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카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현수막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로이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60대 남성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부상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80
  • [열린세상] 4대 강변고속도로부터 건설하자/강효백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4대 강변고속도로부터 건설하자/강효백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교수

    최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추진문제가 거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운하 추진 작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강한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등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한번 결단하면 끝까지 밀어붙여 성사시켜온 대통령 당선인 특유의 추진력을 감안하고, 운하건설로 기대하는 물류 혁신, 내륙 개발, 고용창출 효과 등을 고려한다면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따라서 운하건설의 기대효과를 충족시키면서도 운하 반대론자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양수겸장의 묘책 하나를 제안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4대강변고속도로’의 건설이다. 물줄기 위를 배로 느리게 떠가는 기존의 ‘강중저속운하’가 아니라 물줄기 양쪽 뭍을 차로 빠르게 달리는 ‘강변고속운하’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점이 많다. 첫째, 강변고속도로는 운하에 비하여 훨씬 빠르다. 속도가 빠른 자가 강자이며 승자인 21세기에 운하용 바지선의 최고 속도는 경운기보다 느린 시속 15㎞에 불과하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3∼4일이 걸리는 느림의 단점 하나는 여타 열 가지 장점으로도 상쇄하기 곤란한 치명적인 것이다. 흔히 만만디의 나라로 불리던 중국에서도 ‘세월아 네월아’의 느림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는지, 양쯔강이나 대운하 등의 내수 수운이 전체 운송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해가 갈수록 격감하고 있다.(1985년:21%,1995년:14%,2005년:5%) 둘째, 낙후한 내륙지방의 경제를 살릴 수 있다. 미개발 상태로 방치되어 왔던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의 전 구간을 잇는 강변고속도로의 건설과 함께 나들목 부근마다 물류기지, 첨단산업단지, 농수산물유통단지, 레저관광단지 등을 적절히 조성한다면 강이 지나는 내륙 곳곳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다. 셋째, 건설에 따르는 경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다. 강변고속도로의 대부분이 국유지인 하천부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토지 보상비가 어마어마하게 투입되는 고속도로나 철도는 물론, 갑문과 수중보, 배가 산맥을 넘어가는 스카이웨이 등을 설치해야 하는 운하에 비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다. 넷째, 운하 건설 못지않은 고용창출 효과 및 지방경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강변고속도로 공사가 이루어질 경우 토목공사 등을 위한 고용이 촉진될 것이고 또한 지방건설업체들에 하청을 줌으로써 지방경제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다섯째, 식수원 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식수원을 강물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적극적인 운하건설 옹호론자라더라도 최근의 태안만 기름유출 사건을 목도하면서 눈 앞이 캄캄해지며 떠오르는 불길한 징조를 떨쳐 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여섯째, 전국 방방곡곡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생태하천, 자연습지 중심의 환경친화적 생명공간으로 정비한 강변을 따라 굽이를 돌고 작은 언덕을 넘으면서 유려한 곡선을 그려내는 고속도로와 그 주변은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와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다. 끝으로, 건설 실패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설혹 강변고속도로 건설의 성과가 미흡하더라도 ‘대운하는 대재앙’이라는 운하반대론자들의 경고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국토의 훼손을 최소화시켜 후손의 몫으로 아껴 두는 가치의 중요성을 상기한다면, 대운하를 대체하는 4대강변고속도로의 건설은 꿩 대신 닭이 아니라 닭 대신 꿩일 수도 있다. 강효백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교수
  • 7일부터 ‘데드존’ 시즌4 방영

    TV시리즈 전문채널 CNTV(케이블, 스카이라이프 318번)는 스티븐 킹의 원작시리즈로 유명한 미스터리 스릴러 ‘데드존’ 시즌4를 내보낸다. 방송은 7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밤 12시에 나갈 예정이다. ‘데드존’은 교통사고 이후 6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한 남자가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란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담고 있다. 지난 2002년 미국 USA네트워크에서 처음 방영된 ‘데드존’은 2005년 6월부터 10월까지 총 12편의 에피소드로 방송된 ‘시즌4’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TV시리즈 제작 이전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제작한 동명의 영화 ‘데드존’(1983년)은 아보리아(avoriaz)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루이,새해 첫 대국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루이,새해 첫 대국 승리

    제6보(93∼102) 여류기사들의 대결로 펼쳐진 새해 첫 대국의 승자는 루이 9단이었다.3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STX여류명인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루이 9단은 도전자 조혜연 7단을 흑24집반승으로 물리쳤다. 조혜연 7단은 2003년 루이 9단에게 여류국수와 여류명인 타이틀을 동시에 따내며 세대교체의 바람을 몰고 왔으나, 이후 벌어진 대결에서는 다시 밀리고 있는 양상이다. 두 기사간 역대전적에서도 루이 9단이 23승11패로 크게 앞서있다. 흑93으로 막아선 것은 최강의 반격. 흑으로서는 지금의 형세가 나쁘지 않은 만큼 뒤로 후퇴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섣부르게 뒷걸음질을 치다가는 오히려 더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강공 작전으로 맞서고 있는 것이다. 흑95로 이은 수로 (참고도1) 흑1처럼 끊기는 어렵다. 백이 2를 선수한 뒤 4로 나가면 흑은 5로 봉쇄를 하는 수밖에 없는데, 백6,8의 단수가 듣고 있어 백이 무난히 탈출하게 되는 모양이다. 백이 96으로 이었을 때 흑이 97로 따라붙으며 끊은 것은 약간 과한 느낌.(참고도2) 정도로만 흑집의 경계선을 확보해도 충분한 형세다. 실전은 흑이 기세 좋게 흑101까지 끊었지만, 백이 102로 솔솔 나와 백돌을 잡을 수는 없다. 흑이 돌파를 하는 와중에 얻은 것은 백이 하변 흑 한점을 잡는 끝내기를 거의 없앴다는 것. 그러나 문제는 초읽기에 몰린 최기훈 초단의 스텝이 조금씩꼬이고 있다는 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복귀후 첫 선발 ‘펄펄’

