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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골드 쇼크트랙

    노골드 쇼크트랙

    잡음 많던 빙상연맹 탓 훈련 난항 겪어‘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정부로부터 특정감사를 받고 최근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빙상연맹의 행정적 혼란이 선수들의 훈련과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팀은 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박지원이 1분24초868로 결승선을 통과해 샤오앙 류(헝가리·1분24초81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혼성계주 결승에선 최민정-김예진-이준서-박지원은 2분38초82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녀 계주 결승에서도 한국은 은메달을 수확했지만, 끝내 ‘금빛’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앞서 최민정과 심석희 등 여자부 ‘원투펀치’도 개인전에서 실격 등으로 부진한 탓에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올 시즌 첫 대회를 은메달 4개·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올림픽 바로 다음 시즌에는 선수들의 목표 의식이 흐려져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이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1개도 따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올해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빙상연맹이 꼽힌다. 빙상연맹은 평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노선영이 여자 팀추월 경기 도중 ‘왕따 논란’을 겪은 이후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감사를 통해 특정 인물의 직권 남용, 각종 비리, 파벌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관련 인물들이 해고되고 메인 스폰서인 삼성도 연맹에서 손을 떼는 등 조직이 와해됐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도 연기되는 등 상당한 영향이 있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4회전 점프 마스터”… 미스터 ‘제2의 오서’

    “4회전 점프 마스터”… 미스터 ‘제2의 오서’

    올 시즌 네 개 대회 출전해 모두 메달 ‘상위 6명 출전’ GP 파이널 노려볼 만 쿼드러플 점프 3개로 늘려 연마 집중 들쭉날쭉한 성공률 보완해야 할 과제차준환(17)에게 이제 유망주라는 타이틀은 어색하다. 그는 ‘피겨퀸’ 김연아(28)가 떠난 은반에서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시니어 2년차에 불과하고 나가는 대회마다 최연소일 때가 많지만 실력만큼은 더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다. 차준환은 올 시즌 출전한 네 개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새 프로그램을 점검할 겸 나간 챌린저(어텀클래식·핀란디아 트로피) 대회에서는 연달아 은메달을 따냈다.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빠진 대회인지라 이때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주 캐나다 퀘벡에서 열렸던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자 국내 피겨계가 들썩였다. 한국 남자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차준환이 최초다. 차준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4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막을 내린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도 총점 243.19점으로 또다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그랑프리에서 연달아 두 개의 메달을 따낸 것은 2009~10시즌 김연아 이후 9시즌 만이다. 차준환은 3차 대회를 앞두고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집중력을 발휘했고, 그 결과 시상대에 다시 섰다. 2주 연속 대회에 나서느라 체력도 정상이 아니었다. 악조건에서도 시니어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그랑프리 2차 대회(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서 9위에 올랐던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연달아 동메달을 따내면서 6개 대회 합계 상위 6명만 출전하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도 노려볼 만하다. 최근 3개 시즌 성적을 종합해 계산하는 세계 랭킹에서도 어느덧 23위에 자리했다. 차준환은 쿼드러플 점프(4회전) 연마에 집중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안정성을 중시해 프리스케이팅에만 한 개 넣었던 쿼드러플 점프를 올 시즌에는 3개(쇼트 1개·프리 2개)로 늘렸다. 현역 시절 ‘미스터 트리플악셀’이라 불릴 정도로 점프에 일가견이 있는 브라이언 오서(57) 코치와 함께 캐나다에서 연습을 거듭한 덕이다. 그동안 한국 남자 피겨 선수들이 쿼드러플 점프를 구사하지 못해 세계 정상급으로 발돋움하지 못했었는데 차준환은 어린 나이부터 이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 차준환의 소속사 관계자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4회전의 비중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성공률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이다. 힘이 많이 남아 있는 프리스케이팅 초반에 4회전 점프를 두 개 연달아 배치했지만 올 시즌 대회에서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를 동시에 성공한 적이 없다. 한 개를 성공시키면 다른 한 점프에서 넘어지거나 회전수가 부족한 문제를 드러냈다. 힘과 기술을 길러 향후 보완해나가야 할 점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하늘, 피겨 GP 3차 대회서 7위…렴대옥-김주식은 페어 5위

