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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메이크 ‘뮬란’ 제작자 “리샹 캐릭터 없앤 이유는요”

    리메이크 ‘뮬란’ 제작자 “리샹 캐릭터 없앤 이유는요”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개봉하려다 중국발(發) 코로나19 사태 탓에 무기한 연기된 ‘뮬란’ 리메이크작에는 주인공 뮬란의 상관인 리샹 장군 캐릭터가 없다고 제작자가 밝혔다. 1998년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된 이 작품은 중국 시(詩) 목란사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황제의 군대에 발을 다친 아버지가 징집당하게 되자 딸 화뮬란이 남장을 하고 대신 징집돼 남자 전사 핑이 된다. 리샹 장군은 그녀를 훈련시키며 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한다. 나중에 뮬란은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고 고향에 돌아가 부녀가 해후를 하는데 뒤늦게 뮬란이 여자였음을 알게 된 리샹 장군이 찾아오자 뮬란은 밥이나 먹고 가라고 한다는 줄거리다. 그런데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리샹 장군 캐릭터가 사라졌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이런 상황에 리메이크 실사판을 제작한 제이슨 리드는 영화 잡지 ‘콜라이더’(Collider) 인터뷰를 통해 뮬란과 리샹의 관계를 스크린에 옮기는 일이 미투 운동이 벌어지는 시대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리샹 장군 캐릭터를 드러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리드는 “난 특히 미투 운동이 벌어지는 시대에 성적 관심을 갖고 있는 장군 캐릭터를 스크린에 옮기는 일이 불편한 일이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투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만든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추문이 처음 터진 뒤 2년 만인 지난주 성폭행 등 두 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일도 있었다. 이 영화가 또 하나 관심을 끄는 대목은 뮬란을 연기한 중국계 미국 여배우 유역비가 지난해 하반기 민주화 시위를 진압하려는 홍콩 경찰을 줄곧 응원한다는 이유로 홍콩 젊은이는 물론 한국 젊은이들까지 영화 관람을 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국내 영화 평점 사이트에도 유역비에 분노한 이들의 글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20여년 전 애니메이션 원작을 좋아했던 팬들은 뮬란(핑)과 리샹 장군의 야릇한 관계를 얼버무리면 되지 굳이 리 장군 캐릭터를 드러낼 필요가 있었느냐고 지적한다. 누리꾼 칼라 엘리자베스는 트위터에 “리샹의 전체적인 궤적은 뮬란을 여자란 미미한 존재로 여기지 않고 그녀로부터 배우며 성장한다는 점에 있다”면서 “영화의 정확한 얘기로부터 남자들이 배우는 것이 이런 것이 돼야 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다른 누리꾼 ‘샘 대제’는 리샹 장군을 “양성(兩性)적인 전설적 영웅”이며 “지휘관으로서 지위를 악용해 뮬란과 관계를 맺자고 압력을 행사하지 않는 인물로 그릴 수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두 글 모두 20만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걸그룹 버스터즈 출신 김민지, 오투클린과 모델 협약

    걸그룹 버스터즈 출신 김민지, 오투클린과 모델 협약

    오투클린은 지난달 17일 걸그룹 출신 가수 김민지와 광고모델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민지는 전 버스터즈 그룹의 멤버로, 깨끗하고 청정한 이미지에 탁월한 춤솜씨, 그리고 마음씨와 외모까지 겸비한 가수다. 최근 영화 ‘아내를 죽였다’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각종 CF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김민지는 1년간 오투클린의 광고에 출연하고 독거노인 복지재단과 함께 독거노인 돕기에 동참한다. 오투클린은 전국 대리점 구축망을 갖추고 활발하게 영업 중인 부산 소재 기업이다. 미세먼지 차단 나노방진망으로 시작해 공기청정기, 공기순환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마스크도 생산할 계획이다. 나노방진망은 방충망 대신 설치하는 제품으로 24시간 창문을 열어놓아도 미세먼지는 차단되고 자연 환기가 가능하며, 이산화탄소와 라돈 등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을 환기해준다. 단열기능도 있어 겨울이나 여름에 창문을 열어 놓아도 실내 온도가 유지된다. 현재 LG, 현대, 한화, 윈체, 동양알루코그룹(동양강철), 쌍용건설 등에 납품되고 있다. 오투클린은 지난해 12월 5일 공기청정순환기를 개발한 에이시티(대표 이주열)와 합병해 합자회사로 확장 후 학교와 공공기관, 대기업 건설사에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2022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투클린 관계자는 “김민지는 올해 중순쯤 솔로 데뷔를 목표로 연습에 매진 중”이라면서 “오투클린 광고와 스크린에서도 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위구르인 강제 이주 나이키 남품공장에 태광실업 칭다오공장도”

    “위구르인 강제 이주 나이키 남품공장에 태광실업 칭다오공장도”

