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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 연봉에 파견·겸직 가능한 민간전문가 영입…우주항공청 특별법 ‘파격’

    억대 연봉에 파견·겸직 가능한 민간전문가 영입…우주항공청 특별법 ‘파격’

    이르면 올해 연말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항공청에는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는 물론 주식백지신탁,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청장보다 연봉이 많은 민간 전문가가 일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파격적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2일부터 입법 예고한다. 특별법에는 그동안 부처별로 수행하던 우주항공 관련 기술개발과 정책, 산업육성 등의 기능을 우주항공청으로 일원화하고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 기능, 특례 등이 담겨있다. 특별법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 소속으로 청장은 정무직으로, 차장은 고위공무원단 소속 일반직이나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하고 그 밖의 직원들은 다양한 연구개발 경력자와 관련 전공자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로 채워진다. 특별법을 살펴보면 최고 수준의 우주항공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파격적인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정부 부처에서는 주요 보직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전체 직위의 20% 이내로 제한돼 있지만 우주항공청에서는 이를 초과해 채용할 수 있다. 처장, 차장을 제외한 우주항공청 간부 전체를 민간 전문가로 채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개채용 아닌 스카우트 방식으로 채용주식백지신탁·이해충돌 직무 관여도 예외 허용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때 공개경쟁 채용 방식이 아닌 비경쟁 스카우트 방식으로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우주항공청에 영입되는 민간 전문가는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 심사도 생략되고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주식백지신탁을 할 필요가 없으며 이해충돌 직무 관여 금지조항도 다른 공무원들과 달리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국가 주요 정보를 다루는 안보·보안 분야에도 외국인이나 복수국적자도 채용이 가능하게 했다. 이들 전문가는 우주청 예산 범위 내에서 현재 공무원 보수 수준을 초과해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예산 내 인건비 한도가 있어 급여 상한선이 없다고 해도 수십억원대 연봉을 받기는 어렵다. 다만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성과 이전으로 기술료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어 수억원대의 수익을 내는 전문가가 나올 가능성은 열려 있다. 문제는 우주항공청이 ‘연구개발’에 직접 나설 것인지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한국천문연구원을 통해 나설 것인지조차 정해지지 않아 기술수익료를 낼 수 있는 전문가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예산 범위 내 공무원 보수 수준 초과 급여 지급기술이전으로 보상금 더하면 억대 수익 가능퇴직 후 취업 때도 공직자윤리위 심사 예외 또 민간 전문가 유입과 민간 복귀를 쉽게 하기 위해 근무 형태는 물론 퇴직 후 취업도 파격적이다. 우주청 소속 임기제 공무원이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다른 부처나 공공단체, 정부투자기관은 물론 외국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에서 일정 기간 파견 근무도 가능하다. 또 다른 부처나 정부기관에서는 퇴직 후 취업 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우주청에서는 청장의 허가와 심사만 있으면 관련 기관에 취업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특별법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제출받은 의견을 반영해 법안을 확정하고 상반기 중에 국회에 제출하고 의결 절차를 거쳐 연내 우주항공청을 개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특별법을 통해 우주항공청에 최고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연내 우주항공청을 설치해 2045년에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주 경제 로드맵을 실현하는 중심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골목길 범죄 막는다…관악구, 범죄예방 구축 2년연속 선정

    골목길 범죄 막는다…관악구, 범죄예방 구축 2년연속 선정

    서울 관악구가 관악경찰서와 협업해 서울시 주관 ‘2023년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대상지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대상지 공모’ 사업은 범죄 취약지에 범죄예방 시설물 등을 구축해 안심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신림동이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올해 관악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조사와 주민의견을 청취하며 지난해 수해 피해가 많이 발생한 신사동을 대상지로 응모했다. 서울시로부터 범죄예방 환경을 위한 설계비와 시공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구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두려움 유발 요인, 안전 사각지대, 우범지역 등 주거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구체적 문제점을 도출해 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거안심 디자인으로 설계 및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 ▲CCTV 확대 및 LED 안내판 설치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은 CCTV, SOS비상벨, 조명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골목길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주도의 안전마을을 조성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24곳을 조성했다. 올해는 신림동과 대학동 일대를 추가로 조성 중이다. 또한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해 골목길 CCTV를 50곳에 확대 설치하고, 노후 CCTV 175개는 새롭게 교체할 예정이다. CCTV가 야간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LED안내판도 120곳에 추가 설치해 CCTV 인지율을 높여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심골목길 조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 생활안심 환경 조성 외에도 청소년,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의 심야 안전귀가를 지원하고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해 지역사회 촘촘한 치안망을 구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안전한 마을환경을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청정삶터 관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평균 경력 23년 9개월…60세 반도체 심사관도 배출

