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크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언어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법제사법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사무처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판타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06
  • [서울포토]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추모 메모 남기는 김종인 대표

    [서울포토]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추모 메모 남기는 김종인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광진구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모를 스크린도어에 붙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인,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희생자 추모

    [서울포토] 김종인,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희생자 추모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광진구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묵념을 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인,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현장 방문

    [서울포토] 김종인,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현장 방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광진구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모를 스크린도어에 붙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해외여행 | Healing Alberta 알버타③Calgary 캐나다 문화수도, 캘거리

    해외여행 | Healing Alberta 알버타③Calgary 캐나다 문화수도, 캘거리

    ●Calgary 캐나다 문화수도, 캘거리 알버타 평원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캘거리는 로키 여행의 관문이다. 로키의 관문답게 밴프보다는 낮지만 해발 1,048m에 위치한 고원 도시다. 맑은 날이면 가시거리가 100km에 달할 정도로 청명하다. 하지만 캘거리라는 도시의 탄생은 로키가 아닌 석유 때문이다. 캘거리는 1914년 5월14일 산기슭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생겨났다. 도시의 역사라고 해야 채 100년이 안 됐다. 캘거리 인구의 평균 나이는 36세, 캐나다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다. 이 같은 활기찬 기운 때문일까. 2012년 캘거리는 캐나다의 문화수도로 지정되었다. 석유의 발견으로 캘거리는 오일 붐과 함께 부자 도시가 되었지만 목축업과 농업은 상대적으로 쇠퇴했다. 하지만 서부개척시대의 향수가 남아 있는 목동의 동네답게 매년 7월에 열리는 카우보이 축제인 캘거리 스탬피드Stampede는 11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한편, 좀 엉뚱하지만 캘거리는 영화 <슈퍼맨>의 배경으로도 등장했다. 1968년 문을연 캘거리 타워는 이 도시의 상징으로 캘거리 여행에서 결코 빠질 수 없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191m 높이의 전망대까지 62초 만에 올라간다. 캘거리 타워에 오르면 캘거리 시내와 주변 경관뿐만 아니라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로키산맥마저 한눈에 볼 수 있다. 타워 북쪽으론 보우강Bow River, 남쪽으론 엘보강Elbo River이 흘러간다. 유리로 된 바닥에 발을 디디면 마치 허공 속에 떠 있는 것처럼 아찔하다. 캘거리 타워에서 가까운 ‘스티븐 애비뉴 워크Stephen Ave. Walk’는 캘거리 다운타운의 중심가로 보행자 전용 거리다.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다양한 숍들을 볼 수 있다. 가솔린 앨리 박물관Gasoline Alley at Heritage Park Historical Village은 캘거리 중심가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클래식카 박물관이다. 1905년에서 1940년까지 사용된 차 40여 대뿐만 아니라 ‘석유의 도시’답게 석유 및 가스 관련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186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서부 캐나다 마을을 재현한 헤리티지 파크는 캐나다 최대의 ‘역사 재현 박물관’이다. 마을 안에는 그렌모어 저수지가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페리를 타고 30분 동안 항해를 즐길 수도 있고 캐나다 태평양 노선Canadian Pacific Railway을 달리던 증기 기관차도 볼 수 있다. 단 겨울철에는 크리스마스 전후 5주간 주말에만 오픈한다.처음에는 헤리티지 파크에 왜 클래식 박물관이 있는지 의아했다. 하지만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각양각색의 자동차가 1860년에서 1950년까지 ‘서부 캐나다’ 시대의 역사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가솔린 앨리 박물관의 지하 전시실에서는 빈티지 모터사이클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모터사이클에 관심 많은 나로선 기분 좋게 눈이 휘둥그레졌다. 1936년 제작된 할리 데이비슨의 사이드카, 얼핏 자전거처럼 보이지만 584cc의 1912년산 할리 데이비슨의 W/WJ, 1946년에 제작된 인디언 치프 등이 강하게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솔린 앨리 박물관 앞은 헤리티지 타운 광장이다. 