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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첨단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 속도…2030년 사람 개입 최소화

    현대重, 첨단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 속도…2030년 사람 개입 최소화

    ●美팔란티어와 맞손…데이터 중심의 문화 정착스크린에 나타난 선박을 클릭하면 건조 현황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시각 정보로 형태로 조선사는 물론 발주사에도 제공된다. 건조 과정에 동원된 크레인과 지게차 등 동력장비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가상 조선소(Digital Twin)가 구축된다. 이런 미래 첨단 조선소(FOS) 구현에 속도를 붙이고자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와 손을 맞잡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를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초로 2030년까지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해 FO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여기에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를 활용,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첨단 자율 운영 조선소 기반 구축의 핵심인 가상 조선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실물 조선소(2023년까지)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공장(2026년까지)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2030년까지) 등 3단계에 걸친 FOS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30년에는 선박 설계부터 인도까지 모든 공정에서 시뮬레이션 검증(CPS)을 통해 불필요한 공정 지연과 재고를 줄이고, 최신 스마트 기술과 로봇으로 사람 개입이 최소화되는 조선소로 거듭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활용도를 제고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 공정 뿐 아니라 최고 경영진 의사결정에서부터 영업,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등 전 영역에 걸쳐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로 적용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한층 속도를 내면 한층 안전하면서 생산 경쟁력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손예진, 임신 했는데 또 겹경사…일도 잘하는 현빈

    손예진, 임신 했는데 또 겹경사…일도 잘하는 현빈

    ‘공조2: 인터내셔날’이 누적 483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이 10만 743명의 관객을 동원, 483만 3221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한 이후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조2: 인터내셔날’은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입증하고 있다. 관객들은 배우들이 빚어내는 폭발적 연기 호흡, 각기 다른 개성을 빛내는 캐릭터들이 전하는 다채로운 시너지 등 짜릿한 삼각 공조 수사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영화적 재미에 연이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한편 현빈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또 현빈은 지난 3월 배우 손예진과 결혼했다. 손예진은 현재 임신 중으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 ‘손예진♥’ 현빈, 아기 지켜주려 벌크업 했나

    ‘손예진♥’ 현빈, 아기 지켜주려 벌크업 했나

    현빈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CJ ENM Movie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대박! 역대급 비주얼. 구경하러 오세요! 대구 관객들과의 완벽했던 무대인사 공조.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배우들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빈, 임윤아, 진선규, 박훈 등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현빈은 더욱 운동을 했는지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현빈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또 현빈은 지난 3월 배우 손예진과 결혼했다.
  • 손목시계형 골프거리측정기 ‘M2’ 출시… “골프할 때 요긴하네”

    손목시계형 골프거리측정기 ‘M2’ 출시… “골프할 때 요긴하네”

    마이캐디는 손목시계형 GPS 골프 거리측정기 ‘M2’를 선보였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M2는 스마트폰과 연계해 골프장 정보를 수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직관성을 살린 인터페이스로 화면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다양한 시계 모드를 비롯해 에이밍, 만보계, 음성 안내 등의 기능을 갖췄다. 편의기능으로는 그린 정보를 알려주는 나침판과 오토슬로프, 좌우 그린 표시, 비거리 측정 등이 있다. M2는 실리콘 소재의 손목 스트랩과 풀 컬러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별도 충전 크래들 필요 없이 5핀(Pin) 충전기를 직접 본체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제품문의 및 구입은 마이캐디 홈페이지(www.mycaddy.co.kr)와 온라인채널, 오프라인 골프숍에서 하면 된다.
  • 신민아♥김우빈, 파리 데이트 포착…꿀 떨어지는 눈빛

    신민아♥김우빈, 파리 데이트 포착…꿀 떨어지는 눈빛

    배우 신민아·김우빈 커플이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중국 SNS 웨이보에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파리의 한 노천카페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노천카페에 나란히 앉아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 김우빈은 상하의를 블루톤으로 맞추고 흰색 스니커즈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했다. 신민아는 흰색 상하의에 오렌지색 셔츠를 레이어드했다. 챙이 넓은 모자로 얼굴을 살짝 가렸다. 두 사람은 함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가 하면, 지나가는 행인들을 지켜보며 여유를 즐겼다. 나란히 걸을 때는 서로를 바라보며 달달한 눈빛을 교환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7월부터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중일 때 신민아는 계속 곁을 지켰으며, 김우빈은 건강을 회복한 뒤 최근 개봉한 영화 ‘외계+인 1부’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 전시·공연계로 성큼 들어온 인공지능(AI)…클래식부터 시 분석까지

