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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 손씻기 체험 ‘뷰박스’ 무상 대여

    금천, 손씻기 체험 ‘뷰박스’ 무상 대여

    “어린이 여러분,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 눈으로 확인하세요.” 서울 금천구는 형광로션을 바르고 손 씻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자재를 어린이집 등에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으로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손 씻기 만으로도 감염성 질환의 50~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식중독, 수두, 수족구병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금천구가 이번에 대여하는 ‘뷰박스(View-box)’는 올바른 손 씻기 체험을 위한 기구로 평소 손을 얼마나 깨끗하게 씻고 있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세균의 역할을 하는 형광 로션을 바르고 평소 습관대로 손을 씻은 후 뷰박스 스크린에 넣으면 된다. 남아 있는 형광물질이 있다면 하얗게 보인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은 구보건소 홈페이지의 ‘어린이 손 씻기 교육기자재 대여 사업’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경로는 민원안내식품공중위생→식중독예방→어린이 손씻기 교육기자재 대여 사업이며, 대여 기간은 공휴일 포함 14일이다. 이번 대여사업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구는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생활화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식중독, 수족구병 등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지역 어린이들이 이번 교육으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립미술관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서울시립미술관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서울시립박물관과 미술관에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해 시민들이 가상공간에서도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해주세요.” 서울시의회는 지난 6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98건의 아이디어 중 중랑구 권혁신씨가 제안한 ‘시립 박물관·미술관의 가상 메타버스화 적극 추진’ 등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6월 의정모니터링 주제는 시민친화적인 시립 박물관·미술관 운영방안이었다. 권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문화·예술인들도 오프라인에서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문화를 가상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강북구의 공승현씨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중구 남대문시장과 용산구 이태원, 마포구 홍대입구 등 지하철역에 박물관·미술관 포토존을 설치하고 한류문화로 이름을 알린 이들 입체영상을 마련,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노원구 주민 이정규씨는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이 단순히 전시물을 보고 설명을 읽어나가는 관람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씨는 “최근 터치스크린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역시 시각정보 전달에 그치고 있어 재방문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서 “시설·공간 여건과 전시 주제가 다른 박물관과 미술관 특색에 맞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제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송파구 주민 김행수씨는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노숙인들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백신접종도 우선권을 주자고 제안했다. 관악구 주민 조용대씨는 비접촉 핸즈프리 방식의 지하철 요금 징수시스템을 9호선을 시작으로 도입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이밖에 ▲장애인 콜택시 이용시스템 간편화를 위한 콜택시 벨 도입(강북구 공승현씨) ▲우이신설경전철 파산에 대비한 버스 개혁(송파구 박동휘) 등도 좋은 의견으로 뽑혔다.
  • 카메라 구멍 사라져 ‘풀 스크린’… 11g 줄었지만 무게감 ‘아직’

    카메라 구멍 사라져 ‘풀 스크린’… 11g 줄었지만 무게감 ‘아직’

    ‘담수에서 30분’ 폴더블폰 첫 방수 기능갤폴드3, S펜 첫 적용 큰 화면 십분 활용플립3, 외장 디스플레이 전작의 4배 커이번에 새로 나온 삼성전자의 폴더블(접히는)폰들은 왜 스마트폰을 접어야 하는지 증명하는 제품이다. 2011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출시해 온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올해는 내놓지 않는 것 또한 이제는 폴더블폰으로 전환할 시기임을 드러낸 것이다. 며칠간 사용해본 갤럭시Z폴드3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카메라 구멍이 없다는 점이다. 2019년 나왔던 1세대 제품은 상단이 움푹패여 화면 일부를 가리는 노치 디자인이, 2020년 2세대 제품에서는 작고 동그란 카메라 구멍인 ‘펀치홀’이 적용됐다. 이번 제품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겨 놓는 ‘UDC 기술’이 활용됐다. 웬만한 스마트폰의 약 2배에 달하는 갤폴드3의 7.6인치 디스플레이에다가 카메라 구멍까지 없으니 ‘풀 스크린’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어 한층 편리하게 느껴졌다. 다만 카메라 구멍이 100% 안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좀 떨어져서 볼 때는 잘 느껴지지 않으나 눈앞으로 바짝 당겨 살펴보면 지름 4㎜가량의 디스플레이 화소가 다른 곳과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있다. 그곳만 마치 방충망이 설치돼 있는 것처럼 화면이 고르지 않은 것은 해당 부분에는 최소한의 픽셀만 적용됐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빛이 투과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갤럭시Z플립3의 외장 디스플레이는 1.9인치로 전작에 비해 4배 커졌다. 이전에는 외장 화면을 시간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간단한 용도로 썼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을 펴지 않고 외장 디스플레이만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갤폴드3와 갤플립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기능이 적용됐다. 실수로 기기에 물을 흘려서 쓱 닦아내고 다시 썼더니 전혀 문제가 없었다. 두 제품에는 IPX8의 방수 등급이 적용돼 1.5m 깊이의 담수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한다. 또한 갤폴드3에는 갤럭시 폴더블폰 최초로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적용돼 큰 화면을 십분 활용할 수 있었다. 다만 갤폴드3의 무게가 전작에 비해 11g 줄어든 271g이지만 케이스를 끼우고 S펜까지 들고 다니면 300g이 훌쩍 넘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두 제품은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
  • 집안 어디서든 한 눈에… 크니까 ‘볼맛’ 나네

