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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신애 “박유천과 골프 친 것은 사실인데…” 열애설 부인

    안신애 “박유천과 골프 친 것은 사실인데…” 열애설 부인

    미녀 골퍼 안신애(24)가 인기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28)과 불거진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안신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 측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함께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지만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박유천은 올해 초 골프를 배우며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안신애씨를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보도된 것처럼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날 SBS E! 연예뉴스는 박유천이 안신애와 수개월 째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측근의 말을 빌어 “박유천은 안신애의 부모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스크린 골프장에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안신애 역시 최근 박유천의 어머니를 만났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천-안신애 열애설…소속사 공식입장은?

    박유천-안신애 열애설…소속사 공식입장은?

    미녀 골퍼 안신애(24)와 열애설에 휩싸인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28)이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한 매체에서 보도한 박유천과 골퍼 안신애와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박유천은 올해 초 골프를 배우며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안신애씨를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보도 된 것처럼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SBS E! 연예뉴스는 박유천이 안신애와 수개월 째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측근의 말을 빌어 “박유천은 안신애의 부모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스크린 골프장에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안신애 역시 최근 박유천의 어머니를 만났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guns@seoul.co.kr
  • “박유천♥안신애” 네티즌들 이미 알고 있었다?

    “박유천♥안신애” 네티즌들 이미 알고 있었다?

    인기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28)이 미녀골퍼 안신애(24)와 열애설에 휘말리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이미 예측한 성지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SBS E! 연예뉴스는 박유천이 안신애와 수개월 째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측근의 말을 빌어 “박유천은 안신애의 부모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스크린 골프장에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안신애 역시 최근 박유천의 어머니를 만났다”고 전했다. 그런데 보도가 나기도 전 이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유천과 안신애가 사귀고 있는 듯 하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 11일 “제 친구가 믹키유천 집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 보여주는데 어떤 여자랑 부둥켜 (안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면서 “물어보니 ‘골프선수 안신애’라고 했다”는 글을 올렸다. 심지어 또 다른 누리꾼은 20일 “성지를 예약한다”면서 “조만간 안신애 박유천 결혼발표를 합니다”라고 적었다. 박유천과 안신애의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들을 찾아가 댓글을 다는 이른바 ‘성지순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는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안신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 측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함께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지만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박유천은 올해 초 골프를 배우며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안신애씨를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보도된 것처럼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대통령 스캔들(FOX 밤 12시) 올리비아는 드레이크 목사의 아내 낸시에게서 남편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목사를 찾아 나선 올리비아 일행은 그가 이미 사망했으며 덕망 높은 목사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15년 동안이나 외도를 해왔음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막으려고 올리비아는 목사의 시신을 집으로 옮기고, 목사와 함께 있던 여자를 설득해 비밀을 지키게 한다. ■맥베드(스크린 밤 11시) 스코틀랜드 갱단의 보스 던컨은 맥베드의 활약으로 배신자를 처단하게 되자 그에게 코더의 구역을 맡긴다. 한편 맥베드는 우연히 세 마녀를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서 그가 장차 보스가 될 것이란 말과 뱅코의 아들 플리언스 역시 보스 자리를 물려받게 될 거란 예언을 듣는다. 이를 전해들은 맥베드 부인은 던컨을 살해할 음모를 꾸민다. ■제7회 렉서스 골프 아카데미 최강전(J 골프 밤 11시) 대회 최고의 우승 후보와 다크호스의 용호상박 승부가 펼쳐진다. 수많은 아마추어 대회들을 우승으로 장식한 아마추어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들이 한데 모인 ‘기흥C.C.’와 인천지역의 우승 후보들을 모두 물리치고 대회에 다크호스로 처음 등장한 ‘웅진 B&G 72’팀의 대결이 이뤄진다. ■크로싱 라인(AXN 밤 10시 50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은행에 간 히크만은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어 은행 강도가 들이닥칠 것을 예상한다. 아니나 다를까. 동물 가면을 쓴 강도들이 들이닥쳐 감시 카메라를 부수고 은행 안의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린다. 한편 국제형사재판팀이 전화로 정보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강도들은 이를 눈치채고 만다. ■블러드 페이스-연쇄살인마(FX 밤 11시) 신문기자인 라나는 희대의 살인마 블러드 페이스를 취재하려고 수녀들을 속이고 정신병원에 잠입하지만 곧 쫓겨난다. 그렇게 기삿거리를 찾아 병원 근처를 서성이던 중 다른 수녀의 약점을 잡아 병원에 다시 들어가지만 이내 공격을 받아 쓰러지게 된다. 한편 병원의 원장 수녀는 라나를 평생 정신병원에 가두려 하는데….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사토리가 최후의 공격 무기로 구슬 드래건을 내놓는다. 루피는 구슬 드래건은 손가락만 살짝 대도 폭발한다는 것을 알고 도망 다니기 바쁘다. 그러다 루피는 마침내 사토리가 구슬 드래건에다 끈을 매달아서 조종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그 끈을 끊어버린다. 한편 배를 뒤쫓아간 우솝은 마침내 출구의 위치를 알아낸다.
  • “대기업 독점 배급 막겠다”

