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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평스키장 오늘 개장

    용평리조트(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가 7일 개장,겨울 레포츠의 꽃인 스키 시즌의 문을 연다.예년보다 8∼20여일 빨라 국내 스키장 개장 사상 가장 이르다. 용평리조트는 최근 발왕산 일대의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 5∼7도를 유지해온 데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인공 눈을 만드는 작업이 순조로워 전체 28개 슬로프 가운데 초보자 코스인 핑크 슬로프를 당초 계획된 9일보다 이틀 앞당겨 개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개장일부터 9일까지는 리프트 등 대부분의 스키이용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옐로 슬로프 개장이 예정된 10일에는 30∼50%를 할인해줄 계획이다. 오는 22일 개장 예정인 보광휘닉스파크(평창)는 초보자들도 2.4㎞의 정상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코스와 심야(오후 10시∼밤 12시30분) 스키 코스를 개설키로 했다. 29일 개장될 현대성우리조트(횡성)도 5일부터 인공 눈을 뿌리기 시작했으며,스노 보더들을 위한 하프파이프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이달 하순부터 12월 초 사이에 개장 예정인 알프스리조트(고성),대명 비발디파크스키장(홍천),강촌리조트(춘천) 등도 장비 및 시설 확충을 서두르는 등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스키 마니아들이 개장일부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글 슬로프 개설 등 각종 이벤트와 서비스 강화로 많은 국내외 스키어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
  • 日 아키타현·야마가타현 온천

    (아키타·야마가타 주현진특파원) 일본을 수식하는 말이 한두 가지일까마는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일본은 천국임에 틀림없다.전국 곳곳에 산재한 노천 온천이 하얀 증기를 뿜어내며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을 유혹한다.게다가 두꺼운 피부 각질과 여드름 등의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이라면 치료효과도 얻고 ‘피부 미인’도 될 수 있으니 매력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 중에서도 각질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효과가 탁월해 일명 ‘미인탕’으로도 불리는,혼슈(本州)의 동북 지방에 위치한 아키타(秋田)현과 야마가타(山形)현의 온천지대를 찾았다. ◆아키타(秋田)현의 도로유(泥湯) 아키타는 도쿄에서 북서쪽으로 600㎞ 떨어진 현으로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곳.그 지방에 가보면 왜 미인이 많은지를 금세 알게 된다.현내에 온천이 100여 곳이나 된다는데 이번에 찾은 도로유(泥湯) 온천에는 유백색 온천물이 흘렀다.유황 성분이 특히 많다는 이 온천은 유황 냄새가 강해 5분만 몸을 담가도 머리가 아플 정도.유백색 물에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가을이나 겨울밤에 찾으면 운치가 한층 더 깊다. 도로유 온천지에는 4채의 여관이 있으며,모두 남녀 혼탕과 남·여탕을 구비하고 있다. 단순유화 수소천과 산성유화 수소천으로 구성돼 있어 고혈압·동맥경화 등에도 효능이 크다는 게 주민들의 자랑.열흘 넘게 장기 투숙하면서 병을 치료하러 오는 노인들이 많다고 한다. 아키타현 온천지대의 또 다른 특징은 스키장과 연계돼 있다는 점.아직은 스키 시즌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스키장이 문을 열면 스키로 땀을 뺀 뒤 온천을 즐기는 맛이 더할 나위 없다고 한다.이 일대 스키장은 12월 초 개장해 4월말까지 이어진다. ◆야마가타(山形)현의 자오(藏王) 도쿄와 아키타현의 중간쯤에 야마가타 현이 있다.전체 면적의 72%가 숲으로 이뤄진 이 지방 역시 가는 곳마다 노천 온천이 눈에 띈다.산 전체를 뒤덮은 단풍 속에서 노천욕을 즐기는 기분은 신선놀음이라도 하는 듯 황홀하다. 자오 연봉(連峰)에 있는 온천은 pH 1.5의 강산성.화산에서 분출된 아황산가스가 물에 녹으면서 황산을 형성,pH 1.5의 강산을 만들어 온천의 냄새와 맛이 시큼하다.자칫 온천물에 담갔던 손으로 눈이라도 비벼대면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아리고 따갑다.얼굴 여드름이 있는 부분은 피부과에서 갓 스케일링이라도 받은 듯 붉게 달아오르면서 화끈거린다.일부 온천숙소에는 스키·골프 시설이 딸려 있다.루센토 다카미야 호텔의 경우 골프 18홀 코스를 도는데 11만원 정도 든다. ◆온천의 효과 아키타·야마가타 지역 온천의 미용 효과는 유황 성분과 강산성의 수질에서 나온다.유황 자체만으로도 각질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효능이 큰 데다 pH 1.5의 강산성 물은 곰팡이가 사는 피부의 각질층을 벗겨내는데 위력적이다.병원에서 각질을 벗기기 위해 쓰는 약물의 산도는 pH 1.5∼3 사이다. 따라서 유황온천·강산성 온천은 각질층이 두꺼워 모공이 막혀 생기는 종류의 여드름·무좀 등 피부질환에 효과가 높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오랜 시간 온천물에 담그면 자칫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하며,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가 얇아 생긴 피부병 환자들은 강산성 온천을 삼가야 한다. 온천을한 뒤 2∼3일만 지나면 논바닥 갈라지듯 피부가 크게 상한다는 지적이다.문의 일본국제관광진흥회(02)732-7530,733-7525. jhj@ ■여행가이드/ 닭육수로 끓인 우동 일품 ◆향토음식 아키타현 아키타를 대표하는 전통요리는 기리탄포 전골.히나이 토종닭,기리탄포라는 이름의 쌀꼬치 그리고 미나리 등 야채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내 끓인 맛이 담백하다.간단한 식사를 원한다면 이나니와 지방의 전통 우동인 이나니와 우동도 좋다.닭고기 국물로 만든 육수와 매끈매끈한 면발이 일품이다. 야마가타현 고급 쇠고기 산지인 남부 요네자와 지방에서 들여온 쇠고기에 싱싱한 버섯·야채와 당면을 넣어 끓인 스키야키는 온천욕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차게도,따뜻하게도 먹는 메밀국수와 토란·쇠고기를 넣고 끓인 토란탕도 야마가타현의 대표 음식이다. ◆항공편 대한항공이 아키타 직항을 주 3회(월 오후 4시45분,목·토 오전 9시50분)운항한다. 서울에서 야마가타로 가려면 센다이(仙臺)로 간 뒤 신칸센이나 리무진버스를 타고한 시간 가량 가야 한다.아시아나 항공은 센다이 직항을 매일 한차례(오전10시20분)운항한다.
  • 스키장담합 과징금 6억

    전국 대부분 스키장들이 서로 짜고 리프트 사용료를 공동으로 올렸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6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전국 13개 스키장 가운데 11개 스키장 사업자에 대해 부당 공동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리고 모두 6억 2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재대상은 대명(대명콘도) 알프스(대영알프스) 베어스(베어스타운) 휘닉스(보광) 수안보(사조마을) 천마산(선진종합) 무주(쌍방울개발) 용평(용평리조트) 지산(지산리조트) 양지(파인리조트) 성우(현대시멘트) 등이다. 사업자들은 2000∼2001시즌에는 리프트 요금을 7∼10%,2001∼2002시즌에는 5∼8% 등을 인상했으며 시즌권 요금 할인폭은 30% 이내로 합의했다.공정위는 스키장마다 지리적 여건과 시설수준 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스키장 요금을 정해야 하는데도 공동으로 요금을 인상,법을 어겼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부동산 파일/ 대관령 콘도 50구좌 분양