    집안 어디서든 한 눈에… 크니까 ‘볼맛’ 나네

    TV가 마치 ‘상전’이라도 된 것처럼 거실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거실이 아닌 서재나 침실에서 TV를 보고 싶은 이들이 있고, TV를 인테리어 소품처럼 이용해 집안을 새롭게 바꾸고 싶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고화질·대형화 경쟁을 벌이며 프리미엄TV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전업체들은 다른 한편에서는 이 같은 개인의 취향과 생활에 맞춘 새로운 TV를 선보이며 또 다른 경쟁을 벌이고 있다.●삼성 라이프스타일TV도 ‘거거익선’ 삼성전자는 ‘더세리프’, ‘더프레임’, ‘더세로’ 등 이른바 ‘라이프스타일TV’를 표방한 제품을 내놓으며 TV시장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는 이른바 ‘거거익선’ 트렌드에 맞춰 라이프스타일TV 라인업을 더욱 늘렸다. 더세리프는 기존 43·50·55형에 65형(163㎝)을, 더프레임은 기존 32·43·50·55·65·75형에 85형(214㎝)을 각각 추가해 지난달 중하순 잇따라 출시했다. 스탠드형TV인 더세리프는 유명 가구 디자이너인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이다. ‘세리프’는 로마자에서 획의 일부 끝이 돌출된 것을 말하는데, 더세리프는 측면에서 보면 세리프체 글꼴의 알파벳 ‘I’를 떠올리게 한다. 디스플레이 두께를 최대한 얇게 만드는 경쟁이 치열한 점을 생각하면 이처럼 측면 디자인을 강조한 것은 일종의 역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감각적 디자인의 세리프TV는 거실은 물론 주방, 서재 등 집안 어느 곳이든 적절한 위치에 자리해 인테리어 가구나 소품 같은 효과를 만들 수 있다.더프레임은 일종의 ‘디지털 액자’를 겸한 TV다. 1500점 이상의 유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스토어’ 기능을 갖춰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한다. 이번에 85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은 더 큰 화면으로 디지털 액자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최근 TV들이 화면이 표시되는 디스플레이 외에 테두리 등을 최대한 없애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더프레임은 오히려 TV를 두르는 테두리를 특징으로 한다. 액자형 베젤은 화이트, 티크, 베이지 등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자석 탈부착 방식으로 선호에 따라 교환이 가능하다.●LG ‘스탠바이미’ 연이은 완판 행진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탠바이미’는 더이상 과거의 TV처럼 거실이나 벽면 등 어느 한 곳에만 자리하기를 거부한다. 하단의 무빙휠을 이용해 거실은 물론 침실이나 주방, 서재 등 집안 어디로든 이동해 시청이 가능하다. 내장 배터리를 갖춰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스탠바이미는 집안 어디서든지 사용이 가능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TV시청 이상의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유무선 연결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주변기기를 TV와 연동해 라이브방송, 영상통화, 화상회의, 온라인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손가락으로 직접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쓰듯이 직관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는 무엇보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원하는 자세로 TV를 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화면 좌우·위아래 각도와 높이를 조절하면 침대에 누운 자세로도 TV를 볼 수 있다. 세로 화면으로 만들어진 동영상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화면을 90도로 회전하면 된다. LG의 ‘바퀴달린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젊은층이 선호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준비한 물량이 완판된 후 5일부터 LG 온라인몰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매진됐고, 10일과 12일 추가로 준비한 물량도 모두 품절됐다. LG전자는 9월 초에 다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지한 상태다.
  • [리뷰] 갤럭Z폴드3, 카메라 펀치홀 없으니 ‘신세계’…무게는 여전히

    [리뷰] 갤럭Z폴드3, 카메라 펀치홀 없으니 ‘신세계’…무게는 여전히

    이번에 새로 나온 삼성전자의 폴더블(접히는)폰들은 왜 스마트폰을 접어야 하는지 증명하는 제품이다. 2019년에 첫 폴더블폰을 내놓은 이후 매년 조금씩 개선돼 이제는 대중화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2011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출시해온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올해는 내놓지 않는 것또한 이제는 폴더블폰으로 전환이 이뤄지는 시기란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며칠간 사용해본 갤럭시Z폴드3에서 발견한 가장 큰 변화는 전면 카메라 구멍이 없다는 점이다. 2019년 나왔던 1세대 제품은 상단이 움푹패여 화면 일부를 가리는 노치 디자인이, 2020년 2세대 제품에서는 작고 동그란 카메라 구멍인 ‘펀치홀’이 적용됐다. 이번 제품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겨 놓는 ‘UDC 기술’이 활용됐다. 웬만한 스마트폰의 약 2배에 달하는 갤폴드3의 7.6인치 디스플레이에다가 카메라 구멍까지 없으니 ‘풀 스크린’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어 한층 편리하게 느껴졌다.다만 카메라 구멍이 100% 안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좀 떨어져서 볼 때는 잘 느끼지지 않으나 스마트폰을 눈앞으로 바짝 당겨 살펴보면 이쯤에 카메라가 있단 것을 알 수 있다. 카메라가 장착돼 있는 부분 지름 4㎜가량의 디스플레이 화소가 다른 곳과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있다. 그곳만 마치 방충망이 설치돼 있는 것처럼 화면이 고르지 않은 것은 해당 부분에는 최소한의 픽셀만 적용했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빛이 투과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 밑에 숨어 있다 보니 전면 카메라에 전작(1000만 화소)만큼 높은 화소가 장착될 수는 없기 때문에 400만 화소에 만족해야 했다. 갤럭시Z플립3의 외장 디스플레이는 1.9인치로 전작에 비해 4배 커졌다. 이전에는 외장 화면으로 시간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정말 간단하게만 활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사용성이 훨씬 더 넓어졌다. 스마트폰을 펴지 않고 외장 디스플레이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음악을 듣거나, 녹음기를 트는 등의 조작도 가능하다.갤폴드3와 갤플립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기능이 적용됐다는 점도 사용 편의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갤럭시Z폴드3를 이용하다 실수로 컵에 있던 물을 흘렸는데 쓱 닦아내고 다시 썼더니 전혀 문제가 없었다. 샤워를 할 때도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로 곁에 두었지만 조금씩 물이 튀어도 상관이 없었다. 두 제품에는 IPX8의 방수 등급이 적용돼 1.5m 깊이의 담수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한다.갤폴드3에서는 갤럭시 폴더블폰 최초로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을 사용할 수 있단 점도 눈에 띄었다. 폴더블폰의 큰 화면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드디어 적용된 것이다. 갤럭시노트처럼 S펜을 기기 내부에 쏙 집어 넣어 보관할 수 없단 점은 아쉬웠지만 갤폴드3 전용 S펜은 스마트폰 케이스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 다만 갤폴드3의 무게가 전작에 비해 11g 줄어든 271g이라고 하지만 이미 기존의 ‘바(bar)’ 형태 스마트폰 무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 보인다. 여기에 케이스를 끼우고 S펜까지 들고 다니면 300g이 훌쩍 넘어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갤폴드3와 갤플립3는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
  • 스크린 수놓는 음표들… 눈귀 즐거운 의림지