    대형 극장과 배급사가 독점한 국내 영화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한국 영화 제작사들이 공동 배급사를 설립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제협)는 21일 서울 중구 남산동의 한 식당에서 배급사 리틀빅픽쳐스의 설립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한국 영화 산업은 대기업의 독과점과 수직계열화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공공적 성격의 배급사를 통해 제작사의 창작성과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협이 주축이 된 리틀빅픽쳐스에는 영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명필름, 삼거리픽쳐스, 청어람 등 10개 회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제협은 리틀빅픽쳐스의 설립 배경으로 대기업 중심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꼽았다. 제협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극장인 CJ CGV와 롯데시네마의 총 스크린수와 좌석 점유율은 70%에 이르며 CJ E&M과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3개 배급사의 점유율이 50%가 넘는다”면서 “대기업이 배급하는 영화를 대기업의 복합상영관이 상영하면서 스크린독과점 등 불합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또 대형 극장 사업자가 제작사에 디지털 필름 상영료 등 극장 시설 비용을 징수하고 무료로 초대권을 발권해 제작사에 손해를 입힌 점 등도 지적했다.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는 “제작사들이 모든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데도 극장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고 있다”면서 “공동 배급사 설립은 제작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들이 유통업자들에게 권리를 침해당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틀빅픽쳐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배급과 투자를 함께 진행하기 위해 지난 6월 5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인 부산영화투자조합 1호 등에 출자했다. 제협 회장인 이은 명필름 대표는 “11월부터 시나리오를 접수해 투자·배급할 작품을 선정할 것”이라면서 “1년에 3편 정도 배급하고 점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노원 공공청사 TV 어려운 이웃 나눔의 빛으로

    “노원구 공공청사에서 TV가 죄다 사라진다?” 노원구가 예산 절감과 전력 감소 등을 목표로 지역 공공청사 전체에 불필요한 TV를 없애는 ‘제로 TV’ 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채널로 TV 시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 같은 사업을 펼친다. 전통적 방송 시청 방식을 벗어나 스마트폰과 방송용 PC 플레이어 등으로 TV를 볼 수 있게 유도함으로써 노후한 TV를 없애고, TV에서 소모되는 전력량을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구는 일단 조달청 고시에 정해진 내구연한에 따라 7년을 넘긴 TV부터 없앨 예정이다. 현재 노원구 공공청사 내 TV는 모두 153대로 내구연한을 넘긴 2005년 이전 TV 48대를 불용 처리하기로 했다. 나머지 62대는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시점에 폐기한다. 단, 재난재해 관련 부서와 주민 편의용, 홍보용 등에 사용되는 TV 43대는 그대로 사용한다. 불용 TV 가운데 사용 가능한 것은 동 주민센터의 수요 조사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나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나눠 준다. 사용 불가능한 TV는 매각하거나 폐기 처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직원 각자의 컴퓨터에 방송용 PC플레이어인 노원 N-스크린 플레이어를 보급해 방송 시청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내렸다. 또 PC플레이어와 스마트폰 등으로 방송 시청을 유도해 70%에 이르는 110대가 없어지면 1억 5000만원에 이르는 구매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공공청사 내 TV가 사라지면 TV 153대와 셋톱박스 80대에서 소모되던 1일 전력량 46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TV 110대가 폐기될 경우 연간 1만 1753의 전력 감소를 통해 140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이산화탄소 5.53t이 감축돼 30년생 잣나무 1714그루의 식재 효과도 더불어 거둘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휴대전화나 개인휴대 단말기 등을 통해 방송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필요 없는 TV를 줄여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 재활용, 예산 절감 등 3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김민정 “청순한 현모양처도 껌 좀 씹었던 언니도 느낌 가는 대로 연기 했죠”

    김민정 “청순한 현모양처도 껌 좀 씹었던 언니도 느낌 가는 대로 연기 했죠”

    “처음 보는 순간 생각했죠. ‘내 영화 같다.’” 17일 개봉하는 ‘밤의 여왕’은 김민정(31)을 위한 영화다. 그가 연기한 ‘희주’ 는 청순한 현모양처에서 ‘왕년에 껌 좀 씹었던 언니’ 사이를 다채롭게 오간다. 순진한 영수(천정명)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하는 희주에게 반해 결혼에 성공하지만 아내에게 자신이 몰랐던 ‘흑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카페에서 만난 김민정은 “희주 역은 지금 나이에만 찾아올 수 있는 기회 같았다”고 했다. “배우를 오래한 사람의 감이랄까요. 내용을 접하고 바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귀엽고, 여성스럽고, 섹시하고, 거칠고…. 여자 배우가 할 수 있는 연기는 거의 다 들어 있으니까요. 희주 역을 탐낸 배우들이 많았어요.(웃음)” ‘밤의 여왕’은 김민정의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다. 희주는 다정하게 남편의 귀를 파주다 무대 위에서 섹시한 춤을 추고, 갑자기 주먹질을 하며 상스러운 욕설을 퍼붓는다. 최근작인 ‘가문의영광5’의 ‘효정’은 물론이고 ‘음란서생’의 ‘정빈’, 멀리는 ‘버스, 정류장’의 ‘소희’까지 김민정의 필모그래피에서 희주와 닮은 역할을 찾아 보기는 어렵다. “쉬운 길을 가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배우로서 이미지가 고정되는 것보다는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죠. 나한테도 가벼운 면이 있어서 잘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이런 역할이 쉽게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는 남다른 작품이에요.” 김민정은 ‘밤의 여왕’을 두고 “어떤 작품보다 느낌 가는 대로 했던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정형화된 연기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많이 반영하려고 했다”고 덧붙인다. 아역 배우 출신인 그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남과 다를 수 있다는 고민은 없을까. “어떤 나이에 경험했어야 할 것들을 못 해봤으니까 가끔 불편하기는 해요. 하지만 남들이 A로 살았다면 저는 B로 살았던 것 같아요.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다른 경험으로 채워진 거죠. ‘내가 없다’는 건 실(失)이에요. 저는 항상 어떤 캐릭터로 보여지는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죠. 캐릭터가 너무 많이 묻어 있어서 가끔은 진짜 내가 아니라 캐릭터가 행동할 때도 있어요. 저도 가끔 헷갈려요, 제가 누구인지.” 김민정은 “나를 버리고 사는 게 배우라는 직업에는 필요한 일이지만 과한 면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여섯살이던 1988년에 데뷔해 20년 넘게 연기를 해왔지만 “지금도 연기를 왜 하는지” 고민 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는 “한 번도 이렇게 해본 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말하는지 들어보고 싶다”면서 인터뷰 내내 녹음기를 켜뒀다. “나는 누구일까, 내 연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뭘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배우라는 게 저한테 주어진 운명이라는 생각이 점점 더 많이 들어요. 주어진 운명을 거스르지 않고 산다는 느낌을 가진 건 연기 생활의 굉장한 득이죠. 배우라는 직업의 소명이 있다면 스크린을 통해 사람들과 같이 울고, 같이 웃고,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것 아닐까요. 내가 강해야 다른 사람의 모습을 입혀서 무언가 보여줄 수 있겠죠. 나를 잃지 않으려고, 이런 질문들을 마음에 품어요.”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10월의 문화 산책/안혜련 주부

