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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스쿨존에서 사고 냈다면 운전자 잘못 커”…벌금 1000만원

    법원 “스쿨존에서 사고 냈다면 운전자 잘못 커”…벌금 1000만원

    ‘불가피한 사고’였다고 해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사고를 냈다면 운전자의 책임이 크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2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학생을 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로 기소된 A(62·여)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5시쯤 인천 부평구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승용차를 운행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이면도로를 빠르게 건너던 B(12)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군은 넘어지면서 팔뼈가 부러져 전지 8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사고 직전 A씨의 시야가 제한적이었던데다 B군이 자전거를 몰고 다소 빠른 속도로 이면도로로 나와 사고를 예측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스쿨존에서는 운전자가 주의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당시 오른쪽에 주차된 승합차로 인해 피고인의 시야가 가려졌고, 피해자가 운전한 자전거의 속도도 상당해 사고를 막기에는 다소 어려웠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스쿨존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서 운전해야 한다”며 “피고인은 주의하지 않아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고 과실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스쿨존서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생 친 60대 ‘벌금 1000만원’

    스쿨존서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생 친 60대 ‘벌금 1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초등학생을 치어 다치게 한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일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62·여)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운행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이면도로를 건너던 B(12)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넘어지면서 팔뼈가 부러져 전지 8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사고 직전 A씨의 시야가 제한적이었던데다 B군이 자전거를 몰고 다소 빠른 속도로 이면도로로 나와 사고를 예측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스쿨존에서는 운전자가 주의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당시 오른쪽에 주차된 승합차로 인해 피고인의 시야가 가렸다”며 “피해자가 운전한 자전거의 속도도 상당해 피해자를 미리 발견해 사고를 막기에는 다소 어려웠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쿨존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서 운전해야 한다”며 “피고인은 주의하지 않아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고 과실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학부모연합회장단과 간담회…“교육환경 개선 지원할 것“

    김태수 서울시의원, 학부모연합회장단과 간담회…“교육환경 개선 지원할 것“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제2선거구)은 지난 22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소재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중랑구 학부모연합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중랑구 관내 학교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배수경 고등학부모회장(혜원여자고등학교 학부모회장)은 어린이 독서 활성화를 위해 도서 구입 예산 확충 및 사서 강사 충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언정 중등학부모회장(장안중학교 학부모회장)은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신장을 위해서 직업체험보다는 진학(진로)체험 프로그램 전환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진희 초등갑학부모회장(중목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스쿨존 주변 공사 관련 내용 등 어린이 안전을 강조했다. 김태수 의원은 의견 청취 후 “학부모회장단의 건의 사항은 관계 공무원과 상의해 개선하도록 하고, 필요한 예산은 관내 중랑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들과 상의해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스쿨존 내 주·정차 안 돼요’

    [포토] ‘스쿨존 내 주·정차 안 돼요’

    서울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있는 모든 도로에서 차량의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서울시 서대문구 관계자 및 경찰들이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21.10.21 연합뉴스
  • [사설] 스쿨존 안전시설 늘리되 운용은 융통성 있게

    정부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안전관리 방안을 강화하고 있으나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 등에선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어린이보호구역 29개 지점(사망사고 발생 16개 지점, 초등학교·어린이집 출입구 13개 지점)에 대한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점이 20곳이나 됐다. 이 지점을 주행한 차량 480대 중 20.4%인 98대는 제한속도(시속 30㎞)를 위반했다. 횡단보도, 보행자용 신호등, 보·차도 구분 시설 등 교통안전시설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인접한 통학로에는 상대적으로 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보호구역은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나 어린이집 주변 도로에서는 주정차를 할 수 없고 자동차 통행 속도도 시속 30㎞ 이내로 제한하는 구역이다. 정부는 이 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과속방지턱, 안전표지 등을 더 설치해야 한다. 소보원의 조사 결과는 정부의 스쿨존 관리가 더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 준다. 어린이보호구역뿐만 아니라 통학로 주변에도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 미끄럼방지시설은 어린이보호구역에는 86.2%가 설치돼 있으나 통학로에는 6.3%만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보행량이 많은 초등학교나 어린이집 출입구 부근에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규정속도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목적 외에 단속 장비를 인지한 운전자가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스쿨존에서의 안전관리 방안 강화와 별도로 스쿨존 내 속도 위반 차량에 대한 규제는 종일제에서 시간제 등으로 융통성 있게 바꿀 필요가 있다. 지난 2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는 전년에 비해 15.7%, 50%씩 줄었다.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나 호주처럼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휴일이나 심야시간대 등에는 속도제한 기준을 일반 도로처럼 시속 50㎞로 환원하는 방안도 생각해 봤으면 한다.
  • 스쿨존 69% 단속 카메라 없어…10대 중 2대는 시속 30㎞ 위반

