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크린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행성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리조트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중산층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시스루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98
  • 진도항 인근에 ‘국민해양안전관’ 개관

    진도항 인근에 ‘국민해양안전관’ 개관

    해양 안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민해양안전관이 7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관련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팽목항에서 500여m 떨어진 국민해양안전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해양안전체험시설과 유스호스텔, 해양안전정원(세월호 참사 추모공원), 추모 조형물이 들어섰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5년 9월 국민해양안전관 건립을 결정했다. 하지만 매년 25억 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놓고 정부와 진도군이 갈등을 빚었고, 우여곡절 끝에 8년여 만에 개관을 맞게 됐다. 국민해양안전관에서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인 선박탈출·선박경도체험 등 해양안전체험프로그램 4종과 지진재난, 풍수해 체험 등 재난안전 체험을 포함 총 10여 종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소화기 체험시설에선 스크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며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선장과 조타수, 비상 탈출명령자 역할을 맡아 선박 운항을 해보는 시뮬레이션 조종실도 들어섰다. 초속 30m 규모의 바람을 체험할 수 있는 태풍 체험 공간과 진도 7의 흔들림을 체험할 수 있는 지진 체험 공간 등 자연재해 체험 장소도 마련됐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국민해양안전관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남권 최고의 해양안전교육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 ‘투맨 게임 달인’ 양홍석·마레이 44점 합작…LG, ‘항의 남발’ KCC 꺾고 2R 최고 승률 완성

    ‘투맨 게임 달인’ 양홍석·마레이 44점 합작…LG, ‘항의 남발’ KCC 꺾고 2R 최고 승률 완성

    프로농구 창원 LG의 주요 공격 루트는 투맨 게임이었다. 2대2 공격의 달인 양홍석과 아셈 마레이가 44득점을 합작하며 팀 4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부산 KCC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승부처 집중력을 잃어버렸다.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KCC와의 홈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2라운드를 8승1패로 마감하면서 1경기 덜 치른 수원 kt에 반 경기 차 앞선 단독 2위(13승5패)에 올랐다. 양홍석이 지난 경기에 이어 팀 내 최다 22득점 7리바운드 맹활약했다. 3점슛을 4개 던져 3개 넣었다. 단테 커닝햄의 부재로 38분 넘게 뛴 마레이는 종횡무진 22득점 20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다. 신인 유기상도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이재도는 10득점했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17득점 8리바운드, 최준용은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고 허웅과 송교창도 각각 13득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LG의 끈질긴 수비를 이겨내지 못했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이승현은 이날도 5득점에 그쳤다.LG가 정인덕과 유기상의 연속 3점으로 전반 초반 리드를 잡았다. KCC는 최준용, 송교창의 개인기로 해법을 찾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실책을 범했다. 유기상과 송교창이 외곽포를 주고받은 다음 송교창의 패스를 받은 최준용이 3점슛을 꽂아 19-19 동점을 만들었다. 벤치에서 나온 이승현이 미들슛을 넣어 2쿼터 시작을 알린 뒤 허웅도 3점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LG는 양홍석의 돌파와 정희재의 외곽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이관희가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마레이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KCC는 존슨과 허웅이 마레이가 빠진 골밑을 노려 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초반 최준용의 실책으로 속공을 허용해 역전당한 KCC는 이관희의 유니폼을 잡은 허웅이 비신사적인 파울을 저질러 흐름을 내줬다. 이후 투맨 게임 대결이 펼쳐졌다. 양홍석이 마레이와 2대2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고 최준용과 송교창도 라건아의 스크린을 받아 득점했다. 최준용의 공격을 막아낸 LG가 양홍석의 외곽포를 더해 3쿼터 7점을 리드했다. LG가 속공 기회를 놓친 사이 KCC는 빠른 공격으로 4쿼터 추격에 나섰다. 양홍석이 3점슛을 넣었는데 최준용과 이승현이 연속 외곽포로 응수, KCC가 승부를 뒤집었다. 정희재의 레이업으로 다시 앞선 LG는 마레이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이재도의 패스를 받아 달아나는 슛을 넣었다. KCC는 시간에 쫓긴 이승현의 슈팅이 빗나가면서 경기를 내줬다. 서울 SK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5로 꺾었다. 원투펀치 자밀 워니가 24득점 6리바운드, 김선형이 1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 ‘미스매치 딜레마’ 빠진 소노…김승기 감독 “해결할 선수 없어”, kt 허훈 “막을 수 있다고 판단”

    ‘미스매치 딜레마’ 빠진 소노…김승기 감독 “해결할 선수 없어”, kt 허훈 “막을 수 있다고 판단”

    16점 차까지 밀리던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4쿼터 맹공으로 대역전극을 완성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수원 kt 허훈에게 레이업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미스매치에서 득점하지 못한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소노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전에서 81-86으로 지면서 4연승을 마감했다. 허훈 제대, 하윤기 부상 복귀로 기세를 높인 kt를 상대로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에이스 이정현이 12득점에 머물렀고 전성현(22득점), 치나누 오누아쿠(27득점)을 제외한 선수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약점 파고들기’를 강조했다. 그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kt에 밀리기 때문에 작은 약점을 찾아 파고들어야 한다”면서 “3라운드까지 원정에서 kt와 맞붙는다. 약점을 공략하는 여러 시도를 펼쳐보고 홈에서 승리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4쿼터 초반 전성현의 3점슛 폭격으로 5점까지 차이를 좁힌 소노는 ‘허훈 사냥’을 시작했다. 오누아쿠가 스크린을 걸어 최현민의 전담 수비수를 허훈으로 바꾼 뒤 최현민이 골밑으로 들어가 포스트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최현민은 슈팅하지 않고 외곽으로 공을 빼줬고 오누아쿠의 3점은 림을 외면했다. 다음 기회에서도 최현민이 정성우를 등지고 공격했으나 급하게 던진 슛은 림을 타고 넘어갔다.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최현민은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났다. 교체되어 들어온 김민욱은 정성우를 상대로 득점한 다음 허훈에겐 가로채기를 당해 기세가 꺾였다. 뒤늦게 득점 행진에 가담한 이정현이 분전했으나 승부처 집중력 대결에서 밀린 소노는 결국 패배했다. 최현민과 김민욱은 각각 3득점에 머물렀다. 소노의 빅맨들을 상대한 kt 허훈은 경기를 마치고 “상대 선수들의 공격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버티기만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뺏는 수비를 선호해서 적극적으로 가로챘다. 생각처럼 안 된 상황도 있었지만 자신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승기 감독은 “끝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하지만 미스매치에서 한두 골만 넣었으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굉장히 아쉽다”면서 “지금 구성에선 해결해 줄 선수가 없다. 구단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니 다음 시즌 선수 보강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과 동시 대화… 언어장벽 없애는 서울 지하철