    신세계리조트㈜는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대관령 콘도’ 50구좌를 선착순 분양한다.21평형이며 보증금 290만원만 내면 직영 및 협력업체 콘도를 연 28박 이용할 수 있다.용평스키장이 승용차로 4분 거리.용평스키장 리프트 30%,스키렌탈 5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02)539-7509.
  • 레저단신/ 26,27일 ‘제1회 관광축제’ 外

    ◆26,27일 '제1회 관광축제' 한국관광공사 26, 27일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시청 앞 광장,세종로 일대에서 제1회 관광축제를 개최한다.26일 오후 1시부터 이촌지구에서 열리는 1부 행사에선 한·중·일 문화공연,한·일 불꽃축제가 이어지며 사전행사로 연날리기 등이 펼쳐진다.27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2부 행사에선 안동차전놀이 등 문화공연과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가 진행된다.(02)729-9442.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모집 휘닉스파크 스키철을 앞두고 스키장 등 리조트시설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모집 인원은 총 500명 정도이며,일부는 아르바이트 이후 면접을 통해 정규직원으로 채용한다.급여는 직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기본급과 수당을 합쳐 월 80만원 정도다.(033)330-6527.
  • 개인유사법인 과세 강화

    골프연습장·법무법인 등 서비스업과 부동산임대업,레저·오락용품점 등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3000여 개인유사법인에 대한 세원관리가 강화된다. 국세청은 8일 올해 하반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신고내용을 발표하면서 과세 취약업종인 개인유사법인에 대한 관리를 엄격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점관리 업종은 음식·숙박업소,유흥업소 등 현금수입업소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법무법인 ▲부동산임대업 ▲골프·스키장비 ▲고급 건축자재·오락용품 ▲고급가구·주방용품·조명기구·화장품 ▲귀금속 등 3000여 법인이다. 국세청은 이들 업종의 최근 3년간 부과세 신고자료와 수집된 세원정보자료 등을 분석,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사업자에 대해 개별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또 신용카드가맹점에 가입하지 않거나 카드이용을 기피하는 업소 등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 3만 6000여명에 대해 납부기한연장,징수유예,환급금 조기지급 등 조치를 하기로 했다.오는 25일까지 관할시·군의 재해 확인서를 발급받아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부가세 예정신고·납부요령 오는 25일까지 3·4분기 매출액과 세액에 대해 예정신고·납부를 해야 한다.대상은 법인사업자 35만명을 비롯,3분기중 신규로 개업했거나 간이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로 변경된 개인사업자 등 총 91만명이다.예정신고·납부 대상이 아닌 개인사업자는 상반기 세액의 2분의 1을 납부하면 된다. 예정신고서 등 서식은 세무서 및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무료로 제공한다.예정신고·납부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납부세액의 10%)가 부과되며,납부할 때까지 매일 0.05%씩 가산세가 붙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동산 파일/ 일성콘도 특별회원권 분양

    ㈜일성레저는 전국의 골프장과 스키장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콘도 특별 회원권을 분양중이다.분양가는 골드회원권 1390만원,로열회원권 3860만원.골드회원권은 전국의 골프장을 3년간 월 4회(주말 1회,주중 3회),로열회원권은 6년간(3년 무료,3년 준회원)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또 직영체인 콘도를 1∼3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02)555-8245
  • 골프장내 숙박시설 규제 완화, 5일근무제 반영 5층이상 건물 허용 추진

    정부는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 레저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골프장내에 5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숙박시설 허용기준을 대폭 푸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5일 “골프장이나 스키장 등 레저시설에 대한 규제가 과거 부동산투기가 일어나던 시절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규제 차원에서 이뤄져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규제를 풀면 내수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숙박시설이 있는 골프장내 오수처리시설의 환경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현재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5ppm에서 10ppm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환경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오수처리시설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은 일반시설의 경우 20ppm,한강수계 수변구역은 10ppm으로 돼 있다.골프장은 숙박시설이 있을 때는 5ppm,숙박시설이 없으면 10ppm으로 규정돼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편집자에게/ 동강 생태보전 지금부터가 시작

    동강유역 국·공유지 65㎢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대한매일 8월7일자 보도] 동강댐 건설이 백지화된 지 만 2년2개월 만의 일이다.지난 6년간 동강댐 반대운동과 동강유역 생태계보전지역 지정 운동을 벌여왔던 한 사람으로 마땅히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동강 일대가 난개발과 오염으로 크게 훼손된 지금에 와서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고,그나마 지정 과정에서 강원도와 산림청의 반대에 밀려 국·공유지 지정 범위가 축소된 것에는 비애감 마저 느낀다. 특히 동강과 인접해 있고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와 비경 등이 포함되어 있는 사유지는 이번 지정에서 제외됐다. 강원도가 생태계보전지역이 지정되는 이 시점에도 골프장·스키장·레저타운을 건설하는 등 동강 일대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마당에 사유지 지정과 동강유역 광역단위 보전계획이 함께 세워지지 않으면 난개발이 제어될수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당장 예산 배정을 통해 사유지에 대한 추가지정이 뒤따라야 한다. 동강은 수자원의 혜택을 포기하더라도 생물의 다양성과 자연경관을 보전해야한다는 국민들의 성숙한 환경의식으로 지켜낸 역사적인 강이다.댐 백지화를 결정한 김대중 대통령이 예산 배정과 보전대책이 범정부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그것이 동강 생태계와 지역주민을 살리는 길이다.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 北자세 왜 변했나/ 경제개혁 ‘동력얻기’ 北 생존차원서 대화

