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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쥐 겨울잠 유발 신경회로 발견…인간 인공동면 시대 앞당겨지나

    생쥐 겨울잠 유발 신경회로 발견…인간 인공동면 시대 앞당겨지나

    일본팀, 클로자핀 N옥사이드 주입·관찰48시간 Q뉴런 활성화, 동면상태와 유사美팀, 하루 음식 안 주고 신진대사 낮춰생쥐 신경회로서 Q뉴런의 활성화 확인“장기 동면상태에선 이식 장기 손상 막고발병 후 조직 손상 최소화 등 이익 크다” SF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서 시작해 ‘멜 깁슨의 사랑이야기’(1992),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데몰리션맨’(1993), ‘바닐라 스카이’(2001), 에일리언 시리즈, 그리고 2016년 말 개봉한 ‘패신저스’까지 공통점은 뭘까. ‘냉동인간’ 혹은 ‘인공동면’(冬眠)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SF에서는 수십~수백 광년이 떨어진 곳까지 우주여행을 하거나 불치병에 걸려 과학기술이 더 발전한 먼 미래에 깨어나 치료받기 위한 소재로 쓰인다. 그렇지만 SF에서는 전혀 다른 원리를 갖고 있는 냉동인간과 인공동면을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잠이라고 불리는 동면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고 냉동인간은 특정 목적 때문에 생체조직이 상하지 않도록 특수 처리한 상태에서 초저온으로 냉동시켜 장기 보존하는 것이다. 냉동인간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서너곳이 있지만 냉동만 가능할 뿐 조직 손상 없이 해동시키는 방법은 아직 알고 있지 못하다. 인공동면이나 냉동인간 기술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과학계에서는 냉동보존 기술의 첫 단계로 곰이나 개구리 등 겨울잠 자는 동물들의 동면 원리를 알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6월 11일자에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동면과 비슷한 상태를 유발시킬 수 있는 신경세포 회로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 2편이 실려 주목받고 있다.사람은 추운 곳에 오래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으로 서서히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날씨가 추워져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워지면 에너지 소비를 낮춰 체온을 떨어뜨리고 심장도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한철을 보내게 된다. 많은 과학자들이 동면은 뇌 시상하부의 ‘시각교차전(前)구역’이라는 부위에서 온도조절 작용 때문이라고 추측했을 뿐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내지 못한 상태였다. 일본 쓰쿠바대 의대, 국제통합수면의학연구소, 이화학연구소(리켄) 망막재생연구소, 리켄 세포기능역학연구소, 니가타대 뇌연구소, 쓰쿠바 고등연구협회 공동연구팀은 생쥐에게 ‘클로자핀 N옥사이드’라는 화학물질을 주입한 결과 뇌 시상하부에 있는 Q뉴런이라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활성화되면서 48시간 이상 동면 상태와 비슷하게 신진대사 활동이 느려지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광유전학 기술로 Q뉴런을 자극할 경우에도 동면 상태가 유도되는 것을 관찰했다. 유도동면에서 깨어난 뒤 생쥐들에게서 이상행동이나 조직이나 장기손상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신경생물학과, 신경과학부, 영상·데이터분석센터,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의료센터(BIDMC) 내분비·당뇨·대사질환과, 샌디에이고 소재 의료기업 뉴로포토메트릭스 공동연구팀은 일본 연구팀처럼 약물을 주입하는 대신 24시간 동안 음식과 물을 주지 않아 신진대사 활동을 낮춘 뒤 생쥐의 신경회로를 관찰한 결과 역시 Q뉴런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신경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마이클 그린버그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인간에게 장기적인 동면 상태를 유도하는 것은 이식을 위해 장기를 손상 없이 보존할 수 있게 해주거나 질병 발생 후 조직손상을 최소화시키는 등 잠재적으로 의학적 이점이 큰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신경회로 자극을 통해 인공동면 유도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혼자서 닦으면 3개월…‘4만 2천장’ 롯데월드타워 유리창 청소 시작

    혼자서 닦으면 3개월…‘4만 2천장’ 롯데월드타워 유리창 청소 시작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외벽 유리창 청소가 시작됐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123층 롯데월드타워의 외벽 유리창은 모두 4만 2000장이다. 전문 작업자가 1분에 1장씩 청소한다고 하면 약 700시간이 걸린다. 업무시간 중 쉬지 않고 청소를 한다는 가정 하에 작업일(하루 8시간)로 단순 환산해도 약 3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롯데물산은 이번 청소 작업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123층과 73층에 외벽청소 양중기(곤돌라)인 BMU를 각각 3대, 4대씩 설치했다. 또 전문 작업자 10여명을 투입해, 기상이 악화하거나 초속 10m/s 이상의 바람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유리창을 청소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매년 한번씩 롯데월드타워 외벽 청소를 한다. 올해가 4번째다. 청소가 끝나면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117~123층)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보다 선명한 서울의 파노라마 경치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롯데물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롯데월드타워 내부와 쇼핑몰에 대해 매일 6회씩 정기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긴급사태 풀렸지만…‘생존한계’ 식당·술집 대량폐업 속출