    외국인과 동시 대화… 언어장벽 없애는 서울 지하철

    서울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과 지하철역 직원이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사이에 두고 자국어로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는 번역 시스템을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양쪽에서 외국인과 역 직원이 자국의 언어로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이용자는 시작 화면에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과 유·무선 마이크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와 직원의 현장 응대성을 높였다. 지하철 노선도 기반의 경로 검색, 요금 안내와 물품 보관함, 유인보관소 현황 정보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외국인 수송이 가장 많은 명동역 고객안전실 입구에 설치됐다. 4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5개 역(서울역, 이태원역, 김포공항역, 광화문역, 홍대입구역)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쉽고 편리하게 지하철 이용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버스 안내 방송과 전광판으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각종 집회나 행사로 버스가 운행 노선을 이탈할 때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유엔 구호상자 밑에 러 로켓 30발”…이스라엘군, 북가자 주택서 ‘하마스 무기’ 발견

    “유엔 구호상자 밑에 러 로켓 30발”…이스라엘군, 북가자 주택서 ‘하마스 무기’ 발견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주택가에서 하마스 무장세력이 유엔 구호품 사이에 숨겨놓은 러시아 로켓 등 무기와 군사 장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제7007예비대대 병력이 북가자 한 주택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구호품 상자들 밑에 러시아산 그라드 로켓 등 무기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은 또 제414정보대대 병력도 북가자 한 집의 아이 방에서 수류탄과 무기 부품 등 군사 장비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이번에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그라드 로켓은 30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거리 20~40㎞의 그라드 로켓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종종 사용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군 당국은 그라드 로켓을 포함해 로켓 110발을 찾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의 무기가 왜 UNRWA 구호품 사이에 숨겨져 있었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UNRWA는 지난 10월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보건부 소속 트럭에 의해 연료와 구호품이 도난당했다고 보고했다.그러나 지난달 29일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 가운데 한 명이 현지 방송 채널 13의 알모그 보커 기자에게 자신이 UNRWA 학교 소속 교사의 집에 억류돼 있었다고 밝히면서 UNRWA의 일부가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의혹이 재차 불거졌다. 익명을 요구한 인질은 해당 교사가 자신을 다락방에 가두고 음식도 거의 주지 않는 등 돌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UNRWA는 즉각 반박하고 해당 기자에게 추가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알모그 보커 기자는 이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인질의 신원을 공개하면 다른 인질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들 중 한 명은 자신이 @UNRWA 교사에 의해 인질로 잡혀 굶주렸다고 증언했다. 그것은 혐의가 아니라 생존자의 증언”이라며 “더 많은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136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하고 있지만, 그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어 생존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며 “나는 UNRWA가 하마스의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절도 및 테러 활동을 위한 민간 시설 악용보다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다루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영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학교 교육의 평화 및 문화적 관용 감시 연구소’(IMPACT-se)는 최소 14명의 UNRWA 교사들이 10월 7일 하마스 테러범들에 의한 이스라엘인 학살을 소셜 미디어에서 어떻게 축하하거나 기념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보고서에는 링크와 스크린샷이 포함돼 있다. 보고서에는 이 단체가 최소 118명의 10월 7일 공격 가담자를 UNRWA 학교 학생 출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UNRWA 교육과정이 학살을 부채질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4일부터 7일간 이어진 임시휴전이 깨지면서 가자 북부 곳곳에서는 이틀 연속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세력 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이날 이스라엘 제551여단의 한 전투 부대는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하마스 테러범들을 사살하고, 테러 기반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피괴된 기반 시설에는 지하 터널과 구조물이 포함됐다. 이 부대는 이번 작전 중 UNRWA 학교 건물 안뜰에 입구가 있는 수십미터의 지하터널을 확인하고, 파괴했다. 또 하마스의 한 해군 지휘관 자택에서도 또 다른 지하터널을 발견하고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배우 조한선, ‘도그티비’ 신임 대표이사 취임

    배우 조한선, ‘도그티비’ 신임 대표이사 취임

    주식회사 빅프렌즈는 배우 조한선이 반려동물 전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빅프렌즈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식회사 빅프렌즈는 1500만 명의 펫팸족(Pet+Family)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최초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채널 ‘도그티비’(DOGTV)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전문 매거진 ‘헤이마리’를 통해 많은 셀럽 반려인 인터뷰, 최신 트렌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전시/행사 등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반려동물 특화 브랜드다.조한선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미쓰리는 알고 있다’,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월, 반려견 ‘주로’와 함께 주식회사 빅프렌즈의 반려동물 전문 매거진 ‘헤이마리’의 표지모델로 함께 하기도 했다. 대표로 취임한 조한선은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써 항상 반려동물과 반려가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위한 TV채널인 DOGTV도 꾸준히 구독하고 있었으며, 헤이마리의 표지모델도 될 수 있었다. 주식회사 빅프렌즈와 좋은 인연으로 이번 기회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반려가정과 예비 반려가정을 상대로 좋은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한편, 주식회사 빅프렌즈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을 모토로 반려 가정에 꼭 필요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페스티벌을 기획 중이며, 지난 9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인 ‘제1회 독캠페’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많은 반려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 이재도의 ‘백보드 3점슛’ 미스터리, 의도일까 운일까…“몸 풀 때까지 만해도…”