    [옴부즈맨 칼럼] 10월의 문화 산책/안혜련 주부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인터뷰가 시선을 끈 것은 ‘끝이 싫은 영화는 만들기도 싫어’라는 큰 기사(서울신문 10월 8일자 20면) 제목 때문이었다. 가족 이야기에 집중해 온 그는 이번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6년간 키워온 아들이 병원에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료타의 이야기를 한다. 성장 과정을 함께한 아들과 친자식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가정의 대비를 통해 진정한 아버지의 의미를 담아보려 했다는 그는 이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목욕을 마친 아이를 부모가 수건으로 닦아주는 장면처럼 일상이 갑자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 되는 것을 느낄 때, 그는 그 장면을 찍고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예술을 하는 영화감독이 아닌, 따뜻한 한 인간을 만나는 감동이 신선함과 함께 다가왔다. 나 역시 끝이 싫은 영화는 보기 싫다. 고통스럽고 잔인한 영화도 보고 싶지 않다. 힘들고 지치고 고통스러운 현실은 이제 그만, 영화 스크린에서는 사랑스럽고 애잔하고 좋은 이야기를 보고 싶다. 젊고 예쁘고 잘생긴 배우들 보는 재미가 스토리 따라가는 재미를 앞설 때도 있으니, 나이가 들기 때문일까 심장이 쪼그라들어서일까. 가족 이야기마저 외부 혹은 내부의 폭력으로 파괴하고 와해시키는 최근의 우리 영화들을 보면서 ‘우리는 선하고 착한 이야기에서는 감동받지 못하나’라는 의문이 드는 중이었다. 인간은 때로 심장소리가 들릴 때까지 끝까지 가는 것에서 존재 의미를 찾는 것 같다. 삶에서 일에서 사랑에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치 순수하지 않다는 듯, 마치 진실하지 않다는 듯. 폭력의 미학이라는 말도, 순수악이라는 말도 이런 생각에서 나온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미학이라는 말로 치장하고 위장해도 폭력은 폭력일 뿐이고 악은 악일 뿐, 순수도 또 다른 선도 아니다. 인간의 내면에 공존하는 수많은 선과 악, 사랑과 증오의 감정 중에서 요즘 들어 특히 악이나 증오가 영화나 드라마의 주된 소재나 주제가 되는 이유가 무얼까? 선과 사랑마저 폭력적으로 그려지는 이유는 무얼까? 우리가 과거보다 더 잔인하고 파괴적인 인간이 되어 그런 것을 더 원하게 된 것일까?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그렇지 않다는 답을 알려줄 것 같다. 절망보다는 희망을 보여줄 것 같다. 깊어가는 이 가을, 심수관 도예전도 관심을 끈다. 서울신문에 선을 보인 작품들(10일자 20면)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 15대 심수관은 인터뷰(7일자 2면)에서 여러 가지 시도, 그 모든 것이 혁신이며 그런 혁신이 축적되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때 전통이 된다고 그리고 심수관가의 전통은 그런 노력을 해온 혁신의 축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무엇을 말하고 표현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하는데, 옛것에서 출발해 새것을 만들어 내는 그 어렵고도 어려운 일은 그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고민인 것 같다. 간송미술관의 ‘진경시대 화원전’을 소개하는 단원과 혜원의 그림(9일자 17면)도 이리 매혹적이니 안 가볼 도리가 없을 것 같고, 서울택리지 기사에 나온 200년 전 한강(11일자 23면)은 이곳이 어딘가 싶을 정도로 고즈넉한 모습이다. 200년 전 한강에서 2013년 예술의전당 도예전까지, 신문에서 이리저리 거닐며 만나는 가을의 정취가 좋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미녀와 야수(CGV 밤 11시) 치료제를 통해 기억을 잃는 증상을 치료한 빈센트는 캐서린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캐서린은 피해자가 유명 결혼정보회사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가입자인 척 회사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한편 의문의 교통사고로 캐서린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병문안을 간 빈센트는 병원에서 옛 연인 알렉스와 마주치게 되는데…. ■겟 더 그링고(스크린 밤 11시) 그링고는 범죄자들에게서 갈취한 현금으로 한번 멋들어지게 인생 재역전을 해보겠다는 꿈을 꾼다. 하지만 돈을 가지고 달아나다 그만 멕시코 경찰에게 잡히고, 부패한 경찰에게 돈까지 갈취당한다. 그렇게 그는 멕시코에서 악명 높은 감옥에 배치되고, 감옥안에서 온갖 악명 높은 범죄자들과 심하게 부패한 감옥 안의 현실을 마주한다. ■특수범죄사건파일(FX 밤 11시) 폭탄을 두르고 산타 복장을 한 남자가 은행을 털러 들어온다. 그는 누군가의 부름에 응했을 뿐이라는 말을 남긴 채 폭탄과 함께 폭파된다. 폭발로 근처에 있던 한 여자는 범인의 시체 조각을 온몸에 뒤집어쓴 채 제퍼소니언 연구소로 증거물이 되어 들어온다. 그런데 폭발 사건을 재연하는 동안 주변 정황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첫사랑(더 무비 오전 9시 30분) 영신은 대학생이 되면 뭔가 새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고작 과외지도 선생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극장이나 다방에 드나드는 것만으로 만족해하는 지극히 평범한 열아홉 살의 숙녀다. 반면 창욱은 영신보다 열 살쯤 많은 연극 연출가로 영신이 연극반으로 있는 대학의 초빙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윤손하와 마쓰오의 잇 하우스 시즌2(홈스토리 오후 1시 30분) 오사카에 사는 요시노는 건축면적 31㎡의 협소한 공간에 빌딩을 지었다. 그는 집을 좀 더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려고, 집 안에 직경 3m의 언덕을 설치한다. 언덕은 1층 거실의 절반 가까이 되는 공간을 차지하지만 소품 주머니와 놀이 공간, 난방 등 7가지 역할을 하는 요시노댁의 상징이다. ■프리티 리듬(애니맥스 오후 1시) 아이라와 리듬이는 방학이 되면 가고 싶은 곳을 상상하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아이라와 리듬이는 폼폼봉이 서툴러 방학에도 레슨을 받는다. 방학이 되자 아이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는 문전성시를 이뤄 아이라와 리듬이는 아버지를 돕는다. 게다가 매장은 캐치, 라비치, 베어치마저 날뛰어 정신이 없다.
  • 극장좌석 고를 때 그 사람 성격이 보인다

