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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결혼하는 김미려·정성윤 커플, 법적으론 이미 부부

    6일 결혼하는 김미려·정성윤 커플, 법적으론 이미 부부

    6일 결혼을 앞둔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 커플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김미려의 소속사 후너스 크리에이티브 측은 6일 “김미려와 정성윤이 지난달 서울 마포구청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미려와 정성윤이 큰 스케줄을 제외하고는 이번 주로 다가온 결혼식 준비에 바쁘게 지내고 있다”면서 “혼인신고 또한 결혼식 준비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미려와 정성윤은 1년여의 교제 끝에 오는 6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예식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이후로도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제 많다” 최하점 혼냈다고 최하점 시간강사는 웁니다

    “과제 많다” 최하점 혼냈다고 최하점 시간강사는 웁니다

    지방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강사 A(38)씨는 요즘 자괴감에 빠져 있다. 목요일마다 세 시간씩 15주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추석 연휴와 개천절, 중간고사 등으로 실제 강의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1주에 불과하다. 보강을 하려고 해도 학생들이 빡빡한 스케줄을 내세워 반대한다. A씨는 “발표나 과제물을 내주려 해도 취업 준비해야 한다고 학생들이 싫어한다”면서 “학생들의 강의 평가가 다음 학기 강의 존폐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수업 내용보다 학생들 사이의 인기를 먼저 고민한다”고 토로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수 평가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인터넷 강의 평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획일적인 설문조사 방식인 데다 학생들의 무성의한 답변과 자의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평가가 왜곡될 소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의 평가는 보통 ‘계획서대로 강의가 충실히 진행됐다’, ‘강사가 출석 관리를 엄격히 했다’ 등의 개별 항목에 대해 1~5점으로 점수를 매기는 객관식 설문 방식이다. 학생들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강의 평가를 해야 성적을 열람할 수 있다. 석·박사급 인력 채용 사이트 ‘하이브레인넷’에는 최근 강의 평가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강사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강사는 “출석 관리를 철저히 했음에도 학생들이 그 문항에서조차 최하점을 줬다”고 토로했다. 다른 강사는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학생 3명을 혼냈더니 전체 학생 중 3명만 최하위점을 주더라”고 털어놨다. 김삼호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2일 “강의의 질 제고라는 원래 목적과 다르게 강의 평가가 ‘인기 평가’로 변질됐다”면서 “정년이 보장되는 교수들은 몰라도 시간 강사들은 다음 학기의 생계가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동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방 사립대로 갈수록 대학이 학생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내세우기 위해 강의 평가에 큰 비중을 두고 강사를 관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문제는 대학들이 강사와 교수를 평가할 마땅한 수단이 학생들의 강의 평가 외에는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대학생들도 강의 평가의 객관성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지난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강의 평가를 ‘성적 열람을 위해 해야 하는 필수 절차’라고 답했다. ‘수업의 질 개선을 위해서’라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평가를 신중하게 한다는 답변은 50%에 불과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중앙대 대학원생 곽모(26)씨는 “학점을 잘 받을 수 있고, 보다 쉬운 수업에 더 좋은 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귀찮아서 모든 문항에 아무 생각 없이 1~5번 중 3번으로 통일해서 제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의 평가 방식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학기 말에 일괄적으로 시행하는 의무화된 객관식 평가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기 중간에 학생들이 무기명 에세이 형식으로 해당 교수의 강의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서 제출하도록 하고,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강의 중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방안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현장 행정] 15개동 일일동장 투어 나선 이성 구로구청장

    [현장 행정] 15개동 일일동장 투어 나선 이성 구로구청장

    “불법 주차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의 출근길이 막힌다는 곳이 여긴가요? 일단 내일부터 불법 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30일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 철도 부지 골목길에서 구청 관계자들과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오류1동 ‘일일 동장’으로 나선 이 구청장은 점심을 먹자마자 오전에 청취한 주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확인하기 위해 서둘러 골목길을 찾았다. 이 구청장의 일일 동장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주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 행정을 실현하려는 자리다. 이 구청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15개 동에서 동장 업무를 한다. 이 구청장은 “다양한 건의사항 가운데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며 “지난해 일일 동장을 하면서 받은 현장 민원을 대부분 처리했고, 이를 통해 주민들과의 신뢰도 돈독해졌다”며 웃었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더 돌아보기 위해 일일 동장 업무 스케줄을 빡빡하게 짰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주민들과 함께 마을 청소를 하며 하루를 열었다. 오전 주민센터에서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자원봉사협력단 10여명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반찬도 직접 만들었다. 이어 노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경로잔치에 들러 노인 400여명에게 대접할 음식을 손수 차렸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오류초등학교, 오류시장 일대, 좋은친구 주간보호센터 등 지역 현안 사업장 6곳을 방문했다. 일일 동장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 좋다. 지진구(41·여)씨는 “구청장이 오류1동에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 주민들에게는 힘이 된다”며 “오류동역 철도 경계벽에 그려진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도 일일 동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장옥자(83·여)씨는 “우리 아파트에 버스정류소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는데 구청장님이 해결해 주신다고 했다”며 반겼다. 구는 이 구청장의 현장 방문에서 나온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일 동장 활동을 통해 받은 현장 민원 241개 가운데 처리하기 어려운 51개를 제외하고는 처리를 끝냈거나 추진 중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듀오웨드, 10월 5일~6일 ‘듀오웨딩박람회’ 개최

