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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중독’에 대한 애플 최고 디자이너의 생각은?

    ‘아이폰 중독’에 대한 애플 최고 디자이너의 생각은?

    애플 디자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너선 아이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일부 ‘아이폰 중독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간 잡지 와이어드 창립 25주년 기념 서밋(Wired 25th anniversary summit)에 참가한 아이브는 “혁신의 본질은 모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그리고 내 경험상 (이러한 혁신에는) 놀라운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이폰 중독’(iPhone addiction)으로 주제를 옮긴 뒤 “처음에는 아이폰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폰 중독이 있다”면서 “나는 세상이 서로 연결돼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진짜 문제는 그 연결을 통해 무엇을 하는지 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이브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도입된 스크린타임 기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월 정식 배포된 iOS 12의 업데이트 기능인 스크린타임은 자녀의 아이폰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기능과 기기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현대인의 스마트폰 중독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한 약속의 결과물이다. 아이브는 “(스마트폰) 중독을 깨는 열쇠는 인간과 인간의 연결 안에 있다”면서 “애플이 이모티콘(이모지)과 메시지 기술로 한 일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도록 인간성을 회복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폰을 상징하는 이모티콘과 메시지 기술을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부정적인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열쇠로 본다는 것 이어 윈투어가 그에게 “애플에서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질문에는 “설렘(excitement)” 이라고 밝혔다. 아이브는 “만약 내가 아이와 같은 설렘을 잃게 된다면, 그것은 다른 일을 할 때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윈투어가 “지금 그 시점에 있는가”라고 묻자 “맙소사,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너선 아이브는 천재적인 감각으로 맥북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주요 하드웨어 상품의 디자인 콘셉트를 이끈 인물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혁신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면, 아이브는 애플을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이끄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 Zoom in] 아시아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쟁 중

    올 1~5월 폐기물 규모 21만 2000t 달해 베트남·말레이시아도 강력 단속하기로 아시아가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전자 폐기물과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는 바람에 동남아시아로 그 불티가 옮겨붙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이 오는 2021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종 수크리타 태국 산업부 부국장은 “중국이 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한 이후 태국 쪽으로 물량이 밀물처럼 밀려 들어오고 있다”며 “태국은 2년 안에 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플라스틱 등 수입된 재활용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규모는 21만 2000t에 이른다. 지난해 수입량(14만 5000t)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특히 중국의 수입금지 조치 탓에 태국에 쓰레기 분류·재처리 기업이 수십 개가 세워지고 이들 공장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미얀마나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를 고용해 쓰레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하는 전자제품 폐기물 공장아 공기·수질 오염의 주범으로 등장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강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쓰레기 재활용 공장’으로 군림하던 중국은 지난 1월부터 키보드와 스크린, 전선 및 기타 부품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 여파로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플라스틱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태국 정부는 6월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입, 재활용을 금지한 데 이어 2027년까지 기업·정부 기관의 플라스틱 쓰레기도 현재의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베트남 정부도 7월에 종이와 플라스틱, 금속 및 기타 쓰레기 수입 허가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폐기물 수입업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일반 쓰레기가 조금이라도 뒤섞인 폐기물의 통관도 불허하기로 해 사실상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같은 달 말레이시아는 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자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 114곳의 수입 허가를 전면 취소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완벽한 타인’ 이서진 “‘다모’ 감독 인연으로 믿고 갔다..힘든 도전”

    ‘완벽한 타인’ 이서진 “‘다모’ 감독 인연으로 믿고 갔다..힘든 도전”

    배우 이서진이 ‘완벽한 타인’으로 스크린 복귀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시사회에는 이재규 감독을 비롯,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참석했다. 이날 이서진은 “오랜만에 영화 촬영해서 좋았다”면서 “이재규 감독과 인연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믿고 간 부분이 있었다. 함께 한 배우들과도 부족한 부분 채워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서진은 “능글 맞은 캐릭터는 내게 굉장히 어렵고 힘든 연기였다. 평소에 그런 걸 잘 못한다. 내겐 힘든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르셰 행사장 찾은 삼성 109인치 ‘LED 사이니지’

