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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찍혔다”…항공모함 동원한 中해군 훈련, 우주에서도 보여[포착]

    “다 찍혔다”…항공모함 동원한 中해군 훈련, 우주에서도 보여[포착]

    중국의 제1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의 모습이 우주에서 포착됐다. 미국 해군연구소(NRL)가 랴오닝함이 서해와 가까운 보하이해(海)에 정박해 군사 훈련 실시하는 모습을 위성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 위성에 포착된 랴오닝함은 갑판 길이가 약 200m, 너비가 약 40m로 기존에 알려진 것에 비해 비교적 작은 편이며, 다른 중국 항공모함에 비해서도 소형에 속한다. NRL은 “현재 미국은 중국의 작전을 감시하기 위해 위성사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필리핀 북부에 있는 루손섬 북서쪽 해안에 군함을 배치한 상태”라고 전했다. 랴오닝함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게 미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지 며칠 지나 촬영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확전의 위험과 랴오닝함의 움직임이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러시아의 동맹국인 중국은 미국 등 서방국가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하기 시작한 이후 러시아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 됐다. 특히 각종 에너지 수출입 분야에서 양국이 모두 큰 혜택을 누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양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랴오닝함과 더불어 유도미사일 구축함과 1만t급 이지스 순양함 등을 동원해 일본 인근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전투기 발사 비행 작전을 약 20차례 수행했다.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영토 분쟁 중인 필리핀의 동쪽 해역에서 랴오닝함을 기반으로 한 전투기와 헬리콥터 비행 작전을 수행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은 전함과 잠수함 370여 척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력을 자랑한다”면서 “미국의 항공모함 기술을 따라잡는 동시에 함대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랴오닝함 수명 10년 남았다”…퇴역 후 운명은?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 항공모함이 퇴역한 뒤 다른 나라에 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구시보 등 대만 언론의 지난달 29일 보도에 따르면, 당국 소식통은 랴오닝함에 대해 “미국의 재래식 동력(디젤 혹은 가스터빈) 사용 항공모함 수명(30년)을 기준으로 하면 이미 사용 연한을 넘어섰다”면서 “원자력 추진 동력 설계 항공모함 수명(50년)을 기준으로 하면 약 10년 정도의 사용 기한이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1998년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한 뒤 14년 동안 연구·개조를 거쳐 2012년 선보인 랴오닝함은 건조에 90억 달러, 한화로 약 12조 65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량 6만여t, 디젤 추진, 스키점프대 방식의 구형 항공모함으로 이를 훈련용으로 사용해온 중국은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최근 1년간의 개량·개선 작업을 거쳐 ‘전투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일부 중국 매체는 랴오닝함이 퇴역 후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전제 아래 중국 해군 장병의 훈련 플랫폼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일각에서는 중국이 랴오닝함을 파키스탄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파키스탄이 인도와 ‘앙숙 관계’인 만큼, 중국이 영토 분쟁 중인 인도를 견제하기 위해 파키스탄에게 랴오닝함을 건넬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중국은 2017년 두 번째 항공모함인 산둥함을 건조해 2019년에 실전 배치했고, 2022년에는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을 건조해 내년에 정식 취역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2035년까지 항공모함 전투잔 최소 6개를 창설한다는 계획이다.
  • [포착] 中 신형 항공모함 함재기 J-15T 공개…‘항모 전단 핵심무기’ 성능은?

    [포착] 中 신형 항공모함 함재기 J-15T 공개…‘항모 전단 핵심무기’ 성능은?

    중국의 차세대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캐터펄트 사출이 가능한 전투기 젠(J)-15T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은 이날 J-15T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주하이에어쇼에 앞서 광둥성 주하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날렵한 유선형 동체에 쌍발엔진을 장착한 J-15T는 이날 주하이에 도착하면서 그 모습이 일부 언론과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J-15T는 지난 2021년 기존 항공모함 주력 함재기인 J-15를 개량해 캐터펄트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함재기다. J-15T의 ‘T’는 ‘사출’을 의미하는 중국어 단어 ‘탄서’(彈射)를 의미하며 사출 압력에 견딜 수 있게 종전 J-15보다 전방 랜딩기어가 크게 설계됐을 것으로 현지언론은 분석했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에비해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척의 항공모함(랴오닝함·산둥함)은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건조해 테스트 중에 있는데, 푸젠함이 바로 중국의 첫 캐터펄트 항모다. 곧 J-15T가 푸젠함의 ‘창’이 되는 셈으로 향후 수년간 항해 시험, 무장·레이더 장착, 훈련 등을 거쳐 대만해협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J-15T는 보다 진보된 고정형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장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최신 공중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4.5세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CCTV는 “J-15T는 항모 전단의 핵심무기이자 중국 해군 항공병의 중요한 전력”이라면서 “J-15T 주하이에어쇼 참가는 중국 해군의 첫 에어쇼 동참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CNN 등 외신은 중국 공군이 주하이에어쇼에 앞서 중국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의 공식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그간 미국의 F-35와 외형이 흡사해 ‘짝퉁’이라는 오명처럼 실제로 전체적인 모습이 비슷하다. 초음속 흡입구, 캐노피 및 기본 구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F-35에서 영감을 받았거나 모방한 요소가 분명히 많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 역시 “J-35A가 F-35와 많은 부분이 유사해 중국이 미국의 데이터를 훔쳤거나 이를 모방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이는 ‘복제’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F-35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계로 그대로 복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중형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 J-35A는 2014년 처음 공개된 중국 5세대 전투기로, 2017년 실전 배치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에 이어 개발됐다.
  • 중국 해군력 대응위해 항공모함 증강 나서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 해군력 대응위해 항공모함 증강 나서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이 해군력 증강과 해외 기지 확보 등에 나서면서 인도양 진출이 늘어나자, 인도도 해군력 증강으로 맞불을 놓기로 했다. 현지 시각 지난 15일, 인도 현지 매체에 의하면,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5~6척의 항공모함을 추가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 해군은 러시아에서 구입하여 취역시킨 항공모함 INS 비크라마디티야와 자체 제작한 INS 비크란트의 두 척의 항공모함을 운용하고 있다. 2013년 취역한 INS 비크라마디티야는 소련 해군의 키예프급 항공순양함 4번 함 바쿠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한 것으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 INS 비크란트는 인도가 INS 비크라마디티야를 기반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이지만 이 역시 계획보다 상당히 지연된 2022년 9월에야 취역했다. 두 척 모두 만재배수량이 5만 톤이 안 되는 중형 항공모함이며, 미그-29K 또는 LCA 테자스 전투기 등 항공기 30여 대를 운용한다.인도 국방장관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INS 비크란트를 건조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더 많은 비크란트급 항공모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스키점프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공기의 탑재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비크란트급의 한계를 넘기 위해 사출기와 강제 착함장치를 사용하는 CATOBAR 방식의 채택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항공모함에서 사용 가능한 CATOBAR 기술은 미국과 중국만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도 드골 항공모함에 사용된 증기식 사출기는 미국에서 도입했고, 앞으로 건조될 미래형 항공모함에 사용될 전자기 사출기도 미국에서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미국은 인도에게 전자기 사출기와 강제 착함 장비를 포함하는 전자기 항공기 발진 시스템(EMALS)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이 제안은 F/A-18E/F 슈퍼호넷 같은 미국제 항공모함용 전투기 도입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인도 해군이 이를 선택할지는 의문이다.인도의 항공모함 추가 도입 계획은 중국 해군력 확대에 대한 인도 정부의 우려를 보여준다. 중국은 지부티에 군사 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리랑카의 함반토타 항구 같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항구를 사용하는 등 인도양에서 활동을 늘리고 있다. 중국은 전략적 파트너인 파키스탄과도 협력을 늘리면서 인도를 자극하고 있다. 인도 해군의 항공모함은 작전 범위를 확장하고, 중요한 이 지역 해역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인도 해군이 항공모함을 추가로 보유하게 되면 정비 중인 함정이 생기더라도 다른 함정을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작전 준비 태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인도가 참여하고 있는 전략적 동맹인 쿼드도 이로 인한 혜택을 볼 수 있어 미국은 크게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을 시험하고 있는 중국 해군은 2030년대까지 5~6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할 계획이기 때문에 인도 해군이 항공모함을 5~6척 추가 건조하는 계획이 실현된다면 최소한 중국과 양적으로 대등한 위치에 서게 된다.
  • 평창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역사 소환…인류 첫 동계올림픽에 ‘여름 스포츠’ 합류[지구촌소사]

