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코리아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특별전형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전쟁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맨체스터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2002년 월드컵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31
  • 애경신화 일궈낸 여장부/장영신 공동대표는 누구

    재계의 여장부가 정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신당 창당발기인 공동대표로내정된 장영신(張英信·63) 애경 회장은 지난 72년 애경유지 사장에 취임한이후 ‘애경 신화’를 일궈낸 대표적 여성 기업인이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도 내실을 바탕으로 공격적 경영을 진두지휘,흑자를 내는 등 경영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이다.지난 5월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 선정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6월에는 사회 기여도가 높은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다산경영상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받았다. 장회장은 9일 창당발기인 명단 발표 직후 “현재의 정치상황에서 신당 창당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신당의 목적에 동의해 발기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그는 “정치에 일단 참여한 이상 기업경영 마인드를 살려 국가와 당의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선언’한 셈이다.장회장이 애경 본사가 있는 서울 구로구에서 출마할 가능성도제기되고 있다. 미국 체스트넛힐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장회장은 지난 69년 남편 채몽인(蔡夢印)사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회사를 맡아 28년 만에 애경을 12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시켰다.최근에는 쌀벌레 퇴치제인 ‘닥터 쌀벌레’,여드름 치료 화장품인 ‘에이 솔루션’ 등 기발한 신상품을선보여 ‘히트’를 치기도 했다.지난해 5월에는 모 방송국 ‘성공시대’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도 등장했다, 경영 일선에 나선 후 모르는 일이 있으면 부장,과장까지 직접 찾아다니며업무를 익혔다는 그녀의 열성은 지금까지 직원들의 귀감으로 전해진다. 환갑을 넘긴 요즘도 그는 어김없이 오전 7시30분에 서울 구로동 사무실로 출근,영어와 일어 개인교습을 받는 등 자기계발에 힘쏟고 있다. 또 활발한 대외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지난 97년 여성기업인의 구심체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초대 회장으로 재임중이다.여성기업인 최초의 전경련 부회장,전경련 산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제2건국위위원,대통령 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위원,한국능률협회 부회장,기획예산위 자문위원,규제개혁위원회 위원,중소기업청 중소기업특위 위원,민화협후원회장단 등 명함에 찍힌 굵직한 직함은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다. 3남 1녀를 두고 있으며,미스코리아 출신인 서울방송(SBS) 아나운서 한성주씨(26)가 막내 며느리다. 주현진기자 jhj@
  • ‘옷 로비’ 대질신문 시청률 KBS 20%·MBC 10% 넘어

    국회의 옷로비 의혹사건 청문회 마지막날 방송3사의 생중계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는 26일 연정희,이형자,배정숙,정일순씨 등 핵심 증인의 대질신문이 이루어진 25일 오후 6시∼8시30분 KBS-1TV가 20.4%,MBC-TV가 1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날 청문회의 하루평균 시청률은 KBS 13.4%,MBC 8.1%,SBS 4.3%로 모두 첫날 3∼6% 수준의 곱절을 넘어섰다. 23·24일의 청문회와 달리 이날의 시청률은 오후로 갈수록 높아졌다.대질신문에서 네 명의 증인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점과 라스포사 정일순 사장의탁자를 치는 등의 튀는 행동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인터넷 전문가들“살맛나네”

    ‘인터넷 전문가를 잡아라.’전자상거래,포털서비스,네트워크 보안 등 인터넷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 분야에 정통한 전문경영인들의 인기가하늘을 찌르고 있다.업체마다 인터넷 감각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를 확보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켠 상태다. 한국통신은 지난 5월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자회사인 한국통신하이텔의사장 공채를 실시,김일환(金日煥·46)데이콤 전자상거래 인터넷사업본부장을 영입했다.김 사장은 인터넷 분야의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 2위 PC통신회사의 사장자리에 올랐다. 인터넷검색 및 전자상거래회사인 심마니도 지난달 인터넷광고 전문가 손승현(孫承顯·40)씨를 사장으로 데려왔다.LG애드와 KT인터넷 등에서 신규사업기획을 추진해 온 손 사장은 ‘애드클릭’이라는 인터넷 광고비즈니스 모델을 개발,국내 인터넷 마케팅 분야의 1인자로 주목받아왔다. 미래산업도 올초 인터넷검색서비스 라이코스코리아를 출범시키면서 중앙대인공지능연구소 연구원 출신 조경달(趙慶達·34)씨를 파격적인 대우에부사장으로 영입했고,현대정보기술은 김중규(金重圭·44)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이사를 네트워크 사업팀장으로 발탁했다.또 지난달 로터스코리아는 IBM의 e-비즈니스 솔루션 담당 이사를 지낸 남덕우(南德祐·46)씨를 사장으로,휴먼컴퓨터는 미국의 컴퓨터·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인 컴퓨타워 사장 이순무(李舜舞·41)씨를 전자상거래 총괄부사장에 각각 임명했다.이런 흐름은 97년 소프트뱅크 상무였던 염진섭(廉振燮·45)씨가 야후코리아의 사장으로 발탁되면서 두드러지기 시작했다.염 사장은 수백억원의 가치를 지닌 스톡옵션까지 받아 국내 ‘인터넷 성공신화’의 막을 연 인물.LG인터넷도 97년 37세이던 이양동(李亮東) 삼성SDS 해외서비스 사업팀장을 사장으로 영입,화제를 모았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터뷰] 미래산업 鄭文述회장

