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코리아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일산대교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보수진영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트업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박람회장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28
  • [이주의 책갈피]

    ●세상에, 장수풍뎅이가 되다니 곤충학자 김정환씨와 동화작가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인 딱정벌레의 세계를 소개한 생태 다큐 동화다. 어느날 갑자기 장수풍뎅이가 된 주인공의 모험을 통해 사람들이 흔히 여기는 딱정벌레가 얼마나 다양하고,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는지 알려준다. 언어세상.1만 800원.●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 자녀교육 전문가인 연세대 의대 신의진 교수가 쓴 육아법 가이드. 부모 노릇 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대표적인 유형을 7가지로 나눠 분석한 뒤 부모 노릇이 즐거워지고 행복한 아이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육아법 14가지를 소개한다.13년 동안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쌓은 수많은 상담 사례와 두 아이를 키운 실전 경험이 녹아 있다. 갤리온.9800원.●부모의 긍정지수를 1% 높여라 ‘행복한 엄마와 아이를 만드는 자기극복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자녀교육 지침서. 무조건 이런저런 육아방법에만 매달리는 대신 엄마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엄마나 아이 모두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도록 실천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을 모았다. 랜덤하우스코리아.9500원.
  • [부고]

    ●김재현(한국토지공사 사장)씨 모친상 김길조(전 화천기계공사 상무)이재주(사업)강기동(여수중앙초등학교 교사)씨 빙모상 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62)250-4407●임일수(삼성증권 상무)씨 빙부상 31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42)935-4899●고현달(군인공제회 기업금융팀장)씨 빙모상 1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1)465-7777●이상률(교보증권 상근감사위원)씨 아우상 3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일 오후 1시 011-744-9144●박충일(대한인쇄정보기술협회 회장·신흥P&P 회장)씨 별세 한수(신흥P&P 사장)범수(〃 전무)씨 부친상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이수현(이수현내과 원장)이효수(광원산업 대표)이가한(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오희선(한성B.D 기계실)희진(자영업)희옥(동명여고 교사)희완(서울온곡초등학교 〃)씨 부친상 전명기(대한안전공사)박용걸(용진상사)이대희(프라이로지스틱스 상무)정한기(NH투자증권 법인본부장)씨 빙부상 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921-3099●김영도(컴파크 대표)영수(세미니스코리아 부장)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4시30분 (02)3410-6910●강계두(기획예산처 행정재정기획단장)씨 빙부상 31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33)610-5994●강정기(미국 거주)학기(〃)용기(서남대 교수)대기(모빈코리아 팀장)씨 부친상 김정길(미국 거주)변달섭(한국언론재단 대전사무소장)이영구(건축업)씨 빙부상 1일 전북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63)250-2441●조연수(LG CNS 과장)연범(넷타임소프트)씨 부친상 도상현(베어링포인트 컨설턴트)씨 빙부상 진규언(LG CNS 대리)씨 시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61●조기현(전 농협 상무)씨 상배 정진(재독 사업)완진(건설업)태진(농업)씨 모친상 정곤시(전 교육청근무)한상구(전 공무원)황의영(농협중앙회 예금자보호기금 사무국장)씨 빙모상 1일 강원도 횡성 대성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33)343-1444●박호영(자영업)호걸(대한산업안전협회 과장)호민(자영업)씨 모친상 고상곤(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실장)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2
  • [부고]