    듀오웨드, 10월 5일~6일 ‘듀오웨딩박람회’ 개최

    예비부부들의 높아진 안목만큼이나 웨딩분야의 전문성이 강조되는 요즘, 내로라하는 웨딩전문가들이 모두 모인 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한국 대표 웨딩컨설팅 듀오웨드(www.duowed.com 대표 김혜정)가 오는 10월 5~6일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웨딩전문가의 스타일링을 받으며 웨딩상품을 체험하는 ‘듀오웨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듀오웨딩박람회를 방문한 예비부부는 현장에서 듀오웨드 웨딩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스케줄, 예산계획 등 컨설팅과 동시에 웨딩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다. 결혼준비 기간이 촉박한 예비부부에게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최적의 웨딩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웨딩홀, 웨딩드레스, 웨딩메이크업, 웨딩사진, 혼수, 예물, 신혼여행 등의 부스에서는 듀오웨드에서 엄선한 각 분야 전문가에게 맞춤 스타일링을 받아 직접 상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다. 상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결혼준비를 돕고 있다. ‘드레스 멀티숍’에서는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까지 수십 벌의 드레스를 모두 둘러보고 무료로 착용할 수 있으며, 메이크업 부스에서는 방문객 전원에게 무료로 웨딩메이크업을 시연한다. 박람회를 이용하면 웨딩패키지 최대 100만원의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듀오웨드의 체계적인 웨딩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듀오웨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웨딩플래너를 웨딩컨설턴트와 웨딩매니저로 나눈 ‘2인 시스템’을 운영해, 현장과 사무실에서 유기적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이는 빠르고 안정된 일정관리와 스타일링, 상황대처 등의 현장 전문성을 살리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김영훈 듀오웨드 본부장은 “몇몇 업체들이 박람회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고객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며 “박람회를 방문할 때는 믿을 만한 업체인지 후속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업체인지 반드시 살펴보고 가야 한다”고 전했다. ‘듀오웨딩박람회’ 무료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웨드 홈페이지(www.duowed.com)나 전화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아는 이 없다… 돈 없다… 설 곳도 없다