    포르셰 행사장 찾은 삼성 109인치 ‘LED 사이니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포르셰 익스피리언스’ 행사 체험공간에 삼성전자 109인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가 걸렸다.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LED 포 홈’(LED for Home) IF P1.2 시리즈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LED 포 홈은 지난달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2018’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홈 시네마 제품이다. 베젤(테두리)이 없는 모듈러(조립)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로, 109인치(풀HD)와 219형(UHD) 등으로 초대형화가 가능하며, 해상도도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LED 포 홈은 포르셰 행사장 하이라이트 공간에 설치돼 시승 참가자들이 초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사전 주행 브리핑 교육을 받는 데 활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ED 포 홈은 미세 피치 기술 등으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고급 주택과 별장, 고급 리조트 등에서 개인을 위한 소규모 극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까지 세팡 국제 자동차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르셰 익스피리언스’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통해 실제 자동차 경주장인 서킷에서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방탄소년단 지민 “행복한 생일”… 런던 지하철 광고부터 기부까지 역대급 축하

    방탄소년단 지민 “행복한 생일”… 런던 지하철 광고부터 기부까지 역대급 축하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23)이 전 세계 ‘아미’들로부터 역대급 생일 축하를 받았다. 지민은 14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꽃다발을 손에 든 사진과 함께 “행복한 생일이었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전 세계 팬들은 하루 전날인 13일 만23세가 되는 지민을 위해 다양한 생일 축하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 43개 역사를 비롯해 영화관 스크린, 번화가의 대형 스크린 등에서 크고 작은 생일 광고 이벤트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유럽 투어가 시작된 영국 런던에서도 지하철 광고가 걸렸다. 런던 지하철 광고는 중국 팬사이트 ‘지민바 차이나’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뜻깊은 선행으로 생일 축하의 의미를 더하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국내 지민 팬모임인 ‘지민바’는 지난 10~11일 이틀간 CGV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소풍, 평택, 역곡 등 5개 극장에서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영화 관람을 후원했다. 베트남의 지민 팬모임인 ‘라이브 포 지민스 보컬’은 불우아동들에게 학용품·간식·연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아울러 지민의 명의로 승일희망재단, 한국소아암재단, 동물보호단체 카라 등에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삼성 초대형 LED 사이니지, 포르셰 익스피리언스에

    삼성 초대형 LED 사이니지, 포르셰 익스피리언스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포르셰 익스피리언스’ 행사 체험공간에 삼성전자 109인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가 걸렸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LED 포 홈’(LED for Home) IF P1.2 시리즈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LED 포 홈은 지난달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2018’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홈 시네마 제품이다. 베젤(테두리)이 없는 모듈러(조립)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로, 109인치(풀HD)와 219형(UHD) 등으로 초대형화가 가능하며, 해상도도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LED 포 홈은 포르셰 행사장 하이라이트 공간에 설치돼 시승 참가자들이 초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사전 주행 브리핑 교육을 받는 데 활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ED 포 홈은 미세 피치 기술 등으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고급 주택과 별장, 고급 리조트 등에서 개인을 위한 소규모 극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까지 세팡 국제 자동차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르셰 익스피리언스’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통해 실제 자동차 경주장인 서킷에서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장애인 차별하는 ‘국어사전’…시각장애, 특수교사 누락