    스쿨존 69% 단속 카메라 없어…10대 중 2대는 시속 30㎞ 위반

    어린이 보호구역의 약 70%에 과속 차량을 적발할 수 있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16곳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까지 가는 통학로 내 어린이 보호구역 29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20개 지점(69.0%)에서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개 지점 가운데 19개 지점에선 속도위반 적발 기능이 없는 다목적 무인 카메라(CCTV)만이 설치돼 있었다. 조사 대상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친 차량 480대 가운데 98대(20.4%)는 제한속도인 시속 30㎞를 위반하고 있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통학로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도 미흡한 편이었다. 소비자원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주변 주거단지의 주 출입구 16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횡단보도와 신호등, 미끄럼 방지시설 등의 설치율이 어린이 보호구역보다 최대 약 80%포인트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안전한 통학로를 선정·확보한 뒤 어린이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주요 통학로에 대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자치광장] 어르신 공경은 우리 미래를 돌보는 길/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자치광장] 어르신 공경은 우리 미래를 돌보는 길/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10월은 노인 공경과 효에 대해 되새겨보는 경로의 달이다. 우리 민족은 효를 백행의 근본으로 삼아 왔다. 효가 살아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안정된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노인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중랑구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7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8.3%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다섯 번째로 노인이 많아, 다양해진 수요에 발맞춰 노인복지정책을 꼼꼼히 추진하고 있다. 노인문제는 ‘빈곤, 질병, 외로움’의 세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중랑구는 노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일자리를 늘리고 질병 예방과 외로움 해소로 편안한 제2의 인생을 돕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중랑구는 노노(老老)케어, 스쿨존 교통지도 등 어르신 일자리를 매년 15%씩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이 사회에 참여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는 경제적 보탬은 물론 삶에 활력과 신체활동으로 건강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최고의 복지이다.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건강 네트워크도 중요하다. 중랑구는 의료진이 가정을 찾아가 방문하는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돌봄SOS사업을 통해 병원 동행 등 생활 속 밀착 지원을 한다. 걷기 운동과 같은 예방 중심의 보건 정책을 펼치고, 두 곳의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에 힘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중랑구치매안심센터는 자체 제작한 키트로 진행한 인지자극훈련이 주민만족도가 높아 올해 치매프로그램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홀몸 어르신의 경우 집에 안전건강솔루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설치해 원격으로 살피고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 외로움 해소를 위해서는 권역별로 한 곳씩 모두 네 곳의 어르신 노리터(老利攄)를 운영해 미술, 스마트폰 활용법 등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조촐하게 생일잔치를 해드린 적이 있다. “내 평생 생일케이크는 처음 받아본다”며 눈물 흘리던 모습을 가슴에 새기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오늘 어르신을 잘 모시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곧 그 세대가 될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돌보는 길이다.
  • “유족이 처벌 원치 않았다”…인천 스쿨존 사망 화물차 기사 석방

    “유족이 처벌 원치 않았다”…인천 스쿨존 사망 화물차 기사 석방

    인천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차로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운전기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는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운전기사 A(65)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3월 18일 오후 1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생 B(10)양을 25t 화물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양은 사고 직후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화물차 밑에서 발견됐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미리 도로 우측 가장자리를 서행하면서 우회전을 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어기고 편도 3차로 중 직진 차로인 2차로에서 불법 우회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스쿨존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최소한의 공간”이라며 “어린이는 상황 판단 능력이나 지각 능력이 부족해 운전자는 어린이가 갑자기 횡단보도로 뛰어나올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운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오히려 스쿨존에서 전방과 좌우 주시 의무를 게을리해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참혹한 결과를 냈다”면서 “차량 정체를 확인하고 2차로에서 (불법) 우회전을 했고, 즉시 정차할 수 있는 느린 속도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도로교통곤단의 정밀분석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제한속도나 신호를 위반하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스쿨존은 통상의 스쿨존(시속 30㎞ 이하)과 달리 제한속도가 시속 50㎞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법 제12조에 따라 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여러 조건을 고려해 스쿨존 속도 제한 기준을 정하는데 반드시 30㎞ 이내로 제한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경찰은 사고 후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당 초등학교 스쿨존 일대의 화물차 통행을 일시 제한했다.재판부는 이어 “범행 결과가 중대해 피고인의 책임이 절대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의 유족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며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가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7년으로 구형량을 변경했다.
  • 건널목 서자 스마트폰엔 ‘주의!’… 일상 안전 특별구 ‘스마트 구로’