    ●강병산(예임 회장)시영(대경CRE 사장)씨 모친상 정우택(삼성물산 사장·상담역)박정환(삼보지질 부사장)씨 빙모상 9일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792-1656●오재관(파주YMCA 사무총장)대성(외교통상부 본부 대사·고려대 정외과 겸임교수)정자(덕성여대 동양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문언(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최옥자(금화초등학교 교사)강신영씨 시부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92-0299●이재실(서울사대부고 교사)재정(형제실업 이사)재면(프레임아웃 팀장)씨 부친상 이완범(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신경철(서울도시가스 팀장)이진백(유신코퍼레이션 차장)씨 빙부상 10일 한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40분 (02)2290-9458●임행자(순천왕지초등학교 교사)규석(스타덴트 대표)규현(자영업)규준(매일경제신문사 부동산부장)씨 모친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2072-2022●장영진(리바트 홍보과장)씨 부친상 김용호(우리은행 IB사업단 부부장)박상규(대신증권 안중지점장)김태우(트랜스코스모스 부장)씨 빙부상 10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1)386-2345●김종발 종도(수원대 교수)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410-6919●홍병진(중소기업진흥공단 부장)성철(부산대 교직원)성언(노벨리스코리아)씨 모친상 한기석(자영업)씨 빙모상 10일 경북 영주시 상줄동 추모의 집, 발인 12일 오전 7시 (054)633-4441●박지현(대한생명 대구영업지원단장)홍석 형기 종필(IBM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이미옥(광민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윤영근씨 빙부상 10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4)371-5792●송치호(LG상사 상무)치영(국민대 교수)치윤(LS전선 부장)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4●조원제(세무사)씨 모친상 정민(액센츄어 부장)윤구(리앤목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씨 조모상 박영호(사업)씨 빙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410-6912●정준기(유베이스 연구원)은희(동인천여중 교사)씨 부친상 정태영(대우증권 부장)정용익(실리콘웍스 주임연구원)씨 빙부상 10일 인천 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2)472-0871●이철환(한주전자 대표)철성(우지하이텍 〃)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1●윤병무(비엠월드 대표)병돈(〃 대전지사장)씨 부친상 배인환(우리은행 논현지점장)씨 빙부상 9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42)220-9971●김광섭(사업)규섭(현대KT 대표)씨 부친상 조규화(익산 남성여중 교사)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4●김희중(서울경제 논설위원)태중(사업)씨 부친상 양회관(사업)씨 빙부상 9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001-1093●박준천(한국신에츠실리콘 부장)미경(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 교사)씨 부친상 신용원(성재의원 원장)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3●오수환(신용보증기금 부장)병환(좋은유치원 이사장)정환(드래곤정기 이사)씨 부친상 10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42)544-4634●이팔성(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영길(사업)씨 모친상 이정룡(GE바이오사이언스 이사)씨 빙모상 10일 부산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51)240-7848●이진호(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씨 별세 상(삼성SDS)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61●이우명(전 KPGA 프로골퍼)씨 별세 상구(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씨 부친상 김태연(CJ홈쇼핑)씨 시부상 10일 건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030-7903
  • “보령 관촌에 이문구 문학관 세우자”

    ‘관촌수필’의 작가 명천 이문구(1941∼2003)의 전집 완간을 기념하는 세미나가 28일 충남 보령시 관촌 솔밭과 대천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문구기념사업회(회장 김주영)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스물여섯권으로 완간한 ‘이문구 전집’(랜덤하우스코리아)의 봉헌제와 더불어 이문구 문학관 건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집 발간사업은 2004년 2월 고인의 타계 1주기를 맞아 시작한 사업으로 김윤식 명지대 석좌교수, 이경철 전 문예중앙 주간, 문학평론가 임우기, 구자황 서원대 교수 등이 편집위원을 맡아 추진해 왔다. 전집은 1960년대 등단작부터 산문, 유교시집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40년 문학인생을 총 망라한 것으로 권당 300쪽을 기준으로 시기별로 정리했다. 마지막권인 ‘숨 쉬는 장승’은 작가 생전 책으로 출간된 적이 없는 작품 10여편을 실었다. 이와 별도로 이문구 작품을 연구한 논문 10여편도 별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선 평론가 김윤식·권영민, 신준희 보령시장, 이형호 문화부 예술정책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문학 세계를 기리는 한편 문학관 건립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소설가 박덕규 단국대 교수는 “이문구의 고향인 충남 보령의 갈머리(冠村)는 이문구의 작품 못지않은 콘텐츠다. 보령을 이문구 문학의 필수 답사지로 다양하게 개발한다면 산업적 효과도 클 것”이라며 문학관 건립을 촉구했다. 또 이문구의 작품들을 주제, 캐릭터, 소재, 작중무대, 어휘별로 분류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이버문학관의 개설 필요성도 강조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첫 장편소설 ‘백치들’ 펴낸 김숨