기차역, 빈티지숍, 카페 등이 자리 잡았다. 이곳의 기차역은 캐나다 태평양 철도 노선 중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기차역이다. 알버타를 여행하며 받은 선물 중 하나는 ‘드림 캐처Dream Catchers’다. 알버타 원주민들이 깃털과 구슬로 만든 것으로 좋은 꿈은 그물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오게 하고, 나쁜 꿈은 그물 사이로 막아 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드림 캐처를 손에 쥐고 가만히 되뇌어 본다. 다시 알버타로 돌아오게 해주세요. 집에 돌아가면 거실 한 편에 드림 캐처를 달아 놓을 것이다. 캘거리타워9:00~21:00, 7~8월 9:00~22:00 어른 CAD18, 아이 CAD9 +1 403 266 7171 www.calgarytower.com 가솔린 앨리 박물관9:00~16:00 CAD10.75+1 403 268 8500 www.heritagepark.ca ●Wolfdog여기는 늑대개의 구역 동화책에 등장하는 늑대는 사람을 해치고 엄마를 잡아먹었다. 어린 양이나 돼지를 잡아먹는 것도 동화 속 늑대의 단골 레퍼토리다. 늑대는 사납고 음흉한 동물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알버타에서 만난 가이드 말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늑대가 사람을 공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공격성 같은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동물이 늑대라는 것이다. 글쎄, 이 말이 과연 사실일까 쉽게 수긍하지 못한 채 밴프를 떠나 캘거리로 가는 길에 ‘얌누스카 늑대개 보존센터Yamnuska Wolfdog Sanctuary’에 들렀다. 보존센터는 1A 고속도로 변, 인디언 보호 구역 안에 위치한다. 늑대개는 이름 그대로 늑대와 개의 교배로 탄생했다. “이곳에는 늑대개 열다섯 마리가 다섯 구역에서 삽니다. 늑대 성향을 어느 정도 가졌느냐에 따라 하이Hi, 미드Mid, 로우 콘텐츠Low Content 늑대개로 분류합니다. 늑대 성향이 높을수록 수줍어하고 개의 성향이 높을수록 사람에게 우호적입니다.”늑대개 보존센터 직원의 말은 사실이었다. 첫 번째로 둘러본 구역에는 하이 컨텐츠 늑대개들이 살고 있었는데 멀찌감치 떨어져 사람 눈치만 보는 녀석들 모습은 흉악하고 사나운 맹수와는 영 딴판이었다. 늑대가 이렇게 수줍음을 탈 줄이야. 내가 완전히 오해했구나. 직원의 설명을 듣자니 사실 개는 늑대의 하위종으로 개와 늑대는 같은 종이다. 이 때문에 늑대와 개를 교배시키고 새끼를 낳는 게 가능하다. 사람들의 선입견과 달리 늑대개들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때는 거의 없다. 늑대개들은 자기들을 위협하는 상대와 싸우기 대신 피하기를 좋아한다. 늑대와 개, 두 가지 성향 중 무엇이 더 강한지는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늑대 성향이 강한 늑대개의 눈은 황금색이다. 태어나고 2주 후 눈을 뜨게 된 늑대 새끼의 눈은 푸른색인데 생후 6주에서 14주 사이에 황금색으로 변해 간다. 강한 황금색 눈빛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늑대를 사나운 동물로 여겼으리라. 늑대의 생태도 흥미롭다. 일단 늑대 무리의 지배자는 암컷이다. 무리 중 단 한 마리의 암컷만이 수컷을 선택하고 새끼를 낳는다. 사냥법은 매우 영리하다. 한겨울에 늑대는 눈을 입 안에 머금은 채 입에서 새어 나오는 김을 감추고 사냥을 한다. 사냥감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다. 수명은 길지 않다. 야생에서 평균 6년에서 8년 정도 산다. 반면, 사람의 보호를 받으면 16년까지도 산다. 한편 늑대개 보존센터에는 주인에게 학대 받은 늑대개, 개와 코요테를 교배시킨 코이독Coydog도 볼 수 있다. 주인에게 구박당한 늑대개는 좀체 사람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학대 받은 아이와 다를 바가 전혀 없다. 코요테성이 높은, 두 살짜리 ‘랑고’라는 코요테개는 코요테의 여러 습성을 보여 준다. 코요테처럼 귀가 크고 코와 주둥이 부분이 날씬하고 길기 때문에 쉽게 구별된다. 사람들과 놀거나 입으로 뭔가를 훔치기 좋아한다. 자연히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늑대와 개를 교배시킨 걸까? 알버타 지역의 위도는 높고, 자연히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다. 늑대 털로 만든 옷은 세찬 추위에 견딜 수 있을 만큼 따뜻했다. 1860년대만 해도 캘거리에는 모피 교역을 위한 요새가 있었다. 서부개척 시대에 영화 <레버넌트>에서 보여지듯 늑대나 비버 같은 동물의 털과 가죽으로 만든 옷은 그 시대의 유행이자 신분의 증표였다. 당시 유럽에서 동물의 가죽과 털로 만든 옷이나 모자는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늑대를 사냥하기란 쉽지 않았다. 사람들은 더 많은 털과 가죽을 얻기 위해 늑대와 개를 교배시켰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늑대개를 키우기란 쉽지 않았다. 늑대의 야생성이 강했기 때문이다. 얌누스카 늑대개 보존센터10:00~16:30, 가이드 투어 10:30, 12:00, 14:00, 15:30 가이드 투어 포함 입장료 CAD41, 일반 입장료 CAD21, 12세 이상 입장 가능+1 877 565 9372 www.yamnuskawolfdogsanctuary.com ▶travel info Alberta Airline에어캐나다의 드림 라이너Dream Liner지난해 3월 인천-밴쿠버 직항 노선에 투입된 에어캐나다의 ‘B787 드림라이너’가 1주년을 맞았다. ‘꿈의 여객기’라 불리는 드림라이너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로 2,000피트610m 낮은 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기내 기압이 낮아 장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감을 줄여 준다. 245cm 높이의 아치형 천장에 기내 습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쾌적하다. 