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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한 기업가 70인 인터뷰... “거절에 좌절 말고 다양한 가능성 시도하라”

    성공한 기업가 70인 인터뷰... “거절에 좌절 말고 다양한 가능성 시도하라”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 (리드 호프먼·준 코언·데론 트리프 지음, 이주영 옮김, 인플루엔셜 펴냄, 440쪽, 1만 9800원) 2017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팟캐스트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Masters of Scale)’은 5년여에 걸친 시간 동안 전 세계에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지혜를 전하는 최고의 미디어로 성장했다.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리드 호프먼 등이 기획한 이 팟캐스트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리드 헤이스팅스(넷플릭스),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브라이언 체스키(에어비앤비) 등이 출연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가들의 생생한 창업 이야기와 기업의 성장 과정, 그 속에서 얻게 된 깨달음을 털어놨다. 동명의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쓰인 이 책은 리드 호프먼의 독창적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상위 0.1% 기업가들이 0에서 무한대로 기업을 ‘성장’시킨 최고의 전략을 제시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성공한 기업가들은 수많은 거절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회사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시도했다”며 “이 책은 전설적인 기업가 70인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관점을 연결하고, 공통의 패턴을 발견해 독자들에게 유용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 러 국방부, 긴급 성명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지역 완전 점령”

    러 국방부, 긴급 성명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지역 완전 점령”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주(러시아명 루간스크주)의 격전지 세베로도네츠크와 주변 지역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오후 긴급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는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군대가 성공적 공격 작전 끝에 세베로도네츠크시와 (시 남쪽 외곽의) 보롭스코예시, 보로노보와 시로티노 마을 등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베로도네츠크의 아조트 산업지대를 저항 거점으로 바꾸려던 적의 시도는 저지됐다”며 “현재 이 공장 지대는 LPR 부대가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국방부는 또 “세베로도네츠크와 보롭스코예 점령에 따라 루간스크주의 세베르스키 도네츠(시베르스키 도네츠)강 좌안 지역은 모두 LPR의 완전한 통제 하로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세베로도네츠크와 세베르스키 도네츠강 건너편에 마주한 도시 리시찬스크는 루한스크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그동안 러시아군과 LPR 군대는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기 위해 대규모 공세를 펼쳐왔다.세베로보네츠크에 이어 현재 완전히 포위된 것으로 알려진 리시찬스크를 점령하면 러시아군과 LPR 군대는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을 승인하고, 돈바스 내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했다.
  • 벌써 반환점 도는 2022 프로야구, 누가 누가 잘하나

    벌써 반환점 도는 2022 프로야구, 누가 누가 잘하나

    1위팀 SSG 랜더스와 2위팀 키움 히어로즈가 25일 기준(이하 동일) 72경기를 치렀고, 두산 베어스가 가장 적은 69경기를 끝냈다. 올해 프로야구(팀당 144경기) 정규리그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고 있다. 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선수들 부문별 기록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타율 부문에서는 이정후(24·키움)가 지난 25일 기준(이하 동일)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5할대(0.512)일 만큼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 0.354(271타수 96안타)로 수위타자가 됐다.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와 소크라테스 브리토(30·KIA 타이거즈)가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은퇴를 앞둔 이대호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안타(261타수 90안타)를 때려 상위권 타율(0.345)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타율이 2할대(0.227)였던 소크라테스 타율은 0.343(283타수 97안타)까지 치솟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치고 있다. 지난달 4할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였던 호세 리렐라(33·삼성 라이온즈)는 이달 들어 타격감이 떨어져 타율 0.338(263타수 89안타)로 4위로 밀려났다.거포들의 타점 경쟁도 치열하다. 한유섬(33·SSG 랜더스)이 57타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부터 타격 페이스가 주춤한 한유섬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 각 2타점씩 뽑아내며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2위 김현수(34·LG 트윈스·55타점), 공동 3위 박병호(36·KT 위즈)·이정후(이상 54타점)와 타점 차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선두 자리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9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역대 최초 기록을 작성한 박병호가 홈런 21개로 홈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 김현수(13개)와 격차가 크다. 박병호가 이번 시즌도 홈런왕을 차지하면 KBO리그 역대 최다(6회)이자 최고령 홈런왕의 주인공이 된다.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SSG 1, 2선발인 김광현(34)과 윌머 폰트(32)가 1.43, 1.94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평균자책점이 1.81이었던 드류 루친스키(34·NC 다이노스)는 24일 SSG전에서 4이닝 동안 8실점(자책점)을 하며 평균자책점이 2.46으로 치솟아 7위로 밀려났다. 다승 부문에서는 케이시 켈리(33·LG)와 폰트가 각 9승으로 공동 1위이며, 안우진(23·키움)과 김광현이 각 8승으로 뒤쫓고 있다. ‘젊은 피’ 고우석(24·LG)과 정해영(21·KIA)이 나란히 20세이브 고지를 밟아 세이브 공동 선수를 달리고 있다.
  • “염소의 방해행위”…부비트랩 밟아 러軍 40여명 부상

    “염소의 방해행위”…부비트랩 밟아 러軍 40여명 부상

    우크라이나 염소가 러시아군이 설치해 놓은 폭발물을 밟아 러시아 병사 40여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26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의 킨스키 로즈도리 마을에서 염소가 러시아군의 부비트랩을 작동시킨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염소 사보타주(방해행위)’, ‘염소의 혼돈의 움직임’ 등 표현을 쓰기도 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병사 등 침입자를 막기 위해 병원 앞에 수류탄을 여러 개 놓고, 수류탄과 연결되도록 철사를 이어 병원 주변을 원형으로 길게 둘러 방어망을 구축한 바 있다. 하지만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염소들이 러시아 병사들이 있던 병원을 찾아왔고, 한 염소가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러시아군이 설치한 부비트랩을 건드렸다. 이에 수류탄 여러 개가 연쇄적으로 폭발했다. 이 폭발로 최소 40명의 러시아 병사들이 다양한 정도의 부상을 입었으며, 염소가 폭발에서 살아남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는 “‘그 염소의 ‘혼돈의 움직임’의 결과로, 수류탄 몇 개가 ‘폐기’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루한스크주에서 마지막 남은 리시찬스크에서 러시아군과 격렬하게 교전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대량의 탄약이 소모되고 하루 수백명이 숨지는 소모전이 되풀이되고 있다. 러시아는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북부 공략에 실패하자 동부, 남부 돈바스(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 지역으로 점령 표적을 바꿔 세베로도네츠크를 비롯한 동부 요충지에 공세를 높여왔다.
  • [속보] 러 군용수송기 훈련 중 추락…“최소 4명 사망”

