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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구 막으면 징벌적 손해배상…재난 피해액 최대 3배 물어내야

    비상구 막으면 징벌적 손해배상…재난 피해액 최대 3배 물어내야

    불법 주정차 범칙금 8만원 모든 스쿨존에 CCTV 설치앞으로 건물 비상구를 잠가 두거나 그 앞에 물건을 쌓아 둔 채로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 금액의 3배 정도를 물어내야 한다. 피난시설을 폐쇄·차단하는 행위에 대해 안전 분야 최초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적용하기로 해서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을 3일 발표했다. 류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천 화재를 계기로 사람의 생명·안전과 직결됐다는 걸 알면서도 비상구를 고의로 훼손하는 것에는 징벌적으로 배상을 청구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도입 이유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월 안전 분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연구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 이후 다른 부처와 협의해 도입 시기와 구체적 배상 범위 등을 정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안전무시 관행은 총 7개다.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 및 과적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법·제도 개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안전 분야 최초로 도입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란 민사재판에서 가해자의 행위가 악의적일 때 실제 피해액보다 훨씬 많은 피해액을 물어내게 하는 것이다. 모든 안전 분야에 곧바로 도입하기는 어려운 만큼 우선 피난시설 폐쇄 및 소방시설 차단 행위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2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은 건물 주변 불법 주정차 때문이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소방활동에 장애를 주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범칙금을 현행 4만원에서 8만원으로 높인다. 이 외에도 과속운전을 줄이기 위해 도심 제한속도를 현행 시속 60㎞에서 50㎞로 낮춘다. 안전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정부가 가장 앞세운 것은 ‘어린이 보호구역 폐쇄회로(CC)TV 설치’다.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를 줄이고자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6083곳)에 CCTV를 설치한다.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45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9월부터 시행하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방침과 관련,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어린이 안전의자(카시트)를 무상 보급하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일상에 스며든 안전무시 관행을 신고하는 ‘안전보안관’도 지자체별로 꾸린다. 교육부·고용부와 협업해 앞으로는 학교·직장에서 안전교육을 할 때도 이런 관행을 근절하자는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기고] 자치경찰제, 지방분권 마중물 되길/김만수 부천시장

    [기고] 자치경찰제, 지방분권 마중물 되길/김만수 부천시장

    자치경찰제가 2020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을 마련 중인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난달 2일 자치경찰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자치경찰제는 경찰을 국가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는 자치경찰로 나눠 운영하는 제도로,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전략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장 산하 자치경찰단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제주도가 유일하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2006년부터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하지만 제주 자치경찰은 일반 범죄 수사권이 없어 무늬만 경찰이란 지적을 받아 왔다. 또 국가경찰에서 이관된 인건비와 운영비 외에 실질적인 지원이 없어 지자체 재정 부담도 만만찮다. 검ㆍ경 수사권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교통, 생활안전 사무 등 시민밀착형 치안서비스는 지방정부의 자치경찰로 넘겨 일원화하는 게 옳다. 일례로 도로 관리 업무 중 과속·음주 단속은 경찰이 담당하고 주정차나 노점상·광고물 단속은 지자체가 맡는다. 지자체가 인도를 관리하고 경찰이 차도를 맡는 셈이다.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제한적이다. 신호등을 세울 때 예산을 부담하고 공사하는 건 지자체지만 신호등 설치 결정권은 경찰에 있다. 이렇듯 경찰의 교통사무와 생활안전사무는 지자체 사무와 중복되거나 업무 구분이 모호하다.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는 1970년 법 제정 당시에는 경찰이 맡았다. 1990년 법 개정으로 지금까지 경찰과 지자체가 맡고 있지만 경찰의 업무집행 의지가 낮아 공무원이 전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부천시는 직원 28명이 계도·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부천에는 노점상 267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을 관리 단속하는 직원은 29명. 행정공무원이 단속하다 보니 실질적인 단속이 어렵다. 경찰 공권력을 지원받더라도 그때뿐이고 불법 노점상 근절은 요원하다. 광고물 업무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직원 11명이 75만건의 불법 광고물을 관리하고 있다. 매일 단속하고 있지만 사법권이 없는 일반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노점상과 광고물 단속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생활안전 사무다. ‘교통에 방해가 되는 물건을 도로에 둬서는 안 된다’는 도로교통법과 생활질서사무 위반 행위 단속 의무가 있는 경찰이 맡는 게 바람직하다. 불필요한 실랑이도 줄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다. 학교 스쿨존 업무도 마찬가지다. 지자체는 스쿨존을 지정하고, CCTV를 설치한다. 경찰은 시니어폴리스와 어머니폴리스를 운영한다. 학교는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한다. 아이들 안전과 관련된 업무가 나눠져 있다 보니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관리가 어렵다. 업무가 일원화되면 훨씬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 생활안전에 밀접한 사무를 한 곳으로 모아 자치경찰이 맡는 것이 효율적이다. 자치경찰제 시행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아무쪼록 이 제도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 봄꽃 축제장에 나타난 교통안전 지킴이

