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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신동빈 “아뿔싸, 상호가 올림픽 은메달을~”

    롯데 신동빈 “아뿔싸, 상호가 올림픽 은메달을~”

    지난 13일 서울구치소행, 옥중에서 메달 소식 한국 스키의 58년 올림픽 출전 사상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된 ‘배추 보이’ 이상호(23)가 인형 세리머니를 펼친 시상식에서는 무라사토 아키(일본) 국제스키연맹(FIS) 부회장이 나섰다.그러나 올림픽 시상 관례상 해당 국가의 스키협회 회장이 직접 시상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왜 무라사토 부회장이 대신 했을까. 현재 대한스키협회의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스키 애호가인 신 회장은 지난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 회장의 지원으로 스키협회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에게 필요한 전문 인력을 붙이는 ‘전담팀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상호 역시 그 덕에 24일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신 회장은 성화봉송 주자로도 나서는 등 줄곧 평창동계올림픽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평창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13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평창올림픽 스키종목에서 한국 선수의 메달 획득을 손꼽아 기다리던 신 회장은 옥중에서 이 소식을 접하게 됐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오늘이 마침 가족면회 날이라 사위가 찾아가서 (이상호의 은메달 소식을) 전해주기로 했다”면서 “신 회장의 이상호에게 직접 메달을 줄 수 있었지만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8년만의 올림픽 첫 메달, ‘이상호 슬로프’로 남는다

    58년만의 올림픽 첫 메달, ‘이상호 슬로프’로 남는다

    올림픽 슬로프 보존 차원 .. 기념관도 검토이상호(23)의 올림픽 첫 스키 메달이 ‘이상호 슬로프’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남는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경기가 열린 슬로프는 휘닉스 평창에서 운영하던 ‘듀크(상단부)’와 ‘도브 매니아(하단부)’를 하나로 결합해 올림픽 규격에 맞게 고친 것이다. 휘닉스 평창 관계자는 “올림픽 슬로프를 보존하면서 이상호 슬로프로 명명하려고 한다. 이상호 선수 본인과 스키협회가 찬성한다면, 우리 쪽에서는 이름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민병관 휘닉스 평창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한스키협회와 만난 자리에서 ‘만약 금메달을 따면 슬로프에 이상호 이름을 달아주겠다’고 약속했다. 휘닉스 평창 측은 이상호가 비록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한국 올림픽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워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상호가 사용한 스노보드와 경기 장면 등을 활용해 기념관을 운영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일반인도 ‘이상호 슬로프’에서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휘닉스 평창 관계자는 “올림픽 코스는 일반인이 그대로 타기에는 위험하다.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난 뒤 올해 11월 새 시즌에는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추보이 해냈다” 이상호, 한국 스키 사상 최초 은메달

    “배추보이 해냈다” 이상호, 한국 스키 사상 최초 은메달

    ‘배추보이’ 이상호(23)가 한국 스키 사상 올림픽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에게 0.43초 차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 스키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시작 5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다. 강원도 사북 출신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탔던 이상호는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은메달로 한국 스키 첫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올림픽에서도 한국 스키에 첫 메달을 안긴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가 주는 올림픽 은메달 포상금 2억원도 받게 됐다. 이상호는 이날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25초 06을 기록,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3위로 여유 있게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제도로 진행된 16강부터도 이상호의 기세는 거침이 없었다. 이상호는 16강에서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를 0.54초 차로 제쳤고 8강에서는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을 역시 0.94초 차로 따돌렸다.준결승 상대는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얀 코시르(슬로베니아)였다. 평행대회전 경기는 예선 성적이 좋은 선수가 블루와 레드 코스 가운데 어느 쪽에서 달릴지 정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유독 레드 코스의 승률이 높았고, 선택권이 있는 코시르는 당연히 레드 코스를 택했다. 이상호는 코시르와 경기에서 레이스 중반까지 0.16초 차로 뒤져 3-4위전으로 밀려나는 듯했지만 막판 스퍼트에 성공, 불과 0.01초 차로 코시를 앞지르며 기적 같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예선 1위였던 갈마리니였다. 갈마리니 역시 레드 코스를 택했고, 블루 코스에서 뛴 이상호는 초반 랩타임에서 0.45초 차이로 뒤졌다. 중반까지 격차를 0.23초 차로 좁히며 다시 한 번 역전 드라마를 꿈꿨던 이상호는 하지만 결국 0.43초 차로 갈마리니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로 만족하게 됐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알파인 대회전 코스를 더 빨리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다. 예선 1, 2차 시기를 거쳐 상위 16명이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16강부터는 기록을 측정하지 않고 선수의 일대일 맞대결에서 더 빨리 결승선에 도달한 쪽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노보드 이상호, 러시아 선수 꺾고 8강 진출