    日긴급사태 풀렸지만…‘생존한계’ 식당·술집 대량폐업 속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이자카야(술집) 등 일본의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점포들의 대량 폐점이 줄을 잇고 있다. 점포 직접방문보다 테이크아웃, 배달주문 등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당분간 불가능하다는 비관론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심야영업을 없애는 추세도 뚜렷하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67개의 ‘조이풀’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조이풀은 다음달부터 약 200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직영점 기준으로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4월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 이후 임시휴업, 영업시간 단축이 이어지면서 4~5월 매출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나는 등 극심한 경영 압박에 직면한 탓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모든 상점이 영업을 재개했음에도 매출 반등은 기대 이하여서 채산성이 나쁜 점포를 중심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됐다. 스카이라크HD는 대표 브랜드 ‘가스토’의 심야영업을 폐지한다. 지금까지는 전국 3200여개 점포 중 약 2600곳에서 오전 2시까지 영업을 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오후 11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의 생활 스타일이 바뀌면서 심야시간대 손님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결과다.아사히는 “이자카야는 패밀리 레스토랑보다도 훨씬 심각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업계 전체 매출액 감소가 패밀리 레스토랑은 전년 대비 59%였지만, 이자카야는 91%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의 단계에서 벗어났다는 일반적 관측이 무색할 정도로 점포를 접는 사례는 줄을 잇고 있다. 기업 재택근무 증가와 환영·환송회 및 회식 감소 등 추세가 심화돼 앞으로도 뚜렷한 회복의 전기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형 이자카야 체인 와타미는 ‘와타미’, ‘미라이자카’ 등 자사 브랜드 점포들의 전체의 10% 이상 폐점한다. ‘아마타로’를 운영하는 코로와이드도 196개 점포의 철수 계획을 밝혔다. 전체 2600개 점포의 8%에 해당한다. 술과 안주 대신에 점심식사이나 도시락 판매 영업을 강화하는 곳도 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주문이 증가하면서 맥도널드는 전체 점포 평균 매출이 4월은 전년대비 7%, 5월은 15% 증가했다. 홋타 무네노리 미야기대 교수(음식산업)는 “생활 스타일이 바뀌면 코로나 이전과 같은 영업방식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업태의 확장 등을 위한 관련업계의 기업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질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미 공군, AI 무인 전투기 개발 중…내년 유인기와 모의전 예정

    미 공군, AI 무인 전투기 개발 중…내년 유인기와 모의전 예정

    미 공군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자율 무인 전투기를 개발 중이며 2021년 7월 유인 전투기와 모의 공중전을 벌일 예정이라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식은 미 국방부 산하 합동인공지능센터(JAIC) 책임자 잭 섀너핸 공군 중장이 4일 미 미첼항공우주연구소 주최 온라인 브리핑에서 직접 밝힌 것이다.이날 섀너핸 중장은 미 공군연구소(AFRL)가 공대공 전투에서 유인 전투기를 쓰러뜨릴 수 있는 자율 드론(무인 전투기)을 설계하고 있으며 2021년 7월쯤 드론과 유인 전투기의 모의 공중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FRL은 2018년부터 AI를 이용한 무인 전투기 개발에 나섰다. 여기에는 유인 전투기가 지휘하는 무인 전투기 부대 스카이보그(Skyborg)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물론 이 프로젝트를 실현하려면 AI를 이용한 완전 자율 비행 기술이 구현돼야 한다. 공군 소속 연구자들은 이런 프로젝트를 결국 AI를 이용한 무인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이끌어나갈 것인데 처음에는 AI에 의한 기계학습을 덜 진보된 F-16 전투기부터 시작해 그 후 F-35나 F-22 같은 최신 전투기를 대상으로 시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에서는 이런 전투기를 조종하는 데 대부분의 기능을 AI로 대체할 수 없지만, AI는 인간과 협력이 가능해 이 기술은 앞으로 가까운 미래의 공중전에서 커다란 격차를 만들지도 모른다. AFRL의 책임자인 스티브 로저스는 “매우 우수한 (인간) 조종사들은 몇천 시간의 비행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들 조종사를 말 그대로 몇백만 시간을 훈련한 AI 시스템으로 보강할 수 있으면 과연 어떻게 될까”라고 되물었다.하지만 오는 2021년 중에 시행될 모의 공중전은 명확하게 인간과 AI의 대결은 아니다. 이번 대결은 조종사가 탑승한 F-35와 지상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AI 지원 무인 전투기의 대결이 될 것이다. 이번 모의전에 쓰일 무인 전투기 기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미 공군의 대표적 무인 전투기로 여겨지는 XQ-58A 발키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모의전에 나올 무인기는 인간에 의해 원격으로 조종되긴 하지만 기동력은 기계학습으로 훈련된 AI가 지원하므로, 인간 혼자 조종해야 하는 F-35에는 승산이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자율 전투기 연구는 이처럼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그 모든 것이 순조롭다고는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섀너핸 중장은 “꽤 많은 기업이 몇십억 달러씩 투자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도 도로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자동차 업계의 자율 연구자들은 이미 많은 것을 배웠고 그 경험은 10년에 달하는 가치가 있으므로 군으로 영입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군은 이를 통해 얻는 최고의 교훈을 흡수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AI는 또 미래 전투기의 모습을 크게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이는 섀너핸 중장의 이번 발언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는 “내 마지막 주장은 앞으로 2, 3년 안에 전투기 등의 모습이 크게 변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넘어 유럽까지 “인종차별 끝내자”… 역사속 인물들 ‘수난’

    美 넘어 유럽까지 “인종차별 끝내자”… 역사속 인물들 ‘수난’

