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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 Local] 방한 취재단에 서울 명소 소개

    서울시는 5일부터 9일까지 해외 9개국의 12개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의 관광 명소와 브랜드 가치를 소개하는 ‘프레스 투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 언론사는 싱가포르의 유력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스’, 말레이시아의 영자 일간지 ‘더 스타’, 일본항공(JAL)의 월간 기내지 ‘스카이워드’, 미국의 컨벤션 정보 월간지 ‘미팅앤드컨벤션’, 영국의 여행·관광 주간지 ‘TNT 매거진’ 등이다.서울시는 이 기간에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를 비롯해 컨벤션, 패션·디자인, 쇼핑시설 등의 인프라를 소개한다. 또 ‘점프’,‘마리오네트’ 등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관광·컨벤션 도시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토요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MBC 밤 12시50분) 실사 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영상의 예고편으로 화제를 모았다. 모든 장면을 일체의 세트나 로케이션 촬영 없이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에다 100%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합성해 넣은 최초의 실사 영화. 주드 로와 귀네스 팰트로란 두 스타와 섹시걸 앤젤리나 졸리까지 가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녀 주인공의 의상은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맡았다. 영화 내내 귀네스 팰트로가 입었던 카키색 트렌치코트와 검은 중절모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나 형사 콜롬보를 연상시키면서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주드 로의 비행사용 보머재킷과 고글도 주인공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 준다. 1939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자들이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한다. 뉴욕은 순식간에 정체불명 로봇들의 습격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이 두 사건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신문기자 폴리 퍼킨스(귀네스 팰트로분). 그녀는 옛 연인이자 최고의 파일럿 스카이 캡틴(주드 로분)을 찾아간다. 과학자 실종사건의 마지막 희생자인 제닝스 박사가 사라지기 전 폴리에게 남긴 두개의 튜브와 ‘토튼코프’란 이름을 단서로 모든 혼란의 배후에 토튼코프 박사가 있음을 밝혀낸다. 검은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스카이 캡틴 군단은 과연 지구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을지….2004년작.107분. ●주라기공원(OCN 오후 10시) 천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뛰어난 상상력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진 공룡을 다시 살려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사업가 존 해먼드는 코스타리카 서해안 한 섬에다 ‘주라기 공원’, 살아있는 공룡들의 공원을 세운다. 그는 화석에 갇힌 모기의 피에서 공룡의 DNA를 채취해 개구리의 유전자와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6500만년 전의 공룡을 재현시킨다. 공룡학자인 그랜트 박사와 동료 고식물학자인 엘리 박사, 냉소적인 수학자 말콤 박사, 변호사 제나로가 주라기 공원의 정밀 안전진단 사전답사에 나선다. 어쩌다 공룡화석 하나만 발견해도 기뻐하던 그랜트와 엘리는 진짜 공룡을 보고 까무러칠 정도로 놀란다. 갑자기 난폭해진 공룡들의 습격이 이어지는데….1993년.123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0년 무명생활 끝내고 데뷔앨범 낸 지하드

    유행은 돌고 돈다. 음악도 돌고 돈다. 클래시컬한 메탈로 무장한 이들의 음악은 20년 이상 늦게 한국에 등장했는지 모른다. 음악적 편식이 질병처럼 번지고 있는 요즘 한국 음악계를 고려하면 가장 적절한 시기일 수도 있다. 지하드(Zihard)의 데뷔 앨범 ‘라이프 오브 패션(Life of Passion)’.‘지하드(성전·聖戰)’라는 밴드 이름부터 녹록지 않은 분위기가 묻어난다. 지하드의 올바른 영문표기는 ‘Jihad´. ‘하드록(hard rock)´을 지향한다는 뜻에서 ‘Zihard´로 바꿔 썼다. 한국 클래식 메탈의 본격적인 출항을 선언하는 이들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 “1997년 결성된 이래 10년 가까이 무명생활을 겪으면서 ‘지하드’를 벌여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록을 둘러싼 척박한 현실과 맞서 싸우겠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담긴 표현”이라는 것이 리더 겸 기타를 맡고 있는 박영수의 설명이다. 한국 음악계는 1980년대 잉베이 맘스틴의 바로크 메탈이나 독일 멜로딕스피드 메탈을 접하며 연주 실력을 키워왔지만, 그동안 한번도 제대로 시도하지 않았기에 지하드의 등장은 더없는 반가움과 함께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10년 만에 데뷔앨범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지하드의 음악은 현란한 속주와 연주 실력만이 전부가 아니다. 송라이터 박영수(기타)의 탁월한 설계를 바탕으로, 김성훈의 깔끔한 보컬과 장종권의 절제된 베이스, 심동린의 묵직한 드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내뿜고 있다. 특히 박영수의 기타는 클래식 메탈 선구자들의 내공을 한데 묶어 자신만의 것으로 녹여내고 있으며, 김성훈 또한 핼러윈의 미하일 키스케나 잉베이 맘스틴 밴드의 제프 소토 등에 못지않은 음역(音域)을 넘나든다. 수록곡은 인트로를 포함, 총 9곡. 한곡한곡 10년의 정수가 녹아있다. 인스트루멘탈 ‘프리루드(Prelude)’를 에피타이저로 두번째 곡 ‘크라잉 인 더 미드나이트(Crying in the Midnight)’부터 마지막 곡 ‘화이어 인 더 스카이(Fire in the Sky)’에 이르기까지 듣는 이의 귀가 잠시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질주한다. 유일한 발라드인 4번째 트랙 ‘너 없는 낯선 시간’은 짙은 호소력으로 마음을 애잔하게 흔들어 놓는 넘버. 5번트랙 ‘애드버시티 오브 마이 라이프(Adversity of My Life)’의 기타 연주도 주목거리. 음악에 모든 것을 건 이들의 열정이 화려한 기타 리프속에 불꽃처럼 부서져 간다. 지하드 밴드에 이번 앨범은 세상으로 향한 비상(飛上)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함께 데뷔를 준비하다가 2004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베이시스트 고 박지호에게 바치는 연서이기 때문이다. 곁에 없지만 밴드 멤버의 가슴속에서 함께 숨을 쉬고 있는 옛 동료의 존재감은 지하드가 초심을 잃지 않고 그들의 음악 세계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고사직전에 이른 국내 음악시장. 하지만 음악인들의 열정만은 아직도 우리 땅 곳곳에서 불타오르고 있음을 이 앨범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둘만의 천국 ‘신혼여행’

