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코리아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공화당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화상회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검·경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광복절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31
  • ‘THE QUEEN’ 7월호 발행

    최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 QUEEN’ 7월호가 22일 발행된다.이번호에는 작지만 매력으로 가득찬 이탈리아의 아파트,선인장으로 꾸민 이국적인 코너,스틸 느낌의 여름 가구,테이블 위의 주방도구,쿨 화이트 소품,바캉스 리빙 소품 등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알차고 품격있는 리빙&인테리어 정보를 담았다. 또 탤런트 최란과 농구감독 이충희의 사랑이 넘치는 집,미술평론가 한젬마의 감성 공간도 소개했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패션 리더를 위해 화이트 골드 주얼리,바다 여행을 위한 소품,남성 스포츠 용품,뉴 마린 룩,여행을 위한 패션 아이템,여름 필수품 ‘선글라스’ 등 다채로운패션 정보를 감각적인 화보로 꾸몄다.이와함께 미스코리아 5인의 뷰티 노하우,산뜻한 서머 스킨케어,2001 서머 메이크업 키워드,피부 진정 화장품,여행을 위한 뷰티 패키지 등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유익한 뷰티 기사도 눈길을 끈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암스테르담에서 하를렘까지 네덜란드 여행, 최후의 비경 알래스카 빙하여행,환상적인수중세계를 체험하는 스쿠버다이빙 투어 등 풍성한 레저기사도 마련했다. 이밖에 결혼을 앞둔 아나운서 황현정,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김혜자,재일교포 아티스트 양방언,여성감독 재키 곽,베이스 오현명과 소프라노 박정원 등과의 인터뷰 기사도 흥미롭다. 모든 독자에게 별책부록으로 단행본 ‘미술평론가 정진국과 떠나는 로맨틱 유럽 투어’와 ‘해외 톱 브랜드 뉴 럭셔리워치 카탈로그’를 무료 증정한다.정가 6,500원.
  • 택시요금도 전자화폐로

    택시요금도 현금대신 전자화폐로 낼 수 있게됐다. 전자화폐 개발업체인 몬덱스코리아는 20일 “서울시내 개인택시 1.000대에 전자화폐 결제용 단말기를 설치,전자화폐로 택시비를 낼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들 택시 외부에는 몬덱스로고가 부착돼 전자화폐로 택시비를 낼 수 있는 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승객이 현금대신 내는 전자화폐 몬덱스카드를 단말기에 꼽고 해당금액을 입력하면 자동처리된다.영수증도발급된다.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이 전자화폐는 전화나 부가가치 통신망을 사용하지 않아 경제적이라는 지적이다.또 단말기가전자수첩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휴대하기도 편하다. 몬덱스코리아는 연말까지 이 단말기를 수도권 일대의 영업용 및 개인택시 1만대에 추가보급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 닷컴업계 음란정보와 전쟁

    인터넷 업계,자정활동 성공할까? 닷컴업체들이 음란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동호회·e메일등을 통해 각종 음란정보가 유통되면서 서비스 자체에 대한비난여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음란물 ‘경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최근 동호회를 통해 불건전 정보를 유통시켜온 다음커뮤니케이션에 경고를내렸다.P2P(Peer to Peer) 시스템을 통해 음란물을 유통시킨 애니나라에 대해서는 사이트 폐지를 결정했다.윤리위가포털·P2P업체에 경고를 내린 것은 처음이다. 음란물은 취미·관심사가 같은 불특정 다수와 메일을 주고받는 ‘매치메일’ 서비스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다음·네이버는 메치메일이 음란물 유통 창구로 악용되자 서둘러 서비스를 폐지했다. ■자정활동 추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윤리위의 경고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동호회 ‘카페’에 대해 모니터링요원 10명이 종일 음란물 단속에 나섰으며,불건전한 제목의 카페를검색할 수 없는 금칙(禁則)단어 제도를 도입했다.다음달 1일부터 카페 개설자·운영자 실명제도 도입한다.라이코스코리아는 모니터팀을 강화,음란물로부터 회원을 보호하는 ‘녹색 커뮤니티’운동에 나섰다.넷피아닷컴은 ‘맑은 인터넷만들기’ 운동을 통해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네티즌 동참해야 음란물 유통을 막으려면 업체들의 단속은 물론,네티즌의 의식변화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정보통신윤리위 홍순철(洪淳哲) 팀장은 “업체들이 형식적인 단속이나 책임회피에서 벗어나 이용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굄돌] 미켈란젤로도 체포하라

