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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수정·다코타 패닝·줄리델피 ‘팜므파탈’ 삼국지

    임수정·다코타 패닝·줄리델피 ‘팜므파탈’ 삼국지

    올 하반기 한국 영화계는 각국에서 온 팜므파탈들이 한바탕 요부대결을 펼친다. 한국형 히어로 무비 ‘전우치’의 임수정과 ‘뉴문’에서 첫 악녀 캐릭터를 연기하는 미국의 다코타 패닝, ‘흡혈귀 백작부인’ 엘리자베스 바토리를 다룬 ‘카운테스’의 프랑스 여배우 줄리 델피가 상대를 파멸로 이끄는 캐릭터로 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 韓 임수정 “내게도 이런 면이?” 스스로 놀라 임수정은 영화 ‘행복’ 등에서 청순한 외모와 가련한 캐릭터로 보호 본능을 자극했던 배우다. 하지만 2년 만에 영화 ‘전우치’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임수정은 한 가지 매력으로 설명할 수 없는 팜므파탈을 연기한다. 12월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전우치’에서 임수정은 순수한 외모 뒤 뜨거운 욕망을 지닌 서인경으로 분한다. 순수한 소녀와 섹시한 팜므파탈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인경은 조선시대의 악동도사 전우치(강동원 분)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임수정은 “서인경을 연기하면서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하고 스스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우치’ 포스터에서 짙은 화장과 요염한 표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임수정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의상과 메이크업의 변화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 美 다코타 패닝, 악녀 뱀파이어의 카리스마 ‘우주전쟁’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했던 아역배우 다코타 패닝은 내달 2일 개봉을 앞둔 ‘트와일라잇’ 속편 ‘뉴문’에서 사악한 능력을 가진 뱀파이어로 분했다. ‘뉴문’의 캐스팅 당시부터 예쁜 얼굴의 악녀 제인 역으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다코타 패닝은 냉혹한 표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말투로 기존의 순수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극중 타인을 고통에 몰아넣고 여유로운 미소로 지켜보는 다코타 패닝의 제인은 ‘트와일라잇’의 3편 ‘이클립스’와 4편 ‘브레이킹 던’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佛 줄리 델피의 마녀 백작부인 프랑스의 대표 여배우 줄리 델피가 배우와 감독, 각본까지 3역을 맡은 영화 ‘카운테스’도 내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카운테스’는 16세기 루마니아에서 612명 처녀를 살해하고 그 피로 목욕을 해 전 유럽을 충격에 빠뜨렸던 엘리자베스 바토리 백작부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줄리 델피는 ‘피의 백작부인’으로 더 유명한 바토리로 분해 섬뜩하고도 슬픈 여성의 모습을 열연했다. 연하의 남성과 사랑에 빠졌던 바토리 백작부인은 우연히 얼굴에 묻은 하녀의 피로 자신의 피부가 젊어진 것을 느끼게 된다.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처녀의 피를 탐하게 된 바토리 백작부인은 피를 얻기 위해 처녀 사냥을 시작해 루마니아를 공포에 몰아넣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사집, ‘뉴문’·‘카운테스’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수로 “성질 알면서” …두 번째 주유소 습격

    김수로 “성질 알면서” …두 번째 주유소 습격

    김수로가 자신의 얼굴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두 번째 습격에도 동참했다. 26일 ‘주유소 습격사건2’ 제작사인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1편에서 중국집 배달원으로 등장했던 김수로가 2편에선 오토바이 대리기사로 변신했다. 김수로는 지난 1편에서 주유소습격단의 늦은 밤 자장면 배달주문에 ‘짜증 제대로 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수로는 10년이 지났음에도 1편에서 보여줬던 “성질 알면서~~~~”와 같은 대사를 맛깔스럽게 연기하여 극에 재미를 더했다.김상진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김수로의 출연만으로도 너무 든든하다.”며 김수로의 특별출연을 반겼다. 김수로 역시 오랜만에 함께하는 김상진 감독과의 작업에 기대감을 내비치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부산까지 내려와 본인의 촬영 분량을 마쳤다. 김수로 외에도 김선아와 장항준 영화감독이 영화 마지막 촬영에 까메오로 참여했다. 극중 영화배우인 김선아는 영하의 날씨에도 얇은 드레스 한 벌만을 입은 채 촬영에 임했다. 드라마 ‘시티홀’ 이후 다이어트를 통해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 김선아는 극중여배우 캐릭터에 맞게 우아한 드레스맵시를 선보였다. 김수로, 김선아, 장항준 감독 등 막강 까메오들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유소 습격사건2’는 2010년 1월 개봉한다. 한편 ‘주유소 습격사건’은 주유소를 배경으로 소외된 인간군상의 통쾌한 활약과 새로운 스타일의 코미디를 선보이며 1999년 개봉 당시 전국 관객 250만 명을 넘겼다. 10년 만에 돌아온 ‘주유소 습격사건2’는 김상진 감독의 노련한 코미디 연출에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박영규 그리고 지현우, 조한선 등 젊은 스타들이 뭉쳐 큰 즐거움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시네마서비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vs 제라드 버틀러, 두 남자의 복수혈전