    첫 장편소설 ‘백치들’ 펴낸 김숨

    중동 건설현장에서 6년을 일하고 돌아온 아버지는 할 일이 없었다. 프라이팬에 식빵을 구워 먹거나 양은대야 속 물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거나 옥상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냈다.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유일하게 고등학교를 마친 아버지는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월북한 큰할아버지 때문에 꿈이 좌절되자 사막으로 떠났다. 대낮에 할 일이 없기는 동네 아저씨들도 마찬가지였다. 한때 지방신문사 기자였던 소진 아저씨는 재개봉관에서 하루종일 영화 보는 게 유일한 낙이다. 도배장이 만우 아저씨는 시도때도 없이 잠에 빠져들었고, 설암으로 아내를 잃은 도식 아저씨는 엄청난 식욕에 사로잡혔다.1980년대 대전시 한 귀퉁이에 모여살았던 이들은 백수였고, 백치였다. 김숨(32)의 첫 장편소설 ‘백치들’(랜덤하우스코리아)에 등장하는 아버지들의 모습은 무력하고, 안일하기까지 하다.“해방과 함께 태어나거나 해방 이후에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에 6·25전쟁과 4·19를 겪은” 이들은 “청년이 되어서는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사막의 건설현장으로 가거나, 군인이 되어 월남의 전쟁터로 가거나, 광부가 되어 서독으로 날아가야했다”(28쪽). 그러나 고도 압축성장 시대에 한순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밀려나면서 옥상에 올라가 술이나 마시는 신세로 전락해 버렸다. “어릴 때 대전에서 살았는데 동네 어른들 대부분이 일하는 날보다 노는 날이 많았어요. 그때는 ‘왜 저렇게 살까’하고 경멸했는데 지나고 나서야 그들이 게으르거나 책임감이 없어서가 아니라 워낙에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기 때문이란 걸 알았죠.” 소설 속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작가의 아버지도 중동 근로자였다. 휴가차 서울에 올 때면 양탄자며, 소니 라디오며, 크레파스 같은 외제 물건들을 한보따리씩 풀어놓았다.“남들이 못 가진 걸 가지니까 좋았지요. 그런데 아버지가 귀국해서 직업 없이 힘들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것들이 허상에 불과했다는 걸 알았어요. 그러면서 아버지에 대한 거리감이랄까, 원망 같은 것들도 생겼고요.” 살아남으려는 의지와 욕망조차 상실해버린 아버지 세대를 원망과 경멸 대신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언젠가 소설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작가는 “백수일 수밖에 없었던 그 분들이 나를 소설가로 키웠다.”고 말했다.“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던 백치들에게 소설에서나마 ‘빛나는 것’들을 하나씩 안겨주고 싶었다.”는 것. 아버지 세대를 대놓고 ‘백치들’이라고 부르는 건 작가 나름의 애정의 표시다.“어리숙하고 서툴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순하게 살아온 그들은 천사 같은 사람들”이라면서 “백치는 그들에게 보내는 찬사의 의미”라고 말했다.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지난해 첫 소설집 ‘투견’을 낸 바 있는 작가는 “내 소설이 잔혹하고,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은 독자들과 소통할 부분이 많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직장에 다니며 틈틈이 글을 쓰는 그는 소설가 부부다. 남편 김도언도 최근 소설집 ‘악취미들’(문학동네)을 냈다.“소설 경향이나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서로 무관심한 편”이라는 작가는 “집필할 때도 그렇고, 발표된 작품도 안 읽는 경우가 많다.”며 웃었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BK21·NURI사업 전문위원 위촉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은 BK21·NURI사업관리위원회 전문위원에 김흥종 포항공대 교수(제도개혁부문), 최준호 피더블유제네틱스코리아㈜ 이사(산학협력부문), 최상희 연세대 박사(회계정보관리부문)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 염정아 12월 의사와 웨딩마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염정아(34)가 12월30일 오후 5시 광장동 W호텔에서 두 살 연상의 허일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허씨는 현재 청담병원 정형외과 의사로 178㎝의 호남형.두 사람은 2005년 8월 친구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꽃피웠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 [16일 TV 하이라이트]

