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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머스크가 짖는다?”…AI 로봇개, 권력자 얼굴로 ‘배변 퍼포먼스’

    “김정은·머스크가 짖는다?”…AI 로봇개, 권력자 얼굴로 ‘배변 퍼포먼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북미 최대 현대미술 행사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테크 재벌과 예술 거장들의 얼굴을 한 ‘로봇개’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작품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700만원)에 달했지만 모두 판매됐다. 이번 전시작 ‘레귤러 애니멀스’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예명 비플)의 신작으로, 개 모양 로봇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 인물의 얼굴을 결합했다. 비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작가 본인 얼굴을 본뜬 로봇개도 함께 전시했다. 이 로봇개들은 살색 계열의 금속 몸체에 실제 사람 같은 얼굴을 단 채 전시장 내 투명 울타리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가슴에 달린 카메라 렌즈로 관람객과 주변을 촬영한 뒤 인공지능(AI) 필터로 이미지를 변환해 엉덩이 쪽 프린터로 인쇄물을 ‘배설’하듯 뽑아내는 방식이다. 비플은 “피카소 개는 입체파풍의 그림을, 워홀 개는 실크스크린 스타일 이미지를 배출한다”며 “일종의 생성형 아트”라고 설명했다. ◆ NFT 포함 1000여 점 생성…‘AI와 권력’에 대한 풍자 메시지 전시 기간 동안 로봇개들은 이미지 1000여 장을 출력했으며 이 가운데 256장에는 QR코드가 포함돼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다. 작품은 각 인물별로 2점 한정판으로 제작됐고 모두 판매 완료됐다. ‘코조모 데 메디치’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수집가는 피카소와 워홀 버전 두 마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태드 스미스 미 경매사 소더비 전 CEO는 일론 머스크 버전을 샀다고 공개했다. 비플은 6일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예술가들이 우리의 세계관을 바꿨다면 이제는 알고리즘을 쥔 기술 거물들이 우리의 시선을 결정한다”며 “이 작품은 그런 권력의 집중을 시각적으로 풍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 “누구를 공격하려는 게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것” 비플은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들을 비판하려는 게 아니라 소수에게 집중된 영향력의 현실을 보여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 자신도 그중 하나로 포함시켰다”며 “결국 나도 그 ‘개들’ 중 하나라는 자기 풍자적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겨울밤 광화문 일대 빛과 음악에 젖는다

    겨울밤 광화문 일대 빛과 음악에 젖는다

    내달 4일까지 미디어파사드 전시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16명 참여 길고 긴 겨울밤을 밝힐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광화, 빛으로 숨쉬다’를 주제로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은 미디어아트 거장 더그 에이트킨을 비롯한 1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광화문 광장에서는 일월오봉도와 단청을 재해석한 26m 빛조명 ‘운수대통로’를, 세종대왕 동상 북쪽에서는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스크린 ‘세종 파빌리온’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는 2026 병오년을 맞는 카운트다운도 진행된다. 광화문, 세종 파빌리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신문사, KT 사옥, 일민미술관, 동아일보, 코리아나호텔, 선광빌딩의 옥외 전광판 9곳에 일제히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빛과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스크린에서 ‘흥행 실패’했으나 재기 노린다…영화 이어 ‘시리즈’로 승부수 던진 ‘이 작품’

    스크린에서 ‘흥행 실패’했으나 재기 노린다…영화 이어 ‘시리즈’로 승부수 던진 ‘이 작품’

    스크린에서 흥행에 실패한 영화 ‘콘크리트 마켓’이 이번에는 시리즈로 공개된다. 오는 23일 ‘콘크리트 마켓’은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에서 7부작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등장인물들이 생존을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작품은 희로(이재인 분), 태진(홍경 분) 등 젊은 세대들이 재난과 그 이후 혼란에 빠진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를 중점적으로 그려냈다. 앞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황야’(2024)에 이어 웹툰 ‘유쾌한 왕따’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크리트 세계관’의 세 번째 작품이다. 홍기원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재인, 홍경뿐만 아니라 정만식, 유수빈, 김국희, 최정운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콘크리트 마켓’은 당초 시리즈로 제작됐으나 2시간 분량의 영화로 재편집돼 지난 3일 스크린으로 먼저 개봉했다.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콘크리트 마켓’은 지난 8일 기준 누적 관객수 1만 9000여명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다만 영화는 170~180개 스크린에서 제한 상영된 탓에 충분한 관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시리즈로 공개될 ‘콘크리트 마켓’은 영화에서 시간 한계로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대지진 세계관’을 더 상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스크린에서는 고전했으나 시리즈 공개를 통해서 영화와는 다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엄태웅 장인’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 향년 91세

