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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원, 300억 제작비 드라마 ‘프로메테우스’ 중도 하차 결정...이유는?

    하지원, 300억 제작비 드라마 ‘프로메테우스’ 중도 하차 결정...이유는?

    배우 하지원이 드라마 ‘프로메테우스’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10일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다수 매체에 하지원 하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하지원이 ‘프로메테우스’ 하차를 결정했다”며 “정확한 이유 등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지원은 지난 8월 ‘프로메테우스’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하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국가정보원 대북2팀 팀장 채은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번 중도 하차 결정으로 ‘프로메테우스’는 하지원 빈자리를 채울 주인공을 다시 캐스팅하게 됐다. 이 때문에 촬영 스케줄, 편성 시기 등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로메테우스’는 북핵과 장거리 미사일의 실체를 알고 있는 북한 과학자들이 제3국에서 실종돼 각각의 이해관계를 가진 각국의 첩보원들과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이 이를 추적해나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3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이 좋다‘ 박현빈 근황 “4중 추돌사고 후 치료...아들과 평범한 일상”

    ’사람이 좋다‘ 박현빈 근황 “4중 추돌사고 후 치료...아들과 평범한 일상”

    오늘(9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출연해 가족과 함께 하는 평범한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2006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빠라빠빠’로 데뷔 1달 만에 성인가요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후 ‘곤드레만드레’로 최고의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대중들에게 알려진 화려한 성공과는 달리,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얻게 된 수억 빚으로 네 식구가 외가댁 단칸방에 얹혀 살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박현빈은 가족의 빚을 청산하고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어마어마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2년 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그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무리한 스케줄을 진행하다 4중 추돌사고를 당했고, 당시 오른쪽 대퇴부와 정강이뼈가 산산조각 나는 부상을 입었다. 특히, 사고 당시 의식을 잃지 않았던 탓에 지금도 눈만 감으면 그날의 끔찍한 기억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져 정신과 진료를 꾸준히 받고 있지만 여전히 차를 타는 것은 두려운 상태다. 이 사고 이후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낀 박현빈은 가족 모두와 같은 아파트에 함께 살기로 결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공만을 좇던 삶을 잠시 멈추고 가족과 보내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가수 박현빈을 만나본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의 카리스마도 내려놓고 혀 짧은 소리로 ‘하준이’만 부르며 2살 아들 곁을 떠나지 않는 아들바보 박현빈의 육아 일상도 공개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 편은 오늘(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춘다큐 다시 스물’ 정원중X김효진 깜짝 손님 “뉴논스톱 촬영 당시..”

    ‘청춘다큐 다시 스물’ 정원중X김효진 깜짝 손님 “뉴논스톱 촬영 당시..”

    ‘청춘다큐 다시,스물’의 ‘뉴논스톱’ 동창회를 찾아온 깜짝 손님이 공개됐다. 지난 주(1일) 방송 끝무렵에는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김정화, 이민우, 정태우 등 그 시절 ‘뉴논스톱’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시간의 추억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깜짝 손님의 등장이 예고된 바 있다. 이날 동창회의 ‘서프라이즈’ 손님들은 바로 배우 정원중과 개그우먼 김효진. 배우 정원중은 ‘뉴논스톱’에서 교수 역할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극 중에서 늘 수업을 하다가 “엉망진창이야!”라며 수업 도중 나가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효진은 기숙사 사감이자 조교 역할을 맡았었다. 제작진은 “동창회의 클라이맥스를 만들기 위해 멤버들에게 조차 비밀로 하고 정원중과 김효진을 섭외했다. 두 사람 모두 동창회 날짜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조건 참석하겠다’며 스케줄을 미리 비워놓는 등 큰 기대감으로 동창회를 기다리며 흔쾌히 응했다”고 섭외 후일담을 밝혔다. 특히 정원중은 현재 지방으로 이주해 살지만 과거 제자들을 만날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왔을 정도였다고. 깜짝 손님의 존재를 전혀 몰랐던 ‘뉴논스톱’ 멤버들은 이들의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원중은 이제 40줄에 접어든 옛 제자들을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했다. 한편 김효진은 ‘뉴논스톱’ 촬영 당시가 어땠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그때가 가장 슬럼프였다“고 말해 멤버들을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은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솔로 컴백’ 김동한, 새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 “작사·작곡 참여”

    ‘솔로 컴백’ 김동한, 새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 “작사·작곡 참여”

    가수 김동한이 컴백에 앞서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8일 김동한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김동한의 미니 2집에는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를 비롯해 ‘본(BORN)’, ‘내 이름을 불러줘(CALL MY NAME)’, ‘팁시(TIPSY)’, ‘아직은’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김동한은 다섯 트랙 중 ‘굿나잇 키스’, ‘본’, ‘내 이름을 불러줘’, ‘팁시’까지 총 4곡의 작사를 맡았다. 특히 그는 1번 트랙 ‘본’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최근 미니 2집 ‘디나잇(D-NIGHT)’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김동한은 앞서 공개한 콘셉트 포토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해진 컬러감과 카리스마, 섹시미를 뿜어내며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인 ‘디나잇(D-NIGHT)’ 오프라인 음반은 신나라레코드 실시간 음반 예약 판매 차트에서 대형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TOP3에 오르는 등 대세 솔로 아티스트답게 당차게 약진하고 있는 김동한의 행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동한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오프라인 음반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정식 음원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한편, 김동한의 컴백 쇼케이스는 오는 17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8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사진제공=위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터뷰] 소유, 라틴풍 댄스곡 ‘까만밤’ 컴백… “‘발라드만 할 거냐’는 말이 변신 원동력”

    [인터뷰] 소유, 라틴풍 댄스곡 ‘까만밤’ 컴백… “‘발라드만 할 거냐’는 말이 변신 원동력”