    [주말 인사이드] 아는 이 없다… 돈 없다… 설 곳도 없다

    한국 영화와 K팝에 이어 ‘K뮤지컬’이 뜬다고 하지만 뮤지컬 시장의 현실은 공허하기만 하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스타 캐스팅과 화려한 무대로 경쟁하는 한편에서 창작뮤지컬들의 고군분투는 눈물겹다. 창작뮤지컬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도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연계에서는 “창작뮤지컬 한 편 무대에 올리는 게 라이선스 뮤지컬 다섯 편 올리는 것만큼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 꿈의 무대를 향한 창작뮤지컬 한 편의 여정을 통해 창작뮤지컬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1990년대 중반 그룹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데뷔해 맑은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사랑받아온 가수 최도원(42)씨. 그는 지금 음반제작사 두왑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작곡가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그는 수년 전 뮤지컬에 심취하더니 아예 뮤지컬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대본을 쓰고 곡을 만들며 수차례 공모전의 문을 두드리기를 3년, 그의 뮤지컬 ‘주그리 우스리’는 내년 1월 드디어 정식 무대에 오른다. “처음 뮤지컬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던 분들 모두 뮤지컬 창작은 처음이었어요. 그게 제일 재미있는 점이죠.” 뮤지컬을 제대로 배워 보자는 생각에 지난 2011년 입학한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민강수 작가와 한유진 작곡가를 만났다. 이들은 각각 초등학교 교사와 실용음악 전문가로 뮤지컬 창작 경험은 전무한 상황. 그해 10월부터 머리를 맞대 대본과 곡을 쓰고, 고치고 또 고쳤다. ‘주그리 우스리’는 고령화사회에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두 저승사자가 실적을 쌓으러 이승으로 떠났다가 다다른 장수마을 ‘우스리’에서 겪는 이야기. 현대사회의 냉혹한 경쟁이 저승까지 이어진 현실을 사는 이들이 ‘우스리’에서 비로소 따뜻한 가족애를 발견한다는 휴머니즘의 메시지를 코믹하게 담았다. 이듬해 열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창작지원작 공모전에 도전했고 6편의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됐어요. 상업성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그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했죠.”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하면서 또 한번 손질을 거쳤다. 그리고 찾아온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8월 열린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 앙코르’에 당선된 것. 기존의 공모사업에서 선정됐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는 ‘예그린 앙코르’에서 작품은 우수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제작비 5000만원과 극장 대관 지원이라는 행운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배우 섭외와 극장 대관, 자금 유치에 이르기까지 진짜 난관은 그때부터였다.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배우들을 섭외하면 좋겠지만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또 연말에 막을 올릴 생각으로 극장을 알아보니 연말까지 대관 일정이 꽉 차 있더군요. 깜짝 놀랐죠.” 또 제작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초보 제작자가 창작 무대로 후원을 따내기란 쉽지 않았다. 천신만고 끝에 ‘주그리 우스리’의 첫 공연은 내년 1월 8일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창작뮤지컬 한 편을 무대에 올리려면 3~4년은 버텨야 한대요. 저희는 3년 버텼습니다. 다행히 좋은 기회를 만나 세상에 내놓게 됐으니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음악인이지만 뮤지컬에서만큼은 ‘신예 창작자’다. 아직 배우 섭외와 홍보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지만 최 대표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국내에서 한 해 공연되는 뮤지컬은 150~200편. 이 가운데 70% 정도가 창작뮤지컬로 추산된다. 언뜻 보기에는 창작뮤지컬이 넘쳐나는 듯싶지만 그 뒤에는 90% 정도가 한번 공연만으로 사장되는 암울한 현실이 펼쳐진다. 김희철 충무아트홀 기획본부장은 “외국에서 인정받은 라이선스 뮤지컬은 한두 달 안에 명성을 타고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창작뮤지컬은 만만치 않다”면서 “창작뮤지컬은 홍보와 매출에서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창작뮤지컬이 부족한 작품성으로 관객들을 실망시킨 사례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그날들’,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같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은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공연계에서는 라이선스 작품들이 독식하는 시장에서 창작 작품은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김 본부장은 “창작뮤지컬을 한 수 아래로 보는 인식,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투자자들의 편견, 위험 부담으로 대관을 거절하는 극장 등 총체적인 어려움에 부딪힌다”고 분석했다. ‘번지점프를 하다’, ‘마이 스케어리 걸’ 등을 만들어 온 뮤지컬헤븐 박용호 대표는 “모든 걸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간단치 않아 배우 캐스팅에 애를 먹는다”면서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늘지 않는 공연계에서는 포장이 화려한 라이선스 뮤지컬이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는 공모사업은 속속 자리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명동예술극장이 공동으로 창작뮤지컬 제작비를 지원하는 ‘창작산실 지원사업’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아트랩, 대구뮤지컬페스티벌 등이 그들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포문을 열었고, 올해에는 충무아트홀의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사업이 첫선을 보였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작품들이 이름을 알리지만, 정식 공연무대에 올려지는 것은 선정된 작품들 중 3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선정돼 정식 공연을 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정석 작가는 “대관이나 투자 유치 등은 젊은 창작자들에게는 넘기 힘든 벽이어서 힘있는 공연기획사와 프로듀서를 만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많아야 5000만원 정도인 공모전의 상금도 뮤지컬 시장의 현실에선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 소극장 뮤지컬을 한 달 공연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억 5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 정도다. 정부와 민간의 자본이 투입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영화계와는 달리 뮤지컬계는 이제 막 산업화가 시작되는 과도기 단계다. 공연계에서는 창작뮤지컬에서도 ‘쉬리’와 같은 작품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쉬리’의 성공이 한국영화 상업화의 신호탄이 됐듯, 몇몇 우수한 작품들이 계기가 돼 창작뮤지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이를 발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방안이 첫째는 제작 역량의 강화다. 창작자들이 대본, 음악, 연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창작산실 지원사업, SK행복나눔재단 등으로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이다. 조용신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예술감독은 “뮤지컬의 기초 체력인 작법 능력은 공공자본을 투입해 다질 필요가 있다”면서 “기성 창작자들이라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재교육 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뮤지컬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필요하다. 외형만 급성장한 시장에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의 과열경쟁이 진정되지 않으면 창작뮤지컬은 언제까지나 그들의 독식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김 본부장은 “이런 현실 속에서 활로를 찾는 방법 중 하나는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라면서 “일본과 중국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창작뮤지컬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듀오웨드, 10월 5일부터 이틀간 ‘듀오웨딩박람회’ 개최

