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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역 사고 1주기…청년·노동단체 “비정규직 철폐·최저임금 1만원” 촉구

    구의역 사고 1주기…청년·노동단체 “비정규직 철폐·최저임금 1만원” 촉구

    ‘구의역 김군’ 사고 1주기를 앞두고 청년·노동단체들이 ‘만원버스’를 타고 서울 전역을 돌며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촉구했다.‘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만원행동)’은 25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역 참사는 하도급 비정규직 노동자가 겪은 문제”라며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했다. 이남신 만원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김군과 같은 죽음을 막으려면 공공부문에서 양산된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 공공부문에 제대로 된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5월 28일 구의역에서는 정비용역업체 소속 19살 김군이 스크린도어를 혼자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당시 김군의 가방에서 컵라면이 나와 식사도 제때 못하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회견 참석자들은 회견 후 김군이 마지막으로 일했던 구의역 잠실방향 승강장 9-4번 탑승문 스크린도어를 찾아 국화꽃을 헌화했다. 이후에는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를 찾아 현장실습으로 콜센터에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특성화고교생을 추모하고 회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민단체 등은 숨진 특성화고교생이 실적 압박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만원행동은 이날 학교와 고용보장 협상이 결렬돼 파업 중인 서울대 비학생조교들과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반대해 점거농성 중인 서울대생들도 만났다. 만원행동은 다수 근로자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는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칼퇴근’(정시퇴근)을 염원·요구하는 타종과 박 터뜨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역 3번 출구 쪽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을 출발해 넷마블 본사를 거쳐 코오롱싸이언스밸리 광장까지 징을 치며 행진해 퇴근 시간이 됐음을 알렸다. 넷마블 본사 앞에서는 작년 돌연사한 직원들을 추모하며 야근을 없애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사회적 비난이 일자 넷마블게임즈는 2월 본사와 계열사에 야근과 주말근무를 없애기로 했다. 행진 후 만원행동은 코오롱싸이언스밸리 광장에서 노동법상담 등을 포함한 ‘칼퇴근 축제’를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빈 손예진, 윤제균 감독 제작 ‘협상’ 확정 “인질범 VS 협상가”

    현빈 손예진, 윤제균 감독 제작 ‘협상’ 확정 “인질범 VS 협상가”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이 제작하는 새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영화 ‘협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경찰청 산하 위기협상팀 소속으로, 인질들의 생사를 걸고 찰나의 순간마다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협상가 ‘하채윤’ 역은 손예진이 맡는다. 손예진은 조선의 마지막 옹주(‘덕혜옹주’), 해적단의 두목(‘해적: 바다로 간 산적’), 실종된 딸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엄마(‘비밀은 없다’)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엔 인질범과 두뇌 싸움을 펼치는 협상가로 분한다. 충무로의 독보적인 흥행퀸의 자리를 지키며, 작년과 올해에 걸쳐 대종상 여주우연상, 부일영화제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에 이르기까지 주요 영화상을 휩쓸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흡입력 강한 감정 연기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서 인정받아 온 손예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팔색조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JK필름과 함께 한 영화 ‘공조’로 78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7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현빈은 극 중 ‘하채윤’과 대치하며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역으로 출연한다. 현빈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자유롭게 오가는 유연한 연기력의 소유자.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등으로 가히 ‘열풍’이라 할 만한 인기를 끌며 ‘여심 스틸러’로 활약했음은 물론, 최근 <공조>를 통해서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특히 이번 영화 ‘협상’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 역할로 분해 생애 첫 악역 캐릭터에 도전,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캐스팅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현빈의 악역 변신에 관객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는 상황. JK필름과 궁합이 좋았던 현빈이 이번에 또 어떤 강렬한 인상의 캐릭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예진 현빈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감 넘치는 영화 ‘협상’은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고, ‘국제시장’의 조감독 출신의 이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종석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다뤄진 바 없는 ‘협상가’를 소재로 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특히 연기파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합류로 극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빈 손예진 주연의 영화 ‘협상’은 6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구의역 사고 1주기... 청년의 비극 더는 없기를

