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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돈(외언내언)

    뉴욕에는 『「페니」를 쓸 줄 알아야 「뉴요커」가 된다』는 말이 있다.1센트짜리인 페니는,이제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된 우리돈 1원짜리만한 동전이다.이 돈을 세느라고 한다하는 신사들이 동전주머니를 뒤져가며 계산대앞을 오래 차지하고 있는 일은 예사롭다.알루미늄이 소재인 우리 1원짜리와 달리 동화인 페니는 무게도 좀 나간다.고속도로요금을 페니만을 모아서 던지면 자동개폐기가 분명하게 분별해준다.시민의 페니생활에 맞도록 모든 기계가 정밀히 작용한다. 영국서 근무한 ㅅ씨는 잔돈을 안가지고 버스를 탔다가 운전기사가 주소를 적어두면 거스름을 전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한 일이 있었다.얼마후 우편배달부가 요란한 방법으로 거스름을 돌려주었다.거스름돈이래야 그것을 돌려 보내는데 든 우편요금보다 적어서 「아이보다 배꼽이 더 커진」셈이다. 그런 나라들은 화폐의 가치가 중한 나라들이어서 그렇게 신중한 돈쓰기를 한다고 할지 모른다.그러나 그런것만은 아니다.중국에만 가도 그 나라 국영관광상품 판매소에서도 한국돈을 그대로 받는다.「실크 스카프 1장 한국돈 5천원!」하는 식으로 써붙여놓고 판다. 세계 어디를 가나 한화의 자존심은 크게 신장되었다.그런데도 우리는 돈에 대해서 좀 희떠운데가 있다.동전을 우습게 여기고 점잖은 사람 호주머니서 동전소리가 쩔그렁거리는 일은 째째하다고 생각한다.버스요금이 기습적으로 오른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거스름을 위한 10원짜리 동전은 아예 준비도 하지않고 다니는 버스들의 횡포는 잘못된 일이다.그로 인해 승객인 시민과 끊임없는 실랑이를 벌이는 것은 너무 잘못된 일이다.승객이 450원을 냈을 경우 20원을,500원을 냈을 경우 70원을 꿀꺽 삼키는 이런 결과가 처음부터 음모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잘못된 일이다. 버스들의 이런 발상은 우리의 돈생활버릇을 악용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시민이 거스름을 반드시 챙기고 그럴수 있도록 서울시는 감시를 해주어야 한다.몇푼의 동전이 가진 값보다도 돈사용의 태도를 바로잡는 일을 위해서도 그것은 중요한 일이다.
  • 올 가을 패션 “복고바람”/97추동 서울컬렉션 오늘 개막

    70년대를 부활시킨 코디네이션,복고무드,파격적인 소재의 결합,입체적 커팅….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97·98 가을·겨울 SFAA(서울 패션아티스트협의회) 서울컬렉션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들의 주된 관심사는 이러한 수식어로 집결되는 듯하다.진태옥,송지오,배용 등 개성이 강하기로 소문난 12명의 디자이너들이 펼쳐보이는 올 가을·겨울 패션 경향을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감성의 표출」이라는 지향점은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자이너 배용씨는 여러가지 소재를 혼합한 복합적인 아름다움을 이미지 컨셉으로 삼고 있다.이러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검정색과 갈색,올리브 그린 등을 조화롭게 섞어 사용하는 한편 재킷 스타일의 블라우스,매니쉬한 슈츠,꽃이나 비딩으로 여성만의 영역을 표현한 짧은 원피스 등을 선보인다.70년대의 감성을 되살리기 위해 다소 과장된 모자,자투리로 모자이크한 스카프,장난스런 핸드백,벨트 등이 소품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채롭다. 진태옥씨는 이번 추동컬렉션에서 이조백자와도 같은 간결하면서도 그윽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전력을 쏟았다.동양적 느낌을 주는 양단 소재의 가벼움과 부드러운 촉감,기하학적으로 손뜨개한 흰색 니트의 실루엣,인체의 곡선을 드러내주는 절묘한 버튼의 사용도 눈여겨 볼만하다. LG패션 옴스크 디자이너인 송지오씨는 예술적 감각을 일상복에 조화시킨 복고풍 의상을 선보인다.어깨선과 소매선을 대담하게 절개하고 금속성의 벨벳과 스판 자카드 등 미래형 첨단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박윤수씨는 입체적인 커팅으로 단순한 형태의 도시감각적인 실루엣을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회색과 검정의 기본적인 색상들로 절제된 로맨티시즘을 제안한다. 김선자씨는 깊이가 느껴지는 갈색계열을 주색상으로 선택하고 디테일과 장식을 배제한 심플한 스타일을 추구,우아한 여성미를 한껏 드러내도록 했다. 이밖에 복고무드를 강조한 손정완씨,스포츠 아이템을 과감하게 응용한 장광효씨 등의 작품도 시선을 끈다.
  • JAEGER(패션가 산책)

    JAEGER(예거)는 11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의 정통 브랜드다.1884년 독일의 의학 및 철학자인 구스타프 예거(Gustav Jaeger)의 이름을 따 영국에서 나왔다.구스타프 예거는 염색하지 않은 천연상태의 동물섬유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고 그의 얘기가 유럽과 미국에 알려지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이름을 본딴 브랜드인 예거는 가볍고 따뜻한 것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견고하기도 하다.기존 제품보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제품개발에 관심을 보였다.전통적인 취향을 보이면서도 변화에 뒤지지 않으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단순하면서 편안하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현대적 고전주의」를 표방하며 현대와 전통을 함께 추구한다. 예거의 주 타깃은 30·40대이나 93년에는 젊은 층을 위한 예거 런던(Jaeger London) 여성복도 선보였다.직장이나 사회활동을 위한 정장,주말 및 레저를 위한 자유로운 옷,사교적 모임에 적합한 옷 등으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나눠진다. 18개국에 270여개의 매장이 있다.신원 에벤에셀이 지난 해에 라이선스로 국내에 도입했다.현대백화점 압구정점,아크리스 백화점,광주의 송원백화점 등 서울 부산 광주 대전의 백화점 6곳과 직영점 4곳,대리점 6곳에서 판매중이다. 코트는 45만∼70만원,드레스는 30만∼45만원,재킷은 29만∼45만원,블라우스는 16만∼24만원,스커트는 16만∼23만원선.니트제품은 18만∼23만원,스카프는 5만∼10만원선이다.
  • SONIA RYKIEL(패션가 산책)