    “당신이 선호하는 영화관 좌석은 어디입니까?” 극장 명당은 뒤에서부터 3분의 1되는 위치의 열 한가운데 자리라지만, 저마다 취향에 따라 좌석을 선택한다. 그런데 이러한 선택이 자신의 성격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일본의 한 심리학자가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심리학자 미즈키 히로미는 사람의 내면 심리가 극장의 좌석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론을 펼치고 있다. 미즈키의 이론으로는 스크린을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중앙 좌석을 선호하는 사람은 자신감이 넘치고 결단력이 있다고 한다. 중앙 좌석은 선호도가 높으므로 사전 예매를 하거나 선착순일 때에는 이른 시간에 매표소에 갈 필요가 있다. 이러한 두 행동이 ‘자기주장’과 ‘계획성’에 관한 정도를 보여주므로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미즈키는 설명한다. 더 나아가 같은 중앙이더라도 좀 더 뒤쪽 좌석을 선호하는 사람은 침착하고 차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어느 정도 소심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심리가 강하다. 반면 중앙에서 좀 더 앞쪽을 선호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계속해서 어울리고 싶어하며 사교성이 높다고 한다. 이와 달리 중간쯤에서도 스크린을 약간 비스듬히 보는 옆자리를 선호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길 원하며 자신의 일행에게만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그렇다면 출입하기 편한 구석 좌석은 어떠할까. 가능한 뒤쪽 구석에 앉으려는 사람은 전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며 자신감이 부족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반해 맨 앞쪽 구석을 선호하는 사람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 미즈키는 이러한 사람은 타인의 약점을 이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놀이터’ 도서관