    지난 달말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가족’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이 전시는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향수,위기,대안이란 3가지 소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무료로 그냥 관람하기엔 좀 미안한,‘괜찮은’ 전시회다.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서둘러 가족과 함께 가보시라.전시장 동선을 따라 가다보면 한 구석에서 흥미로운 비디오 설치작품을 하나 발견할 것이다.김기라의 ‘수퍼(맨)아빠ㆍ원더(우먼)엄마’라는 이 작품은 매우 의미심장하다.아버지와 어머니가 옷을 홀랑 벗은 나체로 자식의 예술을 위해 몸을 바쳤다.작품은 집에서 어머니의 나체가 ‘원더 우먼’처럼 온갖 가사 일에 힘을 쓰는 역도선수의 모습으로 늙어갔음을 보여준다.그녀의 몸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침 삼키며 여성을 상품화해 온 남근들의 눈에 비친 몸도 아니요,포르노 배우의 몸뚱이는 더욱 아니다. 나는 그녀의 몸과 빠른 움직임을 ‘가족의 삶’을 위한 ‘생명의 분투극’으로 외경스럽게 바라봤다.아버지의 나체 역시 집밖에선 ‘수퍼맨’처럼 험한 세파와 싸우는 권투선수의 이미지로 묘사되어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나는 자식의 예술을 위해 기꺼이 나체가 된 이 부모의 열정과,프로 누드모델뺨치게 당당한 그들의 표정에 놀랍고 숙연해졌다.성기ㆍ음모ㆍ유방 노출도 아랑곳하지 않은 부모와 이들을 예술로 소재화한 자식을 ‘음란물 유포 및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신병자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는가? 최근 한 시골 중학교 미술교사가 자신과 임신 중인 부인의나체사진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가풀려난 일이 벌어졌다.학부모들과 학교운영위원회는 “교사의 신분으로서 신체주요부위가 드러난 사진을 올린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고발했던 것이다.음란 유해환경에서 자녀 보호를 위한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하지만 예술가가 음란성과 교육적 목적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예술적 견해를 생산하고 매체를 활용해 발표한 것이 죄가 되는가.이 죄가 성립되려면 미술관련 서적에 수없이 등장하는 성기 노출 그림은 모두 음란물로 간주되어야 한다.예컨대 성기가 적나라하게 묘사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까지도.죽은 그도 긴급 체포하라! ▲김 민 수 디자인문화비평 편집인
  • 검찰 인사 배경과 평가

    휴일인 27일 전격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는‘지역안배 속 친정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검 차장(충남)과 법무부 차관(전남),검찰의 ‘빅4’ 중서울지검장(전남)-대검 중수부장(충남)-공안부장(광주)은 호남과 충청 출신이다.검찰국장이 된 송광수(宋光洙·사시 13회)부산지검장만 PK출신이다. 40명의 검사장급 이상 인사의 출신지역은 영남(14명),호남(13명),충청(8명),기타(5명) 순이다.검사장으로 승진한 사시16∼17회도 영·호남이 3명씩이다.이와 관련,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정권 후반기 사정을 앞두고 강력한 친정체제를 구축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직의 안정을 위해 사시 11회가 맡을 것으로 관측됐던 대검 차장에는 12회인 김각영(金珏泳) 서울지검장이 발탁됐다. 이명재(李明載) 서울고검장과 제갈융우(諸葛隆佑) 대검 형사부장 등 11회 2명과 조준웅(趙俊雄·사시 12회) 인천지검장은 ‘용퇴’했다. 법무부와 대검 검사장에 사시 15회 5명과 16회 2명이 전진배치돼 세대교체도 일부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상록기자 myzodan@. *지역안배한 친정체제. [김각영 대검차장]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신승남 검찰총장의 인정을 받아일찌감치 중용이 예상됐다.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직후 대검 공안부장을 맡아 4·13 총선과 파업사태에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서울지검장 재직 시절 한빛은행 불법대출,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했다.조중순씨(52)와 1남2녀.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지검장[김학재 법무부 차관] 강직하고 소신이 뚜렷한 ‘선비형’.특수수사와 기획 파트를 두루 거치면서 매끄러운 일처리 솜씨를 인정받았다.검찰국장 재직시절 인사기준 사전고지,인사예고제 시행,부장직제확대 등 검찰인사제도를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주말에는 만사를 제치고 등산을 즐긴다.임순희씨(55)와 2남1녀. ▲부산 동부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전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김대웅 서울지검장] 보스 스타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은 호남 인맥의 선두주자. 중수부 과장과 서울지검 특수부장을 거치면서미스코리아선발대회 부정사건과 수서비리 사건 등을 처리한 특수수사통. 대검 중수부장 시절에는 안기부 예산 불법 선거지원 사건을진두지휘했다.안숙씨(50)와 2남1녀▲대검 중수부 4·3·2과장 ▲서울지검 특수 3·2부장 ▲대검 강력·중수부장[송광수 법무부 검찰국장] 상사한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소신파로 검찰 내에서는 ‘검사 중의 검사’로 꼽힌다.사석에서는 좌중을 이끌 정도로화술이 좋다.법무부 검찰1·2·3과장을 거쳤고 일선 지검장을 역임하면서 조직 관리능력과 통솔력을 인정받았다.바둑실력이 프로에 버금가는 수준.강영옥씨(53)와 1남1녀. ▲법무부 검찰1·2·3과장 ▲법무부 법무실장 ▲대구지검장▲부산지검장[유창종 대검 중수부장] 합리적인 성품으로 창의력과 지휘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대검 초대 마약과장과 마약부장을 맡으면서 마약수사 분야에 남다른 정열을 보였다.순천지청장 재직시 ‘씨프린스호 사건’ 수사를 지휘했으며 음악,그림,시조 등에 수준급 실력을 갖고 있다.금기숙씨(49)와 1남1녀. ▲서울지검 강력부장▲서울지검 북부지청장 ▲청주지검장▲대검 강력부장[박종렬 대검 공안부장] 유머와 재치가 뛰어나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공안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책임감이 강한 ‘원칙론자’로 알려져있다. 법무부 보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소년원생에 대한 영어·정보화교육 등에 힘을 쏟아 선진 보호행정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영란씨(50)와 1녀. ▲서울지검 조사부장·형사2부장 ▲서울지검 1차장 ▲민정비서관 ▲법무부 보호국장
  • 음성인식시장 주도권 쟁탈전