    평균 경력 23년 9개월…60세 반도체 심사관도 배출

    ‘반도체 분야 평균 경력 23년 9개월, 석·박사 학위자 83%, 현직비율 90%’. 특허청이 23일 발표한 반도체 특허심사관 최종 합격자 30명의 면면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11월 반도체 분야 우수인력의 해외 이직에 따른 핵심기술 유출 방지 및 풍부한 현장 경험·지식을 특허심사에 활용한다는 취지로 전문임기제(나급) 특허심사관을 첫 공모했다. 민간 대비 낮은 급여와 정년 보장이 안되는 임기제 공무원임에도 176명이 지원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85%인 150명이 반도체 기업 출신이고, 해외 기업 경력자의 국내 유턴 지원자도 4명에 달하는 등 채용 효과가 확인됐다. 특허청은 역량 평가를 위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2개월여 심사한 결과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53.8세, 최연소 합격자는 41세였다. 최고령 60세 심사관도 배출됐다. 전문적 지식·기술 등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5급 상당 임기제 공무원으로 최초 2년 후 최대 10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특허청은 현직자가 90%로 최신기술 동향에 정통한 베테랑 전문인력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 합격자는 “동료들이 해외로 스카우트되는 현실을 보며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엔진니어로 터득한 기술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가치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심사관 합격자들은 임용 후 신규 심사관 교육 등을 거쳐 반도체 설계·공정·소재 등 세부 기술분야별 부서에 배치돼 2년간 밀착지도를 받으며 심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류동현 특허청 차장은 “민간의 우수 퇴직 인력을 공공 영역에 활용하는 새로운 실험”이라며 “반도체 분야 핵심 인력의 해외 이직을 방지하고 특허의 신속·정확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북의 시계, 잼버리에 맞춰졌다…5만명 청소년 축제 준비 막바지

    전북의 시계, 잼버리에 맞춰졌다…5만명 청소년 축제 준비 막바지

    전북도가 올해 8월에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막판 준비에 행정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잼버리 대회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에 있는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에서 5만여명이 모이는 대형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하수도, 주차장 등 막바지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One-point 추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5월 1차 추경에 앞서 국회 단계에서 증액된 국비(45억원)에 대한 매칭 도비 80억원을 다음 달에 우선 편성한다는 계획이다.잼버리 개최 효과가 도내 전역으로 파급·확산 되도록 14개 시군의 문화·체험·관광자원을 활용한 잼버리 콘텐츠 기획, 발굴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는 잼버리 조직위를 비롯한 행안부·문체부·여가부 등 중앙부처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국별 잼버리 협력과제(5개 분야, 24개 과제)를 발굴한 상태다. 기반 시설 조성, 대집회장 조성,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조성, 영외과정 활동 지원, 참가자·관광객 수송지원 등은 물론 14개 시군의 문화·체험·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도 추가할 방침이다.아울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홍보도 강화된다. 지난 1월에는 여성가족부 차관과 행정안전부 차관, 2월에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새만금 잼버리 준비 현장을 찾는 등 정부의 관심이 높다. 또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도지사는 한국스카우트 평생회원에 이름을 올리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베트남 방문 당시 현지 방송·신문사와 인터뷰에서 새만금 잼버리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및 야영장 등 행사시설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며 “다채로운 활동과 일반인 방문자를 위한 일일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도쿄 악몽’ 시즌2 없다… 벼르는 투타 영건

    ‘도쿄 악몽’ 시즌2 없다… 벼르는 투타 영건

    재작년 올림픽서 부진·태도 논란강 “다시 사과… 책임감 있게 준비”평가전 9타수 4안타 타격감 상승고 “실수 계기로 발전했다고 생각”지난해 구원왕… 美스카우트 주목 “이번엔 다르다. ‘도쿄 악몽’ 지우겠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투타의 영건 고우석(25·LG 트윈스)과 강백호(24·kt wiz)에게 대회 조별리그가 열리는 일본 도쿄는 야구 인생에서 지우기 힘든 악몽 같은 경험을 했던 곳이다. 2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고우석은 수비 실수에 이은 실투로 일본과의 준결승전 패전투수가 됐고, 강백호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3·4위전 때 패색이 짙어지자 더그아웃에서 불량한 태도로 질겅질겅 껌을 씹다가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그래서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둘에게 이번 WBC는 남다른 설욕의 무대다. 강백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도쿄올림픽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에선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선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9타수 4안타 1홈런의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던 강백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을 느끼며 준비하는 중”이라면서 “남은 훈련 기간 준비를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주전 1루수인 박병호(kt)의 백업 혹은 지명타자로 나서게 될 강백호는 “어떤 위치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필요한 정도의 긴장감은 항상 유지한 채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대표팀의 승리를 지켜 내야 할 마무리 보직을 맡은 고우석은 도쿄올림픽의 악몽을 떠올리며 “그 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들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이라는 게 있다”면서 “실력이 부족해서 제가 실수했고 이후에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좀더 노력했고, 더 발전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나도 궁금하다”면서 “자신감 있게 싸워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의 긴박한 상황에서 던질 공이 없어 반성하고 더욱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던 고우석은 컷 패스트볼을 장착하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의 성적으로 LG 선수로는 21년 만에 구원왕에 등극했다. 그래서 대표팀 훈련장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고우석은 “스카우트인지 관광객인지 구분이 안 돼 신경쓰지 않고 던졌다”면서 “대표팀도 이제 편안하게 느껴지고, 나이가 들어 긴장도 예전보다 덜 한다. 제 실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강백호·고우석 “‘도쿄 악몽’은 없다”

    강백호·고우석 “‘도쿄 악몽’은 없다”