    [속보] 러 군용수송기 훈련 중 추락…“최소 4명 사망”

    우크라 인접 도시서 이동 비행 중 라쟌서 추락“비행 중 엔진 고장 발견… 항공기 부분 파손”러시아 중부 랴잔주에서 러시아 일류신(IL)-76 군용 수송기가 훈련 비행 중 추락해 탑승자 가운데 최소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랴잔주 당국은 이날 사고에 대해 “오전 3시 18분(현지시간)쯤 우리 지역에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락 사고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수송기에는 모두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송기가 화물을 싣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 비행을 하던 도중 엔진 고장이 발견돼 승조원들이 (비상)착륙 결정을 내렸다”면서 “지상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항공기가 부분적으로 파손됐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타스에 “항공기가 갑작스러운 엔진 발화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수송기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 남부 도시 오렌부르크로 비행하던 도중 랴잔주 거주지역 인근의 들판에 추락했다. 타스는 수송기가 추락 과정에서 송전선을 건드리면서 인근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러군, 우크라 침공 후 3만명 이상 사망 젤렌스키 “6월 러군 사망자 4만 넘길듯”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뒤 현재까지 수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 총참모부(AFU)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예비군과 용병을 동원하면서 전투 병력 3만 4000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 역시 지난달 30일 영국 정부 정보기관 고위 분석가가 작성한 ‘러시아 침공 비밀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3만 350명이 전사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전사자가 1만 5000명 안팎일 것이라고 본 국제사회 추정치보다 2배 큰 규모다. 러시아 국방부는 침공 한 달여 만인 지난 3월 25일 사망자 수를 1351명이라고 밝힌 이후 자국군 전사자 규모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군의 사망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우크린폼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연설 영상을 통해 “러시아군이 총공세를 퍼붓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최전선에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예비군을 투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자국 국민을 병력과 군장비의 수적 우위를 과시하는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6월 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사망한 러시아군 병사의 수가 4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러시아가 치러왔던 어떤 전쟁에서도 볼 수 없었던 러시아군의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 캐리비안 베이의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더 강력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캐리비안 베이의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더 강력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8월 15일까지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Mega Wave Festival)’을 한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여름축제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디제잉 풀파티는 물론 하늘을 나는 듯한 플라이보드 공연과 서커스, 버스킹, 바비큐 파티까지 컴백을 알리는 콘텐츠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이언트 크라켄과 함께 ‘메가 DJ 풀파티’ 먼저 노을 지는 야외 파도풀에서 EDM, 힙합 등을 즐길 수 있는 ‘메가 DJ 풀파티’가 다음달 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이를 위해 캐리비안 베이는 ‘자이언트 크라켄 특설무대’를 야외 파도풀에 특별 조성했다. 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 괴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등장한 바 있다. 약 25m 길이의 다리로 연출된 거대한 크라켄은 스페인풍의 캐리비안 베이와 어우러지게 연출했다. 이곳에서 유명 클럽 DJ들의 디제잉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음달 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함께 박명수, 구준엽, 준코코 등의 스페셜 DJ가 릴레이로 출연하는 ‘슈퍼 스테이지’가 열린다. ●플라이보드쇼·서커스·바비큐 등 즐길 거리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콘텐츠도 마련됐다. 야외 파도풀에서는 물줄기를 뿜으며 하늘을 나는 ‘메가 플라이보드쇼’가 다음달 25일부터 열린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수면과 물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수상레저스포츠다. 세계 챔피언인 박진민 선수를 비롯한 최정상급 플라이보더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공중회전, 잠수 등 수상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크리스털 볼과 저글링, 유니사이클 등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과 여름 노래를 들려주는 버스킹 공연도 야외 파도풀에서 펼쳐진다. 폭립, 소시지, 학센 등의 바비큐 메뉴와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메가 바비큐 & 비어 페스티벌’도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해외 휴양지처럼 연출한 ‘힐링 포토스폿’ 이국적인 ‘힐링 포토스폿’도 곳곳에 준비됐다. 야외 파도풀에는 알록달록한 캐리비안 베이 레터링 조형물은 물론 야자수, 서핑보드, 비치체어, 파라솔 등 해외 휴양지의 바닷가를 연상하는 포토스폿들이 화려한 컬러로 마련됐다. 와일드리버풀은 대형튜브, 비치볼 등 감성 소품이 풀 위에 가득 떠 있고 야간 조명을 강화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튜디오 풀 콘셉트의 포토존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야외 유수풀에는 여름 대표 꽃인 수국이 150m 길이로 이어지는 ‘수국 로드’가 마련됐다.
  • 임윤찬 공연 문의 쇄도에 10월 티켓도 한달 먼저 오픈