    1970년대를 풍미한 미남 배우로 꼽히며 스크린을 평정했던 원로배우 윤일봉이 8일, 향년 91세로 영면에 들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멜로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그의 별세 소식에 영화계는 깊은 애도에 잠겼다. 영화계에 따르면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부친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인 윤일봉이 이날 영면에 들었다. 1933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7년 ‘철도이야기’와 1948년 ‘푸른 언덕’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뎠다. 본격적인 배우 인생은 1955년 민경식 감독의 ‘구원의 애정’에서 주연을 맡으며 시작됐다. 이후 ‘애원의 고백’(1957), ‘행복의 조건’(1959), ‘사랑이 피고 지던 날’(1960) 등 잇달아 로맨스 영화에 출연하며 멜로 장르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영화뿐 아니라 1956년 ‘협객 임꺽정’으로 연극 무대에도 섰지만, 주 활동 무대는 극장이었다. 평생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사에 굵은 족적을 남겼다. 신성일, 남궁원과 더불어 1970년대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로 꼽혔던 그는 영화 ‘별들의 고향’(1974)에서 신성일과 공동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애하’(1967), ‘여자의 함정’(1982), ‘가고파’(1984) 등도 그가 남긴 대표작으로 기억된다. 연기 활동과 함께 영화계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제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지냈고,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2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15년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2021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공로영화인상 등을 수상하며 평생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인은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故) 유은이 씨와 1951년 결혼해 슬하에 딸 윤혜진을 두었다. 부인은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이다.
  • 박시후, ‘가정 파탄’ 관여 의혹에 “허위 주장, 법의 심판 맡기겠다”

    박시후, ‘가정 파탄’ 관여 의혹에 “허위 주장, 법의 심판 맡기겠다”

    배우 박시후가 영화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가정 파탄 관여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박시후는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의 악단’ 제작보고회에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하며 지난 8월 불거진 한 가정의 파탄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 8월 한 인플루언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시후가 자신의 가정 파탄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박시후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박시후는 이와 관련해 재차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제작보고회는 15년 만인데, 이 자리에서 제 개인적인 일을 언급하는 것에 만감이 교차한다”며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작품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명백한 허위 주장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협 감독의 ‘신의 악단’은 대북 제재로 국제 원조가 막힌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창설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시후는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는 북한 보위부 소좌 박교순을 연기했다. 그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교순이 악단 단원들과 교류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대본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작품의 힘에 끌렸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의 매력으로 아이러니 속에 숨겨진 휴머니즘을 꼽았다. 김 감독은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생각되는 북한에 가짜 찬양단이 조직되는 게 아이러니”라며 “궁극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던 건 인간의 본질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 공연으로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세상

    공연으로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세상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제2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 종로 아이들극장, NC문화재단 등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다가오는 휴머니즘’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감성과 기술-인간의 균형을 탐구한다. ‘어린이가 행복해야 온 세상이 행복하다’는 축제 콘셉트를 바탕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국내 공연을 준비했다. 27~28일 쿼드에서 공연하는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하땅세)은 아이의 성장과 자기 결정의 순간을 스크린과 영상, 디지털기기를 결합해 독특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쿼드에서는 내년 1월 2~3일에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이 이어진다. 무용가, 성악가, 음악가 등 세 명의 뱀띠 아빠들이 용이 되기 위한 꿈을 이야기로 보여준다. 30~31일에는 NC문화재단에서 그림자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극단 별비612)가 열린다. 짚신장수, 우산장수, 포수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꾸몄다. 같은 날 한예극장에선 ‘어느 날 까치를 보았는데…’(인형극단 아토)가 오른다. 그림자와 라이브 드로잉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우화를 전한다. 1월 2~3일 종로 아이들극장에서는 라이브 연주와 함께 할머니들의 놀이 한 바탕 ‘꼬마야, 꼬마야’(극단 여기, 우리)가 펼쳐진다. 3~4일에는 불안을 마주한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둥둥주의보: 어둡기 전에 돌아오렴’(문화예술굼터 뽱, NC문화재단), 다시 태어난 네로와 파트라슈의 여정을 그린 ‘플란다스의 미친 개’(극단 문, 한예극장)가 열린다. 26일 쿼드에서 전국어린이연극잔치의 수상작을 올리며 개막을 알리고, 4일에는 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대학로센터에선 그림책 작가 박현민의 ‘눈, 눈, 눈’ 체험형 전시가 진행된다. 공연은 전석 3만 5000원,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 스타링크, 한국서 사업판 벌여놓고 ‘독도’는 삭제…“리앙쿠르 암초”

