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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뒤엔 스승이자 친구인 ‘억척엄마’가…

    김연아의 곁엔 그림자처럼 어머니가 있었다. 때론 엄한 스승으로, 때론 정다운 친구로 10년을 한결같이 빙판 위의 딸을 지켜본 박미희(48)씨. 반신반의했던 시니어 두번째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딸을 바라보던 박씨의 눈가는 촉촉히 젖어들었다. 뿌듯함과 함께 그동안의 힘든 나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김연아가 단시간 내에 시니어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힘이 컸다. 주니어 때까진 조력자 역할을 했지만 시니어 무대부터는 기술부문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코치 역할을 했다. 박분선 코치는 안무 등 기술 외적인 부문을 맡으면서 어머니와 박 코치가 역할 분담을 한 것이 주효했다. 박씨가 비록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이론은 통달했다. 세계적인 유명 선수의 비디오테이프를 입수해 분석과 함께 딸에게 장점을 세밀히 주입시켰다. 금도금업을 하는 아버지 김현석(50)씨는 “선수들 나름대로 조금씩 심판을 속이는 동작을 하지만 애 엄마는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결국 요령을 피우지 않는 연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피겨 맘’으로 불리는 박씨의 첫 행보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녀시절 피겨를 좋아했지만 선수로서 꿈을 이루지 못한 그는 어쩌면 딸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7살이던 딸의 손을 잡고 동네 스케이트장을 찾았고 결국 이것이 모녀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김연아가 재능을 보이면서 초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평범한 학부모였던 박씨는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딸과 함께 빙판에서 생활하는 ‘억척 엄마’가 돼 있었고 슈퍼스타 탄생의 원동력이 됐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사립초교 궁금증 10문10답

    사립초교 궁금증 10문10답

    취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이 있다. 사립초등학교를 보내볼까 하는 문제다. 사립초등학교는 공립에 비해 비교적 시설이 좋고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반면 학비가 비싸고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사립초등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본다. ▶1. 공립과 사립의 차이점은. 전반적인 교육 환경이 공립은 학교마다 편차가 큰 반면, 사립은 비교적 상향 평준화돼 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5∼35명으로 공립과 비슷하다. 그러나 사립은 영어 등 수준별 이동수업에서 한 학급을 10명 안팎으로 운영하는 등 차이가 있다. 학교 시설도 수영장과 체육관, 어학실, 음악실 등 잘 갖춰져 있다. 공립에 비해 어학이나 예체능 특기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 준비물도 학교에서 마련해주는 경우가 많아 공립에 비해 부담이 적다. 그러나 공립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반면, 사립은 통학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2. 학비가 만만치 않다던데. 학교별로 다르다. 입학금은 서울의 경우 60만∼100만원, 지방은 3만∼10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특정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자사 직원 자녀만을 위한 일부 사립은 학비 전액이 무료다. 분기당 수업료는 서울이 73만∼175만원, 지역은 15만∼9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매달 3만∼6만원 정도의 통학버스비와 급식비, 특기적성교육비 등도 따로 내야 한다. 사립을 보내면 매달 30만∼60만원 정도 들어간다. ▶3. 사교육비 부담이 줄지 않나. 학비가 비싼 반면 사교육비 부담은 적은 편이다. 그만큼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한다는 얘기다. 특기적성 교육이나 예·체능 프로그램은 공립에 비해 종류도 훨씬 다양하고 질도 뛰어나다. 그러나 ‘사교육은 부모 욕심만큼’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학교와는 별도로 사교육을 시키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공립보다 사교육 부담이 덜한 것은 사실이다. ▶4. 어학교육에 유리하다던데. 