    평창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역사 소환…인류 첫 동계올림픽에 ‘여름 스포츠’ 합류[지구촌소사]

    우리나라 강원도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지난 19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열전을 치른다.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주최하는 지구촌 빅이벤트로 눈길을 모은다. 78개국 선수 1802명이 15개 종목(노르딕 복합, 루지, 봅슬레이,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점프, 스켈레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알파인 스키, 컬링, 크로스컨트리 스키, 피겨 스케이팅, 프리스타일 스키)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인류 역사상 최초 동계올림픽은 1924년 1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샤모니에서 막을 올렸다. 이제 첫발을 뗀 지 100년을 맞이했다. 2022년 2월 4~20일 중국 베이징 대회가 24번째였다. 2026년 2월 6~22일이탈리아 밀라노가 다음 바통을 이어받을 준비에 한창 바쁘다. 스피드 스케이팅이 첫눈에 들어온다. 샤모니 대회 이틀째인 1월 26일 미국의 찰스 주트로(1900~1996)가 남자 500m에서 우승을 꿰차면서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란 기록을 남겼다.나흘째인 28일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선 11세 선수가 출전해 인기를 누렸다. 노르웨이 소냐 헤니(1912~1969)는 여자 싱글 경기에서 비록 꼴찌를 달리긴 했지만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졌으며 다음 세 차례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틀 뒤 남자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 나선 일리스 그라프스트룀(1893~1938·스웨덴)은 여름 올림픽과 겨울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한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마지막날인 2월 4일 역시 여름 종목에서 자리를 옮긴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캐나다는 1920년 제7회 올림픽(1920년 8월 14~9월 12일 벨기에 앤트워프)에 이어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기쁨을 즐겼다. 캐나다는 초기 동계 올림픽 7번의 대회 중 6번이나 금메달을 땄으며 나머지 한 번은 은메달이었다.첫 번째 동계 올림픽에서는 총 16개국(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슬로바키아 핀란드 프랑스 영국 헝가리 이탈리아 라트비아 노르웨이 폴란드 스웨덴 스위스 미국 유고슬라비아)이 참가했다. 9개 종목(노르딕 복합, 밀리터리 패트롤, 봅슬레이, 스키점프,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크로스컨트리 스키, 피겨 스케이팅)에서 258명이 역량을 다퉜다. 노르웨이가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핀란드(금 4, 은 4, 동 3) 오스트리아(금 2, 은 1) 스위스(금 2, 동 1) 미국(금 1, 은 2, 동 1) 영국(금 1, 은 1, 동 2) 스웨덴(금 1, 은 1) 캐나다(금 1) 프랑스(동 3) 벨기에(동 1)가 2~10위를 달렸다.우리나라는 1992년 알베르빌(프랑스) 대회부터 메달 사냥을 일궈 베이징 대회까지 빠지지 않고 금을 캐고 있다. 지금껏 메달 81개(금 33, 은 30, 동 18)로 총 100개를 눈앞에 뒀다. 가장 좋은 성적은 82개국 가운데 5위(금 6, 은 6, 동 2)를 기록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다. 다음은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로 67개국 중 6위(금 4, 은 1, 동 1)를 달렸다. 2018년 안방인 강원도 평창(2월 9~25일)에선 92개국 중 7위(금 5, 은 8, 동 4)를 찍었다.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즐기기 ‘A to Z’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즐기기 ‘A to Z’

    2024강원청소년올림픽이 오는 19일 개막한다.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내달 1일까지 14일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3번째 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우크라이나 청소년도 아프리카 대륙도 ‘우리 함께 빛나자’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9개국의 만 15~18세 1803명이 출전해 빙상, 설상 등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출전국 가운데 가장 많은 102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다음은 미국(101명), 독일(90명), 캐나다(78명), 이탈리아(77명), 스위스(71명), 일본(69명), 프랑스(66명) 순이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청소년 44명도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다. 나이지리아, 튀니지, 케냐, 알제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아프리카 국가들도 참가한다. 각국 선수단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선수촌에 입촌한다. 스피드·피겨 스케이팅·쇼트트랙·아이스하키·컬링은 강릉, 스키점프·썰매·바이애슬론은 평창,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는 횡성, 알파인 스키와 듀얼 모굴은 정선에서 각각 치러진다. 모든 경기시설은 평창올림픽 시설을 활용한다. 대회 마스코트 ‘뭉초’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하며 놀던 눈 뭉치가 뭉초로 탄생했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를 주제로 한 개막식은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열린다. 인기 종목인 컬링은 20일부터 폐막일까지 강릉 컬링센터에서 진행된다. 믹스팀 금메달 결정전은 25일 오후 6시, 믹스더블 금메달 결정전은 내달 1일 오후 4시로 예정됐다. 쇼트트랙은 20~22일 남녀 개인전, 24일 혼성 계주로 나눠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티켓이 매진된 피겨 스케이팅은 27일부터 폐막일까지 이어진다.“나도 올림픽 스타”…눈맛·손맛 사로잡는 메타버스 이번 대회 기간 문화 공연과 체험, 먹거리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부터 폐막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올림픽기념관, 강릉하키센터, 정선 하이원 스키하우스,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는 문화와 스포츠를 체험하는 ‘페스티벌 사이트’가 운영된다. 강릉 경포해변에 차려진 바닷가 갤러리에서는 국내외 19개 팀과 작가가 제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평창 대관령 트레이닝센터에서는 강원 문화유산 전시회가 열려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변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7~28일 평창돔체육관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는 K-컬쳐 페스티벌이 열린다. 27일에는 김희재·박군·조명섭·양지은·홍지윤, 28일에는 제로베이스원·베베·비비지·다이나믹듀오 등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는 1500㎡ 규모의 메타버스 체험관에서 입체 인식, 거리·공간 인식, 가상 세계 시각화, 생성형 AI 등의 메타버스 기술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가상 세계로 안내하는 ‘로비’와 ‘메타버스 기술관’, ‘메타버스 스포츠관’으로 이뤄졌다. 19일 정식 오픈하고 오전은 사전 예약제, 오후는 자유 관람으로 운영된다.
  • [포착] “미국 나와라!”…중국 첫 ‘사출형 항공모함’ 영상 공개

    [포착] “미국 나와라!”…중국 첫 ‘사출형 항공모함’ 영상 공개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의 전체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중국관영 CCTV는 중국 육해공군의 각종 장비와 훈련 장면을 소개하는 보도에서 주변국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항공모함 푸젠함을 소개했다. 현재 계류 테스트가 진행 중인 푸젠함은 중국이 독자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 최초의 캐터펄트 사출방식(CATOBAR) 항공모함이다. 이는 항모의 함재기가 캐터펄트의 도움으로 이륙하고, 어레스팅 기어로 착륙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미국 항공모함은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같은 항공모함에서 함재기가 이륙하면 더 무거운 기체를 빠르게 이륙시킬 수 있어 전투력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이에비해 앞서 건조된 중국의 두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스키점프대로 이함하는 방식이다.푸젠함이 짧은 뉴스영상으로 공개되자 미 군사 전문매체 더워존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새 항공모함을 분석하고 나섰다. 더워존은 푸젠함이 예인선 2척과 함께 있으며, 갑판에 3개의 캐터펄트가 확인된다고 짚었다. 또한 항공모함 후미에 희미하게 전투기가 보이는데 이는 젠(J)-15 전투기 종류의 목업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은 배수량 8만여t으로 길이는 320m, 폭은 73m에 달한다. 캐터펄트 사출방식의 항공모함으로는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시작될 항해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푸젠함이 2025년 초 정식 취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관영방송을 통해 새해 벽두부터 푸젠함의 영상을 공개한 것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만 총통선거(대선)를 겨냥한 ‘무력시위’의 성격이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푸젠함 영상 공개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이 대만 해협과 대만 주변에서 매일 군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 2026년 동계올림픽의 별, 벌써 ‘반짝’

