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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민심] “국민이 한국당 탄핵” “중진 정계 은퇴하라” 내홍 격화

    [6·13 민심] “국민이 한국당 탄핵” “중진 정계 은퇴하라” 내홍 격화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 정치 선거사에 기록될 만큼 미증유의 대패를 당한 자유한국당이 15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처절한 반성을 강조했다.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중진을 향해 정계 은퇴를 요구한 상황에서 김무성 의원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로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당 진로와 노선, 세부 수습안 등을 놓고 일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 수습을 둘러싼 중진 퇴진 요구는 초선 의원에서부터 불거졌다. 비상 의원총회를 앞두고 김순례, 김성태(비례), 성일종, 이은권, 정종섭 의원 등 5명의 초선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 보수정치 실패의 책임이 있는 중진은 정계 은퇴하고 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중진은 당 운영의 전면에 나서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당은 지난 대통령선거와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았다”며 “더는 기득권과 구태에 연연하며 살려고 한다면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책임이 있는 중진 의원으로는 친박(친박근혜) 중진과 함께 지난 총선 공천에 책임이 있는 비박(비박근혜)계 중진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비박계 좌장이라 할 수 있는 김무성 의원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책임과 희생이야말로 보수의 최대 가치다”라며 “새로운 보수정당 재건을 위해서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도 거론되는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중진 책임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 의원총회 역시 분위기는 초상집이었다. 한 충청 지역 의원은 악수를 청하는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잘못했다고 엎드리는 것만 하지 말고 제대로 혁신을 하라”고 쏘아붙였다. 회의장 스크린엔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김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이 한국당을 탄핵한 선거”라며 “여전히 수구 냉전적 사고에 머무른다면 국민이 더 외면할 것이란 경고를 잘 새겨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이념의 해체, 한국당 해체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들로부터 탄핵당한 마당에 조기 전당대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3시간 40분여 진행된 의원총회가 끝나고 한국당 의원들은 참패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 원내대표는 “조기 전당대회는 대체로 지금 상황에서 치러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였다”며 “앞으로 혁신 비대위를 구성해서 당의 변화에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내에서 제기되는 위기 수습 방안은 각양각색이다. 일부 중진 의원은 차기 지도부 선출에 중점을 두는 반면 당 해체에 버금가는 범보수 연합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다. 친박으로 분류되는 정우택 의원은 앞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당을 어떻게든 추스르는 것이 1번(과제)이라고 본다”며 “선당후사의 자세로 당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딸바보’ 토르가 아빠들에게 소개하는 독특한 육아규칙 7

    ‘딸바보’ 토르가 아빠들에게 소개하는 독특한 육아규칙 7

    영화 ‘토르’와 '어벤져스'에서 강력한 망치를 휘두르는 영화배우 크리스 햄스워스(36). 햄스워스는 스크린 안에서는 강력한 히어로지만 사실 가정에서는 아이들 밖에 모르는 다정다감한 아빠로 더 유명하다. 최근 미국랭킹사이트 ‘더리치스트닷컴’(Therichest.com)은 6월 셋째 일요일 아버지의 날을 맞이해 햄스워스의 독특한 육아 규칙을 소개했다. 햄스워스는 지난 2010년 7살 연상의 스페인 출신 배우인 아내 엘사 파타키와 결혼했고, 이듬해 딸 인디아(6), 2014년 쌍둥이 아들 사샤와 트리스탄(4)을 얻었다. 이후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남다른 육아기술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은 매체가 소개한 햄스워스의 독특한 7가지 육아규칙이다. 1. 누가 뭐래도 자녀들을 위한 영웅이 되라 슈퍼 영웅을 연기한 그도 약점은 있다. 바로 요리. 딸의 생일을 위해 만든 케이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한 그의 모습은 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2.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그 대가를 얻는다 햄스워스는 평소 건강한 생활방식을 추구한다.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그는 아이들 역시 건전한 취미를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러닝 머신을 뛰며 아이에게 부지런함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3. 아이들이 고생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게 하라 그는 아들이 쉽게 닿지 않는 냉장고 위 찬장에 사탕과 초콜릿을 보관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냉장고를 타고 올라가는 묘기를 선보였다. 덕분에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서는 수고가 필요하며 열심히 일한 끝에 결국 보답이 따른다는 교훈을 가르쳤다. 4. 집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로 만들어라 작품 활동으로 바쁜 그는 몇 개월 떨어져 지내다 집에 왔을 때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그는 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놀아주려 노력한다. 5. 가족과 함께 귀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필수다 가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햄스워스는 잘 알고 있다. 일이 끝난 후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항상 세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낸다. 아이들에게 아바의 에너지와 사랑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6. 슈퍼마켓에 함께 장 보러 가기 슈퍼마켓에서 함께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단란함의 개념이 실제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7. 다양한 축제 참여 혹은 이국적인 여행 데려가기 햄스워스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거나 새로운 장소를 탐험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목적지가 어디든 근사한 휴가지가 되며 매 순간을 즐길 수있다. 특히 아이들이 자랄수록 짐을 꾸리는 것이 힘들어지기에 어릴 때가 여행하기 가장 완벽한 시간이다. 사진=더리치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씨네타운’ 김환희 “‘곡성’ 이후 키 20cm 이상 자랐다...비법은 우유 1000mL”