    SONIA RYKIEL(소니아 리키엘)은 파리패션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여성의 멋을 대표하는 상표다. 리키엘 여사는 3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62년 남편이 경영하는 숍인 라우라(LAURA)에서 스웨터와 부인옷을 디자인하면서 패션계에 입문했다.64년에는 미국에서 「니트웨어의 여왕」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68년 파리에 첫 자신의 매장을 열었다.검정색을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여겼다.그래서 검정색은 그녀를 상징하는 색이 됐다.검정색을 주 색상으로 하면서 세련미와 지적인 멋을 연출하고 있다.검정색과 원색의 강력한 조화도 돋보인다.여성들이 바라던 주름과 무늬가 있는 부드러운 직물의 옷을 만들어냈다.부드럽고 몸을 감싼 듯한 외곽선의 외투,질이 좋고 유연한 울 니트웨어는 리키엘의 독특한 실루엣이라는 평도 받았다. 활동에 편안하고 관능적이며 감각적인게 특징이다.안과 바깥의 옷감을 바꿔도 된다.그는 책을 3권 냈을 정도로 문학에도 재능이 있다.78년에는 향수도 선보였다.84년에는 아동복도 발표,토탈패션으로 자리잡았다. 30대를 주타킷으로 한다.그녀의 딸인 나탈리 리키엘이 89년에 만든 게 인스크립션 리키엘(INSCRIPTION RYKIEL)이다.세컨드라인격이다.소니아 리키엘 본라인에 비해 발랄하고 캐주얼한 편.가격은 30∼50%쯤 싸다. 성주 인터내셔널이 수입해 판매중이다.정장용 재킷은 80만∼1백20만원,블라우스는 50만∼65만원,셔츠는 50만∼60만원선.핸드백은 10만∼74만원,스카프는 10만∼23만원,벨트는 10만∼33만원,구두는 9만∼14만원,모자는 9만∼14만원이다.
  • 둘이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겠지만…/신혼 더 멋있고 더알차게

    ◎실용예복/불경기 영향인가 실속파 예비부부 정장풍 예복 선호/디자인 밝고 단순/코사지·리본 등은 고급스런 것 찾아 결혼시즌을 맞았다.결혼예복을 구입하려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발길이 분주해지는 시기이다. 요즘은 일생에서 「하루밖에 없는 최고의 날」을 위한 일회적인 투자보다는 약간의 변화만으로 다양한 자리에 입고 나갈수 있는 실용 예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특별한 날을 위한 화려한 연출이 아니라 스카프나 리본,코사지 등 간단한 포인트만으로 얼마든지 예식이후에도 정장으로 입을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정장풍의 결혼 예복을 찾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많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불황으로 소비지출이 줄면서 결혼비용을 절약하려는 알뜰파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고 얼마전까지 유행한 공주병 신드롬도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분보다는 실용성을 꼼꼼히 따지는 예부 신랑·신부들이 늘자 예복전문업체는 물론 대부분의 유명 숙녀의류 브랜드들이 「준예복」스타일의 정장을 대거 선보였다. 올봄 각광받고 있는 「실용 예복」은대부분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색상이 밝고 리본이나 코사지,프릴,레이스 등 장식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색상은 흰색·푸른색·붉은색 계통이 많지만 세련된 블랙 & 화이트 색상도 적지 않다. 가격대도 80만∼90만원 정도하는 예복의 절반수준이면 웬만한 브랜드의 정장을 구입할 수 있다.대부분 투피스나 쓰리피스,원피스 등 치마정장이 주류를 이루지만 활동적인 바지정장을 선택하는 파격의 신부도 늘고 있다.원피스를 선택할 경우 새틴 등 광택이 가미된 심플한 무릎정도 길이가 좋으며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레이스 숄을 코디하면 훌륭한 예복이 된다.나중에 재킷과 함께 입으면 오피스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실용 예복이 인기를 끌자 전문 예복브랜드들도 화려한 무늬보다는 단순한 무늬의 회색 계통의 예복을 내놓고 있다.예복을 정장으로 무료로 수선해주는 서비스까지 해주고 있다.베스띠벨리 디자인 담당자는 『실용 예복에는 작고 깜찍한 스타일의 패션소품을 선택하는 것이 어울린다』며 『알맞은 크기의 코사지,세련된 자수장식구두,깔끔한 진주 액세서리 등으로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턱시도나 모닝 코트보다는 평상복으로도 입을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화려한 넥타이,넥타이핀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멋진 결혼예복이 된다. 약간 짙은 색의 정장에는 화사한 포켓치프를 꽂고 구두는 앞장이 없는 무광택의 검정색을 고르는 것이 좋다. ◎커플룩/어울리는 커플은 어울리는 옷을 입는다/허니문 여행길 센스있는 차림을 신혼부부가 사이즈만 다른 똑같은 옷을 입는 이른바 「커플룩」에도 최근들어 변화가 일고 있다.단조로운 것을 싫어하는 젊은 세대들은 「판박이」처럼 꼭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것에도 식상해한다.요즘은 신혼부부 사이에 상하의를 서로 대칭적으로 입거나 색을 잘 맞춰 입는 커플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조끼,선글라스 등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요즘 눈길을 끄는 「커플룩」의 대표적인 코디네이션으로 신랑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굵은 줄무뉘 셔츠에여유있는 감색바지를 입고 신부는 가는 줄무뉘 셔츠에 흰색 반바지를 입고 가디건을 허리에 둘러주는 것으로 활동적이면서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상하의의 색상을 서로 바뀌입는 차림도 「커플룩」의 한 표현방법이다.그렇지 않으면 상하의를 똑같이 입더라도 색감이 다른 조끼를 걸치면 색다른 멋을 낼 수 있다.신랑이 흰색 셔츠에 초록색 버뮤다 팬츠를 입고 신부는 그린 셔츠에 흰색 버뮤댜 팬츠를 입을 수도 있다. ▷피부관리◁ 결혼식을 기다리는 신부들의 설레임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른다.그날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다.그러기 위해서는 결혼을 앞두고 정성을 들일 필요가 있다. 나드리 화장품 피부손질 전문가가 권하는 예부신부가 꼭 해야 할 피부손질 다섯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깨끗한 피부는 미용손질의 기본이다.항상 세안을 철저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유성세안제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수성세안제로 유성세안제의 잔여물을 깨끗이 없애주는 이중세안이 기본.주 1∼2회 정도 수성세안시 세안 브러시를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둘째 핑크빛 혈색을 위한 마사지.마사지는 피부에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므로 주 2∼3회 꾸준히 해줘야 한다.마사지는 긴 시간보다 3분정도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다. 셋째 건강한 피부를 위한 팩.팩은 피부에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 주는 동시에 팩에 함유된 영양도 공급해준다.주 2∼3회정도 하고 팩제를 바르기전에 에센스를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넷째,보디손질도 잊어서는 안된다.주 1∼2회 정도 우유마사지를 하면 매끄럽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꿀수 있다. 다섯째,깔끔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손톱손질도 필수적이다.
  • YVES SAINT LAURENT(패션가 산책)