    “이번엔 다르다. ‘도쿄 악몽’ 지우겠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투·타의 영건 고우석(25·LG 트윈스)과 강백호(24·kt wiz)에게 대회 조별리그가 열리는 일본 도쿄는 둘의 야구 인생에 지우기 힘든 악몽같은 경험을 했던 곳이다. 2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고우석은 수비 실수에 이은 실투로 일본과의 준결승전 패전 투수가 됐고, 강백호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3·4위전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더그아웃에서 불량한 태도로 질겅질검 껌을 씹다가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그래서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둘에게 이번 WBC는 남다른 설욕의 무대다.강백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도쿄올림픽 때 기억을 떠올리며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에선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선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9타수 4안타 1홈런의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던 강백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을 느끼며 준비하는 중”이라면서 “남은 훈련 기간 준비를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주전 1루수인 박병호(kt)의 백업 혹은 지명타자로 나서게 될 강백호는 “어떤 위치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필요한 정도의 긴장감은 항상 유지한 채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대포알같은 강속구로 대표팀의 승리를 지켜내야 할 마무리 보직을 맡은 고우석은 도쿄올림픽의 악몽을 떠올리며 “그 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들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이라는 게 있다”면서 “실력이 부족해서 제가 실수했고 이후에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좀 더 노력했고, 더 발전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나도 궁금하다”면서 “자신감 있게 싸워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의 긴박한 상황에서 던질 공이 없어 반성하고 더욱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던 고우석은 컷 패스트볼을 장착하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의 성적으로 LG 선수로는 21년 만에 구원왕에 등극했다. 그래서 대표팀 훈련장에서 MLB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고우석은 “스카우트인지 관광객인지 구분이 안 돼 신경쓰지 않고 던졌다”면서 “대표팀도 이제 편안하게 느껴지고, 나이가 들어 긴장도 예전보다 덜한다. 제 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이 분위기 이대로’···대표팀 2연승

    ‘이 분위기 이대로’···대표팀 2연승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무려 19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화끈한 타격전을 벌였다. 다만 타자에 비해 비교적 늦게 몸이 올라오는 투수들의 난조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와 평가전에서 12-6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치른 첫 번째 연습경기를 8-2로 승리한 대표팀의 2연승. 사흘 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도 양 팀 투수들이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정해진 투구 수를 채우는 비공식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감독은 KIA의 왼손 선발 투수 김기훈을 겨냥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중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포수), 최정(SSG 랜더스·3루수), 김현수(LG 트윈스·좌익수), 박병호(지명 타자), 강백호(이상 kt wiz·1루수), 박건우(NC ·우익수), 오지환(LG·유격수), 김혜성(키움·2루수) 순으로 타선을 시험했다. 이 감독은 타자가 출루하면 최지훈(SSG), 박해민(LG) 등 발 빠른 선수를 대주자로 투입해 박빙의 상황에서 1점을 뽑기 위한 작전도 테스트했다. 타자 중에서는 김혜성이 단타, 우중월 2루타, 우선상 3루타를 차례로 터뜨리며 펄펄 날았고, 강백호는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내야 안타를 때리고 나가 득점하고서는 5회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올리며 서서히 감을 끌어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구창모(NC)를 시작으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곽빈(두산), 김원중(롯데), 정철원(두산), 소형준(kt), 이의리(KIA),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이 1이닝씩 릴레이로 던졌다. 이 중 곽빈과 소형준은 5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정철원과 이의리, 원태인, 정우영 등 젊은 투수들은 지난 NC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공인구를 손가락에 익히는 연습을 했다. 등판하지 않는 김광현(SSG), 이용찬(NC), 고우석(LG), 고영표(kt) 등은 경기 전 불펜 투구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날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 선수들의 정보를 수집했다.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단장 일행이 야구장을 찾아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박용택(전 LG), 김태형(전 두산 감독) 해설위원과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김병헌 등이 연습구장을 찾았다.
  • 이정후 “MLB에선 내 평가 끝냈다”