    봄꽃 축제장에 나타난 교통안전 지킴이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7일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장에서 ‘사람중심 안전도시 영등포’를 핵심 목표로 하는 ‘안전한 교통문화 선도기관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 선도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선포식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영등포경찰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타임스퀘어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 직원이 선포문을 낭독하고 늘어나는 교통사고에 선제 대응해 구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한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자고 다 함께 다짐했다. 선포식 후에는 손 피켓, 어깨띠를 두르고 봄꽃축제장을 찾은 시민에게 보행,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안 하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집중 홍보를 했다. 일상생활에서 소홀히 할 수 있는 교통안전 수칙이 담긴 홍보물도 배포했다. 주요 수칙은 운전 및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스쿨존·실버존 안전 속도 준수,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 안전띠 매기 등이다. 홍보부스 운영은 봄꽃축제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이어진다. 구는 앞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연계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캠페인은 당산역, 영등포구청역, 문래역 등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영등포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군민 보험 들어주는 영동…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

    충북 영동군이 오는 5월부터 군이 보험료를 내고 군민이 보험금 혜택을 받는 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민이 재난이나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면 군과 계약한 보험사의 보상을 받는 제도다. 보장내용은 ▲스쿨존 교통사고(12세 이하) ▲폭발·화재·붕괴사고 ▲대중교통 이용 시 사고 ▲강도 피해 ▲자연재해 등이다. 사망 시 최고 1500만원이 지급된다. 군민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데스크 시각] 횡단보도 VS 육교/주현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횡단보도 VS 육교/주현진 사회2부 차장