비슷한 크기의 항공기보다 창문은 30% 정도 크고, 사용자가 창문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개인 스크린 화질도 매우 좋아 영화를 즐기는 데 전혀 부족하지 않다. LED 무드 라이팅 시스템은 타임 존에 따라 신체가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드림 라이너는 올 6월18일부터 인천-토론토 직항 노선에도 취항한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내지르는 엔진 소리는 매우 야성적이다. 거대한 기계가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체의 포효 같다. 이 소리를 다시 듣고 싶어 드림라이너에 타고 싶을 정도다.www.aircanada.co.kr weather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한다고 할 만큼 로키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고지대의 햇볕은 매우 강하니 선글라스는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겨울철 평균 최고 기온은 2도 정도로 차고 건조하다. 겨울이 끝날 무렵 로키산맥에 부는 건조하고 따뜻한 바람인 치누크 때문에 알버타의 겨울은 비슷한 산악지역보다 온화하다.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려면 방수가 되는 신발을 준비해야 한다. Hotel밴프 카리보우 롯지Banff Caribou Lodge 롯지Lodge란 이름 그대로 산장 스타일이다. 밴프 애비뉴에 위치한다. 손으로 직접 베어 낸 통나무로 호텔 외부와 로비를 장식했다. 로비에서 자연석으로 만든 벽난로를 볼 수 있다. www.bestofbanff.com TIP야생동물알버타는 야생동물의 고향이다. 700마리의 그리즐리곰, 7,000마리의 늑대, 2만6,000마리의 엘크, 4만 마리의 흑곰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키를 방문할 때 곰과 마주칠 수 있다. 곰뿐만 아니라 무스, 엘크, 큰 뿔 산양, 야생 염소 같은 커다란 야생동물과 만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동물은 사람의 소리를 들으면 피한다. 하이킹을 갈 때는 작은 종 같은 물건으로 소리를 내며 걷는 게 좋다. 쇼핑과 세금5%의 GSTGoods and Service Taxes 외 별도로 주세를 부과하는 다른 주들과 달리 알버타주에는 주세가 없다. 캘거리의 크로스아이언 밀스Crossiron Mills는 거대한 아웃렛 쇼핑몰이다. 알버타에 생긴 최초의 쇼핑몰이자 가장 규모가 큰 쇼핑몰이다. 100여 개의 아웃렛 매장과 200여 개의 소매 숍을 만날 수 있다. www.crossironmills.com 시차와 전압 한국보다 16시간 느리다. 현지 시간에 4시간을 더해 낮과 밤을 바꾸면 한국 시각이다. 전압은 110V 전압을 사용한다. 국제전화의 국가코드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1번이다.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에디터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에어캐나다 www.aircanada.co.kr, 캐나다 알버타관광청 www.travelalberta.kr
  •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안철수 대표, 구의역 추모글 논란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안철수 대표, 구의역 추모글 논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서울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모(19)씨에 대해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힌 트윗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안 대표는 문제의 트윗을 삭제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30일 밤 9시 49분쯤 “20살도 채 되지 않은 젊은이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다가 당한 참담한 일입니다. 이미 여러 사람이 똑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라는 애도 글을 올렸다. 이어 “가방 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릅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썼다. 하지만, 이 글이 알려지면서 비판 댓글이 잇따랐다. 서울메트로측의 무리한 감원과 관리부실 등이 빚은 인재인데 하청노동자가 돈이 없어서 위험한 일을 선택했다가 숨진 ‘개인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후 안 대표는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앞으로도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해야 합니다.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여줘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할 입니다. 아픈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대신 올렸다. 그러나 안 대표가 처음 올렸던 글과 함께 비난하는 댓글 형태로 반복적으로 게재되자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다시 한번 “거듭 애도를 표합니다. 더 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해당분야 청년노동자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열악한 노동환경에 희생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진정성과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이 있어서(삭제했다)”라고 해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기적의 레이스…‘불의 전차’ 메인 예고편