    중국 중앙정부의 인권탄압 문제가 제기된 위구르족 수만명이 나이키와 애플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납품 공장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린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꽤 오래 됐다. 그런데 한국의 태광실업이 운영하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공장이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호주 싱크탱크 보고서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한 기사의 대표 사례로 꼽혀 눈길을 끈다.그동안 중국 공산당은 신장(新疆) 지역 위구르 무슬림을 재교육 캠프에 억류해 강제로 한족 문화에 동화시키는 캠페인을 벌여 국제적 비판을 받았다. 공산당 관리들은 지난해 이들 대부분이 해당 과정을 마쳤거나 풀려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WP는 중국 당국이 ‘신장 지원’ 정책의 하나로, 위구르족을 ‘정부 지시를 받는 노동’을 하도록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광 칭다오 공장 사례를 집중적으로 거론한 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보고서를 인용, 이곳이 80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 상품을 만들기 위해 “강제 노동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조건에서” 위구르인이 일하는 여러 곳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영국 BBC는 태광 공장을 소개하긴 했지만 그렇게 많은 비중을 두지는 않았다. 라이시에 있는 칭다오태광제화는 30년 이상 된 나이키 공급업체이자 이 브랜드의 최대 공장 중 하나다. WP는 태광 칭다오공장 근로자 수백명이 신장에서 온 위구르족으로, “지역 당국에 의해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공장 정문에서 노점을 둘러보던 위구르 여성은 “우리는 이곳을 걸어 다닐 수는 있지만 스스로 (신장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위구르 근로자들은 대부분 20대나 이보다 어린 여성들이었다. 노점상들은 “이들이 자유의지로 오지 않았다는 점을 모두 알고 있다”며 “위구르족은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올 수밖에 없었고, 정부가 이곳으로 보낸 것”이라고 WP에 말했다. ASPI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빅키 슈중 쉬는 “중국 정부는 이제 신장 캠프의 가혹한 문화와 정신을 중국 전역에 있는 공장으로 보내고 있다”며 “중국의 목표는 위구르족을 중국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이키는 “인권을 존중하며 언제나 윤리적으로 사업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은 국제적인 노동기준을 준수할 뿐 아니라 “공급업체들이 어떤 형태의 감금이나 강요를 활용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말했다.태광실업의 김재민 사장은 근로자 7100명 가운데 위구르족은 600명 정도라며 “(한족 근로자에 더해) 신장 근로자를 받아들인 것은 경쟁 업체가 늘고 있는 데다 인력 부족을 메우기 위한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WP는 태광실업 측이 위구르족이 재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위협받는 가운데 공장 노동을 강요받았는지, 공장에서 기도 등 종교적 관례를 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신장에서 온 직원들에게 “특별한 음식”과 중국의 표준어인 만다린을 쓰지 않는 이들에게 “선택적인 만다린어”를 제공, 긍정적인 근로여건을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생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아낌없이 후원했고 ‘논두렁 시계’ 사건으로 애증의 관계가 된 뒤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박연차 전 회장이 태광실업의 창업자란 점에서 이 공장 사례가 WP에 거론된 것은 마음 아픈 일이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한편 ASPI 보고서는 2017~2019년 신장에서 중국 전역 공장으로 이동한 위구르족을 8만명 이상으로 추정하며 이들이 일하는 공장은 9개 지역 27개 공장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애플, 델, 폴크스바겐 등 유명 기업의 관련 회사가 공장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애플에 스크린을 공급하는 BOE 테크놀로지 그룹과 아이폰 카메라를 만드는 ‘O-필름’ 등이다. 애플 측은 공급업체에 엄격한 조건을 요구한다며 “공급업체의 모든 이가 존중받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보고서를 보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모든 공급업체가 이런 기준 준수를 보장하도록 면밀하게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 대변인은 “(보고서에) 언급된 공급업체 중 현재 직접적인 폴크스바겐 공급업체는 없다”고 밝혔으며, 델 측은 “우리의 현재 공급업체 회계감사 자료에선 강제노동의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홍상수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네 번째 도전 만에

    홍상수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네 번째 도전 만에

    홍상수 감독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코로나19에 신음하는 한국영화계에 낭보를 전했다. 홍 감독은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로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뒤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나를 위해 일해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 심사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하자 배우 김민희, 서영화가 일어나 함께 박수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주요 부문 4관왕을 휩쓴 데 이은 쾌거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딸도아닌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주연 김민희에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일곱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서영화와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베를린영화제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호평받았다.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데일리’가 집계한 평점도 2.7로 18편 가운데 비교적 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해외 매체들의 평가로 점수를 반영하는 로튼 토마토 사이트에서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 중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매력적이다”, “관계 역학이나 성 역할과 같은 주제들을 보람있게 다뤘다” 등의 반응을 얻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폴란스키 세자르상 감독상 수상에 여배우들 우르르 퇴장