    ‘맨 오브 더 매치’는 “아직도 더 보여줄 게 많다.”고 겸손아닌 겸손을 떨었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일 올드 트래퍼드 홈구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버밍엄시티전 후반 30분, 오언 하그리브스와 교체되기 위해 그라운드를 빠져나오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부상 이후 9개월 만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홈경기가 끝날 때마다 실시하는 모바일 팬투표에서도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2경기 출전정지를 당해 관중석에서 지켜본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리그 15위 버밍엄을 상대로 거둔 1-0 승리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박지성에겐 칭찬 일색이었다. 그는 “관중석이 장례식장 같았다.”고 투덜거린 뒤 “박지성과 네마냐 비디치가 최고의 수훈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9개월 떠나 있었던 박지성이었기에 오늘 더욱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지성은 지난 시즌부터 선발 출전한 8경기 연속 팀 승리를 가져다주는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결승골을 넣은 카를로스 테베스(9점), 파트라스 에브라(8점)에 이어 팀내 세 번째인 평점 7을 매겼고.‘그의 에너지는 맨유가 필요했던 바로 그것”이었다고 했다.‘스카이스포츠’ 역시 ‘그가 돌아온 것을 보니 좋았다.’는 촌평과 함께 같은 평점을 매겼다. 초반 볼터치와 키핑에서 문제를 드러낸 박지성은 “경기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있고 이를 고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특히 후반 6분 수비수를 제치며 오른쪽 골라인을 치고 들어가 올려준 크로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머리에 맞혔지만 골키퍼 테일러가 반사적으로 뻗은 다리에 맞고 튀어나온 건 아쉬웠다.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었던 결정적 찬스였다. 정규시즌은 연말 박싱데이부터 시작된 험난한 일정을 뒤로 하고 2주 휴식에 들어간다. 그러나 박지성은 6일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첫 골 사냥에 다시 나선다. 한편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8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이영표(30·토트넘)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이 1-2로 져 풀타임 활약한 최근 6경기 만에 처음 쓴맛을 봤다. 스카이스포츠는 ‘너무 쉽게 잡혔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를 매겼다. 에버턴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 투입됐지만 후반 13분 교체된 이동국(29·미들즈브러)은 ‘결코 골을 넣을 것 같지 않았다.’는 혹평과 함께, 전날 첼시전에 후반 22분 조커로 투입된 설기현(29·풀럼)도 ‘영향 없었다.’는 평과 함께 각각 같은 평점을 받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미리가본 박람회장] 여수 알리는 ‘랜드마크’는?

    여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무엇이 될까. 박람회장 중앙 90만㎡에 세워질 엑스포 상징탑을 ‘명물’로 만드는 것이 주민의 바람이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이 탑에 오르면 한려수도와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시설 규모와 높이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조직위’가 출범하면 국제 공모를 통해 확정한다. 스카이 라운지에는 관광 데크와 기념품 판매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다도해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난 만큼 상징물로서 손색이 없을 듯하다. 또 상징탑 바로옆 해상에 세워질 아쿠아리움도 규모나 시설면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1만여㎡에 들어설 아쿠아리움은 지하 2∼3층에서 지상으로 솟아오른 원통형으로 설계된다. 범고래와 돌고래 등 몸집이 큰 동물이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된다. 층별로 심해 어종에서 표층 유영 어종까지 구분, 배치한다. 열대·아열대·냉대 등 서식지별 분류도 이뤄진다. 여수시는 박람회장과 각종 시설물이 들어설 신항지구 일대를 한국토지공사에 맡겨 기반조성 공사 중이다.‘조사설계용역’과 보상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2009년 상반기쯤이면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착수한다.”며 “특히 상징탑과 아쿠아리움은 설계에서 사후활용 계획까지 검증과 보완을 거듭해 ‘여수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미리가본 박람회장] “보고, 만지고, 뛰놀고”… 오감만족 마린시티