공립에서는 3학년 때부터 영어를 배우고, 수업도 주당 1∼2시간으로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사립은 일반적으로 영어 수업시간이 공립에 비해 적게는 두 배, 많게는 10배에 이른다.1학년 때부터 가르치는 곳이 대부분이다. 특히 일반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몰입형’수업을 실시하는 영훈과 삼육의 경우 전체 수업의 절반을 영어에 할애한다. 수준별 분반학습은 물론 엉어캠프·연수를 정기적으로 여는 곳도 있다. ▶5. 학교 선택시 고려 사항은. 사립이라도 교육내용이나 환경이 워낙 다양하다. 우선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학풍이나 건학 이념은 어떤지 잘 살펴야 한다. 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에 지원하려면 가정의 종교도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 어떤 교육을 강조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영훈은 영어 몰입교육으로 특성화돼 있고, 경기와 숭의는 1인1악기 교육을 한다. 경희와 리라는 스케이트와 수영 등 체육을 필수과목으로 운영한다. 자연환경이나 첨단 시설 등 학교마다 내세우는 장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6. 통학 거리가 걱정이다. 사립은 통학 거리 때문에 동네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대부분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통학 거리가 1시간을 넘는다면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등하교하느라 지칠 수 있다. ▶7. 지원할 때 주의할 점은. 학비가 만만치 않은 만큼 가정의 경제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사립에 다니는 학생들은 공립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학생이 많아 아이가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다. 입학한 뒤에 가정형편 때문에 공립으로 전학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이가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럴 바에는 처음부터 보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형제·자매가 공립과 사립으로 나뉘어 다닐 경우 형제·자매간 위화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추첨에서 떨어졌을 때는 아이에게 ‘떨어졌다.’는 말보다는 ‘집 근처 공립학교에 합격했다.’라고 얘기해 상처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 경쟁률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해의 경우 서울 지역 평균 경쟁률은 1.8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곳은 계성초등학교로 6.3대1을 기록했다. 이어 홍대부초(5.3), 영훈(4.8), 청원(4.2), 중대부초(3.6) 등의 순이었다. 미달된 학교도 6곳이었다. 그러나 ‘높은 경쟁률=좋은 학교’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가 좋다더라는 소문만 믿어서는 안 된다. 학교 환경이 아이와 맞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9. 면접도 실시하나. 일부 학교에서는 추첨을 전후해 면접을 따로 실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불합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아이와 잠깐 대화를 나누는 정도다. 아이의 수학능력과 학습능력 등 교육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서다.‘커서 뭐가 되고 싶니?’‘좋아하는 일이 뭐니?’ 같은 질문을 한다. ▶10. 전형 일정과 지원자격은. 전국 74개 사립 초등학교가 다음달 1∼8일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는 해당 학교에서 나눠주며, 추첨은 다음달 11일 오전 10시(남학생), 오후 2시(여학생)에 동시에 실시한다. 추첨 방법은 학교장이 결정한다.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해 추첨은 따로 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구슬을 뽑는 추첨을 실시하지만 지방의 경우 선착순으로 뽑기도 한다. 정원이 미달되면 추첨하지 않고 전원 입학시킨다. 지원 자격은 현재 살고 있는 시·도의 해당 연도 취학 대상 아동이다. 공립과 달리 조기입학은 받지 않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Seoul in] 11일 안양천서 인라인스케이트대회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11일 오전 11시 안양천 둔치 다목적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2회 구청장기 인라인스케이트 대회를 연다. 예선은 150m, 결선은 300m로 치른다.5∼6학년은 남녀를 구분해 경기를 치르고,1∼4학년은 구분 없이 진행한다. 문화체육과 860-3364.
  • 놀이공원 겨울잔치 팡파르