    듀오웨드, 10월 5일부터 이틀간 ‘듀오웨딩박람회’ 개최

    예비부부들의 높아진 안목만큼이나 웨딩분야의 전문성이 강조되는 요즘, 내로라하는 웨딩전문가들이 모두 모인 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한국 대표 웨딩컨설팅 듀오웨드(www.duowed.com 대표 김혜정)가 오는 10월 5~6일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웨딩전문가의 스타일링을 받으며 웨딩상품을 체험하는 ‘듀오웨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듀오웨딩박람회를 방문한 예비부부는 현장에서 듀오웨드 웨딩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스케줄, 예산계획 등 컨설팅과 동시에 웨딩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다. 결혼준비 기간이 촉박한 예비부부에게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최적의 웨딩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웨딩홀, 웨딩드레스, 웨딩메이크업, 웨딩사진, 혼수, 예물, 신혼여행 등의 부스에서는 듀오웨드에서 엄선한 각 분야 전문가에게 맞춤 스타일링을 받아 직접 상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다. 상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결혼준비를 돕고 있다. ‘드레스 멀티숍’에서는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까지 수십 벌의 드레스를 모두 둘러보고 무료로 착용할 수 있으며, 메이크업 부스에서는 방문객 전원에게 무료로 웨딩메이크업을 시연한다. 박람회를 이용하면 웨딩패키지 최대 100만원의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듀오웨드의 체계적인 웨딩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듀오웨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웨딩플래너를 웨딩컨설턴트와 웨딩매니저로 나눈 ‘2인 시스템’을 운영해, 현장과 사무실에서 유기적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이는 빠르고 안정된 일정관리와 스타일링, 상황대처 등의 현장 전문성을 살리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김영훈 듀오웨드 본부장은 “몇몇 업체들이 박람회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고객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며 “박람회를 방문할 때는 믿을 만한 업체인지 후속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업체인지 반드시 살펴보고 가야 한다”고 전했다. ‘듀오웨딩박람회’ 무료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웨드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행중 알아야 할 10가지 무서운 진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10가지 항목을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비행기가 이륙을 시작한 후 11분이 가장 위험하다. 비행기 사고의 80%가 이 11분 사이에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다. 안전벨트를 매고 자리에 앉아있으라는 지시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2. 걷지 못하는 아기를 태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2세 이하의 아기는 공짜로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용 안전장치를 위한 비용을 내기 보다는 부모가 직접 안고 탑승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갑자기 난기류를 만나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면 아기를 놓치기 쉽다. 3. 난기류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면 심하게 흔들린다.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인해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는 횟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4. 비행기는 사실 매우 더럽다. 비행기의 운항 스케줄은 매우 빡빡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청소할 시간이 많지 않다. 조사에 따르면 담요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세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 조종사는 조종석에서 잠드는 경우가 많다. 43~55%의 조종사가 비행 중 조종석에서 잠든 경험이 있다고 인정했다. 심한 경우 부조종사까지 함께 잠드는 경우도 있다. 6. 몇몇 조종사의 급여는 빠듯하다. 특히 저가항공의 조종사는 급여를 제때 지불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들은 ‘비행하는 시간’만을 급여로 받기 때문에 승객이 비행기에 타고 내리는 시간, 비행 전 손님들에게 안전사항을 전달하는 시간 등에는 역할에 소홀해질 수 있다. 7. 항공사는 연료를 심하게 절약한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적정량보다 더 적은 연료를 넣는 경우도 있으며, 비행 속도를 낮추라고 지시하기도 한다. 8. 비행기가 불타기 시작했다면 90초 안에 탈출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90초 안에 탈출하지 못하면 기체가 불에 휩싸이기 시작해 위험하다. 9. 출구에서 5줄 이내에 앉아있는 것이 좋다. 사고가 생겼을 때 출구에서 5줄 이상 떨어진 곳에 앉으면 비상시에 기체를 빠져나갈 수 있는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10. 난기류는 굉장히 위험하다. 비행기 내에서 부상을 입는 것은 대부분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승객이다. 안전벨트를 하라는 사인이 없더라도 앉아있을 때에는 항상 안전벨트를 하고 있는 것이 좋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최자는 마성의 남자? 걸그룹 멤버들의 이상형된 비결은…

    최자는 마성의 남자? 걸그룹 멤버들의 이상형된 비결은…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에프엑스 설리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최자를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여자 연예인들의 발언이 잇따라 부각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최자를 ‘마성의 남자’로 꼽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선 이번에 열애설에 휩싸인 설리를 제외하고 최자를 이상형으로 꼽은 여자 연예인으로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솔로가수 NS윤지 등이 손꼽힌다. 걸스데이 소진은 지난 7월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출연해 “이상형이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다. 오늘 스케줄 소식을 듣고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말했다. 에이핑크 손나은도 지난 7월 15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요즘 눈에 띄는 남자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좋다”고 깜짝 선언을 했다. 손나은은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태민과 가상부부로 출연임에도 태민이 아닌 최자를 선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NS윤지도 최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짜 이상형은 다이나믹듀오 최자 선배다. 쌍꺼풀 없고 개성 있게 생긴 분이 좋다. 최자 선배에게 인사할 때 얼굴 빨개진다. 매번 인사만 하고 도망가서 주변 분들이 많이 놀리기도 한다”고 밝혀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최자 정말 마성의 남자인가”, “최자 설리 열애설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야 ㅠㅠ”, “최자 정말 여자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있구나. 좌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신 폐지되나…SBS측 “논의 사실…확정 아냐”

    화신 폐지되나…SBS측 “논의 사실…확정 아냐”

    SBS 화신 폐지설 네티즌 관심 집중 생방송 고정 체제로 24일 첫 방송을 한 SBS 예능 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폐지설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측은 한 매체에 “(화신 폐지)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S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서울닷컴’과 통화에서 “화신 폐지설이 나왔는데 폐지 논의가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폐지 여부는 이번 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폐지설을 보도한 기사에서 ‘힐링캠프’와 겹치기 때문에 폐지를 결정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출연진의 스케줄 문제가 겹쳐 하차설이 흘러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복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가을 개편을 맞아 ‘화신’이 이달 말까지 방송되고 종영한다고 보도했다. 폐지 이유에 대해서는 “화신은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겹치는 장르의 토크쇼로 시청률 부진보다는 좀 더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폐지를 결정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설명했다. 한편 SBS ‘화신’은 지난 2월 첫 방송돼 꾸준한 인기를 누리다 최근 생방송 체제로 전환하면서 시청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관관공사 부당수익’ 논란에 백일섭 해명 “7700만원? 그렇게 많이 받았을 리 없다”

