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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더비, 11월부터 ‘메타버스 경매’ 서비스 본격 개시

    코더비, 11월부터 ‘메타버스 경매’ 서비스 본격 개시

    메타버스 경매 플랫폼 ‘코더비’가 1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경매를 중심으로 제품 판매 및 보관·운송, 멥버십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함께 이뤄진다. 코더비는 구매자가 경매에서 낙찰받은 물품을 실물로 제공하면서 동시에 개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3차원(3D) 렌더링 형태로도 제공할 방침이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통해 고유의 소유권을 인정받는 것도 가능하다. 수천만원대의 값비싼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를 포함패 미술품, NFT, 유명인사의 소장품, 보석 등 다양한 물품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경매에 붙여진다. 코더비는 향후에는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 및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창신 코더비 대표는 “국내 메타버스와 경매시장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최근 MZ세대에서 메타버스와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향후 경매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더비는 아영FBC, DALMORE, NFT매니아, 메타젤리스 등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 ‘미친 공격’ 퍼붓는 러 vs 탈환 나선 우크라… 곧 헤르손 ‘대격돌’

    ‘미친 공격’ 퍼붓는 러 vs 탈환 나선 우크라… 곧 헤르손 ‘대격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병력을 대폭 증파하며 ‘대회전’을 준비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러시아군이 수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가장 치열한 헤르손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한 유튜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러시아군의) 6개 전술대대가 추가로 배치됐고, 이미 30개를 웃돌아 매우 격파하기 어려운 엄청난 병력”이라고 덧붙였다. 1개 전술대대는 800~1000명 규모로, 현재 헤르손에는 최소 2만 4000여명의 러시아군 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탈환은 쉽지 않으리라고 내부에서도 전망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북동부 전선에서보다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의 반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잦은 비를 들었다. 우크라이나에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 ‘라스푸티차’(rasputitsa)로 불리는 대규모 장마가 시작돼 땅이 진흙탕으로 바뀌는 탓에 전차를 운용하기 어렵다. 공세를 펴는 쪽이 불리하고 방어하는 쪽이 유리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헤르손은 러시아에 함락된 우크라이나의 첫 도시이자 러시아 점령하 도시 중 가장 큰 전략적 요충지로 일컬어진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발전시설 집중 공격으로 에너지난이 심각하고, 러시아는 전쟁 장기화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듯 양국 모두 ‘겨울 전투’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라 헤르손에서 전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는 통틀어 돈바스 지역으로 불리는 동부 전선 아우디우카·바흐무트에도 화력을 집중시키며 전체 탈환을 노리고 있다. 26일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화상 정례연설을 통해 두 곳에서 러시아의 ‘미친 공격’으로 매일 수두룩한 사망자를 쏟아내고 있다”고 지탄했다. 아우디우카는 루한스크와, 바흐무트는 도네츠크와 인접해 두 곳을 점령하면 돈바스 전체 탈환이 용이해진다.
  • ‘안방 여포’ FC바르셀로나 UCL만 가면…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

    ‘안방 여포’ FC바르셀로나 UCL만 가면…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만 가면 작아지는 FC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완패하며 두 시즌 연속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자국 리그 경기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UCL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 하면서 ‘안방 여포’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1승 1무 3패가 된 바르셀로나(승점 4)는 조 1, 2위가 나서는 16행 가능성이 사라졌다. C조에서는 뮌헨(승점 15)이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인터 밀란(이탈리아·승점 10)이 3승 1무 1패로 조 2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겨도 승점 차를 뒤집을 수 없게 된 바르셀로나는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별들의 무대’인 UCL 토너먼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이날 뮌헨은 10분 만에 센터서클부터 수비 뒷공간을 내달린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도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추가 골을 터뜨렸다. 또 경기 종료 직전 뱅자맹 파바드가 문전에서 세 번째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UCL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E조 마지막 경기에서 뮌헨에 0-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여름 ‘명가 재건’을 내걸고 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면서 리그에서는 11경기에서 9승 1무 1패로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리그의 강팀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하고, 연이어 열린 인터 밀란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지난 13일에는 홈에서 인터 밀란에 설욕을 노렸지만 3-3으로 비기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괜히 뮌헨 떠났나?’ 레반도프스키, 11시즌 만에 UCL 16강 탈락.

