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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현장대응 강화’ 예산 약 130억원…가상스크린 사격 연습·전자충격기 훈련 확대

    경찰 ‘현장대응 강화’ 예산 약 130억원…가상스크린 사격 연습·전자충격기 훈련 확대

    이상동기범죄(묻지마범죄) 대응 등 현장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경찰이 내년 예산을 총 131억 700만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상 스크린을 이용해 사격연습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자 충격기 훈련을 확대한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방검복·삼단봉 등 흉기대응 장비 보급 △전자충격기 훈련 확대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지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17억원을 투입해 실제 총기의 무게와 반동 등이 유사한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은 실탄 사격장이 없는 90개 경찰서와 전국 지구대에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사용이 늘고 있는 전자충격기 실사격 훈련을 1인당 연간 2발에서 3발로 늘리기 위해 전년 대비 31억원 증액한 93억원을 편성했다. 경찰관 기동대에도 방검복과 삼단봉 등 흉기 대응 안전 장비를 보급하기 위해 16억원을 편성했다. 기동대는 주로 집회·시위 관리 업무를 주로 했지만, 최근 흉기난동 등에도 투입할 필요성이 커지면서다. 기존 방검복은 2.7㎏ 정도지만 내년부터 보급되는 신형 방검복은 1.8㎏ 이하로 정도로 가벼워졌다.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센터를 구축하고 안전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5억 6900만원을 투입한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18개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은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의뢰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응팀에 대한 지원 확대로 정신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더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응급입원에 드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 편성 내용은 향후 국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 제104회 전국체전, 7일간 대장정 마무리

    제104회 전국체전, 7일간 대장정 마무리

    역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해 국민 화합과 감동 체전으로 치러진 제104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9일 폐막했다.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린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18개국에서 선수 1만 9천895명과 임원 9천894명 등 총 2만 9천789명이 참가해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 3개 종별, 49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이번 전국체전은 백미인 개회식부터 대형수조와 워터스크린을 통한 퍼포먼스와 성화봉송 드론쇼 등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마당놀이, 뮤지컬 형식으로 지역 미래 청사진을 멋지게 표현해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1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수영의 황선우와 김우민, 양궁의 안산과 임시현, 높이뛰기 우상혁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격해 아시안게임의 감동을 이어갔다. 또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운영한 전남 관광과 농수특산물 홍보관과 전국 15개 시·도별 홍보관 등 83개의 다채로운 홍보관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큰 인기몰이를 했다. 해외동포 선수단의 장학금 기부도 잇따랐다.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가 사이클 전남체고 강소은과 전남체중 오유라, 김예찬 등 유망선수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 원씩을, 재독일선수단은 전남체고 육상 송수하에게 1천 유로를 전달했다. 재미국선수단은 목포공고 볼링 이준서 등 유망선수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을, 재필리핀선수단도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각 50만 원씩 망고장학금 18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도민들의 자발적인 응원 열기는 달라진 전국체전 풍속도를 제시했다. 1만 7천여 명의 전남도민 응원단은 각 경기장에서 선수 응원과 경기 관람은 물론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대회 열기를 더했다. 이번 체전은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연구원은 전남에 약 1343억 3700만 원의 생산 유발과 608억 7100만 원의 부가가치유발, 약 147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훈훈한 인심을 널리 알린 도민과 목포시민, 2만여 도민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전남도는 에너지 신산업과 첨단산업의 허브이자 세계 해양관광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
  • 진서연, 제주 집 최초 공개 “매일 4시간 운동… 48~49㎏ 유지”

    진서연, 제주 집 최초 공개 “매일 4시간 운동… 48~49㎏ 유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불리는 배우 진서연이 출격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역대급 신입 편 요리사 진서연이 등장한다. 진서연은 독보적인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약 중인 배우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종결자’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기 관리 끝판왕’ 진서연이 ‘편스토랑’을 통해 철저한 자기관리 루틴, 체중 관리 식단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녹화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는 진서연의 일상과 함께 진서연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그는 최근 제주도로 이사했다. 산방산과 서귀포 바다를 정원에 둔 고즈넉한 집에서 생활 중인 진서연의 일상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독특한 소품들로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장식, 사람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을 반영한 10인용 식탁, 흰색 풍의 주방까지. 진서연의 제주하우스는 편안한 힐링의 느낌 그 자체였다. 고요한 제주의 아침, 진서연은 역대급 등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잠에서 깬 그녀의 옷차림이 너무도 강렬해 시선을 강탈한 것. 뒤태를 시원하게 노출한 잠옷의 정체는 운동복이었다. 진서연은 “아침에 운동하러 가기 싫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오면, 아예 운동복을 입고 잔다”며 “무조건 운동 나갈 환경을 세팅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운동광으로 알려진 진서연다운 기상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서연의 일상은 자기관리 루틴 그 자체였다. 그는 본인만의 루틴에 따라 운동과 명상으로 아침 시간을 보내고는 “음식에는 관심이 없으실 거 같은데”라는 ‘편스토랑’ 식구들의 질문에 “식탐이 너무너무 많다”며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임신 때 정말 편하게 먹었더니 28㎏가 찌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진서연은 “나는 똑똑하게 실컷 먹고 운동한다”며 “촬영이 없는 기간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기본 4시간씩 운동한다, 작품 촬영 중에는 48~49㎏를 유지한다, 나만의 건강한 운동 루틴과 식사 루틴이 있어 항상 유지가 된다”고 해 그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두가 궁금해한 진서연의 모닝 루틴과 “이렇게 먹고도 정말 살이 빠진다고?”라는 감탄이 절로 쏟아질 만큼 강력한 요리들도 공개됐다. 얼큰 칼칼한 순두부찌개는 물론 덮밥, 자기만의 튀김 팁까지,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무조건 따라 해 봐야겠다”, “맛이 없을 수 없다, 저게 어떻게 저열량 식사냐”고 감탄하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 동해시 무릉파크골프장 개장…3개 코스 27홀

    동해시 무릉파크골프장 개장…3개 코스 27홀

    강원 동해시는 무릉파크골프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릉파크골프장은 삼화동 2만9000㎡ 부지에 3개 코스 27홀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7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6월 완공했다. 무릉파크골프장 조성에는 도비 포함 총 12억 3000만원이 투입됐다. 파크골프는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즐길 수 있어 고령자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해시는 앞선 7월 수영장과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갖춘 해오름스포츠센터를 개관하는 등 스포츠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각종 스포츠 시설이 최근 잇달아 준공돼 스포츠 레저 중심도시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무릉파크골프장에 전국에서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이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재즈에 미친 18세 소년들의 청춘블루스…‘블루 자이언트’