    장애인 차별하는 ‘국어사전’…시각장애, 특수교사 누락

    장애인 정책모니터링 센터 “최소한 법정 장애 유형은 반드시 기재돼야”표준국어대사전에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 관련 주요 용어가 상당수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장애인 정책 모니터링 센터’에 따르면 센터에서 표준국어대사전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장애 관련 어휘들이 다수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법정 장애 유형은 15개이나 이중 국어사전에 등재된 어휘는 ‘정신장애’, ‘언어장애’, ‘지적장애’로 단 3개 뿐이었다. 하지만 다른 단어들도 이미 언론과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였다. 센터는 사전에 누락된 장애 관련 어휘들이 언론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조사하기 위해 신문스크랩 서비스 제공업체 아이서퍼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 언론은 10대 일간지다. 국립국어원은 새로운 어휘를 사전에 등재할 때 언론 노출 빈도를 주요 근거로 삼고 있다. 조사 결과,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12개 장애유형이 지난 1년간 10대 일간지에 사용된 횟수는 ‘시각장애’ 2235건, ‘청각장애’ 866건, ‘지체장애’ 471건, ‘뇌병변장애’ 83건, ‘자폐성장애’ 82건, ‘신장장애’ 24건, ‘뇌전증장애’ 9건, ‘안면장애’ 7건, ‘간장애’ 3건, ‘호흡기장애’와 ‘심장장애’ 2건이었다. 또한 장애인 관련 용어인 ‘통합교육’ 363건, ‘스크린도어(안전문)’ 339건, ‘무장애’ 279건, ‘활동보조’ 276건, ‘이동권’ 265건, ‘수화(수어)통역’ 252건, ‘특수교사’ 213건 등도 언론에 다수 등장하지만 국어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았다. 김근영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연구원은 “누락된 장애용어가 많을 뿐 아니라, 기존에 등재된 단어들의 뜻풀이가 시대에 맞지 않고 심지어 엉터리인 것도 많았다”면서 “특히 법정 장애유형은 그 사용빈도의 적고 많음을 떠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어휘이므로 반드시 사전에 등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광주시, 남북교류협력 적극 나서.가을이 왔다공연 등 북에 요청

    광주시가 북측 관계자와 만나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광주 공연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선수단 참가 등을 논의하는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과 정영재 광주평화재단 대표는 지난 4~6일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의 하나인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방문에서 이병훈 부시장 일행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 회장 및 림룡철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북한예술단체 ‘가을이 왔다’ 공연의 광주개최를 적극 제안해 긍정적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아시아 최대의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공연장으로 활용될 ACC 예술극장은 2000여 관람석과 경내 미디어월(대형 스크린) 등을 활용하면 최대 1만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방문단 일행은 내년에 광주에서 개최될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 응원단, 공연단 및 기예단의 참가를 요청했다. 또 이용섭 광주시장의 방북 의사를 전달했고 북측에서 조만간 초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된 광주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새달 개막 서울무용영화제 ‘플리커’ ‘구르는 돌처럼’ 등 10편 선정

    새달 개막 서울무용영화제 ‘플리커’ ‘구르는 돌처럼’ 등 10편 선정

    최우수작품상 등 수상작 2일 발표제2회 서울무용영화제(포스터)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을 4명의 안무가가 재해석한 ‘잉마르 베리만-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보다’가, 폐막작은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미스터 가가’가 선정돼 상영된다. 또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10편도 공식 상영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선정작은 김병준 감독의 ‘플리커’, 김시헌 감독의 ‘부카니마: 춤’, 박소현 감독의 ‘구르는 돌처럼’ 등으로 이 가운데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수상작은 개막일인 2일 당일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무용영화시장을 형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돼 지난 4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주최측은 최종 선정된 10편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스크린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구성됐고, 춤의 소재도 발레와 현대무용은 물론 힙합, 스트리트댄스 등이 다양하게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해외 무용영화의 최신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댄스필름 나우’ ‘다시 보고싶은 무용영화 명작’ 등의 영화와 관련 워크숍 등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영상예술포럼과 아트나인이 공동주최하는 서울무용영화제는 영상예술을 매개로 무용 예술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정의숙 집행위원장은 “이제 거의 모든 예술 장르에서 미디어의 활용이 보편화됐고, 무용 역시 보다 대중적인 영상미디어를 통해 관객과 매개돼야 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경찰·검찰·법원, 모두 남성 위주” 목소리 높인 여성들