    지난 4일 남북 장관급회담 실무접촉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고,또 북측이 과거 어느 때보다 적극적·우호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평가다.북한의 이같은 자세 변화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남북한간 합의를 또다시 파기하는 전례를 되풀이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 또한 만만찮다.임기말에 들어간 현 정부와의 ‘뒷거래’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정치권은 물론,북한과 대화 재개에 합의해 놓고 있는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도 북한의 남북합의 이행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합의이행 잘될까 ◇경제개혁 성공을 위한 생존전략인가-북한의 자세 변화 배경과 관련,정부당국자들과 북한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꼽는 것은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 조치다. 북한은 최근 임금 인상,인센티브제 채택 등 시장경제요소를 일부 도입하는 획기적인 경제개혁 조치를 취했다.새로운 발전 전략의 성공을 위해선 외부로부터의 자금 지원이 절실히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봉조(李鳳朝) 정책실장도 “북한 내부의 경제관리 개선 조치를 위해 남북 당국간 대화 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브루나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북측 대표단의 한 명은 남측 기자들에게 ‘경제개혁’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그는 “이 조치는 실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며,일하지 않는 사람은 먹지 말라는 뜻”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공장 기업소에 독립채산제를 채택한 것은 ‘철저하게 하지 못한 기업은 망한다.’는 논리라며 북한의 경제개혁 조치 추진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에는 지켜질까-따라서 ‘합의 뒤 파기’도식에서 이번에는 벗어날 것이란 희망적 관측이 적지 않다.경제개혁의 초기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공급 부족이고,이를 막지 못할 경우 인플레이션 등 심각한 내부혼란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최소한의 ‘생존근거’마련 차원에서 북측이 대남관계에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유환(高有煥) 동국대 교수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선 서방과의 대타협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남북관계 급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클린턴 행정부 말기 급속히 추진하다,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한 뼈아픈 실책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한다는 게 고 교수의 분석이다. 외교부 심윤조(沈允肇)북미국장도 “지나친 낙관도,비관도 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이 과거처럼 식량지원만 받은 뒤 그만두는 식의 방법으로는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금강산 사업 어떻게/ 육로관광·특구지정 연내실현 가능성 커 제7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과 육로관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번 회담에서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당국자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키로 했기 때문이다. ◇연내성사 될까?= 지난해 6월10일 현대아산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육로관광은 2개월안에,관광특구지정은 빠른 시일안에 각각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그러나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지연돼 1년을 넘겼다. 그러나 최근 남북간 분위기가 호전되고,북한의 개방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해 육로관광 등의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현대아산은 보고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측과 투자보장협정이나 이중과세방지 법령 등에 대한 논의를 거친 적이 있다.”면서 “남북당국이 합의만 하면 연내 육로관광과 특구지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구지정돼야 자본유치 가능= 관광특구 지정은 북한의 개방의지를 확인할수 있는 가늠자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관광특구를 지정하려면 투자보호를 위한 각종 법령 제정이 뒤따라야 한다.자본유치가 되지 않는 이유는 현대아산이 어려움에 처한 탓도 있지만 바로 이같은 투자보장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투자보장 장치만 마련되면 스키장과 골프장 등의 건설에 외국이나 국내기업의 자본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골프장은 KCC그룹이 오래전부터 관심을 표명해 왔으며 스키장과 카지노,면세점 운영 등에도 관심을 가진 국내외 기업이 많다고 현대아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육로관광이 성사되면 지금은 4시간동안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금강산길이 30분으로 단축된다. 지난해 양측이 동해안의 육로와 철로를 이용키로 합의 함에 따라 우리측 고성통일전망대에서 북한측 고성 삼일포에 이르는 13.7㎞ 구간만 이어지면 육로로 금강산을 오갈 수 있다. 김성곤기자 ■개성공단 어디까지/ 실질적 첫 남북경협 예정지 측량등 끝내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이 북측의 개방의지를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라면 개성공단 개발은 실질적인 남북경협의 첫 단추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국내 기업들은 이번 장관급 회담으로 개성공단 건설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어떻게 개발되나= 개성공단의 총규모는 2000만평.850만평은 공단으로,나머지 1150만평은 주거용지 등 배후단지로 개발된다.입주 기업들은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주체인 현대아산과 한국토지공사는 이미 개성공단 예정지에 대한 측량과 토질조사 등을 마친 상태다. 토지공사는 개성공단에 2000억원을 투자키로 한 상태이며 실제 개발사업에는 국내 건설회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기업은?= 지난해 8월 현대와 북한이 개성공단 개발에 합의했을 때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기계산업진흥회,전자공업협동조합 등 5개협회가 가장 먼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지난해 입주의사를 표명하는 의향서를 현대아산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종합상사를 통해서도 250개 개별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혔다. ◇관건은?= 투자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어떻게 제정되는가에 달려 있다. 다음은 인건비와 물류비.원가가 최소한 중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야 한다는 것이다.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에서 인건비를 낮춘다는 데 난색을 표명했지만 물류비 등을 포함,생산단가를 중국보다 낮게 한다는 점에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임차료도 양측간에 논의가 필요한 사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사설] 동강 골프장 환경평가 문제있다

    동강 상류에 18홀 골프장과 함께 스키장,콘도 등 350만평의 위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동강 상류에서 15㎞ 지점의 골프장과 대규모 위락시설은 동강의 생태계를 분명 위협하게 될 것이다.수입 잔디를 살리기 위해 살포하는 농약과 비료,그리고 호텔·콘도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가 동강으로 흘러들기 때문이다.정화시설을 갖춘다 해도 그 물이 청정수는 아닐 터이니 동강의 생명력은 그만큼 떨어진다.그 뿐인가.위락시설이 들어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해발 950∼1125m의 일대는 백두대간의 주능선으로 일찍이 정부가 보전 목적으로 지정한 국유림이 대부분이다. 울창한 산림,그것도 백두대간 능선을 파헤쳐 위락시설을 만드는 것이 옳은지,초등학생에게 물어봐도 그 답은 분명할 것이다.그런데 이렇듯 몰상식한 개발이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이 개발주체인 강원랜드측 주장이다.폐광으로 인한 광산 종사자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만든 ‘폐광지역개발특별법’이 지자체 단독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수 있도록 하고있으며 강원랜드의 주인이 바로 강원도이니, “하자가 없다.”는 강원랜드측의 주장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개발을 선호하는 지자체가 평가서를 작성할 수 있는 현행 환경영향평가제에 있다.그나마 제주도와 폐광지역은 최종적으로 환경부의 수정·보완 지시절차마저 삭제해 버렸다.환경영향평가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산 관통도로,새만금사업 등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보면 현행 영향평가제가 안고 있는 한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2년 전부터 시행하는 ‘사전 환경성검토’가 있지만 구체적인 청사진 없이 하는 사전 검토 역시 통과의례에 그치기 쉽다.환경 차원의 제동장치 역할을 못하는 지금의 환경영향평가제는 바꿔야 한다.
  • 환경단체 “동강 골프장 반대”

    강원랜드가 영월 동강 최상류 지역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녹색연합은 28일 강원랜드가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백운산 해발 950∼1125m 일대 30만평에 18홀 규모(6500m)의 골프장을 만들고 있어 동강 생태계를 파괴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골프장은 지난해 8월 착공,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현재 25%의 공정이 이뤄져 골프장 코스를 조성하는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녹색연합은 “골프장이 들어서는 백운산 일대는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을 앞둔 동강과 직선거리로 15㎞ 떨어져 있고,백운산의 물은 결국 동강으로 흘러들어 골프장에 사용되는 농약 등 오염물질이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인 동강의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측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강원랜드는 특별법의 혜택으로 현재 백운산 일원에 골프장과 카지노,호텔,스키장,테마파크 등 350만평 규모의 초대형 리조트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폐광지역 특별법으로 환경영향평가 특례적용을 받는 등의 반환경적 조항이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jsr@
  • SK 끝없는 사업확장, 금융·통신·방송·레저·발전사업등 추진

    SK가 사업영역을 잇따라 확장하고 있다. 막강한 자금력을 무기로 유사업체를 인수하거나 신규사업에 계속 진출하고 있다.이같은 ‘공격적 경영’은 SK텔레콤,SK㈜,SK글로벌 ‘삼각편대’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사업영역이 SK가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한 첨단정보통신,종합에너지,생명공학 부문의 미래사업 모델에 집중되고 있어 경쟁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있다. ◇미래사업에 대한 사전포석- SK텔레콤은 금융·방송·통신이 하나가 되는 유무선 통합서비스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휴대폰이나 PDA(개인휴대통신)가 단순히 음성이나 문자정보를 주고받는데 그치지 않고 금융거래는 물론 다양한 방송콘텐츠 송수신도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전북은행 신용카드 지분 49%를 1500억원에 인수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팍스넷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바로 금융과 통신을 연계한 사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지난달 29일 한국디지털미디어센터(KDMC)에 400억원을 투자하고 디지털오디오방송(DAB)에 진출한 것도 방송콘텐츠 제공을 위해서다. SK가 강조하는 종합에너지 사업의 중추는 SK㈜가 맡고 있다.하지만 단순히 정유사업에 그쳐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SK의 논리이다.때문에 SK㈜는 정유·가스·전력 등의 토털 에너지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이를 위해 SK㈜가 지난 98년 대구전력을 인수했고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와 한국가스공사 지분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현대석유화학 인수는 기존의 석유화학 부문의 역량강화 차원이다. SK글로벌이 세계물산 인수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두루넷 전용회선망을 인수한 것도 종전의 의류사업 부문과 별정통신사업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SK건설은 종전의 건설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회사인 ㈜정지원을 통해 경기 남양주시와 광주시 등에서 골프장,스키장을 갖춘 실버형 레저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계에 이른 사업구조- SK가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종전의 사업모델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9000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포화상태인 음성통화시장을 감안하면 향후 5년 이후에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도 정유사업 부문에서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곱지 않은 재계 시각- 재계는 SK의 공격적 행보를 긍정적으로만 보지는 않는다.일각에선 ‘문어발식 확장’이라고 혹평하기도 한다.SK텔레콤이 지난 5월 KT 지분을 ‘싹쓸이’한데 따른 감정도 배어 있다. SK 관계자는 이에 대해 “SK는 각 계열사별로 미래사업에 대한 장기비전을 마련,수년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모든 사업확장은 이같은 미래전략에 연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주5일근무시대 / 레저업계 판촉경쟁 - 가족·테마별 상품개발 ‘봇물’