    강물에 투척… 사후 300년 만에 인민재판 “오래전 없어졌어야” “무질서 대변” 논쟁 벨기에 레오폴드 2세 흉상엔 붉은 페인트 철거 청원 3만명… 콩고 지배 논란 재점화 美 곳곳 남부군 사령관 동상 등 없애기로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세계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과거 흑인인권을 탄압했던 인물들의 상징물이 잇따라 수난을 당하고 있다. 과거에도 이들 상징물에 대한 철거 여론이 있었지만,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서구 열강의 부끄러운 식민역사를 지워버리자는 여론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런던과 맨체스터 등 영국 주요 도시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진 7일(현지시간) 브리스톨에서는 시위대가 17세기 악명 높은 노예무역상 에드워드 콜스턴의 동상을 끌어내려 인근 에이본 강물 속으로 던져버렸다. 일부 성난 군중은 동상을 던지기 전 바닥에 내팽개친 뒤 짓밟고, 목 부분을 무릎으로 누른 채 올라타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노예무역회사 ‘로열 아프리칸 컴퍼니’를 운영한 콜스턴은 흑인 8만여명을 팔아 번 돈을 자선사업에 썼고, 이런 공로로 브리스톨은 그의 이름을 딴 도로와 학교, 극장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서양을 건너온 흑인시위로 여론이 환기되며 콜스턴은 사후 300년 만에 ‘인민재판’을 받는 신세가 됐다. 동상 철거를 둘러싸고 영국 내에서는 과거사 논란도 촉발되는 모습이다. 역사학자인 데이비드 올루소가는 BBC에 콜스턴 동상 철거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동상 철거에 비유하며 “오래전에 없어져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질서를 대변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도 최근 시위가 “폭력에 전복됐다”며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벨기에에서는 1800년대 후반 아프리카 콩고를 침략해 원주민 학살 등의 범죄를 저지른 레오폴드 2세 국왕의 동상이 최근 훼손됐다. 지난 2일 겐트의 레오폴드 2세 흉상에는 붉은 페인트가 칠해졌고, 얼굴에는 플로이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었던 “숨 쉴 수 없다”고 쓴 천이 덮여 있었다.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를 상대로 저지른 악행 가운데 가장 악독했던 것으로 꼽히는 레오폴드 2세의 과오에 대해 벨기에 정부는 그동안 과거는 과거일 뿐 배상 등의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번진 인종차별 반대 여론에 참회와 사과를 주장하는 측의 목소리에 점점 힘이 실리며 벨기에의 콩고 지배에 대한 비판이 수면으로 올라오고, 레오폴드 2세 관련 역사교과서 내용 수정 등 변화가 감지됐다. 수도 브뤼셀에 있는 레오폴드 2세 동상도 철거해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에도 3만명 이상이 서명한 상태다. 인종차별 반대 시위 격화 이후 미국에서는 관련 상징물 철거가 이어지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주도 리치먼드 시내에 우뚝 선 남부연합군 총사령관 로버트 리의 동상을 없애기로 했다. 대학 학장을 지내기도 한 로버트 리는 위대한 명장이자 교육자로 평가되지만, 남북전쟁 때 노예제 찬성 편에 선 그의 생애는 늘 논란거리였다. 최근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그의 동상 앞에서 집중적으로 열리며 또다시 철거 여론의 표적이 됐다. 이에 민주당 소속 랠프 노섬 버지니아주지사는 직접 동상 철거 계획을 밝히며 성난 민심을 다독이기에 나섰다. 로버트 리의 후예인 작가 로버트 리 4세는 워싱턴포스트에 쓴 기고에서 “조상을 비판하고, 그의 동상 철거를 지지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자문하며 밤잠을 설치곤 했다”면서 “이제 과거를 속죄하고 새로운 아침을 열어야 할 때”라고 썼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여수웅천캐슬디아트’, 국내여행 숙박지로 급부상…떠오르는 럭셔리 단지

    ‘여수웅천캐슬디아트’, 국내여행 숙박지로 급부상…떠오르는 럭셔리 단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제한돼 관광 수요층이 국내로 몰리면서 내수 관광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전국의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하면서, 여름 성수기의 국내 관광지 수요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간 1000만 명의 관광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전라남도 여수의 경우, 남해안 해양관광지 조성사업으로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차세대 해양관광 중심지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1군 건설사 롯데건설이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에 시공하는 최고급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여수웅천캐슬디아트’가 향후 여수 여행지 추천 숙박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7층의 규모로 총 400실이 공급되는 여수웅천캐슬디아트는 계단식으로 설계돼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정면 외관과 주변 공원과 연계된 친환경적 공개공지 설계로 웅천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세련된 내추럴 모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한 여수웅천캐슬디아트는 전 세대 복층 설계로 1층은 품격 높은 주거공간으로, 2층 다락방은 취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거실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주방은 감각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공간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시스템도 럭셔리 브랜드에 맞게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최신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현한다. 원패스 카드시스템부터 무인경비, 홈네트워크, 무인택배,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등 생활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건물 내 지하 2층에는 호텔식 복층형 로비 라운지와 안내데스크, 우편물/무인택배보관소 등을 설치해 입구부터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조식이 가능한 주방시설을 갖춘 다이닝카페와 전용 라운지, 대형 피트니스 클럽 등을 갖춰 편리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수웅천캐슬디아트는 핸디즈 위탁 운영 선정과 관련해 분양자 혜택으로 부산, 제주, 서울, 여수 등의 핸디즈 생활형 숙박시설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 지점 프로모션 및 파티 진행 시 위탁계약자 최우선 안내 및 할인가 적용, 객실 내 집기류 공장도가 구매, IoT 기술 적용 모바일 스마트홈 구축, 매월 수익 정산 등의 계약자 혜택을 제공한다. 여수웅천캐슬디아트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 사항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에 위치한 분양홍보관과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장 불패’ 연장 격침

