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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건강도시 우뚝… 생활체육교실 재개

    서울 송파구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건강도시’로 거듭난다. 구는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도시’를 목표로 삼고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에서 구민들에게 생활체육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민선 8기 조직 개편을 통해 생활체육과를 신설했다. 그는 “생활체육에 대한 예산 및 정책 지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하지 않거나, 부분 운영하던 생활체육교실 강좌를 다시 연다. 일반 생활체육교실 9개 종목, 23개 교실과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5개 종목, 5개 교실의 운영을 재개한다. 인라인 스케이트 강좌를 개설하는 등 종목을 다양화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구는 생활체육행사를 활성화하고 송파구만의 특색을 살린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생활체육교실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활기찬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설 쇠러 고향에 가듯 코끼리도 장례식에 간다

    설 쇠러 고향에 가듯 코끼리도 장례식에 간다

    설을 맞아 많은 이들이 몇시간씩 고생길을 마다하고 고향으로 향한다. 약식 제사인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한다. 귀찮고 당연한 것처럼만 여겨지는 이런 의례에 집착하는 것은 다른 이들과의 관계 맺기, 사회 공동체와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30년 동안 코끼리 생태 등을 연구한 케이틀린 오코넬은 인간처럼 사회적 의례를 정교하고 복잡하게 수행하는 동물들의 의례를 인사, 집단, 구애, 선물, 소리, 무언, 놀이, 애도, 회복, 여행 등 열 가지로 소개한다. 물론 의례란 종교적 관습을 넘어 예배, 제사, 결혼식, 장례식, 축제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일, 주말 스케이트보드 모임에 나가는 일처럼 습관마냥 되풀이하는 일까지 포함한다. 가장 기본적인 의례가 인사다. 수컷 얼룩말들은 상처를 내지 않을 만큼만 살짝 무는 장난을 통해 인사를 나눈다. 수컷 검은코뿔소는 뿔을 맞대며 인사한다. 동물은 인사를 귀찮아하지 않는다. 아프리카까지 갈 것도 없다. 집의 반려견이 날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주인을 볼 때마다 항상 뛰어와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인사한다. 코끼리들은 방금 전 헤어진 친구들과 몇년 만에 다시 만난 것처럼 서로 코를 감는다. 동료나 가족이 죽었을 때는 애도의 의례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동물원에서는 안락사한 우두머리 암컷 코끼리 사체를 다른 코끼리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누구라도 볼 수 있는 곳에 내놓았다. 그러자 가장 친했던 코끼리 두 마리가 밤새 번갈아 가며 조용히 죽은 친구를 찾아왔고, 올 때마다 각자 죽은 친구의 몸에 흙을 뿌려 덮여줬다. 하룻밤이 지나자 죽은 코끼리의 몸에는 적어도 5㎜ 두께의 흙이 쌓였다. 저자는 모잠비크에서 잡혀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이들이 야생에서 경험했던 애도와 매장 의례를 동물원 안에서 행한 것이라고 추정했다.인간이 계절이 바뀌면 대청소를 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야행성 해변쥐는 날씨가 풀리는 봄이면 오래된 씨앗 껍질과 겨울에 먹었던 곤충의 딱딱한 외골격을 굴 밖으로 내놓는다. 찌르레기처럼 둥지를 재활용하는 새들은 신선한 녹색 잎을 가져다 놓는 등 청소에 열중한다. 신선한 잎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기생충 무리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가위개미는 지하에 있는 집단 거주지 입구 앞 등에 빛바랜 나뭇잎이나 곰팡이가 생긴 물건, 개미 사체 등을 쌓아 놓는다. 이가 모두 빠진 늙은 코끼리를 위해 젊은 코끼리는 음식을 대신 씹어주고 엄마 침팬지는 아기 침팬지에게 흰개미 잡는 도구를 만들어 쥐여주며 먹이를 구하는 법을 가르친다. 코끼리 거북이는 애정을 구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토마토를 선물하기도 한다. 코뿔소가 뿔을 맞대며 인사하는 모습, 코끼리들이 구덩이에 빠진 새끼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 돛새치 무리가 진을 치고 사냥하는 모습, 기린들이 서로의 목을 감싸며 애정을 나누는 모습 등은 인간과 동물의 뇌가 비슷하게 작동하며 감정마저 공유한다는 새삼스러운 진실을 드러낸다. 저자는 관계를 중요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공동체 속에서 직접 접촉하며 소통하고 친밀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렇게 하지 못하면 사회적 동물은 시들어 죽고 말며, 인간도 예외가 아니라고 갈파한다. 그저 동물이 인간처럼 의례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데 저자의 생각은 머물지 않는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삶의 무언가를 놓치고 있거나 이미 완전히 잃어버렸다”면서 “시대에 뒤처진 관습으로 보일지 몰라도 의례는 사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의례는 더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서로를 잘 보살핌으로써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열쇠다. 우리는 의례 기술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 기술을 되찾으면 타인과 우리 자신 그리고 자연을 잇는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라고 호소한다.
  • “밤에 잠도 잘 올 것”…헬스PT 받는 ‘평양 여성’ 누구?