    둘만의 천국 ‘신혼여행’

    허니문이여 속히 오라! 올해는 소위 황금돼지해. 쌍춘년이던 지난해처럼 많은 신혼부부들이 허니문을 다녀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이순간에도 깨소금 쏟아지는 허니문을 기대하며 결혼식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부부들이 적지 않을 터. 저렴하면서도 알찬 상품을 찾느라 여기저기 손품발품 팔고 있을 예비부부들을 위해 다양한 허니문 상품들을 모았다. 신부반값 등 실속형 상품들부터 고가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풀빌라 상품까지. 예비부부를 위해 ‘준비된’ 상품들이다. ‘세계는 넓고 신혼여행갈 곳도 많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최근 신혼여행 추세는 가이드의 간섭없이 개별여행을 즐기는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모두투어(www.modetour.com) 남수현(33) 과장은 “관광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신혼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패키지 상품보다는 자유관광에 중점을 둔 개별 맞춤형 상품을 선호하고, 동남아 일변도에서 중국이나 일본, 유럽 등으로 관심이 쏠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남 과장은 또 신혼여행 상품을 고를 때 다음 세가지 사항을 반드시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첫째, 다른 여행과 달리 일생에 한번뿐인 허니문의 경우, 신뢰도가 높은 여행사를 선택해야 한다. 여행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업체간 신뢰도의 격차 또한 현저해지고 있어, 여행지에서의 문제해결 능력 등이 탁월한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 둘째, 시장평균 가격을 지나치게 밑도는 상품은 피해야 한다. 유류할증료나 옵션 사항 등이 빠져 있는 등 상품구성이 부실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항공사나 호텔, 비행시간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셋째, 관광이나 휴양, 혹은 현대적 트렌드나 고전적 낭만 등 자신의 취향을 상담원에게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애매모호하게 상담원의 추천을 요구하면 상담원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다. 남 과장은 또 “가이드의 도움을 받지 않는 개별상품들이 늘다 보니 현지에서 사기나 소매치기 등의 경범죄 피해를 입는 경우가 생긴다.” 며 “‘여행안전불감증’은 버리고 여행사에서 주지하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킬 것” 등을 당부했다. # 알뜰상품 방에서 바다가 보일 필요는 없다. 좋은 호텔이라도 객실등급을 한 단계 낮추면, 허니문 비용을 아껴 결혼기념일쯤 한번 더 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다. 또 신부무료나 신부 50% 할인 등의 상품들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단, 조기예약할인 행사가 많으므로 예약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 ●신부무료 모두투어는 태국 푸껫의 억세스 가든 뷰와 아쿠아마린 시뷰 딜럭스, 블루마린 시뷰 딜럭스 등의 신부무료 상품을 내놓았다.5일 일정에 179만 9000∼189만 9000원. 중국 하이난의 허니문 스프링 리조트 상품은 119만 9000원. 역시 5일 상품.1544-5252. ●신부반값 대부분의 여행사 주력상품들이 몰려 있다. 모두투어는 태국 파타야 지역의 좀틴팜비치오션뷰 등 상품을 74만 9000∼149만 9000원에 내놓았다. 푸껫 지역은 139만 9000∼169만 9000원. 인도네시아 발리는 147만 9000원부터. 필리핀 보라카이와 세부, 싱가포르 빈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의 지역은 134만 9000∼159만 9000원 선. 하나투어(www.hanatour.com)는 발리 휴양형 139만 9000∼149만 9000원, 푸껫 관광+휴양형 119만 9000∼154만 9000원, 세부와 싱가포르 휴양형 129만 9000∼149만 9000원 등의 상품을 준비했다.1577-1233. 포커스투어(www.focustour.co.kr)는 까멜라 베이 언덕에서 안다만해(海)를 바라볼 수 있는 푸껫 아쿠아마린 리조트 상품을 119만9000원에 내놓았다.5일일정.(02)397-3316. ●‘속도위반´ 신혼부부 할인상품도 등장 ‘속도위반’을 한 커플들을 위해 모두투어에서 준비한 상품.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고. 해양스포츠와 같이 운동량이 많은 것은 배제하고, 스파와 마사지 등 무리없는 일정으로 꾸몄다. 자유시간이 많은 편. 반드시 신부의 임신진단서를 첨부해야 할인이 가능하다. 태국 푸껫 그레이스랜드 시뷰 딜럭스 184만 9000원, 중국 하이난 허니문 글로리아 리조트 189만 9000원. 신부는 무료다. # 럭셔리한 휴양형 상품 한번뿐인 특별한 여행. 궁전같은 리조트에서 한편의 영화 같은 로맨스를 연출하고 싶다면 아깝지만 기꺼이 돈을 써야 한다. 최상급 요리와 더불어 천국 같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하나투어는 남태평양 피지의 보모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투명한 옥빛바다와 백사장, 그리고 산호초의 블루라군이 환상적인 곳.6일 일정에 259만∼275만원. 몰디브의 수상가옥 형태를 띤 돈벨리 리조트 상품은 219만 9000∼234만 9000원.6일일정. 깎아지른 절벽에 에워싸여 ‘돌로 된 난로’란 별명을 얻은 필리핀 라겐리조트 상품은 169만 9000∼189만 9000원. 모두투어는 신부의 나이가 신랑보다 많을 경우 적용되는 ‘연상연하’상품을 출시했다. 하와이와 호주, 유럽 등 지역에 몰려 있다. 하와이 지역 상품은 189만∼269만원, 유럽의 파리와 프라하 등을 돌아보는 상품은 229만원. 신부는 40만원 할인된다. 호주 시드니 등을 돌아보는 상품은 209만원. 신부는 반값. 크루즈 상품도 준비돼 있다. 