    ‘공격경영만이 살 길이다’ 국내 음성인식 솔루션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세계시장을 주도해 온 대규모 외국업체들이 잇따라 국내에 진출하면서 음성인식 시장의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이 예상된다.국내업체들은 적극적인 시장공략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정면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업체 진출 봇물 세계 음성인식 시장의 48%를 점유하는 뉘앙스는 뉘앙스코리아를 설립,지난달 코오롱정보통신·예스테크놀로지와 제휴를 맺고 솔루션 판매에 나섰다. 미국 스피치웍스는 지난 3월 한국사무소를 열고 협력사㈜메텔과 함께 음성인식 증권거래시스템 ‘보이스 스톡’을 선보였다.컨버세이·포닉스·버발텍 등도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했으며,한국IBM·필립스 등도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국내 음성인식 시장을 장악해 온 L&H코리아가 최근 회계상의 문제로 파산하면서 빈 자리를 차지하려는 외국업체들의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도권 놓고 경쟁 국내 연구소나 대기업에서 독립한 벤처기업을 중심으로외국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LG종합기술원팀이 설립한 보이스웨어는 음성인식·합성 엔진인 ‘보이스 이지’·‘보이스 텍스트’를 비롯,음성포털 솔루션을 개발,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증권사·유무선 통신업체 등을 상대로 올해 60억원의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보이스텍은 음성인식 엔진과 솔루션을 결합한 ‘딕테이션(구술)’ 응용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200단어 정도를처리할 수 있는 소용량 음성인식칩도 개발,PDA(개인휴대단말기)·모바일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들이 세운 SL2는 뛰어난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음성ARS·예약시스템 등 컴퓨터통신통합(CTI) 분야에서보이스포털·음성도메인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KAIST교수진이 세운 보이스피아도 속도가 빠른 대화체 언어까지인식할 수 있는 ‘연속어 인식기술’ 사업화에 나섰으며,삼성종합기술원에서 최근 독립한 ㈜HCI랩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응용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시장 나선다 음성인식 전문업체 ㈜심스라인은 지난달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법인인 ‘심스디지털’을 설립,미국 음성인식시장 공략에 나섰다.음성으로 인식된 데이터를 프린터와 연결,출력할 수 있는 녹음기 ‘보이스펜’과음성인식 전자상거래 솔루션 ‘헬로숍퍼’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왕상주(王相周) 사장은 “올해 미국에만 200만달러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며,헬로숍퍼는 일본어·중국어 버전도 개발,수출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휴·M&A 활발해질 듯 외국업체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국내업체와의 기술제휴나 인수합병(M&A)도 활기를 띨전망이다. 외국업체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갖췄지만 자체검색엔진을 한글화하는 데 있어서 인식률이 국내 업체에못미칠 뿐더러 응용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국내 업체와의제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업체들이 다수의 음성기술 관련특허를 출원한 상태여서 자본력이부족한 업체를 중심으로 외국업체와의 M&A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씨줄날줄] 직업의 경계