    [2012 여수세계박람회-미리가본 박람회장] “보고, 만지고, 뛰놀고”… 오감만족 마린시티

    여수세계박람회가 개막된 2012년 5월 12일. 아침 식사를 마친 K(43·서울 거주)씨 가족은 용산역에 도착했다. 전남 여수행 KTX를 타기 위해서다. 초등학생인 아들과 딸은 푸른 바닷가를 떠올리며 벌써 들떠 있다. 고속철에 몸을 실은 지 3시간 남짓 지났다. 섬진강변을 스치는가 싶더니 남도의 들녘이 펼쳐진다. 이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 나왔다. 엑스포 유치 확정으로 술렁였던 5년 전(2007년)에 비해 2시간이나 빨라졌다. 전라선 일부 구간의 복선화 및 직선화 사업이 마무리된 덕택이다. 시가지는 말끔하게 단장됐다. 거리를 누비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활기에 넘쳤다. 엑스포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과 축하 플래카드가 곳곳에 내걸려 축제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깔끔하게 신축한 엑스포역에서 10분정도 바닷가 쪽으로 걷자 전시 시설이 한눈에 펼쳐진다.1번 게이트를 통해 행사장에 들어섰다. 외국인 등 행사관계자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정문 바로 옆 종합안내센터에 들러 전시 행사와 관광 안내도를 챙겼다. 박람회장은 ‘동백꽃’으로 유명한 오동도 건너편 신항지구에 자리잡았다. 본 행사장을 비롯, 전시장·숙박단지·수변공원 등 모두 159만 3000㎡에 이른다. 이곳은 여수역과 주변의 허름한 건물들이 무질서하게 펼쳐진 황량한 바닷가였다. 지금은 최첨단 전시시설 등이 들어서 ‘상전벽해’란 말을 실감나게 한다. 리아스식 해변을 따라 멋지게 펼쳐진 전시장과 아쿠아리움, 상징탑은 ‘해상 한려수도’와 잘 어울렸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관(한국관)에 들렀다. 인류가 당면한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자원 고갈 등 각종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이런 문제의 해법을 ‘바다’에서 찾자는 것이 이번 엑스포의 기본 방향이다. 공동 지자체관과 기업관, 국가관, 해양테마관 등을 차례로 돌아봤다. 기업과 국가들이 최첨단 해양관련 기술을 자랑하는 자리였다. 레저용 보트와 최첨단 선박, 정보기술(IT)과 접목한 각종 항해 시스템 등 ‘해양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전시관이 밀집한 본 행사장을 지나 바다쪽으로 향했다. 인공섬으로 조성된 해양시설지구에는 레스토랑, 해상공연장, 카페테리아, 관광유람선 터미널, 엑스포홀, 콘퍼런스센터 등이 눈에 띈다. 오동도 바로 앞쪽엔 모노레일로 연결된 크루즈 터미널이 들어섰다. 대형 크루즈 선박이 정박해 해상호텔을 연상케 한다. 지구촌 곳곳에서 여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바다와 바로 인접한 행사장의 중앙에는 대형 상징탑이 우뚝 솟아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카이 라운지에 오르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엔 오동도와 임진왜란 유적지인 장군도, 돌산도의 향일암, 검은 모래로 덮인 만성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여수반도는 3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품에 안고 있다. 동쪽은 경남 남해군과 바다로 경계를 이룬다. 서쪽은 고흥반도와 순천만을 끼고 있다. 충무공을 기리는 진남제(鎭南祭)·영취산 진달래축제, 생선요리축제, 향일암 일출제 등 향토문화제도 다채롭다. 어느새 땅거미가 내린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쭉 늘어선 건물들이 불빛을 뿜어낸다. 바닷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야경이다. 엑스포타워와 450m 길이의 돌산대교가 확연히 드러난다. 인근 봉계지구엔 150여만㎡ 규모의 ‘시티파크 리조트’가 들어섰다. 대중 골프장과 52실 규모의 관광호텔, 산림욕장 등이 엑스포를 찾은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K씨 가족은 행사장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인 화양지구의 해상호텔 ‘오션리조트’에 숙소를 정했다.43층 높이인 이 호텔에서 밤바다를 내려다보며 저녁식사를 즐긴다. 주변의 콘도와 펜션단지에도 사람들로 넘쳐난다. 멀리 광양국가산단과 여수국가산단을 잇는 8.5㎞의 ‘충무공 다리’도 현란한 레이저 조명을 내뿜는다. 행사장을 중심으로 엑스포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하루 해가 짧기만 하다. 다음 날은 아이들을 위해 해양박물관과 해양과학관 등을 찾았다. 선박의 변천 과정 등을 살필 수 있는 각종 자료와 해양 유물이 가득하다. 오후엔 수상택시를 이용해 인근섬을 오가며 관광과 낚시를 즐긴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바라보며 즐기는 회맛도 일품이다.K씨 가족은 이틀간의 여수 관광을 추억으로 간직한 채 서울행 고속열차에 몸을 싣는다. 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조재진 뉴캐슬행 무산

    조재진 뉴캐슬행 무산

    ‘작은 황새’ 조재진(26)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이 불투명해 졌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지난 29일 “뉴캐슬이 조재진에 대해 보여왔던 관심을 끝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 대변인의 말을 인용,“우리 구단은 조재진 및 대리인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더 이상 (협상을) 진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국인 5호 프리미어리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지난 27일 출국한 조재진의 잉글랜드 진출 꿈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조재진 측은 그동안 뉴캐슬을 비롯해 풀럼, 웨스트햄 등 프리미어리그 4개 구단과 접촉을 벌여왔다. 스카이스포츠는 “성적 부진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는 뉴캐슬의 샘 앨러디스 감독이 예산 문제를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또 마이클 오언이 팀에 잔류하게 됐고 마크 비두카와 앨런 스미스 등 기존 공격수들이 부상을 털고 곧 돌아온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도 분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 리그] 돌아온 지성, 그라운드 휘젓다