지중해 ‘환상의 섬’ 모리셔스와 코스타 동부 지중해를 돌아본다.255만∼325만원. 신부는 40만원 할인. 포커스투어는 1600㎞에 달하는 산호초에 둘러싸인 해양 스포츠의 천국 뉴 칼레도니아 상품이 자랑.6일 일정에 259만 9000원.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몰디브와 싱가포르를 둘러볼 수 있는 250만원대의 3박5일 상품을 준비했다.(02)2222-6665. # 풀빌라(pool villa)는 어떨까 넓고 호화로운 객실, 둘만을 위한 수영장, 거기에 아름다운 정원까지. 풀빌라의 장점은 단둘만의 은밀한 공간이 확보된다는 것. 단독 별장의 주인이 되어, 따뜻한 남국의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며 둘만의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몇 년 전부터 신혼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발리 오션블루 풀빌라 수많은 촛불과 열대꽃으로 장식된 빌라내 개인 풀장과 신혼부부를 위한 장식 등은 기본. 로맨틱 캔들라이트 디너와 세가지 코스의 런치, 시푸드 바비큐,2시간30분짜리 임페리얼 스파 등이 각 1회 제공된다. 한국인 직원이 24시간 상주한다. 매일 객실내 미니바 무료(음료8+맥주 2).194만 9000∼232만 9000원. 모두투어. ●발리 리츠칼튼 클리프 오션뷰 풀빌라 발리 남서쪽 깎아지른 듯한 절벽위에 만들어진 초호화 휴양전문 리조트. 고풍스런 발리 전통의 건축양식과 세련되고 화려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막힘없이 시원한 바다가 온갖 고민들을 날려 보낼 듯.245만 9000∼264만 9000원. 하나투어. ●발리 발리쿠 풀빌라 열대우림이 우거진 아융강 계곡에서의 래프팅과 스킨 스쿠버, 파라셀링 등 4대 해양스포츠을 즐길 수 있다. 발리 토속꽃과 장미 아로마 등을 이용한 빌라 스파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가이드 및 기사 팁이 포함되어 있다.189만 9000원부터. 롯데관광 (www.lottetour.com,02-2075-3333) ●태국 코사무이 나파사이 리조트 풀빌라 리조트 내 부대시설과 무동력 해양스포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킹 로브스터가 포함된 시푸드 디너 등은 1회 제공. 차웽로드 나이트 투어 및 전통 발마사지 1시간 체험 등 행사도 제공한다. 모든 일정에 가이드 팁이 포함됐다.219만 9000∼239만 9000원. 모두투어. ●태국 푸껫 찬다라 풀빌라 푸껫 북동쪽 해안의 울창한 열대 정원속에 자리잡고 있다. 푸껫국제공항에서 20분거리. 바다, 혹은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22개의 개별 풀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리조트들과는 달리 따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 맘껏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184만 9000∼219만 9000원. 하나투어. # 풀 빌라 이것만은 알고 고르자 1. 시간을 쪼개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좋아하는 이들에 풀 빌라는 사치이고 낭비일 수 있다. 둘만의 오붓한 휴식을 즐기는 스타일의 커플들에게만 유용한 상품. 2. 풀빌라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면 사전에 해당 풀빌라의 홈페이지나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이 묵게 될 풀 빌라의 사전정보를 알아 두는 것이 좋다. 풀빌라의 규모와 풀의 규모, 부대시설과 인근 지역에 대한 정보면 충분하다. 풀빌라 여행상품에서 충분히 자유시간이 보장되는지도 확인할 것. 관광이나 쇼핑때문에 그 비싼 풀빌라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허니문 어때요 로키산맥에서 웨딩사진을 숨이 막힐 만큼 멋진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찍은 웨딩사진 한장. 평생 최고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캐나다 ‘밴프포토그래피(www.banffphotography.com)’는 특별한 웨딩추억을 원하는 이들에게 광활한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영화 포스터처럼 황홀한 사진을 만들어 준다. 로키산맥에서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면 ‘로키마운틴웨딩(www.rockymountainweddings.ca)을 방문해 보자. 페어먼트 밴프 스프링스를 배경으로 결혼서약을 하는 것은 물론, 헬리콥터를 타고 아무도 없는 깊은 산에 올라 사랑의 서약을 할 수도 있다. ♥물속에서도 결혼은 이루어진다 태국 뜨랑에서는 1996년부터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대규모 수중결혼식 행사(www.underwaterwedding.com)를 거행하고 있다.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태국의 전통결혼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스쿠버 다이빙을 못하는 커플들은 카약을 타고 물위에 떠있는 연단에서 결혼서약을 한다.2박3일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 마지막 날엔 스리뜨랑 나무를 심는 결혼 식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여행사들이 허니문 상품 예약자를 위해 내놓은 선물이 쏠쏠하다. 모두투어는 발리 오션 풀빌라 상품 이용자들에게 샘소나이트 여행용가방, 한경희 스팀청소기,‘꽃을 든 남자’ 허니문세트 중 원하는 하나를 제공한다. 해외여행자보험은 2억원. 데이콤 국제전화 3000원 할인과 로밍 서비스 10% 할인권, 스카이드림사우나 인천공항점 20% 할인권, 롯데 면세점 15% 할인권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롯데관광은 발리 발리꾸 풀빌라, 푸껫 다이아몬드 오션프런트 자쿠지, 괌 PIC 로열골드 등의 상품 이용자들에게 고급 여행용 가방, 또는 동화면세점 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 [여행·레저 단신]

