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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인근 주민들 경악…지진 강타한 듯 도로 한가운데 폭삭 가라앉아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인근 주민들 경악…지진 강타한 듯 도로 한가운데 폭삭 가라앉아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마치 대규모 지진이라도 난 듯 도로가 갈라졌기 때문이다.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한 아파트 인근 도로 지반이 붕괴돼 싱크홀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4분 영종하늘도시 신명스카이뷰 인근 도로가 붕괴했다. 해당 아파트 인근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평소 자동차 통행량이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재산피해는 건널목 신호등 하나가 쓰러진 정도”이며 “붕괴규모는 폭 5m, 깊이 5m로 처음에는 싱크홀로 의심했지만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싱크홀은 원래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땅 아래 구멍을 만들면서 일어난다. 그러나 최근엔 건설공사를 할 때 지하수를 지나치게 퍼올리거나, 낡은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면서 일어나는 ‘도심형 싱크홀’이 부쩍 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표 아래에 흐르는 지하수가 일시적으로 빠져나가거나 유량이 변동되면 싱크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아직 과학적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의심사고와 관련해 “터파기 공사 중이던 인근 공사 현장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또한 정확한 원인으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계 당국은 지반이 내려앉은 구간을 흙으로 메우고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 경악…대지진 일어난 듯 도로 폭삭 가라앉아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 경악…대지진 일어난 듯 도로 폭삭 가라앉아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마치 대규모 지진이라도 난 듯 도로가 갈라졌기 때문이다.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한 아파트 인근 도로 지반이 붕괴돼 싱크홀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4분 영종하늘도시 신명스카이뷰 인근 도로가 붕괴했다. 해당 아파트 인근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평소 자동차 통행량이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재산피해는 건널목 신호등 하나가 쓰러진 정도”며 “붕괴규모는 폭 5m, 깊이 5m로 처음에는 싱크홀로 의심했지만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싱크홀은 원래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땅 아래 구멍을 만들면서 일어난다. 그러나 최근엔 건설공사를 할 때 지하수를 지나치게 퍼올리거나, 낡은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면서 일어나는 ‘도심형 싱크홀’이 부쩍 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표 아래에 흐르는 지하수가 일시적으로 빠져나가거나 유량이 변동되면 싱크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아직 과학적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의심사고와 관련해 “터파기 공사 중이던 인근 공사 현장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또한 정확한 원인으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 경악…더 큰 문제는 원인 파악 어렵다는 점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 경악…더 큰 문제는 원인 파악 어렵다는 점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마치 대규모 지진이라도 난 듯 도로가 갈라졌기 때문이다.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한 아파트 인근 도로 지반이 붕괴돼 싱크홀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4분 영종하늘도시 신명스카이뷰 인근 도로가 붕괴했다. 해당 아파트 인근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평소 자동차 통행량이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재산피해는 건널목 신호등 하나가 쓰러진 정도”며 “붕괴규모는 폭 5m, 깊이 5m로 처음에는 싱크홀로 의심했지만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표 아래에 흐르는 지하수가 일시적으로 빠져나가거나 유량이 변동되면 싱크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아직 과학적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의심사고와 관련해 “터파기 공사 중이던 인근 공사 현장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또한 정확한 원인으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르드프랑스] 101번째 우승자, 이탈리아 니발리(종합)