    [서울포토] 구의역 사고 1주기... 청년의 비극 더는 없기를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 승강장 앞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 추모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놓고 간 국화꽃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만원행동 관계자들은 구의역을 찾아 지난해 5월 28일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더 중 전동차에 부딪혀 사망한 김군을 추모하고 이와 같은 비극이 다시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서울메트로 소속 무기계약직 신분 ‘일반직’ 청년들은 서울시에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메트로 업무직협의체는 25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구의역) 사고 이후 박원순 시장이 마련한 정규직화 후속 대책에 따라 서울메트로에 직고용될 수 있었다”면서도 “아쉽게도 우리는 여전히 비정규직이다. 높은 노동강도에 낮은 급여 등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市,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보강 허점투성이”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市,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보강 허점투성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지하철 역사에 설치되는 승강장안전문에 장애물센서(레이저 스케너)의 전체 설치는 불필요하며 예산만 낭비하고 장애와 사고 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성중기 의원은 서울시에서 지난해 일어난 김포공항역사고이후 발표한 승강장안전문 안전보강대책(16.11.04)에서 불필요한 사항을 포함한 허점투성이 대책이라며 장애물 검지센서를 레이저센서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꼽았다. 성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약 285억여 원(개당 1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존에 설치된 장애물검지센서에 비해 장애 발생률이 낮고 승강장 쪽에서 작업이 가능한 레이저센서로 교체(1차:56개역, 2차:223개역)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비와 눈, 먼지나 진동 등 터널 내 환경조건에 취약하고, 불필요한 부분까지 과다하게 설치된 장애물센서 오동작이 고장 발생과 장애의 원인 중 40% 정도로, 오히려 장애물센서가 안전사고와 열차 운행지장의 주요인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고시와 승강장스크린도어 제안요청서(시방서)를 충실하게 준수하여 시공하고, 약간의 고민만 하였다면 최소한의 센서 설치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성 의원은 승강장안전문 시공업체에서 제출한 PSD시스템 예비위험요인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승강장안전문이 단 한곳이라도 열려있을 경우 전동차가 진입 또는 출발을 못하도록 제한하는 시스템을 반영하여 설치하겠다고 하였으나, 설치 확인 결과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이에 의해 성수역, 구의역과 같은 일어나지 않았어도 될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성 의원은 서울시는 승강장 안전문의 시공상태를 면밀히 조사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쓸모없는 예산의 낭비를 막고, 사고원인을 원천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강조했다. 성 의원은 “서울시는 시 산하 운영기관 승강장안전문 실태를 실질적으로 전수 조사하여 관련 법규나 지침, 시방서에 적합하게 시공되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의 의견이 아닌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설치를 추진 중인 레이저스캔 센서는 개당 150만원의 고가이고 감시각도는 약 270。로 미 검지구역이 발생되고, 승강장안전문의 장애물을 완벽하게 감시하기 위해서는 2개(안전문 당 약300만원소요)를 병렬로 설치해야하며, 국내개발품이 없어 외국에서 전체를 수입해야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성 의원은 “서울시는 지금 눈앞에 보이는 급급한 성과와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기위해서만 움직이고 있다”며 “또한 예산을 낭비하면서 까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전혀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제2, 제3의 구의역 사고를 만들뿐이다”고 지적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아닌 정말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시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다시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 고용 등 일자리 상황판에 ‘실시간 업데이트’