    “밤에 잠도 잘 올 것”…헬스PT 받는 ‘평양 여성’ 누구?

    북한 평양에 사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16일 유튜브 ‘유미의 공간’에 따르면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유미는 자신을 “평양에 산다”고 소개한다. 그는 지난해부터 비정기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편집한 영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21일에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총 10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첫 영상에서 유미는 유창한 영어로 “코로나19 때문에 몇 년째 평양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곳이 궁금하실 것”이라며 “저의 모습 뿐 아니라 변화된 평양의 모습과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일상을 보여드리려한다”고 안내했다. “평양, 살기 좋은 곳…쾌적하고 발전한 도시” 소개 영상에서 그는 요가 등 본인의 취미와 일상을 영어로 소개하며 “평양이 살기 좋은 곳”이라며 “쾌적하고 발전한 도시”라고 칭했다. 유미는 상점을 방문해 각종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선 평양 중구역에 있는 능라인민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북한 과자와 불고기 등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잇달아 올렸다.특히 지난 14일 영상에서는 운동센터를 찾아 PT(헬스 개인 트레이닝), 요가 수업을 받은 뒤 “이제는 운동을 그만하겠다”며 “즐거웠고 밤에 잠도 잘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유미가 공유한 평양의 일상은 일반 주민들의 생활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가 소개한 장소들이 평양에서도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위락시설이라는 점에서다. 이에 일각에선 유미가 평양의 핵심계층 출신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유튜브를 이용해 체제 선전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미는 영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언급을 빠뜨리지 않았다.앞서 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유튜브에 등장한 북한 키즈 유튜버 임송아(12)가 영국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함께 근무했던 외교관 임준혁의 딸이며, 그의 증조할아버지는 2015년 사망한 이을설 북한군 원수라고 밝힌 바 있다. 임송아는 영상에서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자신을 “평양에 거주하는 11세 송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사는 평양은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라며 워터파크, 동물원, 롤러스케이트장 등 어린이들이 놀 곳이 많다고 평양에서의 생활을 자랑했다. 유튜브 영상은 얼핏 보면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로 보이지만 잘 보면 평양의 명소 소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구글 정책 위반하지 않는다”…문제 없다는 구글 북한 유튜브 채널은 2019년 10월부터 본격화됐다. 현재까지 약 6개의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유튜브 빌리빌리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채널이 개설돼 있다. 골프장이나 유원지, 식당 등을 중국어로 소개하는 영상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북한이 이 같은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제선전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면 구글에서 차단 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붉은별TV’ ‘목란TV’ 등 북한 유튜버 계정이 이와 같은 이유로 폐쇄 조치됐다.구글 언론담당자는 최근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이 같은 영상이 구글의 정책을 위반하고 있지 않으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는 공식 답변을 내놨다.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채널들이 플랫폼 정책 위반으로 계속 폐쇄되자 ‘개인 채널’로 선전 수단을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우리도 여느 국가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영하 73도, 생존 가능?…‘얼음왕국’ 시베리아, 사상 최저 기온

    영하 73도, 생존 가능?…‘얼음왕국’ 시베리아, 사상 최저 기온

    세계에서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으로 알려진 러시아 시베리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인 영하 73도를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세계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과 달리 시베리아 지역에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극한의 한파가 찾아왔다고 중국 매체 시나닷컴 등이 15일 보도했다. 한파 시작은 시베리아 북부 오미먀콘의 기온이 지난 11~12일 양일간 최저 영하 60도 아래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시베리아 수문기상환경관측소는 이 같은 기온은 지난 10년 이래 처음 발생한 혹한의 기온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서 지난 8일에도 오이먀콘의 기온은 영하 59.3도를 기록해 역대 1월 중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된 바 있다. 특히 극한의 추위로 평소에도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 외부 난방기를 우선 작동해야 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얼음 도시 야쿠츠크시 주민들은 이전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14~15일 야쿠츠크시 평균 기온이 영하 65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 예측이 나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미 낮은 기온과 강추위에 적응한 야쿠츠크 주민들의 대부분은 놀랍다는 반응보다 “추위에 익숙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 “이미 극강의 추위에 많은 준비를 해뒀기에 잘 견디기만 하면 된다. 특히 따로 준비할 만한 것은 없다” 등 의연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최고 낮은 강추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지역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내린 상태다. 또, 이번 강추위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도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는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무려 10도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의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에 머문 날도 1월 들어와 4일 이상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도심 곳곳의 주택가 공동 수도관이 동파,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도 폐쇄되면서 한때 모스크바 시내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올렌요크 지역과 볼가강 일대의 기온도 예년 평균보다 8~16도 이상 더 낮은 영하 60~62.1도에 머물렀던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한파의 주요 원인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경계에 흐르는 제트기류가 러시아 상공에서 남쪽으로 처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기류로 인해 북극에서 발생한 극강의 한기가 내려와 러시아 곳곳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한기는 향후 동쪽으로 확산되면서 몽골과 러시아 극동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고 다음 주에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 “혼자 넘어진 행인, 가게에 100만원 물어내래요” 곱창집 사장의 하소연

