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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피닉스 47도 아스팔트 자다가 화상 입을 정도…伊 로마 섭씨 41.8도

    美 피닉스 47도 아스팔트 자다가 화상 입을 정도…伊 로마 섭씨 41.8도

    미국 남부와 남유럽이 펄펄 끓고 있다. 폭우에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한국도 조만간 극한 호우가 물러가면 극한 폭염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피닉스의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 측정된 기온은 섭씨 47도였다. 피닉스 지방기상청은 오전 11시 59분 기준으로 이곳의 기온이 섭씨 43도를 넘어섬에 따라 19일 연속으로 이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화씨 110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50년 전인 1974년의 18일 연속 화씨 110도 이상 최고기온 기록을 깨고 역대 최장 폭염으로 기록됐다. 또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89년의 화씨 115도(섭씨 46도)를 넘어 역대 7월 18일 최고 기온 기록을 고쳐 썼다고 피닉스기상청은 전했다. 앞서 피닉스에서는 하루 최저기온이 화씨 90도(섭씨 32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날이 8일 연속 이어져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은 예년보다 극심한 폭염에 힘겨워하고 있다. 찰스 아우튼(49)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낮에는 시 당국이 마련한 냉방센터를 전전하고 밤에는 지역 교회에서 잠을 자며 버틴다며 “정말 힘들다”고 뉴욕타임스(NYT)에 털어놓았다. 피닉스 중심부의 노숙자 밀집 캠프에서는 사람들이 뜨거운 아스팔트와 인도 블록 등 길바닥에서 자다가 2도 화상을 입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남부에서는 지난달 중하순부터 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열돔’(heat dome) 현상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예년 같으면 더위가 며칠간 기승을 부리다가도 몬순(계절풍)이 비바람을 몰고 와 열기를 빼줬는데, 올해는 그런 패턴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기상학자들은 지적했다. 애리조나 대학의 마이클 크리민스 환경과학 교수는 “몬순 일정이 해마다 다르므로 지금 상황이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올여름 몬순이 늦어지면서 일일 최고 기온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라치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됐다.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다. 이전 로마 최고 기온은 지난해 6월에 측정된 40.7도였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로마와 피렌체 등 20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19일에는 23개 도시로 폭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된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폭염이 취약한 사람들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마에선 시민보호부서에서 파견한 자원봉사자들이 거리로 나와 콜로세움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 명소에서 물병을 나눠줬다. 로마 곳곳의 분수대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목격됐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분수대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밝히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식수를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탈리아 남부 아풀리아, 바실리카타, 칼라브리아 일부 지역에서도 온도계가 40도까지 올라갔다. 시칠리아와 사르데냐의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3∼44도로 관측됐고, 피렌체와 볼로냐에서는 최고 37∼38도를 기록했다. 스페인 본토 동북부 카탈루냐, 아라곤 지방과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령 마요르카섬에서도 40도를 넘어섰다. 카탈루냐 기상청은 프랑스 국경에 가까운 보아데야 저수지에서 수은주가 45도를 기록하며 이 지방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령 지중해 섬 코르스와 프랑스 남부 바르 지방도 각각 기온이 40도, 38도로 치솟았다.
  • 한화그룹, 항공우주·친환경에너지 등 미래사업 육성… 과감한 혁신도전 나선다

    한화그룹, 항공우주·친환경에너지 등 미래사업 육성… 과감한 혁신도전 나선다

    지난해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올해 ‘미래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과감한 혁신과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신사업 성과를 앞당기고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우주, 친환경에너지, 디지털 금융과 같은 미래사업을 단기간 내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로 우주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확장해 가는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연구원과 500㎏ 규모의 소형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발사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인터넷의 핵심 기술인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선진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안에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활용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설 예정이다.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셀·모듈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전력솔루션 사업, 수소 혼소(混燒) 기술, 풍력발전 사업에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주요 태양광 시장인 미국, 독일, 한국, 영국, 일본 등에서 태양광 모듈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화큐셀은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셀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탠덤 셀)’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의 이론한계 효율이 29%인 데 반해 탠덤 셀의 이론한계 효율은 44%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화임팩트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함께 태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존 LNG 발전용 터빈을 개조하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서부발전과 수소혼소율 최대 55%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이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새로 출범한 한화오션은 수상함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고 특유의 기술력으로 압도적인 강점을 갖춘 잠수함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진행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는 울산급 배치(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합동화력함 등 총 4종의 수상함과 수출형 잠수함 2종 및 무인 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도 전시하며 기술력을 자랑했다.
  • 도심 하늘길 누비는 기업들… ‘통신·모빌리티·건설’ 뭉쳐서 달린다