    비 vs 제라드 버틀러, 두 남자의 복수혈전

    한국의 비(본명 정지훈)와 미국의 제라드 버틀러가 ‘복수’라는 주제로 그들의 거친 매력을 스크린에 담았다.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과 ‘300’으로 카리스마를 각인시킨 제라드 버틀러의 신작 ‘모범시민’은 한국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모두 마쳤다. 먼저 26일 개봉을 앞둔 ‘닌자 어쌔신’은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을 맡고, 한국의 비를 주연으로 발탁해 화제를 모아온 영화다. 극중 비가 연기한 라이조는 닌자 조직에서 최고의 살인병기로 성장한 암살자다. 하지만 친구가 조직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조직을 상대로 거대한 복수를 실행하게 된다. 비는 닌자가 되기 위해 수개월 동안의 혹독한 훈련과 체중조절로 체지방 0%의 완벽한 몸을 만들었다. 또 영화 속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한 비는 해외 언론 등으로부터 이소룡, 성룡과는 다른 새로운 액션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300’, ‘게이머’ 등을 통해 할리우드 액션배우로 거듭난 제라드 버틀러는 ‘모범시민’에서 무능하고 교활한 정부를 향해 10년 동안 준비한 복수를 시작하는 남자 클라이드로 분했다. 영화 초반, 아내와 딸을 지극히 사랑하는 평범한 가장으로 등장하는 제라드 버틀러는 끔찍한 강도 사건으로 아내와 딸을 잃고 냉혹한 테러암살전략가로 돌변해 양면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가족의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져 잘못된 정부를 응징하는 제라드 버틀러의 복수는 특히 남성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10일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 ‘모범시민’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옛 대우빌딩 세계최대 미디어아트 건물로