    87㎡ 집무실 언론에 첫 공개…민정수석 때 쓰던 원탁 배치 “일자리 현황판을 보면, (스크린을 터치하며) 금년 4월 주요 일자리 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서비스업에서 많이 증가했지만 전체 실업률은 여전히 2000년 이후, 청년 실업률은 1999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특히 비정규직도 전체 노동자의 3분의1 수준이고, 더더욱 안타까운 건 임금격차인데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이뿐 아니라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비정규직을 대비하면 거의 3분의1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비서동) 집무실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의 ‘일자리 상황판’을 공개하고 직접 설명했다.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 양은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질은 높인다’는 정책 방향에 따라 일자리의 양과 질을 대표하는 일자리지표 14개, 노동시장과 밀접한 경제지표 4개 등 총 18개 지표로 구성됐다. 상황판은 ▲일자리 상황(고용률·취업자 수·실업률·청년 실업률) ▲일자리 창출(취업유발계수·취업자 증감·창업·고용보험 신규 취득) ▲일자리 질(임금격차·임금상승률·저임금근로자·비정규직·사회보험 가입률·근로시간) 등 14개 지표와 노동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4개 지표(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 설비투자 증가율, 소매판매 증가율) 등 총 1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메인 화면에는 18개 지표의 분야·지역·연령·성별 현황이 통계자료 산출주기별(월·연간)로 업데이트된다. 메인 화면 아래쪽에는 민간·공공일자리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청년 고용, 창업 통계가 표시된다. 보조 화면에는 18개 지표의 최근 2년간 동향이 표시되며 5초 단위로 다른 지표로 바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언론에 여민관 집무실(87㎡·26.4평)을 공개하면서 “기존 본관 집무실(168㎡·51평)에 비해 좁지만 일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임명장 수여를 한다든지 공식 행사상 필요할 때만 본관을 쓰고, 나머지 업무는 여기서 보겠다”고 밝혔다. 집무실에는 대형 원탁과 함께 의자 10개가량이 배치됐다. 문 대통령은 “이 탁자는 민정수석 때 사용한 탁자인데 그간 청와대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던 것을 찾아내 갖다 뒀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대기업 일자리 동향 파악하라”

    文대통령 “대기업 일자리 동향 파악하라”

    “비공식 청년 실업률 34% 심각…경제정책, 일자리로 완성될 것”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여민관(비서동) 집무실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 일자리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23일 휴가 및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에 이어 업무에 복귀한 뒤 첫 공개 일정으로, 후보 시절 “당선되면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만들어 매일 점검하겠다”고 공약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상황판을 직접 조작하면서 “특히 청년과 여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취업률이 낮다. 청년 실업률은 11.2%로 2000년 이후 최고치고, 실업률 속에 담기지 않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든지 사실상 취업활동을 중단한 사람까지 포함한 청년 체감실업률은 통계청에 따르면 23.6%로 공식 실업률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경제연구원의 발표를 보면 34.2%로, 이것보다 10% 정도 높으니 3명 가운데 1명은 백수로 심각한 고용절벽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나라 고용의 큰 몫을 차지하는, 10대 그룹이 될지 상위 30대 그룹이 될지 그런 대기업들, 재벌 그룹의 일자리 동향을 개별 기업별로 파악할 수 있게 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비정규직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의 추이가 드러나게끔, 공공부문도 비정규직이 많은 분야는 어떻게 개선되는지 월 단위로 파악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도 만들어 매일 점검하겠다고 했는데, 성과와 실적이 중요하다.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상황판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세계 최고 혁신적 골프인사 10인 亞 유일 김영찬 골프존 회장 선정

    세계 최고 혁신적 골프인사 10인 亞 유일 김영찬 골프존 회장 선정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 창업자인 김영찬(61)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골프 기업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골프존에 따르면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Golf Inc’ 5~6월호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골프 인사 및 기업가(MIP·Most Innovative People) 10명에 김 회장 등을 선정했다. 아시아인으로는 김 회장이 유일하다. 김 회장은 2000년 창업한 골프존은 골프와 IT를 결합한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개발, 북미 지역을 포함한 세계 49개국에 수출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U-20 한국, 아르헨티나 꺾고 16강 진출…이승우·백승호 연속 골[영상]

    U-20 한국, 아르헨티나 꺾고 16강 진출…이승우·백승호 연속 골[영상]