    도심 하늘길 누비는 기업들… ‘통신·모빌리티·건설’ 뭉쳐서 달린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의 1단계 실증 사업이 오는 8월 전남 고흥에서 시작되면서 하늘길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5~6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항공모빌리티, 전용 이착륙장(버티포트) 등 분야별 첨단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UAM 시장은 2025년 109억 달러에서 2040년 1조 4760억 달러(약 18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신, 완성차, 항공, 건설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특히 프랑스 정부가 2024년 파리에서 개최하는 여름올림픽 기간에 2개의 UAM 노선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8월 고흥 하늘서 미래 경쟁 본격화 17일 국토교통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KUAM 실증 사업에는 총 46개 기업이 12개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하고 있다. 일찌감치 UAM 사장으로 눈을 돌린 국내 통신 3사는 저마다 항공·모빌리티·건설사 등과 손잡고 ‘통합실증’(총 7개 컨소시엄) 경쟁에 뛰어들었고, 나머지 5개 컨소시엄은 기체나 교통관리 등의 ‘단일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8월부터 12월까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을 통과한 컨소시엄은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 도심 상공에서 2단계 실증 사업을 펼친다. 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과 ‘KUAM 드림팀’이라는 이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기술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UAM의 운항을 총괄하고 한화시스템은 교통관리를,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UAM 기체 제작 1위 기업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을 사업 파트너로 확보한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하며 조비측 지분 2%를 확보했다. 이는 UAM 기체 제조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조비의 기체를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면서 정부의 실증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글로벌 UAM 시장에서 ‘동맹’을 선언한 것에서 더 나아가 ‘혈맹’ 관계로 발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실증 사업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을 구축한 KT가 도심항공교통관리 시스템과 기체의 통신 인프라 및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대차가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UAM에 최적화된 버티포트 설계 및 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 연구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차는 정의선(당시 수석부회장) 그룹 회장이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UAM을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제시하면서 미국 법인 슈퍼널을 설립하는 등 UAM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올해 1월 서울교통공사와 UAM 복합환승센터 조성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거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복합환승센터는 삼성역, 수서역, 구로디지털단지처럼 지하철과 GTX, 버스 등 교통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UAM 실현 가능성, 기술 안전성, 지역 주민의 수용성 등 비행 환경 조사와 비행 경로에 따른 기상 조건, 비행 장애물 등 환경적 요소에 관한 사전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하늘길에 출사표 롯데그룹도 하늘길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 롯데렌탈 등으로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은 최근 성남시와 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증 및 상용화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롯데컨소시엄은 다른 컨소시엄과 달리 롯데의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운영하며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롯데정보통신이 관제 등 교통관리 시스템을 담당하고, 롯데건설과 롯데렌탈이 버티포트 구축 및 유통, 관광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미국 잔트에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스타트업 민트에어가 기체 개발 및 운항을 담당하고, 영국 UAM 버티포트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가 인프라 설계와 운용 기술을 지원한다.
  •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 4488가구 초대형 단지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 4488가구 초대형 단지

    올해 부산 분양 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은 롯데건설의 ‘대연 디아이엘’(투시도)이 1순위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한 대연 디아이엘의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206가구 모집에 총 1만 8837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15.6대1로 전 타입 마감됐다. 대연 디아이엘이 좋은 성적을 거둔 데는 4488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 규모와 넓은 부대시설 면적을 활용한 스카이라운지, 실내 수영장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대연 디아이엘의 당첨자는 18일에 발표된다.
  • 유성복합터미널·베이스볼드림파크 2025년 나란히 완공

    유성복합터미널·베이스볼드림파크 2025년 나란히 완공

    대전시민이 많이 이용할 두 시설이 2년 후 나란히 완공된다. 유성복합터미널과 한화 프로야구장이다. 대전시는 16일 민간사업자 케이피아이에이치(KPIH)의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면허 취소처분 취소청구’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돼 2025년 유성복합터미널을 완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PIH는 2019년 7월 이 터미널 사업권을 취득했지만 토지매매계약 이행을 못 해 해지되자 시장을 상대로 소송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공모 무산, 법적 다툼으로 터미널 건설이 10년 넘게 지지부진해지자 시 재정 투입 공영개발로 변경했다. 유성구 구암동 부지 3만 2500㎡ 중 1만 5000㎡에 터미널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이 들어선다. 1만여㎡ 부지는 컨벤션센터, 호텔 등을 건설할 수 있도록 민간에 분양한다.한화 프로야구단 홈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도 2025년 3월 개장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5만 8594㎡) 규모로 지어진다. 1617억원이 들어간다. 지상 3층 스카이박스, 지상 4층 인피니티풀·서핑존·카라반존 등 패밀리 레저센터에 야외공원 등도 갖춰 다양한 문화예술 및 레저를 즐길 수 있다. 국내 경기장 중 최초로 홈에서 왼쪽 폴 99m, 오른쪽 폴 95m로 거리가 달라 다이내믹한 경기가 기대된다. 지난 3월 한밭운동장 내 야구장 건립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 이 시장과 허구연 KBO 대표, 한화이글스 영구결번 선수(송진우, 장종훈, 정민철, 김태균) 및 서포터스, 시민 등 1000여명 참석해 축하했다.
  • 석촌호수 뛰어들고 롯데타워 수직마라톤…‘롯데 아쿠아슬론’ 열려

    석촌호수 뛰어들고 롯데타워 수직마라톤…‘롯데 아쿠아슬론’ 열려

    롯데월드타워가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쿠아슬론(Aquathlon)은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오픈워터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 겨루는 종목이다.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 완영 후,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올라가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진행됐다. 2회차를 맞이한 올해 대회는 전년 대비 약 두 배 늘어난 인원인 800여명이 신청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최고령 참가자는 72세, 최연소 참가자는 18세였다. 미국, 영국 등 약 10명의 외국인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최고령 참가자 곽인수 씨는 “처음에는 설레고 긴장도 많이 했지만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완주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전의 석촌호수에는 수영을 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지금의 물 상태라면 언제든지 석촌호수에서 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대회 결과 남자부는 권민호 선수가 42분 35초, 여자부는 김혜랑 선수가 49분 2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메달과 함께 남녀 1등 300만원권, 2등 200만원권, 3등 100만원권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 한편 대회를 앞두고 전문 기관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석촌호수는 수질환경기준 거의 모든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투명도는 최대 2m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당일 물 온도는 평균 27.6℃로 수영하기에 적합한 환경이었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서강석 송파구청장,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가 경쟁보다는 안전하고 즐거운 레이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석촌호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中제재 당한 기업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자 벌어진 일 [대만은 지금]