    옛 대우빌딩 세계최대 미디어아트 건물로

    오후 6시 사방은 깜깜한데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건물(옛 대우빌딩)은 환하게 빛난다. 굵고 검은 선으로 단순화된 현대인들이 건물 외벽의 전면 위를 걸어다니고, 르네 마그리트의 ‘우산을 쓴 사람’이 줄줄이 외벽을 타고 내린다. 서울역에서 빠져나온 시민들은 한동안 발걸음을 멈추고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 도시의 장관을 담는다. ●줄리언 오피·양만기 비디오작품 등 상영 서울스퀘어의 모든 공공미술을 시공한 가나아트갤러리 측은 23일 “작품을 선보인 지 약 일주일 됐는데 1시간에 10분씩 상영하는 시간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소개했다. 한국 근대화의 상징인 대우빌딩이 세계 최대의 미디어아트 건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18일부터 서울스퀘어 건물의 4층부터 23층까지의 외벽은 가로 99m에 세로 78m의 미디어 캔버스가 됐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6만개를 촘촘히 박아 1년10개월 동안 3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겨울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10분까지 정시마다 10분씩 LED로 줄리언 오피와 양만기의 비디오 작품이 서울스퀘어 외벽에서 상영된다.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줄리언 오피는 영국 록 밴드 블러의 앨범 ‘더 베스트 오브’의 표지 작업으로 친숙하다. 한국에서는 그의 굵고 검은 선으로 움직임이 강조된 인물이 등장하는 신용카드사 TV 광고로도 소개됐다. 앤디 워홀 이후의 팝 아티스트로 칭송받고 있지만 줄리언 오피는 자신의 작품을 ‘사실주의’라고 말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julianopie.com)를 통해 아기 턱받이 등의 예술 상품을 팔 정도로 대중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양만기는 남산을 중심으로 시간과 계절별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에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중절모에 우산을 쓴 사람이 중첩된 환상적인 화면을 선보인다. 기네스북에도 오를 예정인 서울스퀘어의 미디어 캔버스는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처럼 꾸미는 서울시의 미디어 파사드 심의를 통과한 1호 작품이다. 서울시는 브뤼셀의 덱시아타워나 도쿄의 샤넬타워처럼 서울스퀘어가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지만 빛 공해나 광고화를 우려해 두 달이 넘도록 신중하게 심의했다. 결과적으로 서울스퀘어의 미디어 캔버스는 반사체 표면의 밝기인 휘도가 적당해 야간 운전자의 시야에 빛 번짐 현상 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한 달 전기료는 아파트 두 채에서 쓰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현재 서울스퀘어의 소유주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다. 기차를 타고 상경한 지방 출신들에게 1970년부터 위압적인 서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던 서울스퀘어는 대우그룹 ‘세계 경영’의 상징이기도 했다. 건물의 리모델링은 끝났으며 입주사들을 위해 내부를 정비 중이다. ●시민들 “상영시간 늘려달라” 뜨거운 반응 건물 5층에서 힐튼호텔로 이어졌던 구름다리와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고(故) 김수근씨가 일부 설계한 외벽은 선컨 가든 형태로 여전히 남아 있다. 선컨 가든 입구에는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대담한 색상의 자전거를 타는 사람, 나무 등이 설치됐고 배병우의 소나무 사진과 론 아라드, 지니서, 박선기, 김은주의 작품이 서울스퀘어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서울스퀘어에 설치된 미술 작품들의 총 가격대는 60억원 수준이다. 줄리언 오피의 작품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서울스퀘어에 미디어센터가 설치되어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스퀘어에서 상영되는 줄리언 오피의 작품 속에서는 익명의 군중이 강처럼 걸어간다. 오피는 “인간에게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살아 있는 동안 인간은 항상 움직이고 움직임으로 인해 살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브로큰 임브레이스’, 영문자막 상영 ‘눈길’

    ‘브로큰 임브레이스’, 영문자막 상영 ‘눈길’

    세기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최고의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의 4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브로큰 임브레이스’가 영문자막으로 상영돼 눈길을 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브로큰 임브레이스’는 지난 19일부터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영문자막으로 상영되고 있다. 그간 ‘워낭소리’,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사랑 내 곁에’, ‘마더’ 등 한류콘텐츠가 풍부한 영화나 충무로 대표작들이 영문으로 상영된 적은 있지만 비 영어권 외화가 영어자막으로 개봉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일이다. ‘브로큰 임브레이스’ 배급사인 UPI 코리아 측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영문자막 상영 요청이 이어져 영문자막 상영이 결정됐다.”며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영어 학습을 노리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관객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브로큰 임브레이스’는 개봉 첫 주 6개의 스크린만으로 박스오피스 10위, 좌석 점유율 4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브로큰 임브레이스’는 위험한 사랑을 시작하는 영화감독 마테오와 배우를 꿈꾸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 레나 그리고 레나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대재벌 어니스토를 둘러 싼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스페인 영화다. 사진 = ‘브로큰 임브레이스’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 G20 회의장소로 하자”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 G20 회의장소로 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내년 11월로 예정된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 장소와 관련, “내년 봄 준공되는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인공섬·조감도)가 의전과 경호 문제만 해결된다면 그 위치가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개소식에 참석해 “코엑스를 비롯해 대형 국제회의를 치르기 위한 시설이 한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개최준비반을 가동, 종합적인 계획 아래 세밀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서울시와 ‘소울플로라(Soul Flora) 컨소시엄’이 총 662억원을 투입해 한강 반포대교 남단 수상에 짓고 있는 3개의 인공섬과 수상 정원을 총칭하는 것으로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4월 중순 개장될 예정인 제1섬(4700㎡)은 컨벤션홀과 레스토랑, 바비큐 가든, 달빛산책로 등 근린생활시설을 갖춰 국제콘퍼런스나 전시회 개최가 가능하다. 제2섬(3200㎡)은 다목적홀과 음식점 등이 들어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추며, 제3섬(1200㎡)에는 요트와 같은 수상 레저시설과 숲,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플로팅 아일랜드에는 이밖에 5개의 이동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갤러리(MAG)도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물을 이용한 특화된 콘텐츠가 담긴 이곳에서 G20 정상회담을 개최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강렬한 인상을 심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플로팅 아일랜드가 G20 정상회의 장소로 결정되면 한강을 통해 세계인에게 대한민국과 서울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세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사공일 준비위원장은 “이곳이 우리 외교사뿐 아니라 세계경제사적 측면에서도 이정표를 만들어낼 역사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20 준비위는 의제개발과 현안 연구 등을 담당하는 기획조정단과 행사·홍보 업무를 진행할 행사 기획단, 홍보기획단 등 3개 실무그룹을 두고 G20 장관급회담, 최고경영자 포럼 등 10여회 이상의 국제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건형 정서린기자 kitsch@seoul.co.kr
  • ‘와이어 액션’에 빠진 남자 배우들