    전시·공연계로 성큼 들어온 인공지능(AI)…클래식부터 시 분석까지

    가볍게 산책하며 문화생활을 누리기 좋은 가을을 맞아 전국에서 각종 공연·전시 행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올해는 인공지능(AI)이 도입된 행사가 잇달아 열려 관심이 쏠린다. 과거 수학·과학 등 이공계 분야가 주 영역으로 여겨졌던 인공지능이 예술계까지 성큼 들어온 모습이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해석하거나 번역하기 어려운 시인의 세계를 인공지능을 통해 깊이 들여다보는 ‘잘 알아듣지 못했어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전시가 열린다. 한국의 아방가르드 문학가 이상의 시와 네덜란드의 초현실주의 시인 폴 반 오스타이옌의 시에서 추출한 텍스트 데이터를 양국의 젊은 예술가 두 명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재구성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에서는 두 시인의 작품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두 시인이 대화하는 형태로 보여준다. 인공지능은 한국어, 더치어(네덜란드어), 영어를 오가는 번역 알고리즘을 통해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두 시인의 대화를 완성한다. 대화의 내용은 한국어와 더치어가 번갈아 가며 표현된다. 또한 시 본문에 문자, 도형 등의 그림 형식 배열 구체시를 쓴 두 시인의 작품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를 대형 스크린에 이미지화하는 전시도 있다. 오는 17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도 인공지능 문화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 콘서트’라는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EvoM)이 작곡한 곡과 사람이 만든 클래식 곡을 각각 연주해 어떤 곡이 인공지능이 만든 곡인지 맞춰보는 콘서트다. 오는 3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인공지능이 기후변화 데이터를 근거로 편곡한 비발디의 사계 2050년판이 공연된다. 클래식 음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나타내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사계 2050, 잃어버린 계절’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사계 프로젝트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인공지능이 상상한 2050년 버전 사계는 뚜렷한 사계절의 변화가 담긴 비발디의 사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계절을 알리는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사라지고 황폐하고 음울한 불협화음으로 곡을 이끌어 나간다. 숫자로 보내는 경고 대신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 노원구 ‘해외 블루칩 작가전’ 개최…앤디 워홀, 뱅크시 등 전시

    노원구 ‘해외 블루칩 작가전’ 개최…앤디 워홀, 뱅크시 등 전시

    서울 노원구가 해외 유명 작가 7명의 작품을 집 앞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해외 블루칩 작가전’을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블루칩 작가전은 전세계 미술시장에서 1년에 100번 이상 경매 이력 있는 7명의 ‘블루칩(blue-chip·일류)’ 작가들의 작품 총 14점으로 구성했다.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이 당대 할리우드 스타 ‘마릴린 먼로’를 모티브로 실크 스크린 작업한 작품이 전시된다. 영국을 기반으로 신원을 밝히지 않고 활동하며 스트릿 아트를 예술의 반열로 올려놓은 ‘뱅크시’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미국의 네오 팝아티스트 ‘제프 쿤스’의 작품도 전시된다. 무용수들의 화가 ‘에드가 드가’와 함께 21세기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카우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영국의 화가이자 사진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물의 일렁임을 컬러 석판화로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과 러시아 출신 ‘마르크 샤갈’의 환상적인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도 전시돼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해외 블루칩 작가전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약 1시간으로, 회차당 최대 3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시와 함께 노원아트갤러리 ‘아뜰리에’에서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품 앞 드로잉’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판화창작소’ 프로그램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에 전시해설 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전시 중인 작품을 그려보거나, 일러스트레이터 ‘호작’의 도안으로 판화 작업을 해볼 수 있다. 두 프로그램 신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일별 선착순 5명을 모집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 내 집 앞에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며 시각예술 경험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꾸준히 준비해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통도사에서 미디어아트로 불교세계 연출...‘화엄세계로의 초대’ 개막

