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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장미란체육관’ 개관

    최신 시설을 갖춘 역도 전용연습장 ‘고양 장미란체육관’이 4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문을 열었다. 장미란, 사재혁 등 고양시청 소속 역도 선수들의 연습장으로 활용될 장미란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445㎡ 규모로 110억원이 투입됐으며 역도 훈련에 적합한 공간 구조와 장비를 갖췄다. 2676㎡ 부지에 신축된 이 체육관 지하 1층은 바닥 면적 745㎡의 연습장이 들어서 한꺼번에 50명의 선수가 개인훈련을 할 수 있다. 연습장에는 회전은 물론 수직 이동이 가능한 6대의 동작 분석 카메라와 컴퓨터, 스크린이 설치돼 훈련 중에 수시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다. 연습장 옆에는 사우나와 샤워실, 물리치료실도 마련됐다. 지상 2층은 훈련 장면의 영상분석을 위한 영상회의실, 근력 강화를 위한 웨이트트레이닝장, 선수 전용식당으로 활용된다. 지상 3·4층은 선수들의 숙소로 모두 35개의 방(2인1실)이 있어 선수들의 합숙훈련이 가능하다. 이 밖에 지상 1층은 스쿼시장, 탁구장, 요가 댄스장이 들어서 주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장미란체육관은 지난해 11월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연습장 등 일부 시설이 개장,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의 연습공간으로 사용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황정음-지연, ‘고사2’ 로 영화 첫 데뷔

    황정음-지연, ‘고사2’ 로 영화 첫 데뷔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과 ‘공부의 신’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영화 ‘고사2’로 스크린에 데뷔한다.황정음은 ‘내사랑 콩깍지’와 ‘바람’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연 역시 TV 드라마 ‘혼’ 등에서 연기 경력을 키웠지만 영화는 ‘고사2’가 첫 경험이다.황정음과 지연의 첫 데뷔 영화 ‘고사2’는 2008년 이범수와 남규리가 주연을 맡았던 공포영화 ‘고사’의 속편이다. 당시 ‘고사’는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과 10억 원에 못 미치는 제작비로 제작됐지만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둬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고사2’는 1편을 만든 제작진 코어콘텐츠미디어와 IHQ의 정훈탁 대표, 토일렛픽쳐스의 안병기 감독을 주축으로 새로운 배우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아직까지 ‘고사2’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름을 겨냥한 오싹한 공포 스릴러가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고사2’를 통해 티아라의 지연과 황정음이 시트콤으로 얻은 쾌활한 이미지를 어떻게 바꿀 지도 관심을 모은다. 사진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부인과’ 장서희, 어릴 적 모습은…

    ‘산부인과’ 장서희, 어릴 적 모습은…

    SBS 새수목 ‘산부인과’의 타이틀롤 장서희의 어릴 적 사진들이 공개돼 화제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후속으로 2월 3일 첫방송되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선택, 성장을 다룬 메디컬 인생드라마로, 장서희는 산부인과 여의사 서혜영역을 맡아 고주원, 서지석 등과 열연을 펼친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장서희의 백일 사진부터 1981년 ‘전국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진이 된 뒤 왕관을 쓴 모습, 그리고 후드티입고, 배드민턴 채를 든 모습, 그리고 자전거와 포즈를 취한 모습과 더불어 졸업사진도 공개됐다. 81년 아역탤런트 겸 모델출신이자 89년 MBC 19기 공채탤런트 출신답게 그녀의 여느 연예인들의 과거사진에 비해 자연스러운 포즈가 눈에 띈다. 특히 장서희가 10대 초반에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나훈아와 같이 찍은 사진도 이번에 빛을 보게 되었는데, 지금은 백발이 된 나훈아가 그때는 뿔테안경을 쓰고는 장서희를 안고서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네티즌들은 “장서희씨가 어렸을 때 부터 귀엽고, 야무지게 생겼다.”“동그란 얼굴에다 이목구비가 커서 더욱 귀여워 보인다.”“강심장에 나와도 어릴 적 사진을 부러뜨리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라는 등의 많은 의견들을 올려놓기도 했다. 장서희는 2002년 MBC일일극 ‘인어 아가씨’를 통해 주연연기자로 우뚝섰고, 이후 ‘회전목마’‘사랑찬가’등과 영화 ‘귀신이 산다’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고 있다. 특히 2009년 오후 7시대 시청률 40%를 기록한 SBS일일극 ‘아내의 유혹’ 구은재로 활약하면서 일일드라마의 여왕임을 재확인했고, 덕분에 그녀는 2009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속편·리메이크 제작 봇물…같은 뿌리 다른 느낌