    “우리 경제의 앞날은 젊고 패기있는 젊은이들에 달려있습니다.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넓은 마당을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그게 바로 먼저 기업을 일군 선배들의 할 일 아니겠습니까.” 최근 설립된 7,000만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벤처투자회사 ‘라이코스 벤처펀드’에 주요 주주로 참여한 미래산업 정문술(鄭文述·61)사장은 한국의 ‘벤처 르네상스’를 여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라이코스 벤처펀드는 미국의 인터넷 검색서비스업체인 라이코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 등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정 사장은 여기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정 사장은 대표적인 ‘벤처 신화’의 주인공이다.반도체 장비인 ‘테스트핸들러’‘칩 마운터’ 등이 국제적으로 성공하면서 지난해 부채비율 4.5%로상장사 가운데 최저,당기순이익 대비 주주배당률 34%로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정보산업에 눈을 돌려 미국 라이코스와 합작한 ‘라이코스 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우선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의 25개 인터넷 벤처기업에 지원이시작됩니다. 한 기업에 30억∼60억원 정도입니다.국내 창업투자사 등의 투자가 고작 2억∼3억원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액수입니다.또 곧바로 미국 나스닥에 등록시켜 주고 라이코스,폴 앨런 등 든든한 후견인이 직접 경영지원과 홍보를 맡아전폭적인 지원을 하기 때문에 확실한 성공을 보장받게 되지요.” 지원업체 선발은 국내 사업제안서 접수→국내 1차 심사→라이코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라이코스벤처펀드 본사 추천 및 심사의 순으로 이뤄진다. “경영인의 인간성과 도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도박,혹은 무차별 경품공세로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피라미드식으로 회원을 확대하는 기업은 애초부터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건전한 정신을 가진 기업만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고 굳게 확신하는까닭에 그의 선발기준은 독특하다.“우리도 남들처럼 대대적인 경품행사에나서자”고 조르는 라이코스코리아 직원들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는 것은 이런 경영철학 때문이다. 그는 “최대한 많은 국내업체들이 라이코스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나의 추천을 받고도 최종 심사에서 떨어지는 기업에게는 개인적으로라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라이코스와는 별도로 자신만의 벤처펀드를 만들어 볼 계획을 갖고 있다.지금도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컴퓨터,네트워크 등 하드웨어가 없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작업공간을 빌려주는 등 ‘보이지 않는’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굿모닝증권 빌딩(옛 쌍용타워) 5층에 있는 제 방은 언제나활짝 열려있습니다.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무런 부담없이 찾아와서 저와 상의하십시요.” 정사장이 반드시 알려달라고 한 말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세계 최대 인터넷 벤처펀드 창립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인터넷 벤처펀드가 설립됐다. 미래산업은 21일 “최근 미국의 인터넷 검색서비스업체인 라이코스사 등이7,000만달러 규모의 ‘라이코스 벤처펀드’를 설립했다”면서 “미래산업은여기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라이코스의 국내법인 ‘라이코스코리아’를 운영중인 미래산업은 “인터넷업체만을 대상으로 한 벤처펀드로는세계 최대규모”라고 강조했다. 라이코스벤처펀드에는 라이코스 본사와 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동창업자폴 앨런이 각각 1,000만달러,미래산업과 일본 스미토모그룹이 각각 500만달러,유럽의 개인투자가들이 4,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라이코스벤처펀드는 미국 한국 일본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유망 인터넷업체를 발굴,업체당 200만∼500만달러를 최대 10년간 투자하게 된다.투자대상은전자상거래,인터넷관련 신기술,인터넷 정보제공사업 등 3가지분야 기업이며미 장외주식시장인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릴뿐 아니라 라이코스를비롯한 투자회사들로부터 각종 경영·기술 지원을 받는다.미래산업 정문술(鄭文述)사장은 “이달부터 국내 유망 인터넷업체 발굴에나서 적극 추천할 계획”이라면서 “투자대상기업의 첫번째 기준은 대표자의인간성 및 도덕성이며 그 다음으로 기술력을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내 인생은 나의 것’ 아줌마들 제목소리 낸다

    “아줌마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펑퍼짐한 몸매에 퍼머머리,요란하고 짙은 화장,주책스러운 수다와 큰 웃음소리로 대변되는 아줌마들이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14일 오후 3시부터 정동 제일화재 세실극장(02-736-7600)에서 여성신문사후원으로 조직된 신주부캠페인 추진본부(대표 최윤희) 주최로 ‘신주부 캠페인-아줌마가 아줌마 기살리기’가 열린다. 최윤희 대표는 “신주부는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임을 깨닫고,변화하려는의지를 갖고 있으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여성”이라고 신주부의 정의를 내린다. 그는 “아줌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사회적인 편견에서 벗어나려면 각자가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영주 영화감독과 아줌마 스타시대를 연 탤런트 전원주의 사회로 진행된다. 여성밴드 ‘블루주’와 안티미스코리아대회 때 출연했던 박복련 할머니가첫무대의 주인공으로 등장,축하 한마당을 펼친다.만화가 노지명씨는 슬라이드로 캠페인의 취지와 방향을 보여주며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 ‘아줌마’에대한 인터뷰 내용을 영상으로 소개한다.그리고 시어머니와 며느리,동서,딸로각각 분장한 네명의 여성이 소리나는 부엌살림살이를 갖고 등장,명절을 앞두고 부엌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해프닝을 ‘난타’로 보여준다.여성들의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그리고 뒷풀이로 이어진다. 최 대표는 “여성들이 깨어있을 때 사회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며 “내년 7월까지 계속하는 캠페인을 통해 아줌마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집단으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주부 권리장전 선언과 여성학강사 이숙경씨가 만든 ‘아줌마 내공테스트’62가지도 선보인다. ■ 신주부권리장전 ① 신주부는 자신의 이름을 찾는다. ② 신주부는 자신의 시간을 갖는다. ③ 신주부는 자신의 공간을 갖는다. ④ 신주부는 자신의 경제력을 갖는다. ⑤ 신주부는 자신의 일을 갖는다. 강선임기자
  • SBS는 연예인목숨 담보 시청률 경쟁하나