    스타링크, 한국서 사업판 벌여놓고 ‘독도’는 삭제…“리앙쿠르 암초”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지난 4일 한국에 공식 상륙했지만, 서비스 가능 지역을 표시하는 ‘가용성 지도’(Availability Map)에서는 여전히 독도가 표기되지 않고 있다. 앞서 스타링크는 2022년 10월 한국을 커밍 순(coming soon) 국가로 분류하며 제주도는 물론 독도, 울릉도,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 주요 도서를 한국 영토로 명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무렵 지도상 한국 영토에서 돌연 독도를 삭제한 뒤,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현재까지 동일한 지도를 방치하고 있다. 7일 지도 검색창에 ‘독도’를 입력하면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라는 주소명과 함께 ‘리앙쿠르 암초’가 연관 검색어로 노출된다. ‘Dokdo’를 입력해도 주소명만 ‘Dokdo-ri, 울릉읍 울릉군’으로 표기될 뿐 마찬가지로 ‘리앙쿠르 암초’라는 검색어가 추천된다. 특히 ‘리앙쿠르 암초’를 선택하면 실제 독도 위치로 이동해, 사실상 독도를 해당 명칭으로 병기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일본이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기 위해 주로 사용한다. 독도는 역사적·지리적 근거가 충분하고 한국이 명백히 실효 지배 중인 영토인 만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링크가 이 명칭을 노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비슷한 논란은 구글 지도에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한국에서 접속할 경우 ‘독도’로 표기되지만,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표시된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구글 지도를 켜면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는 사례도 확인된다. 올해 3월에는 일부 동남아시아 항공사 기내 좌석 스크린 지도에서도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시돼 논란이 일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스타링크 사례에 대해 “지도에서 독도 위치 자체가 사라진 것은 명백히 문제”라며 “검색 결과에 ‘리앙쿠르 암초’가 함께 노출되는 것도 부적절한 만큼, 공식 항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타링크는 2023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뒤 기간통신사업자 등록과 장비 적합성 인증을 마쳤으며, 올해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 등을 거쳐 서비스 개시를 준비해왔다.
  • [세종로의 아침] 프로탁구리그가 성공하려면