    이정후 “MLB에선 내 평가 끝냈다”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뒤 “이미 MLB 구단들의 평가와 분석은 끝났고, (각 구단 스카우트들은) 경기 상황에 따른 대처와 멘털 측면을 관찰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면서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누가 (경기장에) 오든 내 플레이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언은 이정후의 미국 대리인인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KBO리그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미국에서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계약하며 미국 진출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정후는 WBC 무대에서 MLB 현역 투수들을 상대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WBC가 MLB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가 된 만큼 이정후의 부담감은 클 수 밖에 없다. 실제 지난 17일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과 NC의 연습경기엔 모두 9개 MLB 구단 스카우트들이 집결했고,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연습경기 부진이 부담감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MLB 스카우트들은 나보다는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강백호(kt wiz), 김혜성(키움) 등 미국 진출을 원하는 선수들을 분석할 것”면서 “WBC는 나를 알리는 대회가 아니다. (스카우트들을) 의식하지 않고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소속 팀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배팅(투수를 상대로 실전처럼 타격하는 훈련)을 하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했다”면서 “NC와 연습경기는 처음으로 투수의 공을 상대한 자리였고, 앞으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최근 바꾼 타격폼으로 WBC에 임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타격폼의 군더더기를 없애 스윙 스피드를 올렸다. MLB 진출을 대비해 강속구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다. 그는 ‘예전 폼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그런 생각은 안 했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이정후는 번트 등 평소 하지 않는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WBC는 승부치기 제도가 있어서 누구나 작전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정후 등 주요 교타자는 물론, 박병호(kt) 등 장타자들도 번트 훈련에 참가했다. 이정후는 “야구는 승리 확률이 높은 플레이를 펼쳐야 하는 스포츠”라면서 “다만 번트 사인이 나오지 않으면 그냥 정면 대결을 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승부치기) 무사 2루 기회에선 번트를 대서 주자를 3루로 보내는 것보다 1, 2루 간 타구를 만들어서 안타와 진루타를 도모하는 게 유리할 것 같다”면서 “난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WBC 공인구로 훈련한 소감도 밝혔다. WBC 공인구는 MLB 공인구와 동일한데, KBO리그 공인구보다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의 높이가 낮다. 그는 “(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형은 한국보다 공이 잘 안 날아간다고 하더라”면서 “수비를 할 때도 송구할 때 영향이 있어서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대회 개막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잘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엔 “미국에 꼭 다시 오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선 본선 1라운드 호주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지금은 호주전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WBC는 4강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한국은 본선 1라운드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8강전에 진출하고, A조 1위 혹은 2위 팀을 꺾으면 4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에서 강백호와 최정의 대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꺾었다.대표팀 소집 이틀 만에 하루 훈련하고 치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앞으로 이곳에서 KIA 타이거즈(20일), kt 위즈(23, 25일), LG 트윈스(27일)와 네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 때문에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kt 선수 세 명을 차출해 경기를 치렀다.사전에 정한 대로 7이닝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kt), 정철원(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 이의리(KIA), 고우석(LG) 등 대표팀 투수 7명이 일정 투구수를 채우는 방식으로 릴레이 등판해 1이닝 책임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광현이 21개로 가장 많이, 고영표가 16개로 가장 적게 공을 던졌다. 대표팀 투수들이 WBC 공인구를 실전에서 던진 것은 처음이다. 정우영이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2실점(비자책점) 했다. 김광현과 고영표, 원태인은 각각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들이 투심 패스트볼 계열의 공을 던질 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중견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오지환(LG), 3루수 최정(SSG), 지명타자 박병호(kt), 좌익수 김현수(LG), 우익수 나성범(KIA), 1루수 강백호(kt), 포수 이지영(포수), 2루수 김혜성(이상 키움) 순으로 짜여진 타선은 안타 14개를 때려내며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백호가 우중간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쳤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박해민이 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최정이 좌측 담장 너머로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이정후를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 선수 중에는 양의지(두산)와 최지훈(SSG)은 각각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투수들보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일찍 올라온 모양새였다.이날 경기에는 MLB 9개 구단의 스카우트와 WBC에서 한국과 맞설 일본의 취재진이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18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19일부터 사흘 훈련, 하루 휴식 패턴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 “WBC 최고 외야수는 이정후”

    “WBC 최고 외야수는 이정후”

    2022시즌 한국프로야구(KBO) 최우수선수(MVP)인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5)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외야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로 뽑혔다. WBC를 주관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5일 2023 WBC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꼽았는데, 이정후를 외야수 한 자리에 넣었다. 다른 두 자리의 주인공은 MLB 최고 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최정상급 외야수 무키 베츠(LA 다저스·이상 미국)였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올해 WBC에 출전할 외야수 중 최고는 아니지만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KBO 리그 MVP라고 소개했다. 또 이정후가 키움 구단으로부터 2023시즌이 끝난 뒤 MLB 포스팅 신청을 허락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WBC는 그가 더 넓은 무대를 향하고 있는 자신을 소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키움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애리조나에는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외야 이외에 포수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J T 리얼무토(미국), 1루수엔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2루수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베네수엘라), 3루수와 유격수에는 샌디에이고의 매니 마차도(도미니카공화국)와 산더르 보하르츠(네덜란드)가 뽑혔다. 지명타자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오른손 투수엔 마이애미 말린스의 샌디 알칸타라(이상 도미니카공화국), 왼손엔 다저스의 훌리오 우리아스(멕시코), 구원투수에는 뉴욕 메츠의 에드윈 디아스(푸에르토리코)가 선정됐다. 그런데 야구의 정규 포지션이 아닌 투타 겸업 분야를 따로 두고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일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 이정후는 지난 14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선정한 ‘가장 흥미로운 야구인 50인’ 가운데 14위로 뽑히기도 했다.
  • [여기는 동남아] 영국 명문대 석사 출신 ‘고깃집 댄스왕’, 인기 폭발