    재즈에 미친 18세 소년들의 청춘블루스…‘블루 자이언트’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18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블루 자이언트’는 좋은 선물이 될 터다. 탄탄한 이야기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재즈 선율을 얹었다. 보는 내내 혈관이 콩닥콩닥 뛰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영화는 세계 최고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는 색소폰 연주자 다이와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 그리고 초보 드러머 슌지가 결성한 밴드 ‘JASS’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제목 ‘블루 자이언트’는 온도가 너무 뜨겁게 올라 붉은 빛을 넘어 푸르게 빛나는 별을 뜻하는 말로, 엄청난 재즈 플레이어인 주인공 다이를 가리킨다. 이시즈키 신이치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다이가 재즈를 접하고 도쿄로 가는 1부, 다이가 독일 뮌헨으로 가는 2부, 그리고 재즈의 본고장 미국으로 음악 모험을 떠나는 3부로 구성됐다. 영화는 이 중 1부 내용을 스크린에 옮겼다. 고교 시절 재즈를 접한 뒤 색소폰 연주를 시작한 다이는 세계 최고 연주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도쿄로 올라온다. 그는 유키노리의 연주를 보고 그에게 밴드를 결성하자고 제안한다. 여기에 별 꿈이 없던 슌지가 이들에 감화돼 초보 드러머로 참여하면서 18세 동갑내기 청년들은 밴드를 결성하고, 도쿄 최고 재즈클럽 ‘쏘 블루’에 서기 위한 험난한 행보를 시작한다. 원작을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주인공 다이가 강조하는 ‘뜨겁고 강렬한 재즈’를 실제 소리로 구현하는 데 특히 신경 썼다. 전체 120분 상영시간에서 30분 이상을 음악에 쏟았을 정도로 공들였다. 그래미상을 받은 재즈 피아니스트 히로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일반적인 장면은 2D 애니메이션이지만, 연주 장면은 3D를 가미하고 프레임을 추가해 부드럽게 구현했다. 여기에 색소폰에서 빛이 뿜어져 나온다든가, 피아노 건반을 누를 때 과장해서 보여주고 각종 추상적인 이미지를 붙여 독특하게 구현한다. 음악이 나올 때는 일반적인 대화보다 음악 소리도 훨씬 크다.그래서 되도록 작은 화면보다 큰 화면, 음향 효과에 신경 쓴 극장에서 보면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이질적인 연주 장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다이는 재즈를 정통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매일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며 결국 한계를 넘어선다. 반대로 유키노리는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습했다. 겉으로 보기엔 탁월한 연주자처럼 보이지만 벽에 부딪힌다. 그를 올려 주는 건 다름 아닌 다이다.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은 다이에 대해 “‘세계 최고가 되자’라고 자신에게 말하면서 강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부분을 축으로 그렸다. 다이가 유키노리나 슌지처럼 벽에 부딪히는 캐릭터에게 빛을 비춰가는 형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 미치도록, 피가 끓도록 노력하라는 일본 소년만화 특유의 ‘열혈(熱血)’ 문화가 그대로 녹았다. 우리 정서상 거부감이 다소 들 순 있지만, 영화인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일 터다. 영화는 로튼 토마토가 뽑은 ‘역대 최고 애니메이션’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다소 튀는 느낌의 연주 장면과 지나친 열혈 강조만 고려한다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을 터다. 120분. 12세 이상 관람가.
  • “검찰, 숲 못 보고 땅만 파” vs “이재명, 술 마시고 운전한 격”

    “검찰, 숲 못 보고 땅만 파” vs “이재명, 술 마시고 운전한 격”

    “저 산이 참나무숲이냐, 소나무숲이냐는 그냥 쳐다보면 안다. 그런데 검찰은 현미경을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 땅을 판 뒤 ‘소나무 DNA가 발견됐다’고 하는 느낌이다.”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성남FC 후원금 비리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재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약 33분간 자신의 혐의에 대해 소명했다. 죄가 있다면 멀리서 봐도 알 수 있는데 검찰이 과도하게 수사하며 흔적만 훑고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날 재판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10시간이나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재판을 열면서 지각한 이 대표에게 주의를 줬다.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게 “10여분 정도 먼저 와서 재판 준비를 해 달라”고 했고 이 대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오전 검찰은 법정 한쪽의 스크린에 준비해 온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띄우고 ‘대장동 개발 특혜’에 관한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검찰은 “일반 민간개발의 경우 관이 감독 역할을 하는 것과 달리 대장동 사업과 같은 민관합동개발에서는 관도 하나의 선수가 되기 때문에 공공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면서 “술이나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자기 마음이지만 적어도 술을 마신 상태라면 운전하면 안 된다”며 민관합동개발 사업의 과정상 오류를 지적했다. 검찰이 “(이 대표는) 민간업자들이 원치 않는 것은 사업에 넣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자 이 대표가 10여초간 검사 쪽을 쳐다보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하다못해 택시 면허를 해 줘도 하나에 1억원씩 하는데 공사에 택시 면허를 (허가)해 주면, 다 그렇게 해 버리면 사회주의 국가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배임 혐의에 관해서도 “공공기관은 인허가를 하게 되면 받는 쪽이 혜택이 있는데 그걸 누가 가질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이지 얼마나 회수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검찰 논리에 따르면 왜 누룽지 긁듯 딱딱 긁어서 다 이익을 회수해야지 못했느냐, 그러니 배임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 대표의 위증 교사 혐의도 대장동·위례 특혜 의혹 사건의 재판부가 맡게 됐다. 이로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관련 재판과 백현동 의혹 관련 재판, 위증 교사 혐의 재판까지 총 3건의 이 대표 재판을 진행하게 됐다. 이 대표가 주 2~3회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만큼 ‘재판 리스크’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장서희 ‘독친’으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학부모 갑질 사건 안타까워”

    장서희 ‘독친’으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학부모 갑질 사건 안타까워”