    [세종로의 아침] 프로탁구리그가 성공하려면

    지난달 16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는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인 장우진과 여자부의 이은혜가 초대 챔피언에 오르면서 탁구 프로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장우진은 파이널 결승전에서 승리가 확정된 뒤 현장을 찾은 500여명의 탁구팬 앞에서 유니폼 상의를 탈의하는 화끈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탁구의 프로화 움직임은 이전에도 있었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2022년과 2023년 프로화를 위해 프로탁구리그를 2시즌 동안 개최했다. 당시 남녀 27개 팀이 참여해 프로화의 길이 눈앞에 열리는 듯했지만 결국 취약한 저변과 프로리그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 스폰서십 같은 재원 마련, 프로화로 가는 과정에서 운영 주체를 둘러싼 대한탁구협회와의 갈등 등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한국실업탁구연맹 산하 프로위원회가 관장했던 이전 리그와 달리 이번에 열린 프로탁구리그는 새롭게 출범한 프로탁구연맹이 주최·주관했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 김형석 화성도시공사 총감독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돛을 올렸는데 우여곡절 끝에 10개 팀이 참가했다. 다만 여기에는 삼성생명과 한국거래소, 한국수자원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가대표급 선수가 포함된 팀이 빠졌다. 한국 여자 탁구를 대표하는 신유빈도 프로탁구리그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반쪽짜리 대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난 6월 열린 시리즈 1, 8월 열린 시리즈 2, 지난달 열린 파이널스 등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전 경기의 라이브 시청자 수와 VOD(주문형 비디오) 클릭 수를 합친 조회수가 25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프로탁구연맹도 마지막 파이널 무대는 특설무대 조성에만 1억원을 투입하고 대형 LED(발광 다이오드) 스크린을 통한 즉각 중계, DJ 공연, 무대 연출,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으로 팬 서비스를 강화했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20세의 박규현과 이다은이 남녀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차세대 선수의 기량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 박규현 외에 우형규와 이승미, 박가현 등의 예비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프로탁구리그 출범에 앞장서 온 현정화 연맹총괄위원장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훌륭한 출발을 했다고 믿는다”면서 “첫 시즌 성공을 위해 노력한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 말대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면이 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드러났다. 우선 팬과 선수 간의 거리를 좁히고자 의도했지만 생각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선수와 관중의 동선이 겹치면서 선수들이 어리둥절해 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 한 선수는 “다음 경기를 위해 선수들만의 휴식 공간이 필요한데 그런 배려가 없어 아쉬웠다”면서 “거기다 경기를 마치고 휴게실로 가려는데 관중이 계속 사인을 요청하는 바람에 난감했다”고 토로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중요 국제대회에서처럼 선수와 관중의 동선이 분리돼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올 시즌 참가하지 않은 팀과 선수들이 합류해 완전체를 만드는 일도 과제로 남았다. 프로탁구연맹은 내년에는 1년 내내 경기가 가능하도록 6~7개 대회와 파이널스 대회 등 시리즈를 준비하는 한편 중국과 유럽 선수의 출전도 허용하는 등 다양한 구상을 예고했다. 그래서 한국 탁구의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신유빈의 불참이 아쉽기만 하다. 탁구연맹 관계자는 “조만간 신유빈 측과도 만나 국내 대회 출전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려 한다”며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 보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 시즌에 불참한 팀과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탁구협회와도 끊임없는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침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의 탁구에 대한 애정이 무한한 만큼 탁구인이 하나로 뭉쳐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야 탁구의 프로화도 안착될 것이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서울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 ‘충무창업큐브’ 방문

    서울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 ‘충무창업큐브’ 방문

    서울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는 정례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청년창업센터 ‘충무창업큐브’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연말 운영 종료를 앞둔 청년창업 지원 공간의 성과를 살피고 스크린파크 골프장으로의 전환 계획에 따른 향후 운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2018년 개관한 충무창업큐브는 지하 1층에는 창업카페와 교육장, 지하 2층에는 개별창업실이 마련돼 있다. 이날 방문에는 조미정 행정보건위원회 부위원장, 소재권 위원, 양은미 위원, 윤판오 의장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시설 운영 현황과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공간별 활용도와 이용자 수요를 점검했다. 특히 스크린파크 골프장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예산 집행이나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장을 둘러본 위원들은 엘리베이터가 없어 어르신 등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주차장이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운영시간도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 활용이 의미가 있지만, 실제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 운영을 자세히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정책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 관악 ‘강감찬체육센터’서 골프 쳐 볼까

    관악 ‘강감찬체육센터’서 골프 쳐 볼까

    서울 관악구는 ‘강감찬관악체육센터’의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임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체육센터는 지난달 개관한 관악구 최초의 원스톱 문화·복지·여가 공간 ‘관악더행복마루’ 4~6층에 연면적 1158㎡ 규모로 조성됐다. 4층에는 관악구 최초의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기구 필라테스실, 5층에는 요가와 발레 등 실내 활동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다목적실이 들어섰다. 6층에는 탁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을 갖췄다. 임시 운영 기간에는 주요 프로그램이 무료 운영된다. 어린이 체육활동을 비롯해 기구 필라테스·요가, 스크린 파크골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시 운영 기간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8일부터다. 체육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내년 1월 정식 운영 프로그램 이용은 22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연말까지 조원생활스포츠센터와 관악50플러스센터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일상에서 언제든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007 ‘M 국장’ 안타까운 근황 “글 못 읽고 앞 못 봐”