    ‘괜히 뮌헨 떠났나?’ 레반도프스키, 11시즌 만에 UCL 16강 탈락.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와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사디오 마네(30)의 명암이 엇갈렸다. 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침묵을 지키며 팀이 뮌헨에 0-3으로 무릎 끓는 모습을 지켜봤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9월 뮌헨 원정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0-2로 완패한 바 있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우울한 분위기 속에 경기장에 들어섰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이 빅토리아 플젠(체코)을 2-0으로 잡는 바람에 16강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인터밀란이 3승1무1패로 승점 10점을 쌓아 1승1무2패(승점 4점)이던 바르셀로나로서는 이날 뮌헨 전을 포함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인터밀란과 동률인데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1무 1패로 밀린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보다 한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뮌헨과 기분 좋게 헤어진 게 아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11경기에서 12골 4도움, UCL 5경기에서 5골 등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친정과의 두 차례 격돌에서 침묵하며 체면을 구겼다. 레반도프스키의 UCL 16강이 좌절된 것은 독일 도르트문트 시절인 2011~12시즌 이후 11시즌 만이다. 반면 리버풀 2인자 자리를 내려놓고 뮌헨으로 건너간 마네는 분데스리가 11경기 5골, UCL 5경기 3골로 살짝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가 보는 앞에서 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자존심을 세웠다. 마네는 리버풀 시절 포함 7시즌 연속 UCL 16강 무대를 밟는다.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모-포팅, 후반 추가시간 벤자민 파바르의 골을 묶어 5전 전승을 거둔 뮌헨은 이미 4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르쥬 나브리가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 “670조 우주산업, 민간 기업 위한 정부 지원 필수”[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670조 우주산업, 민간 기업 위한 정부 지원 필수”[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항공우주청으로 할지 우주항공청으로 부를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우주 산업에서 한국이 자신만의 입지를 확보하려면 민간 우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우선입니다.”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연사로 나선 이성희 주식회사 컨텍 대표는 지난해 기준 4690억 달러(약 666조원)에 달하는 ‘뉴 스페이스 산업’ 시장에서 한국의 민간 기업들이 활약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해외 우주 관련 행사에 가면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들이 많다”면서 “옆나라 일본은 대사관에서 나와 민간 기업과 고객을 연결시켜 주는데 한국은 여전히 기업들이 각개전투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민간 우주 기업들과 얼라이언스를 맺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16년간 근무한 이 대표는 2015년 글로벌 위성서비스 기업인 컨텍을 창업했다. 컨텍은 아시아 민간 최초로 제주도에 우주지상국을 세웠으며 알래스카와 아일랜드, 핀란드, 스웨덴 등 올해 내 구축이 완료되는 지상국만 총 12개에 이른다. 주 고객사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스페이스X는 물론 아마존, 노르웨이의 KSAT, 유럽의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줄을 잇는다. 컨텍의 사례처럼 우주 산업은 더이상 한 국가에 국한해서 이뤄지지 않는다. 국내 기업이 정부의 지원 사업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나름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다. 이 대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에서 발사체나 위성을 만들어 판매하는 부분은 전체의 7~8%밖에 되질 않는다. 나머지는 위성을 통해 전송된 자료를 가공하거나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해 판매하는 사업이 차지한다. 그는 “해외 출장을 나가다 보면 매달 새로운 우주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면서 “(국내 우주 사업가는) 이들 기업을 공부하고, 어떤 사업을 함께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 기업으로서 이윤 창출의 목적도 있겠지만 이 대표는 우리가 우주로 가야 하는 이유는 결국 전 인류를 위해서라고 본다. 그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인류는 지구라는 요람에 살고 있지만 요람에서 평생 살아갈 수 없다’는 폴란드계 러시아인 로켓 과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1857~1935)의 말이 떠오른다”면서 “결국 지구는 언젠가는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든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든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비해 우주를 탐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우크라 임산부 죽인 러軍 주유소 공습…빛도 못 본 태아 (영상)

    [포착] 우크라 임산부 죽인 러軍 주유소 공습…빛도 못 본 태아 (영상)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이 닥치는대로 미사일을 퍼붓고 있다. 이번엔 주유소를 공격해 임산부 등 2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롭스크 드니프로시의 한 주유소에 미사일을 쏴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25일 밤 드니프로에 대한 미사일 공습으로 임산부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또 주유소와 세차장, 카센터 등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 지방 검찰이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보리스 필라토프 드니프로 시장은 “러시아가 주유소 건물에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민간인 1명과 주유소 직원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부연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분노했다. 사건 직후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을 학살하고 도시를 폭격하며 우크라이나의 일상을 파괴하는 테러리스트와 매일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의 미사일 공격으로 드니프로에서 임산부를 포함해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우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보복은 공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임산부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젤렌스카 여사는 “야만적인 러시아군은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죽은 사람, 산 사람, 태어나지 않은 사람을 모두 기억하고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러 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은 미사일과 드론 등을 활용한 공중전에 무게를 두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24일에는 동부 도네츠크 바흐무트에서는 러시아군 포격으로 주민 7명이 목숨을 잃었다.
  • 러軍 벨라루스서 ‘자폭 드론’ 쏘나…현지 분석가들, 유력 장소 지목