    기적의 레이스…‘불의 전차’ 메인 예고편

    아카데미가 선택한 영화 ‘불의 전차’(1982년)가 35년 만에 국내 첫 스크린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에릭 리델’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당시 아카데미 4관왕, 칸 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영화의 상징이 된 해변가에서 맨발로 달리는 선수들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반젤리스(Vangelis)의 명품 OST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가 함께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 거침없이 달리는 선수의 모습에서 승리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그들이 그려낼 기적의 레이스를 기대케 한다. 메인 예고편 공개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불의 전차’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며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6월 16일 개봉. 12세 관람가. 123분. 사진 영상=프레인글로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성인 배우 뺨치는 명품 아역 배우들 스크린 점령

    성인 배우 뺨치는 명품 아역 배우들 스크린 점령

     아역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들이 줄을 잇고 있다. 성인 연기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아역 배우들의 등장이 한국 영화에 풍성함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객 6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의 흥행 열기는 촌뜨기 경찰 종구(곽도원)의 딸 효진으로 나오는 김환희(14)가 크게 거들고 있다. 초반에는 사랑스런 딸의 모습으로 미소짓게 하더니 중후반부에는 오컬트물의 원조격인 ‘엑소시스트’의 린다 블레어에 버금가는 귀신들린 연기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지난달 칸영화제 상영 당시 현지 관객들에게 출연진 중 가장 인상 깊은 배우로 손꼽혔을 정도다.  6개월간 네 차례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김환희는 2008년 드라마 ‘불한당’을 통해 연기에 입문한 9년차 베테랑(?)이다. 2011년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연기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연기력을 뽐냈다. 영화로는 ‘곡성’이 세 번째 작품. 아이 몸으로 감당하기 벅찬 장면들이 많아 프리프러덕션 단계에서부터 체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고 한다. ‘아역 배우가 아닌 그냥 배우’로 연기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는 나 감독은 “앞으로 반드시 지켜봐야할 놀라운 배우”라고 김환희를 치켜세웠다. 곽도원과 황정민도 “연기에서 환희에게 밀렸다”며 혀를 내둘렀다.  5월 초 개봉한 조성희 감독의 ‘홍길동-사라진 마을’에서는 꼬마 소녀 말순 역의 김하나(7)가 선과 악이 공존하는 홍길동을 연기한 이제훈에 꿀리지 않는 입담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천진난만 하고 깜찍한 외모에 능청스런 대사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무겁고 어두운 느와르 분위기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첫 연기 경험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펼친다. 프로필 서류를 추리고 추린 끝에 200여명이 도전한 오디션 경쟁을 뚫었다고. 조 감독은 “처음에는 낯선 촬영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했고, 연기 경험도 없어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다행이었다”고 돌이켰다. 올 여름에는 걸출한 아역 배우 한 명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7월 개봉 예정인 ‘부산행’의 김수안(10)이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공유의 딸 역할을 맡았다. 칸영화제에서 ‘부산행’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을 때 유머와 감동의 마초 연기를 펼친 마동석에 버금가게 박수를 받았다.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섬세한 감정 연기가 일품. 김수안은 ‘부산행’이 13번째 장편 영화 출연작일 정도로 충무로 감독들 사이에서 신동 중의 신동으로 입소문이 났다. 지난해 옴니버스 영화 ‘신촌좀비만화’의 피크닉 편에서 열연해 독립영화 축제인 들꽃영화상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김수안에게 반한 연상호 감독이 당초 남자였던 아역 캐릭터를 여자로 바꾸면서까지 ‘부산행’에 전격 캐스팅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4월 ‘해어화’에도 나왔던 김수안은 1일 스크린에 걸리는 ‘무서운 이야기3’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홍보마케팅사 호호호비치의 이채현 대표는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지는 연령대가 낮아지며 성인 배우에 밀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는 연기 영재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요즘 한국 영화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반복되는 ‘안전문 사망’, 서울메트로는 뭐했나

    지난 주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 도어(안전문) 사망 사고가 또 일어났다. 안전문 정비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이 열차와 안전문 사이에 끼어 숨진 것이다. 한 번 일어나는 것도 끔찍한 이런 후진적인 사고가 도대체 왜 잊힐 새도 없이 터지는지 어이가 없다. 답답함을 넘어 이제는 분노가 치민다. 숨진 외주업체 직원은 더군다나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겨우 열아홉 살이다. 서울메트로는 똑같은 사고가 얼마나 더 터져야 정신을 차릴 것인지 대답을 해야 한다. 누가 뭐래도 이 사고는 서울메트로의 허술한 관리 체계가 빚은 인재(人災)다. 숨진 정비업체 직원은 안전문 오작동 신고를 받고 혼자 점검에 나섰고, 선로에 내려간 지 2분 만에 변을 당했다. 작업 현장에서 ‘2인 1조’ 안전수칙을 어긴 것이 화근이었다. 용역업체 직원 6명이 49개 역의 안전문 장애 처리를 맡았다는데, 그런 작업 환경이라면 일일이 수칙을 지키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사고 당시 구의역에는 역무원이 3명 있었지만, 숨진 직원이 혼자 작업을 하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8월 강남역 사고와 판박이다. 혼자 작업하다 사망한 사고가 지난 4년간 3차례나 반복됐다. 그런데도 서울메트로는 용역업체 탓으로만 책임을 넘기는 분위기다. ‘지하철 역무원이 2인 1조 수리 현장을 반드시 점검한다’는 매뉴얼을 새로 만들었다고 장담했던 게 불과 9개월 전이다. 오죽했으면 “메트로 간부들이 안전문을 직접 수리해 보라”는 원성이 터지겠나. 위험천만한 작업을 싼값의 외주로 떠맡겼다면 후속 관리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공기업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고 정의다. 정비 인력이 도착했다면 규정대로 역무원은 현장을 확인했어야 했다. 서울메트로는 오는 8월 용역업체를 자회사로 전환해 안전문 관리를 맡기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안전의식을 뿌리째 수술하지 않고서는 근본 해법이라고 보기 어렵다. 정부 관계 기관들이 합동조사단을 꾸려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메트로의 부실 관리 책임을 철저히 따져 물어야 한다. 이참에 정부가 할 일이 또 있다. 헐값에 용역을 따내 인건비를 줄이려 온갖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는 공공기관 외주 업체의 실태도 파악할 일이다. 적어도 정부 부처나 공기업에서라도 비인간적 근로 행태를 묵인하는 거래는 없어야 한다.
  • 기관사 타고도 추돌사고 낸 무인 지하철