    “‘갑자기 왜 댄스를 하지’ 하실 수도 있어요. 첫 앨범에서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음악을 했다면 이번에는 ‘보여드릴 수 있는 음악이 많아요’라는 걸 전하고 싶었어요.” 지난 4일 10개월 만의 새 앨범을 내놓은 소유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댄스곡으로의 변신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씨스타 활동을 할 때는 건강한 섹시미를 발산했지만 여러 컬래버레이션 작업 등을 통한 솔로 활동 때는 잔잔한 곡들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그다. 두 번째 미니앨범 ‘리:프레시’(RE:FRESH)는 지난해 첫 미니앨범과 달리 다양한 색깔의 음악으로 채웠다. 특히 라틴팝 장르의 댄스곡인 타이틀곡 ‘까만밤’에서는 씨스타 때의 색깔도 엿보인다.소유는 올해 초 멕시코 칸쿤으로 떠난 여행에서 ‘까만밤’의 영감을 얻었다. “칸쿤에서 라틴풍 음악이 많이 들렸어요. 원곡을 리메이크 하거나 자신들의 색깔로 바꾼 노래를 많이 듣더라고요. 그런 곡들에서 매력을 느꼈고 라틴풍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어요.” 라틴풍 음악인만큼 섹시한 콘셉트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남녀의 묘한 설렘을 섹시하게 풀어냈다. 씨스타 때는 파이팅이 넘치는 안무였다면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선과 태를 많이 살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긱스와 함께 부른 ‘오피셜리 미싱 유, 투’, 정기고와 함께한 ‘썸’, 엑소 백현과의 ‘비가와’ 등 감성적인 노래들이 큰 사랑을 받았었기에 댄스곡으로의 변신이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소유는 “‘너 이제 발라드만 할 거야’라는 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런 말을 하긴 갈 길이 멀지만 음악을 하다보면 자기 안에 갇히게 되는 게 있다”며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식케이가 피처링한 타이틀곡을 제외하면 피처링을 최소화한 것 또한 달라진 점이다. 소유는 “이번에는 피처링보다는 곡의 완성도가 더 욕심났다”면서도 앞으로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가수를 묻는 질문에는 “씨스타 멤버들 말고는 여성분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어서 여성분과도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앨범으로 찾아온 건 오랜만이지만 소유는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해 왔다. 최근 종영한 ‘이타카로 가는 길’(tvN)에서는 윤도현, 하현우와 호흡을 맞췄다. 소유는 “스케줄은 힘들었지만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음악에만 집중해서 음악 얘기를 나누고 힘을 얻었다. 어떤 음악을 하는 게 맞는지 고민도 털어놨고, 어떤 걸 해도 후회 없는 걸 하는 게 맞다는 말씀도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출연한 ‘프로듀스 48’(엠넷)에서는 연습생들의 보컬 선생님으로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방송에 독설하는 장면이 많이 나가서 나도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초심을 이끌어 준 것 같고 이번 앨범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노래 잘해요’라는 말보다 ‘공감이 가서 슬펐어요’처럼 노래의 메시지를 이해해줄 때 더 뿌듯하다는 소유는 “이번에는 앨범 전체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 시청자 압도한 美친 연기 “주말 여왕의 귀환”

    ‘나인룸’ 김희선, 시청자 압도한 美친 연기 “주말 여왕의 귀환”

    김희선이 첫 회부터 하드캐리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 캐릭터 ‘을지해이’가 희대의 악녀 ‘장화사’로 영혼체인지 되며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김희선은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으로 분해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대체불가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엔딩에서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영혼이 뒤바뀌며 보여준 김희선의 절규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보는 이들을 전율케 만들었다. 특히 이날 김희선의 활약을 입증하듯 ‘나인룸’ 1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2%를 기록, 최고 6.9%까지 치솟으며 주말여왕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오늘(7일) 방송될 ‘나인룸’ 2회부터 희대의 악녀 ‘장화사’와 영혼이 뒤바뀐 김희선의 열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인 만큼 시청률 상승을 예고한다. 을지해이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에서도 손꼽히는 에이스로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에 가까운 인생을 사는 인물. 최고급 벤을 타고 변호사 스케줄을 소화하는가 하면 개인 비서를 두기까지 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을지해이는 승진을 위해 로펌 대표와 파격적인 거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장기 복역수인 장화사를 감면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조건으로 ‘시니어 파트너’ 자리를 내건 것. 을지해이는 장화사의 아킬레스건인 모친 이야기로 그녀의 심기를 일부러 건드렸다. 이에 분노한 장화사는 격분해 을지해이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이를 계기로 직전까지 갖던 장화사의 감면이 일축되고 만다. 이후 흡족하다는 듯 피를 닦아내며 옅은 미소를 짓는 을지해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또한 장화사에게 은밀히 다가가 “당신 엄마, 당신 때문에 치매 걸렸잖아”라며 서늘하게 비아냥거리는 을지해이의 안하무인 태도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특히 엔딩에서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영혼이 체인지 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장화사를 응급처치 하던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을지해이가 쓰러져 버린 것. 이후 정신이 든 장화사는 자신이 을지해이가 되어 있고, 정작 장화사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며 혼수상태임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김희선은 승소율 100%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가 사형수 ‘장화사’로 변화된 모습을 단 한 장면으로 납득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역시 ‘갓희선’이라는 탄성이 터져 나오는 순간이었다. 누워 있는 장화사의 몸을 보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 소리치는 마지막 엔딩 1분이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김희선은 장화사 얼굴의 인공호흡기를 내리며 미세하게 떨리는 손끝, 흔들리는 눈빛 그리고 “아니야”라고 울부짖으며 경악과 충격 속에 복합적인 감정까지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김희선은 첫 회부터 다시 한 번 그녀의 진가를 증명했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을지해이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을지해이가 된 장화사의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200프로 충족시켰다. 향후 을지해이의 몸이 된 최장기 미결수 장화사로 분해 이들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갈 김희선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희선 김해숙 앞 눈빛 돌변할 때 대박”, ”김희선 멋지다”, “변호사 역 너무 멋있게 소화하심 걸크러시”, “김해숙과의 연기 대결 앞으로 기대됨”, “을지해이일 때 진짜 너무 연기 잘해서 보는 내내 화났음”, ”희선언니 엔딩 때 소름끼쳤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김희선이 출연하는 tvN ‘나인룸’ 2회는 오늘(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인룸’ 홍석천, 유명 셰프로 카메오 출연 “김희선과 찰떡 호흡”

    ‘나인룸’ 홍석천, 유명 셰프로 카메오 출연 “김희선과 찰떡 호흡”

    ‘나인룸’에 홍석천이 김희선과의 특급 의리를 과시하며 카메오로 전격 출연한다.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그런 가운데 ‘나인룸’ 측은 “홍석천이 오는 6일(토) 1회 방송에서 김희선만의 일일 셰프로 깜짝 출연한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짧지만 임팩트 있는 등장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석천이 극중 맡은 역할은 을지해이를 위해 고용된 셀럽 셰프 ‘홍석천’ 역. 을지해이는 연인 기유진의 생일파티를 위해 최고의 식사를 준비하는데 이를 위해 홍석천이 일일 전담 셰프로 등장한다. 을지해이를 대신해서 완벽한 한 상 차림을 완성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홍석천은 김희선의 주방에서 ‘셀럽 셰프’다운 놀라운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요리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음식 플레이팅을 하고 있는 김희선을 향해 이것저것 참견을 늘어놓다가도 김희선의 눈치를 살피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홍석천은 김희선과의 남다른 우정으로 카메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김희선을 위해 촬영장으로 한걸음에 달려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두 사람은 13년 만에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나 반가움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나인룸’ 측은 “홍석천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역할에 완벽히 몰입했다. 김희선과의 찰떡 호흡으로 유쾌한 장면이 탄생했다. ‘나인룸’ 1화 속 웃음포인트를 책임질 홍석천의 감초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강렬한 스토리의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오는 6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 술 약속 제치고 딸과의 저녁 함꼐 할까