    ‘연장 불패’ 연장 격침

    김효주(25)가 돌아왔다. 김효주는 7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김세영(27)과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치른 연장 첫 홀 천금같은 버디 퍼트를 떨궈 파에 그친 ‘연장불패’ 김세영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1억 6000만원. 김효주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2년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하며 ‘천재소녀’로 불렸다. 이후 2015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이후에도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는 빠짐없이 출전해 왔다. 김효주는 이날 우승으로 2016년 12월 현대차이나 레이디스오픈 이후 4년 만에 11번째 KLPGA 투어 정상에 다시 올랐고, 한 달여 늦게 개막한 2020시즌 KLPGA 투어 세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한 ‘해외파’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 2016년 이후, KLPGA 투어에서 2018년 이후 우승이 없어 이름조차 잊혀져 가던 김효주는 이날 우승으로 재기의 발판도 마련했다. 김효주는 “너무 오랜만에 우승해서 얼떨떨하다”면서 “어제 3라운드를 마친 뒤 아버지가 ‘6개를 치면 우승, 5타를 줄이면 연장에 갈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제로 연장에 가보니 정말 소름이 돋더라”고 했다. 이어 “겨울 훈련 때 몸무게를 4~5㎏가량 불리고 거리 늘리기에 집중했다. 전보다 거리가 더 늘어서 코스 공략이 쉬워졌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우승의 비결을 공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첫 날 지은희에 이어 이번엔 김세영 ‥ 해외파 대반격

    첫 날 지은희에 이어 이번엔 김세영 ‥ 해외파 대반격

    미국에서 뛰는 여자골프 ‘해외파’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의 발판을 닦았다. 이번엔 김세영(27)이다.김세영은 5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4타가 돼 전날 1라운드 공동 52위였던 순위도 49계단 끌어올려 우승권인 3위로 바꿔 놓았다. 5타를 줄여 이틀째 선두를 질주한 한진선(14언더파)에는 2타 뒤진 타수다. 또 10언더파는 2018년 조정민(26)이 2라운드 때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다. 2014년 MBN 여자오픈 제패 이후 6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넘보게 된 김세영은 “캐디 풀 푸스코 덕에 5타는 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영의 캐디 푸스코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년째 김세영의 백을 메고 있다. 그는 이 대회에서 김세영을 돕기 위해 2주 자가격리를 감수하면서 한국으로 날아왔다.김세영은 “기왕이면 팬들에게 최고의 기량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폴한테 한국에 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자가격리를 감수하면서까지 선뜻 와준 폴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푸스코는 기록이나 통계보다는 자신의 감각을 믿고 치는 김세영과 호흡이 잘 맞는다. 김세영은 “내 감각을 믿어주기도 하지만, 아닐 때는 아니라고 강하게 반대 의견을 낸다고 설명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11번홀(파4)에서 85m를 남기고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직접 떨구는 샷이글로 몰아치기에 나선 뒤 곶감 빼먹듯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후 버디 8개를 쓸어 담은 김세영은 ”코스가 쉬워서 버디를 많이 잡아내는 공격적 플레이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서 ”오늘은 티샷이 어제와 달리 실수가 없었고 100m 이내에서 그린을 공략할 기회가 많아 적극적으로 버디를 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1라운드에서 한진선과 공동선두였던 맏언니‘ 지은희(34)는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8위까지 밀려났지만 김세영이 대신 바통을 건네받아 해외파의 자존심을 지킨 모양새댜. 이 외에도 김효주(25)가 4타를 줄인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포진했고, 일본에서 뛰는 배선우(26)도 3타를 줄인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맏언니’ 지은희의 굿샷

    ‘맏언니’ 지은희의 굿샷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미키마우스 맏언니’ 지은희(34)가 국내 3승째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은희는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쓸어 담는 등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첫날부터 타수를 대폭 줄여 한진선(23)과 공동선두에 나선 그는 2007년 5월 KB스타투어 2차 대회 이후 13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지은희는 국내 대회 출전이 유난히 적었다. 세계 랭킹 38위로 이번 대회에서도 해외 투어 선수 출전 기준인 30위에 들지 못해 따로 초청을 받아야 했지만 이날 샷은 최고였다. 그린을 놓친 건 딱 두 차례에 불과했다. 지은희는 “처음 벙커에 공을 빠뜨려 그린을 놓친 1번홀(파4)에서 파세이브로 위기를 넘긴 뒤 자신감이 붙었고 이후 경기가 마음먹은 대로 풀렸다”고 했다. 2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낸 뒤 14번홀(파3)에서 두 번째로 그린을 놓쳤지만 15m짜리 칩샷을 버디로 연결했다. 지은희는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시스터스’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투어 5승 중 3승을 서른을 넘긴 최근 3년 동안 따냈다. 한편 올해 첫 공식 라운드를 치른 세계 1위 고진영(25)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52위에 올랐다. 서귀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맏언니’ 지은희의 굿샷