    임윤찬 공연 문의 쇄도에 10월 티켓도 한달 먼저 오픈

    북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를 직접 듣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10월 공연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면서 예정보다 한 달 일찍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5일 정명훈,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임윤찬이 함께하는 공연 티켓을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회원 대상 오는 30일 오후 2시, 일반회원 대상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각각 판매한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8월 20일 임윤찬 출연 공연 매진 이후 롯데콘서트홀에 임윤찬 후속 공연 티켓 오픈 문의가 쇄도해 예정했던 일정보다 한 달 먼저 티켓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정명훈과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과 협주곡 중의 하나인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정명훈은 베토벤에 대해 ‘평생 자유를 위해 싸운 음악가’라고 강조하면서, 특별한 무대에서는 언제나 베토벤을 연주하며, 특히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은 여러 차례 레코딩을 남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2017년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공연에서 조성진과 함께 연주한 것을 포함, 이 곡은 정 지휘자가 김선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자주 연주하는 대표 레퍼토리다.임윤찬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외에도 첫 결선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이미 파이널리스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 1월 국립심포니의 상임지휘자 다비트 라일란트의 취임 무대에서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임윤찬은 나성인 음악칼럼니스트로부터 “순간순간의 음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피아노의 배음과 잔향의 효과를 빼어나게 조절하며 갖가지 판타지를 불러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인 교향악단으로,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2017년 창단됐다. 정명훈 지휘자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가장 뜻깊은 무대’라고 말할 만큼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을 쏟아왔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2017년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 무대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관객과 만났고, 2019년에는 차이콥스키 비창 교향곡과 함께 정명훈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직접 협연하는 등 매 공연 뜻깊은 무대로 감동을 선사해왔다.재단 관계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젊은 피아노 ‘황제’ 임윤찬과 지휘의 거장 정명훈이 ‘운명’처럼 만나 펼치는 베토벤 스페셜 무대는 지휘자, 협연자, 레퍼토리까지 무엇 하나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올 가을 가장 주목받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우크라 의원단, 새달 4일 국회 온다… 이준석 답방 차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이 다음달 초 대한민국 국회를 찾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5000만 달러(약 646억 5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한 것과 국제개발협력기금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를 희망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의회가 이 대표의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한국을 찾는 것”이라면서 “공식 요청은 아직 안 왔지만 포탄 제조업체와 방산업체 대표, 새 정부 총리와 장관 등에 대한 면담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니콜라옌코 의원은 외교관 출신으로, 현지 정가에서 대표적인 친한·지한파 의원으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4월 비공개로 한국을 방문해 여야 고위 인사들과 연쇄 면담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호소한 바 있다. 구체적 일정은 태영호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이 우크라이나 대사와 조율할 계획이다. 태 위원장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이 대표와 함께 정동만·김형동·허은아·박성민 의원과 정당 대표단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를 순방했었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당시 우크라이나 방문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부 측 관계자들을 만나 한·우크라이나 양국 교류와 지원, 전후 재건사업 등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민간인 학살이 발생한 부차와 이르핀 지역 등을 찾아 민간인 고문 매장지와 파괴된 주거지역을 시찰했다. 아시아 정당 대표단으로는 처음이었다.
  • 국내외 클래식 유망주 40여명 모였다…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국내외 클래식 유망주 40여명 모였다…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NSO)가 국내외 클래식음악 유망주 40여 명을 상대로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23일 KNSO에 따르면 제2회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프랑스·미국·러시아·헝가리 등지에서 온 해외 참가자 29명을 포함해 총 42명이 선발돼 오케스트라 교육과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해외 참가자 29명은 19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국립심포니 단원과 전문 연주자들로부터 관현악·실내악 특강을 중점적으로 받는다.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스트 김한은 프로 관현악단원으로서의 삶과 오디션 노하우 등 경험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클래식 고문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한국과 세계의 클래식 시장 현황을 짚어줄 예정이다. 무대를 통한 오케스트라 연주 능력 배양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참가자 42명은 ‘컬러풀’(Colorful)이라는 제목의 합동 공연을 준비한다. 우선 다음 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치용의 지휘 아래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멘델스존 교향곡 5번 등을 선보인다. 이어 8일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승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와 목관 4중주 등 실내악 공연을 한다. 해외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공연 관람과 한식 체험, 서울 투어 등 한국 문화와 친숙해지는 시간도 갖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성장과 교류’를 모토로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음대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현악기(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와 관악기(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트럼펫·트롬본) 부문을 선발한다.
  • 이준석 “윤리위, 이게 무슨 기우제식 징계냐…혁신위 동력 갉아먹어”(종합)

    이준석 “윤리위, 이게 무슨 기우제식 징계냐…혁신위 동력 갉아먹어”(종합)

    “2주 사이 뭔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안철수, 정점식 최고위 추천에 “당 질서 무너져, 安 돕는 윤핵관과 합당 아냐”당 윤리위, 다음달 7일 이준석 소명 듣고 결론‘이준석 측근’ 김철근 실장 징계절차 개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징계 결정을 2주 미룬 것에 대해 “이게 무슨 기우제식 징계냐”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에 나와 “경찰 수사 결과든지 뭐든지 간에 2주 사이에 뭔가 새로운, 본인들이 참고할 만한 게 나오길 기대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한 달째 혁신위 동력 갉아먹어”“정치적으로 아쉬운 시간 흘러가” 그는 전날 윤리위가 김철근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과 관련해 “어떤 혐의점이 나왔다면 김 실장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묻고 저를 부를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런 절차가 진행이 안 된다. 경찰도 전혀 그렇게 진행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 지금 윤리위가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우리 혁신위가 출범해서 당 개혁을 준비하고 이렇게 한다고 했는데 벌써 한 달 가까이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면서 “윤리위가 그런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하는 건 아니겠지만 굉장히 정치적으로는 아쉬운 시기들이 흘러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리위원회는 전날 밤 국회 본관에서 오후 7시부터 약 5시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연 뒤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 대표에 대해서는 다음달 7일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의·의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준석 “7월 7일 소명 기회?2주 뒤에 뭐가 달라지는지 의아” 이를 두고 윤리위가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다음달 7일 윤리위에서 다뤄질 이 대표 징계 심의 안건에 대해 “저희는 성상납 의혹이 아니라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관한 품위 유지 위반을 심의할 것”이라면서 “징계 절차 개시도 그런 내용으로 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를 회의에 출석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위원장은 “절차상 우리가 순서가 있어서 그렇다”면서 “애초부터 이 대표는 오늘 (징계 결정을 하는 게) 아니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징계할지 안할지도 소명을 다 들어봐야 할 것”이라면서 “소명하지 않고 예단해서 징계 하겠다고 결정하고 소명을 듣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의 종료된 직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윤리위에 출석해 제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고, 계속 대기했지만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7월 7일 소명할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2주 뒤에 무엇이 달라지는지 궁금하고,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저는 의아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길어지는 절차가 당의 혼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구성원이 알고 있을 텐데 길어지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친이·친박 나뉜 18대 국회 빗대 이준석 “지금 계파 분화 심각” 이 대표는 국민의당 대표 출신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을 놓고 갈등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당 대 당으로 통합 협상을 했지, 안 대표와 그를 돕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과의 합당을 한 게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최고위원 선거가 있을 때 안 나갔던 분들이 이런 희한한 경로를 통해서 만약에 최고위에 들어오게 되면 당질서가 무너진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하는‘민들레’에 대해선 “월권이자 공조직을 패싱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 나와서 문제가 됐던 것”이라면서 “이미 그 조직은 제가 봤을 때는 추진동력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현재 당 상황을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갈등이 극심했던 18대 국회에 빗대며 “이재오·이상득·정두언 역할이 누구냐 하면 이름을 댈 수 있다”면서 “그 정도로 지금 (계파) 분화가 되는 게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친구의 자녀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능력 있는 그런 90년생”이라면서 “대통령에게 적재적소에 맞는 그런 어떤 조언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대통령 신임이 높은 그런 친구”라고 전했다.이준석 “성상납 문제가 있어야인멸할 게 아닌가” 의혹 전면 부인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첫째로는 성상납 문제에 대해서 문제가 있어야 그에 대한 인멸을 할 것 아니냐”며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SBS 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윤리위에 올라가 있는 사안도 성상납 의혹도 아니고, 제가 그에 대해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는 것으로 ‘품위유지 위반’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런 식의) 증거인멸 교사 의혹 정도가 되려면 (혐의가) 세 단계 정도는 거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미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 법적 절차로 형사 고소까지 했다”면서 “(다만 지방선거·대선 기간에는) 제가 말을 계속하게 되면 상대당도 계속 물게 되고, 그게 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안 미치기 때문에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성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난 것에 대해서는 “(제보자가) 말을 하고 싶어하니 들어보라고 했던 것”이라며, ‘7억원 각서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완전히 독립된 건인데 엮어서 생각하니 이것 때문에 저게 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다”고 재차 부인했다.“당에 피해줬다면 정량 기준 제시해야”“사실관계는 경찰 수사만 보면 된다”“전쟁에 싸운 사람 뒤통수 쳐? 위험 행동” 이 대표는 진행자가 ‘윤리위에서 무혐의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품위유지라는 것은 스펙트럼이 말 그대로 무한대”라고 지적한 뒤 “만약에 그걸로 징계하려면 어떤 실제적인 품위유지 위반이 있었고, 그래서 당에 이러한 손실을 끼쳤다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당 지지율 하락, 선거 결과, 당원 수 감소 등 정량적 기준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에 있어서는 윤리위보다 상위절차라고 하는 경찰 수사가 있으면 그걸 보고 가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리위 결과에 따른 거취 논란을 두고는 ‘기우제’에 빗대어 일축했다. 그는 “퍼트리는 분들의 의도는 알겠는데, 거의 기우제 수준이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로마 스키피오 장군 이야기를 소환, “다시 전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전쟁에 싸웠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면서 “정치판은 2년마다 선거가 있는 곳이다. 지금 그런 것을 기획하는 분들은 진짜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서 하는 것인지 약간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 푸틴 ‘핵가방 운반원’의 비극적 결말…자택서 머리에 총격

