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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구의역 참사 4주기

    [서울포토]구의역 참사 4주기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 4주기인 28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승강장 앞에 국화가 놓여있다. 스크린도어 정비직원이던 김 군은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홀로 정비하다 들어오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2020. 5.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평생 ‘디지털 스크린’ 보는데 쓰는 시간은 ‘34년’”

    “평생 ‘디지털 스크린’ 보는데 쓰는 시간은 ‘34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동안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모니터 등을 바라보며 일을 한다.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친 후에는 텔레비전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잠들기 전 다시 스마트폰을 보며 여가 시간을 갖는다. 이 모든 행위는 디지털기기의 스크린을 바라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인은 과연 일생 중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스크린을 바라보는 데 쓰고 있을까. 영국의 온라인 시장조사 업체인 원폴(OnePoll)이 영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의 스크린을 바라보는 시간을 조사했다. 원폴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 평균 디지털기기 스크린을 바라보는 평균시간은 13시간을 훌쩍 넘었다. 1년 단위로 계산하면 4866시간에 달하며,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 또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일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이보다 더 높은 사용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원폴은 설명했다. 18세부터 81세까지 63년간 주로 디지털기기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영국인이 일평생 디지털기기 스크린을 보는데 쓰는 시간은 약 34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번 설문 조사는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디지털기기의 보편화가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타 국가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법한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절반은 스크린을 보는 내내 눈에 심한 압박을 느낀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12%는 스크린을 보는 중 눈을 쉬게 하는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또 디지털기기 스크린 중에서도 컴퓨터와 노트북을 보는 시간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25분으로 3위를 차지했다. 원폴은 “흥미로운 사실은 성인들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평균 20분이나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이는 우리가 디지털기기에 너무 많이 중독돼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靑은 왜 구설 많은 탁현민을 다시 불렀나

    靑은 왜 구설 많은 탁현민을 다시 불렀나

    文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이벤트 흡족 관료·정치인에 없는 상상력 높게 평가 靑 첫 입성 때부터 여성비하 논란 파문 여성계 “내정하지 말아야” 강력 반발 내부 “고위 공직자답게 처신을” 지적#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때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순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환송행사였다. 판문점 평화의 집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하나의 봄’을 주제로 한 영상쇼인 만큼 ‘암전’이 불가피해 경호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 또 두 정상보다 한반도를 살아가는 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부각되는 상황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봄’의 상징적 장면으로 흡족해했다고 한다.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1급)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왜, 탁현민인가’라는 질문이 회자된다. 2017년 청와대에 들어온 뒤 10년 전 책에 담긴 여성 비하 표현으로 사퇴 압력이 거셌던 터라 1년 4개월 만의 승진·복귀에 따른 여성계 비판은 예정된 수순이기 때문이다. 27일 복수의 여권 인사들은 논란을 감수하고도 그를 중용하는 배경으로 평판보다는 ‘검증된 능력·경험’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상상력’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꼽았다. 청와대에 몸담았던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의 생각은 연설뿐 아니라 공개 행사에서 시각적으로도 전달되는데, 그는 대통령의 의중을 디테일까지 잘 살린다”며 4·27 정상회담 환송행사를 예로 들었다. 4·27 기획은 ‘집단지성’의 산물이지만, 연출을 총괄한 그를 빼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전까지 매뉴얼대로 군 부대나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그들만의 행사’로 열렸던 국군의날이나 경찰의날 행사를 광장으로 불러내고 스토리를 입힌 것도 그다. 여권 핵심인사는 “대통령의 ‘숨결’을 읽어 낸다. 대통령의 진정성과 따뜻함은 연출 불가한 영역이지만, 돋보이게 포착하는 건 기획자의 능력”이라고 했다. 이어 “레퍼런스를 참고하지 않고, 도식화된 경호·의전 프로토콜에 구애받지 않는다. 외교관, 정치인 출신은 쉽지 않다”면서 “그 경험과 상상력을 높게 평가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관료나 참모 출신은 대통령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그는 대면보고를 통해 퍼즐을 맞춰 간다”고 말했다. ‘내부자’들이 말하는 중용 배경은 상당 부분 겹친다. 10여년의 인연이 있기에 가능해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인 2009년 6월 ‘노무현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를 기획하면서 ‘야인’이던 문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2011년 ‘운명’ 북콘서트를 기획했고, 2012년 대선에 이어 2017년 대선 베이스캠프 격인 ‘광흥창팀’에 합류했다. 2016년 6월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문 대통령의 네팔 트레킹에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동행했다. 지난해 1월 사직 뒤 무보수 전문위원을 맡았던 때부터 그의 복귀는 예측가능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여성계에선 청와대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지적한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여세연)는 성명서에서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등 많은 여성들이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내정하지 않는 것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부 우려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권 4년차 성과를 내기 위해 행정관 숫자를 대폭 줄여 효율적 조직으로 바꾸는 상황에서 그만큼 ‘의전 일머리’ 있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고위공직자에 걸맞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뉴스분석]또 탁현민이어야 했던 까닭은?

    [뉴스분석]또 탁현민이어야 했던 까닭은?