    “요즘 시대에 육교가 웬말인가요.”서울 종로구 신영동과 평창동 인근 보행자 육교 두 곳이 새것으로 교체돼 조만간 개통된다. 신영동 세검정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세검 보도 육교와 여기서 동북쪽으로 약 500m 거리에 있는 평창동 서울예술고등학교 앞 육교가 주인공이다. 서울 종로구는 지은 지 40년 가까이 되는 두 육교가 안전등급에서 즉시 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자 이를 뜯어내고 현대식 새 육교로 바꾸고 있다. 육교는 속도를 중시한 산업화 시대의 산물이란 점에서 인간 중심의 보행 도시를 표방하는 요즘 횡단보도 대신 육교를 유지한다는 게 이상해 보일 수 있다.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만든다는 명목하에 노량진 육교, 남대문 육교 등 유서 깊은 육교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게 대세이기 때문이다. 2000년 248개였던 서울 시내 육교는 지난해 말 기준 159개로 줄었다. 그러나 모든 시민이 육교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종로구도 2016년부터 두 육교가 북한산 전경을 가로막고 오르내리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철거를 고민한 적이 있지만 찬반 논란 끝에 포기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2년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을 겸재 정선의 그림(장동팔경첩 중 수성동 회화)처럼 복원했을 만큼 문화와 경관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추구하고 있지만 세검 육교과 평창 육교만은 없애지 못했다. 육교를 없애려면 우선 주민 의견부터 수렴해야 한다. 철거 여론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 경찰의 교통 심의를 거쳐 서울시에서 비용을 지원받아 없앤다. 종로구도 이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9월 육교를 없애 달라는 일부 주민 요구를 반영해 주민공청회를 열었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육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 인근 차도에 스쿨존을 명시하고 감시카메라 등을 달아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방법도 가능하겠지만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시기상조라는 답이 나온다. 스쿨존은 어린이 보호를 위해 설정한 학교 주변 반경 300m 이내 지역을 말하는데 지난 10년간(2008~2017년) 발생한 전국 스쿨존 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5497건에 달한다. 작년 말 기준 전국 스쿨존 1만 6555곳 가운데 단속 장비가 설치된 곳은 2%(338곳) 수준에 불과하다. 스쿨존 설정이 능사가 아니란 얘기다. 더욱이 세검정 보도 육교 인근 한 가로수는 수차례 차에 들이받혀 파인 흔적이 역력할 만큼 두 육교가 있는 세검정로와 평창문화로 구간은 경사와 곡선이 심해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렵다. 종로구가 관내 육교를 2000년 17개에서 올해 현재 3개까지 줄여 왔는데 남은 3개 모두 이 구간에 몰려 있을 정도다. 공청회 직후 열린 서울지방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두 육교를 없애면 안 된다고 결론 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육교 폐지 요구가 아이들의 안전은 도외시한 지역 이기주의란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도시의 기본 조건은 안전이다. 안전을 희생하면서 경관과 편리를 추구할 수 없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시내 육교가 대거 줄었지만 같은 기간 강남구(7→10개), 서초구(13→17개) 등과 같이 필요에 따라 늘린 곳도 있다. 양천구는 지난해 금옥여고 육교 철거를 주장하는 여론이 주민 찬반투표 결과 60%를 넘었지만 육교를 유지했다. 세검 육교와 평창 육교도 마찬가지다. 도로 환경, 안전 설비, 운전자 의식 등 조건이 성숙해 보행 안전이 보장될 때 육교 철거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 jhj@seoul.co.kr
  • [우리 아이 지키는 부모 마음 행정] 영등포 “스쿨존 과속 OUT”

    [우리 아이 지키는 부모 마음 행정] 영등포 “스쿨존 과속 OUT”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까지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신설, 교체를 포함해 총 13곳에서 진행된다. 당중초, 대영초, 대방초, 도신초, 신영초, 영동초, 윤중초 등에 7개를 신설하고 당산초, 당서초, 당중초, 도림초, 대길초, 영등포초 등에 6개를 교체한다. 지난해까지 설치한 과속경보시스템은 현재까지 총 23개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행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광판에 표시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운전자가 제한속도(시속 30㎞)를 준수할 경우 황색으로 속도를 보여주고 제한속도를 초과하면 적색 또는 불이 깜박거리며 경고 표시를 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과속경보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용인시, 전체 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 전면 시행

    용인시, 전체 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 전면 시행

    경기 용인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가 보험사와 계약을 하는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이 사고·범죄 등으로부터 상해를 입거나 사망하면 당사자와 가족에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다. 용인시는 최근 KB손해보험을 계약자로 선정해 보험료(2억 5500만원)를 납부했다. 이에 따라 11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했거나, 보험계약 만료일인 내년 3월 10일 이전까지 새로 주민등록을 하는 시민은 누구나 시민안전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돼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보상대상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강도상해 등으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열사병·일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등 11개 항목이다. 보험금은 사망은 1000만원(15세 미만 시민은 제외), 부상은 장해비율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스쿨존 교통사고의 경우 슬개골 골절이나 십자인대파열 이상으로 다치면 1000만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 용인시에 주소를 둔 군인도 복무지역에 상관없이 시민과 똑같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청구서와 주민등록 등·초본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시민이 직접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정찬민 시장은 “시민안전보험 전면 시행으로 4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도시로 선정된 안전도시 위상에 걸맞은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스쿨존, 서행하세요”