    TV오락프로가 연예인의 목숨을 담보로 ‘억지재미’를 짜내려다 여자연예인이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충북 단양에서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의 녹화중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 손혜임(21·대구대 사회복지학과 2년)이 교관과 함께 패러번지점프를 하다 물위로 추락,목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손혜임은 번지점프에 성공,TV카메라를 향해 손까지 흔들었으나 이어몸을 묶은 줄을 풀고 3∼4m아래 물로 뛰어드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나자 SBS는 이 코너자체를 없앴고,손혜임이 출연한 것도 방송하지 않았다. SBS와 피해자 가족들은 이같은 사고를 그동안 숨겨왔다. 당시 사고는 시청률을 의식한 방송사가 한번도 패러번지점프를 해보지 않은 손혜임에게 “패러번지점프를 하라”고 요구해 빚어졌다. 최근 방송사들은 각종 오락프로에 번지점프와 고가사다리 타기 등의 코너를마련하고 연예인이 고공으로 올라가거나 뛰어내릴 때 짓는 표정을 화면에 내보내고 있다.그러나 사전에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나 시설점검 등에는 소홀하고 있어 연예계로부터 “언젠가 대형사고가 날 것”이라는 우려를 사왔다. 한편 MBC 등 다른 방송사들도 오락프로의 위험한 코너를 속속 폐지하고 있다.MBC는 11일 내보내려던 ‘해결 대작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소방훈련 스타 119’코너를 중도하차시켰다.KBS2 TV는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의 유사한 코너를 없앨 방침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시청률 조사기관 따라 들쭉날쭉

    지난달 30일부터 업무를 개시한 한영 합작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와 기존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의 시청률 조사결과가 판이하게 달라 방송관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TNS가 1일 내놓은 6월30일자 일일 시청률 조사결과를 보면 SBS 드라마스페셜 ‘해피투게더’가 32.3%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고,이어 SBS ‘김혜수의 플러스유’(23.6%) ‘MBC뉴스데스크’(22.8%) ‘KBS스포츠뉴스’(22.0%) ‘KBS뉴스9’(20.6%)순이었다. 반면 MSK자료에서는 ‘해피투게더’(29.5%)가 1위인 점은 동일하나 ‘KBS뉴스9’가 28.9%의 시청률로 2위였고,이어 ‘KBS스포츠뉴스’(28.9%) ‘김혜수의 플러스유’(24.0%) KBS TV소설 ‘당신’(23.9%)등이 뒤를 이었다.‘MBC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17.7%였다. 두 회사의 조사결과에서 가장 차이가 나는 분야는 메인뉴스의 시청률.TNS에 따르면 MBC가 KBS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MSK는 KBS가 MBC를 무려 11%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돼있다.지난달 30일 내놓은 29일시청률조사에서도 TNS는 KBS,MBC양사 9시뉴스 시청률을 각각 17.8%,17.7%로 집계했으나,MSK는 25.4%와 21.8%로 발표했다. 메인뉴스는 각 방송사의 자존심이라는 점에서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만한 대목이다. 이에 대해 양사는 “서로 조사대상과 범위가 달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독점체제로 유지돼온 국내 시청률 조사시장이 새로운 경쟁시대에 익숙해지기까지 시청률을 둘러싼 방송가와 광고주들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녀기자 coral@
  • 시청률조사 경쟁체제로…TNS 내일부터 자료제공

    그동안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가 독점해온 국내 TV시청률 조사시장이 경쟁체제로 접어든다. 국내 최초로 전국 시청률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 11월설립된 TNS미디어코리아(대표 민경숙)는 28일 “30일부터 서울 309가구의 시청률 조사결과를 우선 공급하고,9월말부터는 부산,대구 등 지방의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표본가구수는 서울·수도권 합해서 500가구,부산200가구,대구·광주·대전 각 100가구(4,000명)이다. 시청채널이 바뀔 때마다 변하는 주파수의 파장을 감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시청화면을 구별하는 ‘픽처 매칭’기법을 도입했다.이 방법을 이용하면케이블TV와 위성방송 시청률조사도 가능하다.10월부터는 프로그램의 유익도도 측정한다.우선은 한국방송광고공사 등 계약을 맺은 9개 회사에 자료를 공급하며,일반인도 인터넷 홈페이지(www.tnsmk.com)에 접속하면 인기순위 등을 볼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세계로 나가자]방학 이용한 국제프로그램/전문가/인턴쉽의 세계