    ‘한국관관공사 부당수익’ 논란에 백일섭 해명 “7700만원? 그렇게 많이 받았을 리 없다”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는 배우 백일섭이 부당한 수익을 챙겼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24일 유은혜 의원실은 백일섭이 2010년 11월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로 취임한 뒤 2012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도 월 정액과 회의비를 포함해 총 7746만원을 받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유은혜 의원은 “한국관광공사는 부채가 2850억원이나 된다. 정치적 연관성을 배제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가진 인사를 선임해 부채에 허덕이는 공공기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당수익 의혹에 대해 백일섭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한달에 한번 있는 관광공사 회의에는 녹화 스케줄이 겹칠 경우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한달에 200만원을 받고 겨우 1년을 조금 넘게 했는데 그렇게 많이 받았을 리가 없다. 별도 회의비는 없다”고 밝혔다. 또 “(회의 참석 외에)별도로 하는 일도 없어 ‘관뒀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백일섭은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가을엔 축제를 즐기자/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가을엔 축제를 즐기자/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축제는 고대 사회에서 신에게 수확의 감사를 드리는 제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농부들이 봄·여름 내내 땀방울로 일군 황금 들판에서 기쁨으로 수확하는 가을이야말로 진정한 축제의 계절이 아닐 수 없다. 이 가을에 우리 모두 시름을 떨쳐버리고 축제를 맘껏 즐겨 보는 것이 어떨까. 한가위를 맞아 보름달처럼 풍성한 복을 받으시라고 덕담을 나누면서도 마냥 행복할 수만 없는 현실을 뻔히 알면서 한가롭게 웬 축제타령이냐고 타박할 수도 있겠다. 풀릴 것 같더니만 아직 얽혀 있는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남북문제, 재원 문제로 복지공약은 줄어들고 세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실에 국민이 피곤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겠다. 그럼에도, 아니 그렇기 때문에 이 가을에 우리는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축제의 현장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겠다. 일부에서는 우리나라 축제 수가 너무 많고, 축제마다 특색 없이 그 축제가 그 축제라고 혹평하기도 한다. 소비적이고 전시적인 행사에 왜 예산을 쓰느냐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나 꼭 그렇게 볼 것만도 아니다. 1000개 정도 되는 우리나라 축제는 선진국에 비하면 그 수가 많은 편이 아니다. 나아가 본격적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축제정책을 편 지 20년이 채 안 된 우리나라 현실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특색 있는 축제들도 많은 편이다. 물론 중복적이고 낭비적인 축제도 있다. 그러나 축제 하나 잘 키우면 주민화합과 국민화합, 지역 브랜드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그 효과가 웬만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 이상이 될 수 있다. 브라질 리우 삼바축제, 독일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 영국 에든버러 잔치 등 외국의 유명축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도 보령머드축제나 금산인삼축제 등 그 경제적, 브랜드 가치적 효과가 입증된 축제가 꽤 많다. 축제를 소비적이고 전시적이라고 도매금으로 평가절하할 일이 아니다. 이번 가을은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로 풍성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리나라 대표축제인 전북의 김제지평선축제와 경남의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추억의 7080 충장축제와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강원의 양양송이축제와 정선아리랑제, 경기의 수원화성문화제와 이천 쌀문화축제, 충남의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전북의 순창장류축제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전남의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명량대첩축제, 경북의 영주풍기인삼축제, 경남의 산청한방약초축제, 제주의 올레걷기축제 등 그 수를 다 헤아리기가 힘들 정도다. 특히 이 중에서도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지상군페스티벌은 주목할 만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축제에서는 맛볼 수 없는 군대를 소재로 한 병영훈련 체험, 헬기와 장갑차 탑승 체험, 모형전차 콘테스트, 군악 의장대 사열과 에어쇼는 물론 무기장비 전시 등 평상시에는 일반 국민이 접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축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규율과 통제로 상징되는 군이 민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독특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들이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익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현대생활은 분주함 그 자체다. 미하일 엔데의 ‘모모’에서도 지적된 대로 현대인은 문명의 발달로 단축된 시간만큼의 여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다음 스케줄에 함몰되어 가는 악순환의 위험 가운데서 살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일을 잠시 내려놓고 일탈의 기쁨을 누려보자. 쉼은 퇴보가 아니고 재생산의 원동력이다. 기약 없는 입시전쟁에 몰입된 우리의 젊은 자식들에게도 충전의 기회를 주자. 일단 온 가족이 손에 손을 잡고 축제의 장 속으로 들어가 보고서 축제가 정말 낭비적인 몹쓸 것인지, 재생산과 가족 사랑을 촉진하는 활력소인지 직접 평가해 보자. 호이징가는 일찍이 인간을 ‘호모 루덴스’(놀이의 인간)로 표현하면서 우리 속에 잠재된 놀이 근성을 잘 집어내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이 가을에 우리 모두 축제를 즐기자.
  • 라식, 라섹 후 사후관리 소홀하면…

