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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권 ‘새벽’ 컴백, 큐브 소속 첫 행보 “JYP 16년, 있을만큼 있었다”

    조권 ‘새벽’ 컴백, 큐브 소속 첫 행보 “JYP 16년, 있을만큼 있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튼 가수 조권이 컴백을 알렸다.조권은 10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디지털 싱글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조권의 신곡 ‘새벽’은 지난 16년에 발매된 ‘횡단보도’에 이어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 이적 후 처음 내는 곡이다.   조권은 “영재 육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JYP에 16년 있었다. 있을 만큼 있었다. 그리고 JYP에 16년 동안 있으면서 제가 펼칠 역량을 다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JYP에 있으면서 조권이나 2AM으로서도 그렇고,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고 소속사를 옮긴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제 30대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이 어느 순간 제 마음 속에 터졌다. 그래서 사실은 여러가지를 생각을 많이 했다. 스물아홉이 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한 해였다. 아홉수 때문이었는지 힘든 일도 많았고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다. 그 와중에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님이 직접 연락이 왔다. 어느 기획사에 소속된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권은 신곡 ‘새벽’에 대해서는 “가사 내용은 옛 연인을 생각할수도 있고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부를 수도 있는 노래다. 개인적으로는 새벽은 혼자만의 시간이다. 그 시간대 느꼈던 외로움, 쓸쓸함, 연예인으로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들어와 메이크업을 지울 때의 공허함 등을 느끼며 노래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는 소속사 후배이자 라이징 스타 유선호가 출연해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비투비 임현식의 친형인 임윤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권의 신곡 ‘새벽’은 1월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디오스타’ 윤정수, ‘박나래 징크스’ 고백 “심하게 기 빨렸다”

    ‘비디오스타’ 윤정수, ‘박나래 징크스’ 고백 “심하게 기 빨렸다”

    개그맨 윤정수가 김숙의 절친으로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9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내친소 특집! 인맥 탕진잼~ 탕진잼~’편에서는 MC들과의 미친 절친 케미를 보여줄 남.사.친 강성훈, 윤정수, 강균성, 한재석이 출연한다. 네 명의 게스트들은 썸과 쌈 사이를 교묘히 넘나들며 역대급 폭로전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윤정수는 과거 “박나래 씨한테 심하게 기를 빨려본 적 있다”며 말문을 텄다. 그는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파산 후 재기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로 여겼지만, 당시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한 박나래 탓에 자신의 분량이 극도로 적어졌던 것. 그런데 이후 한 번 더 ‘라디오스타’ 섭외가 들어왔으나 게스트 출연자 라인업에 박나래가 있는 것을 듣고 “스케줄이 없는데 있다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 자리를 대신한 양세형이 그 후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자 윤정수는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가상결혼 종료 후 예능 토크쇼에서 4개월 만에 재회한 윤정수는 파산의 아이콘임에도 불구, “김숙을 위해서라면 5천만 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가 “5천만 원이 지금 현금으로 있냐”고 물었고 이에 윤정수는 현금은 없지만, 집 보증금을 빼서라도 빌려주겠다고 답했다. 반면, 김숙 역시 윤정수의 집 보증금이라면 “1억 5천만 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고 답해 두 사람의 특급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윤정수는 비디오스타 쌍둥이 박나래, 김숙 중에 “김숙이 훨씬 예쁘다”라고 말해 전 부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선보였다. 덧붙여 “김숙 씨 얼굴이 오밀조밀 구조가 잘 잡혀있다”예쁜 얼굴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다시 만난 쇼윈도 부부 김숙과 윤정수의 특급 케미는 오늘 1월 9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머니 기일까지 술접대’…고(故)장자연 사건에 네티즌 분노 “처벌해야”

    ‘어머니 기일까지 술접대’…고(故)장자연 사건에 네티즌 분노 “처벌해야”