    “지난해 여름 촬영을 마쳤는데, 공교롭게 지금 사회적 이슈와 연결된 듯 합니다. (서이초 사건과 같은) 뉴스를 보자면 달리 안타깝다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장서희 배우가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독친’ 언론시사회에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젊은 감독과 배우들과 해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 오랜만에 참여하니 감회도 새로웠다”면서도 학부모 갑질 등 논란에 대해서는 안타깝다고 전했다.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독친’은 자신의 사랑이 독이 되는 줄도 모르는 엄마 혜영(장서희)이 딸 유리(강안나)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심리극이다. 혜영과 유리는 겉으로는 다정한 엄마와 모범생 딸처럼 보인다. 그러나 ‘독이되는 친부모’라는 영화 제목처럼 혜영은 자신의 지나친 사랑이 오히려 유리에게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영화는 유리의 죽음을 시작으로 형사들이 혜영을 비롯한 가족과 친구들을 조사하면서 유리가 왜 자살했는지를 쫓는다. ‘인어 아가씨’와 ‘아내의 유혹’을 비롯해 여러 드라마로 유명한 장서희 배우가 ‘중2라도 괜찮아’(2017) 이후 6년 만에 영화로 복귀해, 맹목적인 혜영을 서늘하게 표현한다. 특히, 유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자신이 아닌 담임 교사인 기범(윤준원)과 유리 친구인 예나(최소윤)에게 있다고 몰아가며 급기야 고소까지 한다. 교사가 무고한 상황에 휘말리는 모습은 최근 사회적 이슈였던 교사 인권 문제를 떠올리게 한다. 연출을 맡은 김수인 감독은 “20대 학원 강사로 일하며 대치동에서 2년 동안 겪었던 내용을 영화에 담았다. 직접 겪은 일화와 친구들 이야기로 각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 (서이초 사건과) 맞아떨어지지만, 사실 이 문제는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있었던 것”이라며 “영화에 사회적인 이슈를 담지 않으려 노력했어.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를 통해 관객이 메시지를 얻어가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영화는 유리의 죽음을 중심으로 펼쳐내지만, 영화의 중심은 장서희가 잡고 간다. 김 감독은 “일단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역은 혜영이었기에, 장서희 배우의 연기 톤을 보고 다른 배우들과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서희는 이에 대해 “자칫 너무 뻔한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지만 도를 넘지 않고 담담하게, 그렇게 최대한 힘을 빼고 연기를 하자고 촬영 전 많이 이야기했다”면서 “김 감독이 유연하게 상황을 만들어줘 입에 안 붙는 대사가 있으면 고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등에서 얼굴을 알린 신예 강안나가 엄마인 혜영 때문에 갈등하고 좌절하는 유리로 등장한다. 유리는 겉으로는 사랑받는 모범생이지만, 속으론 엄마에게 분노하는 이면의 아픔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강안나는 “사랑을 주고받지만 좋지 않은 관계를 풀어내는 게 어려웠다. 오히려 대선배인 장서희 배우와 서먹서먹했을 때 촬영한 게 영화에 잘 녹아든 듯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사건의 주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예나 역의 최소윤을 비롯해 교사를 맡은 윤준원, 형사 역의 오태범 배우 등이 각자의 역할을 잘 표현했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장서희가 뺨을 때리는 장면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서희는 예전 드라마 등을 떠올리며 “제가 뺨 때리는 노하우가 좀 있다. 최소윤 배우와 밝게 인사한 뒤 바로 뺨을 때리는 장면을 찍었는데, NG가 나서 미안했다. 다음 촬영에도 보니 얼얼하게 부어있더라”면서 “그러나 (영화를 찍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고 웃었다. 담임 교사로 나온 윤준원 배우에 대해서도 “나한테 뺨을 진짜 많이 맞았다”고 미안해했다. 김 감독은 “오케이 사인을 했지만 윤준원 배우가 ‘한 번 더 맞으면 안 되겠느냐’고 해서 다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준원이 이를 받아 “장 선배께 맞은 건 정말 아팠다. 그렇지만 영광이었다”고 맞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 이재명 “검찰이 현미경 들고 ‘소나무 DNA 발견됐다’고 하는 느낌”...대장동·위례 재판 출석

    이재명 “검찰이 현미경 들고 ‘소나무 DNA 발견됐다’고 하는 느낌”...대장동·위례 재판 출석

    재판 시간보다 7분 늦은 ‘지각 출석’검 “적어도 술 마시면 운전은 하면 안돼” 비유李 “검, 누룽지 긁듯 회수 못해 배임이라 주장”‘위증교사 혐의’ 재판도 같은 재판부에 배당주 2~3회 재판 출석...‘재판 리스크’ 현실화 “저 산이 참나무 숲이냐, 소나무 숲이냐는 그냥 쳐다보면 안다. 그런데 검찰은 현미경을 들고 숲속 들어가 땅을 파고 ‘소나무 DNA가 발견됐다’고 하는 느낌이다.”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성남FC 후원금 비리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재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약 33분간 자신의 혐의에 대해 소명했다. 죄가 있다면 멀리서 봐도 알 수 있는데 검찰이 과도하게 수사하며 흔적만 훑고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당초 이날 재판 예상 소요 시간을 8시간 30분 넘게 잡아뒀던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는 재판을 열며 지각한 이 대표에게 주의를 줬다.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게 “10여분 정도 먼저 와서 재판 준비를 해달라”고 했고, 이 대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오전 검찰은 법정 한쪽의 스크린에 준비해온 프레젠테이션을 띄우고 ‘대장동 개발 특혜’에 관한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검찰은 “일반 민간개발의 경우 관은 감독 역할을 하는 것과 달리 대장동 사업과 같은 민관합동개발에서는 관도 하나의 선수가 되기 때문에 공공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술이나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자기 마음이지만 적어도 술을 마신 상태라면 운전하면 안 된다”며 민관합동개발 사업의 과정상 오류를 지적했다. 검찰이 “(이 대표는) 민간업자들이 원치 않는 것은 사업에 넣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자 이 대표가 10여초간 검사 쪽을 쳐다보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하다못해 택시면허를 해줘도 하나에 1억원씩 하는데 공사에 택시면허를 (허가) 해주면, 다 그렇게 해버리면 사회주의 국가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배임 혐의에 관해서도 “공공기관은 인허가를 하게 되면 받는 쪽이 혜택이 있는데 그걸 누가 가질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이지 얼마나 회수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또 “검찰 논리에 따르면 왜 누룽지 긁듯 딱딱 긁어서 다 이익을 회수해야지 못했느냐, 그러니 배임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도 대장동·위례 특혜 의혹 사건의 재판부가 맡게 됐다. 이로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관련 재판과 백현동 의혹 관련 재판, 위증교사 혐의 재판까지 총 3건의 이 대표 재판을 진행하게 됐다. 이 대표가 주 2~3회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만큼 ‘재판 리스크’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아덱스서 VR 고글 활용한 KF-21 정비체험,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념 제시