    ‘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 술 약속 제치고 딸과의 저녁 함꼐 할까

    ‘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를 위해 딸 혜빈이 준비한 깜짝 생일 이벤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3일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생일을 맞은 김성수와 아빠의 생일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 딸 혜빈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빠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기로 결심한 김성수의 딸 혜빈은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돼지 저금통에 모아 왔던 동전들을 모두 꺼내 들고 은행으로 향했다. 동전을 지폐로 교환한 혜빈은 마트에 들러 미역국을 만들기 위한 식재료들을 구매했고, 제과점에서 생일케이크를 사 집으로 돌아왔다. 쌀을 씻어 밥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미역국을 끓이는 등 혜빈은 혼자 힘으로 아빠를 위한 생일상을 준비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한편, 김성수는 이날 라디오 스케줄이 있어 매니저와 함께 방송국으로 향했다. 방송이 끝난 후 함께 방송을 한 지석진과 천명훈이 김성수에게 저녁을 함께 하자고 하자 머뭇거리던 김성수는 집에 혼자 있을 혜빈 생각에 어렵게 거절하고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도 김성수의 핸드폰은 쉴새 없이 울렸다. 모두 생일을 맞은 김성수를 위해 지인들이 술 한잔을 함께 하자는 전화였다. 김성수는 은근히 마음이 동했지만 옆에서 운전을 하는 매니저의 만류에 그의 눈치를 살피며 마지못해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아빠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던 딸 혜빈에게서 전화가 왔고, 혜빈은 “오늘 생신이니까 놀러 갔다 와요”라더니 “술이라도 드시고 와요”라는 의외의 말을 해 김성수의 마음을 더욱 흔들었다. 과연 술과 사람들을 좋아하는 김성수가 친구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딸 혜빈이 정성스레 준비한 저녁 생일상을 딸과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혜빈이 아빠에게 한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는 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둥지탈출3’ 박민하 母 “세 딸 모두 홈스쿨링..고1 진도까지 가능”

    ‘둥지탈출3’ 박민하 母 “세 딸 모두 홈스쿨링..고1 진도까지 가능”

    ‘둥지탈출3’ 박민하가 홈스쿨링을 하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아역 배우 박민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민하는 집에서 엄마와 함께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민하의 엄마는 “민하는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제가 가르쳐주고 있다”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민하의 엄마는 홈스쿨링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운동을 하는 두 딸) 민진, 민형이도 학원이 맞는 스케줄이 아니었다. 그래서 제가 공부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민하도 자연스럽게 홈스쿨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1학년 진도까지는 가르칠 수 있다는 박민하 엄마의 말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주소녀, 데뷔 후 첫 1위… “우정들 덕분에 1위” 인증샷

    우주소녀, 데뷔 후 첫 1위… “우정들 덕분에 1위” 인증샷

    데뷔 후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우주소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인사와 인증샷을 남겼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는 우주소녀, 드림캐쳐, 공원소녀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우주소녀가 ‘부탁해’로 1위를 차지했다. 우주소녀는 방송 직후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우정(우주소녀 팬덤명)들 덕분에 할 수 있었던 1위. 항상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며 인증샷과 함께 첫 1위 소감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받아든 우주소녀는 “우선 이렇게 1위를 할 수 있게 해준 팬분들 너무 고맙다. 멤버들 너무 수고했고 여기 없는 중국 멤버들 보고 싶다”며 “너무 뜻깊은 자리인데 함께 하지 못한 세명의 멤버들과도 축하파티를 하고 싶다”고 눈물을 쏟았다. 우주소녀는 최근 새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를 발표했다. 중국 스케줄 등으로 성소, 선의, 미기가 이번 활동에서 빠져 10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故 최진실 10주기, 이영자 등 추모행사 참석 ‘여전히 그리운 별’

    故 최진실 10주기, 이영자 등 추모행사 참석 ‘여전히 그리운 별’

    故(고) 최진실이 사망 10주기를 맞았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는 故 최진실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을 비롯한 가족들과 이영자, 홍진경 등 친분을 나눴던 연예계 동료들, 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10주기 추도식은 여러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던 유가족이 모두 참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또 그간 스케줄 문제로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던 동료들도 10주기인 올해만큼은 모두 모여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눌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지난 주말 현장을 찾아 묘지를 단장하는 등 추도식 준비를 마쳤다. 특히 고인의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의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연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과 영화 ‘고스트 맘마’, ‘마요네즈’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내 한끼는 소홀할 수 없죠”, 먹방요정 돈스파이크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내 한끼는 소홀할 수 없죠”, 먹방요정 돈스파이크