    ●도전! 1000곡(SBS 오전 8시30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이영자는 첫 출연에 바로 결승까지 진출해 원타임 송백경이 결성한 그룹 무가당과 진검승부를 편다. 이영자, 무가당 외에도 오랜만에 TV 출연에 나선 ‘울고 싶어라’의 이남이,‘사랑하기에’의 이정석, 개그맨 김현철, 그리고 미스코리아 장윤서·박희정·김수현 등이 함께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지구상의 모든 국가에서는 새로운 도시, 새로운 주택지가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신도시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합법적인 거주자는 아니다. 불법 거주지에 살고 있는 수억명의 사람들은 언제 자신의 집을 빼앗길지 알 수 없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볼리비아, 태국 등의 집을 위한 투쟁을 지켜본다.   ●신화창조(KBS1 오후 11시) 연간 2700만명이 이용하는 동북아시아의 허브 인천국제공항. 그리고 동양 최대의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난 국립중앙박물관. 세계가 인정한 이들 건물의 얼굴이 되는 창호는 이건창호시스템의 작품이다. 창호를 건물의 단순한 부속물이 아니라 건물의 얼굴로 탈바꿈시킨 이건창호 시스템의 성공신화를 추적한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변화무쌍한 실험적 선율로 가득한 기타 유목민 ‘Nomad’. 페렝 스넷버거의 섬세한 기타와 마틴 자코브스키의 베이스, 알란 존스의 드럼. 이들이 맞추는 조화로운 호흡으로 인터플레이의 향연이 가득해진다. 마치 유목민처럼 다채롭게 변화되는 기타 선율의 페렝 트리오와 함께 음악 여행을 떠나본다.   ●가치 대발견(KBS2 오전 9시45분) 8년동안 총 개발비용 2조 2000억원을 들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공군 고등훈련기 한 대의 가격은 얼마일까? 천혜의 자연환경과 모든 것을 육지에서 공수해온 섬 주인의 열정이 빚어낸 외도의 대단한 가치. 그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1000평 규모의‘비너스 가든’의 가치를 따져본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마을 풍경을 세트장 삼고 감독부터 배우까지 어르신들이 도맡아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영화마을,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구둔마을을 찾아가본다. 포장마차 제작에서 판매까지, 어르신들이 맡는 실버포장마차. 과연 대박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송예석 한상순 부부의 도전,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 국경 넘어 떠도는 소녀의 험난한 삶

    국경 넘어 떠도는 소녀의 험난한 삶

    ‘난 이 국경의 동쪽 아래에 있는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어요. 내가 태어난 나라와 같은 말을 쓰지만 때깔이 전혀 다르고 풍요로운 곳이라고 알려진 p국으로 가려고 했죠. 국경을 넘어서 이 나라에 들어왔어요. 처음엔 이 나라의 서쪽으로, 다시 동남쪽으로 그리고 다시 출발한 동북쪽으로 갔어요.’(344쪽) 키가 작고 갸름한 얼굴에, 이마에 노란 여드름이 난 여자애. 탄광지역 노동자인 부모의 큰딸로, 방과 후엔 유소년 직업훈련센터에 나가 밤늦게까지 기계부품을 조립해야 하는 사춘기 소녀. 강영숙의 첫 장편소설 ‘리나’(랜덤하우스코리아)는 열여섯에 국경을 넘어 스물넷이 되도록 이리저리 낯선 나라를 떠돌아야 하는 주인공 리나의 험난한 여정을 담고 있다. 소설은 국경 근처에서 태어나고 자란 리나의 가족을 비롯해 스물두명의 탈출자들이 국경을 넘는 생생한 장면 묘사로 시작된다. 국경을 탈출하는 일은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탈출하다 잡히면 남자아이들은 다른 나라로 팔려가 밤낮없이 일하고, 여자아이들은 여러 나라의 매춘지역을 떠돌아야 한다는 끔찍한 소문도 그들의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탈출 도중 리나는 괴한들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신매매와 마약, 매춘, 살인 등 잔혹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만난다. 와중에 리나는 벙어리소년 ‘삐’, 봉제공장 언니, 늙은 여가수 할머니와 가족 같은 관계를 맺게 되고, 이들과 함께 가스폭발사고로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간다. 소설에서 탈출자의 국적이 어디인지, 또 이상향인 p국은 어느 곳인지 불분명하다.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하는 탈북자들의 모습이 겹쳐지지만 좀더 나은 사회를 향해 끊임없이 유랑하는 현대인의 보편적인 욕구로 해석하는 편이 온당할 듯싶다. 앞으로 닥칠 일들을 모른 채 처음 국경을 넘어 버스를 타고 가면서 리나는 생각한다.“우리가 여기 있는 줄 아무도 모르겠지. 우린 공중에 떠있는 거나 마찬가지야”(24쪽) “‘나는 누구인가.’가 아니라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물을 수밖에 없는 방황하는 존재”(평론가 소영현)가 바로 리나다. 작가는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설집 ‘흔들리다’‘날마다 축제’등을 펴냈다.98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부고]