    한국항공우주산업, 아덱스서 VR 고글 활용한 KF-21 정비체험,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념 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전장 초연결 플랫폼을 공개했다. 유무인복합과 AAV/무인기, IPS/시뮬레이션, 우주, 고정익, 회전익, 국내 항공우주 역사를 압축한 레거시 등 모두 7가지 존으로 구성된 KAI의 전시장에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KF-21 무인기 복합편대와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 유·무인 체계가 연결된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제시했다.특히 IPS/시뮬레이터존에는 가상현실(VR) 고글을 활용한 KF-21 정비체험과 KF-21, FA-50 조종체험 등 미래형 훈련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지 존에서는 차세대 모빌리티로 활약할 민·군 겸용 미래항공기체 AAV와 수직이착륙 무인기, 차기군단무인기 등이 전시됐다. 우주존에는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과 지난 5월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형이 전시됐다. 지난해 설립한 위성활용서비스 전문업체 ‘메이사 플래닛’의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도 최초로 공개됐다. 고정익존에서는 지난 6월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획득한 KF-21 한국형전투기와 성능개량을 진행 중인 FA-50 전투기, 차기 기본훈련기 소리개, 다목적 수송기 모형을 선보였다. 레거시존에는 올해로 개발 70주년을 맞은 국산 1호 항공기 부활(復活)호 모형과 함께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해온 KAI의 개발사가 전시된다. 이번 ADEX에서는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가 대중 앞에서 첫 시범비행을 선보였으며 야외전시장에 전시된다. KF-21은 5분여 동안 진행되는 기동 시범에서 수평 급선회 기동, 배면비행 등을 통해 국산전투기의 고기동성과 우수성을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에게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번 ADEX에서는 2050년 매출 40조,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KAI의 미래형 신 플랫폼을 한자리에 모두 볼 수 있다”며 “대한민국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대표기업인 KAI의 비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S엠트론, 수확 시즌 맞아 ‘콤바인 전국 순회 서비스’

    LS엠트론, 수확 시즌 맞아 ‘콤바인 전국 순회 서비스’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2023 찾아가는 콤바인 전국 순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국 순회 서비스는 벼 수확철을 맞아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농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3년 이내 구매한 콤바인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작동 점검과 오일류 등의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전국 순회 서비스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LS엠트론이 판매하는 6조 콤바인 V6120A는 출력, 속도, 능률을 비롯해 친환경 엔진, 소음 저감, 작업자의 편의를 먼저 생각한 디자인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콤바인에 탑재된 120마력의 친환경 엔진은 제품 스스로 작업이나 경지 환경에 따라 최적의 엔진 속도(RPM)를 설정해 연비를 향상하여 고출력에도 저연비, 저소음을 자랑한다. 또 예취(곡식이나 풀을 베는 것) 과정에서 많은 검불이 발생하는 작업 환경을 고려하여 역회전 팬을 적용해 작업 중 라디에이터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열 발생을 최소화하여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특히 동급 최고의 예취 속도(2.0m/s)는 넓은 면적에서 빠른 속도로 작업이 가능해 높은 작업 효율성을 보장한다. 예취부에 기본 적용된 좌우 수평 기능뿐 아니라, 기기 전후에도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경사지에서도 일정한 높이로 경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또 국내 유일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동작 상태는 물론 작업 정보 및 차량 진단, 제어가 가능하여 작업자의 작업 피로도를 낮췄고, 약 40여가지 상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점등하여 작업자의 빠른 대처를 돕는다. 슬라이딩형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콤바인 탑승을 용이하게 하며, 손 탈곡 스위치는 손으로 탈곡하는 상황에서 열풍 피해를 방지한다. 원하는 위치로 배출구를 이동할 수 있는 리모콘과 정비, 점검 시 버튼 하나로 탈곡통을 여닫을 수 있는 파워 콤포 상승 또한 작업자의 편의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상무)은 “극성수기인 수확철에 콤바인을 사용하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국 순회 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즉시 제품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고객이 콤바인의 우수한 품질은 물론 LS의 모든 고객 서비스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 배터리 달고 역동적 주행… 차량 곳곳 ‘한국적 매력’ 장착[라이드 ON]

    삼성 배터리 달고 역동적 주행… 차량 곳곳 ‘한국적 매력’ 장착[라이드 ON]

    ‘7시리즈’ 못지않은 크기로 안정감을 준다. 강력한 토크에 민감한 핸들링이 더해져 주행은 상당히 민첩하다.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전형적인 독일산 전기차이지만 차량 안팎 곳곳에 ‘한국적인’ 매력들이 숨어 있다. 지난 5일 BMW가 출시한 완전변경 8세대 ‘5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인 ‘i5 M60 xDrive’를 시승해보고서 받은 인상이다. 5시리즈 최초의 전기차인 i5의 내부는 내연기관 버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기차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선보이는 다른 브랜드와 BMW가 크게 달라지는 지점이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운전자가 보기 편하도록 둥그렇게 휘어졌고, 운전석 클러스터와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까지 깔끔하게 연결돼 있었다. 스포츠 세단을 잘 만든다는 명성을 가진 BMW답게 주행은 상당히 역동적이다. 출력과 토크가 좋아 밟는 맛이 있었다. 스티어링휠을 살짝만 움직여도 차선을 밟는다는 경고 신호가 뜰 정도로 예민했다.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니 시트 등받이 좌우가 살짝 조여졌다. 가속할 수 있는 구간에서 시속 170~190㎞까지 달렸는데도 떨림이나 불안한 소음이 나지 않아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 5시리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나 제네시스의 ‘G80’처럼 중후한 가장이 타는 차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와 대비되는 폭발적인 주행 성능은 확실히 반전 매력 포인트였다. 상위 트림인 i5 M60 xDrive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601마력의 합산 최고 출력에 81.1㎏·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3.8초다. BMW는 이번 신형 5시리즈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시장으로 한국을 택했다. 국내에서 5시리즈의 인기가 워낙 높은 현실을 반영해 내린 그룹 차원의 결정이다. 2020년에도 7세대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한국에서 열기도 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를 보면 BMW5 시리즈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1만 6252대로 경쟁작인 벤츠의 E클래스(1만 5541대)를 웃돌며 모델별 베스트셀링카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SDI의 81.2◇(킬로와트시)짜리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갔다. 1회 충전 시 기본 모델은 384㎞, 고성능 M60 모델은 361㎞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시승에선 직접 해볼 순 없었지만, 최대 205㎾의 출력으로 DC 고속 충전이 가능해 충전기 속도에 따라 10분 만에 최대 156㎞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도 있다.
  • 차의과학대, 건강 기능성게임으로 ‘제16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 참여