    이재도의 ‘백보드 3점슛’ 미스터리, 의도일까 운일까…“몸 풀 때까지 만해도…”

    교체 투입된 창원 LG 이재도가 1쿼터 2분 40초를 남기고 서울 SK 자밀 워니에게 막혀 내준 아셈 마레이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던졌다. 공격 시간에 쫓긴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에 들어간 뒤 이재도의 뱅크슛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재도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3점슛 7개 포함 25득점 6도움으로 LG의 87-73 완승을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뜨거운 손끝 감각으로 데뷔 후 개인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 본격적인 몰아치기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이뤄졌다.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아 정면에서 백보드를 맞춰 외곽포를 꽂은 이재도는 오른쪽 코너에서도 한방을 추가했다. 상대 오세근이 2쿼터에만 15득점을 몰아치며 반격하자 다시 이재도가 나섰다.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왼쪽 45도로 빠지며 슛을 던졌는데 공은 백보드와 림을 한 번씩 맞고 그물을 출렁였다.LG는 팀 3점슛 17-5로 SK를 압도했다. 이재도가 혼자 넣은 3점슛이 SK 선수 전체 성공 개수보다 더 많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을 작성한 LG 가드의 백보드 슛은 의도한 것일까. 이재도는 경기를 마치고 “몸 풀 때까지 만해도 백보드를 맞추지 않았다. 첫 번째 슛이 들어갔을 때 평소와 다르게 백보드 3점 성공률이 높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슛 감이 좋은 상태인 것을 알고 동료들이 패스 해줘서 다득점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는 어떻게 던질지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KBL 통산 1027개의 3점슛을 넣은 레전드 슈터 조상현 LG 감독도 “백보드를 맞든 바운드가 되든 들어가면 된다”며 웃었다. 이어 “이재도가 핸드오프를 받고 3점을 던지는 연습을 하더라. 쓸데없는 훈련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적중률이 높아 놀랐다”며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기본적인 부분을 지켜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지난달 28일 수원 kt 허훈을 만나 고배를 마신 이재도는 SK 김선형과의 대결에선 판정승을 거뒀다. 이제 다음 상대는 리그 1위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다. 이재도는 “산 넘어 산 넘어 산이지만 후배든 선배든 한 수 밑에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겠다”며 “10년 차에도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시즌 (이)관희 형, (정)희재 형을 보면서 배우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역대 최대 규모 ‘신세계 파사드’ 막 올랐다

    ‘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역대 최대 규모 ‘신세계 파사드’ 막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욱 웅장하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9일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각 점포의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을 밝혔다. 올해 본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는 375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 지난해 ‘Magical Winter Fantasy’(매지컬 윈터 판타지)라는 글자를 새겼던 돌출부(발코니)까지 올해는 모두 LED로 덮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외벽 전체가 63m×18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해 한층 깊어진 몰입감과 생동감을 준다. 내년 1월 31일까지 신세계 본점 외벽에는 3분 18초의 크리스마스 영상이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반복 재생된다. 올해는 ‘신세계 극장’(SHINSEGAE THEATER: from legacy to fantasy)이라는 주제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선보인다. 영상 속 붉은 커튼이 걷히고 성대한 문이 열리면, 금빛 사슴을 따라 상상 속의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들어간다. 경쾌한 캐럴과 함께 관객들은 꼬마 병정과 루돌프, 테디베어와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 크리스마스 트리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로 쉴 새 없이 옮겨간다. 삽입곡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한몫한다. 이번 영상에 입힌 음악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바탕으로 신세계가 국내 작곡가와 협업해 직접 편작곡한 것. 특히 영상 후반부에 피아노 무대가 등장하는 장면부터는 본격적으로 고전적인 피아노 선율이 흘러나와 웅장함을 더한다. 신세계는 올해 영상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 땀 한 땀 공들인 한편, 자원 절감에도 힘썼다. LED칩은 올해 발코니에 추가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썼던 약 350만개를 재사용했고, 철골 구조물도 재활용했다. 미디어 파사드를 직접 보려는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본점 본관 주변과 맞은편 건물 등에 펜스를 설치하고, 그간 혼잡도가 높았던 주요 지점에 안전· 교통요원을 중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본점 내부에는 처음으로 홀리데이 선물 상점인 ‘더 기프트 숍’(The Gift Shop)이 다음달 27일까지 펼쳐진다. 본관 4층과 신관 3층을 잇는 연결 통로가 크리스마스 마켓 거리로 변신한다. 이곳에서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엄선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피숀’과 영국 왕실 인증을 받은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 의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피숀에서는 본점 영상에 등장하는 회전목마 오르골, 오너먼트(트리 장식품)와 스노우글로브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티, 비스킷 선물 세트 등을 선보인다. 본점 외 다른 점포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강남점 외벽은 은은하게 반짝이는 은하수 위로 눈송이를 닮은 별 장식을 수놓아 크리스마스의 눈부신 겨울 밤하늘을 선사한다. 경기점은 죽전역 사잇길에 빛이 총총한 크리스마스 게이트를 설치해, 걷기만 해도 마치 신비로운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타임스퀘어점 1층 명품관을 비롯해 대구점, 광주점 등 7개점에서는 푸빌라가 고객을 맞는다. 본점 영상 속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곰인형처럼, 트리와 눈송이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를 뛰노는 푸빌라를 만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이어진 크리스마스 장식… 50여년 전통 자랑 신세계 본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1970년대부터 연말이 되면 조명과 크리스마스 무드의 장식품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해 백화점 및 회현동 일대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설렘을 선사해왔다. 이 때문에 매년 본관 파사드에 조명이 켜질 때쯤 연말이 왔음을 실감한다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신세계백화점에 디자인 조직인 VMD팀이 본격 꾸려진 2011년에는 황금빛 LED 조명 1만개를 촘촘히 장식해 본관 외벽을 수놓았다. 하늘에서 막 내려온 듯한 눈송이 모형의 조명으로 풍성한 야경을 만들었다. 2013년에는 조명으로만 장식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본관 창문에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실루엣으로 꾸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14년에는 처음으로 외벽에 영상을 구현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였다. 세게적인 조명 디자이너 마리 장 고데가 맡아 ‘신세계로 떠나는 겨울 휴가’란 주제로 스토리가 있는 쇼를 만들었다. 본점 본관 전체에 함박눈을 내리게 하는가 하면 금세 고드름을 만들어 건물을 뒤덮기도 하고 눈꽃이 가득한 설경을 펼치기도 했다. ‘귀한 손님이 길을 잃지 않고 찾아올 수 있도록 트리 꼭대기에 별을 단다’라는 서양의 전통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외관에 20m짜리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트리에는 선물박스 같은 크리스마스 상징 오브제를 달아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 캐럴에 맞춰 불빛이 시시각각 다른 색을 뽐내는 등 장관을 연출했다. 2019년도 본점 본관에서는 화려한 빛 축제가 열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려한 외관에 스토리가 있는 3분 6초 길이의 콘텐츠를 더한 미디어 파사드가 등장한 것.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발레리나와 오케스트라 등을 선보여 도심 한가운데서 하나의 공연을 감상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모두가 힘들던 코로나 시기, 신세계 본점의 연말 장식은 따뜻한 위로를 전하면서 더욱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올 한해 애쓰셨습니다’ 라는 문구를 본점 본관 외벽에 보여줬고, 2021년에는 다채로운 서커스 이미지를 담아 한해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즐거움과 설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특히 최근 매해 다른 테마의 미디어 파사드 쇼를 선보이며 ‘인증샷 성지’ ‘서울 필수 관광코스’로 이름을 알렸다. 홀리데이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이들부터 외국인까지, 해마다 일부러 찾아오는 명실상부 ‘크리스마스 랜드마크’로 발돋움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미디어 파사드 점등 이후 주말 기준 구매객수가 60%가량 증가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접어들면 2~3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발길을 확실히 사로잡기 위해 글로벌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전광판에 본점 크리스마스 영상을 15초 맛보기로 내보내고, 다음달 한달 간 아시아나 항공기 국제선 전 좌석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광고를 싣는다. 또 ‘씨트립’ 등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6곳에 배너 광고를, 동남아시아 대표 OTT 뷰(Viu)에 30초짜리 인스트림 영상 광고를 선보인다. 광고 채널별로 QR코드를 통해 외국인 고객만을 특별한 혜택이 담긴 별도 프로모션 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나영 신세계백화점 VMD 담당은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다려주신 고객들께 한 편의 공연을 선사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1년 가까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잠시 환상의 세상으로 떠나, 잊을 수 없는 ‘홀리데이 드림’을 꾼 듯한 여운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누구나 공연 즐기고 연주 연습…문화예술 천국 열어가는 동작[현장 행정]