    ●에버랜드 ‘나비특별전시관 오픈’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입춘을 앞두고 봄의 전령사 나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을 오픈한다. 천연기념물 전시관인 ‘비밀의 숲 속 탐험’내에 마련된 50여평 규모의 전시관에 남방 호랑나비 등 총 10여종,500여마리의 나비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천연기념물 전시관에서는 이밖에도 하늘다람쥐, 수달 등의 천연기념물도 만날 수 있다.(031)320-5000.●63빌딩 ‘밸런타인 데이 패키지’ 한화63시티는 63빌딩 관람과 식사, 그리고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63시월드와 63스카이데크 관람, 러브엘리베이터 탑승, 양식당 워킹온더클라우드나 중식당 백리향, 또는 터치더스카이 등에서의 코스 요리 식사권 등으로 구성됐다.2인 기준 19만 9000원. 러브 엘리베이터는 1층부터 60층까지 1분 25초 동안 단 두 명의 연인만 탑승하는 전망 엘리베이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공간이다.(02)789-5550. ●신나는 서울랜드 방학체험 교실 서울랜드는 색다른 체험과 방학숙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학 과제물로 제출할 수 있는 ‘돼지 저금통 만들기’ 체험 행사와 공연감상문을 써볼 수 있는 이벤트홀 특별 공연 ‘유로파 피에스타’가 바로 그것.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02)509-6000.●톨게이트 요금 무주리조트가 쏜다!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고속도로 왕복 톨게이트영수증을 지참한 고객들에게 통행료를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리프트 20%, 렌털 40%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것.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서울·경기 지역 주민들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출발전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하는 것은 필수사항. 이와 함께 엠씨몽, 파란, 배슬기 등 스타들을 초청해 스타 페스티벌도 벌인다.(063)322-9000.
  •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최고 80층까지 건축 전망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173만평)에 들어서는 건축물 높이 제한이 최고 250m(건물 80층 규모)까지 완화될 전망이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제업무단지 내 건물 최고 높이를 블록별로 100∼250m로 규정한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국제업무단지도 건축법상 사선(斜線)제한이 적용돼 주변 도로폭의 1.5배 높이까지만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번 지정안은 이런 사선제한 대신 도로변 구역별 최고 높이를 정해 스카이라인을 고르게 관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정안이 인천경제청 건축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말 공고되면 국제업무단지 중심에는 최고 높이 250m, 주변부에는 100∼120m 높이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돼 ‘텐트형’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한항공·아시아나 1300명 신규채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300명의 승무원을 뽑는다. 늘어나는 해외 여행객 수요에 맞추기 위한 조치다. 29일 두 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4·9월에 여자 객실 승무원(스튜어디스) 500여명, 운항승무원 230여명 등 총 730여명의 승무원을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도 객실 승무원 4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400여명 중 95%를 스튜어디스로 채용한다. 오는 4·7·8·9·11월에 수시로 뽑는다. 운항 승무원 150여명도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 70여명보다 배 늘어난 규모다. 두 항공사는 또 올해 항공기를 대거 도입하기로 했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항공 자유화(오픈 스카이)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승무원 확충 필요성이 커졌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2위마저 위협받는 첼시

    갈 길 바쁜 첼시가 또 발목을 잡혔다. ‘로만제국’ 첼시는 20일 앤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디르크 카윗, 저메인 페넌트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0-2로 완패했다.이번 시즌 첼시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우위를 지킨 리버풀은 14승4무6패(승점 46)를 기록,2위 첼시와의 격차를 ‘5’로 좁혔다.1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7)가 22일 새벽 아스널(4위)에 승리해 3점을 보태면 첼시는 맨유 추격권에서 더 멀어진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존 테리의 부상에 이어 히카르두 카르발류마저 감기 몸살로 빠지게 되자 전문 센터백이 아닌 마이클 에시엔과 파울로 페레이라를 중앙 수비로 옮겼는데 이것이 결정적 패착이 되고 말았다.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 “지난해 12월부터 중앙수비수를 보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구단에선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나.”라며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겨냥했다. 에시엔과 페레이라는 경기 내내 리버풀의 투톱 피터 크라우치와 카윗에게 뒷공간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다.두 골 모두 전반전에 터졌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 등이 리버풀에 철저히 봉쇄된 데다 아르연 로번이 전반 20분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쳐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막판에 안드리 첸코까지 투입하는 극약처방을 했지만 역시 마찬가지였다.한편 설기현(28·레딩)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셰인 롱과 교체돼 17분만 뛰는 바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3-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진출 50경기째 출장해 풀타임 활약한 이영표(30·토트넘) 역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동료와 호흡이 맞지 않아 몇 차례 돌파를 허용하는 등 부진했다.1-1 무승부. 둘 모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6이 매겨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수도권 1~2월 8400가구 ‘집들이’

