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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軍 드론, 민간인 대피시키던 경찰차 공격…“경찰관, 공격 위험 알면서도 임무 수행”[포착](영상)

    러軍 드론, 민간인 대피시키던 경찰차 공격…“경찰관, 공격 위험 알면서도 임무 수행”[포착](영상)

    러시아가 이달부터 집중 공세를 펼치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주(州)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경찰 차량을 폭격해 사망자가 발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루키우에서 약 60㎞ 떨어진 도시인 보우찬스크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던 우크라이나의 경찰 차량이 러시아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경찰차 위에서 속도를 높여 돌진한 뒤 자폭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공습으로 차에 타고 있던 경관 2명 중 1명은 사망했고, 또 다른 1명은 부상했다. 공습을 받은 경찰 차량은 민간인 대피를 돕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지만, 공습 당시에 경찰 차량 내부에 민간인이 탑승해 있지는 않은 상태였다.이호크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군은 현재 대피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민간인에게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번 공습 당시에도 러시아군의 드론은 지속적으로 해당 지역을 돌며 경찰에게 위험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현지 경찰은 이를 알면서도 포격 지역에서 민간인들을 계속 대피시키다가 결국 공습을 당했다”면서 “ 이 희생은 언제나 기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동부 지역 열세, 미리 알았지만 대응할 수 없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하르키우주 등 북동부 지역이 러시아군에게 빠르게 점령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뉴욕타임스에 “러시아가 북동부 지역을 공격하기 전 국경 지역에 병력을 집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타격할 수단이 없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러시아군은 아무런 저항 없이 진입했다. 서방국들이 지원한 무기로 보복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의 보급기지와 러시아 전투기들을 파괴할 수 있어야만 하르키우 지역에서 방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하르키우를 직접 방문했을 당시에는 “이(열세에 빠진 하르키우 상황)는 세계의 잘못”이라면서 “이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르키우를) 점령할 기회를 줬다. 그러나 이제 세계가 도울 수 있다”며 서방 국가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미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러시아군, 동부 지역 공세도 강화 시작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할 때, 러시아군은 전쟁 초반 격전지였던 바흐무트 인근 지역을 다시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22일 도네츠크의 요충지 중 한 곳인 클리시이우카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클리시이우카는 바흐무트에서 남쪽으로 약 9㎞ 떨어진 마을로, 지난해 1월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그해 9월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곳이다. 앞서 러시아군은 21일 남부 군관부에서 비전략 핵무기 준비·사용을 위한 실전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 전술 또는 비전략 핵무기는 적의 도시 전체를 완전히 파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전략 무기에 비해 덜 강력하지만 막대한 파괴 잠재력을 지닌 무기를 의미한다.훈련이 진행된 남부 군관구는 로스토프나도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남부 지역을 비롯해 러시아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지역과 크림반도를 관할한다. 이번 전술핵 훈련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훈련이 포함됐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군용차량이 남부 군관구로 향하는 모습과, 이스칸데르 및 킨잘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전되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 코앞에서 핵무기를 꺼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파병설 또는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데 사용해도 된다는 프랑스와 영국의 발언에 대한 반발 차원의 훈련이라고 밝힌 바 있다.
  • 美 예일대 교수 “3차대전, 우크라가 막고 있어”…이유는?

    美 예일대 교수 “3차대전, 우크라가 막고 있어”…이유는?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가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미 매체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티머시 스나이더 미 예일대 사학과 교수는 지난 19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3년차인 올해를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인 1938년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와 옛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 등 전체주의 연구의 권위자이기도 한 스나이더 교수는 우크라이나가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우기로 선택했던 체코슬로바키아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체코슬로바키아가 저항하던 당시 세계에는 2차대전이 없었다. 체코는 훌륭한 군대를 갖추고 있었다”며 “독일군을 저지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체코인들이 저항했다면 프랑스와 영국 그리고 아마 미국이 결국 돕기 시작했을 것이다. 분쟁은 있었겠지만 2차대전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나이더 교수에 따르면 1939년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했을 때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체코 군수산업을 앞세우고 슬로바키아 군인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체코슬로바키아가 패배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지리적 위치에서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스나이더 교수는 “만일 우크라이나인들이 포기하거나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포기한다면, 미래에 전쟁을 벌이는 것은 전혀 다른 러시아일 것”이라면서 “(지금과) 다른 지리적 위치에서 우크라이나 기술, 우크라이나 군인들로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면 우리는 1939년에 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는 1938년에 있다”며 “사실, 우크라이나인들이 우리에게 1938년을 이어나가도록 허용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넘게 계속되면서 3차대전의 가능성이 전면에 나오고 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가들은 전쟁 당사자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우크라이나 국경 너머로 확전 가능성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편에 서고 있는 서방 국가들과도 전쟁을 벌일 수 있냐는 질문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전면적인 3차대전에서 한걸음 떨어져 있다. 아무도 이것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도 지난달 “전세계가 다시 심연의 위기에 이르렀다”면서 “3차대전을 우려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가 러시아군에 넘어갈 경우 유럽의 다른 국가들이 러시아의 다음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직후 “우크라이나가 서지 않으면 유럽도 서지 않을 것이기에 거리로 나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우리의 노력을 지지하고 우리의 싸움을 지지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넘어지면, 당신들도 넘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김정은, 중앙간부학교 공사 참여한 군인·설계자·예술인과 기념사진