    “혼자 넘어진 행인, 가게에 100만원 물어내래요” 곱창집 사장의 하소연

    새벽 시간에 문을 닫은 가게 앞에서 혼자 넘어진 행인으로부터 병원비 배상을 요구받고 있다는 가게 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곱창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지난 3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가게 앞 테라스에서 혼자 넘어진 손님이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폐쇄회로(CC)TV 화면을 함께 올렸다. A씨는 “사고는 지난 1일 0시 10분쯤 일어났다고 전달받았다. 2일 오전에 상가관리소장님께 사고 소식을 들었다. 다치신 할머니(70대)의 따님이 상가와 가게로 책임을 묻는 듯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A씨는 이어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내용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사고 8분 전부터 할머니가 손주들과 아이스스케이트를 타듯 미끄러지는 등 테라스에서 계속해서 장난을 쳤고, 한참 장난을 치다 결국 넘어졌다. 할머니는 이 사고로 어깨를 다쳐 수술을 했다고 한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문제는 다치신 할머니께서 저희 가게가 아닌 옆 가게에 가족 단위로 온 손님이었으나 저희 테라스에서 장난치다 넘어치고 다쳤으니 저희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시는 것 같다”라며 “할머니의 따님께서 건물관리소장님과 저, 본인 등 삼자대면을 요청했다고 하는데 할머니께서 다치신 건 속상하고 가슴 아프지만 책임 면에서는 상당히 억울하다”고 호소했다.이 같은 사연에는 100개 넘는 자영업자 회원들의 댓글이 달렸다. 한 회원은 “저도 가게에게 나가는 길이 넘어지셔서 밖에 나가 부축해 드렸더니 다음날 연락와서 수술한다고 100만원 보내라고 하더라. 억울하면 민사소송 하라고 했더니 그 후로 연락 없었다”고 적었다. 다른 회원들은 “혼자 넘어져놓고 영업도 안 한 사장님한테 보상해 달라는 건 양심 없다”, “무서워서 자영업 못하겠다” 등 댓글을 달며 A씨의 공감했다. 다만 실제로 보상을 하게 될 일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한 회원은 자신도 법원에서 업무상 과실치상을 받아 민사소송 결과 물어줬다면서 “휴무 중 들어가지 말라는 등 안내문이나 바리게이트가 없었기에 결국 약간의 위자료는 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도 “내 매장 앞에서 넘어지면 보상해줘야 한다. 빙판이었으면 녹여야 한다. 그래서 (저는) 겨울마다 맨날 눈 쓸고 한다”고 말했다. 반면 다수의 자영업자 회원들은 A씨에게 배상 책임이 없다는 의견을 냈다. A씨를 옹호한 이들은 위험한 자세로 눈·얼음 위에서 노는 할머니와 손주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긴 점, A씨 가게가 휴무일이었던 점, 상가 관리소 측이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의 조치를 한 점 등을 언급했다.
  • 미세먼지 감옥에 대한민국 갇혔다