    한국이 강적 아르헨티나를 꺾고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이승우와 백승호의 연속골로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앞서 1차전 기니(3-0 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은 A조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오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오른다. U-20 월드컵 16강 진출은 2013년 터키 대회에서 8강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2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3일 전 기니와의 1차전 같이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조영욱(고려대)-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삼각편대’에 공격을 맡겼다. 개인기가 좋은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기 위해 스리백(3-back) 수비로 뒤를 든든하게 하는 3-4-3포메이션을 가동했다.전반 초반 팽팽한 긴장감 속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1차전 잉글랜드에 0-3으로 져 1패를 안은 아르헨티나의 압박이 거셌지만, 전반 18분 한국은 이승우의 폭풍 질주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윤종규가 후방에서 넘긴 볼이 조영욱의 수비수 스크린을 거쳐 이승우에게 넘어갔고, 이승우는 중앙선에서 공을 잡은 뒤 질주를 시작했다. 페널티박스까지 약 40m를 치고 들어온 이승우는 수비수를 1명 제친 뒤 달려 나온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치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42분 한국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승우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조영욱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쇄도해 헤딩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백승호가 이 기회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전반 막판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콜롬바토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후반에는 공격을 강화한 아르헨티나의 반격이 거셌다. 한국은 고전했다. 시작 4분만에 에세키엘 폰세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1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마르셀로 토레스에게 후반 7분 추격골을 내주면서 2-1로 쫓겼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 후반 30분쯤에는 연속 3차례 코너킥을 내주며 몰리기도 했다. 후반 39분 송범근 골키퍼는 호세 코네츠니의 중거리슈팅을 가까스로 쳐냈다. 그러나 한국은 육탄방어로 골문을 끝까지 지키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값진 승리를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채널고정’

    [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채널고정’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식 재판이 23일 열렸다. 재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역사적 의미 등을 고려해 재판 전 법정 모습을 언론이 촬영할 수 있게 허락했다. 서울 용산전자 상점에 있는 TV스크린에 박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모습이 방영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 시절 공직 한 컷] 대형 스크린 없이 종이지도로… 풍수해대책 회의

    [그 시절 공직 한 컷] 대형 스크린 없이 종이지도로… 풍수해대책 회의

    1965년 중앙풍수해대책본부 모습이다. 현재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종이지도 대신 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재해현장과 연결한 영상회의가 가능하다. 지난 10년간 여름철 풍수해 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평균 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3221억원이나 됐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경보시설과 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하천 퇴적물을 미리 제거한다. 또 강원도 산불 사고에서 먹통이었던 재난문자 사태를 반복하지 않고자 홍수예보 발송체계도 개선한다. 국가기록원 제공
  • [새 영화] ‘고려 아리랑:천산의 디바’, 이향만리 고려인의 삶을 읊조리다

    [새 영화] ‘고려 아리랑:천산의 디바’, 이향만리 고려인의 삶을 읊조리다

    한반도에 머물고 있는 입장에선 아리랑은 다소 고리타분한 과거로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나 이향만리로 떠난 이들에게 아리랑은 현재이자 뿌리이다. 25일 개봉하는 ‘고려 아리랑:천산의 디바’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다.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고려인 민족극장이 있다. 국립고려극장이다. 원래 1932년 원동(러시아 연해주 또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만들어졌었다. 1937년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자리잡았다. 이제껏 200편이 넘는 연극과 음악 공연으로 고려인의 애환을 달랬던 이곳은 1970년대 들어서 아리랑가무단을 조직해 구소련의 도시 곳곳을 돌며 소수 민족을 위로했던 찬란한 시기가 있었다. 영화는 초반 고려극장의 창립 멤버이자 카자흐스탄의 인민 배우였던 ‘춘향이’ 이함덕(1914~2002)에 대한 고려인들의 기억과 낡은 사진을 더듬으며 강제 이주사를 들여다본다. 남아 있는 자료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영화적 연출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전달하는 울림은 결코 작지 않다. 영화의 중후반부는 1970년부터 20여년간 순회공연 시기를 풍미한 디바 방 타마라(74)에게로 향한다. 고려인 할아버지와 아버지, 러시아인 어머니와 두 딸, 그리고 손자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가족사가 이어진다. 다양하게 변주되는 아리랑 외에도 “그대의 눈에서 빛을 찾고 질문도, 대답도 찾을 수 있을”것이라며 방 타마라가 부르는 러시아 노래 ‘비가 쏟아진다’, “엄마의 가을이 왔지만 아직은 멀었다, 안타까워하지 말라”는 방 타마라의 둘째 딸이 부르는 자작곡 ‘엄마’가 귓가를 맴돈다. 최근 시사회에 맞춰 한국을 찾은 방 타마라는 아버지 나라가 고국을 떠난 이들을 기억해줘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려서 고려말을 배우고 싶었지만 쓸 일이 없을 거라는 아버지 말에 포기했다. 그래서 처음엔 고려극장의 존재를 몰랐다. 하지만 제가 고려인이기 때문에 극장을 이어 가야 할 의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극단에서 들려줬던 노래에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다.” 고려인은 그저 스크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머나먼 존재가 아니다. 외국인 200만명 시대에 우리 곁에서 함께하는 고려인이 점점 늘고 있다. 비공식 집계로 4만~5만 명에 달한다. 김영숙 고려인지원센터 너머 사무국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고려인 4세는 외국인으로 분류되어 성인이 되면 한국을 떠나야 하는 게 큰 문제다.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봉준호 감독 ‘옥자’ 칸영화제 첫 상영 후 반응은? “환상적 또는 아쉬움”