    2026년 동계올림픽의 별, 벌써 ‘반짝’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데뷔전에서 정상을 밟는 쾌거를 이뤘다. 최가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4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생 최가온은 이번 대회로 FIS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는데 곧바로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강자의 출현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설상 월드컵을 통틀어 우승한 것은 2021년 12월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1호 기록을 세운 ‘배추 보이’ 이상호(넥센) 이후 2년 만이다. 이틀 전 예선에서 96.00점으로 1위를 차지,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최가온은 이날 결선에서 오노 미쓰키(일본)를 2.75점 차로 따돌렸다. 3위는 88.25점의 매디 마스트로(미국).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펼쳐 심판 채점으로 순위를 가리는 올림픽 종목이다. 최가온은 2022년 3월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 정상에 올랐고, 올해 1월에는 미국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평창동계올림픽, 베이징동계올림픽을 2연패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의 14세 9개월이었는데 최가온이 14세 3개월로 갈아치웠다. 최가온은 올해 2월 미국 듀투어 슈퍼파이프에서도 최연소 우승을 달성하는 등 2023~24시즌 FIS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돌풍을 예고했다. 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월드컵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2차 런에서 더 완벽하게 해내겠다고 생각하고 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이채운(수리고)은 결선에서 80.00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땄다. 이채운은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했다. 91.00점을 받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챔피언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금메달을 챙겼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소속인 최가온과 이채운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물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 월드컵 데뷔전에서 금메달 ‘ON’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 월드컵 데뷔전에서 금메달 ‘ON’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데뷔전에서 정상을 밟은 쾌거를 이뤘다. 최가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4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생 최가온은 이번 대회를 통해 FIS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는데 곧바로 정상에 올라 새로운 강자의 출현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설상 월드컵을 통틀어 우승한 것은 2021년 12월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1호 기록을 세운 ‘배추보이’ 이상호(넥센) 이후 2년 만이다. 이틀 전 예선에서 96.00점으로 1위를 차지,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최가온은 이날 결선에서 오느 미쓰키(일본)를 2.75점 차로 따돌렸다. 3위는 88.25점의 매디 마스트로(미국)다. 오노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예선을 2위로 통과해 결선 9위를 차지한 선수고, 마스트로 역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4위, 결선 12위에 오른 강자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펼쳐 심판 채점으로 순위를 가리는 올림픽 종목이다. 최가온은 2022년 3월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 정상에 올랐고, 올해 1월에는 미국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평창, 베이징동계올림픽을 2연패 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의 14세 9개월이었는데, 최가온이 14세 3개월로 바꿔놨다. 최가온은 올해 2월 미국 듀투어 슈퍼파이프에서도 최연소 우승을 달성하는 등 2023~24시즌 FIS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돌풍을 예고했다. 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월드컵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2차 런에서 더 완벽하게 해내겠다고 생각하고 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이채운(수리고)은 결선에서 80.00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땄다. 이채운은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했다. 91.00점을 받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챔피언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금메달을 챙겼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소속인 최가온과 이채운은 2024년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물론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 평창올림픽 경기장 관리주체 바뀌나

    평창올림픽 경기장 관리주체 바뀌나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관리 주체를 도에서 정부로 변경하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선다. 도는 오는 20일 동계올림픽 경기장 운영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연구용역에는 경제적, 관리적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해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활용하는 방안이 담긴다. 도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국가가 직접 관리할지, 국가가 관리비를 지원할지, 민간이 관리할지 등 종합적인 관리 및 운영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연말에 나오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은 88서울하계올림픽 경기장만 정부 관리시설로 규정하고 있다. 도는 동계올림픽 직후부터 연간 50억~60억원을 들여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강릉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 스키점프센터, 크로스컨트리센터, 바이애슬론센터 등 6개 경기장을 관리하고 있으나 활용도가 떨어져 관리 주체를 정부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김정수 도의원은 “올림픽 경기장 사후 관리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만큼 정부에 관리 책임을 이양할 수 있도록 도와 도의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영미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은 4월 낸 정책보고서를 통해 “서울올림픽공원은 정부가 운영하면서 체육, 문화, 역사, 교육, 호텔 공간이 어우러진 종합공원으로 발전했다”며 “평창올림픽 레거시의 관리 효율성, 이용자 편의, 향후 보수 개편을 위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특히 법 개정을 통해 정부 운영 사업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인도가 개발한 테자스 전투기, 항모 운용에 가까워졌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인도가 개발한 테자스 전투기, 항모 운용에 가까워졌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인도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자국산 전투기 LCA 테자스가 지난 6일 첫 자국산 항공모함 INS 비크란트(Vikrant)에 착함후 스키점프대를 사용하여 이함했다. 이번 이착함은 INS 비크란트의 작전 운용에 필요한 항공기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LCA 테자스와 함께 현재 인도 해군의 함재기인 미그-29K도 참여했다. 이번에 이착함한 테자스는 공군형 테자스 Mk.1의 해군형으로 테자스 개발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인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다. 해군형 테자스의 첫 시제기는 2010년 7월 출시되었고, 2012년 4월 첫 비행에 성공했다. 해군형 테자스는 항모 이착함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더 강력한 착륙장치를 갖추고 있다.해군형 테자스의 스키점프대를 이용한 이함은 2014년 12월 지상에 설치한 스키점프대 시설은 INS 한사(Hansa)에서 처음 실시되었다. 항공모함에서의 첫 이함은 2020년 1월, 첫 착함은 같은 해 8월 러시아에서 도입한 항모 INS 비크라마디티야(Vikramaditya)에서 이루어졌다. 2004년 러시아에서 도입한 키예프급 항공순양함을 개조한 이 항공모함은 러시아에서 도입한 미그-29K를 함재기로 운용하고 있었다. 반면에 최근 LCA 테자스 해군형이 이착함한 INS 비크란트는 인도에서 처음 건조된 자국산 항공모함이다. 즉, 항공모함과 전투기 모두 인도에서 만들어진 것들로 시험이 이루어졌다. 이런 시험이 있기까지 테자스 해군형은 테자스 공군형처럼 많은 시련이 있었다. 2016년 12월, 당시 인도 해군 참모총장은 설계 중량을 초과한 테자스 해군형의 도입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테자스 해군형은 동체 하부와 랜딩 기어가 약하고, 연료와 무기를 가득 싣고 이륙하기에는 추력 대 중량비가 낮았다. 당시 지적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인도 해군은 단발 엔진 테자스 해군형 외에 쌍발 엔진을 갖춘 TEDBF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러나, TEDBF는 2030년대가 되어서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 해군은 성능이 부족한 테자스 해군형과 미그-29K를 보완할 외국제 쌍발 함상 전투기를 도입하는 다목적 함상 전투기(MRCBF)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프랑스 닷소 라팔과 미국 보잉 슈퍼호넷 블록 III가 경쟁하고 있다.테자스가 지지부진한 개발 속에서도 공군과 해군에 배치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수출 시장에서의 전망은 밝지 못하다. 인도는 말레이시아가 경전투기 훈련기 18대를 도입하는 사업에 테자스를 제안하고 있다. 인도는 그동안 말레이시아가 테자스를 선택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FA-50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태도를 바꾸었다. 테자스를 제작한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 회장은 아르헨티나와 이집트가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지만, 아르헨티나는 최근 초음속 전투기 도입 계획을 취소했고, 이집트에서는 여러 나라에 수출 성공한 우리나라의 FA-50과 힘든 경쟁을 해야한다.  
  • 강원청소년올림픽 ‘붐업’…개막 1년 앞으로