    “박지성이 우리에게 기쁨을 줬다. 쉴 새 없이 움직이고 계속 패스했으며 줄곧 뛰어다녔다. 그는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었다.”(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박지성) 퍼거슨 감독은 27일 선덜랜드전이 끝난 뒤 터치라인 부근에서 가진 구단 소유 MUTV와의 인터뷰에서 주전 5명을 내보내지 않고도 4-0 대승을 거둔 스쿼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최고의 스쿼드”라고 짤막하게 답한 뒤 곧바로 박지성 칭찬으로 넘어갔다. 박지성 역시 270일 만의 복귀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 침이 마르도록 지성 칭찬 퍼거슨 감독은 “여기에 박지성까지 복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타고난 움직임을 지닌 선수다. 다른 선수가 패스를 할 때 언제나 움직인다. 항상 그런 재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벤치에서 즐겁게 지켜보았다.”는 칭찬도 이어졌다. 맨유 홈페이지는 “첫 출장으로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스카이스포츠’는 ‘카메오로 눈부신 복귀를 했다.’는 촌평과 함께 평점 ‘7’을 매겼다. 후반 11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돼 들어간 박지성은 왼쪽 측면을 맡아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연결하진 못했다. 투입되자마자 3분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릴 뻔했다. 박지성은 후반 15분 마이클 캐릭이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볼을 찌르자 아크 쪽으로 드리블한 뒤 왼쪽에서 달려든 나니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지만 나니의 슛이 살짝 골문을 벗어나가는 바람에 무위에 그쳤다. “축구를 다시 하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문을 연 박지성은 “부상에 신경쓰지 않고 전보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생각만큼 잘된 것 같다.”며 “시즌을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싶고 골을 노려 보겠다.”고 경기 종료 뒤 말했다. 복귀전을 완벽하게 치름에 따라 박지성은 29일 밤 12시 웨스트햄, 새해 첫날 밤 12시 버밍엄전에서 출전 시간을 더욱 늘릴 것으로 보인다. ●복귀 약효일까… 맨유 선두로 맨유는 14승3무2패(승점 45)를 기록, 포츠머스와 0-0으로 비긴 아스널(13승5무1패 승점 44)을 밀어내고 선두로 나섰다.3위 첼시는 애스턴빌라와 퇴장 선수가 3명이나 나오는 육박전 끝에 4-4로 비겨 11승5무3패(승점 38)로 선두 추격에 힘이 빠지게 됐다. 한편 이날 이영표(30·토트넘)가 설기현(28·풀럼)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는 등 이동국(28·미들즈브러)까지 4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모두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팀이 5-1로 승리한 이영표가 스카이스포츠 평점 ‘8’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고 설기현과 버밍엄전 후반 투입됐지만 0-3 패배를 지켜본 이동국은 평균 이하인 ‘5’에 그쳤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횃불스키·해돋이 축제가 시작됐다