    中제재 당한 기업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자 벌어진 일 [대만은 지금]

    지난해 8월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대만 기업 톈량의료(스카이라)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한다고 밝히자 중국이 제재 해제 조치를 내렸다. 14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전날 "톈량의료에 대해 깊은 과오가 있었다며 징계조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천빈화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톈량의료가 근 1년 간 여러 차례에 걸쳐 자료를 보내며 상황을 설명하면서 관리가 소홀했음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회사 대표는 최근 대만 매체를 통해 '대만독립'은 전쟁을 유발시키고 평화롭고 안정적인 양안관계만이 양안간 경제무역 협력에 이득이 된다고 말했다"며 "대표와 기업은 92공식(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되 각자 표기에 따름)을 지지하고 대만독립을 반대하며 대만독립과 관련된 단체 및 기관과 명확히 선을 긋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톈량의료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깨닫고 양안관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관련 부처에서는 해당 기업에게 내린 중국 조직, 기업, 개인 등과의 거래, 협력 금지 및 기업인에 대한 입국 금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독립에 결연히 반대하는 기업과 투자자는 중국에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며 현재 3개 기업에 대한 징계 조치는 변경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ED 제조로 유명한 라이트온의 계열사인 톈량의료는 지난해 8월 3일 중국으로부터 대만독립 단체들과 관련이 있다며 제재를 받았다. 당시 중국은 당시 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조치로 대만민주기금회, 국제합작발전기금회 및 톈량의료를 포함 기업 4곳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 톈량의료는 지난해 8월 중국의 제재 명단 발표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관련 기금회가 주최한 수업에 2018년 퇴사한 직원이 참가한 것을 확인했으며 등록비 3000대만달러(12만원)은 회사에서 지급한 적도 없고, 관련 단체에 기부금도 낸 적이 없다"며 "진실을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13일 대만 외교부는 자국 민간단체와 기업에 압박을 가한 중국에 엄중히 견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자유와 민주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세계의 보편적 가치를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정치권력을 휘둘러 대만 조직과 기업을 압박하고 정치적 요구에 굴복하도록 했다며 엄중히 견책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이 재재한 두 재단은 글로벌 민주발전과 국제개발협력을 촉진하는 단체이며 제재 당한 기업 역시 사회적 책임이 큰 민간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어 "(중국의 제재가) 인민의 자유무역을 중시하고 국제사회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추구하는 것과 완전히 배치된다"며 "양안관계에 이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산당 정권의 불합리한 본질을 부각시켰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중국은 양안이 서로 종속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정치적 조작에 의한 강압과 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모든 대만 제조업체 및 단체 부과한 부당한 제재를 즉시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 김하성·오타니가 눈앞에… 내년 고척돔 ‘MLB 직관’

    김하성·오타니가 눈앞에… 내년 고척돔 ‘MLB 직관’

    내년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전통의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년 3월 20~21일(한국시간) 서울에서 2024시즌 MLB 정규리그 경기를 벌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며 내년 정규리그 개막전이다.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내걸고 MLB 선수노조와 합의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정규리그를 진행하는 월드 투어를 추진해 왔다. MLB 개막전을 미국 밖에서 치르는 건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2004·2008·2012·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 이어 내년 서울이 아홉 번째다.MLB 사무국은 3월 하순 서울의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개최지로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MLB 사무국이 오래전부터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정규리그를 벌이는 방안을 우리와 협의해 왔다”면서 “MLB 사무국 관계자가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현지 환경 등을 실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극기를 두른 김하성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김하성은 “제가 입단했을 때 조국에서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저스 구단 또한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역대 4명의 한국 출신 선수가 다저 블루 유니폼을 입었다”며 박찬호(1994~2001년, 2008년), 최희섭(2004~2005년), 서재응(현 KIA 타이거즈 코치·2006년), 류현진(2013 ~2019년)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갈 수 있는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 이 경우 최근 1번 타자로 보직을 변경한 김하성과 오타니의 고척스카이돔 내 투타 맞대결로 MLB 2024시즌의 문을 열게 될 가능성도 있다. 또 개막전에 앞서 방한할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KBO 리그 팀들과 각각 연습 경기를 할 수도 있다. 한편 MLB 사무국은 내년 서울시리즈와 함께 멕시코, 영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4차례 월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선 직후 대거 영입된 친노·친문… 연말 KT 인사태풍 몰아친다

