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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도권 방어에 5억불”/워싱턴=이경형(특파원코너)

    ◎미사 “패트리어트 1백96기 필요”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주한미군배치가 현실화되자 이를 독점적으로 생산해온 레이시언사는 한국군에 이를 판매하기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 회사는 패트리어트 대한판매에 가장 장애가 되는 한국내 반대여론을 순화시키는 노력의 일환으로 패트리어트미사일 조립공장 답사프로그램을 만들어 31일 한국 워싱턴특파원들을 초청했다. 회사측 전용기는 워싱턴을 떠난지 2시간여만에 보스턴 북서쪽 20㎞에 위치한 레이시언사의 앤도버공장에 기자들을 내려놓았다.일행은 곧바로 공장회의실로 안내돼 브리핑을 받은후 질문답변에 들어갔다. 그들은 「한국의 패트리어트 공중방어계획」을 집중 설명했다.서울·인천지역의 방어를 위해서는 패트리어트 5개 포대가 소요되며 1백96기의 패트리어트미사일이 장착및 예비용으로 포함되어야한다는 것이다.1개 포대에는 6기의 발사대와 레이더차량·교신관제소·발전차량등이 포함되며 발사대 1기당 4발의 미사일이 장착된다고 했다. ­중동과는 달리 산악이 많은 한국지형에서 패트리어트가 과연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가. ▲패트리어트는 울퉁불퉁한 산악지형에서도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이 현장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서울에 배치된 패트리어트가 북한이 쏜 스커드를 요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요격범위와 고도에 따라 최소 10초에서 30초 걸린다. ­서울·인천수도권방어망을 구성하는데 소요되는 금액은. ▲훈련범위,포대별 발사기숫자,예비미사일보유등에 따라 차이가 날수있으나 대략 1개 포대의 배치비용은 약1억달러를 상회할것이다.서울은 5개 포대가 소요되므로 최소한 5억달러(4천억원 상당)가 될것이다. ­패트리어트미사일의 적중도에 대한 시비가 많은데 명중률은. ▲정확한 명중률은 기밀사항에 속한다.미국방부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이 이스라엘에선 40%,사우디에서 70%의 실적을 보였다고 밝힌 적이 있다.걸프전이후 소프트웨어가 많이 개선되고있다. 이어 공장을 둘러보았다.복잡한 회로를 연결하고있는 생산라인은 가공할 무기를 제조하는 공장이라기보다는 마치 한국의 어느 TV조립공장같은 느낌을 주었다.그러나 종업원들의 손놀림이나 표정에서는 활력을 찾아볼수 없었다.미국에서 사양화되고있는 군수산업체의 내리막 길을 어슴푸레 감지할 수 있을것 같았다.레이시언사는 지난달초 향후 2년간에 전체 종업원의 7%인 4천4백명 감축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 청천강까지 진격…김 정권 궤멸/한·미 5단계 응징 새시나리오 마련

    ◎전폭기·미사일로 평양을 맹폭/7함대 항모 원산 등 후방 강타/대규모 상륙작전… 휴전선 돌파 이병대국방부장관이 북한의 「서울 불바다」발언과 관련,국회에서 『북이 도발할 경우 강력히 응징하고 도발양상에 따라 이를 통일임무 수행의 기회로 연계할 것』임을 처음으로 천명,한­미연합군 작전계획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의 전략개념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작전개념은 「한미연합 신작전계획 5027」에 근거를 둔 것이다. 지난 92년 종래의 소극적 개념을 전환,공세적 개념에서 마련된 이 작전계획은 한마디로 북한이 선제공격을 해오면 현전선에서 적을 격퇴하는데 그치지 않고 평양을 점령,김일성 정권을 고립시킨뒤 남북통일 단계로 연결한다는 5단계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북한의 위험징후가 포착되면 이를 전쟁 이전 단계인 1단계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한반도 주변에 있는 미국의 신속억제전력(FOD)배치를 요청하는 동시에 한­미양국군에 「데프콘 3」를 발동,전투태세에 돌입하게 된다. 2단계는 북측이 병력을 동원,남침하는 상황으로 이 경우 서울 이북지역에서 북한을 저지하고 북한후방 전략시설을 파괴하게 된다.이 단계에서 북한측은 한국군 전방부대에 화력을 집중하고 특공대를 휴전선에서 40∼50㎞ 남짓 떨어진 서울로 투입,주요도로를 차단해 한­미연합군의 기동능력을 떨어뜨리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또 동·서부전선에서 지상군을 남쪽으로 내려보내면서 스커드미사일과 노동1호등을 서울에 집중적으로 퍼부어 자신들의 위협대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미연합군은 이에 맞서 우세한 공군화력과 미스트럴·호크미사일 등으로 북의 심장부인 평양등 지휘소를 폭격하면서 패트리어트미사일로 서울로 떨어지는 북한 미사일을 격추하게 된다. 이 무렵 괌이나 오키나와등에 배치돼있는 미7함대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등이 동해 원산 앞바다 등으로 진출,적후방을 강타하게 된다. 또한 한반도 상공에는 조기공중경보기(AWACS)와 U­2기가,해상에는 대잠초계기 P­3C등이 정보수집활동을 펼치며 북한의 군사동향은물론 중국과 소련의 동향에 대해서도 공중감시활동을 갖게 된다.조기공중경보기등은 적의 미사일이나 전차등의 움직임을 즉각 지상의 통제소로 전달,한­미연합군이 즉응하도록 해 거의 남한측의 피해 없이 전쟁을 수행하도록 도움을 준다. 3단계에서는 북한의 핵심전력을 궤멸단계에까지 타격하고 대규모 상륙작전과 함께 휴전선을 돌파,북진에 나선다. 4단계로는 북진에 돌입한 한­미연합군은 일단 평양 이북 청천강 일대까지 진격,평양을 고립시키고 북한내 점령지역에 대해 군사통치를 실시한다.한­미연합군은 이때 압록강까지 밀고 나갈 것인지를 전황을 보아가며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단계에는 북한인민군의 완전궤멸을 통해 완전승리를 거둔 다음 한국주도하에 통일을 완수하게 된다. 한편 이 작전계획에는 통일이후 통치방법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측은 주한 미군사령관의 통제아래 점령군이 1년동안 군정을 실시한 뒤 유엔감시에 의해 민선정부에 통치권을 이양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으며 한국측은 수복한 북한지역에서대한민국헌정이 시작되기까지 가칭 통일행정원이 민주개혁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팀」 훈련에 패트리어트 투입