    최근 21세기 국가발전 모델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여성인력 활용의 극대화가 제기되고 있다.얼마 전 미국의 저명한컨설팅회사 매킨지가 발표한 ‘우먼 코리아’ 보고서는 2010년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려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현재의 54%에서 90%대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직업의 경계를 넘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 정동A&C에서 열린 제3회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는 우리 사회에 깔려 있는 성 차별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했다.특히 ‘없는 것 같으면서도 분명히 있는’ 직업의 남녀 경계선이 얼마나 부질없는 선입견이었는가를 실증해 보였다. 서울 노원구 신창중학교 여학생 축구팀 17명은 무대에 올라 헤딩에서 드리블까지 개인기를 자랑한 뒤 “여자가 무슨 축구냐”는 시선을 깨고 장차 한국 여성 프로축구 선수로 뛰고 싶다고 기염을 토했다.여성복 패션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21살의 아름다운 남자 대학생 이대학씨는 늘씬한 키에 섬세하고도 역동감 있는 워킹으로 관객들의 찬탄을 자아냈다.‘간호사=여성’‘유치원 교사=여성’이라는 오래된 인습의 등식에 과감히 반기를 든 이들도 있었다.삼육간호대에 다니는 남학생 이송로씨는 간호사로서 환자를 돌보는 투철한 직업관을 읊조렸다.중앙대 유아교육학과의 유일한 남학생 김대욱씨는 앞으로 희망은 어머니 뒤를 이어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 것이라며 ‘양치기가 되고 싶은 늑대’라는 동화를 들려줘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주부 예옥주씨는 6살배기 딸 낙영과 함께 시인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를 패러디한 ‘성폭력은 가라,가부장제는 가라’를 외쳤다.해맑게 자란 딸이 무대에서 즐겁게 킥보드를 타고 빙글빙글 도는 가운데 언어장애와 왼팔 마비를 딛고 일어선 예씨가 들려주는 메시지는 장내를 감동으로 출렁이게 했다.이날 대회는 남성우위 사회를엎어버린 풍자극 ‘여성 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흥부 마누라 호적계 습격사건’으로 진행되면서 무대와 청중은 ‘성 차별 해방구’와 같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근년 들어 우리 사회는 남녀평등권 구현이라는 시각에서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불식하는 데 노력해 왔다.그러나이제는 여성 인적 자원을 활용하지 않으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돼 있다.성 차별의 담론을 한차원 끌어올리지 않으면 안된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 3회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

    제3회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가 ‘직업의 경계를 넘어’를주제로 19일 서울 정동A&C극장에서 관객 500여명이 객석을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커밍아웃한 배우 홍석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창중학교 여학생 축구팀과 여성복 패션모델인 남성,남자 간호대학생,뇌성마비를 앓았던 주부 등 독특한 이력의 58명이참가,통렬한 풍자공연으로 우리 사회의 남성우위 현실의 ‘전복’을 꾀하고 기존 미인대회를 고발했다.대상격인 ‘안티 미스코리아상’은 여성대통령이 통치하는 ‘성전복’사회를 풍자적으로 공연한 박선희씨 등 여대생 3명으로 구성된 ‘UPPER’팀에 돌아갔다.‘웃자상’을 받은 뇌성마비 장애인 예옥주 주부는 7살난 딸과 함께 나와 시인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를 패러디한 ‘성폭력은 가라,환경파괴는 가라,세계화는 가라,가부장제는 가라’를 외쳐 감동을 자아냈다. 허윤주기자 rara@
  • KBS ‘동양극장‘주연 이승연씨

    “시대극은 처음이지만 크게 부담 갖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예요.” KBS-2TV의 새 주말드라마 ‘동양극장’에서 여주인공 ‘차홍녀’역을 맡은 이승연(33)은 발목이 드러나는 남색치마에미색저고리를 입고 경기도 수원 KBS 촬영현장에 있는 식당에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했다.식사 전 콜라를 병째 들어 벌컥벌컥 들이키는 모습에서 여름 햇살이 제법 무르익는 밖의 더위와 함께 연기의 고충을 짐작케 한다. “극중에서 연극을 하기는 처음이어서 무대에 올라가면 시선 처리조차 힘들죠.특히 신파 연기를 펼쳐야 하는 장면이많아 다소 부담스러워요.” 이승연이 맡은 ‘차홍녀’는 한국 최고의 신파극 ‘사랑에속고 돈에 울고’의 여주인공으로 25살에 천연두로 요절했다.‘차홍녀’의 상여가 나갈 때는 사람들이 거리에 소복을 입고 나와 통곡했을 정도로 시대를 풍미했다.“사실 차홍녀처럼 착하기만 한 역할보다는 못되더라도 사람 냄새나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동정받을 수 있는 악녀역을 멋지게 소화하고 싶어요.”여배우로 활동 폭을 넓히고 싶다는 얘기다. “요즘 너무너무 바빠요.드라마 ‘메디컬센터’‘동양극장’‘한밤의 TV연예’,영화 ‘2001,미워도 다시한번’을 찍고 있거든요.쉴 수 있는 날이 하루도 없어요.”인터뷰하는 내내 화사하고 밝은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김민종과의 결별설에 대한 질문에는 돌연 입을 다물었다.“남·녀가 헤어질 때는 여러 문제가 오랜 시간에 걸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거잖아요.결과만 놓고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고 싶지 않아요”라고 덤덤하게 설명할 뿐이었다. 며칠전 SBS-TV의 ‘한밤의 TV연예’에 나왔을 때 대본으로얼굴을 가리고 울었다는 소문에 대해 이승연은 “그런 일이없었다”고 일축했다.1992년 미스코리아 미(美)로 뽑힌 뒤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승연은 연예계생활 10년동안 스캔들에는 아예 입을 닫는 것이 좋다는 진리를 배운 듯 하다. 이승연은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운 뒤 수원의 KBS 세트촬영장으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이송하기자 songha@
  • 미모만이 아름다운것 아니다