    YVES SAINT LAURENT(이브 생 로랑)은 모드의 제왕으로 불린다.프랑스인이나 36년 알제리에서 태어났다. 천부적으로 데생 실력이 좋았다고 한다.파리 의상조합학교를 졸업했다.17세에 패션잡지인 보그(VOGUE)에 스케치가 게재된 뒤 크리스천 디오르(CHRISTIAN DIOR)와 인연을 맺었다. 57년 크리스천 디오르가 사망한 뒤 후계자로 지명돼 데뷔했다.첫 작품인 트라페즈 라인을 발표해 대 성공을 거뒀지만 2년간은 혹평을 받으며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62년 독립회사를 차린뒤 몬드리안 룩,매니쉬 룩,사파리 룩,밀리터리 룩 등을 선보이며 60년대 파리 패션계를 압도했다는 평도 듣는다.클래식한 엘레강스에 기초를 두고 단순하면서도 지적으로 우아한 여성다움을 표현하는 디자이너다. 핑크색,붉은색,파랑색,노랑색,녹색 등 화려한 색을 자유자재로 조합했다.검정색과의 조화도 이브 생 로랑의 특색이다.83년에는 뉴욕에서 25주년 회고전을 가졌다.살아있는 디자이너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고급 기성복인 리브 고우시(RIVE GAUCHE)와 보다 가격이 싼 바리에이션(VARIATION)으로 나뉜다.전 세계에 200여개 매장이 있다.성주 인터내셔널이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경방 필 백화점에 매장이 있다. 리브 고우시 기준으로 정장은 1백50만∼2백만원,재킷은 1백만∼1백50만원,스커트는 40만∼60만원,블라우스는 50만∼80만원,코트는 3백만∼5백만원,팬츠(바지)는 50만∼60만원.백은 80만∼1백만원,스카프는 70만∼1백만원,벨트는 20만∼40만원이다.바리에이션은 이 가격보다 대체로 40∼60%쯤 싸다.
  • 흐뭇한 장애인사랑/유원지 봄나들이행사 2,500여명 참석

    ◎스카프 교환하며 “계속 만나자” 약속 『오랫만이구나』 『잘 지내셨어요』 장애인 먼저 실천중앙협의회(상임대표 홍두표)가 출범 1주년을 맞아 3일 낮 장애인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가진 봄 나들이 현장.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은 지체장애자 김선영양(15·서울 개원중학교 3년)의 휠체어를 밀며 정겨운 인사를 나누었다.지난 해 12월3일 경복궁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이래 3번째 만남이다. 손학규 보건복지부 장관은 초등 검정시험에 합격,중학과정을 독학하는 박성우군(18·뇌성마비1급)에게 학업의 어려움을 물으며 격려했다. 「장애인 먼저」 운동은 국민 모두가 더불어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선진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1년전에 시작됐다. 행사에는 장애인 1천200명과 가족,자원봉사자 등 2천500여명이 참가했다. 명예대회장인 이고문은 격려사에서 장애인들에게 『작은 은혜와 기쁨을 간직하면서 행복한 마음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부모들에게는 『일부 세상사람들이 딱한 눈빛을 보내더라도위축되지 말라』고 격려했다.
  • GUCCI(패션가 산책)

    구치(GUCCI)는 원래 가죽제품으로 유명하다.구치오 구치가 1904년 이탈리아의 중부 플로렌스에서 말을 부리는데 필요한 기구를 만들면서 구치의 역사는 시작됐다. 구치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진뒤 부터.가죽이 부족하던 때에 토스카나 지방의 특산물인 캔바스천을 이용해 백을 만들고 표면에 창업자인 구치오 구치의 이름을 딴 GG를 프린트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70년대부터는 의상분야에도 뛰어들었다.원래 정통 유럽스타일의 절제된 우아함과 귀족적인 취향으로 유명했다.유행에 따르기보다는 자기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이었다.하지만 90년대들어 구치는 바뀌기 시작했다.보수적인 취향보다는 현대적인 감각을 중요시하면서 구치는 재기의 길을 걷고 있다. 미국 텍사스출신인 톰 포드가 디자인 총책임을 맡고부터다.그는 복고물결에 편승해 단순히 과거를 재현시킨게 아니라 구치가 갖고있던 클래식과 품격을 현실에 맞게 적절히 조화시켰다.고전과 현대의 절묘한 균형점을 찾으며 구치의 영화를 재현시키고 있다는 평도 있다.미국적인 분방함이 이탈리아의 고집스런 장인정신과 만나 상승작용을 있으킨 셈이다. 전세계 1천150개의 판매망과 121개의 가맹점이 있다.성주인터내셔널이 89년부터 국내에도 수입해 판매중이다.호텔신라,갤러리아 명품관 등 서울의 7곳과 부산의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대구의 동아쇼핑센터에 매장이 있다. 여성 정장은 1백20만∼1백80만원,바지는 25만∼60만원,스커트는 35만∼50만원이다.남성 정장은 1백20만∼1백70만원,셔츠는 15만∼50만원이다.핸드백은 45만∼1백20만원,스카프는 6만5천∼45만원,벨트는 12만∼40만원,넥타이는 10만원선이다.
  • TRUSSARDI(패션가 산책)

    지팡이의 손잡이처럼 생긴 사냥개,그레이하운드 마크로 대표되는 트루사르디.단테 트루사르디가 1910년 이탈리아의 베르가모에 가죽공장을 세우면서 트루사르디의 역사는 시작됐다. 가죽제품 생산에 주력해왔지만 70년부터 브랜드의 확장작업이 본격화됐다.현재의 사장인 니콜라 트루사르디가 아버지와 형에 이어 트루사르디에 합류한 뒤의 일이다.그레이하운드를 심볼로 정한 것도 니콜라 트루사르디의 작품이다. 가방,벨트,구두,스카프,넥타이,우산 등의 액세서리를 선보였다.76년에는 패션도시인 밀라노에 트루사르디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83년에는 밀라노에서 첫번째 여성옷을 발표했다.남성옷도 나온다. 클래식에 바탕을 두고 우아함을 강조하고 있다.30∼4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한다.전통적인 유럽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아르마니,발렌티노에 이어 유럽에서 인지도 3위라는 말도 나돈다.이탈리아의 실용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으며 88 서울올림픽때에는 당시 이탈리아 선수단의 유니폼을 디자인해서 더 유명해졌다. 전세계 183개의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태창트레이딩이 95년부터 수입해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다.청담동에 직영점(02­3443­4172)이 있다.트루사르디는 갤러리아 명품관에,T-Store는 대구 동아백화점 수성점에 매장이 있다. 블라우스는 30만∼45만원,니트는 18만∼35만원,재킷은 35만∼80만원,스커트는 16만∼34만원이다.투피스는 80만∼1백30만원,원피스는 30만∼50만원,쓰리피스는 75만∼1백40만원,하프코트는 70만∼95만원,롱코트는 90만∼1백80만원선이다.
  • 체크무늬 패션 인기 날개 달았다