    대선 직후 대거 영입된 친노·친문… 연말 KT 인사태풍 몰아친다

    #언론인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캠프에서 홍보특별보좌관을 지낸 임현찬 전 한국외대 특임교수는 지난 3월 KT의 상장 자회사인 나스미디어의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고대영 전 사장 체제의 KBS에서 승승장구하고 2018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됐지만 문재인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 불승인 결정을 받았던 김영국 전 KBS 방송본부장도 2022년 3월 지니뮤직의 사외이사가 됐다.서울신문이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KT 자회사 50곳의 대표와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KT에 이미 친여권 인사로 ‘물갈이’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현 정부가 취임하기 전인 2022년 3월과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시도, 내부 출신 대표이사 선임 시도로 정치권 외풍을 맞던 지난 3월에 자회사 임원의 변동이 많았다. 구 전 대표 임기에 선임된 자회사 임원들의 임기가 대부분 올해 말~2024년 말까지인 만큼, 이 시기에 대대적인 인사 교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말 주주총회를 전후로 자회사들은 친윤·친여 인사나 전관 변호사 다수를 새로 선임했다. KT의 위성통신 자회사인 케이티샛은 이 기간 최차규 전 공군참모총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참모총장을 지낸 그는 대선 전 당시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으며, 대선 직후엔 군 장성 출신으로서 대통령실의 용산 공관 이전이 안보에 우려가 되지 않는다고 앞장서 주장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케이뱅크의 사외이사가 된 오인서 전 수원고검장(변호사)은 김학의 불법 출국 금지 사건 수사를 지휘했으며 이광철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의 기소를 주장했다. 이후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이 인사 적체를 이유로 ‘기수역전 인사’를 예고한 뒤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신임 사외이사들을 현 여권의 ‘낙하산’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KT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사외이사는 대부분 회사의 필요에 의해 친여 인사를 추천한다”며 “지난 3월 KT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사퇴한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KT스카이라이프 사장직을 고사한 윤정식 전 OBS 경인TV 사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시기 해임된 자회사 사외이사들은 전 정권과 인연이 깊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원철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022년 3월 114 번호 안내 업무를 하는 KT CS 사외이사에 선임됐지만 지난 3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케이티투자운용 사외이사에서 지난 3월 임기만료로 해임된 박영래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변호사)는 2019년부터 4년 재임했다. 박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을 거쳐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2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송인배 전 비서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변호인이었다. 박 변호사는 당시 사건 담당 재판장의 고등학교 선배라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3월 자회사 주총에서는 친노, 친문 인사들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된 경우가 눈에 띄었다. 특히 KT 자회사 중 ‘알짜’로 평가받는 스카이라이프는 정영무 전 한겨레신문 대표와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지낸 김용수 전 차관, 유승남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한꺼번에 선임했다. 유 변호사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에게 500만원을 공개 후원한 적이 있다. KT IS는 지난해 양재원 전 KMH 레저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보좌역, 이강래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입찰 분쟁에서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같은 KT 자회사인 케이티투자운용에서 사외이사를 지내고 임기 만료 해임과 동시에 KT IS 사외이사에 선임된 점이 특이하다. 이 시기 케이티알파는 검사 출신인 신영식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는데, 그는 2021년과 2022년 11월 구 전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신 변호사는 구 전 대표를 변호한 뒤 자회사 사외이사에 올랐으며 사외이사 신분으로 구 전 대표를 변호해 논란이 됐다. 정권이 바뀐 대선 직후 전 정권과 친한 인사들이 KT 자회사 사외이사로 선임된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당시만 해도 구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며 “이를 정권 말 ‘알박기’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치권과 언론, 법조 등 외부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자회사는 50개 중 소수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KT의 업무 위탁을 받는 자회사엔 KT 업무 전문성을 가진 전현직 임직원이 임원으로 들어간다”며 “스카이라이프나 금융 자회사, 상장사 등 외부 출신 사외이사를 영입하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KT 자회사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구 전 대표 체제에서 선임돼 임기가 올해 말~2024년 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에 새 KT 대표이사가 정해지면 내년 말까지 자회사 임원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계 관계자는 “2019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선임된 자회사 대표와 사외이사들은 전부 구 전 대표가 뽑았다고 보면 된다”며 “다음번에도 당연히 대표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자회사 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척돔에서 오타니 vs 김하성…MLB 2024시즌 개막 알리는 투타 맞대결 가능성

    고척돔에서 오타니 vs 김하성…MLB 2024시즌 개막 알리는 투타 맞대결 가능성

    내년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전통의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년 3월 20~21일(한국시간) 서울에서 2024시즌 MLB 정규리그 경기를 벌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며 내년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내걸고 MLB 선수노조와 합의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정규리그를 진행하는 월드 투어를 추진해왔다. MLB 개막전을 미국 밖에서 치르는 건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년·2004년·2008년·2012년·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 이어 내년 서울이 9번째다. MLB 사무국은 3월 하순 서울의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개최지로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MLB 사무국이 오래전부터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정규리그를 벌이는 방안을 우리와 협의해 왔다”면서 “MLB 사무국 관계자가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현지 환경 등을 실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극기를 두른 김하성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김하성은 “제가 입단했을 때 조국에서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기뻐했다. 다저스 구단 또한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역대 4명의 한국 출신 선수가 다저 블루 유니폼을 입었다”며 박찬호(1994~2001년, 2008년), 최희섭(2004~2005년), 서재응(현 KIA 타이거즈 코치·2006년), 류현진(2013~2019년)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만약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다저스로 옮길 경우, 최근 1번 타자로 보직을 변경한 김하성과 오타니의 고척스카이돔에서의 투타 맞대결로 MLB 2024시즌의 문을 열게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또 개막전에 앞서 방한할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KBO리그 팀들과 각각 연습 경기를 할 수도 있다. 한편 MLB 사무국은 내년 서울시리즈와 함께 멕시코, 런던, 도미니카공화국 등 4차례 월드 투어를 벌인다고 밝혔다.
  • 에이스 위용 되찾은 벤자민, kt의 ‘중위권 도약’ 희망으로