    놀이공원 겨울잔치 팡파르

    겨울 초입에 들어서면서 대형 테마파크에선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과 눈가루가 날리고 산타크로스가 등장해 우리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한다.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 뮤지컬쇼를 새로 선보이는가 하면 화려한 퍼레이드·밴드쇼 등 환상적인 분위기가 한창이다. 에버랜드는 1500개의 크리스마스트리와 20만개의 꼬마전구로 장식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축제를 10일부터, 서울랜드는 정문지역 세계의 광장이 독특하고 엽기적인 눈사람을 만드는 ‘스노 팩토리’로 변신해 동화 속 크리스마스의 세계를 11일부터 선보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크리스마스 쇼, 쇼, 쇼 롯데월드 롯데월드에선 흥겨운 크리스마스를 주재로 한 대형 뮤지컬과 퍼레이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란 매인 쇼는 신나는 캐럴과 다이내믹한 춤이 함께하는 재미난 무대로 3m 크기의 신데렐라 호박마차가 ‘펑’하는 연기와 함께 사라지기도 한다. 30m 상공에서 떨어지는 산타의 플라잉 쇼,8명의 루돌프 사슴이 10m 높이에서 펼치는 낙하쇼 등이 압권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종합 선물 세트인 ‘X-MAS 판타지 퍼레이드’는 산타와 200여명의 연기자들이 펼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천장에 있는 50여대의 스노머신을 이용해 눈가루를 뿌려 겨울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묘기와 함께 여성 산타 밴드의 연주도 재미나다. 이밖에 롯데월드 정문 앞 300m 거리를 수백만개의 꼬마전구로 장식한다. 어드밴처 곳곳을 20m 높이의 대형 산타 트리와 포토 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했으며, 특히 야간개장이 시작되는 밤에는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모습을 연출한 건물과 수백 그루의 트리 장식들에 일제히 불을 밝혀 크리스마스의 환상적인 풍경을 미리 느낄 수 있다.(02)411-2000,www.lotteworld.com # 크리스마스의 새로운 로맨스,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오는 10일부터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판타지’란 축제를 시작한다. 올 축제의 테마는 ‘크리스마스 스캔들’. 내방객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축제의 장에 흠뻑 빠져들어 사랑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축제로 만들었다. 연인, 가족 등 누구와 함께 찾아도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축제의 아름다움과 낭만에 흠뻑 빠질 수 있다. 특히 12대의 플로트,125명이 등장하는 매머드급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퍼레이드’에 관객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한다. 오는 18일부터 12월17일까지 매주 주말 참가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100명이 넘는 단원들이 참가해 펼치는 ‘캐럴 판타지’는 로큰롤 공연, 왈츠 무도회 등을 섞어 놓은 신나는 공연. 겨울밤 하늘에 2500여발의 불꽃이 그려내는 아름다움이 압권인 ‘매직 인 더 스카이’도 볼 만하다. 매일 오후 실시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내방객이 직접 크리스마스카드를 써서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포시즌 가든, 동물원, 이솝 빌리지, 글로벌 페어 등 45만평에 이르는 에버랜드 전체가 크리스마스 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파크 곳곳에 설치한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만 1500개에 이른다.(031)320-5000,www.everland.com # 재미난 눈사람의 나라, 서울랜드 오는 11일부터 겨울축제인 ‘엔돌핀 크리스마스’가 열리는 서울랜드는 눈사람 나라로 변신을 한다. 정문지역 세계의 광장은 독특하고 엽기적인 눈사람을 만드는 ‘스노 팩토리’로 변신하며 시계탑과 스노 터널 곳곳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해 관람객들을 동화 속 크리스마스의 세계로 이끈다. 동문지역은 전통 혼례를 올리는 눈사람, 기모노, 스모복장을 한 눈사람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눈사람이 모여 있는 ‘눈사람 마을’로 변신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에 파크 전체가 흥겨움에 빠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집 뮤지컬’이 세계의 광장 분수무대에서 펼쳐지고, 산타클로스와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거리 공연 ‘크리스마스 캐릭터 퍼니쇼’도 열린다. 또 통나무 무대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캐럴에 맞춰 신나는 춤을 추는 ‘해피 해피 굿 이어’가 펼쳐지고, 대형 트리에 크리스마스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보는 ‘사랑의 트리 만들기’, 산타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Seoul in] 민자유치 테마체육공원 착공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8일 대치동 소재 대치유수지에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민간자본유치사업(BTL)방식으로 지어지는 테마체육공원을 착공했다. 모두 177억 9200만원이 투입되며 ▲국제 공인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농구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족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스포츠 클라이밍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강남구가 주관하고, 사업전반은 전문건설사업관리(CM) 업체가 맡는다. 준공은 2008년 3월 예정.
  • [홈센스 캐나다 인터내셔널 스케이트 2006] 김연아, ‘차세대 피겨여왕’ 예약

    ‘피겨요정’ 김연아(16·군포 수리고)가 성인무대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따 2010밴쿠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김연아는 5일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인 ‘홈센스 캐나다 인터내셔널 스케이트 2006’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5.80점(4위)을 획득, 쇼트프로그램 62.68점을 합쳐 총점 168.48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권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 우승은 토리노올림픽 5위였던 캐나다의 조아니 로셰트(173.86점)에게 돌아갔고, 일본의 ‘백전노장’ 수구리 후미에가 168.7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깜짝 1위’에 오르면서 우승까지 넘봤지만 데뷔전에 대한 부담감과 좋지 않는 몸상태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올시즌부터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선택한 ‘종달새의 비상(The Lark Ascending)’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쳤지만 완벽한 연기를 소화하기는 못했다. 트리플 러츠(공중 3회전)에서 넘어지면서 1점 감점까지 당해 2위로 올라설 기회도 놓쳤다. 특히 예술성을 보는 프로그램 구성 점수는 입상자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기술의 난이도와 완성도를 보는 기술 점수에서는 1위 로셰트와 10점 이상이나 차이를 보여 숙제를 남겼다. 김연아는 “주니어와 시니어의 차이점을 보고 느꼈다.”면서 “관중이 많아 긴장됐다. 이런 상황에서 대처법도 배웠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참가한다.1차 대회 우승자인 안도 미키(일본)와 이번 대회 우승자 로셰트 등과 다시 정상을 다투게 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피겨요정 김연아 화려한 ‘성인식’