    미세먼지 감옥에 대한민국 갇혔다

    한파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한반도를 습격했다. 대낮에도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하늘을 온통 뒤덮으면서 시민들은 주말 나들이를 포기하거나 실내로 발길을 돌렸다. ‘공기 반, 먼지 반’일 정도로 평소보다 최대 수십배 짙은 미세먼지는 이번 주 중반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점차 흩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8일 수도권·충청·호남·영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오후 6시 기준 전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2㎍/㎥로 나타났다. 한때 전남은 242㎍/㎥, 인천은 219㎍/㎥, 서울은 201㎍/㎥를 기록했다.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오후 6시 기준)는 43㎍/㎥로 충북 최고 149㎍/㎥, 서울은 106㎍/㎥까지 나빠졌다.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관측 사상 가장 낮은 20㎍/㎥로 개선됐지만 올 들어 2~7배로 치솟은 셈이다. 이처럼 대기질이 갑자기 악화된 데에는 날씨 영향이 적지 않다. 지난달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만주를 통해 차가운 공기가 불어오면서 오염물질이 흩어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압골 변경으로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의 황사가 따뜻한 서해를 통해 한반도 상공에 유입됐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뒤섞이면서 대기에 축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공기가 차가우면 미세먼지가 가라앉거나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가지만 공기가 따뜻해지면 대기 중에 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주말을 빼앗겼다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모(34)씨는 “미세먼지가 심해 며칠째 반려동물과 산책을 못 하고 있다”면서 “일요일마다 하던 야외 러닝을 포기하고 카페에 갔는데 주말임에도 손님이 적어 한산했다”고 했다. 직장인 나모(33)씨도 “어제 볼일을 보러 나갔더니 목 안이 칼칼한 게 꼭 목감기에 걸린 느낌”이라면서 “일단 오늘은 집에서 가족들과 쉬고 있다”고 말했다. 9일에도 제주와 부산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12일 오후 남쪽부터 깨끗한 바람이 불면서 대기 정체가 해소돼 13일에는 평년 수준의 대기질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거 이른바 ‘삼한사미’의 패턴을 보였지만, 지금은 다소 다른 상황이다. 이달 평균 대기질이 이전보다 나빠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날 17개 시도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도 서울과 대구, 경북 등 9개 시도에서 비상저감 조치를 내렸다.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은 조업 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비상저감 조치에 따라 이번 주말 내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같은 공공 야외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실외 활동이 어려워지자 나들이객들이 실내로 몰려들었다. 전날 서울식물원 방문객은 약 4000명으로 전주 대비 1000명 늘었다.
  • ‘공기 반 먼지 반’ 미세먼지에 뒤덮인 한반도…“목 칼칼해 감기 걸린줄”

    ‘공기 반 먼지 반’ 미세먼지에 뒤덮인 한반도…“목 칼칼해 감기 걸린줄”

    한파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한반도를 습격했다. 대낮에도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하늘을 온통 뒤덮으면서 시민들은 주말 나들이를 포기하거나 실내로 발길을 돌렸다. ‘공기 반, 먼지 반’일 정도로 평소보다 최대 수십배 짙은 미세먼지는 이번 주 중순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점차 흩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8일 수도권·충청·호남·영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오후 4시 기준 전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4㎍/㎥로 나타났다. 한때 전남은 242㎍/㎥, 인천은 219㎍/㎥, 서울은 201㎍/㎥를 기록했다.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5㎍/㎥로, 충북 최고 149㎍/㎥, 서울은 106㎍/㎥까지 나빠졌다.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관측 사상 가장 낮은 20㎍/㎥로 개선됐지만 올 들어 2~7배로 치솟은 셈이다. 이처럼 대기질이 갑자기 악화된 데에는 날씨 영향이 적지 않다. 지난달에는 시베리아고기압의 영향으로 만주를 통해 차가운 공기가 불어오면서 오염물질이 흩어졌다. 그런데 한반도 상공에서 기압골이 변해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의 황사가 서해를 타고 불어온 데다가 국내 미세먼지와도 뒤섞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공기가 차가우면 미세먼지가 가라앉거나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가지만 공기가 따뜻해지면 대기 중에 미세먼지가 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주말을 빼앗겼다”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모(34)씨는 “미세먼지가 심해 며칠째 반려동물과 산책을 못 하고 있다”면서 “카페도 주말임에도 유난히 손님이 적어 텅텅 비었다”고 말했다. 직장인 나모(33)씨도 “어제 볼일을 보러 나갔더니 목 안이 칼칼한 게 꼭 목감기에 걸린 느낌”이라면서 “일단 오늘은 집에서 가족들과 쉬었다”고 했다. 9일에도 제주와 부산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12일 오후 남쪽부터 깨끗한 바람이 불면서 대기 정체가 해소돼 13일에는 평년 수준의 대기질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거 이른바 ‘삼한사미’의 패턴을 보였지만, 다소 다른 상황이다. 이달 평균 대기질이 이전보다 나빠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전날 17개 시도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도 서울과 대구, 경북 등 9개 시도에서 비상조감조치를 내렸다.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은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이번 주말 내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같은 공공 야외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실외 활동이 어려워지자 나들이객들이 실내로 몰려들었다. 전날 서울식물원 방문객은 약 4000명으로 전주 대비 약 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포토多이슈] 실외활동자제,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포토多이슈] 실외활동자제,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일요일인 8일은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기질이 매우 좋지 않다.연일 전국에 초미세먼지가 뒤덮인 가운데 8일 9개 시, 도에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환경부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구, 경북,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한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비상저감조치 여파로 일요일인 8일부터  9일까지에도 운영이 중단된다.
  • 철원 용화천 스케이트장 ‘씽씽’…내달 19일까지 운영