    차의과학대, 건강 기능성게임으로 ‘제16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 참여

    차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분당차병원과 함께 지난 15일 성남시 율동공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와 알쥐비메이커스 컨소시엄은 이번 행사에서 고령화 치매 예방 및 건강 기능성 게임 2가지를 전시했다. 고령자들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립모션 센서를 활용한 예술치료 콘텐츠(꽃꽂이) 게임 ‘88가든’ ▲키넥트 센서를 활용한 인지복합운동 콘텐츠(지휘, 체조, 응원 등) ‘88스타’를 선보였다. 립모션 센서와 키넥트 센서는 마우스, 키보드, 조이스틱 등이 없이 고령자들이 손과 몸만을 움직여도 게임이 동작을 감지할 수 있게 하는 센서다.해당 콘텐츠는 지난달 14일부터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23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에서도 전시한 바 있다. 하루 400~500명이 부스에 방문해 기능성게임을 체험했고, 국내외 바이어 8팀과 상담도 진행했다. 차의과학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을 수주해 고령자 치매 예방 및 건강증진 기능성게임을 제작했다.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알쥐비메이커스), 병원(분당차병원), 포천시청(포천 보건소), 경기콘텐츠진흥원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전시한 기능성게임 2종은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전국에서 의료와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융합한 유일한 학과다. 최근 4년간 학과 전공의 특수성을 살려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DTx(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디지털 웰니스 증진 프로젝트를 기획, 연구개발하고 있다.오는 23일부터는 포천 소재 치매안심마을 두 곳에 올해 개발한 기능성게임 3종을 제공하여 고령자들의 치매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헬스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분당차병원과 협력해 기능성게임의 임상실험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포천시 치매마을에는 이번 건강박람회에서 선보이지 않은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여행 콘텐츠(가을 설악산 여행)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건강박람회에 분당차병원은 신경과 김현숙 교수(기억력센터장) 등이 참여하여 치매 및 수면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2023년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의 책임연구자인 장정헌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올해 여름 방학과 휴가를 반납하며 학생들과 참여기관 알쥐미메이커스 임직원들,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 등이 헌신한 결과 성남시 건강박람회에서 고령자 치매 예방 및 인지건강 증진 기능성게임 3종을 개발해 이번 행사에 전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기능성게임을 고도화시켜 디지털치료제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개발 콘텐츠를 이용한 헬스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 아시안게임 감동 잇는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 아시안게임 감동 잇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감동을 이어갈 제104회 전국체전이 13일 저녁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도민과 선수단, 초청내빈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2008년 이후 전남에서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나라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웅비하라 전남의 땅 울림’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용인대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무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사전행사에 이어 개식 선언과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으로 진행됐다. 입장식은 차기 체전 개최지인 경남도를 시작으로 시·도 선수단과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이북5도 선수단, 전남 선수단, 심판단 순으로 입장했다. 공식행사는 최첨단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된 총 3막의 주제공연으로 펼쳐졌다. 전남의 자연과 산업, 미래 청사진을 상징하는 대소도구를 사용해 넓이 500㎡의 대형 수조 무대와 높이 15m 워터스크린 퍼포먼스 연출 등으로 신선함과 감동 무대를 선사했다. 또 주제공연마다 각 장면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도창을 도입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유도하며 한 편의 화려한 뮤지컬처럼 전개해 재미와 해학이 담긴 마당놀이의 장점을 살린 대서사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막 ‘태동하라, 태고의 전남’에선 태초 생명의 울림, 자연의 순환, 자연을 맞이하는 인간의 간절함을, 2막 ‘선포하라, 신(新)전남시대!’에선 문명의 시작과, 꽃피우는 문명, 자연과 진화된 문명의 충돌을, 3막 ‘나아가라, 전남의 울림이여’에선 깨달음과 반성, 자연과 인간의 화해, 미래를 표현했다. 전국체전 개회식의 백미인 성화 점화는 해남 땅끝과 고흥 나로우주센터, 강화도 마니산, 목포 북항 노을공원 등 4곳에서 채화돼 도민 685명이 4일간 147개 구간, 943km를 봉송, 개회식장에 들어선 뒤 4명의 주자를 거쳐 최종 주자인 지난해 전국체전 육상 4관왕 배건율에게 전달됐다. 이어 5명의 주자가 함께 펼친 레이저불꽃쇼 성화 점화 퍼포먼스는 우주 개발의 자존심인 나로호가 발사되고 우주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드론쇼, 폭죽으로 연출돼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0만 전남도민의 저력과 위상을 결집해 화합과 감동의 체전, 문화관광체전, 미래희망체전으로 만들겠다”며 “‘생명의 땅 전남! 함께날자 대한민국’ 대회 슬로건처럼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온 국민이 대통합과 번영의 미래로 다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9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 [법안 톺아보기]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 정부 분담 타당한가