    김하늘, 피겨 GP 3차 대회서 7위…렴대옥-김주식은 페어 5위

    김하늘(16)이 2018~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7위를 기록했다. 김하늘은 4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3차대회 ‘헬싱키 2018’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4.77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5.38점을 얻었던 김하늘은 합산점수 160.15점을 기록했다.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처음 출전해 전체 11명중 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록했던 개인 최고점(175.71점)에는 15.56점 부족했다. 우승은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215.19점)에게 돌아갔다.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티노바(러시아·197.57점)가 은메달, 사카모토 가오리(일본·197.42점)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4번째 연기자로 나선 김하늘은 첫 과제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토루프 점프에서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연속 점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을 지적당했다. 트리플 루프 단독 점프에서는 회전수 부족에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가산점이 있는 후반부에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에서 잇달아 가산점을 챙겼다.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가산점을 챙긴 이후 레이백 스핀에서도 레벨4 판정을 받았다.한편 페어 스케이팅에 출전한 북측의 렴대옥(19)-김주식(23)은 174.24점(쇼트 56.87점, 프리 117.37점)으로 8개팀 중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렴대옥과 김주식의 개인 최고 기록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달성한 193.63점이다. 5일에는 차준환(17)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82.8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성장하는 17세 차준환… 피겨 미래에 동이 텄다

    성장하는 17세 차준환… 피겨 미래에 동이 텄다

    첫 점프서 넘어졌지만 이후 과제 만회 평창서도 15위 男 피겨 사상 최고 성적 시니어 최연소… 무궁무진 가능성 보여2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난 캐나다 퀘벡주 라발. 동메달을 따낸 한국의 차준환(17)은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한 우노 쇼마(일본), 키건 매싱(캐나다)이 국기를 들고 링크를 돌며 세리머니를 펼치는 동안 멈칫했다. 메달권을 예상하지 못해 태극기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관중석의 한 외국인 팬이 차준환에게 태극기를 건넸지만 이 태극기는 세리머니를 하기엔 너무 작았다. 이를 본 다른 팬이 차준환에게 더 큰 태극기를 건넸다. 그제야 차준환은 활짝 웃으며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링크를 돌기 시작했다. 차준환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그랑프리 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차준환은 보라색 셔츠를 입고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사운드트랙(OST) 음악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선보였다. 차준환은 첫 번째 과제인 4회전 점프(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졌지만,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와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그는 기술점수(TES) 86.49점, 예술점수(PCS) 80.42점, 감점 1점으로 165.91점을 받아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88.86점을 합해 총점 254.77점으로 쇼마(277.25점)와 매싱(265.17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쇼트 90.56·프리 169.22·총점 259.78)를 경신하진 못했어도,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ISU 그랑프리 대회 시상대에 태극기가 올라가는 쾌거였다.차준환은 명실공히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이다. ‘피겨 퀸’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크게 발전한 것은, 여자 싱글에 한해서였다. 남자 싱글에선 선수 인원도 늘지 않았고 국제무대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없었다. 그러나 2015년 당시 중학생이었던 차준환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해 차준환은 전국 남녀 피겨랭킹대회에서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총점 220.40점으로 우승했다. 종전 기록(209.90점)을 10.5점이나 넘어서는 압도적인 점수였다. 이듬해 국제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은 또 한 번 남자 피겨 역사를 다시 썼다. 2016~17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피겨그랑프리에서 남자 선수 최초로 3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도 재능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연아를 지도했던 신혜숙 코치는 차준환에 대해 “끈기와 흡수력이 좋다. 부상 없이 사춘기를 잘 넘기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는 선수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피겨 사상 최고 성적인 15위를 기록하며 김연아 못지않은 특급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피겨를 시작한 차준환은 어린 시절 발레를 배웠고 아역 배우로 활동해 스피드와 점프력이 좋고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다. 차준환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 올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그는 이번 시즌 출전 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남자 선수들의 전성기가 여자 선수들에 비해 늦게 온다는 점과 올해 만 17세라는 그의 나이를 본다면 머지않아 남자 피겨에서도 올림픽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볼 수 있다는 바람이 헛된 꿈만은 아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토] ‘은반 위 환상의 호흡’