    강원청소년올림픽 ‘붐업’…개막 1년 앞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Winter Youth Olympic Games Gangwon 2024) 개막이 1년 남짓 남았다.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를 비전으로 하는 이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70여개국 2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빙상과 설상으로 크게 나뉜다. 빙상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컬링, 설상은 알파인·프리스타일·스노보드·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노르딕복합·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이다. 경기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스키점프센터·바이애슬론센터, 횡성 웰리힐리파크, 정선 하이원리조트, 강릉 아이스아레나·스피드스케이팅·하키센터·컬링센터 등 9곳이다. 강원도는 이달 국비 29억원, 도비 68억원 등 총 97억원을 들여 경기장 보수·보강공사에 착수한다. 앞선 지난달 19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는 대회 G-1 기념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를 열고 붐업 조성에 들어갔다. 이날 대회 공식 마스코트 ‘뭉초’와 주제가 ‘We Go High’가 공개됐다. 강원도는 개막 전까지 청소년 동계스포츠 동아리와 응원 동아리 지원, 초·중·고교생 2024 고고고(지키GO·도전하GO·꿈꾸GO)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대회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청소년올림픽대회는 IOC 주관하에 열리는 스포츠 대회로 2010년부터 2년 마다 동계와 하계를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동계 성인 올림픽이 있는 해에는 하계청소년올림픽, 하계 성인 올림픽이 있는 해에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된다. 강원 대회는 4회째로 앞선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 스위스 로잔에서 열렸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치러지는 유일한 국제스포츠 행사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강원도 역시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름만으로 대만 겨눴다… 中 항모 ‘푸젠’의 야욕

    이름만으로 대만 겨눴다… 中 항모 ‘푸젠’의 야욕

    中 3번째 항공모함 8만t급 진수이례적으로 대만 인근 지역 명칭“美 해·공군 80% 와야 대만 방어”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대만해협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을 공개하며 ‘항모강국’ 위용을 과시했다. 베이징이 대만 수복을 염두에 두고 항모를 늘려 갈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만해협에서의 미중 군사 긴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하이 장난조선소에서 중국의 세 번째 항모 ‘푸젠’(8만t급)의 진수식이 열렸다. 중국은 항모에 본토 연안 지역 명칭을 쓰는데, 2012년 취역한 첫 항모는 ‘랴오닝’(6만 5000t급), 2019년 배치된 두 번째 항모는 ‘산둥’(7만t급)이었다. 세 번째 항모는 조선소 위치를 감안해 ‘상하이함’으로 지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대만과 마주한 푸젠성에서 따왔다. 대만 통일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푸젠함은 랴오닝·산둥보다 한층 진일보한 기술을 탑재했다. 옛 소련이 건조하던 항모를 사서 개조한 랴오닝함과 독자 기술로 만든 산둥함은 스키점프 방식의 활주로를 갖췄다. 푸젠함은 미국의 항모들처럼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로 함재기를 쏘아 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전투기의 연료 소비를 줄여 이동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아직까지 중국의 항모는 미국에 견줘 크기도 작고 성능도 떨어진다. 미국은 10만t급 핵추진 항모만 11척을 운용 중이고, 소형 항모까지 더하면 20척이 넘는다. 지난해 4월 동중국해에서 랴오닝함이 이끄는 중국 항모전단 사이로 미 구축함 머스틴이 끼어들어 지휘관이 난간에 다리를 올린 자세로 감시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아직은 중국이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워싱턴의 자신감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대만해협만 놓고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중국은 202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핵추진 방식의 네 번째 항모를 건조 중이고, 2035년까지 모두 6척의 항모를 갖춰 미군이 대만해협 1000㎞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스크럼을 짠다는 구상이다. 대만 해군학교 전 교관인 뤼리스는 “유사시 미군이 대만을 지키려면 미 해·공군 전력의 80% 이상을 쏟아부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항모 가운데 8~9척을 대만으로 보내야 승부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SCMP는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제인스를 인용해 “머지않아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해협을 가로질러 침공할 병력에 맞설 장비를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맞서 더욱 적극적으로 통일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 美中, 이번에는 항공모함 경쟁…“중국, 세계 두 번째 항모강국 부상”

    美中, 이번에는 항공모함 경쟁…“중국, 세계 두 번째 항모강국 부상”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대만해협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을 공개하며 ‘항모강국’ 위용을 과시했다. 베이징이 대만 수복을 염두에 두고 항모를 늘려 갈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만해협에서의 미중 군사 긴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하이 장난조선소에서 중국의 세 번째 항모 ‘푸젠’(8만t급)의 진수식이 열렸다. 중국은 항모에 본토 연안 지역 명칭을 쓰는데, 2012년 취역한 첫 항모는 ‘랴오닝’(6만 5000t급), 2019년 배치된 두 번째 항모는 ‘산둥’(7만t급)이었다. 세 번째 항모는 조선소 위치를 감안해 ‘상하이함’으로 지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대만과 마주한 푸젠성에서 따왔다. 대만 통일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푸젠함은 랴오닝·산둥보다 한층 진일보한 기술을 탑재했다. 옛 소련이 건조하던 항모를 사서 개조한 랴오닝함과 독자 기술로 만든 산둥함은 스키점프 방식의 활주로를 갖췄다. 푸젠함은 미국의 항모들처럼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로 함재기를 쏘아 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전투기의 연료 소비를 줄여 이동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제 중국이 미국에 이어 3척 이상 항모를 보유한 두 번째 국가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아직까지 중국의 항모는 미국에 견줘 크기도 작고 성능도 떨어진다. 미국은 10만t급 핵추진 항모만 11척을 운용 중이고, 소형 항모까지 더하면 20척이 넘는다. 지난해 4월 동중국해에서 랴오닝함이 이끄는 중국 항모전단 사이로 미 구축함 머스틴이 끼어들어 지휘관이 난간에 다리를 올린 자세로 감시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아직은 중국이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워싱턴의 자신감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대만해협만 놓고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중국은 202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핵추진 방식의 네 번째 항모를 건조 중이고, 2035년까지 모두 6척의 항모를 갖춰 미군이 대만해협 1000㎞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스크럼을 짠다는 구상이다. 대만 해군학교 전 교관인 뤼리스는 “유사시 미군이 대만을 지키려면 미 해·공군 전력의 80% 이상을 쏟아부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항모 가운데 8~9척을 대만으로 보내야 승부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SCMP는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제인스를 인용해 “머지않아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해협을 가로질러 침공할 병력에 맞설 장비를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맞서 더욱 적극적으로 통일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서태평양 위협할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서태평양 위협할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