    누구나 공연 즐기고 연주 연습…문화예술 천국 열어가는 동작[현장 행정]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하에서 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한 트렌디한 밴드 음악이 공연장을 채웠다. 관객석을 메운 상도동 주민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며 공연을 즐겼다.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밴드 한다두는 “이렇게 좋은 공연장에서 공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이날 개관식을 열고 지하에 마련된 대중문화 공연장인 상도어울마당 아트홀에서 개관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2019년부터 도시재생 앵커시설로 활용됐던 상도어울마당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에 따라 지난 3월 문화예술공연장으로 새 단장하게 됐다. ‘1동 1예술공연장 조성사업’의 제1호 공공예술공연장이다. 지난 6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지난달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상도어울마당이라는 이름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주민 명칭 공모로 정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에는 음악 분야를 비롯한 많은 예술인이 계시지만 이들이 제대로 연습하고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면서 “상도어울마당은 주민들이 모여 연주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주민 예술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장환진 동작문화재단 대표는 “구에서 만든 공연장에서 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공연장은 211.5㎡(약 64평) 규모로 최대 60석까지 좌석 배치가 가능하다. 공연 배우 대기실과 음향, 조명시설 및 프로젝터 등 전문 공연을 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췄다. 소규모 공연과 연습, 주민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3층은 지역 지체장애인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날 찾은 공간에서도 지역의 많은 장애인이 모여 차를 마시고 바둑을 두거나 스크린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2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상도어울마당을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연습공간 대관뿐만 아니라 지역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무료 개방해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상도어울마당을 1호로 동작구 지역마다 주민들 누구나 공연을 즐기고 연주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주민이 모두 함께 어울려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루 5000만원 벌던 ‘이 개그맨’, 전 재산 잃고 청력까지 잃었다