    ●박석련(전 한양대 부속병원장)씨 별세 원춘(전 보스턴대 교수 )진(한나라당 국회의원) 영숙 애리씨 부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072-2091●김상홍(소마시스코리아 대표)이광원(헥시온코리아 상무)유병후(외환은행 수서지점장)서영수(동아일보 사진부장)이효근(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씨 빙부상 5일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2)472-0872●조현모(부산일보 편집위원)씨 별세 성배(통영마리나리조트 판촉실장)인배(남해 삼성디지털프라자 점장)씨 부친상 5일 남해전문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055)863-5216●전태호(일진텍스타일 대표)성호(민모옵틱 〃)씨 부친상 김민경(아이퍼유 대표)씨 시부상 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787-1501●정병국(티와이스틸 대표)씨 부친상 이충화(미국 거주)전하진(인케코퍼레이션 대표)장태익(포토마임 〃)유병우(남천병원 내과과장)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5●한정일(건국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030-7906●김양호(교보증권 감사실 실장)씨 빙모상 4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1)601-6792●김학송(용보 사장)학수(성림 대표)씨 모친상 이재명(대한약사회 정책이사)씨 시모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2072-2018●김재영(팬택C&I 부장)재완(KP케미칼 차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김영선(코라아나호텔 전무)우선(SK 대덕연구원 부장)씨 모친상 정구인(전 한국도로공사)임규돈(전 학교장)씨 빙모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650-2742●김광철(전 서울 용산장로교회 담임목사)씨 별세 응권(재미 사업)응엽(숭실고 행정실장)응교(일본 와세다대 교수)씨 부친상 유명득(사업)안재호(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변진호(동신제약 대표)노은철(미국 늘푸른교회 목사)씨 빙부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2072-2011∼2●이재호(한남대 미술대학장)재우(충남여성개발원장)씨 모친상 유인종(전 서울시교육감)씨 빙모상 5일 대전 목동 선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2)220-8443
  • 해변의 여인 ‘털털녀’ 문숙역 열연 고현정