    [포토] 김정은, 중앙간부학교 공사 참여한 군인·설계자·예술인과 기념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2일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건설에 참여한 267군부대 장병과 설계인력, 준공식 기념공연 출연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67군부대 두고 “최근 10여년간 세인이 놀라는 기념비적 창조물을 수많이 일떠세웠다”면서 “근위부대, 영웅부대가 확실히 다르다”고 칭찬했다. 267군부대는 마식령스키장,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등 김정은 체제의 업적 부각을 위한 대규모 건설공사를 맡아왔다. 북한은 대형 공사도 ‘속도전’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군부대를 자주 동원한다. 노동당 간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인 중앙간부학교는 지난해 4월 착공해 지난 21일 준공했다. 지난 3월 말 공사가 마무리되던 무렵 현장을 처음 찾은 김 위원장은 공사가 완료된 지난 15일, 준공식 등 최근 두 달간 세 차례나 방문하며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 미국은 이스라엘만 편애?…“러 미사일도 막아줘” 우크라 요청에 美 답변 보니

    미국은 이스라엘만 편애?…“러 미사일도 막아줘” 우크라 요청에 美 답변 보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세에 밀려 전황에서 열세에 처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의 러시아 미사일 직접 요격’을 요청하고 나섰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나토를 향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의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지 않으면서 러시아 미사일을 직접 요격해야 한다”면서 “이는 순수한 ‘방어 전술’이기 때문에, 러시아군과 나토군이 직접 충돌할 위험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이는(나토군이 우크라이나 상공의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 방어가 분명하며, 러시아에 대한 공격이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해 러시아군 조종사를 살해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 상공에 있는 것(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하는 일이니 나토 회원국들이 전쟁에 개입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스라엘 미사일은 직접 막아주지 않았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당시, 미국과 영국이 직접 나서서 미사일을 요격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디 인터셉트’는 지난달 15일 보도에서 “이란의 무기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에 도착하기도 전, 미국 항공기와 방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다”면서 “미국이 다국적 방공 작전을 지휘하고 미국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이란의 공습을 막아냈다. 사실상 이것은 ‘미군의 승리’”라고 분석한 바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공격받자 미국과 영국이 직접 나선 사례가 있는 만큼, 자국 내 러시아 공격도 미국 등 우방국이 막아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미 백악관은 이에 대해 “당시(미국의 이란 미사일 요격)는 엄연히 다른 분쟁이고, 다른 영공에서 벌어진 다른 위협의 상황이었다”며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직접 개입에 선을 그었다. “북동부 지역 열세, 미리 알았지만 대응할 수 없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이 러시아군에 의해 빠르게 점령되고 있는 전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토로했다. 러시아는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 북동부 제2도시 하르키우를 향한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우크라이나는 방어선 구축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10여 곳의 마을을 빼앗겼다. 심지어 일부 지역은 러시아군이 전투도 없이 유유히 ‘무혈입성’ 해 우크라이나 안팎에이러한 전황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동부 지역을 공격하기 전 국경 지역에 병력을 집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타격할 수단이 없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아무런 저항 없이 진입했다. 서방국들이 지원한 무기로 보복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의 보급기지와 러시아 전투기들을 파괴할 수 있어야만 하르키우 지역에서 방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매우 어렵겠지만, 만약 승리한다면 그 후에는 가족 및 반려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병력 부족 우크라, 재소자 군 복무 신청 받기 시작 한편,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장기화로 무기뿐만 아니라 심각한 병력 문제도 겪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 법무부는 징역형 재소자의 군 복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21일 키이우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법무부는 “재소자 3000명 이상이 군에 입대하기 위해 조건부 가석방을 신청했다”면서 “현재 재소자는 군 의료위원회에서 검사를 받고 지휘관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 법무부는 병력 보충과 순환을 위해 수감자가 군 복무하는 경우 가석방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반인도적 범죄, 성폭력, 살인, 마약 밀매·생산, 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을 사는 재소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국회의원과 부패 혐의로 수감된 고위 공직자들도 제외된다.
  • 사랑해선 안 될 사람, 뭉크의 질투 [으른들의 미술사]

    사랑해선 안 될 사람, 뭉크의 질투 [으른들의 미술사]