    봉준호 감독 ‘옥자’ 칸영화제 첫 상영 후 반응은? “환상적 또는 아쉬움”

    봉준호 감독의 칸 경쟁 초청작 ‘옥자’가 프리미어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관객들은 상영 후 약 4분 간 기립 박수를 보내며 ‘옥자’에 격려를 보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저녁 7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의 공식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안서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변희봉, 스티븐 연,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 출연 배우들은 극장 앞 레드카펫에 올라 칸의 영화 팬들을 만났다. 감독과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지나 극장에 입장하자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이들이 모두 착석할 때까지 약 1분 간 박수가 이어졌다. 영화 상영 중 관객들의 반응은 비교적 차분했다. 지난 2016년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부문에 초청된 영화 ‘부산행’이 시종일관 이어진 현지 관객들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화제를 낳았다면, ‘옥자’의 경우 다소 코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장면들에서도 크게 웃음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오전 진행된 기자 시사에서 더 잦은 웃음이 터져나왔다. 저녁의 공식 상영에서는 극 중 동물보호단체 리더 제이(폴 다노 분)가 엉뚱하게 등장하는 장면, 혹은 동물학자 죠니 윌콕스(제이크 질렌할 분)가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채 나타나는 모습 등에서 관객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영화 본편의 상영이 끝난 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는 다시 1분 간 박수가 이어졌다. 쿠키영상까지 모두 끝난 뒤에는 4분 간의 박수가 다시 터졌다. 관객들은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이 스크린에 담길 때마다 아낌 없는 박수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 종영 후 대부분의 관객이 자리를 지키며 박수로 존중을 표했다. 영화는 10년 간 함께 자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가자, 미자는 할아버지(변희봉 분)의 만류에도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극비리에 옥자를 활용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다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분),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분),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세상은 옥자를 차지하기 위해 탐욕을 부린다.영화 상영 후 현지 관객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들을 내놨다.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해 아쉽다는 평이 있는가 하면 오락적 요소가 충분한 수작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영화 PD로 일하고 있다고 밝힌 남성 관객 안토니 제임스 포드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면서도 영화에 대해선 대체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의 리듬감과 캐스팅이 좋았다”며 “스태프들의 노력이 빛나는 부분이 있었다”고 평했다. 그는 “주제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것인데, ‘옥자’는 그것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프랑스 배급사 로스트 필름스의 마크 오를리는 “봉준호의 팬”이라 밝힌 뒤 “넷플릭스와 극장 간 정치적 문제보다는 봉 감독의 작품 자체에 집중했는데, 감동적이고 환상적이었다. 전작들만큼 훌륭했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적 요소에 오락적 요소가 가미돼 좋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프랑스 현지의 프로듀서라고 밝힌 남성 데이비드는 “기대에 못 미친다”며 “내용과 음악 등 전반적으로 아쉽고 ‘영화적인’ 작품이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큰’ 영화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설국열차’를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옥자’에 대해 ‘TV영화 같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그 뜻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알렸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의 영화 수입 관계자 역시 “객석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 놀랐다”며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동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영화를 싫어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오프닝과 엔딩이 좋았고, 미국 촬영 분 보다 한국 촬영 분이 더 마음에 든다. 배우들 중에선 안서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과 배우 안서현, 변희봉, 스티븐 연 등은 20일 오후 5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눌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민의 마음 담은 보훈정책 펼칠 것”