    하루 5000만원 벌던 ‘이 개그맨’, 전 재산 잃고 청력까지 잃었다

    개그맨 최형만이 과거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게 된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도미노 사기로 목동아파트 3채 날려…청력 잃은 KBS ’도올‘ 개그맨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형만은 “TV에서 봤을 때랑 너무 똑같아서 세월이 비껴갔다는 느낌이 든다”는 말에 “방송국에서의 정식 코미디 프로는 ‘돌강의’가 마지막이었던 거 같다. 20년 가까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전 많이 벌었을 때는 야간업소나 행사 다닐 때는 하루 5000만원 이상은 번 거 같다. 세상 물정을 모르다가 가지고 있는 돈을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20대 후반에 돈 많이 벌고 CF도 하고 야간업소 다니면서 행사한 돈을 우리 어머님이 아시는 분 친척에게 맡겨놨다가 털어먹었다. CF를 찍었는데도 회사가 없어지더라”고 토로했다. 시련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최형만은 “‘스크린 골프 사업을 하자’고 그래서 투자했다가 4년 만에 큰돈을 날리게 됐다”고 말했다. 주식투자도 실패로 이어졌다. 그는 “누가 이거 괜찮다며 대기업 협력 업체라더라. 그렇게 사진도 보여주고 그러길래 괜찮은 거 같아서 도장만 찍고 5000만원 주고 샀다. 종이로 된 증권인데 나중에 그 종이를 찢을 때 느낌 아시냐. 살을 에는 거 같다. 정말 너무 아프다. 저는 이 시대의 제일 미운 사람이 사기꾼”이라며 원망했다. 최형만은 “아파트 한 3채 날린 거 정도 되지 않을까. 목동 아파트 시세로. 내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고 바보 같고 한심하고 배운 게 없으니까 좌절했다. 일련의 과정들로 불면증, 우울증이 왔다”고 회상했다. 2년 전에는 건강 문제로 10시간이 넘는 대수술까지 받았다. 그는 “평소 이석증이 있었다. 병원 갔더니 CT를 찍어보라더라. 머리 안에 3.8㎝ 종양이 있었다. 뇌종양이 신경 위에 얹어져 있는 거다. 현재 왼쪽 귀가 안 들린다. 귀로 가는 청신경 위에 종양이 있어서 신경을 잃었고 이명이 들린다”고 밝혔다. 18시간에 걸쳐 뇌종양 수술을 한 그는 “8일 만에 나왔는데 고열에 시달리다 새벽에 쓰러졌다. 담당 의사가 보더니 세균에 감염됐다고 하더라. 그날 저녁에 또 머리를 여는 수술을 14시간 동안 했다. 병원에 40일 있었다”면서 그때부터 삶을 대하는 마음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최형만은 현재 목사가 됐다. 그는 “신학 대학을 10년 만에 졸업했다. 그 전에 어머님이 돌아가시게 된 상황이 왔다. 파킨슨병이었다”며 “어머님이 생전 ‘네가 좀 바른 인간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는데 그런 얘기를 듣고 그때 바로 결정을 해서 신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커스텀 콘텐츠의 시대/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커스텀 콘텐츠의 시대/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최근 영국 가디언지는 세 시간 넘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상영 시간을 이야기하면서 이제는 관객에게도 초인적인 의지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 플랫폼들의 넘쳐나는 콘텐츠를 비롯해 소셜미디어 쇼트폼 콘텐츠와의 경쟁을 고려할 때 영화도 공연처럼 중간 휴식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얼마 전 네덜란드 댄스시어터의 두 시간짜리 공연을 보며 한없이 지루하기만 했던 개인적인 경험을 떠올려 보면 인터미션의 유무가 아니라 2배속으로 빨리감기를 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문제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하던 시절 학생들이 녹화된 영상 강의를 1.5배속으로 돌려 보자 학교에서는 빨리 돌려 보는 기능을 제한했다. 1배속의 원래 속도로 수강해야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의도였다. 그렇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강의처럼 정보 전달이 목적인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화, 드라마까지도 편의에 맞게 시청 속도를 조절하거나 원하는 부분만 골라 보는 것에 익숙하다. 전문적 비평 목적이 아니라면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굳이 중요하지 않다. 배경 묘사는 그냥 지루할 뿐이고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선 변화도 다 파악할 필요가 없다. 일상적인 장면에 시간을 들이거나 인물 심리 변화에 불필요한 감정을 소비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들에게는 스토리 중심에서 벗어나 인물 중심의 감상법도 유용하다. 세로 직캠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표정과 몸짓에만 집중하면서 안무할 때의 동작이나 표정은 어떤지 혹은 안무를 하지 않을 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원하는 부분만 찾아보는 것과도 흡사하다. 꼭 알아야 하는 스토리는 빨리감기나 건너뛰기로 따라가며 자막으로 파악할 수 있어 한국어 방송을 볼 때도 자막이 필수가 됐다. 반면 무료할 때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부분이나 관심 있는 장면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돌려 보며 위로를 받는다. 이렇다 보니 스포일러 콘텐츠는 감상을 망치는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시청 시간을 절약해 주고 감상을 도와주는 유용한 가이드가 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같은 디바이스는 리모컨 없이 스크린 터치만으로 콘텐츠를 편집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새로운 매체가 등장했다면 새로운 사용법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핸드폰 저장 기능으로 절친의 전화 번호조차 못 외우는 상황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처럼 기술 발전에 맞춰 콘텐츠 감상법도 변화하고 있다. 카페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어도 이어폰만 있다면 나 홀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출퇴근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된 스낵컬처 트렌드의 영향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콘텐츠 감상법의 변화는 미디어에서 보여 주는 것을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감상하겠다는 소비자의 취향과 욕구가 반영된 결과다. 넘쳐나는 정보를 빠르게 그리고 좀더 효율적으로 습득하려는 의도와 더불어 나만을 위한 내용을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려는 ‘커스텀 콘텐츠’로 이해해 보면 어떨까.
  • 입은 쩍! 엄지는 척! 미친 연기력 뽐내는 영화 셋