    여름방학을 좀더 알차게 보낼 방법은 없을까?대학생들에게 2개월 남짓한 방학기간은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거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그러나 철저한 계획없이 어영부영 보내다 보면 후회의 기간이 되기도 한다.휴학을 하고 1년 정도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떠날 여유가 없는 학생들은 조금만 부지런하면 방학을 이용해 짧지만 굵은 해외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를 추진하는 업체들은 방학동안에 해외로 나가려는 젊은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저렴성,어학실력의 향상,향후 취업 등 자신의 목적에 알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워킹홀리데이협회는 ATCV(호주 환경자원봉사)라는 단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ATCV는 호주 전역에서 환경 및 자연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비영리 기구이다.1982년 설립 후 매년 4만 2,000명 정도가 이 활동에 참여한다. 올해부터 한국인들에게도 참여의 길이 열려 영어권 국가의 참가자들과 영어로 생활하며 그들의 선진화된 환경사업을 배울수 있다.나이와 비자에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다.준비기간이 짧아 방학기간을 이용해 참가하기에 적합하다.기본적인 영어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ATCV는 기본적으로 6주간 계속된다.그러나 연장이 가능하고 비용을 좀더 들여 3주씩 나눠 ATCV 활동과 어학연수를 병행할 수도 있다.비용의 절반은 호주 정부가 부담한다. 우프(WWOOF)와 오페어(AUPAIR)도 단기간 동안 도전해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뉴질랜드와 호주는 비자가 필요없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일하고 공부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우프는 농장에 체류하며 일손을 돕고 숙식을 제공받으며 약간의 용돈을 버는 프로그램이다.보통 한 농장에 2∼3명의 유럽 또는 북미 등에서 온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그들과 폭넓은 교류를 한다.오페어는 여성들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가정집에 머물며 아이들을 돌봐주고 생활하는 것이다.현지 가정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워킹홀리데이사무국은 6월 29일과 7월 6일에 호주,뉴질랜드로 떠날 오페어와 우프 회원을 모집한다.희망자는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기간은 7주 정도이며 예산은 100만∼120만원이 소요된다.농장이나 가정과의 연결은 사무국이 대행하지만 자신이 직접 현지에서 찾을 수도 있다. 유학업체인 에이스 코리아는 일본 오이타현의 아스카 일본어학교에서 6주의 일본어 연수와 12일 동안의 현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여름,겨울방학 동안에 실시한다.체류기간에는 짧은 여행도 포함된다.20명을 모집하며 경비는 150만∼200만원에 달한다.문의 워킹홀리데이협회 02-723-4646,워킹홀리데이사무국 02-723-5700,에이스코리아 02-735-7755이창구기자 window2@- 인턴십의 세계-美 컨설팅·투자관리회사 요즈음 기업 컨설턴트나 펀드 매니저 등이 유망직종으로 꼽히면서 그자격을 갖추기 위해 국내외에서 MBA 등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이 분야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미국의 컨설팅회사나 투자관리회사에서의인턴은 업무실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의 많은 회사들은 전세계의 대학재학생,졸업생 혹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단기간 인턴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 아메리칸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션 세계최대 교육 훈련단체.2~4개월,시간당 5달러,개발,시장조사,마케팅,출판,멀티미디어 등.팩스 212-903-8163 A.E.슈왈츠&어소시에이츠 관리훈련전문단체.16주~1년,주당 25달러,시간관리,팀직관리,출판작문,편집홍보,판매영업 등.팩스 617-926-0660:www.aeschwartz.com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그룹 세계최대 스포츠마케팅회사.여름 8주,무급,스포츠마케팅,인력관리,골프교실,정보시스템 등.팩스 216-522-1145 레인메이커 X세대의 삶 연구단체.12주,주당 150달러,데이터베이스 계획 실행,근간서적연구,월회보발간 보조 등.팩스 203-772-0886 스트롬,서스킨드&Co. 헤지펀드 업체.여름 10∼12주,주당 400달러,조사개발,투자조사 등전화 310-917-6600 미상공회의소 8~12주,무급.기획및 마케팅,TV프로제작,무역규제조사,재정분석,상업예술 디자인 등.전화 202-463-5731[국제인턴십사전 발췌]- 전문가 조언-해외취업 희망자의 4가지 준비 해외취업은 장점이 많은 만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다음의 네가지는 해외취업을 준비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다. 첫째,장기적으로 계획하라.국내에서도 원하는 직장을 찾는데 3∼6개월이소요되는데 해외취업은 당연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외국기업은 수시채용이므로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자리가 생길 때를 기다려햐 한다.또한이력서 제출,서류심사,1·2차 면접,계약서 서명,비자발급 등 절차를 거치려면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국내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근무하던 한 청년은 지난해 6월 퇴사후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와 11월에 근로계약을 맺었다.비자발급 등의 절차를 밟는동안 정부에서 지원하는 현지적응을 위한 외국어교육을 착실히 받았다.출국까지 1년의 기간을 계획적으로 활용,현지 적응력을 키웠다. 둘째,모든 정보 수집방법을 동원하라.국내외신문 및 인터넷,취업박람회 등을 통하여 자신의 이력과 관련 있는 자료는 모두 수집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헤드헌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헤드헌터는 알기 힘든 근로계약서의 이해를 돕거나 구직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구직자를 보호한다.셋째,이력서작성과 면접연습에 투자하라.인터넷의 발달로 이력서를 지구방방곡곡에 띄울 수 있다.그러나 다듬어지지 않아서 곧 휴지통에 버려질 이력서라면 시간낭비일 뿐이다.미국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이력서 쓰는법을 배우지만 우리는 대단히 서툴다.이력서는 본인의 얼굴이다.어느 누가세수도 안한 얼굴로 취업하겠다고 면접에 나가겠는가?면접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대한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도록 하자. 넷째,미비한 부분을 보충하라.취업정보를 수집하다보면 어떤 능력의 소유자가 우대 받는지 알 수 있게 된다.해외취업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외국어다.그러나 모든 분야에서 고급 언어능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므로 외국어가부족하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현지에서 인기 있는 전문분야의 교육 및 자격증 취득도 해외취업에 도움이된다.또한 분야에 제한을 두지 말자.전산분야만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것은아니다.회계사도 가능하며 간호사도 괜찮다.단지 전문성이 있으면 수월해진다는 것 뿐이다.
  • [외언내언] 안티 미스코리아