    독일 베를린의 술집 ‘검은 새끼 돼지’ 클럽에는 매일 밤 뭉크, 스트린드베리, 프지비셰프스키와 다그니가 모였다. 홍일점 다그니는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이 클럽에 모인 남성들은 다그니를 ‘정신, 영혼’이라는 의미에서 폴란드어 ‘두하’(Ducha)라고 불렀으며 모두 그녀를 좋아했다. 그러나 다그니는 만인의 연인에서 한 사람의 아내가 되기로 결심했다. ‘만인의 연인’ 다그니결혼 상대는 뭉크도, 아우구스스트린드베리도 아닌 프지비셰프스키였다. 만난 지 5개월 만에 1893년 8월 다그니와 프지비셰프스키는 결혼했다. 그러나 프지비셰스스키와 다그니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프지비셰프스키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그니와 결혼을 했다. 그는 이 결혼 생활 마저도 충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그니는 프지비셰프스키를 원망하지 않았다. 남편 프지비셰프스키의 무관심 속에서 다그니는 어떻게든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다그니는 제3의 인물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뭉크는 이 모든 일을 말없이 지켜봐야만 했다. 멀어지는 친구 사이남편 프지비셰프스키는 자기 부부와 뭉크 얘기를 담은 실화 소설로 돈을 벌겠다는 허황된 생각을 했다. 프지비셰프스키는 소설 ‘배 밖으로’를 발표했다. 소설 속에서 프지비셰프스키는 뭉크를 파렴치한으로 묘사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뭉크는 크게 화를 냈다. 다그니는 남편과 친구 사이인 뭉크 사이가 벌어질까 둘 사이를 진정시키려 애썼다. 뭉크가 느꼈던 이때의 분노, 화, 불쾌함은 ‘질투’에 반영되었다. 엉뚱한 삼각관계‘질투’에는 세 사람이 등장하는데 아담과 이브, 그리고 의문의 남성이다. 이 작품은 뭉크와 다그니, 프지비셰프스키와의 삼각관계 이야기다. 사실 프지비셰프스키와 다그니는 부부이며 뭉크는 남이다. 그러나 뭉크는 자신과 다그니를 주인공인 아담과 이브로 그렸으며, 다그니의 남편 프지비셰프스키를 질투에 사로잡힌 남성으로 만들어 엉뚱한 삼각관계를 그렸다. 뭉크는 다그니가 결혼한 이후 자신의 속마음을 밖으로 내색하지 않았다. 뭉크는 다그니를 친구의 아내로만 대했다. 그러나 그림 속에서는 다그니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했다. 사랑의 감정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뭉크의 두 번째 뮤즈, 다그니뭉크의 인생에는 네 여자가 있다. 첫 번째, 아픔만 남긴 첫사랑 밀리, 두 번째 다가설 수 없었던 다그니, 세 번째 스토커 툴라 라르센, 네 번째 끝사랑 에바 모두치가 그녀들이다. 다그니는 뭉크 예술에서 가장 빛나는 작품, ‘마돈나’ ‘뱀파이어’ ‘사춘기’의 모델이었다. 만약 다그니와 뭉크가 결혼했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둘 다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지 않았을까. 역사가 스포일러라 우리는 두 사람의 마지막을 이미 알고 있다. 2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해 오는 9월19일까지 열리는 에드바르 뭉크 전시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 전시에는 개인과 알베르티나 미술관 소장의 석판화 한 점씩 전시된다. 두 작품 모두 다그니와 뭉크는 에덴 동산에 있는 모습으로, 프지비셰프스키는 혼자 외로이 앞을 보고 있다.
  • 우크라 코앞에서 핵미사일 꺼낸 러軍…킨잘·이스칸데르 총동원 [포착](영상)

    우크라 코앞에서 핵미사일 꺼낸 러軍…킨잘·이스칸데르 총동원 [포착](영상)

    러시아 국방부가 국경 지역에서 전술 핵무기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남부 군관부에서 비전략 핵무기 준비·사용을 위한 실전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 전술 또는 비전략 핵무기는 적의 도시 전체를 완전히 파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전략 무기에 비해 덜 강력하지만 막대한 파괴 잠재력을 지닌 무기를 의미한다.훈련이 진행된 남부 군관구는 로스토프나도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남부 지역을 비롯해 러시아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지역과 크림반도를 관할한다. 이번 전술핵 훈련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훈련이 포함됐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군용차량이 남부 군관구로 향하는 모습과, 이스칸데르 및 킨잘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전되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미사일 발사체 탑재 훈련, 지정된 발사 장소로 이동, 킨잘 미사일의 항공기 탑재 훈련 등이 포함된 1단계에 속한다”면서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특별 탄두를 장착해 순찰 지역으로 향하는 킨잘 미사일을 포함한 공중 수송 무기로 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시험 발사가 이뤄졌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르 대관식’ 하루 앞두고 나온 핵 위협 나온 배경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집권 5기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전술핵무기 대비 태세를 명령한 바 있다. 당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일부 서방 당국자들의 제안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이들(서방국가)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서방 무기의 사용 제한을 철회하자고 주장해 러시아를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깊숙이 관여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긴장을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고조시키는 짓”이라고 덧붙였다.페스코프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약속하며 우크라이나 파병설을 다시 한 번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이자 현 외교장관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은 서방이 지원한 무기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데 사용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의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 자국의 무기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했다.그러나 캐머런 장관은 키이우 방문 일정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영국이 지원한 무기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크라이나가 정할 권리가 있다”면서 사실상 러시아 본토 공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 등의 사용에 대한 허가를 암시했다. 이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에서) 패배하기 직전이라면 지상전 파병도 검토해야 한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러시아의 이번 전술핵 훈련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전승절 열병식에서 “우리의 전략군은 언제나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서방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열병식에서는 이번 훈련에도 동원된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 핵무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 [씨줄날줄] 김호중법