    ‘직업의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한 제3회 안티미스코리아 페스티벌이 여성지 ‘이프’주최로 19일 오후5시 서울정동A&C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주제에 걸맞게 여성복 패션모델로 일하는 남성모델,남성 간호대학생,여학생 축구팀 등 다양한 직업을가진 남녀가 한 자리에 모여 행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열린 예선에서는 행사 취지에 공감한 60여명이 선발됐다. 이들 가운데 서울 신창중학교 여학생축구팀은 “취미생활이 아니라 앞으로 여자 프로축구선수로 당당하게 활동하고싶다”고 안티미스코리아 페스티벌에 참가의지를 밝혔다. 화제의 남성참가자들도 있다. 이대학씨(21)는 데뷔한지 4개월째인 여성복 패션모델.이씨는 “나의 몸이 남자 혹은 여자라는 고정관념에 휘둘리고싶지않다”고 말했다. 귀걸이에 뻗침머리를 하고 다니는 이송로씨(21)는 현재 삼육간호보건대를 휴학하고 국제 간호사자격증을 따기 위해나름대로 노력중인 미래의 튼튼한 남성간호사이다. 뇌성마비를 앓았던 예옥주씨(41)와 딸 김낙경양(7)은 여성이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겪은 이중의 편견을 고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경특공대의 무술쇼,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모임 ‘흥부마누라 호적계 습격사건’의 풍자극,연세대 여학생들로 구성된 ‘I WILL’의 힙합춤 등 직업과 성별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윤창수기자
  • 검색포털들 업그레이드 경쟁

    ‘검색엔진,절대로 뒤질 수 없다’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검색엔진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99년 ‘문장으로 찾는 검색포털’ 엠파스가 야후를 상대로 비교광고를 하면서 불붙었던 검색엔진 경쟁은지난해 다소 주춤했다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이 ‘니들 정말 이렇게 밖에 못 찾을래?’라는 문구와 함께 엠파스와 라이코스코리아를 상징하는 토끼와 개를 지하철 광고에 등장시켜 다시 불붙게 됐다.다른 포털들도 뒤질세라더욱 빠르고 정확한 검색엔진을 선보이며 네티즌 공략에나섰다. ■우리가 최고/ 공격적인 광고로 경쟁에 불을 지핀 MSN(www..msn.co.kr)은 25명의 전문 에디터들이 검색결과 사이트를 수작업으로 찾아주는 지능형 검색서비스 ‘썬더볼’에이어 오는 6월 새로운 버전 ‘아고스’를 서비스할 예정이다.아고스는 월별·계절별 웹사이트 링크순위를 보여주는등 보다 진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www.naver.com)는 기존 검색서비스인 ‘넥서치’를 강화,문장형 검색과 웹페이지의 링크인기도를 결합한‘넥서치시그마’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시작했다.이서비스는 ‘2002년 월드컵 개막일은?’ 등의 자연어(문장형) 질문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다. 또 ‘포켓몬스터’를 입력하면 이미지 검색이,‘god’를넣으면 Mp3·사운드도 찾아준다.네이버측은 “야후재팬측이 네이버재팬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일본에서도 치열한검색서비스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마니(www.simmani.com)는 5월부터 검색서비스 개시 7년만에 새로운 검색엔진을 선보인다.검색엔진 전문가 6명을투입,2년간 개발한 것으로 검색 로봇을 통해 자연어 검색이 가능하며 중복문서 배제기능,최신정보 갱신서비스 등이추가됐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는 웹페이지 검색 이외에 백과사전·뉴스·쇼핑·경매정보 검색기능을 추가했다.별도의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다른 사이트에서도 검색할 수있는 ‘야후퀵서치’ 서비스도 시작했다.다음(www.daum.net)은 5월중 사용 중인 검색엔진 ‘파이어볼’에서 기능을강화한 검색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밖에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7월부터 동영상 멀티미디어 검색 이외에 키워드별 인기도를 반영한 인공지능 검색을 추가하며,엠파스(www.empas.com)도 상반기중 자연어 검색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포털기본으로 돌아가자/ 포털들이 앞다퉈 검색엔진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검색서비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요구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웹사이트 주소나 카테고리를 보여주는디렉토리 검색에서 이미지·사운드까지 찾아주는 멀티미디어 검색으로 소비자들의 기호가 옮겨가고 있다.또 지난해포털들이 벌였던 각종 사업들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검색기능’이라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으로분석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4·26 지방 재·보선 당선자/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와 행정으로 분열된 지역정서를 추스르고 공직자의 단합을 통한 서비스 마인드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서울 은평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노재동(盧載東·60·한나라당) 당선자는 “지지를 보내준 구민들에게 당선의 영광을 돌린다”며 “은평구의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구정의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 당선자는 지하철 3·6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낙후된 재래시장을 개발,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 자리와 진관동 일대에 대학유치를 추진,교육 사각지대라는 오명도 벗도록 하겠다고다짐했다. 노 당선자는 “은평구는 서울의 통일관문이자 통일을 상징하는 중심도시”라며 “통일공원조성,남북교류사업 추진 등을 통해 ‘통일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경남 함양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헴펠코팅스코리아㈜ 대표이사,한나라당 은평(을)지구당 부위원장,서울시의원 등을 지냈으며,민선2기 은평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수 끝에 당선됐다.부인 정동화씨(56)와 1남1녀. 임창용기자 sdragon@
  • 웹 피플/ 라이코스 코리아 웹에디터 고종욱씨