    통도사에서 미디어아트로 불교세계 연출...‘화엄세계로의 초대’ 개막

    천년고찰 통도사에서 최첨단 미디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화엄세계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대중매체를 활용한 예술) 행사가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경남 양산시는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인 ‘화엄세계로의 초대’가 통도사에서 이날 개막됐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3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복구와 시설 재설치 등으로 개막이 연기됐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양산시가 주최하고 통도사가 주관한다. 양산시와 통도사는 여러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행사 주제인 ‘화엄 세계로의 초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연출·구현한다. 통도사 입구에서 경내로 이어지는 숲길로 아름드리 노송이 빼곡하게 우거져 있는 ‘무풍한송로’(無風寒松路)와 성보박물관 벽면 등이 스크린으로 활용된다.중심 행사는 ‘화엄의 세계,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발견하다’라는 제목으로 화엄의 첫걸음부터 종착지까지 여정을 다양한 미디어아트 연출기법으로 성보박물관 벽면에 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반야용선도, 구룡지, 금강계단 등 통도사 대표 보물과 신라 자장율사가 나오는 통도사 창건 설화를 내용으로 한 영상을 오후 8시, 8시 30분 두 차례 ‘미디어 파사드’(건물 벽면을 스크린으로 이용해 영상을 쏘아 보여주는 기술) 연출기법으로 투사한다. 또 ‘통도사 상징의 비밀들’이라는 제목으로 자장매(慈藏梅·통도사 홍매화)를 비롯해 통도사와 스님들 모습을 움직이는 그림으로 표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풍한송로 곳곳에 디지털 센서를 활용해 사람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 3차원 영상을 보여주는 홀로그램 작품 등 다양한 내용의 빛 조형물로 부처를 찾는 여정을 보여준다. 디지털 민화 특별전을 통해 쉽게 보기 어려운 민화 작품 15점을 초고화질 화면으로 전시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통도사 미디어 아트는 통도사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특색있는 미디어 아트의 스토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 섬박람회’ 섬섬여수 상상이상 미래공간

    ‘2026 섬박람회’ 섬섬여수 상상이상 미래공간

    2012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한 전남 여수시가 이번에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통해 국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의 비상을 꿈꾼다. 엑스포를 계기로 빅오쇼와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데다 숙박 시설이 확충되고 KTX가 개통돼 접근성이 높아지는 등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해상 케이블카, 크루즈, 해양레포츠 시설 등 다양한 시설 덕에 여수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연간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섰고, 증가세라 곧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15일 “엑스포처럼 섬박람회를 성공시켜 여수 관광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해양관광 거점… 섬 문제 공유도 여수시는 섬박람회가 엑스포 못지않은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청정·안심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여수의 섬들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는 365개의 섬이 있는 ‘섬의 도시’다. 섬 관광의 중심에는 동백꽃 군락지와 후박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이 자연공원을 이루는 오동도와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거문도 백도, 4대 관음 기도처 향일암을 품은 돌산도 등이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들의 접근이 쉽지 않아 때 묻지 않은 원시 자연을 보존한 섬이 다리로 연결되면서 청정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흥군 영남면에서 여수 화양면·돌산읍으로 연결되는 11개 연륙·연도교 사업이 진행되면서 이미 육지와 연결된 공룡의 섬 낭도와 하얀 등대의 섬 백야도 등 6개 섬에 힐링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섬 고유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문화를 지닌 데다 접근성이 좋아져 여수 해양관광의 가능성은 엄청나다. 11개의 연도·연륙교는 세계 최대 모노케이블 현수교와 국내 최장 사장교, 아치교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구조로 건축돼 다리박물관으로 불리며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1일 동안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30여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6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18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여수시는 섬박람회를 통해 세계인들과 함께 섬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세계 최고 워터스크린 등 볼거리 풍성 여수 관광은 엑스포가 3개월간 820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만큼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박람회장의 랜드마크이자 최대 볼거리인 빅오쇼는 세계 최고의 워터스크린과 화려한 분수쇼, 안개와 화염, 레이저, 조명 등으로 중무장하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뉴미디어쇼를 선보인다. 바이칼물범 등 280여종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과 박람회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67m 높이의 스카이타워 전망대 등은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됐다. 박람회장 앞바다에서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시원하고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 스카이 플라이와 카약 등 다양한 해양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관광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1.5㎞ 구간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박람회장과 오동도를 중심으로 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움까지 즐길 수 있다. 여수 앞바다는 첫 해상국립공원인 한려해상국립공원과 1600여개의 보석 같은 섬들이 점점이 뿌려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돼 있다.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박람회장까지 총 4㎞ 구간의 바닷길을 따라 조성된 여수해양레일바이크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박람회장에서 도심으로 가는 바닷길을 따라 만들어진 여수해양공원은 해안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최고의 친수 공원으로 꼽힌다. ●해상 레일바이크·낭만포차도 재미 여수해양공원을 낀 여수만은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에 등록됐을 정도다. 밤이 되면 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의 불빛, 돌산대교와 이순신대교에서 내뿜는 형형색색의 조명,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야경이 황홀함을 선사한다. 여수항 야경과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크루즈와 유람선도 빛의 도시 여수를 즐기는 필수 코스다. 해양공원 최고 명물인 낭만포차에서 남도의 맛을 즐기며 여수 관광의 하루를 끝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 美 뉴욕에 15m 초대형 ‘벨리곰’ 상륙… 본격 글로벌 캐릭터로 키운다

