… 미국·유럽은 어떻게 하나 [김유민의돋보기]

    논란의 ‘청소년 방역패스’… 미국·유럽은 어떻게 하나 [김유민의돋보기]

    백신 미접종 청소년(12~18세)은 내년 2월부터 학원·독서실 등의 출입이 불가능해지면서 학부모들로부터 과도한 조치라는 불만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백신 미접종 청소년이 해당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학부모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8일 정부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은 학습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달 24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2월부터 시행되는 청소년 방역패스 일정상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과 동요가 큰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반대글에는 열흘 만에 찬성 서명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서울교육살리기학부모연대·서울바로세우기시민연대는 이날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방역패스는 학습권과 백신 접종을 선택할 자유를 침해하고 접종 여부에 따른 차별에 해당한다”라며 “백신 안전성을 불신하는 학부모들은 아이들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청소년 방역패스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왜 학원·독서실만 방역패스 하나요”최근 확진 소아·청소년 다수 미접종 교육부가 학생 백신 접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포럼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구심 섞인 질문이 쏟아졌다. 부산의 한 학생은 “학원과 독서실은 방역 패스를 적용하면서 놀이공원이나 백화점,종교시설은 제외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유은혜 부총리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접종을 못 하는 학생의 경우 불편하더라도 PCR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라고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패스와 관련해서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장 수용성을 높이면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색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백신의 효과가 100%는 아니지만, mRNA 백신 기술은 생의학적으로 검증된 기술이며 어느 정도 소아·청소년 감염과 중증 환자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최근 2∼3개월간 데이터를 보면 백신을 접종한 고3 학생과 나머지 학년의 감염률이 크게 차이 난다”며 “접종 시 장기 이상 반응에 대해서도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최근 확진 소아·청소년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소아·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과 또래, 각종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이 상당히 확산한 이후 발견되고 있다”라며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소아·청소년 백신 이상신고 낮은편” 방역당국 “방역패스, 안전·보호목적”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5∼11세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충분한 조사가 필요한 만큼 적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을 준비할 때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실제 접종 여부를 결정할 학부모 의사 조사 등 충분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며 “(결정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등 해외에서는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이 쓰인다. 이 제품을 국내에서 쓰려면 성인용 화이자 제품과 다른 별도 허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추진단의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허가와 관련해 이달 1일 임상자료 사전검토를 시작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반발에 대해 “보호 목적”이라고 일축하며 “예방접종을 완료한 이들 중심으로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학생의 코로나19 확진과 그 유행 전파가 차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현재까지 소아·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신고 비율이 전체 연령대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 기준으로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를 보면 12∼17세는 접종 10만건당 262.3건이고 전체연령대에서는 367.1건이다. 추진단은 또 12∼17세 신고 현황은 해외와 비교하면 높지만, 국내의 경우 신고를 독려하고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12∼17세의 백신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2.1%이고, 전체 연령층은 3.7%다.방역패스 먼저 도입한 다른 나라 상황은5~11세 어린이도 백신 증명서 제시해야 미국의 경우 11월 초부터 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패스는 주마다 달리 운영한다. 하루 평균 2000명 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뉴욕시는 지금까지는 12세 이상에 대해서 방역패스를 적용했다. 식당과 카페, 패스트푸드점, 식료품점은 물론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같은 실내 체육시설, 동물원과 박물관, 스포츠경기장, 공연장 등이 해당된다. 샌프란시스코도 식당 등 실내 시설에 한해 12세부터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다. 뉴욕시는 오는 14일부터 한층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 식당, 공연장, 체육관 등 실내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가려면 5~11세 어린이도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러한 조치가 연말 모임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유럽도 다르지 않다. 유럽 역시 11월 말부터 5~11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에서 회복되었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실내시설에 들어갈 수 있다. 6~12세 어린이도 백신 음성 확인서가 의무화됐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검사 결과를 제시할 필요가 없는 연령대는 5세 이하뿐이다. 백신 미접종자들은 슈퍼마켓이나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모든 장소의 출입이 사실상 금지됐다.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별도 확인서 없이 학생증으로 증명서를 대신할 수 있는데, 방학기간에는 유효하지 않다. 이탈리아 역시 12세 이상은 방역패스를 제시해야만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박물관과 문화시설, 스키장, 놀이공원도 마찬가지다. 6일부터는 12세 이상도 식당이나 아이스크림 가게 등 실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기 위해서도 방역패스나 코로나에서 회복되었다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반면 영국은 12살부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고, 18세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18세 미만인 사람은 실내시설이나 대규모 행사에 출입하기 위해 백신접종 상태를 알릴 필요가 없지만, 해외로 나갈 경우에는 해당 국가의 기준을 따르도록 16세 이상에게도 방역패스를 발급하고 있다.  
  • “1년 560만원 등록금 내는데, 실습비는 따로라뇨”