    [여기는 동남아] 영국 명문대 석사 출신 ‘고깃집 댄스왕’, 인기 폭발

    말레이시아에서 댄스 실력을 뽐내며 돼지구이 작업을 하는 인플루언서가 알고 보니 영국 명문대 석사 출신임이 알려져 화제다. 특히 그의 고된 유학 생활과 ‘인생철학’이 공개되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이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네그리 샘비란주에서 고기구잇집을 3대째 이어 운영하는 34살의 케니 씨가 그 주인공이다. 블랙핑크의 '핑크베놈(Pink Venom)'을 '돼지베놈(Pig Venom)'으로 바꾼 댄스 버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큰 인기를 끌었다. 신나게 춤을 추면서 작업을 하는 모습에 현지 블랙핑크의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팔로워가 생겨났다. 그런 그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영국 런던 노섬브리아 대학의 마케팅 비즈니스 석사 학위증 사진과 함께 ”7년, 해외 유학을 하면서 내 운명이 바뀌었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졸업장이 얼마나 비싸게 얻은 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가족이라는 울타리 없이 다시 성장한 시간들이 소중했다”면서 “무시당하고 싶지 않았기에 가진 게 없어도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 덕에 학비의 30% 장학금을 받았고, 여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학생회 대표가 되기도 했다.하지만 유학 도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수중에는 2주치 생활비만 남게 됐다.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고, 식비와 생활비를 최대한 아꼈다. 1주일에 20파운드(약3만원)으로 생활을 했고, 친구들이 남긴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그의 어려운 상황을 아는 친구들은 회식이나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그를 초대했다. 비록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그는 “그때의 경험은 퍽 좋은 것이었다”면서 “돈의 소중함을 철저히 배웠다”고 전했다. 졸업도 하기 전에 이미 기업체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기도 했고, 대학교수는 그에게 장학금 신청을 받아 박사 학위를 하도록 권유했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고국으로 돌아와 집에서 운영하는 고깃집을 3대째 운영하게 됐다. 그는 “배운 것과 반드시 관련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더라도 배움을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소셜미디어에서 ‘로스구이 댄스왕’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그는 더 길게 앞을 내다보고 있다.유학 시절의 기회들을 놓친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업을 더 크게 성공시킨 뒤 박사 학위를 마치기 위해 유학길에 다시 오를 계획이다. 그는 해외 유학 시절을 돌아보며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단단한 내면을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것들을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그 시절의 나 자신에게 감사한다. 그러한 경험이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회의적인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부모님들, 아이들이 위기를 느끼고,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이 스스로 위기를 느껴봐야 앞으로 사회에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테니까요”라고 당부했다.
  • 미 해군의 해상작전용 수직이착륙 무인기 MQ-8C 파이어스카웃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의 해상작전용 수직이착륙 무인기 MQ-8C 파이어스카웃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은 미 공군과 함께 다양한 항공기를 다수 운용하고 있다. 유인 기체로는 항모 탑재 전투기인 F/A-18E/F 슈퍼호넷과 F-35C 라이트닝 II,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있으며, 무인 기체로는 MQ-4C 트리톤 등이 있다. 미 해군은 함정에서도 무인기를 운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좁은 갑판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MQ-8 파이어스카웃이 있다. MQ-8 파이어스카웃은 소형 유인 헬리콥터를 개조하여 무인 헬기로 만들었다. 첫 기체인 RQ-8A는 슈바이처의 소형 3인승 330SP를 개조했고, 2000년 1월 첫 비행에 성공했다. 미 해군은 RQ-8A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하여 채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개발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었고, 4엽 프로펠러 채택 등 일부 개량된 RQ-8B가 만들어졌다. RQ-8B는 2006년 MQ-8B로 재명명되었는데, 헬파이어 미사일 같은 무장도 탑재가 가능해졌다. 2014년에는 미 해군 연안전투함(LCS)에 탑재되면서 함상 운용이 시작되었고, 미 해군은 30대를 구매했다. 미 해군은 MQ-8B보다 뛰어난 성능의 VTOL 무인기를 요구했고, 노스롭그루만은 벨 407 헬기를 기반으로 MQ-8C를 개발했다. MQ-8C는 2013년 10월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14년 12월부터 미 해군에 배치가 시작되었다. MQ-8C도 LCS에서 함상 운용이 가능하며, APKWS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2023년 2월 초 외신을 통해 미 해군이 MQ-8B는 모두 퇴역시켰고, MQ-8C는 38대 가운데 10대만 운용하고 나머지 28대는 레벨 2 보관 처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벨 2 보관은 작전 가능 상태에서 선택된 구성 요소를 제거한 상태의 보관을 의미하는데,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보관이 추천되고 있다. 즉, 퇴역이 아닌 나중에 임무 복귀를 위한 보관 처리로 볼 수 있다. 현재 MQ-8C는 전기광학/적외선(EO/IR) 센서와 레이저 지시기가 포함된 정찰 장비로 전술 목표에 대한 탐지, 추적, 목표 데이터 전송, 전투 피해 평가 수행을 수행할 수 있다. 미 해군은 LCS에 배치할 기뢰 대응 임무 패키지를 지원하기 위해 MQ-8C를 배치할 예정이다. 미 해군은 기뢰 탐지를 위해 MQ-8C에 단일 시스템 다임무 항공 기뢰 탐지(SMAMD)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며, 2022년 5월 탑재 시연을 진행했다.현재 일부 국가에서 MQ-8 파이어 스카우트와 유사한 해상작전용 VTOL 무인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해군 함정에 탑재할 VTOL 무인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1월 19일 노스롭그루만과 수직 이착륙(VTOL) 무인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노스롭그루만이 MQ-8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얻은 지식을 활용하여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AI가 개발할 VTOL 무인기가 어떤 성능을 목표로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3개국어 사용” 조세호, 반전 이력 공개