    도서관이 생겼다. 도서관 하면 책과 열람석을 떠올릴 법한데 이 도서관은 좀 다르다. 책도 있지만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민 같은 걸 상담해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록리본도서관’ 얘기다. 마포구는 14일 아동청소년멘토링전문 비정부기구(NGO)인 ‘러빙 핸즈’가 서교동에 초록리본도서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러빙 핸즈’는 한부모나 조손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등 정서적 지원을 통해 비행 예방 활동을 벌이는 기독교 사회복지 단체다. 유방암 여성을 위한 후원 사업이 ‘핑크 리본’인 것처럼 파릇파릇하게 돋아나는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사업이라는 의미에서 ‘초록 리본’이란 표현을 썼다. 이런 단체가 운영하는 만큼 이 도서관은 공부와 학습 위주의 기존 도서관과는 약간 다르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요즘 아이들은 주로 학원을 돌거나 짬짬이 쉴 때도 PC방, DVD방 같은 곳을 이용하기 마련이다. 그런 곳 말고 도서관에 와서 놀아 보라는, 일종의 청소년 대안 공간이다. 도서관이니만큼 일단 청소년 권장도서 중심으로 문학, 에세이 등 2000여권의 장서에다 열람실을 갖췄다. 동시에 간식이나 음료수를 파는 카페가 있고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를 갖춘 세미나실도 있다. 카페는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아동·청소년들에게는 모든 메뉴를 1000원에 판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도서관 운영비로 사용된다. 또 세미나실은 미리 예약하기만 하면 아동·청소년의 경우 1인당 3000원, 성인의 경우 1인당 1만원을 내면 기본 3시간 정도를 쓸 수 있다. 이런저런 각종 모임이나 단체 활동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용 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정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는 박홍섭 구청장은 “아이들이 큰 부담 없이 편안하게 쉬고 즐기며 놀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널리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바디 오브 프루프 3(OCN 밤 11시) 퇴역 군인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메건은 두 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법의학 사무소에 복귀한다. 버려진 건물에서 퇴역 군인의 시신 다섯 구가 발견되고, 메건은 부검을 통해 성형외과 의사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한편 살인범들은 딸을 미끼로 메건을 압박하고, 결국 그녀는 살인범들이 시키는 대로 혼자 딸을 찾아 나선다. ■크리미널 인텐트 4(AXN 밤 9시) 남자와 여자가 고성을 지르면서 물건을 부수며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자를 그 자리에서 사살한다. 하지만 살해된 남자는 총도 없었고 현장에는 그가 위협했던 여자도 없다. 이제 수사는 특수전담반에 맡겨지고, 두 형사는 살해된 남자와 함께 있던 여자가 경찰의 발사를 유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워킹데드 4(FOX 밤 10시) 엄청나게 늘어난 식구 수만큼이나 울타리 밖의 좀비들도 무서운 속도로 점점 늘어가고 있다. 정찰팀은 자주 밖으로 나가 쓸 만한 건물이나 물건을 찾거나 근처 상황을 살펴본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울타리 안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각자의 몫을 한다. 한편 덫을 보러 나갔던 릭은 좀비인 줄 알고 지나치려 했던 여자가 말을 걸어 깜짝 놀란다. ■콜드라잇 오브데이(스크린 밤 11시) 모처럼 만의 가족 여행 중 윌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온 가족이 순식간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윌은 도움을 청하려고 경찰을 찾아가지만 경찰은 오히려 그를 수배자로 몰아 뒤를 쫓고, 이를 피해 도망치는 윌을 추격하는 의문의 남자까지 가세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납치된 줄 알았던 아버지 마틴이 나타나 윌을 구해준다. ■와타나베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11시) 일본 도쿄에 있는 데아이씨의 집을 찾아간다. 숲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이 집은 집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 집 밖에서는 물론이고 집 안에서의 풍경 또한 뛰어나다. 주방부터 기다란 식탁, 야외 테라스로 이어지는 거실이 아주 넓어 보인다. 또한 집 안 곳곳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아이디어는 배려심을 느끼게 한다.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루피는 화이트 베레 부대를 쓰러뜨린다. 맥킨리는 루피에게 하늘의 심판을 받게 될 거라고 경고한 뒤 사라진다. 나미는 추적자들이 몰려오기 전에 청해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금단의 땅에 가보고 싶은 루피는 완강하게 거절한다. 루피 일행은 코니스와 파가야를 위해 도망치기로 한다. 한편 루피가 먹다 남은 요리로 도시락을 싸 가자고 하는데….
  • 소녀 같은 베이비男 골드미스 누님들의 간택을 받다

    소녀 같은 베이비男 골드미스 누님들의 간택을 받다

    그동안 대중문화계를 휩쓸었던 나쁜 남자 열풍이 주춤하고 ‘베이비남’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일명 ‘상남자’로 통하는 거친 남성미보다는 소년처럼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이들이 드라마는 물론 영화, 가요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베이비남은 그동안 열풍을 일으켰던 ‘초식남’ ‘토이남’의 계보를 잇는 부드러운 남성미의 상징이다. 사회적으로 연상 연하 커플이 늘어나고 골드미스가 증가하면서 미완성이라도 순정적인 남성상에 대한 판타지가 세력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의 수지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떴다면 그의 남성 버전인 셈이다. 올해 최고의 베이비남으로 뜬 배우는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스타덤에 오른 이종석이다. ‘학교 2013’에서 반항적이지만 내면에 순수한 매력이 있는 고등학생으로 인기를 모은 그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또다시 교복을 입고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연상의 여인(국선 변호사 역의 이보영)과 사랑을 키워 베이비남 열풍에 불을 지폈다. 그는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노브레싱’에서 첫 스크린 주인공을 맡아 꽃미남 수영 선수를 연기한다. 영화 ‘피 끓는 청춘’도 촬영하고 있어 스크린을 접수할 태세다. 전국 시청률 20%대를 넘나들며 지난 8일 종영한 KBS 드라마 ‘굿닥터’에서 열연한 주원도 베이비남의 대표 주자다. 극 중 박시온(주원)은 자폐증을 앓는 의사로 소아외과 선배인 차윤서(문채원)보다 다섯 살이 어린 캐릭터다. 하지만 윤서는 맑고 순수한 소년 같은 시온의 매력에 끌려 연인으로 발전한다.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도 대표 베이비남이다. 병영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일명 ‘아기 병사’로 출연한 그는 순수하고 깨끗한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한 여성 시청자는 “그가 병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감싸 주고 싶은 느낌이 든다. 일종의 ‘남자 캔디’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과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의 주연배우를 꿰차며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원조 베이비남 이현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유독 어려 보이는 인상을 풍겼던 그는 올해 베이비남 열풍과 함께 연기자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김수현과 함께 출연해 여성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MBC 주말극 ‘금 나와라 뚝딱’에서 박현태 역으로 열연했던 박서준도 올해 드라마계에서 건져진 신인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엄마에게 한없이 철없는 아들이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순수한 면을 보여주며 베이비남 대열에 합류했다.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주인공인 여진구도 누나 팬, 이모 팬이 많은 베이비남이다. 최근 만난 그는 “얼마 전 팬미팅 행사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름을 아예 ‘여진구 오빠’로 바꿔 달라는 누나 팬이 있었다. 나이가 어린 나를 오빠로 부르고 싶다는 데서 나온 아이디어 같은데 재미있기도 하고 기억에 많이 남았다”면서 웃었다. 가요계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아이돌 그룹 엑소도 지난 8월 발표한 신곡 ‘으르렁’에서 어리고 순수하지만 사랑에는 저돌적인 베이비남의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소는 동년배 팬도 많지만 연상의 누나 팬이 많은데 이들이 팬덤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이 같은 베이비남 열풍의 원인을 최근 여성의 사회·경제적 능력 신장과 함께 그들이 원하는 남성상이 변하는 데서 찾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전 드라마들에서 캔디형 여주인공은 자신의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는 왕자를 기다리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시달렸지만 최근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신장되고 경제력이 커지면서 조금 부족해도 모자란 점을 채워 줄 수 있는 베이비남이 각광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30대 여성 시청자는 “요즘 계산적이고 나쁜 남자 스타일이 많은데 해바라기처럼 나만을 바라봐 주는 순수한 남성에 대한 판타지가 생겼다”면서 “조금 다듬어지지 않고 사회·경제적으로 부족하더라도 내가 좋아한다면 결핍을 기꺼이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을 최근 계속된 20대 남성 배우들의 기근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김수현, 유아인, 이제훈, 송중기 등 20대 ‘4대 천왕 그룹’에서 이제훈과 송중기가 군입대를 하면서 이들의 부재를 채워 줄 신선한 얼굴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한동안 20대 스타들의 기근 현상으로 드라마와 영화 모두 30~40대 스타들 중심으로 작품이 돌아갔는데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신선한 얼굴을 원하는 대중의 심리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면서 “그런 만큼 그들이 특급 청춘 스타로 부상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내다봤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상남자·토이남·베이비남 이게 다 뭐야? ■초식남 초식동물처럼 온순한 성격에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 ■상남자 ‘남자 중의 남자’라는 의미로 거친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풍기는 남자. ■토이남 인형이나 장난감처럼 소유하고 싶은 남자. ■베이비남 미소년 같은 외모에 첫사랑의 순수한 느낌을 주는 남자.
  • [명인·명물을 찾아서] “기관사 부주의로 인한 사고 많아 무인자동운전이 오히려 더 안전”