    고(故) 장자연 사건은 2009년 신인 배우 장자연이 유력인사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받고 수차례 폭행을 당하다 이를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와 유력인사 리스트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당시 장자연은 2006년 CF 모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이제 막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였다.유서에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대기업·금융업 종사자, 언론사 관계자 등 31명에게 100여 차례 이상 술접대와 성상납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서에 자신이 쓴 글임을 증명하기 위해 서명과 주민번호가 적혀 있었다. 당시 경찰은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유력인사 12여 명에 대해서 모두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고 결국 장씨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JTBC ‘뉴스룸’은 8일 ‘장자연 사건’의 수사기록을 단독 입수,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사안이다. 경찰 수사기록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장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유흥주점에서 열린 술자리에 불려 나갔다. 장씨의 전 매니저는 이날 장씨 어머니 기일이었고 제사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술접대 자리에 불려 나간 장씨가 차 안에서 눈물을 보이며 신세를 한탄했다고 진술했다. 또 해당 술자리 참석 전 장씨는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했는데, 소속사 실장은 사진을 찍어서 비용 증빙할 것을 요구했다고 적혀 있다. 장씨의 개인적 참석이 아닌 회사 비용으로 이뤄진 술접대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장씨는 숨지기 한 달 전인 2009년 2월 소속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한 영화감독과의 골프 접대 자리를 위해 태국으로 오라고 강요받았다. 장씨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고, 소속사 대표는 장씨가 타고 다니던 차량을 처분하는 조치를 취했다. 장씨는 숨지기 5일 전 매니저와 나눈 통화에서 “소속사 대표가 내 지인에게 ‘내가 나이 든 사람과 만난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했다”며 “사장님은 이 바닥에서 나를 발 못 붙이게 조치를 다 취했다”고 말했다.장씨와 같은 소속사 동료 연예인 윤모씨는 소속사 전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소속사 대표가 부른 접대 자리만 40여 차례다”라고 증언했다. 윤씨는 “술자리 같은 곳에 가기 싫어하니까 장자연이 한숨을 쉬면서 ‘너는 아직 발톱의 때만큼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리 배치까지 그림으로 그리며 정치인 A씨가 장씨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윤씨가 가해자를 번복하는 등 진술에 대한 신빙성이 낮다는 이유로 A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당시 A씨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왔고 “연예인과의 술자리가 알려지면 정치지망생으로서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웠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A씨의 편을 들어준 것이 아니고, 진술 외에 혐의를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결국 윤씨의 증언 대신 A씨의 ‘거짓’ 반응에 대한 해명을 믿었다. 네티즌들은 “장자연 몸에, 영혼에 죄지은 31명 전부 밝히고 구속시켜라.(dora****)”, “장자연 실검 1위였다가 순식간에 사라진거 실화냐?(ares****)”, “사실을 적고 목숨을 끊었는데 유력인사 10명은 무혐의. 참.. 우리나라는 돈, 권력이면 죄 지어도 죄가 없네. 죽은 사람만 억울하게 됐다(sell****)”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믹스나인’ 이수진, 교통사고로 하차 “현재 입원 치료 중”

    ‘믹스나인’ 이수진, 교통사고로 하차 “현재 입원 치료 중”

    ‘믹스나인’ 이수진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8일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교통사고와 이에 따른 입원 및 향후 치료 일정으로 이수진이 남은 ‘믹스나인’ 경연 및 연습에 참여할 수 없다고 판단, 제작진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스케줄을 마친 후 숙소로 이동 중이던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수진, 이수민, 김보원은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수진은 물리적인 충격에 따른 위 손상 진단을 받아 응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진과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이수민과 김보원은 경미한 타박상 등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쳤고, 의료진 소견 등을 검토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프로그램 촬영 일정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이수진, 이수민, 김보원 양은 물론, 갑작스런 사고 소식으로 놀라셨을 가족과 팬분들, ‘믹스나인’ 관계자 및 다른 참가자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치료와 완쾌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블핑하우스’ 걸그룹 블랙핑크, 숙소생활 공개...100일 휴가 받고 ‘환호’

    ‘블핑하우스’ 걸그룹 블랙핑크, 숙소생활 공개...100일 휴가 받고 ‘환호’

    걸그룹 블랙핑크가 숙소생활을 공개했다.7일 오전 10시 JTBC2에서 방송된 ‘블핑하우스’에서는 걸그룹 블랭핑크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블랙핑크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리얼리티 예능인 탓에 블랙핑크 멤버들은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멤버 제니는 “우리가 같이 산지 5년이 넘었다”며 “같이 게임을 하고 노는 것도 시간이 많은 연습생 때 일이다. 지금은 혼자만의 시간이 조금 필요해서 각자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각자 방에서 게임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시간을 보냈다. 이날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이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홍대 인근에 마련된 새 숙소에서 100일 동안 블랙핑크 멤버들은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블핑하우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유튜브와 V라이브 선공개 방송, 일요일 오전 10시 JTBC2에서 만나볼 수 있다. YG가 제작한 이번 웹 예능은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블랙핑크를 위한 블랙핑크 하우스 100일 휴가기를 그린다. 사진=JTBC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양♥민효린 결혼식, 2월 3일 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신혼여행은?

    태양♥민효린 결혼식, 2월 3일 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신혼여행은?