    폴란스키 세자르상 감독상 수상에 여배우들 우르르 퇴장

    아델레 하에넬을 비롯한 여러 여배우들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살 플레옐 극장에서 열린 제45회 세자르상 시상식 도중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시상식장을 떠났다. 감독상에 ‘장교와 스파이(프랑스 제목은 J‘accuse)’를 연출한 로만 폴란스키(87) 감독의 대리 수상이 끝난 직후였다. 폴란드계 프랑스인인 폴란스키 감독은 소아성애자로 워낙 악명 높은 인물이다. 197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세 살 소녀를 법정 강간한 혐의로 미국 검찰에 유죄를 인정하다 감형 협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자 이듬해 미국을 떠나 40년 가까이 도주 중이다. 그 뒤에도 숱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지금은 또 프랑스에 입국하면 미국으로 송환될까봐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의 작품 ‘장교와 스파이’가 프랑스의 오스카로 통하는 세자르상 12개 부문에 후보로 천거되자 곧바로 논쟁이 벌어졌다. 프랑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사람에게 프랑스의 오스카를 시상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논리였다. 해서 세자르상 위원회 위원 전원이 이달 초 사퇴해 새로운 위원들을 뽑는 총회가 예정돼 있다. 19세기 프랑스군 장교 드레퓌스 재판을 다룬 이 작품은 이날 시상식에서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하지만 일찍이 폴란스키 감독은 프랑스에 건너오면 체포될 것이 뻔하다며 시상식에 불참한다고 밝혀왔고 제작진도 감독과 뜻을 같이했다. 그런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하에넬은 어릴 적 다른 감독에 의해 성적 유린을 당한 경험을 토로했던 여배우다. 그녀는 식장을 떠나며 “수치!”라고 외쳤고, 이날 감독상 후보로 지명됐던 셀린 스키암마가 뒤를 따랐다. 여배우 겸 코미디언 플로렌스 포레스티가 이날 사회를 봤는데 한참을 무대에 돌아오지 않았다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순간, 여배우들이 우르르 퇴장하자 주최측에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난감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녀 역시 나중에 인스타그램에다 검정 스크린에 “역겹네”라고 적힌 사진을 올렸다. 사실 시상식 몇 시간 전에는 프랭크 리에스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폴란스키가 감독상을 받게 되면 성적이거나 성폭력에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에 비춰볼 때 “상징적으로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장 바깥에는 폴란스키의 수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 마를렌 스키아파 프랑스 평등부 장관은 폴란스키 영화를 후보로 추천하는 일은 “여러 차례 강간을 저지른 남자의 영화를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자르 위원회는 상을 시상하는 데 있어 “도덕을 따져야 할 의무는 없다”며 후보 지명을 되돌리지 않았다. 폴란스키 자신은 지난해 12월 파리 마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으로부터 스스로를 떨어뜨려 놓으려 했다며 “오랜 세월 사람들은 날 괴물로 만들고 싶어했다. 난 모략에 익숙해졌고, 낯이 두꺼워져 껍질처럼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폴란스키의 영화는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두 달 뒤 프랑스 여배우 출신 발렌틴 모니에르는 열여덟 살이던 1975년 폴란스키로부터 “지독한 폭력”과 강간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모니에르는 영화 흥행에 분노해 폭로하기에 이르렀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이 영화는 지난해 말까지 프랑스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여러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잘나갔다. 2017년에도 그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자 한바탕 난리가 나 스스로 물러난 일이 있었다. 세자르 아카데미는 4680명의 영화 직업인으로 구성되는데 나이 지긋한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비난을 들어왔다. 여성은 35%에 불과하며 회원이 되려면 두 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5년 동안 세 편의 영화에 관여했어야 한다. 모든 회원은 정기 회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올해는 4313명이었다. 회비를 내면 어떤 영화를 후보로 추천할지, 어떤 작품이 상을 받을지를 결정하는 비밀 온라인 투표권이 주어진다. 회원들은 크게 배우, 감독, 기술진으로 분류된다. 이 아카데미를 관장하는 위원회가 영화진흥협회(APC)로 47명으로 구성된다. 오스카나 영국영화아카데미(BAFTAS)와 달리 세자르 아카데미 회원들은 APC 지도부 선출에는 관여할 수가 없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이날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기도, 신천지 신도 3만여명 중 740명 유증상

    경기도, 신천지 신도 3만여명 중 740명 유증상

    경기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신천지 신도 3만3809명에 전수 조사한 결과 740명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나 검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오후 브리핑에서 “26∼27일 긴급 전수조사를 한 결과 740명이 유증상자로 파악됐다”며 “이는 조사 완료자 대비 2.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89명은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고 이 중 5명은 이미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증상자 중 절반가량인 356명(45.7%)이 16일 과천 예배에 참석자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466명으로 증상이 있다고 답한 신도의 63%를 차지했다. 도는 유증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도는 유증상자가 검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자가격리된 이들에 대해서는 하루 두 차례 이상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미 확진자가 나와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16일 낮 12시 과천 신천지 예배 참석자들’은 증상이 없어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2995명은 2차 조사하기로 했다. 번호 오류 등으로 연락처를 파악하지 못한 신도 258명과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은 경찰에 소재파악 협조요청을 하고 지속해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 응한 신천지 신도 중 15명이 중국 3명과 일본 2명을 포함한 해외방문 이력이 있다고 답변했다. 도는 그러나 사실대로 밝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법무부에 출입국 이력 조회를 요청하고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도는 통상 유증상자의 10%가량이 확진되고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로 파악된 유증상자의 80%가량이 확진된 것으로 미뤄볼 때 경기도에서도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는 경기도의료원 124개, 성남시의료원 13개까지 음압격리병상을 확대해 총 161개의 음압격리병상 확보하도록 준비중이다. 음압격리치료실 확충을 위해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형 음압장비 243대와 스크린도어 32개를 구입 설치할 예정이다. 일반병실은 경기도의료원 270병상을 확보했다.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민간의료기관의 협조를 구해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경기도인재개발원과 도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병상을 확보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이 지사는 “대구지역과 같은 80% 비율로 계산하면 경기도 신천지 확진자는 약 600명, 대구지역의 절반인 40%만 확진된다고 가정해도 약 300명에 달한다”며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가용 병상과 의료인력을 최대한 동원, 최대 1500병상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앞으로 며칠간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가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승패를 가르게 된다”며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집회를 자제해 주시고, 도민 여러분께서도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마음으로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충북지역 확진자 8명으로 늘어