    [씨줄날줄] 김호중법

    사법방해죄는 우리나라엔 없는 개념이다. 거짓진술이나 허위자료 제출, 증인이나 배심원의 출석 방해 또는 위협으로 수사나 재판 절차를 막거나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사법부의 독립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미국에선 사법방해죄를 중범죄로 간주한다. 미국 현직 대통령들도 사법방해죄로 탄핵 소추되거나 검찰 수사를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대표적으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유명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1973년 10월 20일 수사를 담당하던 아치볼드 콕스 특별검사를 해임했다가 사법방해죄로 몰려 탄핵 소추되기 전 사임했다. 1998년 12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불륜에 대해 거짓으로 증언했다가 사법방해죄로 하원에 의해 탄핵 소추됐다. 2016년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대선 개입 공모설에 대한 특검 수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재임 중 수사를 받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사법방해’라는 생소한 용어가 자주 들린다. 지난해 9월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요청을 위한 국회 연설에서 사법방해를 네 차례나 언급했다. 최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에서도 거짓말, 진술 번복, 재판부 기피신청으로 인한 재판 지연 등으로 사법방해 논란이 거셌다. 지난달 4일 이 전 부지사의 ‘검찰청 술판 회유’ 주장은 사법방해 논란의 화룡점정이었다. 주로 정치권에서 등장했던 사법방해죄가 이번엔 연예계에서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뺑소니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다.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는 사고 이후 술을 마신 것처럼 꾸며 대려 이튿날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매한 사실이 들통났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0일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교통사고 후 의도적 추가 음주, 허위진술 교사·종용 등을 구속 사유 판단에 적극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검찰은 음주 사고 후 추가 음주를 형사처벌할 수 있는 ‘김호중법’ 추진을 법무부에 건의했다고 한다. 음주운전 뺑소니를 인정하고 출국금지당한 김씨가 23~24일 서울 공연을 강행한다니 뻔뻔함이 정치인 뺨친다. 황비웅 논설위원
  • 1980년대 美 월가 탐욕의 상징 아이번 보스키 사망

    1980년대 美 월가 탐욕의 상징 아이번 보스키 사망

    1980년대 미국 월가의 탐욕을 상징하는 인물인 아이번 보스키가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 인근 자택에서 87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그는 월가에서 기업 인수합병(M&A) 대상 기업과 관련 내부 정보를 불법으로 빼돌린 차익거래로 1980년대 중반 기준 2억 8000만 달러 상당의 돈을 벌었다. 월가의 위선과 탐욕을 그린 영화 ‘월스트리트’(1987) 속 고든 게코의 “탐욕은 선하다”는 대사는 1986년 버클리대 경영대학원 졸업식에서 그가 한 말이다. 그릇된 신념으로 이룬 그의 성공 신화는 1986년 연방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당시로선 최대 액수였던 벌금 1억 달러와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으며 무너졌다. ‘탐욕의 시대’(2011) 저자 제프 매드릭은 “그에게 중요한 건 돈을 버는 것뿐이었다”면서 “그는 그 방법을 찾았고, 남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훗날 뉴욕시장이 된 루돌프 줄리아니 당시 뉴욕남부지검 검사와의 감형 협상에서 ‘정크본드의 제왕’ 마이클 밀컨의 주가조작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정보를 제공하며 월가를 뒤흔들기도 했다.
  • 사장님~ 소주 ‘한 잔’ 주세요

    사장님~ 소주 ‘한 잔’ 주세요

    이번 주말부터 소주·위스키·칵테일·와인 등 모든 주류를 잔으로 판매하는 것이 합법화된다. 비알코올(1% 이하)·무알코올(0%) 맥주도 음식점에서 사 먹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주류 면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음식점 등 음주가 허용된 장소에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눠 담아 판매하는 행위를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 범위’에 포함하도록 했다. 즉 밀봉된 상태의 주류를 개봉한 뒤 잔에 나눠 담아 파는 것을 법적으로 허용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잔술 판매를 놓고 주종에 따라 혼란이 많았다. 주세법은 술을 임의로 가공하거나 조작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다만 칵테일과 생맥주는 임의 가공·조작 예외로 둬 판매가 허용됐다. 하지만 위스키·소주·막걸리·와인·사케 등에 대해선 명시적 규정이 없었다. 주류 문화와 법리 간 괴리가 이어지자 국세청은 지난해 ‘모든 잔술 판매를 술을 가공·조작하는 행위로 보지 않겠다’는 내용을 주세법 기본통칙에 담았다. 통칙이란 정부가 법령의 해석·운영 방침을 정한 것으로 법적 규정은 아니다. 술을 얼리거나 가열해 판매하는 것과 술에 탄산·채소·과일을 섞어 파는 행위도 허용된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가 잔 단위로 판매되는 것은 물론 ‘사이다 소주’, ‘콜라 소주’, ‘수박 소주’ 등 다양한 형태의 주류가 메뉴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는 주류 제조자가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서 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금까지 주류업자는 도수가 1% 이상인 주류만 유통할 수 있어 음식점에선 비알코올·무알코올 맥주를 사 먹을 수 없었다. 개정안은 3~5일 안에 공포돼 즉시 시행된다.
  • 김건희 여사,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 관람… 본격 공개 행보