    푸틴 ‘핵가방 운반원’의 비극적 결말…자택서 머리에 총격

    20㎏짜리 핵가방 ‘체게트’를 들고 그림자처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따라다니던 수행원이 비극적 결말을 맞았다. 모스크바 신문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와 영국 미러는 4월까지 푸틴 옆을 지키던 ‘핵가방 운반원’ 바딤 지민(Вадим Зимин, 53)이 모스크바 자택에서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시 서쪽 모스크바주 크라스 크라스노고르스크 지역 자택에서 ‘핵가방 운반원’ 출신 바딤 지민이 쓰러졌다. 지민이 집 부엌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진 것을 함께 살던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지민은 현재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 지민은 4월 핵가방을 들고 지근거리에서 푸틴 대통령을 수행하는 모습이 세계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4월 8일 러시아 자유민주당 당수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장례식장에서도, 같은 달 12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도, 지민은 핵가방을 들고 푸틴 대통령을 따라다녔다.영국 미러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S) 출신인 지민이 옐친 정부에 이어 푸틴 정부에서까지 ‘핵가방 운반원’을 담당한 점과, 그의 법적 배우자가 우크라이나에서 의무병으로 복무 중인 점을 들며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한 모종의 의혹을 제기하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모스크바 신문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지민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수사당국이 부상 형태를 토대로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민이 가택연금 상태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민은 얼마 전 모스크바 중앙 관세청 고위직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과거 뇌물 수수 사건이 드러나면서 직위 해제됐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그가 지난해 12월 현지 한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시작된 후 직위 해제된 지민은 가택연금 상태로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었다.‘체게트’(Cheget)라 불리는 러시아 핵가방은 1983년 유리 안드로포프 서기장 때 만들어졌다. 푸틴 대통령은 1999년 보리스 옐친의 뒤를 이어 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취임하면서 체게트를 손에 넣었다. 핵가방은 핵 강대국인 미국과 러시아 간의 ‘공포의 핵균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수단이다. 양국은 핵가방을 통해 ‘우리에게 핵무기가 있으니 우리를 핵 공격하면 우리도 핵무기로 공격한다’는 상호확증파괴(MAD) 전략을 과시한다. 핵가방 안에는 영화와는 달리 빨간 발사 단추나 망막 스캐너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체게트에는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핵 공격 옵션이 적혀 있는 문서철(블랙북)과 핵무기 발사명령 인증코드가 담긴 보안카드와 입력장치, 안전 벙커 리스트, 행동지침(마닐라 폴더)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우크라이나 의회, 4일 국회 방문… 이준석 답방 차원

    [단독]우크라이나 의회, 4일 국회 방문… 이준석 답방 차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의회가 다음달 4일 국회를 찾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은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이 이끌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 대표와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과 비슷한 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5000만 달러(약 646억 5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한 것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을 이끄는 니콜라옌코 의원은 외교관 출신으로, 현지 정가에서 대표적인 친한·지한파 의원으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4월 비공개로 한국을 방문해 여야 고위 인사들과 연쇄 면담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호소한 바 있다. 구체 일정은 태영호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이 우크라이나 대사와 조율할 계획이다. 태 위원장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이 대표와 함께 정동만·김형동·허은아·박성민 의원과 정당 대표단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를 순방했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당시 우크라이나 방문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부 측 관계자들을 만나 한-우크라이나 양국 교류와 지원, 전후 재건사업 등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간인 학살이 발생한 부차와 이르핀 지역 등을 찾아 민간인 고문 매장지와 파괴된 주거지역을 시찰했다. 아시아 정당 대표단으로는 처음이었다. 이 대표는 귀국 후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시락 오찬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방문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 “EU, 우크라이나에 후보국 지위 주기로…공동성명 초안 포함”

    “EU, 우크라이나에 후보국 지위 주기로…공동성명 초안 포함”

    유럽연합(EU)이 23∼24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EU 가입을 위한 후보국 지위를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EU 정상회의 공동성명 초안에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해 후보국 지위를 준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후보국 부여 관련 내용이 포함된 건 EU 27개국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는 뜻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EU는 조지아에 대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요건을 충족해야 후보국 지위를 부여한다는 입장을 낼 계획이다. 그러나 초안인 만큼 최종본 내용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자국을 침공한 지 나흘만인 2월 28일 EU 가입을 신청했다. EU의 집행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달 17일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이번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하면 우크라이나는 후보국 지위를 ‘초고속’으로 획득한다. EU 가입 후보국이 되려면 먼저 수천개 문항 질문지에 답변하는 데만 통상 수년이 걸리지만 우크라이나는 단 한주 만에 끝냈고, EU는 4월 이를 접수했다. 터키는 지난 1987년 EU 가입을 신청했으나 2004년에야 후보국 지위를 얻었고 아직 회원국이 되지 못했다. EU 후보국 지위를 얻더라도 정식 회원국이 되려면 EU의 요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단 후보국 지위 자체만으로 우크라이나로선 EU의 일원이 되는 길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올하 스테파니쉬나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전날 인터뷰에서 “EU 27개 회원국 모두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후보국 지위를 승인할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같은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모금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EU 후보국 지위를 위한 ‘역사적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 들꽃, 와인, 박물관… 폐광촌 문화 ‘두근두근’