    해변의 여인 ‘털털녀’ 문숙역 열연 고현정

    ‘고현정’이라는 인물에 대해 먼저 스스로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떠올려보자. 미스코리아 출신에 단아한 선을 가진 연기자? 아니면 고급스럽게 생활했던 마나님, 또는 보디가드에 둘러싸여 우아함을 뽐내고 있는 톱스타…. 혹 이런 이미지가 떠올랐다면, 이 영화에서 그런 생각은 ‘제대로’ 깨진다. 데뷔 16년째인(물론 중간에 10년의 공백이 있지만) 고현정이 선택한 첫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이다. 지난 21일 영화 시사회에 이어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첫 영화라 진지하게 찍었는데, 웃긴 장면이 많았던 것 같다.(나 자신도)재미있게 잘 봤다.” 그가 맡은 역할은 싱어송라이터 ‘문숙’. 두 겹으로 껴입은 티셔츠, 무릎을 덮는 길이의 층층이 치마를 입은 편한 캐주얼 차림의 문숙은 털털한 옷차림처럼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여자다.‘지랄을 해요.’ ‘똥차예요.’ ‘그럴거면 이혼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술에 취해 말투가 흐물흐물해지기도 한다. 중래(김승우)의 방 앞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주정도 부린다.(목소리뿐인데도 그의 표정이나 행동이 예상될 정도로 리얼하게!) 사실 이런 모습,‘고현정다운’ 건 아니다. 솔직히 예상 못했다.“제 모습이 어떤데요?”라고 반문하는 그는 문숙과 실제 성격이나 말투가 비슷하다며 웃는다.“촬영장에서 별명이 ‘무수리공주’였어요. 어설픈 공주라며…. 문숙과 굵은 선은 다르지만 캐릭터 밀착도는 아주 높죠.‘지랄’이란 말, 다들 쓰는 말이잖아요?” 문숙의 모습이 외계에나 존재할 법한 동떨어진 캐릭터가 아니라, 어디엔가 있을 법한 사람인 듯해서 더욱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했다. “속상한 일이 있어서 혼자 있고 싶은 마음에 극장에 가서 본 영화가 홍 감독의 ‘강원도의 힘’이었어요. 찾아본 건 아니었는데,‘이 영화 참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죠.‘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다 찾아봤어요.” 크랭크인 하기 두세달 전에 지인들과 같이 한 자리에서 우연히 홍 감독을 만나게 됐고,“(감독님과)영화를 꼭 찍고 싶다.”고 전한 것이 출연 계기가 됐다. 미리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지않고, 그때그때 느낌에 따라 배우들에게 그날 촬영분을 알려주는 홍 감독의 스타일이 처음에는 어려웠다.“조금씩 적응하면서 어떤 계획을 갖거나 의도에 맞추기보다는 감독, 배우, 스태프들과 만나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능적인´ 배우(김승우가 어느 인터뷰에서 말한 대로)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때로는 원하는 연기가 나오지 않아, 술 마시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소주를 꽤 많이 마시고 촬영하기도 했다. “아이들 생각이요. 왜 안 나겠어요. 일을 하지 않으면 우울해져서 웬만하면 (연기에) 몰입하고 싶어요.‘해변의 여인´이 첫 작품이라는 데에, 그 속에서 관객과 같이 웃을 때, 그동안 굶주렸던 연기에 대한 허기짐을 해소하면서 행복을 느끼죠.”10년만에 ‘어디 며느리’의 틀을 벗고 만난 그는 이제 자신의 감정에도 솔직해진 듯하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손승모 ‘부활의 스매싱’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26·밀양시청)가 ‘부활의 노래’를 이어갔다. 손승모(세계 28위)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난적’ 앤드루 스미스(19위·영국)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손승모는 ‘투혼의 화신’으로 배드민턴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 지난 아테네대회에서 고질적인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이 악화된 탓에 다리를 절룩이면서도 인대강화주사와 진통제로 버텨 내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단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 더군다나 고교시절 셔틀콕에 눈을 맞아 실명할 뻔했던 사연까지 알려지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손승모는 올림픽이 끝난 직후 발바닥 수술을 받았지만 재활이 더뎌지면서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세계랭킹도 28위까지 수직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재기를 꿈꿔 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주의 책갈피]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전 교육부장관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교수가 쓴 자녀교육 에세이. 연구 업적과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파행적인 교육 현실 속에서 부모가 새겨 들어야할 내용을 지적한다. 갤리온.9800원. ●스터디 코드 고등학생들이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스스로 공부 방법을 고치도록 돕는 학습전략서.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스스로 공부법을 소개한다.7년 동안 서울대 재학생을 심층 인터뷰하고, 고등학생 상담 데이터를 구축한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공부의 코드를 제시한다. 랜덤하우스코리아.1만 2000원.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현영민, 미스코리아와 결혼

    러시아 프로축구 진출 1호인 현영민(사진 왼쪽·27·제니트)이 미스코리아 출신 안춘영(오른쪽·26)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현영민은 21일 “시즌이 끝난 뒤 12월16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2003년 미스코리아 부산 진에 이어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서 미를 차지했으며 이후 홈쇼핑 모델 등으로 활약했다.2004년 친구 소개로 안씨를 처음 만난 현영민은 2년 간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하고 지난 1월 서울에서 약혼식까지 올렸다. 현영민은 2002년 국내프로축구 울산에 입단했다가 지난 1월 러시아 제니트로 이적했다.연합뉴스
  • ‘셔틀콕 고수’ 서울 대회전

    ‘셔틀콕의 별’들이 한국으로 몰려온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제15회 ‘요넥스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가 열리는 것. 지난해까지 차이나와 인도네시아, 홍콩 오픈과 함께 25만달러의 상금을 내걸었지만 올해는 총상금을 30만달러로 올려 명실상부한 최고 대회로 거듭났다. 풀린 ‘돈보따리’ 만큼 선수단도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20개국 300명이 출전했던 지난해와 달리 33개국에서 370명의 ‘셔틀콕 전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안은 한국은 복식에 기대를 건다. 특히 더 이상 차세대라고 부르기엔 너무 커버린 ‘에이스’ 이용대(화순실고3)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의 키를 쥐고 있다. 주니어와 시니어무대를 넘나드는 그의 최근 활약은 자못 눈부시다. 지난달 5일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남복과 혼복, 단체전을 휩쓸며 3관왕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30일 태국오픈에선 남복과 혼복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10위 가운데 9개조가 출전하는 남복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 하지만 정재성-이용대(4위)조와 이재진-황지만조가 찰떡호흡을 뽐내 에릭슨 엔스-마틴 룬가르드 한센(1위·덴마크), 말레이시아의 찬총민-쿠킨킷, 충단푹-리완와조와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혼복 역시 간판 이재진-이효정(3위)조와 ‘젊은피’ 이용대-황유미조가 노바 위디안토-리야나 나트서(3위·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톱랭커들과 뜨거운 경합을 벌인다. 여복에는 이경원-이효정(3위)조가 중국의 양웨이-장지웬(2위)조, 잉글랜드의 엠스 게일-켈로그 도나(4위)조와 힘겨운 싸움을 예고했다. 남자단식에는 당초 출전을 약속했던 ‘지존’ 린단(1위·중국)이 갑작스레 불참해 아쉽지만 2인자인 리총웨이(2위·말레이시아)와 코리아오픈 3회 우승자 피터 게이드(3위·덴마크),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히다얏 타우픽(11위·인도네시아)이 나선다. 올 전영오픈 준우승의 쾌거를 일군 이현일(5위·김천시청)과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19위·밀양시청)의 선전이 기대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BS ‘연개소문’으로 사극 첫 도전 손태영