    니발리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3천664㎞에 걸쳐 진행된 투르 드 프랑스 대장정을 89시간 59분 6초에 달리며 대회 개인 종합 우승자를 상징하는 노란 상의(옐로 저지)를 몸에 걸쳤다. 이탈리아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에서 종합 우승한 것은 1998년 마르코 판타니 이후 처음이다. 니발리는 대회 첫째 날과 9일째를 제외하고 종합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이 대회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총 21개의 구간 중에서 네 차례(2구간, 10구간, 13구간, 18구간)에 걸쳐 구간 우승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인 영국의 크리스토퍼 프룸(29·팀 스카이)과 2007·2008년 우승자인 스페인의 알베르토 콘타도르(32·틴코프-삭소)가 경기 중 충돌로 부상을 당해 기권을 선언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니발리는 이들이 중도 탈락하기 이전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꾸준한 기량을 뿜어왔다. 2위는 니발리보다 7분 37초 늦게 결승점을 통과한 프랑스의 장 크리스토프 페로드(37·AG2R 라 몽디알), 3위는 니발리와 8분 15초 차이로 들어온 프랑스의 티보 피노(24·FDJ.FR)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상위 3명 중 두 명을 자국 선수로 채우게 됐다. 1984년에는 프랑스의 로랑 피뇽과 베르나르 이노가 나란히 1, 2위에 오른 바 있다. 피노는 90시간 7분 21초로 25세 이하 젊은 선수 중 최고 기록자를 상징하는 하얀 상의(화이트 저지)도 입었다. 피노와 동갑인 슬로바키아의 피터 사간(24·캐논데일)은 총 431점의 스프린트 포인트를 쌓아 최고의 스프린터를 상징하는 녹색 상의(그린 저지)를 차지했다. ’산악 왕’을 상징하는 빨간 물방울무늬 상의(레드 폴카닷 저지)는 폴란드의 라팔 마이카(25·틴코프-삭소)에게 돌아갔다. 단체 우승은 총 270시간 27분 2초를 기록한 프랑스의 AG2R 라 몽디알이 차지했다. 마지막 구간인 21구간의 우승자는 독일의 마르셀 키텔(26·자이언트-시마노)이다. 키텔은 프랑스 에브리에서 파리 샹젤리제로 이어지는 137.5㎞ 거리의 21구간을 3시간 20분 50초로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 대회에서는 198명의 참가자 중 164명이 완주했다. 영국 리즈에서 시작한 이들의 레이스는 벨기에를 잠시 거친 뒤 프랑스의 동부 줄기를 타고 남부로 내려와 알프스와 피레네 산맥을 오르내린 다음 파리 샹젤리제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164등으로 들어온 선수는 중국인 최초의 투르 드 프랑스 참가자인 지청(27·자이언트-시마노)이다. 지청은 왼쪽 무릎 부상을 입고도 이 대회를 완주함으로써 스페인 도로일주 대회 ‘부엘타 아 에스파냐’(2012년), 이탈리아 도로일주 대회 ‘지로 디 이탈리아’(2013년)에 이어 3대 ‘그랜드 투어’를 모두 완주하는 꿈을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복도시에 신개념 부동산 개발 방식 도입

    행복도시에 새로운 개념의 부동산 개발 방식이 도입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4 생활권 단독주택용지(70여 가구)의 도시·건축설계 공모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은 사업 시행자가 단독주택 용지를 일정 면적으로 나누어 필지별로 분양하면 땅 주인이 원하는 설계를 해서 다양한 형태의 단독주택을 짓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세종청사 뒤편 원수산 기슭에 조성되는 단독택지는 전문가의 도시·건축설계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해 집을 지어야 한다. 전체 스카이라인과 집의 외관·색채 등을 공모 작품에 맞춰야 한다. 이 중 B1 블록은 작은 필지별로 분양하는 일반 단독주택 용지로 규모가 1만 7000㎡이고, B4·B5 블록은 블록 단위로 용지를 분양받아 한꺼번에 단독주택을 짓는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로 2만 7000㎡이다. LH는 10월 중순까지 도시·건축설계 공모를 마치고 공모 결과를 실제 건축에 반영한다는 조건으로 올해 안에 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모는 두 단계로 진행되는데 1차로 국내 건축가와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적 평가를 해 블록별로 4개 팀을 선정한 뒤 이들만 참여하는 2차 공모를 한다. 최종 당선작에는 B1 블록의 경우 상금 1억원이, B4·B5 블록에는 실시설계권이 각각 주어진다. 1단계 공모는 다음달 11∼12일 이틀간 작품을 접수하고 2단계 지명 공모는 10월 13일 작품을 받는다. 방축천 주변 상업용지 개발에도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다. 청사 옆 도로와 붙어 있는 상업용지로 명품 특화거리를 만들고 제때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상업용지를 단순 공개경쟁으로 분양하지 않고 사업 제안을 받아 심사한 뒤 점수가 높은 사람에게 용지를 분양하는 방식이다. 경쟁입찰보다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안대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 토지 계약이 취소된다. 행복청과 LH는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금 동원 및 조기 착공 여부, 설계 미관, 입점 업종 등을 심사할 방침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제안형 사업으로 추진하면 기획부동산처럼 계약금만 치르고 자금을 끌어 모아 사업을 추진, 제때 착공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행복도시에는 첫마을 아파트 단지가 국제 설계 공모 제도를 도입했고, 2-2 생활권 공동주택도 설계 공모를 통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LCD 시장 3위로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LCD 시장 3위로