    들꽃, 와인, 박물관… 폐광촌 문화 ‘두근두근’

    영월 와인, 정선 수제 맥주 탐방 골목 관광 ‘고한 18번가’도 핫플 사북 탄광문화촌, 박물관 변신중 ‘옛 탄광촌 상가 보전’ 철암역사촌‘운탄고도1330’이 지나는 강원의 도시마다 탄광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관광지들이 있다. 영월 마차리는 도내에서 최초로 탄광이 들어선 곳이다. 1960년대엔 4000여명에 달하는 탄광 노동자들로 북적였다고 한다. 석탄산업 몰락으로 폐광촌이 된 마차리는 지난 2013년 ‘폐광촌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마을로 거듭났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강원도탄광문화촌이 있다. 1960년대 탄광 마을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김삿갓면의 예밀리 포도마을엔 힐링족욕체험센터가 있다. 이 마을에서 생산한 와인에 발을 담그고 20분 정도 느긋하게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줄을 설 정도로 인기다. 와인 시음도 할 수 있다. 영월에 예밀리가 있다면 이웃 정선엔 예미리가 있다. 수제 맥주로 유명한 마을이다. 토속 재료를 활용해 만든 쌉싸름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운탄고도1330’ 4구간인 예미역 인근에 있다. ‘고한 18번가’도 둘러볼 만하다. 재활용을 통한 마을 가꾸기로 이름난 동네다. 옛 이름은 ‘고한 18리’다. 욕설처럼 들려 이름을 통째 바꾸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주민 대다수는 ‘고한 18번가’로 바꾸길 원했다고 한다. 즐겨 부르는 노래를 ‘18번’이라 하듯, 사람들이 즐겨 찾는 거리로 만들자는 바람을 담았다. 고한 18번가는 고한파출소에서 고한구공탄 시장에 이르는 300m 남짓한 골목을 일컫는다. 골목길에 화분을 전시해 마을 정원을 만드는 등 이른바 ‘골목형 관광지’로 환골탈태했다. ‘마을호텔 18번가’도 만들었다. 방이 3개뿐인 초미니 호텔이다. 고한에서 제일 오래된 식당을 무상 임대해 마을 호텔로 운영하고 있다.‘운탄고도1330’ 5길의 반대편, 그러니까 백운산 너머는 하이원 리조트다. 요즘 초여름 야생화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운탄고도 트레킹 도중 가도 좋고, 따로 시간을 내 찾아도 좋다. 광활한 스키 슬로프에 식재된 샤스타데이지 등 110여종에 달한다는 들꽃과 만날 수 있다. 강원랜드 바로 아래 있는 사북 탄광문화관광촌은 내년이 기대되는 관광자원이다. 동양 최대의 민영탄광이었던 동원탄좌의 폐광 이후 개보수해 관광시설로 활용했던 곳이다. 현재는 공사 중이다. 내부 시설을 대폭 확장한 뒤 내년쯤 탄광문화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삼탄아트마인은 여전히 정선의 명소다.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얻은 인기가 여태 이어지고 있다. 태백에선 철암탄광역사촌을 찾아볼 만하다. 옛 탄광촌의 상가들을 그대로 보전해 생활사박물관으로 재활용했다. 철암천 변에 늘어선 까치발 건물들이 독특하다. 철암역 맞은편에 있다. 탄광역사촌 맞은편엔 옛 광부들의 사택이 보전돼 있다. ‘루핑’(모래와 콜타르를 뿌린 기름종이)으로 지붕을 인 낡은 집들이 산자락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태백에는 자작나무 숲이 많다. 탄광 개발로 훼손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자작나무를 많이 심었기 때문이다. 그중 황지동의 지지리골 자작나무숲은 태백시 자체적으로 4대 명품숲으로 꼽은 곳이다. 세간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워 주말에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나무의 둥치가 그리 굵진 않지만 인적 드문 공간에서 자신만의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다. ‘운탄고도1330’의 6길에도 포함돼 있다. 다만 코스 밖으로 1㎞ 정도 오르내려야 해서 다소 부담이다. 트레킹과 별도로 방문하길 권한다.통리의 탄탄파크는 옛 한보탄광 부지에 조성된 정보기술(IT) 콘텐츠 테마파크다. 폐갱도를 활용해 조성한 2개의 터널형 전시 공간이 대표 볼거리다. 동물들과 사진 찍기, 그림 그리기 등 체험 활동과 ‘태백을 구하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도 보전해 뒀다. ■여행수첩 -하이원 리조트가 27일까지 ‘샤스타데이지 페스티벌’을 연다. 초여름의 대표적인 들꽃인 샤스타데이지 등 다양한 들꽃들이 스키장 슬로프를 가득 채운다. 축제가 끝나도 꽃은 7월 내내 피고 진다. 왕복 7㎞의 트레킹을 즐기기 어려운 이들은 카트나 관광곤돌라를 이용하면 된다. 전동 카트는 한 시간에 5만원이다. 대여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관광곤돌라는 왕복 1만 6000원(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털은 2만원)이다. 제우스와 헤라 리프트를 타고 돌아보는 투어는 토~월요일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슬로프 백패킹 행사도 한 달에 한 번 열린다. 하이원 리조트 숙박과 각종 시설 이용권을 할인해 하나로 묶은 ‘하이원 샤스타 패키지’는 26일까지 판다. -강원도관광재단이 10월 8~16일 운탄고도 3길(약 13㎞)에서 ‘운탄고도1330 느리게 걷기’ 행사를 연다. 9일간의 체류형 행사다. 코스 인접 지역인 영월, 정선의 숙박업소에서 묵는 참가자(숙박 예정자 포함)에겐 지역화폐 등을 지급한다.
  • 7월로 징계 연기된 이준석 “윤리위, 당 혼란에 전혀 도움 안돼”(종합)

    7월로 징계 연기된 이준석 “윤리위, 당 혼란에 전혀 도움 안돼”(종합)