    [법안 톺아보기]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 정부 분담 타당한가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지난 7일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되면서 노인들의 지하철 무료 이용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의 누적적자가 17조 6808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정부도 무임승차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하철은 지자체 사무여서 그로 인한 적자도 자체 예산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가 고수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하철 요금 인상에 무임승차 논란표심 의식 연령 상한 논의는 잠잠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가 도입된 1984년 65세 이상은 167만명으로 당시 인구(4041만명)의 4.1%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65세 이상은 902만명으로 전체 인구(5163만명)의 17.5%로 추산됐다. 2035년에는 전 인구의 30.1%가 65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령화에 따른 비용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경로우대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 대구시는 65세로 규정된 도시철도 무상 이용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했고, 서울시도 내부적으로 연령 상향에 대해 고민해왔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70세로 올리면 연간 무임손실 비용의 25~34%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2월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경로우대를 받는 노인 기준 나이를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 찬반을 물은 결과 60%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34%였다. 다만 대략 ‘몇살 때부터 노후생활이 시작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평균 67세로 집계돼 70세를 노인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대한노인회 등 관련 단체는 지하철 적자의 원인이 방만한 경영 때문이고 어차피 달려야 하는 지하철에 노인이 더 탄다고 해서 공사에 손해가 생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지하철이 매 3~4분마다 한 대씩 운행되고 있는데 노인 몇 사람이 더 탔다고 해서 전기가 엄청나게 더 들어가지 않는다는 논리로, 지하철 적자는 조직의 구조 개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노인 표심을 굳이 자극할 필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연령 상향에는 소극적이다. 대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의 경우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공익서비스 제공 비용을 원인부담자인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도시철도에도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노후 전동차 교체 국비 지원은 통과재원·타 지자체와 형평성 등 문제로 정부, 무임승차 국비 지원에 난색 21대 국회 들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 시절인 2020년 도시철도 무임 수송 비용을 정부가 보존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지하철 관련 업무는 해당 지자체의 일이라는 기획재정부의 논리가 힘을 얻었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당시 심사 과정에서 낡은 지하철 전동차 교체 비용을 국비로 지원해주는 방안은 반영돼 통과됐지만 무임승차 비용 지원안은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그때나 지금이나 정부는 무임승차 관련은 지자체의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도 지난 2월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의 도시철도 무임승차 재원을 확보하고 국비 지원의 근거를 규정한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재원 마련에 대한 이견으로 현재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미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3·4호선 특정 구간 공익서비스 비용에 대해 매년 3000억원 이상 국비 지원을 하고 있고 지하철이 설치된 주요 특별·광역시에 모두 지원해주면 지하철이 없는 여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기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지하철 노후 차량이나 스크린 도어 교체 등의 문제에도 이미 국비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농촌 지역 지자체의 교통 복지 요구도 거세지는 상황인데 재정자립도가 80%가 넘는 서울시 같은 곳에 무임승차비용까지 지원하는 것은 한정된 재원에 비춰 어렵다”고 말해 타당성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 삼다도를 열흘간 변주한다… ‘아트페스타 제주’ 13일 개막

    삼다도를 열흘간 변주한다… ‘아트페스타 제주’ 13일 개막

    제주시 구도심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아트페스타 제주가 13일부터 10일간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산지천 갤러리 및 산지천 일대에서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페스타 제주는 2015년부터 이도일동에서 주최했던 제주국제아트페어를 2020년부터 시에서 주최하면서 제주미술문화 활성화와 정체성 확립, 신진작가 발굴, 기존 미술제와 다른 전시기획, 지속가능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작가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해 도시재생활성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이다. 개막행사인 ‘LOOP 콘서트’는 13일 오후 6시 10분부터 산지천 갤러리 앞 야외공간에서 진행되며, 도립제주교향악단 현악 5중주, 팝페라 가수 박혜민의 공연,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올해는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 아트페스타를 위해 야외 입체전시에서 사이즈 업시킨 대형 입체작품들을 추가로 전시하고 초롱전시의 전시영역을 산포광장까지 확장한다.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메쉬스크린 프로젝션 매핑 전시를 추가했으며 전문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실내전시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해석할 예정이다. 산지천 갤러리 전시 41점을 비롯, 야외전시 13점, 미디어파사드 2점, 초롱 전시 50점 등 총 107명의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주제는 ‘LOOP;HARMONY’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이야기들을 조화롭게 구성·연출함으로써 조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LOOP는 끈, 고리를 뜻하는 단어로 거꾸로 배치하면 ‘자연히 생긴 못, 함께하다’라는 뜻의 POOL, 산지천을 상징한다. 자연히 생긴 산지천이라는 공간성을 놓지 않으면서 페스타의 고유한 정체성을 축적시키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또한 기획 주제의 핵심은 HARMONY; 조화, 화합이다.세부전시의 주제는 ‘변주’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담는다. 사람들은 대상을 사실적으로 만나는 것보다 비슷한 대상을 통해 변주해가며, 간접적으로 어렴풋이 추억할 때 더 절박한 감동을 받는 경향이 있다. 소재 형태 방식 따위를 변형해 표현하는 변주를 통해 서로 다른 성질, 서로 다른 물성, 구체적인 사람이나 사물에서부터 추상적인 대사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의 다양한 변주의 원리와 적용의 시각들을 각각의 전시 주제에 맞게 연출한다. ‘삼다의 변주’, ‘빛과 대지의 변주’, ‘물, 바람의 변주’, ‘예술과 기술의 변주’로 구분해 산지천 일대에서 10일간 변주된다. 특히 ‘삼다, 기억의 변주’(산지천 갤러리)는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제주의 자연인 돌과 바람이다. 즉, 섬이다. 섬이라는 대상을 작품표현의 대상으로 어떻게 바라보는지, 다양한 시선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여서 주목을 끈다. 지난해에 이어 총감독을 연임하게 된 오창윤(제주대산업디자인학부교수) 감독은 “새로움을 위해 그전 페스타의 모습을 배제하기 보다 그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최소한의 것들을 더해 보다 나은 페스타를 연출하고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디터 람스의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 철학은 매우 유효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피력했다. 그런 점에서 시민참여프로그램은 비슷한 형태로 가지고 간다. 야간축제로의 확장 운영, 경험유발의 요소인 미디어파사드, 야한밤의 도슨트 프로그램, 시민참여프로그램과 함께 올해는 새롭게 매쉬스크린 영상 전시 추가, 산포광장까지의 전시공간 확대, 야외 대형 설치작품 추가 등으로 변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그는 참여 작가 선정에서 산지천갤러리 작가 20%를 전년도 초롱전시에 참여했던 작가군에서 참여시킨다. 이는 페스타 참여작가 선정의 틀을 보다 체계화시키고 신진, 청년작가 발굴 및 육성에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소형 무장헬기’ 유인·무인 복합체계… 미래 전쟁 확실한 게임 체인저