    6월 17일, 중국 상하이 장난 조선소에서 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Type 003 푸젠이 진수했다. 푸젠함은 우크라이나에서 미완성인 상태로 들여와 완성한 Type 001 랴오닝과 랴오닝의 설계를 기반으로 자체 건조한 Type 002 산둥에 이어 건조된 항공모함이다. 푸젠은 이전에 도입된 두 척의 항공모함과 여러 면에서 다른 함정이다. 우선, 함정의 크기를 나타내는 배수량을 비교하면 랴오닝은 만재 6만 톤, 산둥은 만재 약 7만 톤이지만, 푸젠은 그보다 큰 8만 톤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차이는 항공기 이함 방법이다. 랴오닝과 산둥은 함재기가 자신의 엔진의 힘만으로 이함해야 한다. 짧은 활주로에서 충분한 양력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경사를 준 스키점프대를 사용한다. 갑판에 별도의 기계 장치가 필요 없지만, 자체 엔진 힘만으로 이함을 해야하므로 이함하는 전투기의 무장과 연료 탑재량이 제한되고, 조기경보기 같은 지원기를 운용하기 어렵다. 푸젠은 미국과 프랑스 항공모함에서 사용하는 사출기를 사용한다. 사출기는 증기나 전자기 반발력을 이용하여 갑판에 있는 항공기를 밀어내는 일종의 새총 역할을 한다. 함재기의 엔진과 사출기가 결합되어 스키점프대를 이용하는 방식보다 더 많은 무장과 연료를 탑재할 수 있다. 사출기를 사용하여 항공작전 등에 필요한 조기경보기 같은 지원기를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다.  푸젠의 사출기는 미 해군과 프랑스 해군에서 이전에 사용하고 있던 증기식 사출기가 아닌, 미 해군도 최근에야 운용을 시작한 전자기 방식의 사출기를 사용한다. 증기식 사출기는 보일러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증기를 운반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이 필요하지만, 전자기 사출기는 전력원에서 전력선만 연결되면 된다. 사출시키는 항공기의 중량에 따라 필요한 전력량도 조절할 수 있다.  전자기 사출기는 미래형 사출기로 각광받고 있지만, 첫 개발국인 미국은 개발과 배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출기를 처음으로 적용한 미 해군의 제럴드 R. 포드(CVN-78) 항공모함도 전자기 사출기의 출력 등의 문제로 항공모함의 취역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다. 중국이 공개한 푸젠의 진수식 사진에는 앞쪽 두 개 그리고 측면 한 개의 사출기가 모두 천막으로 가려져 있다. 중국이 함정은 완성시켰지만, 전자기 사출기를 원래 목표한 성능이 나오도록 만들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함정을 만들기 전에 지상에 유사한 모양과 성능의 모의 함정을 만들어서 시험한다. 전자기 사출기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중국 해군 전용 연구 및 시험 시설에 설치되어 항공기 이착함 시험에 사용되었다. 푸젠이 취역하면 중국 해군은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의 폭이 넓어진다. 기존에 운용 중인 J-15 함재 전투기는 무장과 연료를 더 탑재할 수 있어 공격 능력과 작전 반경이 넓어질 것이다. 새로운 항공기 운용도 가능해지는데, 중국은 F-35를 닮은 스텔스 전투기 J-35를 시험하고 있다. F-35가 엔진이 하나인 것에 비해 J-35는 엔진이 두 개라는 것이 큰 식별점이다. 이 외에 KJ-600이라는 함정탑재 조기경보기도 운용할 수 있다. KJ-600은 미 해군의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 해군은 푸젠에 이어 핵 추진 항공모함 등 후속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푸젠이 취역할 경우 서태평양을 두고 미 해군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중국의 주변국에 대한 압박의 수위도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푸젠은 2021년 진수하고 2025년 취역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진수가 1년 늦어진 만큼 취역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中 신형 항공모함…중국 군사력 이 정도?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中 신형 항공모함…중국 군사력 이 정도?

    우주에서 바라본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하 003형)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항공모함에는 중국이 자국 전투기를 더욱 빠르게 이륙하게 하는 만드는 최첨단 기술 등이 탑재됐다.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은 첫 항모인 랴오닝함과 두 번째 항모인 산둥함에 이어 2015년 3월 건조가 시작됐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003형은 중국에서 가장 큰 항모인데다, 미국과 프랑스가 갖춘 첨단 기술인 전자기식사출기(EMALS)를 사용한다. 전자기식사출기는 육상 기지보다 활주로가 짧은 항공모함 갑판에서 전투기의 이륙을 돕는 장치다. 첨단 전자기식사출기를 사용해 이착륙 할 경우, 더 많은 무기와 연료를 실은 항공기를 보다 쉽게 항공모함에서 띄울 수 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의 함재기(항공 모함이나 기타 함선에 싣고 다니는 항공기)는 스키점프대처럼 들어올려진 뱃머리에서 함재기가 가속도를 이용해 이륙하는 구형 기술을 이용한다. 하지만 003형은 일종의 새총 역할을 하는 전자기식 사출장치의 도움을 받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륙할 수 있다. 전자기식사출기는 미 해군의 항모 11척 중 일부만 갖춘 기술이며, 이는 중국의 항모 건조 기술이 빠르게 진화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003형은 중국의 독자 기술로 건조된 첫 번째 항모라는 점에서도 의의를 지닌다. 첫 항모인 랴오닝함은 옛 소련에서 건조하던 항모를 1998년에 사들여 개조한 뒤 2012년 실전배치했다. 두 번째 항모인 산둥함은 랴오닝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공개된 위성사진은 상하이 북동부 장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003형 항모의 전체 모습을 담고 있다. 민간 상업용 위성업체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촬영한 위성 이미지는 003형의 건조 작업이 거의 완료됐음을 보여준다. 항공모함의 갑판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003형 뒤쪽 자비가 제거된 것으로 보아 항공모함을 띄울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보고서에서 “003형은 중국의 지속적인 현대화 노력의 결정판이자, 중국의 성장하는 군사력을 상징한다”면서 “003형이 가동되면 중국은 가까운 바다에서의 군사력 증진은 물론이고, 중국 본토에서 먼 곳까지 쉽게 전력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항모는 당초 중국 해군 창설 73주년에 맞춰 지난 4월 23일에 진수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핵심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일정이 미뤄진 상황이다.한편 중국은 현재 핵추진 방식을 이용한 네 번째 항모도 건조 중이다. 2018년 건조를 시작한 네 번째 항모는 202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중국은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항모를 늘리는 중국의 궁극적인 목표가 미군 항모 전단이 대만해협에서 1000㎞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해군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아흔아홉 굽이 넘어… 구글링 2130만건 ‘핫플’ [이우석의 미시여행]

    아흔아홉 굽이 넘어… 구글링 2130만건 ‘핫플’ [이우석의 미시여행]

