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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밑그림 다 그렸다”

    “밑그림은 그려졌다.구체적인 작전은 경기를 통해 보여 주겠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축구를 본격 조련하기 위해 10일 오전 입국,공식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히딩크 감독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여장을 푼 뒤 함께 입국한네덜란드인 코치 핌 베르벡과 테크니컬 코디네이터(기술분석 및 외국언론 상대역)인 얀 룰프스,박항서 정해성코치 등과 훈련 일정 및 계획을 논의하는 등 바쁜 첫날을 보냈다. 히딩크 감독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축구 관계자들과의면담을 마친 뒤 12일 울산으로 내려가 훈련중인 대표팀에 합류한다. 10일 오후 6시 울산 현대호텔에 소집된 대표팀은 히딩크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는 칼스버그컵대회(24∼27일 홍콩)에 대비해 본격훈련에 돌입했다.‘히딩크호’는 이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두바이 4개국대회(2월8∼14일), 한·일 공동개최의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6월10일) 등에 출전한다.대표팀은 또 3월부터 매달 1주일씩 소집돼 훈련을 받으면서 수시로 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를 치를예정이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당분간 롯데호텔에 묵으면서 협회가 제공한 그랜저XG를 이용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을 다시 찾은 소감은. 처음 입국했을 때 많은 관심을 가져 줘고마웠는데 오늘도 취재진이 많이 나온데 놀랐다.지난달의 한·일전분석과 앞으로의 실전 경험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입국일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다만비행 스케줄을 잡지 못했을 뿐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일전을 직접 보고 나니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을 찾았을 때보다는 확실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한국팀에 적용할 포메이션 등 구체적인 설명을 해달라. 많은 생각을 했고 마음 속에 작전이 짜여져 있다.그러나 지금 밝힐 단계는 아니다.칼스버그컵대회와 두바이 4개국대회를 통해 모든 게 드러날 것이다. ◆외국 코치와 한국인 코치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나.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코치들과의 미팅,울산에서의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좋은 방향으로 역할이 주어지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현지의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만난자리에서 한국팀의 전술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공격축구를 즐겨 써 왔다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表문수 SK텔레콤 사장 “서비스 가능하면 예정대로…”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그러나…” 표문수(表文洙) SK텔레콤 사장이 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차세대이동통신(IMT-2000)서비스의 연기론에 일단 ‘반대원칙’을 밝혔다.그러나 연기를 시사하는 발언들이 곳곳에서 묻어나왔다. ■SK도 한국통신처럼 연기론에 찬성하나 공식적으로 연기론을 제기한적이 없다. 예정대로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그러나 국가경쟁력 우선에 가치를 두고 IMT-2000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가능하면 국산장비를 써야 한다.다소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국산을 쓰는 게 유리하다. ■내년 5월까지 국산장비 개발이 안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원래 그 일정은 LG전자 스케줄에 의한 것이다.공격적으로 잡았고,의심스러운 대목도 많았다.그러나 열심히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다. ■앞으로 IS-95C 서비스는 사장(死藏)되나 IMT-2000 초기 서비스라고할 수 있는 95C 계열은 원래 계획대로 추진한다. 그러나 IMT-2000사업과 겹치는 게 불가피하다.IMT-2000 서비스가 완벽하게 구현되기 전까지 주력망을 95C 계열로 지속시킬계획이다. ■내년 5월 IMT-2000 동기식(미국식)을 비동기(유럽식)보다 먼저 서비스하는 방안은 어떻게 생각하나 이동통신 산업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DJP공조 방향과 전망/ ‘힘있는 2與체제’로 정국 주도

    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의 DJP공조 복원으로 정치지형이 현 정부 출범때의 2여1야 체제로 복귀했다.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양측이 갈라선 지 근 1년 만에 정국이거여(巨與)와 거야(巨野)가 마주서는 구도로 바뀐 셈이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DJP 공조에 바탕을 둔 ‘힘 있는 여당’을 통해국정을 주도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정협의회를 부활하고 자민련이 참여하는 당정회의도 재개해 국정운영 방향을 조율하고 세부적인 정책 공조도 이뤄나갈 계획이다. 개각을 통해 행정부에도 공동정부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는복안이다. 특히 자민련 의원의 행정부 참여 폭은 공조의 굳기와 강도를 가늠할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대통령이 구상 중인 4대 개혁 마무리 등 국정쇄신 방안에 자민련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 것인가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청와대 박준영(朴晙塋)대변인도 “두 분은 경제 회생과 4대 개혁 완수 등 국정개혁 과제와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해 DJP 공조의 참뜻이 개혁 마무리와 정국 안정에 있음을내비쳤다. 이는 또 김 대통령이 밝힌 ‘강한 정부,강한 여당론’과 맞물려 굴러갈 가능성이 크다.즉 DJP 공조 복원은 향후 정국운영 강도를 짐작할 수 있게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같은 구상은 필연적으로 한나라당과의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질 공산이 짙다.민주당과 자민련(136석),한나라당(133석) 모두 과반수(137석)를 넘지 못한 의석구도를 감안할 때 국회운영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또 DJP 공조가 정권 교체를 이룬 과거의 응집력을 되찾을지도 관심이다. 대선 스케줄에 비춰볼 때 이번 공조 복원은 97년 대선을 앞두고 탄생한 ‘DJP연합’과 거의 일치한다. 일단 2002년 대선에 목표를 맞춘정지작업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자민련 핵심 관계자는 “공조는 하지만 자민련의 정체성은반드시 유지한다는 것이 김 명예총재의 생각”이라고 전했다.또 남북문제 등에 있어 자민련 나름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도 분명히했다. 대권구도의 가변성을 감안할 때 DJP 공조가 곧바로 차기 대선으로이어질 것으로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얘기다.아직은 건너야 할 강이산적해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여야 영수회담 내년초 열릴듯