    러軍 벨라루스서 ‘자폭 드론’ 쏘나…현지 분석가들, 유력 장소 지목

    벨라루스에서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이란제 ‘자폭 드론’을 발사한 유력한 장소를 현지 분석가들이 지목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매체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벨라루스 군사활동 감시단체 ‘벨라루스키 하윤’(Беларускі Гаюн)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을 벨라루스 어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로 발사했는지를 자체 조사했다고 밝혔다.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폭 드론이다. 이란은 이 무기를 과거 이라크 쿠르드족을 공격할 때 사용했고, 최근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러시아군이 이날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외곽 지역에 샤헤드-136 드론 10기를 발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드론이 어떻게 됐는지 추가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분석가들은 샤헤드-136 드론을 발사한 러시아 군인들이 어느 곳에 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나, 목격자 진술 수집과 공개 정보 분석으로 유력 장소를 알아냈다. 분석가들은 자폭 드론들이 정말 벨라루스에서 발사됐다면 눈에 띄지 않게 할 수 있는 지역은 단 한 곳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곳은 체르노빌 제외구역에 속하는 벨라루스 남부 팔라세(폴레시아) 방사선생태학 보호구역이다. 체르노빌 제외구역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출입이 제한된 발전소 주변 30㎞ 내 구역으로, 우크라이나 외에도 벨라루스 지역도 일부 포함된다. 해당 구역은 출입이 제한돼 있다. 경비원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살지 않는다. 대부분 영역에서 인터넷은 물론 휴대전화 이용도 할 수 없다.분석가들은 위성 사진으로 해당 구역 내 여러 지역을 확인하고, 자폭 드론이 발사된 유력한 장소로 2곳을 지목했다.첫 번째는 울라시라는 호이니키 지구의 버리진 마을로,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불과 4.5㎞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최근 몇 달 새 보행자 흔적이 있는 길과 운전 가능한 도로, 나무들을 잘라낸 흔적이 위성에 포착됐다. 이 마을은 허허벌판으로 드론을 발사해도 목격하고 보고할 주민은 아무도 없다. 그다음은 같은 지구 두 번째 버려진 마을 코주스키다. 이 마을 근처에는 새로운 도로가 뚜렷하게 보인다. 때문에 차들도 자주 다니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사는 가장 가까운 마을과는 거의 20㎞나 떨어져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샤헤드-136 자폭 드론을 벨라루스로 이송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10일까지 드론 32기가 반입됐고 14일까지 8기가 추가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군에 물류와 탄약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탄약을 가득 채운 철도 열차가 크림반도의 키로프스카야 기차역에 도착했다. 총 12량으로 탄약 중량은 492t에 달한다. 이 화물은 벨라루스군의 43번째 무기고에서 옮겨졌다.
  • 청와대 영빈관에서 클래식 공연…김선욱·손열음 등 출연

    청와대 영빈관에서 클래식 공연…김선욱·손열음 등 출연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1~11일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 음악회를 4차례에 걸쳐 연다고 26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여는 이번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손열음·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공연한다. 2006년 리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김선욱이 11월 1일 오후 3시 독주회로 문을 연다. 슈베르트 ‘네 개의 즉흥곡’과 리스트 소나타 나(B) 단조 등을 연주한다. 다음날인 4일 오후 3시에는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선우예권은 차이콥스키 ‘사계’ 중 10월,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인다. 7일 오후 7시에는 올해 5월 한국인 최초로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양인모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301, 시벨리우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작품’을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7시에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카푸스틴 변주곡 작품 41과 히르츠 ‘오즈의 마법사 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영빈관은 과거 외교행사에서 각국 대통령, 총리 등 국빈 만찬을 진행하고 공연을 펼치던 곳이다. 문체부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국민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예술가를 꿈꾸는 장애인, 문화누리카드 수기 입상자, 청년예술인 등을 우선 초대한다. 일반 관람 신청은 26~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상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당 1회 공연만 신청할 수 있으며 매 공연 50명씩 모두 2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선정한다.
  • [포착] “안돼요!” 포화 뚫고 숨진 부모 향해 달려간 우크라 소년…독오른 ‘와그너’

    [포착] “안돼요!” 포화 뚫고 숨진 부모 향해 달려간 우크라 소년…독오른 ‘와그너’