    충북지역 확진자 8명으로 늘어

    충북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지역 공군부대 소속 부사관 A(23)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 4번째, 충북 전체에선 8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대구 집을 방문한 뒤 16일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이동해 청주 오근장역에 내린 뒤 부대로 복귀했다. 17일부터 22일 사이 청주 율량동 등의 식당, 노래방, 스크린골프장,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9곳을 방문했다. 택시는 3번 이용했다. 부대측은 대구방문 사실을 보고하자 23일부터 26일까지 A씨를 부대 내 숙소에 격리시켰다. 기침 증상은 지난 18일 시작됐다. 앞서 충북에선 증평 군부대 장교, 청주 30대 부부, 음성 공사장 근로자, 충주 어린이집 교사, 충주 30대 주부, 청주 홈쇼핑 콜센터 여직원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충주 어린이집 교사 B(35·여)씨와 주부 C(38)씨, 콜센터 여직원 D(24·여)씨 등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현재까지는 해외 또는 대구·경북 방문 이력, 대구·경북 확진자와 접촉력, 종교 등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D씨의 경우 이상증상 하루 전인 지난 16일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25일까지 96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접촉자가 증가하고 있다. 방문한 다중이용시설도 16곳에 달한다. 이곳은 모두 폐쇄조치됐다. 택시는 11번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D씨 방문업소를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가 CCTV 등을 통해 동행자와 밀접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천도시공사,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인천도시공사,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인천도시공사는 외국인 임대분으로 보유하고 있던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와 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분양전환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와 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는 인천광역시 송도 국제도시 5공구에 위치한 아파트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지하 1층 ~ 지상 최고 41층, 8개 동에 총 1406세대 규모다. 이미 지난 2016년 입주를 마친 아파트로 분양전환을 앞둔 평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105㎡ 118세대다. 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지하 1층 ~ 지상 최고 33층, 15개 동에 총 1834세대 규모다. 이미 지난 2017년 입주를 마친 아파트로 분양전환을 앞둔 평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113㎡ 148세대다. 청약일정은 3월 9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3월 10일 2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3월 16일, 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는 3월 17일 진행 예정이며, 정당계약은 두 단지 모두 3월 29일~3월 31일에 진행된다. 세대 내부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실제 세대를 VR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분양 홍보관 방문 상담은 불가능하고, 유선 상담으로 대체된다. 두 단지가 위치한 송도 국제도시 5공구는 명문 교육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중학교가 있으며 단지 인근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등의 대학교도 위치한 캠퍼스 타운이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코오롱글로벌·코오롱워터앤에너지 등 대기업 본사가 이전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문화공원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골프장, G/X클럽, 피트니스클럽, 어린이집 등이 있다. 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는 수영장, 북카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탁구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교육 시설,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쾌적한 주거환경에 송도에서 희소성이 큰 대형 평형대 공급”이라며 “송도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대형 평형은 아파트가 희소하기 때문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안타까운 속사정 “기소유예”[전문]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안타까운 속사정 “기소유예”[전문]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논란이 재조명 되자 공식입장을 전했다. 25일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자사 전속 아티스트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김지현 연예부 기자는 “사실 자숙하는 연예인 중에 물론 물의를 일으킨 건 맞지만 속사정을 알고 보면 안타까운 스타도 있다”면서 그 연예인 중 한 명이 로이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 한 번도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고 말하며 “로이킴이 정준영, 최종훈이 있는 낚시 단톡방 멤버였다. 정말 물고기를 잡는 낚시와 관련된 채팅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어떤 연예인의 음란물 합성 사진이 유포된 적이 있다. 그래서 로이킴이 그 블로그 사진을 캡처해 ‘이거 그 분 아니야’라고 (그 채팅방에) 올린 게 음란물 유포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음란물을 보라고 올린 것이 아니라 합성 사진임을 알리려고 한 행동이 정보통신법상 일반 음란물 유포 혐의가 적용된 것. 이어 “당시에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수사 대상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아침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사실상 지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비화를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로이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지난 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자사 전속 아티스트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실망하셨을 분들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하여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호주] “딱 걸렸어!”…테슬라 차량 열쇠로 찌익~ 긁는 여성 포착 (영상)

    [여기는 호주] “딱 걸렸어!”…테슬라 차량 열쇠로 찌익~ 긁는 여성 포착 (영상)

    약 9000만원 가량 하는 테슬라 차량 옆을 열쇠로 긁고 사라지는 여성이 테슬라의 자동 보안 모드 기능 카메라에 포착되어 경찰서로 넘겨지게 되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보도에 의하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다렌 피어스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서부 도시인 펜리스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주차장에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주차해 놓고 쇼핑을 하고 있었다. 쇼핑센터에 들어간지 두시간 반 정도가 지나을 때 자신의 차에서 보안 모드가 작동됐다는 알람이 휴대폰에 전달됐다. 차로 돌아온 피어스는 자동차 옆에 누군가가 열쇠로 긁어 놓은 것을 발견했다. 피어스는 이 차를 11만 호주달러(약 9000만원)를 주고 산지 이제 3개월 밖에 안돼 낙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차에 녹화된 카메라를 확인했고 5분만에 범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차에 내장된 카메라에는 흰색 셔츠에 잠옷 모양의 하의를 입은 여성이 2시 경 자신의 차옆으로 오더니 열쇠로 차 옆을 슥 긁고는 사라지는 모습이 생생하게 녹화되어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피어스는 해당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영상과 함께 “지금 막 펜리스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한 여자가 내차를 열쇠로 긁어 놓았다. 그러나 보안 모드로 설정된 자동차에 그 여자의 모습이 생생하게 녹화 되었다. 제발 이 영상을 보고 혹시 이 여성을 아는 사람은 메시지를 달라”고 적었다. 해당 동영상은 순식간에 5000여번 재생되었고 '네티즌 수사대'는 해당 여성을 찾아 냈다. 피어스는 동영상과 여성의 신분을 NSW주 경찰에 넘겼다. 해당 여성은 재물 손괴죄로 기소될 예정이다. 피어스는 “고급차량이든지 아니든지 모든 차량이 이런 훼손 행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만약에 당신이 테슬라 자동차를 훼손하려고 한다면 카메라에 녹화 된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테슬라 차량에는 보안 모드(센트리 모드·Sentry Mode) 기능이 있어 차량 카메라가 주위 상태를 살피다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 차량에 기대거나 훼손하면 터치스크린에 경고메시지가 뜨고 알람이 작동되며 카메라가 녹화를 시작한다. 이는 차주의 테슬라 모바일앱에도 알람이 가고, 이 상황은 모두 녹화되어 저장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인천지하철 1호선 연결…GTX B 노선 호재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연결…GTX B 노선 호재까지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59㎡ 320실 등 총 152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에다가 인천타워대로와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다.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간),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수혜지역이며 2026년 개통 예정인 송도 내부순환 트램 1단계(7.4㎞, 15개 정거장) 노선이 단지 인근을 지난다. 연면적 2만 5775㎡ 규모인 단지 내 상업시설 ‘스카이 에비뉴’가 있으며 이곳 지하 1층에는 사업주체가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마켓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코스트코 송도점, 롯데마트 송도점, 홈플러스 송도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이 있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율형사립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교육기관도 가깝다. 공기 청정시설이 설치된 실내놀이터 ‘H 아이숲’(Hi Forest)과 단지 내에서 스크린볼링장을 즐길 수 있는 ‘H 플레이’(H Play) 등도 만들어진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하모니로 177번길 17(송도동 11-1번지)에 마련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트럼프 또 “터무니없는 영화”, ‘기생충’ 북미 외국어영화 흥행 4위로