    입은 쩍! 엄지는 척! 미친 연기력 뽐내는 영화 셋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나이에 맞지 않는 연기력이 그저 감탄스럽고, 마치 실제 인물처럼 느껴져 소름이 돋기도 한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영화를 봐야 할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괴물’ 두 소년… “처음 보는 아역들” 29일 개봉하는 영화 ‘괴물’은 일본 작은 마을에 사는 두 소년이 태풍이 몰아치는 날을 전후해 겪는 이야기를 3개의 시선으로 재구성해 보여 준다. 초등학생 미나토와 요리를 맡은 구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의 연기가 눈에 들어온다. 구로카와는 초반 온순하다가 이상행동을 보이는 미나토를 연기한다. 영화 후반 가려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한없이 속 깊고 맑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 준다. 히이라기는 다른 학생의 가해를 묵묵히 견디면서 비밀을 간직한 요리 역할을 맡았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어른 못지않은 연기를 보여 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간담회에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역들”이라고 극찬했다.●‘레슬리에게’… “온 몸 바친 충격적 열연” ‘내가 스크린에서 본 여성 배우의 가장 위대한 연기’(케이트 윈즐릿), ‘폭풍 같은 감정, 온몸을 바친 그야말로 충격적인 열연’(에드워드 노턴), ‘이보다 뛰어난 연기를 본 적이 있었던가’(가디언). 같은 날 개봉하는 ‘레슬리에게’의 주연 앤드리아 라이즈버러의 연기에 쏟아진 찬사다. 영화는 막대한 상금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돈을 모두 날린 뒤 방황하는 레슬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라이즈버러는 술에 절어 술집과 길거리를 전전하며 아무에게나 손가락 욕을 날리다가도 아들의 예전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레슬리의 섬세한 감정을 보여 준다. 모텔 주인 스위니의 제안으로 청소부 일을 맡은 이후 차츰 마음을 여는 모습은 레슬리를 응원할 수밖에 없게 한다.●‘나폴레옹’… “나폴레옹이 나타났다” 다음달 6일 개봉하는 ‘나폴레옹’은 영화 ‘조커’(2019)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 역을 맡아 일찌감치 주목받은 영화다. 앞서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호흡을 맞췄던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화제가 됐다. 영화는 가진 것 없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아냈다. 그가 진두지휘한 워털루 전투를 비롯해 아우스터리츠 전투, 마렝고 전투 등을 묵직하게 그렸다. 피닉스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발포 명령을 내려 수만 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피투성이로 적을 베는 나폴레옹 역을 연기한다. 프랑스혁명 이후 혼란기를 틈타 황제가 되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다가도 조세핀의 유혹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콧 감독은 이를 두고 “피닉스를 보자마자 ‘글래디에이터’에서 어떻게 작업했고 그 캐릭터와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 모든 것이 떠올랐다. 그를 보며 ‘나폴레옹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광진구, 불법촬영 예방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확대 설치

    광진구, 불법촬영 예방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확대 설치

    서울 광진구가 불법 촬영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상, 하단의 빈틈을 메워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을 차단하는 장치다. 구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스크린을 확대 설치했다. 대상은 지역 내 공중화장실 15곳이다. 아차산과 광진문화예술회관, 자양한강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여가 시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스크린에는 불법 촬영에 관한 처벌 규정을 알리는 경고문이 적혀 있다. 또 안심스크린이 조성된 곳엔 ‘여성 안심 화장실’이란 안내판이 부착돼 이용객들의 우려를 경감시킨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히는 만큼 사회적인 예방책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여성용 공중화장실 93곳 중 64곳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를 구축해 디지털 성범죄를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 2030부산엑스포 운명의 날, 509일 동안 지구 495바퀴 숨 가쁜 여정 [포토多이슈]

    2030부산엑스포 운명의 날, 509일 동안 지구 495바퀴 숨 가쁜 여정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SNS(소셜미디어)에 “509일 동안 지구 495바퀴(1989만㎞)를 돌며 3472명을 만났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원회의 활동 내용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7월 한덕수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민관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위원회를 꾸렸다.일찍 엑스포 유치전을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일머니’를 앞세워 다소 앞서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우리나라가 마지막 순간까지 한표라도 더 끌어모아 추격하면 역전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96개국 정상과의 150여차례 회담 틈틈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올해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직접 참석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맡았다.‘부산엑스포 키링’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19일 프랑스 방문 시 든 손가방에 달고 나오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키링에는 한옥 처마 그림에 ‘HIP KOREA’(힙 코리아) 문구가 적힌 버전, 부산을 상징하는 파도 그림에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문구가 담겼다. ‘부산 이즈 레디’는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개최 예정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만든 구호다.정부는 우리나라를 지지하는 나라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공고히 단속하고,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는 나라 중 한국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을 강하게 설득해 표를 당겨오는 양대 전략에 남은 기간 주력하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 역시 한표라도 부산에 끌고 오고자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옥외광고·스크린 광고·버스 광고 등 다양한 홍보로 유치전에 동참했다.28일 투표에는 182개 회원국 중 179개∼180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회원국 중 각국이 내야 하는 분담금을 내지 못해 투표권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다. 1차 투표에서 참여국 중 3분의 2 이상 득표하는 도시가 나오면 곧바로 개최지로 결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정부는 1차 투표에서 일단 로마를 누른 뒤, 사우디와 결선 투표를 벌여 유럽 국가 표를 흡수하면 역전 승산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1차에서 다 득표 국가가 결선에서도 승리했던 그간의 전례를 보면 결선에서 우리나라가 사우디를 이기기가 쉽지만은 않다.그러나 1차에서 사우디에 뒤지더라도 최대한 표 차이를 줄여 결선으로 가면 “뒤집어 볼 수도 있다”는 게 다수 유치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 “배우 연기 미쳤네!”…‘괴물’, ‘레슬리에게’, ‘나폴레옹’