    007 ‘M 국장’ 안타까운 근황 “글 못 읽고 앞 못 봐”

    영화 ‘007’ 시리즈에서 MI6(비밀정보국) ‘M국장’으로 열연한 원로 영국 배우 주디 덴치(91)가 시력을 잃은 사실을 고백했다. 3일 최근 버라이어티 등 연예매체에 따르면 덴치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이제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앞을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털어왔다. 그러면서 함께 있던 이언 맥켈런에게 “당신의 윤곽은 보이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볼 수 없다”며 “텔레비전도 안 보이고 글도 읽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덴치는 2012년부터 ‘황반변성’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눈의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심하면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 덴치는 2년 전부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2023년 ‘그레이엄 노튼 쇼’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력 때문에 대사를 외우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고백했다. 덴치는 1995년부터 2012년까지 ‘007’ 시리즈에서 M 국장 역으로 열연했다. 이외에도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오만과 편견’(2005), ‘제인 에어’(2009),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1),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2016),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캣츠’(2019)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엔 애플 TV+ 크리스마스 뮤지컬 코미디 ‘크리스마스 스피릿’(2022)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 007 ‘M 국장’ 안타까운 근황 “글 못 읽고 앞 못 봐”

    007 ‘M 국장’ 안타까운 근황 “글 못 읽고 앞 못 봐”

    영화 ‘007’ 시리즈에서 MI6(비밀정보국) ‘M국장’으로 열연한 원로 영국 배우 주디 덴치(91)가 시력을 잃은 사실을 고백했다. 3일 최근 버라이어티 등 연예매체에 따르면 덴치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이제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앞을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털어왔다. 그러면서 함께 있던 이언 맥켈런에게 “당신의 윤곽은 보이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볼 수 없다”며 “텔레비전도 안 보이고 글도 읽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덴치는 2012년부터 ‘황반변성’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눈의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심하면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 덴치는 2년 전부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2023년 ‘그레이엄 노튼 쇼’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력 때문에 대사를 외우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고백했다. 덴치는 1995년부터 2012년까지 ‘007’ 시리즈에서 M 국장 역으로 열연했다. 이외에도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오만과 편견’(2005), ‘제인 에어’(2009),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1),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2016),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캣츠’(2019)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엔 애플 TV+ 크리스마스 뮤지컬 코미디 ‘크리스마스 스피릿’(2022)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 007 여배우, 결국 시력 잃었다…“이제 앞이 보이지 않아”

    007 여배우, 결국 시력 잃었다…“이제 앞이 보이지 않아”

    영화 ‘007’ 시리즈의 ‘M 국장’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주디 덴치(90)가 시력을 거의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27일 주디 덴치는 I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덴치는 함께 인터뷰하던 배우 이안 맥켈런에게 “당신의 실루엣은 보이지만 정확히 알아볼 수 없다”며 “텔레비전이 안 보이고 책도 읽을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혼자 외출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무엇인가에 부딪히거나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와 동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2년 덴치는 ‘노인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았다고 털어놨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상실되는 퇴행성 안구 질환으로, 60대 이상 노년층 시력 상실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덴치는 2년 전부터 은퇴를 암시하며 “더 이상 대본을 읽을 수 없다. 대사의 길이가 길어지면 암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1957년 데뷔 이래 연극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약한 덴치는 영국 왕실로부터 ‘데임(Dame)’ 작위를 받은 ‘국보급 배우’다. 그는 영국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 소속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 ‘캐리비안의 해적’,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첩보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상관인 M 국장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덴치는 영국 아카데미상(BAFTA)에서만 10회 수상했으며 토니상, 골든글러브상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박찬욱 “윤석열 관련 영상 계속 본다”…왜 이런 말 했을까