    “내 그제도 오고 오늘도 무러 왔어요. 내 오늘 묵고 담주에 또 올끼래요.” “나야 자주 오시믄 좋지요.” 지난 22일 강원 평창 진부읍의 50년 막국수 노포 고바우식당. 툭툭 싱겁게 던지는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가 낡은 한옥 식당 안을 채운다. 정겨운 대화를 반찬 삼아 막국수를 먹는다. 입술 모아 쪼록 빨아들이고 나면 정수리까지 저릿한 밀막국수 한 그릇에 성급히 찾아든 계절을 잊고 말았다. 인적 드문 진부시장 골목에 불어 든 시원한 골바람으로 입가심하고 단김에 폐를 씻는다. 왁자지껄한 강릉에서부터 진고개를 넘어 대관령으로 향한 오월의 주말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도. 조금만 걸어도 등이 따끈하고 양지에 세워 둔 자동차는 에어프라이어처럼 데워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볕만 피하고 나면 반팔 옷차림이 서운하다. 결국 이날 저녁 대관령 어느 리조트의 온도계는 14도를 가리켰다. 절묘한 타이밍의 현명한 여행지 선택이다. “공중에 치솟은 대령은 여러 늙은 아비(大嶺凌空衆父父), 여러 주름살이 동으로 와 팔다리처럼 흩어졌구나(衆皺東來散肢股).” 조선 성종 때 ‘악학궤범’을 편찬한 성현(1439~1504)이 ‘속동문선’(제5권)에 남긴 시 ‘경포대를 오르며’ 중 대관령을 묘사한 대목이다. 캬! 가파르게 치솟아 바다를 향해 여러 능선을 늘어뜨린 백두대간 대관령이 옛 글귀 한 구절만으로도 눈에 선하다. 강릉과 삼척을 향해 가는 길에 만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갯길을 선조들은 이토록 경외했다. 아흔아홉 굽이 대관령은 대령(大嶺), 대관(大關)이라고도 불렀는데 모두 다 ‘큰 고개’란 뜻이다. 무려 13㎞에 이른다. 대관령 정상에서 보면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위풍당당한 ‘산의 아비’가 틀림없다. 이 커다란 고개는 강릉 출신으로 대관령을 넘나들던 오만원권 지폐 ‘모델’ 신사임당의 소회처럼 ‘흰 구름이 날아드는 해 저문 산’(白雲飛下暮山靑)이었다. 그 이전에도 정도전은 ‘하늘이 낮아 고개 위가 겨우 석 자’라고 뻥(?)을 쳐, 아직 대관령을 넘지 않은 이들에게 위압감을 줬다. 고개 이름에는 보통 현, 치, 영, 관을 붙이는데(우리말 ‘재’도 쓴다) 그중 현이 가장 낮고 관이 가장 높다. 대관령은 이름에 높은 고개를 뜻하는 관(關)에 령(嶺)까지 붙었으니 실로 아무나 넘볼 수 없는 높고도 험준한 고개였다. 그런데 실은 대관령(832m)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개는 아니다. 만항재(1330m), 두문동재(1275m) 등 태백과 정선 경계에 있는 고갯길이 가장 높다. 홍천과 양양을 잇는 구룡령(1013m), 홍천과 평창을 연결하는 운두령(1089m) 역시 1000m가 넘는다. 심지어 남쪽의 지리산 정령치(1172m)와 성삼재(1102m)도 있다. 다만 고개를 넘는 사람과 물동량이 많은 데다 그들이 체감하는 고도차가 컸고, 장정도 매우 길었다. 대관령이 세인들의 뇌리와 구전에 명실상부 가장 높고 큰 고개로 자리잡았던 이유다. 대관령은 강릉시에서 여느 고개보다 더욱 큰 의미를 둘 만큼 상징적인 고개다. 과거 최고의 난도를 뽐내던(?) 대관령 고갯길은 현재 456번 지방도로 격하됐다. 대관령 아흔아홉 굽이를 모두 쭉쭉 펴서 공중과 터널 안으로 집어넣은 영동고속도로는 서울과 강릉을 두어 시간대로 잇는다. 다만 대관령 옛길은 현대에 들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주막이 있던 반정에서 어흘리 대관령박물관에 이르는 약 5㎞의 공기 맑은 오솔길이 잘 보존됐다. 해발고도는 높지만 비탈은 그리 가파르지 않아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대관령박물관에는 보부상과 관원들이 썼던 다양한 물품을 모아 뒀다. 평창에서 대관령이라 하면 황병산, 노인봉, 선자령, 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고위평탄 분지까지 의미한다. 강원도 내에서도 시원한 지역(연평균 기온 6.4도)으로 소문나 겨울엔 스키를 즐기고 여름엔 고원 휴양을 위해 찾는 관광객이 많다. 척박한 기후에 고랭지 작물 등을 재배하던 지역이었으나 요즘은 유럽 알프스형 휴양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018년엔 평창동계올림픽도 유치했다. 인구 4만여명. 도시 규모는 작지만 올림픽을 치른 후 세계인들이 한국에서 기억하는 10대 유명 도시 가운데 한 곳이 됐다. 1956년 개최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1936년 나치 치하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독일 바이에른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지금도 모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미디어가 발달한 요즘 ‘평창’은 구글에서도 2130만건이라는 어마어마한 검색 결과가 나올 정도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도시다. 아마도 평창은 핀란드 키틸라 주민도, 체코 올로모우츠에 사는 학생도 기억하는 지명일 테다. 여행 떠나기 좋은 요즘부터 휴가철 성수기까지가 평창 대관령 여행의 최적기다. 6월이면 딱 서울의 봄 날씨나 선선한 10월 날씨 정도다. 7~8월 더위도 큰 고개 앞에선 무력해진다. 월평균 기온이 20도를 넘지 않는다. 덥다 생각할 만한 기간은 대서(7월 23일)에서 입추(8월 7일)까지에 불과하다. 이후부턴 가을로 봐야 한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평창의 전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대야 현상이 한 번도 보고된 적 없다는 점이 경이롭다. 폭염 특보도 거의 없었다. 요즘 하지감자 출하 시기를 앞두고 푸른 초원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온다. 높은 산봉우리와 거대한 능선, 그리고 비탈을 초록으로 물들인 감자밭과 양, 젖소를 키우는 목장이 대관령을 유럽의 목가적 분위기로 보이게 만드는 주요한 ‘메이크업’이다. 평창은 넓으면서도 위아래로 긴데 위쪽으로 겨울에 ‘쿨’한 영동고속도로와 요즘 ‘핫’한 KTX 경강선이 지난다. 서울 쪽에서 보자면 봉평, 용평, 진부, 대관령면 순으로 지나며 강릉으로 이어진다. 가장 많이 찾는 여행 루트이며 각종 편의 시설도 이쪽에 집중돼 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31번 국도를 이용하면 봉평, 용평, 대화, 방림, 평창읍에 닿는다. 정선과 가까운 최남단 미탄면은 여기서도 잠시 빠져 42번 국도를 타야 한다. 루지·낚시·래프팅… 10대부터 60대 휴가 ‘팀플’ 대관령에서 평창읍까지는 거리(약 60㎞)가 멀어 이동시간이 꽤 걸린다. 하지만 평창 남부는 그런 수고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때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라 ‘산골 평창’의 진면목을 만나기 위해 따로 이 지역을 찾는 이도 많다. 보통의 경우 북쪽 루트를 먼저 여행한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일정이다. 선선한 날씨 속 고원과 산, 숲도 즐기기 좋다. 태기산을 중심으로 휘닉스 평창 같은 대규모 리조트나 펜션이 몰려 있는 봉평면을 가장 먼저 만난다. 가산문학관, 무이예술관, 가산 문학의 길 등이 있고 무엇보다 2년 만에 본격 개장을 앞둔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이 있다. 용평리조트 때문에 이름이 익숙한 용평면에는 사실 용평리조트가 없다. 대관령면에 있다. 대신 용평엔 오토캠핑장이 많아 캠퍼들이 많이 찾는다. 계방산 아래 노동계곡 캠핑장이 유명하다.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이 있고 로하스파크도 있어 여러 체험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평창에서 가장 큰 도시(?)인 진부에는 평창의 독보적인 문화재로 꼽히는 고찰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가 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특히 요즘 날씨에 돌아보기 제격이다. 아름드리나무 사이를 뚫고 비치는 볕과 서늘한 숲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진부전통시장에는 먹을거리가 많다. 동태탕이며 왕갈비탕, 밀막국수, 순대국밥집 등 오래된 식당이 많아 요것조것 챙겨 먹기 편하다. 장전리 이끼계곡과 정전계곡, 수향계곡, 막동계곡 등은 여름에 찾아가 더위를 씻는 ‘안티 핫’ 플레이스다.대관령면은 웬만한 유명 관광도시 부럽지 않게 많은 편의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우선 눈으로 봐도 우뚝 솟은 스키점프대가 랜드마크 구실을 한다. 관광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에 올라서면 우뚝하고 늠름한 주변 산들이 바다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시원한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새로 생긴 포토존 스카이워크와 발왕수 약수 가든 등 주목과 고산식물이 가득한 숲길을 걸으면 ‘워킹 온 더 클라우드’, 즉 ‘천상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평창올림픽 플라자를 중심으로 삼양목장과 하늘목장, 양떼목장 등 이국적 풍광의 초원과 오션700, 피크아일랜드 등 2곳의 워터파크가 있다.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등 대관령에 빼곡한 숙소들은 평창 주민 모두를 재우고도 남을 정도다. 오삼불고기와 황태국, 꿩만두 등 대관령 명물 먹거리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선자령도 이곳에서 오른다. 평창 남쪽 여행루트는 보다 친자연적이다. 한결같은 자연이라 언제든 푸근히 맞아 준다. 특히 산세가 빼어나니 물도 당연히 좋다. 기세 좋은 산에서 흘러내린 명품 계곡들이 즐비하다. 이름난 흥정계곡부터 장전계곡, 금당계곡, 노동계곡, 뇌운계곡, 막동계곡, 수항계곡 등이 차가운 물을 품고 ‘풀장’밖에 모르는 도시인을 기다린다. 우선 평창읍부터. 맛난 향토 먹거리를 파는 평창올림픽시장이 있다. 각종 메밀 요리와 올챙이국수 등 진짜 강원 ‘두메산골 평창’다운 맛에 빠져들 수 있다. 지봉동 가옥, 대하리 가옥 등 강원도식 전통 한옥도 많이 남아 있다. 장암산 활공장에서 날아올라 평창강으로 내리는 조나단 패러글라이딩 학교 텐덤(2인) 비행 체험을 해 볼 수도 있으며, 초여름부터는 낚시꾼도 이곳에 모여든다. 하늘과 땅, 물 모두에 반한다.동강이 휘감아 도는 미탄면에는 각종 계곡과 동굴, 카르스트지형 등 희귀한 자연 자원이 많다. 동강에서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수려한 경관 속에서 패들 보트며 래프팅, 카야킹을 체험하고 인근 석회동굴 백룡동굴을 탐사하는 등 시설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는 액티비티가 많다. 장마가 끝나면 기화천에 플라이 낚시꾼들이 몰린다. 송어가 잡힌단다. 야생화 탐방에 좋은 청옥산 육백마지기 배추밭과 물돌이를 볼 수 있는 칠족령 트레킹은 이미 잘 알려졌다. 기상이 딱히 좋지 않을 때는 평창동강민물고기생태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가성비 좋은 아쿠아리움이다.방림면에는 콘서트를 여는 예술마을로 유명한 계촌마을과 농촌 체험마을 수동마을, 평창자생식물원 등이 있고 대화면에는 ‘메밀꽃 필 무렵’에 언급되는 대화장, 금당계곡, 배두둑마을, 그리고 한여름에도 1분 이상 발을 담글 수 없을 만큼 차가운 ‘땀띠물’이 솟는 땀띠공원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평창에 가서 며칠 숨만 쉬고 와도 뭔가 남는 셈법일 것 같다. 대자연 속 웰빙과 각종 즐길거리,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땅. 마침 도래한 엔데믹 시대에 가장 먼저 양팔 활짝 벌려 방문객을 맞이할 ‘도시민의 피난처’ 역할을 평창은 이미 준비하고 있다. 놀고먹기연구소장 ■여행수첩 직접 뽑은 밀면 막국수‘평창식’ 메밀전병송어회에 한우까지전국구 맛집 품었다진부읍 진부재래시장 옆 고바우식당은 메밀이 아니라 직접 뽑아낸 밀면으로 막국수를 말아 내는 집이다. 깔끔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을 한가득 말고 오이채와 김가루, 삶은 달걀을 올려 준다. 시원한 육수에 탱글한 국수가 인상적이다. 비빔막국수에 올린 양념은 맵지도, 달지도 않고 그윽한 풍미를 낸다. 진부 명진왕갈비탕은 구수하게 우려낸 국물에 큼지막한 갈빗대를 푸짐하게 곁들여 내는 갈비탕으로 유명한 집이다. 대추나 밤 등을 넣지 않은 투박한 담음새지만 부들부들한 왕갈빗대와 구수한 국물 하나로 끝난다. 전통적으로 유명한 먹거리인 오삼불고기는 대관령 납작식당이 잘한다고 소문났다. 강릉 주문진의 오징어가 평창의 삼겹살과 만나 ‘전국구’ 명성을 퍼뜨린 메뉴다. 대관령 용평리조트에서는 주말에 운영하는 가든 레스토랑 ‘별이 빛나는 밤’이 좋다. 조명쇼 ‘발왕산성’이 펼쳐지는 가운데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노천 바비큐와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다. 텐트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캠핑 메뉴도 판매한다.평창읍 올림픽시장 먹자골목에 있는 메밀이야기는 ‘평창식’으로 부쳐 낸 메밀전병, 김치전 등을 판다. 특히 올챙이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평창읍내 옹달샘식당은 토속적인 제철 식재료를 한 그릇에 모아 쓱쓱 비빈 보리밥으로 유명하다. 평창읍 초원 숯불갈비는 빛깔 좋고 맛난 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고기의 질이 좋고 후식으로 내는 꺼먹 된장도 야무지다. 미탄면 강원수산 횟집은 송어회로 유명한 곳이다. 송어를 최초로 양식한 1960년대 중반부터 양식업을 해 오던 집이다. 민물고기 회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을 위해 각종 채소와 콩가루, 들기름, 초고추장을 넣어 비빔회로 무쳐 먹을 수 있는 그릇을 함께 내준다.
  • 상하이 봉쇄로 中군사 굴기도 ‘휘청’...美 이길 세계 최대 항공모함 건조 중단