    [포토] ‘은반 위 환상의 호흡’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더 에인절 오브 더 윈즈 아레나(the Angel of the Winds Arena)에서 열린 2018 피겨 그랑프리 ‘스케이트 아메리카’ 페어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우려 딛고… 619억 ‘흑자 올림픽’ 된 평창

    경기장 유지·산림복원비 ‘복병’ 될수도 3000억원대 적자가 우려됐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619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하지만 일부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부풀려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대회 성과와 재정, 사후 관리와 관련한 최종 보고를 통해 “현재까지 최소 5500만 달러(약 619억원)의 흑자를 달성해 경제올림픽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애초 평창 대회는 2억 6600만 달러(약 3000억원)의 적자를 볼 것이란 우려를 낳았다. 조직위는 잉여금으로 재단을 설립하는 방안을 중앙정부,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 12개 경기장을 스포츠 이벤트에 사용할 예정이며 활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경기장은 관리·운영비 부담 비율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때 훈련 시설로 활용하도록 국제 연맹들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위대한 업적을 인정하고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IOC 몫의 잉여금을 평창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개최도시협약서(45조)’에 따라 IOC와 대한체육회에 각각 잉여금의 20%가 돌아가고 60%는 체육회와 협의해 체육 진흥 목적에 쓰인다. 그러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정선 알파인스키장의 사후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유지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또 정선 스키장의 산림 복원에 1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복병’으로 지적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상화 문가비 ‘정글의 법칙’ 역대급 여전사, 뱀 발견에 “먹자”

    이상화 문가비 ‘정글의 법칙’ 역대급 여전사, 뱀 발견에 “먹자”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이상화와 문가비가 역대급 여전사의 포스를 내뿜으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은 이상화, 문가비, 강남, 김성수, 정세운, 곽윤기 등이 출연해 라스트 인도양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모델 문가비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이들은 대형 도마뱀이나 뱀 정도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그저 먹을거리로만 바라보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줬다. 이상화는 곽윤기 강남과 함께 분리 생존 체험을 했다. 동굴 탐사를 하던 중 이상화는 천장에 붙어있는 수천마리의 박쥐떼를 보고 경악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땅에 떨어져 있던 새끼박쥐를 구해주며 “귀엽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박쥐떼를 어디서 보겠냐”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대형 도마뱀이 등장하자 무서워하기보다는 먹을거리가 생겼다며 눈을 반짝였고, 강남과 함께 맨손으로 도마뱀 포획에 나섰다. 강남이 도마뱀의 머리쪽을 제압하자 이상화는 몸통과 꼬리 부분을 움켜쥐며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리랑카에서는 육지에 사는 동물의 포획이 법으로 금지돼 있어 도마뱀을 놓아줘야 했다. 이상화는 또 높은 나무 위에 열려있는 열매를 보자 직접 나무타기에 나섰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선수다운 탄탄한 허벅지 힘을 이용해 쉽게 나무를 타고 올라간 이상화는 손쉽게 과일을 따냈다. 문가비는 김성수·정세운과 함께 먹거리를 찾아 정글을 헤집고 다녔다. 이들은 높이 매달린 애플망고를 발견했고, 김성수는 긴 나무 끝에 정글도를 묶어 따려고 했다. 높이가 조금 못미치자 김성수는 문가비를 목마태웠고, 문가비는 단칼에 망고를 떨어트리는 데 성공했다. 탐사를 이어가던 중 문가비의 발 근처로 초대형 뱀이 스쳐 지나갔다. 놀랄 만도 한 상황이었지만 문가비의 반응은 정 반대였다. 뱀에게 다가가 유심히 바라보던 문가비는 “뱀을 잡아먹자”고 제안했다. 김성수는 “김병만 족장님 없이 그러면 안된다”며 만류했고, 문가비는 “뱀은 무슨 맛일까”라며 “꼬리라도 잘라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몸을 휘감아 한 입에 상대를 삼킬 수도 있는 대형 뱀이었던지라 제작진의 만류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병만족을 향해 다가오는 야생 코끼리가 발견돼 긴장감을 높였다.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글의법칙’ 이상화, 정글 생존도 국대급...바퀴벌레+박쥐 동굴 탐험