    ‘와이어 액션’에 빠진 남자 배우들

    남자 배우들이 와이어 액션에 빠졌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의 이범수, ‘전우치’의 강동원, ‘비상’의 김범이 부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역 없이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는 것. 이범수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홍길동의 후예’에서 연기 20년 만에 처음으로 와이어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이범수는 21세기형 현대판 홍길동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스턴트 팀에서 2개월간 특별훈련을 받았다. 김범도 다음달 3일 개봉하는 ‘비상’에서 와이어 액션을 처음 경험했다. ‘비상’의 관계자는 “생애 첫 와이어 액션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긴장을 많이 했을 것 같았는데 김범은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김범 역시 “다른 분들은 와이어 하면 힘들다고 싫어하시던데 난 재미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능숙한 와이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와이어 액션의 백미는 다음달 23일 개봉하는 ‘전우치’의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한국 최초의 히어로물인 ‘전우치’에서 스파이더맨처럼 건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촬영분량의 절반 이상 와이어를 타야했다. 강동원은 촬영 전부터 서울액션스쿨에서 와이어 검술 격투 훈련 등 손에 굳은살이 가득할 정도로 고된 훈련을 받았다. 특히 촬영분량의 절반 이상이 와이어 액션이라 체중은 5kg가 넘게 줄고 온몸에 멍이 가실 날이 없었지만 고난도 액션까지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강동원은 “떨어져도 뭐 팔 한두 개쯤 부러지겠구나 싶은 높이는 별로 안 무서운데 떨어지면 진짜 이건 죽겠구나 싶은 높이에 가면 정말 무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겨울 스크린을 화려하게 수놓을 남자배우들의 액션연기가 기대된다. 사진 = ‘전우치’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닌자어쌔신’ 美 프리미어서 집중 조명

    비, ‘닌자어쌔신’ 美 프리미어서 집중 조명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19일 미국 LA에서 열린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의 프리미어 행사에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19일 오후 6시(현지시각) 할리우드 그라우만 차이니즈 씨어터에서 개최된 ‘닌자 어쌔신’의 프리미어 행사에는 주연배우 비를 비롯해 제임스 맥티그 감독, 조엘 실버 제작자, 출연 배우 릭윤, 성강 등이 레드카펫에 올랐다. 또 배우 매기 큐와 유명 록밴드 린킨 파크, 미국드라마 ‘CSI 마이애미’의 출연자 오마르 밀러, 릭윤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칼 윤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닌자 어쌔신’의 할리우드 프리미어에는 AP, 로이터, CNN, Fox 등의 주요 매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100여개의 매체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비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각 매체들과 여유롭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미국의 영화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22일 ‘닌자 어쌔신’의 리뷰를 통해 비를 이소룡, 성룡과 비교하며 보다 세련된 액션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비는 20일과 21일 양일 동안 LA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뒤 ‘닌자 어쌔신’ 북미 프로모션 투어의 마지막 행선지인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사진 = 제이튠엔터테인먼트 / 사진설명 = (아래, 왼쪽부터) 조엘 실버 제작자, 릭윤, 비, 제임스 맥티그 감독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파라치제 이르면 내년초 도입

    이르면 내년 초부터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놓는 등의 불법 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비파라치제’가 운영된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발생한 부산 실내 사격장 참사사고를 계기로 비파라치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히고, 포상금 액수와 지급 절차 등은 경쟁업소 간의 갈등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재청은 비파라치제가 도입되면 건물주나 영업주들이 비상구 확보에 보다 신경을 쓰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다중이용업특별법은 ‘피난시설 또는 방화시설을 폐쇄·훼손·변경한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재청은 또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령’을 개정해 실내사격장과 스크린 골프장, 안마시술소 등도 다중이용업소에 포함하는 방안을 경찰청 및 관련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2012’, 11일만에 320만 돌파…경쟁자 없다