    ‘구하라 사건’ 뒤 처벌 강화 목소리 더 커져 20대 남성, 비비탄 총으로 시위대 위협도 “성차별 사법 불평등 중단하라! 편파판결 상습 판사 각성하라!” 지난 6일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가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제5차 편파 판결, 불법 촬영 규탄 시위’를 개최하고 사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월 19일 열린 1차 시위부터 8월 4일 4차까지 ‘불법 촬영 편파 수사 규탄’에 초점을 맞췄던 집회는 이번 5차부터 ‘편파 판결’로 방향을 틀었다. 경찰·검찰 수사뿐 아니라 법원 판결에도 문제를 제기하려는 취지에서다. 불편한 용기 측은 “사법부는 남성들의 성범죄에 유독 관대하게 대처하며 성별에 따라 판결의 수위를 달리하고 있다”면서 “남성 위주의 사법부는 여성을 남성의 전리품으로 여기는 편파 판결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구호문에서는 여성에게 편파적인 판결을 했다고 지목된 제주·광주·울산지법 소속 판사 4명의 실명이 공개됐고, 시위대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를 개사한 ‘여성의 노래’를 부르며 “판사 듣고 있는가”라고 외치기도 했다. 연예인 구하라 관련 피켓도 눈에 띄었다. 폭행 혐의로 전 남자친구 최모씨를 맞고소한 구하라가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받았다며 최씨를 추가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처벌 강화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한 참가자는 붉은색 페인트로 최씨의 실명과 함께 ‘능지처참’이라고 적은 피켓을 들기도 했다. 시위에 앞서 온라인 카페에는 ‘최모씨와 같은 리벤지 포르노 협박범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동참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구하라에 대해 2차 가해를 일으키는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 지우기 운동도 벌어졌다. 이날 집회에서는 ‘문자 총공(총공격)’ 행사도 진행됐다. 주최 측은 무대 스크린에 국회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 법사위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에게 집단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문자에는 ‘혐오범죄 처벌을 강화하도록 법 조항을 개정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날 집회 도중 20대 남성이 비비(BB)탄 총을 꺼내 BB탄을 수차례 발사하며 시위대를 위협하자 경찰이 총을 빼앗는 소동도 벌어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편파 판결·몰카 규탄’ 5차 시위…주최 측 “6만명 참가”

    ‘편파 판결·몰카 규탄’ 5차 시위…주최 측 “6만명 참가”

    불법촬영(몰카) 범죄를 규탄하고 법원이 남성에게 유리한 판결을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6일 서울 도심에서 5번째 시위를 열었다.여성단체 ‘불편한 용기’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에서 ‘편파 판결·불법촬영 규탄 시위’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시위에 6만명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1~4차 집회가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라는 이름으로 열린 것과 달리 이날 5차 집회의 명칭은 ‘편파 판결, 불법촬영 규탄시위’로 변경됐다. ‘불편한 용기’는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사법부는 남성들의 성범죄에 유독 관대하게 대처하며 성별에 따라 판결의 수위를 달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성 위주의 사법부는 어째서 남성 가해자에게만 감정이입을 하는가”라며 “여성은 남성들의 유희를 위한 도구가 아니다. 여성을 남성의 전리품으로 여기는 편파 판결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위 때와 마찬가지로 참가자 대다수가 주로 붉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들은 “가해자 편 사법부도 가해자다”, “편파 판결 상습 판사 각성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여자라서 실형 선고, 남자니까 집행유예’, ‘안희정 유죄 사법정의’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경찰대 여성 비율 90%’, ‘헌법재판관 여성 임명’, ‘여성 장관 100% 임명’ 등을 요구하는 구호도 등장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등에게 ‘혐오범죄 처벌을 강화하도록 법 조항을 개정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동시에 보내는 ‘문자 총공’ 행사도 진행됐다. 주최 측은 무대 스크린에 국회의원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낼 것을 참가자들에게 촉구했다. 한편 일부 남성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시위가 열린 도로 인근에 있으면서 주최 측과 마찰을 빚거나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들이 휴대전화로 시위 장면을 촬영하는지, 본인을 촬영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시위 장소 출입을 막았다. 시위 도중 인도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비비(BB)탄 총을 꺼내 들면서 경찰이 총을 빼앗는 소동도 벌어졌다. 경찰은 인근 파출소로 이 남성을 임의동행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오래된 돌다리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가장 오래된 돌다리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알려진 충북 진천군 농다리 인근에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컬이 농다리를 찾아가는 것은 처음이다. 한번에 농다리와 뮤지컬을 모두 볼수 있는 좋은 기회다. 6일 진천군에 따르면 미디어파사드 뮤지컬 ‘천년의 숨결 농다리’ 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7시 농다리 인근 미르숲에서 막을 올린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다. 건물 벽을 스크린 삼아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농다리 인근 미르숲에 메인무대를 설치한다. 외벽은 따로 만들지 않고 미르숲을 스크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뮤지컬은 농다리 설화를 재구성해 여의주를 잃은 포뢰와 농다리 숲속에서 만난 달래의 운명적 사랑을 담고 있다. 출연진은 뮤지컬 배우 박성환, 신의정, 임선애와 지역예술단체, 진천 우석대 공연예술뮤지컬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 진천군의 2018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으로 제작됐다. 도비와 군비 등 총 2억4000만원이 들어갔다. 관람은 무료다. 군은 500석 정도의 관람석을 만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상과 화려한 조명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음악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미르숲에서 인기 가수 이은미 공연이 진행된다. 리버마켓, 푸드트럭, 미디어체험 등도 마련된다. 농다리는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돌다리로 1976년 12월 21일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됐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영화의 도시로 변한 부산