    삼성디스플레이가 TV·노트북·태블릿 등에 쓰이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에서 16년 만에 3위로 추락했다. ‘만년 3위’ 이노룩스(타이완)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노룩스가 수익성이 낮은 중국의 저가 패널 시장을 공략한 결과로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과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 대응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팽팽히 맞선다. 27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공개한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글로벌 출하량 자료를 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시장 점유율이 18.7%로 1분기(21.2%)보다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점유율 순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삼성은 1998년 세계 LCD 시장 정상에 오른 뒤 LG와 선두다툼을 벌이며 줄곧 1~2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이노룩스는 올 2분기 점유율이 20.2%로 전분기(18.3%)보다 높아지면서 2위로 올라섰고,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24.9%에서 2분기 25.2%로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2009년 4분기부터 줄곧 1위를 지켰다.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시장 지배력 약화는 저가 패널을 앞세운 이노룩스의 중국시장 공략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노룩스의 경우 창홍·하이센스·스카이워스 등 중국 TV 제조사 납품량이 많다”면서 “주로 100만~200만원대 저가 UHD TV용이기 때문에 매출 면에서는 아직 삼성디스플레이가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의도적으로 모니터·노트북 등 수익성이 낮은 제품에 쓰이는 LCD패널 비중을 꾸준히 줄여온 것도 지배력 약화의 주요 요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모니터·노트북용 LCD 패널 출하량은 1194만 2000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3% 감소했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중점을 둬 제품을 개발·생산하다 보니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고 고객 다변화에 실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42층 건설중 아파트 스카이브리지 설치

    42층 건설중 아파트 스카이브리지 설치

    재건축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동부이촌동 이촌 렉스아파트에 ‘스카이브리지’가 설치됐다. 삼성물산은 42층으로 건설 중인 이 아파트 102동과 36층으로 짓는 103동의 17층을 잇는 길이 39m의 통로를 놓았다. 지난달에도 56층으로 짓는 101동과 103동의 17층을 연결하는 길이 43m 스카이브리지를 설치, 렉스아파트 3개동은 지상을 거치지 않고 이 연결통로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 제공
  • [부고]

    ●이찬학(전 서울지방항공청 국장)보언(도선사)무학(전 영등포구청 재정경제국장)석(삼성물산 건설 부사장)양학(리코 대표)강(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단장)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410-3151 ●채수주(전 한국화재보험협회 상무)씨 별세 유림(삼성전자 과장)철웅(대학원생)씨 부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7 ●이인묵(한국오라클 상무)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안홍기(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상기(소담미디어 대표)씨 부친상 24일 상주 제일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54)531-4411 ●박철량(한국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장)씨 장모상 24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70-4481-9115 ●전찬명(전 한강관리사업소장)씨 별세 경규(인천대 연구원)수연(학원 강사)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10분 (02)2227-7566
  • 줄없이 30m 자유낙하…덴마크 ‘스카이 타워’ 화제

    줄없이 30m 자유낙하…덴마크 ‘스카이 타워’ 화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영상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덴마크 오르후스 티볼리 프리헤덴(Tivoli Friheden) 놀이공원의 ‘스카이 타워’(Sky Tower)에 대해 소개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 ‘스카이 타워’(높이 약 40m)는 꼭대기에서 100피트(약 30m) 아래로 그물망으로 안전 조끼만 걸친 채 자유 낙하하는 놀이기구다. 영상에는 리프트를 타고 타워 꼭대기로 올라간 이용객의 모습이 보인다. 이용객이 낙하대에 위치하자 놀이기구 운영요원이 안전 조끼에 연결된 줄을 당긴다. 이용객은 아무 장치 없이 괴성을 지르며 시속 88km 속도로 30m 아래 그물망으로 떨어진다. 이 놀이기구의 최고 강점은 무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낙하 속도를 줄여주는 아무런 장치가 없다는 것. 사고 예방을 위한 그물망만 아래에 있다. ‘스카이 타워’는 14세 이상, 몸무게 50 ~120kg의 건강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허리통증, 심장 질환, 고혈압, 간질, 골절, 열상, 고소공포증, 알콜 중독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은 탑승할 수 없다. 한편 지난 17일에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63만 9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Theme Park Review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고릴라보다 무거운 거대 홍어 잡혀…

    고릴라보다 무거운 거대 홍어가 잡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해안에서 20대 아마추어 낚시꾼이 무게 94kg이 넘는 괴물급 홍어류를 잡아 영국 기록을 세웠다. 이는 동부로랜드고릴라 암컷이나 헤비급 복서보다도 무거운 것이라고 한다. 이런 특별한 경험의 주인공은 노스요크셔 휘트비에 사는 다니엘 베넷(26). 그는 휴가를 맞아 여자친구와 관광지로 유명한 스카이섬을 방문했고 뜻하지 않는 행운을 맛봤다. 그가 잡은 홍어류는 ‘커먼 스케이트’(학명: Dipturus batis). 널리 알려진 노랑가오리(stingray)나 가오리류(ray)와 비슷해 보이지만, 희귀 보호어종이다. 이 때문에 스카이섬에서는 68kg 이하 홍어류를 잡으면 반드시 풀어줘야 한다. 하지만 베넷은 이보다 무려 20kg 이상 무거운 홍어를 잡았음에도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무려 2시간 동안 힘싸움을 벌였다는 그는 “이런 대어를 잡은 비결은 엄청난 인내심 때문이며 지금 온몸이 쑤셔 죽을 것 같다”면서 “우리는 68kg급 이상으로 예상해 잡아올렸었다”고 말했다. 영국 기록어류 위원회는 이 홍어가 최소 30~40년 이상을 살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기록은 1994년 루이스섬에서 잡힌 72kg짜리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윙슈트 입고 폭포 관통하는 위험천만한 묘기 ‘아찔’