    연내 성사 가능성이 거론되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간의 여야 영수회담이 내년 초로 미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24일 “국회법 처리 등에 대한 사전 이견조정과 두 분의 스케줄을 감안할 때 연내에 영수회담 일정을 잡기가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의 한 측근도 “연말 회담이 올 한해 정치를 결산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신년에 두 사람이 악수하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해 내년 초로 미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오풍연 박찬구기자
  • 30일 개봉 ‘자카르타’

    흥행하든 못하든,30일 개봉하는 ‘자카르타’(폭력조직의 은어로 완전범죄를 의미)는 감상포인트가 많은 작품임에는 틀림없다.먼저 하나.충무로 영화치고 이렇게 반전이 많기는 드물었다.결정적으로 또 하나.주인공이 일곱명이나 되는 한국 액션영화를 본 적이 있었나?“충무로의 친구들이 겁을 줍니다.영화가 잘못되는 날엔 ‘그냥 프로그래머나 하고 있을 일이지…’하고 사람들이 다들 한마디씩 할 거라고.” 범죄액션을 데뷔작으로 들고나온 정초신(丁楚信·38)감독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불쑥 이 말부터 하고본다.그렇잖아도 특이한 이력에 대해 물어볼 참이었다.뉴욕대 영화매체학 석사→광고대행사 PD→영화 프로듀서(95년부터)→부천영화제 프로그래머.신인감독이라면십중팔구 붙어다니는 낯익은 이력,‘연출부’나 ‘조감독’이 그에겐 없다. 순제작비 10억7,000만원.최근작들의 덩치에 비하면 소품이다.직접 쓴 시나리오의 아이디어에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그래서 ‘자카르타’는 누가 뭐래도 ‘감독의 영화’다. “56일만에 촬영을 마쳤어요.딴 이유가 아니라 배우들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당초 1,000컷 정도의 속도감 넘치는 액션물을 만들 요량이었는데,700컷선에서 그쳐야 했습니다.그건 지금도 아쉬워요” 그는 “하다보니 김세준(화이트 역)을 뺀 나머지 배우 6명의 등장 신(Scene)과 대사 횟수가 똑같더라”며 웃는다.실은,팽팽한 지능전을 연출하려는 계산된 욕심에서였다.그러나 그 욕심때문에 캐스팅 작업은 몇배나 더 힘들었다.배우 입장에서야 생색안나는 공동주연을 반길 리 없는터.오죽했으면 김상중을 제작발표회 이틀전에 캐스팅할 수 있었을까. 영화에서는 무려 7명의 배우가 공동주연으로 물고물리는 두뇌싸움을벌인다.300만달러의 뭉칫돈을 손에 넣으려고 서로의 이름도 모르고뭉친 레드(진희경),블루(임창정),화이트.아버지 회사의 돈을 빼돌리려고 은행털이를 음모한 방탕아 사현(윤다훈)과 그의 정부 은아(이재은).거기에 형제 은행털이(김상중,박준규)까지 가세한다.이들이 묘하게 얽혀 돈가방을 놓고 벌이는 코믹 시소게임이 극의 얼개다. 감독이 스스로 밝히는 ‘입봉작’의 약점.“반전을너무 쉽게 눈치채게 만들어놓지 않았냐고들 꼬집어요.결론부터 잡아놓고 시나리오를써가는 버릇탓이기도 한데,힌트가 많은 퍼즐게임을 꿰맞춰가는 재미도 괜찮잖아요,왜?”“이번 영화가 웬만큼만 되면 다음에 배우잡기는 좀 수월하지 않겠냐”고 엄살피운다.손수 시나리오를 쓴 차기작은 악마주의 냄새 물씬나는 섹스스릴러.이번에 돈을 댄 투자사(필름지)가 또 투자하기로 했고,내년 여름쯤 크랭크인한다. 황수정기자 sjh@
  • 대한매일 히트상품/ 본상