    스크린 수놓는 음표들… 눈귀 즐거운 의림지

    코로나 여파 속 17일까지 116편 상영‘더 스파크스 브라더스’ 등 기대작 주목맑고 푸른 의림지를 배경으로 음악 영화를 즐기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 상영작 116편 중 국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른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2021), ‘더 컨덕터: 매린 올솝’(2021) 등이 JIMFF 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한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는 ‘명품 B급 영화의 제왕’으로 불리는 미국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 영화다. 롤링 스톤스, 레드 제플린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50년간 25개 앨범을 발매한 밴드 스파크스의 음악 세계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았다. 롬·러셀 마엘 형제의 노래를 이야기하며 기억에서 잊힌 록 음악 세계를 재발견한다. 베르나데트 베겐슈타인 감독의 ‘더 컨덕터: 매린 올솝’은 여성 최초로 미국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지휘자가 된 매린 올솝의 인생을 조명한다. 남성의 전유물로 치부되던 마에스트로 세계에서 유리천장을 뚫은 올솝이 자신의 경험을 후배 여성 지휘자들과 나눈다. 아니타 리바롤리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 ‘천 명의 락커, 하나의 밴드’(2020)도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에 갈증을 느끼는 관객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너바나’의 전설적 드러머 데이브 그롤이 결성한 밴드 ‘푸 파이터스’ 열혈팬들이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록 공연을 펼친다. 열렬한 팬 파비오의 바람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팬 1000명이 푸 파이터스의 ‘런 투 플라이’를 함께 연주하고 해당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자 그롤이 그들과 만나 함께 공연을 하기로 약속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이 밖에 이바일로 게토브 감독의 쿠바·미국 합작 영화 ‘소이 쿠바나’(2021)는 국경을 뛰어넘어 인간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음악의 가능성을 다뤘다. 쿠바 여성 아카펠라 팀은 미국 본토에서 공연을 해 왔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쿠바와 미국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자 자유롭게 공연할 기회가 닫혀 버린다.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이들은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줘 감동을 전한다.
  • 김태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시민중심의 율현공원 책쉼터 및 장미원 조성사업 주문

    김태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시민중심의 율현공원 책쉼터 및 장미원 조성사업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현재 율현공원에 진행 중인 책쉼터(숲도서관) 및 장미원 조성사업에 있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책쉼터 건립공사는 지상 1층의 건축물로 바닥면적은 318.44㎡, 건축면적은 324.00㎡로 최고높이는 5.8m로 조성될 계획이며, 자료실, 프로그램실, 화장실 등의 이용편의시설 및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책쉼터는 조성 기본개념에 있어서 잔디광장과 소나무숲을 고려한 배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주변 아파트 쪽으로 추가적인 식재를 배치하고 아파트 반대쪽에 주요시설을 배치하여 방문객에 의한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며, 공원의 기존 시설과 연계된 주민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잔디마당과 어울리는 배치를 통해 기존 공원 풍경에 흡수하도록 하여 주변 아파트에서 책쉼터를 바라보았을 때 주민들이 기존의 시각에 익숙하도록 하였다. 장미원은 주변 공간과 차별화된 정형적 패턴의 테마 장미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장미와 상록성 식재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식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분수대, 트랠리스 및 장미원을 상징하는 포장패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원의 사업기간은 2021년 7월~10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장미원 내에 설치될 시설물은 분수, 트랠리스, 장미스크린, 수직트랠리스 등이다. 또한, 골데스 등 23종 1만 5840여 주의 장미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볼램프 16개소, 표지병 750개소, 브릭 68개소 등 야간경관계획도 추진 중이다.김 부위원장은 “율현공원 내 책쉼터와 장미원 조성사업은 숲을 주제로 한 문화와 공간을 제공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대응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시작부터 완료까지 총 45억여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며,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예산확보 및 관련 부서와의 협의 등 어려움들이 많았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책쉼터와 장미원 조성사업에 대한 올해 사업비 10억 1000여만 원을 확보한 결과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율현공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현재 완료된 1단계 사업에 약 1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2단계 사업으로 예정된 책쉼터·장미원·식재조성 및 시설보강 사업에 약 35억 6000여만 원이 소요되고, 3단계 사업으로 예정된 저류지 체육시설 조성까지 포함해 45억여 원에 추가적인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조성 사업이며, 2021년 예산으로는 약 10억 1000여만 원이 편성되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간 내에 완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있어서 안전하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사업은 물론 다음에 진행되는 서울시 사업들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감시할 것”임을 약속했다.
  • 광주고검 흉기 난동 범인, 묵비권 행사...경찰, 프로파일러 투입