    ‘정글의법칙’ 이상화, 정글 생존도 국대급...바퀴벌레+박쥐 동굴 탐험

    ‘정글의 법칙’ 빙상여제 이상화가 정글을 접수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스리랑카로 향한 39기 병만족 모습이 그려졌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를 포함해 쇼트트랙 곽윤기, 문가비, 정세운, 김성수, 강남 등이 함께했다. 이날 ‘정글의 법칙’ 멤버들은 이상화의 등장에 큰 환호를 보냈다. 이상화는 “저는 운동만 해봤다. 그래서 운동장 밖 환경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제가 어떻게 적응할지 알고 싶다. 운동할 때처럼 나름대로 똑 부러지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정글에 자신감을 보였다. 역시나 기대대로였다. 이상화는 국가대표다운 면모를 보이며 생존에서도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곽윤기, 강남과 한 팀을 이룬 이상화는 두 남자를 뒤로하고 선두로 나섰다. 그는 “제가 오늘 (강남) 오빠와 윤기를 지켜드리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상화는 동굴 탐험은 물론 불 피우기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했다. 한편 이상화와 멤버들이 들어간 동굴 바닥에는 바퀴벌레가 우글거리는 데다 천장에는 박쥐가 가득해 험난한 정글 생존기를 예고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글의 법칙’ 이상화, 일일 캡틴 자처 “빙상의 여왕→정글의 여왕”

    ‘정글의 법칙’ 이상화, 일일 캡틴 자처 “빙상의 여왕→정글의 여왕”

    ‘정글의 법칙’ 이상화가 ‘일일 캡틴’으로 정글을 접수했다. 오늘(28일) 첫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연출: 백수진, 김명하)에서는 ‘빙속 여제’ 이상화의 활약상이 공개된다. 멤버들 중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가수 강남은 병만 족장이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생존지 탐사에 나섰다. 특히, 세 사람은 탐사 도중 역대급 ‘공포의 동굴’을 만나게 됐고, 13번째 정글인 강남조차 “집에 가고 싶다”며 아연실색했다. 동굴 안은 수백만 마리의 박쥐와 바퀴벌레가 득실댔고, 그야말로 ‘공포 탐사’를 방불케 하는 최악의 환경이었다. 곽윤기와 강남도 벌벌 떠는 상황에서 이상화는 ‘일일 캡틴’을 자처하며 앞장서기 시작했다. 먼저 이상화는 동굴탐사에 필요한 랜턴이 없다는 것을 알고 랜턴 만들기에 돌입했다. 남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불 피우기는 물론,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이상화 표 횃불’까지 만들었다. 또한, 동굴 속에서 등장한 괴생물체에도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대범함을 보여 병만족은 물론 제작진마저 “역시 이상화”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빙상의 여왕’이 과연 어떻게 ‘정글의 여왕’으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오늘 첫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8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BTS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유엔서 젊음과 꿈을 말하다