    [명인·명물을 찾아서] “기관사 부주의로 인한 사고 많아 무인자동운전이 오히려 더 안전”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완벽한 안전 운행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3일 지상철인 3호선의 안전에 대해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확신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무인운전의 위험성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인운전은 차량제어기술이 발달돼 이미 보편화 추세에 있다. 국내에선 부산 4호선, 용인경전철, 의정부, 부산~김해, 서울 신분당선에서, 해외에선 두바이 팜아일랜드, 일본 마이하마, 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에서 무인운전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오히려 무인운전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해결책이라고 본다. 2007~2011년 발생한 철도 분야 안전사고 260건 중 관제사, 기관사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45%인 118건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는 “기관사가 승차해도 주된 역할이 전방주시, 출입문 닫음, 출발버튼 조작 정도이다. 이는 시스템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안전장치에도 안전요원을 1편성마다 배치키로 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철도운전자격을 갖춘 정규직 직원인 안전요원들은 차량 내 질서유지는 물론 비상장비 작동 등을 점검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철저한 시운전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개통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시운전은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 신호, 통신, 스크린도어 등 모든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완벽한 연계동작을 하는지를 시험하는 것이다. 정부에서 지정한 성능시험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입회검사를 받아 성능, 안정성은 물론 비상상황 대처 여부 등도 점검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코리올라누스:세기의 라이벌(스크린 밤 11시) 코리올라누스는 기원전 5세기경 로마 전설의 장군이다. 로마가 볼스키족의 도시 코리올리를 공략하면서 보여준 그의 뛰어난 용맹 덕분에 지명에서 나온 코리올라누스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하지만 그는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음에도 집정관으로 임명되는 순간에 적의 모함으로 배신자로 낙인 찍히고 마는데…. ■20세기 미소년(QTV 밤 11시) 가수 문희준은 가수 데니안에게 당했던 차별대우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고, ‘핫젝갓알지’ 멤버 모두가 그동안 하지 못한 깊은 속마음을 서로에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상낙원 괌으로 떠난 다섯 남자들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환상적인 괌 바다에서 즐기는 ‘크루즈 투어’와 함께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골프 국선도를 만나다(J골프 밤 9시) 바르지 못한 스윙법과 잘못된 자세로 인해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심신 수련법인 국선도를 소개한다. 임경택 법사가 매주 주제가 되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알려준다. 또한 현재 프로 골프 선수나 일반인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해결 방법을 찾아본다. ■크리미널 마인드3:데이트 폭행 살인(FOX 밤 11시) 낯선 남자의 데이트 신청에 응했던 FBI 요원 가르시아. 하지만 남자는 갑자기 돌변하며 가르시아에게 총을 쏜다. 의료진들은 상처 부위를 찾지 못해 더욱 수술에 애를 먹는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FBI 범죄행동 분석반은 동료를 살해하려 한 범인을 찾아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다. ■닥터 제이슨(OCN 밤 11시) 서로를 위해 지켜야 할 3가지 규칙이 있다. 밤사이 제이슨의 또 다른 자아가 클럽에서 폭행을 휘두르고, 제이슨은 그 피해자와 병원에서 대면하게 된다. 한편 또 다른 자아의 옛 연인이 제이슨을 찾아온다. 그녀는 자신의 옛 연인이자 제이슨의 또 따른 자아인 이언을 막아 달라고 부탁한다. 제이슨은 약을 이용해 그녀와 함께 이언을 없앨 계획을 꾸민다. ■변신자동차 또봇:내 친구 또봇(애니맥스 오전 10시) 딩요는 길에서 우연히 노마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엄마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노마. 딩요는 노마를 데리고 집으로 와서 노마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돌봐주기로 한다. 한편 훤빈이 알의 공격으로 파손된 옥토봇을 보며 희죽에게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한다.
  • 캐나다 애니 ‘시끌벅적 하우이… ’ 애니맥스 9일부터 수·목 방영