    건널목 서자 스마트폰엔 ‘주의!’… 일상 안전 특별구 ‘스마트 구로’

    “아이가 평소에 걸어다닐 때 스마트폰을 들여다봐서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젠 안심이에요.”서울 구로구 신미림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눈에 띄는 장비가 설치돼 있다.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과 방범을 위해 지난해 구로구가 마련한 ‘구로형 스마트폴’이다. 교통 표지판과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방범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다. 지난 1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형 스마트폴’이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건 스마트폰에 몰입하느라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스몸비’(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 아래 학생 휴대전화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화면에 ‘보행 중 스마트폰 주의’라는 경고 문구가 뜬다. 학부모 김모(42)씨는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평소에도 노심초사했는데 스마트폴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 ‘스마트 도시’인 구로구가 첨단 산업 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를 선보이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CCTV 등 혁신 기술을 복지·교통·도시관리 등 각 행정 분야에 적용해 주민들을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든든한 안전막’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로구가 다른 도시에 비해 일찍이 스마트 도시로서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스마트’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던 2010년대 초반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이성 구로구청장의 뚝심 때문이다. ‘21세기의 모든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스마트 도시’라고 확신한 이 구청장은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하고, 이어 2년 뒤 ‘스마트도시과’로 조직을 확대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했다. 또 보편적인 디지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역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조성했다. 구가 자체적으로 설치한 와이파이존은 864곳이고, 서울시와 정부가 설치한 것까지 합치면 1198곳이나 된다. IoT 전용 통신망인 로라(LoRa)도 2018년 이후 현재까지 102곳에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통신비를 경감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로디지털단지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 같은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 시스템, 취약 계층 안심케어서비스, 스마트도시 구로통합운영센터를 꼽을 수 있다. 2018년 전국 최초로 마련한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 시스템’은 건물, 교량 등 노후·위험 시설물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기울기, 균열, 진동 등 붕괴 위험 징후를 수시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물에 안전등급을 부여하고 관리한다. 기존에 100여개였던 센서가 최근 600개까지 늘어났다. 구 관계자는 “전문가의 육안과 감에 의존해서 점검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저장해 위기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홀몸 어르신과 어린이 등 안전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취약 계층 안심케어서비스’ 역시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가정 내 설치한 IoT 안심 단말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들이 소지한 단말기, 통학 차량과 어린이집에 부착한 위치 확인 단말기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어린이집 교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한편 구는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CCTV를 통합해서 관리하는 ‘스마트도시 구로통합운영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에 있는 공공 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각종 범죄, 사고,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영상을 제공하며 신속하게 대응한다. 구는 수년간에 걸친 노력과 그에 따른 성과를 인정받아 매년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 스마트 도시로 인증받는 쾌거를 안았다. 앞서 지난 5월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협의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글로벌 베스트 행정 부문 대상(2020), 지방자치 경영대전 행정안전부 장관상(2019),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최우수상(2019) 등을 수상하며 구로구의 남다른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 관계자는 “구로구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주도한 역사적 경험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디지털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도시로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고령사회 맞아 노인보호구역(실버존) 확대 시급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높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지정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총 5554건이 발생해 387명이 숨지고 6056명이 다쳤다. 연도별로는 2018년 1864건, 2019년 2057건, 지난해 1633건 등 매년 15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연간 사망자도 100명이 넘는다. 그러나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도내 실버존은 총 46곳에 지나지 않는다. 양로원 및 복지주택에 5곳, 요양시설 등 9곳, 복지회관 및 경로당 등에 32곳이 설치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12곳, 군산 11곳, 정읍 6곳, 남원·익산이 각각 3곳, 부안·진안 각각 2곳, 김제·완주·고창·임실·순창·장수·무주 각각 1곳이다. 이는 어린이보호구역이 1000여곳 지정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9년 실버존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노인교통사고 위험지역 113곳을 우선선정했지만 이 중 올해 단 1곳만 지정할 예정이다. 그나마 지정된 실버존 관리도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도로면에 ‘노인보호구역’이란 노면표시가 1307개로 대다수였다. 이어 안전표지 340개, 도로부속물 237개, 횡단보도 134개, 신호기 18개 등이다. 시속 30㎞ 이상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무인과속단속카메라는 전주와 익산에 각각 1개가 설치된 것이 전부다. 전북의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해 말 기준 38만 6203명이나 이들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이 7028곳이 설치된데 비해 안전시설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실정이다. 복지시설은 경로당이 6801곳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요양원 242곳, 노인복지관 25곳, 양로당 10곳 등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실버존에 대한 교통시설물 확대를 검토하겠다”면서 “무인단속카메라도 각 지자체와 협조에 추가 설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역시 “스쿨존에 비해 실버존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면서 “시·군과 협의해 실버존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존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 지정된다.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의 속도를 30㎞/h로 제한하고 노인 보호 구역 표지판, 과속 방지 턱이 설치된다. 또 노면 미끄럼 방지를 위한 컬러 아스콘 포장을 하고 보행 신호 등 점멸 시간이 연장된다.
  • 광주 스쿨존 사망사고 항소심서 감형…징역 2년 6개월