    기관사 타고도 추돌사고 낸 무인 지하철

    서울메트로 “직접 안전 업무” 구의역 대합실에 추모공간 조성 서울 지하철역 정비직원 사망사고에 이어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열차 추돌사고를 숨긴 것이 드러나는 등 지방자치단체 지하철공사의 안전 불감증과 무사안일주의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9시 30분쯤 시험운행 중이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열차가 남동구 운연역과 인천대공원역 중간 지점에서 서 있던 열차(4량 1편성)를 들이받았다. 후속 열차는 시속 40㎞ 속도로 달리다가 급제동했지만 70m 거리를 더 가 앞차와 추돌했다. 각 열차에는 기관사가 1명씩 타고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후속 열차 기관사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열차 추돌 사고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의 사고 대응 방식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그동안 사고 자체를 쉬쉬했다가 인터넷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자 30일 서둘러 발표했다. 인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전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위한 시민대책위’는 선행 열차와 신호시스템 간 통신두절(타임아웃) 현상 때문에 열차가 멈춰 섰다고 주장했다. 오는 7월 30일 무인으로 운영될 2호선 열차의 시스템상 문제가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지하철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지방자치단체와 지하철 운영기관들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메트로는 이르면 8월 자회사를 설립해 그동안 외주업체에 위탁했던 스크린도어 관리 등 안전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또 스크린도어 관리 직원들의 잡무를 줄여 줘 실질적인 안전 업무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메트로 측은 조만간 개선책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메트로 노조 등에서는 자회사가 아닌 공사 본부가 안전 업무를 직접 맡으라고 요구하지만 매년 적자가 4000억원씩 쌓이는 현실에서 돈이 더 드는 방법을 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날 관련인 소환조사를 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구의역 역무실과 용역업체뿐만 아니라 서울메트로 등 유관기관을 모두 수사 대상에 올리고 지하철 안전사고의 구조적 문제를 파헤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메트로 측은 사고현장인 구의역 대합실에 사망자인 외주업체 직원 김모(19)씨를 추모하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객들은 이날 승강장에 자발적으로 김씨를 추모하는 포스트잇과 국화꽃 등을 놓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전형적 인재... 엄중문책”

    서울시의회 교통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전형적 인재... 엄중문책”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 더불어민주당, 동작3)는 지난 28일(토) 발생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안전문 작업자 사망 사고에 대해 ‘말 뿐인 재발방지대책이 만들어낸 전형적인 인재’로 규정하고 “작업자의 과실로만 떠넘기기 하여 면피하려는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의 관리․감독의 책임을 엄중 문책할 것”임을 밝혔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사진)은 “이번에 발생한 승강장안전문 작업자 사망 사고는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토요일에 동일하게 발생한 3번째 사고라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2013년 1월 19일(토) 성수역과 2015년 8월 29일(토) 강남역에서 승강장안전문 작업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모두 서울지하철 2호선 구간에서 토요일에 발생했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매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말 뿐인 대책”이라고 지적하면서 “더 큰 문제는 무조건 업체 직원의 과실로만 책임을 몰아가는 전형적인 행정기관의 갑질과 면피 행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일) 사고 현장을 찾은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이번 사고 역시 기본적인 2인 1조 점검과 작업 전 전자운영실 및 역에 신고하는 절차가 모두 무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역사 내 승강장안전문 마스터키 보관함 열쇠를 업체 직원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임의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치하는 등 그 어떤 사고 재발방지대책도 작동하지 않아 젊은 목숨을 앗아갔다.”고 말하고, “이른 시일 내에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를 상대로 해당 사고에 대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보고회를 열어 관리․감독 부재에 대해 엄중 문책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크린 뒤에 숨어 자다 굴러 떨어진 남학생 ‘폭소’

    스크린 뒤에 숨어 자다 굴러 떨어진 남학생 ‘폭소’

    미국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의 한 강의실.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강의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바로 그때, 무언가 스크린 뒤에서 쿵하고 떨어지며 강의실의 정적을 깨웁니다. 알고 보니 한 남학생이 스크린 뒤 테이블에서 잠을 청하던 중 굴러 떨어진 것인데요. 남학생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가방을 메고 유유히 강의실을 나섭니다. 덕분에 조용했던 강의실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지난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현재 21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mrhira32/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구의역 사고, 서울메트로 노조원 “인력 문제 심각…가장 낮은 경비로 공사”

    구의역 사고, 서울메트로 노조원 “인력 문제 심각…가장 낮은 경비로 공사”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작업자가 전동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허술한 안전관리 문제가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4년 새 2호선에서만 세 번째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다. 오선근 서울메트로 노동조합 안전위원 겸 공공교통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3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적은 돈으로 저렴하게 유지 보수, 관리를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통상적으로 서울시, 서울메트로에서 예산 책정을 낮게 하다 보니 가장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업체가 일을 맡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스크린도어 설치 당시 아주 저가로 공사가 되다 보니까 공사가 진행되는과정에서 업체가 도산해서 없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부실공사가 많이 진행돼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인력 문제”라면서 “‘반드시 2인 1조 작업을 하라’는 매뉴얼 규정이 생겼지만 현실적으로 2인 1조 작업하기엔 인력이 상당히 많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또 “갑과 을의 조직 문화가 좀 있다고 본다”며 “지하철 5~8호선은 정규직 직원들이 유지보수를 관리하고 있다. 5~8호선 같은 경우는 연락이 오게 되면 조금 정비가 늦어지더라도 2인이 나가서 일을 많이 하고 있지만 서울메트로 운영의 1~4호선 같은 경우에는 ‘빠른 조치’가 너무 많이 강조 되다 보니까 1인이 출동하는 경우도 더 많이 발생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메트로 측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스크린도어 유지 관리를 맡을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겠다는 발표를 한 데 대해 오 위원장은 “행정자치부에서공기업의 인력을 증원하자 말아라, 인건비를 증액하지 말아라, 하는 지침이 있다”면서 “그래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에서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것은 용역회사에서 자회사로 이름만 바꾼 형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꼬집었다. 오 위원장은 사망 직원의 산업재해 보상에 대해서도 “민간 보험의 경우 노동 가치를 인정 받아 거기에 따른 산재보상금이 책정되는데, 산재 같은 경우는 현재의 평균 임금으로 산재보상금이 책정이 되기 때문에 산재보상금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결론적으로는 지난해 8월 2호선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사망했던 28세의 직원, 그리고 이번에 사고가 난 19세 젊은 직원 같은 경우 부모 입장에서 보면 그냥 개죽음을 당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뱅 일본 팬클럽 4개도시 투어 28만명 대성황