    “국민의 마음 담은 보훈정책 펼칠 것”

    문재인 정부의 파격 인사로 꼽히는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은 19일 “국민의 마음을 담은 보훈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피 처장은 이날 취임 인사차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해 “정책의 주인은 국민이기 때문에 그 마음을 담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 처장은 보훈처 사상 최초의 여성 처장이다. 청와대 출신이나 예비역 장성, 독립운동가 후손, 고위 공무원 출신이 독점하다시피 해 온 보훈처장에 예비역 중령이 임명된 것도 그가 처음이다. 피 처장은 지난 18일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그는 이와 관련, “보훈이라는 것은 국가안보의 과거이자 미래로, 보훈정책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 애국심이 생기기도 하고 원망을 듣기도 한다”면서 “보훈 가족을 중심으로 해서 다가가는 따뜻한 보훈정책을 펼쳐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가 군인 됨을 명예롭고 영광스럽게 해야 한다”며 “군도 저희들도 예우를 다함으로써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피 처장은 아직 업무보고를 받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정책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피 처장은 취임식도 하기 전에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치른 데 대해서는 “그렇게 큰 행사를 대통령을 모시고 하다 보니 더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다 외우지는 못하고 있었다”며 “차 안에서 전날 열심히 외우고 했는데도 안 외워졌는데 (기념식장에서) 스크린에 뜨길래 봐 가면서 했다. (약속대로) 씩씩하게는 불렀다”고 답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인천지하철 2호선, 또 유모차만 태운 채 출발

    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탑승객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유모차에 있던 아기만을 태우고 출발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19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밀고 전동차에 오르려던 A씨는 갑자기 문이 닫히며 유모차를 놓쳤다. A씨는 다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지만, 전동차는 유모차만 태운 채 그대로 출발했다. 다행히 전동차에는 A씨의 지인들이 먼저 타고 있어서 다음 역(석천사거리역)에서 아이를 찾을 수 있었지만 자칫 아기를 잃어버릴 뻔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에서 전동차가 유모차만 태우고 출발하는 일은 지난달 하순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출입문이 열린 뒤 35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닫힌다. 스크린도어 각 문에는 12개의 레이저 센서가 장착돼 있으며 문을 지나가는 탑승객을 인지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게 돼 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스크린도어가 열려 있는 한 전동차는 출발하지 않는다. 다만 스크린도어가 닫히면 전동차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자동으로 출발한다”며 “A씨가 놀라 전동차로부터 물러나면서 스크린도어가 닫히고 전동차가 그대로 출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美컨슈머리포츠, 최고와 최악의 선크림 발표