    횃불스키·해돋이 축제가 시작됐다

    무자년(戊子年) 쥐띠 해를 앞두고 스키리조트와 놀이공원 등에서 다채로운 연말연시 행사를 쏟아내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스키장에선 횃불스키와 다양한 공연 등으로 스키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놀이공원에선 불꽃놀이와 민속놀이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 어디로 갈 것인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재밌게 보내고, 뜻깊은 새해 첫날을 맞으려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이다. # 설원 속 신년 카운트 다운 용평리조트(yongpyong.co.kr)에서는 31일 밤 10시부터 스키장 베이스 야외무대에서 라이브 공연과 제야의 종소리 생중계, 신년 카운트다운, 횃불스키 퍼레이드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새해 1월1일 오전 5시30분 발왕산 정상 드래곤피크에서는 ‘Hello 2008´이 개최된다. 첫 해돋이를 보며 소원카드를 적어 드래곤피크에 걸어두는 ‘소원카드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왕복 관광곤돌라 탑승권과 떡국, 음료, 소원카드 등 포함 일반 2만 3000원, 시즌권소지자 1만 5000원.1588-0009. 하이원리조트(high1.co.kr)에서는 31일 밤 11시부터 타악 퍼포먼스 ‘두드락´공연과 불꽃쇼 등으로 구성된 송년이벤트가 열린다. 새해 1월1일 오전 7시 백운산 정상 마운틴탑에서 펼쳐지는 ‘웰컴!2008´ 행사에서는 소망풍선 날리기, 패러글라이딩 선회 등의 볼거리와 함께 2008인분의 떡국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일 오전 6시부터 1시간30분동안 마운틴 곤돌라를 무료로 운영한다.1588-7789. 무주리조트(mujuresort.com)는 31일 만선베이스와 설천베이스에 전광판을 설치해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밤 11시30분 호텔티롤 바에서 샴페인과 케이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송년 촛불 파티에 이어 12시 만선베이스 루키힐 슬로프에서는 스키강사 100여명이 횃불스키를 벌인다.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서 새해 해돋이를 보려는 고객들을 위해 오전 6시부터 곤돌라를 운영한다.(063)322-9000. 휘닉스파크(phoenixpark.co.kr)는 노브레인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와 드럼캣 공연을 준비했다. 스키강사와 패트롤들이 펼치는 횃불스키도 놓쳐서는 안 된다. 스키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라는 불꽃축제는 ‘휘팍´ 송년행사의 백미. 몽블랑 정상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오전 7∼8시 곤돌라를 무료로 운행한다. 소원성취 풍선날리기 행사도 마련했다.(02)508-3400. 대명 비발디파크(daemyungresort.com)는 31일 밤 11시 스키월드 무대에서 댄스팀 공연과 대북(타악)콘서트 등이 열린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도 이어질 예정.1588-4888.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resort.co.kr)는 31일 ‘해피엔딩 2007 콘서트´를 에이프런 광장에서 연다. 민경훈, 조PD, 서영은이 출연. 밤 11시30분 보신각 타종행사 실황중계와 함께 100여명의 스키어가 벌이는 횃불스키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술이봉 정상까지 연결하는 곤돌라는 아침 6시30분부터 운행한다.(033)340-3000. 오크밸리(oakvalley.co.kr)에서는 30일 MBC ‘개그夜´ 출연진들이 꾸미는 코미디 공연과 31일 크라운 제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참가하는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새해 1일 새벽에는 소원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띄워올리는 행사도 진행된다.5일엔 원더걸스 공연이 열리는 등 1월 한달 내내 주말공연이 이어진다.(033)730-3981. 베어스타운(bearstown.com)에서는 내년 1월1일까지 추첨을 통해 매일 콘도무료이용권 2장, 리프트 무료이용권 5장, 식사권 2장 등을 제공한다. 새해 1일엔 쥐띠 고객에게 리프트를 50% 할인하고, 곰 저금통을 선물할 계획이다.(031)540-5000. 강촌리조트(gangchonresort.co.kr)는 매 주말마다 열리는 국내 정상급 밴드의 공연에 더해 31일 밤 10시30분부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6인조 브라스밴드 ‘스윙킹즈´ 등이 열연을 펼친다. # 놀이공원 퍼포먼스, 매직쇼 등 볼거리 가득 에버랜드(everland.com)가 31일 밤에 준비한 이벤트는 2008발의 불꽃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 ‘아듀 2007, 웰컴 2008´행사.2000년 이후 해마다 불꽃의 숫자를 늘려 올해는 ‘연발 불꽃´과 불꽃이 터지는 높이와 반경이 다른 ‘타상 불꽃´이 조화를 이루며 역대 최고의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름 200m이상의 초대형 불꽃은 환상의 세계에 빠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카운트 다운 쇼 참가자들에게는 야광봉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후 6시와 9시 퓨전 타악그룹 ‘KaTA´와 록 그룹 ‘럼블 피쉬´가 각각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벌이고,10시30분에는 수십만 개의 전구가 빛을 내는 ‘문 라이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031)320-5000 롯데월드(lotteworld.com)는 31일 오후 10시 마술쇼와 비보이 댄스 등으로 구성된 버라이어티쇼를 선사한다.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어드벤처 안에 수백발의 불꽃이 터지는 불꽃 대축제가 이어진다. 어드벤처는 1일 0시3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쥐띠 고객이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1월31일까지 추첨을 통해 닌텐도 등 푸짐한 경품도 준다.(02)411-2000. 서울랜드(seoulland.co.kr)는 1월1일∼2월10일 쥐띠 입장객들에게 자유이용권을 50% 할인 판매한다. 익살만점 쥐돌이 캐릭터들의 ‘신년 하례´, 박 터뜨리기 등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02)509-6000. 63시티(63.co.kr)는 60층 전망대 ‘63스카이데크´ 등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망대 개방 시간은 오전 6시30분. 새해 소망을 적어 놓는 ‘소원의 벽´도 마련했다. 아이맥스영화관과 수족관은 오전 8시 오픈한다. 종합관람권(수족관+전망대+아이맥스영화관)을 오전 8시 이전에 구입하면 50% 할인. 한식 레스토랑 ‘루프가든´은 오전 6시부터 갈비탕을 판매한다.(02)789-5904.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270일만에 귀환”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7일 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70일 만에 화려하게 컴백할 전망이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박지성이 이날 무릎 수술 이후 첫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나란히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베스트 11’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고, 박지성이 이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BBC도 예상 스쿼드 22명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에버턴전 복귀가 불발됐지만 선덜랜드전에선 교체 멤버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곁들였다.라이언 긱스가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경우 박지성이 후반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일본프로축구 시미즈 S-펄스와의 계약이 끝난 ‘작은 황새’ 조재진(26)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4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제5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뉴캐슬은 4차례나 리그 정상에 선 전통 강호. 그러나 간판 공격수 마이클 오언(28)이 지난달 17일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어 현재 대체 공격수가 절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나만의 영어 맞춤강좌 정철어학원(www.jungchul.com)이 최근 수업 내용과 시간대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소수정예 맞춤형 영어강좌를 신설했다. 정기 강좌를 듣기 어렵거나 어학연수나 유학, 이민 준비자 등에게 요긴하다.1인 단독 수업도 가능하다. 강남 (02)555-0515, 양재 (02)586-0579.●학과·계열 선정 검사 오픈 ‘케이스’(www.case.co.kr)는 최근 진로컨설팅업체인 ‘와이즈멘토’와 제휴,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따라 적합한 계열과 학과를 선정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계열선호도, 과목선호도·성취도, 학과적합도, 직업환경 선호도 검사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케이스 홈페이지에서 최대 45% 싸게, 구독회원이면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1544-6544.●맘에 안들면 부담없이 바꿔! 스카이에듀(www.skyedu.com)는 겨울방학을 맞아 고교생 대상 ‘100일의 약속’ 행사를 열고 있다. 강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 이상 수강하지 않은 경우 구매 금액의 80%를, 강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50%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다른 사이트에서 구입한 강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본 사이트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수강료의 50%를 지원해 준다.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원성진,박카스배 천원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원성진,박카스배 천원전 우승