    “배우 연기 미쳤네!”…‘괴물’, ‘레슬리에게’, ‘나폴레옹’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이에 맞지 않는 연기력이 그저 감탄스럽고, 마치 실제 인물처럼 느껴져 소름 돋기도 한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영화를 봐야 할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괴물’에서는 초등학생 미나토와 요리를 맡은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의 연기가 눈에 띈다. 영화는 일본 작은 마을에 사는 두 소년이 태풍 몰아치는 날을 전후해 겪는 이야기를 3개의 시선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쿠로카와는 초반 온순하다가 이상 행동을 보이는 미나토를 연기한다. 영화 후반에 가려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한없이 속 깊고 맑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히이라기는 다른 학생의 가해를 묵묵히 견디면서 비밀을 간직한 요리 역할을 맡았다. 작은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자연스러운 연기가 일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기자들과 화상간담회에서 “만난 순간 ‘미나토와 요리가 여기 있구나’라고 직관적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어른 연기자도 쉽지 않은 연기를 하더라. 둘 다 다른 아이들과 달랐다”면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역들”이라 극찬했다.‘내가 스크린에서 본 여성 배우의 가장 위대한 연기’(케이트 윈슬렛), ‘폭풍 같은 감정, 온몸을 바친 그야말로 충격적인 열연!’(에드워드 노튼), ‘이보다 뛰어난 연기를 본 적이 있었던가’(가디언). 같은 날 개봉하는 ‘레슬리에게’ 주연 안드레아 라이즈보로의 연기에 쏟아진 찬사다. 영화는 막대한 상금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돈을 모두 날린 뒤 방황하는 레슬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돈을 탕진해 방값마저 내지 못해 길거리로 나앉게 된 레슬리는 아들을 찾아가 보지만, 결국 문제만 일으키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라이즈보로는 술에 절어 술집과 길거리를 전전하며 아무에게나 손가락 욕을 날리다가도, 아들의 예전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레슬리의 섬세한 감정을 보여준다. 모텔 주인 스위니에게서 청소부 일을 맡은 이후 마음을 차츰 여는 모습은 레슬리를 응원할 수밖에 없도록 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제38회 필름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드, 제60회 히혼국제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다음 달 6일 개봉하는 ‘나폴레옹’은 영화 ‘조커’(2019)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 역을 맡아 일찌감치 주목받은 영화다. 앞서 ‘글래디에이터’(2003)에서 호흡을 맞췄던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화제가 됐다. 영화는 가진 것 없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아냈다. 그가 진두지휘한 워털루 전투를 비롯해 아우스터리츠 전투, 마렝고 전투 등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피닉스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발포 명령을 내려 수만 명을 죽음으로 내모는 나폴레옹 역을 연기한다.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기를 틈타 황제가 되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다가도, 조세핀의 유혹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콧 감독은 이를 두고 “피닉스를 보자마자 ‘글래디에이터’에서 어떻게 작업했고 그 캐릭터와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 모든 것이 떠올랐다. 그를 보며 ‘나폴레옹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지하철 광고, 표준화된 규격으로 대대적 정비 필요”

    김혜지 서울시의원 “지하철 광고, 표준화된 규격으로 대대적 정비 필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구 제1선거구)은 지난 14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광고의 표준화된 규격화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2023년 9월 30일 기준으로 서울교통공사 부대사업 수익 중에 광고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라며 설명하고 광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무분별한 광고 늘리기를 우려했다. 김 의원은 첫 번째로 “광고를 보면서 내려가다 보면 발을 헛디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일부 역은 조도가 너무 밝아 야간에 시선을 옮겼을 때 좀 어둡게 보여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지하철 출입구 상단 광고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스크린도어 주변 상단 및 주변 광고들이 시각을 다른 데로 유도하여 ‘발 빠짐 주의’와 같은 꼭 전달되어야 할 안전 메시지가 전달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스크린도어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환승역 같은 경우에는 큰 LED 광고판과 많은 광고판이 시민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고 같은 경고 안내 문구가 같은 역사에도 다르게 부착되어 있다”라며 표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광고의 조도, 크기, 글씨체, 모양, 위치 등의 표준화된 규격화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광고 부착에 대한 별도 규격은 없으나 사장으로 부임하고 무분별하게 광고가 부착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비를 통해 비우자는 의견들을 많이 제시했다”라고 말하며 “제시하신 의견을 같이 고려해서 정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 겨울방학 CGV에서 세계 명화 만난다…27일부터 ‘씨네뮤지엄 스페셜 에디션’

    겨울방학 CGV에서 세계 명화 만난다…27일부터 ‘씨네뮤지엄 스페셜 에디션’

    CGV가 화가들의 명작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씨네뮤지엄 스페셜 에디션’ 프로그램을 2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진행한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영등포·오리·청담씨네시티 등 4개 극장에서 열린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바티칸 박물관, 프라도 미술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벨라스케스, 고야, 자크 루이 다비드, 빈센트 반 고흐, 피카소, 마네/인상주의 13개 주제로 진행한다. 미술전문가가 화가와 예술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씨네뮤지엄은 CGV와 트레블 레이블이 협업해 지난 2021년 시작했다. 영화관의 큰 화면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의 해설이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6개 주제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한 곳에서만 진행한 ‘씨네뮤지엄2’는 80% 이상 객석률을 기록했다. CGV는 이에 따라 이번 ‘씨네뮤지엄 스페셜 에디션’에서 극장과 프로그램 수를 대폭 늘렸다. 이정국 CGV ICECON사업팀장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씨네뮤지엄 강연에서 다양한 지식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 파리서 막판까지 달린다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 파리서 막판까지 달린다

    현대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 현대차 아이오닉6와 기아 EV6 등 아트카 10대를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아트카는 부산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모으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의 주요 명소를 비롯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와 각국 대사관 인근지역 등을 순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최지 선정 투표가 예정된 173차 BIE 총회가 열리는 28일에는 회의장인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면서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대표에게 부산을 적극적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약 3개월에 걸쳐 미국 뉴욕의 유엔(UN) 총회와 인도 뉴델리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가 개최된 5개국 8개 도시를 돌며 엑스포 개최지 후보인 부산의 장점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표현한 그라피티 작품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 슬로건이 랩핑된 아트카를 제작했다. 부산엑스포가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아트카 모델은 모두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제네시스 G80 EV 등 전기차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이달 한달 동안 에펠탑 등 파리 주요 명소와 대사관 인근 지역, 테른·라데팡스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270여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부산을 알리는 옥외 영상광고를 상영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교섭 활동과 함께 아트카, 스토리텔링 영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아트카는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에 개최지의 랜드마크를 돌며 전세계에 부산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 빔프로젝터, 포터블이냐 홈시네마냐[아재가 써봤어]