    쉽게 싫증나지 않고 누구나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누려온 체크패턴이 올 겨울 유난히 더 사랑받고 있다.안정감 있으면서도 화려함이 느껴지는 체크무늬는 주로 머플러·스카프등을 비롯한 잡화류와 조끼·스커트·셔츠 등의 단품류에 많이 보였으나 요즘에는 재킷과 원피스·하프코트와 투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올겨울 유행인 체크무늬셔츠와 스커트는 스쿨걸 룩의 필수 아이템으로 사랑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주며 특히 체크무늬셔츠는 활동적인 패딩점퍼나 조끼에도 잘 어울린다.여성스러움을 살린 귀여운 스타일의 소매없는 체크원피스는 타이트한 풀오버를 입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롱부츠를 함께 신으면 캐주얼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 KENZO(패션가 산책)

    KENZO(겐조).신선한 색채,화려한 꽃무늬옷으로 현대 파리모드를 리드해가고 있다.올봄과 여름 패션은 한폭의 수채화 이미지를 나타내는데 역점을 뒀다.부드러운 터치와 편안함,신비로움을 가미한 세련된 도시적인 에너지…. 겐조의 패션세계는 즐겁고 밝고 건강하고 자유스런 모습이다.『인생은 결국 건강해야 한다』는 그의 얘기와도 맥을 같이한다. 겐조는 지난 39년 일본의 효고에서 태어났다.그러나 파리가 활동근거다.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패션스쿨에 가려했으나 부모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고베의 가이보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패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한학기를 다닌 뒤 도쿄로 왔다.58년 여성패션학교인 가쿠엔 스쿨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65년 꿈에 그리던 파리로 진출했다. 피에르 가르텡,크리스티앙 디오르,샤넬과 같은 명 브랜드의 패션쇼에 간신히 들어가기는 했지만 오히려 사기는 떨어졌다.그들의 작품은 너무 완벽해 흉내낼 수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70년 4월 첫 패션쇼를 연 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파리에 알려지기시작했다. 다양한 계층을 고객으로 삼기 위해 가격대도 다양하다.겐조로고가 새겨진 싼 T셔츠로부터 1천만원이나 하는 오트쿠튀르 이브닝드레스까지 있다.18세에서 60대까지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제품도 다양하다.동양과 서양의 즐거움·아름다움·미소가 표출되는 겐조의 패션세계는 액세서리까지 이어진다.스카프·넥타이·시계·보석·안경·우산·손수건·남녀 화장품도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롯데백화점 본점,부산 현대백화점,대구백화점 등 서울과 부산 대구의 주요 백화점,워커힐 면세점에 매장이 있다.재킷은 주로 30만∼80만원,드레스는 20만∼40만원,스커트는 10만∼60만원,팬츠는 20만∼30만원,스카프는 20만∼30만원,넥타이는 7만원,손수건은 1만원선이다.
  • 해외 성공사례/이 넥타이기업 「마리넬라」(G7으로 가는길:51)