    윙슈트 입고 폭포 관통하는 위험천만한 묘기 ‘아찔’

    윙슈트(비행을 목적으로 한 날개 달린 날다람쥐 모양의 옷)를 입고 폭포를 지나는 위험천만한 묘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 스카이다이버 겸 베이스 점퍼 제임스 러셀(James Russell)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스위스 마을 라우터브룬넨의 ‘비아 페라타에서 폭포까지 윙슈트 비행’(Wingsuit From Via Ferrata to Waterfall) 영상. 영상에는 제임스 러셀이 알프스 산맥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비아 페리타’에서에서 윙슈트를 입고 비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러셀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 가까이 아슬아슬하게 비행한다. 공기 저항으로 생긴 날아가는 제트기 소리와 함께 그가 절벽 면을 따라 비행한다. 조금 지나자 낙차 300m에 달하는 거대 슈타우프바흐 폭포가 카메라에 잡힌다. 조심스럽게 폭포로 다가간 러셀이 낙하하는 물줄기를 피하지 않고 폭포를 관통한다. 폭포 물줄기의 강한 수압에 윙슈트를 입은 러셀이 급하강하지만, 낙하산을 펴 위험에서 벗어난다. 윙슈트만을 입고 폭포를 관통한 위험천만한 스릴에 그가 환호성을 지른다. 한편 해발 806m에 위치한 스위스 시골 마을 라우터브룬넨은 1100m의 수직 절벽과 알프스의 아름다운 절경 때문에 베이스점퍼들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영상= James Russel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비키니 자태 보니 완벽 8등신 ‘탄탄 복근까지..’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비키니 자태 보니 완벽 8등신 ‘탄탄 복근까지..’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2014 미스코리아 진(眞)의 왕관은 서울 진 김서연이 차지했다.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서연(22)이 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선(善)은 신수민(20·경북 진), 이서빈(21·경기 미), 미(美)는 류소라(20·경남 선), 백지현(21·대구 미), 이사라(23·USA미), 김명선(21·전북 미)가 각각 수상했다.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은 “머리 위 왕관의 무게가 느껴진다”며 “어젯밤 피곤해서 꿈을 꾸지 못하고 2~3시간 밖에 못잤다”면서 웃었다. 이어 김서연은 “이 자리는 제 노력만으로 이룬 자리가 아니다. 응원 격려해준 가족, 친구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 대표의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미스코리아 진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92년생인 김서연은 키 172.8cm, 몸무게 51.4kg에 신체 사이즈 33-24-35를 자랑한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며 장래 희망은 뉴스앵커라고 밝혔다. 올해로 58회를 맞은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지난 5월 국내 예선을 시작으로 국내외 14개 지역에서 선발된 50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대회를 치렀다. 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밴드 딕펑스,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팝페라 진정훈이 축하공연을 선사했으며 방송인 오상진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사회를 맡았다. 네티즌들은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완벽하네”,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연예인 안 하고 아나운서 하나”,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모든 걸 다 가졌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푸르른 바다에서 해양스포츠와 씨푸드를!... ‘싱가폴 & 빈탄 5일’

    푸르른 바다에서 해양스포츠와 씨푸드를!... ‘싱가폴 & 빈탄 5일’