    “스쿨존, 서행하세요”

    조희연(오른쪽부터) 서울시 교육감과 이철성 경찰청장,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서 도로교통공단이 주최한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에 참석해 가방덮개와 안전카드, 투명우산 등 교통안전물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성 청년들, ‘재능나눔으로 농촌에 활력을’

    장성 청년들, ‘재능나눔으로 농촌에 활력을’

    농촌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벌여온 장성 청년들이 올해도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장성군 청년재능나눔협의회 회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6일 장성군 상황실에서 ‘2018년 농촌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재능나눔회’는 장성읍청년회를 중심으로 12개 사회단체와 기관이 의기투합해 만든 순수 봉사단체다. 의료, 이미용, 다문화, 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민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대상에 선정돼 2년간 재능나눔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문화 소외지역인 북일면과 북이면, 북하면에서 문화공연과 각종 의료, 이미용 서비스 등이 마련된 ‘청년재능나눔 한마당’을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7 농촌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 평� ?【� 88개 단체 중 전국 3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청년재능나눔회는 올해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비롯 농촌지역 위기가정 극복캠프, 재능나눔한마당, 재능나눔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회원들은 올해 첫 사업으로 장성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 ‘modoo(모두)’를 연다. 책가방에 교통안전 마크가 그려진 레인커버를 나눠주는 등 스쿨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철 청년재능나눔회장은 “지난해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고령층이 많은 농촌에서 청년들의 재능은 아주 큰 활력이 된다”며 “청년들이 나눈 재능과 따뜻한 마음은 훨씬 더 큰 기쁨과 보람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스쿨존 30㎞ 꼭 지켜주세요

    스쿨존 30㎞ 꼭 지켜주세요

    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유치원생들이 안전 가방 덮개를 착용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인 ‘30㎞’가 표시된 형광색 방수 덮개로 등·하교 시 착용해 안전 운전을 유도하려는 취지로 만들었다. 연합뉴스
  • 노원,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 사업

    서울 노원구는 오는 9일까지 ‘2018년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 2515명, 시장형 사업 921명으로 총 54개 사업 3436명이다. 공익활동 분야는 실버봉사단에서부터 스쿨존 교통지원, 장애인 돌봄사업 등이 있다. 시장형 사업에서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로 일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거주 어르신으로 공익활동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권자이다. 시장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권자도 가능하다. 활동기간은 연간 9개월로 공익활동은 월 30시간 근무, 월 2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시장형 사업은 월 22시간 근무, 월 22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참여 신청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1부를 갖고 복지관(9곳),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 등 총 11개 기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어린이 인형 감지하자 급정지…앞차서 0.01초만에 신호 전달