    ‘피겨요정’ 김연아(16·군포 수리고)가 화려하게 성인무대에 데뷔했다. 김연아는 3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2차대회 ‘홈센스 캐나다 인터내셔널 스케이트2006’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규정종목)에서 62.8점을 얻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주니어 무대를 평정했던 김연아는 이로써 시니어무대 첫 도전에서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토리노동계올림픽 4,5위였던 수구리 후미에(58.52점)와 조아니 로셰트(55.60점)를 비롯해 올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우승자 케이티 테일러(43.16점) 등 쟁쟁한 선수들이 함께 출전했지만 김연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김연아는 지난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기록한 자신의 기존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60.86점)보다 1.82점을 끌어올리는 환상의 연기를 펼쳤다. 가장 먼저 연기에 나선 김연아는 영화 ‘물랭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록산느의 탱고’ 선율에 맞춰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우 콤비네이션(연속 3회전 연기)을 깔끔하게 소화해 냈다. 이어 트리플 러츠(공중 3회전) 및 더블 악셀(공중 2회전반), 고난이도의 비엘만 스핀 등을 완벽하게 연기해 팬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중계를 맡은 캐나다 CTV의 해설자는 “앞으로 김연아의 이름이 많이 오르내릴 것이다.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스무살이 되는 어린 김연아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아는 경기 뒤 “시니어 데뷔 무대라서 떨렸는데 실수를 하지 않아 기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을 받았다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김연아는 5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자유종목)이 쇼트프로그램보다 배점이 두배나 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프리스케이팅은 말 그대로 모든 연기를 스스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 창조적인 동작도 필요하다. 특히 주니어때와는 달리 연기력, 특히 표정연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때문에 쇼트프로그램 순위와 최종 순위가 뒤바뀌기 일쑤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김연아, 성인무대 첫 도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첫걸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인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피겨요정’ 김연아(16·김포 수리고)가 2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피겨 시니어그랑프리 2차대회 ‘홈센스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 출전하기 위해 31일 출국했다. 지난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주니어무대를 평정한 김연아는 토리노동계올림픽 싱글 4위 수구리 후미에(26·일본)와 5위 조아니 로셰트(20·캐나다)를 비롯해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싱글 우승자 케이티 테일러(17·미국) 등 쟁쟁한 선수와 격돌한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3개월간 해외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여기서 세계적인 피겨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지도로 한단계 올라선 기술을 연마해 왔다. 그러나 성인무대 데뷔전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그동안 무릎과 발목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의 60∼70% 수준밖에 올리지 못한 게 걱정이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동네사랑 참신한 아이디어 ‘봇물’

    동네사랑 참신한 아이디어 ‘봇물’

    서울시의회와 서울신문이 공동의정모니터제를 처음 시행한 결과 다양하고 생생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도 곧바로 채택해도 큰 무리가 없을 만큼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었다. ●동네다리에 이름표를 달자 황순덕(50·여·강북구 수유2동)씨는 “삼각산에서 이어지는 우이천은 도봉·노원·성북구를 지나는 동안 15개의 다리가 있는데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사람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에 이름표를 달면 동네 사랑이 생기고, 나아가 서울시의 사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제안을 했다. ●체납 세금 일부 카드만 가능은 문제 문기남(43·은평구 갈현동)씨는 “지방세 체납분은 카드로 낼 수 없다.”면서 “모든 세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체납 세금은 S카드만 취급하고 있고 L,H, 또 다른 L카드 등은 1년 이내 체납 세금만 취급하고 있다. ●남산 셔틀버스를 고급화하자 도인채(65·동작구 대방동)씨는 “남산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를 승용차처럼 고급화하고 배차시간도 주말과 주중을 달리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도씨는 남산 도서관 방향 보행도로 나무 밑을 시멘트로 처리한 것도 환경과는 동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자전거용 펌프 경찰서 앞 등에 비치 박경주(36·여·양천구 신정동)씨는 “자전거 이용자는 늘었는데 펌프가 없는 곳이 많다.”면서 “손실이 없도록 파출소 앞 등에 펌프를 비치하는 것이 어떠냐.”는 아이디어를 냈다. ●한강변에 벤치도 놓자 박진영(22·여·용산구 보광동)씨는 “(한강이나 지천을) 걷다 보면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부딪쳐 사고가 많이 난다.”면서 “인도와 자전거 도로 등을 구분하라.”고 주장했다. 오애숙(53·여·강서구 화곡2동)씨도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를 구분했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벤치도 비치해 달라.”고 말했다. ●지하철노선 검색대 설치를 윤재희(29·여·중랑구 묵2동)씨는 “타 지역 사람이나 외국인을 위해 지하철 매표소 옆에 노선 검색대를 설치하라.”며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구창(54·영등포구 신길3동)씨는 “지하철1·2호선은 문자 안내장치가 없는 객차가 많은데 안내방송이 소음·진동에 묻힌다.”면서 “안내방송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토요 휴업일 프로그램 개방을 김명숙(51·여·강북구 번2동)씨는 “2·4주 토요일에 시행되는 초등학교 토요 휴업일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좋은데 참여 학생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참가자 수를 확대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하라.”고 주장했다. ●음식물 쓰레기통 2~4가구별 비치도 고려를 강순영(46·여·강동구 천호4동)씨와 변성근(42·영등포구 대림3동)씨 등은 음식물 쓰레기통과 관련해 개선책을 제시했다. 현재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의 경우 골목별로 음식물 쓰레기 통을 비치해 수거하는데 통이 너무 작고,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쓰레기통을 가구별로 비치하거나 아니면 2∼4가구별로 배치해 이들이 관리하도록 하면 이웃간 정도 싹트고 환경상의 문제점도 없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광역버스정류장 설치하자 김춘자(56·여·서초구 방배2동)씨는 “사당역은 수원과 과천, 안양, 의왕 방면을 오가는 차량이 많은데 정류장이 남태령 방면 지역에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한 곳에 집중돼 혼잡을 빚는다.”면서 “사당역 북부에도 정류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화곡동 노선버스 신설하자 이연숙(41·여·강서구 화곡5동)씨는 “현재 강서로에서 화곡로로 우회전하는 버스 노선이 하나도 없어 학생과 시민들이 불편하다.”면서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라.”고 요구했다. ●거북선 나루터 난간 보수를 어윤자(54·여·용산구 이촌1동)씨는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거북선 나루터가 관리가 허술해 철제난간이 떨어져 나간 곳이 여러 군데 있어 위험하다.”면서 “이를 보수하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 등이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드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동일 중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동일 중구청장