    10여년 인연… “대통령 숨결까지 읽어내는 기획력” 여성계 “‘페미니스트 대통령’ 거짓 아니라면, 철회”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순간은 의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환송행사였다. 판문점 평화의 집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하나의 봄’을 주제로 한 영상쇼인 만큼 ‘암전’이 불가피했지만, 경호 측면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 또한 두 정상보다 한반도를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부각되는 상황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상징적 장면으로 도보다리 회담과 더불어 흡족해했다고 한다.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1급)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왜, 탁현민인가?’라는 질문이 회자된다. 2017년 5월 청와대에 들어온 뒤 10년 전 출간한 책에 담긴 여성 비하 표현으로 사퇴 압력이 거셌던 터라 1년 4개월 만의 승진·복귀에 따른 여성계의 비판은 예정된 수순이기 때문이다. 27일 복수의 여권 인사들은 논란에도 그를 중용하려는 배경으로 세간의 평판보다는 ‘검증된 능력·경험’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상상력’을 중시하는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꼽았다. 청와대에 몸담았던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의 생각은 연설뿐 아니라 공개 행사에서 시각적으로도 전달되는데, 대통령이 염두에 둔 ‘포인트’의 디테일을 살리는 데 강점이 있다”며 4·27 정상회담 환송행사를 예로 들었다. 4·27 부대행사 기획은 ‘집단지성’의 산물이지만, 연출을 총괄한 그를 빼놓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전까지 매뉴얼대로 군 부대나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그들만의 행사’로 열렸던 국군의 날이나 경찰의 날 행사를 광장으로 불러내고 스토리를 덧입힌 것도 그다. 그와 손발을 맞췄던 여권 인사는 “대통령의 ‘숨결’을 읽어 낸다. 대통령의 진정성과 따뜻함은 연출 불가한 영역이지만, 돋보이게 포착하는 기획자의 능력이 탁월한건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레퍼런스를 참고하지 않고, 격식이나 의전·경호 프로토콜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외교관 출신이나 정치인들은 어렵다”면서 “그런 경험과 상상력을 높게 평가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관료나 참모 출신은 대통령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그는 중요 행사의 경우 대통령 대면보고를 통해 퍼즐을 맞춰 간다”고 말했다. ‘내부자’들이 말하는 중용 배경은 이처럼 상당 부분 겹친다. 10여년 넘게 쌓아 온 인연이 있기에 가능해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인 2009년 6월 ‘노무현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를 기획하면서 ‘야인’이던 문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2011년 ‘운명’ 북콘서트를 기획했고, 2012년 대선 캠페인에 이어 2017년 대선 베이스캠프 격인 ‘광흥창팀’에 합류했다. 2016년 6월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문 대통령의 네팔 트레킹에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동행했다. 지난해 1월 사직한 뒤 비급여 전문위원을 맡았던 때부터 복귀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여성계에선 청와대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여세연)는 성명서에서 “단톡방 성희롱,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등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청와대는 그를 내정하지 않는 것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부의 우려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권 4년차를 맞아 청와대 행정관 숫자를 대폭 줄여 효율적이고,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바꿔가는 상황에서 그만큼 ‘의전 일머리’가 있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그도 고위공직자에 걸맞게 말과 행동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비플러스랩, 언택트시대 발맞춘 병원 특화 ‘안면인식 비대면 서비스’ 눈길

    비플러스랩, 언택트시대 발맞춘 병원 특화 ‘안면인식 비대면 서비스’ 눈길

    의료 ICT 전문 기업 비플러스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딥러닝 기반의 안면인식, AI진단 서비스 등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비플러스랩(공동대표 정훈재, 허기준) 은 서울과 부산 해운대 부민병원에 딥러닝 기반의 병원 특화 안면인식 솔루션인 비페이스(BeFace)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두병원의 병실·수술실·ICU와 같이 보안이 중요한 곳에 적용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면인식을 통해 신체접촉 없이 병동출입이 가능해졌다. ‘비페이스’는 딥러닝 기반의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2년간 축적된 70만건의 안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면서 딥러닝 기반 서비스의 차별성을 키워왔다. 이를 통해, 일정거리 내에서 안면을0.9초만에 인식해 스크린도어을 개방할 수 있을 정도로 처리속도가 빠르며 동시에 최대 60명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지문인식과는 달리, 신체 접촉이 없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적은 언택트한 AI 솔루션이다. ㈜비플러스랩 정훈재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 감염위험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언택트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며 “전염성 질병 발생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아야하는 병원이 감염의 위험지가 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과거부터 언택트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비페이스’는 손발이 불편하고, 급박한 응급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급병원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환자·병문안 방문객 등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접촉을 통한 원내 감염 확산에 대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보안이 중요한 수술실 및 보안구역 출입, ICU, 응급센터, 환자의 개인 정보보호 기록 열람에도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비페이스’는 비대면 서비스로서 감염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산지역 거점의료기관인 부산부민병원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비플러스랩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 언택트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비플러스랩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의료 영역에 AI 기술을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을 돕는 AI 벤처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한 질병 진단 시스템, 의료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의료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세대 헬스케어 벤처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조인을 손쉽게…골프조인앱 ‘볼메이트’

    골프 조인을 손쉽게…골프조인앱 ‘볼메이트’