    어린이 인형 감지하자 급정지…앞차서 0.01초만에 신호 전달

    SK텔레콤 ‘협력운행’ 첫 성공 운전대 놓고 태블릿PC 사용도 cm 단위 ‘HD맵’ 덕 사고율 0 경기 화성시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에서 5일 방송인 김진표씨가 탄 자율주행차가 앞 차를 따라 급정거했다. 스쿨존에 들어선 앞 차는 갑자기 나타난 어린이 인형을 감지하고 제동했으며, 김씨가 탄 차는 앞 차가 보낸 신호를 받고 멈췄다. 이 때 두 차량은 0.001초 만에 반응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김씨는 차량이 운행하는 동안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았고 잠시 태블릿PC를 꺼내 들여다보기도 했다.두 대의 자율주행차는 관제센터에서 긴급 공사구간 정보를 5G 네트워크로 전달받고 교차로 직진에서 좌회전으로 경로를 바꿨다.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60㎞로 주행하다, 앞 차가 출구 쪽에서 다중추돌을 감지하고 차선을 변경하자 김 씨의 차도 따라서 사고지점을 안전하게 통과하는 등 약 2㎞의 트랙을 주행했다. SK텔레콤은 이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두 대의 자율주행차가 교통정보를 서로 주고받으며 운행하는 ‘협력운행’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기술이 발전하면 앞으로 관제센터 구역 내 수십대의 차량이 협력주행하는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이날 시연엔 5G 차량통신 주요 기술인 차량과 사물 간 통신, HD맵(초정밀지도), 딥러닝 기반 주행 판단기술이 활용됐다. SK텔레콤과 공단은 지난해 12월 36만㎡(11만편) 규모의 K-시티 전 구간에 5G망을 구축하고 폐쇄회로(CC)TV, 교통신호등 같은 교통시설물과 자율주행차, 관제센터를 연결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에서 K-시티 전 구간의 차선 정보와 교통시설의 정보를 ㎝단위로 정밀하게 표현한 HD맵을 공개했다. 자율주행차의 정확한 위치, 신호와 교통정보, 긴급공사나 다중추돌 등 주행 정보가 실시간으로 HD맵에 반영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선까지 구분하는 HD맵은 사고 없는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수”라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서울대와 미국 소프트웨어·반도체기업인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주행판단 인공지능 기술도 소개했다. 또 차량과 관제센터 간의 통신을 해킹하려는 외부의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양자 기술 기반의 보안 모듈을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서성원 이동통신(MNO) 사업부장은 “이동통신망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5G의 강점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완벽한 5G를 기반으로 교통사고 없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용산, 어르신 일자리 11% ↑

    서울 용산구는 오는 9일까지 ‘2018 어르신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232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참여자가 1102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30명(11%) 늘어난 수치다. ?근무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다. 근무 시간은 월 30~35시간 수준이다. 모집 분야는 공익형과 시장형, 인력파견형으로 나뉜다. 공익형 사업에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거리환경지킴이 등이 있다. 참여 자격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다. 시장형 사업은 초등학생 등하교 시 교통질서를 지도하는 ‘스쿨존 교통안전 지원사업’과 용산 공예관에서 공예품을 제작·판매하는 ‘전통공예사업단’ 두 가지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어르신 50명을 선발한다. 보수는 공익형 사업이 27만원, 시장형 사업이 25만원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용산, 어르신 일자리 11% ↑

    서울 용산구는 오는 9일까지 ‘2018 어르신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232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참여자가 1102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30명(11%) 늘어난 수치다. ?근무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다. 근무 시간은 월 30~35시간 수준이다.모집 분야는 공익형과 시장형, 인력파견형으로 나뉜다. 공익형 사업에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거리환경지킴이 등이 있다. 참여 자격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다. 시장형 사업은 초등학생 등하교 시 교통질서를 지도하는 ‘스쿨존 교통안전 지원사업’과 용산 공예관에서 공예품을 제작·판매하는 ‘전통공예사업단’ 두 가지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어르신 50명을 선발한다. 보수는 공익형 사업이 27만원, 시장형 사업이 25만원이다. ?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생 100세 시대… ‘老風당당’] 꽃할배 지하철 택배 등 2074명 뽑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 ‘老風당당’] 꽃할배 지하철 택배 등 2074명 뽑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올해 어르신 인력 2074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34명이던 모집 인원이 크게 늘었다.구에 따르면 2018년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모집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다. 근로 능력은 있으나 일자리를 얻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모집 분야는 총 25개로 사업 유형에 따라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으로 나뉜다. 공익형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스쿨존 지킴이 등 22개 사업 분야로 1886명을 뽑는다. 시장형은 지하철 택배, 노풍당당 공동작업장 2개 사업으로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136명을 모집해 노인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파견한다. 참여 대상은 공익형 사업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 취업형과 인력파견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금천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제외된다.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반명함판 사진을 구비해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등 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어르신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공익형 참여자의 경우 월 27만원,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참여자는 근로계약서에서 정한 대로 따른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지원 사업이 어르신의 노후 소득보장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세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세요”

