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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우트 미끼 SW절도 사주 벤처대표·경쟁사직원 적발

    서울 용산경찰서는 10일 정보통신 벤처기업 H사 대표 우모씨(34)에대해 절도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벤처기업 N사 전 직원 김모씨(25)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우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김씨에게 “N사에서 새로 개발한 데이터 자동저장·압축 프로그램을 가져오면 연봉 4,500만원에 개발팀장으로 채용하겠다”고 제의,김씨 등이 N사가 개발한 시가 20억원짜리 데이터 자동저장·압축 프로그램을 디스켓에 복사해 빼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한양대 주포 이경수를 잡아라”

    배구협회가 남자 국가대표 이경수(한양대 3년·200㎝) 처리를 놓고고민에 빠졌다. 2002년 2월 졸업예정인 ‘거포’ 이경수는 내년 드래프트 대상에 포함된다.현행 제도하에서는 드래프트 바로 전에 실시된 슈퍼리그 성적 역순위로 우선지명권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내년에도 현행 제도로 드래프트가 실시될 경우 다음달부터 열릴 슈퍼리그에서 각 구단이 ‘꼴찌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한 실업배구단 감독은 “한시즌을 포기하더라도 이경수를 데려올 생각”이라면서 “최근 몇년만에 나타난 대형선수인 만큼 어느 구단도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드래프트제도 전에 실시한 자유계약제를 일시적으로 부활시키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삼성화재배구단의 싹쓸이 스카우트로 인해 심한 후유증을 앓았던 터라 배구협회는 자유계약제에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법은 확률추첨제.이는 슈퍼리그 성적 역순위로 우선권을 주는 현행 제도와 추첨제를 혼합한 것으로 성적 역순으로 선택확률을 높게 주는 방식이다. 박준석기자 pjs@
  • 한국축구 본격적인 체제정비 돌입

    한국축구가 본격적인 체제정비에 들어갔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7일 박성화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김주성 부산 아이콘스 유소년팀 담당코치 등 30∼40대 신임 기술위원 8명을 추천했다.이 위원장은 앞으로 1∼2명을 추가로 추천할 예정이다. 기술위원들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첫 회의를 연다. 다음은 기술위원 명단. ■박성화 ■김주성 ■장외룡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 감독 ■이흥실 마산공고 감독 ■김종환 중앙대 체육학과 교수 ■윤덕여 전 포항 스틸러스 코치 ■김광명 전 숭덕공고 감독 ■배명호 부산 아이콘스 스카우트.
  • [외언내언] 科擧길 걷기