    “전 과거를 잘 생각하지 않아요. 기억력도 없는 편인데다 과거에 발생한 일들은 이미 지나간 것들이잖아요. 행여 그런 것들이 좋은 추억들이라면 가끔은 되새김질 할 수 있겠지만 꼭 그렇진 안더라구요. 과거를 잘 후회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래를 잘 대비하는 성격도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 남들이 보기엔 굉장히 무모할 정도로 현재에 집중해서 사는 편이에요. 현재에 집중해서 살다보면 그러한 것들이 모여서 과거가 되고 미래에도 그렇게 될 테니깐요. 결국 그러한 것들이 모여서 제 인생이 완성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내일 당장 지구가 끝나버리더라도 후회 없이, 내가 지금 먹는 음식이 내 최후의 만찬이란 생각으로, 결국 한 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거죠.” ‘일밤-나는 가수다’ 김범수 편곡자로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끼쳤던 돈스파이크. 민머리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화려한 의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던 그가 이제는 예능계의 요정으로 불리며 방송 섭외 1순위의 ‘귀한 몸’이 되셨다. Olive ‘원나잇 푸드트립 : 언리미티드’,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SBS Plus ‘외식하는 날’,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Mnet ‘방문교사’, MBC ‘뜻밖의 Q’ 등 먹방 뿐만 아니라 다수 프로그램에서 고정으로 출연하며 그만의 ‘본 투 끼’를 선보이고 있다. 2달 가량 끈질긴 인터뷰 요청 끝에 간신히 그를 볼 수 있었다. 그날도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부리나케 인터뷰 시간에 맞춰 달려온 상태였다. 민수(본명), 민지(민머리 돼지), 아주바, 돈스파이크의 4중 인격체로 알려진 그. 그날은 차분하고 착한 모습의 ‘민수’로 인터뷰에 응했다.돈스파이크(Don Spike)란 애칭은 어떻게 지어진 건지?- 아주 옛날 녹음실에서 잘 아는 기타리스트 분께서 지어주셨다. 작곡가 이름으로 본명(김민수)보다는 임팩트 있는 이름이 필요했다. 아무 뜻 없이 지어 주셨고 한 방송에 출연한 장병께서 뜻풀이를 아주 재미있게 해주셨다. 돈가스, 스파게티, 스테이크의 약자다. 인터뷰 요청 거의 두 달만에 성사됐다. 그만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는 뜻인데, 요즘 근황은? - 음악쪽 일은 예전보다 많이 못하고, 지금은 거의 방송쪽 일을 많이 하고 있다. 가끔 강연과 행사도 다니면서 바쁘게 살고 있다. 한 방송에서 초대형 스테이크 물어 뜯는 먹방의 모습으로 핫이슈가 됐었다. 평상시 음식 먹는 양은?- 평상시 먹는 음식양은 정말 이랬다 저랬다가 많다. 요즘엔 잘 안먹고 있다. 일이 생기면 많이 먹고, 폭식하고 절식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맛있는 게 있으면 많이 먹고 입맛이 없으면 안먹는다. 간단하다. 공개된 냉장고 식재료는 양과 질에서 역대급(타조고기, 캐비아, 푸아그라, 송화버섯 등)이다. 그 많은 재료들을 직접 다 본인이 요리해서 먹나?-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새로운 음식이다. 그래서 안 먹어본 식재료라든지 맛있는 음식이 어디 있다고 하면 찾아서 먹어보는 편이다. 해외 갈 때 조금씩 사온 식재료, 조미료들을 냉장고에 채워넣는다. 그때 방송에 나온 푸아그라는 사실 잘 안 먹는다. 푸아그라만 있으며 세계 4대 진미가 완성될 거 같아서 제가 욕심을 부려봤다. 고기 요리의 경우 자신만의 레시피로 양념을 만들어 요리 하는데, 정말 맘먹고 식당 차린다면 예상성공확률은?- 요리를 좋아하는 거지 장사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게 요리해서 먹는 걸 좋아하는 데 워낙 식재료의 원가도 많이 들고 조리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또한 장사를 하려면 새로운 레시피라든지 색다른 걸 생각해야 된다. 맘 먹고 하게 된다면 열심히 해보겠지만 성공에 대한 장담은 못할 거 같다. 하지만 제가 먹어봐서 맛없으면 안 팔거기 때문에 맛은 보장한다. 시그니처 패션으로 ‘민머리에 선글라스, 원색적인 의상’이다. 원래부터 그렇게 하고 다니는 걸 좋아하셨는지?- 과거엔 머리가 많이 길어 탈색도 하고 파마도 했다. 땀이 좀 많은 편인데 몸엔 잘 안나고 머리에만 난다. 한 번 머리를 밀어보니깐 너무 편해서 그 다음부터는 못기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너무 편하다. 제 의식주 중에 옷은 거의 없다. 신경도 안쓴다. 요즘은 방송일로 어쩔 수 없이 신경을 쓰고 있다.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집엔 일반인들이 좀 입기 힘든 정도의 화려한 의상들이 꽤 있다.한 여성 팬이 동네오빠 같은 다정다감한 매력에 쏙 빠졌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실제 본인의 성격은 어떤지?- 민수(본명), 민지(민머리 돼지), 아주바, 돈스파이크의 4중 인격체를 가지고 있다. 아마 그 팬은 다정다감한 김민수(본명)의 모습을 봤던 거 같다. 사람마다 대하는 인격체가 다르다. 집에 있을 땐 항상 늦잠을 자는데 여행만 가면 제일 먼저 일어나고 모든 여행계획을 다 짠다. 밥하고 설거지 하고 제일 늦게 잔다. 집에 있을 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아즈바는 액티비티하고 부지런하고 말도 많고 캐릭터며 돈스파이는 음악하는 캐릭터다. 민지는 혼자 있을 때만 나오는 소심한 성격의 캐릭터다. 큰 키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력한 비주얼로 MBC ‘일밤-나는 가수다’ 김범수의 편곡자로 얼굴을 알렸다. 지금 이렇게 유명해 알았나?- 전에는 예능 섭외가 들어오면 출연했다. 하지만 방송쪽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일하는 곳은 녹음실이고 가끔씩 그냥 번외편으로 가서 하고 오는 거라고 생각을 했다. 어느 날 방송에서 고기 한 번 잘 못 굽고나서부터는 주수입이 방송쪽이 훨씬 많게 됐다. 그래서 “아, 이쪽(방송)이 내 직장이구나”라고 생각을 바꿨다. 나얼, 김범수, 신승훈, 인순이, 양파, 휘성 등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의 대표 프로듀서다. 히트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은 없나?-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히트곡 없는 유명작곡가가 꿈이었어다. 히트를 크게 치신 분일수록 부담감이 굉장히 많고 계속 자기복제를 많이 하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자기가 만들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 그런 곡만 부탁을 하게 되다 보니깐 생명이 짧은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어마어마한 히트작곡가들도 수명이 3~5년으로 굉장히 짧다. 그때 많은 돈을 벌어서 사실 남은 여생을 먹고 사는 거다. 그래서 훌륭한 뮤지션들, 세션맨들, 노래 잘하는 보컬리스트들하고 작업하고 싶은 그런 욕심은 많았었다. 물론 지금은 히트곡 쓰고 싶다.(웃음) 음악 콘텐츠를 창조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신념이 있다면?-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음학(音學)을 말한다. 음악은 사람들한테 내가 어떤 감정을 담아서 듣는 사람들이 그 감정을 어떻게 느끼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음악이 어렵고 복잡하다든지, 잘 만들었고 못 만들었다든지 하는 건 중요치 않다. 얼마나 음악에 자신의 감정을 잘 이입시켜서 만들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슬픈 음악, 행복한 음악도 만들려면 자신이 직접 그런 것들을 경험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여행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많이 좋아하는 이유가 ‘직간접적으로 최대한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살자’에서 나온 거 같아요. 음악적인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지?- 음악적인 영감은 제가 솔직히 말하면 못 얻어봤다. 실제로 필드에 나가서 일하면 굉장히 쥐어짜고 쉬운 작업이 아니다. 물론 모티브를 얻는 어떤 계기같은 것들은 있다. 어디서 영감을 받고 누구한테 영향을 받았다 이런 뮤지션들도 있긴 한 데, 사실 이렇게 얘기하면 좀 별로지만 돈이 없으면 영감을 많이 받게 되는 게 사실이다. 제가 폭로하자면 많은 작곡가분들이 그렇다. 작편곡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 될 만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본인들마다 인생과 스토리들이 다 틀리다. 때문에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고 얘기하는 곳은 사실 학원밖에 없다. 본인이 진짜 좋아서 음악을 하려면 일단은 잘 되는 건 포기하고 시작하라고 얘기한다. 잘 되서 돈 많이 벌어 유명해지려고 음악 하는 건 굉장히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최대한 전 개미와 베짱이 중에 베짱이가 됐으면 한다. ‘남들은 하고 싶은 일, 돈 써가면서 취미로 하는데 난 이걸 직업으로 하는 거니깐 먹고 사는 정도만 되면 됐다’라는 생각으로 조금은 편안하고 느긋한 맘으로 준비해 나가면 좋을 거 같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때 경기장 담당 총괄 음악감독(SPP, Sport Presentation)을 했는데 소감은?- 사실 처음에 고사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거 같고, 그 때 방송일도 워낙 많이 잡혀있었고 스케줄도 빡빡한 상태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혹시라도 누를 끼치지 않을까 했다. 근데 어머니 소원이 아들이 올림픽 음악감독이서 결국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음악감독들은 전용차량을 타고 다니거든요. 먹을 거를 살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았고 주조정실은 음식물 반입금지였다. 일하면서 하루 종일 굶다가 밤에 숙소에 오면 새벽에 먹을 곳이 별로 없어 그냥 굶었다.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 계기가 됐다. 선수들이 어떤 특정 곡을 듣고 싶다고 말할 때도 있었고, 노래들 선곡해서 게임에 뭔가 음악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을 때들도 있었다. 그런 느낌을 받았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10.6일 열리는 두 번째 굴라굴라 페스티벌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굴라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칠거지악 중 하나인 ‘폭식’이란 단어고 인도네시아어로는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란 뜻도 있다. 우리나라는 유독 먹을 것에 대해 금기시 하는 것들이 많다. ‘남기면 지옥 간다.’, ‘먹을 거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고 그러는데 ‘가끔씩 한 번 정도는 먹을 거를 여유롭게 쌓아놓고 될 때까지 먹어보자. 너무들 사람들이 다이어트 하고 사니깐’이란 마음으로 준비했다. 재밌고 이색적인 행사로 만들고 싶어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제 인생은 무계획이다. 원하는 어떤 그림은 있는데, 그 그림을 향해서 간다고 잘 가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음악이 특히 그렇다. 음악같은 건 내가 마냥 노력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작곡가 선배는 ‘운구기일’이라는 말을 하셨다. 정말 음악을 잘하는데 재야에 묻혀버린 분들도 있고, 실력은 보통인데 정말 운이 좋아 금방 잘 되는 분들도 계시단 뜻이다. 작곡가로서 만들고 싶은 음악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저는 흘러가는 데로 살기 때문에 한쪽으로 막 쳐다보고 가는 중에 잘 안되면 다른 쪽으로도 갈 수 있는 좋은 길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에 쳐다봤던 곳만 향해 가면서 불행해지는 것 보단 이길이 좀 힘드니깐 잠시 다른 길로 빠져서 갈 수 있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IT업계 ‘노동 잔혹사’…밤 10시에 퇴근하면 “칼퇴하시네요”