    속편·리메이크 제작 봇물…같은 뿌리 다른 느낌

    올해 국내 영화계의 특징적 흐름 가운데 하나는 속편 및 리메이크 제작 붐이다. 지난해 속편 영화가 ‘구세주2’, ‘여고괴담5’ 두 편에 그쳤고, 리메이크는 한 편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국내 영화계가 산업화되고 있는 긍정적 신호라는 의견과, 속편 혹은 원작의 명성에 안이하게 편승하려는 기류라는 비판이 엇갈린다. 전편보다 나은 진정한 속편을 위해서는 새로운 창작의지와 갑절의 노력이 곁들여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유2, 하녀, 만추, 영웅본색…추억의 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관객 256만명을 동원하며 코미디 영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던 김상진 감독은 약 10년 만에 ‘주유소 습격사건2’를 내놨다. 백동훈 감독의 ‘식객-김치전쟁’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두 번째 영화. 2007년 첫 번째 작품이 303만명을 동원했고, 이듬해에는 드라마로 변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일주일 차이로 개봉한 두 작품 모두 전편 흥행에 미치지 못 했지만, 박스오피스 5위권에 진입하며 선전하고 있다. 개와 사람의 우정을 훈훈하게 다룬 2006년 개봉작 ‘마음이’도 속편(감독 이정철)이 곧 개봉된다. ‘마음이2’는 어느새 엄마가 된 마음이가 어리바리한 악당에게 납치된 막내 강아지 장군이를 구출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사’(2008), ‘넘버3’(1997), ‘각설탕’, ‘미녀는 괴로워’, ‘괴물’, ‘타짜’(이상 2006) 등도 속편 제작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고전영화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는 리메이크 작업이 한창이다. 아내가 친정에 간 사이 하녀와 관계를 가진 남자가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의 스릴러다. ‘바람난 가족’(2003)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도연, 이정재, 서우, 윤여정 등이 캐스팅됐으며 지난달 초 촬영을 시작했다. 이만희 감독의 걸작 ‘만추’(1966)는 벌써 네 번째 리메이크 작업에 들어갔다. ‘가족의 탄생’(2006)을 만든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류스타 현빈과 중국 스타 탕웨이가 주연이다. 지난달 중순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모범수로 특별 휴가를 받아 감옥에서 잠깐 나온 여자와 도주 중인 젊은 남자의 우연한 만남과 사랑을 그린 ‘만추’는 1972년 사이토 고이치 일본 감독이 ‘약속’으로, 1975년 김기영 감독이 ‘육체의 약속’으로, 1981년 김수용 감독이 ‘만추’로 각각 다시 만들었다. 1980년대 중반 홍콩 누아르 열풍을 일으켰던 ‘영웅본색’(1986)도 국내에서 새로 제작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을 찍었던 송해성 감독이 연출하는 리메이크작에는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이 출연한다. 지난달 말 태국에서 촬영에 돌입했다. ●“창의력 뒷받침 안되면 영화발전 저해” 최근 2~3년 사이 경기 불황으로 영화 투자가 위축된 탓에 조금 더 안전한 흥행을 담보하려는 차원에서 속편과 리메이크 제작 기획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속편이나 리메이크작은 어느 정도 성공한 원작이 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많고, 인지도가 있어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차승재 한국영화제작자협회장은 “최근 영화계에 비관론이 많아 제작자들이 긴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그러다 보니 프랜차이즈물을 많이 기획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영화마케팅사 이노기획의 김성은 대표는 “속편이나 리메이크가 많이 이뤄진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는 방증이며 한국 영화에 연륜이 쌓여 간다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프랜차이즈가 많을수록 좋은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창의력이 부족한 영화들이 계속 나오게 되면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지적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도 “전편의 인기에 묻어가려는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재해석, 새로운 창작이 있어야 아류가 아닌 진정한 속편이 나올 수 있고 프랜차이즈 시장이 정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도 속편 개봉 잇따라 한편 프랜차이즈의 천국인 미국 할리우드도 속편들을 속속 선보인다. 마지막 해리포터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인 ‘트와일라잇 사가-이클립스’가 찾아온다. ‘토이 스토리3’, ‘월스트리트2’, ‘트론-레거시’는 전작에 이어 각각 10~20년 만에 나오는 후속편이다.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아이언맨2’, 슈렉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슈렉 포에버 애프터’도 기대를 모은다. ‘크래시 오브 타이탄스’, ‘나이트매어 온 엘름 스트리트’, ‘에이-팀’, ‘가라데 키드’, ‘레드 던’ 등 1980년대 인기 영화와 드라마도 리메이크된다. 홍지민 이경원기자 icarus@seoul.co.kr
  • 송파구 부패 발 못 붙인다

    송파구 부패 발 못 붙인다

    송파구 직원들은 올해 초 김영순 구청장 명의의 이메일을 받았다. 새해 인사를 겸한 편지에는 지난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 새로운 각오로 부조리와 부패 근절에 앞장서 달라는 당부가 담겨 있었다. 일종의 ‘청렴편지’였다. 송파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서울시 청렴도 평가에서도 우수 자치구로 뽑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구청장은 더욱 강도 높은 청렴을 요구한다. 부정과 비리는 순간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되는 만큼 끊임없이 강조해도 모자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민 고객 위한 청렴 레이더 풀 가동 송파구는 1일 ‘2010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내부 비리 단속이라는 소극적 의미의 ‘청렴’에서 벗어나 구민들이 공무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차원 높은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구는 터치스크린·전화·엽서·이메일 등 온·오프라인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하기로 했다. 우선 구청 민원실 곳곳에 청렴 설문용 터치스크린 장비를 설치했다. 민원인들이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또 다중메시징시스템(UMS)을 활용해 문자메시지와 자동응답 등으로 민원인들의 의견을 메아리(Echo)처럼 ‘청렴 에코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해피콜 센터(Happy-call Center)도 운영한다. 3명의 해피콜 상담원이 자동설문에서 부정적 응답을 한 민원인이나 부패에 특히 취약한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청렴지수 조사를 통해 공무원 청렴도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수치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송파구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한 민원인 100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부패 경험·인식 및 업무처리에 대한 투명성 등에 대한 조사를 다음달 중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렴도 설문지인 ‘청렴소나무엽서’를 시범 발송해 전화나 설문으로 취합하지 못한 민원인들의 요구를 수렴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또 공무원 스스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의지를 다지도록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매월 첫째주 월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청렴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우리의 청렴 결의’를 보여줄 예정이다. 직원 스스로 참여하는 ‘청렴 예방주사’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 ‘청렴의 날’ 지정 그동안 실시해 온 ▲연간 19시간의 청렴 교육 의무 이수제 ▲매분기 1회 실시하는 청렴 시험 ▲공무원 비리 수사를 책임지는 검사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체험을 듣는 청렴 특강 등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1~2월에는 김찬곤 부구청장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언제나 귀 기울이지 않는 청렴은 메아리 없는 그들만의 외침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공무원 비리 방지가 아니라 시민 고객을 위해 능동적이고 깨어 있는 공무원상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별난 커플의 별난 여행