    ◎이 국방,국방위 답변/북,훈련량 1.5배로 늘려 국회는 23일 외무통일위와 국방위 전체회의를 각각 열어 최근 북한핵 문제로 촉발된 한반도 긴장상황의 배경과 대책에 대해 정부측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국방위에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한·미연합방위전략에는 적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보복응징전략개념이 포함돼 있다』고 전제,『북한이 도발해올 때는 한·미연합 또는 한국군 단독으로라도 강력히 응징,보복하고 도발양상에 따라서는 이를 통일수행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팀스피리트훈련 재개시기와 관련,『4월하순과 5월중순,6월이후등 몇개의 안을 놓고 한·미 두나라 정부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훈련에는 패트리어트미사일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번 훈련에는 동원 가능한 미군병력이 최대한 참가,지휘부기동훈련뿐 아니라 도하훈련,비상이착륙훈련등 실제전투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장관은 『이번에 배치될 패트리어트미사일은 걸프전 때의 결함을 보완한 PAC­2개량형』이라면서 『우선 1개대대,6개포대,48기형(발사대)이 미국 본토에서 해상수송을 통해 도입돼 비행장·항만·지휘소등 주요군사시설에 중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은 1개대대가 북한 항공기 55대나 스커드미사일 34대와 동시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주한미군의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는 우리 정부의 미사일 구매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외무통일위에서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일부에서 북한에 대한 채찍론도 거론하고 있지만 정부는 국제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끝까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북측이 대화에 나오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의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이 이달들어 군사훈련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정도 늘렸다』고 밝혔다고 국방위 관계자가 전했다.
  • 한국에 올 패트리어트/명중률 향상된 최신형

    ◎걸프전뒤 3억불투입 성능개량/미사일탄도 추적장비 추가장착 북한핵사찰의 실패에 따라 미국이 한국의 안보강화를 위해 배치하기로 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걸프전때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걸프전 당시 이른바 「사막의 폭풍작전」에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에 대항,큰 활약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 중거리 요격미사일은 그후 미국방부가 그 유용성을 70%∼40%로 평가절하하는등 명성이 퇴색된바 있다. 미국방부는 그러나 이번에 한국에 배치할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최신형이라고 밝혔다.이 미사일의 제조업체인 레이시온사도 걸프전이후 방어체제의 유용성을 30% 향상시키는데 약 3억3천5백만달러(한화 약 2천7백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레이시온사측에 따르면 최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에는 현재 개발완성 단계에 있는 「신속반응프로그램」(QRP)과「복합 미사일탄도 추적·산정프로그램」이 추가돼 명중률이 높아지는등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는 것이다. 공중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항한 「전방위」방위체계로 설계된 패트리어트는 세가지 주요한 요소로 작동된다.먼저 ▲다가오는 적의 탄두를 식별하고 ▲탄도를 계산하여 ▲미사일을 발사,적 탄두를 요격한다. 한국에 배치될 패트리어트는 미군이 사용하려는 마지막 것이 될지도 모른다.미육군은 지난 2월 패트리어트를 보다 정교하고 요격거리를 확장한 미사일체계(PAC­3)로 대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 일 「전역미사일 방어망」 추진