    스노보드 이상호, 러시아 선수 꺾고 8강 진출

    올림픽 사상 첫 설상 종목 메달을 노리는 ‘배추보이’ 이상호(23·한국체대)가 24일 오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PGS) 결선 16강전에서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OAR·러시아출신올림픽선수)를 꺾고 8강에 올랐다.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2차 합계 1분25초06으로 3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예선 14위 사르셈바에프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상호가 사르셈바에프보다 0.54초 빨랐다. 이제 이상호는 곧 펼쳐지는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이상 오스트리아)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프롬메거까지 물리친다면 설상 첫 메달 획득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두 선수가 동시에 출발,기문을 통과해 내려가는 경기다.예선에서는 두 차례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 뒤 상위 16명에게 결선 진출 자격을 부여하고,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돼 먼저 골인하는 선수에게 다음 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진다. 예선 15위로 이상호와 함께 16강에 오른 김상겸(29·전남스키협회)은 예선 2위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추 보이, 눈밭 위 첫 메달 부탁해

    배추 보이, 눈밭 위 첫 메달 부탁해

    이상호(사진ㆍ23·한국체대)가 결전이 이틀 미뤄진 악재를 딛고 ‘한국 스키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그는 당초 22일 낮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예선에 출전해 올림픽 무대에서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던 한국 설상의 ‘한풀이’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오후 늦게 예선을 이틀 뒤로 미룬다는 사실이 공지됐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23일 열릴 예정이던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스키 크로스 예선이 강풍 예보 때문에 22일로 앞당겨졌다. 대신 평행대회전을 24일 예선과 결선까지 모두 치른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알파인 스키처럼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32명이 예선을 치러 16위까지 결선에 나간다. 결선부터는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종목은 예선 순위가 높은 선수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게 토너먼트 승부에 관건이 된다. 따라서 그가 한국 스키 첫 메달리스트의 꿈을 이루려면 예선 8위 안에 드는 게 중요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의 효자 종목 빙상과 함께 스켈레톤 윤성빈(24)이 정상에 오르며 썰매까지 제패했으나 아직 설상은 정복하지 못했다. 1960년 스쿼밸리대회부터 올림픽에 꾸준히 출전해 온 한국 스키는 번번이 세계의 벽에 막혀 58년 동안 ‘노 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모굴 스키 최재우(24)가 메달 기대를 부풀렸으나 2차 결선에서 아쉽게 넘어져 좌절됐다. 이상호는 ‘스키 변방’ 한국의 마지막 희망이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설상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한 달 뒤에는 터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2위에 오르며 한국 스노보드·스키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는 최고 성적이 7위로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날씨나 코스의 상태 등 변수가 많은 평행대회전 특성을 고려하면 얼마든지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다. 이상헌 코치는 “올해 본 것 중 가장 몸 상태가 좋다” 고 전했다. 강원도 사북 출신으로 정선 고랭지 배추밭을 개조한 눈썰매장에서 선수의 꿈을 키워 온 ‘배추 보이’ 이상호도 “이번 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리고 또 나의 첫 올림픽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별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평창 하늘 휘저었다… 스노보드 빅에어 올림픽 데뷔