    모바일 골프 조인서비스 ‘볼메이트(Ball Mate)’가 6월 론칭한다. 볼메이트는 골프 라운딩 시 4인 팀구성을 위해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거나 부킹매니저를 통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팀구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메이트 대표이사 권미진은 골프의 매력에 빠져 조인의 필요성을 느끼고 골프 조인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현재 한국 레이싱 모델 협회 이사를 겸임 중이며 모델 에이전시를 운영한 이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골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2030 세대 취미골퍼‘를 공략하는 대표적인 조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골프시장은 구력 2년 이하의 신규 골퍼가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그중 60%를 2030세대가 차지할 만큼 인구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인맥 안에 골퍼 네트워크가 부족한 신규 골퍼 유입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이들의 골퍼 네트워크 한계라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는 대안이 없었다. 볼메이트는 2030 세대가 익숙한 모바일 서비스 사용 경험, 관심사를 중심으로 프로필 정보를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관계를 형성해 가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예약한 골프장, 일정 정보를 등록한 ‘모집자’ 입장에서 함께 골프칠 사람을 비슷한 실력, 연령대로 ‘검색하기‘, 신청자 나올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직접 ‘초청하기’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골프장 부킹 걱정 없이 골프를 즐기고 싶은 신청자 입장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지역, 일정, 모집자의 골프 실력을 기준으로 라운딩을 검색하는 기능이 가능하며 라운딩에 조인하고 싶은 지역, 가능한 일정을 공개해서 초청율을 높일 수 있다. 팀구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청, 신청 과정을 푸쉬알림으로 제공해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팀구성 완료 후 그룹채팅을 통해 라운딩 전에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권 대표는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골퍼 네트워크”라며 신규 유입 골퍼뿐 아니라 기존의 구력이 오래된 골퍼들 역시 거의 하루를 온전히 써야하는 필드 라운딩 일정을 맞춰서 4명을 모으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볼메이트를 통해 각자가 기존에 갖고 있는 골퍼 네트워크의 한계를 벗어나서 골프 라이프를 더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볼메이트는 필드 조인을 시작으로 스크린 골프 조인, 프로와 아마추어 조인까지 골프를 즐기는데 필요한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이어주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EXID 하니, ‘배우 안희연’의 새로운 얼굴

    [포토] EXID 하니, ‘배우 안희연’의 새로운 얼굴

    그룹 EXID 하니가 패션매거진 ‘바자’ 6월호를 통해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 예쁜 얼굴과 상냥한 말투, 털털한 성격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있는 하니는 이번 화보에서도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에서 하니는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으로 하니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올해 1월 웹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 배우 안희연로 연기 첫 발을 내딛은 하니는 이환 감독의 신작 ‘어른들은 몰라요(가제)’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한 MBC, 한국영화감독조합, 웨이브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하얀 까마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하니의 화보는 바자 6월호에서 공개된다. 사진=바자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의역 김군’ 떠난 지 4년… 오늘도 ‘죽음의 일터’로 출근합니다

    ‘구의역 김군’ 떠난 지 4년… 오늘도 ‘죽음의 일터’로 출근합니다

    서울메트로·정비용역업체 관계자 7명 단 한 명도 실형받지 않고 집유·벌금형 ‘2인 1조’ 의무 어겼지만 솜방망이 처벌 김군 떠난 후에도 닮은꼴 사고는 반복 사업주들 책임 강화·양형 기준 현실화 “우리는 왜 날마다 명복을 비는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구의역 참사’ 4주기 추모 기간을 선포한 추모위원회가 물었다. 2016년 5월 28일, 19살 노동자 김모군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홀로 스크린도어 수리 작업을 하던 중 열차에 치여 숨졌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지만 책임자 처벌은 미흡하게 끝났고, 여전히 위험한 노동 환경은 또 다른 ‘김군’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의역 김군 사망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인정된 서울메트로 및 하청업체 관계자 7명 중 실형을 선고받은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스크린도어 정비용역업체 은성PSD 대표인 이모(66)씨는 지난해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이정원(56) 전 서울메트로 대표는 유일하게 상고까지 했지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나머지 서울메트로 관계자 5명도 벌금 500만~1000만원이 선고됐다. 노동계는 사용자가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유발시켰는데도 처벌이 지나치게 미약하다고 지적한다. 김군의 사고 당시에도 ‘2인 1조’ 작업 매뉴얼이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은 점이 가장 큰 문제로 꼽혔다. 재판부는 이 대표 등이 2인 1조 작업이 불가능한 인력 상태를 방치하고 역무원에게 폐쇄회로(CC)TV를 통해 작업 현장을 관리·감독하게 하는 조치도 취하지 않아 김군이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런데도 처벌은 집행유예와 벌금형에 그친 것이다.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 기준을 보면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죄의 기본 형량은 징역 8개월~2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의 기본 형량은 징역 6개월~1년 6개월이다. 피해자에게 사고 책임이 있는 등 감경 요소가 있더라도 징역 4~10개월형이 권고된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산안법 개정안(김용균법)에 따라 이전에 비해 처벌이 강화됐지만, 대부분의 실제 선고 형량은 국민의 법 감정뿐만 아니라 양형 기준과도 괴리가 크다. ‘솜방망이 처벌’은 ‘닮은꼴 산재’로 이어지고 있다. 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한 하청 노동자 김용균(당시 24세)씨도 김군과 마찬가지로 ‘2인 1조’로 해야 할 작업을 홀로 하다가 변을 당했다. 지난달 29일 하청노동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건도 마찬가지다. 12년 전인 2008년 1월에도 이천 코리아2000 냉동창고 화재로 40명이 사망했지만 사업주에 대한 처벌은 벌금 2000만원형이 내려지는 데 그쳤다. 두 참사 모두 효율성을 우선하느라 안전 관리를 등한시한 작업 현장에서 비롯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소속 정병욱 변호사는 “현행법이 기업과 사업주에게 산업재해의 책임을 제대로 묻지 못하고 있어 위험한 작업환경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주의 안전조치 의무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구의역 사고 1년 후 발생한 광운대역 철도노동자 사망사고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국철도공사 수송팀 직원 조영량(당시 52세)씨는 이동 중인 화물 열차 위에서 차량 연결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 산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철도공사 책임자들은 지난해 6월 항소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앞서 1심에서는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이 선고됐다. 유무죄를 가른 건 ‘안전조치 의무’에 대한 판단이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업주에게 철도 차량의 분리 및 결합 등 입환작업 때 노동자의 추락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 의무는 있지만, 추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열차에 의한 충격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 의무는 없다고 봤다. 정 변호사는 “산재 발생에 대한 사업주 책임을 강화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을 통해 사업주들이 경각심을 갖고 안전조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죽기 전까지 ‘디지털 스크린’ 보는데 쓰는 시간은 ‘34년’”