    ◎아이치 장관/집단자위권 행사계획 마련/미선 스커드요격시스템 개발 촉구/평화헌법·의회결의 위배여부 주목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미국이 강력히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과 관련해 향후 방위력정비 지침에 대미사일 방위체제의 필요성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아이치 가즈오 방위청장관이 14일 밝혔다. 아이치장관은 이날 방위청에서 열린 「방위정책회의」에서 『앞으로의 방위체제를 고려해볼 때 미사일방위는 중요한 과제』라고 전제하고 『특히 대미사일 방위책으로는 TMD가 유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번 도쿄에서 열린 미일안보협의회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등 미국측이 TMD 구상에 일본이 적극 참여하도록 촉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정부는 특히 미국측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직접적인 회답은 피하되 장기적으로 TMD 구상을 추진해나간다는 점을 새 「방위계획대강」과 함께 마련할 방위력 정비지침에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TMD 구상은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등 사정거리가 3천㎞이하인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방위시스템으로 미국은 일본의 민간기술협력을 끌어내 일본과 함께 이를 공동으로 개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금지한 헌법과 우주를 평화적으로만 이용토록 한 국회결의등에 어긋난다는 점을 들어 지금까지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 패트리어트 제작/미사 대량 감원

    ◎미 육군의 미사일교체로 공장 일부 폐쇄 한국에의 배치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왔던 패트리어트 미사일 제조회사인 레이시언사는 9일 종업원 4천4백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의 대량해고방침은 특히 미육군이 앞으로는 패트리어트대신에 이보다 한 단계 앞선 로럴 보트 시스템의 미사일을 발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뒤에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번 인력감원계획은 향후 2년간에 걸쳐 전종업원의 7%에 해당하는 인력을 감축하는 것으로 매사추세츠주와 뉴 햄프셔주의 공장을 일부 폐쇄하거나 통합하게된다.인력감축은 군수산업부문에서 65%가 이뤄지고 나머지 35%는 민수용부문에서 이뤄진다. 미국의 지대공,공대공할것없이 각종 미사일을 생산해온 레이시언사의 대량해고는 최근 수년간 지속되어온 미국방예산의 감축에 따른 군수산업의 일반적인 사양화현상의 하나로 일단 감량구조조정으로 간주된다.지난주 마틴 마리에타사가 해군용 항공기제작회사인 그루만사를 19억달러에 사들여 통합하기로 한것도 군수산업체들의자구를 위한 몸부림의 일례라고 할수있다. 지난해 92억달러의 매상고를 올린 레이시언사는 지난 89년부터 연차적인 감원을 실시,당시 7만7천6백명에서 지금은 6만3천명으로 줄어들었다. 걸프전당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을 요격함으로써 한때 명성을 날렸던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나중에 명중도등 성능을 재분석한 결과 정확도에 문제점이 드러났었다.미국방부가 아직 최종 방침을 결정한것은 아니지만 미육군은 약 한달전 텍사스의 댈러스에 있는 로럴 보트사에 대해 패트리어트시스템을 개량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육군이 더이상 레이시언사의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발주하지않을 것임을 비쳤던 것이다. 레이시언측은 이번 인력감축및 생산라인의 통합에도 불구하고 패트리어트미사일부문은 전혀 영향을 받지않을 것이며 다만 스패로미사일,사이드와인더미사일등의 생산은 사실상 중단될것이라고 설명하고있다. 미국의 군수산업체들은 미국방예산의 급격한 삭감에 따라 무기조달이 줄어들자 해외에 무기를 팔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다.이런 와중에서 제기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문제는 당분간 논의가 유보되긴했지만 레이시언사가 대량해고와 함께 생산라인의 통폐합계획까지 밝히자 더욱 뒷맛이 개운찮다.
  • “북핵 어정쩡한 대응” 집중 성토(의정중계:21일 본회의)