    -진산전자 온풍기 올시즌. 지난 9월 출시된 건강난방기.디자인대회 수상경력의 우수디자이너들이 산학협동으로 설계,제작한 제품이다.기존 열선히터와 달리 첨단세라믹 히터를 사용,열선히터에서 발생하는 적열현상이 없다.따라서산소가 부족해지지않고 유해가스도 내뿜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도 필요없다.또 열선이 끊어지는 기존 히터와 달리 세라믹 히터는수명이 반영구적이다.섭씨 250∼300도로 저온에서 가동되기 때문에화재위험이 없고 전기소모량이 적어 경제적이다. -주공 그린빌 아파트. 대한주택공사의 새 브랜드 ‘그린빌’은 ‘초록(Green)’과 ‘마을(Village)’의 합성어로 환경친화적 주거공동체를 지향한다.주공은 올해 이 브랜드로 공급한 2만7,000여가구 가운데 2만3,000여가구를 분양했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3만6,800여가구 가운데 1만6,000여가구를 팔아치웠다.‘그린빌’의 인기는 낮은 용적률과 녹지공간.용적률은 200%이하,층고는 대도시 20층,중소도시 15층이하로 적용했다.또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혀 단지내녹지공간은 30% 이상 확보토록 한다는 게 그린빌의 기본 구상이었다. -현대멀티캡 리베로. 최신 ‘인텔 스피드스텝’ 기술을 적용,데스크탑 성능을 노트북에 최대로 구현한 제품.외부 전원에 따라 프로세서의 속도와 전압을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기존 동급 용량의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있다.배터리를 포함,2.4㎏의 초경량에 두께는 31㎜ 초슬림으로 디자인됐다.13.3인치 대형화면에 액정화면의 고해상도와 입체음향,3차원비디오 가속기 등을 갖췄다.메모리는 64메가바이트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하드디스크는 대용량을 장착,저장기능이 탁월하다.하드디스크는 외부에서 착탈이 가능해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고품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품질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컴퓨터.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및 저가제품이속출하는 시장상황에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며 업계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극한 온도와 습도 테스트,열충격 테스트 등신뢰성 테스트와 다양한 국내외 소프트웨어및 주변기기에 대한 호환성테스트 등 400여종의 품질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또 고객이 원하는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1,000명이 넘는 컴퓨터 이용자들의 의견을들어 제품 개발시 철저하게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드라마. 삼성이 정보통신업계 최초로 출시한 여성전용 휴대폰.기획 초기부터여성전용 휴대폰을 컨셉으로 설정했다.컴팩트 모양의 디자인과 화려한 붉은 색을 도입했다.자연주기법으로 배란일을 체크할 수 있는 ‘핑크스케줄 기능’과 칼로리 계산 및 비만 체크를 할 수 잇는 ‘칼로리와 비만’기능 등 여성만을 위한 특화된 기능을 첨가했다.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도 ‘우먼 인터넷’이라는 전용메뉴를 적용했다.요리 등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모아 버튼 하나만으로 보다 쉽게 인터넷과 e-메일을 사용하도록 했다. -기아차 옵티마. 지난 7월 출시 직후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기아자동차의 야심작.혁신적인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성능,뛰어난 안전성이 돋보인다. 외관은 남성적인 직선미와 부드럽고 격조높은 이미지를 실현했으며내장은 고품격의 아늑한 실내공간으로 꾸며졌다.국내 중형차로는 처음으로 스포츠모드 무단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비 내리는 양에 따라 와이퍼 속도를 자동조절해주는 우적감지 와이퍼,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라이트의 점등 밝기를 바꾸는 오토 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유해가스 자동차단장치,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10여가지의 신기술을 적용했다. -LG 터보드럼. LG전자가 97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낸 모터 직접구동방식의 세탁기다.98년 160억원,99년 4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900억원의 매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점유율도 98년 43%,99년 44%,올해 46%를 기록,최고의 세탁기로 자리잡았다.터보드럼은디지털모터가 세탁통을 돌려주기 때문에 소음이 크게 줄고 고장이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특히 지난해 장영실상 수상에 이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선정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대상을 받는 등 첨단 가전기술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LG DIOS.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인터넷냉장고다.귀를귀울여도 소음이 들릴까 말까한다.외국제품과 비교해 최소 17㏈ 이상 낮은 소음을자랑한다.게다가 인버터 기술을 접목,소비전력을 절반 이상 줄였다.LG는 올해 이 제품으로 매달 평균 135억원 이상 벌어들였으며 연말까지 1,622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액 대비 203% 오른 금액이다. 내부공간을 확장,큰 물건도 쉽게 보관할 수 있으며 야채실과 싱싱실을 수시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높인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 김치독 다맛. 삼성전자가 지난 98년 선보인 김치냉장고로 매년 100%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최대 48포기까지 보관,저장할 수 있으며 영하 1도를 중심으로 3단계 온도조절로 김치맛을 4개월 이상 유지할 수 있다.특히 무공해 냉매를 사용,환경오염을 막는자연친화적 제품으로 인정받아 2000년 밀레니엄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실제 이 제품을 구입하려면 주문 후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64개의 김치 보관 및 숙성 관련특허를 보유,김치냉장고 부문의 최고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한다. -LG전자 엑스캔버스. LG전자 디지털TV의 통합브랜드로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본격 대화면 TV.대화면,흥미로움,놀라운 경험 등 의미를 지닌 엑스(X)와 이런 요소들을 담아내는 화면이란 뜻의 캔버스(Canvas)를 합성했다.고선명윤곽 보정회로 DSVM을 채택,실물사진과 같은 선명함을 구현했으며 세계 최초로 분리형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원음을 재현해 준다.또 디지털방송 안내기능,숨어있는 영상까지 생생하게 재현하는 DPR회로 등을 적용했으며 PC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급형 제품이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짧은 시간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대우차 레조. 국내 미니밴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다목적 자동차.승합차 스타일 일변도에서 과감히 탈피,승용 감각의 스타일과 미니밴 고유의 다목적성을 조화시켰다.컴팩트한 스타일과 확트인 시야로 운전이 편하며 독특한 사이드 라인이 세련미를 더한다.강력한 차체에 120회의 실차 충돌테스트와 210회의 대차 충돌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이 뛰어나다.다양한수납공간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중형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을 채택,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힘 좋은 엔진을 장착해 높은 가속성능과 등판능력을 발휘한다.
  • 이산生死확인 대상 확대 제의