    제2보(24∼41) 원성진 8단이 생애 첫 본격기전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18일 스카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4국에서 원성진 8단은 강동윤 7단을 백불계로 물리쳐, 종합전적 3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국에서 원성진 8단은 종반까지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강동윤 7단의 실착을 틈타 국면을 뒤집었다. 올 들어 신인왕전 우승에 이어 천원전 우승컵까지 들어올린 원성진 8단은 9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함께 누리게 되었다. 원성진 8단은 한국과 중국의 천원전 우승자가 자웅을 겨루는 한·중천원전의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백24의 걸침은 다소 변칙적인 모습이지만 현재의 국면에서는 일리가 있다. 백의 주문은 <참고도1> 흑1로 받아달라는 것. 그러면 백2의 벌림이 우변 흑진을 삭감하며 안정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호착이 된다. 흑25의 마늘모 역시 일종의 임기응변. 백26을 기다려 흑27로 협공을 하는 자세가 훌륭하다. 백28,30의 이단젖힘은 타개의 맥점. 여기서 흑도 두 가지의 선택을 할 수 있다. 먼저 실전 흑31은 복잡한 변화를 피한 가장 평범한 진행. 만일 흑이 <참고도2> 흑1로 끊는 수를 들고 나온다면 이후 백8까지 뒤를 예상하기 힘든 난전이 예상된다. 백40의 수비는 생략하기 힘든 점. 이로써 우변일대의 접전이 마무리되었다. 흑41로 걸쳐간 것이 한눈에 떠오르는 반상 최대의 곳. 아직까지는 흑이 순조로운 흐름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재계 총수·CEO들의 세밑 풍경

    올 한해를 보내는 재계 총수들과 최고경영자(CEO)들의 마음이 착잡하다. 개별 기업들로는 명암이 교차하지만 재계 전체로는 ‘시련의 한 해’였기 때문이다. 요동치는 대선 정국 속에서도 묵묵히 글로벌 현장을 챙기는 총수도 있고, 해외에서 돌아온 총수도 있다. 대선을 앞두고 해외 출장파보다는 국내 체류형이 더 많은 것이 올해 세밑 풍경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돌아오고 17일 재계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석달간의 일본 요양을 끝내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첫 작업으로 ㈜한화 지분 4%(300만주)를 3명의 아들에게 증여했다.20일부터는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의무 봉사활동(3년내 200시간)에 들어간다. 동시에 그동안 다소 밀쳐놨던 그룹 현안도 직접 챙긴다. 다만, 행보에는 다소 제약이 예상된다. 이날 한화건설·한화L&C·한화테크엠의 대표이사직에서 각각 물러났기 때문이다. 금고 이상의 판결을 받은 등기이사를 3개월 안에 교체하지 않으면 건설업 면허가 취소되는 현행법 규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갤러리아와 드림파마 2개 계열사 대표이사 직함만 갖게 됐다. ●조용히 국내에서… 해마다 이맘때면 해외에서 경영구상을 다듬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칩거 중이다. 삼성은 최근 그룹이 처한 사정을 감안해 해마다 1월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던 신년하례식을 사실상 취소했다. 이 회장의 생일 때(1월9일) 하려던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도 또다시 늦춰질 공산이 높다. 이 회장과 달리 연말연시 해외에 잘 나가지 않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대선을 지켜볼 계획이다. 당분간은 해외출장 계획이 없다. 올해 평양으로, 개성으로, 백두산으로 분주히 ‘대북 세일즈’를 펼쳤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연말연시에는 조용히 서울에 머물 계획이다. ●분주히 오가고 올해 해외를 가장 많이 나간 총수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정 회장은 올해 지구를 세 바퀴나 돌았다. 여수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였다. 평창올림픽 유치 실패로 낙담했던 국민들에게 ‘단비 같은 희소식’을 안겨주었음은 물론이다. 그 와중에 슬로바키아 기아차 공장 준공식, 체코 현대차 공장 기공식, 브라질 현대제철 철광석 장기공급 계약식, 중국 기아차 2공장 준공식도 찾아 현지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최 회장은 일주일에 하루 반나절은 해외에 있었다. 총 14차례,74일간이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가장 압권은 한국에서 비행기로만 20시간 날아가야 하는 페루 방문이었다. 페루에 도착하자마자 최 회장은 다시 헬기를 타고 정글로 들어갔다. 카미시아 유전 시추 현장을 직접 보겠다는 욕심이었다. 젊은 총수의 열성에 감복한 페루 대통령은 석유화학사업 분야의 상호 협력을 굳게 약속했다. 총수가 이렇다 보니 계열사 CEO들도 몸을 편히 ‘놀리지’ 않는다. 신헌철 SK에너지 사장은 올해 열네차례나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한 달에 평균 두 번은 비행기를 탔다.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대우건설 인수로 챙겨야 할 해외사업장이 늘어난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리비아 등 먼 곳도 마다않고 해외 건설수주에 힘을 보탰다. ‘라이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횟수에서는 박 회장에게 뒤진다. 그러나 2월 캄보디아(프놈펜 취항),7월 미국 시애틀(B787 공개),10월 내몽골 쿠부치사막(녹색생태원 조림),11월 중국 베이징(남방항공 스카이팀 가입),12월 중국 톈진(톈진 화물터미널 합작사업) 등 성과는 알찼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일경제협회장 등 맡은 대외 직함이 많아 누구보다 바쁘게 국내외를 오갔다. 통신업계 트로이카인 KT 남중수·SK텔레콤 김신배·KTF 조영주 사장도 대표적인 해외파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래 한 달에 평균 일주일은 해외에서 보냈다. 한 재계 인사는 “통상 대선이 낀 해에는 재벌 총수들이 없던 출장도 만들어 해외로 나가는 게 관례인데 올해는 대부분 국내에 머무는 것도 달라진 풍경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종전보다 깨끗해졌고 재계에서도 과거보다는 대선자금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산업부 종합 hyun@seoul.co.kr
  • 당현천 생태하천화 28일 착공