    남북이 ‘경의선 복원’에 합의한 뒤 가장 각광받은 단어가 ‘실크로드’일 것이다.2,000여년전 중국 한나라의 사신 장건(張騫)이 수도인 장안(長安)에서 아프가니스탄까지 오간 후로 이 길은 유라시아대륙을 잇고 동서 문화가 넘나드는 데 중추적인 몫을 했다.지금은 ‘사이버 실크로드’라는 표현처럼 길의 의미,곧 교류를 상징하는 말로자리잡았다. 국내의 실크로드라면 서울 남대문에서 국토 동남쪽 끝인 부산 동래성까지, 대동여지도 상에 950리로 기록된 ‘영남대로’를 먼저 꼽을만하다.서울∼판교∼충주∼문경새재∼대구 파동∼밀양∼동래로 이어지는 이 길은 신라 때부터 점차 개척돼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중심으로 한 10대로(大路)가운데 하나가 됐다. 역사가 가장 오랜만큼 이 길에는 조상의 숨결과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다. 조선시대 영남·충청 선비들이 과거 보려고 상경한 행로이자우리 선진문물을 일본에 전한 조선통신사의 여행길이다.반면에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이 침략로로 써먹었다.그처럼 문화사적인 가치가 높은 이 길이 1960년대이후 급속한산업화에 휘말려 이제는 그 정확한노정조차 잊혀질 판이다. 영남대로를 오늘에 되살리는 ‘옛 과거(科擧)길 대종주’행사가 산악인·시민·학생·장애인 등 모두 5,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일동안 진행된다.6일 아침 부산 동래향교에서 과거길 떠나는 선비들을 환송하는 옛 의식을 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오는 25일 서울 경복궁 앞에서 벌이는 ‘장원급제 행차’로 끝맺는다.전문산악인 30명이앞장서 전구간을 종주하며 구간별로 그 지역 시민·보이스카우트·장애인단체 들이 걷기에 동참한다. 올들어 우리 옛길을 되찾고 직접 걷는 일에 관심이 높아진 계기는,서울대 유학생인 일본인 도도로키 히로시가 ‘일본인의 영남대로 답사기’를 출간한 데 있었다.하지만 그 체험담에는 우리가 온전히 받이들이기에 적당치 않은 부분이 있어,우리 손으로 제대로 복구하자는뜻에서 산악인들이 이번 대종주를 계획했다. 이들은 올해 영남대로를 복원한 다음 서울∼천안∼전주∼해남의 ‘삼남대로’,서울에서 대관령을 넘어 강릉에 이르는 ‘관동대로’등을연차적으로되살릴 예정이다.‘옛길 찾기’에는 조상의 숨결과 애환을 직접 느낀다는 의미말고도 걷기를 장려해 국민건강을 드높이자는뜻이 있다.특히 ‘주5일 근무제’실시를 앞두고 국민생활에 새로운여가 형태를 제공한다는 취지도 포함했다.그러나 영남대로를 되찾는과정에서 기록이 부실하고 고증해줄 노인층이 거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드러났다는 이야기고 보면 ‘옛길 찾기’는 국민·정부 모두가 힘을 합해 이뤄야 할 문화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구대성 스카우트 추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해외 야구단 가운데 처음으로구대성(한화) 영입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화구단은 5일 오릭스의 오카조 사장과 한국담당 스카우트인 나카무라가 6일 방한,구대성의 영입 조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시즌을 끝으로 해외진출 프리에이전트(FA) 자격(7시즌)을 갖추게되는 구대성은 그동안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일본 프로야구 진출설이 무성했지만 직접적인 접촉은 오릭스가 처음이다.오릭스는 지난 98년부터 구대성 스카우트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오릭스는 신분조회 등 사전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았고 이번방한과 관련해서도 사전에 한화와 논의한 적이 없어 구대성의 스카우트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 기아 농구팀 정재공 부단장으로 승격

    프로농구 기아는 3일 정재공 사무국장(43)을 신설된 부단장으로 승격시키고 후임에는 최석화 홍보마케팅팀장(37)을 임명했다. 정 신임 부단장은 85년부터 농구단 업무를 맡아 창단(86년) 실무작업과 한기범 김유택 허재 강동희 김영만 등 스타 플레이어의 스카우트 등에서 뛰어난 눙력을 발휘,기아가 농구대잔치 8회 우승과 프로원년 우승을 차지하는데 숨은 공로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 대기업 성과급제 다양해진다

    ‘회사에 기여한 만큼,보상은 확실히 받는다’현대 삼성 등 대기업들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긴축경영으로 세워두고있으면서도 임·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과감하고,기발한 성과제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이 중에는 기존의 이익분배제(profit sharing)와 달리 이익을 내지 못할 것에 대비,급여의 일정분을 삭감한 뒤 성공하면 추가로 급여를 주는 모험분배제(risk sharing)도 선보인다. ■LG 내년부터 도입될 지주회사를 앞두고 다양한 ‘성과주의 인사제’를 내놓고 있다.이익의 일부를 임직원이 주식형태로 나눠갖는 스톡그랜트(stock grant)제를 내년부터 계열사별로 실시한다. LG텔레콤 등 일부 계열사가 실시해 오던 ‘사내 헤드헌팅제’(다른부서의 우수인력 스카우트하기)도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이밖에 외부의 우수인재를 추천해 오면 성과급을 주던 ‘우수인재추천 인센티브제도’에는 항공사처럼 누적제(마일리지)를 적용해 임직원의 동참을유도하기로 했다. 생명과학 정보전자 소재 등 핵심사업분야의 경우 연봉 이외에 채용대상자의 시장가치(market value)에 따라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이닝(signing)보너스제도도 우수인재 확보차원에서 계열사가 적극 도입하고 있다. ■SK 모험분배제란 아이디어를 내놨다.신규사업이나 특정 목적을 위해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급여를 일정부분 깎은 뒤 성공하면 그 이상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SK㈜가 내년부터 시범실시한 뒤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이익의 일정분을 같이 나누던 기존의 일률적 이익분배방식도 구성원들의 기여도에 따라 차등제 이익분배방식으로 바꾸기로했다. ■현대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성과급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현대전자는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직원에 한해서는 승진연한에 관계없이 2∼3단계의 파격적인 승진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현대상사는 발탁승급제·발탁인사제를,현대건설은 수주보상금제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 긴축경영을 선언한 삼성은 전자·증권·물산 등에서 실시하던스톡 옵션제와 이익분배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과장급 이상’으로 한정해 오던 삼성전자는 이 제도를 내년부터 전 직원으로 확대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남자배구 이색‘꼴찌논쟁’