    프리랜서로 일하는 베로나와 버트 커플은 미국 콜로라도 벽지의 허름한 집에 산다. 유리창은 깨지고 종종 전기가 나가는 곳에 기거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얼핏 그럴듯한 직업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은 실상 살벌한 도시생활에서 도태된(혹은 진저리를 내는) 인물들이고, 사는 데 의지가 될까 싶어 버트의 부모 집 근처로 이사 온 터였다. 베로나가 덜컥 임신하는 바람에 집안 어른의 도움이 더욱 절실한 시점에서 그들은 예상 못한 소식을 듣는다. 버트의 부모가 멀리 벨기에로 2년간 여행을 떠난다는 거다. 이제 그곳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버트와 베로나는 곳곳의 지인들을 방문해 살 곳을 정하기로 한다. 배가 불룩하게 부른 여자와 순진해 빠진 남자의 여정은 거대한 북미대륙의 동서와 남북을 오간다. 궁핍함에 허덕이던 20대가 서른을 맞은 형국은 바다 건너 미국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스스로 선택한 초라한 현실에 울적해진 서른 중반의 여자가 동거남에게 “우리 신세는 조진 거야?”라고 묻자, 남자는 애써 아니라고 대답한다. 솔직히 어떤 면에서 그들은 ‘패자’들이다. 별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착하게 사는 게 무어 잘못이냐고 따질 사람도 있겠으나, 베로나와 버트는 분명 실패한 히피 세대의 망가진 후손인 걸 어쩌랴. 마음이 가난한 것과 문자 그대로 가난한 현실에 안주해 무책임하게 사는 건 질적으로 다른 문제다. 그나마 기성세대의 질서와 가치관을 거부하고 저항했던 옛 히피보다 못한 것이, 베로나 커플은 적당히 현실에 적응하며 편히 사는 데 만족한다. ‘어웨이 위 고’의 밑바닥 그림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그래서다. 세상과 동떨어져 자유롭게 살던 이들이 살 만한 곳을 구하러 세상을 평가하며 다니는 게 정당하단 말인가. 세상을 등진 이가 아메리카를 누빈 끝에 집으로 돌아오는, 또 다른 이야기인 ‘브로큰 플라워’와 ‘어웨이 위 고’를 비교해 보자. 사랑했던 옛 여자들을 만나고자 길을 나선 ‘브로큰 플라워’의 주인공은 그 길의 끝에서 자신을 발견한다. 반대로 길을 찾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 베로나와 버트는 끝내 자기 모습과 대면하지 못한 채 미지근한 교훈만 얻는다. 연출을 맡은 샘 멘데스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부부와 가족생활의 위기를 그리는 데 능한 사람이다. 진정한 변화는 바로 발을 디딘 곳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웨이 위 고’는 전작들의 주제를 잇고 있으나, 인물의 힘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이상이라곤 없어 보이는 두 주인공이니만큼 현실과 충돌할 일조차 없기 때문이다. 훈훈함이 배어 있는 영화지만, 정작 문제는 없는데 해답만 선뜻 주어진 경우여서 결국엔 허전함을 숨기기 힘들다. 여러 인물의 조화가 필요한 영화다. 별난 성격의 인물들이 나와 가벼운 웃음을 제공하는 덕분에 초반부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런 인물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영화는 괴짜들의 행렬로 변한다. 끝까지 매력을 잃지 않는 건 베로나 역의 마야 루돌프뿐이다. (미국에선 TV쇼의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그녀는 한국관객에게 거의 발견 수준인데, 근래 스크린에서 만난 가장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여배우다. 98분. 4일 개봉. 영화평론가
  • [씨줄날줄] 4D영화 유감/진경호 논설위원