    “죽기 전까지 ‘디지털 스크린’ 보는데 쓰는 시간은 ‘34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동안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모니터 등을 바라보며 일을 한다.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친 후에는 텔레비전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잠들기 전 다시 스마트폰을 보며 여가 시간을 갖는다. 이 모든 행위는 디지털기기의 스크린을 바라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인은 과연 일생 중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스크린을 바라보는 데 쓰고 있을까. 영국의 온라인 시장조사 업체인 원폴(OnePoll)이 영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의 스크린을 바라보는 시간을 조사했다. 원폴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 평균 디지털기기 스크린을 바라보는 평균시간은 13시간을 훌쩍 넘었다. 1년 단위로 계산하면 4866시간에 달하며,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 또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일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이보다 더 높은 사용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원폴은 설명했다. 18세부터 81세까지 63년간 주로 디지털기기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영국인이 일평생 디지털기기 스크린을 보는데 쓰는 시간은 약 34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번 설문 조사는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디지털기기의 보편화가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타 국가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법한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절반은 스크린을 보는 내내 눈에 심한 압박을 느낀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12%는 스크린을 보는 중 눈을 쉬게 하는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또 디지털기기 스크린 중에서도 컴퓨터와 노트북을 보는 시간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25분으로 3위를 차지했다. 원폴은 “흥미로운 사실은 성인들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평균 20분이나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이는 우리가 디지털기기에 너무 많이 중독돼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로 미룬 ‘경기국제보트쇼’ 6월 5일 개막

    경기도, 코로나로 미룬 ‘경기국제보트쇼’ 6월 5일 개막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3월에 개최하려다 연기된 ‘ 2020 경기국제보트쇼‘ 가 6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은 아니지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업계 판로 확대의 창구가 될 전시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트쇼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기준을 포함해 전시홀 내 사회적 거리 두기(2m)를 고려한 동시 참관객 총원 제한, 실명 확인 후 입장 허용, 삼중 발열 체크 등 전시회 상황에 맞게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관련 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만 참가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개막식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전시회 현장의 스크린을 통해 사전에 촬영된 각계각층의 축하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6월 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여건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참관객들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도 진행된다. 인플루언서(SNS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 등을 전시회장에 초청해 현장 부스를 둘러보고 보트, 장비 등 전시품을 체험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선보이는 형식이다. 전시장 내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 개막 전날인 6월 4일에는 국내외 해양레저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레저산업 분야별 심층 토론을 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이 밖에도 보트 디자인 공모전 선정 작품 전시, 올해의 제품상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도는 올해는 한국낚시박람회와 경기국제보트쇼를 동시에 개최하는 첫해로, 해양레저 소비자와 제조·판매자가 만나 소통하는 거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트쇼 개최를 두고 많이 고민했다”며 “경제도 중요한 만큼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 주신다면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스페이스X 첫 유인 발사 28일 새벽 예정, 두 우주인의 인연