    웹 에디터는 수천 개의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이를 평가하고 검색사이트에 배치시키는,그야말로 인터넷사이트 감정사다. 이들의 손에 의해 홈페이지가 돋보이게 되기도 하고 검색사이트에도 없는 넷 미아로 남기도 한다.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의 웹 에디터 고종욱 씨(33)는 “웹에디터란 숨 가쁘게 변해가는 인터넷 트랜드를 읽어내고 이를 리드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인터넷에서 웹 에디터의 역할은 인터넷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키워드 검색은필요 이상의 많은 결과를 내놓고 있다.직접 웹 사이트를 둘러보고 평가를 내리는 웹 에디터의 역할은 보다 정확한 검색결과와 양질의 사이트를 원하는 네티즌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일이다. ■최근 홈페이지의 경향은 홈페이지를 보면 사회흐름을 읽게 된다. 최근 일본 왜곡교과서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일본의 각성을 촉구하는 사이트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국내에서는 하루에 1,500여개 정도의 홈페이지가 생겨나며,방학기간은 ‘성수기’로 등록신청 건수가 보통 때보다 2배 이상 불어난다.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네티즌들이 사이트를 찾아와 한바탕 휘젓고 갈 만한 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홈페이지의 디자인은 그리 중요한 기준이 아니다.수많은 사이트들 가운데 주목을 끄는 곳은 그 안에 ‘뭔가가 있다’는 믿음을 주는 곳이다.콘텐츠라든가 혹은 게시판,자료실 등에서 ‘오늘은 어떤 내용의 글이 있을까’ 하는 설렘과 호기심을 갖게끔 해야 한다. 또 네티즌이사이트에서 이동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TV 광고를 지겨워할 만큼의 시간보다 더 짧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휴대용단말기로 영어공부 한다”

    대기업 계열 유통업체에 근무하는 K부장(40)은 요즘 영어공부에 재미를 붙였다.얼마전에 큰맘 먹고 구입한 PDA(개인휴대용단말기) 덕분이다. 회사에서 최근 영업사원에게 PDA를 공급하면서 사내에 PDA붐이 일었지만 그는 PDA가 제공하는 영어학습 콘텐츠에 마음이 끌렸다.이제 손바닥만한 PDA만 있으면 길을 걷거나,지하철에서도 영어공부를 한다. 정보통신기기의 눈부신 발전이 영어 학습방법을 바꾸고 있다. 교사를 통한 오프라인 수업에서 오디오테이프로,이어 CD롬과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보급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영어교육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움직이는 ‘모바일’ 기기가 각광을 받으면서 PDA가 효과적인 영어교육 수단으로 이용되기 시작했다.휴대가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영어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업체 ㈜YBM 시사닷컴은 삼성전자와제휴,자사의 어학콘텐츠를 PDA를 통해 공급하기 시작했다.YBM 시사닷컴 쇼핑몰(shop.ybmsisa.com)에서 삼성전자의 PDA‘이지팜’을 구입하면 YBM 시사닷컴이 보유한 토익·토플·생활영어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아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있다. 라이코스코리아도 미국 팜사와 PDA ‘팜Ⅲc’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영어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무료 인터넷카페 인기 ‘쏙쏙’

    ‘인터넷도 즐기고 식사도 하고…’ 인터넷 업계의 오프라인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손잡고 마련한 무료 인터넷카페가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N세대 청소년들의 약속과 여가장소로 떠오르면서 업계의 인지도와 매출신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메가포털 MSN은 최근 맥도날드와 함께 3억원을 들여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맥도날드 아셈점과 신촌점에 ‘맥도날드MSN존’을 열었다.각 점에 8대의 PC를 설치,햄버거를 먹으면서 웹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다. 야후코리아는 버거킹과 공동으로 버거킹 코엑스 매장내 9대의 PC가 설치된 무료 인터넷공간 ‘야후존’을 설치,좋은반응을 얻고 있다.네띠앙은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띠아와손잡고 전국 스파게띠아 매장에 인터넷 사용공간을 마련,매장을 찾는 손님에게 무료 웹서핑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밖에 천리안은 TGI프라이데이와 제휴,전국 14개 매장에인터넷용 테이블을 갖추고 노트북 2대를 빌려 주는 인터넷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업체와 제휴가 아닌 닷컴 브랜드를 내건 오프라인 카페도 등장했다.라이코스코리아는 강남역사옥 지하 2층에 복합문화공간 ‘라이코스 뮤직’을 열고,12대의 PC가 설치된인터넷카페를 운영 중이다.음반매장·서적코너와 함께 차를마시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오픈 4개월만에 월평균 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인터넷카페는 네티즌들의 생활속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어 더욱 확산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린다 김 ‘내딸은 더 美人’