    트럼프 또 “터무니없는 영화”, ‘기생충’ 북미 외국어영화 흥행 4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째 한국 영화 ‘기생충’을 공격해 간접 홍보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서부 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집회를 갖고 “올해 영화가 하나 있었다. 그들은 최고의 영화라고 말했다. 그들은 한국에서 온 영화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며 “그래서 ‘내가 도대체 이게 다 뭐지’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영화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한 뒤 “나는 한국과 매우 잘 지낸다”면서도 “그들은 그 영화가 최고의 외국 영화라고 말하곤 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그런 방식으로 한다.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치적 자랑으로 화제를 옮겼다가 다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미국 영화가 상을 타길 바랐다면서 “아카데미 수상작은 한국에서 만든 영화이다. 나는 ‘도대체 이게 다 뭐지’라고 말했다”며 “나는 그들(한국)과 상대한다. 그들은 나를 좋아한다. 우리는 그들을 많이 돕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들은 무역과 관련해 우리를 죽이고 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때리고 어처구니 없는(freaking) 영화로 아카데미 상을 탔다”고 공격했다. 관중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그 무역 합의를 다시 했다”고 덧붙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그는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유세를 갖던 중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나빴나. 승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라고 ‘기생충’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서 충분히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있었나”라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선셋 대로’ 등 1930~50년대 제작된 미국 영화들을 거론했다. 외국어 영화가 처음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것을 두고 한국과의 통상 문제를 걸고넘어지며 연일 애꿎은 분풀이를 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생트집에도 이 영화의 북미 시장 흥행 돌풍은 이어지고 있다. 어줍잖고 얼토당토 않은 그의 공격이 관심조차 없던 이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 수도 있다.  이날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북미 시장에서 4541만달러(약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기생충은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가운데 2016년 작품인 ‘사랑해 매기’(4450만달러)를 제치고 역대 흥행 4위에 올랐다. 이제 기생충을 앞선 외국어 영화는 ‘와호장룡’(1억 2810만달러), ‘인생은 아름다워’(5720만달러), ‘영웅’(5370만달러) 등 세 작품만 남았다.  기생충은 지난 주말부터 북미 시장 상영관을 2001개로 늘린 가운데 일반 영화관이 아닌 아이맥스 스크린을 통해서도 현지 관객을 만나게 된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아이맥스사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디지털 리마스터드’ 버전의 기생충을 아이맥스관 214곳(미국 200곳, 캐나다 14곳)에서 상영하기로 했다.  북미 이외 지역에서도 1억 5564만달러(약 1885억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2억 105만달러(약 2435억원)로 올라섰다.  미국 CNN의 크리스 실리자 선임기자는 이날 ‘근본적으로 미국적이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생충 비평’이라는 분석 기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기보다 다양성을 혹평하는 것은 순전히 반미국적(anti-American)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권자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호소는 ‘우리는 미국이다, 우리가 최고다, 최고가 된 것에 대해 사과할 필요는 없다’는 발상에 터 잡고 있다”며 “하지만 그런 생각의 어두운 면은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비전이 미국의 건국 원칙과 상충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기본적으로 용광로이고, 다양성을 찬양하며, 언론의 자유와 다양한 관점을 장려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939년 작품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1950년 작품인 ‘선셋 대로’를 좋은 영화로 꼽은 것에 대해서도 실리자 선임기자는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두 영화의 주인공은 백인이었고, 두 영화의 감독도 백인이었다. 트럼프가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은 1940년∼1950년대의 미국인가”라고 되묻고 “백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 두 영화가 보여준 미국은 위대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트위터에 “‘기생충’은 갑부들이 서민계층의 투쟁을 얼마나 의식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영화로, 두 시간 동안 자막을 읽어야 한다. 물론 트럼프는 그것을 싫어한다”고 꼬집었다. 이 영화의 미국 배급사 네온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해할 만하다. 그는 읽을 수가 없잖아”라고 꼬집었다. 외국 문화를 이해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꼰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부·극장업계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