    IT업계 ‘노동 잔혹사’…밤 10시에 퇴근하면 “칼퇴하시네요”

    게임 출시를 앞둔 12년차 프로그래머 김충석(35·가명)씨는 ‘크런치모드’ 상태다. 크런치모드는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마감을 앞두고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김씨는 오후 10시에 퇴근을 하면 팀원들로부터 “칼퇴하시네요”라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보통 밤 11~12시에 끝나고, 새벽 1~2시에도 끝나지 않으면 회사에서 쪽잠을 잔다.●12년차 프로그래머 김충석씨 ‘삶을 갈아 넣어 만드는 게임’이라는 문장은 근무일지표의 숫자가 증명한다. 김씨는 지난 7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5일간 64시간 30분을 근무했다. 그는 월요일 오전 9시 50분에 출근해 다음날 새벽 1시에 퇴근했다. 화요일에는 오전 10시에 일을 시작해 새벽 1시에 회사를 나왔다. 수요일에는 오전 9시 50분에 컴퓨터를 켜고 새벽 2시 5분에 껐다. 목요일에는 오전 9시 55분부터 새벽 4시까지 일했다. 새벽 4시까지 일한 후 몸이 아파 다음날인 금요일에는 오후에 출근하는 ‘리프레시’ 근무를 했다. 집에서 쪽잠을 자고 낮 12시 30분에 회사에 나와 오후 9시 40분에 퇴근했다. 각각 13시간 10분, 13시간, 14시간 15분, 15시간 55분, 8시간 10분을 일했다. 이렇게 일을 하면서도 김씨는 고용 불안을 느낀다. 게임을 출시하고 나서 반응이 좋지 않으면 팀이 ‘폭파’될 수도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드롭’이라는 표현도 쓴다. 김씨는 “게임업계에서는 생산설비라고 해봐야 컴퓨터 한 대와 사람 한 명뿐이라 자르기가 쉽다”면서 “다음달 론칭에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책상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올해 초 아빠가 된 김씨는 “아이 눈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크런치모드 상태였던 지난 7월 김씨가 출근할 때와 새벽에 들어올 때 모두 아이가 자고 있어서 2주 내내 보지 못했다. 휴일인 일요일에 아이를 안았는데 아이가 놀라서 울어버렸다. 얼굴도 못 본 사람이 자신을 안으니 낯선 사람으로 인식하고 울음을 터뜨린 것이다. 이날 김씨도 속으로 엉엉 울었다. 이런 노동조건에서 아내와 함께 육아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김씨는 아내에게 늘 미안하다. 김씨는 아이를 두 번 다시 울리고 싶지 않다. ●6년차 그래픽 디자이너 김소림씨 30인 미만 중소 스타트업(창업 기업)에 다니는 입사 6년차 그래픽 디자이너 김소림(31·여)씨는 “대기업을 다니는 게임 개발자들도 고용 불안과 야근에 시달리는데 중소기업은 어떻겠느냐”면서 “주52 시간은 애초부터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통 스타트업은 자본금이 없어서 대기업에서 투자를 받아야 한다. 대기업은 이 회사에 투자해도 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을 정해주고 중간 결과물을 평가한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를 ‘허들’이라고 부른다. 달리기를 할 때 허들을 넘어야 트랙을 계속 달릴 수 있는데, 중소기업에서는 정해진 스케줄 안에서 높은 퀄리티를 뽑아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투자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김씨는 10월 말에 넘어야 할 허들을 앞두고 ‘크런치모드’ 상태다. 투자가 끊기면 게임 개발이 중단된다. 허들을 넘지 못하면 이직을 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김씨는 “정해진 기간 안에 결과물을 뽑아내기가 굉장히 힘들다”면서 “기간 안에 보여줬다 하더라도 대기업 사정에 따라 투자를 끝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에서는 ‘폭파’된 팀이 다른 팀으로 흡수되기도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궤도에 올랐다고 해도 문제다. 게임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력만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을 개발할 때만큼의 직원 수가 필요하지 않다. 김씨는 “게임이 망해도, 성공해도 칼바람이 불 수 있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1년차 이기문씨 올해 입사한 이기문(29·가명)씨는 각오를 했지만, 때때로 힘에 부침을 느낀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0시 넘어서 퇴근했다. 보통 게이머들이 주말에 게임을 즐겨서 금요일에는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근무하는데, 운이 좋아 금요일 야근은 피했다. ‘패치’가 시작되면 이틀 만에 근무시간을 48시간 채울 때도 있다. 게임회사 ‘직원답게’ 사흘 동안 일을 한 후에 집에 들러 옷만 갈아입고 다시 출근하는 일도 해봤다. 이씨는 각종 공지를 디자인해서 커뮤니티 등에 올리는 작업을 한다. 예를 들어 게임에 버그나 업데이트 등이 생기면 게이머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씨는 항상 야근이니까 평일이 아예 없다는 점이 힘들다고 했다. 야근을 하지 않는 날이 더 특이한 케이스라는 것이다. 이씨는 “이제는 일찍 끝나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입사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신입사원의 생활이다. 야근이 있어 오후 9시 넘어서 통화하기로 했던 이씨와는 다음날 아침에야 연락이 됐다. 이씨는 “추석맞이 업데이트 작업이 길어져 새벽 2시에 끝났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전 9시, 그는 이미 출근해 있었다. ●7년차 프로그래머 양지원씨 입사 7년차인 프로그래머 양지원(32·가명)씨는 ‘크런치모드’의 필요성 자체는 부정하지 않는다. 추석 때 물류센터가 바빠지거나 금융권이나 제조업 등에서도 ‘마감’ 직전에 일이 많아지는 현상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다만 양씨는 “크런치모드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못 받거나 너무 장시간, 자주 크런치를 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양씨가 속한 회사는 잘못된 노동 문화를 고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크런치 전에는 기간과 사유를 공유하고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투표에서 팀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 크런치모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후에 직원 대표가 이를 한 번 더 승인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무의미한 크런치를 막기 위해서다. 실제 양씨는 보통 오전 9시 30분에 출근해 저녁 6시 30분에 퇴근한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야근 없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누렸던 것은 아니다. 스타트업에서 일을 시작한 양씨는 당시 게임 론칭을 준비하면서 6개월 이상을 밤 9시가 넘어 퇴근했다. 론칭 직전 한 달간은 밤 12시가 넘어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결국 너무 지쳐 이직을 하게 됐다. 양씨는 게임 업계를 떠나기보다는 노동 환경을 바꾸는 쪽을 택했다. 공개 회의석상에서 꾸준히 노동 조건 개선을 건의했다. 양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려면 노동자들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노동조합이 생기는 게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공복자들’ 노홍철 집 공개, 침대가 많은 이유? “낯선 사람을..”