    ‘맏언니’ 지은희의 굿샷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미키마우스 맏언니’ 지은희(34)가 국내 3승째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은희는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쓸어 담는 등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첫날부터 타수를 대폭 줄여 한진선(23)과 공동선두에 나선 그는 2007년 5월 KB스타투어 2차 대회 이후 13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지은희는 국내 대회 출전이 유난히 적었다. 세계 랭킹 38위로 이번 대회에서도 해외 투어 선수 출전 기준인 30위에 들지 못해 따로 초청을 받아야 했지만 이날 샷은 최고였다.  그린을 놓친 건 딱 두 차례에 불과했다. 지은희는 “처음 벙커에 공을 빠뜨려 그린을 놓친 1번홀(파4)에서 파세이브로 위기를 넘긴 뒤 자신감이 붙었고 이후 경기가 마음먹은 대로 풀렸다”고 했다. 2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낸 뒤 14번홀(파3)에서 두 번째로 그린을 놓쳤지만 15m짜리 칩샷을 버디로 연결했다.  지은희는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시스터스’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투어 5승 중 3승을 서른을 넘긴 최근 3년 동안 따냈다. 그는 “나흘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는 등 순위가 많이만 떨어지지 않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첫 공식 라운드를 치르며 관심을 받은 세계 1위 고진영(25)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52위에 올랐다.  서귀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나연 캐디가, 설마? ‘절친’ 이정은5 백 메… 5오버파 부진

    최나연 캐디가, 설마? ‘절친’ 이정은5 백 메… 5오버파 부진

    “정말 버디가 안 떨어지더라구요, ㅠㅠㅠ”(최나연), “그래서 기도 좀 하자고 했죠, ㅎㅎㅎ~.”(이정은5) 최나연은 박인비, 신지애 등과 함께 박세리의 뒤를 이은 한국 여자골프의 ‘천재 세대’ 88년 용띠의 한 멤버다. 2008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2015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까지 통산 9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절친’ 이정은5는 LPGA 데뷔가 최나연보다 10년이나 늦다. 게다가 ‘삼수생’이다. 2016년 세 번째 Q스쿨에서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받아냈다. ‘결’은 다르지만 우정은 한결같다.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 이정은5는 최나연의 캐디로 출전했다. 초청장을 받은 최나연은 “내 백 멜래?”라고 물었고 이정은은 두말없이 승낙했다. 석 달 전 미국의 코로나19를 피해 한국으로 돌아와 올해 첫 대회에 나선 둘의 이날 성적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버디 1개를 건졌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5오버파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글 사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계열사 안 팔려… 두산, 경영 정상화 ‘빨간불’

    계열사 안 팔려… 두산, 경영 정상화 ‘빨간불’

    롯데케미칼·SKC, 인수 예비입찰 불참 총 3조원 자구안 마련 계획 차질 가능성 인프라코어·밥캣까지 매물 나올지 주목경영 정상화를 위해 계열사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두산그룹의 첫 발걸음부터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두산솔루스 등 매각 논의 대상인 회사들에 대해 그룹이 원하는 가격을 시장에서 받아내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4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추가지원을 포함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3조 6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수혈받았다. 이는 회사가 제출한 자구안을 토대로 채권단이 경영 정상화 방안을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그룹은 채권단에 총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자구안 이행을 위해 고군분투하고는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구안의 핵심은 그룹의 알짜 계열사인 두산솔루스 매각이다. 두산이 원하는 두산솔루스의 가격은 1조 5000억원이다. 계획대로라면 두산솔루스만 팔아도 목표의 절반은 확보하는 것이다. 문제는 두산솔루스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들이 대부분 1조원 이하의 가격을 부르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의 협상에서도 두산이 1조원 이상을 요구한 데 반해 스카이레이크는 6000억~7000억원 정도를 불렀고, 결국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최종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인수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롯데케미칼과 SKC가 최근 삼일회계법인이 진행한 두산솔루스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흥행에도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두산으로서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채권단의 압박으로 한시라도 빨리 현금을 만들어야 하는 두산이기에 협상에서 자꾸 불리한 쪽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계열사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면 매각 후순위로 뒀던 인프라코어·밥캣 등도 내놓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른 넷 미키마우스 맏언니 지은희, 13년 만의 국내 대회 3승째 도전