    부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우크라이나 소년이 위험을 무릅쓰고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동부 도네츠크 바흐무트에서 전쟁고아가 된 소년 한 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러시아 민간 용병 와그너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바흐무트에 소년 한 명이 고립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온종일 포탄이 떨어져 구조대조차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부모를 잃은 소년이 홀로 남아있다는 신고였다. 바흐무트 군경과 아동전담공무원은 소년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를 꾸렸다. 구조 지역으로 가는 길은 포격으로 파괴됐지만 위험 지역에 소년을 혼자 둘 순 없는 노릇이었다. 구조대는 장갑차와 헬기 등을 동원해 목숨을 걸고 소년을 찾아 나섰다. 바짝 긴장한 구조대는 몇 시간 수색 끝에 소년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구조된 소년 보흐단(8)은 며칠 전 침략군 포격에 부모를 잃었다. 특히 임신 7개월 엄마 배 속에는 곧 태어날 동생이 있었다. 보흐단의 부모는 아들을 이웃에 맡기고 친지 장례를 치르러 갔다가 침략군 포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쉴 새 없이 포탄이 떨어지는 통에 주민들은 그들의 시신을 수습할 엄두도 못냈다. 침략군 포격에 숨진 부모의 시신이 거리에 방치돼 있다는 얘기를 들은 보흐단은 이웃집을 뛰쳐나와 포화를 뚫고 숨진 부모에게로 달려갔다. 소년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한 경찰은 목숨을 건 구조 작전 끝에 고립된 보흐단을 데리고 무사히 위험 지역을 빠져나왔다. 보흐단은 현재 경찰견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한편 친지의 보호를 기다리고 있다.바흐무트에선 러시아 민간 용병부대 와그너그룹과 우크라이나군 간의 전투가 몇 주째 계속되고 있다. 와그너의 맥락 없는 공격에 양쪽 군 모두 출혈이 상당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나 대통령은 모든 전선 가운데 바흐무트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24일에는 바흐무트 주민 7명이 와그너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 미 전쟁연구소(ISW)는 이 같은 와그너의 맹공이 군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에 요충지 이지움을 뺏긴 후 러시아 정규군마저 물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와그너가 바흐무트를 공격하는 건 순전히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와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최근 자청한 인터뷰에서 와그너 단독으로 바흐무트를 공격하고 있지만 상황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바흐무트에 용병을 대거 투입해 실리 없는 전투를 계속하는 건, 그가 전쟁 성과를 통한 개인적 이득을 꾀하는 거라고밖에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프리고진이 정부와의 추가 계약이나 정부 고위직 임명을 기대하는 것으로 본다. 그는 지난 5월 포스파나 점령 후 러시아 최고 영예인 러시아 영웅 메달을 받은 바 있다.
  • “이유 모를 강한 끌림, 지금도 생생해”…김연아가 밝힌 첫 만남

    “이유 모를 강한 끌림, 지금도 생생해”…김연아가 밝힌 첫 만남

    최다빈 “연아 언니가 허락한 영상”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피겨 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의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에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김연아의 허락을 받고 올렸다는 이 영상에는 결혼식 당일 현장이 모습이 상세하게 담겼다. 먼저 고우림과 함께 버진로드를 걷는 김연아가 등장한다.단상에 선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끌림을 느꼈습니다”라며 고우림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바라보던 그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 만큼 뚜렷하고 우리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연아와 고우림은 “늘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혼인 서약서를 함께 낭독했다.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르는 모습도 공개됐다. 신랑 고우림도 함께 축가를 불렀고, 김연아는 행복한 눈빛으로 이를 바라봤다. 퇴장을 하며 김연아는 호탕한 웃음과 함께 씩씩하게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어 입맞춤 순간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본식보다 편안한 모습”…김연아, 다른 드레스 입고 등장 2부 피로연에서 김연아와 고우림이 각각 다른 드레스와 예복을 입고 등장한 모습도 공개됐다. 예복을 갈아입은 두 사람을 보며 최다빈은 “두 분 다 본식보다 편안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최다빈은 “진짜 예뻤다”면서 “어른들이 결혼식 가서 왜 눈물을 흘리는지 알겠다, 본식 드레스가 너무 예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연아가 하객들을 위해 준비한 명품 브랜드 ‘디올’의 화장품 세트도 공개했다. 한편 김연아의 결혼 후 첫 일정은 스포츠 아카데미에서의 강사 활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은 “김연아는 내달부터 평창올림픽 시설과 전국 스키리조트 등에서 열리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행사에 피겨 부문 강사로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샤헤드-131 자폭 드론까지 포착…러軍 ‘가성비 전쟁’ 몸부림