    광주고검 흉기 난동 범인, 묵비권 행사...경찰, 프로파일러 투입

    광주고등검찰청 청사에 난입해 흉기를 휘두른 괴한이 범행 동기에 대해 함구하자 경찰이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등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A(48)씨가 묵비권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검찰청사에 난입한 범행 목적을 파악하고자 프로파일러를 동원하기로 했다. 또 A씨 거주지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고 증거물을 분석해 범행 동기를 다각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50분쯤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고검 청사 8층 복도에서 50대 검찰공무원 B씨에게 길이 1m가량인 칼을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B씨는 상반신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장시간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 거주하는 A씨는 광주와 전남에서 검경에 피의자로 입건됐거나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광주와 전남에서 재판을 받은 적도 없고, 수사관 B씨와도 아무 인연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광주고검 청사에 흉기를 들고 난입, 마주쳤던 방호원에게 “판사실이 어디냐” 묻고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칼은 손잡이를 포함해 길이가 약 1m인 조선의 군도 양식으로 제작됐다. 지난 5월 해당 칼을 사들여 담당 경찰서에 신고하고 합법적으로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008년 광주지검에서는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집무실에서 공구로 부장검사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해 전국 검찰청사 중 가장 먼저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청사 보안을 강화했다. 하지만 청사 보안이 순식간에 뚫리면서 전문성을 갖춘 방호원을 확충하고 방검복 등 호신 장비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기류 반입을 통제하고 피의자 도주를 지연할 수 있도록 출입구마다 검색대 설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광주고검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검색대 확충과 방호 기능 강화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걷기만 해도 영화같은 추억… 일상 속의 문화도시 동대문

    걷기만 해도 영화같은 추억… 일상 속의 문화도시 동대문

    “코로나19 장기화로 구민들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거리를 오가며 생활 속에서 공공미술 작품을 만나고 또 영화에 대한 추억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서울 동대문구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먼저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답십리 촬영소 고개 일대를 ‘영화의 거리’로 조성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촬영소 고개를 지나는 약 150m 구간(답십리로 209)에서 공공 미술 프로젝트 ‘리플렉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거리 외벽에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시각 예술 작가들이 답십리 영화 촬영소에서 제작된 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을 상영한다. 일부 외벽에는 조형물을 설치해 ‘거리 전시관’으로 꾸몄다. 지난 6일 현장을 둘러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영화의 거리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답십리 촬영소 고개를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주민들이 길을 오가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1960년대 답십리 촬영소는 당시 영화 촬영의 최고의 명소이자 한국 영화의 산실로 꼽혔다. ‘이수일과 심순애’(1965), ‘나운규 일생’(1966), ‘청사초롱’(1967) 등 80여 편의 영화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구는 과거 한국 영화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2014년 촬영소 고개 인근에 위치한 동대문구문화회관에 71석 규모의 영화 상영관과 영화 장비, 포스터, 대본 등을 전시하는 ‘답십리촬영소 영화 전시관’을 마련했다. ‘영화의 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는 우선 동대문구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를 조성한다. 영화 전시관과 작은 영화관을 비롯해 영화를 직접 촬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영화 스튜디오 공간, 마을방송센터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답십리 사거리부터 촬영소 사거리까지의 구간(750m)과 동대문구체육관부터 동대문구문화회관까지 이어지는 130m의 거리 벽면에는 영화 장면 및 대사, 영화 감독과 배우 등의 모습을 벽화로 꾸밀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답십리 ‘영화의 거리’가 구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찾아와 한국 영화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고검서 40대 남성이 일본도 휘둘러 검찰 공무원 중상

    광주고검서 40대 남성이 일본도 휘둘러 검찰 공무원 중상

    광주고등검찰청 청사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검찰공무원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 남성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50분쯤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고검 청사 8층 복도에서 A(48)씨가 50대 검찰공무원 B씨에게 길이 1m가량의 일본도를 휘둘렀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옆구리 등을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승용차를 몰고 청사를 찾았다가 정문에서 1차로 제지당했으나 주차 차단기가 열려 있던 반대편 차로로 역주행해 청사에 진입했다. 그는 청사 중앙 현관에서 방호원에게 흉기를 빼 들고 “판사실이 어디냐”고 위협했다. 방호원이 동료에게 알리려고 자리를 피하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고검·지검 방문객은 청사 왼쪽 민원실 출입구를 통해 보안검색대와 금속탐지기 검사 등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 중앙 현관에는 직원들이 관계자 이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그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스크린도어를 강제로 열고 광주고검 차장검사 부속실 앞까지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 이어 차장검사실에서 결제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던 수사관 B씨에게 일본도를 휘둘렀다. 수사관은 일본도에 맞아 어깨와 배에 3회 가량 큰 상처를 입었지만, 체격을 이용해 A씨를 붙잡고 넘어뜨렸다.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직원들이 A씨를 제압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사건 관계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 “정말 잔인” 폭염 속 50km 경보…마실 물 몸에 뿌렸다