    정부·극장업계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

    정부와 극장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손소독제 5000병을 확보, 전국 200개 극장에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513개 극장에서 3079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며, 연간 관람객이 2억 2000명에 달하는 영화상영관은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이다. 영진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극장 3사와 지역의 작은 영화관 등 전국 120개관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3000병을 지원했으며, 20일에 80개 영화관을 대상으로 200병을 추가 지원했다. 극장업계도 손소독제 비치, 자체 방역 실시, 전 직원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CGV는 전체 극장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롯데시네마는 확진자 동선 인접 1km 이내 영화관에 소독을 실시하고 상황대응팀을 운영한다. 메가박스는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열화상 카메라(시설관리공단 제공)를 지점 내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극장가는 코로나 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전날 영진위가 발표한 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1월 24~26일) 전체 관객 수는 372만 명으로 2016년 이후 가장 적었다. 주말 전체 관객 수도 1월 31~2월 2일에 111만 명, 2월 7∼9일에 104만 명으로, 2015년 메르스 확산 시기 주말(2015년 6월 5~7일) 관객 155만 명보다 적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봉준호 “대통령 말씀 듣고 충격의 도가니 빠졌다”

    봉준호 “대통령 말씀 듣고 충격의 도가니 빠졌다”

    문 대통령 “불평등 해소 최고의 국정목표 금방금방 성과 나타나지 않아 매우 애탄다” “제 아내가 여러분에게 헌정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함께 끓인 라면·영화 ‘기생충’에서는 소고기 고급부위인 채끝살을 넣어 끓여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소재로 등장)가 맛보기로 포함돼 있습니다. 함께 유쾌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문재인 대통령).” “바로 옆에서 대통령님 길게 말씀하시는 것 보면서 글 쓰는 사람으로서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봉준호 감독).”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제작진·출연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특별한 오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것도, 오스카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는 사실도 아주 자랑스럽다”면서 “오스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이지만 봉 감독이 핵심을 찔렀다시피 ‘(백인·남성·영어권 위주) 로컬 영화제’라는 비판이 있었는데 ‘기생충’이 워낙 빼어나고 봉 감독이 탁월해서 비영화권 영화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최고 영화, 최고 감독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봉 감독이 지난해 10월 미국 매체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한국 영화가 한 번도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라는 질문에 “별로 큰일은 아니다. 오스카상은 그저 로컬(지역영화상)일 뿐”이라고 답한 것에 착안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기생충’과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케이팝, 한국 드라마, 국제 음악콩쿠르 수상 등을 거론하며 “한국은 문화 전반에서 변방이 아닌 세계 중심부에 진입해 인정받는 문화가 됐다. 그런 특별한 자랑스러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아직까지 우리 문화예술 산업 분야가 저변이 풍부하다거나 그렇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문화예술계도 ‘기생충’이 보여준 것과 같은 불평등이 존재하고, 특히 영화 제작 현장에서나 제작·배급·상영 등 유통구조에 있어 불평등한 요소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생충’이 보여준 사회의식에 대해서 아주 깊이 공감을 한다”며 “전세계적 문제이긴 하지만, 불평등이 하도 견고해져서 마치 새로운 계급처럼 느껴질 정도가 됐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을 최고의 국정목표로 삼고 있는데, 반대도 많이 있기도 하고, 속시원하게 금방금방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서 매우 애가 탄다”고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표준 근로시간제, 주 52시간 등을 준수한 봉 감독과 제작사에 경의를 표한 뒤 “일없는 기간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복지가 잘되도록 노력하고, 영화 유통구조에서도 독과점을 막을 스크린 상한제가 빨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화산업 융성을 위해 영화 아카데미 지원을 늘리고, 확실히 지원할 것”이라며 “간섭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7분여간 이어진 대통령의 인사말이 끝나자 봉 감독은 “저나 송강호 선배 다 한 스피치(연설)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인데 대통령이 작품 축하부터 한국 대중문화를 거쳐 영화산업 전반에 걸친 언급을 거쳐 결국 ‘짜파구리’에 이르기까지 말씀하신 게 거의 시나리오 2페이지다.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라고 말하자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어 “암기하신 것 같지는 않고 체화된 어떤 이슈에 대한 주제의식이 있기에 줄줄 풀어내신 것 같은데 많은 시상식을 갔지만 대사를 많이 외우는 배우들도 지금 말씀하신 것의 4분의 1 정도의 짧은 스피치도 프롬프터를 보면서 한다”며 “의식의 흐름인지, 조리 있게 정연한 논리 흐름과 완벽한 어휘를 선택하시면서 기승전결로 마무리하는 것을 보며 글쓰는 사람으로서 충격에 빠져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아내가 특별한 팬”이라고 말하자 김정숙 여사는 “남편과 영화를 봤다”고 거들었다. 주연배우 송강호씨는 문 대통령 부부에게 봉 감독이 쓴 각본집 2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오찬에는 봉 감독을 비롯해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 한진원 작가 등 제작진 12명,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이선균 등 배우 10명,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제작 ‘디마마스터클래스 : 봉준호 감독편’ 재조명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제작 ‘디마마스터클래스 : 봉준호 감독편’ 재조명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이사장 최원석)에서 제작한 ‘디마마스터클래스 : 봉준호 감독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디마마스터클래스’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운영하는 브릿지TV에서 제작한 기획다큐로 국내 영화감독, 배우들 중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이들을 초대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방청석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화예술과, 방송연예계열, 공연예술계열 학생들이 초대돼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을 촬영하던 지난 2018년 DIMA종합촬영소에서 머무는 동안 ‘디마마스터클래스’에 출연했다. 봉준호 감독이 출연한 ‘디마마스터클래스’의 풀영상이 유튜브와 블로거를 통해 전파되면서 ‘디마마스터클래스’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지금까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강제규, 곽경택, 이명세, 임순례, 허진호 감독과 배우 이순재, 전무송, 류승룡, 정진영 등이 출연했다. ‘디마마스터클래스’를 제작하고 있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브릿지TV의 채널사업단 김상교 단장(공연예술계열 교수)은 “스크린이나 무대, 뉴스 관련 인터뷰 등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나 거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인생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고,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고민과 문제들에 대한 상담과 해법을 직접 들어보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 번째 이혼’이 뭐 어때서요?