    ‘2012’, 11일만에 320만 돌파…경쟁자 없다

    ‘재난 영화의 귀재’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 ‘2012’가 개봉 11일 만에 32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식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2’는 11월 셋째 주 주말 3일(20~22일) 동안 전국 918개 스크린에서 103만 2194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개봉한 ‘2012’는 11일 만에 324만 1364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하며 11월 비수기 극장가에서 경쟁자 없는 독주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2012’는 고대 마야의 2012년 지구 종말론을 모티브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다. ‘투모로우’ ‘인디펜던스데이’ 등을 통해 지구의 재난을 성공적으로 다뤄온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답게 지구 멸망이라는 소재를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냈다. 배우 존 쿠삭은 인류 멸망에 맞서 가족을 구하려는 아버지로 열연을 펼쳤다. 한편 ‘2012’의 흥행 돌풍에 맞설 상대로 기대를 모았던 손예진 고수 주연의 ‘백야행’(감독 박신우)은 주말관객 29만 2504명(누적관객 34만 9089명)을 모아 ‘2012’의 30%에도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으로 보였다. 사진 =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도시철도 다대선 착공

    부산 도시철도 다대선 착공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인 ‘다대선’(위치도) 건설이 본격화됐다. 부산교통공사는 20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낙조 분수 광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대선 기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다대선은 신평시장~장림고개~장림동 현대아파트 앞~다대동 도개공아파트 앞~다대중학교~다대포 해수욕장을 잇는 총연장 7.98㎞(6개역)로 총사업비 7201억원(국비 4321억원, 시비 2880억원)을 들여 2013년 준공된다. 모든 역사에는 스크린도어·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안전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역 출입구와 역사 등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되고 소재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역 주변 잔여 부지에는 쌈지 공원이나 가로공원 등을 만들고 일부 출입구와 환기구 등을 국·공유지나 사유지 내에 설치, 종전처럼 보도로 튀어나와 행인들을 불편하게 하고 미관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6개 구간 중 유일하게 지상 역사(지하포함)로 지어지는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 106정거장(임시명)은 전망대와 시민 휴식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대선이 개통되면 부산의 남쪽 끝에 위치한 사하구의 지역적 단절을 해소하고 다대포·몰운대 등 관광지와 부산의 대표적 산업지역인 신평·장림공단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서부산권 및 다대지역의 개발을 촉진시켜 지역의 동서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서부산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도시철도 다대구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기존의 공식적이고 딱딱한 행사에서 벗어나 ‘다대포에 경사났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한마당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도시철도 다대선 착공

    부산 도시철도 다대선 착공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인 ‘다대선’(위치도) 건설이 본격화됐다. 부산교통공사는 20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낙조 분수 광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대선 기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다대선은 신평시장~장림고개~장림동 현대아파트 앞~다대동 도개공아파트 앞~다대중학교~다대포 해수욕장을 잇는 총연장 7.98㎞(6개역)로 총사업비 7201억원(국비 4321억원, 시비 2880억원)을 들여 2013년 준공된다. 모든 역사에는 스크린도어·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안전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역 출입구와 역사 등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되고 소재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역 주변 잔여 부지에는 쌈지 공원이나 가로공원 등을 만들고 일부 출입구와 환기구 등을 국·공유지나 사유지 내에 설치, 종전처럼 보도로 튀어나와 행인들을 불편하게 하고 미관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6개 구간 중 유일하게 지상 역사(지하포함)로 지어지는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 106정거장(임시명)은 전망대와 시민 휴식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대선이 개통되면 부산의 남쪽 끝에 위치한 사하구의 지역적 단절을 해소하고 다대포·몰운대 등 관광지와 부산의 대표적 산업지역인 신평·장림공단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또 서부산권 및 다대지역의 개발을 촉진시켜 지역의 동서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서부산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도시철도 다대구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기존의 공식적이고 딱딱한 행사에서 벗어나 ‘다대포에 경사났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한마당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영화플러스]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만든 최동훈 감독의 신작 ‘전우치’가 12월 개봉을 앞두고 13개국에 선 판매됐다. 제작사인 영화사 집은 지난 4~12일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5분 프로모션’ 영상으로 마켓 개막 이틀 만에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을 비롯한 중국, 싱가포르 등 9개 국가에 판매한 데 이어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등에 추가로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지난 12일 개봉한 뒤 일주일 만에 관객 2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가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2012’의 누적관객 수는 207만 4962명이었다. ‘2012’는 국내 스크린의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800개 안팎의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어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있다.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가 1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중국 3호점인 ‘CGV 우한(武漢)’을 개관했다. CGV 우한은 국내와 동일한 디자인과 서비스 컨셉트 외에도 3차원(3D) 영상의 밝고 선명한 실버 스크린을 설치했다. 복합문화공간인 씨네카페도 운영한다. 지난 2006년 상하이 다닝에 1호점(6개관 1000석)을 열며 국내 멀티플렉스로서는 처음 중국에 진출했던 CGV는 지난 5월 상하이 신좡에 2호점(7개관 1450석)을, 이번에 6개관 940석 규모의 3호점을 개관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백야행’ 첫날 관객수 2위…‘2012’엔 역부족