    수도권 1~2월 8400가구 ‘집들이’

    올해 1∼2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모두 80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2∼3월 전세 성수기를 앞두고 풀리는 물량이다. 21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2월 서울 입주 물량은 모두 11개 단지 1427가구, 경기·인천 물량은 13개 단지 7011가구다. 지방(10개 단지 4931가구)까지 합한 전국 입주 예정은 총 1만 3369가구다. 비율로 보면 경기·인천이 52.4%로 절반을 넘는다. 서울은 10.7%, 지방은 36.9%다. 서울지역에서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 단지 중 500가구를 넘는 대단지는 한 곳도 없다. 천호동 강변그대가(225가구) 아파트가 가장 큰 단지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방배동 쌍용(216가구), 역삼동 롯데캐슬노블(117가구), 역삼동 쌍용플래티넘밸류(166가구) 등이 있다. 롯데캐슬노블은 55∼85평형 등 대형 평형 위주, 쌍용플래티넘밸류는 33∼34평형 등 중소형 위주로 돼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로는 청계천 대성스카이렉스(56가구)와 중랑구 신내동 경남아너스빌(214가구) 2개가 있다. 경기·인천에는 500가구가 넘는 단지도 적지 않다. 특히 화성 동탄에서 입주가 많다. 아이파크(748가구), 시범다은 삼성래미안(541가구), 시범한빛 삼부르네상스(732가구), 포스코 더 (514가구) 등이 있다. 인천 검단 물량도 많다. 이달 인천 서구 마전동에서 대주피오래가 917가구가 신규 입주하는 것을 비롯, 마전 4차 풍림아이원(216가구), 현대홈타운(465가구), 현대 아이파크(573가구), 우림필유(429가구) 등이 줄줄이 집들이를 한다.2월에는 인천 남구 숭의동에서 한화 꿈에그린(405가구)도 입주한다. 이밖에 남양주시 와부읍 현대 아이파크(1239가구)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눈에 띈다. 한편 지방 입주예정 단지 중 500가구가 넘는 사업장은 상인자이, 우미이노스빌, 코오롱하늘채, 계룡리슈빌 등이 있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분양가 및 대출 규제로 집값 하락을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이 매매보다 전세로 돌아서고 있어 당초 예상만큼은 아니지만 성수기를 맞아 전세 가격이 조금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세를 구할 거라면 발빠르게 대처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보통 입주 아파트에는 한꺼번에 물량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곳에 전세를 구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꼴찌팀도 550억원 배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다음 세 시즌 총 수입이 무려 27억 2500만파운드(약 4조 9900억원)에 이르게 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세 시즌 중계권을 세계 208개 지역을 커버하는 81개 블록 방송사에 종전의 곱절인 6억 2500만파운드(1조 1500억원)를 받고 팔았다고 AFP통신이 19일 전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스카이TV와 아일랜드 센탄타 방송사에 같은 기간 중계권료를 17억파운드에 팔았고 모바일폰과 인터넷 중계료로 4억파운드를 받기로 했다. 따라서 향후 세 시즌 총수입은 27억 2500만파운드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07∼08시즌 우승팀은 5000만파운드(920억원)를 챙기게 되고 꼴찌를 하더라도 3000만파운드 이상은 받는다. 리처드 슈더모어 프리미어리그 전무는 “아시아와 중동이 경쟁하는 바람에 막대한 수익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구단들이 개별적으로 중계권을 파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리그와 달리 리그 전체로 계약하는 프리미어리그의 특장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시즌 첫 골 ‘당당한 주연’