    ‘공복자들’ 노홍철 집 공개, 침대가 많은 이유? “낯선 사람을..”

    ‘공복자들’에서 방송인 노홍철이 집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최근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24시간 자율 공복에 합류한 노홍철은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여행하는 느낌으로 집을 꾸몄다”며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스케줄이 없을 때 여는 자신의 책방에서 끊임 없이 간식 먹방을 한 뒤 집으로 가 자율 공복의 시작을 알렸다. 노홍철의 집은 그만의 색깔이 담겨 독특한 인테리어로 완성됐다. 2층 거실 천장 한 구석에 달려있는 노홍철을 닮은 금색 조형물이 공복자들을 놀라게 했다. 꿈에 나올까 두려운 노홍철 조형물에 멤버들의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노홍철은 “저걸 대체 어떻게 집에 들고 왔냐”는 질문에 “조각조각 제작을 한 다음에 집에서 조립을 했다”고 설명했다. 9개에 달하는 침대도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 하우스 같다”는 공복자들의 말에 노홍철은 “낯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며 “낯선 사람을 재워준다. 삶을 여행하는 것처럼”이라고 밝혔다. 노홍철의 일렬로 정렬된 음료수가 가득한 냉장고도 공개됐다. ‘간식 대마왕’으로 불리는 노홍철은 집 곳곳에 음료수를 포함한 간식들이 넘쳐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T업계 ‘노동 잔혹사’…삶을 갈아 넣어 만든 게임 반응 안 좋으면 팀 ‘폭파’

    IT업계 ‘노동 잔혹사’…삶을 갈아 넣어 만든 게임 반응 안 좋으면 팀 ‘폭파’