    ‘백야행’ 첫날 관객수 2위…‘2012’엔 역부족

    한석규, 고수, 손예진 주연의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가 개봉 첫날 ‘2012’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백야행’은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 전국 372개 스크린에서 5만 1574명을 동원했다. 개봉 전 유료시사를 포함하면 이날까지 5만 6468명이 ‘백야행’을 관람한 것.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2012’는 개봉 2주차에도 ‘백야행’의 스크린수보다 2배 가까이 많은 678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13만 3852명을 끌어 모았다. 한국영화계는 ‘2012’에 맞설 유일한 상대로 ‘백야행’을 꼽아왔지만 20일 오전 예매점유율이 18%로 ‘2012’의 62%에 크게 뒤지고 있어 당분간 ‘2012’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야행’은 참혹한 살인 사건으로 인해 서로의 존재가 상처가 되어버린 두 남녀 미호(손예진 분), 요한(고수 분)과 그들을 14년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사진 = 시네마서비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달 3일 개봉 한국형 스릴러 계보 잇는 ‘시크릿’

    새달 3일 개봉 한국형 스릴러 계보 잇는 ‘시크릿’

    차승원·송윤아 주연의 영화 ‘시크릿’이 한국형 스릴러의 새 장을 열었던 ‘세븐데이즈’의 성공을 재현할지 충무로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7년 당시 ‘세븐데이즈’는 국내에서 취약한 범죄 스릴러 장르에, 극장가 비수기인 11월에 개봉했지만, 오로지 관객의 입소문만으로 200만명을 동원했다. ●스릴러 전문가들이 의기투합 한국형 스릴러는 숨막힐 듯 빠른 전개, 세련되고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 예상치 못한 반전 등 높은 완성도로 기존의 작품들과 선을 그었다. ‘세븐데이즈’나 ‘추격자’가 대표적인 예로 ‘CSI’나 ‘프리즌 브레이크’ 등 미국드라마에 빠져 있던 젊은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일단 ‘시크릿’은 이 같은 국내 웰메이드 스릴러의 계보를 잇는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세븐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윤재구씨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을 뿐 아니라 ‘추격자’의 이성제 촬영감독,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의 신민경 편집기사 등 스릴러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 스릴러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스토리도 매력적이다. 살인 현장에서 아내의 흔적을 발견하는 형사와 교통사고로 죽은 딸을 가슴에 묻고 내면에 비밀을 간직한 아내. 동생이 살해당한 뒤 형사의 아내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이 둘을 뒤쫓는 조직 보스의 추격전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의 미덕을 잘 살렸다. ●얽히고 설킨 복잡한 구조로 긴장감 살려 영화는 아내의 증거를 은폐하려는 형사를 중심으로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전작인 ‘세븐데이즈’에서 딸을 유괴당한 엄마와 인질범 사이의 단선적인 구조의 스릴러를 집필했던 윤재구 감독은 자신의 첫 연출작인 ‘시크릿’에서는 여러 등장인물이 얽혀 있는 복합적인 구조의 영화를 만들었다. “6개의 패가 모두 맞춰져야 영화의 마지막 비밀이 밝혀진다.”는 감독의 말처럼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은 서로 촘촘하게 엮여 있다. 딸이 죽은 원인을 두고 강력계 형사 성열(차승원)과 아내 지연(송윤아)이 갈등하고, 강력계 동료인 성열과 최형사(박원상)는 끊임 없이 대립각을 세운다. 그러나 영화는 복잡한 관계의 이야기를 하나로 집중시키지 못해 다소 산만한 구석이 있다. 감독은 총 160분 분량의 촬영분에서 50분가량을 잘라내고 단서의 삽입 부분을 달리한 총 6가지 버전을 만드는 등 편집에 공을 들였지만, 작품 흡입력은 ‘세븐데이즈’ 때보다 다소 약하다는 평이다. 이 작품의 백미는 후반부에 폐공장에서 성열과 지연이 외부에서 조폭들이 차를 부수는 동안 마음속에 숨겨 왔던 각자의 비밀을 털어놓는 장면. 감독도 만족할 만큼 촬영도 흠잡을 데 없고 배우들의 심리 묘사도 뛰어나다. 다만 이전에 두 부부에 대한 설명이 많이 생략돼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배우들의 연기는 크게 튀거나 어긋나지 않게 영화 속에 잘 녹아든다. 코미디 이미지를 벗고 정극 배우로 안착한 차승원은 전작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 액션·스릴러물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연기에 딸을 잃은 아버지의 심리묘사까지 더해 호평을 얻었다. 영화배우 설경구와 결혼한 뒤 첫 스크린 나들이를 한 송윤아는 처음으로 도전한 스릴러에서 절제된 내면 연기로 자기 몫을 다했다. 작품의 본래 제목은 ‘세이빙 마이 와이프’로 윤 감독은 유괴된 아이를 구하는 ‘세븐데이즈’에 이어 위험에 처한 친구와 지구를 구하는 총 4편의 시리즈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의 두번째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객과의 치열한 두뇌 싸움에 그 결과가 달렸다. 12월3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포브스 “비, 국제 영화시장에 적합”