    그룹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결혼식 윤곽이 잡혔다.4일 그룹 빅뱅 멤버 태양(31·동영배)과 배우 민효린(33·정은란)이 오는 2월 3일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이날 민효린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은 “민효린과 태양이 2월 3일로 예식일을 확정했다”면서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예식 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지인들과 피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신혼여행은 개인 스케줄 관계로 예정된 바가 없다. 한편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6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3년 여 만남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민효린 인스타그램,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차태현, 고정MC 확정 “슬그머니 슥 들어와 있다”

    ‘라디오스타’ 차태현, 고정MC 확정 “슬그머니 슥 들어와 있다”

    ‘라디오스타’ 차태현이 새 MC로 확정됐다.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배우 이윤지, 정시아, 김지우, 개그우먼 정주리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구라는 3회 연속 스페셜MC로 출연한 차태현에 대해 “저희와 함께 하게 됐다”며 고정 MC가 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차태현은 집에서 TV를 보고 있을 세 아이들에게 “아빠가 수요일에도 항상 놀아줬는데 집에 없으니까 이상하지? 나도 모르겠다. 왜 자꾸 여기 와 있는지 모르겠어”라고 웃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차태현은 이어 “수요일마다 스케줄이 되고 영화가 계속 걸릴 것 같아 슬그머니 슥 들어와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태양♥민효린, 결혼 전 커플 화보 촬영...美 하와이로 떠난다

    태양♥민효린, 결혼 전 커플 화보 촬영...美 하와이로 떠난다

    결혼을 앞둔 빅뱅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하와이로 떠난다.3일 한 매체는 그룹 빅뱅 멤버 태양(31·동영배)과 그의 연인 배우 민효린(33·정은란)이 하와이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번 주 미국 하와이에서 커플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해 말, 3년여 열애 끝에 결혼 발표를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는 2월 3일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결혼을 한 달여 앞두고 두 사람이 동반 스케줄에 나서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화보가 곧 웨딩 사진. 부럽네요”, “태양, 민효린 항상 응원 합니다”, “하와이에서 커플 화보라니!”, “다시 한 번 결혼 축하드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종석 “카페 오픈, 지난해 가장 잘한 일..신세계 열렸다”

    이종석 “카페 오픈, 지난해 가장 잘한 일..신세계 열렸다”

    배우 이종석이 카페 오픈을 지난해 가장 잘한 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은 오는 4일 신년호의 커버 사진의 주인공인 이종석의 화보를 3일 공개했다. 특별한 남자 이종석의 가장 평범하고 편안한 일상 속 모습이 이번 화보의 컨셉트. 눈부신 햇살과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커다란 루스 핏 니트, 셔츠의 앞 뒷면을 거꾸로 입으며 캐주얼 룩을 엉뚱발랄하게 소화했다.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극중 수사계장 최담동(김원해)의 죽음 앞에 오열했던 장면에 대해 “늘 선배님하고 붙는 신을 좋아한다. 말씀하신 그 장면을 찍고 김원해 선배님하고 되게 애틋해졌다. 극중에서 코믹하게 흐트러져야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때도 선배님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선배님은 애드리브도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 만들어 오시더라. 코믹한 장면에서도 결코 가볍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2017년 한 해 가장 잘한 일이 뭐냐는 질문에 “카페 오픈한 거다. 숙원사업이었다. 스케줄이 없어도 눈 뜨면 카페로 갈 때가 많다. 연기 외에 관심 가져본 게 거의 없어서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다”고 밝혔다. 이종석 카페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89맨션’이다. 이어 이종석은 2018년 계획에 대해 “그동안 작품을 고를 때 얼개가 탄탄하고 의미가 있거나, 명분 있는 작품들 위주로 함께 한 것 같다. 2018년에는 가볍게 볼 수 있는 로코나 멜로 작품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은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2017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지우, 워킹맘 분노 폭발 “여자는 죄인이야” 발언 왜?

    ‘라디오스타’ 김지우, 워킹맘 분노 폭발 “여자는 죄인이야” 발언 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지우가 ‘일-살림-육아’를 책임지는 워킹맘의 분노를 폭발시키며 무한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녹화 초반부터 ‘화를 못 낸다’며 조곤조곤 얘기를 이어가던 김지우는 남편인 레이먼킴의 해외 촬영 소식에 분노가 폭발해 한밤중 ‘기습 꿀밤’을 시전했던 일을 고백하는 등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지우는 모유를 수유한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잠을 잘 잔다는 얘기를 언급하면서, 본인은 모유 수유 100일의 기적을 겪지 못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우는 “100일이 지나도 잠도 못 자고 좀비였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평소 화를 잘 못 낸다는 김지우는 출산 80일이 경과했을 당시 레이먼킴의 해외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분노를 폭발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지난 2013년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2014년 루아나리 양을 출산했다. 김지우는 “남편이 정글로 해외 촬영 가기 전에 술 한 잔 마시고 자고 있는데 머리를 빡 때리고 도망갔어요”라고 한밤중 기습 꿀밤(?)을 감행했던 사실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우는 “전 (당시) 혼자서 집에서 죽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는데, 이후에는 셰프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주부습진이 있는 레이먼킴을 위해 자신이 집에서 모든 요리를 하고 발 각질 관리까지 해준다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특히 김지우는 출산을 한 지 얼마 안 됐을 당시 SNS에 ‘여자는 일-살림-육아까지 하면서도 죄인이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설명한다. 김지우는 회식 때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워킹맘들의 분노 게이지를 올리는 사회적 편견이 담긴 말을 해 분노가 치밀어 글을 게재했다고 밝혔고, 이에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14.5kg의 딸을 한 팔로 거뜬히 안는 슈퍼맘인 그녀는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글 때문에 출산 후 70kg까지 불어난 몸무게를 악착같이 48kg까지 뺀 에피소드도 들려줄 예정. 여기에 딸의 생명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인 의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지우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곡해 멋진 무대로 워킹맘의 근성이 무엇인지 직접 무대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년 전 대지 조성도 안 됐던 평창, 이젠 IOC도 스키장 엄지척”