    ◎최고품·최고가 소량생산으로 “승부”/“똑같은 제품 4개이상 안만든다” 원칙 고수/3대 82년째 가업… G7 정상들도 단골고객 서울신문이 사회발전 캠페인으로 연재중인 「G7으로 가는길」 제 2부 경쟁력을 키우자는 지난해 국내의 초일류 경쟁력의 현장을 소개한데 이어 새해부터는 해외편을 소개합니다.이번회부터는 해외의 현장체험을 통해 무한경쟁의 환경에서 우리가 선진국으로 자리잡기 위한 방안을 알아봅니다.〈편집자주〉 『할아버지때부터 전수돼온 넥타이가 내 손을 떠나 만들어지고 팔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회사를 키우기 보다는 지금처럼 일하면서 고객을 만족시킬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찾는 초미니 넥타이 기업 「마리넬라」의 마우리치오 사장(41)의 얘기다.그는 전세계에 단 한곳의 지점도 내지 않았다.마리넬라 브랜드의 세계적인 명성에 눈독을 들이는 대기업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그는 브랜드를 목숨처럼 지켜왔다. 마리넬라의 매장은 나폴리 리비에라 해안가에 있다.크기는 겨우5평 남짓.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마우리치오 사장과 점원2명,회계원 1명등 4명이 전부다.세계 최고급·초고가 브랜드의 넥타이를 만들어 파는 곳이란 점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내부를 살펴봐도 넥타이 진열장은 한평이 될까말까하고 대부분의 진열장은 향수·스카프·가죽제품·스웨터 등 다른 제품들로 채워져 있다.그러나 넥타이를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팔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장식용에 가깝다. ○클린턴·힐러리도 고객 그러나 허름한 겉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세계 주요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이 집을 찾는다.지난 94년 G­7 정상들은 회담을 마치고 이곳을 단체로 방문했다.두말할 필요없이 마리넬라 넥타이를 둘러보고 사기 위해서였다.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이때 이후 마리넬라의 단골이 됐다.그는 마리넬라 사장에게 좋은 넥타이를 공급해준데 대해 세차례에 걸쳐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도 95년 유럽방문중 이 곳을 방문,남편의 넥타이를 직접 고르기도 했다.프랑스의 미테랑 전 대통령,독일의 콜 총리,프로디이탈리아 총리,스칼파로 대통령,베를루스코니 전총리,러시아의 옐친대통령,프랑스의 시라크 대통령,캐나다의 크레티앙 총리,일본의 무라야마 전 총리 등도 이곳의 손님들이다.『단골손님이 5천명 정도 되는데 이중 외국의 지도급인사가 400∼500명이고 나머지는 이탈리아 사람들』이라고 한 점원이 귀띔해준다. 세계 각국,그것도 내로라 하는 나라들의 정상들이 이 집을 찾는 이유는 두가지다.「세계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장인정신과,「똑같은 제품을 4개 이상 만들지 않는다」는 희소성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마리넬라는 하루 120개 이상을 만들지 않는다.이 원칙은 마리넬라 현사장(41)의 할아버지인 에우제니오 마리넬라가 지난 1914년 개업한 이래 3대째 80년이 넘도록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 이 회사는 주문에 의한 소량생산방식을 택하고 있다.같은 디자인의 원단 한장으로 넥타이를 단 한개만 만든다.그러나 동일한 디자인에 대해 추가 주문이 있으면 최대 3개를 더 만들 수있다.주문받지 않은 일반제품의 경우 원단 한장으로 4개의 넥타이를 만들고 있다.가격은 주문제품은 13만리라(한화 7만2천원),일반제품은 11만리라(6만1천여원).지난해 넥타이만으로 48억리라(한화 27억원)의 매상을 올렸다. 마리넬라 사장이 넥타이를 봉제하는 기술자들을 전문가로서 극진히 대우하는 것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일조한다.그는 매장에서 100m쯤 떨어진 6평 정도의 좁고 허름한 공장에서 일하는 기술자들에 대해 깍듯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그들이 가진 전문기술을 존중한다는 냄새가 짙게 배어나온다.공장에서 50년간 일하다 이제는 은퇴한 루시아 지라나노 할머니(70)는 『사장님은 우리를 스승으로 모신다』고 말했다.공장에서 일하는 기술자는 모두 7명으로 취재진이 찾았을때 손으로 일일이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기술자를 “선생님” 호칭 마리넬라가 세계정상급 인사들이 찾는 넥타이가 되자 주변에서는 지점개설 등 사업확장을 권고하기도 했다.미국과 프랑스에서는 자국에 가게를 한 개만이라도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마리넬라 사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또 약삭빠른 일부 해외기업들은 마리넬라의 명성을 이용하기 위해 브랜드만이라도 팔 것을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마리넬라 사장은 『지난해 멕시코의 한 석유회사가 1천5백억리라(한화 8백40억원)에 상표를 사겠다고 제안했으나 정중히 거절했다』면서 『이같은 제의가 수도 없이 들어와 거절하느라고 애를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자신의 제품을 광고한 적이 없다.손님들이 넥타이를 매보고 제품의 우수성을 입에서 입으로 전해 명성이 알려졌다.G7 정상들이 이곳을 집단으로 방문한 것도 회담기간중 마리넬라가 화제에 올라 자연스레 찾은 것이었다고 한다. 82년째 넥타이만을 만들어온 마리넬라가의 사람들.그들의 억척스런 고집과 열정은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이란 물음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마리넬라」 마우리치오 사장 인터뷰/“세계 어느곳서 주문해도 1주일이내 배달합니다”/고객에 최대봉사는 최고품질이죠/2개이상 주문땐 배달료 안받아요 『세계 어느 곳이라도 주문하면 1주일내에 배달합니다』마우리치오 마리넬라 사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손님에게 최대한 봉사하는 것이 바로 고객관리라고 말했다. ­겉보기에 큰 힘들이지 않고 돈버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손님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매장은 하루 8시간 밖에 열지 않지만 나에게는 자유시간이 없다.아침 9시에 개장하고 있지만 나는 그날 팔 물건들의 정리등을 위해 종업원들 보다 2시간 일찍 출근한다.또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다 보면 언제나 밤늦게 퇴근한다.근무중이라도 틈틈이 단골고객들에게 전화해 그들을 관리한다. ­넥타이 사업은 언제부터 했나.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8세 때부터 이곳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와 얘기도하고 놀기도 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어깨너머로 일을 배웠다.그 때부터 시작했다고 보면 벌써 30년이 넘은 셈이다(웃음). ­매장안에는 항상 손님들이 많은가.지금도 찾아온 손님이 넘쳐 인터뷰에 지장을 받을 정도인데. ▲매장이 작다보니 늘 손님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띠고 있다.나는 이런 분위기가 좋다.그러나 평소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는 아니다.­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할 때도 있는가. ▲그렇다.특히 크리스마스를 20일 정도 남겨놓고 성탄절까지는 믿어지지 않겠지만 매장 밖으로 늘어선 줄이 500m나 된다.선물을 넥타이로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1년에 20일 안팎인 이 기간중에는 넥타이 생산량을 늘려 하루최대 300개까지 생산한다.물론 이 기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120개만을 생산한다. ­넥타이를 주문,배달받는데까지 걸리는 기간은. ▲세계 어떤 지역이라도 1주일 안에 전달해준다.2개 이상 주문하면 배달료를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크리스티앙 라크루아(패션가 산책)

    크리스티앙 라크르와(Christian Lacroix). 패션의 귀재로 통하는 프랑스의 젊은 기수다.40대로 「젊은」 디자이너로 프랑스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한번도 받기 힘든 황금골무상을 86년과 88년 받았다.87년에는 뉴욕 패션디자이너 협회로부터 패션오스카상도 받았다.그의 실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특징이다.격정적이며 감각적이고도 강렬한 표현을 시도한 게 짧은 기간에 세계 최고수준의 디자이너로 끌어올린 요인이다.빨간색과 노란색 등 화려한 색과 검정색을 유난히 좋아한다. 크리스티안 라크르와는 51년 남프랑스의 아를르에서 태어났다.어릴적부터 바로크시대의 유머와 전통적인 관습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으며 자랐다.그림그리기를 좋아하면서 자신만의 패션세계를 꿈꾸어갔다. 몽펠리에 대학에서 예술사 문학 영화전반의 예술학 학위를 받은 뒤 73년 소르본 대학과 에콜 드 루브르에서 17세기 의상학 논문을 준비하며 박물관 큐레이터의 꿈을 키운다.그 뒤 반려자가 된 프랑소와즈를 만나면서 디자이너로 재능을 뽐내게 된다. 기폴랑의 조수와 도쿄 왕실디자이너도 지냈다.87년 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지원을 받으며 회사를 세워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94년에는 캐주얼한 바자(bazar)가 나왔다.처음부터 나온 라크르와 보다 30∼40% 싼 대중적인 작품들이다.그가 그동안 일관되게 추구해온 최고라는 명성외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옷을 입히려는 회사의 경영전략에 따른 것이다. 올해에는 진종류도 선보였다.90년대들어 백·벨트·스카프·넥타이·모자·안경 등도 매년 나오고 있다. 94년부터 국내에도 판매된다.현재 갤러리아백화점·롯데백화점 잠실점·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판매된다.재킷은 30만∼1백30만원,스커트와 바지는 각각 20만∼40만원,블라우스는 30만∼70만원,원피스는 30만∼70만원,티셔츠는 20만∼40만원,니트는 30만∼70만원이다.
  • AIGNER(패션가 산책)