    영화의 도시로 변한 부산

    월드프리미어 115편 등 323편 초청지난 4년간 진통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상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 이어지는 축제의 막을 올렸다. ●임권택·한지민·사카모토 류이치 등 참석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예년보다 많은 국내외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권택, 이장호, 배창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손숙, 윤여정, 김희애, 손현주, 추상미, 이나영, 장동건, 현빈, 이하늬, 한예리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일본의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감독인 사카모토 류이치와 뉴커런츠 심사위원이자 영화 ‘곡성’에 출연한 구니무라 준, 대만의 ‘국민 남친’ 류이호 등 해외 영화인들도 자리를 빛냈다. 개막 축하 공연에 나선 사카모토 류이치는 이번 영화제의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자 본인이 음악을 맡은 영화 ‘안녕, 티라노 : 영원히, 함께’ OST 변주곡과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에 나온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런스’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들려줬다. 올해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다. 배우 이나영이 ‘하울링’(2012)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하면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14년 만에 중국에서 온 조선족 아들 젠첸(장동윤)과 서울에서 재회한 탈북 여성(이나영)의 삶을 조명한다. 이날 개막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 감독은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아들과 엄마가 재회하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이별, 재회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성숙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이나영은 “제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고, 조금 더 자신 있게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이야기를 찾고 있던 중에 이 작품을 만났다”면서 “여러 비극적인 상황들을 겪으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담하게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폐막작은 ‘엽문 외전’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부문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자국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처음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 등 모두 79개국에서 32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폐막작은 홍콩의 정통 무술영화를 세계적으로 알린 배우이자 제작자, 무술감독인 위안허핑의 최신작 ‘엽문 외전’이다. 부산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고백 “6년 공백기 동안..”[부산국제영화제]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고백 “6년 공백기 동안..”[부산국제영화제]

    배우 이나영이 6년 간의 긴 공백기 동안 연기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영화는 탈북 여성인 엄마(이나영 분)와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 분)의 이야기다. 젠첸은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오고, 오랫동안 몰랐던 엄마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된다. ‘뷰티풀 데이즈’는 이나영이 지난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이나영은 “스스로는 제가 어떤 눈빛의 표현을 하는지, 어떤 부분에 성숙함이 생겼는지 잘 모르겠다”며 “공백기라면 공백기지만 영화를, 연기를 생각했던 것은 계속 이어졌고 늘 고민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고싶고 할 수 있는 이야기, 조금은 자신있게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늘 생각하고 있던 중에 본의 아니게 생각이 길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나영은 “그 와중에 ‘뷰티풀 데이즈’ 같은 마음에 드는 대본이 있어 출연하게 됐다. 어떤 계획이나 생각이 있진 않았고 좋아하고, 하고 싶은 대본 계속 찾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뷰티풀 데이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오는 11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나영 “6년 공백기, 마음에 드는 대본 찾다 본의 아니게 길어져”

    이나영 “6년 공백기, 마음에 드는 대본 찾다 본의 아니게 길어져”

    이나영이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이나영은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것에 대해 “공백기라면 공백기가 있었다. 계속 연기에 대해 생각했고, 항상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이어 “자신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어떤 이야기로 다시 만나면 좋을까를 생각하는 와중에 본의 아니게 시간이 길어졌다. 그런 와중에 영화 ‘뷰티풀 데이즈’ 같은 쏙 마음에 드는 대본을 보게 돼 선뜻 하게 됐다”며 “어떤 계획이나 생각이 있진 않았고, 계속 좋아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그런 대본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도망친 어머니를 14년 만에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젊은이 젠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나영이 탈북자 출신 어머니 역을, 장동윤은 그의 아들 젠첸 역을 맡았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뷰티풀 데이즈’는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나영 “출산 후 엄마 役, 공감할 수 있는 부분 생겨”