    스페이스X 첫 유인 발사 28일 새벽 예정, 두 우주인의 인연

    더그 헐리(53)와 봅 벤켄(49)이 9년 만에 미국 영토에서 발사되는 유인 우주왕복선에 몸을 실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나는 역사적 탐험에 나설 순간이 이제 사흘도 남지 않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비행시험 조종사인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지구촌이 시름을 앓는 와중에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Crew Dragon)에 탑승, 27일 오후 4시 33분(한국시간 28일 새벽 5시 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를 떠나는 팰컨 9 로켓에 실려 지구 궤도의 ISS를 향해 솟구칠 예정이다. 텍사스주 휴스턴 기지에서 훈련을 받아 온 둘은 지난 20일 케네디센터에 도착해 준비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발사 시간이 30일(이하 현지시간) 같은 시간으로 미뤄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7일 예정된 시간대의 기상 여건이 발사에 적합할 확률은 40%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지난 2011년 7월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승무원 넷 중 한 명이었던 헐리는 ‘데모-2’로 명명된 이번 비행의 사령관을 맡는다. 아내 카렌 니버그도 우주를 두 차례 다녀왔다. 그 기간 아들 잭을 낳고 키우다 지난해 은퇴했다. 공군 대령인 벤켄도 우주왕복선에 두 차례 탑승해 우주 임무를 수행했다. 그의 아내 메건 맥아더 역시 2009년 허블 천체망원경 수리를 위해 마지막 우주왕복선 비행에 참가했다. 현역이며 2024년 NASA의 달 탐사에 처음으로 도전할 여성 후보로 손꼽힌다. 아들 테오(6)를 뒀다. 벤켄은 “첫 비행 때는 아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있다. 아들과 짜릿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니”라며 들떠했다. 두 부부 모두 2000년 NASA의 우주비행사 교육생 동기란 인연도 남다르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헐리와 벤켄은 캘리포니아주의 스페이스X 본사에서 시뮬레이터를 통해 캡슐 드래건 작동 훈련을 해왔다. 크루 드래건이 무인 시험비행을 통해 검증되긴 했으나 유인 비행은 처음이라 위험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헐리는 “우주왕복선이 아니라 훨씬 작은 캡슐이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최첨단 비행체”라고 믿음을 보였다. 짐 브라이든스타인 NASA 국장은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두 우주비행사를 환영하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든 미국인에게 당신들은 진정한 밝은 빛”이라면서 “모두 바라보면서 미래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후 미국에서는 9년 만에 처음 유인 발사가 재개되고, 민간 기업이 화물을 넘어 우주 인력 수송까지 담당하는 민간 우주탐사 시대가 열리는 의미를 갖는다. 미국은 ISS를 오가는 단거리 우주비행은 민간기업에 맡긴다는 구상에 따라 스페이스X, 보잉 등과 계약을 맺고 유인캡슐 개발을 추진했지만 목표한 일정보다 많이 늦어졌다. 이에 따라 ISS를 오간 미국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7000만~8000만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하고 러시아에서 발사하는 소유스 로켓을 이용했다. 사실상 독자발사 능력을 상실한 거인데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유인 캡슐에 대한 최종 테스트로 성공하면 러시아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우주 인력 수송 능력을 회복하는 의미를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NASA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집에서 지켜볼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케네디 우주센터의 39A 발사장 주변에는 많은 시민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39A 발사장은 스페이스X에 대여된 곳으로 이전에 아폴로 우주선과 우주왕복선 등이 발사되기도 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는 지난해 3월 크루 드래건의 무인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나 이후 지상 시험 도중 캡슐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우주비행사를 실제로 태우고 이뤄지는 ‘최종 테스트’가 이제야 진행된다. 지난 1월 무인 발사를 통해 비상탈출 시험까지 모두 마쳐 유인 시험비행에 청신호를 얻었다. 크루 드래건 캡슐은 지름 4m에 높이 8.1m로 승무원을 7명까지 태울 수 있으며 스위치 없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작동한다. 크루 드래건의 화물 캡슐은 이미 ISS를 여러 차례 오가며 우주 화물을 수송해 왔다. 스페이스X와 경쟁해온 보잉도 유인 캡슐 ‘CST-100 스타라이너’를 개발했으나 무인 시험 도중 도킹에 실패하는 등 기술적 결함이 잇따라 발견돼 유인 시험비행이 늦어지고 있다. NASA가 지난 2014년 보잉과 42억달러, 스페이스X와 26억달러의 유인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할 때만 해도 보잉이 뒤처질 것이라고 누구도 점치지 못했다고 한 미국 언론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몰래 찍고도 앗싸!… ‘V60씽큐’ 홍보 영상 논란

    몰래 찍고도 앗싸!… ‘V60씽큐’ 홍보 영상 논란

    LG전자 폴란드 법인이 스마트폰 신제품 기능을 홍보하면서 ‘몰카’(불법촬영)를 부추길 수 있는 부적절한 영상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폴란드 법인은 최근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공식 계정에 신제품인 ‘V60씽큐’의 홍보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 속의 한 남성은 치마를 입고 계단을 올라가는 젊은 여성의 사진을 뒤에서 몰래 찍다가 셔터 소리 때문에 적발된다. 깜짝 놀란 여성이 스마트폰을 빼앗아 확인했지만 남성의 ‘셀피’만 발견하고는 오히려 그에게 사과를 한다.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V60의 ‘펜타샷’ 기능으로 남성이 함께 찍던 ‘셀피’만 발견하고 ‘몰카’는 놓친 것이다. 다음 장면에서 남성이 ‘몰카’를 들키지 않은 것을 자축하듯 주먹을 불끈 쥐는 것으로 홍보 영상은 끝난다.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를 마치 재밌는 상황인 양 묘사했다는 지적이 들끓자 결국 폴란드 법인은 이날 해당 광고를 내렸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폰 아레나는 “이미 200만회 이상 조회된 문제의 영상은 ‘듀얼 스크린’을 이용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젊은 여성의 사진을 찍는 소름 끼치는 성도착자 노인을 묘사했다”면서 “요즘 글로벌 기업들이 성을 왜곡하거나 차별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LG전자가 게재한 영상은 놀랍다”고 비판했다. LG전자 폴란드 법인은 틱톡 계정을 통해 “최근 LG전자의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부적절한 영상으로 인해 느꼈을 불쾌감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풀리자 소비 ‘꿈틀’