    ‘저 스크린 속의 존 웨인은 악당들을 잘도 보고 총을 쏜다. 하지만 객석에 앉은 너나 네 친구는 보지 못한다. 존 웨인은 2차원, 너는 3차원에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시절 물상 선생님이 ‘차원(dimension)’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준 설명이다. 3차원 세상의 우리 인간들로서는 3차원 입체공간에 시간이 더해진 4차원을 결코 볼 수 없는 현실의 한계를 이해하라는 설명이기도 했다. 시간이 늘거나 줄 수 있고, 빛도 휠 수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기초로 ‘4차원’의 개념을 열심히 익히던 그 시절, 현대물리학은 이미 5차원, 6차원 아니 11차원으로까지 내달리기 시작했다. 도무지 우주의 빅뱅이나 물질의 근원을 설명할 수 없는 일반상대성이론의 한계에 직면한 인류는 4차원을 뛰어넘는 고차원이 있을 것이라(아니 있어야 한다고) 여겼고, 마침내 1974년 미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 존 슈바르츠가 ‘초끈이론(superstring theory)’과 함께 초끈이론의 전제조건으로 10차원을 들고 나온 것이다. 초끈이론은 물질이 입자가 아니라 끈(10의 -33제곱㎝)으로 이뤄져 있고, 이 끈의 진동방식에 따라 입자가 달라지는 것으로 본다. 중력과 전자기력, 약력, 강력 등 만물에 작용하는 네가지 힘의 원리를 하나로 묶어줄 ‘통일이론(Theory of Everything)’에 가장 근접한 이론으로 현대과학에서 평가받고 있다. 이 초끈이론을 바탕으로 1995년 미 프린스턴대 교수 에드워드 위튼은 우주가 11차원으로 이뤄졌고, 초끈이론의 끈은 1차원이 아니라 11차원의 막으로 말려있는 2차원이라는 가설(M이론)을 들고 나왔다. 3년 뒤엔 프린스턴대 리자 랜덜과 미 스탠퍼드대의 래먼 선드럼이 4차원의 시·공간이, 11차원으로 이뤄진 우주 중간에 형성된 얇은 막이고, 이 막에 우주 만물이 붙어 있다는 ‘막 우주론(membrane world)’을 제창하기에 이르렀다. 우주의 탄생이 고차원 공간에서 2장의 막(브레인)이 충돌하면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는 이 이론은 무(無)에서 불과 10의 몇십제곱 분의1초의 대폭발로 우주가 탄생했다는 빅뱅설의 허점을 대신해 줄 이론으로 각광받고 있다. 입체영상(3D) 영화 아바타가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장면에 맞춰 의자가 흔들리고 꽃향기와 바람, 물보라까지 안겨주는 몇몇 아이맥스 영화관이 아예 4D 상영관으로 불리는 모양이다. 어떻게 그게 4차원이냐 싶다가도, 그냥 애교스럽다. 어차피 우리가 사는 이 시·공간조차 존 웨인이 총을 쏘던 막에 불과한 것 아닌가.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신은경, 정준호 아내로 5년만에 스크린 복귀

    신은경, 정준호 아내로 5년만에 스크린 복귀

    배우 신은경이 약 5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시도해 시선을 모은다. 신은경은 정준호와 함께 2월 중 크랭크인하는 영화 ‘얼음비’(가제·감독 정윤수·제작 케이앤엔터테인먼트)에 최종 캐스팅됐다. ‘얼음비’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부부가 남편의 외도로 갈등이 시달리는 내용을 담은 멜로 영화다. ‘아내가 결혼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 정윤수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윤진, 신화의 에릭과 함께한 영화 ‘6월의 일기’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신은경은 극중 정준호의 아내이자 산부인과 전문의 소영으로 분했다. 그는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남편의 여자에게 접근하지만 복수심과 동정심을 함께 느끼며 혼란을 겪는다. 정준호는 아내를 사랑하지만 새로운 사랑도 버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남자 지석을 연기한다. 특히 두 가지 사랑에서 사이에 균형을 잡지 못하고 고뇌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극중 정준호의 마음을 사로잡고 신은경을 흔들어놓는 수지 역에는 지난해 ‘파주’에서 서우의 언니를 연기하며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심이영이 캐스팅됐다.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마친 ‘얼음비’는 이달 중 촬영에 돌입해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바타’, ‘실미도’ 넘고 ‘해운대’ 코앞

    ‘아바타’, ‘실미도’ 넘고 ‘해운대’ 코앞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국내외 영화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2년 만에 내놓은 ‘아바타’는 국내 매출액 1000억 원을 넘긴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1월 마지막 주말인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446개 스크린에서 54만 532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아바타’는 누적관객 1126만 7052명을 기록해 설경구 주연의 2003년작 ‘실미도’(1108만명)를 제치고 국내 역대 흥행 5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1139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기록 돌파 역시 코앞에 두고 있다. ‘아바타’는 지난달 31일까지 국내에서만 1012억 원의 누적매출액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매출액은 ‘해운대’의 810억 원으로, ‘아바타’는 한국영화와 외화 중 최초로 매출액 1000억 원을 넘긴 영화가 됐다. 또 북미지역 영화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달 3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20억 392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세계 박스오피스 수입에서 20억 달러를 넘어선 영화는 ‘아바타’가 처음이다. 이처럼 ‘아바타’는 개봉 7주차에도 국내외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지난 28일 개봉 첫 날 ‘아바타’를 제치고 잠시 1위에 올랐던 김윤진의 ‘하모니’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49만 4695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왔다. 또 김정은과 진구 주연의 ‘식객: 김치전쟁’은 같은 기간 20만 4384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국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단신]

    ●홍콩 무협영화의 대부 장처(張徹·1923~2002)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새달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장철과 홍콩남아들Ⅱ’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장처는 1960~70년대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주인공들이 분노와 절망을 분출하는 무협영화들을 만들어 후배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소림사’(1976), ‘외팔이’(1967), ‘돌아온 외팔이’(1969), ‘13인의 무사’(1970), ‘차수’(1981) 등 12편이 준비됐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사요나라 이츠카’가 일본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최근 5년 동안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괴물’(250개 스크린)이 기록한 최고 성적(7위)을 깼다.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쓰지 히토나리의 소설이 원작.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을 맡았다. 태국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한국에서 기획·투자하고 한국·일본·태국 스태프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3월쯤 국내 개봉 예정.
  • 송강호·강동원 주연 ‘의형제’ 신기록행진 ‘아바타’ 잡을까