    ◎“미신고신설 사찰 누락… 되레 후퇴인상”/질문/“북핵 일괄타결방식 바람직 하지않다”/답변 21일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구자춘·강인섭·곽영달(이상 민자),임복진·이석현의원(이상 민주)은 최근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 수용이 진전이 아닌 원점 회귀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지난 93년 3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이후 지금까지 보여준 정부의 「어정쩡한 대응」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북한핵문제와 관련,의원들의 정부 외교정책에 대한 불만은 한마디로 북한의 의도에 놀아나지 않았느냐는 것. 구의원은 『지난 1년간 북한은 핵카드를 이용해 우리 국민과 미국간의 이간을 부채질하고 시들어버린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을 탐색하는 실익도 챙겼다』고 주장.곽의원도 『우리는 협상과 관련이 적은 팀스피리트훈련마저도 북한의 태도에 덜미를 잡히고 있으며 북한의 각종 엄포성 발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지적.강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를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이영덕부총리에게 통일원의 북한연구와 분석능력을 밝힐 것을 요구함으로써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야당의원들은 여기에 덧붙여 협상테이블에서 우리 정부가 배제된데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의원은 『정부는 북한핵문제의 처리에 있어 처음부터 미국의 시나리오에 의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당사국으로서의 지위를 지키지 못했다』고 성토.이의원 역시 『미국이 아무리 우리에게 가까운 우방이라 할지라도 미국의 외교는 자신의 국익보호가 최우선이지 남북화해나 남북통일이 제1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면서 협상에 자주성을 지키면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대책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나돌기 시작한 한반도 위기설에 대한 시각에 있어서는 의원들끼리도 의견이 엇갈렸다. 이의원과 임의원은 한반도 위기설을 미국내 일부 보수언론과 군수업체에 의해 조작된 설로 분석했으나 강의원은 『북한핵문제로 한반도정세가 또 다시 초긴장상태로 치닫는 것을 보면서 착잡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해 위기설을 수용하는 듯한 견해를나타냈다. ○…의원들은 그러나 북한의 IAEA사찰 수용이 해결국면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한결같이 반대를 표시했다. 강의원은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상상된다』면서도 『보기에 따라서는 지난해 3월 북한이 NPT를 탈퇴한 시점으로 되돌아갔을 뿐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평가. 구의원도 『핵줄다리기의 핵심이었던 녕변의 미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사찰등이 IAEA와 북한간의 합의내용에서 누락됨으로써 핵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임의원은 『북한핵문제가 1년전 보다 후퇴했다는 것이 세계적 평가』라면서 북한의 태도변화에 별로 주목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나타냈으며 이의원 역시 『이번 북한의 핵사찰 수락은 북한의 NPT탈퇴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간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답변에 나선 이회창총리는 『북한핵문제에 관한 현상황은 악화나 파국과정이 아니라 해결국면』이라고 강조한 뒤 『정부는 낙관론과 비관론을 모두 경계하면서 북한핵의 투명성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최근 북한의 움직임에서 핵문제와 관련한 특이한 징후가 발견된 바 없다』고 밝히고 『외신이 근거없는 보도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데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반도 위기설을 일축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일괄타결방식은 국제사회및 남한에 대한 북한의 의무를 흥정의 대상으로 삼고 단계적 해결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병대국방부장관은 『북한이 즉각 공격을 감행할 결정적인 징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한부 군사대비태세 강화기간을 설정해 전투준비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으므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의 배치는 북한의 항공기및 스커드미사일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91년부터 협의돼온 순수방어용 사업』이라면서 『그러나 97년 한국내 배치계획이 확정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장관은 누적되고 있는 군인연금적자에 대해 『기여금 부담을 연차적으로 인상하여 국방비에서 부담하는 결손액의 증가폭을 완화하는 방안과 연금을 일반 회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한­미/패트리어트 배치 이견 여전

    ◎한 외무/상황 변화… 군사적 필요성 재검토/백악관/“한국과 계속 협의… 배치의 긍정적”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문제가 아직 최종결정되지 않고있는 가운데 한미양측이 이 문제에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있어 귀추가 매우 주목된다. 한미양국은 패트리어트의 주한미군배치문제에 대해 오는 21일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 개최이후에 논의키로 지난주 한승주외무장관과 페리국방장관회담에서 일단 합의했었다. 그러나 북한의 전격적인 핵사찰수락에 따라 한국측은 이의 배치가 북한에 불필요한 우려를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인식아래 패트리어트 배치를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을 굳힌 반면 미국측은 북한의 핵사찰수락과 패트리어트 배치문제는 직접 관계가 없다는 판단아래 배치를 적극 검토하고있다. 한장관은 17일 미국무부의 타노프차관,갈루치차관보,로드차관보등 고위간부들과 일련의 요담을 마친후 가진 한국특파원들과의 회견에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북한의 핵사찰수락이라는 새로운 상황을 맞아 럭 주한미군사령관이 똑같은 건의를 할것인지 그리고 우리쪽 군사평가와 조화가 될지는 알수없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18일자 뉴욕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도 『북한의 핵사찰수용으로 긴장이 완화된 시점에서 패트리어트배치가 북한에 우려를 불러일으킬지 모르는 외교적 위험성을 상쇄할만한 군사적 이득이 있는지는 저울질을 해봐야한다』고 말해 패트리어트배치의 필요성이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반해 디디 마이어즈백악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사찰수락과 관계없이 패트리어트의 한국배치를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면서 『배치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들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 캐슬린 델라스키국방부대변인도 이날 북한이 사찰을 수락했다고해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계획이 보류된것은 아니다면서 『한국과 계속 협의를 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의 한 군사관측통은 미국이 북한의 스커드미사일을 방어하기위해 일본과 함께 추진하고자하는 전역미사일 방위(TMD)구상과 패트리어트배치간에 연관이 있으며 동시에 주한미군의 배치를 통해 한국군도 이를 구매토록하는 파급효과도 감안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한국이 강하게 반대하면 배치문제는 상당기간 보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패트리어트 대체 요격용 미사일/미 육군,「에린트」 선정