    “첫 골이 터지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14일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고대하던 시즌 첫 골은 물론, 첫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결정적으로 이끈 ‘신형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자신감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경기 내용이나 결과 모두 만족한다.”고 입을 연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향후 경기하는 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반 20분 루이 사아와 교체될 때 7만 6000여 관중이 기립 박수를 보낸 데 대해 “박수를 받을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만점인 평점 8을 매겼고 AFP통신도 ‘박지성이 가장 빛났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동안 박지성은 4개월여 부상 공백에서 돌아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마무리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2일 뉴캐슬 전에선 골대를 맞히는 등 운마저 따르지 않아 스스로도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었다. 이날 활약은 이런 우려와 조바심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이 득점에 성공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제 맨유 주전 가운데 이번 시즌 골맛을 보지 못한 선수는 베테랑 측면 수비수 개리 네빌만 남게 됐고 맨유와 맞닥뜨린 팀들은 한층 다양해진 공격 루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박지성으로선 사아, 캐릭, 라이언 긱스, 대런 플레처 등과 주전 경쟁에서 한결 홀가분한 입장에 서게 됐다. 맨유의 3득점 모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박지성은 전반 11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대각선 슈팅을 시도, 최종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지체없이 뛰어들며 되받아 차넣어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10일 아스널전 이후 9개월여 만의 골 맛이며 영국 진출 이후 세번째 골(지난해 2월 풀럼 전에서의 골은 자책골로 처리). 2분 뒤에는 캐릭의 맨유 입단 첫 골을 도왔다. 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리그 13호 헤딩골 역시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가로채면서 시작됐다. 박지성의 패스를 캐릭이 크로스로 호날두의 머리에 올려준 것. 한편 박지성은 다음달 7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대해 “시차적응이 필요 없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첼시행 가능성에 대해선 “히딩크 감독님이 오더라도 난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당연히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인상을 주고 있는 ‘저격수’ 설기현(28·레딩)은 이날 밤 열린 에버턴 원정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컴, 서부로 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2·레알 마드리드)이 12일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전격 이적했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베컴은 이번 시즌 7경기만 출전하는 등 부진,‘퇴출 압박’을 받아왔다. 결국 축구 신천지인 미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오는 8월부터 갤럭시에서 뛴다.●얼마나 받나 베컴은 12일 LA 갤럭시와 5년간 2억 5000만달러(약 2300억원)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긴급 보도했다. 계약조건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보너스 등을 포함해 5년간 주급 100만달러(9억 2000만원)꼴이다. 아스널의 특급 킬러 티에리 앙리도 주급 2억 4000만원이다. 축구 경기 만으로는 5년간 5000만달러이고 나머지는 아디다스, 질레트, 펩시 등 기업 스폰서십이다.MLS 이반 가지디스 부회장은 “에이전시와 19가지 계약이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신천지로 간 까닭은 베컴의 미국행에 대해 영국 언론과 팬들은 천문학적인 몸값을 꼽지만 베컴은 “미국 축구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며 부인했다. 베컴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고, 미국 일부 지역에 자신의 이름을 딴 유소년축구학교를 개설해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언론은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으로 패션모델인 부인 빅토리아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풀이했다. 빅토리아는 모델과 영화 활동을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꿈꿔 왔다.●세계가 뜨거운 반응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미국과 스페인 현지 반응을 생방송으로 전했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주요 일간지는 특집보도로 전했다.CNN은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잉글랜드에서는 베컴을 잡지 못한 아쉬움과 격려가 교차했다. 맨체스터시티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6개월전 만 해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던 베컴이 미국으로 간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흥분의 도가니다.MLS 돈 가버 커미셔너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순간이 됐다.”며 기뻐했다.●할리우드도 들썩 베컴 부부는 유럽에서도 끊임 없이 뉴스의 초점이 됐었다. 이들이 미국에 오면 톰 크루즈와 케이트 홈즈 부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 못지 않은 화제를 뿌릴 전망이다.TV 쇼 ‘액세스 할리우드’ 프로듀서 라이언 패터슨은 “베컴보다 잘 생긴 사람을 본 적 없다. 벌써부터 베컴 부부의 뒤를 쫓겠다는 (파파라치)지원자가 줄을 섰다.”고 반겼다.●LA 갤럭시는 우리나라에서는 홍명보(38)가 2002년 11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활동해 친숙한 팀이다.2005년 MLS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1승6무15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에 그쳤다. 미국프로축구는 1970∼80년대 펠레(브라질),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가 뛰면서 관심을 끈 적이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진대제 펀드’ 올라웍스에 37억 첫 투자

    지난해말 IT벤처 투자가로 변신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진 전 장관은 1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설립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SIC)가 인텔캐피털, 윌슨손시니굿리치티로자티(WSGR)와 함께 웹 2.0 기반의 사진공유 사이트인 ‘올라웍스’에 37억 5000만원(400만달러)을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라웍스에 대한 투자는 그의 첫 사업이다. 그는 지난달 IT기업에 투자, 해외 진출 등의 경영 자문과 지원을 하기 위해 SIC를 설립했었다. 올라웍스는 지난해 3월 이용자가 개인PC와 웹을 연동해 글을 자동 분류할 수 있는 ‘올라로그’ 베타 테스트를 선보였다. 진 전 장관은 올라웍스를 투자대상으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지능적인 이미지 검색기능으로 사진 속에 있는 인물, 사물 등을 취향에 맞게 광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치인(지난해 선거때 경기도지사 출마)에서 IT벤처 투자가로 변신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정치인 진대제’는 맞지 않다. 평생 몸담은 데가 기업이고 기업활동이 가장 적성이 맞다.”며 앞으로 기업가의 길을 갈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6300여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 중 매출이 300억원을 넘는 곳은 30여개뿐”이라면서 “앞으로 벤처가 대기업으로 자라는 데 기여할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대기업 경영자, 장관 등의 경험을 살려 현재 개구리 알만 모여있는 듯한 열악한 벤처업계를 다리도 있고 꼬리도 있는, 제대로 모양을 갖춘 큼지막한 개구리로 성장시키는 IT벤처 생태계 정원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강동구 “올해는 리모델링 원년”

    강동구 “올해는 리모델링 원년”

    동부 서울의 관문이자 교통 요충지인 강동구가 대규모 개발사업의 첫 삽을 뜬다. 1970년대부터 도심 틀을 형성한 강동구는 올해를 ‘구(區) 리모델링 원년’으로 삼고 30년 이상 된 낡은 건물들과 재래 시장을 초고층빌딩 중심의 주거 및 상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첫번째 신호탄으로 ‘천호동 뉴타운지구’ 개발이 올해 착공된다. 이어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대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한 초고층 ‘스카이 라인’이 형성된다. ●집창촌·재래시장이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으로 집창촌과 재래시장 일대인 1구역(3만 8280㎡)은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빌딩 5채가 들어선다. ‘천호동 텍사스’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강동구의 랜드마크 기능을 위해 설계를 공모 중이다. 다음달 주민총회를 열고, 작품을 최종 선정해 올 상반기에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천호동 동아코아 뒤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2구역(1만 020㎡) 개발사업은 올해 착공된다.2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이 들어선다. 연면적 2만 1437㎡의 규모다. 한강 조망권을 고려한 환경생태형 신주거지역으로 정비된다. 또 진입로 확보를 위한 도로 확장사업(8→15m)도 올해 완료된다.3∼10구역은 2009∼2012년 주택 재건축사업으로 순차적인 개발이 이뤄진다.11∼14구역은 자율정비구역으로 개별 건축허가에 따라 정비된다.15∼16구역은 공공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선사로변 해공공원 복합화 및 유수지를 녹화한다. ●천호대로를 ‘제2테헤란로’로 천호뉴타운지구와 인접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는 27만 7100㎡(8만 3822평) 규모로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촉진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는다. 전체 밑그림은 강남 테헤란로처럼 상업과 유통 기능이 이뤄지는 서울 동남권의 업무단지 개발을 목표로 한다. 천호대로를 중심으로 도로 주변에 대규모 비즈니스 및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대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옛 경기제사 부지에는 50층 이상의 초고층빌딩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강동구는 천호뉴타운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구 이미지’를 친환경 생태와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긋지긋 ‘골대 악몽’