    정부는 1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4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대상자 확대를 제의하고,상봉 일자 및 면회소 설치 등 구체적인 이행 프로그램 확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11일 회담과 관련,“남북관계 일정을총결산하고 새해 남북관계의 방향을 협의하는 자리”라면서 “밀린일정에 대한 스케줄을 다시 잡고 회담 이외의 문제점도 짚고 넘어갈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을 비롯한 회담대표 5명 등 남측대표단 38명은 12일부터 3박4일 동안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리는 4차 장관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12일 오전 10시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평양에 들어간다. 이석우 전경하기자 swlee@
  • 美 씨티그룹회장 행보 큰 관심

    씨티그룹 샌포드 웨일 회장이 3일 방한한다.30일 금융계에 따르면금융권의 촉각은 웨일 회장의 행보에 맞춰져있다. 방한 다음날인 4일 엄낙용(嚴洛鎔) 산업은행 총재,진념(陳稔) 재정경제부 장관,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이 차례로 잡혀져있다는 것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금융권은 의례적인 ‘세계 금융계거물’의 행차쯤으로 이해했다. 이상기류가 감지된 것은 지난 29일.씨티그룹의 홍보대행사에서 4일오전 9시로 예정돼있던 웨일회장의 기자회견을 갑작스레 취소해왔다. 홍보대행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전 8시에 엄낙용 산은총재와의 조찬회동이 1시간 잡혀있는데 엄총재측에서 환담 차원 이상의 긴한 의논이 있으니 시간을 연장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해왔다”고 한다.게다가 오전 10시 면담예정인 진장관측에서 장소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여의도로 바꿔달라고 요청해왔다.시간 조정에 어려움을 겪은 씨티측은 “진장관 스케줄이 어려우면 차관을 만나기로 했으니 그냥 차관면담으로 하겠다”고 했으나 진장관측에서 “꼭 장관이 만나야 한다”고고집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재경장관과 산은총재가 기자회견까지 취소시켜가며 웨일회장과의 ‘장시간 면담’에 집착하는 배경을 놓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대전자 자금난과 관련,현대전자가 추진중인 ‘1조원 신디케이트론’ 조성에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웨일회장은 4일 박종수 현대전자 사장과도 오찬회동한다.그러나 이미 산은이 1,000억원 어치 참여방침을 굳힌데다 국내 다른 은행들도 참여에 긍정적이어서 이같은 관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씨티가 모 금융기관의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들린다. 안미현기자
  • 논술고사 앞둔 수험생 건강관리

    ‘논술고사를 잘 보려면 긴장 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의사,영양사 등 건강 관계자들은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후의 수험생관리 포인트는 바로 이 점이라고 충고한다. 내년 1월초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정시모집의 논술(반영 비율 3∼10%)과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남은 기간동안 수험생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영양 관리=시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적절한 영양공급이다. 학부모 특히 어머니는 수험생이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도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식단을 짜며 저녁에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먹도록 해야 한다. 서울중앙병원의 김주현 영양사는 “입시 스트레스,밤샘하기,아침 결식,간단한 당질 위주의 식사 등은 영양의 균형을 깨기 쉬운 조건들”이라면서 “규칙적 생활을 하면서 수험생들에게 강조되는 영양을 공급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철분,칼슘,비타민 등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단백질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남자 체중 63㎏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80g,체중 54㎏인 여자는 65g 정도를 먹을 수있도록 식단을 짜야 한다. 단백질은 고기,생선,두부,콩,계란 등에 많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되기 쉬우므로 고기,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있는 커피,녹차,홍차 등을덜 마시는 것이 좋다. 뼈의 발육에 필요한 칼슘은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와 유제품 및 두부,들깻잎·케일·돌나물 등 녹색 채소 등에 풍부하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들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눈이 침침해질 수있으므로 간,계란 등을 섭취토록 한다. 비타민 B1은 결핍시 피로감,졸림,초조감 등이 오므로 돼지고기과 콩류를 먹도록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비타민 C는 채소,과일을 넉넉히먹으면 된다. 너무 피곤해 입맛이 없을 때는 코코아나 잣죽,호두죽,땅콩죽,흑임자죽 등 견과류를 넣은 죽이 좋고 식욕이 왕성할 때는 당분이나 지방이 적은식품을 넉넉히 주면 된다. 고대 안암병원 김경주 영양과장은 “학습이나 기억,집중력 등은 배가 불러 있을 때보다는 약간 비어 있을 때가 효과적이므로 항상 식사를 거르지 말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차원에서 입맛 당기는 음식으로 외식을 시켜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정에서의 부모 태도=학부모들이 마치 수험생처럼 불안해 하거나친구와의 성적을 비교해서는 안된다.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 이진용 교수는 “수험생이 편히 공부할 수있도록 가정내 분위기를 화목하게 만들고 저녁식사만이라도 함께 하는 등 수험생 본인이 외톨이가 아니며 부모도 같은 과정을 밟았다는공유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대 안암병원 이민수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수험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케줄을 함께 의논하는 것도 좋다”면서“수험생에게 가족간 갈등을 노출시켜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가벼운 운동=논술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관리를 돕기위해 ‘피로 풀기 체조’를 하도록 권하는 것도 좋다. 간단한 운동으로 ▲기지개를 매일 서너 차례 펴고 ▲두 손을 옆구리에 대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허리를 쭉 펴며 ▲목을 전후좌우로 하루 수차례 움지이는 운동을 하도록 적극 권유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독자의 소리/ 유명연예인 대학 특차입학 불공평