    美컨슈머리포츠, 최고와 최악의 선크림 발표

    다가오는 여름, 좀더 좋은 자외선차단제를 찾기 위해 이것저것 따지다 해외 직접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음 최신 보고서를 한 번 눈여겨보자. 미국 소비자 제품평가 전문지 ‘컨슈머 리포츠’가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크림이나 선스프레이, 또는 선스틱 등 자외선차단제 62종을 자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인기 제품 62종 중 3분의1에 달하는 23종의 실제 ‘자외선차단지수’(SPF)는 제품 용기에 표기된 SPF 라벨보다 절반가량 떨어졌다. 이 말인즉슨 이들 브랜드가 과대광고로 자사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는 것. 바꿔 말하면 용기에 표기된 SPF 라벨만 믿고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햇빛에 심하게 타서 물집이 생기거나 심지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컨슈머 리포츠는 이같은 조사를 매년 시행해 SPF 등급이 잘못 표기된 제품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자연 유래 성분이나 미네랄 성분을 기반으로 한 자외선차단제가 주로 다른 경쟁 제품보다 지속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제조사가 홍보한 SPF 라벨보다 효과가 절반 이하로 낮은 최악의 제품은 베이비가닉스(Babyganics)의 ‘미네랄 베이스 선크림 SPF 50+’(Mineral-Based Lotion SPF 50+)라는 이름의 제품이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유아용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미국 시중에서 10달러(약 1만1200원)에 판매된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유명 연예인들을 앞세운 마케팅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아기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일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정확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소아과학회(AAP·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아기들은 햇빛을 확실히 가려줘야 한다”면서 “만일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SPF 수치가 30으로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베이비가닉스는 제품 표기를 통해 자사 제품을 바르면 아기가 물놀이할 때도 최대 80분 동안 효과가 유지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이번 검사에서는 이 회사가 약속한 것의 절반 수준인 SPF 25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과 마찬가지로 미네랄 성분을 기반으로 한 엠디솔라사이언시스(MDSolarSciences)의 ‘미네랄 모이스처 디펜스 로션 SPF 50’(Mineral Moisture Defense Lotion SPF 50) 역시 이번 조사에서 밑에서 5번째, 그러니까 5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의 가격은 39달러(약 4만 3900원)다. 이밖에도 밑에서 두 번째로 최악의 제품은 엘타엠디(eltaMD)의 ‘UV 에어로 컨티니어스 스프레이 SPF 45’(UV Aero Continuous Spray SPF 45·가격 31달러)였고, 그다음은 세라비(CeraVe)의 ‘바디 로션 SPF 50’(Body Lotion SPF 50·가격 17달러)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차지했다. 밑에서 네 번째 제품은 올테레인(All Terrain)의 ‘아쿠아스포트 로션 SPF 30’(AquaSport Lotion SPF 30·가격 17달러)이 올랐다. 이는 이들 제품 모두가 용기에 표기된 자외선 차단 효과보다 실제로는 절반밖에 안 되는 효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참고로 SPF 15라는 수치는 피부에 닿는 모든 ‘자외선B’(UVB)의 약 93%를 걸러내며, SPF 30은 약 97%, SPF 50은 약 98% 순으로 효과가 강해진다. 반대로 이번 조사에서는 라로슈포제(La Roche-Posay)의 ‘안셀리오스 60 멜트-인 선스크린 밀크’(Anthelios 60 Melt-in Sunscreen Milk·가격 35.99달러) 제품이 올해 최고의 선크림로 꼽혔다. 이 제품은 UVB는 물론 UVA도 완벽하게 차단해 종합 점수 100점을 획득했다. 스프레이, 스틱형 제품군에서는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의 스프레이 SPF 50+(Spray SPF 50+·가격 6달러)가 10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자외선차단제 용기에 표기된 SPF 라벨 등의 정보가 항상 모두 진실만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나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다. 한편 컨슈머 리포츠는 이번 조사 결과 발표 외에도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공개하고 있다. 우선, 자외선차단제는 사용 전에 잘 흔들어 내용물이 잘 섞이게 하고, 외출하기 최소 15~30분 전에 피부에 발라야 하며, 각 신체 부위에 최소 한 티스푼씩은 사용해야 한다. 끝으로 차단제를 바르고 나서는 2시간마다 다시 발라줘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치광장] ‘하인리히 법칙’ 따른 안전사고 예방/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

    [자치광장] ‘하인리히 법칙’ 따른 안전사고 예방/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