    “정말 잔인” 폭염 속 50km 경보…마실 물 몸에 뿌렸다

    올림픽 육상 종목 중 최장 거리, 최장 시간을 자랑하는 남자 50km 경보는 가장 많은 인내력을 요하는 종목으로 분류된다. 더욱이 2020 도쿄 올림픽은 경기가 열리는 삿포로의 기온이 21년 만에 도쿄보다 높아지면서 선수들은 무더위 속에서 가장 긴 시간을 달려야했다. 조직위는 경기 시작 시간을 오전 5시 30분으로 앞당겼지만 더위를 피할 수는 없었다. 이날 삿포로의 기온은 경기 후반부인 오전 10시에는 31도가 넘었고, 습도는 79∼86%로 측정됐다. 선수들은 마실 물을 몸에 뿌리며 레이스를 이어갔다.영국매체 ‘가디언’은 경보 경기 시간을 소개하며 “오전 5시 30분 경기를 하려고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걸 생각해 보라”며 지적했다. 동메달을 딴 에번 던피(30·캐나다)는 “우리가 걷고 있는데 스크린에 뜨는 온도가 점점 더 올라갔다. 정말 잔인했다”고 말했다. 50km 경보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마지막 메달을 딸 수 있는 이번 경기는 폭염에 이변이 연출됐다.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있었던 다비트 토말라(32·폴란드)가 3시간50분08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km 경보 선수였던 토말라는 올해 50km로 종목을 바꿨고, 완주한 것도 올해 3월 대회가 처음이었지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토말라의 1위 기록은 올해 이 종목 최고기록 톱 20에도 끼지 못하는 성적으로, 정작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마루오 사토시(30·일본)는 4시간6분44초에 그치며 32위에 머물렀다.
  • [취중생]상영 중단 위기 맞은 ‘학교 가는 길’…여전히 외면받는 특수학교 현실

    [취중생]상영 중단 위기 맞은 ‘학교 가는 길’…여전히 외면받는 특수학교 현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 2017년 특수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반대하는 주민들을 향해 무릎꿇으며 호소했던 발달장애 아이들의 엄마들을 기억하시나요? 지난해 3월 개교한 특수학교 ‘서진학교’ 설립 과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은 당시 서진학교 설립을 반대했던 주민 한 명이 법원에 상영 중단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에 따르면 서진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주민토론회에 참여했던 주민 A씨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의 배급 및 상영을 중지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지역발전 차원에서 특수학교 대신 한방병원 건립을 주장했을 뿐인데 영화에는 마치 님비(지역 이기주의적 행동) 행위를 하는 것처럼 나타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맞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장애인 인권단체 등은 탄원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다큐영화 “학교 가는 길” 지켜 주십시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의 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회의 편견에 맞서서, 우리 자녀들이 부당한 처지에 놓이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흘렸던 눈물과 땀의 세월이 영화관 스크린에 그대로 투사되고 그것에 공감해주는 말을 들으면서 저희들은 정말 큰 위로와 힘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실제로 영화는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흥행이 불리한 독립·예술영화임에도 가처분 신청이 제출된 지난달 21일 기준 누적관객수 2만 5870명을 동원했습니다. 사회 각계 인사들도 찬사를 보냈습니다.서진학교와 같은 특수학교들은 설립 때마다 지역사회와 진통을 겪곤 합니다. 이 때문에 한 학교를 짓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숫자도 많지 않습니다. 영화의 감독인 김정인 감독은 “2017년에 우연히 뉴스 보도를 보고 특수학교를 둘러싼 진통을 알게 됐다”면서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굉장히 열악하다. 일반학교에서 통합학급으로 교육받는 것도 여러모로 쉽지 않고, 특수학교는 워낙 숫자가 부족한데다가 신설은 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의 ‘2020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서울에는 32곳의 특수학교가 있습니다. 학생 수는 4430명입니다. 서울 자치구 25곳 중 특수학교가 설립되지 않은 자치구는 동대문·중랑·금천·영등포·중구·용산·양천·성동 총 8곳입니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특수학교에 다니기 위해 등하교마다 먼 거리를 오가야 합니다. 서울 특수학생 중 38.5%가 왕복 통학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발달장애 아이를 둔 부모는 ‘이기적’이라는 비난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대체 장애아를 왜 일반고에 보내시나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 글에는 일반학교에 다니는 발달장애 학생을 두고 “우리 아이가 ‘정상적인 행동’을 배우길 바라는 장애아동 엄마들의 이기심과 욕심때문이다. 장애아동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본다”는 내용의 댓글이 여럿 달렸습니다. 일반학교에서 환영받지 못 하고, 특수학교 설립은 우리 동네에 안 된다는 사회에서 발달장애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영화 ‘학교 가는 길’에 담겼던 공존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배울 기회가 필요한 때입니다.
  • 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 눈길…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 8월 오픈

    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 눈길…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 8월 오픈