    고교 1학년의 평범한 학생이다.연예인 특차입학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중학생일 때 좋아하는 연예인이 특차로 대학 입학하는 모습을 보면 멋모르고 그 학교에 고마워했다.사실 그 연예인이 공부를 못하지만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대학에 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대학입시를 앞둔 지금 또래가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입학했다는 소리가 들리면 그 연예인이 너무 미워진다. 학교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노력한 사람에게 결과가 돌아가지 않고 방송 스케줄 때문에 학교에 가지도 않는 연예인이 입학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불공평하다.이는 국가 차원에서도 낭비라고 생각한다. 대학 교수님이나 입시를 총괄하는 분이 이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김유나 [840829yuna@hanmail.net]
  • 월드컵 준비하자/(하)2002년 겨냥 단기대책 필요

    ‘단기 대책이 우선이다’-.2002월드컵을 1년6개월여 앞둔 지금 한국축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초단기 대책의 마련과 실행이다. 유소년축구 활성화 등 장기 대책을 병행 실시하되 2002년을 겨냥한대책 마련과 실행에 축구행정의 역량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일단 2002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한국축구는 커다란 도약의 발판을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도 이용수 기술위원장 체제를 출범시킴과 동시에 2002년에 초점을 맞춘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외국인 감독 영입과 상비군 제도의 정착,대표팀 훈련 스케줄의 고착화 등이 그것이다.이 위원장은 또 외국인 피지컬 트레이너를 영입,대표팀을 보다 과학적으로관리해갈 의지를 시사했다. 이제 큰 틀은 마련된 셈이다.남은 과제는 세부 계획을 만들고 착오없이 실행하는 일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대표팀 훈련 프로그램의 과학화.일례로 우리 대표팀은 일단 소집되면 무조건 체력훈련부터 시작하는 우를 반복해왔다. 프로무대에서 만신창이가 된 선수들에게 또 체력보강 훈련을 강요해온게 우리의 현실이었다. 우리의 훈련방식이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이뤄져 왔는가를 보여준 에피소드가 있다. 몇년전 러시아의 골키퍼 전문육성 기관인 ‘야신스쿨’에서 골키퍼트레이너가 방한했을 때의 일이다.골키퍼 교육을 의뢰받자 그는 대뜸테니스공을 준비해달라고 했다.모두들 의아해 했으나 궁금증은 곧풀렸다.그는 테니스공을 골키퍼 손에 쥐어주며 어딜 가든 주무르며다니라고 주문했다.골키퍼는 손가락 하나로도 공을 쳐낼 수 있어야하므로 이같은 반복 훈련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대표선수 선발 방식도 개선돼야 할 점이다.이전처럼 감독이 모든 재량권을 행사하다 보면 편의주의에 빠져 말 잘듣고 열심히 뛰기만 하는 선수를 선발하기 쉽다.그보다는 권한과 기능이 강화된 기술위가개개인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자료를 통해 최상의 멤버를 선별토록 해야 할 것이다. 박해옥기자 hop@
  • 국회파행, 금융·기업구조조정 ‘초비상’

    탄핵소추 정국으로 국회가 파행조짐을 보임에 따라 공적자금 동의안처리가 불투명해져 금융·기업구조조정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는 당초 23일 공적자금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한나라당이 향후 국회의사일정을 거부하는 등 여야가 대치하는 바람에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9일 “공적자금 동의안은 하루빨리 통과돼야12월중 부실금융기관에 투입될 수 있다”며 “처리가 늦어지면 금융·기업구조조정이 엄청난 차질을 빚게 된다”고 말했다.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11월 중에는 반드시 동의안이 처리돼야한다고 밝혀왔다. 동의안 처리가 늦어지면 적시에 자금을 투입할 수 없어 부실이 늘어나고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켜 이미 위축돼 있는 실물분야에 결정적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국회는 22일 부실은행의 경영개선계획서가 제출돼 구체적인 부실규모가 드러나는 대로 23일부터 동의안을 심의해 이번주중 처리할 예정이었다. 관계자는 “국회동의가 이뤄져야 종합적인 자금지원 스케줄을 확정하고 구조조정의 큰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정책중심을 구조조정보다는 경쟁력 향상에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국회동의후 예금보험기금채권을 발행하는 데는 15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국회동의 시기가 12월 초로 연기되면 공적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공사 관계자는 “채권을발행하려면 1주일 동안 사전 공고를 해야 하고 국회·재경부·예금보험공사로 이어지는 행정절차에도 보통 1주일 가량이 소요된다”면서“따라서 국회동의가 다음달 초로 넘겨질 경우 채권발행은 12월 중·하순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적자금 소요규모는 ▲한빛·평화·광주·제주 등 지주회사로 묶이는 은행 지원 6조∼7조원 ▲보험·금고·신협 정리 6조9,000억원 ▲한국·한스·중앙·영남 종금 통합 2조원 ▲한아름종금 연내 정리 2조원 ▲서울보증보험에 6조6,000억원 ▲제일은행 추가 풋백옵션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徐대표 ‘시련의 코피’