    당현천 생태하천화 28일 착공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인 노원구 ‘당현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다. 노원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상계역 환승주차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당현천(조감도)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상계역 남측 불암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까지 3.15㎞ 구간을 생태·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친환경 테마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모두 2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하류 구간인 당현4교∼당현3교 사이 0.8㎞는 조류, 물고기 등이 서식하는 ‘하중도’ 등을 조성하는 등 자연생태구간으로 복원한다. 중류인 당현3교∼당현2교간 0.9㎞는 친수이용구간으로 수변무대 및 분수, 벽천(壁泉),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2곳 등을 설치한다. 상류인 당현2교∼불암교간 1㎞는 문화의 벽, 참여의 벽 등 5개 테마의 벽면갤러리(길이 50m, 높이 2.5m)와 워터스크린(길이 30m, 높이 3m), 수변무대,2400㎡ 규모의 불암광장 등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당현천에는 하루 4만 4000t의 물이 흐르게 되고 유선형의 산책로, 인라인 스케이트장,2.65㎞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한강까지 연결된다. 기존의 10개 교량 가운데 물넘이교, 새싹교는 철거 뒤 비대칭 사장교 형태로 신설되고, 나머지 8개는 아치형 스카이라인, 상징조형물 등 교량별 성격에 맞게 리모델링된다. 당현천변에는 벚꽃나무를 심어 봄엔 벚꽃터널을, 여름엔 메밀밭, 가을엔 갈대숲을 각각 조성한다.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 주민 참여 문화행사를 여는 등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스카이라이프 오디오 채널 캐럴 방송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스카이라이프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송과 캐럴을 오디오 전문 채널 새티오의 818번,823번에서 매일 24시간 방송한다. 빅마마, 이효리, 이수영, 성시경 등 유명 국내 가수들은 물론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 보티와 이루마 등 외국 뮤지션들의 음악들도 고루 들려준다.
  • 연말 볼 만한 콘서트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기는데 콘서트 장만 한 곳이 또 있을까. 특히 최근엔 무대장치와 음향에 공들이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컨셉트의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는 가수들이 늘어났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볼 만한 연말 콘서트를 소개한다. 친구나 직장동료들과 한해의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흥겨운 분위기에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좋다. 우선 매공연마다 깜짝쇼로 유명한 김장훈은 21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김장훈 원맨쇼’로 관람객을 만난다. 특히 정시 시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연 도입부에 소개되는 2곡의 음향과 특수효과에만 무려 2억원을 투입할 예정.6년만에 컴백한 박진영도 31일 밤 11시 같은 장소에서 ‘나쁜파티’라는 제목의 공연에서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힙합이나 R&B 등의 장르를 선호한다면, 양동근과 BMK의 크리스마스 합동 공연인 ‘Talk Play Sing’(24일 밤 12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이나 3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DJ.DOC 순결한 콘서트’도 가볼 만하다. 연말의 로맨틱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발라드 가수들의 공연이 제격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성시경과 이소라의 기획공연 ‘센티멘탈 시티’(22∼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 공연은 두시간 이상 별도의 멘트없이 노래로만 사랑하며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다. 4집 앨범 타이틀곡 ‘배반’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여성 4인조 R&B그룹 빅마마도 21일부터 울산 인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장미빛 인생’이란 제목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선 시원스런 가창력뿐 아니라 경쾌한 입담으로 관객과의 거리를 좁힐 예정. 또한 이현우도 23일과 24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재즈바를 무대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콘서트 ‘He Story’를 연다. 이 밖에도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4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5일에는 SG워너비, 휘성,MtoM,FT아일랜드 등이 대거 출연하는 BIG4콘서트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히트곡을 가진 가수나 개그맨 쇼를 눈여겨 볼 만하다. 올해 16개 도시 70여회를 매진시키며 소극장 공연 돌풍을 일으킨 이문세는 24일까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이문세 앵콜 동창회-함께 부르는 음악회’를 연다. 22일부터 24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9집 발매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여는 이승철은 한국 최초의 콘서트 5.1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개그 듀오 컬투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컬투의 미친 크리스마쑈’를 통해 개그와 노래, 뮤지컬 성격을 살린 토크 콘서트로 승부한다. 좋은콘서트의 최성욱 대표는 “요즘은 연말을 흥청망청 보내기보다 함께 공연을 보는 등 뭔가 의미있고, 기억에 남는 행사를 즐기는 관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때문에 무조건 연인 대상의 공연보다는 가족과 친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컨셉트의 공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문·휘경뉴타운 국내 첫 ‘결합개발’

    이문·휘경뉴타운 국내 첫 ‘결합개발’