    평창 하늘 휘저었다… 스노보드 빅에어 올림픽 데뷔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설원의 서커스’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가 평창에서 펼쳐졌다. 여자 스노보더들은 최고 기량을 뽐내며 평창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19일 강원 평창의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안나 가서(27·오스트리아)가 1위로 결승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정면으로 두 바퀴를 돈 뒤 완벽한 착지로 2위에 랭크된 가서는 2차 시기에서 무려 98점을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가서는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예선 1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에서 10위로 밀린 아픔이 있다. 평창대회에서 신설된 빅에어는 가서의 주종목이다. 체조 선수 출신인 그는 단 한 번의 공중 묘기로 승부하는 빅에어에서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다짐이다. 로리 블루인(22·캐나다)은 1차 시기에서 가서와 마찬가지로 정면 회전을 시도해 선두에 오른 데 이어 2차에서도 92.25점의 고른 성적을 내며 4위로 예선 통과했다. 일본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후지모리 유카(32)와 이와부치 레이라(17)는 각각 2차 94.25점과 92.75점을 얻어 2위와 3위를 달렸다. 이 밖에 슬로프스타일에서 먼저 금메달을 챙긴 제이미 앤더슨(28·미국), 조이 새도스키 신노트(16·뉴질랜드) 등도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합류했다. 개최국 쿼터로 출전 예정이던 정지혜(33·서울시스키협회)는 평소 안고 있던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출전을 포기했다. 빅에어는 스노보드의 다섯 번째 세부 종목으로 올림픽에 가세했다. 스노보드를 타고 최대 경사각 40도의 슬로프를 급하강하다 거대한 점프대에서 단 한 차례 점프해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스포츠다. 빠른 스피드에 화려한 기술을 접목한 익스트림 스포츠로 해외에서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이날 여자 예선에 이어 21일에는 남자 예선이 치러진다. 이민식(18·청명고)이 남자 빅에어에 출전한다. 23일과 24일에는 여자와 남자 결승이 벌어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가 금메달을 따고도 두 번이나 사과해야 했던 까닭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가 금메달을 따고도 두 번이나 사과해야 했던 까닭은

    숀 화이트(32·미국)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고도 두 번이나 사과해야 했다. 먼저 2016년 불거진 성희롱 문제였다. 그는 성희롱 혐의로 피소됐다. 자신의 록 밴드인 ‘배드 딩스’(Bad Things)에서 드럼을 치던 레나 자와이디라는 여성이 ‘화이트가 자신을 성희롱했고 해고한 뒤에는 급여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소송한 것이다. 이 소송은 결국 지난해 5월 합의가 이뤄지면서 재판에 가지는 않았다.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그 사건이 당신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 아니냐’고 묻자 화이트는 “나는 여기에 올림픽에 관해 이야기하러 온 것이지 그런 가십에 답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라고 받아넘겼다. 질문한 기자가 재차 물어보려 했지만 미국스키협회에서 이를 제지했다. 이후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한 화이트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 그런 가십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한 발 뒤로 물러섰다. 그는 “몇 년간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져서 지금은 젊었을 때의 저와는 다른 사람이 됐다. 오늘의 내가 자랑스럽다”고 우회적으로 과거의 잘못을 시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두 번째 사과는 우승을 확정한 이후 성조기를 바닥에 끌리게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였다. 그는 “국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장갑을 끼려다가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국기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않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국 대표팀, 미국인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 성조기는 지금도 우리 집에서 휘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구치소 첫날 생일 맞은 신동빈 회장···당초 계획은 평창서