    라식, 라섹 후 사후관리 소홀하면…

    직장인 최 모씨는 라식수술 직후 양안 모두 1.5로 시력을 회복했지만, 몇 개월 후 양안시력이 0.2까지 저하되었다. 꾸준한 정기검진에도 불구하고 시력저하가 생긴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최 모씨는 시술병원이 아닌 대학병원에 내원하였고 수술 후 잘못된 안약 처방이 시력저하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최 모씨가 수술 받은 병원은 무리해서 과도하게 많은 수술을 진행하는 소위 공장형 병원이었고, 바쁜 스케줄로 인해 라식소비자 개개인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사후관리에 소홀히 대처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라식, 라섹 수술에서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수술 후 사후관리이다.”라며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력회복이 늦어질 수 있음은 물론, 자칫하면 라식수술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라식소비자는 수술할 병원을 고를 때 해당병원이 수술 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보장하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하는데, 최근에는 사후관리를 보장받는 방법 중 하나로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2만 여건이 발행된 ‘라식보증서’는 수술 후 소홀해질 수 있는 사후관리에 대해 구체적인 제도적 장치를 제시하여 라식소비자들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 라식보증서에 명시되어 있는 사후관리 보장의 대표적인 제도적 장치는 ‘특별관리센터’이다.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 수술을 마친 라식소비자는 만일 사후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의 ‘특별관리센터’에 등재 요청을 할 수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의 심사를 통해 ‘특별관리센터’에 등재된 라식소비자는 라식소비자단체의 보호를 받으며 시술병원으로부터 적극적인 증상개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때 시술병원은 해당소비자에게 ‘치료약속일’을 제공해야 하는데 일정 기간 내에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의료진의 약속이다. 또한 이 치료약속일과 진료경과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라식소비자들에게 공개되어 의료진의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치료약속일’내의 사후관리에 대해 소비자가 만족하지 못할 시, 소비자에게는 해당 병원의 ‘불만제로릴레이’수치를 0으로 전면 초기화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 ‘불만제로릴레이’란 각 병원마다 단 한 번의 불만없이 만족만을 이어온 총 수술건수를 말하는 것으로,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라식소비자들에게 병원결정의 척도로써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불만제로릴레이’는 병원 신뢰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의료진은 소비자의 불편증상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단체에서는 수술 후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라식, 라섹 수술의 사후관리를 보장하기 위해 라식보증서를 통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뿐만 아니라 수술 전 병원 검안장비와 수술장비의 정확성 체크 및 수술실 위생환경을 검사하는 정기점검도 실시하고 있어 수술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라식부작용을 예방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홈페이지에는 라식수술부작용 예방에 대한 정보와 라식, 라섹수술후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공식사과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

    클라라 공식사과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

    배우 클라라가 최근 자신에 대한 논란을 염두해 공식 사과했다. 클라라는 11일 오전 트위터에 “클라라입니다. 오늘도 이제야 스케줄이 끝났네요”라고 말문을 연 뒤 “그동안 제가 너무 많은 생각을 글로 남겼네요. 이제 글은 그만 쓰고 마음 공부하고 연기 공부하는 데 전념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클라라는 이어 “단, 기존 해왔던 장학금 지원과 의료비 지원은 힘 되는 한 계속 해볼게요”라고 덧붙였다. ’레깅스 시구’로 유명세를 탄 클라라는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최근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하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레시피 도용 의혹을 제기했고, 그동안 방송에서 했던 각종 발언들에 대한 거짓말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클라라는 10일 페이스북에 “저는 재미를 우선하는 예능을 했어요. 진실을 담보하는 다큐가 아니었어요”라면서 “예능을 했는데 재미가 없었다고 하시면 이해가 되지만 진실되지 못했다고 하시면…”이라면서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 엔저에 日노선 일부 감축

    아시아나항공은 엔저 현상 지속에 따른 일본 노선 승객 감소로 일부 노선 항공편의 운항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 초부터 인천~센다이 노선을 주 7회 운항에서 주 4회로 감축한다. 또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5회로 줄인다. 이는 수요 감소에 대응해 공급을 조절하는 조치로, 10월 말부터 시작하는 동계 스케줄 변경과는 무관하다. 아시아나항공의 7~8월 일본 노선 탑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 이 기간 일본에서 한국을 다녀간 승객은 32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8% 줄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엔저 현상의 여파가 가장 컸고 북한리스크와 한·일관계 경색 같은 요인도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저 현상으로 7~8월 한국발 일본행 승객은 20만 5000명으로 2.4% 증가했다. 이런 상황은 대한항공도 비슷하다. 대한항공은 7월 한·일 노선 수송 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했고, 8월에는 1년 전보다 5.7% 줄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美대학생들 “가정부 겸 성관계 파트너 구해요” 광고 파문

    美대학생들 “가정부 겸 성관계 파트너 구해요” 광고 파문

    미국 버몬트주(州)에 있는 남자 대학생 10명이 집단으로 가정부 겸 매춘부를 구한다는 광고를 생활정보지에 냈다가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고 미 언론들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최대 생활정보지인 크레익리스트(craigslist.org)에 “가끔 요리도 해 줄 수 있으며 20대 이상인 10명의 우리와 뜨거운 섹스를 나눌 25세 이상의 매춘부(MILF, (mom I’d like to f--k)의 약어로써 속칭 관계를 하고 싶은 매력적인 나이 든 여성을 뜻하는 미 속어)를 구한다는 광고를 올렸다. 이들은 이 광고에서 “매주 자신들의 집을 방문해 즐길 수 있으며 스케줄은 편한 데로 잡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광고는 게재됨과 동시에 해당 지역과 대학에 파문을 불려 왔고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현재 해당 광고가 삭제되었고 구체적인 이름이 게재되지 않아 이 불법적인 광고가 우리 대학생들이 작성한 것인지에 관해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이 광고는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불법을 저질렀다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스타보다 빛난 ‘베테랑 제작자’