    ‘씨네타운’ 김환희 “‘곡성’ 이후 키 20cm 이상 자랐다...비법은 우유 1000mL”

    영화 ‘곡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환희가 키 큰 비결을 공개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여중생A’로 돌아온 배우 김환희, 정다빈이 출연했다. 특히 영화 ‘곡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배우 김환희는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훌쩍 자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DJ 박선영은 김환희에 “‘곡성’ 촬영 이후 키가 20cm 넘게 컸다고 들었다”며 비결을 물었다. 이에 김환희는 “‘곡성’ 촬영 당시에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개봉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인데, 키가 많이 컸다. 비결은 엄마가 매일 챙겨주신 1000mL 우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 여중생 미래(김환희 분)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백합(정다빈 분)과 태양(유재상 분)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친구 재희(김준면 분)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한민국” 러시아 월드컵 한국전 3경기 성남시민 응원전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성남시민 응원전이 펼쳐진다. 경기 성남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전이 열리는 예선 3경기 때 ‘전광판 응원전’을 마련한다고15일 밝혔다. 오는18일 밤 9시 스웨덴과의 경기 땐 성남시청 광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 운영한다. 24일 밤 12시 멕시코전과 27일 밤 11시 독일전 땐 야탑역 광장에서 이동식 공연 차량 스크린을 통해 축구경기를 보여준다. 3경기 모두 늦은 밤에 치러져 별도의 문화공연 행사 없이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전하며 “대~한민국”을 응원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좌석이 없어 돗자리 등은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 이번 월드컵은 32개국이 참여하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F조로 편성돼 출전한다. 성남FC 소속 윤영선 선수를 비롯한 23명의 선수단이 태극전사로 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민호, 데뷔 20년 만에 이태리로 활동명 변경 “수년간 고민해왔다”

    이민호, 데뷔 20년 만에 이태리로 활동명 변경 “수년간 고민해왔다”

    배우 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하우스 측은 “이태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태리는 타고난 감각과 강한 내실의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는 배우”라며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많은 무한대의 가능성을 지닌 배우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태리의 연기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태리는 이민호라는 이름으로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태리는 활동명을 변경한 이유로 “주변에서도 많은 의견을 줬고, 스스로도 수년간 고민을 해 왔던 부분”이라며 “부모님이 정해 주신 이름인 이태리로 새로운 시작을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되었다.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리는 다양한 연기로 다채로운 작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해를 품은 달’, ‘대풍수’ 등 굵직한 작품부터 ‘옥탑방 왕세자’, 영화 ‘시간이탈자’, ‘여곡성’ 등 장르는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왔다. 탄탄한 연기력, 화사한 외모로 최근에는 장대운 감독의 컬링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 드라마 ‘못말리는 컬링부’의 촬영을 마쳤다. 또한 중국 영화 ‘미스터리 파이터(Mystery Fighter)’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더 비터스윗(The Bitter Sweet)’도 싱가폴, 대만, 중국 등 개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축구가 IT를 만나니, 기량 향상