    여름휴가 하면 누구나 푸르른 바다와 하얀 모래를 밟으며 해변을 거니는 상상을 해볼 것이다. 그렇다면 단연코 빈탄 아일랜드를 추천한다. 싱가포리언이 가족과 주말에 많이 방문하는 빈탄아일랜드는 실속있게 다녀오는 바탐보다는 럭셔리함이 묻어난다. 이런 빈탄에 하나투어에서는 투어데스크 설치및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패키지화 하여 액티비티를 강화함과 동시에 겔랑씨푸드및 맹글로브 씨푸드까지 포함해서 단순 자유일정이던 빈탄 일정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홍보하고 있다. 빈탄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리조트인 5성급 니르와나리조트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현지인이 열대과일 웰컴 드링크 한잔 드리며 미소띈 얼굴로 맞이한다. 넓은 로비에 설치된 “하나투어 투어데스크”에서 유모차 서비스와 다양한 현지투어가능으로 편리성을 제공한다. 니르와나 리조트 끄트머리에 바닷가 쪽으로 뻗은 다리를 건너 바다 위에 만들어진 ‘겔랑’ 레스토랑에서 연인 또는 가족과 둘러앉아 붉은 석양을 보며 먹는 씨푸드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기존의 빈탄은 리조트 부대시설을 이용한다지만 한국사람들은 고작 수영장 이용하는 것 외에는 딱히 당기는 게 없겠지만 니르와나 올인클루시브 상품은 머무르는 동안에 무동력 해양 스포츠 (바디보드 30분, 카약 30분)가 포함되어 있고 레크리에이션 (양궁 10발, 공기총사격 10발, 볼링 1게임, 코끼리쇼)까지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리조트를 벗어나 빈탄 아일랜드 강기슭 맹글로브 나무를 보며 5분정도 보트를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 도착하는 또 다른 느낌의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메뉴의 씨푸드를 맘껏 먹을 수 있는 일정까지 더해지면 지상낙원이 없을 것이다. 물론, 싱가폴에서 1박을 하면서 대표 관광지인 보타닉가든과 주롱새공원(트램포함) 관광을 하고, 하나투어만 진행하는 싱가폴 플라이어를 탑승해서 30여분동안 싱가폴 스카이라인을 보는 일정도 있고 마지막날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사섬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일정이다. 싱가폴 & 빈탄 올인클루시브 상품으로 이번 해외여행을 떠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문의 하나투어(1899-674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영상)‘2014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의 디자이너 패션쇼

    (동영상)‘2014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의 디자이너 패션쇼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지난 5월 미스부산울산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6월 미스대구 선발대회까지 각 지역대회를 통해 선발된 49명의 후보들은 6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합숙기간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들을 본선 무대에서 마음껏 선보였다. 오상진과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49명의 후보들과 DJ KOO가 함께하는 신나는 공연으로 무대의 막을 열었다. 이어 유명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후보들은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함께 아름다운 맵시를 뽐내며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딕펑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수영복 퍼레이드, 걸그룹 ‘케이걸즈(K-Girls)’와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축하무대 등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서연(서울 진)양이 영예의 진(眞)을 차지했다. 김서연은 선정 직후 “그동안 함께한 후보들이 생각난다. 혼자 왕관을 쓴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코리아의 철학에 걸맞는 행동과 사회공헌, 한류 브랜드 창출, 나아가 남북통일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진을 차지한 김서연 외에 선(善)은 신수민(20·경북 진), 이서빈(21·경기 미), 미(美)는 류소라(20·경남 선), 백지현(21·대구 미), 이사라(23·USA미), 김명선(21·전북 미)이 각각 수상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감격 어린 소감 “머리 위 왕관의 무게가 느껴진다”…2014 미스코리아 진은 서울 진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감격 어린 소감 “머리 위 왕관의 무게가 느껴진다”…2014 미스코리아 진은 서울 진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미스코리아 진에 김서연이 당선됐다. 서울 진(眞) 김서연은 15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누렸다. 수상 직후 그는 “머리 위 왕관의 무게가 느껴진다”며 “어젯밤 너무 피곤해서 꿈을 꾸지 못하고 2-3시간 정도 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는 내 노력만으로 이룬 자리가 아니다. 조직위원회 분들 애써 주신 것 감사하다. 응원과 격려를 해 준 가족과 친구분들 감사하다. 대표의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날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한 명의 진(眞)과 두 명의 선(善), 네 명의 미(美)가 선발됐다. 선에는 참가번호 4번 신수민, 50번 이서빈이, 미에는 참가번호 16번, 류소라, 28번 백지현, 1번 이사라, 38번 김명선이 이름을 올렸다.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상진과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구준엽, 플라이투더스카이, 딕펑스, 신지호 등이 출연했으며 7월 15일 오후 7시부터 Y-STAR, 코미디TV 채널을 통해 생방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당선 소감 “머리 위 왕관의 무게가 느껴진다”…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장래희망은?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당선 소감 “머리 위 왕관의 무게가 느껴진다”…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장래희망은?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미스코리아 진에 김서연이 당선됐다. 미스코리아 서울 진(眞) 김서연은 15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누렸다. 미스코리아 진 수상 직후 그는 “머리 위 왕관의 무게가 느껴진다”며 “어젯밤 너무 피곤해서 꿈을 꾸지 못하고 2-3시간 정도 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는 내 노력만으로 이룬 자리가 아니다. 조직위원회 분들 애써 주신 것 감사하다. 응원과 격려를 해 준 가족과 친구분들 감사하다. 대표의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1992년생인 김서연은 이화여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며 뉴스 앵커가 장래희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한 명의 진(眞)과 두 명의 선(善), 네 명의 미(美)가 선발됐다. 선에는 참가번호 4번 신수민, 50번 이서빈이, 미에는 참가번호 16번, 류소라, 28번 백지현, 1번 이사라, 38번 김명선이 이름을 올렸다.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상진과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구준엽, 플라이투더스카이, 딕펑스, 신지호 등이 출연했으며 7월 15일 오후 7시부터 Y-STAR, 코미디TV 채널을 통해 생방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 택리지 테마기행] 지명(상)