    [로스앤젤레스 연합] 재미교포 여성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씨(48·본명 김귀옥)의 딸 김지선양(20)이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0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한국일보’에 뽑혔다. 김씨는 대회 중간중간 무대 뒤로 가 딸 지선양의 손을 잡으며 격려하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김씨는 한국군음성정보탐지장비 도입사업과 관련,한국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법정구속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지난해 10월 샌타바바라 집으로 돌아온 뒤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끊은 채 오는 5월 출간예정인 자서전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보건의 날’ 267명에 훈·포장

    보건복지부는 7일 제29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복지부대강당에서 보건증진에 기여한 김일순(金馹舜)한국금연운동협의회 화장 등 26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포상내역은 국민훈장 9명,국민포장 5명,대통령 표창 10명,국무총리 표창 10명,복지부장관 표창 233명 등이다. ◇국민훈장 김일순,어준선(魚浚善)안국약품 대표이사(이상 모란장),채우석(蔡禹錫)동신대부속 한방병원장,유태전(劉泰銓)영등포병원 대표이사(이상 동백장),김구(金龜)대한약사회 부회장,김성화(金成華)가톨릭피부과의원 원장(이상목련장),김수철(金秀哲)대한보건협회 부회장,황해순(黃海淳)대한치과의사협회 광주시 고문,주만길(朱滿吉)세화약품대표(이상 석류장)◇국민포장 정관훈(鄭琯勳)성인제약 대표이사,한수길(韓秀吉)롯데제과 대표이사,박순환(朴淳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박명성(朴明成)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사무국장,이기섭(李基燮)속초시 보건소장◇대통령표창 김영혜(金永惠)대한영양사회 이사,남용(南勇)한국 알프스광학 대표이사,문진용(文鎭龍)한국목욕업 중앙회장,안인혁(安寅爀)대한약사회 서울시 전 사무국장,홍성익(洪性翼)의학신문 기자,최삼기(崔三基)대한안마협회부회장,손범수(孫範洙)대한의사협회 충부지부 의사,이화자(李和子)대한조산협회 감사,최옥임(崔玉任)대한적십자사간호팀장,백완규(白浣奎)마티스코리아 대표이사
  • 벤처업계 “”소유·경영분리가 살 길””

    벤처업계에 ‘소유와 경영의 분리’바람이 불고 있다. 안팎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쟁력을 살리고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신선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국내 벤처기업들은 재벌기업처럼 대부분 창업자들이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오너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업체 나모인터랙티브의 박흥호(38)김흥준(金興埈·34) 공동 대표이사는 29일 최준수(崔準秀·40)부사장에게 대표 자리를 넘겼다. 두 사람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원칙 아래 경영체제를 과감히 슬림화해 회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으로 박 전 대표는 제품개발 이사를,김 전 대표는 신규·해외사업 담당 이사를 맡게 된다. 박 전 대표는 “지금은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사업모델 개발이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경영진이 각자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자는 게 이번 대표이사 교체의 취지”라고 말했다. 인터넷사업 컨설팅 등 국내 웹에이전시 업계의 대표주자인 ㈜홍익인터넷 노상범(盧尙範·35)사장도지난달 한국노벨 사장을 지낸 권오형(權五亨·45)씨를 새 CEO로 영입했다.자신은 신규 전략사업 담당이사로 내려앉았다.노 전 사장은 “회사를 대형업체로 변신시키기 위해 오랜 경험과훌륭한 능력을 가진 권사장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영상솔루션 전문업체 3R㈜도 지난달 주총을 통해창업자인 장성익(張成翼·34)사장과 전문경영인인 박정서(朴政緖·39)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경영체제’로 전환했다.재무·영업 등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은 박사장이 총괄하고 장사장은 기술 개발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프리챌 전제완(全濟完·38)사장은 지난 21일 인터넷 지주회사 대정크린을 인수하면서 삼성SDS 임원 출신인 오건석(吳建錫·49)씨를 회장으로 영입했다.자신은 프리챌의 경영에만 전념한다는 생각이다.이에 앞서 라이코스코리아 정문술(鄭文述·63)사장이 “경영권 이양에 대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지난해 12월 물러났고 메디슨 이민화(李珉和·48)회장도 경영난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르면 다음달 물러날 계획이다. 벤처기업의 창업주 가운데 상당수가 기술전문가(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에서 재무와 회계·마케팅 등 경영 능력에 정통한 전문경영인 영입 붐은 갈수록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컨설팅업체 e비즈그룹의 조주익(曺周翼)연구위원은“국내 벤처업계는 대부분 오너 경영체제로 운영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자생력을 찾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전문경영인 체제가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올 블루진 유행경향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늘 새롭게 찾아오는 법이다.데님(denim)이라고 불리는 면직물로 만들어진 ‘블루진’이 그렇다. ‘80년대풍’이 트렌드인 요즘 블루진의 인기는 상종가다. 올해 진은 바지와 재킷뿐 아니라 각 브랜드에서 원피스,트렌치코트,수영복,하이힐,시계줄,벨트,핸드백 등 다양한용도로 내놓았다.그렇지만 이번 블루진의 유행코드의 핵심은 아무래도 ‘섹시’이다.. 엉덩이가 살짝 보일 것만같은 마이크로 핫팬츠,목에 걸어등을 드러내는 윗도리인 홀터넥프릴톱,특히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청바지,밑위길이(바지맨위부터 아래쪽으로갈라진 부분까지)를 극단적으로 짧게한 바지의 출연이 그렇다. 섹시한 청바지로 유명한 ‘게스’는 올해 ‘브랜드G’에서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팬츠’를 내놓아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허리 단추없이 지퍼만 달린 이 청바지는 툭 건드리면 마치 흘러내릴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게스코리아 홍보실의 하명희씨는 “3월 한달만에 서울에서 2,500장이 팔려나갈만큼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값은 15만9,000원. 미국 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캘빈클라인’도 밑위길이를 20㎝로 짧게 해 제대로 된 티셔츠를 입어도 배꼽이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청바지를 출시했다.바지길이는 7부와 9부.값은 13만8,000원. 신원의 아이엔비유도 밑위길이가 짧고 엉덩이 부분이 꼭맞도록 디자인된 나팔바지형 청바지를 내놓았다.이연수 디자인실장은 “80년대 미국 가수 마돈나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여성적인 섹시미를 강조했다”고 말한다.나팔바지는허벅지가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한국여성 체형에 제격이라고 한다.7만∼8만원. 국내 청바지 전문메이커인 ‘옵트002’도 탤런트 김선아를 내세운 광고에서 섹시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약간 낡고때묻은 듯한 더티진 소재로 역시 밑위길이가 짧고 노웨이스트형으로 허리단을 아주 좁혔다.옵트는 “섹시함이 강조된 덕분인지 지방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재고가 없어재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값은 11만5,000원. 코오롱상사의 ‘1492MILES’도 밑위 길이는 짧고 전체 바지길이는 길어져 밑단을 접어입을 수 있는 롤업 청바지를내놓았다.색깔은 인디고 블루.엉덩이에 걸치는 헐렁한 힙합바지에 심취했던 10대들이 최근 다소 단정한 일자형이나롤업팬츠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엉덩이가 큰 편인 사람은 밑위길이가 너무 짧으면흉해보이므로 주머니가 위로 달린 중간길이를 찾아야 한다. 문소영기자
  • ‘상공의 날’ 174명에 훈·포장