    스타보다 빛난 ‘베테랑 제작자’

    지금 영화계는 제작자 전성시대다. 배우와 감독 중심의 제작 관행에서 벗어나 할리우드처럼 제작자 중심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것. ‘감시자들’, ‘더 테러 라이브’, ‘숨바꼭질’ 등 올 상반기 흥행작의 대부분은 베테랑 제작자가 신인 감독과 호흡을 맞춰 흥행을 일궜다. 더불어 박찬욱, 윤제균, 봉준호 등 감독 출신 제작자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사실 할리우드는 감독보다 제작자나 스튜디오의 입김이 더 세고 브래드 피트, 크리스토퍼 놀란, J J 에이브럼스 등 유명 배우나 감독 출신 제작자들도 많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반 차승재(싸이더스 픽쳐스), 김미희(좋은 영화), 심재명(명필름), 오정환(영화사 봄) 대표 등이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영화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영향력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투자배급사들이 유명 감독과 배우를 캐스팅한 신생 영화사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들의 입지가 약해졌던 것. 하지만 최근 스타들의 이름값이 아니라 기획과 시나리오의 힘이 흥행의 주요 요소가 되면서 기획력과 경험으로 무장한 제작자들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있다. 올여름 영화 시장을 강타한 ‘더 테러 라이브’의 표면적인 흥행 주역은 하정우지만 이 프로젝트는 영화계의 큰 어른으로 꼽히는 제작사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가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다. 하정우는 대학 선배인 이 대표의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스케줄상 일정이 맞지 않아 처음에는 거절할 요량이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한 번만 읽어 보라는 선배의 끈질긴 권유에 대본을 읽고는 너무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아들의 친구였던 김병우 감독의 끼를 평소 눈여겨봐 온 이 대표는 입봉도 하지 않은 초짜 감독에게 과감히 연출을 맡겼다. 그런가 하면 관객 450만명을 넘어 스릴러 영화의 열풍을 일으킨 ‘숨바꼭질’ 뒤에는 1세대 영화제작자인 김미희 스튜디오드림캡처 대표의 뚝심이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히트시킨 김 대표는 신인인 허정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연출에 발탁했고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등 스타성은 떨어지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흥행을 일궈냈다. 550만명을 돌파한 상반기 히트작 ‘감시자들’을 공동 연출한 김병서, 조의석 감독은 “믿고 기회를 준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에게 고맙다”는 말을 달고 다닌다. 김 감독은 촬영 감독 출신이고 조 감독도 ‘중고 신인’이었지만 시나리오에 확신을 가진 이유진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밀어붙였다. 제작자들의 약진은 지난해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화계를 흔들었던 ‘건축학개론’은 심재명 대표의 기획력으로 빛을 봤다. 심대표는 현재 명필름의 34번째 작품인 ‘관능의 법칙’을 제작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흥행작 ‘늑대소년’도 ‘추격자’를 만들었던 영화사 비단길의 김수진 대표가 독립영화계의 신예 조성희 감독을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시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초능력자’ 등의 제작을 맡았던 이유진 대표는 “신인 감독의 참신한 감각과 재능을 잘 지원하려면 경험이 풍부한 제작자들의 조합이 절실하다.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방향이 같다면 기성이나 신인 감독이 중요하지 않지만 신인들은 토론과 협상이 가능하고 제작 전반에 유연한 자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작품 수가 많아지고 영화계에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영화 제작 시스템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무게 중심이 제작자로 옮겨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 출신 제작자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것도 충무로의 새로운 흐름이다. 박찬욱 감독은 ‘설국열차’의 제작자로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 캐스팅, 마케팅 등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봉준호 감독은 곧 촬영에 들어갈 영화 ‘해무’의 제작자로 참여한다. 최근 만난 봉 감독은 “몇 년 전 대학로에서 연극 ‘해무’를 보고 반해서 투자 배급사들에 관람을 권유했고 최근 영화화가 결정됐다”면서 “기획과 캐스팅, 시나리오의 일부는 제가 담당하지만 투자 부문은 두 명의 제작자가 더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를 연출했던 윤제균 JK필름 대표는 다음 달 5일 ‘스파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 대표는 ‘해운대’의 조감독이었던 신인 이승준 감독과 손잡고 기획 및 시나리오 작업부터 참여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제작한 ‘댄싱퀸’에서도 중고 신인 이석훈 감독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상반기 ‘전설의 주먹’으로 복귀했던 강우석 감독은 하반기에는 제작자로서 승부수를 띄운다. 그가 대표로 있는 시네마서비스는 유아인 주연의 ‘깡철이’와 김선아 주연의 ‘더 파이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모호필름의 대표인 박찬욱 감독은 “감독의 가려운 곳이나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이 감독 출신 제작자의 장점이지만 상업적인 한계에 부딪혔을 때 더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제균 대표는 “다양한 영화를 많이 찍고 싶은데 감독으로서는 편수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후배 감독에게 맡겨 함께 제작하는 과정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센스 ‘개코 디스’에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 “노래 들어본 뒤에…”