    송강호·강동원 주연 ‘의형제’ 신기록행진 ‘아바타’ 잡을까

    지난달 중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가 개봉한 뒤 국산 영화 점유율이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가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지만 50%에 육박했던 점유율이 30%대로 뚝 떨어졌다. 새해 들어 ‘용서는 없다’, ‘아빠는 여자를 좋아해’, ‘주유소 습격사건2’ 등 국산 영화들이 줄줄이 스크린에 걸렸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를 뒤집을 것으로 평가받는 작품이 있다. 새달 4일 선보이는 ‘의형제’다. 2008년 ‘영화는 영화다’로 화려하게 데뷔한 장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송강호와 강동원이 앙상블을 이룬 것만으로도 일단 화제다. ‘의형제’의 강점과 한계를 ‘업(Up) & 다운(Down)’으로 각각 짚어 봤다. 116분. 15세 이상 관람가. <Up>롤러코스터 탄 듯한… 엄숙하고 긴장해야 할 것 같은 국가정보원인데 대공3팀장 한규(송강호)의 맛깔스러운 대사와 표정은 슬며시 미소 짓게 한다. 역시 ‘송강호표’ 연기다. 북에서 온 킬러 ‘그림자’가 남한에서 유행하는 춤을 춰보라고 하자 길라잡이로 나선 고정 간첩 지원(강동원)은 겸연쩍어하며 ‘서태지와아이들’의 회오리춤을 춘다. 미소는 곧 웃음으로 바뀐다. 긴장감을 놓자마자 이번에는 박진감 넘치는 아파트 총격전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골목길 차량 추격전이 이어진다. 압권이다. ‘이한영 사건’(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귀순한 처조카 이한영씨가 1997년 암살당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여겨지는 약 20분의 도입부는 관객들을 영화에 몰입시키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해묵은 남북 갈등 소재를 꺼내들었으나,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이 풍자적으로 곁들여지며 고리타분하지가 않다.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 액션을 삼박자로 완급을 조절하며 내달리는 롤러코스터에 몸을 실은 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작전 실패로 그림자를 놓친 한규는 국정원에서 쫓겨나고, 오해 탓에 배신자로 낙인찍힌 지원도 잠적한다. 6년 뒤 도망간 베트남 신부를 찾아주는 일을 하는 흥신소 사장이 된 한규와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지원이 우연히 마주치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두 사람은 첫눈에 상대를 알아보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그리고 ‘동업’한다. 한규는 지원을 미끼로 간첩단을 찾아내 인생 역전을 해보려는 속셈이다. 지원은 한규의 동태를 북쪽에 보고해 신뢰를 되찾으려는 계산이다. 시치미를 뚝 떼고, 서로 속고 속이는 ‘적과의 동침’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익숙한 재료들을 전혀 물리지 않게 요리해낸 장훈 감독은 송강호와 강동원의 매력을 200% 뽑아낸다. 송강호는 약삭빠른 속물 근성을 보이지만 실은 빈틈과 정이 많은 한규 역할에, 강동원은 냉정한 겉모습과 빼어난 무술 솜씨로 무장했지만 그 내면에 따뜻함과 아픔을 담고 있는 지원 역할에 생명력을 각각 실하게 불어넣는다. 이념 아래 적이었으나 그 그늘에서 벗어나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하는 주인공들에게 가슴 뭉클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마도 ‘간첩’일 것 같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Down>어디선가 본 듯한… 대중영화 별거 없다. 혼이 쏙 빠지는 장면으로 관객의 스트레스 날려주고 분위기 좀 느슨해진다 싶으면 찰지게 웃겨주면 된다. 마지막에 ‘짠한’ 장면 첨가해 주면 금상첨화다. 심오한 철학적 의미는 기대 안 한다. 대중들도 어려운 영화 찾아다니면 폼나는 거 알면서도 스트레스 더 쌓이니 대중영화 찾는 거다. 이런 면에서 ‘의형제’는 98% 흥행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영화란 게 진화가 없다면 또 허무하다. 고질적인 영화계의 문제점이 계속 반복돼도 짜증난다. 이게 관객들이 대중영화에 원하는 최소한의 하한선이다. 의형제는 이 하한선의 한계를 기웃거린다. 일단 내용이 식상하다.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과 전직 국정원 직원의 형제애, 체제를 이겨낸 이 사랑은 어디선가 많이 봤다. 남·북한군의 우정을 그린 ‘공동경비구역 JSA’가 그랬다. 2000년 이 영화는 무척 신선했다. 체제에 시름하는 ‘개인’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담아줬으니까. 하지만 의형제는 ‘공동’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해피 엔딩’이라는 사실뿐이다. 감정도 넘쳐난다. 때론 절제된 감성이 더 아련하다. 예컨대 ‘조제 호랑이 물고기들’(이누도 잇신 감독)에서 쓰마부키 사토시가 여자와 담담히 이별하는 장면이 ‘선물’(오기환 감독)과 같은 시한부 영화보다 더 슬플 때가 있다. ‘절제’는 예술을 규정하는 핵심 요소다. 절제되지 않은 영화는 관객을 불편하게 만든다. 영화의 후반부는 두 남성이 서로 의지한다는 제스처를 과도하게 내보낸다. 형제애가 나쁠 건 없지만 감정의 과잉이다. 더 세련된 표현법이 아쉽다. 마지막으로 마초이즘. 영화에 여자는 ‘아예’ 안 나온다. 이유는 딱 하나. 로맨스가 없기 때문이다. 의형제는 ‘남자의 로맨스 대상이 아니면 여배우는 설 자리가 없다.’는 영화계의 통설을 입증하는 또 다른 사례가 될 듯하다. ‘마초적’이라고 비난받을 소지가 다분하다. 장 감독은 억울해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여배우를 왜 뺐을까.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편의’ 때문이었을까. 장 감독의 전작인 ‘영화는 영화다’도 비슷한 지적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스럽다. 여배우들과 함께 힘이 넘치는 영화를 만들 수는 없는 일인가. ‘부족한 2%’를 생각하면서 영화관을 나서는 발걸음이 다소 무거웠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전지현 “웨인왕 작품 하차? 캐스팅도 미정인데…”