    빅뱅 일본 팬클럽 4개도시 투어 28만명 대성황

     그룹 빅뱅(사진)이 일본 팬클럽 이벤트 투어를 통해 관객 28만여 명을 모았다.  3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전날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열린 ‘빅뱅 팬클럽 이벤트: 판타스틱 베이비 2016’을 피날레로 장식하며 일본 4개 도시 27회 공연을 통해 팬 28만여 명과 만났다고 밝혔다. 빅뱅은 약 2년 만에 일본 팬클럽 ‘VIP 재팬’을 대상으로 팬미팅 이벤트를 열어 토크쇼와 게임, 라이브 무대 등을 선보였다. 빅뱅은 오는 7월 29~31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관객 16만 5000명 규모의 데뷔 10주년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또 빅뱅의 멤버 승리는 지난 4월 NTV에서 첫 방송된 드라마 ‘하이&로우’ 시즌2로 일본 안방극장에 컴백했으며 7월 16일 개봉하는 ‘하이&로우 더 무비’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다큐] 덜컹덜컹 심쿵심쿵 추억이 달린다…낭만이 흐른다

    [포토 다큐] 덜컹덜컹 심쿵심쿵 추억이 달린다…낭만이 흐른다

    기차 여행은 추억과 낭만, 거기에 여유까지 더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빨리빨리’에 지친 현대인에게 기차 여행은 힐링 여행이기도 하다. 관광열차 타고 떠나는 기차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유일 것이다. 코레일은 트렌드에 맞게 지역 관광 자원과 다양한 스토리를 입혀 명품 여행 코스를 만들고 있다. 현재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을 포함해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 서해금빛열차 G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A트레인, DMZ트레인, 바다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와인&시네마열차 등 다양한 관광 전용 열차가 운행된다. ●태백 준령의 속살 오롯이 들여다보는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관광열차의 맏형 격인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은 기차로만 경험할 수 있는 비경으로 안내한다. V트레인을 타면 태백 준령의 속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경관이 아름다운 분천역~양원~승부~철암역 구간을 시속 30㎞로 느리게 달린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요즘 신록이 가득한 산골 마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협곡열차는 창문을 열어 놓고 운행하기 때문에 멋진 풍경 사진 찍기와 청량한 공기도 허락된다. 관광열차 여행에는 묘미가 하나 더 있다. 개성 넘치는 간이역에 멈춰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중년이 된 여고 동창생들은 기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으며 자신들만의 추억을 담는다. 철길 바로 옆에는 산나물과 약용식물 등을 파는 난전도 선다. 떠나는 열차에 손을 흔들어 배웅하는 풍경도 정겹다. 엄마와 함께 협곡열차 여행에 나선 최윤민(14)군은 “서울을 떠나 지방에 있는 한 대안학교에 다니는데 학교 수업보다 이런 체험 학습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떠날 때 와인 한잔, 돌아올 때 영화 감상 ‘와인&시네마열차’ 지난 24일 8시 30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한 와인열차는 영등포역과 수원역에 들러 여행객을 더 태웠다. 수원역을 출발하자 본격적인 와인 교실이 시작됐다. “먼저 4종류의 와인을 테스팅한 후 입맛에 맞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와인 맛은 어떠세요?” 출발할 땐 음악을 들으며 와인 한잔, 서울로 돌아올 땐 최신 영화를 감상하는 여행이다. ●낙조가 아름다운 7개 지역 한번에 ‘서해금빛열차’ 흥겨운 5일장까지 ‘정선아리랑열차’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서해금빛열차는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 7개 지역을 한꺼번에 들른다. 승무원들의 공연과 열차 안에 갖춰진 온돌마루실, 족욕카페 등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정선아리랑열차는 풍경이 아름다운 청량리~정선~아우라지역을 잇는 정선선을 달린다. 지금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나이가 됐지만 한때는 풋풋한 청춘 남녀였을 중년 여행자들로 붐빈다. 기차의 흔들림은 이내 어깨를 덩실대는 흥겨운 정선아리랑의 장단으로 전해져 온다. 주말이 아니어도 정선 5일장이 서는 날에는 좌석을 구하기 쉽지 않다. 정선 5일장은 2, 7일로 끝나는 날에 열린다. DMZ트레인은 비무장지대를 체험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차다. 경의선 도라산역과 경원선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두 개의 노선이 있다. 특히 이 열차는 이산가족들이 많이 이용한다. 카페칸에는 갤러리를 마련해 전쟁, 생태 등의 사진을 전시한다. ●해안선 따라 56㎞ 달리며 보는 풍광이 일품 ‘바다열차’ 해안선 56㎞를 달리는 바다열차는 전 좌석이 해안을 조망할 수 있게 바닷가 쪽으로 배치돼 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동진역과 동해, 삼척 등을 거친다. 기차 안은 극장, 창문은 극장의 스크린 같았다. 홍콩에서 가족들과 여행 온 사이몬 찬(59)은 “달리는 열차에서 보는 해안가가 너무 아름답다”며 연신 카메라로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의 풍광을 담았다. 열차 안에는 연인들이 생애 가장 뜻깊은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프러포즈룸도 마련돼 있다. 관광열차를 자주 이용한다는 황수미(39·여)씨는 “남편도 운전대를 놓고 아이들과 함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하며 여행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승무원들의 공연도 재미있어 여행길이 더욱 설렌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스크린도어 ‘나홀로 정비’중 사망… 서울메트로 또 멈춘 안전