    이센스 ‘개코 디스’에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 “노래 들어본 뒤에…”

    최근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던 남성듀오 슈프림팀 멤버였던 이센스가 랩으로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선배 가수 개코를 공개 디스(비판)한 가운데 아메바컬쳐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아메바컬쳐 측 관계자는 23일 연예매체 eNEWS와의 통화에서 “이센스가 우리와 소속 가수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를 공개 디스한 노래를 발표했다고 들었다”면서 “밤샘 스케줄이 있었던 터라 아직 해당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다. 확인 뒤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면서 “사태 파악 뒤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센스는 자신의 SNS에 ‘You Can’t Control Me’(너희들은 날 조종할 수 없어)라는 새로운 음원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원에는 계약 해지를 당한 뒤 전 소속사와 소속사 선배 가수였던 개코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 가사가 담겨 있다. 해당 노래의 랩 가사를 통해 이센스는 “시뻘건 얼굴 숨기며 여유 있는 척. 그런 거 안 해. 그런 거 잘하는 타입 따로 있어. 걔는 raw한 게 아냐 그저 익다 말은 rare”, “연예인 아닌 척.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 올리고 지껄여”라고 한 뒤 “이거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라고 해 디스 대상이 개코임을 명확히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빙대 위 ‘자신과의 싸움’… 스릴·감동·반전 종합선물세트

    다이빙대 위 ‘자신과의 싸움’… 스릴·감동·반전 종합선물세트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을 극복해 내는 스타들의 모습이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에서 펼쳐진다.이 프로그램은 네덜란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제작, 방송 중인 스포츠 리얼리티쇼로 스타들의 다이빙 도전을 통해 짜릿한 스릴과 감동, 극적인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첫 회에 앞서 지난 두 달간 연예인 출연자 25명은 국가 대표 다이빙 코치들의 지도를 받으며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도 놀랄 정도로 다이빙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개그맨 신동엽과 방송인 전현무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출연진은 최근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오른 샘 해밍턴과 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라를 포함해 양동근, 이훈, 임호, 조은숙 등의 배우들과 슈퍼주니어 강인, 샤이니 민호, 씨스타 소유 등 아이돌 가수, 개그맨 이봉원, 방송인 홍석천 등 총 25명이다. UFC 선수 김동현, 전 체조 선수 여홍철 등의 스포츠 스타들도 새로운 종목에 몸을 던졌다. 경기는 출연자들이 6~7명으로 짜인 네 개 조(A~D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회에 등장하는 도전자는 샘 해밍턴, 클라라를 비롯해 최근 탄탄한 복근을 선보인 조은숙, 사극의 왕 임호, 체조의 신 여홍철,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권리세 등이다. 이들은 예상 밖의 놀라운 다이빙 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스포츠 서바이벌답게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임호는 사극 촬영 도중 물에 빠진 큰 사고를 당한 후 극심한 물 공포증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매일 오전 8시면 수영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성실한 ‘출석왕’의 모습으로 다른 출연자들을 위협했다. 클라라는 최근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까지 병행하며 ‘연습 벌레’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훈련 중에 당한 허리 부상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많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클라라, 갈갈이 찢어진 수영복에 롱부츠…성인방송?

    클라라, 갈갈이 찢어진 수영복에 롱부츠…성인방송?

    클라라가 실내 수영장에 성인 방송에 나올 법한 아찔한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2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다음날 첫 방송되는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현장 공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클라라는 무보정임에도 불구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클라라가 다이빙과 어울리지 않게 허리 아래가 갈기갈기 찢어진 비키니 느낌의 수영복을 입고 굽이 높은 부츠를 신고 있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마치 성인 영화에 나오는 듯하다는 비판도 있다. 앞서 제작진은 “클라라가 최근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까지 병행하며 ‘연습 벌레’라는 별명도 얻었다”면서 “또 훈련 중에 당한 허리 부상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많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고 전했다. 클라라 외에도 양동근, 이훈, 슈퍼주니어 강인, 샤이니 민호, 씨스타 소유 등 25명이 출연하는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는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호필’ 커밍아웃…웬트워스 밀러, 드디어 동성애 공식 인정

    ‘석호필’ 커밍아웃…웬트워스 밀러, 드디어 동성애 공식 인정

    미국 FOX의 유명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내에서 ‘석호필’이라는 애칭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웬트워스 밀러가 러시아로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영화제에 초대 받았으나 스케줄 상의 문제와 동성애에 대한 러시아의 태도 때문에 초대를 거절했고 이에 대한 편지를 영화제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는 이 편지에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예전에 러시아에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한 사람으로서 초대에 응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알지만 동성애자로서 초대를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밀러는 이어 “현재 러시아 정부가 동성애자를 대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러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용납될 수 없으며 나와 같은 동성애자들이 기본권을 무시당하는 나라에서 열리는 행사에 설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상황이 좋아진다면 나는 얼마든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웬트워스 밀러는 미국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의 동성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루크 맥팔레인은 동성애자임을 밝혔지만 밀러는 언론을 통해 부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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