    철원 용화천 스케이트장 ‘씽씽’…내달 19일까지 운영

    강원 철원군은 갈말읍 신철원리 용화천 스케이트장을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 개장한 용화천 스케이트장은 7000㎡ 규모다. 스케이트장 뿐 아니라 얼음축구장, 눈썰매장도 조성됐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철원군은 빙질을 비롯한 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과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스케이트장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외출자제,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포토多이슈] 외출자제,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연일 전국에 초미세먼지가 뒤덮인 가운데 8일 9개 시, 도에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환경부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구, 경북,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비상저감조치에 따라 민간과 행정,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은 조업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되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는 운행이 제한되고 단속에 적발되면 하루 10만 원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차량 통행이 적은 휴일인 점을 고려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은 제한하지 않는다.한편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운영이 중단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비상저감조치 여파로 일요일인 8일에도 운영이 중단된다.
  • 조깅 트랙에 비보잉 무대… 지하철 역사 확 바뀐다

    조깅 트랙에 비보잉 무대… 지하철 역사 확 바뀐다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소개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 조성신당역, 스트리트 문화 공간 변신민간투자 유치 위한 조례 개정도서울시가 여의나루역과 신당역, 시청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를 시민 편의 공간이자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의나루역에 러너(runner)들이 뛸 수 있는 트랙을, 신당역에 비보잉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조성하는 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시청에서 신년 직원조례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적극행정의 사례로 소개했다. 프로젝트 발표를 맡은 이지현 시 비전전략수석은 “하루에 59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을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고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기 위한 정책 구상”이라며 “매력적인 콘텐츠가 가득한 ‘지하특별시’로 다시 태어나게 하려면 역사 통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나루역은 ‘러너 스테이션’으로 조성된다. 인근에 있는 한강공원과 이어지는 조깅 트랙이 지하철 역사 안에 만들어지는 한편 라커와 가상현실(VP) 러닝 공간이 들어선다. 최근 카페, 전시, 패션 등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명소로 떠오른 신당역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비보잉과 스케이트보드 등 스트리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영국 워털루역을 벤치마킹한다. 시청역의 경우 을지로입구역과 이어지는 지하 유휴 공간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이 공간을 책 읽는 서울광장과 연결되는 ‘언더그라운드 광장’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공간기획관, 도시교통실, 디자인정책관, 서울교통공사, 관광체육국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추진한다. 시는 민간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례 및 지침 개정을 검토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례에서 ‘슬기로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2023년을 과감하게 저지르는 해로 만들자”라며 “새로운 시도를 망설임 없이 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5대 월드컵 미녀’ 신새롬, 아찔한 유혹

    ‘5대 월드컵 미녀’ 신새롬, 아찔한 유혹

    “같이 롤러스케이트 탈래요?” 모델 겸 배우 신새롬이 맥심 1월호에서 화끈한 복고풍 패션으로 남심을 저격했다. 2020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도 출전하며 매력을 알린 신새롬이 신년호에서 콘셉트로 잡은 것은 ‘Rolling Deep’을 주제로 한 복고 스타일이다. 신새롬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5대 월드컵 미녀’에 등극한 바가 있고, 지난해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모델로 런웨이를 밟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연애 완전 정복’에도 조연으로 출연하며 수많은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72cm의 큰 키에 36-24-36의 빼어난 볼륨감 그리고 요정 같은 얼굴로 패션과 영화의 영역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신새롬은 머슬마니아를 비롯해 수많은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해 한국을 대표하는 비키니여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화보는 ‘Rolling Deep‘이라는 콘셉트와 어울리게 롤러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신새롬은 복고풍 패션에 줄무늬 수영복 하의를 착용해 과감함을 뽐냈고, 빨간색 머리띠와 줄무늬 수영복 상의, 여기에 빨간색 핫팬츠를 착용하는 등 다양한 복고풍 패션 스타일을 완벽 소화해 내며 패션모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 “평양 가본 적 있어요?” 영어 능통 11살 키즈유튜버 정체