    “1년 560만원 등록금 내는데, 실습비는 따로라뇨”

    조선이공대학교가 정규과목 실습비를 학생들에게 별도로 부담시키고 있어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8일 조선이공대와 일부 학부모에 따르면, 조선이공대 스포츠재활학부는 2학년 정규과목인 ‘동계스포츠’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에서 스키 실습을 한다. 이 과목을 수강하는 전체 30명 중 25명이 스키 실습에 참여했고, 학생들은 1인당 숙박비와 식비, 스키 대여료 등 비용 20만원을 자부담했다. 그러나 등록금으로 충당해야 할 정규과목 실습비를 학생들에게 별도로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학부모는 “1년에 560만원 수업료를 내는데 학점이 매겨지는 정규과목 실습비를 별도로 학생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코로나로 학생들이 제대로 된 대면 교육도 받지 못해 등록금이 아까운 마당에 실습비를 내라고 하니 화가 치민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 정규 과목 실습비는 대학이 지원하고 있는데, 스키 실습비는 지원이 되지 않아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부담시켰는데 일부 학부모들이 항의를 해왔다”면서 “내년부터는 스키 실습을 없애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키 실습에 참여하지 않은 5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평가를 거쳐 불이익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스키 실습을 했고,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도 충분히 사정을 설명해 드렸다”면서 “정규과목 실습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바이든, 러에 ‘국제결제망 차단’ 검토… 푸틴은 인도와 군사협력

    바이든, 러에 ‘국제결제망 차단’ 검토… 푸틴은 인도와 군사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올해 두 번째 정상회담 개최와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제결제망 차단 등 각종 대러시아 제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러시아는 미국의 ‘쿼드’(미국·호주·일본·인도) 회원국인 인도와 정상회담을 통해 군사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유럽의 미 동맹국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를 대비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 접근 차단 등 제재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채 유통시장(2차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러시아 국채 매입 제한, 푸틴의 측근 기업 및 러시아 에너지 기업에 대한 제재도 검토 대상이라고 했다. SWIFT 접근 차단은 공식적인 국제 금융거래에서 퇴출시키는 초강력 경제 제재다. 유럽의회는 지난 4월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할 경우 SWIFT에서 차단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란과 북한도 같은 제재를 받고 있다. 제재가 시행되면 러시아에서 루블화를 달러나 파운드 등 타국 통화로 교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국민도 큰 타격을 입는다. 가디언 등도 이날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침공 땐 “러시아 경제를 심대하게 해치겠다”는 공동대응 전략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미국과 서유럽 집단방위 체계에 편입시켜 보호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가 17만 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내년 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행동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 정보 당국의 문건 등이 제재 검토의 배경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에 대응해 “공동 대응 지속을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민스크 평화협정’을 통해 외교적 대화에 복귀하라는 입장이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한 뒤 이듬해 양측은 상호 중화기 철수, 완충지대 조성, 포괄적 대화 등을 담은 휴전협정인 민스크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대가 이를 어겼다며 현재까지 분쟁을 이어 오고 있다. 반면 푸틴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열고 올해부터 10년간 유효한 군사기술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둘의 만남은 2019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날 양측의 합의에 따르면 미래군사협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미국의 경고에도 인도는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S400 지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 이전을 계속한다. 인도는 2018년 10월 54억 3000만 달러(약 6조 4000억원)에 5개 포대를 구입하기로 한 바 있으며 러시아는 이달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또 인도 북부에 러시아의 AK203 돌격소총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워 향후 10년간 약 60만정을 출시한다.
  • 한국만 오면 비싸진다? 미국에선 2만원인 ‘고든 램지 버거’ 한국은 3만원대