    김건희 여사,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 관람… 본격 공개 행보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김 여사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 생각 계기 되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찾아 “우리 모두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 전시를 관람하며 “전쟁을 직접 경험하신 분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우크라이나에선 우리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자신들이 다니는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영상 속에서만 봐 왔던 전쟁을 실제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가서 느꼈다”고 우크라이나 방문 경험을 전했다. 젤렌스카 여사가 “전쟁의 참상을 한국에도 알려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한 것을 전하면서 김 여사는 “참혹한 현장의 이야기를 우리도 같은 인류로서 생명 존중과 평화의 필요성을 꼭 공유하고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작년 7월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우정과 연대의 표시다. 한국에서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작품 전시를 열게 해 준 김 여사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 등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행사에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이라고 적힌 편지지 위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세계의 평화로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관람 행사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부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시 관계자,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최병오·김은선 부회장, 홍보대사인 배우 소유진, 우크라이나 아동을 비롯한 다국적 아동 10명이 참석했다. 그림전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전쟁이 미래 세대에 미치는 해악을 역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의 10~12세 아동들의 작품 155점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이 우크라이나 아동들에게 보내는 평화 엽서를 작성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시에 대해 “전쟁으로 인한 어린이의 인권 문제와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 상황을 세상에 알리고 치유를 응원하기 위한 한국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간의 노력과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시회 개최 취지에 대해 “전쟁의 참상이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기 극복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이 전시회를 개최했다”라고 부연했다. 전시 협력은 지난해 7월 김 여사가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여사와 마린스키 대통령궁에서 환담을 가진 뒤 양국 문화부 간 논의를 통해 추진됐다. 당시 김 여사는 “리투아니아 내 우크라이나 센터 방문시 피난민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아이들 개개인이 저널리스트가 돼 전쟁의 참상을 알린 셈”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그림들을 한국에서 전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싶다. 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의 참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함께 협의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한편 김 여사가 캄보디아 총리 부부 오찬과 불교계 행사에 이어 공개 행보를 이어가면서, ‘영부인 리스크’를 관리할 제도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이 시작돼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 요구가 나온다’라는 취재진의 지적에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추천해야 해서 국회에 공이 넘어간 상태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 “소주 ‘한 잔’만 주세요”…식당서 잔술·무알코올 판매 가능해진다

    “소주 ‘한 잔’만 주세요”…식당서 잔술·무알코올 판매 가능해진다

    식당에서 소주를 한 잔 단위로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명확해졌다. 비알코올이나 무알코올 음료 주문도 가능해진다. 21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위스키·소주 등 잔술 판매…법적 근거 명확해져 개정안은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 사유로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의 범위를 규정하면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명시했다. 이는 잔술을 파는 행위를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으로 간주해 면허 취소의 예외 사유로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간 국세청 기본 통칙으로만 허용돼왔던 잔술 판매는 이번 법령 정비를 통해 명확한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그동안 잔으로 술을 판매하는 경우 주종에 따라 혼란이 있었다. 주류에 탄산 등을 섞거나 맥주를 빈 용기에 담는 행위는 단순가공·조작으로 간주해 칵테일과 생맥주의 경우 잔술 판매가 원칙적으로 가능했다. 반면 위스키나 소주, 막걸리, 사케 등을 잔으로 판매하는 것이 단순가공·조작이라는 내용은 명시적으로 규정되지 않았다. 이에 법리와 실제 주류 판매 문화 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잔술을 판매하는 행위는 면허 취소 사유인 가공이나 조작이 아니라고 해석해 왔다”며 “이번 개정안은 면허 취소 예외 사유가 무엇인지를 보다 명확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 1% 미만 비알코올·무알코올도 판매 가능 아울러 이번 개정안에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도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 종합 주류 도매업자는 도수가 1% 이상인 주류만 취급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도수가 1% 미만이거나 없는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도 유통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행 제도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려는 것”이라며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통상 3~5일 후 공포되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부턴 시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 “서방 동맹국, 군사 지원 너무 느려…빨리해달라”