    4차 산업혁명 물결을 타고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다양한 축구 장비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정확한 판정을 위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이 내장된 공인구가 첫 도입된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IT와 결합한 축구 장비 특허 출원은 2017년까지 74건으로 나타났다. 2009년까지는 훈련 및 게임 장치(37%), 축구공(18%), 경기장 관련 시설(1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축구화(18%), 분석기록 장치(18%), 정강이 보호대(12%) 등으로 다양화됐다.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IT 발전으로 적용가능한 분야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다양한 센서가 설치된 훈련 및 게임 장치는 슈팅 동작을 감지해 속력·방향·습관을 분석하고, 결과를 스크린 또는 개인 태블릿으로 출력해 연습에 활용가능하다. 스크린 골프나 야구처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어 산업 확대가 기대된다. 축구공과 축구화도 인터넷과 연결됐다. 내장센서를 이용해 축구공과 축구화에 가해지는 충격량, 축구공의 이동 거리, 속도 등을 감지해 그 결과를 선수와 관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정강이 보호대에 보호대에 내장된 센서로 선수의 생체 및 활동 정보를 종합해 부상 위험도를 산출하면서 부상이나 응급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경기분석기록 장치는 신체 또는 유니폼에 부착된 무선인식(RFID) 칩으로 감지한 정보와 카메라 촬영 정보를 결합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식별할 수 있는데 감독과 코치가 단말기로 확인할 수 있어 과학적 경기분석이 가능하다. 이같은 축구장비 특허는 개인이 주도했지만 2010년 이후 중소기업과 대학·연구소, 대기업 등이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김용정 주거생활심사과장은 “축구 산업에서 IT 경쟁력이 뛰어난 국내 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대문, 새달 환경영화제 개최

    서울 서대문구는 영화 관람을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2018 서대문환경영화제’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제는 다음달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모두 전체 관람가 작품들로 입장은 무료다. 개막 첫 순서로 환경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입에 맞는 음식만 찾던 어린이들이 모험을 거치면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두 편이 상영된다. 오후 1시에는 중국 애니메이션 ‘반딧불이 딘딘’이, 오후 3시에는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영화 ‘앵그리버드와 노래를’이 스크린에 걸린다. 참가 희망자는 구 환경과로 전화(02-330-1932) 또는 이메일(kiryang@sdm.go.kr)로 신청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군포시, 화합의 장 마련 위해 ‘러시아월드컵’ 거리응원전 개최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과 깊은 감동, 온 가족이 함께 느껴보세요.” 경기 군포시는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전 예선경기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거리응원전은 태극전사의 선전과 2002년 월드컵의 영광 재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로 흩어져 있는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화합의 장이다. 러시아월드컵은 오는 14일 러시아와 사우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 진행된다. 결승전은 다음 달 16일이다. 시는 한국 예선전 경기 당일 대형 스크린과 음향 등을 준비해 월드컵 응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한국의 첫 경기인 18일 대 스웨던 전은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4일, 2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의 예선경기는 한국시각을 기준으로 18일 오후 9시 스웨덴, 24일 자정 멕시코, 27일 오후 11시 독일전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좌석이 마련되지 않아 돗자리는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년교육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민의 하나 된 응원이 대표팀의 선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대호의 암 이야기] 면역치료법의 새로운 전략

    [이대호의 암 이야기] 면역치료법의 새로운 전략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리는 ‘스마트폰’의 기능은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무선 전화, 문자 메시지, 카메라, 무선 인터넷, 터치 스크린 등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던 기능들이 하나의 기기 안에 들어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완전히 새로울 것 없었던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됐다.얼마 전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연구진이 스마트폰처럼 여러 방법을 합친 암 치료법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항암치료와 호르몬치료에도 모두 효과가 없었던 한 유방암 환자가 새로운 면역치료법으로 유방암 세포가 사라졌고 22개월이 흐른 뒤에도 재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면역치료법은 완전히 새로운 치료 전략은 아니었고, 그동안 존재해 왔던 여러 전략을 합친 치료법이었다. 연구 결과의 핵심은 암세포에 돌연변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면역 항암제’ 효과가 좋아진다는 것이었다. 면역 항암제란 환자의 면역력을 키워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는 치료제다.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에서 시작한다. 만약 암세포가 돌연변이를 많이 갖고 있다면 돌연변이로부터 만들어지는 ‘종양 유발 단백질’의 종류도 많아진다. 체내 면역세포들이 종양 유발 단백질 중 하나를 ‘이상 항원’으로 알아보고 정상세포와 구별해 공격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돌연변이 개수가 단순히 많다는 이유만으로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돌연변이로부터 발생한 종양 유발 단백질이 면역세포가 알아볼 수 있는 항원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종양 유발 단백질을 ‘신항원’이라고 한다. 다르게 해석하면 신항원을 알아보고 공격할 수 있는 면역세포나 림프구도 있어야 한다. NCI 연구진은 돌연변이를 찾아내기 위해 종양 유전자 분석을 하는 동시에 종양 사이에 침범해 있는 ‘종양 침윤 림프구’도 분리했다. 분리한 종양 침윤 림프구 중에서 4개의 돌연변이 단백질에 반응하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 종양 침윤 림프구를 실제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개 하나를 더 넘어야 한다. 림프구가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암을 공격하려면 충분한 수의 림프구가 필요하다. 적을 제압하려면 우리 병사가 충분히 있어야 하는 것과 같다. 연구진은 종양 침윤 림프구를 체외에서 증폭해 충분한 수를 얻은 뒤 환자에게 투여했다. 환자의 림프구여서 거부 반응도 없다.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환자 몸에서 얻은 종양 침윤 림프구는 이미 기능이 억제돼 있다. 종양 침윤 림프구가 적절한 기능을 발휘했다면 암이 자라지 말았어야 한다. 그래서 연구진은 ‘면역 관문 억제제’를 종양 침윤 림프구와 함께 투여해 림프구가 재활성화하도록 했다. 그리고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이후 유방암 환자뿐 아니라 간암 환자와 대장암 환자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면역치료가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종양에서 얻은 결과여서 더욱 흥분되는 결과다. 하지만 앞으로 임상 진료에 사용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다. 각 과정을 이용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 적절한 시설, 장비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종양 침윤 림프구 입양면역 세포치료법’은 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지식을 하나로 엮은 치료법인 동시에 새로운 치료법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여 준 성과만으로도 앞으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창조는 단순히 여러 가지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 여름, 외화 공습경보