    Etienne Aigner(에티엔 아이그너). 독일 지성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꼽힌다.64년 독일 뮌헨에서 향수제품과 함께 독창적으로 개발한 와인컬러(짙은 포도주색)의 특이한 염색법을 이용한 가죽제품을 내보여 상류층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했다. 아이그너는 가죽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탈리아·독일·스위스에서 방목되는 소의 가죽으로 만든다.1∼4등급의 가죽중 주로 1등급을 사용한다. 가죽제품의 인기를 엎고 신사·숙녀용 각종 의류와 스카프·넥타이·시계·엑세서리제품도 생산하며 토털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매년 500여종의 상품을 발표하고 있다. 『고전적인 우아함과 스포티한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한다』는게 아이그너의 철학.전통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환경에 따른 각 개인의 개성과 삶의 방식,특권의식,가치관 등을 연구해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품위와 개성·명예를 다른 사람에게 표출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하자는게 전략이다. 고급스러운제품의 이미지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최고급의 소재를 쓰고 완전무결한 기능성 유지에도 주력하고 있다.제품 차별화전략에 따라 세계적으로도 전문매장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88년부터 웨어펀 인터내셔널이 국내에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8곳에서 판매중이다. 무스탕은 2백80만∼3백만원,코트는 80만∼1백30만원,재킷은 50만∼80만원,블라우스 20만∼50만원,니트 30만∼60만원,스커트 20만∼40만원,스카프 10만∼40만원,T셔츠 15만∼30만원이다.백은 40만∼1백20만원,구두는 30만∼40만원,벨트와 지갑은 10만∼40만원 등이다.
  • 연말모임/튀는 옷 입고 뽐내보세요

    ◎여성­밝고 화사한 색상에 머플러 등 액세서리 중요/남성­허리선 딱맞는 재킷에 화사한 드레스셔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 잦아지면서 부쩍 옷차림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모임용 옷을 사자니 1년에 몇번 입지도 못할 옷을 비싼 돈 주고 사기 아깝고,그렇다고 평상복을 입고 가자니 너무 초라해보일 것 같아 망설여지게 마련이다.이럴 때 어떤 옷차림이 좋을까. 모임의 성격에 따라 옷차림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연말모임인만큼 의상의 색상은 아이보리나 파스텔톤의 밝고 화사한 색상,빨강이나 보라 등의 강렬한 색상이 어울린다.검정색의 옷도 무난하다. 우선 여성의 경우 정장이 있다면 그에 맞는 액세서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바지정장에는 아주 여성스러운 새틴소재 블라우스에 리본이나 타이를 매거나 하늘거리는 시퐁 스카프,고급스런 벨벳 머플러를 늘어뜨린 후 보석 브로치나 귀고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소매가 없거나 반소매의 원피스에는 새틴장갑,손에 드는 지갑모양의 파우치백,또는 구슬백을 들면잘 어울린다. 이번 기회에 새옷을 장만하려면 단색의 벨벳이나 광택이 나는 새틴소재의 원피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미니나 롱보다는 무릎길이와 발목길이의 슬림한 원피스가 다른 액세서리나 겉옷과 맞춰입기에 무난하다.여기에 타조털 머플러나 에나멜 소재의 스트랩슈즈가 있다면 어떤 파티에 가도 손색이 없다. 상의는 몸에 꼭맞고 하의는 풍성한 피트앤 플레어라인의 예복은 가장 무난한 스타일로 벨벳이나 레이스 소재의 앙상블과 투피스에 코사지,리본 등을 이용하면 여성미를 한껏 살릴수 있다.친구나 선후배,친지 등 좀더 사적인 모임에는 평소 아끼던 옷을 입고 허리에 금속체인을 두르거나 단추를 화려한 장식이 있는 것으로 바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연말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갖고 있는 정장가운데 허리선이 딱맞는 3 또는 4버튼의 재킷에 폭이 좁은 바지를 입고 안에 화사한 드레스셔츠를 받쳐입으면 평상시와 다른 멋을 연출할 수 있다.이때 넥타이는 에스콧 타이나 니트소재의 독특한 것으로 매준다.사적인 모임이라면 캐주얼한 분위기의 재킷에 벨벳이나 코듀로이 소재의 조끼를 입는 것도 개성을 살리는 한 방법이다. 나산패션연구소 박은경 주임연구원은 『연말연시 모임이라고 해서 너무 튀는 옷차림을 하는 것은 보기에 안좋지만 모임의 성격과 어울리는 한도에서 과감하게 개성을 연출하는 것은 한번 시도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 바바리(패션가 산책)

    토머스 바바리(Thomas Burberry)는 영국 패션계의 자존심을 대표하는 인물.영국이 낳은 것은 민주주의와 스카치위스키,그리고 바바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1835년 영국 남서부의 셔리주에서 태어난 그가 1888년 개버딘(Gabardine)이라는 천을 개발하면서 오늘날의 바바리신화가 탄생한다.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에드워드 7세는 개버딘의 주 고객이었다.그는 토머스 바바리사 제품인 개버딘 코트를 입을때마다 입버릇처럼 『내 바바리를 가져오게』라고 말한게 계기가 돼 보통 코트하면 바바리로 불려지게 됐다.바바리가 코트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된 배경이다. 개버딘은 미리 방수 처리한 면사를 촘촘히 직조한 뒤에 다시 한번 방수처리해 방수 뿐 아니라 보온력도 좋은 천.아문젠도 개버딘에 의존해 남극 탐험에 성공했고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했던 알콕경도 개버딘으로 된 특수 방수복과 텐트를 사용했다고 한다. 1920년에 회사형태인 법인체로 본격 출발한 토머스 바바리사는 40∼60년대에는 남성 및 여성의류,니트웨어,가방 등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87년에는 시계와 향수,식품류까지 생산하는 토털 패션업체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유로통상(02)511­5131이 86년부터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의 주요백화점 등 33곳과 면세점에서 취급한다. 레인코트는 60만∼1백20만원,캐시미어나 울로 된 톱코트는 70만∼2백만원이다.재킷은 50만∼90만원,셔츠는 30만∼40만원,스포츠웨어는 40만∼60만원.스카프는 13만∼22만원,핸드백은 20만∼30만원,소가죽으로 된 벨트는 7만원,시계는 30만∼60만원이다.
  • 누군가가 그리울땐 스카프를 매고 거리로…