    “4년 전 대지 조성도 안 됐던 평창, 이젠 IOC도 스키장 엄지척”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휩쓸려 이대론 어렵다는 말들이 나돌았다. 그래도 다들 올림픽과 월드컵까지 치렀는데 동계올림픽도 ‘어떻게 되겠지’라고 여겼다. 그로부터 1년여 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들은 예정대로 웅장한 모습을 하나둘 드러냈다. 이를 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종목별 국제경기연맹은 ‘엄지척’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인프라와 시설, 수송, 정보통신(IT)을 관장하는 김상표(60) 평창조직위 시설사무차장(차관급)은 “시간이 지나서 저절로 이뤄진 건 없다. 과정은 험난했다. 뒤에서 말없이 헌신한 ‘보이지 않는 손’들이 일궈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 해도 지난 4년간 ‘기러기 생활’을 했다. 좋아하던 마라톤도 딱 끊었다.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7㎏이나 빠졌다. 그의 아내는 “꽃미남은 사라지고 폭삭 삭은 얼굴만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31일 강원 평창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이제껏 겪은 ‘희로애락’을 들었다.→평창과의 인연은 어떻게 닿았나. -당시 김진선 조직위원장이 부추겼다. “너, 거기 암만 있어도 차관이나 장관 못 한다. 여기서 시설 부위원장(차관급)을 하라”고 제안했다. 난 강원도 경제부지사(1급)였다. 그렇게 끌려간 게 2014년 4월 17일이었다. 그런데 김 위원장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두면서 혼자 고생을 많이 했다. 당시만 해도 평창은 휑했다. 대지 조성도 안 됐다. 그나마 경기장은 예산이 있었으니 나았지만 국제방송센터(IBC)와 선수촌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해결해야 했다. 맨땅에 헤딩이었다. 인구 5000명도 안 되는 이곳에 누가 선수촌을 지어 100% 분양 성공을 생각할 수 있겠나. 알음알음 건설업체를 구했지만 각종 규제로 발목이 잡힌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게 첫 삽을 떴다. →정선 알파인스키장 건설이 난관이었다고 들었다. -우리가 활강(다운힐) 코스를 처음 만들다 보니 IOC도 걱정돼 올림픽 개막 2년 전인 2016년 2월에 테스트 이벤트를 하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환경영향평가와 시민단체 반대 때문에 착공도 못했다. 시간만 흘러가니 국제스키연맹(FIS)도 ‘올림픽이 못 열릴 수도 있겠구나’라고 우려했다. 원래 남녀 코스 2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우김질 덕에) 올림픽 사상 첫 남녀 활강 경기가 한 코스에서 열리게 됐다. 예산을 아껴서 좋기는 한데…. 날씨도 도와주지 않았다. 공사 중에 비가 많이 내려 미들 스테이션의 곤돌라 타워 기둥 방향이 살짝 틀어졌다.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설계·감독을 맡은 독일업체 도펠마이어가 원칙대로 재시공을 지시했다. 이대로 가면 테스트 이벤트는 물 건너가고 파장도 만만찮았다. 운이 있었던지 일이 묘하게 풀렸다. 당시 조양호 조직위원장의 자가용 비행기 유리 창문에 금이 가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10시간가량 머물렀다. 때마침 도펠마이어 대표도 이곳에 볼 일이 있어 즉석 만남을 가졌다. 재시공 대신 1m만 파서 교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테스트 이벤트에서 극찬이 쏟아졌다. 가장 기뻤던 순간이다.→환경영향평가와 환경단체 주장은 어떻게 풀었나. -환경단체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들어선 가리왕산이 500년 된 원시림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장 건설이 아무리 중요해도 원시림을 훼손할 수 없어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답사를 갔다. 문헌 조사도 시켰다. 이미 일제강점기 때 벌목이 이뤄졌다. 해방 후에도 국내 목재상들이 대거 벌목한 것으로 나오더라. 그러자 이번엔 자생종 군락지와 천연기념물 보호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가리왕산 중봉과 하봉 사이에 주목 군락지가 자리했지만 스키 슬로프 예정지를 비켜서 있었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예산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했는데. -당초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려던 휘닉스 스노경기장이 틀어지면서 예산 문제가 불거졌다. IOC와 종목별 국제경기연맹이 경기장을 둘러본 뒤 “규격과 경사가 다르다”며 재설계를 요구했다.