    “평양 가본 적 있어요?” 영어 능통 11살 키즈유튜버 정체

    “평양에 가본 적이 있나요? 만약 이곳에 온다면, 완전히 놀랄 거에요. 어디를 가든, 놀이공원이 있기 때문이죠.” 북한 ‘키즈 유튜버’ 임송아(11)는 채널 ‘샐리 볼린’에 올린 첫 영상을 통해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자신을 평양에 거주하는 11세 송아라고 소개했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영국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라며 집에서 춤을 배우는 모습, 키즈카페에 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가격리하는 영상을 올렸다. 임송아는 군의관이 약을 들고 집에 직접 방문한 모습을 보여주며 “엄마와 나는 (안도감에)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임송아는 “내가 사는 평양은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라며 워터파크, 동물원, 롤러스케이트장 등 어린이들이 놀 곳이 많다고 평양에서의 생활을 자랑했다. 놀이기구를 타고, 조깅을 하며,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유튜브 영상은 얼핏 보면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로 보이지만 잘 보면 평양의 명소 소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북한 유튜브 채널은 2019년 10월부터 본격화됐는데 현재까지 약 6개의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유튜브 빌리빌리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채널이 개설돼 있다. 골프장이나 유원지, 식당 등을 중국어로 소개하는 영상이 대부분이다. 태영호 의원실은 임송아는 과거 태 의원과 런던 대사관에서 함께 근무한 외교관 임준혁의 딸이며, 2015년 사망한 ‘혁명 1세대’ 리을설 북한 조선인민군 원수의 외증손녀라고 밝혔다. 북한 유튜브 누가, 왜 만드는 걸까 북한은 여성과 아이들을 내세워 명소와 일상을 보여주며 핵과 미사일 등의 이미지를 희석시키려 애쓰고 있다. 북한 사람이 만드는 유튜브를 정작 북한 주민들은 보지 못한다. 북한법은 개인이 인터넷방송을 할지라도 모두 당국의 유일적 지도에 따라야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개인 단말기도 당국의 관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계정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우리민족끼리’, ‘북한의 메아리’ 등 선전매체가 아닌 서양인 이름을 사용해 북한 유튜버들의 개인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사상성이라든가 체제선전 관련 내용이 주로 이룬다고 하면 구글에서 차단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붉은별TV’ ‘목란TV’ 등 북한 유튜버 계정이 이와 같은 이유로 폐쇄 조치된 바 있다. 유튜브는 북한 주민이 올해 새로 개설한 채널들의 경우 회사 정책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 전문가들은 뉴미디어 시대 북한의 유튜브 활용이 점차 고도화되고 파편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눈썰매·스케이트·빙어 잡기… 겨울테마파크 多 갖춘 노원 [현장 행정]

    눈썰매·스케이트·빙어 잡기… 겨울테마파크 多 갖춘 노원 [현장 행정]

    튜브썰매 어린이·성인 함께 즐겨비행접시 등 놀이기구들도 마련4일간 6400명 겨울맛 체험 짜릿청년도 많아, 새달 5일까지 운영지난달 28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녹천교 하부 중랑천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였다. 최근 노원구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도 입소문이 난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이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한파를 잊고 ‘겨울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름은 눈썰매장이지만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아이스링크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 빙어잡이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춘 그야말로 ‘겨울 테마파크’다. 전체 6234㎡ 규모로, 원래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운영되는 곳에 겨울철 한시적으로 조성했다. 다음달 5일까지 주민들을 맞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이 공간은 처음 선보이는데도 ‘대박’이 났다.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문을 연 이후 26일까지 이곳을 찾은 이용객은 6400명에 이른다. 노원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타 지역 주민은 2000원을 내고 입장하면 된다.테마파크 메인 공간인 눈썰매장은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일부러 바닥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스링크는 675㎡ 규모로 45분간 운영하고 15분씩 쉰다. 미니 기차, 미니 비행기, 비행접시 등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아이용 놀이기구도 마련돼 있다. 6살 아들과 이곳을 찾은 상계동 주민 함지혜씨는 “집과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어 정말 좋다”며 “눈썰매 말고도 아이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많아 유익하다”고 말했다. 안전 점검차 현장을 방문한 오 구청장은 “그저 ‘동네 눈썰매장’으로 여기고 왔다가 생각보다 규모가 커 깜짝 놀라는 분이 많다”며 “방학 때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구민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들이 스케이트를 타러 많이 방문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평소 스케이트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케이트나 썰매 외에도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빙어잡이 체험을 즐기는 이용객도 많았다. 4000원을 내면 최대 12마리까지 잡을 수 있고, 체험장 바로 옆에 있는 매점에서 직접 튀겨 준 빙어를 맛볼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고등학생 박명준군은 “빙어잡이가 제일 재밌었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세 가지를 다 갖추고 있어야 축제나 행사가 성공한다”면서 “반응이 좋은 만큼 다음에는 규모를 좀더 키우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주민들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겨울에도 보령으로… 스케이트 테마파크 운영