    여름, 외화 공습경보

    공룡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한국 영화 ‘독전’을 꺾고 5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며 ‘외화의 공습’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에만 150만명을 더하며 개봉 5일째인 10일까지 322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현충일인 지난 6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첫날부터 국내 극장가에서는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내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2015년 개봉한 1편 ‘쥬라기 월드’는 ‘어벤저스’(2012)를 제치고 전 세계 흥행 5위에 오른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1편 개봉 당시 544만 관객이 들었다. 2편인 이번 작품은 13일 개봉을 앞둔 ‘오션스8’, ‘탐정: 리턴즈’, 27일 개봉인 ‘허스토리’의 예매가 시작됐지만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12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4대 배급사들이 내놓는 ‘텐트폴 영화’(유명 감독과 배우, 대규모 자본을 투입, 흥행 가능성이 높아 영화사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영화)들의 개봉이 모두 7월 말~8월 초에 몰려 있어 그 틈새를 파고든 외화의 득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월 4일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세 번째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오른쪽), 7월 25일에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이어 스크린에 걸리며 국내 관객들을 공략한다. ‘인크레더블2’, ‘맘마미아2’ 등 인기가 검증된 프랜차이즈 영화의 속편들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정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0일까지 외화에 든 관객 수는 4692만 4745명으로 점유율이 53.5%에 이른다. 같은 기간 한국영화는 4079만 2273명의 관객(점유율 46.5%)을 모으며 외화의 기세에 뒤처져 있다.7월 4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늘렸다 줄였다 하는 캐릭터의 특성을 활용한 신선한 액션으로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 앤트맨은 개미만 한 크기로 줄었다 19m까지 몸집을 불리고 여성 히어로인 와스프는 자신의 몸뿐 아니라 장난감, 소금병 등 사물들의 크기까지 조절하며 독특한 장면을 만들어 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17만명)와 ‘블랙팬서’(539만명) 등 올해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들이 골고루 국내 팬들의 발길을 끈 만큼, 또다시 ‘마블 신드롬’이 일지 주목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정은 싱가포르행 신속 보도… 리커창 전용기 임차까지 공개