    박찬욱 “윤석열 관련 영상 계속 본다”…왜 이런 말 했을까

    박찬욱 감독이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유튜브 영상을 반복 시청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다. 박찬욱 감독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거진 산하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벌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애 프로그램(Comfort show)’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 감독은 “윤 전 대통령의 각종 비리 의혹 관련 유튜브 영상들”이라고 답했다. 이번 인터뷰는 뉴욕 매거진이 올해 문화 예술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50명을 선정해 ‘올해의 창작물’을 조명하는 기획의 일환으로, ‘박찬욱이 2025년에 보고, 읽고, 들은 것’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대한민국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 박찬욱 감독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명확히 해온 영화계 대표 인사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2월 7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영화인 긴급 성명에 참여했으며, 이 성명에는 박 감독을 포함해 총 8007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 당시 성명서에는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며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 감독은 성명 발표 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더 참여를 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 당일에는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의 한 빵집에서 하루치 빵을 모두 구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패한 혁명가의 삶, 큰 울림 줬다” 박 감독은 이번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선정했다. 이 작품은 극도로 우경화된 정부가 집권한 가상의 미국을 배경으로, 과거 급진 좌익 단체에 소속되었던 주인공이 납치된 딸을 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박 감독은 “80년대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던 사람으로서, 실패한 혁명가의 삶을 스크린에서 보는 일이 큰 울림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연기’로는 해당 작품의 주연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를 꼽았다. 올해 최고의 TV 시리즈로는 넷플릭스의 4부작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을, 기억에 남는 연극과 뮤지컬로는 ‘헤다 가블러’를 선택했다.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책으로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창백한 불꽃’을,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으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리사이틀을 언급했다.
  • 108홀 충남도립파크골프장, 2027년 6월 첫 라운딩

    108홀 충남도립파크골프장, 2027년 6월 첫 라운딩

    금강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실시설계 등 착공 준비…내년 3월 첫삽전국 최고 108홀에 파크골프협회 ‘둥지’ 108홀을 갖춘 전국 최고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 내년 첫 삽을 떠 2027년 6월 첫 라운딩에 들어간다. 도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도립파크골프장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3월 김태흠 지사와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가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 시작됐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21만 5141㎡의 부지에 290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이전하고,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사무실, 클럽하우스, 교육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은 36홀 씩 3개 면으로 나눠 특색 있는 코스로 구성하고, 티하우스와 파고라 등을 경기장 곳곳에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 클럽하우스와 교육센터 내에는 교육장,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 헬스장, 근력 측정 및 운동 처방실, 사우나, 상담실, 휴게 편의시설 등도 설치한다. 교육센터에서는 연간 1만 3000여명의 지도자·심판 자격 검정을 받고, 5000여명이 지도자 보수 교육과 심판 연수를 받는다. 도는 건립부터 준공 후 30년 동안 573억 2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금전적 수익 등 편익은 1217억 2700만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계획대로 파크골프장을 개장, 도민 체육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 우즈의 필드 복귀시기 확답 어려워…세계랭킹 1위 셰플러, 우즈 개최 대회 3연패 도전

    우즈의 필드 복귀시기 확답 어려워…세계랭킹 1위 셰플러, 우즈 개최 대회 3연패 도전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드에 복귀하는 시기를 확답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지 않다. 우선 골프를 제대로 시작한 이후에야 언제 다시 대회에 나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자신이 설립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으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으로 디스크 치환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선수들을 격려한다. 2024년 7월 디오픈을 끝으로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우즈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과 스크린 골프 대회인 TGL 경기에만 출전했다. 우즈는 “내년 PGA 투어와 챔피언스투어에 25개 대회씩 나가겠다”고 농담한 뒤 “지난주부터 칩샷이나 퍼트 정도를 시작했다. 이달에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는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1위 셰플러는 바하마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2021년과 2022년 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연거푸 밀려 준우승한 그는 2023년엔 슈트라카를 3타 차로, 지난해엔 김주형을 6타 차로 따돌리고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 우승자는 상금 100만 달러(14억 7000만 원)를 받고,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더라도 15만 달러2억 2000만 원)를 받는다. 셰플러를 비롯해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세계 랭킹 6위 J.J.스펀(미국), 7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10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1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14위 키건 브래들리(미국), 15위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관악 강감찬체육센터에서 스크린 파크골프 칠까…임시 운영 시작