    게임 출시를 앞둔 12년차 프로그래머 김충석(35·가명)씨는 ‘크런치모드’ 상태다. 크런치모드는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마감을 앞두고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김씨는 오후 10시에 퇴근을 하면 팀원들로부터 “칼퇴하시네요”라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보통 밤 11~12시에 끝나고, 새벽 1~2시에도 끝나지 않으면 회사에서 쪽잠을 잔다.●12년차 프로그래머 김충석씨 ‘삶을 갈아 넣어 만드는 게임’이라는 문장은 근무일지표의 숫자가 증명한다. 김씨는 지난 7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5일간 64시간 30분을 근무했다. 그는 월요일 오전 9시 50분에 출근해 다음날 새벽 1시에 퇴근했다. 화요일에는 오전 10시에 일을 시작해 새벽 1시에 회사를 나왔다. 수요일에는 오전 9시 50분에 컴퓨터를 켜고 새벽 2시 5분에 껐다. 목요일에는 오전 9시 55분부터 새벽 4시까지 일했다. 새벽 4시까지 일한 후 몸이 아파 다음날인 금요일에는 오후에 출근하는 ‘리프레시’ 근무를 했다. 집에서 쪽잠을 자고 낮 12시 30분에 회사에 나와 오후 9시 40분에 퇴근했다. 각각 13시간 10분, 13시간, 14시간 15분, 15시간 55분, 8시간 10분을 일했다. 이렇게 일을 하면서도 김씨는 고용 불안을 느낀다. 게임을 출시하고 나서 반응이 좋지 않으면 팀이 ‘폭파’될 수도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드롭’이라는 표현도 쓴다. 김씨는 “게임업계에서는 생산설비라고 해봐야 컴퓨터 한 대와 사람 한 명뿐이라 자르기가 쉽다”면서 “다음달 론칭에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책상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올해 초 아빠가 된 김씨는 “아이 눈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크런치모드 상태였던 지난 7월 김씨가 출근할 때와 새벽에 들어올 때 모두 아이가 자고 있어서 2주 내내 보지 못했다. 휴일인 일요일에 아이를 안았는데 아이가 놀라서 울어버렸다. 얼굴도 못 본 사람이 자신을 안으니 낯선 사람으로 인식하고 울음을 터뜨린 것이다. 이날 김씨도 속으로 엉엉 울었다. 이런 노동조건에서 아내와 함께 육아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김씨는 아내에게 늘 미안하다. 김씨는 아이를 두 번 다시 울리고 싶지 않다. ●6년차 그래픽 디자이너 김소림씨 30인 미만 중소 스타트업(창업 기업)에 다니는 입사 6년차 그래픽 디자이너 김소림(31·여)씨는 “대기업을 다니는 게임 개발자들도 고용 불안과 야근에 시달리는데 중소기업은 어떻겠느냐”면서 “주52 시간은 애초부터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통 스타트업은 자본금이 없어서 대기업에서 투자를 받아야 한다. 대기업은 이 회사에 투자해도 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을 정해주고 중간 결과물을 평가한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를 ‘허들’이라고 부른다. 달리기를 할 때 허들을 넘어야 트랙을 계속 달릴 수 있는데, 중소기업에서는 정해진 스케줄 안에서 높은 퀄리티를 뽑아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투자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김씨는 10월 말에 넘어야 할 허들을 앞두고 ‘크런치모드’ 상태다. 투자가 끊기면 게임 개발이 중단된다. 허들을 넘지 못하면 이직을 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김씨는 “정해진 기간 안에 결과물을 뽑아내기가 굉장히 힘들다”면서 “기간 안에 보여줬다 하더라도 대기업 사정에 따라 투자를 끝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에서는 ‘폭파’된 팀이 다른 팀으로 흡수되기도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궤도에 올랐다고 해도 문제다. 게임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력만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을 개발할 때만큼의 직원 수가 필요하지 않다. 김씨는 “게임이 망해도, 성공해도 칼바람이 불 수 있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1년차 이기문씨 올해 입사한 이기문(29·가명)씨는 각오를 했지만, 때때로 힘에 부침을 느낀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0시 넘어서 퇴근했다. 보통 게이머들이 주말에 게임을 즐겨서 금요일에는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근무하는데, 운이 좋아 금요일 야근은 피했다. ‘패치’가 시작되면 이틀 만에 근무시간을 48시간 채울 때도 있다. 게임회사 ‘직원답게’ 사흘 동안 일을 한 후에 집에 들러 옷만 갈아입고 다시 출근하는 일도 해봤다. 이씨는 각종 공지를 디자인해서 커뮤니티 등에 올리는 작업을 한다. 예를 들어 게임에 버그나 업데이트 등이 생기면 게이머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씨는 항상 야근이니까 평일이 아예 없다는 점이 힘들다고 했다. 야근을 하지 않는 날이 더 특이한 케이스라는 것이다. 이씨는 “이제는 일찍 끝나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입사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신입사원의 생활이다. 야근이 있어 오후 9시 넘어서 통화하기로 했던 이씨와는 다음날 아침에야 연락이 됐다. 이씨는 “추석맞이 업데이트 작업이 길어져 새벽 2시에 끝났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전 9시, 그는 이미 출근해 있었다. ●7년차 프로그래머 양지원씨 입사 7년차인 프로그래머 양지원(32·가명)씨는 ‘크런치모드’의 필요성 자체는 부정하지 않는다. 추석 때 물류센터가 바빠지거나 금융권이나 제조업 등에서도 ‘마감’ 직전에 일이 많아지는 현상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다만 양씨는 “크런치모드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못 받거나 너무 장시간, 자주 크런치를 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양씨가 속한 회사는 잘못된 노동 문화를 고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크런치 전에는 기간과 사유를 공유하고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투표에서 팀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 크런치모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후에 직원 대표가 이를 한 번 더 승인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무의미한 크런치를 막기 위해서다. 실제 양씨는 보통 오전 9시 30분에 출근해 저녁 6시 30분에 퇴근한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야근 없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누렸던 것은 아니다. 스타트업에서 일을 시작한 양씨는 당시 게임 론칭을 준비하면서 6개월 이상을 밤 9시가 넘어 퇴근했다. 론칭 직전 한 달간은 밤 12시가 넘어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결국 너무 지쳐 이직을 하게 됐다. 양씨는 게임 업계를 떠나기보다는 노동 환경을 바꾸는 쪽을 택했다. 공개 회의석상에서 꾸준히 노동 조건 개선을 건의했다. 양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려면 노동자들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노동조합이 생기는 게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공복자들’ 노홍철 집 최초 공개, 침대 9개 있는 특별한 이유

    ‘공복자들’ 노홍철 집 최초 공개, 침대 9개 있는 특별한 이유

    ‘공복자들’ 방송인 노홍철 집이 최초로 공개된다. 24시간 자율 공복으로 일상 생활을 자연스럽게 공개하게 된 그는 자기애가 넘치는 독특 하우스로 시선을 강탈할 예정. 노홍철의 집에 침대가 9개나 되는 특별한 이유까지 공개될 예정으로, 독특하고 멋진 집은 ‘간식 천국’이었다고 전해져 그가 24시간 자율 공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30일 첫 방송되는 MBC 파일럿 3부작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노홍철은 최근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24시간 자율 공복에 나서게 됐다. 노홍철은 스케줄이 없을 때 여는 자신의 책방에서 끊임 없이 간식 먹방을 한 뒤 집으로 가 자율 공복의 시작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의 책방과 독특 하우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각각의 공간이 노홍철의 색깔이 담겨 독특한 인테리어가 완성된 가운데, 2층 거실 천장 한 구석에 달려있는 노홍철을 닮은 금색 조형물이 공복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노홍철은 수 많은 침대로 인해 게스트 하우스 같다는 공복자들의 말에 “침대가 9개거든요. 낯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서. 재워요. 삶을 여행하는 것처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노홍철의 일렬로 정렬된 음료수가 가득한 냉장고 역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간식 대마왕’답게 집 곳곳에 음료수를 포함한 간식들이 넘쳐났다고 전해져 그가 수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24시간 자율 공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노홍철의 독특 하우스와 그의 자율 공복 성공 여부는 오늘(30일) 방송되는 ‘공복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하루 세끼 식사가 당연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1일1식, 24시간 공복 등 ‘현대판 건강 이슈’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 ‘공복자들’은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후속으로 이날(30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효민, 급성 장염으로 스케줄 취소 “베트남 촬영X...출국 불가 상태”

    효민, 급성 장염으로 스케줄 취소 “베트남 촬영X...출국 불가 상태”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효민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스케줄을 취소했다. 30일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효민이 급성장염으로 예정된 베트남 스케줄에 불참한다. 이날 효민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효민이 급성 장염으로 출국이 불가한 상태”라며 “오늘(30일) 예정된 SBS funE ‘가봐야 알지’ 촬영차 출국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효민은 오는 11월 초 방영되는 ‘가봐야 알지’ 촬영차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국, 8박 9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한편 효민은 지난 12일 디지털 싱글 ‘망고(MANGO)’를 발표, 홀로서기에 나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짜사나이300’ 이유비, 폭풍 눈물 포착 ‘빨개진 눈-코’ 무슨 일이?