    李 “출석해 입장 밝히겠다 했지만 기회 안 줘”당 윤리위, 다음달 7일 이준석 소명 듣고 결론이양희, 李 징계 심의에 “현명한 결론 내릴 것”이양희 “李 출석 거절 당해? 거절한 적 없다”“‘성상납 증거인멸 의혹’ 김철근 90분간 소명”‘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심의 끝에 자신의 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비서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가 개시되고 자신의 징계 심의가 다음달 7일로 연기된 데 대해 “윤리위원회가 길어지는 이유가 궁금하다”면서 “당 혼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준석 “7월 7일 소명 기회? 2주 뒤에 뭐가 달라지는지 의아” 이 대표는 이날 윤리위원회의 종료된 직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늘 윤리위에 출석해 제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고, 계속 대기했지만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7월 7일 소명할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모르겠다”면서 “2주 뒤에 무엇이 달라지는지가 궁금하고,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저는 의아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 길어지는 절차가 당의 혼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구성원이 알고 있을 텐데 길어지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리위 결과를) 보도자료로 본 것 외에 이 사안에 대해 언론인보다 많이 아는 게 없다. 그래서 오늘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힌 뒤 자리를 떠났다.윤리위, 사실상 이준석 징계 수순 해석“애초에 이준석 오늘 결정 아니었다” 윤리위원회는 전날 밤 국회 본관에서 오후 7시부터 약 5시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연 뒤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 대표에 대해서는 다음달 7일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의·의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를 두고 윤리위가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다음달 7일 윤리위에서 다뤄질 이 대표 징계 심의 안건에 대해 “저희는 성상납 의혹이 아니라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관한 품위 유지 위반을 심의할 것”이라면서 “징계 절차 개시도 그런 내용으로 했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 대표를 직접 불러 얘기 들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언론에서 ‘이 대표가 참석하겠다고 말했는데 우리(윤리위)가 거절했다’고 하는데 거절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모든 분들에게 우리가 참석해서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다 드리기로 저희는 마음을 먹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 대표는 본인의 소명 절차만 남았고 조사는 완료됐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이 대표가 출석해서 우리가 청취하는 절차를 일단 하고, 징계할지 안할지는 소명을 다 들어봐야겠죠”라면서 “소명하지 않고 예단해서 징계하겠다고 결정하고 소명을 듣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이 대표를 회의에 출석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절차상 우리가 순서가 있어서 그렇다”면서 “애초부터 이 대표는 오늘 (징계 결정을 하는 게) 아니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징계할지 안할지도 소명을 다 들어봐야 할 것”이라면서 “소명하지 않고 예단해서 징계 하겠다고 결정하고 소명을 듣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김철근 정무실장 “충분히 소명했다” 이 위원장은 “김철근 실장이 출석해서 한 소명을 충분히 들었고, 윤리위원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토의해서 현명한 결론을 내리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윤리위 회의에는 이 대표 측근인 김 실장이 오후 8시 30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1시간 30분가량 자신이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윤리위에 출석한 김 실장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보한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약속 각서를 써주고 이 대표가 성상납을 받은 사실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실장은 윤리위 회의 출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충분히 소명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김 실장에 대한 징계절차 개시 사유는 증거 인멸 의혹 관련 품위 유지의무 위반이다. 이 위원장은 김 실장의 징계 수위 전망에 대해 “(절차) 개시를 했으니 이제 더 소명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최근 낸 입장문 등을 감안할 때 당내에서는 4단계 징계 수위 중 ‘당원권 정지’ 또는 ‘경고’ 중 하나가 내려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를 징계하지 않고 결정이 유예되거나, 함께 징계 대상에 오른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실장만 징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김소연 “이준석 측근, 수사 협조 말라며윤리위 앞두고 김성진 회유·협박” 한편 이 대표 의혹의 핵심 연루자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은 이날 윤리위 개최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측근을 자처한 인사들이 김 대표를 회유하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윤리위가 열리는 시각인 이날 오후 7시쯤 국회 본청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접견 당시 김 대표가 “이 대표 측근을 자처하는 이들이 김 대표 주변 인물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김 대표가 수사에 협조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등 회유를 시도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회유의 구체적 발언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정치인을 도와주면 가석방을 도와주겠다’, ‘수사에 있어 묵비권을 행사하고 성상납 자체를 모른다는 서신을 써주면 윤리위에 제출하겠다’ 등을 소개했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 측근을 자처하는 이들이 ‘만약 이 대표가 징계받지 않으면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말로 김 대표를 협박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이와 관련된 구체적 증거는 차차 공개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김 변호사는 “김 대표는 회유와 협박에 대해 이렇게 전해달라고 했다”면서 “세상에서 제일 걱정할 게 없는 게 감옥에 있는 사람 걱정”이라는 김 대표 발언도 알렸다. 이는 최근 이 대표가 언론에 나와 “천하에 쓸데없는 것이 이준석 걱정”이라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다만 ‘이 대표의 측근’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회유와 협박 방법으로는 “편지 형태”라고만 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이 대표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준비해 윤리위에 제출하고자 했지만, 국민의힘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김 변호사는 “공적인 문서로 제출해야 참고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들었다”며 우편을 통해 해당 자료를 공식적으로 당 윤리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 변호사는 “성상납은 진실”이라면서 “김 대표가 본인 명예 때문에 그걸 아니라고 허위로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가 이번 일을 ‘허위’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라고 했다.이준석 “성상납 문제가 있어야인멸할 게 아닌가” 의혹 전면 부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첫째로는 성상납 문제에 대해서 문제가 있어야 그에 대한 인멸을 할 것 아니냐”며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SBS 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윤리위에 올라가 있는 사안도 성상납 의혹도 아니고, 제가 그에 대해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는 것으로 ‘품위유지 위반’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런 식의) 증거인멸 교사 의혹 정도가 되려면 (혐의가) 세 단계 정도는 거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미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 법적 절차로 형사 고소까지 했다”면서 “(다만 지방선거·대선 기간에는) 제가 말을 계속하게 되면 상대당도 계속 물게 되고, 그게 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안 미치기 때문에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성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난 것에 대해서는 “(제보자가) 말을 하고 싶어하니 들어보라고 했던 것”이라며, ‘7억원 각서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완전히 독립된 건인데 엮어서 생각하니 이것 때문에 저게 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다”고 재차 부인했다.“당에 피해줬다면 정량 기준 제시해야”“사실관계는 경찰 수사만 보면 된다”“전쟁에 싸운 사람 뒤통수 쳐? 위험 행동” 이 대표는 진행자가 ‘윤리위에서 무혐의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품위유지라는 것은 스펙트럼이 말 그대로 무한대”라고 지적한 뒤 “만약에 그걸로 징계하려면 어떤 실제적인 품위유지 위반이 있었고, 그래서 당에 이러한 손실을 끼쳤다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당 지지율 하락, 선거 결과, 당원 수 감소 등 정량적 기준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에 있어서는 윤리위보다 상위절차라고 하는 경찰 수사가 있으면 그걸 보고 가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리위 결과에 따른 거취 논란을 두고는 ‘기우제’에 빗대어 일축했다. 그는 “퍼트리는 분들의 의도는 알겠는데, 거의 기우제 수준이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로마 스키피오 장군 이야기를 소환, “다시 전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전쟁에 싸웠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면서 “정치판은 2년마다 선거가 있는 곳이다. 지금 그런 것을 기획하는 분들은 진짜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서 하는 것인지 약간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둘러싸고 신중론과 불가피론이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 윤리위가 징계를 결정한다면 당권 경쟁과 맞물려 극심한 당 내분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징계가 현실화할 경우 당 대표 거취 문제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본격 점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첨벙, 캠핑, 건강, 사진… 원하는 대로 골라 갈 수 있는 ‘여름 섬’