    ‘세 번째 이혼’이 뭐 어때서요?

    ‘책받침 여신’ 이상아가 이혼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세 번째 이혼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이상아. 1972년생 그는 1984년 KBS ‘TV문학관 - 산사에 서다’로 연기자 첫 데뷔했다. 1985년 영화 ‘길소뜸’으로 스크린에 나섰고, 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하이틴 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사랑이 꽃피는 나무’ ‘완전한 사랑’ ‘걸어서 하늘까지’ ‘마지막 승부’ 등 다수의 드라마와 ‘비오는 날의 수채화’ ‘천하장사 마돈나’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이상아는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원조 책받침 여신’이란 별명을 가진 이상아는 1997년 개그맨 A씨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1998년 성격 차이로 결별했다. 이어 2001년 재혼을 했음에도 19개월 만에 다시 이혼 절차를 밟으며 안타까운 시간을 보냈다. 1년 뒤인 2002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마저도 경제적 이유로 파경을 맞았다. 이상아는 17일(오늘)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이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김수미는 이상아에게 “가끔 너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그동안의) 상처를 치료할 연고를 많이 준비해놨다”고 말하며 따뜻하게 맞는다. 인기가 절정인 시절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상아는 “운명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실패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이상아. 이상아는 “너 같은 애 처음 본다”며 엄마처럼 화를 내는 김수미를 보며 현실 웃음을 터트리다가도 김수미가 “주눅 들지 말고 스스로 당당해져!”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자 참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이상아는 지난해 7월에도 선배 배우 박원숙을 만나 결혼과 이혼 얘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어린 나이에 결혼과 이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세 번째 결혼까지 서둘렀던 이유를 고백했다. 당시 이상아는 “도피성 결혼은 안된다”며 “집에서 나가면 되게 좋을 줄 알았다. 또 다른 고통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상아는 자신의 결혼 생활을 되짚어보며 “(첫 번째 결혼 생활은) 빨리 끝나서 더 좋다. 가정을 꾸리고 싶어 두 번 째 결혼을 했지만 이도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또 “하루빨리 딸에게 아빠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당시 남편에 대한 믿음이 커서 세 번째 결혼까지 서둘렀다”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이상아의 아픔을 위로하며 “그래도 이혼 좋은 시절에 한 거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아는 “남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다. ‘생각 없이 결혼했다’고 말하더라. 그냥 평범한 가정을 꿈꿨다”며 과거의 고충을 토로했고, 박원숙은 “이제는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며 아낌없는 위로를 건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영화에서 “체스란 말이야…” 했던 니키타 왈리과 암으로 15세에

    영화에서 “체스란 말이야…” 했던 니키타 왈리과 암으로 15세에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영화 팬들 사이에서 제법 화제를 모은 2016년 월트 디즈니의 ‘체스의 여왕(퀸 오브 카트웨)’란 작품이 있다. 우간다 빈민가 출신으로 나중에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천재 체스 소녀 피오나 무테시의 실제 얘기를 스크린에 옮겼다. 그런데 피오나(마디나 날왕가)에게 체스 규칙들을 알려주는 친구이자 적수로 나오는 글로리아 역할을 연기한 우간다 소녀 니키타 펄 왈리과가 15세 짧은 생을 마쳤다고 영국 BBC가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전했다. 사인은 뇌종양이다. 지난 15일 밤(현지시간) 늦게 수도 캄팔라의 가야자 고교 기숙사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고 미국 ABC 방송이 이 학교의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보도했다. 처음 진단을 받은 것은 영화가 개봉되던 2016년이었다. 미라 네어 감독은 인도에서 치료를 받는 그를 응원하자며 기금을 모금하는 등 도왔다. 우간다 의료진은 치료를 할 만한 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왈리과를 인도로 보냈다고 보도됐다. 이듬해 곧바로 완치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가 지난해 갑자기 종양이 재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결국 병마에 스러지고 말았다.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루피타 뇽오와 데이비드 오예로워 같은 배우들과 현지인 소녀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해서 우간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어머니(루피타 뇽오)와 함께 옥수수 팔이로 생계를 어렵게 잇는 피오나는 어느날 체스를 가르치는 곳에서 공짜 죽을 나눠준다는 얘기에 혹해 갔다가 체스의 매력에 빠져든다. 이때 글로리아와 자존심을 다투며 체스 기량을 연마한다.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체스 교사 마이클(데이비드 오예로워)가 가난 때문에 포기하려던 체스에의 꿈을 다시 지펴주고 나중에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술과 정신력을 심어줘 우간다 챔피언에 이어 아프리카 챔피언에 이른다는 성장 영화다. 루피타 뇽오는 2012년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블랙 팬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IX’에도 얼굴을 내밀고 있다.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 것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옹성우 카메라에 쏠린 관심 ‘어디 카메라?’

    옹성우 카메라에 쏠린 관심 ‘어디 카메라?’