    ◎사정거리 길고 명중률,속도 앞서 미육군은 16일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요격용으로 사용했던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뒤를 이을 차세대 첨단 요격미사일로 로럴 보트 시스템사가 개발한 「사정확대요격미사일」(ERINT)을 선정했다. 이는 걸프전 당시 명중률에서 중대한 의문이 제기됐던 패트리어트에 비해 ERINT가 속도가 빠르고 사정거리가 길며 정확도에서 앞선다는 일련의 실험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미국이 이처럼 새로운 요격미사일체계를 선택하게된 것은 북한의 노동1호나 중국의 M­11등 이라크제 스커드 미사일보다 사정거리가 길고 훨씬 속도가 빠른 기습공격용 미사일이 개발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2억7천6백만달러의 개발비가 들어간 ERINT는 요격거리가 15㎞로 적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정면으로 파괴하는 미사일 체계다.1기의 무게가 3백㎏이며 길이 4.6m 직경 0.25m. 이에 비해 한국배치 및 도입이 거론되고있는 패트리어트는 무게 1t 길이 5.3m 직경 0.41m로 ERINT보다 외형이 훨씬 크지만 유효사정거리가 8㎞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미사일이 발사되면 조기경보위성이 이를 포착,미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 있는 우주군사령부 미사일경보센터에 전달하고 이곳으로부터 현장에 배치된 미사일부대에 요격명령이 하달된다.발사된 ERINT는 내장된 컴퓨터를 통해 목표물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적으로 궤도를 수정해가면서 적미사일을 추적,요격하게 된다.
  • 사정거리 천5백㎞/북,신형미사일 개발/호소카와 일총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총리는 14일 북한이 최근 사정 1천5백㎞의 미사일을 실험했다고 밝히고 이는 일본에 대해 큰 우려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방영된 미맥니일­레러 뉴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노동 1호의 사정이 1천㎞인점에 비추어 사정 1천5백㎞의 이 미사일은 노동1호의 개량형인 노동2호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이 사정거리 1천5백∼2천㎞의 스커드E모델인 노동2호(일명 스커드X)를 개발하고 있는 것같다는 정보는 작년 9월 미하원외무위 국제안보소위 청문회당시 미사일전문가 조셉 버뮤데즈씨의 증언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나 일본총리의 이번 언급으로 북한이 노동2호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 민자,“핵재처리시설 보유” 주장

    ◎상위자료.「한반도비핵화」 국제조약화에 반대/패트리어트 배치에 부정적 견해 민자당은 14일 핵문제와 관련,한반도비핵화의 남북당사자 해결원칙을 강조하면서 핵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핵재처리 시설을 보유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임시국회에 대비해 소속 의원들에게배포한 상임위활동자료에서 최근 쟁점으로 부각됐던 한반도 비핵화 선언의 국제조약화 문제에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민자당은 이 자료에서 한반도 비핵화 선언의 국제조약화는 핵재처리시설의 평화적 이용을 제한한다고 지적하면서 『핵재처리시설문제는 동북아지역 전체의 비핵화문제와 연계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료는 이어 ▲비핵화 공동선언은 국가간의 조약이 아닌 민족내부의 합의사항이므로 국제조약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북한의 핵재처리시설 보유문제는 남북한 핵통제공동위원회를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다는 정부의 기존입장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자당은 특히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국 배치문제에 관해서도 ▲한반도는 종심이 짧아 북한스커드를 포착,대응할 시간여유가 거의 없으며▲북한 스커드의 파편등으로 인명살상의 우려가 있고 ▲구형 패트리어트의 한국판매를 위한 사전 포석등 군사판매의 의구심이 있다는 점등을 들어 국회차원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 패트리어트보다 사정거리 월등/미,새요격미사일 개발 박차

    ◎방향전환능력 부족… 2천년 실전배치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국 배치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현재의 패트리어트 PAC­2 미사일을 대체할 새로운 요격미사일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동1·2호나 스커드 미사일등 고성능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군사적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미국이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요격미사일 체계는 「ERINT(탄도연장요격체계)」와 「THAAD(전역고공방어체계)」. 이제까지 2억7천6백만달러의 개발비가 들어간 ERINT는 요격거리가 15㎞로 적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정면으로 파괴하는 미사일 체계다.현재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비해 사정거리가 2배이상 확대된 것이다. 이에 비해 THAAD는 요격거리를 1백60㎞까지 확대한 장거리 요격미사일로 적의 핵및 화학무기를 요격한 뒤에도 목표지점에 방사능 낙진등 피해를 전혀 주지않도록 한다는 것. 연구비 7억3천4백만달러가 투입된 THAAD는 미사일의 비행과정을 3단계로 나누어 추적하는 「브릴리언트 아이 센서(인공위성 감지장치)」의 지시에 따라 적 미사일을 요격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미국이 10여년 전부터 두 미사일 체계의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지만 아직도 시험발사에 실패하거나 미사일 발사후의 방향전환 능력부족이 지적되는등 실전배치는 2000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 스커드대응 미사일 이스라엘 연내 개발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자금 지원으로 개발중인 신형미사일의 발사실험을 올해 안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관리가 1일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기를 요구한 이 관리는 이스라엘의 애로 2 미사일 개발작업이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올해말까지 발사 실험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로 2 미사일은 스커드 미사일의 요격을 목표로 개발되는 최초의 미사일이다.
  • 탈냉전 무색/미 무기 팔아 막대한 “치부”