    빔프로젝터, 포터블이냐 홈시네마냐[아재가 써봤어]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아저씨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 [삼성 프리스타일2·엡손 LS650W]화질·음질은 홈시네마가 압도적포터블, 밖보다 집안 곳곳에 적합 텅 비어있던 벽면이 빔프로젝터를 통해 스크린으로 변신하는 로맨스는 누구나 한번쯤 꿈꿨을 법한데, 또 막상 사려면 종류도 많고 ‘루멘’(㏐, 밝기의 단위)이니 ‘안시(ANSI, 미국표준협회) 루멘’이니 하는 생소한 전문용어들을 마주해야 해서 망설여진다. 삼성전자가 포터블 프로젝터 ‘프리스타일’을 출시한 것은 이동형 디스플레이로 큰 재미를 본 경쟁사 견제용이기도 했을 테지만, 프로젝터 입문자 문턱을 확 낮추는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한 셈이다.삼성전자 프리스타일 2세대를 어렵게 빌려 써 봤다. 써 보던 중 엡손이 가정용 빔프로젝터를 출시한다 해서 ‘EH-LS650W’도 빌려 써 봤다. 물론 두 기기는 단순 비교 대상이 아니다. 가격부터 프리스타일2를 두 대 사서 스크린을 연결하는 호사를 누리는 것보다 LS650W가 훨씬 비싸다. 하지만 빔프로젝터 마니아가 아닌 사용자가 2주 동안 넓지 않은 집에서 프리스타일2, LS650W를 함께 사용해 본 경험은 소비자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두 기기 모두 별도 입력 매체 없이 덩그러니 기기만 있어도 뭔가 볼 거리는 충분하다. 특히 프리스타일은 켜자 마자 ‘삼성 TV 플러스’, ‘삼성 게이밍 허브’가 지원된다. LS650W 역시 안드로이드 TV가 지원된다. 두 기기 모두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지원한다. 기기들을 써보면서 마음 편히 스크린으로 사용할만큼 넓은 빈 벽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더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야 쾌적한 빔프로젝터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흰 벽은 더 찾기 어렵다. 모노톤이라도 벽지에 색이 있으면 아무리 빔이 강렬해도 혼색이 될 수밖에 없다. 요새 벽지도 엠보싱이 많아서 선명도를 떨어뜨린다. 마니아들이 ‘스크린빨’을 얘기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다. 프리스타일2는 포터블이지만 야외보다 오히려 이런 실내 조건에 더 적합하다. 별매품인 배터리까지 있으면 더 자유로워지겠지만, 알파룸이나 거실 뒷쪽 벽, 천장 등 조금만 공간이 있어도 편하게 빔을 쏠 수 있다. 특히 벽의 각도와 굴곡 등을 감지해서 알아서 화면을 빠르게 맞춰 준다. 외장 배터리가 없으면 캠핑장 등 바깥보다 전원이 곳곳에 있는 집안에서 쓰기가 오히려 편하다.두 대를 빌렸으니 삼성이 자랑하는 ‘스마트 엣지 블랜딩’을 써 봤다. 두 대의 화면을 연결해서 21:9 비율 화면을 만드는 기능이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기능을 실행하니 거의 알아서 화면을 맞춘다. 좋은데 실제 사용하긴 아주 어려울 것 같다. 확실히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싱스가 있어, 작동하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우선 두 대를 구매하는 것부터가 어려운 일이다. LS650W는 포터블이 아닌만큼 화질과 음질이 강력하다. 사운드는 야마하가 잡았다고 적혀 있다. 확실히 음향이 별도 스피커가 전혀 필요없을 정도다. 밝기가 3600㏐이라, 당연히 포터블 제품과 비교가 불가능하다. 다만 그만큼 더 넓은 자리와 큰 벽이 필요하다. 앞으로 누군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경고음과 함께 화면이 꺼진다. 초단초점 제품이라 투사거리 70㎝만 확보하면 ‘4K-PRO UHD’ 해상도로 최대 120인치(304㎝)의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투사 거리는 렌즈와 벽까지의 직선거리라서, 제품 기준으로는 벽에서 약 40㎝를 떨어뜨려야 제대로 된 화면을 볼 수 있다. 렌즈 앞쪽에 누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경고음이 들리면서 화면이 꺼지는데, 40㎝면 아이나 반려동물에겐 충분히 침범 가능한 거리다. 그들의 예상치 못한 방해가 없는 집에선 들여놓을 만 할 것 같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청년안심주택 사각지대 파고드는 유사도박장…서울시 관리 필요”

    박승진 서울시의원 “청년안심주택 사각지대 파고드는 유사도박장…서울시 관리 필요”

    청년들에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한 청년안심주택의 입주자들이 서울시의 관리 소홀로 인해 전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년안심주택의 관리 사각지대를 파고든 유사 사행성 시설의 입점으로 주거환경이 저해되고, 입주청년들이 도박과 같은 유해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에 유사 도박장이 입점해 청년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청년안심주택 상가 입점 현황과 민원 내용을 통해 유사 도박장이 입점해 운영되고 있음을 파악했다”라며 “그중 한 곳은 지난 8월 보도된 적도 있는 곳이었는데 아직도 운영 중”이라고 서울시의 관리소홀을 지적했다. 청년안심주택에는 민간임대주택법시행령 제31조에 따라 위락시설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이 입점할 수 없다. 그러나 PC방 및 자유업종으로 영업허가를 받은 뒤, 유사 사행성 시설로 운영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종로구의 청년안심주택에 입점한 PC방은 인터넷컴퓨터 게임시설 제공업소로 영업허가를 받은 뒤, 현금 환전기계를 설치해 유사 도박장을 운영했지만, 현금 환전행위가 적발되지 않아 현재까지도 영업 중이다. 이 청년안심주택 바로 옆 건물에는 한국마사회의 스크린경마장까지 있으며, 강서구의 청년안심주택에서는 서비스업인 보드카페대관으로 영업허가를 받고 홀덤스튜디오를 운영한 사례도 있었다. 이곳은 입주청년의 민원도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폐업신고를 한 상태다. 박 의원은 “향후 간선변까지 청년안심주택이 확대되면 우리 주변에 법망을 피한 이런 시설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수 있다”라며 “서울시는 사업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협약서에 입점상가 관리 내용을 추가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 자체가 사업자에게 워낙 혜택이 많은 사업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더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라며 “향후 10년 뒤 임대의무가 없어지면 우리 역세권과 간선변이 어떻게 될지 두렵다. 서울시는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청년이 진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청년안심주택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긍정적인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