    광주 스쿨존 사망사고 항소심서 감형…징역 2년 6개월

    광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고법 형사2-2부(위광하 박정훈 성충용 고법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운전자 A(55)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과 항소심 모두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8시 45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단지 앞 스쿨존에서 8.5t 화물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세 남매와 아이 어머니를 치어 유모차에 탄 만 2살 여아를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당시 정지선을 넘어 정차 중이었고 피해자들을 보지 못하고 출발하면서 참변이 일어났다. 재판부는 “A씨는 항소심에 이르러 형사합의금을 지급했고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1심에서부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반대편 차들의 일시 정지 위반도 사고에 영향을 끼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는 A씨의 주장은 일리 있다”고 밝혔다.
  • 청년들의 반짝 아이디어 공모 내용 살펴보니

    청년들의 반짝 아이디어 공모 내용 살펴보니

    ‘IT 학습기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책상 상판 규격을 확대해 주세요.’, ‘소비자가 배달음식 용기를 깨끗이 세척한 사진을 올리면 공공 배달앱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해 주세요.’ 국민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올들어 청소년과 청년들이 제안한 생활 속 아이디어들이다. 국민생각함을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는 교통과 교육, 환경 등 공공분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국민생각함 청소년·청년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모두 38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권익위는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우수작 15건을 대상으로 국민생각함 투표를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심사회의는 10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국민생각함 투표 50%, 외부 전문가 심사 50%를 반영한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483건이 접수돼 14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이륜차 및 자전거 교통안전 표지판 개선’ 아이디어가 1등 수상작으로 뽑힌 바 있다. 권익위에 따르면 올해 1차로 내부 심사를 거친 우수작 15건 중에는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문제, 청소년·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담은 내용들이 눈길을 끌었다. 스쿨존 교차로에서 우회전 하는 차량 운전자도 보행자 신호등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신호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호등이 적색일 경우 녹색이 되기까지 녹색일 경우에는 적색이 될때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토록 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지방 버스정류장은 사람이 적은데다 어두워 시야 확보가 어려우니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자동 점등되는 센서를 설치하자는 의견과 통상 적색과 녹색만 있는 주차장에 장애인 구역을 다른 색으로 표기해 장애인 주차 편의를 보장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기간제 교사 채용시 경력 증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교육 행정 정보 체계인 나이스(NEIS)에 이들의 인사기록을 기재함으로써 경력 증명을 일원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현행법상 최저임금에서 예외로 규정된 장애인의 경우에도 하한선을 두고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토록 하자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권익위는 “수상작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은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소관기관과 협업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치어 숨지게 한 50대 실형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치어 숨지게 한 50대 실형

    4살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던 어머니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김상우)는 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고 현장은)피고인이 매일 출퇴근하던 도로여서 스쿨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사고를 내 주의 의무를 위반한 정도가 매우 무겁다”고 판단했다.이어 “피해자 측의 용서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제한속도를 위반하진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었다. A씨는 5월 11일 오전 9시 24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한 스쿨존에서 경차를 몰고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유치원에 가기 위해 B씨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그의 딸 C(4)양도 다리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고 발생 사흘 전 왼쪽 눈의 ‘익상편 제거’ 수술을 받은 데다 차량의 전면 유리 옆 기둥인 ‘A필러’에 가려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 또 다른 민식이 없는 서초… 모든 스쿨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또 다른 민식이 없는 서초… 모든 스쿨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은 안돼요.” 서울 서초구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올 연말까지 지역 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최근 재건축 공사 현장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외국인학교 등 보호구역에 1대 이상의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설치 과정에서 관할 경찰서와 긴밀히 공조하고, 인근 주민을 끊임없이 설득했다”면서 “앞으로 서초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끌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는 2010년부터 간선도로 위주로 설치됐던 과속단속카메라(과속, 신호위반 단속)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전인 2019년까지 보호구역 내 단속카메라 총 21대를 선제적으로 설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특수학교, 외국인 학교 포함)와 유치원, 올해는 골목길 어린이집에 대한 예산을 배정받아 공사를 완료했다. 이는 서울시에서 당초 계획한 올해 초등학교 100% 설치 완료 목표보다 1년 앞당겨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보호구역 내에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규정 속도 및 신호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첫 등교일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초등생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첫 등교일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초등생