    美 뉴욕에 15m 초대형 ‘벨리곰’ 상륙… 본격 글로벌 캐릭터로 키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관광명소 ‘피어17’에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하는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벨리곰은 120만명의 SNS 팬덤을 보유한 캐릭터로, 콘텐츠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4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공전시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전시,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해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현재 벨리곰 공식 유튜브 해외 시청자 비율은 약 40%로, 댓글 절반 이상이 다국어로 표기되는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해외 진출을 기획했다. 특히 벨리곰 영문 채널에서 미국 시청자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을 반영해 미국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교두보로 선택했다.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는 피어17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곳에 브루클린 브리지를 배경으로 15m 높이의 벨리곰이 설치된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롯데홈쇼핑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NYC’와 연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목적으로 수출 상담회 참가자 및 현지 관람객 대상 전시를 선보인다. 피어17, 타임스퀘어 등 뉴욕 유명 관광지에 벨리곰이 출연하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한다. 또한 벨리곰 소개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송출하고, 고급 브로슈어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벨리곰 조형물과 찍은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면 ‘벨리곰 스티커 세트’도 준다. 이외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벨리곰이 어깨띠, 팻말 등을 활용한 유치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K-컬처가 높은 인기를 얻는 뉴욕에서 벨리곰 초대형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천 화재 현은경 간호사 의사자 지정될 듯

    이천 화재 현은경 간호사 의사자 지정될 듯

    화재로 연기가 차오르는 와중에도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킨 故 현은경 간호사(50)의 의사자 지정 절차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경찰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 간호사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고 경기 이천시는 이를 확인하는대로 의사자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5일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난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4층 병원 내부를 비추는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은 3~4분 길이로 아래층에서 난 화재로 병원에 연기가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불은 병원 아래층인 3층 스크린골프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철거업자들은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채 냉방기기를 사용하며 작업을 하다 불이 났고, 방화문을 열어둔 채 대피했다. 그러면서 중앙계단과 창문 근처 틈새로 많은 연기가 4층 투석전문병원으로 유입됐다. 당시 현 간호사가 일하던 투석전문병원에는 환자 33명이 있었다. 투석은 주로 신장 등의 이상으로 혈액 내 불순물을 스스로 제거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받는 치료행위다. 환자와 투석기를 튜브로 연결해 신체 내 혈액을 보내고, 불순물을 제거한 후 환자에게 다시 주입한다. 한번 투석을 시작하면 장시간 움직일 수 없다. 영상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의료진 속 현 간호사의 모습도 확인됐다. 현 간호사는 병상에 누워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투석기와 연결된 튜브를 제거하고 있었다. 치료를 갑자기 강제로 중단하면 환자가 쇼크 등을 받을 수 있어 현 간호사는 투석기를 중지시키는 등의 조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CCTV 영상은 차오르는 연기로 화면이 보이지 않게 되며 끝이 난다. 이천시는 현 간호사를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의사자 제도는 자신의 직무와 상관없이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 사망한 사람을 의사자로 선정해, 유족 또는 가족에 대해 지원을 하는 제도다. 시는 경찰을 통해 수사자료와 CCTV 영상 등을 요청해 신청서, 이천시 복지정책과 명의 공적조서 등과 함께 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 간호사의 의사자 지정을 위해 수사자료와 CCTV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검찰과 협의해 제공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천시가 현 간호사의 의사자 지정을 신청하는 대로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 인공지능(AI)으로 시인 ‘이상’의 시를 해석하다…서울디자인재단 DDP 전시