    겨울에도 보령으로… 스케이트 테마파크 운영

    충남 보령시가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바다를 적극 활용하며 그 가치를 높이는 자치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보령시는 29일부터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스케이트 테마파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아이스링크(1800㎡)와 민속썰매장(450㎡), 아이스튜브 슬라이드(435.5㎡)를 갖췄다. 1시간 30분씩 하루 네 차례 운영하며 30분 동안 시설을 정비한다. 한 차례 150명이 입장해 푸른 바다를 눈으로 만끽하며 겨울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대여료도 싸다. 스케이트와 썰매를 빌리는 데 2000원, 슬로프를 탈 때 올라앉는 아이스튜브는 3000원이다. 겨울 바다 구경을 겸해 즐기기에 좋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처음 열려 관광객 135만명이 찾았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1686억원의 경제 효과와 1462명의 고용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대천해수욕장·머드광장에서 열린 머드축제는 3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축제만 따져도 연간 17개 가운데 6개가 보령 앞바다를 활용한다. 머드축제는 물론 무창포 주꾸미·도다리축제(봄), 조개구이축제(가을), 겨울바다사랑축제 등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이처럼 다채로운 축제와 재미있는 이벤트 등을 마련해 올해 보령시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달 이미 2200만명을 돌파했다.
  • 세밑 한파마저 반갑다… 노마스크 겨울 나들이

    세밑 한파마저 반갑다… 노마스크 겨울 나들이

    매서운 한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연말을 즐기기 위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서울 도심 곳곳이 북적였다.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표소에 80여명이 줄을 서는 등 친구나 가족, 연인끼리 스케이트를 타러 온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목도리와 장갑, 털부츠로 무장한 어린이들은 ‘빨간 코’에도 신난 표정으로 주황색 스케이트를 갈아 신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캐롤을 따라 부르며 기념사진을 찍거나 한쪽에서 눈사람과 눈오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핫플’ 인증샷 즐기고, 안전 챙기고 중·고등학생 아들들과 스케이트장을 찾은 김보영(47)씨는 “코로나19로 주말에도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 춥다고 너무 움츠러드는 것 같아 아들들을 졸라 나왔다”며 “오랜만에 마스크도 없이 야외에서 활동적인 스포츠를 하니까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웃었다. 김현지(18)양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3년 내내 코로나19 때문에 멀리 놀러 가거나 친구들과 잘 모이지 못했는데 대학 입시도 끝나 처음으로 친구와 놀러 나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답답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돼 더 자유롭고 사람도 많아 연말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다. 유학 갈 아들을 둔 지영순(56)씨는 “추운 날씨에 사람이 많아서 혹시나 다치진 않을까 걱정돼 몰래 찾아왔는데 아들에게 딱 걸렸다”고 미소를 지었다.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인기 포토존이 된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순서를 기다렸다. 안양에서 친구와 함께 온 유자영(57)씨는 “연말에만 느낄 수 있는 설레는 마음을 만끽하고 싶어서 일부러 해 지는 시간에 맞춰 찾아왔다”며 “올 한 해 다사다난했는데 내년에는 서민들이 잘살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거리두기 해제… 도심 다시 활기 다시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으로 빼곡해진 중구 명동 거리도 입김을 불며 계란빵과 닭꼬치 같은 길거리 음식을 사 먹는 시민들로 붐볐다. 프랑스에서 온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서울 곳곳을 소개한 유학생 샬롯(28)씨는 “여름에는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해 가족들을 부르지 않았는데 이번 겨울에는 자유롭게 놀 수 있을 것 같아 한국으로 초대했다”며 “날씨가 춥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길거리 음식을 먹으니 추위를 모를 정도로 따뜻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명동에서 10년째 케밥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야다 수라즈(38)씨는 “지난 2년간 명동에 관광객이 거의 없어 일을 하지 못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최근 길거리에 사람이 두 배는 더 늘어난 것 같다”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보여 행복하다”고 했다.
  • ‘고우림♥’ 김연아, 명품백보다 더 빛나는 미모

    ‘고우림♥’ 김연아, 명품백보다 더 빛나는 미모

    ‘피겨 퀸’ 김연아가 명품 미모를 과시했다. 김연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메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명품 가방을 메고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고급스러운 상의와 미모가 어우러지면서 김연아의 미소를 더욱 빛나게 보인다. 한편 지난 10월 김연아는 5세 연하의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 한파마저 반가운 첫 ‘노 마스크’ 연말···스케이트장은 ‘북적’