    포브스 “비, 국제 영화시장에 적합”

    경제지 포브스가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의 주연배우 비(본명 정지훈)를 미래 영화 산업에 적합한 스타로 지목하고 자세히 조명했다. 포브스는 ‘미래의 스타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19일자 기사로 비가 국제 영화시장에서 가지는 가치를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의 넓은 팬층과 비교적 낮은 출연료에 주목했다. 비를 “아시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 중 하나”라고 설명한 포브스는 이어 “영화 수익은 단순히 미국 내 흥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현재 상황과 관련지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의 흥행 실패 사례를 들고 “닌자 어쌔신은 영화들의 나아갈 길이 될 수 있다. 출연료가 높은 배우들이 영화를 흥행시켜 주지 않는다.”며 ‘투자 대비 효용’ 측면에서 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포브스는 닌자 어쌔신이 액션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언급하며 “이 영화는 기획 단계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했다. 액션은 선세계 젊은이들에게 보편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는 카리스마가 있고, 춤으로 훈련돼 있어 액션도 잘 소화해 냈다.”는 제작자 조엘 실버의 말을 인용해 비가 적합한 인물임을 설명했다. 포브스는 “비의 수백만 아시아 팬들이 그가 싸우는 모습을 큰 스크린으로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할 것”이라며 비의 티켓파워를 기대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 인용된 인터뷰에서 조엘 실버는 “이소룡이나 스티븐 시걸과 같은 스타를 만들 방법을 찾고 있었다. 비는 우리의 기대를 채워줬다.”면서 “영화 산업이 국제화 되고, 또 국제적인 성장을 해야 하는 시기에 비와 같은 인물을 찾은 것은 행운”이라고 ‘국제배우’ 비를 치켜세웠다. 한편 비의 닌자 액션 연기로 기대를 모은 닌자 어쌔신은 오는 11월 26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사진=포브스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은하·박찬욱 작품 스크린쿼터 기금展 판매