    전국적으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이어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현상까지 발생하여 ‘귀한 전세’, ‘전세 품귀’라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이 전세지만 이 또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바로 ‘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다.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자격조건 제한이 없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보유세, 등록세, 양도소득세가 없으며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의 보유 여부도 관계가 없다. 이러한 가운데 서충주신도시 가장 중심입지에 들어서는 신축 올전세 프리미엄아파트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이 8월 본격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주목 받고 있다. 10년 올 전세형으로 공급되는 이곳은 서충주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들어서 최적의 입지를 보여준다. 서충주신도시는 충주의 새로운 주거벨트로 떠오르는 곳으로, 충주기업도시와 충주메가폴리스 및 충주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돼 120여 개의 기업 입주가 확정됐고 향후 입주 예정인 기업들도 줄을 잇는다. 현재 인근 주거 5개 단지에는 4744가구가 준공과 입주를 마쳤으며, 향후 1만여 세대의 대규모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은 지하2층~지상29층 높이에 총 10개동 1849세대로 조성되는 대단지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이번 8월 공급은 1차로 919세대를 먼저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은 높은 조경면적을 자랑하는 쾌청한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었으며, 지하를 통해 단지의 근린생활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 호텔식 피트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다. 동 간의 간격도 넓으며, 공원형 단지인 만큼 다양한 수목을 감상하며 곳곳의 여러 휴식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전 세대 단일 전용면적 84㎡구성에 4bay 혁신설계(일부세대 제외)를 적용하여 일조량과 채광 등이 우수한 것도 강점이다. 고품격 인테리어와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등의 명품 자재 사용으로 프리미엄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 풍부한 교통망이 확보된 만큼 입지 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는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진출입로가 풍부한데 중앙탑하이패스 IC와 북충주 IC, 노은 JC 등을 이용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3번 국도로 진입이 편리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 예정부지에 버스정류장이 들어서면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 분양 관계자는 “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는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적고, 임대료 상승도 연 5%로 제한돼 있어 일반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최적의 입지에 다양한 인프라까지 갖춘 신축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온전히 누릴 기회를 잡아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 오픈을 앞두고 충북 충주시에 주택전시관을 오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 화면 3개로 분할… 강의 들으며 필기·단어 검색

    화면 3개로 분할… 강의 들으며 필기·단어 검색

    최근 일주일가량 사용해본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 ‘갤럭시탭S7 FE’의 첫인상은 “와, 크다”였다. 12.4인치의 대화면으로 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태블릿을 쓰는 이들이 선호할 만하다. ●가격 69만~84만원… 가성비·S펜 성능 좋아 삼성 태블릿 중에 첫 ‘펜에디션’(FE)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핵심 기능은 놨두고 나머지는 원가를 절감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편이다. 출고가는 69만~84만원으로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슷한 ‘갤럭시탭S7플러스’(114만~149만원)나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7만~193만원)와 가격차가 큰 편이다. 갤럭시탭S7 FE에는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이 기본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더욱 높다. 일단 디스플레이 크기에서 파생된 장점이 많았다. 화면을 최대 세 개까지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단 점이 대표적이다. 한쪽에서는 영어 강사의 유튜브 강의를 듣는 동시에 S펜으로 앱에다가 필기를 하고, 한 쪽에서는 영어단어도 찾아볼 수 있었다. 또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간단한 내부 조작을 통해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 화면이 한 개 더 있는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사를 쓰던 중 노트북 화면이 너무 붐비면 인터넷 창을 마우스로 끌어다가 태블릿 쪽에 몰아 놓으니 편리했다. S펜도 성능이 좋았다. 필기할 때 딱히 지연되는 느낌 없이 글자가 곧바로 화면에 나타났다. S펜의 끝 부분이 실제 펜촉처럼 뾰족하게 돼 있어서 마치 진짜 볼펜을 쓰고 있는 듯한 필기감이 들었다. 또한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탭S7플러스와 똑같은 1만90밀리암페어시(mAh)로 꽤 넉넉한 편이었다. ●AP ‘스냅드래곤 750G’ 게임할 때 아쉬워 태블릿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이제는 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 쓰이는 ‘스냅드래곤 750G’로 장착됐단 점은 아쉽다. 부드러운 화면 움직임의 핵심인 주사율도 120헤르츠(Hz)가 아닌 초당 화면을 60장씩 보여주는 60Hz다. 영상 감상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할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아주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때는 AP나 주사율이 살짝 아쉬울 수 있다.
  • [리뷰]“12인치 태블릿이 이 가격?” 가성비 ‘굿’…한물 간 AP는 ‘아쉽’

    [리뷰]“12인치 태블릿이 이 가격?” 가성비 ‘굿’…한물 간 AP는 ‘아쉽’

    최근 일주일가량 사용해본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 ‘갤럭시탭S7 FE’의 첫인상은 “와, 크다”였다. 12.4인치의 대화면으로 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태블릿을 쓰는 이들이 선호할 만하다. 삼성 태블릿 중에 첫 ‘펜에디션’(FE)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핵심 기능은 놨두고 나머지는 원가를 절감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편이다. 출고가는 69만~84만원으로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슷한 ‘갤럭시탭S7플러스’(114만~149만원)나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7만~193만원)와 가격차가 큰 편이다. 갤럭시탭S7 FE에는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이 기본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더욱 높다.일단 디스플레이 크기에서 파생된 장점이 많았다. 화면을 최대 세 개까지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단 점이 대표적이다. 한쪽에서는 영어 강사의 유튜브 강의를 듣는 동시에 S펜으로 앱에다가 필기를 하고, 한 쪽에서는 영어단어도 찾아볼 수 있었다. 또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간단한 내부 조작을 통해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 화면이 한 개 더 있는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사를 쓰던 중 노트북 화면이 너무 붐비면 인터넷 창을 마우스로 끌어다가 태블릿 쪽에 몰아 놓으니 편리했다. S펜도 성능이 좋았다. 필기할 때 딱히 지연되는 느낌 없이 글자가 곧바로 화면에 나타났다. S펜의 끝 부분이 실제 펜촉처럼 뾰족하게 돼 있어서 마치 진짜 볼펜을 쓰고 있는 듯한 필기감이 들었다. 또한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탭S7플러스와 똑같은 1만90밀리암페어시(mAh)로 꽤 넉넉한 편이었다.태블릿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이제는 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 쓰이는 ‘스냅드래곤 750G’로 장착됐단 점은 아쉽다. 부드러운 화면 움직임의 핵심인 주사율도 120헤르츠(Hz)가 아닌 초당 화면을 60장씩 보여주는 60Hz다. 영상 감상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할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아주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때는 AP나 주사율이 살짝 아쉬울 수 있다.
  • DL이앤씨 ‘하이엔드란 이런 것’…북가좌6구역, 진정한 랜드마크의 품격