    에이스 위용 되찾은 벤자민, kt의 ‘중위권 도약’ 희망으로

    부활한 웨스 벤자민을 앞세워 kt wiz가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벤자민이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과 3분의2이닝 6피안타 2실점 11탈삼진으로 kt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로 안우진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팀 4연패를 끊어낸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벤자민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7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아냈고, 다섯 이닝을 삼자 범퇴로 정리하며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위기관리 능력도 빛났다. 4회 말 키움 김혜성과 이정후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하고 임지열에게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삼진과 투수 땅볼로 박찬혁과 송성문을 잡아내면서 1사 2, 3루 위기를 넘겼다. 시즌 초 부진했던 벤자민은 최근 다시 팀 1선발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시범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4의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4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5월 4승 1패 평균자책점 4.26, 6월 1승 3.62로 서서히 살아났고 7월 2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들어와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던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벤자민은 전날 키움전이 끝나고 “스프링캠프 때 팔 각도를 낮춰 직구의 속도를 높였는데 가운데로 공이 몰리며 안타를 맞았다”면서 “다시 팔을 높이고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8위까지 처진 kt에게 벤자민의 역할은 중요하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벤자민-고영표-쿠에바스로 이어지는 3선발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kt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어제 모습을 보면 벤자민이 구위를 완전히 회복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발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며 “올 시즌 경기를 많이 못 뛴 쿠에바스가 감각을 회복하면 kt는 중위권 진입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 해결사 없는 ‘2점 히어로즈’, 안우진 등판에도 5연패 수렁

    해결사 없는 ‘2점 히어로즈’, 안우진 등판에도 5연패 수렁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의 등판에도 3경기 연속 2득점에 머무는 빈공에 시달리며 5연패에 빠졌다. 이에 선수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로 공격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t wiz에 2-4로 졌다. 안우진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120구 역투를 펼쳤지만, 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문제는 타선의 빈공이다. 0-1로 뒤진 4회 말, 김혜성과 이정후의 출루, 임지열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키움은 뒤이어 나온 박찬혁이 삼진, 송성문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1사 2, 3루 기회를 날렸다. 8회 말에도 김혜성, 이정후의 연속안타와 임지열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대타 김웅빈 카드가 삼진을 당하면서 2-4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키움은 7일 두산 베어스전 영봉패 이후 3경기 연속 2득점에 그쳤다. 9일 경기에선 팀 안타 10개, 사사구 3개를 기록하고도 찬스를 살리지 못해 두산에 2-9 완패했다.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일 해결사가 없는 것이 뼈아팠다. 이날도 나란히 올스타에 선정된 2번 타자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3번 이정후도 2출루로 활약했다. 5연패 기간에도 김혜성은 타율 0.381, 이정후는 0.353으로 제 몫을 다했다. 홍원기 감독은 4번 타순에 김웅빈과 이형종, 임지열을 번갈아 출전시키며 해법을 찾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키움의 4번 타자 타율(0.158)과 OPS(0.490)는 리그 전체 꼴찌다. 이어 13일 손목부상에서 돌아오는 에디슨 러셀의 복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득점권 타율 0.415의 러셀을 김혜성, 이정후 뒤에 배치해 불러들이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러셀이 출전했던 시즌 초에도 키움은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상으로 빠진 러셀, 김휘집의 대체 선수가 부족해 타선의 짜임새가 떨어져 있다”면서 “선수층 두께에서 다른 팀에 밀린다. 중위권 싸움을 하기 위해선 트레이드로 돌파구를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최연소 7년 연속 100안타…‘국민타자’ 넘어선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힘겨웠던 2023 상반기

    최연소 7년 연속 100안타…‘국민타자’ 넘어선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힘겨웠던 2023 상반기

    ‘바람의 손자’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역대 최연소 7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8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정후는 이 안타로 세 자릿수 안타를 채웠다.2017년 프로 데뷔한 이정후는 한 해도 빼놓지 않고 한 시즌 100안타를 넘겼다. 이날 안타로 24세 10개월 21일의 나이로 7시즌 연속 100안타 고지를 밟은 이정후는 종전 기록 보유자인 이승엽 감독의 24세 11개월 24일 기록을 1개월 3일 앞당겼다. 7년 연속 100안타는 KBO리그 역대 40번째다. 이정후는 이 안타로 팀 동료인 김혜성(109개)에 이어 SSG 랜더스의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함께 최다안타 공동 2위, 타율 0.315(317타수 100안타)로 리그 타격 순위 6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믿기 어려울 정도로 부진했던 모습에서 완벽히 탈출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했던 이정후는 지난 4월 타율 0.218에 그치며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다. 지난 겨울 MLB 도전을 위해 바꾼 타격폼이 득보다 실로 작용했기 때문. 결국 지난 5월 원래의 타격폼으로 돌아온 뒤 3안타를 터트린 두산전(5월 16일)을 시작으로 서서히 타율을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5월 타율 0.304를 거쳐 지난달 0.374를 기록하며 완벽히 되살아났다. 2할 대를 맴돌던 시즌 타율도 4안타를 터트린 키움전(6월 11일) 이후 3할대로 진입했다.그리고 이정후는 지난 11일까지 7월 타율 0.441(34타수 15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로는 한화 이글스 최재훈(20타수 11안타·타율 0.550), 두산 양의지(23타수 11안타·0.478)에 이어 리그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메타아이언플래그, 리얼 메타버스 플랫폼 ‘프롬’으로 시장 확대