    ‘주말 여행상품을 개발하라.’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새로운 형태의 주말 여가활용 세력군을 잡기위한 관광·레저업계의 시장선점 판촉경쟁이 치열하다. 업계는 앞으로의 여행 패턴이 가족중심으로 정착되고,여행 수요층도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문화체험관광을 비롯한 테마별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 나설 채비다. 벌써 신상품을 내놓은 곳도 있다.‘㈜감동이 있는 여행’은 매주 금요일에떠나는 1박2일 코스의 변산반도 귀족별미여행 상품을 개발,호평을 얻고 있다.회사는 앞으로 주말 가족이 함께하는 상품과 답사여행 등 또 다른 테마상품을 내놓을 참이다.2박3일에 4인1실 규모의 상품을 구상 중이다. ㈜벤투어 국내 담당 최영민씨는 “그동안 2박3일,3박4일이 많았던 제주도의경우 일정을 하루 늘려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관광지주변 유적지와 문화시설,지역행사 등을 체험하는 상품개발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패키지 상품도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상당수 업체는 동남아나 사이판,일본,중국 등을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2박3일이나 3박4일의 상품개발에 돌입했다.롯데관광은 괌·사이판 3박4일 상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금요일 8시쯤 출발,월요일 오전 6시쯤에 돌아오는 상품으로 직장인들에겐 안성맞춤이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콘도와 리조트업계도 토요 휴무 영향권에 들어갔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콘도의 경우 그동안 1박 기준에서 2박으로 늘려잡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골프장·스키장 등을 연계한 다목적용 콘도 이용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앞으로 대규모 여행보다 10명 이하의 중·소규모 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국내의 경우 동해안은 리조트 개념,서해안은 갯벌 등 생태체험 위주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부동산 파일/ LG건설 강촌리조트 개장

    LG건설은 5일 강원 춘천 남산면에 콘도미니엄 ‘LG강촌리조트’를 문 열었다. 지상 15층 규모에 30평형 210실,60평형 8실,68평형 4실 등 모두 222실로 이뤄졌다.각종 테마공원과 야외수영장,바비큐장,라이브공연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총 8개실의 연회실을 갖고 있다. LG건설은 골프,콘도,스키장 회원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상품을 분양중이다.콘도미니엄 회원은 여름·겨울 성수기 포함,구좌당 연간 30일을 이용할 수 있다.(02)449-6660.
  • [市.道지사 당선자에 듣는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동계올림픽 유치… 세계적 관광지로” “초심으로 돌아가 강원도 중심의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지사에 재선된 김진선(金振?·56·한나라) 당선자는 19일 “도민들의 압도적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에 거는 김 당선자의 기대는 엄청나다.동계올림픽만 유치된다면 ‘미래의 땅’으로 남아 있는 강원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그래서 빡빡한 일정 만큼이나 완벽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는 우선 “2010 동계올림픽 예비심사가 8월말로 다가온 만큼 유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영향력 있는 국내·외 인사들을 많이 만나는 등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 당선자는 또 “강원 경제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별기간을 설정해 경제부문의 기틀을 잡고 궤도에 올리는 일에 적극 나설 작정”이라고 강조했다.이를위해 특성화된 10개 지방전략산업단지를 조성,단지 내에 600여개 중소기업을 임기내에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적어도 2만명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는 “중앙정부의 수도권에 대한 각종 기업규제 완화정책 등으로 당장은 지방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기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신용보증자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정부에 대한 대책으로 전국 시·도의 뜻을 한데 모아 지방기업을 살리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작정이다. 그는 “지난 몇년동안 고속도로 신설과 산간지역 터널 개통 등으로 도로여건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교통망 확충은 중요하다.”면서 “강원도를 ‘물류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각오로 정(井)자형 철도망 구축과 지방도로 터널화사업,동해안 항만 특성화 발전 전략에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꾸준한 교통망 확충 의지도 밝혔다.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도 민선 3기 강원도정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커다란 과제다.김 당선자는 “선거를 앞두고 ‘폐광지역 개발청’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면서 “강원도 경제는 곧 폐광지역을 얼마만큼 살리느냐와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본 카지노 입주가 곧 시작되고 주변의 골프장,스키장 등이 모습을 드러내는 등 검은 탄광지역이 깔끔한 고원 관광·레포츠지역으로 서서히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카지노를 중심으로 대체산업 유치,개발 등 민선 2기 때 중점 추진해왔던 폐광지역 개발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가 간직한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우선 “상수원 수질보전과 녹조방지사업을 확대하고 물관리시스템 기능을 보강해 ‘강원도 물은 항상 1급 청정수’라는 이미지를 심어 자원화할 계획”이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의 관리권을 강원도가 넘겨받아 생태계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공원이용 시범지역으로 운영하겠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철저한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시스템 구축을 통해 강원도를 전 국민의 건강·생명지대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김 당선자는 “뉴라운드 시대에 대비해 농어촌마을의 기반을 친환경·관광을 접목,집중육성하고 강원산품(産品)을 특성화,차별화,브랜드화해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한다.‘강원도 진품센터’ 대도시 지점망을 대폭 확대하고 산지와 소비자간의 자매결연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이와 함께 어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구조개편과 바다목장화사업을 집중추진하고 아름다운 동해안만들기사업을 본격 추진해 생산과 소득,문화가 공존하는 해변공간의 경영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산생물 산란번식어장 조성 등 연안어장 서식환경 개선과 대단위 육상영식단지 조성,지역별 특화배양장 건립 등을 꼽고 있다.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일대에는 해양심층수단지를 조성하고 강릉에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분원과 연계,‘해양생물자원개발연구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21세기를 맞아 강원도의 세상이 활짝 열리고 있다.”면서 “공약을 실천해 나가며 ‘힘 있는 강원도’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선택6.13/유권자 議題로 후보를 검증한다] (4.끝)광주.전남.전북