    BTS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유엔서 젊음과 꿈을 말하다

    “나라 출신·피부색·성 정체성이 어떻든 자신을 이야기하고 이름·목소리 찾아야” 한국 가수 첫 연설… 김정숙 여사 등 참석 美 ‘지미 팰런쇼’ 출연해 연설 소감 밝혀 “손 떨리게 긴장… 다음 목표는 그래미”“여러분이 누구든, 어느 나라 출신이든, 피부색이 어떻든, 성 정체성이 어떻든, 여러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여러분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으세요.”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총회 무대에서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끄는 ‘청년 2030’ 프로그램 중 교육 부문 파트너십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구테흐스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이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은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김 총재의 소개와 함께 단상 앞에 섰다. 리더 RM(24·본명 김남준)은 멤버들을 대표해 유창한 영어로 7분간의 연설을 시작했다. RM은 “오늘 젊은 세대들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받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고 운을 뗀 뒤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 갔다. “서울 근교 일산이라는 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평범한 소년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9~10살쯤 처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틀에 저를 끼워 맞추는 데 급급해졌다”고 고백했다. 소년의 꿈을 잃어 가던 그에게 음악은 유일한 안식처였다. RM은 “방탄소년단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희망이 없다고 했고 때때로 포기하고 싶었다”면서 “24살의 평범한 청년인 제가 무언가를 성취했다면 곁에 있는 멤버들과 전 세계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의 사랑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해 보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만듭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25일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전날 연설 소감을 밝혔다. RM은 “무척 긴장했다. 종이를 들고 있었는데 손이 떨렸다”며 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보는 내 자신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목표를 묻는 진행자 팰런의 질문에 멤버 슈가(25·본명 민윤기)는 “그래미에 가는 것”이라고 답해 스튜디오에 온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국 가수가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3분가량 연설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방탄소년단을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6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유엔총회장에 선 BTS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

    유엔총회장에 선 BTS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

    “당신의 목소리를 찾으세요.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 24일(현지시각) 유엔총회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BTS)을 대표해 리더 RM(본명 김남준·24)은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합니까. 당신의 목소리를 찾으세요.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나갑시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유엔본부 신탁통치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아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장에 섰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투자를 늘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행사다. 한국 가수가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11월에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유엔본부 총회장 연단에서 평창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3분 가량 연설을 한 바 있다. 일명 ‘랩몬스터’로 알려진 방탄소년단 리더 김남준은 이 자리에서 약 7분간 방탄소년단 전체를 대표해 영어 연설을 했다. 그는 서울 인근 일산에서 태어났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이 흐르고 언덕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8~9살 무렵부터 자신을 바라 보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됐고 스스로를 남들이 만든 기준, 남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집어 넣기 시작하면서 ‘나만의 목소리’를 잃게 됐다고 고백했다.그는 “나 자신의 목소리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된 것은 음악을 하면서부터였다”라며 “음악을 하는 과정에서도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지지와 팬들의 사랑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작년부터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고 위축돼 고통 받는 많은 젊은이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으며, 이것이 청년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게 도와 주자는 의무감을 각성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별을 보면서 꿈꾸지 말고 실천해보자고 생각했다. 내 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저에게는 음악이라는 도피처가 있었다.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하고 단점이 있지만 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다. 여러분 목소리를 내달라. 여러분의 스토리를 얘기해달라”고 강조했다.7분 간의 연설 후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은 방탄소년단은 김정숙 여사 옆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나머지 회의에 참석했다.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어텀 클래식 ‘은메달’ 차준환의 명품 연기

    [포토] 어텀 클래식 ‘은메달’ 차준환의 명품 연기

    차준환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식스틴 마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펼치고 있다. 차준환은 총점 259.78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갱신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AFP 연합뉴스
  • ‘SNS 설전’ 끝 겜린과 결별한 민유라, 새 파트너 다니엘 이튼 공개