    ◎넥·기본형·롱 등 3종류/1만8천원∼6만원까지 가을.겨울 패션 소품으로 빼놓을 수없는 것중의 하나가 스카프. 같은 옷이라도 스카프를 매느냐 안매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스카프는 길이에 따라 넥(neck)스카프,기본형,롱스카프 등 세종류가 있다. 넥스카프는 목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화려하면서도 단조로운 꽃무늬디자인이 인기다.기본형은 대체로 모든 의류와 잘 어울리도록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이 나와 있다. 롱스카프는 올들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길이가 길기 때문에 개성에 따라 여러번 접어서 걸치면 독특한 멋을 낼 수 있다. 소재는 100% 실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실크소재에도 다양한 제조기법이있어 종류별로 특징을 제대로 알고 구입해야 한다. 시퐁은 실크의 소재를 최대한으로 얇게하고 짜임은 넒게 해 봄.가을용으로주로 사용되며 스트라이프 시퐁은 짜임이 촘촘하고 실크가 두꺼운 편이어서 겨울에 이용하면 좋다. 조젯은 약간 깔깔하면서 결이 있으며 자가드는 원단자체에 무늬결이 들어있다. 투잉은 실크를 이중으로짠 것이다. 가격대는 그레이스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닥스,피에르 발만,파울로 구치, 발렌시아 브랜드의 넥스카프가 1만8천∼3만원,기본형이 4만∼6만원,롱스카프가 6만원 선이다. 최근에는 기존의 스카프와 넥타이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네카프(necarf)가 등장,눈길을 끌고 있다. 매직테이프가 달려있어 목뒤에서 자석과 매직테이프로 고정시켜 편리하게 매고 풀 수 있으며 목둘레의 길이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경방필백화점 잡화코너에 기라로시에서 나온 50여종의 네카프가 있으며 가격은 3만원이다.
  • 「이신우」가 제안하는 올겨울 패션

    ◎눈 내리는 거리… 오늘은 날개를 달자/정장 어깨선·허리 딱맞게 실용성·심플함 강조/실크 누빈코트 주력제품 (주)이신우는 고객에 따라 이신우·이신우 옴므·이신우 컬렉션·오리지날리·영우 등 멀티 브랜드를 갖췄다. 지난해 8월 「이신우(ICINOO)」와 「오리지날리」로 분리,「이신우」는 디자이너 이씨가,「오리지날리」는 딸 박윤정씨가 맡고 있다. 「이신우」는 20대후반∼30대후반의 미시를 타깃으로 실용성과 심플한 것이 특징이다.올 겨울 「이신우」매장에서는 우리 민화속의 닭을 이용한 독특한 문양의 직조와 화려한 프린트가 조화를 이룬 의상을 접할 수 있다.화려하지 않으면서 절제된 선을 보여준다.독특한 문양과 신축성,광택이 나는 코팅,우레탄 등 첨단소재도 포함돼 있다. 「이신우」의 겨울 정장은 자연스러운 어깨선과 허리가 딱 맞는 슬림한 스타일로 여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재킷과 바지 또는 치마라는 전통적인 코디에서 벗어나 정장재킷에 화려한 치마 등 상식에서 벗어난 코디로 딱딱함을 없앴다. 소재는 자체개발한 독특한문양의 모와 실크,실크와 폴리에스터 혼방이 주를 이루며 레이온 등이 가미됐다.검정과 회색·흰색을 기본색으로 카키와 와인등 계절색이 곁들여졌다.강조점을 주기 위해 오색의 프린트가 등장한다.투피스와 조끼,재킷,코트,치마·바지,원피스가 있다.액세서리로 벨트와 스카프·신발·핸드백·목걸이도 갖췄다.치마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것이 많다. 코트는 다양한 소비자취향을 겨냥해 발목길이의 롱코트,하프코트,롱코트와 하프코트의 중간 길이 및 재킷길이가 있다.검정·회색·갈색이 기본색이며 원색은 없다.정장처럼 허리가 잘 맞고 A라인으로 떨어지는 것이 많지만 허리선을 강조하지 않은 일자형도 있다.올겨울 주력제품은 프린트가 있는 실크 누빈코트다.안팎을 뒤집을 수 있어 검정과 컬러프린트 두벌의 효과를 낼 수 있다.가격은 70만∼80만원대이며 롱코트는 약간 비싸다. 겨울 투피스는 스타일이 4개 정도이며 재킷 30개,치마·바지는 20∼25개,코트는 10∼15가지 모델이 나와 있다.가격대는 투피스가 70만∼80만원대,재킷은 40만∼50만원,바지·치마 20만∼30만원대다. 스카프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강조했다.4만∼5만원대가 대부분이지만 울로 편직하면서 로고가 들어간 제품은 20만원이나 한다. 「이신우 옴므」는 20∼30대 초반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패션기성복.대체로 어깨가 좁아지고 허리부분이 들어간 스타일로 레트로(Retro)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최근 유행인 스리버튼은 물론 단추가 4개이상 있는 것도 있다.차이나 칼라의 드레스 셔츠도 여러 색상으로 나와 있다. 색상은 검정과 회색·갈색을 기본으로 명암과 톤으로 변화를 줬다.소재는 털이 긴 순모나 기모로 볼륨감이 있고 매우 조밀하게 직조돼 촘촘하다는 인상을 준다. 「오리지날리」는 21∼27세의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개성적인 스타일이 많다.전체적인 실루엣은 벨모양.검정과 카키,회색과 짙은 자주색을 기본색조로 원단은 스트라이프 울과 홈스펀,오리지날리가 개발한 쟈카드원단을 사용했다.롱코트는 하이웨이스트에 슬림한 A라인과 허리를 묶는 스타일 등이 있다.가격대는 25만원이상으로 「이신우」보다 싼 편이다.
  • 신세대 전문매장 X세대 북적/백화점 젊어진다