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당장 500억원을 만들어 내야 했다. 불똥이 다른 경기장으로 튀었다. 문체부가 ‘전체 경기장 예산 700억원을 줄이라’고 공문을 보냈다. 테스트 이벤트 기한을 맞추기 어려워 ‘설계 변경만은 안 된다’고 항변했지만 돈 앞에 인정은 없었다. 억울한 게 평창올림픽 관련 예산이 14조원이라고 하지만 KTX 경강선(서울~강릉) 공사비를 포함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태반이다. 경기장 건설엔 8400억원이 투입됐을 뿐이다. 돈이 없어 IBC 건설할 땐 간과 쓸개를 빼놓고 다녔다. KT에 겨우 사정해 구두 약속을 받아냈는데 KT 회장이 바뀌면서 흐지부지됐다. 가까스로 포스코까지 끌어들여 IBC 기둥을 세웠다. →IOC·국제경기연맹 등과 다툼이 많았다는데 어떻게 해결했나. -설상 경기장 그랜드스탠드(야외 관람석)가 기억에 남는다. 평창올림픽 유치전에서 한 표라도 더 받기 위해 그랜드스탠드 2만석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막상 지으려고 하니 비용이 만만찮고 위험 부담도 커보였다. 그래서 50%가량 줄인 1만 1000석 규모로 가닥을 잡았다. 아니나 다를까. IOC와 종목별 국제경기연맹이 “홍보를 다 해놨는데 줄이면 어떡하냐”며 들고 일어섰다. 미안했지만 우리 코도 석자여서 밀어붙였다. 다툼은 커져만 갔다. 연구기관을 동원해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 후배가 원장으로 있는 강원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겼는데 제법 논리가 괜찮았다. 관중 서비스 제공과 수송 문제로 접근했더니 그들도 마지못해 주억거렸다. 또 강릉하키센터를 준공했는데 화장실 수가 부족하다며 더 늘리라고 생떼를 써 곤란한 적도 있었다. 우리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항상 최고를 요구한다. 수용하고 싶어도 돈이 없었다. →‘최순실 사태’ 불똥이 평창올림픽에도 튀었는데…. -당시엔 최순실이 뒤에 있는 줄도 몰랐다. 유일하게 돈이 되는 사업은 대형 텐트 임시 시설인 ‘오버레이’ 건설이었다. 3000억원대 오버레이 사업을 최순실과 관련 있는 스위스 전문 건설업체 ‘누슬리’에 맡기자는 얘기가 내려온 것 같았다. 그런데 대림산업이 적자를 감안하고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개폐회식장과 부대 시설을 짓기로 했는데, 누슬리에 맡기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 했다. 개폐회식장과 메달 플라자,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 부대시설 건설에 주어진 예산은 고작 940억원. 아무도 입찰을 안 해 대림산업에 떠넘긴 것이었다. 그래서 ‘개폐회식장은 올림픽의 꽃이다. 국내 기업이 맡아야 한다’는 논리로 적극 방어했다. 누슬리가 수주했다고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렇게 일정이 늦어졌는데 예상보다 빨리 올림픽 시설이 완공됐다. -설계 변경과 재설계 등으로 시간을 잡아먹었고, IOC 요구 사항도 많아 일정이 너무 늦어졌다. 속도전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올림픽을 치르지 못할 것 같았다. 매주 금요일마다 공정 관리를 체크했다. 예컨대 공정표를 만들어 공사 진척 사항을 1주 단위로 파악했다. 어디가 진척이 안 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것을 해결해야 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제야 공사가 타임 스케줄에 맞춰 따라왔다. 평창올림픽 개막 3개월 전 경기장 12곳을 모두 준공했다. →지붕 없는 개폐회식장에 대한 우려가 많다. -추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IOC는 관심이 별로 없더라. 동계올림픽은 원래 추운 데서 하는 거라고 쉽게 넘어갔다. 어떤 개막식에서는 영하 11도까지 내려갔는데 얇은 우비를 주는 것으로 끝냈다. 정서상 (우리는) 그럴 수 없어서 남은 기간에 스탠드 좌석 1층과 2층 사이 외부를 아크릴판으로 둘러 바람을 막을 것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바람 차단 효과가 75%에 이르렀다. 핫팩과 발열 방석까지 놓으면 2~3시간은 견딜 만할 것이다. 추위보다 폭설이 더 걱정이다. 지붕이 없다 보니 ‘이상 폭설’이 오면 개회식을 강릉에서 여는 ‘플랜B’를 가동해야 한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평창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송중기가 전한 송혜교 근황 “잘 계신다”