    김정은 싱가포르행 신속 보도… 리커창 전용기 임차까지 공개

    노동신문 등 북미회담 상세히 보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방문에 이용한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전용기라고 홍콩 빈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요청해 중국 민간항공사가 북한 대표단의 싱가포르행을 위해 유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지도부의 전용기는 중국국제항공이 보유한 보잉 747-400 기종 4대다. 일련번호는 각각 B2443, B2445, B2447, B2472다. 이 중 B2472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이용한 B2447은 리 총리의 전용기라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B2447은 평소 여객기로 이용되다 리 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외국을 방문할 때 즉시 전용기로 개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는 지도부 전용 공간과 사무실, 응접실, 침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다만 미국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는 미 공군 1호기 ‘에어포스 원’과는 달리 무기 방어 체계는 갖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지도부 전용기의 승무원은 모두 중국 공군 31사단에서 복무하는 현역 군인이다. 비행 경험이 풍부한 군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전날 비행에 이들이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비롯해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 등은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크게 보도하면서 평양 시민이 지하철역 신문 게시판에 몰려들고 주요 기차역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도착 장면을 지켜봤다고 AP통신은 평양발로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싱가포르 미디어센터에서 노동신문이 1면 기사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조선반도(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를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사진에는 중국 국적기임을 뜻하는 ‘AIR CHINA’라는 검은 글씨와 중국 국기인 붉은 오성홍기가 그려진 전용기 동체가 선명히 보였다. 이를 두고 체면이나 자존심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김 위원장의 성향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에 나선 북한의 뒷배에 북·중 우호 관계가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양도 북미회담으로 ‘들썩’... 주민들, 신문 게시판 앞으로 몰려

    평양도 북미회담으로 ‘들썩’... 주민들, 신문 게시판 앞으로 몰려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 보도를 자제하던 북한이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대대적인 보도를 하며 뉴스 보따리를 풀어놓았다고 AP통신이 1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해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위해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사실을 크게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1면과 2면에 걸쳐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출발, 싱가포르 도착,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 등을 보도했으며 6면에는 개인필명의 정세 논설을 실었다. 조선중앙TV도 이날 오전 첫 뉴스 방송에서 이 내용을 톱 및 유일한 기사로 다뤘다. 평양 주민들은 노동신문을 읽으려고 지하철역 신문 게시판으로 몰려들었으며, 주요 기차역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도착 장면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북미 정상회담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려 있었지만, 북한은 전날까지 최근 수개월 동안 마치 ‘태풍의 눈’처럼 고요했었다는 것이 AP통신의 설명이다. 북한 매체들은 회담을 사흘 앞둔 지난 9일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새로 건설된 평양대동강수산물 식당을 둘러봤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지만, 이날 한마디의 언급도 없었다.이처럼 북한 매체들은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회동 계획을 보도하기는 했지만, 회담의 시간과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알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은 흥분으로 들떠 있어야 하지만 겉으로 그런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회담이 자신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만큼 북한인들로서는 실제로는 큰 관심을 두고 있었고 온갖 소문과 억측이 뒤따랐을 수 있다는 것이 AP통신의 설명이다. 특히 전과 다른 이번의 신속한 싱가포르 도착 보도는 회담이 잘 되거나 최소한 그런대로 될 것이라는 확신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종종 특정 행사가 끝나고 나서야 첫 보도를 하곤 했다. 또 북한으로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것 자체로 엄청난 선전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이런 모습은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추구했지만 실현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영화> ‘범블비’ 1차 예고편

    <새영화> ‘범블비’ 1차 예고편

    액션 블록버스터 ‘범블비’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트랜스포머’(2007년)는 변신 로봇이라는 판타지를 스크린에 재현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트랜스포머’의 흥행 한 가운데에는 ‘범블비’가 있었다. 영화 ‘범블비’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로봇 캐릭터 범블비의 탄생과 활약을 스펙터클하게 담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새롭게 시작되는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서막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낡은 차에 불과했던 ‘범블비’가 매력적인 소녀 찰스와 만나면서 ‘범블비’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 탄생 과정과 소녀를 지키기 위해 전투에 나서는 그의 모습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창시자인 마이클 베이가 직접 제작을 맡은 영화 ‘범블비’는 올겨울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구의역 사고 2년 만에…정비업체 대표 집행유예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 도어를 홀로 수리하던 1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동차에 치어 숨진 지 2년 만에 관련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조현락 판사는 8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비용역업체 은성PSD 전 대표 이모(6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정원(54) 전 서울메트로 대표에게는 검찰이 구형했던 벌금 300만원보다 더 높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안전 관련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기소된 은성PSD 법인에는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함께 재판에 넘겨진 서울메트로에 대해서는 기소 이후 이뤄진 법인의 신설·합병으로 형사책임이 존속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공소를 기각했다. 이들은 2016년 5월 28일 구의역에서 은성PSD 직원 김모(당시 19세)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를 유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판사는 “(스크린 도어 관련) 2013년 성수역 사고, 2015년 강남역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는데도 제대로 된 안전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결국 피해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법익 침해가 재차 발생했다”면서 “은성PSD 이 전 대표는 2인 1조 작업이 불가능한 상태를 방치했고, 서울메트로 이 전 대표 역시 역무원에게 폐쇄회로(CC)TV를 감시하게 하는 등 비교적 쉽게 2인 1조 작업이 이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도 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 측이 유족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마녀’ 박훈정 감독 “김다미, 오디션 보는 순간 ‘되겠는데?’ 느낌 왔다”