    전지현 “웨인왕 작품 하차? 캐스팅도 미정인데…”

    배우 전지현이 웨인 왕 감독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에서 하차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부정했다.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29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전지현의 캐스팅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아직 촬영도 시작하지 않았다. 하차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의 하차설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의 한 방송이 “전지현이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출연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28일에는 중국 외신들이 “장쯔이가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서 하차한다.”고 보도해 국내외 팬들은 두 여배우의 연기 호흡이 불발에 그친 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중국 제작사가 당초 1월 중순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준비가 지연되면서 배우들의 하차설이 불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월 초 모든 배우들의 캐스팅이 확정되니 좋은 소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리사 시의 동명 원작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소녀와 비밀의 부채’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된 바 있다. 영화는 19세기 중국 후난성 지방을 배경으로 세상과 동떨어져 살아가던 중국 여인들의 전족 풍습과 애환, 동성애 등을 다룰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블릿PC 시대 개막] 아이패드 3월상륙 업계 대책

    ‘디스플레이·콘텐츠·통신업체는 맑지만 제조·게임업체는 흐리다.’ 28일 공개된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엇갈리는 ‘대차대조표’이다. 대체로 업계에 따라 희비쌍곡선이 선명해 보인다. 그러나 사업 범위를 구체적으로 세분화하면 이 같은 구분도 무의미해진다. 그만큼 아이패드의 전망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방증이다. 이르면 3월말쯤 아이패드가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알려지자 업계는 정확한 출시 시기와 가격 조건, 성능 등을 검토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디스플레이·콘텐츠업체 호황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체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시장 선점효과를 놓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2006년 태블릿PC 성능과 유사한 울트라 모바일PC(UMPC)를 내놓았던 전례가 있어 대응기술 자체는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패드보다 고사양이거나 가격경쟁력을 우위에 둔 제품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태블릿PC 연내 출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콘텐츠가 중요하기 때문에 영향력있는 서비스 제공업체와 새로운 형태의 태블릿PC 또는 전자책 형태의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 관련계획에 대한 입장 표명엔 소극적이지만 개발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넷북 중 터치스크린 기능이 적용되는 제품이 있긴 하지만 태블릿PC에 대항마 수준은 아니다.”면서 “시장 형성에 대한 구체적 자료도 없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액정표시장치(LCD)와 배터리업체 등 디스플레이 관련업체들은 호황을 점쳤다. 다만 단순 제조공장에 머무를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장기적으로 신기술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충고가 뒤따른다. ●전자책·게임업체 타격 클 듯 반면 전자책·휴대용 게임기업체들은 직접적 타격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전자책 단말기업체의 경우 현재 흑백 전자잉크(e-ink) 단말기가 주를 이루는 데다 관련 기업도 중소업체가 많아 아이패드를 당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콘텐츠업체 측면에선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면서 기존 스마트폰용 콘텐츠를 단순히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또다른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득이다. 하지만 아이패드 시장에 진입할 경우 단가가 낮아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낸시랭 “내 이상형은 뇌가 잘생긴 남자”

    낸시랭 “내 이상형은 뇌가 잘생긴 남자”

    평소 톡톡 튀는 행동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슈메이커’ 낸시랭이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 ‘러브 택시’에 스페셜 의뢰녀로 출연한다. 낸시랭은 ‘러브 택시’에 탑승하자 마자 또 한번의 깜짝 고백으로 MC 정준하와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자신의 이상형으로 ‘뇌가 잘 생긴 남자’를 꼽은 것. 또 늘 어깨에 올리고 다니는 마스코트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낸시랭. 결국엔 헌팅님과 낸시랭, 그리고 코코샤넬이 모두 함께 대화를 나누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돼 역시 낸시랭 다운 기막힌 소개팅이 이뤄졌다.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홍대에서 진행된 이번 소개팅에는 개성 넘치는 해외 교포 출신 대학생, 재치만점 군의관 등 거리의 훈남들이 탑승해, 낸시랭과 독특한 소개팅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녹화분에서는 평소 정준하와 친분이 두터운 이영자와 김숙이 ‘러브 택시’에 기습 탑승해 남자는 낸시랭보다 자기들이 더 급하다며 난동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방송에서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윤혜경도 ‘러브 택시’를 통해 반쪽 찾기에 나선다. QTV ‘러브 택시’는 의뢰녀와 함께 택시를 타고 가다 길거리의 초절정 훈남들과 즉석 소개팅을 가지게 해 좋은 인연을 찾아주는 드라이빙 데이트 프로그램. 낸시랭과 윤혜경의 즉석 소개팅 현장은 오늘밤(29일) 11시 QTV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QTV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과학관 천체관측실 12월 개관