    세월호 참사는 국민 안전에 대한 근본적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 국민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는 게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인식하게 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려고 재난안전 전담조직인 안전총괄본부를 신설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안전 분야 감사 전담 조직인 안전감사담당관도 만들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안전 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안전 취약 분야 예방 감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첫째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다중이용시설과 노후시설물 등 사고 우려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을 해치는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레저 인구 급증에 따라 캠핑장 등 레저 시설이 증가하지만, 안전 규정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2015년 인천 강화 글램핑장 화재 사고는 레저 시설의 양적 증가에 비해 안전관리 규정의 미흡함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울시는 2015년 4월 공공용지의 캠핑 시설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해 텐트 간 거리, 소화기 비치 등 미비한 안전규정을 보강했다. 둘째 동일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감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는 시민과 언론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2015년 8월 강남역에서 발생한 사고와 유사한 사고였던 탓이다. 이에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공원·여가시설, 도로시설 등 연간 약 20여개의 안전감사 관련 주제를 정해 감사한다. 근무자들의 규정 숙지 여부뿐 아니라 준수 여부도 철저하게 점검한다. 안전총괄본부 등 서울시 안전관리 부서 주요 시책의 현장 집행 실태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사고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숙지 상태와 이행 상태도 점검한다. 셋째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을 활용해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안전 관련 5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감사 때 협업기관의 전문 인력을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2015년 1월에는 서울시 안전감사 옴부즈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건설안전, 토목구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안전감사 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 안전사고와 관련해 1:29:300 법칙, 일명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 1개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같은 원인으로 29개의 작은 재해가 발생하고, 작은 재해를 예견할 만한 징후가 300번 안팎으로 일어난다는 법칙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안전사고의 작은 징조들을 찾아내 조치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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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자산개발 ‘청년주택’ 임대운영 롯데자산개발은 시행사 ㈜원석디앤씨와 계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건설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499가구의 임대운영 관리를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이 아파트가 2019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임대운영을 시작한다. 롯데자산개발은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24시간 콜센터 운영, 냉장고·침대·소형가전 임대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충정로 청년주택에 유통, 금융, 렌털 등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주택임대사업 관련 브랜드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윈도우태블릿 ‘갤럭시북’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윈도우 태블릿 ‘갤럭시북’을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윈도우 10 운영체제(OS)와 S펜을 탑재했다. 크기에 따라 12형과 10.6형 두 가지 모델이 있다. 터치스크린을 채택했고 ‘키보드 커버’도 기본 제공한다.
  • [영상] 나나, 여름 부르는 싱그러운 화보

    [영상] 나나, 여름 부르는 싱그러운 화보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싱그러운 여름 여신으로 변신했다. 여성복 브랜드 씨(SI)는 전속 모델 나나의 트렌디한 패션이 담긴 여름 화보를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나나는 트로피컬 패턴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블라우스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짧은 데님 팬츠로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화보 메이킹 영상에서는 여유롭고 편안한 자세로 화보 촬영에 임하는 나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나는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8월에 종영한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김단 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나나는 올해 개봉 예정 영화 ‘꾼’(감독 장창원)에 출연, 스크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ShinW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옥자’ 메인 예고편 공개, 베일 벗은 옥자 “돼지와 하마의 중간”(영상)

    ‘옥자’ 메인 예고편 공개, 베일 벗은 옥자 “돼지와 하마의 중간”(영상)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옥자’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8일 공개된 예고편은 베일에 싸여있던 ‘옥자’의 모습을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봉준호 감독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옥자의 정체에 대해 “사람이 아닌 동물이다. 돼지와 하마를 섞은 듯한 외모”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옥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였다. ‘옥자’는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놀라운 기술력과 정교하면서도 실감나는 CG를 통해 구현했다. 옥자를 활용한 극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 ‘미란도 코퍼레이션’과 이들로부터 친구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 그리고 베일에 싸인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합세한 긴박한 추격전은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강원도 산골에서 서울, 뉴욕까지 이어지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는 옥자를 둘러싼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미자 역의 신예 안서현의 모습은 이들이 보여줄 신선한 조합과 특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합작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심사위원장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황금종려상이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영화에게 돌아가는 일은 모순적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스크린에서 볼 수 없는 작품에 황금종려상이나 다른 상이 주어지는 일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옥자’는 오는 6월 29일,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진리로 돌아온 설리…영화 ‘리얼’ 티저 예고편

    최진리로 돌아온 설리…영화 ‘리얼’ 티저 예고편

    배우 김수현과 최진리 출연의 느와르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의 티저 예고편이 16일 공개됐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김수현의 캐릭터 변신과 설리가 걸그룹 에프엑스를 탈퇴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과감한 노출신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이날 공개된 30초 분량의 예고편에는 화려한 카지노를 배경으로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김수현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더불어 출연 배우들의 짧은 소개도 포함됐다. 특히 설리는 본명인 최진리라는 이름으로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극중 여주인공인 VVIP 병동 간호사 송유화 역을 맡았다. 한편 ‘리얼’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영상=CJ엔터테인먼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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