    젤렌스키 대통령 “서방 동맹국, 군사 지원 너무 느려…빨리해달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군사 지원의 주요 결정을 내리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열린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서방 동맹국들이 이번 전쟁의 군사지원과 직접적인 참여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국들을 향해 더 빠른 군사지원을 다시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모든 군사지원 결정이 약 1년 정도 늦어지고 있다”면서 “6개월 이상 통과되지 않은 지원패키지와 2~3개월의 공급 공백이 생기면 1년이 지나간다. 우리는 그 기회를 잃고싶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하원은 6개월 이상 계류됐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610억 달러에 달하는 안보 지원을 위한 패키지 예산을 처리한 바 있다. 이에대해 군사 전문가들은 미 의회에서의 논쟁으로 수개월 간 우크라이나의 지원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전장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지가 더욱 약화됐다고 진단하기도 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현재 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전선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러시아의 새로운 공격이 하르키우 방향으로 시작돼 돈바스에서 매우 강력한 전투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러시아가 하르키우에 대한 대규모 지상전을 펼치며 대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 1주일 전에는 상황이 더 어려웠다”고 주장했다.한편 이에앞서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프랑스와 중국이 제안한 파리 올림픽 기간 중 휴전 제안에 대해 “러시아에만 유리한 일”이라며 거부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림픽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푸틴 대통령이 약속대로 철군할 것이라 신뢰할 수 없다”며 “우리는 적에게 유리하게 이용될 수 있는 어떤 휴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 ‘두 별’ 손흥민·황희찬, 잠시 ‘이별’

    ‘두 별’ 손흥민·황희찬, 잠시 ‘이별’

    토트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최종전에서 ‘10골 10도움’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며 디디에 드로그바(은퇴)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개인 최고 성적으로 기분 좋게 여정을 마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가 1992년 EPL 출범 후 처음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새 역사를 작성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 EPL 최종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전 페드로 포로의 강력한 오른발 골과 쿨루세브스키의 쐐기골로 리그 5위를 확정하고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사수했다. 88분 동안 운동장을 누빈 손흥민은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공을 밀어 쿨루세브스키의 득점을 도왔다. 17골(리그 8위) 10도움(3위)으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드로그바(3회) 등 5명만 이룬 대기록이다.울버햄프턴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진행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2 패배하며 최종 14위에 머물렀다. 득점 없이 62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팀 내 최다 12골(3도움)로 자신의 EPL 세 번째 시즌을 마감했다. 황희찬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던 위르겐 클로프 리버풀 감독은 울버햄프턴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트로피는 클로프 감독의 영원한 맞수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차지였다. 맨시티는 홈에서 경기 시작 18분 만에 멀티골을 넣은 필 포든과 후반 14분 득점한 로드리를 앞세워 웨스트햄을 3-1로 꺾었다. 승점 91점에 도달한 맨시티는 2위 아스널을 2점 차로 따돌렸다.지난해 구단 사상 첫 ‘트레블’(리그·컵대회·UCL)을 달성한 맨시티는 리그 4연패의 위업까지 이뤘다.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히는 앨릭스 퍼거슨 전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3연패(1999~2001년, 2007~09년)를 두 번 성공했는데 4연속 우승은 맨시티가 최초다. 최근 7시즌 중 6개의 우승컵을 차지한 맨시티는 오는 8월 개막 예정인 2024~25시즌에도 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 첫해 리그 정상에 오른 이강인은 3골 4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1골까지 보태면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셈이다.
  • 결국 ‘10-10’ 완성한 손흥민, 드로그바와 어깨 나란히…‘1골 1도움’ 이강인도 화려한 피날레