    긴급재난지원금 풀리자 소비 ‘꿈틀’

    전 국민에게 돈을 나눠줘 내수를 진작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실험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약발’이 먹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는 통계가 정부와 민간기관에서 모두 확인되고 있으며 경기부양 효과도 예상보다 클 것이란 국책연구기관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벌써 나온다. 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재정에 부담을 주는 데다 효과도 일시적인 만큼 추가 지급보단 일자리 창출 등 다른 쪽에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많다.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를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통계 중 정부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를 들 수 있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월 3일부터 매주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와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패널 조사를 진행해 매출액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해 매출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측정한다. 중기부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8일 소상공인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전의 48.7%까지 회복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인 11일엔 45.4%였는데, 1주일 새 3.3% 포인트 올랐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감염 확산으로 사람들의 대외 활동이 다시 위축됐음에도 소상공인 매출이 오른 건 13일부터 풀린 긴급재난지원금이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 매출도 47.4%에서 48.4%로 1.0% 포인트 회복됐다. 중기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 이후 첫 회복 민간에서 작성된 통계를 보면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더 돋보인다. 전국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 등을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17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3~19일)과 동일했다. 경기(7%)와 경남(6%), 부산(4%), 세종(3%), 인천, 전남, 전북(이상 2%) 등은 오히려 지난해 매출을 웃돌았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처음”이라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이 소비에 영향을 준 것이 사실로 보이고, 효과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효과는 다음달 말 나오는 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도 마찬가지다. 김성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공동회장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린 이후 매출이 20~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 동네 마트, 재래시장 등이 활성화되고 안경점과 신발 매장, 요식업, 의류 쪽도 활기가 느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의 경기부양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이전소득(정부가 생산활동과 무관하게 대가 없이 지급하는 소득)은 승수효과가 0.2~0.3이라는 게 학계의 견해다. 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 2월 발간한 자료에선 생계급여 승수효과가 0.17~0.18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승수효과란 정부의 재정지출이 1 늘었을 때 국내총생산(GDP)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나타내는 계수다. 따라서 승수효과가 0.2~0.3이라는 건 긴급재난지원금 1조원을 풀어도 GDP는 2000억~3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친다. 하지만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승수는 기존 연구보다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극심하게 위축된 소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지난 20일 ‘올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 자리에서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긴급재난지원금 원포인트인) 2차 추경을 합치면 승수가 0.4 정도 된다”며 “GDP로는 0.5% 포인트 상승시키는 걸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종류의 지원은 소득이 적은 사람, 소득 흐름이 끊어진 사람에겐 효과가 크다. 따라서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좋다는 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걸 뜻한다”며 “중산층도 긴급재난지원금이 들어오자 그동안 억눌렀던 소비를 가동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긍정적인 효과만 내고 있는 건 아니다.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돈이 흘러들어 가도록 하기 위해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 등에선 사용이 제한돼 있는데, 이 때문에 사각지대가 생겨났다. 스포츠나 레저 성격이 강한 스크린 골프장과 탁구장, 당구장 등은 현행법상 유흥사치업종으로 분류돼 있어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한 자영업자도 긴급재난지원금 제한에 걸린 경우가 많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마트 점포에 입점한 소상공인 임대매장 9844곳 중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곳은 개별 가맹점 형태인 2695곳(27.3%)에 불과하다. 반면 해외 명품을 사거나 성형수술을 받는 데는 사용이 가능해 논란이 일었다.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정부는 골목상권 자영업 업종을 면밀히 파악해 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업종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한시가 급하다”고 촉구했다. 행정안전부도 그간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업종 조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시기가 오는 8월까지로 정해져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벌써부터 추가 지급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라디오 출연에서 “선진국은 1인당 130만원, 많게는 200만원씩 지출하고 있는데 우리는 5분의1 수준을 지불하고 있다”며 “(우리도) 몇 차례 더 해야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예산을 앞당겨 쓰는 방식이라든지 필요하면 국채를 장기 발행하든지 하는 식으로 계속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매달 지급해도 GDP 대비 5% 정도밖에 안 된다”며 “지금 돈을 안 쓰면 더 큰 후유증,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긴급재난지원금으로 1인당(연소득 7만 5000달러 이하) 1200달러(약 148만원)씩 나눠줬는데, 이달 추가로 같은 금액을 지급하는 안을 준비 중이다. 최근 미 의회 하원이 통과시킨 3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추가예산법안에 이런 규모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안이 포함돼 있다. 다만 상원까지 통과해 실제 지급될지는 미지수다. ●홍남기 “추가논의 땐 전 국민 아닌 필요계층 맞출 것”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가을에도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는 건 분명한 데다 경제 회복의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는 급한 불을 끄는 일종의 ‘반짝 효과’일 뿐”이라며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기업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만들고 취업된 이들로 하여금 소비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다시 지급할 상황이 오지 않길 바라지만, 만에 하나 다시 논의해야 하면 (전 국민 지급이 아닌 필요한 계층에만) 맞춰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정은 “전략무력 운영 새 방침 제시”…SLBM 시험발사?美 압박?