    구릉지와 역세권을 하나의 단지로 묶는 ‘결합개발’이 서울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로 심의·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는 이문 1·2·3동 및 휘경1동 일대 101만 4313㎡다. 계획안에 따르면 촉진지구 내에 총 7개의 재정비촉진구역을 지정,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2015년까지 모두 1만 1618가구(임대주택 2074가구 포함)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구릉과 역세권을 한단지로 일반적인 뉴타운 개발과 다른 점은 구릉지와 역세권을 하나의 단지로 묶는 ‘결합개발’ 방식이라는 점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 방식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역세권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경관보호가 필요한 구릉지 일대에 기반시설을 설치해 주게 된다. 구릉지와 역세권 주민이 한 조합원이 돼 지어지는 아파트 등의 입주권을 나눠 갖는다. 이문 휘경지구에서 구릉지는 저층·저밀(용적률 90%)의 친환경주거지로, 기존의 역세권은 고층·고밀(용적률 255.8%)의 주상복합단지나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다양한 유형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키고 단조로운 스카이라인을 탈피하기 위해 중·저층건물의 비율을 38%로 정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 관계자는 “언덕 위까지 고층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서는 흉물스러운 재개발을 막기 위한 대안적인 개발방식”이라면서 “도시환경과 주민 재산권은 물론 인근 왕릉(의룡) 등과 같은 문화재와 뉴타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지면적 현재의 최대 25배로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인근에 외대·경희대·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가가 밀집해 1인 가구 비율이 46.2%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 단독세대형 원룸(20∼30㎡)을 300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기존 거주자의 재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외대앞역, 회기역, 신이문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역까지 보행자도로 및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마을버스노선도 역 중심으로 재편한다.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이문로의 폭을 20m에서 25m로 넓히고, 지구 내·외부를 연결하는 20m폭의 순환도로도 만든다. 뉴타운 속 녹지면적은 25배 이상 늘어난다.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16곳의 녹지를 조성해 지구내 공원·녹지면적을 기존 0.3%(3200㎡) 수준에서 8%(8만 755㎡)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구증가를 고려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1곳씩 신설한다. 이 밖에 중앙공원 지하에 집단에너지 설비와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외대∼외대앞역 269m 구간은 ‘국제문화거리’로 조성해 다양한 국제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육성하게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소년소녀가정에 컴퓨터 지원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13일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보호 아동에 컴퓨터를 제공하는 후원사업을 펼친다. 소년소녀가정 가구 및 가정위탁보호아동을 대상으로 후원업체에서부터 부품을 지원받아 브레인박스벤치마크가 이를 조립한 뒤 매월 한 차례 오래된 컴퓨터를 가진 어린이부터 순차적으로 컴퓨터로 교체해 주고 있다. 대우루컴즈, 스카이디지탈, 아치바코리아, 에스티컴퓨터, 에이팩, 웨스턴디지털코리아,EK 메모리, 인텍앤컴퍼니, 인텔코리아, 하이컴A/S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복지과 710-3355.
  • 대구 패션뷰티투어 태국서 한류상품 소개

    대구시가 동남아 관광객을 겨냥해 내놓은 패션뷰티투어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태국 국영방송국이 대구를 찾아와 한류 신상품인 패션뷰티투어를 취재했다. 태국 국영방송국은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1박2일 일정으로 대구 대경대학의 패션뷰티투어 체험과 우방타워 및 스카이점프 등을 취재했다. 태국 최고 인기가수 겸 영화배우인 핌이 취재팀으로 참가했으며, 내년 1월 한류 신상품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패션뷰티투어는 대경대에서 메이크업과 컬러링, 헤어 케어 및 트리먼트, 패션쇼장에서의 워킹 등을 체험하고 관련 상품을 쇼핑하는 감성테마 여행상품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달 초 말레이시아, 태국의 언론인과 여행업자 등을 초청, 관광홍보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9월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포르 관광 관련 국제행사에 21명의 관광홍보단을 파견,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해 9월 상품 출시 이후 지금까지 패션뷰티 체험관광을 즐기고 돌아간 동남아 관광객은 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 아스널 무패행진 제동

    무패행진을 구가하던 아스널도 시즌 첫 패배의 쓰라림을 맛봤다. 아스널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스튜어트 다우닝과 툰카이 산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1-2로 졌다. 아스널은 이로써 12승3무의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승점 37로 선두를 유지하긴 했지만 전날 라이언 긱스의 정규리그 100호골을 앞세워 더비카운티를 4-1로 제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승3무2패 승점 36)에 승점 ‘1’차로 바짝 쫓기게 됐다. 아스널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알렉산드르 훌렙, 지우베르투 사우바, 로빈 판 페르시 등 황금 미드필더진이 무더기로 빠진 공백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미들즈브러 공격의 선봉은 제레미 알리아디에르. 아스널에서 방출된 설움을 한꺼번에 풀겠다는 듯 상대 수비진을 헤집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분 다우닝의 페널티골을 얻어낸 것도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든 알리아디에르의 작품. 아스널은 만회골을 얻기 위해 총력전을 폈으나 오히려 후반 27분 강슛을 골키퍼 알무니아가 쳐낸 것을 툰카이가 뛰어들며 문전으로 밀어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스널은 인저리 타임 종료 직전 토마스 로시츠키가 한 골을 만회했을 뿐이다. 벤치에 앉아 있던 이동국은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과 함께 무패행진을 달리던 리버풀도 전날 레딩 원정에서 1-3으로 지며 무패행진(8승6무)을 끝냈다. 한편 풀럼의 설기현(28)은 에버턴전 후반 29분 대니 머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3경기 연속 교체투입된 설기현은 20분 가까이 뛰었지만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는 평과 함께 평점 ‘5’를 받는 데 그쳤다. 팀은 아예그베니 야쿠부에게 후반에만 세 골을 내줘 0-3으로 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