    구치소 첫날 생일 맞은 신동빈 회장···당초 계획은 평창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 회장이 14일 구치소 생활 첫날 63번째 생일을 맞았다. 신동빈 회장은 1955년 2월 14일생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3일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신동빈 회장 등 3명에 대한 공판에서 롯데가 2016년 K스포츠재단에 낸 70억원이 ‘제3자 뇌물’이라며 신동빈 회장을 전격적으로 구속했다. 앞서 롯데 관계자는 지난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 회장의 생일이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인데, 올해 63번째 생일은 올림픽 기간에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바 있다. 또 “대한스키협회장인 신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평창 일대에 상주하면서 적극적인 민간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동생의) 법정구속은 롯데그룹 70년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며 회장직 사임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신동빈 구속은 이재용 부메랑 효과?…롯데 ‘경악’

    롯데 신동빈 구속은 이재용 부메랑 효과?…롯데 ‘경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징역 2년 6개월에 법정구속되면서 롯데그룹이 비상에 걸렸다. 신 회장 주도로 이뤄지던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국내외 투자, 평창 동계올림픽 행보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뇌물 사건과 관련해 최근 항소심에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벌 봐주기’ 비난 여론이 부메랑이 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신 회장을 비롯한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에 대해 1심 선고 공판을 열고 이처럼 판결했다. 재판부는 K스포츠재단의 하남 체육시설 건립 비용 명목으로 롯데그룹이 70억원을 낸 부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요에 따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제3자 뇌물공여에도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 사이에 롯데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 오갔다고 본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2015년 7월과 11월 면세점 특허심사에서 탈락했지만 이듬해 4월 정부가 대기업 3곳에 추가로 면세점을 내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권을 되찾았다. 재판부는 신 회장에 대해 “롯데그룹 내의 지배권 강화를 위해 국가 경제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인 대통령 요구에 따라 뇌물을 공여했다”며 “이는 면세 특허를 취득하려는 경쟁 기업에 허탈감을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요구가 먼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선처하면 어떤 기업이라도 경쟁을 통과하기 위해 실력을 갖추는 노력을 하기보다 뇌물공여 방법을 선택하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실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신 회장은 2016년 면세점 사업권 재승인 등 경영 현안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낸 혐의를 받고 지난해 12월 검찰로부터 징역 4년과 추징금 70억원을 구형 받았다. 신 회장의 법정구속에 총수부재 상황이 된 롯데그룹은 발칵 뒤집어졌다. 롯데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심경이 복잡하다. 공판 참석 예정이었던 평창동계올림픽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롯데는 그동안 “신 회장과 박 전 대통령과 평창올림픽 운영 방안, 내수 진작 등 경제 일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뿐 면세점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면서 “최씨 측 강요로 출연금을 냈고 다시 돌려받은 만큼 대가성은 없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왔다.신 회장은 롯데그룹 경영비리로도 기소돼 징역 10년형을 구형 받았다가 지난해 12월 집행유예(징역 1년 8개월, 집유 2년)로 풀려났지만 결국 옥살이가 결정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비슷한 뇌물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석방된 것이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재판부가 최종 결론에 참작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로써 신 회장이 주도하는 지배구조 개선작업과 국내외 투자, 평창올림픽 홍보와 후속조치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이기도 한 신 회장은 공판 뒤 평창으로 이동해 올림픽이 폐막하는 25일까지 현장을 누빌 예정이었지만 이 계획 역시 틀어지게 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응원의 氣, 후원의 힘