    김정은 “전략무력 운영 새 방침 제시”…SLBM 시험발사?美 압박?

    작년말 대미 정면돌파 선언 연장선 전망 전문가 “행동 예고보다는 압박용 메시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4종 배치에 무게” 중앙군사위 참석자 모두 ‘No 마스크’ 눈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 강화와 전략무기 운영을 위한 ‘새로운 방침’을 천명하면서 북한의 군사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열린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고 전략무력을 고도의 격동 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지 22일(보도일 기준) 만에 다시 공개 활동에 나선 김 위원장이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핵 억제력 강화를 꺼낸 것은 지난해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당시 정면돌파전을 선언하며 “(핵)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 입장에 따라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월이 지난 뒤에도 북미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에 벗어나지 못하자 재차 핵 억제력 강화를 꺼낸 셈이어서 대미 압박용 성격이 짙어 보인다. 다만 미국은 비핵화 진전 없이는 제재 해제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3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충분한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유엔 제재가 계속 집행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북한의 핵 억제력 강화 수단으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과 신종 단거리 미사일의 실전 배치 등이 거론된다. 국가정보원은 앞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SLBM 탑재용 잠수함 개발 관련 활동이 식별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 지난해부터 시험발사된 신종 단거리 탄도미사일 중 초대형 방사포의 실전 배치를 예고하는 북한 매체의 보도도 지난 3월 나왔다. 일각에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가능성도 언급된다. 북한이 지난해 말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한 ‘중대한 시험’을 놓고 인공위성 발사체나 ICBM 엔진 개발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한 미국 정치 상황을 고려하면 무력 도발이 임박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전략 무력 속에는 SLBM과 ICBM 등이 포함되나 아직은 신종 단거리 탄도미사일 4종 세트의 실전 배치에 무게중심이 있다”며 “행동 예고보다는 대미 압박 메시지가 강하다”고 했다. 정부 관계자도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는 측면이 있지만 곧장 군사적 도발로 나아간다고 읽기 어렵다”고 했다. 청와대는 “관련 부서에서 분석하고 있다”고만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90여명의 군 간부들 앞에서 직접 연설하면서 건강이상설을 다시 한번 불식시켰다. 검은색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은 직접 TV 스크린 속 그림을 지휘봉으로 짚으면서 설명했고 군 간부들은 종이에 펜으로 받아 적으며 경청했다. 김 위원장 책상 위에는 담배, 재떨이, 찻잔과 안경이 놓여 있었다. 참석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코로나 청정국’임을 재차 주장했다는 평가다. 이날 회의에선 조선인민혁명군(항일빨치산) 창건일인 4월 25일이 다시 국가명절이자 공휴일로 지정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LG 폴란드, 불법촬영 부추기는 광고영상 논란

    LG 폴란드, 불법촬영 부추기는 광고영상 논란

    LG전자 폴란드 법인이 공개한 스마트폰 기능 홍보 영상에 불법촬영도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광고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LG전자 폴란드 법인은 공식 틱톡(TikTok) 계정에 ‘V60 씽큐’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능인 듀얼스크린과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펜타샷’ 기능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짧은 치마를 입고 계단을 올라가는 여성을 뒤에서 몰래 촬영한 남성이 여성에게 적발되는 내용이 담겼다. 카메라 셔터 소리를 끄지 않은 남성이 사진 촬영을 하자, 셔터 소리에 뒤를 돌아 본 여성은 남성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저장된 사진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 남성이 듀얼스크린과 펜타샷 기능을 사용해 셀카도 함께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성은 몰카로 촬영된 사진을 확인하지 못하고, 남성에게 사과하며 스마트폰을 돌려줬다. 몰카 사진을 들키지 않은 남성은 뒤돌아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해당 광고가 공개되자 불법 촬영을 조장하는 듯한 내용에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해당 광고 영상은 삭제됐다. 하지만 이미 영상 조회수는 200만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지휘봉 들고 열혈 지도’ 김정은, 22일만의 공개활동

    [포토] ‘지휘봉 들고 열혈 지도’ 김정은, 22일만의 공개활동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를 열었다고 북한매체들이 24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긴 막대로 스크린의 한 점을 가리키며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김정은, 지휘봉 들고 PT 하듯 건재 과시… 받아적는 군 간부들