    송중기가 전한 송혜교 근황 “잘 계신다”

    배우 송중기가 아내 송혜교의 근황을 전했다.송중기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 이번 연기대상 대상 시상자에 오르게 됐다. 송혜교의 불참에 MC 박수홍은 송중기에게 근황을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다른 스케줄이 생겨서 남편이 대신 왔다. 잘 계신다”고 답했다. 박수홍은 이어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거라서. 그런 삶은 어떤가요”라며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이 작년에 큰 상을 받아 이 자리에 섰다”며 “평생 파트너 만나서,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2017년이 될 것 같다. 기쁜 마음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라고 답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지난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2017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근황 공개 “항암치료 3번, 방사선 치료 35번” [전문]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근황 공개 “항암치료 3번, 방사선 치료 35번” [전문]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근황을 전했다.29일 김우빈은 다음 팬카페 우리빈을 통해 직접 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이후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자세히 적었다. 김우빈은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김우빈의 글 전문. 김우빈입니다. 첫 마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펜을 들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글로 인사드리는 건데도 여러분 앞에서 이야리를 하는 것처럼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먼저..많이 놀라셨죠?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 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사실 한동안 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때마다 저조차도 덜컥덜컥 겁이 나서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는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궁금해 하시는 저의 상태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지난 5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예정된 영화의 감독님, 선후배 배우님들, 스태프의 배려로 곧바로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치료 중간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늘 팬카페에 글을 남길 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항상 건강에 신경 쓰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정작 그런 말을 했던 제가 아픈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부끄럽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욱 건강에 신경 써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많은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새해에는 기적같은 일들이 생기길 기도하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에는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빈 여러분. 김우빈 올림.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우혁 “옥주현, 내가 본 배우 중 자기관리 가장 철저해”

    민우혁 “옥주현, 내가 본 배우 중 자기관리 가장 철저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주연으로 출연 예정인 배우 민우혁이 bnt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FRJ Jeans, 마무트, STL, 피스비사라, 룩옵티컬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터틀넥 니트와 머플러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체크 셔츠와 패딩을 매치한 캐주얼 무드, 화이트 트레이닝복에 롱패딩을 걸쳐 유니크한 패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촬영이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연말 제야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무대에 함께 설 예정인 소찬휘, JK 김동욱에 대해선 “전설과도 같은 뮤지션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뭉클하고 영광스럽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되는 ‘안나 카레니나’ 참여 소감에 대해선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배우들과의 호흡을 물으니 “우리나라 최고 뮤지컬 배우 옥주현, 정선아 씨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게 부담감이 크기도 하다”고 고백하기도. 이어 뮤지컬 배우 옥주현에 대해선 “내가 본 모든 배우를 통틀어서 자기관리가 가장 철저한 사람이다. 옆에서 지켜보며 자극도 많이 받는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최근 출연 중인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출연 이후 어머님 팬들이 많아졌다는 그는 “마트나 시장에 가면 아이돌 못지않다”며 인기를 입증했다. 프로그램 속 모습처럼 평상시에도 가정적인지 묻자 “설정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진짜 내 모습이다. 실제로도 요리, 청소 등 집안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인지도를 키워준 ‘불후의 명곡’에 대해선 “무대에 설 때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애착을 보였다. 뮤지컬 배우가 천직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힘들 법도 한데 “노래할 수 있어 그저 행복할 뿐이다”라며 직업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전직 야구 선수 출신인 그에게 부상으로 그만둔 후 후회는 없었는지 묻는 질문엔 “포기하지 말고 좀 더 열심히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남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훗날 아들에게 야구를 시킬 의향이 있다는 그는 황재균 선수를 포함해 “키워주겠다고 약속한 선수들이 한 둘이 아니다”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가장 애착 가는 작품을 묻는 질문엔 ‘레미제라블’을 꼽았는데 “공연 도중 성대 결절이 왔었다. 그래서 매일 목에 주사를 맞으면서 공연을 했었다”며 남다른 노력을 드러냈다. 본인만의 목 관리 비결에 대해선 “잘 때 매일 마스크를 물에 적셔 착용하고 잔다”고 밝혔다. 대작에 연이어 캐스팅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는 자신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다. 관객들에게 진심이 전해질 수 있다면 뭐든 할 것”이라며 열정을 표하기도.한편 민우혁은 과거 SM 오디션에 합격했던 이력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포기한 이유를 묻자 “엄청난 연습생 기간과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10년간의 힘든 무명 시절을 겪으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노래로 성공하겠다는 부모님과의 약속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아내 이세미와 잉꼬부부 금슬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는 그에게 주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른 결혼을 택했던 이유를 묻자 “아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둘째 계획을 넌지시 질문하자 “당연히 있다”고 했으며 “둘째는 이왕이면 딸을 갖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리우올림픽 통가 ‘근육맨’ 서울 뚝섬에서 마주칠 뻔한 사연