    스크린도어 ‘나홀로 정비’중 사망… 서울메트로 또 멈춘 안전

    저가 하도급·안전대책만 남발 市·메트로 ‘자회사’ 운영 예정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스크린도어 정비사가 또 사망했다. 지난해 8월 강남역 사고와 판박이다.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역사 안전사고 방지 대책 등을 새로 만들었다고 했으나 그저 구호에만 그쳤다. 근본적인 문제인 안전시설 ‘저가 하도급’을 두고 수박 겉핥기식 대책만 남발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또 수차례 사고를 겪고도 만연한 서울메트로 직원들의 근무 태만 문제라고 지적한다. 지난 28일 오후 5시 57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혼자 스크린도어 정비를 하던 서울메트로 용역업체 은성PSD 직원 김모(19)씨가 역사로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스크린도어를 점검, 정비하던 근로자가 사망한 것은 2013년 1월 성수역과 지난해 8월 강남역에 이어 세 번째다. 사망한 김씨는 근무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29일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밝힌 사고 원인은 안전 불감증 등에 따른 ‘인재’(人災)다. 김씨가 혼자 작업을 시작하고 진행하는 것에 대해 역무실에 있던 직원 1명은 물론 역 안에 있던 직원 2명도 제지하지 않았다. 승강장 작업을 감시해야 할 직원도 자리에 없었다. 같은 사망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역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은 사고 현장 근처에도 없었다. 안전 불감증뿐 아니라 승강장 안전 폐쇄회로(CC)TV 감시, 공사 현장 감독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데도 서울메트로의 변명은 지난해 강남역 사고 때와 같다. “김씨가 (역무실에) 혼자 와서 ‘두 명이 왔다’고 이야기했다” 고 주장하며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 서울메트로는 실제 2명이 작업을 시작했는지 감독하지 않았다. 김희성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은 사고 발생 시 작업장을 담당하는 곳이 책임을 진다”면서 “역 안의 관리·감독업무를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의 책임이 크다”고 꼬집었다. 서울시와 메트로는 저가 하도급에 대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스크린도어 관리 ‘자회사’를 만들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맹모들 시선 쏠린 천안 분양 아파트는 어디?

    맹모들 시선 쏠린 천안 분양 아파트는 어디?

    교육 환경의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충남권 분양시장에 맹모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에 학세권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학세권 아파트들의 경우 분양시장의 주 고객인 학부모 세대의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금성이 뛰어나며 단지 인근에 생활 인프라의 확충이 빠르게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완공 후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천안 분양시장에서 꼽히는 학세권 아파트 중에서는 동문건설의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분양이 눈에 띈다. 지난 청약에서도 1순위 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 아파트 주변에는 신안초, 천안중, 천안중앙고, 단국대 천안캠퍼스, 호서대, 상명대, 백석대 등이 밀집해 자녀 교육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동문건설이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81, 477번지 일원에서 선보인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은 지하 2층, 지상 32층의 총 2,144세대 규모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브랜드타운이다. 현재 마감된 59m²형을 제외한 72m², 74m², 84m²형만이 일부 남아 있는 가운데 잔여물량에 한해서만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에는 막바지 물량 소화를 위한 상담이 한창이다. 조합원 이주 및 착공 등 꾸준히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결과 전체적인 사업일정에 있어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단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가까워 인접 도시 진출입이 편리하며 수도권 전철 천안역을 비롯해 KTX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자리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1번 국도 이용도 수월하다.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영화관, 단국대학병원, 대전지방검찰청 등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어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가까이 천안의 명산인 태조산 등산로와 오룡웰빙파크(예정) 등을 접할 수 있어 여가생활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생활체육센터, GX룸, 주민자치공간, 휴게라운지, 멀티룸, 북카페, 키즈카페, 수유실, 다목적룸, 독서실, 취미실,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이 입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재미와 안전, 여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17개 특화 힐링존도 체계적인 단지 계획 하에서 조경과 함께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59m²형이 마감된 가운데 72m², 74m², 84m²형만이 일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일부 분양분에 한해서만 선착순 동, 호수 지정 분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문건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네일아트 무료체험 행사 및 1, 2층 계약자에 한해 순도 99.9%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주택전시관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531번지에 마련됐으며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불법 경마사이트로 37억원 챙긴 일당 구속