    ‘아!골대!’ 2일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의 새해 첫 경기. 박지성(26)은 예상보다 이른 전반 36분에 투입됐다. 루이 사아의 부상 때문.1-1 균형을 이룬 전반 인저리 타임 박지성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왔다.웨인 루니가 문전 중앙으로 찔러 넣은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번개 같이 달려들어 왼발 터닝슛을 날린 것. 하지만 야속하게도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박지성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골대를 맞힌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아쉬움 속에서 박지성은 추가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6분 박지성이 호날두에게 긴 패스로 공을 건넸고, 이는 폴 스콜스로 이어져 역전골이 됐다. 하지만 맨유는 또 골을 허용해 다시 균형을 이뤘다. 후반 43분 박지성은 영웅이 될 기회를 맞았다. 호날두의 긴 패스를 건네받은 박지성은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그러나 다급하게 날린 슛은 하늘로 뜨고 말았다.2-2로 비긴 맨유는 17승3무2패(승점 54)로 1위를 유지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분주했다.”며 평점 7을 줬으나,‘맨체스터이브닝 뉴스’는 “승리 기회를 날렸다.”며 평점 5를 줬다. 레딩은 이날 케빈 도일의 2골 등 골잔치를 벌이며 웨스트햄을 6-0으로 대파했다. 레딩은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하지만 후반 26분 투입된 설기현(28)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영표(30·토트넘)는 포츠머스전에서 리그 7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1로 비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송파 112층·중구 130층 등 추진… 서울시 반대로 미지수

    서울시 자치구의 초고층건물을 향한 ‘러브 콜’이 뜨겁다. 지역내에 서울의 랜드마크가 세워지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고, 그에 따른 가시적인 경제 및 홍보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고층건물은 도시의 상징으로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도시미관을 헤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교통문제를 비롯한 환경영향평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서울시, 문화재청, 국방부 등의 반대를 뿌리치고 자치구의 초고층 건물 건립의 꿈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어디에 세워지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지역 중 가장 주목되는 곳은 단연 송파구다. 롯데그룹은 송파구청 청사 맞은 편에 112층(555m)짜리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을 세웠다. 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건설교통부의 용역으로 마련한 ‘압축도시 개발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송파신도시에는 30∼40층의 고층빌딩 숲이 조성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보고서는 신도시의 개발밀도를 높이고, 넓은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층건물을 짓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중구는 서울시가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세운상가 일대에 130층짜리 초고층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에는 30∼40층의 건물을 세워 청계천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마포구 상암동의 디지털미디어센터(DMC)는 130층(540m)으로 디자인했다. 방송, 영화, 게임,IT 등 디지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세계최고층 비즈니스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철도공사는 용산구 철도기지창에 최고 100층짜리 복합빌딩 신축을 추진 중이고,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는 현대차그룹이 110층 빌딩을 세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곳곳에 걸림돌 초고층빌딩은 그 높이의 매력만큼이나 어려움도 크다. 우선 가까이 있는 도로와 경계선에 따라 높이에 제한을 두는 ‘사선제한’을 고려해야 한다. 서울처럼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곳에서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또 문화재 경계에서 27도로 사선을 그었을 때 이보다 높아질 수 없도록 한 ‘앙각제한규정’도 신경써야 한다. 택지가격이 크게 올라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현대자동차가 추진하는 뚝섬 110층 건물이나, 용산의 복합빌딩, 중구의 초고층 건물 건립 계획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중구는 지난해 말 ‘한국초고층건축포럼’이 심포지엄을 열어 “종묘 청계천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복원과 도심재생을 위해 세운상가에 초고층 건물을 세우는 것이 옳다.”고 주장해 건립에 탄력을 받은 듯 보였다. 그러나 “4대문 안에 건물높이를 제한해야 한다.”는 서울시의 입장이 워낙 확고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상암DMC는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원점을 맴돌고 있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밖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교통영향평가, 전력수급 및 상·하수도 문제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아 실현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제2롯데월드, 해결책 찾나 그나마 송파의 제2롯데월드는 실마리가 풀리는 듯하다. 제2롯데월드의 경우에는 국방부의 고도제한이 걸려 있었다. 공군측은 “제2롯데월드가 서울공항의 비행안전구역 일부에 포함되므로 군용항공기지법에 따라 고도제한이 필요하다.”며 신축에 제동을 걸었다. 롯데측이 송파구에 첫 설계안을 제출한 1995년 이후 제자리를 맴돌던 제2롯데월드 건립은 이달 중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관계자는 “비행안전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자문단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면서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열고 이달안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건축허가 후 착공에 들어가 5년내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송파구의회가 지난해 말 ‘세계 최고층 건축물 건립 촉구 건의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출하면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통일로변 최고 26층까지 허용