    메타아이언플래그, 리얼 메타버스 플랫폼 ‘프롬’으로 시장 확대

    메타아이언플래그(대표 김성일)는 자체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개발된 리얼 메타버스 플랫폼 ‘프롬(FROM)’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더욱 확대에 나섰다. ‘프롬’은 현실 세계를 그대로 반영한 메타버스 세상을 구축하고 자신만의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리얼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쇼핑부터 업무, 공연, 교육, 그리고 여행까지 이용영역은 매우 다양하다. 이 기술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구현된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메타버스 전시회, 경희궁 메타버스, 비대면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등 이미 진행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확보된 기술력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한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활용해 올해 말에는 서울시 전체 스카이 뷰와 강남 테헤란로 로드뷰를 리얼 메타버스로 구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이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일 대표는 “메타버스 내 서울시 방문객을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선호도 높은 지역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 안착 후 미국, 프랑스, 영국 등 해외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시간적, 공간적, 비용적 제약이 있는 현실 세계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전 세계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리얼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타아이언플래그는 나아가 AI와의 융합을 통해 판사, 검사, 경찰 등을 리얼 메타버스에 구현할 예정이다. 이는 현실 세계보다 효율적이면서도 공정한 운영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관광지 짓고 새단장하고…강원 피서철 ‘손님맞이’

    관광지 짓고 새단장하고…강원 피서철 ‘손님맞이’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를 신설하거나 새 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인제군은 다음 달부터 인제읍 남북리 갯골 자연휴양림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4㎞ 길이의 진입로를 개설하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인제군은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한 뒤 9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갯골 휴양림은 숙박시설 22개동과 오토캠핑장 25면, 캠핑센터, 잔디광장, 산책로 등으로 이뤄졌고, 총면적은 74.4ha에 이른다. 인제군은 울창한 숲과 계곡 등 천혜 자연을 원형 보존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고, 총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총 119억원이다. 갯골 휴양림은 인제읍 시가지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안팎으로 접근성이 우수해 인제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인제군은 기대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삼척시는 어린이 생태체험 전시관을 개관했다. 근덕면 하맹방리에 위치한 생태체험 전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98.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터치식 영상체험실, 2층은 탐험 놀이터, 3층은 쉼터로 구성됐다. 생태체험 전시관 건립에는 지난 2021년부터 총 17억원이 투입됐다. 삼척시는 생태체험 전시관을 인근 민물고기전시관과 함께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 명소화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가족 체험형 전시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의 합수 지점인 원주 간현관광지는 이달 말부터 카약과 워터슬라이드, 범퍼보트장 등의 수상레저를 선보인다. 카약은 10월 31일, 워터슬라이드와 범퍼보트장은 다음 달 20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소금산그랜드밸리 입장권을 소지하면 이용료가 무료다. 철원지역 대표 안보관광지인 제2땅굴은 노후 시설 리모델링과 내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달 말 다시 문을 열었다. 제2땅굴이 재개방하는 것은 4년만으로 2019년과 2020년 각각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출입이 중단됐다. 제2땅굴에서 평화전망대, 월정리역으로 이어지는 비무장지대(DMZ) 관광코스를 돌면 3시간가량 소요된다. 양구 파로호 상류에 만들어진 인공섬인 한반도섬에는 이달 중 10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키즈플레이존 등이 조성된다. 집라인 타워시설과 도착 덱(Deck)도 보완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관광지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 압구정 최고 50층 아파트 단지로… “역대 최고가”

    압구정 최고 50층 아파트 단지로… “역대 최고가”

    서울의 대표적 부촌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가 최고 50층 높이의 1만 2000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보행교가 신설되는 등 압구정동 일대가 역대 최고가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10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압구정 2~5구역에는 현대 9·11·12차와 대림빌라트(2구역), 현대 1∼7·10·13·14차(3구역), 현대 8차와 한양 3·4·6차(4구역), 한양 1·2차(5구역) 등 총 8443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다. 특히 압구정동 한강 변 한가운데 위치한 3구역의 현대 1~7차 아파트는 47년(1976년 준공)이 지난 노후 주택임에도 141.74㎡(약 43평)가 40억 5000만원(2023년 4월)에 거래될 정도로 최고가 아파트에 속한다. 시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기존 35층인 층수를 최고 50층 높이로 완화하고 1만 1800가구 규모 대단지로 묶어서 개발하기로 했다.우선 현재 통일된 높이의 스카이라인을 다변화해 다양한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을 향해 부채꼴로 펼쳐진 압구정의 특징을 살려 한강 변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따라 광역통경축을 만들고 서울숲과 응봉산, 달맞이봉공원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도록 압구정 3구역에 강 북측 성수동과 연결하는 보행교 건설도 수용했다. 계획대로 실현되면 가로수길과 로데오거리 등 상업부지와 삼표부지·성수동 등 미래업무지구, 서울숲이 도보 30분 생활권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3구역에는 올림픽대로를 덮어 보도로 한강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아파트단지로 단절된 ‘한강 가는 길’은 단지 중간에 공공보행로를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한강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약 1만 2000가구 중 1200여가구는 공공주택으로 지어진다.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이 뒤섞일 수 있는 소셜믹스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압구정 단지가 완공될 경우 국내 최고가 아파트단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도 “다만 여러 단지가 묶여 있어 조합원 간 의견 통합이 쉽지 않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완공까지는 10년 이상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동해 도째비골’ 관광객 100만 눈앞