    DL이앤씨 ‘하이엔드란 이런 것’…북가좌6구역, 진정한 랜드마크의 품격

    DL이앤씨가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최고 수준의 단지 내 조경 계획과 커뮤니티 구축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DL이앤씨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시, 단지 한 가운데에 축구장 크기의 5배에 달하는 초대형 광장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결국 서울 도심 한복판에 최고 수준의 조경 계획이 가미된 약 40,000㎡(1만2000평)의 크기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이어서, 북가좌6구역 조합원은 물론 인근 단지 입주민들까지 프리미엄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보타닉 파크 플라자는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50m 너비의 폭넓은 통경축을 따라 대규모의 녹색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단지 내에서도 생활 속 자연의 감성과 휴양지에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보타닉 파크 플라자 내에는 곡선형 디자인이 가미된 ‘드레브 전망대’를 조성함으로써 아름다운 단지 경관을 감상하며 주거 프라이드를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포함, 삶의 힐링을 더해줄 다수의 하이엔드 조경 공간이 조성된다. 영국 중세 시대를 풍미한 고풍스러운 스타일의 ‘에스테이트 가든’, 불광천을 향해 탁 트인 전망과 바닥분수로 이루어진 ‘뷰 라운지 가든’, 불광천의 물결이 꽃과 어우러지는 ‘블라썸 웨이브 가든’과 공원과 연계한 녹지의 흐름을 끊김없이 펼쳐내는 숲 산책로 ‘미스티포레 가든’ 등 다양한 가든 컬렉션이 곳곳에 구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줄 미로공원 ‘메이즈 플레이그라운드’, 자연친화적인 조경철학이 담긴 친환경 놀이시설 ‘포레스트 원더랜드’ 등의 예술적 조형성을 갖춘 색다른 놀이공간도 돋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 공간들과 연계한 드라마틱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사계절 북가좌6구역의 자부심으로 자리할 전망이다.단지 내 조경계획과 함께, 입주민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최상급 커뮤니티 구축 방안 역시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DL이앤씨는 단지 내 대표적인 커뮤니티 시설로 ▲스카이 커뮤니티 ▲웰니스 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커뮤니티 ▲에듀/키즈 커뮤니티 등을 제안했다. 이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끝없는 하늘 전체를 정원 삼아 누리게 하는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다. 조망을 만끽하며 운동할 수 있는 스카이 피트니스와 한강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스카이 프라이빗 스파, 파노라마뷰가 펼쳐지는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되어, 로망이 일상이 되는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조망권을 영구히 누릴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와 탁트인 전망과 예술 작품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스카이 갤러리는 힐링 스페이스로 자리할 전망이다. 지상에서도 하늘 못지않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웰니스 커뮤니티에는 365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와 사우나, 복층형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실내체육관, 러닝트랙, 암벽등반, 가족운동시설, 프리미엄 스크린 골프 등의 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의 격조높은 여가생활을 돕는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주거서비스를 위한 컨시어지 라운지와 프라이빗 영화관, 개인 독서실, 실내체육관, 키즈 빌리지 등 자녀를 위한 안전한 시설은 물론 비대면 트렌드에 부합하는 개인 공간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조경과 커뮤니티는 입주민의 실제 주거품질과 삶의 여유를 결정하는 핵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단지 외관 디자인이나 평면 설계 만큼이나 중요한 컨텐츠이다”라며 “DL이앤씨는 오랜기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축적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가좌6구역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상의 조경과 커뮤니티를 제공하여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러라고 너를 올림픽 보냈나”...은메달 中선수, 빗발치는 비난에 눈물의 사죄