    노익장을 과시해온 민주당 서영훈(徐英勳·80) 대표가 17일 ‘코피’를 흘렸다.소수 여당의 수장(首長)으로서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온 서대표가 과로에 시달리다 마침내 코피를 쏟고 만 것이다. 서 대표는 오전 검찰총장과 대검차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문제로 국회내 민주당 총재실에서 원내 대책회의를 주재하던 중 코피를 흘려당직자들을 당혹케 만들었다.그는 병원으로 달려가지 않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후에도 여의도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며,시간대별로 보고되는 국회 상황을 챙기는 등 빈틈없음을 보여줬다. 서 대표의 과로는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의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으로 본회의 속개냐,파행이냐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지난 15일에도 몸이 부서져라 숨가쁜 스케줄을 소화해 냈다.당일 저녁 그는 자신이 정계진입 이전에 주도했던 도산 안창호(安昌浩) 선생 추모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한나라당이 본회의를 보이콧하자 곧바로 국회로 돌아오느라 저녁식사를 걸러야 했다.집무실에서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웠다는 전언이다. 검찰총장 탄핵안 처리가 여당의 의도대로 진행돼야 서 대표의 시름도 펴질 것 같다. 이종락기자 jrlee@
  • 월드컵 준비하자/ (상)프로축구 K-리그 진단

    프로축구는 국가대표 선수 보급창이다.따라서 프로축구와 국가대표의 경기력은 정비례한다.그러나 프로축구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 됨에 따라 국가대표 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다. 구단은 리그 출전을 이유로 대표팀 차출을 꺼리기 일쑤다.이러니 대표팀 운영이 제대로 될리가 없다.이는 대표팀의 경기력 저하와도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내년 프로축구 리그는 2002월드컵을 위해 짜여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올해 프로축구 일정은 대표팀 일정과 별개로 짜여져 수시로 변경하는일이 잦았다. 구단은 리그를 핑계로 대표선수를 제때 내주려 하지않았다.대표단이 제대로 운영될리 만무하다. 이에 대해 구단과 협회는 각자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수원 삼성의 김호 감독은 “구단들이 다음해 스케줄을 짜기 위해서는 9월 정도에는 이듬해 대표팀 일정을 받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강조했다. 대표팀 운영과 관련해 허정무 전 감독은 “협회가 엄격한 룰을 만들어 이를 지키지 않는 구단을제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축구인들이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자세가 아쉽다”고 말했다. 결국 프로연맹과 협회가 더 많은 대화와 협의를 가져 적어도 내년 프로 일정 만큼은 대표팀 전력을 극대화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회수의 축소도 고려해볼 사항이다.슈퍼컵,조별컵,정규리그,토너먼트대회 등 프로연맹은 한해 4개나 되는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대회가많다 보니 선수들은 부상과 체력 저하에 시달리게 되고 프로팀들은특정 대회에만 초점을 맞추는게 관행화돼 있다. 박해옥기자
  • “백혈병어린이 돕는 음반에 동참을”

    “한해 2,000∼3,000명씩의 어린이들이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소중한목숨을 잃고 있습니다.하루 6명꼴입니다.이들을 돕기 위한 ‘수호천사 앨범’에 동참해 주세요.” 10여년간 음반을 기획·제작해온 김상만씨가 최근 개설된 자선기금사이트(www.soshuman.com)를 통해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을 부축하기위한 앨범 제작에 나섰다. 김씨가 이 앨범을 기획하게 된 것은 우연히 MBC-TV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프로그램을 통해 한 어린이의 딱한 사정을 접한 게 계기가됐다.아이가 수술시기를 놓쳐 사망한 지난 7월,김씨는 부모로부터 전세금을 빼고 빚을 내 마련했던 수술비 600만원을 건네받았다.김씨는사재와 각계 후원금을 보태 앨범이 한장 팔릴 때마다 기금 1,000원이적립되는 앨범 제작을 기획하게 된 것. 이 사이트 회원 2만여명과 이 사이트를 통해 지원받는 50여명의 환아들이 H.O.T,조성모,서태지,유승준,GOD,핑클,SES,베이비복스,백지영등 앨범에 참여할 스타들을 선정했다.하지만 엄정화,신승훈,김현정,이정현 등을 제외하고는 연말 스케줄 등을 이유로 참여의사를 밝히지않아 앨범 관계자들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김씨는 “스타들이 죽음의 고통 속에 헤매는 어린 잎새들의 수호천사가 되는 선행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며 “여러 가수들의 팬클럽들이 이 앨범의 좋은 기획의도를 스타들에게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말했다. 문의 (02)3461-8441임병선기자
  • [사설] 지나친 소비위축 막아야