    샤헤드-131 자폭 드론까지 포착…러軍 ‘가성비 전쟁’ 몸부림

    러시아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을 활용한 공중전에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그 소형화 버전인 ‘샤헤드-131’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비정부기구 ‘우크라이나 군사 센터’가 운영하는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남부 오데사에 본부를 둔 우크라이나 제28 기계화보병여단이 러시아가 날린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1을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제28 기계화보병여단이 노획한 샤헤드-131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그간 목격된 샤헤드-136보다는 조금 작은 것이 특징이었다. 밀리타르니는 샤헤드-131이 샤헤드-136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샤헤드-136은 동체 길이 3.5m, 날개 폭 2.5m, 무게 200㎏ 반면, 샤헤드-131은 동체 길이 2.6m, 날개 폭 2.2m, 무게 135㎏로 비교적 소형이라고 전했다. 또 샤헤드-136은 40~50㎏의 탄두를 싣고 최대 2500㎞ 비행이 가능한 반면, 샤헤드-131은 10~15㎏의 탄두를 싣고 최대 900㎞를 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두 종 모두 외관 및 구성 요소, 설계 및 작동 원리는 비슷한 걸로 확인됐다. 높은 고도에서 기체에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하는 일반 공격용 드론과 달리, 탄두를 싣고 직접 목표물에 충돌하는 공격 방식 역시 동일한 걸로 나타났다. 두 종 모두 자폭 드론, 가미카제 드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유다. 다만 밀리타르니는 러시아군이 이란제 드론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샤헤드-136과 샤헤드-131을 각각 게란(제라늄)-2와 게란-1로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BBC는 러시아군이 샤헤드-136 소형화 버전인 샤헤드-136이 우크라이나에 동원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3일 수도 키이우 서부 도시 마카리우에서 러시아군이 날린 샤헤드-131 드론 한 대를 격추했다.우크라이나에서 샤헤드 드론이 처음 목격되기 시작한 건 지난 8월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각지에서 격추했다는 보고가 계속됐다. 특히 항공우주군(공군) 사령관을 역임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이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에 임명된 후 드론을 활용한 공중전은 더욱 노골화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적군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사용했다는 보고가 10분에 한 번꼴로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 약 2000대를 이란에서 주문했다고도 밝혔다. 일단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된 드론이 모두 자국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역시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고 있다. 그러나 서방에선 미사일 재고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값싼 샤헤드 드론을 대안으로 선택했다고 분석한다. 영국 국방부의 경우는 러시아가 전쟁 초 동원했던 이스칸데르, 칼리브르 등 미사일의 사용을 부쩍 줄인 점, 공중 목표물 요격용인 지대공미사일 S-300을 지상 목표물 공격용으로 바꾼 점 등을 미사일 부족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1기당 400~1400만 달러(약 57~200억원)인 미사일 대신 1기당 2만 달러(약 2800만원) 수준인 샤헤드 드론을 택한 거라고 설명했다.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아 요격이 어렵고, 여러 대를 띄우면 웬만한 수준의 타격이 가능해 공군 병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점, 특유의 굉음으로 공포심 조장이 가능한 점도 러시아군이 드론을 택한 이유로 꼽았다.
  • 러 ‘핵사용 으름장’…미·영 등에 “우크라가 방사능 공격 가능성”

    러 ‘핵사용 으름장’…미·영 등에 “우크라가 방사능 공격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고전하는 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미국·영국·프랑스·튀르키예 국방장관과의 연쇄 전화 접촉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사능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4개국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분쟁지에 ‘더티밤’(dirty bombs·재래식 폭탄에 방사성물질을 가득 채운 일종의 방사능 무기)을 쓸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쇼이구의 주장에 대해 서방국들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또 ‘가짜 깃발작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의심했다. 특히 서방과 거의 소통하지 않던 쇼이구 장관이 돌연 서방 국방장관들과 릴레이 통화를 한 것 자체가 심상치 않다는 시각도 많다.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쇼이구 장관과의 통화에서 “러시아가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어떤 명분도 배격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고전하자 몇 차례 핵공격 가능성을 직접 암시해 왔고, 푸틴 측근들도 핵 위협 발언을 계속했다. 러시아는 개전 초기인 지난 2월에도 우크라이나에 무력충돌 책임을 돌리며 기만하는 이른바 ‘가짜 깃발작전’으로 침공 명분을 쌓았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누구든 이곳에 핵무기를 쓴다면 그것은 딱 한 군데일 수밖에 없다”며 러시아를 지목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으로서 더티밤이 없고 가질 계획도 없다. 러시아인들은 종종 스스로 계획한 일로 다른 이들을 비난한다”며 오히려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로마에서 열린 ‘평화의 외침’ 개막 행사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회담을 한다면 시점과 조건은 우크라이나가 정할 일”이라며 “그렇게 희망대로 되면 국제사회가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급한 푸틴, 장애인·노숙자·중년 여성까지 전쟁 동원