    “이러라고 너를 올림픽 보냈나”...은메달 中선수, 빗발치는 비난에 눈물의 사죄

    “전체 팀을 실망시켰습니다.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지난달 26일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에 져 은메달에 머문 중국 대표팀 류스원(여자 세계 7위)은 눈물을 흘리며 국민 앞에 고개를 떨궜다. 함께 팀을 이룬 쉬신(남자 세계 2위)도 “중국팀 전체가 이번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어드는 목소리로 말했다. 금메달 획득 실패에 분노한 자국민에 대한 통한의 사죄였다. 이들이 ‘겨우 은메달에 그친 것’에 대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에는 “국가를 실망시켰다”, “이런 모습 보이라고 너희를 올림픽에 보낸 줄 아느냐” 등 민족주의 성향 네티즌들의 파상공세가 빗발쳤다. 이들에 승리한 일본 선수들과 결승전 심판진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중국 민족주의자들이 자국 선수에게 등을 돌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올림픽에서 지나치게 달아오른 급진적 민족주의 성향 네티즌의 공격적 행태와 원인을 분석했다. BBC는 “중국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압박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대표선수는 애국심이 없는 것이라는 민족주의 열풍이 온라인을 휩쓸고 있다”고 했다. BBC는 “중국의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에게 올림픽 메달 획득은 단지 스포츠에서의 영예만이 아니다”라며 “그들에게 중국 선수가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것은 ‘애국적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전했다. 네덜란드의 라이덴 아시아센터 소장 플로리안 슈나이더 박사는 BBC에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에게 올림픽 메달 성적표는 국가의 역량, 나아가 국가의 존엄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지표”라면서 “그런 맥락에서 외국인과의 경쟁에서 실패한 사람은 국가를 실망시키거나 심지어 배신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중일전쟁에서 중국이 일본의 침략으로 큰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중국내 민족주의자에게 이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일본과의 격돌’로 인식됐다고 평가했다. 배드민턴의 리쥔후이와 류이천도 지난달 31일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에 패한 후 온라인 비난 공세의 표적이 됐다. 웨이보에는 두 선수에 대해 “아직도 안 깨어났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군. 이런 XX”와 같은 욕설이 이어졌다. 여자 공기소총 10m의 왕루야오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라고 국가를 대표해 너를 올림픽에 출전시킨 줄 아느냐”는 등 비난이 빗발쳤다. 정도가 너무 심해지자 웨이보 운영진이 사용자 33명의 계정을 정지시켰을 정도다. 같은 종목의 양첸은 조국에 이번 올림픽 첫번째 금메달을 안기고도 인터넷에서 뭇매를 맞았다. 이전에 미국 브랜드인 ‘나이키’ 신발 컬렉션을 웨이보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중국에서는 나이키가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선수가 왜 나이키 신발을 수집하는가” 등 비난이 이어지자 양첸은 과거 게시물을 삭제했다. BBC는 “경쟁이 전제가 되는 올림픽의 특성상 자국 선수들이 패배했을 때 비판을 가하는 행태가 비단 중국만의 문제일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의 온라인에서 나타나는 분노는 여타 국가보다 훨씬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특징을 갖는다”고 전했다. 조너선 해시드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이른바 ‘소분홍’(小粉紅·리틀 핑크), 즉 강한 민족주의 성향의 젊은이들이 온라인에서 균형 잃은 목소리를 분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커지면서 중국내 민족주의가 최근 몇년간 급격히 확산된 가운데, 중국에 대한 외부의 비판은 자국 발전을 가로막으려는 불온한 시도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이 지난달 1일 중국공산당 100주년 축하행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이 외세에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도전적인 연설을 한 직후 열리는 바람에 민족주의 정서가 한층 더 고조됐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민족주의 성향 네티즌들의 지나치게 공격적인 행동들이 중국 국민 다수를 대표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스크린 앞에 있는 우리 모두가 금메달과 승패에 대한 합리적인 시각을 확립해 올림픽 정신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일부 과격한 네티즌들의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 문닫는 서울극장의 마지막 선물… 3주간 무료상영회

    문닫는 서울극장의 마지막 선물… 3주간 무료상영회

    이번 달 영업 종료하는 서울극장이 오는 11일부터 3주 동안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연다. 이 기간에 현재 상영 중인 ‘모가디슈’와 곧 개봉할 ‘인질’ 외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휴먼 보이스’ 등 하반기 개봉 예정작 4편도 미리 만날 수 있다. 그동안 서울극장 기획전에서 누락된 명작 영화들도 다시 상영한다.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폭스 캐처’를 비롯해 ‘프란시스 하’, ‘걸어도 걸어도’, ‘플로리다 프로젝트’, ‘서칭 포 슈가맨’,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이다. 이 밖에 ‘흐르는 강물처럼’, ‘프란츠’, ‘퐁네프의 연인들’ 등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 설립자인 고 곽정환 회장이 연출하고, 고은아 현 회장이 주연한 ‘쥐띠부인’(1972)이 서울극장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특별상영된다. 합동영화사는 1964년 영화 ‘주유천하’를 시작으로 247편의 한국영화를 제작한 영화제작사이자 ‘빠삐용’, ‘미션’ 외 100여편의 외화를 수입·배급했다. 곽 회장이 1978년 종로 세기극장을 인수해 이듬해 서울극장으로 개관했다. 스크린을 11개까지 늘려 가며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하고 단성사와 피카디리, 허리우드, 스카라, 국도극장, 대한극장 등과 함께 우리나라 70년대 영화관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대기업 멀티플렉스의 공세와 코로나19에 따른 관객 수 급감에는 버티질 못했다. 이벤트 기간엔 오전 9시부터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권을 준다.
  • 2000세대 이상 대단지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주목

    2000세대 이상 대단지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주목

    올 하반기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쏟아질 전망이다.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하반기(7월~12월)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77개 단지, 14만 2571가구(임대 제외)로 2000년 이후 반기별로는 역대 최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주택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분양 물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부의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상징성이 높아 지역의 시세를 견인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시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은 3일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5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371세대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812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전 세대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넓은 보조 주방(일부 타입 제외)이 조성되며, 일부타입의 경우 거실 특화 옵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건식 사우나, 샤워실 등의 운동시설과 클럽하우스, 키즈카페, 문화센터, 북카페 등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상도서관, 스터디룸, 어린이집, 유치원, 게스트룸, 코인런드리라운지, 티라운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의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해당지역, 4일 1순위 기타지역,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1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중화장실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몰카 차단할 ‘안심스크린’ 설치

    “공중화장실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몰카 차단할 ‘안심스크린’ 설치

    ‘공중화장실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의 도움을 받아 해수욕장 등 지역 내 11곳의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가림막)’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밑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자치경찰위원회와 울산경찰청은 공중화장실 점검 뒤 시와 구·군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요청했다.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이번에 중구 6곳, 동구 3곳, 울주군 2곳 등 총 11곳에 안심스크린이 설치된다. 또 하반기 중 중구 13곳, 남구 10곳, 북구 1곳 등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태근 자치경찰위원장은 “경찰·지자체와 협력해 범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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