    ‘마녀’ 박훈정 감독 “김다미, 오디션 보는 순간 ‘되겠는데?’ 느낌 왔다”

    배우 김다미가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마녀’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다미를 비롯해 배우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감독 박훈정이 참석했다. ‘마녀’로 스크린에 데뷔하게 된 김다미는 “사실 많이 얼떨떨했다. 그 당시에는 행운이라고 생각도 들었고, 행복한 마음도 컸다”며 “이와 함께 어떻게 이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지 부담감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오디션을 보던 와중에 김다미 배우가 오디션을 보러왔다. 딱 봤는데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나중에 캐스팅 됐다고 통보했는데 반응이 미적지근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녀’는 의문의 사고 이후 기억을 잃고 살던 고등학생 자윤(김다미)에게 뜻밖의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렸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남길, 씨제스와 전속계약 “스스로 연마하고 더불어 사는 멋진 사람”

    김남길, 씨제스와 전속계약 “스스로 연마하고 더불어 사는 멋진 사람”

    배우 김남길이 씨제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남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김남길과 전속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다양한 캐릭터로 빛나는 활동을 한 배우이자, 스스로 연마하고 세상과 더불어 사는 법을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는 멋진 사람이다. 앞으로 김남길과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활동에 기대감이 높고, 다각도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배우 김남길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배우다.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SBS ‘나쁜 남자’, KBS ‘상어’, tvN ‘명불허전’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섭렵했다. 스크린에서는 2006년 ‘후회하지 않아’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고, 이후 ‘강철중: 공공의 적 1-1’, ‘모던 보이’, ‘미인도’, ‘무뢰한’ 등을 통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거듭함과 동시에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866만, 2016년 ‘판도라’로 458만, 2017년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265만 등 연이은 흥행을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최민식, 설경구,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박주미, 박성웅, 송일국, 문소리, 거미, 황정음, 라미란, 윤상현, 류준열, 홍종현, 박병은, 윤지혜, 이청아, 정선아 등이 소속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대, 차세대 SUV ‘그랜드마스터’ 첫 공개

    현대, 차세대 SUV ‘그랜드마스터’ 첫 공개

    7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 벡스코 제1전시장.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언론 공개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색다른 시작’을 알렸다. 그림을 그리는 어린 아이들부터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연인을 등장시켜 밝은 배경 음악과 함께 평화롭고 따뜻한 일상을 뮤지컬처럼 구성했다.현대차는 이날 올 연말쯤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선보였다.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미래 개발 방향을 담은 실험 차량)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HDC-2는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마치 근육질의 남성을 보는 듯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체는 크지만 루프(지붕) 끝부분 경사가 있어 깔끔하게 떨어지는 점도 인상적이다. 현대차는 이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반영해 코나(소형), 투싼(준중형), 싼타페(중형) 등으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는 “HDC-2는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의 디자인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향후 전략을 밝히며 고성능 N 라인업의 국내 출시 첫 차량인 ‘벨로스터 N’도 공개했다.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일반 차량에 지속 적용시킴으로써 N 라인업 전체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BMW 발표회에선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윤성빈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BMW X패밀리와 스켈레톤의 공통점을 묻자 윤성빈은 “스켈레톤은 구간에 따라 작은 썰매 안에서도 각 부분에 무게를 옮겨 실으면서 최대한 안정적이고 빠르게 주파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데 그런 힘과 제동력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는 이날 윤성빈 선수를 홍보대사격인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로 선정했다. 아우디 코리아의 하이라이트 카인 ‘A8’도 주목을 끌었다. A8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 등을 통해 시속 60㎞ 이하로 서행하는 경우 시동, 가속, 조향, 제동을 관리하며 운전을 책임지는 차다. 아우디는 5세대 A8의 업그레이드 된 터치스크린, 전기주행 시스템을 통해 ‘기술을 통한 진보’의 기준을 새롭게 쓴다는 각오다.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10월 선보일 ‘신형 ES300h’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전보다 휠베이스를 키워 더 넓고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리하게 꺾이는 세로 핀 형상의 스핀들 그릴 등 때문에 유독 날렵하고 도발적인 얼굴을 자랑한다. 군산공장 폐쇄 등 논란을 이어온 한국GM은 이날 중형 SUV ‘이쿼녹스’를 공개하며 경영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 고객들이 SUV에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쿼녹스에는 캐딜락을 비롯한 고급 모델에 국한해 적용돼 온 GM의 특허기술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가 동급 최초로 기본 적용됐다. 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내 완성차 4곳 등 19개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콘셉트카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200여대의 신차를 전시한다. 부산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뮤직뱅크’ MC 솔빈 하차 “8일 마지막 방송...후임 미정”