    ‘소형 무장헬기’ 유인·무인 복합체계… 미래 전쟁 확실한 게임 체인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서울 ADEX 2023’에서 다양한 유무인 복합 체계를 선보이며 불확실한 미래 전장에 대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KAI 전시관에 들어서면 미래전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유무인 복합 체계 모형들과 영상이 방문객을 맞는다. 유무인 복합 체계는 무인화의 정점에 있는 무기체계로, 유인체계와 무인체계가 융합돼 전투 효과를 극대화한다. KAI가 연구개발 중인 다목적 소형 무인기는 전투기와 짝을 이뤄 적 방공망 기만, 감시 정찰 및 전자전 임무를 수행하고 유무인 복합 운용이 가능하다. 향후 FA-50과 KF-21에 적용되면 전투기의 성능을 향상하는 동시에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KAI는 또 헬기 탑재가 가능한 캐니스터(발사통)형 무인기 개발을 통해 국산 헬기 수리온과 소형 무장헬기(LAH)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설계기술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정찰, 통신,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위한 각각의 장비 교체가 가능하도록 모듈화된 날개 접이식 소형 무인기를 개발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기술 과제의 핵심이다. 육해공군에서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튜브 발사식으로 설계된다. 협약에서 확보된 기술은 미래 전장에서 활용될 공중 발사 드론, 유무인 복합체계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적용 군집 무인기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KAI의 ‘AAV/무인기존’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대가 도래하면 실질적인 비행체로 사용될 미래항공기체(AAV)와 틸트로터 기술로 활주로 없이 이착륙할 수 있고 임무 지역으로 신속한 이동과 감시정찰이 가능한 수직이착륙무인기(NI500-VT)가 전시된다. 장기 체공을 통해 정보 획득과 감시 및 정찰 능력이 향상된 차기 군단무인기는 우리 군의 정찰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벽면 스크린을 통해 AAV와 무인기 개발이 완료되면 어떻게 하늘을 날고 임무를 수행하는지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KAI는 1991년부터 우리 군 최초의 국산 무인기인 RQ-101 송골매를 시작으로 차기 군단무인기와 차세대 무인기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2002년부터 양산된 RQ-101 송골매는 무인기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국산 무인기 시대를 연 대표적 사례다. 2012년부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차기 군단무인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차기 군단무인기는 군단 작전지역을 감시 및 정찰하는 장기 체공 무인기로 광학 및 적외선센서(EO/IR),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 등 다양한 임무 장비 탑재와 위성통신을 통해 기존의 작전 범위를 뛰어넘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고강도·경량 소재를 적용한 차기 군단무인기는 이후 성능 개량을 통해 전자전과 통신 중계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확장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무인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KAI는 올해 1월 발표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에서 ‘미래 에어모빌리티’를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요소 기술 확보에도 속력을 높이고 있다.
  • 종로구, 유치원 연합행사 ‘경희궁에서 놀자’ 개최

    종로구, 유치원 연합행사 ‘경희궁에서 놀자’ 개최

    서울 종로구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희궁 숭정문 앞마당에서 유치원 연합행사 ‘얘들아 경희궁에서 놀자’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관내 유치원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유치원 간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올해로 11회째인 행사는 15개 유치원 원아와 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과학 창의 체험을 주제로 19개 부스를 열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풍선 자동차, 스프링 딱따구리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또 천체 별자리 체험, 비눗방울 놀이, 에어기타, 손으로 끓이는 액체, 떠오르는 방석, 자전거 발전기, 핀 스크린, 전기미로, 비밀열쇠 등 각종 놀이 프로그램도 열린다. 종로구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날, 어린이들이 친구 및 가족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 가족 명의 고급 아파트·건물·골프연습장 ‘수색’…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 고액 체납자 숨긴 재산 15억원 징수

    가족 명의 고급 아파트·건물·골프연습장 ‘수색’…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 고액 체납자 숨긴 재산 15억원 징수

    고액 체납자인 울산의 A씨는 수차례 납부 독촉에도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어 세금을 낼 돈이 없다며 버텨왔다. 그러나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이 재산을 추적한 결과, 배우자 소유의 남구 옥동 고급 아파트에서 사는 것으로 확인돼 체납액 5000만원을 냈다. 또 다른 체납자 B씨는 부친 이름으로 대형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다고 특별기동징수팀에 적발돼 체납세 3000만원을 완납했다. 울산시는 고액 체납자 징수를 전담하는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을 신설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체납액 15억 3000만원을 받아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특별기동징수팀을 가동해 시세 3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658명(체납액 111억 2100만원)을 기초단체인 구·군으로부터 이관받아 직접 징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별징수기동팀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고액 체납자 658명에 대한 실태 조사를 완료하고, 가택 수색 등 강제 징수 활동과 행정 제재, 압류 재산 공매·추심을 통해 209명으로부터 15억 3000만원을 징수했다. 기동징수팀은 또 숨긴 재산을 추적해 부동산, 자동차, 금융 자산, 채권 등 442건을 압류 조치했다. 주요 징수 사례를 보면 경제적 여력이 있으면서도 재산 은닉 등 악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 4명에 대해 지난 9월 한 달간 가택 수색을 해 현금 8300만원과 분납 4000만원 등 총 1억 2300만원을 징수했다. 체납자 C씨는 배우자가 소유한 남구 달동의 한 건물에 거주하면서 가족 이름으로 된 사업장까지 운영하다가 기동징수팀의 가택수색에 적발됐다. C씨는 체납세 2300만원에 대한 납부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난달부터 매월 300만원씩 나눠 내고 있다. 또 D씨는 사업부도로 본인 명의의 재산을 경매처분했지만, 배우자 명의의 고급 대형아파트에 살면서 세금 2000만원을 체납했다. 가택수색에 적발된 D씨는 납부이행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달부터 매월 200만원씩 분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악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는 강도 높은 추적 조사로 끝까지 징수하겠다”며 “영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처분을 미루고 복지 시스템을 연계하는 등 회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예술가의 벗은 몸/작가