    인공지능(AI)으로 시인 ‘이상’의 시를 해석하다…서울디자인재단 DDP 전시

    한국 천재 시인 이상의 시와 같이 실험적인 시도가 많아 이를 해석하거나 해외 독자를 위해 번역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작품들이 있다. 이런 소통의 어려움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풀어보고자 한 전시가 15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잘 알아듣지 못했어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전시에서는 한국의 아방가르드 문학가 이상의 시와 네덜란드의 초현실주의 시인 폴 반 오스타이옌의 시에서 추출한 텍스트 데이터를 양국의 젊은 예술가 두 명이 AI를 이용해 재구성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양국의 젊은 예술가는 한국의 박소윤 작가와 네덜란드의 베라 반 드 사이프 작가다. 이들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대표 시인 작품을 AI을 이용해 문학(텍스트), 음악(사운드), 미술(이미지)의 형태를 띤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는 그동안 언어를 기반으로 한 AI 작업으로 인종 간, 젠더 간의 소통을 다룬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본 전시에서는 언어의 장벽으로 말미암은 소통의 부재를 현대 기술인 AI를 활용해 풀어내고자 했다. 총 3개의 작품이 미디어아트 형태로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문학, 음악, 미술로 재구성된 작품을 통해 시인 이상과 폴 반 오스타이옌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첫 번째 작품 ‘001 두 줄의 정면 사이 어딘가’는 두 시인의 작품을 AI가 학습해 두 시인이 대화하는 형태로 보여준다. AI는 한국어, 더치어(네덜란드어), 영어를 오가는 번역 알고리즘을 통해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두 시인의 대화를 완성한다. 대화의 내용은 한국어와 더치어가 번갈아 가며 표현된다. ‘002 이제 나는 죽어가는 햇살이 나를 데려가는 것을 느끼며’ 작품은 두 시인의 작품을 학습한 AI가 이를 3개의 대형 스크린에 이미지로 보여준다. 두 시인은 시 본분에 문자, 도형 등을 그림 형식으로 배열한 구체시를 쓴 작가다. 이 점에 착안해 구체시의 방법 일부를 적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탄생시켰다. ‘003 날카롭고 거칠 때’는 센서가 관람객의 움직임을 포착해 화면 속에 형상화된 언어들을 소환해 내는 작품이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한국어와 더치어, 문자와 이미지 등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은 불명확한 소통의 과정을 경험하고 이로 인해 진실한 소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박제언 전시기획자는 “양국 국민의 사랑을 받은 두 시인의 작품이 텍스트, 사운드, 이미지 등 새로운 형태로 변환될지라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현시대에 발생하는 젠더 간, 계층 간, 지역 간 소통의 오류는 그 속에 담긴 ‘진심’이 전달되지 않아 비롯된 것이다. 진정한 소통을 위한 노력, 즉 ‘진심’이 전해지는 사회가 되는데 이번 전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연예계 은퇴 얘기했던 박유천 4년만에 스크린 복귀

    연예계 은퇴 얘기했던 박유천 4년만에 스크린 복귀

    배우 박유천 복귀작인 영화 ‘악에 바쳐’가 10월 개봉한다. 14일 배급사 블루필름웍스 측은 ‘악에 바쳐’(감독 김시우)의 오는 10월 개봉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박유천은 이 작품으로 ‘루시드 드림’(2017) 이후 4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악에 바쳐’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 ‘악에 바쳐’는 202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비롯, 프랑스 BCIFF 각본상, 스웨덴 BIFF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해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기대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박유천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해무’ 이후 7년 만의 주연을 맡아 스크린 복귀를 하게 됐다. 이번 영화에서 박유천은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나가던 의사였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더불어 슬픈 사연을 숨기고 있는 여자 홍단 역에는 예능 ‘연애의 참견’ 속 배우로 눈에 익은 이진리가 맡아 박유천과 함께 세상의 끝에 마주 선 연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영화 ‘경계인’, ‘장롱’,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리 위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박유천의 모습이 눈길을 끌며 포머드 헤어스타일링과 슈트핏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치 영화처럼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한 남자의 절실함을 담고 있다. 특히 ‘조심해라, 겁내는 게 가장 안전하다’라는 카피 문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하나인 ‘햄릿’에 등장하는 명대사로, 나락으로 떨어져 주변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회유와 협박에 시달려야 했던 태홍의 상황을 담아내며 벼랑 끝에서 마주친 여자 홍단과 단 하나뿐인 하드보일드 멜로를 예고한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2020년 1월부터 국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전기 차단 않고 공사… 5명 숨진 이천 상가 화재 ‘人災’

    전기 차단 않고 공사… 5명 숨진 이천 상가 화재 ‘人災’