    만약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눈과 클레오파트라의 코,소피아 로렌의 입술을합성하면 어떤 미인이 탄생될까.지난 97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앞두고 이 행사를 중계하는 방송사가 역대 미스코리아 중 가장 아름다운 눈·코·입을 조사하여 화면에 합성한 결과 너무나 흉물스러운 나머지 방영을 포기한 일이 있다.그 얼굴에 그 눈이 조화됐을 때 최상의 생명감을 연출한다는 것은미(美)의 기본이다.그러나 현대의 미인은 성형외과와 미용실,차밍스쿨에서조합되어 양산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인공적인 미에 대한 관심이 반감되면서 지난해엔 노인들이 ‘실버미인대회’를 열더니 이번엔 페미니스트저널인 ‘이프(if)’가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기존 미인대회의 문제점을제기하는 안티 미스코리아대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사람은 89살 할머니에서 10살 어린이들로 그들은 여자들끼리 나와서 서로가 예쁘다고 경쟁하는 행태를 강력하게 거부하고 있다. 여기에 참가한 유일한 남성인 한 대학생은 미인을 뽑는 미스코리아대회를 ‘우량 소’대회에 비유하면서 사람을 소 취급한다고 꼬집기도 한다.이런 정도라면 미스코리아대회의 의미가 뭔지, 그동안 어떤 공적을 세웠는지 따져볼 만하다.오히려 청소년들에게 미스코리아가 되는 일이 신데렐라처럼 하루아침에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임을 주입시키지나 않았는지도 묻고 싶다. 우리 사회에는 너무 많은 미인대회가 열리고 있다.해마다 100여개 대회에서 줄잡아 2,000명의 공인 미인을 탄생시킨다면 미인공해 수준이 아닐 수 없다.명칭도 지방의 특산물을 내세워 감귤이니 단감,옥수수,감자에서 머드아가씨니 고추·고추장,호박·새우젓아가씨 등등 각양각색이다.물론 내 고장의 특산품을 선전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그러나 왜 하필 미인대회냐 하는 것과 그래서 얼마나 성과를 거두었느냐를 돌아봐야 할 때다. 미인의 기준은 각자의 눈높이에 따라 다르지만 “가슴이 좀 크다거나 허리가 가늘다는 이유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일은 부끄럽다”고 한 한 시인의 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더구나 이런 일을 깨우치고선도해야 할 TV가 앞장서 이를 중계하는 일도 문제다.수치로 계량된 획일적 아름다움으로 여성의 성(性)을 상품화하려는 미인대회는 여성비하이자 개성을다양화하는 시대에서 뒤떨어지는 일일 수밖에 없다.미모는 물론 눈을 즐겁게 한다.그러나 볼테르는 ‘고운 심성은 혼(魂)을 즐겁게 한다’고 충고한다. 고추장아가씨니 새우젓아가씨 등 말도 안되는 소모적이고 낭비적인 행사가앞으로는 좀더 자제되기를 바란다.
  • 안티미스코리아대회 성황/30명 열전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충정로 문화일보홀에서 열린 ‘안티(反)미스코리아대회’에서 이화여대생 4명으로 구성된 ‘노허즈 밴드’가 대상인 안티미스코리아상을 수상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30여명의 출전자들이 나와 날카로운 풍자가 담긴 노래,춤,퍼포먼스 등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축제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노허즈 밴드’는 미스코리아대회를 패러디한 짧은 연극과 노래로 대상을받았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갖고 나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순덕할머니,딸에게 주는 편지를 낭독한 여성장애인 김진옥씨가 ‘웃자’상을 차지했다. 유일한 남성 출전자인 서울대생 전한해원씨는 성의 역할을 바꾼 퍼포먼스와 패션쇼로 ‘뒤집자’상을 수상했다.이밖에 “여성의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이라고 강조한 박복련(89)할머니,여성의 자아찾기를 주장하는 노래 ‘가요 가요 나는 가요’를 부른 고은광순,‘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의모임’대표 등은 특별상을 받았다.
  • “지적재산권 반대” 카피레프트운동 확산