    SBS ‘연개소문’으로 사극 첫 도전 손태영

    보통 드라마보다 몇배나 힘이 더 들어간다는 첫 사극 도전이다. 캐릭터도 만만치 않다. 사랑을 위해 조국을 버리는 여인이자, 동북아 지역 패권을 두고 남편과 사촌동생이 벌이는 정면대결까지 지켜봐야 하는 여인이다. 그래서일까.2000년 미스코리아로 손쉽게 연예계에 안착한 듯한 손태영도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당태종의 사촌누나이자 연개소문의 정부인인 ‘홍불화’역을 맡은 손태영은 요즘 ‘변화’에 목마른 듯했다. 아예 욕심을 드러내놓는다.“먼저 연기력을 검증받아야 하는데, 역할에 빠져들다 보면 시청자들이 보고 알아주시겠죠?” 첫 사극으로 ‘연개소문’을 택한 것도 그렇고,MBC베스트극장 ‘바다가 하는 말’(19일 방영예정)에서 진한 부산사투리를 쓰는 백수 노처녀 ‘피바다’역도 그렇다.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이던 기존 배역에서 크게 벗어났다. “지금껏 드라마에서의 캐릭터가 사실 다들 비슷비슷했어요. 그걸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 거죠. 더구나 사극이니까 처음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도회적 이미지라는 선입관은 시청자들뿐 아니라 스스로도 가지고 있었다.“예전엔 사극을 참 많이 봤어요. 그땐 내가 감히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시청자로만 봤었어요.” 홍불화는 어려운 캐릭터다. 이세민이 신라에서 탈출한 연개소문을 중국에 남게 하기 위해 소개해주는 사촌누이가 바로 홍불화. 그러나 이는 악연으로 바뀐다. 이세민이 형을 죽이며 당 태종에, 연개소문이 쿠데타를 통해 고구려의 대막리지에 오르면서 피할 수 없는 승부가 닥쳐온다. 홍불화는 이 사이에서 울고 짜는 캐릭터가 아니라 괄괄한 사내대장부에 가깝다.“남자가 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당당히 밝히고, 때로는 남자를 이끌어가기도 하는 역할이에요. 매력적이죠.” 사극하면 역시 독특한 화법과 화려한 고전의상을 빼놓을 수 없다. 중국 고전의상에다 독특한 머리장식도 올렸다. 옷은 개량한복같아 편안한데 머리장식이 영 골치다. 거기다 찌는 듯한 무더위까지 겹쳤다. 목은 뻐근하고 땀은 줄줄 흐른다. 말투는 손태영을 고민에 빠뜨린다.“걱정이 좀 돼요. 옛날 사극처럼 억양을 넣는 게 아니라 지금 쓰는 말투와 비슷하다고는 하시는데 감독님과 함께 대본을 읽어가며 잡아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요즘엔 사극도 안 봐요. 백지 상태가 더 나을 거 같아서요.” 먼저 촬영에 들어간 박시연이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해줘 든든하기도 하다.“시연이가 이런저런 충고를 많이 해줘요. 참 고맙죠.” 미스코리아 동기로 친분이 깊은 박시연은 미실의 딸 천관녀 역할을 맡았다. 든든한 게 또 하나 더 있다. 연개소문의 청년시절 역할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태곤이다.“이번에 처음 거든요. 그런데 이미 연개소문에 몰입해 계신 것 같아서 든든해요. 저도 얼른 몰입해야죠.” 청년 연개소문 분량은 지난주부터 방영되기 시작했다. 손태영 등장분은 이달 말쯤부터 시작된다. 모두 20회 정도의 분량이다.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미스 중국 ‘한영’의 가수 도전기