    새 학기 시작 후 첫 등교일에 보행자 신호를 무시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의 가족이 공사업체 측에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주 ○○초등학교 5학년 ○○○의 첫 등교일 하늘나라로 간 횡단보도 교통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7시 50분쯤 등교 중이던 A(12)양은 경북 경주 동천동의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25t 덤프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A양은 개학일 학교에 가기 위해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다. A양의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고 당일은 방학을 마친 초등학교 5학년 막내의 첫 등교일이었다”면서 “막내는 들뜬 마음에 ‘학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오전 7시 45분쯤 집을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7시 48분쯤 막내가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 25t 덤프트럭이 신호를 무시하고 막내를 덮쳤다”며 “막내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해당 덤프트럭이 마을 안 한국수력원자력 사택 공사 현장에 흙을 실어나르는 차량이라면서 청원인은 “사고 후 공사업체 측에서 누구 한 사람 나서서 사과하는 사람이 없고,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는 말 한 마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에 40~50대가 흙을 싣고 좁은 동네 도로를 달리는데 횡단보도에는 안전을 관리하는 현장 요원이 한 명도 없었다”며 분노했다. 또 “막내가 건너던 산업도로에는 신호·과속 단속 카메라도 한 대도 없다. 평소에도 주행하는 차량들이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들어와도 그냥 쌩쌩 막 달린다”면서 “우리 동네 입구는 교통사고 사각지대다. 사고 재발 방지책을 이행하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7일 오후 3시 20분 현재 76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사고 당시 A양이 바닥에 쓰러졌지만 덤프트럭 운전자는 A양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고, 트럭이 A양의 위를 그대로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B씨가 이상함을 느끼고 차를 멈춰 세워 A양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지점은 학교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으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은 아니다.경찰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대구지법은 지난 2일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가해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공사업체는 공사 현장과 다소 떨어져 있다며 신호수 배치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후 공사 주체인 경북개발공사는 뒤늦게 공사장 차량 출입로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놓고 간 꽃과 편지 등이 남아 있다. 한 시민은 “생각만 해도 화가 나는구나. 부디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 종로 스쿨존 60곳 ‘불법광고물’ 싹 걷어낸다

    종로 스쿨존 60곳 ‘불법광고물’ 싹 걷어낸다

    서울 종로구가 학교 주변의 낡고 위험한 간판이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선정적이고 유해한 광고물을 정비한다. 구는 오는 15일까지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지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주변 등 모두 60곳이다. 학생들이 선정적인 광고 내용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노후 간판 추락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합동정비반이 교육기관 주변 통학로를 매일 순찰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이나 유흥업소와 숙박시설 주변 도로, 가로변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단속을 통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현수막, 벽보, 이동식 불법광고물은 발견 즉시 정비하고 음란·퇴폐·선정적 내용의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과태료 부과처분 또는 폐기 조치한다. 아울러 노후 불법 간판에 대해서는 광고주에게 보강 또는 철거를 유도하며 응하지 않으면 자진정비 명령이나 계고,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실시한다. 구는 2013년부터 꾸준히 매해 봄과 가을 학교 개학에 발맞춰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간판과 현수막, 벽보 등을 포함한 불법광고물 총 1만 9582건을 정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낡고 주인없는 간판 정비 등과 병행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G디플, 어린이 빗길 교통사고 예방 ‘투명 우산’ 1.6만개 기부