    “3개국어 사용” 조세호, 반전 이력 공개

    방송인 조세호가 반전 이력을 공개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국내 최초 두뇌 렌털 퀴즈쇼 tvN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은 퀴즈 메이트들과 함께 문제 해결능력을 겨루는 신개념 퀴즈 토크 버라이어티 쇼다. 출연진들은 각자 자신이 초대한 브레인 친구들과 한 팀을 이뤄 집단 지성으로 퀴즈 대결에 나선다. MC로는 전현무가, 출연진으로는 조세호, 코드 쿤스트, 김동현이 함께 한다. 첫 방송에 앞서 조세호와 김동현이 남다른 출사표를 던져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먼저 조세호는 고교시절 3년 내내 반장 타이틀을 놓친 적 없는 모범생이었으며 일본에서 영어 유치원을 다닌 ‘3개 국어 능력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내친나똑을 통해 다소 저평가돼 있던 이미지를 지적 이미지로 살짝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렘과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현 역시 초등학교 시절 전교 1등 출신의 숨겨진 ‘똘똘이’였다는 전언. 김동현은 스스로를 “격투기계의 멘사급 두뇌 소유자”라고 자부하며 “격투기가 몸으로 하는 바둑이라는 걸 보여주겠다. 기억력, 암기력 같은 영역은 부족할 수 있어도 나머지 잔머리나 꾀돌이 수 싸움 두뇌는 누구보다 좋아서 그런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27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브레인 친구들을 초대하기 위한 출연진들의 고군분투기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조세호와 김동현은 엘리트 유병재를 향한 스카우트 전쟁을 펼치고, 코드 쿤스트는 친구를 초대하기 전 연습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문제를 촬영해 가겠다는 열의를 불태우며 시선을 빼앗았다.
  • 반도체 국가핵심기술 해외유출 무더기 적발

    반도체 국가핵심기술 해외유출 무더기 적발

    글로벌 수요 둔화와 주요국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반도체 수출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국가핵심기술을 해외에 유출한 전현직 기업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과 대전지방검찰청은 26일 반도체 웨이퍼 연마(CMP) 관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려한 A씨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총 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CMP은 웨이퍼 표면의 미세한 요철을 평탄화(연마)하는 공정이다. 이들은 국내 3개 대기업·중견기업 전·현직 직원들로 컴퓨터·업무용 휴대전화로 회사 내부망에 접속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 공정도 등 회사 기밀자료를 열람한 뒤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하는 수법 등으로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 자료에는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연마패드 관련 첨단기술·영업비밀과 반도체 웨이퍼 연마공정 관련 국가 핵심기술 등이 포함됐다. 주범인 A씨는 2018년 임원 승진에 탈락하자 2019년 6월 중국 업체와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슬러리) 제조사업을 동업하기로 약정한 뒤 재직 중에 메신저 등으로 중국 내 연마제 생산설비 구축·사업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다른 회사 연구원 3명을 스카우트해 2019년 9월부터 중국 업체에 각각 부사장·팀장·팀원급으로 이직시키고 자신도 2020년 사장급으로 이직했다. 기술경찰은 지난해 3월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에서 중국 업체로 이직한 연구원 2명에 대한 첩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3개 피해 기업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은 회사에서만 기술유출로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고, 유출된 자료가 중국에서 본격 활용되기 전 A씨 등이 구속되면서 추가적인 경제적 피해를 차단할 수 있었다고 기술경찰은 설명했다. 기술이 유출된 3개 회사는 CMP 슬러리·패드 등 반도체 공정 소재를 제조하거나 메모리반도체를 제조하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로 시가총액 합계가 66조원 규모에 이른다. 검찰은 최근 A씨 등 6명을 산업기술보호법·부정경쟁방지법(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기술력은 곧 국력”이라며 “기술경찰 역할을 더욱 강화해 국가 핵심기술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트럭 크기 소행성 내일 오전 지구와 가까스로 충돌 피해

    트럭 크기 소행성 내일 오전 지구와 가까스로 충돌 피해

    배달 트럭 크기의 작은 소행성이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지구와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충돌을 피해 지나간다. 지표면과 약 3600㎞ 거리를 두고 지나가는 것으로 지구에 근접한 천체의 기록으로 가장 지구 가까이에 도달하게 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6일 ‘2023 BU’로 명명된 소행성이 27일 오전 9시27분쯤(현지시간 오후 4시27분) 남아메리카 남단 3600㎞ 상공을 지나간다고 밝혔다. 지구를 관측하는 정지위성이 약 3만 6000㎞ 상공에 떠 있는데 위성보다 10배 수준으로 지구 가까이에 소행성이 접근하는 것이다. 나사는 지름 3.5∼8.5m로 관측된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구와 충돌하더라도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불덩어리로 변해 산산조각이 나서 일부만 작은 운석으로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소행성은 크림반도 마르고(MARGO) 천문대의 아마추어 천문가 겐나디 보리소프가 지난 21일 처음 찾아냈다. 보리소프는 지난 2019년 태양계 밖에서 온 성간 천체로는 두번째로 관측된 ‘2I/보리소프’도 발견했다. ‘2023 BU’의 존재는 태양계 내 소형 천체를 추적하고 인증하는 국제천문학연합(IAU) 소행성센터(MPC)에 보고되고 추가 관측이 이어지면서 궤도가 확인됐다. 나사가 개발한 소행성 충돌위험평가 시스템인 ‘스카우트’는 2023 BU가 충돌을 간신히 피해갈 것으로 분석했다. 스카우트를 개발한 엔지니어 다비데 파르노치아는 “2023 BU가 충돌체가 될 가능성은 없지만 아주 가깝게 지구에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근접 천체 기록 중 가장 가까이 지나간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3 BU는 지구와 거의 비슷하게 359일 주기로 태양을 공전했는데, 이번에 지구에 근접하면서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아 궤도가 타원형으로 길쭉해지면서 공전 주기가 425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 불과 3600㎞ 거리…트럭 만한 소행성, 지구 스쳐간다 [아하! 우주]