    내년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심리가빠른 속도로 얼어붙고 있어 걱정스럽다. 가뜩이나 체감경기가 썰렁한판에 기업 퇴출·대우자동차 부도 여파로 실업불안이 확산된 데 따른소비위축 현상이 예사롭지 않다.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던 백화점은 최근 고객 감소로 몸살을 앓는가 하면,쇼핑몰 및재래시장을 찾는 손님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었다고 한다.가전제품과 가구 등 내구 소비재의 출하 증가율도 크게 둔화하고 있다.한국은행의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에서도 경기전망 지수가 1998년 4·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소비심리 냉각이 더욱 우려스럽다. 소비위축 현상은 2차 기업·금융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그러나 그것이 경기하강과 소득감소, 투자 위축,경기침체 가속화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보아 넘길 사안이 아니다.무엇보다 지나친 소비위축은 일본형 장기불황을 불러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따라서급속한 소비냉각을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소비심리 냉각은 국민이 미래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는 데서 기인한다는 점을 정부는 알아야 할 것이다.경기의 향배가 불확실한 데다 대우자동차 부도,현대건설 사태,금융구조조정 불안감 등 갖가지 악재가뒤엉켜 정부 정책이 좀처럼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그런 점에서 우리는 소비를 늘리기 위한 최선의 해법은신속한 구조조정 뿐이라고 본다.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조정과경기활성화는 결코 대립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12일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면 내년 이후 한국경제는 경기침체속에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공산이 크다”고 지적한 대목을 흘려들어서는 안된다. 소비는 국내총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경기지탱 요소로,수출과 더불어 국가경제를 이끌고 가는 중요한 두 축이다.더구나 내년 이후에는세계 경기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내수의중요성이 더 커질 수밖에없다.거듭 강조하지만 이 시점에서 소비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길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불안 요인을 제거하는 것 뿐이다. 정부는 현대건설이나 대우차 사태를 포함한 부실기업 처리를 정해진스케줄에 따라 원칙대로 하고 금융구조조정의 경우 모든 부실은행을살리려는 온정주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일부 여론 주도층은근거없는 ‘대란설’로 경제불안을 조장하려 들지 말고 구조조정이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 이적생 엮어 드림팀… 빛나는 용병술 개가

    현대의 정상 등극은 이적생들과 어우러진 ‘드림팀’의 완성에서 비롯됐다. 현대는 시즌 개막전 4강 후보로 지목됐지만 정상은 막대한 투자를아끼지 않은 삼성의 몫처럼 여겨졌다.그러나 현대는 정규리그에서 사상 유례없는 최고 승률(.695)과 최다승(91승)으로 독주했다.플레이오프에서도 삼성을 전승으로 압도한 현대는 한국시리즈에서 3연승 뒤 3연패로 막판까지 몰렸지만 결국 진가를 발휘하며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이는 박종호(27)·심재학(28)·임선동(27) 등 LG의 이적생 트리오와 쌍방울 출신 안방마님 박경완(28)이 생애 최고의 해를 맞은것과 궤를 같이한다. 올시즌 투수 최창호와 맞트레이드된 박종호. LG에서 평범한 선수에불과했던 그는 현대의 붙박이 2루수 자리를 꿰차면서 타격왕(타율 .340)으로 거듭났다.비록 6차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지만 유격수 박진만-3루수 탐 퀸란과 함께 8개구단 최고 내야수비의 한 축까지담당했다. 올해 투수 최원호와 트레이드된 심재학도 투수에서 타자로복귀, 고비마다 펀치력을 과시하며 ‘해결사’ 노릇을 해냈다. 고교시절부터 ‘제2의 선동열’로 주목받던 임선동.이적 첫 해인 지난해 고작 9경기에 등판,1승도 건지지 못한 그는 올해 다승(18승)과탈삼진(174개) 부문 2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98년부터 현대 안방을 차지한 박경완은 투수의 코너워크까지 ‘복기’한다는 투수 리드의 귀재지만 타격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그러나 홈런왕(40개)에까지 등극,현대 우승의 핵이 됐다. 임선동은 정민태·김수경과,박종호·심재학·박경완은 기존 전준호·박재홍·이숭용·박진만과 어우러지며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 이른바 ‘드림팀’을 완성시켰다.이들이 두드러진 발전을 이룬 것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의탁월한 지도력과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김용달 타격코치와 김시진투수코치는 원석을 보석으로 가공했고 김재박 감독은 보석을 한데 꿰빛을 발하게 했다. 또 프런트는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던 임선동과 박경완에 대해 조급함 없이 철저한 스케줄로 꾸준히 재활을 도와왔다. 이들이 연출한 우승은 무려 17억원짜리 배터리 이강철·김동수를 영입하고도 실패한 삼성에 비춰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민수기자
  • 性 다르다는 이유로 엇갈린 인생…MTV ‘엄마야 누나야’

    MBC가 다음달 4일부터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후속으로 새 주말극 ‘엄마야 누나야’를 방송한다.동요의 한 소절을 제목으로 따와아기자기하고 잔잔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가 성(性) 차이로 인해 완전히 다른 성장과정을 겪는다는내용이다.남아선호사상을 꼬집는 페미니즘 계열의 드라마이다. 보일러 공장을 운영하는 장학수 사장(조경환)은 딸만 셋이다.그는집안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어머니(나문희)와 아내(고두심)의 공작과 협박에 대리모(장미희)를 만난다.체외수정으로 대리모의 자궁을 빌려 아이를 낳지만 이란성 쌍둥이다.이미 딸이 셋인 장사장은 아들만찾아가고,딸은 대리모에게 남겨진다.20년 뒤 딸이 장사장 집을 찾아오면서 집안의 평화가 깨진다. ‘엄마야…’는 튼튼한 제작진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작가는 ‘첫사랑’ ‘젊은이의 양지’의 조소혜,연출자는 ‘육남매’의 이관희PD다.미국으로 이민간 사람들이 정착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 호평을 받았던 92년 MBC ‘억새바람’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8년만에 다시 만났다.이들은 드라마 안에 여러 주인공을 배치,이야기를 다원적으로 이끌어가는데 뛰어나다. 이야기의 흐름이 어느 한 인물에 집중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듯 스타급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부모 세대의 조경환 나문희 고두심장미희는 드라마의 기초를 잡아주는 역할이다.반면 아들이라서 부유한 아버지 집에서 곱게 자란 경빈은 고수가,딸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아 풍파를 겪는 승리는 김소연이 연기한다.경빈의 여자친구 보라에박시은,승리의 친구 찬미에 배두나 등 10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신세대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아버지 세대와 신세대 연기자들을 이어줄 허리 역할은 큰 딸 황수정,둘째 딸 김지영,큰 딸과 사랑에 빠지는 건달 안재욱,그의 옛 애인 박선영 등이 맡았다. 비중이 적지 않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다 보니 이들의 스케줄을맞추고 이야기 흐름을 골고루 나누는 것이 제작진의 가장 큰 부담이다.또 각 연기자가 등장하는 비중이 다른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적어드라마가 탄력을 얻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국화가 김선두 새달1일 개인전