    한파마저 반가운 첫 ‘노 마스크’ 연말···스케이트장은 ‘북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강추위에도 스케이트 맹연습외국인 관광객에 명동도 활기“코로나로 힘들었는데 행복해”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연말에 서울 도심 곳곳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겨울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매표소에 80여명이 줄을 서는 등 친구나 가족, 연인끼리 스케이트를 타러 온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목도리와 장갑, 털부츠로 무장한 어린이들은 빨갛게 변한 코에도 신나는 표정으로 주황색 스케이트를 갈아신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캐롤을 따라부르며 기념사진을 찍거나 한 쪽에서 눈사람과 눈오리를 만들기도 했다. 중·고등학생 아들과 스케이트장을 찾은 김보영(47)씨는 “코로나19로 주말에도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 춥다고 너무 움츠러드는 것 같아 아들들을 졸라 나왔다”며 “오랜만에 마스크도 없이 야외에서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니 신이 난다”고 말했다. 김현지(18)양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3년 내내 코로나19 때문에 멀리 놀러가거나 친구들과 잘 모이지 못했는데 대학 입시도 끝나 처음으로 친구와 놀러나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답답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돼서 더 자유롭고 사람도 많아 연말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다. 대학생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지영순(56)씨는 “아들이 유학을 갈 예정이라 함께 따뜻한 연말 추억을 남기고 싶어 나왔다”며 “추운 날씨에 사람이 많아서 혹시나 다치진 않을까 걱정돼 몰래 찾아왔는데 아들에게 걸렸다”고 웃었다.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연말 인기 포토존이 된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도 기념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순서를 기다렸다. 안양에서 친구와 함께 온 유자영(57)씨는 “연말에만 느낄 수 있는 설레는 마음을 만끽하고 싶어서 일부러 해가 지는 시간을 맞춰 찾아왔다”며 “올 한해 다사다난했는데 내년에는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다시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으로 빼곡해진 명동 거리에도 입김을 불며 계란빵, 닭꼬치 등 길거리 음식을 사먹는 시민들이 북적였다. 프랑스에서 온 어머니와 남동생을 구경시켜주던 유학생 샬롯(28)씨는 “여름에는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해서 가족들을 부르지 않았는데 이번 겨울에는 자유롭게 놀 수 있을 것 같아 한국으로 초대했다”며 “날씨가 춥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길거리 음식을 먹으니 추위를 모를 정도로 따뜻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명동에서 10년째 케밥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야다 수라즈(38)씨는 “지난 2년동안 명동에 관광객이 없어 일을 하지 못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최근 길거리에 사람이 두 배는 더 늘어난 것 같다”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페퍼저축은행-IBK기업은행(광주페퍼스타디움) 현대캐피탈-OK금융그룹(천안유관순체육관·이상 오후 7시) ●배드민턴=국가대표 선발전(오전 10시·당진체육관) ●스피드스케이팅=제49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겸 제77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오후 3시·태릉국제스케이트장) ●스키=대관령컵 FIS 알파인대회(오전 9시·알펜시아리조트)
  • 박태환 母, 아들에 “네가 더 후져” 돌직구

    박태환 母, 아들에 “네가 더 후져” 돌직구

    ‘신랑수업’ 박태환 모태범이 김장 도전에 나선 가운데 박태환의 어머니가 돌직구를 날린다. 오는 28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46회에서는 박태환 어머니에게 김장수업을 받은 ‘태태즈’ 박태환 모태범의 좌충우돌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박태환은 “이 시기에 꼭 해야 할 신랑수업이 있다고 해서 왔다”며 본가를 방문한다. 어머니는 ‘김장수업’을 실시하겠다고 선포한 뒤, 배추 30포기를 내놓는다. 이에 박태환은 “이것만 할 거지?”라고 재차 확인한 뒤 양념 만들기를 시작한다. 잠시 후, 박태환의 부름에 ‘절친’ 모태범도 합류한다. 이때 모태범의 달라진 자태를 본 박태환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네가 더 후지다”며 “태범이가 더 멋있어졌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역시 사랑의 힘이 커”라고 비교해 박태환을 어3질어질하게 만든다. 본격적인 김장에 앞서, 박태환은 자신의 본가에 처음 방문한 모태범을 ‘보물방’으로 인도한다. 여기에는 박태환이 유치원 때부터 따낸 각종 메달은 물론, 가족사진도 걸려 있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태환은 가족사진과 관련해 “아테네 올림픽 때 부정 출발로 실격한 이후 찍어서 표정이 다르다”고 비화를 밝힌다. 집 구경을 마친 ‘태태즈’는 박태환 어머니의 지도하에 본격적으로 김칫소 만들기와 김치 버무리기에 돌입한다. 중간중간 두 사람은 눈 매움, 허리 통증 등 각종 고통을 호소하며 “스케이트 타는 기분”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던 중 모태범은 박태환의 어머니에게 “김장할 때 며느리가 꼭 와야 한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이에 박태환 어머니는 우문현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과연 박태환 어머니의 대답은 무엇일지, 또한 금메달리스트 ‘태태즈’의 김장 점수는 몇 점일지 ‘김장수업’ 현장이 더욱 궁금해진다.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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