    윌리엄 미첼 매사추세츠공대(MIT) 건축·도시계획 대학원장은 그의 저서 ‘비트의 도시(City of Bits)’에서 “미래 사회에서는 경제·사회·정치·문화적 행위의 상당 부분이 사이버 스페이스 안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한다.상품 거래도,인간간의 만남도,정치도,예술 창작도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회.이러한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질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모든정보와 지식을 공유하여 ‘사이버 유토피아’를 만들자는 것이 카피레프트(copyleft)운동의 이념이다. 카피레프트운동은 지적재산권(copyright)에 반대하는 개념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카피레프트 정신은 오랫동안 축적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창작품에 대한 권리는 상업적으로 독점될 수 없다는 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그 밑바닥에는 선진국이나거대 기업의 지적재산권 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지적 공유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좌파적 이념과 맥이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카피레프트의 보호를 받는 소프트웨어는자유롭게 복제하고 소스코드를 개작·변형하거나 분배할 수 있다.인터넷에서는 실제로 ‘카피레프트’ 표시를 붙인 소프트웨어 등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카피레프트를 처음 주장한 사람은 미국의 리처드 스톨먼 MIT 교수다.그는지난 84년 GNU(GNU Is Not Unix)프로젝트와 자유소프트웨어연합(FSF)을 창설하며 카피레프트운동을 시작했다.GNU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의 상업적 독점에 반대하며 프로그램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운동이다. GNU프로젝트 아래 FSF는 컴퓨터 운용체계에서부터 응용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100% 카피레프트의 보호를 받는 소프트웨어체계를 개발하고 있다.스톨먼은 “70년대 컴퓨터를 연구할 때는 프로그래머들이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한다.그러나 80년대 들어 컴퓨터대중화로 거액의 돈을버는 프로그래머들이 등장하며 소프트웨어의 지적재산권이 강화됐다.카피레프트운동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반발이라고 할 수 있다. 카피레프트운동은 컴퓨터의 새로운 운영체계(OS)인 리눅스(Linux)가전세계적으로 뜨며 큰 힘을 얻고 있다.91년 핀란드의 리누스 토발즈에 의해 개발된 리눅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Windows)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작동시키는데 필수적인 기본 운영체계다.리눅스는 카피레프트정신에 따라 소스코드가 공개되고 프로그램의 복제·수정·배포에 제한이 없다. IBM·휴렛패커드·컴팩 등 대형 컴퓨터회사들이 잇따라 리눅스를 OS로 한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섬으로써 리눅스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리눅스의 ‘공유와 나눔의 철학’은 그동안 공급자 중심의 시장상황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업계의 이단아 취급을 받았던 리눅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최근 1∼2년 사이에 급증하며 10%에 이르렀다. 한국에도 리눅스코리아가 지난해 3월 설립됐다.한동훈 리눅스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의 리눅스의 시장 점유율은 90년대 중반이후 매년 100%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리눅스의 확산은 한국의 카피레프트운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에서 카피레프트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20대와 3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다.그들은 ‘정보연대 SING’,‘진보네트워크센터’ 등의 단체를 만들어활동하고 있다.오병일 진보네트워크 기술팀장과 김지호 정보연대 SING 대표는 “카피레프트운동이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현실적인 대안으로 힘을 얻고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카피레프트운동은 아직 폭발적인 힘은 얻지 못하고 있다.한국에서의 카피레프트운동은 더욱 초보 단계다. 김지호 대표는 “94년부터 96년 까지는 한국의 카피레프트운동이 비교적 활발했다.그러나 그당시 대학생으로 카피레프트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사람들이 군대·취업문제 등에 직면하며 활동이 약간 위축되고 있다.더욱이 한국에는 미국과 같은 시민운동이나 재단의 지원도 거의 없다.재단설립 등 지원센터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카피레프트운동은 소프트웨어에만 한정하지 않고 책·미술·음악 등 다른창작물로도 확대되고 있다.‘구텐베르크 프로젝트’는 저작권 시효가 지난책 등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 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정보선진국들과 기업들은 지적재산권을 강화하고 있다.지적재산권 옹호자들은 카피레프트운동이 정보사회의 무정부주의(anarchism)를유포시키고 있다고 비난한다.그러나 카피레프트 운동가들은 지적재산권의 디지털 상업주의가 사이버스페이스에서의 열린 공동체 구축과 자유로운 정보유통을 막고 있다고 지적한다.이러한 논란 속에 지적재산권자의 독점이라는 견고한 틀에 조그만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이창순기자 cslee@*창시자 스톨먼은 카피레프트운동을 창시한 리처드 스톨먼은 신화적 해커 출신이다.84년 GNU프로젝트와 자유소프트웨어연합(FSF)을 창설했다.빗질도 잘 하지않은 덥수룩한 머리의 MIT 괴짜 교수다.그는 GNU 전도사,카피레프트의 성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90년대 초 리눅스를 개발한 핀란드의 해커출신 리누스 토발즈와 함께 리눅스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리눅스 세계의 정신적 지주인 그는 리눅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70년대부터 MIT에서 컴퓨터를 연구해 오고 있다.카피레프트 정신에 철저한 그는 지난해 토발즈와함께 전자개척재단(EFF)에서 주는 ‘개척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카피레프트'란 카피레프트(copyleft)는 저작권(copyright)의 반대 개념이다.좋은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공동개발하자는 취지로 소프트웨어의 독점적 상업화에 반대하는 움직임으로부터 시작.지적재산권을 반대하고 지식·정보의 공유와 표현의자유를 지향한다.그러나 창작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인정한다.이 때문에 불법복제나 해적행위와는 다르다.지적재산권 인정은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사가윈도를 상업적으로 독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공개된 자유 소프트웨어를 누군가 변형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작권을 행사할 뿐이며 상업화는 반대한다.
  • 이정연-김영 ‘2년생 돌풍’ 지켜보라