    제28회 ‘상공의 날’ 행사가 2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등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박영주(朴英珠) 이건산업 회장과 신중규(申仲奎) 피스코리아 대표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호연(金昊淵) 빙그레 회장 등 9명이 산업훈장을,이규홍(李揆洪) 풍산 부사장 등 5명이 산업포장을,정연철(鄭然徹) 풍국기업 대표 등 9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174명의 상공인이 훈·포장을 받았다.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아들 재국(宰國·시공사 대표)씨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박용성(朴容晟) 상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미국,일본 등 선진국 경기침체로 세계경제에 동시불황의 그림자가드리워져 있는 만큼 기업들이 핵심역량 강화와 기술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신국환(辛國煥) 산자부 장관,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 회장,김영수(金榮洙)기협중앙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모범상공인,재외동포상공인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포상자 명단. ◆산업훈장(9명) ▲금탑 朴英珠(이건산업 회장) 申仲奎(피스코리아 대표이사) ▲은탑 金昊淵(빙그레 회장) 方丁基(LG화학 부사장) ▲동탑 姜貞求(에프와이디 대표이사) 韓炯錫(마니커 대표이사) ▲철탑 徐相圭(영기합섬 대표이사)朴冠會(대선제분 대표이사) ▲석탑 崔伯奎(조흥전기산업대표이사) ◆산업포장(5명) 李揆洪(풍산 부사장) 朴龍海(동양산업 대표이사) 曺永模(롯데상사 상무이사) 李勉官(Qing Yin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플로리안슈프너(한독상공회의소 대표) ◆대통령표창(9명) 鄭然徹(풍국기업 회장) 申達錫(동명통산 대표이사) 權晳珍(영진프라스틱공업 대표)梁正武(랭스필드 대표이사) 成映穆(삼성물산 상무이사) 尹學柱(한국야쿠르트 공장장) 白道哲(한국단자공업 상무이사) 安萬吾(PT.Bumi TekindoDam Par jaya 대표이사) 태미 오버비(주한미국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국무총리표창(13명) 柳麟奎(정화흥산 대표이사) 鄭津澤(한국몰렉스 대표이사) 洪性潤(고려자연식품 대표이사) 金正虎(한독정밀공업대표이사) 全鍾仁(우수기계공업 대표이사) 金相準(한화 이사) 金永植(영창산업 이사) 羅采萬(대우전자 과장) 河善植(성우실업유한공사 대표이사) 辛台永(Al-Mutawa SamYong대표이사) 히라타 요시오(한국도카이카본 부사장) 타카하시 사카에(한국에바라정밀기계 공장장) 피터 리차드슨(한국스카파테이프 대표이사) ◆산업자원부 장관표창(101명)金承泰 세계산업 대표 외 100명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