    ◎장거리미사일 제외 모든 부문 석권/일 작년 90억불어치 구입 “최대수요” 냉전 종식과 국제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기시장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지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군수산업의 무기 판매고는 3백40억달러를 기록했다.사상 최고인 무기판매 활황으로 미국이 막대한 무역적자를 내기 이전의 경제대국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을 정도다. 89년부터 92년까지 미국의 대외무기판매는 물량면에서 프랑스·독일·영국등 유럽국가들과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것보다 더 많다.이기간중 미국은 전투기 9백17대,탱크 4천9백48대,헬리콥터 8백48대를 팔았다. 다만 장거리 미사일부분에서는 4백84기로 유럽3국의 7백97기에 비해 뒤졌다. 미국의 대외 무기판매의 주종은 전투기로 꼽힌다.지난해 총판매액 3백40억달러 가운데 3분의2가 록히드사의 F16,MD사의 F18같은 전투기였다.걸프전 당시 위력을 떨친 레이시언사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8천6백기가 팔려 국제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90억달러어치의 무기를 구입,그동안 미국무기를 가장 많이 사들였던 중동국가를 제치고 최대구매국으로 등장했다. 주요수출국이 파키스탄인 중국의 무기수출은 국제무기시장 규모의 10분의1에도 못미치지만 판매경로를 파악하기가 어렵다.중국은 러시아와 프랑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무기 수출 잠재력은 더욱 크다. 동서의 긴장완화에도 국제무기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단순히 낡은 무기를 교체하거나 북한과 이라크같은 말썽꾼들 때문에 재래식무기나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필요성을 느끼는 나라가 많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지는 분석했다. 이 신문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비해 대규모로 무기구입을 하고 있고 한국과 대만이 일본을 뒤따르고 있다.한국은 독일 잠수함,프랑스및 미국 미사일등을 구입하고 있고 미국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대한판매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및 중국제 무기를 구입하고 있으며 스커드미사일을 수출하면서 장거리 신형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또 대만은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60억달러어치의 F16전투기를 구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동지역국가들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간 평화회담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무기수요를 여전히 늘리고 있다. 국제무기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미국과 구소련국가등 군수산업수출국및 군수산업체의 「판매전」도 가열되고 있다.러시아의 무기판매는 86년 2백80억달러에서 92년 20억달러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으나 서방국가보다 40%정도 가격을 낮춰 무기시장확보에 나섰다. 판매전의 과정에서 말레이시아는 MD사로부터 F18전투기의 구입가격인하,기술이전,비행기조종사 양성센터 설치등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호황을 맞은 미국의 무기판매는 미정부가 탈냉전시대를 맞아 무기확산금지를 주장하면서도 국내방위산업의 보호를 위해 무기수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특히 지역분쟁이 심각한 지역에 대한 무기판매는 화약고에 불을 붙이는 격이라는 지적이다.
  • 패트리어트 미사일/방어능력 한계있다/WT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의 공격을 매우 제한적으로만 방어할 수 있다고 28일 워싱턴 타임스지가 미사일전문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 미,「패트리어트 한국배치」 진의 뭘까