    이나영 “출산 후 엄마 役, 공감할 수 있는 부분 생겨”

    이나영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서 엄마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영화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자리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도망친 어머니를 14년 만에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젊은이 젠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나영이 탈북자 출신 어머니 역을, 장동윤이 그의 아들 젠첸 역을 맡았다. 지난 2015년 아들을 출산한 이나영은 이번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해 “예전에는 상상만으로 했던 감정들이, 지금도 다 공감할 수는 없지만 공감할 수 있는 일부분이 생겼다. 감정 부분에서는 대본이 워낙 좋았다. 촬영도 워낙 나이대별로, 장소나 시대별로 겪어야 하는 상황들이 누적돼 감정을 표현하기 수월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 본회의장, 홍영표 제지하는 김성태

    [서울포토] 국회 본회의장, 홍영표 제지하는 김성태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내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의장석에 항의하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제지하고 있다. 주 의원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정리한 자료를 본회의장 스크린에 띄우며 “누구나 보내고 싶은 학교에 자기 자녀를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하고,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과연 교육부 장관이 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일부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단상 앞으로 나와 “대정부질문이나 하라”, “경고해달라”고 항의해 잠시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험악한 분위기에서 이어진 대정부질문에서 유 부총리는 “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대해서 여러 차례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국민 여러분의 지적에 대해선 아프게 받아들이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차기총선 출마 건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은 유 부총리가 “총선 출마, 불출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기간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지의 문제”라며 즉답을 피하자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거취에 대해 제대로 답을 못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집행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과 유 부총리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홍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 사회를 보던 이주영 국회부의장에게 항의차 연단으로 나갔고, 이를 김 원내대표가 막아서면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열린세상] 임금체불 노동자의 고통과 대한민국의 민낯/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열린세상] 임금체불 노동자의 고통과 대한민국의 민낯/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올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충북 청주의 신축 상가 건물 옥상에 12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올라 농성을 벌였다. A건설사 하청업체 소속인 이들은 명절에도 올해 4월부터 밀린 3개월치 임금 2억 3000만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원청업체가 밀린 임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농성은 한 시간 만에 일단락됐다.또 다른 건설 노동자 4명도 앞서 6월 서울 강남구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개포동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현장에서 일했으나 3~6월치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집단행동으로 이들에게 돌아온 건 밀린 임금이 아니라 전과자 신분이었다. 승강장의 스크린도어(안전문)를 강제로 열고 약 10분간 선로를 점거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와 이에 항의해 농성을 벌인 노동자 둘 중 누가 더 처벌받아야 할까? 피땀 흘려 일하고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해 생계의 벼랑 끝에서 선택한 노동자의 불법행위와 당연히 지급해야 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한 인간을 무너뜨리고 한 가정을 파탄 내는 사회적 범죄 중 어느 것이 더 중한 범죄일까? 임금체불은 형법상 절도보다 더 죄질이 안 좋은 사회적 범죄다. 절도는 단지 돈과 물건을 훔칠 뿐이지만 임금체불은 돈과 노동자의 피땀을 훔치는 것도 모자라 가정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의 처벌은 그 반대다. 노동자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자칫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임금체불 사업주는 임금체불액에도 못 미치는 적은 액수의 벌금만 낼 뿐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임금체불 노동자는 23만 5700명으로 지난해 21만 8538명보다 7.9% 증가했다. 체불임금 규모는 1조 127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910억원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임금체불 노동자와 체불금액은 8월까지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 추세대로라면 체불임금 규모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16년의 1조 4286억원을 넘어설 게 확실시된다. 이웃인 일본의 2014년 임금체불액은 우리 돈으로 1440억원 정도다. 우리나라 1년 임금체불액의 10분의1 수준이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우리나라의 세 배이므로 GDP 기준으로 따지면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30배나 심각한 임금체불 국가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외국과 비교해서도 매우 높은 우리나라 임금체불의 원인을 ‘체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문화에 따라 경기가 나빠지거나 일시적 경영 악화가 발생하면 직원 월급은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사업주들의 인식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면 타당한 분석이기도 하지만 인식이나 문화의 개선 수준으로 임금체불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강력한 제도 개선이 뒤따르지 않는 한 고질적인 임금체불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현행법상 임금체불 사업주에게 가해지는 제재인 ‘고의적 또는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한 구속 수사 및 명단 공개’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등은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약한 수준이다. 실제 구속 사례도 드물뿐더러 벌금도 턱없이 적게 부여되는 만큼 더 강력한 징벌적 제재가 필요하다. 임금체불로 인해 노동자와 가족들이 겪게 되는 고통에 대한 책임이나 배상이 전무하다는 점도 큰 문제다. KTX에 부정 승차하면 최고 30배의 부과금을 내고,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을 내지 않으면 10배의 가산금을 무는 상황이다. 최소한 임금체불에 대해서도 두세 배 정도의 부가금 등 불이익이 가해져야 고질적인 문제가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국회에서는 체불임금 외에 부가금까지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를 신설해 체불임금의 두 배까지 보상하게 하고, 퇴직 노동자에게만 지급되던 지연이자를 재직 노동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의 분발을 촉구한다.
  • ‘왜건’보다 차체 길고 낮은 기아차 ‘프로씨드’ 유럽시장 공략