    ■광주/전남도청 이전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찬용 상임공동대표= 선거가 다가오면서 전남도청 이전문제가 또다시 주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도청 이전은 이미 결정됐고 신청사 착공 이후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은 없는가. ●이환의 한나라당 후보= 신도청의 위치가 잘못됐다.현 정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목포권으로 입지가 선정됐기 때문이다.굳이 도청을 옮기려면 광주와 이웃한 나주등 전남 중부권이 적합하다.우리당은 이미 ‘도청 이전 중단’을 당론으로 확정했다.내년도 정부 예산에 이전비가 반영되지 않도록 국회 예결특위를 상대로 저지활동을 펴겠다.광주시민의 85%가 반대하는 도청 이전 중단을 위해 시·도민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박광태 민주당 후보= 도청이 이전되더라도 광주 도심권 공동화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금남로·충장로 일대를 문화 및 IT(정보기술)산업의 거점단지로 육성해야 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 및 정부산하 기관의 광주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도청 이전은 시·도민의 뜻을 따르는 게 옳다고 본다. ●박종현 민주노동당 후보= 도청 이전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도청이 이전하면 충장로·금남로 일대 상인의 피해와 지역경제의 침체가 우려된다.일부 후보가 주장하는 정부기관의 광주 유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볼 수 없다.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구선 무소속 후보= 이전보다는 시·도통합이 이뤄져야 한다.통합은 중복투자 예방·공무원 및 기구 축소 등 ‘작은 정부’구현 원칙에도 부합한다.특히 도청 이전에 앞서 주민투표가 선행돼야 한다. ●정동년 무소속 후보 원칙적으로 이전에 반대한다.이전보다는 시·도 통합 여론이 높다.이전을 하려면 다수 시·도민에게 묻는 주민투표가 선행돼야 한다.또 금남로·충장로 일대를 인쇄·음식·의료·패션사업지구로 특화,육성하는 등 도심공동화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정호선 무소속 후보= 전남도청은 상무지구에 건설중인 광주시청 신청사로 옮겨야한다.광주·전남 화합 차원에서 대구·대전처럼 시·도통합을 추진하겠다.시장에 당선되면 대통령 후보와 담판해 도청 이전을 막겠다. ◇정찬용 상임공동대표= 광주시는 1조 20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등 재정 상태가 약하다.이는 결국 시민이 갚아야 할 몫이다.이런 가운데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하는 데만도 1조 7000여억원이 필요하다.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은. ●이환의 후보= 시의 지하철 관련 부채는 4000여억원에 이른다.1호선은 총연장 21㎞에 불과한데 건설비용은 너무 많이 소요된다.투자 대비 효용성에 의문이 간다.따라서 지하철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대안으로는 제2순환도로 조기 완공과 지상고가철건설 등이 적합하다고 본다. ●박광태 후보= 광주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한 지하철 건설 계획의 보완 및 조정이 필요하다.현재 건설중인 1호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고 보조율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또 당초 5개 노선을 3개 노선으로 축소하고 일부는 지상고가철로 변경을 추진하겠다. ●박종현 후보= 빚더미 지하철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지하철 건설보다 훨씬 경제적인 시내버스 시영화와 택시 대형화 등을추진하겠다.지상 대중교통 체제의 정비가 시급하다. ●정구선 후보=1호선 조기 완공 후 2호선부터는 재검토해야 한다.경전철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돈이 적게 드는 대중교통망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 ●정동년 후보=지하철 건설은 시 재정 파탄의 주 요인이다.이로 인한 부채는 결국 민들의 주머니를 털어내 갚아야 한다.지하철 건설이 진행중인 대전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연대해 국고 보조비율을 현행 50%에서 60∼70% 이상으로 높이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 ●정호선 후보=이미 착공한 1호선은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운행은 전자자동화 시스템을 도입,경비를 최소화해야 한다.민간 위탁운영 등을 통한 수익성 향상 방안 마련도 검토중이다.지하철보다 돈이 적게 드는 제2,3 순환도로 건설이 시급하다.2호선 건설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교통자문위원회’를 구성,추진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전남/농·어촌 살릴 방안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윤봉란 사무국장=농·어촌에 소득원이 없고 ·수산물의 판로도 없다.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문제가 심각하고 교육여건 황폐화 등으로 이농자가 급증하고 있다.대책은. ●황수연 한나라당 후보=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겠다.교사의 사기 진작을 통한 명문고 육성과 농·어민 자녀 학자금 보조를 추진하겠다.농·수산물 거래를 위한 디지털 네트워크산업육성과 농·어업 재해보상 확대를 위한 농·어업 재해 보호법 제정,농·수산물 유통 및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늘리겠다. ●박태영 민주당 후보=실업고 졸업생의 농촌 정착을 돕고 이들의 창업 지원을 늘리겠다.학자금 지원과 기숙사 시설을 지원하고 농·어민 전문병원을 세워야 한다.농·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단을 발족,수출상담과 정보 수집을 돕고 앞으로 대륙별로 전남 해외무역센터를 세울 계획이다.미국내 월 마트 입점 등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강화하겠다. ●송재구 무소속 후보=인재 육성기금 2000억원 조성으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됐고 저곡가 정책의 희생자인 주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그래서 농·어촌교육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노인 복지기금 200억원 확충,도내 3개 권역별 치매병원 건립 및 실버타운을 세우고 여성 권익과 여성자원 인력화를 위한 여성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 ●송하성 무소속 후보=노인성 질환 치료센터 건립 등 의료 및 복지시설을 확충하고,여성 복지 상담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육아 및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장학금 4000억원 조성,전문 농업인 육성,농업 정보화를 통한 벤처농업과 소득작목으로 전환해야 한다.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농업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안수원 무소속 후보=민간인을 채용,성과금을 지급하는 무역 연락소를 설치하며 터넷 판매를 늘리고,농촌 거주비를 지급하고 농부병 전문병원을 세울 계획이다.여성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시·군별로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정책협의회를 구성하겠다. ◇윤봉란 사무국장=전남은 아껴놓은 천혜의 땅이다.깨끗한 해안선과 아름다운 섬,문화 유적지 등을 연계,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방안은. ●황수연 후보=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개발에 역점을 두고,곳곳에 산재한 섬을 활용해 가족이나 단체로 쉬어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개발하겠다.외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활용하겠다. ●박태영 후보=전남을 동북아의 중심 관광지로 만들겠다.전남 서·남해안과 일본,중국을 잇는 해상관광 노선을 개발하고 외자를 유치,관련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남해안 리아스식 해안과 지리산을 활용,스키장과 골프장 등 국제적 규모의 위락시설을 만들고 농·어촌 체험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연결하는 패키지 상품을 발굴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다. ●송재구 후보=개발과 환경보전은 엄격하게 평가한 뒤 시행해야 한다.환경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해양 자원을 적극 개발,활용해 주민 소득원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다.다도해권과 중·남부권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휴양레저단지를 조성하겠다. ●송하성 후보=섬을 이용한 해상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해양·민속·생활사 등으로 주제 박물관도 함께 만들겠다.궁극적으로 디즈니랜드와 접촉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거점 관광지에 맞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 ●안수원 후보=해외에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민간인을 채용,성과금을 지급하겠다.‘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목표 아래 전통 관광상품을 발굴해 상품화하고 지역축제를 활용하겠다. ■전북/'청렴계약제'도입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공공부문 계약의 투명성과 청렴성 확보를 위해 ‘청렴계약제’를 도입할 의향은. ●나경균 한나라당 후보=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공명정대한 열린 도정을 위해 청렴계약제 도입을 적극 찬성한다.이 제도는 부정부패와 행정의 고비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예산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각종 공사입찰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입찰제도 투명성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현욱 민주당 후보=공무원과 업체간 유착으로 인한 부패는 행정의 신뢰성과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이같은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각종 공공사업에서부터 투명성을 확보,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청렴계약제 도입은 행정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기업의 청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비용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주항 무소속 후보=부패한 전북도정을 일신하기 위해 청렴계약제는 꼭 도입돼야 한다.계약의 투명성을 반드시 실현,혈세 낭비를 없애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병든 전북을 치유하기 위해 구태를 모두 벗어던지는 깨끗한 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행정정보 공개조례 제정에 대한 의견은. ●나경균 후보=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방행정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행정정보를 공개,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행정정보 공개는 도민들의 도정 적극 참여를 도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선행조건이다. ●강현욱 후보=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도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행정정보는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도는 물론 기초자치단체들도 행정정보공개조례를 제정하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각종정보를 적극 제공해야 한다.정책 결정의 정당성 확보,부정부패 및 비리방지 효과,정보의 균등 배분 등을 위해 행정정보 공개는 필요하며,조례로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주항 후보=밀실행정은 모든 부정부패의 근원이다.밀실행정이 없어지지 않는 한 공무원의 권위주의가 사라지지 않는다.특히 주민들과의 괴리가 커져 주민들의 도정 참여는 멀어지고 행정의 신뢰도는 떨어질 것이다.각종 행정정보를 적극 공개하기 위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정책 입안단계에서부터 각종 주요 계획을 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
  • [제정러시아 외교문서 새 발굴 대한제국 秘史] (7)불꽃튀는 러,日 첩보전