    ‘SNS 설전’ 끝 겜린과 결별한 민유라, 새 파트너 다니엘 이튼 공개

    알렉산더 겜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설전을 벌이며 헤어졌던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3)가 새 파트너와의 연습을 시작했다. 민유라는 22일 자신의 SNS 통해 “다시 시작한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 파트너의 이름은 다니엘 이튼(Daniel Eaton)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짧은 영상에서는 새 파트너와 함께 빙판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민유라의 새 파트너인 이튼은 1992년 3월 26일생으로 미국 국적을 지녔다. 신장은 178cm다. 2012~13시즌 주니어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겜린과 함께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 출전해 ‘아리랑’을 배경 음악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민유라는 최근 겜린과의 불화로 파트너를 교체했다. 당시 민유라는 SNS를 통해 “겜린이 나태해져서 지난 2개월 동안 코치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그와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수 없게 됐다. 1억원 가량의 후원금은 모두 겜린 부모가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나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겜린은 “민유라가 나에 대해 말한 것은 모두 거짓”이라며 “후원금은 두 가족 간 합의에 따라 배분됐다”고 해명해 갑론을박이 벌어졌었다. 민유라-겜린은 2002년 이후 16년 동안 동계올림픽 맥이 끊겼던 대한민국 아이스댄스 국가대표를 부활시켜 ‘유알네’(유라+알렉산더)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차준환, 어텀 클래식 쇼트에서 90.56점으로 개인 최고점…하뉴 이어 2위

    차준환, 어텀 클래식 쇼트에서 90.56점으로 개인 최고점…하뉴 이어 2위

    차준환(17·휘문고)이 ‘어텀 클래식’에서 시니어 무대 첫 메달을 정조준한다. 차준환은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2018~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21점, 구성점수(PCS) 38.35점으로 합계 90.56점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2위다. 90.56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받은 ISU 공인 대회 개인 최고점인 83.43점을 7.13점 끌어올린 점수다. 한국 남자 선수가 ISU 공인 대회에서 90점대를 돌파한 건 차준환이 처음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일본)가 97.74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고, 제이슨 브라운(미국)은 88.90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올시즌 새 쇼트프로그램인 ‘더 프린스’(The Prince)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기본점 9.70점)에서 3.10점의 수행점수(GOE) 챙겼고, 새로 점프 과제에 추가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80점)에서도 1.30점을 추가로 받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최고 레벨인 4를 기록한 차준환은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기본점 8.8점)에서 2.40점 가산점을 획득하며 점프 요소를 깨끗하게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각각 레벨 3를 기록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벨 4를 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23일 펼쳐진다. 두 번째 시니어 시즌을 맞은 차준환은 어텀 클래식을 마친 뒤 다음 달 또 다른 챌린저 시리즈인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푸’에 나서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캐나다(2차), 11월 핀란드(3차)에서 열리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한다. 2016년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차준환은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한체육회 ‘내우외환’ 빙상연맹 관리단체로 지정

    내우외환이 끊이질 않았던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결국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9차 이사회를 열고 빙상연맹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을 의결했다. 지난 5월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 감사 결과가 나온 지 4개월 만이다. 빙상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임원진은 모두 해임되고 대한체육회가 구성하는 관리위원회가 운영을 맡게 된다. 숱한 논란의 중심이었던 빙상연맹에 대한 개혁 요구는 지난 2월 치러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절정에 달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노선영이 여자 팀추월 경기 도중 ‘왕따 논란’을 겪으면서 빙상연맹을 향한 비판 여론이 드높아졌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특정 인물이 빙상연맹을 좌지우지한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문체부는 지난 3~4월 특정 감사를 실시해 빙상연맹이 근거에 없는 상임이사회를 운영해 특정 인물이 빙상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방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직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체육회는 2016년 회원종목단체의 상임이사회 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결국 문체부는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하는 동시에 징계 요구 28건, 부당 지급 환수 1건, 수사 의뢰 2건을 비롯해 총 49건의 감사 처분을 내렸다. 문제가 불거지자 김상항 빙상연맹 회장이 지난 7월 사표를 제출해 현재 수장은 공석 상태다. 21년간 회장사를 맡아 온 삼성이 빙상연맹과 결별했다. 빙상연맹은 발전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빙상계 내부 목소리를 취합했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관리단체 지정이 필요하단 결론을 내렸다. 해당 안건이 체육회 이사회를 통과하면서 결국 빙상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한편 대한승마협회와 대한보디빌딩협회도 이날 함께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두 협회는 모두 지도부가 공백 상황이지만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르지 못해 관리단체 신세가 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차준환의 새 시즌 프로그램은 ‘더 프린스’+‘로미오와 줄리엣’