    5명의 목숨을 앗아 간 이천 관고동 건물화재 사건이 인재로 결론 났다. 투석전문 병원 아래층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인부들은 덥다는 이유로 평소 쓰지 않던 에어컨·선풍기를 틀어 놓고 철거 작업을 했고, 불이 나자 방화문을 열어 둔 채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관고동 화재와 관련해 철거업자 A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A씨를 비롯한 철거업자 3명, 불이 난 골프장 업주, 관리소장, 시공, 감리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5일 오전 10시 16분쯤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4층 투석전문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현은경 간호사 등 5명이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불은 창고로 이용하던 3층 스크린골프장 1번 방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철거업자들은 스크린골프장을 철거하며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채 에어컨과 선풍기를 켰고, 이에 스파크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번 방은 습기와 먼지가 많이 쌓여 화재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 또 공사 편의를 위해 항시 닫아 두어야 하는 3층과 4층 방화문에 소화기를 끼워 두고 작업을 했고, 화재 발생 후에도 치우지 않았다. 이와 함께 2003년 건물 신축 당시 불이 난 3층 창문과 천장 사이 빈 공간을 그대로 내버려 둔 점도 빠르게 연기가 번진 원인이었다. 방화구역 설정을 위해서는 공간을 벽돌과 모르타르로 채워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진이 33명의 환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환자 1명과 의료진 1명이 사망했다”며 “구체적 범죄사실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오겜, 74년 에미상 장벽 깼다

    오겜, 74년 에미상 장벽 깼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넷플릭스)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사상 처음 에미상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지난 4일 전초전 격으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유미가 드라마 부문 여우 게스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더해 6관왕이 됐다. 6관왕은 드라마 부문에서는 최다이며 올해 에미상을 통틀어서는 리미티드 시리즈(미니 시리즈) 부문을 휩쓴 ‘더 화이트 로터스’(HBO)의 10관왕에 다음가는 기록이다. 최다 2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14개 후보(13개 부문)에 오른 ‘오징어 게임’과 경쟁을 벌였던 ‘석세션’(HBO)은 드라마 작품상 등 4관왕에 그쳤다. 황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적어 온 메모지를 보며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상이 제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제러미 스트롱(석세션)을 비롯해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애덤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 막강한 후보들을 제치고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품은 이정재 역시 영어로 “(주최 측인) TV아카데미, 넷플릭스, 황 감독께 감사하다”며 “황 감독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탄탄한 극본과 멋진 연출로 스크린에 창의적으로 옮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 덥다고 에어컨·선풍기 다 틀어놓고 철거공사...5명 목숨 앗아간 이천 관고동 화재 ‘인재’

    덥다고 에어컨·선풍기 다 틀어놓고 철거공사...5명 목숨 앗아간 이천 관고동 화재 ‘인재’

    환자들을 끝까지 돌보다 사망한 현은경 간호사 등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관고동 건물화재 사건이 인재로 결론났다. 투석전문 병원 아래층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인부들은 덥다는 이유로 평소 쓰지 않던 에어컨·선풍기를 틀어놓고 철거작업을 했고, 불이 나자 방화문을 열어둔 채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천 관고동 화재와 관련해 철거업자 A씨를 구속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A씨를 비롯한 철거업자 3명, 불이난 골프장 업주, 관리소장, 시공, 감리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으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5일 오전 10시 16분쯤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4층 투석전문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현은경 간호사 등 5명이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불은 평소 창고로 이용하던 3층 스크린골프장 1번방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경찰은 감식 과정에서 선풍기 및 에어컨 배수펌프 전원코드에서 단락흔(전선이 끊어진 흔적)을 발견했다. 통상 철거공사를 할 때 화재와 감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원을 차단해야 하지만, 이들은 덥다는 이유로 평소 잘 쓰지 않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모두 틀어놓고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사편의를 위해 항시 닫아놔야 하는 3층과 4층 방화문에는 소화기를 끼워두고 작업했다. 불이 난 후에도 이를 치우지 않고 그대로 열어둔 채 대피했고 연기는 중앙계단을 통해 4층 병원으로 유입됐다. 또 2003년 건물 신축 당시 3층 창문과 천장 사이 빈 공간을 그대로 내러벼 둔 점도 빠르게 연기가 번진 원인이었다. 방화구역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3층과 4층이 통하는 해당 공간을 벽돌과 모르타르 등으로 채워야 한다.결국 이런 부주의한 조치와 시공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으나 연기로 투석병원에서만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5일 오전 10시 16분쯤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 3층에서 난 불은 발생 40여분 후인 10시 55분쯤 큰 불길이 잡히는 등 비교적 빠른 시간 내 진화됐다. 그러나 많은 연기를 발생하며 4층 투석병원에서 일하던 현은경 간호사와 환자 4명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진들이 33명의 환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환자 1명과 의료진 1명이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했다”며 “구체적 범죄사실을 계속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 [포토] ‘오겜’ 이정재, 아시아 배우 ‘최초’ 美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