    “서울 중심구의 위상에 걸맞도록 중구를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또한 금융·패션·영화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정동일(52) 중구청장은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답게 중구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정에 경영적 사고를 접목해 저비용·고효율 행정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 중구’를 구정 목표로 세운 그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중구 2010-중구발전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150층 금융·관광센터 건립 추진 그는 먼저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1970∼1980년대 강남 위주의 개발 정책과 각종 규제에 밀려 도심이 노후화되고, 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면서 “주거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중구의 가치를 높여 나갈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도심에 150층 규모의 금융·관광 센터(가칭)를 건립, 미국 맨해튼 록펠러센터와 같은 도심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처음엔 140층 빌딩을 구상했으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이를 만들기 위해 용역보고서가 제시한 최고층을 선택했다. “우리 구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머물다 가는 곳인 데도 서울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없다는 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각종 규제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도심 발전을 위해서는 초고층 건물 건립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주택재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신당 6·7·10구역 등 3개 구역을 비롯해 재개발 구역지정을 추진 중인 만리동 2가 10일대 7곳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신당동 등 노후 주택 및 업무지역을 소규모 단위가 아닌 생활권 단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그는 “열악한 도시기반시설로 금융 및 보험, 도·소매, 인쇄·기계·패션 등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던 지역 전통 산업의 위상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청계천 관광객들을 동대문권과 남대문권 등 권역별 테마시장으로 유도해 활성화를 촉진한다. 동대문은 전통의류, 하이틴 캐주얼, 소매, 의류 부자재 등의 전문 상권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남대문은 숙녀복, 아동복, 수입상품, 주방용품, 액세서리 등 건물별·층별로 구분해 특화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상설 패션쇼장과 경영컨설팅지원센터, 인터넷 공동쇼핑몰, 물류집적시설, 공항터미널, 문화센터 등 고객 편의시설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문화·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그는 푸른 녹음속에서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남산 자락에 대규모 녹지공간인 ‘꿈의 동산’을 조성키로 했다.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립극장 지구 및 남산 북측 순환도로변 9만 9000여평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산림욕장 등을 꾸밀 생각이다. 또 2008년 말까지 수표동에 ‘수표근린공원’과 2010년까지 서울광장과 숭례문 광장을 잇는 북창근린공원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그는 전통 고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관내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한다. 남산과 중구가 어울리는 특색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충무로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 관광축도 선보인다.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관내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자립형 사립고를 만드는 한편, 기존 초·중·고등학교의 노후시설 교체와 첨단 교육기자재를 확충할 계획이다. 중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차상위계층 지원시스템인 ‘중구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지원하는 차상위계층 120%에서 2010년까지 200%로 늘린다. 또 신당동사거리 공영주차장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노인회관을 건립하고, 중구종합복지센터내 장애인복지관을 현재 147평에서 294평으로 두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중구는 인구 13만명에 불과한 작은 구지만 하루 유동인구가 350만명에 이를 만큼 활기에 넘친다.”면서 “작지만 힘있고 강한 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동일 구청장은 ▲출생 1954년 전북 무주 ▲학력 동국대 경영학과, 북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지방자치 전공),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정치행정 리더십 전공) ▲경력 일동인터내셔널(프랜차이즈 둘둘치킨 회장),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중구경제포럼 이사장, 중국 지린대 겸직교수, 제 3대 중구의원, 5·6대 서울시의원,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저서 희망을 튀겨내는 치킨 아저씨 ▲가족관계 용옥화씨와 1남2녀 ▲취미 등산, 독서 ▲존경하는 인물 이병철, 김구
  • “웰빙도시의 꿈, 차근차근 이뤄 나가겠습니다”