    ◎“한국안보 명분뒤엔 정치적 상술도”/북핵사찰 실패→무력도발 대비일환/“침체 방산업계에 판로지원” 풀이도 미국이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배치하려는 것은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이 우선적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북한핵사찰협상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미국내 여론이 대북강경대응 쪽으로 기울어가는 시기에 패트리어트의 한국배치를 공론화하는 저변에는 다른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 27일 미국방부의 정례뉴스브리핑에서 기자들은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배치하는 계획과 관련하여 캐슬린 델라스키대변인에게 소나기질문공세를 벌였다.질문의 초점들은 『북한의 군사력배치에 특별한 변화가 있기때문에 패트리어트를 한국에 배치하는 것이냐』『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면 패트리어트배치계획도 철회되는 것이냐』는 것이었다. 이러한 질문의 시각은 북한의 군사력에 갑작스런 변화가 없는데 왜 돌연 패트리어트를 한국에 배치하며,이같은 계획이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핵사찰협상을 촉진시키기 위한 압력카드가 아니냐는 것이다. 델라스키대변인은 한국의 방위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주한미군사령관의 건의를 적극 검토하는 것이며 핵협상과 방어용인 패트리어트미사일의 배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군사전략전문가인 해리 섬머스 같은이는 패트리어트의 한국배치는 군사적인 고려보다는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있다.그는 북한핵사찰협상이 잘 진척되고 있다면 배치문제를 굳이 꺼낼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분석은 패트리어트의 한국배치는 북한의 핵사찰불응에 따라 국제적인 제재가 가해질 경우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다는 것인 동시에 대북한제재착수의 신호로 보는 것이다. 또다른 시각은 미국 방산업계의 이해관계를 정부차원에서 뒷받침하는 측면도 없지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델라스키대변인은 개량 패트리어트의 대한판매문제에 대해 『미국은 한국에 기꺼이 판매할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클린턴미행정부의 국방비 대폭 삭감에따라 미국의 방산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그 활로를 해외판매확대에서 찾으려 할 가능성이 큰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패트리어트미사일 제조회사인 래이시온사측은 작년 10월 한미연례안보회의(SCM)개최 1주일전 워싱턴의 한국특파원들을 상대로 패트리어트시스팀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었다.당시 설명에 의하면 패트리어트단위대는 6기의 발사대와 레이더 세트,통제소,발전차량,안테나차량 등으로 구성되며 서울·인천지역의 방어를 위해서는 5개 단위대가 소요될 것이란 판단이었다.1개 발사대에 4기의 패트리어트미사일이 장착되므로 총 1백20기의 미사일이 경인상공 방어에 소요된다는 것이다.5개 단위대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10억달러(한화 약8천80억원상당)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래이시온측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고도에 따라 다르지만 10∼30초 정도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미사일전문가들은 패트리어트는 적의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무기이지만 핵및 생화학탄두를 요격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주요군사시설·비행장·군수창·사령부등 거점방어에는 효과적이지만 대도시를 방어할수 있는 미사일방공망을 구성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이 패트리어트를 보유하게 되더라도 자체 군사시설보호목적으로 배치하게 되므로 서울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한국군이 별도로 패트리어트를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 래이시온측의 주장이다. 북한핵문제에 따른 긴장고조로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를 배치하고 이것이 다시 한국의 패트리어트구매를 유도하도록 하는 미측 이해타산이 이번 계획에 깔려있을 법도 하다는 지적이다.
  • 노동1호 명중도 “수준이하”/MIT·러 과학원 연구원 분석

    ◎60년대 스커드B제작기술 답습/공격목표 오차반경 무려 2∼4㎞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노동1호의 명중도는 목표지점 반경 2∼4㎞이내에 떨어지는 등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한 중립적인 과학보고서가 26일 분석했다. 미매사추세스공과대학(MIT) 방위및 군축연구소의 연구원인 데이비스 라이트와 러시아과학원의 티무르 카디세프는 이날 『노동1호는 과거 60년대 소련제 스커드B미사일의 제작에 사용했던 구식기술을 거의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지금의 스커드미사일이 공격목표에 오차반경이 1㎞인데 비해 노동1호는 2∼4㎞나 된다』며 정확도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과학과 세계안보지」 다음호에 실릴 이 두 학자의 공동연구보고서는 이같은 빈약한 명중률로 인해 군사적으로는 별로 중요한 무기가 될수없으나 ▲공포감을 조성하는 테러무기로 효과적이고 ▲1t의 탄두를 적재할수 있기때문에 만약 핵무기를 장착한다면 큰 위협이 될수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9백∼1천㎞의 노동1호의 사정거리를 더 늘리려면 미사일동체를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야 1t의 탄두를 장착한채 1천3백㎞의 사정거리를 가질수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이같은 노동1호 미사일의 개량형인 노동2호 미사일의 개발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는지는 알수없으나 새로운 기술혁신작업이 따라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노동미사일의 분석」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노동미사일의 기술을 분석한 첫 공개보고서로 노동1호는 길이가 15.5m이며 직경은 1.3m(스커드B보다 40∼50% 더 부피가 크다)이며 무게는 약 20t(스커드B는 5.5t)이라고 설명했다.
  • 패트리어트(외언내언)

    걸프전이 한창이던 무렵 이라크가 제기한 최대 위협은 2차대전때의 독일 V­2를 연상시킨 스커드 미사일이었다.후세인이 옛소련서 도입,개량한 「알 후세인」이다.무차별로 날아드는 이 중거리 미사일에 대항해 위력을 발휘한것이 미국의 패트리어트(Patriot=애국자)였다. 최대사거리 1백60㎞에 유효사거리 70㎞로 표적 포착에서 발사까지 3분이며 비행속도는 마하3.그 두배 이상인 초속1·6㎞의 속도로 날아드는 알 후세인을 차례로 격파하는 멋진 모습은 CNN에 의해 그대로 세계에 중계되어 귀신잡는 해병아닌 미사일잡는 귀신의 패트리어트 신화를 남긴바 있다. 그 패트리어트의 개발이 시작된것은 65년이고 실전배치된 것이 85년이며 개발비만 10억달러 이상이 든것으로 알려져있다.현재 미국 유럽 서남아등에 배치되어 있으며 미사일 1기의 값만도 1백만달러이나 레이더등 1세트당 가격은 1억5천만달러 약1천2백억원에 달하는 고가다. 때문에 미사일 잡는 귀신도 좋지만 가격이 지나치다는 비판도 받고있다.그패트리어트가 한국에 배치된다는 보도다.역시 옛소련의 스커드를 개량해 만든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노동1호의 위협에 대항키 위한 것이다.그 성능이 선전된 만큼은 못하고 한국적 여건에선 효과가 덜 할거란 평가도 있지만 우선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것이고 만사 불여튼튼이며 유비무환이란 점에서 환영할 일이라 생각한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왜 갑자기 지금 패트리어트 배치 발표냐 하는 점이다.오래전부터 검토되어온 계획이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공식 설명들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 낙관적이라던 미·북한 핵협상이 잘못되어 미국이 제재라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기 시작한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무슨일이 있어도 패트리어트를 사용하는 사태가 한반도에서 일어나서는 안될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 패트리어트 요격능력 “미흡”/미 군사전문가들 지적