    강북 주요 도로변의 건축물 높이제한이 완화된다. 서울시는 최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북ㆍ동북권 9개 간선도로변에 대한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4단계 지정안’을 확정하고, 이달 안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통일로의 은평구 연신내사거리∼서대문구 홍은사거리 3.5㎞ 구간의 건축물은 구간별로 60∼80m까지 올릴 수 있다. 최고 26층까지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 허용되는 건물의 최고 높이는 도로폭의 1.5배에 맞추는 ‘사선제한’ 규정에 따라 57m 정도였다. 도로폭 35m인 통일로 구간 중 상업지역에 해당되는 녹번동 국립보건원 맞은편인 117 일대는 80m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주거지역에서는 70m까지 허용된다. 또 중랑ㆍ성동ㆍ광진구에 걸쳐 있는 동이로(6.6㎞)와 마포구 대흥로(2.4㎞)에서도 현재 49.5m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70m까지 높일 수 있다. 시는 지난 1999년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해당 지역 건축물의 평균 높이를 조사해 주변 경관과 스카이라인의 특성에 맞춰 가로구역별 최고 높이를 정해왔다.2000년 강남 테헤란로와 천호대로변을 시작으로 강남대로, 미아로 등 40여곳에 사선제한을 완화한 최고높이를 지정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혁신도시 어디까지 왔나] 울산시-에너지 절약형 녹색도시 탄력

    혁신도시는 울산시 중구 함월산을 중심으로 우정동 일대 우정지구 84만여평에 들어선다. 기본 컨셉트를 ‘경관중심의 그린 에너지 폴리스’로 정해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개발한다. 사업시행자인 토지개발공사는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오는 3월까지 개발계획을 세워 5월 건교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14만여평 규모의 이전공공기관은 지구 중앙에 배치하고 좌우에는 자연과 어우러지게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연출하는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 동서로 길게 위치한 지형적인 특징을 살려 7㎞에 이르는 녹색 보행거리인 ‘그린 애비뉴(Green Avenue)를 설치해 시민들의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목표 인구는 2020년까지 2만 1000여명. 인구밀도는 ㏊당 300명의 중밀도로 계획하고 있다. 내년 7월까지 실시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9월부터 토목공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내년 1∼3월 물건조사를 해 토지보상작업을 시작한다. 울산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에너지 기능군 4개, 노동복지 기능군 5개, 기타 2개 등 모두 11개 기관이다.
  • [프리미어리그] 지성 “새해엔 업그레이드”

    [프리미어리그] 지성 “새해엔 업그레이드”

    “새해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새해를 맞은 기분이 남다르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와 부상으로 석 달이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기 때문. “지난해는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는 박지성은 “지난 해 초만 해도 칼링컵에서 우승하고 맨체스터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독일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나 개인적으로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부상에서 복귀한 뒤 세 경기 연속 출전할 정도로 회복세가 빨라 기분좋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박지성에겐 다행스러운 점이다.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FC와의 홈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후반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3-2로 이겼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부상 후 좋은 몸 상태로 돌아왔고 경기를 계속하면서 좋은 컨디션이 유지돼 문제없다. 앞으로 좀 더 집중해야겠다.”며 예전 감각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도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매겼지만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feeling his way back in)´이라며 가능성을 점쳤다. 기대됐던 박지성과 설기현(27)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설기현이 후반에 교체 출장했기 때문. 박지성은 경기 전 만난 설기현에게 “서로 다치지 말고 잘 하자고 했다.”고 말해 그동안 부상으로 마음 고생이 컸음을 간접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설기현은 ‘인상을 심어줄 만한 시간이 없었다.’며 평점 5를 받았다. 같은 날 리버풀전에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이영표(29·토트넘)는 풀타임 뛰었지만 ‘긴장돼 보였다.´며 평점 5에 그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이번엔 자웅 가리자

    ‘반갑지만 승부는 승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한국인 공격수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27·레딩)이 맞대결을 펼칠지가 세밑 가장 큰 스포츠 화제로 떠올랐다. 두 팀은 30일 자정(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성사될 경우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에서 한국인 공격수끼리 자웅을 겨루는 사상 초유의 장면이 연출된다. 두 팀은 지난 9월24일 올 시즌 처음으로 레딩 홈구장인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맞붙어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박지성이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결장해 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반반인 상태. 두 팀 모두 사흘 만에 경기를 치르는 데다 이 경기 뒤 이틀밖에 못 쉬고 새해 첫날 자정(레딩)과 2일 새벽 2시15분(맨유) 경기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27일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3-1 승리를 주도한 박지성의 선발 가능성이 떨어지는 반면, 이날 첼시 전에 빠졌던 설기현의 기용 확률은 높은 편이다. 박지성에게는 폴 스콜스와 네마냐 비디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돼 선발진의 변화가 불가피한 점도 변수로 작용한다.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나설 경우 박지성은 왼쪽 날개, 설기현은 오른쪽 날개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 둘이 볼을 다투기 위해 맞부딪치는 흥미로운 장면들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출신으로 누구보다 맨유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스티븐 코펠 레딩 감독이 어떤 승부수를 들고 나올지도 관건이다.8승3무9패(승점27)로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는 레딩은 27일 첼시 전에서도 2-2 무승부를 일궈내 ‘강팀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1위 맨유(16승2무2패, 승점50)를 추격하던 첼시는 이날 무승부로 승차가 4로 벌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 역시 “레딩은 매우 조심해야 하는 상대”라며 선수들에게 경계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첼시 전에서 보여준 레딩의 플레이를 보고 전혀 놀라지 않았다.”며 “우리 팀이 레딩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해줬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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