    ‘동해 도째비골’ 관광객 100만 눈앞

    강원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개장 2년 만에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문을 연 지난 2021년 6월부터 이달까지 방문객은 9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동해시는 다음 달 전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도째비골에 조성한 관광지로 전망시설인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와 체험시설인 스카이사이클(와이어를 따라 공중을 달리는 자전거), 자이언트 슬라이드(대형 미끄럼틀) 등을 갖추고 있다. ‘도째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방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시간을 오후 9시로 연장한다. 입장권은 묵호등대 유인 매표소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해안 방향 무인 매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까지 발권할 수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동해시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 미술 허브’ 4파전 만든 도쿄, 대박도 대작도 없었다

    ‘아시아 미술 허브’ 4파전 만든 도쿄, 대박도 대작도 없었다

    30년 만에 부활… 관람객 몰려“이배·윤협 등 韓작가 관심 커”日, 세금 징수 미뤄 지원사격73개 갤러리 중 日 화랑 45%50만 달러 이상 판매작 없어“MZ 컬렉터 열기 체감 못 해” 올해 홍콩, 서울, 도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가 잇달아 대형 국제 아트페어를 열며 ‘미술 허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아트바젤 홍콩’이 최근 10여년간 아시아 최대 미술 장터로 군림해 온 가운데 지난해 첫발을 뗀 ‘프리즈 서울’이 흥행에 성공하며 미술 수도로서 부상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에는 싱가포르의 ‘아트SG’, 지난 6~9일엔 도쿄 ‘겐다이 아트페어’ 등이 열려 4파전이 형성됐다. 겐다이 아트페어는 1992~1995년 열린 일본 국제현대아트페어(NICAF·니카프) 이후 30년 만에 부활한 국제 아트페어로 주목을 받았다. 참가 갤러리는 73개로, 아트SG(164개)나 지난 3월 열린 아트바젤 홍콩 2023(177개), 오는 9월 예정된 제2회 프리즈 서울(120개)보다 규모가 작았다. 가고시안, 데이비드 즈워너 같은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들이 불참했고 눈에 띄는 대형 작품도 없었다. 개막 첫날인 지난 6일 VIP 사전관람(프리뷰)이 이뤄진 행사장에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관람객이 꾸준히 몰려들었다. 일본 대형 화랑 중 한 곳인 다카이시 갤러리의 이시 다카 대표는 “그간 일본 미술 시장은 국내에 한정돼 있었으나 이번 행사로 외국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개막 2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여러 점이 팔려 나갔다”고 소개했다. 30년 전 니카프에 참가했다는 시라이시 마사미 스카이 더 배스하우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유럽 등의 컬렉터 투어팀이 방문 예약을 하는 등 예상보다 관람객이 많고 작품 판매 상황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일본 화랑이 전체의 45%를 차지한 가운데 해외 갤러리로는 알민레시, 블룸앤드포 등이,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갤러리바톤, 조현화랑, 313아트프로젝트, 더 컬럼스 갤러리 등 5곳이 부스를 차려 현지 시장과 고객들을 탐색했다.국내 작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배, 박서보, 윤종숙 작가의 작품을 들고 나온 최재우 조현화랑 대표는 “최근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 세워진 이배 작가의 숯 작품이 화제를 모은 터라 전시장에서도 관람객들의 문의가 이어져 높아진 관심을 체감했다”며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 컬렉터들이 주로 작품을 사 갔다”고 말했다. 중국 반체제 작가 아이웨이웨이의 작품 등을 내걸어 눈길을 끈 탕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의 한동민 팀장은 “뉴욕 디올 매장에 대형 작품이 걸려 있는 등 요즘 명품 브랜드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윤협 작가의 작품이 구매 대기 수요가 가장 많았다”고 귀띔했다.이날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상이 주요 전시를 돌며 행사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해외 화랑이 작품을 일본에 반입할 때 내던 10% 세금을 판매 시점에 낼 수 있도록 허가해 주면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현장에서 만난 구쓰나 미와 일본 독립 큐레이터는 “일본 전통 컬렉터들은 현대미술보다 고미술을 선호하고 작품 선택이 보수적이나 3040세대 미술 애호가들은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아 이번 아트페어나 신생 화랑들이 모두 이들을 끌어들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공 여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나온다. 아트넷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판매 작품 대부분은 5만 달러(약 6500만원)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품가가 42만 5000~46만 달러로 추정되는 미국 팝아트 작가 톰 웨슬만의 ‘검은 브라와 초록 신발’(1981)이 팔린 가운데 50만 달러 이상의 작품 판매는 나오지 않았다. 갤러리 관계자들도 “원체 일본인들의 고가 작품 구매가 활발하지 않은 데다 현지 MZ 컬렉터가 늘어났다곤 하지만 체감하기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 ‘아시아 미술 허브’ 4파전 만든 도쿄…대박도 대작도 없었다