    [노주석의 서울 택리지 테마기행] 지명(상)

    ●북악인가 백악인가… 조선 초기부터 명실공히 백악산 경복궁 뒤에 피지 않은 한 떨기 모란 꽃송이처럼 솟구친 수려한 산의 이름은 둘이다. 백악(白岳)이기도 하고 북악(北岳)이기도 하다.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이 산을 놓고 면악, 공극산 등 다양한 지명이 등장하지만 결국 두 개의 이름만 살아남았다. 이 산의 이름이 중요한 것은 조선의 수도를 한양으로 정하도록 결정지은 산이기 때문이다. 이 산이 있었기에 새로운 나라의 수도를 송악(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겼다. 우리는 이런 중요한 산 이름을 별 생각 없이 극과 극을 달리는 두 개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또 어떤 이는 백악인지 북악인지 헷갈린다면서 뭉뚱그려 북한산이라고도 부른다. 곡할 노릇이다. 청화산인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태조가 중 무학(무학 대사)을 시켜 도읍 터를 정하도록 하였다. 무학이 (삼각산)백운대에서 맥을 따라 만경대에 이르고, 다시 서남쪽으로 비봉에 갔다가 한 개의 돌비석을 보니 ‘무학오심도차’(無學誤尋到此·무학이 길을 잘못 찾아 여기에 온다)라는 여섯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도선(신라 도선국사)이 세운 것이었다. 무학은 길을 바꿔 만경대에서 정남쪽 맥을 따라 바로 백악산 밑에 도착하였다. 세 곳 맥이 합쳐져서 한 들로 된 것을 보고 드디어 (경복궁)궁성 터를 정하였는데, 곧 고려 때 오얏(자두나무)을 심던 곳이었다”고 한양천도 당시 주산 백악과 명당 경복궁 택지에 얽힌 일화를 전한다. ‘오얏을 심던 곳’이라는 표현은 고려 중엽 때 비롯된 것이었다. 도선의 ‘도선비기’에 전해지는 ‘목자득국’(木字得國·이씨 성을 가진 자가 나라를 얻어 한양에 도읍 하게 된다)의 도참설을 깨고자 삼각산 면악(백악) 남쪽에 오얏(李木)나무가 무성하자 윤관 장군 등 벌리사(伐李使)를 보내 싹둑 잘라 기를 누른 사례를 말한다. 이 마을을 ‘벌리’라고 불렀는데 ‘번리’(?里)를 거쳐 지금의 강북구 번동으로 변했다. 오패산 혹은 벽오산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북서울 꿈의 숲’ 공원이 조성됐다. 이렇듯 한양천도는 풍수지리의 원리에 따라 백악을 주산(主山)으로 정하고서 산 아래 명당 혈 자리에 남쪽을 향해 왕궁을 짓기로 하면서 현실화됐고, 오늘에 이르렀다. 조선 초기 이 산의 이름은 명실공히 백악이었다. 산꼭대기에 진국백(鎭國伯)이라는 여신(女神)을 모신 백악신사(白岳神社)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고산자 김정호가 남긴 ‘수선전도’나 ‘경조오부도’ 등 대표적 지도에도 백악이라고 기록돼 있다. 백두산이나 태백산이 그렇듯 산 이름에 ‘흰 백’(白)자를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우리는 흰 백자를 ‘밝다’ 또는 ‘으뜸’이라는 의미로 썼다. ‘흰 머리를 인 으뜸가는 산’이라고 풀 수 있다. ‘북녘 북’(北)자는 꺼렸다. 북쪽을 향해 머리를 두지도, 눕지도 않았다. 북망산(北邙山)처럼 죽음을 나타낼 뿐 아니라 패하다, 등지다, 분리하다, 도망하다는 뜻이 들어 있어 금기시했을 법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북악산 또는 북악이 지배 지명이 됐다. 근대 이후 만들어진 대부분의 지도와 책에 이 지명이 자리 잡았다. 단서를 찾아보니 중종 때(1530년)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북악산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앞에는 남산이 솟았고, 뒤에는 북악산이 높다”라고 적었다. 이 산의 수호신이 한양의 풍수를 관장하는 북 현무(北 玄武)이고, 사람들에게 친숙한 남산이나 한강의 북쪽에 자리 잡은 산이어서 그렇게 불렀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후 나온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백악부아암도’ 등 그림이나 지도에서는 어김없이 백악이라고 썼다. ●삼각산이냐 북한산이냐… 일제에 의해 잊혀져간 삼각산 1940년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통해 내선일체(內鮮一體)를 시도한 일제가 사전 정지작업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을 내세워 대대적인 창지개명(創地改名)을 꾀하면서 성스러운 산 이름에 분탕질했을 것으로 의심된다. 무엇보다 서울의 조상 산인 ‘세 개의 뿔’ 삼각산(백운대·인수봉·만경대)을 북한산이라고 의도적으로 바꿔 버린 명확한 증거가 있다. 경성제국대학 교수 이마니시 류가 1916년 조선총독부에 제출한 ‘북한산 유적조사 보고서’가 그것이다. 그는 삼각산이라는 멀쩡한 이름을 두고 북한산이라는 지명을 보고서에 사용했다. 한양과 한강의 북쪽에 있는 산이라는 게 이유였다. 고구려 때 북한산군(北漢山郡)이라고 불렸으며, 백제 개루왕 때 북한산성을 쌓았고, 조선 숙종 때 북한지(北漢誌)를 발간하는 등 북한산이라는 지명이 생경한 것은 아니지만, 삼각산이라는 민족정기를 상징하는 신령스러운 지명이 사라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1983년까지 두 이름이 혼용됐지만, 정부가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삼각산은 힘을 잃었다. 일본인 학자만 책망할 일이 아니다. 