    다급한 푸틴, 장애인·노숙자·중년 여성까지 전쟁 동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예비역 30만 명을 소집했다. 러시아는 국제법적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 대신 ‘특수군사작전’ 용어를 쓰고 직업 군인만 참전시켰으나, 이달 들어 전세가 악화하자 민간인에 대한 부분적 동원령을 내리며 확전을 결정했다.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해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지난 2차 세계대전 때 소련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지역인 돈바스(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게임 체인저로 핵무기를 쓸 가능성도 열어뒀다. 러시아 여성도 징집 대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이는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블라디미르 치믈란스키 해군 소장은 특정 군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여성이 있다면 일부 직책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소총 훈련하는 중년 여성 공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소총을 들고 훈련하는 러시아 민간인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와 250마일(약 402km) 떨어져 있는 러시아 로스토프(Rostov)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여성 안나(Anna)는 “남편 없이 엄마, 아들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가족을 지킬 준비를 하고 싶다”라고 인터뷰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통합당의 고위 당직자인 안드레이 클리샤스는 징집이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징집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 경찰과 강제 징집대원들이 모스크바 중심가 등을 순찰하며 예비군 동원령 대상 연령대의 노숙자와 직장인 등을 무더기 징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투 경험이 전혀 없는 연금 수급자, 장애인까지 동원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WP는 경찰과 강제 징집대원들이 이날 모스크바의 한 노숙자 쉼터에서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새벽에는 한 건설사 기숙사에 들이닥쳐 노동자 200여 명을 끌고 갔다고 전했다. 러시아 도시 지역에서는 예비군 부분 동원령이 발동된 이후 남성들이 징집을 피해 해외나 시골로 탈출하거나 도시 내 비밀스러운 곳에 숨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이들을 찾는 경찰과의 숨바꼭질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징집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전장에서 사망한 사례들이 확인되면서, 유족들의 분노와 함께 부실한 훈련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도 끓어오르고 있다. 군 당국은 애초 징집 시 2개월가량의 훈련을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며칠 만에 전장에 투입돼 사망하는 등 훈련이 부실하게 이뤄진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당국이 사망한 병사들의 인적 사항을 공개하지 않아 주민들은 자신들의 가족이 사망한 것은 아닌지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 남성들이 사라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남성들을 무차별 징집하면서 모스크바 거리에서 남성이 사라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예비군 동원령 이후 식당과 커뮤니티, 파티 등에서 남성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지난여름 모스크바 골목을 가득 채웠던 젊은이들도 어느새 자취를 감췄다. NYT는 최근 몇 주간 모스크바 거리에서 남성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많은 이가 정부의 동원령으로 끌려갔거나 정부의 강제 징집과 계엄령 선포 가능성에 외국 등지로 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러시아를 탈출한 남성의 수가 정확한 숫자는 집계된 적은 없지만, 최소 20만명의 러시아 남성이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갔다. 또 다른 수만 명은 조지아, 아르메니아, 이스라엘 등지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세 몰린 러, 본토까지 ‘방어진지’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뿐 아니라 자국 본토 접경지역에도 방어용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방은 최근 러시아가 열세에 몰리자 황급히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군은 7월 초 돈바스 절반을 차지하는 루한스크를 점령했으나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일부를 다시 내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9월에는 동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퇴각했고 최근엔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도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영국 국방부는 ‘와그너 라인’ 등 방어진지를 통해 “러시아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러 비판한 우크라 어린이, 강에 던졌어야”…막말한 러 방송인의 최후

    “러 비판한 우크라 어린이, 강에 던졌어야”…막말한 러 방송인의 최후

    러시아 국영방송의 한 진행자가 방송 도중 1980년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자국을 비난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아이들을 강물에 빠트려 죽였어야 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사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진행자와의) 계약 중단”을 알렸다. 문제의 진행자는 러시아 국영방송사인 RT 진행자 안톤 크라소프스키다. 그는 극우 성향으로 분류된 러시아 유명 언론인으로, 유럽연합(EU) 제재 명단에도 올라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크라소프스키는 지난주 자신이 진행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공상과학(SF) 작가 세르게이 루키야넨코와 대화 도중 문제의 발언을 했다. 당시 루키야넨코는 “1980년대 우크라이나 서부를 방문했을 때 병원에서 만난 어린이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않았다면 우크라이나가 더 잘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크라소프스키는 “그 아이들은 티시나 강에 빠트려 죽였어야 했다”고 반인륜적인 발언을 했다. 또 “러시아를 비판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는 익사시키거나 오두막에 넣어 불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크라소프스키의 발언이 담긴 방송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아직도 RT를 금지하지 않은 나라는 이 방송을 봐야 한다. 당신의 나라에서 RT 방송을 허가한다는 것은 이 방송 내용을 지지한다는 뜻”이라면서 “공격적인 대량 학살을 선동하는 표현의 자유와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RT는 크라소프스키와의 계약을 중단하고 그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마르가리타 시모냔 RT 보도국장은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크라소프스키의 발언은 거칠고 역겹다”면서 “나를 비롯한 RT 팀은 우리 중 누군가가 그런 터무니없는 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사과했다.
  • ‘피겨 여왕’ 김연아, 고우림과 결혼 후 첫 활동은

    ‘피겨 여왕’ 김연아, 고우림과 결혼 후 첫 활동은

    ‘피겨 여왕’ 김연아(32)의 결혼 후 첫 일정은 스포츠 아카데미에서의 강사 활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은 24일 “김연아는 내달부터 평창올림픽 시설과 전국 스키리조트 등에서 열리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행사에 피겨 부문 강사로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고난도 스케이팅 기술·표현력 강화 등 특화된 강습을 진행하는 인재육성반에서 꿈나무들을 직접 지도한다. 이 스포츠아카데미는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비인기 동계종목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한 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 사업으로, 행사는 지난해 시작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이 행사를 통해 2008-2009 시즌 쇼트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를 주제로 수업했다. 올해에도 선수 시절 연기했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도 활동을 펼친다.김연아는 앞서 지난 22일 성악과 고우림(27)과 서울 중구 장충동의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연아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돼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다”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예식은 가족과 지인 등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3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고우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렸다”며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 메가박스, 역대 가장 화려한 로열오페라하우스 11작품 단독 상영