    관악 강감찬체육센터에서 스크린 파크골프 칠까…임시 운영 시작

    서울 관악구는 ‘강감찬관악체육센터’가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임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체육센터는 지난달 개관한 관악구 최초의 원스톱 문화·복지·여가 공간인 ‘관악더행복마루’ 4~6층에 연면적 1158㎡ 규모로 조성됐다. 4층에는 관악구 최초의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기구 필라테스실, 5층에는 요가와 발레 등 실내 활동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다목적실이 각각 들어섰다. 6층에는 탁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을 갖췄다. 임시 운영 기간에는 주요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어린이 체육활동을 비롯해 기구 필라테스·요가, 스크린 파크골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등은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시 운영 기간 중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8일부터다. 체육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내년 1월 정식 운영 프로그램 이용은 오는 22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연말까지 조원생활스포츠센터와 관악50플러스센터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일상에서 언제든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상) 아멘에 비트 드랍, 교황님 축복까지…‘홀리’ 레이브 파티 현장

    (영상) 아멘에 비트 드랍, 교황님 축복까지…‘홀리’ 레이브 파티 현장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한 레이브 파티 현장에 레오 14세 교황이 스크린으로 깜짝 등장해 화제입니다. 이 EDM 행사는 지난 8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 코시체의 성 엘리자베스 대성당 앞에서 베르나르트 보버 대주교의 75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는데요. 포르투갈 출신 가톨릭 사제 파드레 기예르메가 DJ로 나서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파드레 기예르메 사제는 종교 음악과 테크노를 결합한 스타일을 접목한 사제 DJ로 잘 알려져있죠. 레오 14세는 영상 메시지에서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같은 신앙으로 하나가 되어 있다”며 “젊은이들이 신앙을 나누고 우정과 평화를 키워가길 바란다”고 축복을 전했습니다. ‘아멘’ 직후 비트 드랍이 이어지며 음악과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미국 시카고 출신의 그가 시카고에서 시작된 하우스 장르 음악과 함께 등장한 부분이 흥미로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레오 14세는 2025년 즉위한 최초의 미국인 교황으로,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그는 인터넷 인플루언서를 성인으로 시성한 사례 등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번 레이브 파티에 영상 메시지로 깜짝 등장한 이벤트 역시 새로운 방식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중국 질식시킨 KBL식 압박 수비, 방점 이현중…‘유럽 감독 임박’ 한국 농구, 한 발 더 도약할까

    중국 질식시킨 KBL식 압박 수비, 방점 이현중…‘유럽 감독 임박’ 한국 농구, 한 발 더 도약할까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국내 프로리그(KBL)의 압박 수비 전술로 난적 중국을 질식시키면서 마침내 날개를 활짝 펼쳤다. 감독 부임 절차를 밟고 있는 유럽 국적의 지도자가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과 합을 맞추면 한국 농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비 전술은 KBL에서 활용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공권이 뛰어난 중국에 2점슛을 어느 정도 내주고 3점을 막는 데 주력했다”며 “상대 외곽 자원들이 골밑으로 진입하도록 유도해 공간을 좁혔고, 저우치(212㎝), 후진추(210㎝) 등 장신 센터가 공격하면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등이 도움 수비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KBL 지난 네 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을 3번 밟으며 명장 반열에 오른 전 감독은 중국과의 2연전을 통해 한국 농구에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표팀은 1일 원주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중국을 90-76으로 꺾었다. 후반 한때 30점 이상 우위를 점했고 전 감독이 “조금 더 집중했으면 60점대 실점도 가능했다”고 했을 만큼 압도적인 승리였다. 기본은 수비였다. 안영준(SK), 이우석(상무) 등 속도, 높이를 겸비한 포워드가 상대 야전사령관을 전방부터 압박했다. 이승현은 코너의 외곽 자원을 견제하다가 저우치, 후진추에게 공이 투입됐을 때 하윤기(수원 kt)를 지원했다. 이는 SK에서 자밀 워니를 돕는 최부경과 같은 모습이었다. 전 감독은 “이현중은 스크린에 걸려 수비하는 선수가 바뀌어도 가드까지 막아내기 때문에 빈틈을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격의 핵심 요소도 ‘공간’이었다. 이승현, 강상재(원주 DB) 등 빅맨들은 외곽으로 나와 핸드오프를 하거나 골밑으로 패스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맡아 공간을 넓혔다. 그 틈에서 이현중이 2경기 53점 20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전 감독은 “빅맨들은 국내 리그에서 공격 시 주로 페인트존에 진입한다. 그 부분을 고치는 데 애를 먹었지만 습득력이 빨라 금세 조정됐다”고 전했다. FIBA 랭킹 56위 한국은 이날 기준 월드컵 예선 1라운드 B조 2위다. 12년 만에 중국(27위) 상대 2연승을 거뒀으나 역시 대만(67위)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한 일본(22위)에 골 득실에서 밀렸다. 내년 2월 26일 대만과의 3차전에도 경쟁력을 보여야 8년 만의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라트비아 출신 감독을 선임하는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KBL의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선 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새 사령탑 간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해 보인다. 전 감독은 “유럽 농구는 한국과 비슷한 면이 많다. 새 사령탑이 부임하면 어떤 유형인지 보고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키즈 애니부터 버추얼 콘서트·스릴러까지… 장르 확장형 ‘인터랙티브 시네마’ 출격