역사의식 없는 행정 당국의 잘못이 더 크다. 조선총독부와 총독관저가 경복궁 뒤 고려 이궁 터에 틈입했고, 경무대와 청와대가 이어받으면서 백악이라는 이름은 잊혀 갔다.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출입이 통제되면서 갈 수 없는 산이 돼 버렸다. 북악스카이웨이와 북악터널이 상류층의 드라이브 코스나 요정 가는 길로 인기를 끌면서 북악이라는 지명의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2006년 폐쇄됐던 숙정문을 38년 만에 열고 난 뒤 문화재청은 백악신사가 있던 산마루에 ‘백악산 342m’라고 새긴 돌비석을 세웠다. 또 2009년 백악산을 국가지정 명승 제67호에 올렸다. 이 산의 명칭을 백악산이라고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불어 삼각산도 명승 제10호로 제 이름을 찾았다. 그러나 아직 대한민국 국민 열 명 중 아홉 명이 백악은 북악, 삼각산은 북한산이라고 부른다. 안내 표지판과 안내책자, 역사책에도 여전히 그렇게 적혀 있다. 이름을 찾은 건 다행이지만 제 이름으로 불러야 산의 영험함이 살아난다. ●백악산·삼각산 공식 인정… 국가 지정 명승지로 지명(地名)이란 땅 이름이다. 사람에게 인명이 있듯이 땅에도 지명이 있다. 인명이 사람의 뿌리라면 지명은 인명을 낳은 땅의 뿌리인 것이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가 펴낸 ‘서울 지명사전’에 따르면 “땅 이름도 사람 이름과 마찬가지로 그 장소가 다른 장소와 구별되는 개성을 지닌 존재라는 의식과, 그 장소가 쓸모가 있어서 이름을 붙일 가치가 있다는 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지명의 존재성과 유용성을 설명하고 있다. 지명학(地名學)에서 지명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자연과 삼라만상의 이름’이라고 정의했다. 우리를 둘러싼 향토 역사문화가 집대성된 기록인 셈이다. 사람을 둘러싼 지리적, 역사적, 민속학적, 유전자적 특성과 흔적이 지명 속에 살아 숨쉬는 것이다. 우리말의 어휘 중 가장 숫자가 많고 사용 빈도가 높은 것도 지명이다.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기 이전까지 말과 글이 달라 그 전까지 존재했던 우리말 자료가 거의 없다. 우리말 소리에 맞는 한자를 빌려 표기한 향가 25수를 제외하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에 기록된 옛 지명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명은 인명을 낳은 땅의 뿌리… 역사의 수수께끼 푸는 열쇠 지명은 한 번 붙여지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역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이다. 서울은 고대 부여의 도읍 소부리와 신라의 도읍 서라벌에서 음운 변화된 유일한 우리 고유어 지명이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아 이천 년 이상을 버틴 하나밖에 없는 우리말 지명이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한성’(漢城)이라고 적고 ‘한청’이라고 읽는 불편을 없애겠다면서 ‘수이’(首爾)라는 억지춘향식 한자 이름을 붙이고 ‘셔우얼’이라고 읽도록 했다. 얼빠진 발상이다. 우리는 이미 백두산정계비에 쓰인 ‘토문강’(土門江)이라는 두 개의 지명 탓에 드넓은 동간도를 중국에 빼앗긴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도 독도 대 다케시마(죽도), 동해 대 니혼카이(일본해)라는 지명을 놓고 일본과 피 터지게 다투고 있다. 불명확한 지명 표기 탓에 겪은 숱한 불이익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조선 건국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은 경복궁과 종묘·사직 그리고 한양도성 성곽을 축성했다. 궁 이름은 물론 근정전과 광화문 등 전각의 이름을 명명했다. 숭례문·흥인지문·돈의문·숙정문 등 사대문과 보신각, 광희문·혜화문·창의문·소덕문 등 사소문의 이름이 그때 붙여졌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남북 간 축선상에 육조거리(광화문광장)를, 동서 간 축선에 운종가(종로)를 두고 시전행랑을 들였다. 도읍건설을 완성한 뒤 “앞은 한강수여 뒤는 삼각산이여”라고 도성의 위용을 읊었다. 삼봉은 한양(한성부)을 5부 52개 방으로 행정구역을 나눴고 이름도 직접 지었다. 이때 지은 52개 지명 중 현존하는 지명은 적선, 서린, 가회, 안국 등 4개밖에 없다. 몇몇 지명은 길 이름이나 학교 이름 등에 남았지만 나머지 지명은 다른 지명과 합쳐지거나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변질되거나 멸실됐다. 산업화 과정에서 혁명적 변화가 수반됐지만 40년에 불과한 식민시대에 벌어진 지명 훼손과 왜곡은 뼈저렸다. 일제는 단군 이래 5000년 내려온 지명의 역사를 갈아엎었다. 지명에 담긴 사람과 자연의 역사를 짓밟았다. 한국땅이름학회 조사에 따르면 서울 중심 8개 구의 법정동 명칭 중 3분의1이 그때 일그러졌다. 종로구 지명의 3분의2가 난도질당했다. 광복 후 빼앗겼던 사람 이름은 되찾으면서 비틀린 땅이름은 바로잡지 못했다. 남은 지명은 유래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 선임 기자 joo@seoul.co.kr
  • 큐리오시티, 화성 새 지역에 착륙…고난도 미션 시작