    “웰빙도시의 꿈, 차근차근 이뤄 나가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전주언 광주시 서구청장은 13일 “취임이래 ‘행복도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최근 상무·풍암지구 등 신도심과 대규모 택지단지가 들어선 중심구로 변모하고 있다. 이들 지구가 기존의 시가지와 양극화를 이루는 도시구조를 갖고 있다. 지역간 균형발전이 현안으로 떠오르는 이유이다. 전 구청장은 “우리구를 5개 지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화 개발계획을 짰다.”며 “우선순위에 따른 예산투입과 도시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상무지구를 호남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가꾸기로 하고, 내년 1월부터 24시간 행정업무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평일엔 오후 6시∼자정,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사무소와 은행, 택배, 병원 등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무지구에 컨벤션 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과 거리청소에 나서 쾌적한 도시공간을 유지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금호·풍암지구는 ‘웰빙 주거타운’으로 조성한다.300석 규모의 풍암동 어린이도서관을 내년중 착공하고, 풍암제 및 중앙공원 일대를 ‘웰빙숲’으로 가꾼다. 화정·염주지구는 생활체육·레저벨트로 개발한다. 염주종합체육관, 월드컵경기장, 중앙공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라톤·걷기·인라인 스케이트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를 연다. 양동·광천·농성지구는 쇼핑·복합 뉴타운으로 조성된다. 양동시장을 광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육성하고, 구 시가지인 농성·광천동은 주택재개발 및 정비사업에 나선다. 유덕·서창지구에는 시가 추진하는 영어마을과 특수목적고 등을 유치해 문화교육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 교육·복지·문화·레저를 즐길 수 있는 ‘웰빙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홍영해(洪英海)양 - 5분 데이트(69)

    홍영해(洪英海)양 - 5분 데이트(69)

    『사회생활에는 발랄한 개성보다는 양보와 협조가 더 필요하다는 걸 배우고 있어요』 서울시경찰국에 근무하기 시작한지 1년이 채 못되는 홍영해(洪英海)양의 OL소감이다. 68년에 상명여고를 졸업한 48년생. 볼이 빨갛게 익고 살결이 엷게 그을린 건강한 얼굴이다.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즐깁니다. 취미로 꽃을 꽂아 보는데 일부러 배우러 다닌 적은 없고』 전시회에 다니고 책 같은 데서 선(線)을 배운단다. 『여성이 뭘 내노라 하고 하는 것이 어쩐지 제눈에는 어울리지 않아요. 전 결혼한 뒤에는 직장은 그만 두고 집안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생활이 하고 싶어요』 상업하시는 홍인석(洪仁錫)씨의 6남매중 3녀. 어려서 별명은 「깍정이」. 『일요일이면 효도를 부리느라고 요리솜씨도 보이고 밀렸던 집안일 정리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콩쿠르」마다 노래를 부른 「아마추어」성악가, 「소프라노」란다. 『인도의 「간디」여사 얘기라면 뭣이나 읽어요. 저 같은 것은 도저히 될 수도 없고 되고 싶지도 않지만 휼륭한 여걸이라고 생각 돼서 숭배하게 돼요』 이상적인 남성형은 『겉보다 속이 알차고 생활력이 강한 반면 여성을 위할 줄도 아는 남성. 이런 남성이 실제로 있을까요?』 [선데이서울 70년 2월 15일호 제3권 7호 통권 제 72호]
  • ‘골프 황제’ 우즈 ‘스포츠 모델 황제’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최고의 스포츠 광고 모델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연고를 둔 마케팅 그룹 ‘데비 브라운 엔터테인먼트’ 조사 결과, 우즈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최고의 스포츠 광고모델인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이 조사는 미국 내 1500만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스타가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에 미치는 영향력’을 호소력, 유행 창조력, 신뢰성 등 8가지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다. 1위 우즈는 5위내 선수들 중 유일한 현역이며,2위에서 5위는 조던, 무하마드 알리, 조지 포먼(이상 복싱), 랜스 암스트롱(사이클) 순이었다.20위 내에 든 여자 스포츠 스타는 3명으로 미셸 콴(13위·피겨스케이트), 메리 루 레톤(14위·체조), 세레나 윌리엄스(20위·테니스)였다. 종목별로는 미프로농구(NBA) 출신으로 매직 존슨(6위), 샤킬 오닐(7위), 래리 버드(11위), 데니스 로드맨(17위)이 20위 안에 들었고 미국프로풋볼(NFL)에서는 조 몬태나(8위), 테리 브래드쇼(9위), 댄 마리노(16위), 트로이 애익먼(19위)이 이름을 올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뚝섬 ‘미니 수목원’ 아시나요