    ‘뮤직뱅크’ MC 솔빈 하차 “8일 마지막 방송...후임 미정”

    ‘뮤직뱅크’ MC가 교체된다. 7일 KBS2 ‘뮤직뱅크’ MC 그룹 라붐 솔빈(22·안솔빈)이 하차한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라붐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은 “솔빈이 오는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를 마지막으로 MC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KBS 측 역시 솔빈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KBS에 따르면 솔빈은 2년 동안 ‘뮤직뱅크’를 진행해왔다. 이는 역대 MC 중 가장 긴 기간이다. 이에 따라 시기상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게 KBS 측 설명이다. 앞서 솔빈과 함께 진행을 맡았던 배우 이서원은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며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해당 자리는 3주째 스페셜 MC로 대체됐다. 한편 솔빈은 지난 2016년 8월 박보검-아이린에 이어 ‘뮤직뱅크’ 진행자로 발탁됐다. 그는 최근 영화 ‘생존자편향의 오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토바이 인듯, 오토바이 아닌 ‘두 바퀴 전기차’ 中서 개발

    오토바이 인듯, 오토바이 아닌 ‘두 바퀴 전기차’ 中서 개발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두 바퀴로 달리는 전기차가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해외 매체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베이징 링윈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는 1961년산 포드 자동차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두 바퀴 전기차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현재 도로 테스트 중인 이 전기차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일반 자동차의 설계와 유사하지만, 오토바이처럼 앞 뒤에 각각 한 개씩의 바퀴만을 가지고 있다. 평형원리를 이용해 넘어지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원격 조정도 가능하게 설계돼 있어 몇 번의 마우스 클릭이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운행도 가능하다. 전기 배터리 완전충전 시 최대 100㎞까지 한번에 주행할 수 있다. 이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은 지난 3년간 총 6000만 달러(한화 약 642억 6000만원)을 투자받아 해당 전기차를 개발했으며, 올해 안에 중국 내 대량생산용 공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로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르면 2020년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인 주링윈은 “두 바퀴 전기차는 도시의 미래형 교통수단으로서 완벽한 기능을 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국의 시장은 한국을 앞질러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 ‘전기차 전망 2018’ 보고서에서 “전기차 시장의 중심은 중국이 될 것”이라면서 “2040년까지 중국이 줄곧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변산’ 김고은 “평범해 보이려고 일부러 살찌웠다...체중 8kg 증량”

    ‘변산’ 김고은 “평범해 보이려고 일부러 살찌웠다...체중 8kg 증량”

    영화 ‘변산’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둔 배우 김고은이 작품을 위해 체중 8kg을 증량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변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박정민, 김고은 등이 참석했다. 영화 ‘계춘할망’ 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고은(28)은 이번 작품을 위해 살을 8kg이나 찌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선미(극 중 김고은 역할)’가 마른 느낌이 아니었다. 학창시절에도 튀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존재감이 덜한 친구들이 있었다. 선미는 그런 인물이었다”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이어 “시각적으로 어떻게 하면 (캐릭터와) 가깝게 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오버해서 10kg을 찌우는 것보다 사람이 적당히 쪘을 때 묻어나는 평범함이 있다. 그런 것을 의도했다”고 체중 증량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촬영 당시 모니터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나가도 되나’ 싶긴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준익 감독 신작 ‘변산’은 짝사랑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학수(박정민 분)가 예측 불허 사건에 맞닥뜨리면서 위기를 겪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고은은 무명 래퍼 학수가 짝사랑하는 주인공 선미 역을 맡았다. 배우 김고은, 박정민, 고준, 장항선, 신현빈, 김준한 등이 출연하는 ‘변산’은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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