    올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자 가운데 가장 큰 화제는 미스 중국 진 한영(19)씨였다. 비록 본선 1차심사에서 탈락했지만, 미스코리아 사상 첫 중국대표이자 김일성종합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한 재원이어서다. 이 한영씨가 한국에서 지금 가수 수업을 닦고 있다.17일 오후 7시20분에 방영되는 MBC ‘가족愛발견’은 한영씨의 한국가수 도전기를 전해준다.
  • 2006년 미스코리아선발대회

    3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06년 미스코리아선발대회가 MBC드라마넷을 통해 생중계된다.‘성 상품화’ 논란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하이라이트로 꼽혀온 수영복심사를 없앴다. 그러나 자유롭게 입도록 한 평상복 심사에서 61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40여명이 평상복으로 ‘비키니’를 선택했다. 이번 대회 MC는 남희석(개그맨)·최은경(아나운서)이 맡았고 보조MC는 노홍철(개그맨)이다.
  • [이색일터 엿보기] 동작인식 광고 디자이너

    [이색일터 엿보기] 동작인식 광고 디자이너

    투사된 화면 속 자동차의 색깔이 내 손짓에 따라 변화하고, 화면속 구장에서 친구와 축구경기를 즐긴다. 미국에서 개발된 ‘리액트리스’는 ‘리액터’라고 불리는 상호작용 시스템으로 사람의 동작에 반응하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술이다. 동적인 이미지를 투사해 사용자가 영상 속 이미지를 발로 차거나, 가벼운 터치로 물결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효과를 자신의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브랜드와 제품을 좀 더 확실히 인지시키는 광고와 콘텐츠, 시나리오를 기획한다. 그래픽 디자인등 전체 제작을 담당하는 것이 업무이다.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콘텐츠에 관심을 가진 것은 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인터랙티브 타이포그래피(사용자의 행위에 따라 반응하는 활자)를 논문으로 쓰고 3년 동안 웹디자이너로 일했다. 이때 디지털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언젠가 컴퓨터 스크린이 아닌 사람의 동작을 직접 인식하는 매체가 상용 콘텐츠 시장에 나오리라 기대했다. 이러한 기대가 리액트리스 시스템으로 실현됐다. 그동안은 힘겨움의 연속이었다. 디자이너들이 느끼는 아이디어의 부재나 고객과의 의견 불일치도 있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들과 직접 상호 작용하는 콘텐츠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처음 코엑스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사람들이 내가 만든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면서 서로 즐거워하는 모습은 디지털 시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물론 리액트리스 시스템은 초기 단계라 갈 길이 멀다. 이 분야에 종사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타인과 다양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폭넓은 지식과 감각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각을 통한 메시지 전달과 상호 작용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기초 디자인에 충실해야 한다. 동작 감각, 동영상 편집, 프로그래밍 지식, 사운드 등 실제 작업에 필요한 기술들도 요구된다. 아직 리액트리스 시스템은 낯선 분야다. 하지만 사람들의 동작을 인식하며 상호 작용을 하는 새로운 매체가 앞으로 디지털 시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의 작업이 단지 상업적인 광고를 넘어 사람들이 좀 더 풍부한 삶과 경험을 누리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윤경 리액트리스코리아 선임 디자이너
  • 설경구 10년만에·오현경 4년만에 파경

    배우 설경구가 최근 이혼했다고 월간지 여성중앙 8월호가 보도했다. 여성중앙은 “이혼설을 극구 부인했지만 결국 재결합에 실패, 외동딸 양육권은 부인이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설경구는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1996년 결혼했다. 그는 현재 영화 ‘그놈 목소리’(감독 박진표, 제작 영화사집)에 출연 중이며,‘열혈남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미스코리아 출신 전 탤런트 오현경(36)이 결혼 4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오현경은 지난 6월 말 횡령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홍승표 전 계몽사 회장과 이혼에 합의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살 된 딸이 있으며, 딸의 양육권은 오현경이 갖는다. 오현경측은 “결혼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사업 문제로 소송을 당하는 등 기본적인 결혼 생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근 실형을 선고받은 후 남편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