    첨벙, 캠핑, 건강, 사진… 원하는 대로 골라 갈 수 있는 ‘여름 섬’

    여름철 피서를 보내기에 딱 좋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은 어디일까.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은 22일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4곳),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4곳), 뜨거운 여름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4곳), 원기회복에 필요한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3곳) 등 4개의 여행 주제에 따라 15곳을 소개했다. ‘첨벙섬’은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 여가 체험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여름휴가를 맞아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선유도(전북 군산시), 울릉도(경북 울릉군), 욕지도(경남 통영시), 칠천도(경남 거제시) 등이다. ‘캠핑섬’은 섬 내 캠핑시설 등을 갖춰 가족, 연인, 지인들과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며 캠핑과 차박을 즐길 수 있는 무녀도(전북 군산시), 관매도(전남 진도군), 대매물도(경남 통영시), 웅도(충남 서산시) 등이다. 특별한 사진 추억을 남기기 좋은 ‘찰칵섬’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시목해수욕장과 섬 수국축제가 열리는 수국공원을 보유한 도초도(전남 신안군), 모래울해변과 해안사구로 ‘한국의 사하라’라고 불리는 대청도(인천 옹진군), 청자타워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출렁다리가 있는 가우도(전남 강진군),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방축도(전북 군산시) 등 4개 섬이 뽑혔다.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제철 건강식을 보유한 사량도(경남 통영시),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 보양탕이 유명한 조약도(전남 완도군), 민어 최대 산지 임자도(전남 신안군)도 있다. 15개 섬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섬의 가치가 전달되고, 관광지로서 섬의 매력이 경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영상] 선 넘었다…‘젤렌스키의 눈물’ 보드카 등장한 러시아

    [영상] 선 넘었다…‘젤렌스키의 눈물’ 보드카 등장한 러시아

    러시아에서 일명 ‘젤렌스키의 눈물’이라는 이름의 보드카가 등장했다. 해당 제품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팔리는 다양한 ‘애국 상품’ 중 하나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SNS에 공개된 영상은 ‘젤렌스키의 눈물’(Zelensky’s Tears)라는 이름의 보드카가 판매되는 슈퍼마켓의 모습을 담고 있다. 투명한 병의 보드카 겉면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손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믿을 수 없다. 모스크바의 슈퍼마켓에서 ‘젤렌스키의 눈물’ 보드카를 팔고 있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장소와 슈퍼마켓 이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특파원은 트위터를 통해 “(‘젤렌스키의 눈물’과 같은)보드카가 모스크바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애칭을 본딴 보드카도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제품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팔리는 다양한 ‘애국 상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예컨대 현재 러시아에서는 러시아군 또는 러시아군의 승리를 지지하는 ‘Z’ 표식이 붙은 티셔츠와 보드카 및 러시아어로 ‘승리를 위해’, ‘우리의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와 같은 문구가 적힌 양말도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가 ‘희생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장난감 제조업체를 동원하기도 했다. 지난달 러시아의 장난감 회사 EONK는 Z’ 표식이 그려진 러시아군의 무기를 본뜬 플라스틱 장난감을 출시했다. 해당 장난감의 판매는 러시아 당국이 현지 아이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왜곡하고 당위성을 주입하려는 수단으로 해석됐다. 러시아 기업들만 이번 전쟁으로 돈을 벌려는 것은 아니다. 스위스의 한 회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름을 딴 한정판 프리미엄 보드카를 제작해 판매했다. 뉴욕포스트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상점에서 애국심을 고취하고 서방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반감을 자극하는 상품들이 진열‧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지난 15일,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445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553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사망자는 280명으로 집계됐다. OHCHR은 대부분의 사망자와 부상이자는 포격과 로켓 등의 무기와 미사일 및 공습 등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실제 수치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높으며 격렬한 전투 지역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부차와 마리우폴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민간인 수만 명이 러시아군에 의해 집단 학살을 당했다는 의혹과 이를 입증하는 증거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 이름만으로 대만 겨눴다… 中 항모 ‘푸젠’의 야욕

    이름만으로 대만 겨눴다… 中 항모 ‘푸젠’의 야욕

    中 3번째 항공모함 8만t급 진수이례적으로 대만 인근 지역 명칭“美 해·공군 80% 와야 대만 방어”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대만해협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을 공개하며 ‘항모강국’ 위용을 과시했다. 베이징이 대만 수복을 염두에 두고 항모를 늘려 갈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만해협에서의 미중 군사 긴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하이 장난조선소에서 중국의 세 번째 항모 ‘푸젠’(8만t급)의 진수식이 열렸다. 중국은 항모에 본토 연안 지역 명칭을 쓰는데, 2012년 취역한 첫 항모는 ‘랴오닝’(6만 5000t급), 2019년 배치된 두 번째 항모는 ‘산둥’(7만t급)이었다. 세 번째 항모는 조선소 위치를 감안해 ‘상하이함’으로 지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대만과 마주한 푸젠성에서 따왔다. 대만 통일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푸젠함은 랴오닝·산둥보다 한층 진일보한 기술을 탑재했다. 옛 소련이 건조하던 항모를 사서 개조한 랴오닝함과 독자 기술로 만든 산둥함은 스키점프 방식의 활주로를 갖췄다. 푸젠함은 미국의 항모들처럼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로 함재기를 쏘아 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전투기의 연료 소비를 줄여 이동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아직까지 중국의 항모는 미국에 견줘 크기도 작고 성능도 떨어진다. 미국은 10만t급 핵추진 항모만 11척을 운용 중이고, 소형 항모까지 더하면 20척이 넘는다. 지난해 4월 동중국해에서 랴오닝함이 이끄는 중국 항모전단 사이로 미 구축함 머스틴이 끼어들어 지휘관이 난간에 다리를 올린 자세로 감시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아직은 중국이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워싱턴의 자신감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대만해협만 놓고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중국은 202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핵추진 방식의 네 번째 항모를 건조 중이고, 2035년까지 모두 6척의 항모를 갖춰 미군이 대만해협 1000㎞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스크럼을 짠다는 구상이다. 대만 해군학교 전 교관인 뤼리스는 “유사시 미군이 대만을 지키려면 미 해·공군 전력의 80% 이상을 쏟아부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항모 가운데 8~9척을 대만으로 보내야 승부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SCMP는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제인스를 인용해 “머지않아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해협을 가로질러 침공할 병력에 맞설 장비를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맞서 더욱 적극적으로 통일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 가평 ‘빠지’·양양 서핑 안 부러워… 한강, 수상레포츠 중심으로