    러시아 문서보관소 서고속에 묻혀있다 100년만에 햇빛을본 제정 러시아시대의 비밀문서중에는 군사첩보와 관련된전문이나 보고서들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제국과 만주에서의 주도권다툼에 열을 올리고 있던 러시아와 일본은 외교라인과 군부를 총동원,첩보전을 전개한 것이다.러시아는 모든 면에서 불리했지만 연해주지역에 이주해 있던 한인들을 첩보요원으로 활용하는 이점이 있었다.러시아의 대일(對日) 첩보전은 러·일전쟁(1904∼1905)을 전후한 시기에 가장 첨예했다. 일본이 대한제국을 보호국화한 이후 일본군의 동향 관찰과 대한제국군의 개편 상황을 감지하기 위한 상주 군사첩보원의 필요성이 긴박해지고 있다.이 비밀첩보 임무로 제2시베리아 보병사단 포병여단의 비류코프 대위를 일본주재 군사무관의 부관으로 임명하여 보내기로 되어 있다.비류코프는 10년간 대한제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1906년 2월13일 러시아군 총참모부장이 외무장관에게 보낸 공문) 비류코프가 군사무관 사모일오프의 부관으로 부임하게 되면 일본이 바로 의심하게 되어 첩보활동이 어렵게 될 것이다.(1906년 7월14일 도쿄주재 바흐메티예프 공사가 외무부에 보낸 비밀전문) 두 건의 비밀문서에 등장하는 비류코프는 대표적인 군사첩보원이었다.1907년 그가 서울로 오자 당시 서울주재 총영사였던 플란손은 이토(伊藤博文) 통감에게 “서울에서러시아학교교사로 일하던중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현역에 소집돼 근무했으며 포츠머스 평화회담후 다시 예비역으로 편입돼 정들었던 서울에 다시 와 교사직을 알아보려고 왔다.”고 소개했다.이토는 비류코프에게 동정적으로 대해주었다고 전하고 있다. 비류코프는 서울의 러시아학교 교사 신분으로 국내에서 10년동안 암약하면서 알게된 한인학생 10여명을 러시아의하사관학교 등에 국비유학생으로 입교시켰고 전쟁이 나자소집해 예하의 비밀첩보원으로 활용했다.이후 1911년까지4년동안 원산주재 영사로 근무하면서 첩보수집활동을 했다.그는 1904년 1월 “한국어를 말하고 한복으로 변장한 일본인은 전쟁이 나면 러시아군을 감시할 것이며 또 통역이나 안내원으로 봉사하겠다고 자청할 수 있다.일본인은 용모 등이 한인과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대단히 어렵다.그러나 걷는 모습을 잘 관찰하면 한인은 성큼성큼 걷는 반면 일본인은 촘촘히 걷는다.”는 첩보를 공사관에 올릴 정도로 한국과 한국인에 정통했다.또 러시아군이 만주와남우수리지방에서 대한제국으로 진격할 수 있는 3개의 길과 그에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보고하기도 했다. 그는 한인생도 출신들의 첩보활동에 대해 “생도들은 고종황제와 조국을 위해 열심히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한군과 강군은 나와 함께 활동하고 있고 이군은 북청에서,현군은 노보키예프스크,구군은 경성(鏡城)에서 각각 정찰임무를 맡고 있다.”고 1904년 10월19일 보고했다. 서울 불어학교교사로 고종의 헤이그밀사파견 사실을 러시아 극동총독부에 알렸던 프랑스인 마르텔과 프랑스 신문‘저널’지의 도쿄특파원 발레,블라디보스토크주재 프랑스상무관 플라르 등 프랑스인들이 러시아의 비밀첩보원으로활약했던 사실도 흥미롭다. 발레가 페테르부르크에 왔다.그는 전쟁중의 일본의 정세에 관해 흥미있는 정보를 러시아에 전해 주었으며 이제 외무부에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해 왔다.(1905년 5월22일외무부에서 육군장관에게).발레의 정보제공 제의는 수락되었다.정보비로 그에게 매월 600루블이 책정되었다.(1905년 6월15일 육군장관이 외무장관에게). 러시아는 일본과의 첩보전에서 대단히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첩보의 통로인 우편 및 전신시설과 전달수단인 철도등 교통시설을 일본이 선점,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902년 니콜라이2세가 외무장관 람즈도르프에게 “서울주재 파블로프 대리공사의 보고서가 늦게 상신되는 이유가무엇이냐.”고 묻자 람즈도르프는 “파블로프의 보고는 비밀스런 성격이 있기 때문에 일반 우편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믿을 만한 기회(인편)나 아니면 가끔 대한제국 항구에입항하는 러시아 선박을 통해 발송해 오기 때문”이라고해명하기도 했다.다음 문건은 러시아측의 애로사항을 잘보여준다. 고종황제가 소장하고 있는 러시아 외무부와의 연락용 암호 통신문이 궁정(덕수궁)화재로소실됐다.혹시 일본이 훔쳐 보관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미리 방비하라.(1904년 5월16일 서울주재 파블로프 공사가 외무부에 보낸 보고서) 서울에서 파블로프 공사가 보낸 전문을 받았지만 내용이훼손돼 읽을 수가 없다.일본전신국이 조직적으로 교묘하게 비밀전문을 파손시켜 배달하고 있으며 이는 우연한 왜곡이라고 볼 수 없다.일본은 통신문을 제때에 배달도 하지않는다.모든 우편,전신국은 러시아에 적대적인 일본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제국과의 교신도 불가능하다.배달과정에서 내용을 알 수 없도록 손상시켜 놓은 몇통의 전보문을 첨부한다(1903년 12월7일 일본 나가사키 주재 가가린영사가 도쿄주재 공사에게 보낸 보고문) 대한제국의 우편시설을 장악한 일본이 서울의 러시아공사관에서 보내는 외교행낭을 손상시키거나 배달을 지연시키는 일이 잦아지자 러시아는 임시방편으로 제물포에서 상하이노선을 운항중인 동청철도(東靑鐵道) 소속 여객선을 이용해 외교문서를 발송하고 수신하기도 했다.2주에 1회 왕복운항하는 이 여객선도 비밀문서 수발에는 지장이 많았다.두만강 인접 도시 노보키옙스크지역과 한국간의 전신선을 육상으로 연결하려고 계획했으나 일본의 끈질긴 방해로실패했다.러·일전쟁 이후 한-러간의 통신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해저선을 통했다.러·일전쟁의승패는 통신을 장악한 일본쪽으로 이미 기울어져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앞으로 러·일간에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대한제국에서 러·일은 사활을 건 혈전을 벌일 것이며 영국이 가담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대한제국이 전쟁터가 될 경우 러시아의 남우수리지방은 후방작전 기지가 될 것이다.일본의 병력을 고려할 때 러시아는 10만명이상의 병력과 2만명분 이상의 식량을 확보,비축해야 한다.연해주,아무르주,자바이칼주에는 1년간 공급할 식량을 비축해야 한다.일본군의 병력현황은 다음과 같다.(1899년 3월9일 알프탄 대령이 ‘러·일충돌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작성,보고한 문서) 이 보고서는 4년후 러·일전쟁 발발을 이미 예측하는 등러시아측 정보의 정확성과 뛰어난 분석력을 보여준다.이후 육군장관에 오르는 사하로프 중장이 1902년에 작성한 보고서도 일본 수비대의 주둔지와 규모,철도 및 전신성 공사 현황,저탄장,거주자들의 취득부동산 등 세세한 항목에 이르기까지 보고하고 있다. 무기도입 및 밀수와 관련된 첩보도 자주 등장한다.일본이 대한제국을 경유해 만주로 무기를 밀수출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일본이 고물 함정을 거액에 대한제국에 팔았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일본은 사용하지 않는 구형 총기를 만주로 수출하고 있다.어느 지방을 통해 어디로 보내고 있는지 추적하라.청국에무기를 공급해 주는 사람에게서 받은 정보에 의하면 일본이 청국의 여러 성(省)에 18만정의 구식 소총을 매입하라고 제의했다고 한다.(1902년 3월29일 하바로프스크의 그로드스키 장군이 서울공사관에 보낸 비밀전문) 주한공사관 쉬테인 공사의 보고에 의하면 미쓰비시사는 8문의 함포가 장착되고 200명의 해군을 태울 수 있는 순양함을 대한제국 정부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1903년 2월3일 람즈도르프 외무장관이 도쿄주재 이즈볼스키 공사에게 보낸 전문). 순양함은 오는 4월 고종황제 즉위 40주년 기념행사때 축포를 발사할 목적으로 석탄선을 개조해 함포만 탑재시킨 것으로 외형만 해군함정으로 보일 뿐이라고 한다.일본의 고무라(小村) 외무상은 고종황제의 순양함 도입계획이 일본에 유익하지 못하다는 말을 했다.(같은해 2월9일 람즈도르프 외무장관이 서울공사관에 보낸 전문) 모스크바와 서울,도쿄를 오간 이들 비밀전문을 보면 순양함을 도입하려던 대한제국 정부가 일본의 국제무기거래 사기극에 속은 것을 알 수 있다.당시 자료에 따르면 이 순양함의 가격은 55만엔이었고 3년 분할상환 조건이었다.대구경 대포 4문과 소구경 대포 4문이 장착되고 장교 25명과해군 200명이 승선하게 돼 있었다. 일본의 첩보망도 만만찮았다.1903년 제물포 부영사 팔야오프스키의 서북지역 출장보고서에는 “평양에는 일본의첩보기관이 있다.일본인들은 시내의 모든 약국을 운영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살피고 있다.이곳에는 약 300명의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지방행정권은 일본영사의 수중에 있다.”고 보고하는 등 일본첩보조직의 촉수가 대한제국의 정부는 물론 지방에 이르기까지 거미줄처럼 뻗어있음을 알리고 있다. 간도의 일본 총영사관에는 비밀첩보과가 있다.그 과에는일본인,청국인,그리고 한인이 암약할 것이다.통감부와 헌병사령부 소속의 밀정만도 약 760명에 이른다.이들의 주요 임무는 의병을 추적하는 것이다.밀정중에는 여성도 있는데 대부분 기생이다.벌써 많은 의병을 경찰에 밀고하였다.(1909년 10월23일 소모프 총영사가 외무장관에게 보낸 비밀보고서) 새로 발굴된 문서에는 이밖에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일본비밀첩보원으로 활동한 한인 명단(1898년),대한제국내 비밀첩보망 구축안(1905년),흑룡강지방의 조선인 첩보원 명단(1912년) 등도 들어있다. 대한제국을 독식하기 위해 러시아와 일본이 벌인 스파이전쟁에 이용당하거나 희생된 한국사람들의 이름이다. 노주석기자 joo@ ■러 문서에 나타난 대한매일 보도 인용 전 서울 불어학교 교사 마르텔을 비밀첩보원으로 대한제국에 파견했다.그는 일어에도 능통하다.그에게 첩보임무와개인암호를 주었다.그에게 The Korea Daily News(대한매일신보의 영문판 제호)를 늘 잘 살피라고 지시했다.(1904년12월4일 중국 상하이에서 파블로프 서울주재 대리공사가그루세스키장군에게 보낸 보고서) 러·일전쟁(1904∼1905)의 패배로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을 대부분 상실한 러시아는 이후 2∼3년동안은 그동안 심어놓았던 첩보망과 청,일주재 외교라인 등을 통해 극동정세를 그럭저럭 파악하는 것이 가능했다.하지만 한일합병시기를 전후해서는 ‘정보부족증’에 걸렸다.그래서인지 1908년 이후에는 국내 언론과 일본 신문 기사를 발췌해 본국에 보고하고 있었다. ‘00년 00일부터 00년 00일까지의 일지’‘대한제국내 폭동에 대한 신문스크랩’ 등 러시아문서보관소에서 발굴된수백건의 정보보고가 그것이다.이중 80% 이상 인용된 신문이 당시 한국의 대표적인 항일민족지 ‘대한매일신보’(1904년 발간)였다. 서울주재 공사관이 폐쇄된 이후 만주로 건너가 극동지역첩보수집총책임자로 일한 파블로프가 프랑스인 비밀첩보원 마르텔에게 “대한매일신보를 잘 살피라.”고 지시한 것도 그때문이었다. 26일 하얼빈역에서 5명의 한인이 이토에게 권총을 발사,이토는 곧 절명했다.전 고종황제는 식사중에 이 소식을 듣고 수저를 상에 떨어뜨렸다.(1909년 10월28일자).안응칠(안중근의사의 아호)은 항일운동을 하며 이강,유동설 그리고안창호와 비밀연락을 했다.(1909년 10월30일자).오늘 관보에 지난 9월4일 청·일이 간도에 대해 체결한 조약문이 발표됐다.(1909년 11월9일자) 대한매일신보는 러시아와 중국,그리고 일본인의 간담을서늘하게 한 안중근 의사의 이토 저격사건을 “고종이 수저를 떨어뜨렸다.”는 촌철살인의 한 문장으로 전달하고있으며 고구려와 발해의 옛땅 간도를 청국에 통째로 넘긴일본의 외교술책도 간도협약 체결 기사를 통해 짚어내고있다.무엇보다 대한매일신보의 의병활동 보도는 러시아문서가 인용하고 있는 국내외 신문의 보도를 내용이나 횟수,정확도 면에서 압도하고 있다. 경기도에 군사훈련을 받은 2000명이상의 의병이 집결해 있다.(1908년 2월19일자).대한제국에는 모두 5만명의 의병이 있다고 한다.결정적인 의병소탕을 위해 일본군이 또다시상륙한다고 한다.(1909년 7월29일자).이토가 사살된 이후러시아로 한인이주가 급증하고 있다.(1909년 11월27일). 대한매일신보 1911년 2월15일자와 2월21일자에는 의병장강기동(姜基東)에 관한 매우 흥미로운 기사 2건이 실려있다. 지난 2월12일 원산의 한 일본식당에서 의병대장 강기동이체포됐다.(1911년2월15일자)그는 4년동안 경기도에서 의병 200명과 함께 항일투쟁을 했다.강기동은 여객선편으로 서울로 이송된 이후 지금까지 식음을 전폐하고 있다.체포당시 주머니에는 일본돈 2엔 밖에 없었으며 손과 발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1911년2월21일자) 노주석기자
  • 부동산/ 서울·수도권 알짜배기 분양러시