    상하이 봉쇄로 中군사 굴기도 ‘휘청’...美 이길 세계 최대 항공모함 건조 중단

    중국이 ‘군사 굴기’를 위해 자국의 3번째 항공모함 건조 작업을 시작했지만 상하이 봉쇄 지침이 장기화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애초 중국 군사전문매체 병공과기는 상하이 외곽 장난조선소에서 건조 중이었던 중국의 신형 항공모함이 오는 23일 해군 창군 73주년 행사에 처음 공개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상하이 전역에 내려진 봉쇄 지침이 3주째 이어지면서 항공모함 건조 주요 부품의 공급이 불가능해지는 등 사실상 기존의 진수 계획에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대만 중앙통신은 신형 항모는 블록 조립이 완성돼 전반적인 골격이 잡히는 등 마무리 건조 작업 중이었지만 레이더와 센서 등 추가 장비 탑재 과정 중에 부품 공급 불가로 건조 작업이 일시 중지된 상태라고 17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 현지 국영 기업은 방역 업무에 투입되고 있으며 중국 선박공업그룹의 모든 인력 역시 지난달 22일부터 지속해서 방역 현장에 투입됐다”면서 “주로 상하이 시 일대에 총 4400개의 격리자 전용 침상을 구축하는데 동원됐다”고 했다.  실제로 올 초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자국산 신무기를 소개하는 영상 끝에 붉은색 천으로 덮은 항모 실루엣 그래픽을 공개하는 등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중국 자국산 기술로 건조된 세 번째 항모에 기존의 스키점프 방식 대신 전자식 캐터펄트(사출장치)를 탑재해 함재기를 이륙 시 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시스템이 탑재됐다는 점이 강조되기도 했다.계획대로였다면 항모 길이 320m 상당의 대형 항모가 23일 해군 73주년 창군 기념식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었던 것. 320m 규모의 대형 항모는 현존하는 항모 중 최대 규모로 미국 키티호크 CV-63과 맞먹는 규모와 시설이다. 또, 항모의 만재 배수량은 8.0만~10만 톤 규모로 이미 건조한 두 척 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규모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가 모였던 해당 항모가 핵추진용 항공모함일지 여부는 공개된 바가 없다. 중국은 총 10대의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상 선박은 핵추진 함정이 없는 상태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남중국해 하이난성 싼야 일대에 세 번째 항모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을 건설했으며, 해당 시설에는 새로운 도크가 추가 건설 중인 것을 알려졌다.  새 도크 부근에는 별도의 잠수함 기지가 있어 잠수함들이 항모 편대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의 이안 스토리 박사는 “중국이 세 번째 대형 항모가 완성돼 공개된다면 중국이 아시아 최고의 해군력으로 등장했다는 또 다른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중국의 이웃 국가들과 미국의 전략적 관계가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이 지금껏 공개한 항공모함 두 척은 각각 랴오닝함과 ‘001A’함이지만 탑재 가능한 함재기는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5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랴오닝함은 지난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와 개조한 것으로, 까다로운 항공 모함 기술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001A함은 랴오닝함의 설계에 기반해 중국 국내 기술로 현지에서 건조된 것으로, 2017년 진수됐다.
  • ‘나미야 잡화점’만 전부가 아니다… ‘日추리 거장’ 히가시노 재발견