    응원의 氣, 후원의 힘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 지도부는 일부만 참석했다.민주당은 추 대표, 우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단과 대변인단, 원내지도부 등 40여명이 9일 개회식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으로 올림픽 행보를 시작했다. 추 대표는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10분가량 차담회를 가졌다. 현 단장이 “공연이 마음에 드나”라고 물었고 추 대표는 “세련된 공연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 단장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한 가수의 팬이라는 말을 하자 “(그 가수가 최 지사의 매력에) 확 당길 것 같다”는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우 원내대표와 우상호, 기동민 의원 등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 10여명은 10일에도 평창에서 시민들과 함께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중계를 보며 응원전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20만원씩 갹출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 입장권을 구매했다. 반면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일부 지도부와 강원 지역 의원들만 개회식에 참석했다. 홍 대표 등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남북 단일팀 구성을 비판해 온 한국당은 한반도기 대신 태극기를 활용해 응원했다. 지난 7일 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은 유승민 대표가 개회식에 참석했다. 민주평화당도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교육문화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위원 29명 전원과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황영철 위원장과 소속 위원 16명도 평창을 찾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이자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계 ‘별’들이 평창에 집결했다. 9일 경제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재벌 총수 중에선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대한스키협회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재벌가 3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지켜봤다. 특히 신 회장은 25일 폐회식 때까지 평창 일대에 머물 계획이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한화그룹 등은 총수를 대신해 최고경영자(CEO)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고동진 무선사업부문(IM) 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양웅철 부회장이, SK그룹은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한화에선 금춘수 부회장이 현장에서 개회식 실황을 지켜봤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나란히 개회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각각 철강과 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로 물심양면으로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단체장들도 예외 없이 평창으로 달려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개회식을 관람했다.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대거 개회식에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시중은행장들이 개회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업부·금융부 whoami@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신한금융, 6개 설상 종목 국대 공식 후원 ‘루키 스폰서십 ’

    [평창올림픽 특집] 신한금융, 6개 설상 종목 국대 공식 후원 ‘루키 스폰서십 ’

    신한금융지주는 비인기종목 유망주를 육성하는 등 국내 스포츠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수년 전부터 설상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했다.1981년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등 1980년대부터 활발한 스포츠 스폰서십을 맺어 온 신한금융은 2007년부터는 국내와 해외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로골퍼들을 개별 후원하면서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스포츠에 사회공헌을 접목한 ‘신한 루키 스폰서십’을 통해 기계체조 국가대표팀 양학선 선수를 지원하는 등 비인기종목 유망주 육성에 힘썼다. 2015년부터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노르딕복합 등 6개 설상종목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했다. 또 스키 종목 유망주 3인을 연달아 후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탁구 국가대표팀 메인 후원을 결정하는 등 골프, 스키에 이어 탁구까지 다양한 종목에 걸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국제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훈련 여건이 열악한 선수와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스포츠가 가진 치열한 승부와 감동적 스토리, 페어플레이 정신이 상호존중과 최고 지향이라는 신한의 핵심 가치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롯데, 스키 100억 지원… 평창스토어 운영

    [평창올림픽 특집] 롯데, 스키 100억 지원… 평창스토어 운영

    롯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후원사로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대한스키협회 회장이기도 한 신동빈 그룹 회장이 주축이 돼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스키 종목 지원에도 나섰다.롯데는 올림픽 인증 기념품의 공식 판매처 역할을 맡아 롯데백화점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송파구 잠실점,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약 50곳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는 이곳에서 인형, 머그컵, 티셔츠, 에코백 등 약 850개 제품을 직접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평창라이선싱팀이 최근 만든 ‘평창 롱패딩’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위해 점포 앞에서 며칠씩 밤을 새우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롯데는 올림픽이 종료할 때까지 롯데월드타워 상부에 모두 2만 60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성화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대한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신 회장은 10대 기업 회장 중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14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으며, 지난해 11월 18일 스위스 오버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교통, 숙박 등 평창올림픽 준비상황을 알리는 등 민간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CJ ‘한식 전도사 ’… 비인기 종목 후원도