    주택업체들이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정부의 잇단 집값 안정책으로 신규분양 경기가 주춤해지자 가급적 분양시기를 앞당기려고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주택경기가 더 가라앉기 전에 분양하기 위한 고육책이다.여기에는 7·8월이 신규 분양의 비수기라는 점도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오는 5·6차 동시분양에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쏟아질 전망이다.이 가운데 서울시내 노른자위 아파트들도 상당수 포함돼 내집마련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사당동 남성아파트 재건축 물량을 5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예정이다. 극동아파트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두 223가구다.조합원 물량을 뺀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당로와 동작대로 이용이 가능하다.인근에 롯데건설의 낙천대와 삼성래미안 등이 공사중이어서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도 금호 10구역 재가발지구에서 5차 동시분양에참여한다.금호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23∼41평형336가구로 구성돼 있다.일반분양 물량은 112가구이다.단지 바로옆에 금호7구역 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이다.지하철 3호선금호역과 신금호역이 걸어서 5∼7분 남짓 거리이다.독서당길,강변북로,동호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북 연결이 쉽다. 한강과 가까워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인근에금남시장과 금호종합시장이 있고 훼미리마트도 자리잡고있다. 삼환기업은 고척동에서 5∼6월중 3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오류중학교 이웃의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전체 규모는 600가구이다. 전철 1호선 개봉역이 걸어서 10분여 거리에 있고 경인로와 남부순환로 등을 이용,도심 진입이 쉽다.고척초등,오류중학교 등에 걸어 다닐수 있는 거리에 있다. 한진중공업은 우림건설의 루미아트와 인접해 있는 강서구 방화동 성원연립과 경성연립을 재건축해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354가구 가운데 94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양천길과 방화동 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인근에 신동아·성원·현대·도시개발아파트 등이 자리잡고 있다.단지 바로 옆에는 쌈지공원이 있다. 마송초등학교,치현초등학교 등에 걸어 다닐 수 있다.마곡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8호선 방화역과 방화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LG건설은 한강로 옛 상명여고 부지 4085평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오피스텔을 포함해 모두 1359가구이며 이 가운데 주상복합아파트는 310가구다.36평형이 64가구,47∼48평형 182가구,59평형이 64가구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붙어 있으며 고층부에서는남산이나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서울역∼용산역∼한강로 일대를 서울시가 부도심으로 육성할 계획이어서 발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용인에서는 오는 6월까지 8500여가구가 분양된다.죽전아파트 물량도 상당수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죽전에서는 이달 말 현대건설이 1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46·69평형 단일평형이다. 대지 면적 1000여평에 용적률 179.67%를 적용해 15층짜리 아파트 3개동을 짓는다. 평당분양가는 68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중대형 아파트치고는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LG건설은 5월 중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서 1626가구를분양한다.33평형이 354가구,39평형 406가구,45평형 334가구,51평형 416가구,60평형 116가구다. 주변에 LG건설아파트가 많아 모두 4500여 가구의 단지를구성한다. 보존녹지로 지정된 10만여평이 자연공원을 활용한 환경친화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부는 중앙정수처리시스템,에어컨 멀티배관 시스템 등 첨단 설비가 적용된다.용적률은 199%다. 용인시 기흥읍에서는 태영이 5월중 13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전체 규모는 400가구로 24·3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에 인접해 분당권 진출이쉽다. 서울 강남까지 차로 30여분 거리이며 영덕∼수지∼양재간 고속화 도로가 개통되고 전철 분당선이 통과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광주권=4·5·6월 3개월동안 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광주지역은 상수도 및 하수처리 용량이 부족해 그동안 주택분양에 제동이 걸렸었다.그러나이달 대주건설을 시작으로 주택업체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초월면 산이리에서는 벽산건설이 31평형 516가구를 공급한다.곤지암 톨게이트 인근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서울 강동지역과 성남시내까지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이다. 주변에 백마산,태화산,해룡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확장된 8차선 중부고속도로가 가깝고 성남∼이천으로 이어지는 경전철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좋아질전망이다. 지난 24·25일 초월면에서 296가구를 분양했던 대주건설도 5월에 25·33평형으로 구성된 505가구를 추가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초월면 쌍동리에서 6월중 838가구를 분양한다.28·3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고양권=그동안 용인 등지의 열기에 가려 아파트 분양이주춤했던 고양시와 파주 등지의 분양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6월까지 2116가구가 공급된다. 한라건설이 고양시 토당동에서 32평형 아파트 482가구를이달 말 분양한다. 또 벽산건설은 고양시 가좌동에서 32평형 아파트 500가구를,남광토건은 탄현동에서 33·42평형 214가구를 이달 말각각 분양한다. 동문건설도 고양시 백석동에서 38·43평형 아파트 920가구를 6월 말경 분양할 계획이다. 파주에서도 모처럼 현대산업개발이 교하면 야당리 자유로변에서 1096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34평형 772가구,41평형 216가구,48평형 108가구이다.평당 분양가는 460만∼490만원대로 35평형 기준 인근 시세에 비해 3000만원 가량 싸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접수는 5월2일부터며 2004년 8월 입주예정이다.이산포 인터체인지나 장항 인터체인지를 통해 자유로 진입이 쉽다.2005년 완공예정인 용산∼문산간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운정역이 단지와 접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교통여건 좋아지는 남양주권 남양주 호평지구 32만 9000평,평내지구 25만 7000평이 눈길을 끈다.토지공사가 내년 12월 택지개발을 끝낼 예정이다.46번 경춘국도변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천마산스키장,서울 리조트 등 레저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부분의 공동 주택지는 분양됐다.남은 공동택지는 호평지구 1필지(1만 1000평),평내지구 3개필지(3만 1000평)로평당 190만∼237만원에 26∼27일 분양신청을 받는다. 호평·평내지구의 가장 큰 약점은 교통문제.주변환경이뛰어난 반면 교통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아 주택업체들이분양을 미뤄왔다.그러나 판교∼구리 왕복 8차선 공사가 올해 마무리되는 등 교통여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평지구는 대주건설이 지난 25일 모델하우스를 연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평당 분양가는 410만원대. 한화·중흥·한라·효성건설 등 9개업체도 6400여가구를분양한다.분양가는 대주건설 분양결과를 보고 정할 계획이다.현재로서는 평당 400만∼45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평내지구에서는 우남종합건설이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32평형 378가구를 분양한다.4개 업체 분양물량은 2000여가구.분양가는 호평지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남양주 8400가구 쏟아진다, 호평·평내지구 5월분양 검토