    ‘트래블러’에 출연한 옹성우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들고 있던 카메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함께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옹성우는 짐을 풀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는 옹성우는 아르헨티나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옹성우가 들고 있던 카메라는 라이카의 M10-P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8월 22일 출시된 이 제품은 렌즈를 제외한 본체 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35mm 풀사이즈 센서와 2400만 화소를 가졌고 감도(ISO)를 50000까지 지원하며 M시리즈 최초로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생충’ 국내외서 증식 중…재개봉 열풍으로 외국서도 흥행몰이

    ‘기생충’ 국내외서 증식 중…재개봉 열풍으로 외국서도 흥행몰이

    지난 10일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받은 봉준호 영화 ‘기생충’이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재개봉하고, 봉 감독 전작들마저 재조명되는 등 ‘아카데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카데미 수상 직후 국내에서 재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스크린 수가 10일 73개에서 11일 109개, 12일 132개로 늘었다. 이에 비례해 좌석판매율도 11.9%에서 25.8%, 36.8%로 껑충 뛰었다. 좌석판매율 36.8%는 현재 개봉 영화 가운데 가장 높다. 10일 기준 1010만 300여명이었던 누적관객수는 12일 1012만 1300여명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9위에서 11·12일 이틀 연속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실시간 예매율이 3위여서 당분간 ‘기생충’ 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26일에는 흑백판이 개봉하며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북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북미에서 첫선을 보인 ‘기생충’은 개봉 123일 만인 지난 10일 아카데미 주요 부문 수상 소식과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 ‘톱5’에 진입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시상식 다음 날인 10일 50만 1222달러(5억 9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보다 15.6%, 전주보다 무려 213.3%나 늘어난 액수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12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미국 개봉 후 가장 높은 순위다.CGV LA에서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좌석점유율이 80.0%, 2호점인 CGV 부에나 파크에서는 50.4%를 기록하며 아카데미 수상 효과를 입증했다. 두 지점은 ‘기생충’ 상영 회차를 늘리고 있다. 영국에선 개봉 첫 주말인 7~9일 약 140만 파운드(21억 4300만원)를 벌어들여 4위로 출발했다. 영국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오프닝 성적으로는 역대 최고다. 일본에서도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기생충’ 일본 내 누적 매출이 현재 약 16억엔(171억원)에 이른다. 이미 개봉한 나라에서도 재개봉으로 관객을 다시 부른다. CJ ENM 베트남 법인은 오는 17일 베트남 62개 CGV 베트남 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상영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기생충’은 역대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이밖에 터키가 7일 29개 CGV 극장에서 재개봉했다. CGV 측은 “기생충 좌석판매율이 다른 영화 대비 9% 포인트 정도 높고, 온라인 예매율도 전체 영화 평균 예매율 대비 두 배 정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11일 30개 CGV 인도네시아 극장에서 재개봉한 ‘기생충’은 당일 CGV 인도네시아 무비차트 3위, 12일 1위로 올라섰다. CGV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좌석판매율이 32%에 이를 정도로 높다. 재개봉을 포함하면 누적 관객이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봉 감독의 전작들을 재조명하는 움직임도 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봉 감독 전체 영화를 ‘토마토미터’(영화평점) 순위로 살펴보는 글을 실었다. ‘기생충’이 99%로 최고평점을 받았고, ‘마더’(96%), ‘설국열차’(95%), ‘괴물’(93%), ‘살인의 추억’(90%), ‘옥자’(86%), 외국 합작 옴니버스 영화 ‘도쿄!’(76%) 등 순이었다. 뉴욕타임스는 봉 감독 전작들을 소개하며 “봉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한 가지 범주에 넣는 것을 끊임없이 거부해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봉 감독의 일곱 장편 영화는 모두 스트리밍 해서 볼 수 있다”고 썼다. 한편, ‘기생충’ 북미 배급사 네온은 봉 감독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데 큰 공을 세운 ‘살인의 추억’을 북미에서 재개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삼성, 쉬운 적 없었다… 폴더블폰·5G로 새 전기”

    “삼성, 쉬운 적 없었다… 폴더블폰·5G로 새 전기”

    “피처폰 정체 극복한 DNA로 성장할 것 올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 이루겠다 저가폰 공세에도 中시장 포기 않겠다” 외신 “S20라인업, 삼성 선전포고” 극찬 일부 “1380弗 과하다” 가격 부담 지적“삼성전자는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후발주자로 쫓아갈 때도, 스마트폰을 처음 시작할 때도 지금보다 더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결코 쉽지 않았다. 위기인 것은 사실이나 폼팩터(제품 형태)의 변화, 인공지능(AI)의 발전, 5G의 도래를 기회로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업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피처폰 정체를 극복해 낸 DNA와 저력으로 스마트폰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중국 저가폰의 공세로 점유율 1% 수준인 중국, 점유율 3위로 밀려난 인도 시장에 대해선 “중국 시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인도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턴어라운드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위기 극복을 자신하는 이유로 노 사장은 ‘폴더블폰’과 ‘5G’를 꼽았다. 이날 오전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의 대중화 시기를 당기기 위해 많은 파트너사들과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대화면의 사용성을 충분히 제공하는 폴드 같은 제품과 펼쳤을 땐 대화면처럼 쓰이지만 접었을 땐 콤팩트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두 가지 카테고리의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2 출시를 예고했다. 14일 출시될 갤럭시Z플립이 2~3년, 갤럭시 폴드가 6~7년의 연구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것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폼팩터, 최선의 시기에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기술적으로는 여러 형태를 시도할 수 있지만 두 번 접느냐, 안으로 접느냐, 밖으로 접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게 폴더블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 업체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삼성의 시도에 주목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 버지는 “다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삼성의 뒤를 따라붙었던 지난 몇 년 이후, 이번 S20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삼성의 선전포고”라고 평가했다. CNN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에 대해 “무게, 디자인, 사이즈 등의 측면에서 매우 현대적인 스마트폰이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면서 “(화면을 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켜 달라고 애원하며 나를 바라보는 스크린이 더이상 필요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자유를 준다”고 짚었다.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결성 기술의 영역에서 이전에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제공한다”고 했다. 가격 부담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폰을 연상시킨다는 데서) 과거를 다시 체험하는 데 1380달러는 과하다”(CNN)는 평 등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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