    서른 넷 미키마우스 맏언니 지은희, 13년 만의 국내 대회 3승째 도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미키마우스 맏언니’ 지은희(34)가 국내 3승째에 도전장을 던졌다.지은희는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러 보기 1개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았다. 첫날부터 타수를 대폭 줄인 지은희는 이로써 2007년 5월 KB스타투어 2차 대회 제패 이후 1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08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지은희는 국내 대회 출전이 유난히 적었다. 2012년부터는 자신의 후원사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해외 투어 소속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하려면 세계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38위의 지은희는 주최측의 초청을 받아 이 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샷 감각은 최고였다. 그린을 놓친 건 딱 두 차례에 불과했다. 지은희는 “처음 그린을 놓친 1번홀(파4)에서 벙커에 빠뜨렸지만 파세이브로 위기를 넘긴 뒤 자신감이 붙였다”고 했다. 그는 1번부터 3개홀 연속으로 버디를 뽑아냈다.두 번째 그린을 놓친 14번홀(파3)에서는 15m짜리 칩샷을 버디로 연결했다. 지은희는 “1번홀 이후 경기가 마음먹은 대로 풀렸다. 어려운 퍼트가 하나도 없었다”면서 “너무 오랜만의 경기였지만 예상 외로 크게 긴장하지 않았고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는 마음을 먹었더니 그게 통했다”고 했다. 지은희는 LPGA 투어의 ‘코리언 시스터스’ 중에서 나이로 보나 투어 경력으로 보나 가장 ‘맏’이다. 그런데 나이가 무색하다. 투어 5승 중에 3승을 서른을 넘긴 최근 3년 동안에 따냈다. 그러나 그는 “우승보다는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게 목적”이라면서도 “선두권이니까 나흘 선두권을 유지하면 좋겠다. 순위가 많이만 떨어지지 않으면 좋겠다”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미국과 일본에서 뛰는 김효주(25), 배선우(26)가 나란히 6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50위권으로 자신의 올해 첫 공식 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빗겨간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빗겨간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서울과 수도권,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이 세금과 대출 규제 압박에 이어 청약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발걸음은 비규제지역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비규제지역은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데다 분양권 전매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역에 따라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춘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비규제지역인 강원도 속초시에서 롯데건설이 6월 지역 내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분양을 앞둬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속초시는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또 당첨된 분양권의 전매가 자유롭다. 특히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경우 ▲속초시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 ▲속초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 확보 ▲바다를 보며 운동하는 부대시설 적용 ▲도보권에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밀집 등 다양한 특장점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롯데건설이 6월 분양 예정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속초시 동명동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세대 규모로 공급되게 된다. 특히 많은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경험했던 롯데리조트 속초의 품격과 품질을 이어오는 상품 구성을 비롯하여 기존 롯데캐슬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새로 리뉴얼된 디자인 ‘롯데캐슬 3.0’이 적용된 단 하나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단지의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속초 바다를 비롯해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바다 조망을 만끽하며 운동하는 부대시설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냉온탕과 건식사우나가 포함된 스파, 커뮤니티 건물 옥상의 스카이가든 등 ‘롯데캐슬’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속초의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도보 5~10분 거리에 중앙초, 해랑중학교가 들어서 있고 반경 1km 내엔 속초초, 설악중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을 걸어서 오갈 수 있고 하나로마트, 속초시청,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회관 등의 이용 마저 쉽다. 서울, 수도권으로 향하는 교통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시간 4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2027년 예정)을 통해 용산역까지는 약 1시간 10분대 이동도 가능하다. 또한 수복로와 번영로 등을 통해 속초시 곳곳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가 하면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속초항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국제크루즈터미널과도 인접해 있다. 6월 분양 예정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비규제지역은 속초시의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속초 바다,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 그리고 교육, 생활, 교통 등이 우수한 입지를 선점한 만큼 실수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롯데건설이 선보이는 속초시의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PGA 10년 선후배 동갑내기 최나연-이정은5의 달콤쌉싸레한 하루

    LPGA 10년 선후배 동갑내기 최나연-이정은5의 달콤쌉싸레한 하루

    “정말 버디가 안떨어 지더라구요 ㅠㅠㅠ”(최나연), “그래서 기도 좀 하자고 했죠, ㅎㅎㅎ~”(이정은5).최나연은 박인비, 신지애 등과 함께 박세리의 뒤를 이은 한국 여자골프의 ‘천재 세대’ 88년 용띠의 한 멤버다. 2008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2015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까지 통산 9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절친’ 이정은5(이하 이정은)는 LPGA 데뷔가 최나연보다 10년이나 늦다. 게다가 ‘삼수생’이다. 2015년 두 번째 노크한 퀄리파잉스쿨에서 반의 반쪽짜리 조건부 시드를 받은 그는 이듬해인 2016년 세 번째 도전 만에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받아냈다. 28세 때였다. ‘결’은 다르지만 둘의 우정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 이정은은 최나연의 캐디로 출전했다.해외 투어 선수들의 이 대회 출전 조건은 세계랭킹 30위 이내다. 그렇지 않으면 KLGPA 투어 영구시드가 있어야 한다. 최나연과 이정은에겐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 그런데 대회 초청장은 최나연에게만 날아왔다. 최나연은 “내 백 메줄래?”라고 물었고 이정은은 두 말 없이 승낙했다. LPGA 투어 데뷔 4년째를 맞은 이정은은 처음부터 지금꺼지 ‘나홀로 투어’ 중이다. 3년 동안 투어를 뛰었지만 번 상금은 100만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잘 버는 동료들이 흔하게 장만하는 미국집‘이 있을 리가 없다. 그런 이정은에게 최나연은 친구 이상의 존재다. 이정은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나연이게 받은 가장 큰 도움은 집이었다”면서 “그 덕에 대회 때마다 호텔을 전전하는 일이 줄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혼자 해결하기 곤란한 일이 생기면 나연이한테 물어봤다. 투어 생활에서 얘기를 나눌 상대가 있다는 것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권”이라고 설명했다. 석 달전 미국의 코로나19를 피해 한국으로 돌아와 올해 첫 대회에 나선 둘의 이날 성적은 기대에 크게 못미친 건 물론 낙담하기에 충분했다. 보기 1개를 건졌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5오버파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최나연이 제주 대회에서 뛰어본 건 손으로 꼽을 정도다. 반면 최나연이 LPGA에서 뛸 때 국내 코스를 섭렵했던 이정은은 “우승만 빼놓고 꼴찌에서 2등까지 다해봤다”고 할 정도로 제주 그린이라면 주름을 헤아릴 정도로 빠삭하다.최나연은 “당초 출전 계획이 없다가 충분한 준비 없이 대회에 나선 게 화근이었다“면서 ”티샷 실수가 곧바로 타수로 이어졌다“고 이날 부진의 원인을 짚었다. 그는 ”평소에도 캐디한테 라인을 묻지 않는 내가 정은이한테 매홀 퍼트라인을 물어봤다. 그런데도 1~3m 안팎의 버디가 그렇게도 인떨어지더라”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늘상 하던대로 웃으면서 괜찮다고 다독거리는 정은이가 고맙기만 하더라”고 했다. 이정은은 “최대한 편하게 해주고 싶었다. 가장 많이 한 말은 ’잘했다‘, ’괜찮다‘였는데, ’그러면 기도 좀 하자‘라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했다. 둘은 컷오프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내일이요? 내일은 더 신나게 쳐야죠”라고 깔깔 웃으며 클럽하우스로 사라졌다. 글·사진 서귀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너에게만 알려줄게