    불과 3600㎞ 거리…트럭 만한 소행성, 지구 스쳐간다 [아하! 우주]

    지구 근접 천체 중 역대 가장 가깝게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소행성이 우리 곁을 스쳐간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소행성 ‘2023 BU’가 27일 오전 9시 27분께(한국시간 기준) 남미 남단 3600㎞ 상공 위를 지나간다고 발표했다. 소행성 2023 BU는 지름이 3.5~8.5m의 트럭 만한 크기로, 지난 2019년 태양계 너머 ‘외계에서 온 두번째 손님‘인 천체 ‘2I/보리소프‘(2I/Borisov)를 발견한 아마추어 천문학자 겐나디 보리소프가 처음 찾아냈다.수많은 지구 근접 천체 중 2023 BU가 특별한 것은 지구와의 거리 때문이다. 불과 3600㎞ 정도 거리를 두고 말 그대로 지구를 스쳐 지나가는 것으로, 정지 위성과 비교해보면 무려 10배나 더 가깝다. 이 때문에 소행성이 중력에 이끌려 그대로 지구에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나 전문가들은 크기가 작아 대기권에서 대부분 불타 사라지거나 일부는 운석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NASA 제트추진연구소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다비데 파르노치아 연구원은 “자체 소행성 충돌 위험 평가시스템인 ‘스카우트’(Scout)가 작동해 해당 소행성의 궤도를 추적한 결과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다만 역대 지구 근접 천체 중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천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ASA는 지구 궤도에서 약 4800만㎞ 이내를 지나가는 지구근접천체(NEO)를 추적하고 있는데 그 수는 무려 2만 9000개에 달한다. 이중 지구에 약 750만㎞ 이내로 접근하는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을 ‘잠재적 위협 소행성’(PHA)으로 분류한다. 지름이 140m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라도 지구에 추락할 경우, 국가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보고있기 때문이지만 아직도 찾아내지 못한 천체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 보라스와 손잡은 이정후, 류현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보라스와 손잡은 이정후, 류현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예비 메이저리거 이정후(25·키움)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71)와 손잡았다. 류현진(36·토론토)을 뛰어넘는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그(MLB) 직행 최대 계약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MLB에 정통한 미국 뉴욕포스트의 야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KBO리그 MVP이자 내년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이정후가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KBO리그 타격 5관왕에 등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정후는 이달 초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 중이다. 올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 이정후는 이미 MLB 도전을 선언했고, 구단 승낙도 받았다. 이정후는 국내 에이전시와 함께 MLB 진출 과정을 함께할 현지 에이전시를 찾는 과정에서 미국 스포츠의 대표적인 에이전트 보라스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새달 1일 애리조나로 이동해 키움의 스프링캠프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고 같은 달 1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의 스프링캠프에는 이정후를 보기 위해 현지 스카우트들이 줄이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라스의 세일즈도 이때부터 서서히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에게는 천사, 구단에게는 악마’로 불리는 보라스가 1년 뒤 어떤 계약을 이끌어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과거 박찬호(50)와 류현진도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대뱍을 터뜨렸다. MLB 사무국은 FA가 되기 전 MLB 진출을 원하는 한국, 일본 선수들과 계약하기 위해 1998년 포스팅시스템을 도입했다. 처음에는 가장 높은 포스팅 금액(이적료)을 제시한 구단에게 독점 협상권이 주어졌지만 2018년부터 30개 전 구단이 협상에 나서고 계약 규모에 따라 최대 20%의 이적료가 별도 산정되도록 했다.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MLB에 직행한 KBO리그 출신으로는 2013년 류현진을 시작으로 2015년 강정호(37), 2016년 박병호(37), 2020년 김광현(35), 김하성(28)까지 5명이 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이적료 2573만 7737달러(약 318억원·이하 현재 환율 기준) 및 6년 3600만 달러(444억원)에 계약했다. 개정 시스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345억원)에 보장 계약한 김하성은 키움에 이적료 552만 5000달러(68억원)를 남겼다. 이정후가 1억 달러(1234억원)의 대박 계약을 맺으면 이적료로 1687만 5000달러(208억원) 발생한다. 최근 뉴욕 메츠와 8년 1억 6200만 달러(1999억원)에 재계약한 브랜든 니모 급 계약을 맺으면 류현진이 남긴 이적료 규모도 뛰어넘을 수 있다.
  • 덕수고 ‘괴물’ 심준석, 피츠버그행 눈 앞