    ◎롯데 「영 월드」­여성의류·진 주류… 매출 30% 급증/신세계 「NOM」­남성 액세서리 전문… 여성 더 몰려/메트로 미도파­매장 전체 신세대 위주… 수익 향상 X세대를 잡아라. 백화점은 이제 돈 있는 성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X세대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면서 이들의 백화점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X세대 전용매장도 생겨났다.롯데·미도파·신세계백화점 등 주요백화점들은 이들 신세대를 겨냥한 매장을 열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20대 젊은이들로 붐비는 이 곳은 백화점의 이색지역이다.젊은 층이 좋아하는 매장 구성과 최신 유행음악 등으로 여느 매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롯데백화점의 신세대 전문매장은 「영 월드」.94년 12월 본점 2층 숙녀의류 매장에 설치됐다.처음에는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상표(브랜드)인 베이직 닉스 시스템 쿠키 인터크루 게스 등 15개 상표로 출발했지만 인기가 좋아 23개 상표로 늘어났다.매장도 270평에서 350여평으로 늘렸다.올 상반기 매출증가율은 30%로 다른 매장의 16.6%를 크게 웃돌 정도로 인기다. 주로여성의류와 진(바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진은 9만∼11만원,재킷은 20만원대,티셔츠와 남방은 8만∼10만원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 매장은 다른 매장과는 차별화됐다.대표적인게 음악.클래식이나 흘러간 팝송이 주로 나오는 일반매장과는 달리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댄스뮤직과 팝송 등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흘러나와 영 월드를 찾는 젊은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20∼22세의 젊은 신세대 직원들이 음악을 고르는 점도 젊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내보내는 이유다. 인테리어도 다르다.일반 매장에는 카페트나 나무로 만든 인테리어로 돼있으나 금속과 유리,플라스틱을 사용해 단순하게 처리했다.색상도 빨강·파랑·노랑색 등 신세대가 좋아하는 원색으로 꾸몄다.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에는 잠실점의 영 월드 매장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메트로미도파백화점은 아예 매장 전체를 신세대 취향의 패션과 액세서리를 위주로 새로 구성한 경우다.이름도 메트로미도파로 바꾸면서 패션전문백화점을 지향하는 이 백화점에는 40대 이상의 어른들이 드나들기에는어색할 정도다.머리를 붉게 물들인 10대 후반의 여성이나 젊은 남성 고객도 자주 눈에 띈다. 메트로미도파는 매장을 변경한 이후 수익이 훨씬 좋아졌다는 백화점관계자들의 얘기다.옛 미도파백화점 때보다 매출 규모는 비슷하지만 수익성은 훨씬 좋아졌다는 것이다. 신세계 영등포점의 NOM 매장.남성용 액세서리 전문매장으로 지난 2월 문을 열었다.20대 신세대 남성을 위해 가방 신발 지갑 벨트 모자 목걸이 팔찌 등을 팔지만 오히려 여성고객이 전체의 60∼70%다. 이 매장 직원인 김승희씨(21·여)는 『남성용 액세서리가 단순하면서도 깔끔해 오히려 여성손님이 더 찾는다』며 『토요일 하오 4시 이후와 일요일 낮 이후에는 발디딜 틈도 없다』고 했다.평일의 매출은 1백만원쯤 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백만∼2백50만원선. 군패션(밀리터리룩)이 인기를 끄는 요즘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카키색의 천가방도 인기가 좋고 갈색계통의 제품도 많이 팔린다.검정색의 군화도 잘 나가는 편이다.액세서리류의 가격은 주로 1만∼6만원이며 가죽가방은 30만원을 넘는것도 있다. ◎롯데 「영 월드」 심연실양/“일단 튀면 그만… 남 신경 안써요” 롯데백화점 본점 2층 영월드에는 하루종일 신나는 댄스음악이 흘러나온다.평일에도 신세대들로 북적거리는 이곳은 15∼25세를 대상으로 하는 영캐주얼 전문매장. 『같은 옷차림을 한 고객이 거의 없어요.똑같은 재킷이나 바지라도 자기 나름대로 개성을 살려 다양하게 입거든요』3년째 이 매장에서 근무하는 심연실양(22)은 이러한 개성이 신세대들의 가장 큰 장점인 것같다고 했다. 유행이 빨리 바뀌는 것도 특징으로 꼽는다.요즘은 복고풍이 유행이다.60∼70년대 유행했던 원색의 「촌스런」옷들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단다. 『어른들 눈에는 「어떻게 저런 옷을 입고 다닐까」싶은 것도 요즘 10대들에게는 일단 튀기만 하면 남의 시선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다녀요』 영월드에는 요즘 한창 잘 나가는 브랜드들이 모여있다.닉스,겟유스트,마리테 프랑수아 저버 등 진 전문브랜드와 복고풍 옷을 위주로 하는 나이스클럽,주크 등의 브랜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옷차림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도 다양하다.스카프와 벨트 매는 방식이 천차만별이라는 게 심양의 귀띔이다. 자신도 나이가 어린 편이라 신세대들의 옷차림을 이해하고 좋아하지만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입은 남자나 코걸이를 한 여자들을 보면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심양은 『개성도 좋지만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옷차림과 치장은 좀 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Giorgio Armani(패션가 산책)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베르사체,페레와 함께 이탈리아 패션의 빅3이면서 전세계 패션의 제왕으로 통한다. 62세의 생존 인물인 아르마니는 74년 패션계에 데뷔,이탈리아 안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뒤 15년만에 세계 패션계를 장악했다.82년에는 의상 디자이너로서는 크리스찬 디올에 이어 두번째로 타임지의 표지모델이 되기도 했다. 아르마니 패션의 특징은 쓸데없는 군더더기를 없애고 쾌적함을 강조하면서 세련된 우아함을 표현하는 것이다.부드러우면서 다소 느슨한 듯한 실루엣,과장이나 기교가 절제된 단아한 아름다움도 아르마니 패션의 생명이다. 『결코 모델을 위해 옷을 만들지 않는다.움직이는 사람들을 위해 옷을 만든다』고 말하는 아르마니는 거추장스런 치장을 배제한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와 정수만을 압축시킨 단순미를 추구하고 있다.워렌 비티·더스틴 호프만·티나 터너·잭 니콜슨과 같은 유명연예인들은 아르마니 패션의 단골. 데뷔직후 내놓은 남성복과 여성복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톱디자이너의 자리에 올랐던 아르마니는 현재 전세계에 1백50여개의 부띠끄를 두고 7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아르마니는 파리의 패션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고 파리의 패션 디자이너들도 아르마니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음에도 유독 아르마니를 평가절하한다.이것은 패션 디자인의 목표와 방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에서도 94년 9월부터 신세계백화점이 아르마니 패션을 직수입,청담동에 6백평 규모의 부띠끄를 열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부산 태화백화점에도 매장이 있다.서울 청담동 부띠끄의 지하1층은 남성복 매장이며 1층과 2층은 여성복 매장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은 세계 최고로 평가되는 만큼 가격도 비싸다.남성복과 여성복이 1백만∼1백70만원대이다.남녀 정장외에 넥타이 안경 스카프 향수 양말 구두 피혁제품 우산 모자 등의 액세서리도 나와있다.골프웨어도 올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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