    29일 경남 밀양시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한 학생이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30㎞가 적힌 덮개를 씌운 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다. 밀양 연합뉴스
  • 과천시,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 사업에 총 277명 참여

    과천시,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 사업에 총 277명 참여

    경기 과천시는 올해 7억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들에게 사회활동에 참여 할 기회를 제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토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보다 30여명이 늘어난 총 277명(공익활동 235명, 시장형 42명)이 참여한다. 공익활동은 노노케어, 복지시설 도우미, 금연캠페인, 공공시설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특히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장형사 업인 ‘노년카페’와 ‘공동작업장’은 지난해보다 2배 확대된 42명으로 참여폭이 확대됐다. 실버카페 ‘카페 나루’ 2호점도 새롭게 문을 연다.시는 시장형 사업단인 노년카페(바리스타), 공동작업장(볼펜조립) 참여자를 오는 12일까지, 공익활동 사업 참여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 시장형사 업은 만 60세 이상의 기초연급 미 수급자도 신청 가능하며, 공익활동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만 참여할 수 있다. 시장형 사업은 연중 또는 10개월간 진행되며 임금은 근로시간과 능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공익활동사업단 사업기간은 연중 또는 9개월간이며, 한달에 10일 활동하면 월 27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면 주민등록등본을 지역의 사업 수행기관인 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에 접수하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721억원의 예산으로 총 6만 6483개의 노인일자리를 지원한다. 지난해 5만 1019개보다 1만 5464개(30.3%) 증가했다. 시장형 노인일자리는 전문서비스형(스쿨존 교통지원 등) , 공동작업형, 제조판매형(아파트택배 등) 등 3개 분야에 1만 599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해당 사업에 연계하는 인력파견형은 관리사무(경영, 통계) 등 5개 분야에 3254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스쿨존 특화 안전한 강동

    스쿨존 특화 안전한 강동

    서울 강동구가 성내초등학교 주변에 ‘스쿨존 보행 안심 특화거리’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강동구는 학교 주변 500m 구간의 이면도로에 눈에 잘 띄는 디자인과 색깔을 입혔고, 학교 담장 곳곳에 꽃에 대한 이미지와 설명을 담은 조형물을 배치했다. 이 거리를 친근하고 동심이 가득한 거리로 바꾸고, 차의 서행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평소에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데 보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좁은 도로라 항상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마무리 짓는 데 6개월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총 1억원이 투입됐다. 성내초 주변은 오전 8~9시에 시간제 차량통행제한도 시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 교체 및 폐쇄회로(CC)TV 설치사업’,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어린이를 보호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통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스쿨존 ‘제한속도 30㎞’ 있으나 마나… 10대 중 7대가 과속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스쿨존 ‘제한속도 30㎞’ 있으나 마나… 10대 중 7대가 과속