    [평창올림픽 특집] CJ ‘한식 전도사 ’… 비인기 종목 후원도

    CJ그룹은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는 동시에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CJ는 2010년부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김호준 선수를 필두로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최재우 선수,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 선수,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를 후원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한스키협회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후원도 이어 오고 있다.선수들에게 외국인 전담 코치를 배정하고, 선수들의 체격 조건에 맞는 장비를 자체 제작해 지원했다. 이에 힘입어 김호준 선수는 한국 선수 최초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올해 평창에서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상호 선수도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국내 최초로 2관왕을 달성했다. 윤성빈 선수도 ?이번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CJ는 평창올림픽에 CJ제일제당 등 계열사를 통해 120억원을 후원하고, 선수들의 식단에 비비고의 만두와 어묵 등의 한식을 공급한다. 올림픽 기간에는 비비고 전용 부스를 운영해 95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과 약 5만명의 방문객들에게 우리 식문화를 알리는 ‘K푸드’ 전도사로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포토] ‘외면받는 스키협회 이사’…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탈락선수들 항의 집회

    [서울포토] ‘외면받는 스키협회 이사’…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탈락선수들 항의 집회

    4일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송천교 사거리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탈락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항의 집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항의 집회 중 스키협회 이사가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대표팀 탈락 스키 경성현 등 4일부터 항의 집회

    평창대표팀 탈락 스키 경성현 등 4일부터 항의 집회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이 강원 평창에서 항의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지난 2일 강원 평창경찰서에 옥외 집회(시위·행진) 신고서를 제출했다. 집회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교 사거리 인도 위에서 4일~8일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집회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달 말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종목에 남녀 2명씩 총 4명만 출전할 수 있게 됐다”며 함께 훈련해온 선수 5명은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탈락 선수들은 “경성현의 경우 평창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뒤에야 올림픽 출전 불가 사실을 알게 되는 등 선발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선발의 공정성도 의심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경성현은 대한스키협회 기술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말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냈다.집회 당일 선수와 가족들은 협회로부터 미리 전달받은 올림픽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딴 출전권, 왜 협회가 포기하나”

    “내가 딴 출전권, 왜 협회가 포기하나”

    “내가 힘들게 얻은 출전권을 나랑 상의 한 번 하지 않고 포기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프리스타일스키 하프파이프 국내 1호 선수 김광진(사진ㆍ23)이 대한스키협회가 지난달 28일 국제스키연맹(FIS)에 제출한 최종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지난 연말부터 협회의 지원이 줄어들자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출전 기준인 FIS 포인트(50)와 월드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 한국에선 유일하게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는데 그의 부상을 이유로 이름을 빼버린 것이다. 김광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창만 바라보고 4년을 살았는데 당사자와 한마디 나누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결정했다. 직접 통보한 것도 아니었다. 외국인 코치에게서 전해 들었을 때 허무함에 눈물까지 났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국 허베이성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키 월드컵 1차 시기에서 70.40점을 얻어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왼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현재 그는 목발에 의지하지 않고 걸을 정도로 회복됐다. 그와 트레이너들은 완주는 물론 기대 밖의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다고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 왔다.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선수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상의조차 하지 않은 건 절차적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행정 편의주의’란 지적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수술 집도의 등의 공신력 있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선수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지금 몸 상태로 경기에 나가는 게 괜찮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하프파이프 공식 연습일은 오는 17일, 경기는 20일 열리는데 일단 이름을 올려놓고 나중에 출전 여부를 판단해도 되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굳이 스키협회가 이렇게 서둘러 출전권을 포기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스키협회는 “그의 부상 사실을 다른 선수들도 뻔히 아는 상황에서 기술위원회 등에서 이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측 선수들 “설질 괜찮고 슬로프 각 커… 훈련하기 좋은 스키장”