    울산과학관 천체관측실 12월 개관

    우주의 신비함을 체험할 수 있는 울산과학관 천체관측실(조감도)이 올해 말에 문을 연다. 2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남구 옥동 교육연구단지 내 울산과학관 천체관측실이 오는 12월 문을 연다. 천체관측실은 천체투영실과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등으로 구성된다. 천체투영실(연면적 320㎡)은 높이 16m, 지름 16m 규모의 돔 형태로 내부에 대형 돔스크린이 펼쳐지고, 150명이 관람석에 누워 천체를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다.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 대형쌍안경 등을 갖춘 보조관측실은 오는 9월 완공되고, 250㎜ 이상급의 대형굴절망원경 또는 600㎜ 이상급의 반사망원경을 구비한 천체관측실은 내년 9월까지 조성된다. 울산과학관은 롯데장학재단이 24 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5월 착공, 오는 6월 완공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TV-스크린 명품조연 시대 ‘활짝’

    TV-스크린 명품조연 시대 ‘활짝’

    ‘명품 조연’으로 불리는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추노’와 ‘공부의 신’, 영화 ‘식객: 김치전쟁’과 ‘하모니’ 등 최근 방영중이거나 개봉을 앞둔 작품 속 조연들의 활약은 주연배우보다 더 빛을 발하고 있다. ◆ ‘추노’ 성동일·공형진과 ‘공신’ 변희봉·임지은 방영 2주만에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KBS 2TV 드라마 ‘추노’는 주연급 조연배우들을 총집결시켰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성동일·공형진·윤문식·이한위 등 연기파 배우들은 ‘추노’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등공신들이다. 특히 ‘추노’는 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뒤집는 캐릭터 설정으로 시선을 모은다. 코믹 이미지가 강한 공형진과 성동일은 각각 원한으로 가득한 노비 업복과 비열한 추노꾼 천지호를 연기하며 변신을 꾀했다. 또 이한위는 여기 저기 붙는 얄미운 추노 거간꾼, 윤문식은 말을 돌보는 마의, 조미령은 장혁 추모패가 주로 머무는 주막의 ‘마담’ 주모로서 톡톡 튀는 감초 역할을 해내고 있다. 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도 다양한 배우들이 독특한 개성의 선생님들로 분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괴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발휘해온 변희봉은 70~80년대 명성을 떨쳤던 수학 교사로서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스파르타식 교습 방식을 보여준다. 또 이병준은 특유의 콧소리 연기에 에어로빅복을 입은 모습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임지은은 단아한 외모 속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골통’ 국어 교사를 열연한다. ◆ ‘식객2’ 이보희·추자현과 ‘하모니’ 나문희·강예원 28일 개봉을 앞둔 ‘식객’ 두 번째 이야기 ‘식객: 김치전쟁’도 이보희·최종원·추자현·성지루 등 명품 조연진이 다양한 에피소드와 감동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이보희와 최종원은 40년 동안 수양각을 지켜온 수향과 자운으로 분해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친다. 특히 1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보희는 극중 김정은의 어머니로서 단아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 성지루와 김영옥은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는 모자를 연기해 가족의 눈물겨운 사랑을 보여준다. 추자현은 성찬(진구 분)의 어린 시절 어머니로 분해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뜨거운 모성애를 표현할 예정이다. ‘식객: 김치전쟁’과 같은 날 개봉을 앞둔 ‘하모니’에서는 강력한 비중의 조연배우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까지 춘다. 먼저 ‘국민엄마’ 나문희는 극중 음대교수 출신의 사형수로 분해 여자 교도소의 수감자들을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성악을 전공한 강예원과 뮤지컬에서도 활약한 박준면과 정수영 등은 뛰어난 가창력을 영화 속에서도 유감없이 펼친다. 또 김윤진의 아들로 출연한 아기 이태경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사진 = KBS, 이룸영화사, JK필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토로이’ 판매 개시

    ‘모토로이’ 판매 개시

    아이폰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라의 ‘모토로이’가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LG 스마트폰 ‘210시리즈’도 출시 LG전자도 출고가 60만원대의 스마트폰 신제품 ‘210시리즈’를 27일부터 SK텔레콤 등 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에 잇따라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폰보다 스마트폰에 지원되는 보조금이 15만원 정도 많아 동급이라면 대체로 모토로이가 저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6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다음달 4일까지 예약가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89만 8700원. 모토로이는 구글 안드로이드OS 2.0을 탑재, 아이폰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개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3.7인치 고해상도 풀터치 스크린과 800만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소개했다. ●4만5000원 월정요금땐 21만원 가입자가 2년 약정을 조건으로 월정액 4만 5000원의 스마트폰 전용요금제를 이용하면 21만원에 단말기를 살 수 있다. ▲5만 5000원 요금제는 13만 8000원 ▲6만 5000원 요금제는 9만원 ▲8만원 요금제는 1만 8000원을 내면 된다. ▲9만 5000원 요금제는 단말기가 무료 제공된다. 매월 4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과금 없이 음성통화 200분과 단문메시지(SMS) 200건,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를 사용할 수 있다. 보조금 혜택은 아이폰보다 높은 편이다. 2년 약정 조건으로 6만 5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보조금은 80만원 정도. 출고가 81만 4000원인 아이폰(3GS 16GB)의 경우 비슷한 요금제인 i-미디엄(6만 5000원)을 선택하면 68만 2000원의 보조금이 주어진다. 3만 5000원 요금제는 데이터통화료를 100MB, 4만 5000원은 500MB를 사용할 수 있다. 500MB의 경우 음악 다운로드 200곡, 게임 330건, 드라마 4.7편 정도 수준이다. 데이터 초과시 0.2KB당 0.2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예약 가입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 안의 T숍과 오픈마켓 11번가·G마켓·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접수한다. 예약 가입자에게는 품질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줄 방침이다. ●LG 210, 60만원대 파격가 한편 LG전자 스마트폰 ‘210시리즈’(LG-SU210, KU2100, LU2100)의 특징은 60만원대 후반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기존 스마트폰 출고가가 80만~9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수준이다. 210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 6.5 버전을 OS로 탑재했다. 휴대전화에서 직접 ‘윈도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서와 음악, 사진 등을 무선으로 MS사 서버에 백업하는 ‘마이폰 서비스’를 활용하고,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 프로그램과 MS 메신저 등을 PC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구혜영 이두걸기자 koohy@seoul.co.kr
  • ‘식객2’, 국내영화 최초 한·미 동시개봉