    (5) 교통사고 공화국, 빅데이터로 읽다 “엄마가 데리러 갈 때까지 학교에 가만히 있어. 학교 앞은 차가 쌩쌩 다녀서 위험하니까.” 초등학교 1학년생 딸의 등·하굣길을 직접 챙기는 권모(38·서울 서초구)씨는 딸에게 매일 이런 당부를 하고 있다. 학교 앞이 ‘스쿨존’(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안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권씨는 “스쿨존 제한속도가 시속 30㎞로 정해져 있지만 이를 지키는 차량이 거의 없고, 주정차 단속도 구에서 기분 내킬 때 가끔 하는 것 같다”면서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안심하고 자녀를 혼자 학교로 보내는 부모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등에 설치된 ‘스쿨존’에서 운전자들의 과속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적으로 차량 10대 중 7대가 제한속도(시속 30㎞ 이하)를 초과해 운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생 하교 시간인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서울 서초구 신동초교 앞 도로를 지나는 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속도를 체크한 결과 제한 속도를 준수한 차량은 28대에 불과했다. 72대는 모두 시속 30㎞를 초과했다. 제한 속도의 두 배가 넘는 시속 60㎞를 초과한 차량도 적지 않았다. 서초구 신동초교 앞에서 저학년으로 보이는 여학생 옆을 아슬아슬하게 비켜 지나간 한 오토바이는 ‘시속 59㎞’를 기록했다. 학생이 도로 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갔다면 인명 사고가 났을 법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뒤따라 지나간 노란색 어린이 통학버스의 속력은 ‘시속 46㎞’였다. 학교 앞 곳곳에 ‘제한속도 시속 30㎞’를 의미하는 표지판이 붙어 있거나 세워져 있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 차량들은 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과속 방지턱에서 잠시 속도를 줄였지만 넘자마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운전석 높이가 초등 저학년생의 키(130㎝)보다 높은 대형 승합차들이 스쿨존에서 어김없이 가속페달을 밟는 장면도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 또 스쿨존에서는 시동을 건 상태로 차량을 잠깐 세워 놓는 것도 허용되지 않지만 현실은 이와 달랐다. 불법 주정차는 예삿일처럼 이뤄지고 있었다. 주차된 차량 사이로 학생들이 언제 돌발적으로 달려 나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도로교통법상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학교 및 유치원 정문으로부터 300m 이내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설정해 안전표지판·속도측정기·신호기 등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차량의 주정차를 금지할 수 있고 운행 속도를 3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국에 1만 6456곳이 지정돼 있다. 스쿨존 구간에서 제한 속도를 위반하면 초과 속도에 따라 승용차는 7만~13만원(승합차 7만~1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정차 위반 시 과태료도 8만원(승합차 9만원)으로 일반도로(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보다 약 2배 더 비싸다. 그런데도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15일 광주 북구의 한 초교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1학년 조모(7)양이 엄마를 찾아 헤매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사망했다. 같은 날 충북 청주에서는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생 배모(10)군이 스쿨존에서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최근 4년간 스쿨존에서 2000여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2059명이 다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6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 297건, 부산 200건 순이었다.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분석한 ‘지자체별 교통사고 유형’<서울신문 2017년 10월 23일자 1면>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치사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 치사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런데도 현행 스쿨존에 대한 지자체의 운영·관리는 상당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스쿨존 1만 6456곳 가운데 단속 장비가 설치된 곳은 332곳(2%)에 불과했다. 지난 1일 서울시는 기존 보호구역 시설 개선 계획을 골자로 하는 ‘어린이교통안전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들은 예산 여력이 없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미비한 부분에 대해 지자체들은 “자체 예산과 인력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운영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 구 관계자는 “예산은 늘 부족하고 스쿨존 전담 인원이 아예 없는 지자체가 많아 소홀히 운영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지자체에서는 행정적인 지원만 할 뿐 실질적인 단속은 경찰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가 관리와 단속 책임을 경찰에 떠넘기는 것에 대해 경찰도 난감하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경찰도 마찬가지로 예산난과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한 교통계 조사관은 “스쿨존에 대한 단속을 꾸준히 해야 하지만 인력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아 특별 단속기간에만 집중 단속하고 있다”면서 “무인 과속단속 카메라 수를 더 늘려 단속을 더 철저히 해야 하는데, 장비가 워낙 고가라 예산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팀 hiyoung@seoul.co.kr 이영준·박재홍·문경근·박기석·이하영 기자
  • [교통문화발전대회] 서울 시내 출근길 교통안전 보조 솔선수범

    [교통문화발전대회] 서울 시내 출근길 교통안전 보조 솔선수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지리와 실시간 교통상황을 제일 잘 아는 이들의 모임이다. 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부는 매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 보조근무를 멈추지 않는다. 교통경찰도 1회 700명씩 월 20회를 돕는 서울지부 없이는 출근길 서울시내 교통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서울지부 회원들은 심폐소생술을 배워 시내 곳곳에서 응급상황을 해결하기도 한다. 1회 500명씩 월 20회 초등학교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에 나서고 1회 700명씩 월 2회 음주운전 안 하기, 중앙선 침범 안 하기 등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서울의 교통안전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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