    차준환의 새 시즌 프로그램은 ‘더 프린스’+‘로미오와 줄리엣’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18·휘문고)이 2018~19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차준환의 소속사는 18일 “새 시즌의 쇼트프로그램 곡은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음악인 ‘더 프린스’(The Prince)다.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은 ‘로미오와 줄리엣 OST’로 정했다”고 밝혔다. 쇼트프로그램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52), 프리스케이팅은 피겨 스타이자 안무가인 쉐린 본(42)의 작품이다. 차준환은 오는 9월 20~22일 캐나다 오크빌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챌린저 시리즈 ‘2018 어텀클래식 인터네셔널’에서 새시즌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10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푸’에서 실전 감각을 다듬은 뒤, ISU 그랑프리 2차 대회(캐나다)와 3차 대회(핀란드)에 나선다. 차준환은 소속사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새 시즌을 준비하며 브라이언오서 코치님과 안무가 선생님들과 상의해 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림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시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태권도 품새 19일 AG 데뷔…대표팀 코치가 설명하는 관람 포인트

    태권도 품새 19일 AG 데뷔…대표팀 코치가 설명하는 관람 포인트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의 태권도 품새 경기가 19일 오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품새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은 아시아태권도연맹과 국기원이 주도해 2016년 새로운 품새를 개발하는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다. 일본 가라테의 품새 경기인 ‘가타’와 겨루기 경기인 ‘쿠미테’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정식 종목이 된 것이 태권도계를 자극했다. 아시안게임 데뷔 무대이기 때문에 관중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접하는 종목이라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품새에 대해 태권도 품새 대표팀의 전민우 코치가 문답으로 설명해줬다. ▶아시안게임 품새 종목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한다 아시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이 모여 2년전쯤 품새 사업을 진행해 새 품새를 만들었다. 기존의 공인 품새에 비해 새로운 기술들을 반영했다. 비각, 나르샤, 힘차리, 새별이 그것이다. 품새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네 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개인전 4강부터는 공인품새와 새품새로 승부를 겨룬다. 단체전 4강부터는 새품새와 프리스타일 품새를 펼쳐야 한다. ▶프리스타일 품새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 꼭 해야 하는 요소가 몇가지 있는데 이것을 선수들이 자기의 스타일 대로 구사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한 번 뛰어서 900도 발차기를 하더라도 외국 선수는 몸통 높이까지만 차고 한국 선수는 머리 높이까지 찰 수가 있다. 뛰어 앞차기도 어떤 선수는 세 번 차고, 어떤 선수는 네번 차고 내려올 수 있다. 높게 차고 여러번 찬 선수가 가산점을 받게 된다. 프리스타일 계획서를 경기 전에 미리 조직위에 제출하게 된다. 그렇지만 경기 당일날 프로그램을 바꿔도 된다. 다른 나라가 어떤 프로그램을 갖고 나왔는지를 보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품새 경기는 조용한 가운데 열리나 프리스타일 품새를 할 때는 노래가 나온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작곡가에게 외주를 줘서 품새 동작에 맞게 새로 음악을 만들었다. 대중음악을 쓰거나 가사가 있거나 하면 안 된다. 영화 음악을 쓰는 팀들도 많다. 공인 품새나 새품새에서는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 ▶연습할 때 비디오 촬영도 많이 할 것 같다 단체전은 한 명이 하는 것처럼 일사분란 해야 한다. 체형이나 공중 점프할 때의 높이가 달라서 맞이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장기간 합숙하면서 타이밍을 맞추고 있다. 점프력을 올리거나, 회전력을 키우려 하고 있다. 손이나 팔의 위치도 중요하다. 하루에 최소 한 번 정도는 영상을 찍어서 맞춰본다. ▶기합 소리도 꼭 넣어야 하는 건가 기합은 무조건 넣어야 한다. 기합으로서 기의 흐름이라든지 선수의 심리 상태를 표현한다. 안 한다고 감점이 되진 않는데 기의 표현이라는 채점 항목이 있다. 거기서 조금이라도 점수를 높게 받으려면 기합을 넣는 것이 좋다. 태권도에서 이런 순간에 이런 기합이 나와야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넣는다. 어찌보면 주관적일 수도 있다. 각 팀이나 선수마다 기합이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고 재각기 다르다. ▶복장도 정해져 있나 윗도리는 한복 저고리를 응용한 복장을 입는다. 바지는 곤색이나 감색으로 정해져 있다. ▶한국 대표팀 품새 목표는 전 종목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첫 대회이기도 하고 종주국으로서 태권도를 선도할 필요도 있다. 아시아권 선수들이 다 잘하지만 이란, 대만, 태국이 라이벌로 꼽힌다. ▶채점이 다소 주관적일 수도 있지 않나 품새는 토너먼트로 진행되지만 피겨스케이팅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품새도 표현성을 보기 때문에 다소 주관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첫 아시안게임이기 때문에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 문제점이 있다면 추후 보완을 해야 한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침마당’ 김나니, ‘국악계 김연아’ 별명에 “‘넌 아사다 마오’ 악플 시달려”