    ‘나미야 잡화점’만 전부가 아니다… ‘日추리 거장’ 히가시노 재발견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이자 판타지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국내 서점가가 맞고 있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초창기 작품은 물론 인기작의 새 번역본과 오디오북 한글판까지 잇따라 작가의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 준다. 현대문학은 1989년작 ‘조인계획’을 국내 처음 선보였다. 동계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점프를 소재로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욕망과 승리를 향한 광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인’(鳥人)으로 불리는 스물두 살의 천재 스키점퍼가 합숙 훈련 중 독살당하고, 코치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경찰과 범인의 시점을 중첩해 반전을 선사한다. 소미미디어는 작가의 작품 중 최고의 속도감을 자랑하는 설원 미스터리 ‘백은의 잭’(2010)을 11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스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익명의 협박범에게 대응하는 스키장 직원들의 이야기다. 일본에서 발매 한 달 만에 100만부를 돌파했던 원문의 느낌을 양윤옥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가 생생하게 살렸다. 스노보드를 사랑하는 작가가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독자가 알아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만든 작품이다. 소미미디어는 ‘설산 시리즈’ 중 가장 인기를 끈 ‘눈보라 체이스’(2016)를 국내 10만부 판매 기념 양장판으로 새롭게 펴내기도 했다. 2018년 번역된 이 작품은 살인 누명을 쓴 주인공과 그를 뒤쫓는 형사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렸다. 눈을 흩날리며 슬로프를 활주해 내려오는 스노보더의 움직임을 살린 표지가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소미미디어는 올 하반기 양 번역가의 새 번역으로 ‘질풍 론도’(2013)까지 재출간해 ‘연애의 행방’(2016)을 포함한 설산 시리즈를 새롭게 완간한다. 작가의 1990년 단편집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은 국내 출간 13년 만에 윌라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나왔다. 양 번역가는 “작가 개인의 감정은 최대한 감추면서 객관적 묘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게 하가시노 작품의 매력”이라며 “두려움 없이 소설을 쓰는 작가의 성향상 독자가 읽기에 담백하면서도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 금빛 정신력, 코로나까지 이겨냈다

    금빛 정신력, 코로나까지 이겨냈다

    코로나19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많은 것들을 가로막았다. 모든 경기는 미리 허가받은 일부에게만 개방됐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운영진, 세계 각국의 취재진은 외부 출입이 막힌 ‘폐쇄 루프’ 안에 철저히 격리된 채 올림픽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 정신 앞에선 코로나19도 넘어야 할 장애물에 불과했다. 지난 1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열린 스키 노르딕복합에 출전한 얄 망누스 리베르(25·노르웨이)는 대회 하루 전까지 호텔 방에 격리돼 있었다. 중국 베이징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열흘 넘게 실내에 갇혀 있었던 리베르는 제대로 된 연습도 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음에도 스키 점프에서 1위에 올랐다.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결합한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 순위에 따라 시간 어드밴티지를 부여해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먼저 출발할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첫 번째로 출발한 리베르는 첫 바퀴 때 2위와 1분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금메달을 따는 듯했지만 두 바퀴 때 코스를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결국 8위로 경기를 마쳤다. AP통신은 “리베르가 오랜 격리 때문에 코스를 미리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리베르는 경기 뒤 “나는 좋은 스프린터다. 끝까지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의지를 이어 갔다. 리베르는 17일 노르딕복합 단체전에 또 한 번 출전한다.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동메달, 2014 소치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 때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봅슬레이 간판 엘라나 마이어스(38)도 베이징에 도착한 뒤 이틀 만에 코로나19 확진이라는 비보를 접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기수를 맡기로 했지만 격리된 채 TV로 지켜봐야 했다. 마이어스는 호텔 방에서 홀로 체력 훈련을 하며 기다린 끝에 음성 판정을 받고서야 대회에 출전했다. 봅슬레이 모노봅(1인승) 1, 2차 합계에서 4위를 기록한 마이어스는 3, 4차 시기에서 기록을 끌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두 살배기 아들 니코와 함께 베이징에 온 마이어스는 “내가 획득한 메달 중 가장 힘들게 얻은 메달”이라면서 “호텔에서 기다리는 아들에게 메달을 가져갈 생각에 기쁘다”고 웃었다.스피드스케이팅의 케이시 도슨(22·미국)은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집념으로 3주 동안 45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개막 3주 전 확진을 받은 뒤 ‘네 번 연속 음성 반응’이라는 올림픽 참가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다. 경기 시작 12시간 전 가까스로 베이징에 입성한 그는 수화물 분실로 스케이트도 라트비아 선수에게 빌려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7일 1500m에 출전한 그는 29명 중 28위를 기록했다. 도슨은 “1위를 하려고 베이징에 온 것이 아니다. 올림픽에 출전해 행복하다”고 웃었다.
  • “일본인들은 왜 은메달을 따고도 사죄를 하나?”...日을 보는 해외의 시선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인들은 왜 은메달을 따고도 사죄를 하나?”...日을 보는 해외의 시선 [김태균의 J로그]

    “(금메달에 실패하고) 은메달 밖에 따지 못한 것을 사죄하지 않으면 비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야마자키 다쿠야·일본 스포츠 전문 변호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규정 위반으로 실격당한 일본 스키점프 대표 다카나시 사라의 사과가 여러모로 국내외에 화제를 뿌린 가운데 일본인 특유의 ‘사죄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선을 담은 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는 15일 ‘해외 미디어가 본 이상한 나라 일본’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외국인 기자들의 시선에 비친 일본인의 특성을 다룬 기사 모음으로, 고단샤는 베이징 올림픽 시즌에 맞춰 ‘은메달을 따고도 사죄를 하는 일본인’이라는 문구를 홍보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때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통한의 사죄를 하는 일본 선수들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조명한 미국 뉴욕타임스 기사 ‘왜 일본인은 은메달을 땄는데도 사죄를 하나’가 첫 장에 수록됐다. 기사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결승전에서 패해 은메달을 딴 후미타 겐이치로가 “대회를 운영해 주신 자원봉사자, 관계자분들에게 승리로써 보답하지 못했다. 한심한 결과로 끝나버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울먹이며 사죄한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이는 것은 많은 일본인에게는 낯익은 광경이어서 별다른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외 언론 기자들의 눈에는 기묘하게 비친다.” 기사는 “세계 2위가 된 데 대해 사과를 한다는 것은 성공의 기준이 놀랄 만큼 엄격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러나 동시에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분통함, 감사, 책임, 겸손 등 복잡하게 뒤섞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세계적인 선수인 다카나시의 경우 지난 7일 혼성 단체전에서 규정보다 헐렁한 유니폼을 입었다는 이유로 실격을 당했다. 그러나 다카나시는 해당 유니폼이 개인전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판정에 대한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나름대로 억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카나시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실격으로 일본 동료들의 메달 기회를 빼앗아버린 것,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크게 실망시킨 것에 대해 사과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썼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이러한 사과 문화를 ‘사과를 하고 싶어하는 충동’이라고 표현했다. 릿쿄대학 캐서린 유미코 라이트너 교수(스포츠 매니지먼트)는 “그러한 충동은 일본의 일부에서 나타나는 엄격한 선수 지도 스타일에서 비롯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발산했다가 ‘겸허한 자세가 결여돼 있다’는 이유로 대중의 뭇매를 받은 일본 선수들도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은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마라톤 선수 아리모리 유코는 애틀랜타 올림픽 때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가 자국 언론으로부터 ‘나르시시스트’(자기 애착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아리모리는 “선수가 사과를 하는 것은 (그동안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이라면서도 “하지만, 팬들은 그 선수가 충분히 노력해 온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죄를 할 필요는 없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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