    ‘2년생 돌풍’이 불까-.대한매일의 자매지 최고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올시즌 여자골프 개막전인 99제주삼다수오픈여자골프대회(13∼15일·제주 핀크스골프장)는 이정연(19·울시)과 김영(18·휠라),윤소원(22) 등 프로 2년차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바탕으로 프로에 데뷔한 이들은 지난해 루키로서경험 부족 등으로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지만 올시즌은 동계훈련을 통해 부쩍 향상된 기량을 앞세워 정상정복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이들로서는 이번 대회가 박세리 김미현 한희원으로 대표되었던 ‘무서운 신예’의계보를 이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사실상의 데뷔 무대인 셈이다. 지난해 8월 프로에 입문한 이정연은 11월 오필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랭킹 5위(2,629만원)에 오르며 신인상을 수상,돌풍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174㎝ 66㎏의 탄탄한 체격에 뿜어내는 파워 샷이 일품이다.사업가인 아버지를 따라 골프 종주국인 영국에서 태어나 골프를 배운만큼 프로 근성이 강하다.지난 겨울라이벌인 김영과 함께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서킷 5개국 대회와 두차례 호주대회에 출전,실전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4월에 데뷔한 김영 역시 드라이버 비거리 25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가 장점.아마시절 한국중고연맹과 일본 문무대신배 등 4개 대회를 우승한 경력이 있다.172㎝ 63㎏의 묵직한 체격에 정교한 아이언 샷도 돋보인다. 이정연과 김영과 함께 올시즌 기대를 모으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윤소원은지난해 8월 데뷔하면서 ‘미녀골퍼’로 관심을 모았다.174㎝ 57㎏의 윤소원은 올 겨우내 50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미국의 유명코치 필 립슨으로부터 체계적인 골프수업을 마쳤다.특히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파워부족으로 인한 스윙의 흔들림이 없어졌고 쇼트게임의 운영 능력도 크게 향상 됐다.윤소원은 80%가 넘는 벙커 성공률과 퍼팅이 좋은 것이 강점이다.지난해 한 라운드 평균 퍼팅수가 33.28개로 국내선수 가운데 랭킹 5위다.
  • KBS·MBC 신춘 일일극 대전

    KBS와 MBC가 4월 5일 동시에 새 일일극을 시작한다.저녁 8시 30분에 방송할 KBS‘사람의 집’(박진숙극본,김현준·표민수연출)과 MBC‘하나뿐인 당신’(박정란극본,정운현연출)이다. 일일극 두 편의 양대 방송사 동시 발진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일일극 인기=9시 뉴스 시청률’의 공식이 정설처럼 굳어져 8시30분 일일극 경쟁은9시 간판뉴스 시청자 선점을 위한 방송사의 대리 전쟁이 된데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메인뉴스인 9시 뉴스의 시청률이 바로 앞 프로인 일일극의 인기로 결정된다는 사실은 최근 3년간 확실히 증명돼 왔다.그래서 두 드라마의 경쟁은 양 방송사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다. 출발은 MBC가 유리해 보인다.현재 방송중인 ‘보고 또 보고’의 시청률은 55.9%로 KBS의 경쟁프로 ‘내사랑 내곁에’(12.7%)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이하 시청률은 3월25일 미디어서비스코리아 조사 기준).‘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 역시 24.9%로 ‘KBS 9시 뉴스’(20.3%)를 앞지른다.그러나 큰 인기를 누린 프로의 후속은 ‘죽을 쑨다’는 징크스가있는데다쫓기는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KBS는 다시 일일극 우위를 빼앗아야 ‘뉴스도 산다’는 부담감을 의식하지않을 수 없다. 그래서 양 방송사가 빼든 카드는 특별하다.MBC 독주에 제동을 걸었던 95년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KBS는 최수종과 채시라를 앞장세웠다.‘사람의 집’은 특별할 것없는 사람들을 통해 ‘사람사는’이야기를 그릴 예정.남능미와 고두심에게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상처깊은 인연을 만들어 줘 삶의 의미를 되묻는다.‘마당깊은 집’등을 썼던 질박한 삶의 작가 박진숙씨를 믿고 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연출자 김현준PD는 짐짓 경쟁의 부담을 내려 놓는다. 한편 MBC도 3년3개월만에 TV에 돌아오는 김희애를 앞장세웠다.‘하나뿐인당신’은 서울 변두리에서 지물포를 경영하는 가족의 희로애락과 사랑을 그릴 인생드라마.연기의 리얼리티에 있어 아무도 그녀를 따를 수 없다는 김희애 외에 유오성,변우민,김인태,정혜선,백일섭 등 굵직한 연기자들을 캐스팅했다. MBC는 작가 박정란씨의 안정감과 정운현PD의 역량에기대 ‘비난받지 않는’건강한 삶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보이고 있다. 새 드라마의 재미 만큼이나 치열한 경쟁도 볼거리라 8시30분 시간대가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다.
  • 지멘스코리아 사장등 10명 외국인 투자자문위원 위촉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18일 낮 서울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존스 회장과 베르너 그레슬레 주한EU상공회의소 회장,시니치 기무라 서울저팬클럽 회장 등 주한 외국기업인 10명과 오찬을 갖고,이들을 외국인투자자문위원으로위촉했다.왼쪽부터 군터 슈스터 지멘스코리아 사장,더글러스 에일워드 영국항공 한국지사장,베르너 EU상공회의소 회장,朴장관,존 보나시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 사장,야스타카 에다히로 일본 미쓰비시은행 서울지점장,장 알퐁시 유니레버코리아 사장.
  • 제일생명 창단 첫우승 감격 핸드볼…제일화재 제압