    경기도 남양주 호평·평내 택지개발지구에서 이달부터 8400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대부분의 업체가 분양열기를 띄우기 위해 5월초 동시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호평·평내는 어떤 곳=호평지구가 32만 9000평,평내지구는 25만 7000평으로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택지개발지구.내년 12월 택지조성공사가 끝난다.46번 경춘국도변에 붙어있고 주변에 천마산 스키장,서울 리조트 등의 레저시설이모여 있다. 대부분의 공동 주택지가 분양됐고 호평지구 1필지(1만 1000평),평내지구 3필지(3만 1000평)는 이달 26∼27일 공급된다. 그동안 교통여건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주택업체들이 분양을 미뤄왔다.그러나 판교∼구리 왕복 8차선 공사가 올해 마무리돼 교통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얼마나 공급되나=호평지구는 대주건설이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평당 분양가는 410만원대로 책정했다. 이어 한화·중흥·한라·효성건설 등 9개 업체가 64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이들 업체는 대주건설의분양률을 지켜본 뒤 분양가를 매길 계획이다.대략 평당 400만∼450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평내지구에서는 우남종합건설이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32평형 378가구를 분양한다.모두 4개 업체가 2000여 가구를 공급한다.분양가는 호평지구와 비슷하다. ◆문제점은=남양주 호평지구 분양은 경춘선 철로 이설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업체에서는 2004년에 입주하는 시점에 맞춰 철로이설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분양을 준비해왔다.그러나 토지공사와 철도청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일부 물량은 분양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이 노리나=주택업체들이 호평·평내지구 분양에 앞서 시장조사를 한 결과,선호 평형과 적정 분양가는 32평, 평당 400만원대로 나타났다.주 수요층은 남양주·구리시,서울 강동·중랑·노원구 무주택 소유자 및 큰 평형 이주 희망자로 나타났다. 호평·평내를 꼽는 이유는 택지개발 지구인데다 서울과가깝기 때문.쾌적한 자연환경도 눈에 띈다.그러나 개발 초기 대중교통 불편과 교육문제가 우려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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