    남북 선수 자유롭게 슬로프 활강 北엔 평창 출전 국가대표도 포함 남북한 스키 선수들이 마식령스키장에서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친 뒤 함께 사진을 찍었다. 역사적인 1박 2일 공동훈련의 첫날 남쪽 스키 선수 24명은 31일 오후 마식령스키장에 도착한 뒤 여장을 풀고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북한 선수들과 함께 자유롭게 스키를 타며 설질과 슬로프 상태를 점검했다. 북한 선수 중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도 포함돼 있었다. 만남의 시간이 짧아서인지 특별히 대화하거나 어울리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남북은 공동훈련 중 선수들이 스키복에 번호판을 달 때 남쪽은 태극기를, 북쪽은 김일성 김정일 초상휘장(배지)를 위쪽에 달지 않기로 합의했다. 번호표 외 옷에는 달아도 되는지는 따로 협의하지 않았다. 우리 선수 중에는 번호표 위쪽은 아니지만 다른 부분에 태극 문양이 들어있는 옷을 입은 이도 있었다. 평창올림픽 노르딕 복합에 출전하는 박제언(25)의 동생으로 이날 이곳에 온 알파인 종목의 박제윤(24)은 “설질도 괜찮고 지형 변화가 많고 슬로프의 각이 커서 크게 부족한 것이 없는 스키장이었고 훈련하기 좋은 스키장”이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우리 스키 선수들은 하룻밤을 보낸 뒤 1일 오전 북한 선수들과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친선경기로 공동훈련을 진행한 다음 오후 5시 15분쯤 양양공항에 귀환할 예정이다. 돌아오는 전세기에 평창 대회에 파견되는 북한 스키 대표들도 함께 내려와 평창 선수촌으로 이동한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위원회에서 국가대표 후보(상비군)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꾸렸으며 이 과정에서 선수 동의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이게 연맹이고 협회냐…”/김경두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이게 연맹이고 협회냐…”/김경두 체육부 차장

    요즘 존재의 가치를 상실하는 사례를 자주 목격한다. 정치인들은 마름 주제에 지주 행세를 한다. 마름처럼 행동하는 것은 선거 때뿐이다. 오는 6월 또 손을 벌리며 고개를 숙이겠지만, 이마저도 단기기억상실증 환자처럼 한 달을 넘지 못할 것이다. 최근엔 불난 집(밀양)에 가서 싸움박질을 하고 있으니 ‘누구를 위해 존재하느냐’고 묻고 싶다. 선수 없는 연맹과 협회가 존재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선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올림픽 출전 규정을 몰라 4년간의 선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뻔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이나 국가대표 탈락자로 사실상 내정해 놓고도 평창동계올림픽 결단식에 참가하라고 지시한 대한스키협회의 어처구니없는 행정 처리를 보면 딱히 설명할 길이 없다. 선수들을 그저 ‘소모품’으로 여기고 선수 위에 군림한다고 볼 수밖에. 오죽했으면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언제쯤 선수를 위해 힘 써 주고 도와줄까요. 항상 피해는 선수들이 본다”는 글까지 올렸을까. 종목만 다를 뿐 그 또한 협회라면 넌더리쳤던 적이 있다. 이처럼 무능력하지만 치부를 감추는 데는 소질이 있다. 스키협회가 알파인스키의 ‘기술’(회전·대회전) 종목 선수 경성현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에서 탈락시킨 것도 다름이 아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활강·슈퍼대회전) 종목 중 활강에 집중 투자를 했는데, 막상 이 종목에 우리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으면 스키협회에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래서 꼼수를 낸 게 성적에 관계없이 ‘기술 1명, 스피드 1명’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한 것이다. 명분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활강을 뛰는 선수를 뽑기 위한 편법에 불과하다. 문제는 경성현이 스피드 종목의 하나인 슈퍼대회전에서도 국내 1인자라는 점이다. 실력과 성적이 아닌 활강을 뛰느냐, 안 뛰느냐로 국가대표를 뽑았으니 그로서는 가슴을 칠 수밖에 없다. 스키협회가 살기 위해 선수를 희생시켰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국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빙상연맹도 오십보백보다. 코치가 선수를 폭행해도 진상 파악은커녕 어물쩍 넘어가려고 했다. ‘안현수 사태’를 겪고도 달라진 게 없다. “감기에 걸려 나올 수 없다”고 대통령에게 거짓 보고할 정도이니 터무니없는 배짱이 놀라울 따름이다. 시민 1만 5400여명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들어가 ‘빙상연맹의 개혁’을 요구했고, 3300여명은 ‘빙상연맹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빙상연맹과 스키협회가 부랴부랴 사과하고 저자세를 보이지만, 아직까지 누가 책임지겠다는 말은 전혀 없다. 소나기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분위기다. 고인 물은 썩을 수밖에 없다. 새 물을 부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감사원은 올림픽 이후 무능함을 보여 준 두 단체에 채용 비리가 없는지, 예산은 허투루 쓴 적이 없는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줘야 한다. 대한민국 양궁이 1984년 LA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이후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음에도 세계 최강을 유지한 데에는 협회의 공정한 대표 선발전이 큰 역할을 했다.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게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실력만으로 뽑으니 뒷말이 없고 파벌이 기생할 틈도 없다. 빙상연맹과 스키협회는 “이게 연맹이고 협회냐”라는 말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존재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 선수가 우선이다. golders@seoul.co.kr
  • 후회보다 기회… 그래, 다시 해보는 거야