    결국 ‘10-10’ 완성한 손흥민, 드로그바와 어깨 나란히…‘1골 1도움’ 이강인도 화려한 피날레

    토트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최종전에서 ‘10골-10도움’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며 디디에 드로그바(은퇴)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개인 최고 성적으로 기분 좋게 여정을 마쳤고 이강인은 1골 1도움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 EPL 최종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전 페드로 포로의 강력한 오른발 골과 쿨루세브스키의 쐐기 골로 리그 5위를 확정하고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사수했다. 선발 출격해 88분 동안 운동장을 누빈 손흥민은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건드린 공을 왼발로 밀어 쿨루세브스키의 골을 도왔다. 골대 왼쪽에서 오른쪽 구석을 노린 쿨루세브스키의 예리한 슈팅이 빛났다. 손흥민은 10분 뒤 브레넌 존슨에게 공을 받아 직접 슛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과정에서 절묘한 패스로 매디슨의 1대1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다만 매디슨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14분 포로의 득점도 손흥민의 측면 돌파부터 시작됐다.17골(리그 8위) 10도움(3위)으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 5명만 이룬 대기록이다. 울버햄프턴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진행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0-2 패배하며 최종 14위에 머물렀다. 득점 없이 62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팀 내 최다 12골(3도움)로 자신의 EPL 세 번째 시즌을 마감했다. 황희찬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9경기만 나서면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강인은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심포리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메스와의 34라운드에서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 첫해 프랑스 리그1 정상에 오른 이강인은 3골 4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UCL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1골까지 보태면 공식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셈이다.
  • 중국 해군력 대응위해 항공모함 증강 나서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 해군력 대응위해 항공모함 증강 나서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이 해군력 증강과 해외 기지 확보 등에 나서면서 인도양 진출이 늘어나자, 인도도 해군력 증강으로 맞불을 놓기로 했다. 현지 시각 지난 15일, 인도 현지 매체에 의하면,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5~6척의 항공모함을 추가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 해군은 러시아에서 구입하여 취역시킨 항공모함 INS 비크라마디티야와 자체 제작한 INS 비크란트의 두 척의 항공모함을 운용하고 있다. 2013년 취역한 INS 비크라마디티야는 소련 해군의 키예프급 항공순양함 4번 함 바쿠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한 것으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 INS 비크란트는 인도가 INS 비크라마디티야를 기반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이지만 이 역시 계획보다 상당히 지연된 2022년 9월에야 취역했다. 두 척 모두 만재배수량이 5만 톤이 안 되는 중형 항공모함이며, 미그-29K 또는 LCA 테자스 전투기 등 항공기 30여 대를 운용한다.인도 국방장관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INS 비크란트를 건조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더 많은 비크란트급 항공모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스키점프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공기의 탑재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비크란트급의 한계를 넘기 위해 사출기와 강제 착함장치를 사용하는 CATOBAR 방식의 채택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항공모함에서 사용 가능한 CATOBAR 기술은 미국과 중국만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도 드골 항공모함에 사용된 증기식 사출기는 미국에서 도입했고, 앞으로 건조될 미래형 항공모함에 사용될 전자기 사출기도 미국에서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미국은 인도에게 전자기 사출기와 강제 착함 장비를 포함하는 전자기 항공기 발진 시스템(EMALS)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이 제안은 F/A-18E/F 슈퍼호넷 같은 미국제 항공모함용 전투기 도입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인도 해군이 이를 선택할지는 의문이다.인도의 항공모함 추가 도입 계획은 중국 해군력 확대에 대한 인도 정부의 우려를 보여준다. 중국은 지부티에 군사 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리랑카의 함반토타 항구 같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항구를 사용하는 등 인도양에서 활동을 늘리고 있다. 중국은 전략적 파트너인 파키스탄과도 협력을 늘리면서 인도를 자극하고 있다. 인도 해군의 항공모함은 작전 범위를 확장하고, 중요한 이 지역 해역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인도 해군이 항공모함을 추가로 보유하게 되면 정비 중인 함정이 생기더라도 다른 함정을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작전 준비 태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인도가 참여하고 있는 전략적 동맹인 쿼드도 이로 인한 혜택을 볼 수 있어 미국은 크게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을 시험하고 있는 중국 해군은 2030년대까지 5~6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할 계획이기 때문에 인도 해군이 항공모함을 5~6척 추가 건조하는 계획이 실현된다면 최소한 중국과 양적으로 대등한 위치에 서게 된다.
  • 푸틴 “파리올림픽 기간 휴전” 제안에 젤렌스키 “러시아 어떻게 믿나” 거절

    푸틴 “파리올림픽 기간 휴전” 제안에 젤렌스키 “러시아 어떻게 믿나” 거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어떻게 믿느냐”며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단독 인터뷰에서 “올림픽 휴전이 이뤄져도 푸틴 대령이 약속대로 철군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러시아가 (휴전 기간에) 아무 제지 없이 우리 영토로 무기와 군대를 들여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하계올림픽 기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휴전해 달라”고 공동 제안했다. 이에 지난 16~17일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휴전 이행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반응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올림픽 휴전은 고대 올림픽 기간에 도시국가 선수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전쟁을 잠시 중단한 것에서 유래됐다. 1992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올림픽 휴전’을 공식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 주석을 향해서도 “중국이 러시아와 서방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를 원한다”면서 “다음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회의는 다음달 15~16일 스위스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이 모여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평화 정착을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당사국인 러시아는 초청받지 못했고 중국도 러시아의 입장을 존중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지상전 공세를 펼치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주민 1만명이 대피했다고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가 이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하르키우 전선 상황이 통제되고 있지만 안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 “손흥민이 손흥민했다” 통산 3호 ‘10-10’ 대기록…아시아 최초

    “손흥민이 손흥민했다” 통산 3호 ‘10-10’ 대기록…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도왔다.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가 손흥민의 발을 거쳐 쿨루세브스키에게 연결됐고, 클루세브스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반대편 골대 하단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도움이 완성됐다.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32라운드에서 9호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한 달여 만에 시즌 도움 개수를 10개로 늘렸다. 득점에서는 일찌감치 10개를 돌파해 17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이로써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10골-10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이날 대기록을 완성하면서 손흥민은 10골-10도움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역대 여섯번째 선수로 올라서며 새 역사를 썼다. 이전까지 이 경지에 오른 선수는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였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최초다. 토트넘은 전반 35분 현재 리그 최하위 셰필드에 1-0으로 앞서 있다.
  • ‘파리에서 춤출까’ 홍텐, 올림픽 브레이킹 예선 1차 대회 4위