    ‘아시아 미술 허브’ 4파전 만든 도쿄…대박도 대작도 없었다

    도쿄 겐다이 아트페어 가보니30년만에 부활...관람객 몰려“이배,윤협 등 韓 작가 관심 커”日, 보세 구역 지정 ‘지원 사격’ 올해는 홍콩, 서울, 도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가 잇따라 대형 아트페어를 열며 ‘미술 허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홍콩이 ‘아트바젤 홍콩’으로 최근 10여년간 아시아 최대 미술 장터로 군림해온 가운데 서울은 지난해 첫발을 뗀 ‘프리즈 서울’이 흥행에 성공하며 아시아 미술 수도로 부상을 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아트SG’, 지난 6~9일 도쿄에서 ‘겐다이 아트페어’ 등 신생 아트페어가 줄줄이 나오며 추격에 나섰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린 겐다이 아트페어는 일본에서 지난 1992~1995년 연 국제현대아트페어(니카프·NICAF) 이후 30여년 만에 부활한 국제 아트페어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참가 갤러리는 73개로 싱가포르의 아트SG(164개), 지난 3월에 열린 아트바젤 홍콩 2023(177개), 오는 9월로 예정된 제2회 프리즈 서울(120개) 등과 대적이 안 될 정도로 규모가 작았다. 가고시안, 데이비드즈워너 같은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들이 불참했고 눈에 띄는 대형 작품도 없었다. 개막 첫날인 지난 6일 VIP 사전관람(프리뷰)이 이뤄진 행사장에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관람객들이 꾸준히 몰려들었다. 일본 대형 화랑 중 한 곳인 다카이시 갤러리의 이시 다카 대표는 “그간 일본 미술 시장은 국내에 한정돼 있었으나 이번 행사로 외국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개막 2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여러 점이 팔려나갔다”며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 참가했는데 우리 아트페어도 그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년 전에 니카프에 참가했다는 시라이시 마사미 스카이 더 배스하우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유럽 등의 컬렉터 투어팀이 방문 예약을 하는 등 예상보다 관람객이 많고 작품 판매 상황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했다.일본 화랑이 전체의 45%를 차지한 가운데 해외 갤러리로는 알민레쉬, 블룸앤드포 등이,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갤러리바톤, 조현화랑, 313아트프로젝트, 더 컬럼스 갤러리 등 5곳이 부스를 차려 현지 시장과 고객들을 탐색했다. 국내 작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배, 박서보, 윤종숙 작가의 작품을 들고 나온 최재우 조현화랑 대표는 “최근 뉴욕 록펠러센터에 이배 작가의 숯 작품이 화제를 모은 터라 전시장에서도 관람객들의 문의가 이어져 높아진 관심을 체감했다”며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 컬렉터들이 주로 작품을 사갔다”고 했다. 중국 반체제 작가 아이웨이웨이의 작품 등을 내걸어 눈길을 끈 탕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의 한동민 팀장은 “뉴욕 디올 매장에 대형 작품이 걸려 있는 등 요즘 명품 브랜드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윤협 작가의 작품이 구매 대기 수요가 가장 많았다”고 귀띔했다.이날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상도 주요 전시를 돌며 행사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아트페어에 처음으로 보세(保稅)를 허가해주며 도쿄를 국제 미술 시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해외 화랑이 작품을 일본에 들어올 때 세금을 10% 내야 했던 것을 작품이 팔리면 내도록 한 것이다. 73개 갤러리 중 日 화랑 45%50만 달러 이상 판매작 없어“현지 MZ 컬렉터 열기 체감 못해” 현장에서 만난 구츠나 미와 일본 독립 큐레이터는 “일본 전통 컬렉터들은 현대미술보다 고미술을 선호하고 작품 선택이 보수적이나, 3040세대 미술 애호가들은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아 이번 아트페어나 신생 화랑들이 모두 이들을 끌어들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공 여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나온다. 아트넷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판매 작품 대부분은 5만 달러(약 6500만원)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품 가격이 42만 5000달러~46만 달러에 이르는 미국 팝아트 작가 톰 웨슬만의 ‘검은 브라와 초록 신발’(1981)이 팔린 가운데 50만 달러 이상의 작품은 없었다. 갤러리 관계자들도 “원체 일본인들의 고가 작품 구매가 활발하지 않고 현지 MZ 컬렉터들이 늘어났다곤 하지만 체감하기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 김민재 뮌헨 이적 마무리 단계 …“모든 서류 확인, 계약서 서명 남아”

    김민재 뮌헨 이적 마무리 단계 …“모든 서류 확인, 계약서 서명 남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9일(한국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파견된 뮌헨 의료진에게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으며 5년 계약의 마무리 절차만이 남았다. 뮌헨은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 5000만 유로를 나폴리에 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에 맞춰 이적료를 냈다. 나폴리는 세금을 포함해 5000만 유로(약 710억원)를 받았다”며 “뮌헨은 이적과 관련된 모든 서류를 확인했고 계약서 서명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독일 매체 빌트도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김민재가 서울에서 뮌헨의 의료진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면서 “뮌헨이 최소 이적료 5000만 유로를 냈기 때문에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김민재가 2028년까지 1200만 유로(약 170억원)의 연봉으로 뮌헨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의 괴물에 대한 11가지 사실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 포워드로 축구를 시작한 김민재는 2017년 K리그1 영플레어상을 받았고, 2019년 동아시안컵과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면서 “뛰어난 신체 조건과 공중볼 장악 능력으로 한국에서 괴물로 불렸다“고 설명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6일 육군훈련소에서 나온 김민재는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면 이달 중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이 이달 말 프리시즌 일본 일정이 예정돼 있어서 일본에서 뮌헨 선수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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