    [포토] ‘오겜’ 이정재, 아시아 배우 ‘최초’ 美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

    배우 이정재(50)가 12일(현지시간)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국적 배우로도 최초 기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들어 올린 연기상 트로피다. 앞서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생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했다. 술과 도박에 빠져 폐인처럼 살아가면서도 사람에 대한 믿음만큼은 놓지 않는 인물이다. 그동안 ‘폼 나는’ 배역으로 국내에서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정재는 이번 작품에서는 지질한 중년 남성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후줄근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장 바닥에 쭈그려 앉아 달고나를 정신없이 핥아대는 모습은 기훈의 절박한 처지를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모델 일을 하다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기 데뷔를 한 이정재는 청춘스타로서 제1의 전성기를 누렸다. 1990년대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1995)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윤혜린(고현정 분)의 보디가드 백재희 역을 맡은 그는 한 발 뒤에서 혜린을 묵묵하게 지키는 모습으로 여심을 훔쳤다. 이후 영화 ‘태양은 없다’(1999)로 27살의 나이에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소문난 배우 정우성과 인연을 맺었다. 그렇다고 젊고 멋진 배역에만 머물지 않았다. 30·40대 배우로서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작품마다 180도 바뀐 모습으로 다양하게 등장해 ‘캐릭터 수집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영화 ‘정사’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앳된 청년 우인, ‘선물’에서는 시한부 통보를 받은 아내만을 위해 무대를 준비하는 무명 개그맨 용기, ‘태풍’에서는 강인한 해군 장교 강세종, ‘사바하’에서는 신흥종교단체의 실체를 쫓는 속물 박 목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형제를 죽인 청부살인업자를 향한 복수를 꿈꾸는 레이 역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작인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에서는 욕망에 충실한 주인집 남자 훈으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신과 함께’ 등 출연 영화들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천만 관객을 넘어선 출연작이 4개나 된다. 지난해부터는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로 등극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당당히 세계적 대우 배열에 오르면서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 주인공에도 캐스팅됐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많은 팬을 확보한 대중문화 콘텐츠여서 이정재는 이를 계기로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포토] 이정재♥임세령, 손 꼭 잡고 에미상 레드카펫 참석