    캐나다 애니 ‘시끌벅적 하우이… ’ 애니맥스 9일부터 수·목 방영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맥스는 9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4시에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을 방영한다. 늘 긍정적이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인공 ‘하우이’가 개성 강하고 예측불허인 동물 친구들과 함께 바나나카바나 호텔을 운영하며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캐나다 인기 TV 애니메이션으로 2013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의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 [문화 In&Out] 노출 아니면 홍보… 레드카펫, 이대로 좋겠습니까

    [문화 In&Out] 노출 아니면 홍보… 레드카펫, 이대로 좋겠습니까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초반부터 ‘강동원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영화 ‘더 X’의 주연 배우로 지난 4일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할 예정이던 그가 돌연 일정을 취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불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자 소속사 측에서는 “영화제 측이 개막식과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영화제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혀 파문이 커졌고 이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결국 강동원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GV에 참석해 파문이 가라앉는 듯싶었으나 해당 프로그래머는 기자회견을 열어 “개막식에 오지 않으려면 개막식장 옆에 있는 센텀시티 CGV에 나타나지 말아 달라고 한 것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강동원은 CGV 센텀시티에서 국내 최초 3면 영화인 ‘더 X’의 기술시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번 사건은 부산영화제 행사장 어디를 가든 단연 화제가 됐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진 가장 큰 이유는 ‘레드카펫’ 때문이다. 레드카펫 행사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가 신경전으로 확대됐다. 개막식 행사를 십분 부각시키려던 영화제 측은 ‘더 X’를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한 만큼 강동원의 레드카펫 참석을 기대했다. 그러나 강동원은 CJ CGV의 스크린 엑스 시스템을 알리는 일종의 홍보 영화 주인공으로 군 제대 이후의 첫 공식 무대에 서는 게 썩 내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강동원의 입장을 옹호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레드카펫 행사가 ‘질’보다 ‘양’을 추구한 탓에 의미가 퇴색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들이다. 올해의 경우 레드카펫은 개막식장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더욱 길어졌다. 레드카펫 행사의 소요 시간은 한 시간을 훌쩍 넘어 실제 개막식 분량의 두 배가량 됐다. 레드카펫이 개봉을 앞둔 영화의 홍보 효과를 노린 배우들과 인지도를 쌓으려는 무명 배우들의 노출 경쟁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정작 영화제와 관련한 스타들의 참여는 줄었기 때문이다. 한 영화사 대표는 “예전에는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 서로 서려고 했지만 최근에는 지나친 노출 경쟁에 부담을 느껴 기피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는 엉덩이 골이 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신인배우 강한나가 화제가 됐고, 2년 전엔 무명이던 오인혜가 가슴 노출 의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쯤 되면 변질된 레드카펫에 이래저래 부담을 느끼는 배우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한 대형 기획사 대표는 “참석 배우의 항공 및 숙박비는 제공되지만 매니저, 스타일리스트의 체류 비용은 고스란히 소속사의 부담이어서 영화제 참석 자체가 적자”라면서 “그런 데다 영화제 측의 고압적인 자세도 큰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물론 한켠에선 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영화의 주인공이 레드카펫이나 기자회견에 불참하는 것은 영화제와 선후배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문제는 양측 모두 상대방이 ‘갑’이라고 우기며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태도에 있다. 이번 소동을 놓고 연예 권력의 오만이냐, 영화제의 무례냐 갑론을박이 이어지지만 결국은 ‘쌍방과실’로 양쪽 모두 상처를 떠안았다. 영화제가 스타를 대하는 자세, 스타가 영화제를 대하는 자세. 올해 부산영화제의 최대 화두다.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02번째 영화 ‘화장’, 삶에 대한 깊은 사려 담을 것”

    “102번째 영화 ‘화장’, 삶에 대한 깊은 사려 담을 것”