    제일생명이 창단 첫 우승 헹가래를 쳤다. 제일생명은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15일 잠실학생체) 여자부 최종 결승 2차전에서 이상은 곽혜정 김향옥 ‘국가대표 트리오’를 앞세워제일화재를 29-26으로 물리쳤다. 97년 명문 진주햄을 인수,창단한 제일생명은 이로써 2전 전승을 기록,지난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며 창단 1년반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제일생명의 주포 이상은은 96∼97시즌에 이어 큰잔치 사상 처음으로 통산두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또 이상은은 9골을 터뜨려 종전 이호연(전 대구시청)이 세운 여자 개인통산 최다골(512골)을 경신,신기록을 515골로 늘렸다. 현역 최고참인 ‘주부스타’김미심(제일생명)은 이날 불꽃투혼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20년간의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제일생명은 전반 8-7까지 간발의 리드를 지켜가다 종료 10분여를 남긴 10-7에서 이상은의 고공슛을 신호탄으로 이상은 곽혜정 ‘쌍포’가 번갈아 불을뿜어 전반을 16-1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제일생명은 후반들어 제일화재가 이상은을 집중 마크하는 사이 곽혜정 정영미 김향옥의 좌우포가 번갈아 터지고 이상은이 간간이 가세해 제일화재의 막판추격을 뿌리쳤다.‘외인군단’제일화재는 주포 허영숙(10골)이 분전했으나 선수들의 체력저하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김민수 kimms@
  • 제일생명 먼저 웃었다…핸드볼큰잔치 여잡부 결승1차전

    제일생명이 먼저 웃었다.제일생명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결승 1차전에서 골키퍼 송미영이 골문을 촘촘해 지키고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제일화재를 30-18로 제압,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최종 2차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동률(1승1패)을 이뤘을 경우 골득실차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제일생명 이상은은 이날 10골을 터뜨리며 개인통산 500골(506골)을 돌파,이호연(전 대구시청)이 세운 여자 개인통산 최다골(512골) 경신을 눈앞에 뒀다.
  • 제일생명 이상은·제일화재 허영숙 득점왕 가린다

    창단 첫 우승 내가 이끈다-.14∼15일 이틀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결승은 업계 라이벌인 제일생명과 제일화재가 자존심을 건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예고,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7년 8월 명문 진주햄을 인수,창단한 제일생명은 이상은 곽혜정 김향옥 한희선 등 국가대표 4명을 보유한 호화맴버의 강팀.이에 반해 같은해 2월 창단한 제일화재는 국가대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지만 ‘IMF한파’의 여파로 해체된 동성제약출신의 허영숙과 종근당에서 영입된정재덕 박정희,금강고려의 김유내 강지혜 고영복 등 으로 짜여진 ‘외인군단’으로 대조를 이룬다.어느 팀이든 이번 대회 패권을 안으면 창단 첫 우승이다. 두 팀은 간판 공격수인 이상은(24 172㎝)과 허영숙(24 169㎝)의 활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들은 한 경기 평균 10골이상을 뿜어내며 팀 득점의 30%를점유,팀의 득점원이다.부동의 국가대표 레프트 백 이상은은 파워넘치는 플레이로 중앙 돌파와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며 터뜨리는 고공 슛이 일품이다.전 국가대표 출신인 허영숙은 승부근성이 강하고 칼날같은 점프 슛으로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기일쑤다. 이들의 올 시즌 득점왕 다툼도 흥미거리.이상은은 현재 66골을 뽑아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고 허영숙은 7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남은 두 경기에서 순위가 가려지게 돼 이들의 득점 경쟁도 불꽃을 튈 전망이다.게다가 이상은은 현재 개인통산 496골을 기록,역대 두번째 500골 돌파를 눈앞에 뒀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종전 여자 개인통산 최다골(이호연 전 대구시청)도 경신할 가능성도 짙다.
  • ‘외인군단’ 제일화재 창단 첫 결승고지에

    ‘외인군단’제일화재가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제일화재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4강리그 여자부에서 경기 종료 50초전 허영숙의 결승 페널티골로 지난 대회 우승팀 대구시청을 27-26으로 눌렀다. 대회 초반부터 돌풍을 몰고왔던 제일화재는 대구시청마저 따돌리며 2승1패를 기록,창단 첫 결승에 오르는 짜릿한 기쁨을 맛봤다. 남녀부 결승전은 하루를 쉰 뒤 14∼15일 이틀동안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전반을 14-15로 뒤진 제일화재는 후반 종료 3분전까지 일진일퇴의 뜨거운시소게임을 벌이다 26-26 동점에서 허영숙이 페널티스로우를 깨끗이 성공시키고 두터운 수비가 막판 빛을 더해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대구시청은 종료3분전 심판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던 이재영감독이 퇴장당한데 이어 허순영이결정적인 패스미스를 범해 무너졌다. 결승에 선착한 제일생명은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한체대에 42-27로 승리,3전 전승을 거뒀다. 남자부에서는 나란히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상무와 성균관대는 2진들을 대거 기용하는 느긋한 경기를 펼친 끝에 상무가 33-27로 이겼다.김민수 kimm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