    후회보다 기회… 그래, 다시 해보는 거야

    “오래전부터 출전하고 싶은 올림픽이었다. 다시 기회가 왔는데 감정에 치우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다.”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노선영(29·콜핑팀)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어처구니없는 행정 착오에 반발해 지난 2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빙상장을 떠난 지 닷새 만에 다시 태릉 링크로 돌아왔다. 그는 29일 오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밝은 얼굴로 나타나 대표팀에 합류하는 각오와 소감을 취재진에게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까지 생각했던 대로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김상항 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집까지 찾아와 사과한 게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회장님은 부모님들만 만났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연맹과의 문제가 봉합됐는지 묻는 데에도 “어렵게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갈등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긴 싫다”면서 “지금부터 훈련만 하겠다”고 밝혔다. 노선영은 또 “이렇게 큰 관심을 주실 줄 몰랐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련의 갈등 때문에) 안 좋은 얘기가 들릴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훈련에 집중하려 한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백철기 대표팀 감독은 노선영이 합류한 후 나눈 대화와 관련해 “본인이 속상했던 대목을 내게 표현했다”며 “힘든 과정에 관해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아 따로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자고만 얘기했다”고 밝혔다. 노선영은 단체전인 팀추월에 나서려면 개인종목 출전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연맹의 착오 때문에 평창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뻔한 아찔한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출전권을 확보했던 러시아 선수 2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 초청자 명단에서 빠져 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극적으로 구제됐다. 2년 전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난 쇼트트랙 전 남자 대표 노진규의 누나인 그는 지난 26일 이젠 태극마크를 달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고민 끝에 대표팀 합류를 결심, 서먹서먹해질 수 있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2014 소치 대회를 뛰지도 못한 동생의 한풀이에 다시 나서게 됐다. 한편 알파인스키 대표 경성현(28·홍천군청)은 이날 대한스키협회의 대표 선발 기술위원회를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에 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키 대표 탈락 경성현, 서울동부지법에 가처분 신청

    스키 대표 탈락 경성현, 서울동부지법에 가처분 신청

    스키 국가대표 경성현(28·홍천군청)이 29일 대한스키협회를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경성현은 지난 24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했으나 다음 날 올림픽 출전이 좌절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선수다. 대한스키협회는 “이번 대회 알파인에 남자 선수가 2명만 나갈 수 있다”며 “기술 종목에 정동현, 속도 종목에 김동우를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경성현이 탈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경성현 측은 “세계 랭킹에서 경성현이 김동우보다 훨씬 앞선다”며 공정하지 않은 올림픽 대표 선발에 반발하고 있다. 이날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경성현 측이 “24일 열린 협회 기술위원회가 위원장도 없이 진행됐으며 위원장 대행 선정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올림픽 대표 선발을 거수로 하는 등 절차상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낸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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