    “잘못되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잘하면 칭찬도 받을 수 있는 큰 과제이지만,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는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77) 감독은 자신의 102번째 영화 ‘화장’을 제작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이 영화는 김훈 작가의 2004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화장(火葬)’과 ‘화장(化粧)’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와 의미를 통해 두 여자 사이에서 번민하는 한 중년 남자의 심리를 그리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첫날인 4일 해운대 신세계문화홀에서 열린 ‘화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임 감독은 “‘화장’은 강한 드라마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김훈 선생의 문장이 주는 엄청난 힘과 박진감을 영상으로 담아낸다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편제’, ‘천년학’, ‘달빛 길어올리기’ 등의 작품을 통해 판소리, 한지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스크린에 꾸준히 옮겨온 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영화는 깊은 문화의 뿌리를 바탕으로 삶을 드러내는 영화가 아니라 현대를 살면서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감정과 마음의 결을 찍어 내기 때문에 면모나 형식이 달라질 겁니다. 지금부터 김훈 선생의 미지의 세계에 깊숙이 들어가서 내 색깔을 드러내고 찾아내는 작업을 시작할 겁니다. 저는 영화 촬영을 끝냈을 때 비로소 시나리오도 완성된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영화를) 다 찍고 나야 정확한 색깔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제작발표회장에는 김훈 작가와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안성기도 함께했다. ‘만다라’(1981년)를 시작으로 임 감독과 일곱 번째 작업을 함께 하게 된 안성기는 “영화 속 주인공 오상무는 나와 실제 나이대도 같다. 지금까지 해 왔던 인물들과 다른 캐릭터로 역동적인 장면이 많아 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소설 ‘화장’은 생로병사가 한순간에 하나가 돼 전개되는 삶의 모습과 인간의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밖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메시지들이 많다”면서 “워낙 영상으로 만들기 어려운 작품이어서 두 거장의 경력과 실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씨받이’, ‘취화선’ 등 숱한 화제작을 만든 임 감독에게 102번째 영화는 어떤 의미일까. “영화란 살아온 세월의 체험이 영상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2번째 영화는 젊었을 때의 순발력이나 패기에 미치지는 못 해도, 세상을 살아 내는 것에 대한 깊은 사려가 담긴 작품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메이저 크라임(AXN 밤 7시 15분) 여러 명의 강도가 식료품점을 터는 사건이 생기고, 이들을 진압하던 과정에서 범인들이 죽고 몇 명은 도주한다. 전 국장인 브렌다 대신 샤론 레이더가 강력반의 새로운 국장으로 부임하고, 프로벤자 경위는 레이더 국장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게다가 용의자를 잡는 과정에서 레이더 국장의 방식은 다른 사람들도 별로 찬성하지 않는 상황이다. ■드라이브 앵그리(스크린 밤 11시) 딸의 죽음과 가족의 복수를 위해 분노의 질주를 멈추지 않던 밀턴은 남친의 폭행으로부터 죽음의 위기에 처한 파이퍼를 구해주며 동행하게 된다. 파이퍼의 눈에는 밀턴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함께 호텔에 묵게 된 그들에게 알 수 없는 조직과의 목숨을 건 총격전이 난무하면서 밀턴의 정체와 그가 추격하려는 집단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낸다. ■막이래쇼 5(투니버스 밤 7시) 최고의 매력남, 매력녀를 가리는 ‘막이래 매력 남녀 선발전’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평소에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왔던 이성의 기준을 순위로 매기고, 그 기준에 맞추어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모든 멤버가 평소에 숨겨왔던 장기를 총동원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숨겨진 매력을 뿜어내며 최고의 매력 남녀가 되려고 몸부림친다. ■WWE 스맥다운(FX 밤 10시) 비키 게레로 단장이 문을 열고 팬들에게 역사상 가장 스릴 넘치는 스맥다운을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곧이어 WWE 챔피언 대니얼 브라이언을 불러 그를 도와준 슈퍼스타들의 사진을 모두 보여준다. 그리고 10명의 선수와 브라이언까지 합해 11대3 건틀렛 매치를 만들겠다고 발표하고, 각 선수는 혼자서 쉴드의 세 멤버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데…. ■거대 참치를 낚아라! 위키드 튜나 2(내셔널지오그래픽 밤 7시) 매사추세츠주 글로스터 항의 선장들은 참다랑어가 잘 잡히는 장소들을 알고 있다. 이 황금 어장을 차지하는 자가 참치 전쟁의 승리자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어선들이 바다에서 자신들의 어장을 확보하려고 싸우는 과정에서 이 황금 어장을 둘러싸고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진다. ■탐정학원 Q(애니맥스 밤 8시 30분) 거장 바이올리니스트의 유명한 악기인 테스타 디 드라고를 상속받을 후계자 선정을 앞두고, 죽은 제자가 협박장을 보내오는 사건이 발생한다. 가즈마를 제외한 Q반은 조사를 위해 바이올리니스트의 산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Q반의 등장에도 산장에서 제자 한 명이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금연을”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금연을”

    PC방을 흡연실 설치가 가능한 금연구역에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구장과 실내 골프장 등 실내 소규모 체육시설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안이 보건복지부에 전달됐다. 2일 권익위가 최근 보건복지부에 권고한 ‘체육시설에 대한 금연구역 확대 방안’에 따르면 2010년 이후로 올해 5월까지 국민신문고와 국민제안 등을 통해 당구장, 실내 골프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의견이 약 140건 접수됐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4항은 체육시설 중 야구장, 종합체육관 등 관객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규모의 체육시설만을 금연구역으로 명시하고 있다. 당구장과 실내 스크린 골프장은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때문에 금연구역 적용 대상인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및 복합용 건축물 안에 있는 당구장이나 스크린 골프장에서 흡연이 이뤄져도 제재할 근거가 없다. 또 PC방과의 형평성 논란도 있다. 이에 권익위는 “법 개정 등을 통해 1000명 이상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실외 체육시설과 더불어 실내에 설치되는 체육시설이 금연구역에 포함되도록 할 것”을 복지부에 권고했다 권익위의 한 관계자는 “권고안을 마련하긴 했지만 사실 금연구역 지정 권고와 관련해 영세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돼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에서 당구장을 하고 있는 한모(31)씨는 “하루에 오는 손님들 중 약 90%가 흡연자”라면서 “흡연실을 설치한다 해도 흡연자들이 당구를 치면서 담배를 피려고 하기 때문에 영업에 지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서울 종로구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는 김모(43)씨는 “나라에서 하라면 하겠지만 대신 갑작스럽게 법을 적용하지 말고 계도기간을 충분히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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