    리우올림픽 통가 ‘근육맨’ 서울 뚝섬에서 마주칠 뻔한 사연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 때 통가 선수단 기수로 화제를 모았던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를 서울 뚝섬에서 만날 기회가 무산됐다. 타우파토푸아는 웃옷을 벗고 기름칠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입장해 깜짝 스타가 됐다. 당시는 태권도 대표였는데 지난해 12월 스키 선수로 변신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다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월 핀란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세계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예선에 출전, 5분44초72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1위에 2분30초나 뒤져 평창 출전 티켓을 쥐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가 이번에 출전할 뻔했던 대회는 서울시스키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서울국제 크로스컨트리대회로 1월 6일 오전 9시 뚝섬한강공원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스키협회 대신 국제 업무를 맡고 있는 류제훈 대한스키협회 국제국장은 28일 “타우파토푸아는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아침에 최종 확정됐다”며 “항공 스케줄을 조정해 오겠다고 했다가 대회 기간 부모와 관련된 일정이 생겼다며 출전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산 위에서 열리지만 이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평창 열기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도심에서 진행된다. 정귀환 서울시스키협회 회장은 “평창 출전권을 따기 어려운 아시아 선수들에게 대회 출전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FIS 월드컵과 대륙컵보다 한 단계 낮은 FIS 레이스로 진행된다. 지난 1월 초대 대회에서는 노르웨이인 아버지를 둔 김마그너스(19)가 남자부 1.1㎞ 스프린트 결선에서 1분53초454로 우승했다. 두 번째 대회에는 한국과 러시아, 독일, 호주, 인도, 몽골, 대만 등 10개국 120여명이 출전하며 첫 대회를 준우승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니콜라이 모릴로프(31·러시아)도 나온다. 김마그너스는 평창 준비에 전념한다며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1.3㎞의 눈밭을 다지기 위해 이번 주부터 인공 눈을 뿌리고 있으며 대회 다음날 누구나 스키를 타 볼 수 있도록 개방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2017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지난 3월 선보인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차세대 냉장고의 스마트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제품으로 주방 문화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꿨다. 삼성전자는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을 중심으로 ▲상냉장, 하냉동 T타입형 T9000 ▲신개념 5도어 냉장고 H9000 ▲양문형 F9000 등에도 패밀리허브를 도입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사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하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음성인식 기능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주방에서 별도의 화면 터치 없이 레시피 실행,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라디오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식재료 보관부터 쇼핑까지 한 번에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 간의 추억과 일정을 관리해주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키친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냉장고는 강력한 신선도 유지 기능으로 ‘미세정온기술’을 ‘풀메탈쿨링’으로 한층 더 강화했다. 기존 냉장실의 벽면과 선반뿐 아니라 음식이 닿는 모든 공간을 메탈로 감싸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가수 헤이즈, ‘가요대전’ 이후 건강 악화로 입원...비인두염 수술 예정

    가수 헤이즈, ‘가요대전’ 이후 건강 악화로 입원...비인두염 수술 예정

    가수 헤이즈가 건강 악화로 입원한 사실이 전해졌다.26일 가수 헤이즈(27·장다혜)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한 매체는 이날 헤이즈가 전날 열린 ‘2017 SBS 가요대전’을 마친 뒤 고열과 두통을 호소해 이날 새벽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이즈는 비인두염 증세가 나빠졌다는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헤이즈 측은 병원 진단 결과에 따라 수술을 하기로 결정, 이에 당장 예정된 스케줄은 취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2017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MAMA)’, ‘2017 멜론 뮤직 어워드’ 등에 참석, 바쁜 연말 일정을 소화해왔다. 오는 31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2018 카운트 다운 서울’ 행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헤이즈가 진단 받은 비인두염은 급성 바이러스형 비인두염 또는 급성비염으로, 코, 목구멍 등 상부 호흡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전염성 높은 병을 말한다. 기침과 고열과 구토, 식욕감퇴, 전신쇠약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합병증으로 부비동염과 중이염, 폐렴과 경부림프절염, 기관지염이나 천식 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헤이즈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휴 1400여 항공편 결항·지연

    짙은 안개로 빚어진 인천국제공항 무더기 항공편 결항·지연 사태가 25일까지 사흘째 이어졌다. 성탄절 연휴인 지난 23일 이후 차질은 빚은 항공편은 1400여편에 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3일 562편, 24일 560여편이 지연·결항한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결항 2편, 지연 280편 등 총 282편의 항공편 일정이 미뤄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연된 280편은 23·24일 안개로 인해 생겼던 결항과 지연에 따른 항공사들의 스케줄 조정으로 발생한 것”이라면서 “현재 안개로 인한 지연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결항된 2편도 예약 승객이 없어서 일정이 조정된 것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전날엔 23일 결항·지연됐던 항공편이 몰리면서 개항 이후 하루 동안 최대 운항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인천공항에서 뜨고 진 항공편은 각각 595편, 568편으로 총 1163편이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던 지난 10월 1일 1114편이었다. 인천공항은 항공편이 몰리면서 12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공항철도를 오전 3시까지 연장 운행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26일 이후엔 항공편 운항이 완전히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워너원 강다니엘 “2017 SBS 가요대전 왔어요” 아픔 지운 밝은 미소