    ◎한국에 올 미사일도 명중률 논란/북한 스커드C에 “제한적 위력뿐” 미국이 한국에 배치키로 한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은 걸프전때 사용됐던 것보다 약간 개량된 것이기는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 제한적인 위력밖에 갖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진 팩­2형 미사일은 91년 사우디와 이스라엘에서 사용됐던 것으로서 아직도 명중률에 대해 논란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헤리티지 재단의 정책분석가 베이커 스프링은 현재 미국이 팩­3을 개발중에 있으며 한국에 배치될 미사일은 팩­2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우려하는 과학자그룹」의 데이비드 라이트는 북한의 미사일개발에 대한 최근의 연구에서 북한이 개발한 미사일이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보다 길이를 늘려 더많은 연료를 적재하도록 설계됐을 것으로 측정했다. 따라서 스커드­C미사일로 불리는 북한의 미사일이 기존의 스커드­B보다 속도가 40% 빠르다고 라이트는 26일 기자회견에서 말한바 있다. 그는 또 한국에 배치될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스커드­C에 대해 걸프전에서 보인것 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어떤 이유도 찾을수 없다고 덧붙였다. 라이트는 북한이 6백∼9백기의 스커드­B미사일과 2백∼4백기의 스커드­C미사일을 갖고 있는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군사전략문제 전문가인 해리 서머스는 자신은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계획이 군사적 고려에서보다는 정치적 고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 미의 패트리어트 배치 추진 의미

    ◎“스커드 피격 무방비” 한국에 보호막/북 미사일 강화에 과거부터 설치 검토/“사찰 조속 수용” 측면압력카드 분석도 미국의 패트리어트미사일 한국배치계획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순수한 방어목적의 조치로 보인다. 패트리어트미사일시스템은 적이 발사한 미사일의 탄도를 짧은 시간에 분석한후 예상탄도를 파악,사전에 요격하는 방어용 무기체제이기 때문이다. 26일 미국무부의 매커리대변인도 북한이 방어용미사일의 배치를 그들에 대한 도발로 간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매커리대변인은 이어 현재 진행되고있는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핵사찰협상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프랭크 위스너 국방부차관도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조찬을 갖는 자리에서 현재 남한에는 미사일방어체제가 구축되어있지 않기때문에 패트리어트배치문제가 과거부터 검토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이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배치하려는 계획은 북한에 대해 새로운 위협을 주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배치계획은 북한에 대해 핵사찰을 조기에 수용하도록 하는데 중요한 압력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물론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미사일이 배치되면 미국의 한국방위력을 한단계 올리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며 실제로 이번 계획도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의 건의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는 한국의 안보를 강화한다는 측면과 함께 미국의 단호한 한국방위의지를 과시하는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는 미측 부인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사찰문제가 외교적 방법으로는 도저히 결말이 나지않으리라고 판단,유엔을 통한 경제제재조치를 추구할때 취할수 있는 수순의 가장 1차적인 조치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간과할수 없다. 북한이 IAEA와 핵사찰절차에 관해 합의를 하지않고 계속 지연작전을 펼 경우 미국은 적절한 다른 방도를 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누누이 밝혀왔다. 가령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하고 또다시 시간만 끌 경우미국은 이 문제를 유엔으로 가져갈 것이다.이 경우 남북한간,그리고 한반도주변의 긴장이 크게 고조될 것이다. 이때 한미양국이 취할 단계별 행동은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방어체제보강및 정보획득활동강화,항공모함의 파견,경제제재의 시행을 위한 북한해안봉쇄등의 조치가 취해질수 있다. 지난주 한국을 방문했던 제임스 울시중앙정보국(CIA)국장은 25일 상원정보위원회에 나와 북한이 계속 그들의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으며 군사준비태세의 단계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국의 각 정보기관에 대해 주한미군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패트리어트배치는 북한과의 핵협상실패에 따라 한미양국이 취할수 있는 조치의 첫단계라고 할수 있다. 미국의 일부 관리들은 오는 2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는 IAEA의 이사회 때까지도 핵사찰절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 문제를 유엔에 회부하여 조치를 취할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또 지난주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파리에서 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과 만났을 때도 북한핵사찰의 긴급성에 대해 강조했다는 것이다. 패트리어트미사일의 주한미군배치계획이 클린턴대통령의 최종적인 재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 계획의 공표자체가 북한에 대해서는 핵사찰수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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