    ‘진짜사나이300’ 이유비, 폭풍 눈물 포착 ‘빨개진 눈-코’ 무슨 일이?

    ‘진짜사나이300’ 이유비가 토끼 눈이 돼 폭풍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진짜사나이300’ 긍정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이유비가 방송 2회만에 눈, 코까지 빨개진 채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28일 방송되는 MBC ‘진짜사나이300’(연출 최민근 장승민) 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육군3사관학교로 간 첫 번째 도전자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들은 3사관학교를 거쳐 이후에는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평가 과정과 최종 테스트 등에 도전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물을 참아보려 노력하지만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이유비의 모습이 담겼다. 이미 눈과 코 끝은 빨개질 대로 빨개진 상태로 침착하게 정면을 응시하려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이어진 사진에서 이유비는 더 이상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겠는지 입을 틀어막은 채 폭풍눈물을 흘리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사진은 이유비가 빈 틈 없는 스케줄 속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3사관학교 입학식을 통해 명예 사관생도로 거듭난 뒤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 맞닥뜨려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것. 이에 그녀의 뜨거운 눈물에 어떤 이유와 의미가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주 긍정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이유비가 뜻밖의 눈물을 흘리고, 이번주에는 악바리 근성을 본격적으로 발휘한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눈물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완전 무장을 한 채 행군 중인 이유비가 한 층 늠름해진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햇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도 공개돼 그녀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앞서 지난주 첫 회 방송에서 이유비는 처음 접하는 군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긍정아이콘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 시 ‘직진보행’ ‘직진식사’ 등 ‘직진’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유비는 누구보다 ‘직진’에 신경쓰며 생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유비의 ‘직진본능’이 포착될 때면 ‘스텝 바이 스텝’이 흘러나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까지 안겨줬다. ‘진짜사나이300’ 측은 “빈 틈 없이 돌아가는 사관생도의 하루하루를 보내며 자신의 몫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비의 성장드라마는 이번주도 계속될 예정이다. 그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김호영,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10명의 도전자가 ‘300워리어’ 도전을 위해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한 가운데, 최정예 육군 ‘300워리어’의 멋진 모습으로 귀환한 ‘진짜사나이300’은 오늘(28일) 금요일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해미, 새달 3일 ‘오!캐롤’ 복귀 “남편 사고 끝까지 책임질 것”

    박해미, 새달 3일 ‘오!캐롤’ 복귀 “남편 사고 끝까지 책임질 것”

    배우 박해미가 내달 3일 뮤지컬 ‘오!캐롤’ 공연에 복귀한다.28일 ‘오!캐롤’의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 배우의 결정을 존중하여 신중하게 논의한바, 10월 3일 ‘오!캐롤’의 에스더 역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해미는 남편 황민의 음주 운전 교통사고 이후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는 제작사를 통해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의 뜻을 재차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무대에 서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고, 제가 견뎌야 할 무게감을 안고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황민은 앞서 지난 27일 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와 1톤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황민을 포함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황민의 승용차에 함께탔던 뮤지컬 배우 2명은 목숨을 잃었다. ◇ 이하 박해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오!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입니다. ​ 지난달 27일 뮤지컬 ‘오!캐롤’에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었던 박해미 배우는 남편 황민 씨의 교통사고 후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 되었고, 본인이 아끼던 제자들의 사고결과에 대한 도의적 책임뿐 아니라 배우 본인의 정신적 충격도 너무나 컸기에 본 제작사에서는 박해미 배우가 심신을 회복하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본 공연에 출연하는 동료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 등 박해미 배우의 빈자리는 컸으나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의기투합하여 공연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 배우의 결정을 존중하여 신중하게 논의한바, 10월 3일 공연으로 뮤지컬 ‘오!캐롤’의 에스더 역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확정 지었습니다. ​ 박해미 배우는 본 제작사를 통해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또한 주변 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시 무대에 서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 제가 견뎌야 할 무게감을 안고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고, 많은 응원 속에서 기다려 주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제작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 새로운 출발점이 선 박해미 배우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서울
  • 박해미 공식입장 “복귀 결정...‘남편 음주운전 사고’ 당연히 책임질 것”

    박해미 공식입장 “복귀 결정...‘남편 음주운전 사고’ 당연히 책임질 것”

    남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에 복귀한다. 28일 쇼미디어그룹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박해미의 뮤지컬 ‘오! 캐롤’ 복귀 소식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이날 “향후 일정과 거취 등 배우 결정을 존중해 신중하게 논의한바, 박해미가 10월 3일 ‘오! 캐롤’ 공연 에스더 역으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해미는 지난 8월 27일 남편인 공연 연출가 황민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스케줄에 불참했다. 당시 박해미는 다수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공연 예정인 뮤지컬 ‘오, 캐롤!’ 하차와 연출과 출연을 맡고 있던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에서도 물러나겠단 뜻을 밝힌 바 있다. 박해미는 이날 제작사를 통해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께 아직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주변 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무대에 서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박해미는 “제가 견뎌야 할 무게감을 안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고, 많은 응원 속에서 기다려 주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제작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하 박해미 복귀 관련 쇼미디어그룹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입니다. 지난달 27일 뮤지컬 ‘오 캐롤 에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었던 박해미 배우는 남편 황민 씨의 교통사고 후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 되었고, 본인이 아끼던 제자들의 사고결과에 대한 도의적 책임뿐 아니라 배우 본인의 정신적 충격도 너무나 컸기에 본 제작사에서는 박해미 배우가 심신을 회복하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본 공연에 출연하는 동료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 등 박해미 배우의 빈자리는 컸으나 모든 배우와 스탭이 함께 의기투합하여 공연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 배우의 결정을 존중하여 신중하게 논의한 바, 10월 3일 공연으로 뮤지컬 ’오!캐롤‘의 에스더 역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확정 지었습니다. 박해미 배우는 본 제작사를 통해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또한 주변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무대에 서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 제가 견뎌야 할 무게감을 안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고, 많은 응원 속에서 기다려 주신 동료 배우들과 스탭, 제작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새로운 출발점이 선 박해미 배우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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