    ‘한강 시민공원에 숨어 있는 작은 수목원을 아시나요.’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 좀처럼 알려지지 않은 ‘녹색 피서지’가 있어 초가을 한강을 찾는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뚝섬지구에 있는 수목원은 7000여평 규모로 210종 3만 7000여 본의 수목, 초화류, 농작물, 허브 등이 심어져 있다. 크게 재배단지와 산책로로 나눠져 있는 수목원은 뚝섬지구 장애인농구장 근처에 자리잡은 자연학습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배추와 무 등이 자라고 있는 농작물 재배단지와 봉선화, 붓꽃, 원추리 등 다년생 숙근초화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왼쪽에는 장미와 코스모스, 맨드라미, 허브식물 등 초화류가 향긋한 미소를 지으며 손님들을 반긴다. 곧바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소나무 등 침엽수가 울창하게 우거져 도심 속에 있다는 사실도 잊게 한다. 지금 가면 보라빛 열매를 매달고 있는 좀작살나무와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한 괴불나무의 아름다운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울창한 나뭇가지들이 드리워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중간 쯤의 좁은 샛길은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연인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아 시골길을 걷듯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나무별로 안내판이 잘 표시되어 있어 생태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뚝섬 지구 수목원은 550m 코스로 30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수목원에 가려면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인라인 스케이트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400m 정도 내려가면 된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미스·수산개발공사(水産開發公社) 장재연(張在演)양 - 5분 데이트(65)

    미스·수산개발공사(水産開發公社) 장재연(張在演)양 - 5분 데이트(65)

    『아직 오래 되지 않아서 그런지 직장생활이 정말 재미 있어요. 고달프다든지 싫증 난다는 친구 언니들 얘기가 좀 이상할 정도예요』 그 말이 사실인 것은 그늘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그 얼굴의 귀티가 나는 표정이 증명을 한다. 수산개발공사(水産開發公社)에 취직한지 1년이 채 못된 장재연(張在演)양. 『이름이 꼭 남자 같아서 놀림도 더러 받아요』 그러나 허리가 한 줌에 잡힐 듯 얄팍하고 양순하게만 보이는 모습은 더 없이 여성(女性)스럽다. 상업을 하는 장준재(張濬梓)씨의 4남1녀중 맏딸. 이화여고를 거쳐 이대(梨大)를 작년에 졸업한 47년생. 『결혼 같은 것은 생각도 안해봐서 신랑감의 뚜렷한 이상형도 없어요』 그런 일에 보다는 「스포츠」쪽에 훨씬 관심이 깊은 아가씨다. 배구는 「프로」급에 속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 여름에는 수영을 즐긴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니까 주말외에는 「스포츠」에 낼 시간이 없어서 걱정이에요』 그 대신 다른 취미에 좀 더 시간을 보낸다. 『「클래식」음악을 많이 들어요. 「월츠」를 좋아하죠. 「푸른 다뉴브」를 제일 좋아해요』 학교에서는 합창단에서 노래를 했고 「피아노」도 「아마추어」 연주가급(級). 지금도 가끔 「피아노」를 혼자서 쳐보는 「로맨티스트」. [선데이서울 70년 1월18일호 제3권 3호 통권 제 68호]
  • “화학 궁금증 속시원히 푸세요”

    “화학 궁금증 속시원히 푸세요”

    ‘인라인 스케이트 바퀴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고체와 액체의 성질을 모두 가진 물질은 존재할까.’‘액체로 된 자석은 무엇일까.’‘카멜레온처럼 여러가지 색깔로 변하는 물건은 없을까.’ 화학과 관련된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해 줄 과학축제가 4일간 이어진다.‘화학의 해’를 맞아 서울신문과 대한화학회가 공동주최한 ‘2006 화학쇼크전’(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주관,GS그룹·CJ그룹 협찬)이 7일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교실에서 접하지 못하는 화학실험 체험과 첨단 화학쇼로 운영된다. 학생과 시민 등 7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7개로 운영되는 과학체험 부스는 ▲내손으로 만드는 완충제 ▲예쁜 반도체 고리 만들기 ▲숨바꼭질 온도계 만들기 ▲오염된 물의 변신 등의 주제로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양대 청소년과학진흥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과학차를 무대로 ‘피터팬과 함께 하는 화학랜드 여행’이란 과학강연극도 공연된다. 피터팬이 화학랜드를 지키기 위해 후크선장과 대결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나일론 합성, 열 감응, 형상기억 플라스틱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토박이 임영환할아버지가 본 난곡 어제 오늘