    메가박스, 역대 가장 화려한 로열오페라하우스 11작품 단독 상영

    극장을 넘어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역대 가장 화려한 시즌으로 평가받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3시즌’을 국내 단독 상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로 1946년 런던 도심 코번트 가든에 만들어졌으며, 로열 발레단과 로열 오페라단이 함께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로열 발레단은 케빈 오헤어 감독을 필두로 19세기 클래식부터 현대 작품을 아우르고 있으며, 로열 오페라단은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와 오페라 감독 올리버 미어스의 지휘 아래 글로벌 오페라를 선도하고 있다. ㈜위즈온센이 국내 수입 및 배급을 맡은 이번 시즌은 로열 발레단 멤버십 60주년을 맞아 기념비적인 작품과 새로운 프로덕션을 포함해 역대 최대이자 가장 화려한 시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로열 발레단과 로열 오페라단 산하 13개의 프로덕션이 참여해 1300곳이 넘는 전 세계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메가박스에서는 이번 시즌의 11개 작품을 상영한다. 다음달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발레 공연으로는 <호두까기 인형>, <영국 로얄 발레: 다이아몬드 기념 공연>, <달콤 쌉사름한 초콜릿>,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준비했으며, 오페라 공연으로 <나비부인>, <아이다>, <세비야의 이발사>,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일 트로바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발레는 주 2회 코엑스점, 안성스타필드점, 해운대점을 포함한 전국 20개 메가박스 지점에서 상영되며, 오페라는 주 1회 성수점, 킨텍스점을 포함한 7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31일 시네마 시즌의 막을 여는 푸치니의 걸작 <나비부인>은 오늘날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 오페라로 꼽히며 로열 오페라단이 416번 공연했을 만큼 놈은 완성도와 예술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리바이벌에서는 일본 문화를 더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1년여에 걸쳐 자문을 받아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요소들을 업데이트했다. 이탈리아 소프라노 마리아 아그레스타와 미국 테너 조슈아 구에레로, 스페인 바리톤 카를로스 알바레즈, 영국 메조소프라노 크리스틴 라이스까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21일에 개봉하는 <아이다>는 로열 오페라단 20년 차를 맞은 파파노가 캐나다 감독 리처드 카슨이 감독하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덕션의 지휘를 맡는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12월 19일에는 <호두까기 인형>이 상영된다. 차이콥스키의 매혹적인 스코어에 장엄한 설경, 마법 같은 무대 연출과 꿈 같은 과자 왕국에서의 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가고 싶지 않다는데…” 우크라 아이들, 러시아로 강제입양 [STOP 푸틴]

    “가고 싶지 않다는데…” 우크라 아이들, 러시아로 강제입양 [STOP 푸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어린이를 대거 러시아 가정에 입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입양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전리품으로 만들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많은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원치 않는데도 러시아로 강제 이주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현지 가정에 입양된 아냐(14)는 본인의 의사와 달리 러시아로 강제 이주됐다. 아냐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인터뷰에서 “입양되지 않고 싶었지만 아무도 내게 묻지 않았다”며 입양이 강압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부모와 떨어져 마리우폴의 결핵환자 요양시설에 있던 아냐는 지난 봄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건물이 파괴되자 다른 아이들과 함께 탈출했다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자로리자로 향하는 구급차에 올랐다. 그러나 차량 경로는 러시아군 검문소로 변경됐고, 결국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의 한 병원으로 보내졌다. 급하게 탈출하느라 엄마의 전화번호를 적은 스케치북을 잃어버린 아냐는 가족과 연락도 하지 못한 채 러시아 이주 대상이 됐다. 아냐는 양부모가 잘 돌봐준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돌아가고 싶다며 “난 러시아 국민이 되고 싶지 않다. 내 친구들과 가족은 여기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우크라이나 기숙학교에 다니다 도네츠크 병원으로 강제 이송됐던 이반 마트코브스키(16)는 다른 아이들이 러시아행 버스에 억지로 타는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아이들이 항의했지만 아무도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점령지에서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을 강제 이주시키는 행위는 전쟁범죄일 뿐만 아니라 제노사이드(종족말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이주하는 과정은 강압과 기만, 폭력이 어우러진 고통스러운 절차였다고 NYT는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고아나 집단 거주시설에 살던 아이들은 물론 친척이나 보호자가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경우에도 강제 이주시켰다고 해당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NYT 인터뷰에서 밝혔다.이런 조직적인 어린이 재정착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일부로 취급하고 불법 침공을 마치 숭고한 목적의 작전인 것처럼 포장하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광범위한 전략 중 일부라고 NYT는 분석했다. 어린이들을 이용해 러시아를 ‘자비로운 구원자’로 묘사하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강제로 데려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수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대략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2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정부는 지난 5월 귀화 절차를 간소화해 우크라이나에서 데려온 아이들이 신속하게 러시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허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출신 아이들이 처음으로 러시아 국민이 됐다고 NYT는 전했다.
  • “푸틴이 겨울 추위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암흑에 빠졌다’