    한국만 오면 비싸진다? 미국에선 2만원인 ‘고든 램지 버거’ 한국은 3만원대

    영국 출신 셰프 고든 램지의 수제버거가 이달 말 국내에 상륙할 예정인 가운데, ‘고든 램지 버거’의 대표 햄버거의 가격이 미국보다 비싸게 책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고든 램지 버거는 오는 30일 가오픈해 내년 1월 20일 정식 오픈한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별점 가이드북인 미쉐린 스타를 16개 보유한 램지는 2012년 미국 LA에 수제버거 전문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를 처음 오픈했고, 2호점은 영국 런던에 열었다. 고든 램지는 세 번째 매장으로 서울 잠실을 택했고, 이는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하지만 최근 공개된 가격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한 프로그램명 헬스키친(hell’s kitchen)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인데, 미국에서 17.99달러(약 2만원)에 판매되는 이 버거가 국내에서는 약 1만원 높은 3만 100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16파운드(약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에 네티즌들은 “이름값이어도 너무 심하다”, “램지형 이건 아니다”, “한국 소비자가 호구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미국에서도 세금과 팁을 포함하면 3만원 정도 한다며 유명 셰프의 가게이니 만큼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다.
  • ‘핫한’ 20대들이 채울 설렘 2022

    ‘핫한’ 20대들이 채울 설렘 2022

    어느 공연장이든, 누구와의 연주든 이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고정 팬들이 따른다. 요즘 클래식계에서 매우 ‘핫한’ 젊은 연주자들이 주요 공연장의 상주 음악가로 선정돼 새해에는 더욱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연주자들도 인정한 첼리스트 문태국 롯데콘서트홀은 올해 처음 시작한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새해 무대에 첼리스트 문태국(27)과 피아니스트 신창용(27)을 올린다. 탁월한 음악적 기량과 개성을 지닌 연주자들이 다양한 시도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한 취지에 맞게 두 연주자가 두 차례씩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문태국은 파블로 카살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2014), 세계적인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이름을 딴 재단이 수여하는 제1회 야노스 슈타커상(2016) 수상 등 뛰어난 실력에 첼로 선율처럼 늘 묵직하고 진중한 연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다.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 솔로부터 듀오, 오케스트라 협연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고, 동료 음악가들과 공연장도 자주 찾는다. 6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첼로의 숨겨진 매력을 더욱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내년 3월 18일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그리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고 9월 16일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와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으로도 무대를 꾸민다.●화려한 피아노·유쾌한 입담의 신창용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첫 우승을 거머쥔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창용은 클래식 유튜브 ‘또모’ 등으로 팬들과 더욱 친숙해졌다. 유쾌한 입담을 보여 주면서도 피아노 앞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해 지난 4월과 8월 롯데콘서트홀 리사이틀이 모두 매진될 만큼 두터운 팬층을 지녔다. 신창용은 내년 3월 28일 지휘자 차웅, 성남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11월 26일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심준호 등과 실내악 연주자로서의 면모도 뽐낸다. 그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도전의 무대”라며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깊은 음색의 바이올린 기대주 김동현 금호문화재단은 새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22)을 내세운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지 10년 만에 상주음악가 주인공이 된 김동현은 최근 매우 주목받는 기대주다. 2016년 제오르제스 에네스코 국제 음악 콩쿠르 준우승,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동메달 수상 등 어린 나이에도 정통적인 해석과 깊은 음색을 내보여 국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동현은 내년 1월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4월과 8월, 12월까지 네 차례 무대를 갖고 일리야 라시콥스키, 문태국, 피아니스트 김다솔 등과 여러 온도를 담은 색다른 연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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