    LG디플, 어린이 빗길 교통사고 예방 ‘투명 우산’ 1.6만개 기부

    LG디스플레이가 어린이들의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투명 안전 우산’ 1만 6000개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경기 파주, 경북 구미, 서울 마곡과 여의도 등 사업장 인근 지역 초등학교 170여곳의 1·2학년 학생들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각 학교의 등교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우산을 전달할 계획이다 ‘투명 안전 우산’은 이를 사용하는 어린이의 시야 확보는 물론 운전자가 어린이의 위치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빛을 반사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했고 우산 한쪽에는 ‘스쿨존’ 제한 속도인 ‘30㎞/h’를 적어 넣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했다. 만약을 대비해 우산 손잡이 부근에 비상용 호루라기도 달았다.
  • [오늘의 서울 톡]

    강동, 어린이보호구역내 주차장 정비 강동구가 오는 10월 1일부터 관내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정비한다. 이는 최근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대두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고 노상주차장을 폐지한다는 내용으로 주차장법 및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노상주차장 정비 대상은 보호구역 15곳의 주차구획 288면이다. 노상주차장 폐지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 소규모 주차장 확충 및 공유 주차 활성화, 담장 허물기 지원 등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이 더욱 강화된다. 서대문, 확진자 동선 ‘알리미 앱’ 공개 서대문구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여부를 신속히 알려주는 ‘코로나19 알리미 앱’을 공개했다. 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 검사를 받도록 안내해 준다.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서대문구청’, 앱스토어에서는 ‘코로나19알리미’로 검색하면 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와 14개 동주민센터, 지역 내 음식점 804곳 등에 설치된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으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한다.
  •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행안부 이어 국토부도 아동혐오 논란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행안부 이어 국토부도 아동혐오 논란

    어린이 기자단 SNS 콘텐츠 ‘2차 가해’ 논란국토부 4시간 만에 글 삭제 “혐오 의도 없어”단체 “피해자 이름 부적절 사용은 2차 가해”국토교통부가 부처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식이법 놀이’라는 표현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다가 아동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과 아동 혐오 조장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4시간 만에 게시글을 삭제했다. 19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쯤 국토부 홍보 SNS에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 스쿨존 주의사항 알려드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민식이법’은 어린이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 당시 9살이던 김민식군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법에는 스쿨존에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논란이 된 글은 국토부 정책 홍보 어린이 기자단이 작성한 것으로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민식이법을 악용해 용돈벌이 수단으로 위험천만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식이법 놀이’는 온라인 상에서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 행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불린다. 해당 표현이 정치권과 언론, 교육청 공문 등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아동 혐오 조장 등의 문제로 지적됐었다. 스쿨존에서 차량 앞에 뛰어드는 행위를 민식이법 놀이로 칭하는 것을 두고 “아동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같은 행위를 성인이 하면 무단횡단이고 어린이가 하면 ‘민식이법 놀이’냐”라고 꼬집었다. “정부가 나서서 아동혐오를 조장한다” 등 글들도 다수 올라왔다.앞서 지난달 7월 행정안전부 역시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행위 등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웹툰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삭제했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6월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 행위를 민식이법 놀이로 부르지 말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한 유튜버가 ‘민식이법 놀이’라며 공유한 영상을 언론이 인용 보도하면서 공중파 방송으로 이어졌다”면서 “교통사고 희생자의 이름을 부적절하게 언급하는 것은 심각한 2차 가해로 공공기관 및 언론인들의 시정과 각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오후 1시쯤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에는 아동혐오를 조장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 “기획 회의 단계에서는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 사이의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행안부 콘텐츠의 아동혐오 논란은 몰랐고 논란이 된 이후 확인하게 됐다”면서 “사과 및 설명문을 SNS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4살 딸 손 잡고 길 건너던 母 치어 숨지게 한 50대 징역 7년 구형

    4살 딸 손 잡고 길 건너던 母 치어 숨지게 한 50대 징역 7년 구형

    네 살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던 어머니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김상우) 심리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한 A(54)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시는 올해 5월 11일 오전 9시 24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스쿨존에서 레이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 밑에 깔린 B씨는 5m가량 끌려가면서 온몸에 상처를 입었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시 유치원에 가기 위해 엄마인 B씨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딸 C(4)양도 다리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차량이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운전자 A씨가 사고 전후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 발생 3일 전 왼쪽 눈 수술을 받았고, 차량의 전면 유리 옆 기둥인 ‘A 필러’에 가려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비록 동종범죄 전력이 없긴 하지만 주의 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무겁고 피해자도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고를 내기 사흘 전 왼쪽 눈 ‘익상편 제거’ 수술을 받았다”면서 “운영하던 식당의 배달 일을 직접 하던 피고인이 생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하다가 사고를 낸 점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드린다”면서 “한순간의 실수로 한 가정의 미래와 행복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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