    너에게만 알려줄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름 시즌 숨은 관광지’를 발표했다. 국민에게 추천받은 관광지 855곳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를 거쳐 추렸다. 최근 2년 내에 문을 열었거나, 여름에만 한정해 문을 여는 여행지들이 대상이다. 코로나19 탓에 이름난 명소를 찾는 게 꺼려진다면 이번 여름엔 덜 알려진 ‘신상’ 여행지를 고려하는 것도 좋겠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 전 관광공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 경로별 안전 여행 가이드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①짜릿한 순간… 순창 채계산출렁다리·단월야행 채계산출렁다리와 강천산단월야행은 순창 여행의 새 아이콘이다. 지난 3월 개통한 채계산출렁다리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출입을 통제하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채계산과 강천산을 잇는 길이 270m 출렁다리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이다. 지상에서의 높이는 75~90m에 달한다. 중간전망대, 채계산출렁다리 위, 어드벤처전망대 등 각각 다른 시점에서 채계산출렁다리를 만끽할 수 있다. 출렁다리의 스릴 못지않게 섬진강과 적성 들녘 풍경도 압권이다. 입장료는 없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강천산단월야행’은 밤에 강천산 입구부터 천우폭포까지 걷는 프로그램이다. 1.3㎞ 거리의 산길을 색색의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꾸몄다. 입장료는 3000원, 밤 10시까지 개방한다.②눈과 코가 뻥 뚫리네…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마시며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이다. 규모가 약 101㏊(30만여평), 축구장 140개 크기에 달한다. 서해안에서 많이 자라는 소사나무와 곰솔 등 1000여종, 30만본이 넘는 식물이 식재돼 있다. 다른 수목원에서 보기 힘든 갯잔디, 모새달 등 진귀한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장미원에선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매혹적인 향기를 뽐낸다. 이 수목원의 랜드마크는 바닷가 언덕에 세워진 ‘상상전망돼’다.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이라는 뜻으로, 탁 트인 서해와 시화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깨진 도자기 조각으로 만든 오르막길도 명물이다. 70m에 이르는 언덕길을 파도와 물고기, 구름 등으로 꾸며 상상의 나래를 펴기 좋다. 입장료는 없다. 월요일은 휴무. 매점과 쓰레기통이 없으니 물과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③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 속초 상도문돌담마을 상도문돌담마을은 설악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쌍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에 터를 잡았다. 구불구불한 골목에는 정감 어린 돌담과 한옥이 어우러지고, 돌담 위를 다양한 스톤 아트로 꾸민 돌담갤러리가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집마다 대문이 없어 주민들이 문을 열고 환영하는 느낌이 든다. 마을에는 돌담 외에도 조선 후기 유학자 매곡 오윤환이 지은 학무정, 함경도식 가옥의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속초매곡오윤환선생생가(강원문화재자료 137호),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인 송림쉼터 등 볼거리가 많다. 마을은 속초도문농요(강원무형문화재 20호)의 발상지다. 속초도문농요전수관을 비롯해 주민들이 도문농요의 전통을 이어 가며, 인형극 ‘도문 사람들’로 농요를 널리 알린다. 상도문돌담마을은 주민이 거주하는 곳이므로 해가 진 뒤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입장과 주차는 무료다.④예당호 색다른 음악분수… 예산 ‘느린호수길’ 예당호는 둘레 40㎞에 달하는 초대형 저수지다. 지난해 개통한 국내 최장의 예당호출렁다리와 올해 4월부터 가동한 음악분수가 랜드마크다. 어둠이 내리면 ‘한국관광공사 야간 관광 100선’에 오른 예당호출렁다리에 그러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형형색색의 불빛이 켜진다. 음악분수는 역동적인 물줄기에 음악과 빛을 더해 눈부시게 아름답다. 공연 시간 20분이 짧게 느껴질 정도다. 예당호출렁다리는 매달 첫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오후 10시 개방된다. 음악분수는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 하루 7회 가동한다. 입장료는 없다. 예당호 주변엔 느린호수길이 조성됐다. 턱이나 계단이 없어 누구나 걷기 쉽고, 물에 잠긴 나무와 낚시터 좌대 풍경이 아름답다. 느린호수길은 무료로 상시 개방된다.⑤하늘·바다 사이를 걷다… 남해 보물섬전망대 남해보물섬전망대는 요즘 남해를 찾는 이들에게 가장 ‘핫한’ 여행지로 떠오른 곳이다.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다 풍경도 보고, 스릴 만점의 스카이워크도 체험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는 공중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하늘과 바다 사이를 둥둥 떠서 걸어가는 느낌이다. 장비를 착용하고 천장에 달린 레일에 로프를 연결한 뒤 스카이워크에 올라 몇 발자국 걸으면 발아래 절벽과 바다가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인다. 담력이 센 참가자는 발로 난간을 힘껏 밀어 바다 쪽으로 몸을 던져서 그네를 타기도 한다. 튼튼한 로프로 연결돼 떨어질 염려는 없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는 시절이지만, 국내에 외국 못지않게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는 사실도 큰 위안이다. 보물섬전망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없다. 스카이워크 체험료는 3000원이다.⑥꽃길만 걷게 해줄게… 태백·정선 금대봉 태백과 정선에 걸친 금대봉과 대덕산 일대는 ‘천상의 화원’으로 불린다.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들꽃과 만날 수 있다. 눈처럼 하얀 홀아비바람꽃, 군락을 이룬 노란 피나물, 바람에 하늘거리는 보랏빛 얼레지 등이 저마다 고운 자태를 뽐낸다.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와 세심 탐방지원센터를 꼭짓점으로 하는 금대봉 탐방은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게 수월하다.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서 분주령을 거쳐 검룡소주차장에 이르는 탐방로는 6.7㎞, 대덕산 코스를 추가하면 2.6㎞ 정도 늘어난다. 금대봉 탐방로는 해마다 4월 셋째 금요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방하며, 인터넷 예약으로 하루 3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탐방 기간 중 출입 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11세 英 스케이트보더 낙상 사고 후 빠르게 회복 “金 따야죠”