    [서울포토] 이정재♥임세령, 손 꼭 잡고 에미상 레드카펫 참석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시간 12일(한국시간 13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에게 감독상을, 주연 이정재에게 남우주연상을 시상했다. ‘오징어 게임’도 후보에 올랐던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석세션’에 돌아갔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4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수상한 바 있어 총 6관왕에 올랐다. 황 감독은 무대에 올라 적어온 메모지를 보며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정재는 한국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안았다. 이정재는 영어로 “TV 아카데미, 넷플릭스, 황 감독께 감사하다”며 “황 감독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탄탄한 극본과 멋진 연출로 스크린에 창의적으로 옮겨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국말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AP·AFP 연합뉴스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실 대변인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가슴에 금이갔다…’  시인 김광섭이 환갑을 훌쩍 넘긴 1969년 발표한 ‘성북동 비둘기’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릴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아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시인 김광섭은 1948년 7월 정부 수립과 함께 이승만 대통령의 초대 공보비서관이 되면서 첫 대변인 역할을 했다. 지금으로 치면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최초의 청와대 대변인은 경무대를 청와대로 바꾼 뒤 당시 윤보선 대통령이 1960년 4·19 이후 처음 임명한 김준하씨다. 신문기자 출신인 김씨는 19개월간 대변인을 했는데 5·16으로 윤 전 대통령이 1962년 3월 사임하게 될때 대통령 하야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때는 2002년 박선숙씨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됐다. ‘대통령의 입’인 청와대 대변인은 신문기자 출신들이 많이 등용됐는데 노무현 정부때는 이례적으로 노 대통령의 참모이자 정치적 동지들이 여러 번 대변인을 맡았다. 윤태영,김만수,정태호,천호선 대변인 등이다. 노무현 정부때부터 차관급인 홍보수석과 1급인 대변인이 분리되면서 대변인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줄었다. 대변인은 주로 기자브리핑을 전담했다. 이명박 정부때는 남녀 대변인 공동체제가 처음 선보였다. 방송기자 출신인 박선규·김은혜 대변인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윤창중·김행 남녀 대변인을 뒀지만 이 체제가 오래가지는 못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의 복심중에 복심이다. 매일 아침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회의를 한다. 대통령 일정과 행사에도 거의 빠짐없이 참석한다. 대통령의 발언을 기자들에게 전달하고,그 의미를 설명하는 것도 대변인의 몫이다. 정치,사회,경제 모든 분야를 다뤄야 하는 만큼 잘 몰라서 엉뚱한 말실수를 하는 일도 잦다. 심지어 대통령 발언을 ‘마사지’해서 논란을 빚거나 부적절한 행동으로 입길에 오르기도 한다. 문재인 정부의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3·9대선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하다 울음을 터트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윤석열 정부는 현재 대통령실 대변인이 공석이다. 추석 전 인적쇄신을 통해 강인선 대변인을 4개월만에 해외홍보비서관겸 외신대변인으로 이동,배치해서다. 강 대변인은 김은혜 홍보수석이 온 뒤 17일만에 대변인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통령실은 후임 대변인은 발표하지 않고 일단 이재명·천효정 남녀 부대변인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대변인 공석사태가 길어져서는 안되겠지만,그렇다고 시간에 쫓기듯 인선을 해서도 안된다. 이번만큼은 엄격한 스크린을 통해 제대로 일할,능력있는 사람을 발탁해야 할 것이다.
  • 3년만에 정상화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관람 포인트는?

    3년만에 정상화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관람 포인트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프로그램 및 필름 마켓을 부활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맞물리는 향후 10년을 세계적인 영화제로 재도약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마주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27회 BIFF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전 세계 71개국에서 온 243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의 얼굴’에 해당하는 개막작에는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다. 허문명 집행원장은 “아시아의 영화의 미학이 21세기에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과 삶에 대한 성찰을 깊이 있는 카메라 워크로 보여준다”면서 “하디 모하게흐 감독은 2015년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해 부산과 영화적 이력을 함께 해온 아시아 차세대 영화인”이라고 소개했다. 폐막작 ‘한 남자’는 2018년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일본의 유명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재일교포 변호사로 출연하는 미스테리물이다. 허 위원장은 “품격있는 스토리와 놀라운 반전으로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 만큼 올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아시아 영화인들의 연대다. 부산영화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양조위를 선정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양조위의 화양연화’라는 제목으로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무간도’, ‘2046’ 등 양조위가 직접 고른 그의 대표작 6편이 상영되고, 상영후 관객과의 만남도 추진된다. 영화제 측은 “양조위는 30년 넘게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변함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사람”이라고 아시아영화인상 선정 배경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올해 부산에서는 국제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세계 각국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지난 5월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스웨덴 출신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을 비롯해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가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다. 각본상을 받은 ‘보이 프롬 헤븐’(타릭 살레 감독), 여우주연상 ‘성스러운 거미’(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 감독) 등 칸영화제 수상작 14편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월 열린 제72회 베를린영화제 수상작들도 부산에서 상영된다. 황금곰상 수상작 ‘알카라스의 여름’과 은곰상(예술공헌상)을 받은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미얀마 다이어리’ 등도 초청작에 포함됐다. 또한 제2의 ‘미나리’를 꿈꾸는 한국계 배우이자 감독 앤소니 심의 ‘라이스보이 슬립스’, 올해 미국에서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화제작은 물론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지석’도 상영된다. K-콘텐츠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도 눈에 띈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나 싱가포르 허슈밍 감독의 ‘아줌마’처럼 해외감독이 한국에서 한국 배우들과 함께 제작한 영화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글로벌 콘텐츠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도 대폭 강화해 이준익 감독의 ‘욘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커넥트’ 등 9편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부산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러시아 감독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페어리테일’이 포함됐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러시아 감독의 ‘차이콥스키의 아내’가 선정돼 우크라이나 영화계가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의 모든 영화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국책 영화 또는 전쟁에 협력하는 감독의 영화를 선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예술성과 독립성이 작품 선정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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