    ‘아침마당’ 김나니, ‘국악계 김연아’ 별명에 “‘넌 아사다 마오’ 악플 시달려”

    ‘아침마당’ 소리꾼 김나니가 ‘국악계 김연아’라는 별명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소리꾼 김나니, 현대무용가 정석순 부부가 출연했다. ‘국악계 김연아’라고 불리는 김나니는 이날 방송에서 “제가 23살 때 인터뷰를 하게 됐다. 기자분께서 ‘왜 국악이 대중화되지 못하는 것 같냐’고 질문했다”며 이 같은 별명이 붙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해당 질문에) ‘피겨스케이팅도 김연아라는 정말 큰 스타가 나타나면서 사랑받는 종목이 되지 않았나. 국악계에도 그런 스타가 필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기사 헤드라인에 ‘국악계 김연아’가 붙었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감사한 닉네임이 되긴 했는데, 기사에 악성댓글(악플)이 달리더라”라며 “‘네가 무슨 김연아냐, 넌 아사다 마오지’ 이런 악플이 많이 달렸다”고 털어놨다. 사진=KB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둥지탈출3’ 이아현, 두 딸 유주-유라+재미교포 남편 공개 ‘애틋한 가족’

    ‘둥지탈출3’ 이아현, 두 딸 유주-유라+재미교포 남편 공개 ‘애틋한 가족’

    ‘둥지탈출3’ 배우 이아현이 딸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이아현이 가슴으로 낳은 딸 유주, 유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아현은 이날 “가족은 제일 좋은 피난처”라며 “두 딸은 내가 가장 지치고 힘들 때 함께 있어준 소중한 존재”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아현의 재미교포 남편 또한 공개됐다. 이아현은 “(남편은) 긍정적이다. 제가 아이들 혼낼때도 옆에서 중재해주고 그런다”고 전했다. 이아현은 이날 방송에서 첫째 딸 유주와 함께 빙상장으로 향했다. 유주의 꿈은 피겨 스케이팅국제 심판. 고난이도 피겨 동작 연습에 매진하는 딸을 지켜보던 이아현은 “스케줄 없는 날은 무조건 따라 온다”고 말했다. 특히 이아현은 이날 딸 꿈을 지지하며 도시락 싸기, 스케줄 관리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유주 교육비에) 대기업 부장 월급 3배 정도가 들어간다. 제가 버는 수입은 전부 유주에게 들어간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마의 전폭적 지원에도 딸 유주 나름의 고민도 많았다. 유주는 “내가 가끔은 학교갈 시간에 왜 빙상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학교생활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카자흐스탄 ‘데니스 텐’ 추모 발길

    [포토] 카자흐스탄 ‘데니스 텐’ 추모 발길

    21일(이하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지난 19일 숨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데니스 텐은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던 용의자 2명과 다투다 흉기에 찔린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 출혈로 숨을 거뒀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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