    11세 英 스케이트보더 낙상 사고 후 빠르게 회복 “金 따야죠”

    “(스케이트보드 훈련에 돌아가면) 더 열심히 밀어붙일 것이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훈련을 하다 끔찍한 추락 사고를 경험한 영국 스케이트보드 대표 스카이 브라운(11)이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당당히 밝혔다.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이 개최됐더라면 최연소 영국 올림피언이 될 뻔했던 브라운은 머리부터 떨어져 두개골과 왼쪽 손목이 골절되고 손까지 다쳤다. 헬리콥터로 후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해서도 의식이 없었지만 다행히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브라운은 “내 생애 최악의 낙상이었고 모든 사람들이 내가 괜찮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다시 일어나 더 세게 나아갈 것”이라며 “내 헬멧과 팔이 내 생명을 구했다. 소녀들과 스케이트보드, 서핑의 한계를 밀어내겠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것이다. 어떤 것도 날 멈춰세울 수 없다”고 다짐했다. 스케이트보드는 도쿄올림픽에서 신규 종목으로 추가돼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아빠 스튜어트는 “딸은 머리부터 떨어지며 손을 접질렸다. 병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모두가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고 두려워했다. 하지만 딸은 슈퍼 긍정이라 엄청 빠르게 회복했다. 스카이는 생애 가장 끔찍한 추락을 경험했는데 운 좋게 살아났다”고 말했다. 모든 의료진이 딸아이가 그렇게 긍정적인 것을 보고 충격에 빠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에서 가장 높은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강화군은 교동의 역사성 및 자연경관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체류형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개산 일대 20만㎡에 270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망대와 화개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망대는 지난 22일 이미 착공했고, 화개정원은 다음 달 착공 예정이다. 5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은 다음 달 준공한다. 교동면은 강화 북서부에 있는 섬이다. 해발 260m에 이르는 화개산 등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인 교동향교를 비롯해 교동읍성, 화개사 등의 유적이 있다. 2014년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교동대교)가 개통했으며, 인구는 3000명 가량이다. 교동대교 개통이후 대룡시장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유선호 군수는 북한땅을 볼 수 있는 교동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산 정상에 만들어지는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는 이 사업의 핵심이다.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한다.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 했다. 교동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5색 테마 화개정원은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담았다. 직거래 판매장 및 약초원 재배관리 등은 교동주민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동면은 강화군의 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원도 중국 전자상거래 활용 온라인거래로 코로나19 극복한다

    강원도 중국 전자상거래 활용 온라인거래로 코로나19 극복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도가 중국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온라인 업무협약(MOU)을 통해 60억원 상당의 화장품을 중국에 수출한다. 강원도는 29일 오전 중국 난징시, 난징시 전자상거래협회, 가의현 그룹 등과 강원도 제품의 중국 판매 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중국 난징시는 쑤닝 노보텔 중화청B에서, 강원도는 춘천시 스카이컨벤션 2층 컨벤션홀에서 각각 화상 시스템으로 온라인 서명을 주고 받았다. 이번 온라인 협약식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패턴으로의 변화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데 따른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도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번 온라인 협약에 따라 다음달(6월) 중 60억원 규모의 강원도 화장품 수출 선적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오는 8월까지 가의현그룹과 온라인 앱 개발 및 운영팀 구성을 통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몰인 ‘티몰’에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 강원도 전용 쇼핑몰을 개설한다. 오는 10월까지 난징시 전자상거래 종합보세구 내에 강원도 O2O(온·오프라인 결합) 상품체험관을 입점하기로 했다. 또 중국 가의현 그룹과 공동으로 인프루언스 마케팅의 핵심인 중국 슈퍼 왕홍 프로모션을 오는 6월과 10월 두 차례 거쳐 개최해 도내 전략 품목인 화장품, 의료기기 등 실시간 판매 이벤트를 추진한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비대면 수출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CJ ENM, 할리우드와 손잡고 글로벌 성장

    CJ ENM, 할리우드와 손잡고 글로벌 성장

    CJ ENM은 지난 25년간 축적한 제작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그레이스 앤 프랭키’ ‘얼터드 카본’, 영화 ‘터미네이터’ 등을 제작한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메가 히트 콘텐츠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6년 한국 예능 포맷 최초로 미국에 판매된 tvN ‘꽃보다 할배’는 ‘Better Late Than Never’란 제목으로 미국 지상파 채널 NBC의 프라임 타임에 편성돼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현지 감독과 배우를 기용해 현지 언어로 영화를 만드는 ‘해외 로컬 영화’ 제작에도 집중하고 있다. CJ ENM이 지금까지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터키 등 7개 국가에서 제작한 해외 로컬 영화만 40편 이상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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