    ‘식객2’, 국내영화 최초 한·미 동시개봉

    김정은과 진구 주연의 음식 영화 ‘식객: 김치전쟁’(이하 식객2)이 오는 28일 국내 상영 시작에 이어 미국에서도 개봉된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27일 “‘식객2’는 내달 12일 미국 내 한국영화 전문 배급사인 JS미디어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뉴욕을 비롯한 뉴저지·아틀랜타·시카고·로스앤젤레스 등 20개 도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에 8000여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업체 AMC에서 상영을 결정한 ‘식객2’는 25~30여개 스크린에 걸릴 전망이다. ‘식객2’ 관계자는 “현재 ‘식객2’의 상영관수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하는 중”이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과거 국내에서 상영 종료된 영화들이 미국에서 개봉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에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영화 관계자들은 ‘식객2’를 통해 음식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미국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식객2’는 한국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개봉해 300만 미주 한인 동포들은 한국인의 정과 어머니의 손맛을 영화로 느낄 수 있게 됐다. 사진 = 예당엔터테민먼트 / 사진설명 = 영화 ‘식객: 김치전쟁’의 해외용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안, 천재 피아니스트 변신…실어증 연기 ‘관심’

    조안, 천재 피아니스트 변신…실어증 연기 ‘관심’

    배우 조안이 ‘킹콩을 들다’의 역도선수에 이어 이번에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분한다. 조안은 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감독 송동윤·제작 유민인더스트리)에서 실어증에 걸린 피아노 천재를 연기할 예정이다. ‘바다 위의 피아노’는 운명에 맞선 피아니스트의 고독한 사랑과 열정을 담는다. 특히 실어증을 앓는 은지(조안 분)가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을 스크린 위에 펼친다. ‘바다 위의 피아노’를 연출하는 송동윤 감독은 “아름다운 배경 위에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 메마른 현대인의 감수성에 호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과 이별, 감동과 슬픔 등 인간의 감정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사랑의 메시지를 강조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더했다. 영화 제작자 노홍식PD 역시 “새로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의 촬영을 마친 조안은 영화를 통해 다시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현재 남자 주인공과 조연배우들을 캐스팅 중인 ‘바다 위의 피아노’는 오는 4월 중 크랭크인 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리남’ 이선균·진구, 음식으로 女心 잡는다

    ‘요리남’ 이선균·진구, 음식으로 女心 잡는다

    이선균, 진구 등 요리하는 남자들이 TV와 스크린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MBC 드라마 ‘파스타’의 이선균과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식객: 김치전쟁’의 진구는 맛과 여심을 동시에 사로잡는 천재 요리사로 변신했다. ◆ 진구, 3대 ‘식객’ 성찬의 훈훈한 ‘김치전쟁’ 영화 ‘식객’의 김강우와 드라마 ‘식객’의 김래원에 이어 진구가 영화 ‘식객: 김치전쟁’(이하 식객2)의 3대 성찬으로 분한다. 영화 ‘마더’, ‘기담’ 등에서 어둡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주로 선보여온 진구는 ‘식객2’를 통해 서글서글한 훈남 식객으로 변신해 동네 아주머니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는다. ‘식객2’의 백동훈 감독은 “진구는 원작 만화 ‘식객’의 성찬과 가장 닮은 배우”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진구는 “‘식객2’에서 한바탕 음식을 배워 이제는 김치뿐만 아니라 계란말이나 전, 나물무침 같은 고난이도의 음식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작 ‘식객’에서 선보였던 화려한 소고기 대결에 이어 최고의 김치맛을 찾기 위한 대결을 그린 ‘식객2’는 전통적인 손맛을 고수하는 성찬과 한식의 세계화를 주장하는 요리사 장은(김정은 분)의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관객과 만난다. ◆ 이선균, ‘파스타’계의 옴므파탈 셰프 장난스러운 진구의 성찬과 반대로 이선균은 드라마 ‘파스타’에서 직설적이고 까칠한 요리사현욱을 연기한다.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자배우로 각광받던 이선균은 이번 작품에서 다소 신경질적인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이선균은 주방 안에서의 완벽함을 추구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요리사들은 거침없이 해고하는 살벌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딱딱한 모습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식을 책임지는 ‘식객’의 진구와 천재적인 감각의 이탈리안 셰프로서 ‘파스타’ 등 다양한 이태리 음식들을 선보이는 이선균은 올 상반기 음식은 물론 여성들의 마음까지 요리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이룸영화사,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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