    큐리오시티, 화성 새 지역에 착륙…고난도 미션 시작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화성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 로버가 지난 달 27일 화성의 새로운 지점에 무사히 착륙했다. 무게 1t의 큐리오시티는 2012년 8월 처음 착륙했던 지점에서 벗어나 7~20㎞ 반경의 새로운 지점을 탐사할 예정이다. 지난 달 27일 비교적 평평하고 매끈한 지역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이전에 탐사를 진행한 길이 19㎞, 폭 6.5㎞에 달하는 타원형 형태의 지역에서 벗어나 더욱 난이도가 높은 지역에서 미션 수행에 나선다. NASA 관계자는 “큐리오시티는 비탈진 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게끔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큐리오시티가 이동한 거리는 8㎞정도로, 새로운 지역에서의 미션이 큐리오시티의 ‘진정한 능력’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지역 착륙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스카이 크레인(Sky Crane) 낙하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로버에 케이블을 매달아 늘어뜨리는 기술로, 2012년 큐리오시티 착륙 때 최초로 선보였던 신기술이다. 화성에 내린 큐리오시티의 모습은 화성궤도탐사선(Mars Reconnaissance Orbiter, MRO)의 고화질 카메라가 담당한다. 새 장소에 도착한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화성의 기온과 습도, 바람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며, 지난 해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장소에서는 수 십억 년 전 호수의 흔적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큐리오시티는 지난 달 화성 착륙 1주년을 맞아 ‘완벽한 셀프카메라(셀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못 다 쓴 ‘연습생 신화’ 문경준 KPGA선수권 2위

    못 다 쓴 ‘연습생 신화’ 문경준 KPGA선수권 2위

    ‘연습생 신화’를 꿈꾼 문경준(32·휴셈)이 생애 첫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문경준은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7086야드)에서 막을 내린 야마하 제57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때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생애 첫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59타를 적어 낸 매슈 그리핀(31·호주)에게 3타 뒤지고 말았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테니스를 쳤던 문경준은 경기대 2학년 시절 교양과목으로 골프를 접한 뒤 뒤늦게 프로 골퍼의 길을 걸었다. 2006~09년 대회 장소인 SKY72골프장에서 연습생으로 근무하다 KPGA에 입회했다. 그리핀은 2012년 하이원리조트오픈과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 이어 통산 세 번째 KPGA 투어 우승컵을 들었다. 3라운드에서 문경준을 따라잡아 공동 선두로 나선 그리핀은 이날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3위는 16언더파 272타를 친 류현우(33)가 차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경준 KPGA선수권 2R 선두로

    문경준(32·휴셈)이 야마하 제57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 둘째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문경준은 11일 강풍이 몰아친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7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문경준은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테니스에 몰두하다 뒤늦게 골프에 눈뜬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또 대회가 열리고 있는 스카이72 골프장과는 2006년 KPGA 시드 선발전을 앞두고 연습생 신분으로 일했던 인연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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