    ‘파리에서 춤출까’ 홍텐, 올림픽 브레이킹 예선 1차 대회 4위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홍열(Hong10)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김홍열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1차 대회 비보이 부문 3·4위전에서 일본의 오노 히로토(Hiro10)에게 라운드 점수 0-3(2-7 1-8 4-5)으로 패해 4위에 자리하며 38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의 예선 대회다. 1차, 2차 대회 순위를 바탕으로 점수를 합산해 상위 10명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다만 개최국 프랑스에 할당되는 정원(TO), 균형 발전(보편성)을 위한 TO 등을 제외하면 실제 파리행 티켓은 상위 7위까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홍열은 전날 열린 32강에서는 프랑스의 노에 멜리코르 샤를 소베스키(Neosan)에게 2-0(9-0 9-0)으로 완승을 거두고 16강 라운드 로빈에 진출했다. 또 이날 앞서 열린 16강 라운드 로빈에서는 B조에 속해 일본의 히시카와 잇신(Issin), 콜롬비아의 호르단 알베르토 실바 메디나(Alvin),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가틴로진스키이(Lussy Sky)에게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미국의 제프리 루이스(Jeffro)를 2-1(3-6 6-3 7-2)로 꺾은 김홍열은 4강에서 중국의 치샹위(Lithe-ing)에게 1-2(6-3 0-9 4-5)로 져 3·4위전에 나섰다. 함께 출전한 비보이 김헌우(Wing)는 16강 라운드 로빈에서 D조에 속해 조 3위를 기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헌우는 1차 대회 최종 11위에 올라 30점을 획득했다. 한편 비보이 박인수(Kill)와 비걸 전지예(Freshbella), 권성희(Starry)는 32강에서 탈락했다. 최종 30위를 기록한 박인수는 11점, 18위를 기록한 전지예와 30위에 자리한 권성희는 각각 23점, 11점을 확보했다.
  • 또 사고 난 헝가리 다뉴브강…보트 충돌로 2명 사망·5명 실종

    또 사고 난 헝가리 다뉴브강…보트 충돌로 2명 사망·5명 실종

    18일(현지시간)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북쪽으로 50㎞ 떨어진 도시인 베로체를 흐르는 다뉴브강에서 보트 2대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헝가리 당국이 19일 밝혔다. 헝가리 국영방송에 따르면 소마 세치 헝가리 국가안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젯밤 보트 충돌 사고로 부상한 남성이 발견됐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파손된 보트와 남녀 1명씩의 시신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세치 대변인은 한 호텔이 소유한 보트와 소형 보트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소형 보트에는 8명이 탑승했는데 이 가운데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실종돼 집중 수색을 벌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과실치사 용의점을 두고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이다. 현지 경찰은 호텔 측 보트와 소형 보트 운항에 관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 위험을 예견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다뉴브강은 2019년 5월 한국인 관광객 25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등 33명을 태운 유람선이 야경 투어에 나섰다가 돌아오던 중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 후미에 들이받혔다. 바이킹 시긴호 선장 유리 카플린스키는 수상교통법을 어겨 추돌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작년 9월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 “러軍, 민간인 수십 명 ‘인간방패’로 써”…패색 짙어진 우크라[핫이슈]

    “러軍, 민간인 수십 명 ‘인간방패’로 써”…패색 짙어진 우크라[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주(州)에서 민간인을 포로로 잡아 사실상 ‘총알받이’, ‘인간방패’로 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 등 외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국경도시인 보우찬스크에서 민간인 대피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히 볼비노프 하르키우 경찰청 수사국 국장은 “러시아군이 35~40명의 민간인을 포로로 잡고 심문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이들을 한곳에 가두고 사실상 ‘인간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포로 가운데 어린이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로 집을 떠나지 않으려 했던 노인들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르키우 전황 열세 인정한 우크라이나 러시아군의 ‘인간방패’ 의혹이 나온 보우찬스크는 하르키우에서 약 60㎞ 떨어진 곳으로, 러시아군은 전날 이곳을 점령했다고 선언했다. 러시아는 지난 일주일간 하르키우주 접경 지역에서 지상전을 벌이며 빠르게 점령지를 확대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을 뚫고 보병을 진입시킨 결과, 이미 국경 마을 10여 곳이 러시아 수중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은 15일 기준으로 국경에서 12∼13㎞ 떨어진 지점 1차 방어선을, 20㎞ 떨어진 지점에 2차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열세를 피하긴 어려운 상황이다.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16일 “며칠 새 하르키우주 주민 8000여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면서 “이는 올해 우크라이나에서 본 가장 큰 피란민 규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국경마을 피란민 중 상당수는 친척 집 등으로 거처를 옮겼지만, 나머지 수천명은 주도(主都)인 하르키우시의 집단 대피소로 모여들었다. ICRC는 “우크라이나 적십자사가 대피소에 몰린 피란민을 위해 식량과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 집을 떠나지 않은 국경마을 주민 수천 명이 남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그들의 생명과 재산, 민간 인프라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모든 예방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하르키우 전선 피해, 세계의 잘못” 하르키우 전황 열세를 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 세계의 잘못”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국가의 지원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 하르키우를 직접 방문해 부상 군인을 만났으며, 이후 “(하르키우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우리는 이곳을 잃도록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세계의 잘못”이라면서 “이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르키우를) 점령할 기회를 줬다. 그러나 이제 세계가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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