    워너원 강다니엘 “2017 SBS 가요대전 왔어요” 아픔 지운 밝은 미소

    워너원 강다니엘이 건강한 모습으로 ‘SBS 가요대전’을 찾았다.워너원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7 SBS 가요대전’에 참석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밝은 미소로 포토월에 섰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6일 심한 어지럼증과 고열로 인해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바 있다. ‘2017 SBS 가요대전’에는 워너원, 레드벨벳, 헤이즈, 블랙핑크, 비투비, 여자친구, 선미, 위너, 볼빨간 사춘기, 트와이스, 아이유, 방탄소년단(BTS), 엑소, 갓세븐, NCT 127 등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독이여 안녕… ‘분신로봇 ’에 바친 열정

    고독이여 안녕… ‘분신로봇 ’에 바친 열정

    나는 로봇 커뮤니케이터 켄타로/요시후지 켄타로 지음/권경하 옮김/늘봄/268쪽/1만 2000원 일본 청년 반다 유우타는 네 살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척수 손상으로 목 아래는 움직이지 못한다. 20년 넘게 줄곧 침대에 누워 살았다. 학교도 다니지 못했고, 친구도 사귀지 못했다. 멍하니 누워 천장만 보며 지냈다. 같은 병실을 쓰던 아이들이 하나둘 죽어나가는 걸 견디면서.그러던 반다는 이제 일본 전역을 쏘다니며 강연을 한다. 연구소 비서로 일하며 상사의 스케줄·이메일 관리도 돕는다. ‘몸의 감옥’에 갇혀 있던 그를 사람 사이로, 세상 밖으로 이어준 것은 작은 분신로봇 ‘오리히메’다.오리히메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정교하고 복잡한 최첨단 로봇이 아니다. 모터 6개,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를 내장한 이 앙증맞은 로봇은 사람 손이나 시선을 통해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로 원격 조정할 수 있다. 머리를 움직여 주변 풍경을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사용자의 목소리를 전할 수도 있다. 반다는 이 분신로봇을 통해 침대에 누워서도 출근해 일을 하고 사람들과 웃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오리히메는 이제 일본에서 병이나 부상, 정신적인 이유로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 병이나 가족 간병 등으로 직장 출근이 어려운 사람들, 루게릭 환자 등 침대에서 꼼짝달싹할 수 없는 환자들이 사람들과 교류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분신’이 되어 주고 있다. 이 작지만 커다란 기적을 가능하게 한 것은 로봇 커뮤니케이터 요시후지 켄타로다. 10대 초반 3년 반 동안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로 학교를 나가지 못했던 그의 경험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휠체어’를 만들어 주겠다는 열망을 품게 했다. 처음엔 몸이 약해 학교를 쉬었지만 기간이 길어지며 그를 잠식한 건 고독, 열등감, 무력감이었다. 당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살아 있는 게 폐를 끼치는 것 같았다’는 생각에 시달렸다는 그는 고독이 주는 통증을 누구보다 혹독하게 앓았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감각이 사람을 살게 한다’는 경험은 ‘세상의 고독을 해소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어졌다. 초등학교 때 성적은 꼴찌에 선생님 눈을 피해 창문 넘어 도망치던 문제아였던 그는 무언가 만드는 것만큼은 소질이 있었다. 골판지와 종이컵, 고무밴드, 끈으로 만든 장난감은 친구들, 선생님들을 사로잡았다. 고등학교 땐 기울어지지 않고도 턱을 올라갈 수 있는 전동휠체어를 개발해 세계 고교생 과학대회인 인텔 ISEF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후 그는 휠체어에 탈 수조차 없는 노인이나 환자들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새로운 화두에 매달렸다. ‘신체를 옮길 수 없다면 마음을 옮길 수 있는 휠체어를 만들 수 없을까. 자신의 존재를 옮기고 나르는 기계를 만들 수는 없을까.’ 대학 3학년 때부터 다세대 주택의 다다미 6장짜리 작은 방에서 로봇 제작에 몰두한 그는 2012년 오리이연구소를 세웠다. 연구소 소장인 그는 지난해 2월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30세 미만의 30인’으로 뽑혔다. 오리히메의 탄생은 ‘몸은 옮기지 못해도 마음을 옮기는 미래’를 열어줬다. 세상에 없는 직업, 로봇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로봇 커뮤니케이터, 켄타로는 말한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은 로봇이 아니다. ‘그 사람이 거기에 있다’는 가치다. ‘분신로봇’은 그동안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의 ‘또 하나의 몸’이다. 비록 몸을 움직일 수 없어도 사람과 만나 세계를 넓히고 죽는 순간까지 인생을 구가할 수 있는, 그런 미래로 이어나가길 바라 마지 않는다.” 켄타로의 수기는 거칠 것 없이 읽히는 담백한 기록이다. 방대한 지식, 웅숭깊은 성찰을 품고 있는 책들과는 다른 결이지만, 한 사람의 생을 전력질주하게 만든 가치의 크기와 그의 무모한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구원했는지에 대한 설레는 한 편의 극적인 드라마다. 내년 영화 ‘아마노가와’로 개봉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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