    무제한 베팅이 가능한 불법 인터넷 경마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26일 불법 경마 사이트를 운영해 70여억원을 챙긴 운영자 이모(51)씨와 관리자 최모(51)씨 등 3명을 마사회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광주와 전남, 서울, 경기, 울산, 제주 등 6개 지역에 사무실을 차리고 한국 마사회의 ‘경마 경주’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면서 37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고향 선후배나 동네 주민 등 친분이 있는 사람들만 회원으로 모집해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사무실과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바꾸며 경찰 수사를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마 베팅에 사용하는 사이버 머니를 충전할 때 충전금의 15%를 더 적립해 주거나 돈을 모두 잃을 경우 베팅금의 10%를 다시 충전해 주는 방법으로 회원들을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7개월간 불법 인터넷 경마에 참여한 사람만 300여명, 베팅 금액은 73억원에 달했다. 이씨 등은 이중 미배당 수익금 37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마에 참여한 A씨의 경우 280회에 걸쳐 3억 2000여만원을, B씨는 70회에 걸쳐 5000만원을 날렸다. 경찰은 1인 최고 10만원으로 베팅 금액을 제한하는 한국마사회와 달리, 베팅 상한 금액을 정하지 않고 배당률을 높이는 수법으로 고객들을 끌어 모았다고 설명했다. 경마장이나 마사회가 운영하는 스크린 경마장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경마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점도 베팅 금액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국세청에 이씨 등이 챙긴 수익금을 세금으로 부과하도록 요청하고 한국마사회와 정보를 공유해 불법 인터넷 경마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불법 경마에 참여한 301명도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 26일 당첨자 발표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 26일 당첨자 발표

    경북도청신도시에 들어서는 ‘동일스위트’가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3개동으로 전용면적 77㎡ 590가구, 84㎡ 909가구 등 모두 1499가구가 건립된다. 입지는 경북도청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및 판상형4Bay 설계로 구성됐다. 단지내에는 실내수영장, 스크린골프장, 헬스장, GX룸, 도서관, 다목적실, 사우나, 키즈랜드 등이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호명초등학교(가칭)와 호명고등학교가 위치해 개교를 앞두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경북도청신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 당첨자에 대한 계약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안동시 송현동 574-1번지 경안중학교 앞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내한, 관객수 20만 돌파에 한국팬 만남 결정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내한, 관객수 20만 돌파에 한국팬 만남 결정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아시아의 첫사랑’으로 등극한 왕대륙이 내한한다. 왕대륙의 내한 이벤트는 지난 5월 12일 개봉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25일 관객수 20만을 넘어서며 이에 감사하는 차원에서다. CGV 단독 개봉으로, 적은 스크린 수를 감안하면 값진 흥행이다. ‘나의 소녀시대’는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송운화 분)과 학교를 주름 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왕대륙 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내용. 대책 없이 용감했던 청춘들의 공감백배 캐릭터와 보는 것만으로 신나는 학창시절의 소중한 에피소드, 설레고 떨리는 첫사랑의 기억까지 진짜 우리에게 있었던 소중한 추억을 소환하며 역대급 첫사랑 영화로 자리매김 했다. ‘나의 소녀시대’는 대만 역대 흥행 1위에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거부할 수 없는 츤데레 매력으로 등장하는 매 순간마다 극장을 술렁이게 만드는 쉬타이위 역의 왕대륙은 세대를 초월한 관객들의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왕대륙은 오는 6월 5일과 6일 이틀간 무대인사 및 관객행사로 내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화도 안걸리는 아이폰6가 6300만원인 이유는?

    전화도 안걸리는 아이폰6가 6300만원인 이유는?

    휴대전화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전화걸기’ 조차 되지 않는 아이폰6가 무려 5만 3000달러(약 6300만원)라는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올라온 이 아이폰6 화면에는 평범한 아이폰6에는 찾아볼 수 없는 붉은색 스크린 버튼들이 즐비하다. 이 버튼들의 기능은 다름 아닌 애플의 엔지니어가 아이폰 기기를 출시하기 전,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기 위해 ‘태어난’ 만큼, 이 아이폰6는 휴대전화가 수행해야 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예컨대 전화를 걸고 받는 기능이나 카메라 기능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이베이에 이 아이폰6가 올라왔을 때 경매 시작가격은 4.999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급속도로 가격이 치솟았고, 현재는 무려 5만 3000달러에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내놓은 네티즌은 해당 기기를 친구로부터 얻었다고 밝혔으며, ‘아이폰6 프로토타입’이라고 소개했다. 또 미국 연방방송통신위원회(FCC)의 인증 로고나 제품 시리얼 넘버 등도 없으며, 다만 ‘스위치 보드’라고 부르는 OS 디버깅(프로그램의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것) 프로그램만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14년에도 붉은색 스크린 버튼이 뜨는 아이폰6 프로토타입이 이베이 경매에 나온 바 있으며, 당시 익명의 낙찰자가 1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주고 이를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