    [최여정의 아침 산책] 예술가의 벗은 몸/작가

    늙은 여자의 몸은 나지막한 언덕의 완만한 둔덕 같은 곡선을 이룬다. 시간이, 바람이, 비가, 돌처럼 단단한 땅을 두드리고 할퀴고 씻어 내려가 서서히 그 윤곽을 흐리게 한 것처럼. 마침내 당도한 대지. 푸석한 뒤꿈치를 끌어안는 보드랍고 검고 붉은 흙 위에서 눈에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 수많은 생명이 태어났다. 하지만 이제 늙은 여자의 몸은, 아홉 달 동안 생명을 키워 냈던 텅 비어 버린 자궁은 외롭기만 하고, 아기의 보드라운 입술에 닿아 흰 젖을 뿜어냈던 가슴은 생일파티 뒤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쓸쓸하다. 배우 손숙의 연기 인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토카타’가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여든 살의 배우가 부드러운 조명 아래에서 옷을 벗고 서서 관객을 응시한다. 긴 여행을 끝내고 목적지에 도착한 듯한 편안한 얼굴로. 배우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데 무대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연극은 손숙의 다리 부상으로 한 차례 연기됐지만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의 기다림 속에서 배삼식 작가, 손진책 연출, 그리고 박정자와 윤석화 등 동료 배우들의 우정 출연으로 완성돼 마침내 관객과 만났다. 이탈리아어 ‘토카레’(toccare)에서 유래했다는 ‘토카타’는 영어 단어로는 ‘접촉하다’, ‘손대다’라는 뜻의 ‘터치’(touch)를 의미한다. 연극은 코로나를 관통했던 관계의 단절과 죽음을 경험한 우리 모두의 슬픈 기억을 되살렸고, 한 늙은 여자와 젊은 남자의 접촉 없는 관계의 방백은 한 편의 시를 읽는 듯 아름다웠다. 손숙과 연극의 첫 번째 접촉은 1962년 드라마센터에서 이해랑 연출로 초연된 유진 오닐의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였다. 그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접촉은 그녀를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인 1963년 연극 ‘삼각모자’의 배우 데뷔로 이끌었고, 긴 연극 인생이 시작됐다. 2008년 ‘잘 자요, 엄마’의 홍보담당으로서 그녀를 접촉했던 내 기억 속의 손숙은 연습실 리허설도 관객 앞의 공연처럼 완성시키는 배우였다. 얼마 전 또 다른 늙은 예술가의 벗은 몸을 스크린을 통해 바라봤다. 중국 다큐멘터리 감독인 왕빙의 신작 ‘맨인블랙’의 주인공인 중국 고전음악 작곡가 왕시린이다. 중국 공산당 체제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의 칼날을 영화를 통해 기록해 온 왕빙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반체제 예술가로 살아오면서 검열과 폭력, 협박, 고문에 시달린 86세의 늙은 예술가를 조명한다. 노출된 콘크리트 벽이 그대로 드러난 어두운 공간 속으로 풍화된 늙은 작곡가의 벗은 몸이 서서히 드러난다. 1876년에 지어진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예술가들의 숨결이 수호하듯 머무르는 유서 깊은 파리 뷔페뒤노르 극장에는 그랜드 피아노 한 대와 왕시린뿐. 그의 몸에 새겨진 목 뒤의 검붉은 멍 자국, 양 손을 뒤로 끌어 맨 끈 자국, 고문 도구로 뒤틀렸던 굽은 뼈들. 늙은 작곡가의 상처 입은 육체와 영혼에 남긴 문화대혁명의 트라우마는 결코 지울 수 없지만, 그 기억은 음악으로 남았다. 늙은 예술가는 육체는 물론 영혼까지 골라 쓰고 버리듯 떠나는가. 재처럼 사그라든 육체의 빈자리에 예술은 영원하다.
  • 오래 머물고 싶게, 기업이 오고 싶게… 함평군 금빛 전략

    오래 머물고 싶게, 기업이 오고 싶게… 함평군 금빛 전략

    축제 업그레이드드론 라이트쇼 등 볼거리 풍성순금 162㎏ 황금박쥐 시선집중함평만 등 체류형 인프라 구축산단 업그레이드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이전 예정10년내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청년 일자리·인구 유입 도약 기회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남 함평군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과 빛그린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 발전 구상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구 유입으로 지역소멸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이상익 함평군수의 큰 그림이다. ‘축제의 고장’으로 유명한 함평군은 먼저 축제와 친환경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빛그린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배후도시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함평군의 체류형 관광은 축제에서 시작된다. 함평군은 기존 국향대전과 나비대축제 등 한시적으로 개최하는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머물다 가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장 이번 국향대전부터 청소년 프린지페스티벌과 플래시몹 등 다양한 체험 및 문화 예술 공연을 확대한다. 야간에도 600대 이상의 드론 군집 비행을 통한 스토리공연을 보여 주는 드론 라이트쇼와 야간 경관조명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다양한 전시관과 실감형 관광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국향대전이 열리는 오는 20일부터 17일 동안 엑스포공원에는 명품 국화 분재전시관과 다육식물관, 열대 수련과 파피루스 등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관, 망고와 바나나 등을 볼 수 있는 친환경농업관, 자연생태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특히 순금 162㎏으로 만든 140억원대의 황금박쥐 조형물과 오복포란이 있는 황금박쥐 전시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등은 이번에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국향대전이 열리는 엑스포공원 주제 영상관에는 연중 롤러코스터와 퓨처라이드, 비트세이버 등 12종의 가상현실(VR) 체험장과 스크린 축구·사격 등 2종의 증강현실(AR) 체험장을 운영한다. 엑스포공원 곤충생태학교는 관람객들이 함평의 자연을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AR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매년 봄 열리는 나비대축제 기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나비 날리기 행사와 나비 곤충 퍼레이드를 비롯해 미디어 파사드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 다양한 볼거리로 머무는 관광을 이끌 계획이다.축제 기간에는 엑스포공원과 함평 자연생태공원, 주포 한옥마을, 용천사 등 함평 주요 관광지 탐방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재래시장 연계 등으로 함평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도 잇따른다.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자원인 함평만 일원을 2000여억원을 들여 해양관광 허브로 육성하고 휴양과 치유, 레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손불면 일대의 해안관광 일주도로를 보강하고 전망이 좋은 돌머리 해변을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돌머리 오토캠핑장 등 자연친화형 숙박시설 활성화도 추진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도 잇따른다. 먼저 칸타타골프리조트㈜와 해보면 금계리 일원 96만 2860㎡에 72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함평엘리체컨트리클럽㈜과 학교면 곡창리 일대에 600여억원을 투입해 84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골프연습장 등을 건설하는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과 골프장 조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빛그린국가산업단지 활성화 군은 특히 빛그린산업단지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함평 대전환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223만㎡ 규모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모여드는 생산기지로도 기대된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함평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다. 1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빛그린산업단지 인근 월야면에 15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33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공지능, 첨단기술과 연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우선 기당 5000여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20기를 유치하고 이차전지 응용제품과 미래자동차 정밀제품 생산기업 등이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빛그린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배후도시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빛그린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함평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근에 1400가구 규모의 직주 근접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2040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월야면 일대에 1만여명 규모의 주거단지를 갖춘 ‘미래형 융복합 첨단 신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함평군은 미래형 배후도시로 일자리와 자족시설을 갖춘 ‘젊은이의 첨단도시’로 우뚝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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