    토박이 임영환할아버지가 본 난곡 어제 오늘

    판자촌이 몰려 있던 서울 관악구 신림 7동 난곡 일대가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했다.3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됐다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1960년대부터 형성된 난곡은 관악산에 둘러싸여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렸다.40년 동안 난곡을 지켜온 임영환(71) 할아버지는 지금의 난곡을 ‘별천지’로 표현했다. ●과거 공무원이던 임 할아버지는 월세로 전전하는 생활이 지겨워 1968년, 산동네에 5만원짜리 집을 샀다. 용산·금호동에서 쫓겨난 도심 철거민도 이때부터 난꽃 향기가 가득한 난곡에 정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관할구청이 흙바닥에 흰색 분필로 금을 그어 구역을 나누고 철거민들에게 나눠줬어. 집은 주민들이 각자 알아서 지었지….” 형편에 따라 벽돌로, 흙으로, 판자로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도로쪽으로 조금씩 늘려 집을 짓다 보니 골목은 좁아지고 집들은 다닥다닥 붙었다. 산동네라 등잔불이 전기를, 지하수가 상수도를 대신했다. 들어오는 버스도 없었다. 흙탕길을 30∼40분 걸어 난곡사거리까지 나와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1970년대 중반에야 포장이 되고 전기가 들어왔다. 하지만 1990년대에도 재래식 공동화장실은 생명력을 이어갔다. 난곡은 정이 넘치는 동네였다. 이웃 아주머니가 일터에 나간 부모의 아이들의 저녁을 챙기고, 경조사 때는 이웃들이 한마음으로 도왔다.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담을 쌓고 도로를 고쳤다. ●현재 1995년 주택 재개발이 시작됐다. 외환위기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 2000년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2003년 11월 재개발의 첫 삽을 뜬 뒤 3년 만에 완공됐다.24∼44평형 2810가구와 임대 17평형 512가구다. 판자촌이던 이곳은 13∼20층짜리 43개동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다. 옆 동네로 이사한 임 할아버지는 “별천지지. 우리집 옥상에서 바라보면 ‘내가 살던 동네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난곡의 변화한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파트 단지는 친환경적으로 꾸며졌다. 산동네의 장점을 충분히 살린 덕분이다. 가파른 경사를 활용해 아파트 단지 중앙에 실개천을 만들었다. 물길을 따라 폭포와 전통 정자, 연못 등 쉼터가 놓였다. 전국에서 온 수십년생 나무가 곳곳에서 그늘을 드리운다. 아파트를 휘감은 산책로(3.5㎞)를 따라가면 관악산 등산로로 이어진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아파트 입구는 대리석으로 꾸며 고급 호텔을 연상케 한다.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퍼팅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도 곳곳에 자리한다. 도로를 붉은색 블록으로 깔고, 가로등을 푸른색으로 꾸몄다. 반재훈 단장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미래 난곡의 변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2008년 난곡로가 6개 차로로 확장되고 가운데 2개 차로에 경전철인 유도고속차량(GRT)이 달린다.2호선 신대방역까지 8분이면 도착한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난곡은 첨단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울외곽순환로 밑에 쉼터

    부천 지역을 고가 형태로 지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하부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레저·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관리주체인 한국도로공사와 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 가운데 80%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20%는 도공측이 물류센터나 자재창고 등으로 쓰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활용할 구간은 부천구간(길이 3.27㎞, 폭 38∼63m, 면적 7만 4600평) 가운데 송내역 북쪽부터 상3동 택지지구 전까지 3㎞로 5만 9680평이다. 시는 이곳에 80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족구장, 농구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만들기로 하고 다음달 중 시설물 배치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내년 상반기 사업에 착수,2008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외곽순환로 밑에 쉼터

    부천 지역을 고가 형태로 지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하부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레저·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관리주체인 한국도로공사와 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 가운데 80%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20%는 도공측이 물류센터나 자재창고 등으로 쓰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활용할 구간은 부천구간(길이 3.27㎞, 폭 38∼63m, 면적 7만 4600평) 가운데 송내역 북쪽부터 상3동 택지지구 전까지 3㎞로 5만 9680평이다. 시는 이곳에 80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족구장, 농구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만들기로 하고 다음달 중 시설물 배치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내년 상반기 사업에 착수,2008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seoul in] 영등포구 한여름밤의 작은음악회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찜통더위로 지친 주민을 위한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3차례에 걸쳐 목요일 오후 8시에 실시되는 작은 음악회는 오는 24일 도림유수지,31일 안양천 체육공원 신정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 다음달 7일 당산공원에서 열린다.7080 통기타 가수공연, 안데스 민속공연, 색소폰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과 267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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