    키즈 애니부터 버추얼 콘서트·스릴러까지… 장르 확장형 ‘인터랙티브 시네마’ 출격

    제작사 아리아 스튜디오가 CJ CGV와 손잡고 차세대 극장 체험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인터랙티브 시네마’ 론칭을 확정하고, ‘인터랙티브 시네마’로 공식 개봉하는 영화 3편을 공개했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기존의 극장 관람 경험을 뛰어넘는 관객 체험형 콘텐츠다.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음성이나 감정 반응에 따라 콘텐츠의 전개가 달라지는 방식의 상영 포맷으로, 기존의 일방향적 관람 구조를 넘어 관객이 직접 콘텐츠 흐름에 참여하는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하는 관객마다 서로 다른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사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콘텐츠를 여러 장르에 접목해 관객에게 다채로운 선택의 폭을 제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을 시작으로 5세대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의 세계관과 신곡을 공개하는 버추얼 라이브 인 시네마 ‘버추얼 심포니: 더 퍼스트 노트(Virtual Symphony: The First Note)>(이하 버추얼 심포니)’, 스릴러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스크린을 연달아 찾아온다. SCREENX, 4DX 등 기존의 기술 특별관에서 한발 더 나아간 상영 포맷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어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진 ‘인터랙티브 시네마’에 대한 기대감에 더욱 불을 붙인다. 가장 먼저 첫선을 보이는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 극장판은 국내 인기 아동용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에 ‘인터랙티브 시네마’ 포맷을 접목했다. 영화관 귀신인 극장귀를 도깨비 신비와 관객이 함께 물리치는 이야기로, 관객 연령층의 한계를 뛰어넘어 아동 관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버추얼 라이브 인 시네마 ‘버추얼 심포니’는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의 일상과 무대가 교차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보나는 독보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을 지닌 캐릭터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신예 버추얼 아티스트다. 특히 이번 ‘버추얼 심포니’는 문보나가 살아가는 세계관과 서사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공연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리아 스튜디오 관계자는 “문보나가 단순한 가상 캐릭터를 넘어 하나의 세계관 IP로 확장되고 있음을 이번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대와 영상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콘서트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 ‘마인드 업로드’가 상용화된 2080년, 과거 2009년에 벌어졌던 미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년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아내려는 형사가 ‘리플리 증후군’ 현상을 겪는 소년의 왜곡된 기억 너머에 있는 진실을 파헤쳐가는 인터랙티브 스릴러 영화다. 채수응 감독이 차세대 서사 기술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은 이후, 6년 만에 베니스 영화제에 다시 입성한 작품으로 관객이 직접 소년의 기억으로 들어가 진범을 찾고 진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랙티브 영화를 향한 찬사와 호평이 쏟아졌다. 아리아 스튜디오 채수응 대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되는 시대이지만, 극장은 여전히 서로의 반응이 모여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곳이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관객의 선택이 실제 전개에 반영되고, 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관람 경험이다. 직접 참여하며 만들어지는 재미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몰입을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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