    김정은, 지휘봉 들고 PT 하듯 건재 과시… 받아적는 군 간부들

    22일 만에 공개 활동··· “핵 억제력 강화 논의”리병철 부위원장 선출 등 군 고위층에 대한 인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22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 24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된 지 22일 만이다. 이날 공개된 10여장의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했다. 평소 즐겨쓰던 검은색 뿔테 안경은 쓰지 않았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북한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지만 김 위원장을 포함해 참석 간부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의를 진행했다.김 위원장은 담담한 표정으로 회의를 주재해 지난달 국내외에서 쏟아졌던 건강 이상설을 다시 한번 불식시키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연단 아래에 북한의 고위 군부인사들은 두고 자리에서 일어나 기다란 지휘봉을 들고 연단 한쪽에 준비된 대형 TV 스크린 속의 그림을 짚으며 설명을 하기도 했다. 군 간부들은 각자 책상 앞에 놓인 종이에 펜으로 이를 받아적으며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들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무력 건설과 발전의 총적 요구에 따라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고 전략 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됐다”면서 “조선인민군 포병의 화력 타격 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중대한 조치들도 취해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새 군사적 대책들에 관한 명령서와 중요 군사교육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기구개편안 명령서, 안전기관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군사지휘체계를 개편하는 명령서, 지휘성원의 군사칭호를 올려줄데 대한 명령서 등 7건의 명령서들에 친필 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군 고위층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다. 리병철 당 부위원장 겸 군수공업부장이 2018년 4월 해임된 황병서의 후임으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박정천 군 총장모장이 현직 군 수뇌부 중에서 유일하게 군 차수로 전격 승진했고, 정경택 국가보위상은 대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포토] 구의역 故김용균씨 사고 4주기 앞두고 ‘추모 발길’

    [포토] 구의역 故김용균씨 사고 4주기 앞두고 ‘추모 발길’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 4주기를 앞두고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역 승강장 앞에서 김 군의 유족과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 노동인권 문제를 고발하다 세상을 떠난 고(故) 이한빛 CJ ENM PD의 아버지 이용관 씨가 헌화를 하고 있다. 스크린도어 정비직원이던 김 군은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홀로 정비하다 들어오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2020.5.23 연합뉴스
  • 법무부, ‘자가격리 위반’ 외국인 5명 추가 출국 조치…9명에겐 ‘엄중경고’

    법무부, ‘자가격리 위반’ 외국인 5명 추가 출국 조치…9명에겐 ‘엄중경고’

    법무부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외국인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22일 출국 조치했다. 이날 강제퇴거 조치된 파키스탄인 A씨는 입국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격리지를 벗어나 대구 소재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뒤 저녁에 친구들을 격리지에 불러 식사를 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돼 다수의 밀접 접촉자를 발생시켰다. 지난달 14일 입국한 중국인 B씨는 입국한 날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격리지에 둔 채로 11차례 상습적으로 격리지를 벗어나 이날 강제퇴거 됐다. 중국인 C씨는 지난달 12일 입국해 자가격리 하던 중 지난달 23일 담배를 피우기 위해 11분간 격리지를 벗어났는데, 방역당국의 전화를 여러 차례 의도적으로 끊거나 피해 방역당국의 점검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출국명령이 내려졌다. 관광을 위해 지난 3월 10일 국내에 들어와 친구 집에 머무르던 폴란드인 D씨는 자가격리 기간 2주 동안 거의 매일 10~15분씩 공원 산책을 하기도 해 이번에 출국명령을 받았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하는 등 방역당국의 조치를 어겨 논란이 됐던 영국인 E씨도 출국명령이 내려져 출국 조치됐다. E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지난달 23일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권고를 받았는데도 이틀 동안 친구 집을 방문하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스크린골프장을 다녀오는 등 권고를 어겨 여러 사람의 밀접 접촉자를 발생시켰다. 법무부는 이들 5명 가운데 지난달 1일 이후 입국한 A씨와 B·C씨에게는 법무부 장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을 위반한 것과 관련 범칙금도 부과했다. 또 입국한 뒤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외국인 9명이 더 있지만 이탈 사유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서거나 방역당국의 생필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해 음식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 격리기간을 착각해 격리해제 마지막날 잠시 벗어나는 등 위반행위의 고의성과 중대성, 감염병 전파가능성이 비교적 낮아 조사를 마친 뒤 법무부 장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 위반에 대한 범칙금을 부과하고 엄중경고로 국내 체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가 시행된 지난달 1일 이후 이날까지 특별입국절차에서 격리에 동의하지 않아 강제송환된 외국인이 36명,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해 추방된 외국인 7명, 입국 후 자가격리를 위반해 추방 조치된 외국인이 17명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집 밖에서 TV 즐긴다...삼성 ‘더 테라스’ 첫선

    집 밖에서 TV 즐긴다...삼성 ‘더 테라스’ 첫선

    삼성전자가 집 밖 야외에서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소비자들의 경향에 맞춘 아웃도어 TV를 처음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 TV’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더 테라스’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더 테라스는 실외에서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한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시인성(대상물의 모양이나 색이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쉬운 성질)을 높였다.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획한 제품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더 테라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의 비전을 담은 제품”이라며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까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해 라이프스타일 T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제품은 QLED 4K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비나 눈, 먼지 등 다양한 날씨 환경에서도 구애받지 않고 쓸 수 있다. 실외에서도 집에서 시청하던 미디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 한낮의 강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2000니트 밝기와 눈부심 방지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 주는 ‘어댑티브 픽처’ 기능 등을 심었다. 이달 말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55·65·75형 3가지 사이즈로 먼저 출시되고 올해 안에 다른 지역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라며 “연내에 출시되는 국가들도 유럽, 호주 등 북미와 마찬가지로 집 밖 야외공간 활용이 많은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용 사운드바인 ‘더 테라스 사운드바’도 함께 출시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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