    가평 ‘빠지’·양양 서핑 안 부러워… 한강, 수상레포츠 중심으로

    “국내에서 윈드서핑, 카누, 수상스키, 요트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은?” 위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많은 이가 동해안이나 남해안 등 바닷가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정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수도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수상레저는 바닷가나 교외로 나가야만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젠 한강 곳곳에서 쉽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일상 회복이 이뤄지며 한강은 바라보기만 하는 정적인 공간이 아닌 동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내년 개장을 앞둔 ‘난지 수상레포츠 통합센터’와 새로운 수변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세빛섬, 3년 만에 문을 여는 한강공원의 수영장과 물놀이장 등이 올여름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의 초점을 수변에서 수상으로 옮겨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강 초점, 수변에서 수상으로 20일 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 둔치에 앉아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은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반면 강 위에서 바라볼 땐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한강의 웅장한 규모 등에 감탄하게 된다. 한강에서 요트나 모터보트,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채로운 수상레저를 즐기다 보면 서울의 숨은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까닭이다. 수상레저를 손쉽게 즐기기 위해서는 한강에서 활동하는 수상레저 관련 단체 또는 업체를 통하면 된다. 총 8개 한강공원에서 모터보트, 카누, 카약,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수상레저 기구를 소유하고 있다면 한강공원 곳곳의 슬로프를 이용해 개인 수상레저 기구를 한강에 띄울 수 있다. 각 공원 안내센터에서 면허증을 제시한 뒤 개인수상레저활동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용자가 많은 반포·망원한강공원의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슬로프 이용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레포츠센터, 정박·교육·체험 가능 내년 상반기에는 한강 최대 규모의 ‘수상레포츠 통합센터’가 난지한강공원에 문을 연다. 수상레저 기구를 정박할 수 있고, 교육과 체험도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수상레저 인프라가 부족했던 강서권의 수상레저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27㎡ 규모(지상 2층)의 지원센터와 약 220척의 선박을 보관·계류할 수 있는 수상·육상계류장, 안전 확보를 위한 부유식 방파제(길이 90m, 폭 3.9m)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상레저 기구를 보유한 시민이라면 육상(150척)과 수상(69척)에 들어서는 공용계류장도 이용할 수 있다. 민간 업체 등이 보유한 수상기구 위주로 운영된 기존 계류장과 달리 일반 시민들도 이용 가능하다. 수상에 지어지는 지원센터에서는 각종 교육과 체험이 진행되며 휴게실, 탈의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자리잡은 세빛섬은 한강 수변 문화의 중심이다. 한강에서 문화가 꽃피는 것을 형상화해 ‘씨앗-봉우리-꽃’ 모양으로 조성한 인공섬으로, 일상 회복과 함께 남녀노소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세빛섬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수상레저 ‘튜브스터’는 한강 위에서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준다.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 물 위의 카페 같은 느낌을 준다.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세빛섬 ‘무드서울’ 인기 폭발 지난해 말 세빛섬에 문을 연 ‘무드서울’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요소를 고루 갖춰 예약이 어려울 정도다. 한강뷰를 바라보며 와인과 파인다이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2층에서는 재즈 공연도 라이브로 진행된다.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와 어우러진 세빛섬의 야경은 시민의 발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뚝섬 수영장 유수풀 인기 도심 속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수영장도 시민 곁에 다시 찾아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꼬박 3년 만이다. 올해는 뚝섬, 여의도, 광나루,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 등 총 6곳이 오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한강 수영장은 접근성이 좋고 넓고 쾌적한 야외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샤워 시설,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각 수영장은 방문하는 곳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뚝섬 수영장은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이 인기다. 여의도 수영장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난지 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얕은 수심에 한강뷰가 파노라마로 펼쳐져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즐겨 찾는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도시의 강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한강을 바라만 보는 공간이 아닌, 뛰어들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마쳤다”면서 “한강이 새로운 시민 수변·수상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美中, 이번에는 항공모함 경쟁…“중국, 세계 두 번째 항모강국 부상”

    美中, 이번에는 항공모함 경쟁…“중국, 세계 두 번째 항모강국 부상”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대만해협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을 공개하며 ‘항모강국’ 위용을 과시했다. 베이징이 대만 수복을 염두에 두고 항모를 늘려 갈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만해협에서의 미중 군사 긴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하이 장난조선소에서 중국의 세 번째 항모 ‘푸젠’(8만t급)의 진수식이 열렸다. 중국은 항모에 본토 연안 지역 명칭을 쓰는데, 2012년 취역한 첫 항모는 ‘랴오닝’(6만 5000t급), 2019년 배치된 두 번째 항모는 ‘산둥’(7만t급)이었다. 세 번째 항모는 조선소 위치를 감안해 ‘상하이함’으로 지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대만과 마주한 푸젠성에서 따왔다. 대만 통일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푸젠함은 랴오닝·산둥보다 한층 진일보한 기술을 탑재했다. 옛 소련이 건조하던 항모를 사서 개조한 랴오닝함과 독자 기술로 만든 산둥함은 스키점프 방식의 활주로를 갖췄다. 푸젠함은 미국의 항모들처럼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로 함재기를 쏘아 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전투기의 연료 소비를 줄여 이동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제 중국이 미국에 이어 3척 이상 항모를 보유한 두 번째 국가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아직까지 중국의 항모는 미국에 견줘 크기도 작고 성능도 떨어진다. 미국은 10만t급 핵추진 항모만 11척을 운용 중이고, 소형 항모까지 더하면 20척이 넘는다. 지난해 4월 동중국해에서 랴오닝함이 이끄는 중국 항모전단 사이로 미 구축함 머스틴이 끼어들어 지휘관이 난간에 다리를 올린 자세로 감시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아직은 중국이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워싱턴의 자신감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대만해협만 놓고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중국은 202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핵추진 방식의 네 번째 항모를 건조 중이고, 2035년까지 모두 6척의 항모를 갖춰 미군이 대만해협 1000㎞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스크럼을 짠다는 구상이다. 대만 해군학교 전 교관인 뤼리스는 “유사시 미군이 대만을 지키려면 미 해·공군 전력의 80% 이상을 쏟아부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항모 가운데 8~9척을 대만으로 보내야 승부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SCMP는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제인스를 인용해 “머지않아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해협을 가로질러 침공할 병력에 맞설 장비를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맞서 더욱 적극적으로 통일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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