    심은하·박찬욱 작품 스크린쿼터 기금展 판매

    은퇴한 배우 심은하의 동양화와 박찬욱 감독의 사진 등 영화인들의 작품들이 스크린쿼터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에서 판매대에 오른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북촌미술에서 심은하와 박찬욱 감독을 비롯, 임권택, 봉준호 감독과 배우 장동건, 신민아 등이 참여한 ‘스크린쿼터 기금마련전’이 열린다. 심은하가 그린 수묵화는 평소 절친한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소장했던 것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박찬욱 감독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봉준호 감독은 본인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기증했다. 꾸준히 미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준익 감독 역시 자신의 회화작품을 기증했다. 이 외에도 장동건·신민아·이나영은 조선희, 도너타 벤더스 등 유명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사진 작품을, 강수연·한석규·주진모 등은 자신이 소장했던 미술품을 내놓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화인뿐만 아니라 정치인들과 문화계 인사 등 총 64명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시를 통한 수익금은 방송쿼터제 및 스크린쿼터제의 시행과 모니터를 통한 한국영화의 보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의 비준 활동과 비준 이후 이행과 준수를 위한 활동에도 사용된다. 사진 = (위) 서울신문NTN DB,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이미지, 스크린쿼터 기금마련전 / 사진설명 = (위) 박찬욱 감독, 심은하 (아래) 심은하 작품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 최고의 섹시男, 조니 뎁 VS 로버트 패틴슨

    올해 최고의 섹시男, 조니 뎁 VS 로버트 패틴슨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46)이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국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혔으며 반면 영국에서는 영화 ‘트와일라잇’ 아이돌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섹시남으로 선정됐다.미국 연예전문 피플지가 올해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조니 뎁을 뽑았고 선정이유로 ‘끝내주는 광대뼈를 지닌 최고로 멋진 남자’라는 칭호와 더불어 “그는 10년 전에도 섹시했고 10년 후에도 섹시할 것”이라고 평했다.이에 조니 뎁은 2003년 이어 두 번째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 1위로 선정되면서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엘리트 클럽’ 전당에 합류하게 됐다.반면 17일(현지시간) 영국 패션잡지 ‘글래머’에서 뽑은 ‘가장 섹시한 남자배우’로 로버트 패틴슨(23)을 1위로 선정하면서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등과 함께 ‘섹시스타’ 대열에 합류했다.”고 알렸다.이에 패틴슨은 “영화에서 상대 배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섹시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겸손함까지 보였다.한편 조니 뎁은 故 히스 레저, 주드 로 등과 함께 출연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또한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한 새로운 뱀파이어의 매력을 선보였고 현재 ‘뉴 문’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두 섹시남의 스크린 모습이 기대된다.사진 = 피플(왼쪽), 더 선(오른쪽) 캡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톱스타 총집합 ‘전우치’ 13개국에 선 판매

    톱스타 총집합 ‘전우치’ 13개국에 선 판매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염정아 등 스크린 톱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한국 최초의 히어로물 ‘전우치’가 내달 23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해외 13개국에 선 판매됐다. 19일 이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우치’는 세계 최대 영화시장인 제30회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 AFM)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우치’는 마켓 개막 2일 만에 독일,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4개국과 중국, 그리고 동남아시아 주요국가 등 총 9개국에 선 판매된데 이어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4개국에 추가로 판매됐다. 이는 아직 CG작업이 완벽하게 다 이뤄지지 않은 ‘5분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거둔 성과로 그간 한국영화들이 강세를 보인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에 호조건으로 판매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우치’의 해외세일즈를 맡고 있는 유나이티드픽처스와 엠라인디스트리뷰션은 “AFM 현지에서 해외 영화인들은 주인공 전우치가 선보이는 부적을 활용한 둔갑술과 복제술 등 동양고유의 색채가 살아있는 도술액션에 열광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서울을 배경으로 한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연출했던 최동훈 감독과 한국 톱 배우들이 모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우치’는 다음달 23일 개봉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청·주민센터에 영상전화기·보청기

    강서구는 오는 30일까지 영상전화기와 보청기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용품을 구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등 모두 24곳에 설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이나 노약자들이 행정업무를 보는 데 의사소통 문제로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는 민원이 제기돼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상전화기와 보청기 등 각종 보조장치를 설치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는 영상전화기, 보청기, 8배줌 확대경 등 3종으로 구성된 장애인 의사소통 편의용품을 구·동 민원실, 구의회, 보건소 등 모두 24개 민원실에 설치한다. 특히 ‘영상전화기’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구청 등을 방문하면 영상전화기로 수화통역센터와 연결해 수화로 대화하고, 수화통역사가 전화로 이 내용을 담당 직원에서 알려주게 된다.따라서 평소 민원이 있을 때 수화통역사와 같이 가거나 글로써 대화하는 등 장애인들의 불편이 영상전화 설치로 인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화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와 함께 보청기, 확대경도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장애인들의 컴퓨터 사용 등 정보화 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 등의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시각장애인 등 모두 67명에게 무상 대여했다. 정영숙 사회복지과장은 “의사소통 문제로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행정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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