    ‘왜건’보다 차체 길고 낮은 기아차 ‘프로씨드’ 유럽시장 공략

    ‘프로씨드’ 4개 라인업 내년 1분기 출시 신형 ‘씨드 GT’· ‘니로 EV’도 첫 출격 현대차, 고성능 ‘i30 패스트백N’ 공개 안방서 선보인 푸조 ‘e레전드’ 눈길 아우디는 첫 양산형 전기차 ‘e트론’ 출품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8 파리 국제모터쇼’ 기아차 부스. 검은 천이 걷히자 무대 좌우로 나란히 선 하얀색과 빨간색 ‘프로씨드’ 2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 프로씨드의 늘씬하게 빠진 옆모습은 낮은 차체의 쿠페(2도어 세단형 승용차)와 왜건(지붕이 후단까지 뻗어 있고 뒤쪽에 문이 달린 승용차)을 오묘하게 섞은 느낌이다. 기존 씨드 스포츠 왜건보다 차체 길이를 소폭 늘린 반면에 높이·차고를 보다 낮춰 역동적인 느낌이 강렬했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프로씨드는 독특한 디자인에 공간 활용성이 좋은 슈팅 브레이크 형태의 유럽 전략형 모델”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프로씨드는 1.0ℓ T-GDI 엔진, 1.4ℓ T-GDI 엔진, 1.6ℓ T-GDI 엔진 등 3종의 가솔린 엔진과 1.6ℓ 디젤 엔진 등 4개 라인업으로 내년 1분기 중 유럽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차체가 차로 가운데 머물며 주행하도록 돕는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추돌경고(RCCW),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갖췄다. 기아차는 또 이날 씨드의 고성능 모델인 신형 ‘씨드 GT’도 공개했다. 빨간 색상으로 외관 곳곳에 포인트를 줘 스포티하고 차별화된 외관을 갖도록 하면서 1.6ℓ T-GDI 엔진을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강화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씨드 GT도 내년 1분기 중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날 첫 순수 전기차인 ‘니로 EV’도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올해 말 출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니로는 유럽에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기아차에서 몇 블록 떨어진 현대자동차 부스에서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세 번째 모델인 ‘i30 패스트백N’이 처음 등장했다. ‘i30N’(유럽 출시), ‘벨로스터N’(국내 출시)에 이어 고성능차의 최대 시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한 카드다. 패스트백은 차 디자인의 한 종류다. 앞 유리 위부터 트렁크까지 차의 지붕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끊김 없이 이어지는 형태를 가리킨다. i30N과 견줘 전장은 120㎜ 늘리고, 전고는 28㎜ 낮춰 옆모습이 좀더 납작하면서 날렵해졌다. 고성능답게 민첩한 움직임과 역동적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최적화됐다. i30N과 똑같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물렸다. 그 결과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f·m의 힘(퍼포먼스 패키지 기준)을 발휘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는 ‘대세’인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무대에 올렸다. ‘안방’에서 전시회를 가진 푸조는 ‘e레전드 콘셉트’를 선보였다. 푸조 504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고전적 쿠페형 외관에 순수전기 자율주행 기술을 얹은 콘셉트카다. 49인치 대형 컬러 스크린이 장착돼 주행 중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우디는 첫 양산형 순수 전기차 ‘e트론’을 출품했다. 르노는 2015년 출시된 C세그먼트(준중형)의 SUV인 ‘카자르’의 인테리어를 다듬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선보였다. 하지만 유럽 시장 내 압도적 판매 1위인 폭스바겐을 비롯해 FCA(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 GM(제너럴모터스), 포드, 람보르기니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이 대거 불참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파리 모터쇼는 4∼14일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파리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6년 만에 1440억원 매출 스포츠 브랜드 ‘짐샤크’ 창업한 26세 청년