    덕수고 ‘괴물’ 심준석, 피츠버그행 눈 앞

    한국 고교 야구 ‘괴물’ 우완 투수 심준석(19)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심준석의 행선지는 최지만이 올해부터 뛰게 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디애슬레틱스는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과 관련한 문답 형식의 기사에서 “심준석의 피츠버그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심준석은 MLB닷컴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에 오른 선수”라면서 “2010년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박찬호의 어린 시절과 비교된다”고 소개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해부터 심준석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여름 팀장급 스카우트를 한국에 파견해 덕수고에서 뛰던 심준석의 투구 내용을 분석하기도 했다. 키 195cm, 체중 110kg의 듬직한 체구에 최고 구속 154㎞로 고교 무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던 심준석은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 없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다. 고교 1학년 때 이미 150㎞가 넘는 공을 뿌리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 슈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해 적극 영입하고 있다. 미국 라디오 매체인 오다시는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지난해 특급 유망주 요르다니 산토스(유격수), 토니 블랑코 주니어(외야수)를 영입하는 등 국제 아마추어 영입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펼쳤다”면서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 최지만, 박효준, 배지환 등 한국 출신 선수와 인연을 자주 맺었다”고 설명했다. 또 피츠버그는 MLB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편인 582만 5500 달러(약 72억 5000만원)를 외국 아마추어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다. MLB 각 구단은 단체 협상에 따라 매년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을 위해 한정된 금액만 쓸 수 있다. 심준석은 2018년 배지환(125만 달러·피츠버그) 이후 처음으로 피츠버그로부터 계약금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가능성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미국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김병현이다.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25만 달러에 계약했다. 2위는 2001년 시카고 컵스 류제국(160만 달러), 3위는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추신수(137만 달러)다. 2022~23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기간은 미국시간 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9월 1일 기준) 선수들이 대상이다.
  • 금융위 사무관의 두나무행, 취업심사는요?[경제 블로그]

    지난해에만 금융위원회에서 네 명의 사무관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직한 가운데 연초부터 또 한 사무관이 암호화폐 거래소로 옮겼다. 현재 관련 법규상 5급 이하는 공직자 취업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틈타 아무런 제재 없이 피감기관으로 직행하는 데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A(40) 사무관은 지난해 말 금융위에 사표를 내고 이달 초부터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로 출근하고 있다. 행정고시 55회로 기업구조개선과·금융정책과 등을 거쳐 불법사금융대응반에서 마지막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현재 암호화폐 사업자 관리와 감독을 맡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금융위 피감기관인 셈인데 소속 공무원이 휴직 기간도 없이 자리를 옮긴 것이다. A씨에 앞서 지난해 금융위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직한 공무원 4명 중 1명은 금융위 산하 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FIU) 소속이라 당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FIU는 가상자산과에서 암호화폐 사업자를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업무 연관성이 높다. 금융위에서는 이직한 공무원 모두 암호화폐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서에서 일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직한 공무원들이 친정인 금융위를 상대로 로비스트 역할을 할 것이란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직한 공무원 모두 5급 이하다. 공직자윤리법은 4급 공무원 이상은 이해충돌을 막고자 공무원이 업무 연관성 높은 기업으로 이직할 때에는 유예기간을 두고 취업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5급 이하는 대상에서 빠져 있어 피감기관으로 직행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정치권에서 공직자 취업 심사 대상을 7급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온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막대한 현금 자본을 바탕으로 각 분야 인사를 빨아들이는 인력 블랙홀이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무원들도 지난해 줄지어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 업종으로 자리를 옮겼고, 주요 로펌 변호사들까지 옮겨 간 사례가 많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 공무원을 스카우트하려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조규성 몸값 45억·이강인 EPL행? 끓어오르네… 해외구단 영입 경쟁

    조규성 몸값 45억·이강인 EPL행? 끓어오르네… 해외구단 영입 경쟁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25·전북 현대)과 이강인(22·마요르카)의 영입을 위한 해외 구단들의 경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간) “셀틱(스코틀랜드)이 한국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300만 파운드(약 45억원) 안팎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은 마인츠(독일)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제안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마인츠는 이적료를 더 올릴 준비는 돼 있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페렌츠바로시(헝가리)도 조규성에게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이브닝스탠더드’는 하루 앞선 7일 “마인츠가 셀틱 등에 앞서 있다. 전북이 250만 파운드(38억원)에 조규성의 이적을 허락했다”고 했지만 하루 뒤 독일 축구 매체 ‘키커’는 “마인츠는 조규성에게 끌렸지만 자금 조건이 맞지 않아 관심이 빠르게 식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대로 이적료 등 조건에서 마인츠가 경쟁 팀에 밀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셀틱은 한국을 비롯해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재능 있는 선수들을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 뉴캐슬과 애스턴 빌라를 포함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위를 달리는 번리,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등이 이강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아직 마요르카에 공식 제안을 건네지는 않았지만 전력분석관들이 지난해 11월 홈경기장을 방문해 이강인을 살피는 등 영입에 관심을 보여 왔다”고 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은 1700만 유로(226억원)로 파악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주도의 컨소시엄에 매각된 뉴캐슬이나 애스턴 빌라에 크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라고 마르카는 전했다. 올 시즌 10승4무1패(승점 34)로 네덜란드 1부리그(에레디비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페예노르트도 이강인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구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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