    자유로운 질료 선택과 개성적 형상,색감으로 주목받아온 한국화가김선두(42·중앙대교수).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아트스페이스 서울)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은 작가로서는 새로운 변신의 자리다.한동안 ‘그리운 잡풀들’ 시리즈로 잊혀져가는 우리 토종 꽃과 풀들을 그려온 그는 이번에 ‘행(行)’ 연작을 내놓는다.기존의 역원근법 구도와 전통적인 오방색을 이용한 작품에 유리 또는아크릴판을 씌워 달력과 메모의 기능을 하게 한 색다른 그림이다. 변화하는 세계와 변하지 않는 세계,그 대립항의 조화를 형상화하겠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이런 주제의식은 그림 곳곳에 나열돼 있는 ‘ㅇㅎㅅㅁㄱㅌㅇ’‘MTWTFSS’‘月火水木金土’ 등의 기호를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난다.그가 즐겨 그리는 고향과 잡풀의 모습은 요일을나타내는 이 기호들과 더불어 변화와 불변,순간과 영원,정지와 동작의 대립적 조화를 이룬다. 작가가 이같은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느핸가 단 하나의 달력도 받지 못했던 경험이 토대가 됐다.그는 달력 대신 그림을한장그린 뒤 그 위에 유리를 씌우고 날짜를 적어놓곤 했다.그것은 일종의‘대용달력’이었던 셈이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에게 자신의 스케줄을 적게 함으로써 동일한 공간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삶이놓여 있는가를 깨닫게 할 작정이다.(02)720-1524. 김종면기자
  • 올브라이트 방북/ 특유 ‘외교 브로치’에 담긴 뜻

    국제정치무대의 맹렬여성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62)은 23일 미 인사로는 최고위급으로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자신의 외교행적에 또하나의 신기원을 세웠다. 97년 1월 국무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올브라이트는 전세계 100여개국을 공식방문,이동거리 86만마일(139만㎞)이라는 전무후무한 비행기록을 보유중.그러나 ‘알바니아에서 짐바브웨까지’ 국제 외교대사를자임해온 올브라이트도 북한 입성에는 4년간 공을 들여야 했던 셈.그런만큼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세계언론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국제정치무대의 가장 바쁜 인물답게 그는 2박3일의 빽빽한 방북스케줄을 강행군해내고 있다.16∼17일 격화되고 있는 중동분규를 잠재우려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까지 날아갔다가 여독도 풀지 못한 채 21일 평양행 전용기에 오른 그는 숙식까지 기내에서 해결해가며 북한 체류일정을 확보했다.23일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필두로 북한 고위급인사들과 줄줄이 면담한 뒤 25일에는 서울로 날아와 김대중대통령을 만나고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 테이블에 앉는 등 짧은 기간 남북한 주요인사들을 거의 섭렵하고 간다. 이처럼 숨돌릴틈 없는 일정속에서도 올브라이트는 특유의 ‘외교 브로치’로 나름의 여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중요한 국제협상 때마다 브로치를 착용,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올브라이트의 전략 가운데 하나.중동평화협상때 거미줄에 달린 거미 브로치로 교착국면을 꼬집고,러시아 방문 때 미국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독수리를 달았던 올브라이트는 지난 6월 방한에서는 ‘강한 햇빛’을 뜻하는 선버스트 브로치로 김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23일 검은 모자에 감색 외투차림으로 순안공항에 내린 올브라이트는 감색 투피스로 갈아입은 유치원 방문에서 일단 성조기 브로치를 달고 나왔다.외교부 관계자는 “성조기는 미국 고위급관료가 최초로 북한에 발을 디뎠다는 상징이며 북미관계의 급진전을 희망하는 사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또 감색,검정색 정장차림에 대해서는 “전형적으로 올브라이트가 외교상의 격식을 갖추기 위해 선호하는 색상”이라며올브라이트의 방북태도를 읽어낼수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체코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11세때 미국으로 망명한 올브라이트는 밥상머리에서 온가족이 국제정세를 논하는 분위기속에 자연스레전공과 직업을 선택하게 된 행운의 인물.최초의 여성·유대인 국무장관으로 나토확대,세르비아 공습당시 서방결속 등 현대사의 굵직한 이벤트들을 주도해냈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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