    6년 만에 1440억원 매출 스포츠 브랜드 ‘짐샤크’ 창업한 26세 청년

    이렇게 말간 웃음을 짓는 이는 영국 젊은이들에 인기를 끄는 스포츠 브랜드 ‘짐샤크(Gymshark)’의 창업자인 벤 프랜시스(26)다. 6년 전 대학을 다니며 피자를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 브랜드를 창업해 올해 매출만 1억 파운드(약 14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버밍엄의 아스턴 대학을 다닐 때 아침에 등교했다가 오후 일찍 하교해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피자를 배달하며 창업 구상을 가다듬었다. 프랜시스는 30일(현지시간) BBC 인터뷰를 통해 “배달 일을 하면서도 브랜드에 관한 메일 답신을 보내곤 했다. 귀가하면 홈페이지를 만들고 제품 디자인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창업 전에도 돈 버는 데 소질을 보였다. 10대 초반에 이미 자동차 등록 번호판을 판매하는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피트니스를 좋아해 아이폰으로 피트니스 훈련 과정을 체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둘이나 만들어 그 중 하나로 8000 파운드를 벌었다. 이렇게 2년 눈코 뜰 새 없이 살았더니 연간 수입이 25만 파운드로 불어났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과 피자헛의 아르바이트 일을 그만 뒀다.짐샤크의 창업 아이디어는 건강식품 등을 다 써본 피트니스 마니아들을 타깃으로 하는 온라인 소매 사업이었다. 프랜시스는 “피트니스에 갈 때마다 눈여겨봤다. 어떻게든 피트니스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고 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결합시키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직접 옷을 제작하지 않으면 이윤이 많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됐다. 아울러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찾기가 쉽지 않아 “직접 만들어보지 뭐”라고 생각했다. 형제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봉제 기계와 스크린 프린터를 사들여 아버지 차고에서 봉제 일을 배우며 만들었다. 그는 “하루 10건의 주문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종일 일해야 12~15벌을 지었다. 하지만 배우는 건 엄청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거창하게 사업을 구상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커졌다. 피트니스를 즐기는 10대들은 성인과 다른 취향을 갖고 있는 점을 눈여겨봤다. 성인들은 어떻게든 근육을 커보이게 하는 옷을 선호하는 반면 10대들은 날씬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는 점을 파고들었다. 다음은 가격 설정이 관건이었는데 그는 무작정 “20파운드면 내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그렇게 6년이 흘러 짐샤크는 12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웨스트미들랜드주 솔리훌 본사에만 215명을 고용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고속 성장의 비결은 소셜미디어를 영리하게 이용한 결과였다. 렉스 그리핀스나 니키 블랙키터처럼 유명 보디빌더나 피트니스 마니아를 ‘인플루엔서’ 삼아 공짜로 제품을 보내주고 소감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게 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이들이 낸 소문은 엄청난 영향을 미쳐 매출이 치솟았다. 이렇게 해서 인스타그램 240만명, 페이스북 15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게 됐다. 인플루언서가 팬들과 만나 함께 즐기는 행사를 자주 열어 호흡하게 함으로써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브랜드 역시 해외 진출이 목표다. 이미 매출의 40%는 미국이 담당하는데 현재 11개국에 진출한 온라인 판매망을 2020년까지 25개국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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