    “푸틴이 겨울 추위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암흑에 빠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기와 난방, 수도 공급을 끊도록 지시함에 따라 러시아군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 ‘메일온선데이’ 23일자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전역 에너지 등 기반시설에 미사일을 퍼부어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흐멜니츠키 67만 2000가구, 미콜라이우 18만 8400가구, 볼린 10만 2000가구, 체르카시 24만 2000가구, 리브네 17만 4790가구, 키로보그라드 6만 1913가구, 오데사 1만 500가구 등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주요 네트워크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또 감행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국가 발전 용량의 약 40%를 잃게 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키이우를 포함한 인접 지역과 체르니히우, 체르카시, 지토미르, 수미, 하르키우, 자포리자 등 지역에 대해 전력 공급을 제한했다. 남·동부 전선에서 점령지를 빼앗기는 등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설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전기와 난방, 수도 등을 끊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게 하고 그에 따라 정부에 반감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36발의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 발사된 로켓은 대부분 격추됐다”며 “이번 공습은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며 전형적인 테러리스트 전술”이라고 비난했다.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날 성명에서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 남부 오데사 지역과 서부 및 중부 권역 6개 주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다는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주민들에게 즉각 모두 떠나라는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러시아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 테러 공격 위협이 커졌다.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라”고 알렸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모든 산하 부서와 부처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드니프로 강을 건너라고 명령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지난달 말 동부 요충지 리만을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고전 중이다.
  • 젤렌스키 “러, 미사일 36발 쏘며 대규모 공습…사악한 공격”

    젤렌스키 “러, 미사일 36발 쏘며 대규모 공습…사악한 공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러시아가 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침략자들은 계속해서 우리나라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 러시아가 밤사이 36발의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며 “발사된 로켓은 대부분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습은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며 전형적인 테러리스트 전술”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가 공습 사이렌이 울린지 몇 시간만에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벌였다”며 “적은 공중과 바다에서 33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중 18발을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며 “키이우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3일 연속으로 공중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 ‘계엄령’ 러군, 대형 댐 터뜨리고 후퇴? “수십만 홍수 피해 우려”  

    ‘계엄령’ 러군, 대형 댐 터뜨리고 후퇴? “수십만 홍수 피해 우려”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고전 중인 상황을 인정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중요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예고한 가운데, 대형 바지선 교량을 완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에 관해 올린 ‘정보 업데이트’ 게시물에서 “러시아군이 드니프로 강을 건너는 도강 지점들을 보강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며, 손상된 헤르손의 안토니우스키 대교 옆에 바지선 교량을 완공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우스키 대교는 헤르손 지역을 동에서 서로 관통하는 드니프로강의 남안과 북안을 잇는 1366m 길이의 다리다. 이 다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헤르손을 점령한 2월부터 수송과 보급 등의 전략적 핵심 인프라로 꼽혀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7월 로켓 공격으로 이 다리를 크게 손상시켰으며 그 후 러시아군의 복구작업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반복되는 가운데 정상적 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소련 시절 작전계획에는 중량급 바지선 대교를 사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러시아군이 이런 방식의 다리를 활용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일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간 바지선을 이용하는 것이 자재와 운송 면에서 러시아에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침공에서 교량설치를 위한 군사장비와 공병인력의 상당량을 잃은 상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는 “만약 바지선 교량이 손상된다면 러시아는 망가진 부분을 빨리 수리하거나 교체하려고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는 이들(러시아군) 병력과 드니프로강을 건너는 도강 지점들이 헤르손에서 받는 압박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밀리면서 헤르손 점령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드니프로강 남동쪽으로 대규모 후퇴를 계획 중이라는 관측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분석을 내놓았다.러 사령관 “예비군 총동원” 후퇴 가능성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러시아 뉴스채널 ‘로시야 24’ 인터뷰에서 헤르손 점령지 상황에 대해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며 “적이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주민들에게 크림반도를 비롯한 러시아 영토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으며, 러시아도 피란민에게 주택을 비롯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로비킨 사령관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의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패잔병을 추격하는 민족주의자 부대를 운용하는 것을 비롯해 예비군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앞으로도 적시에 신중하게 행동하되, 복잡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헤르손에서 추가 계획은 앞으로 군사 상황 전개에 달려 있다”라며 헤르손에서 전면 대피령 또는 최악의 경우 전략적 후퇴 가능성을 시사했다.대형 댐 터지면…“역사적 재앙 될 것” 우크라이나의 젖줄 드니프로 강 하류에 위치한 카호우카 다목적 댐은 러시아가 침공 한 달만에 점령,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카호우카 댐과 발전 시설에 폭탄을 매설했다고 말했다. 헤르손 퇴각이 임박한 러시아군이 철수 직전에 댐을 폭파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리스트들이 카호우카 댐과 수력 발전 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라며 댐이 파괴될 경우 하류의 약 80개 지역 수십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게 된다고 경고했다. 호수의 물이 빠지면 위쪽의 자포리자 원전이 심각한 냉각수 부족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환경과 인간을 파괴하는 러시아의 테러 공격은 역사적 재앙이 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반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댐을 폭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댐에 미사일 공격을 해왔다며 오히려 반대 주장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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