    우리가 꼴찌다-.대졸선수 드래프트를 앞두고 남자배구계에 ‘꼴찌전쟁’이 한창이다. 이는 드래프트 우선 순위가 지난 슈퍼리그 성적 역순위로 주어지기때문이다.LG화재가 삼성화재의 싹쓸이 스카우트에 불만을 품고 지난슈퍼리그에 불참하면서 올 드래프트 순위결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4개 팀 가운데 성적이 가장 나빴던 대한항공은 당연히 드래프트 우선순위가 있다고 주장했다.나머지 팀들도 LG화재에게는 팀간의 객관적인 성적을 토대로 현대자동차에 이어 3순위 결정권을 주자고 거들었다. 그러나 LG화재는 “불참한 팀을 3위팀으로 간주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불참한 우리가 꼴찌”라고 반박했다.나머지 팀들이 이런주장에 동의하지 않자 LG는 “차라리 삼성화재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이 공평하게 추첨을 통해 드래프트 우선순위를 결정하자”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고 배구협회도 이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어 ‘꼴찌논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
  • 경쟁사 인력 스카우트 잡음…LG전자 경고조치

    삼성전자의 연구인력 4명을 스카우트하려던 LG정보통신(현 LG전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22일 삼성전자의 휴대폰 단말기 연구인력 4명을 부당하게유인해 채용하려 한 LG정보통신이 삼성전자의 사업활동에 지장을 줬다며 경고조치를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LG정보통신은 지난 3월 휴대폰 단말기에 대한 연구개발작업을 하던 삼성전자 직원 4명에게 1억2,000만∼1억5,000만원의파격적인 연봉을 지급키로 고용계약을 체결한 뒤 4월에 8,000만∼1억원을 통장에 우선 입금했다.그러나 이들 4명은 고심끝에 결국 LG로옮기지 않았다. 공정위는 ▲경쟁사에 근무중인 인력을 채용하려면 퇴직후에 고용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고 ▲인터넷 등 대중적 매체를 통하지 않고 개별접촉을 통해 전직을 제의했으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후속모델 개발이 10개월 늦어졌고 수출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일부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인력 스카우트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두산 PO직행 ‘여유만만’

    임선동(현대)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롯데는 매직리그 선두에 나섰고 두산은 플레이오프 직행을 눈앞에 뒀다. 임선동은 8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10안타 6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8승을 달성했다.이로써 임선동은 팀동료 김수경과 다승 공동선두를 이뤄 생애 첫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다.4경기를 남긴 현대는 임선동과 김수경을 1경기씩 등판시킬 것으로 보인다.임선동은 이날 탈삼진 5개를 보태 시즌 탈삼진 174개를 기록,김수경을 2개차로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는 LG를 8-6으로 꺾었다.LG는 이날 패배로 경기가 없었던 롯데에 승률에서 뒤지면서 매직리그 선두자리를 내줘 플레이오프 직행을위한 다툼이 더욱 가열되게 됐다. 두산은 잠실에서 조계현의 역투와 김동주의 1점포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을 10-2로 눌렀다.드림리그 2위 두산은 3위 삼성과의 주말2연전에서 모두 승리,승차를 3게임차로 벌렸다.두산은 남은 4경기중1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조계현은 7이닝동안 5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시즌 7승째를 챙겼다. 해태는 광주에서 홍세완(1점)·김창희(3점)·김종국(2점)의 홈런 3발 등 장단 14안타를 퍼부어 한화를 13-8로 잡았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스카우트 표적이 되고 있는 한화 선발 구대성은 5이닝동안 삼진 8개를 낚았으나 홈런 3발을 포함해 10안타 4볼넷에 무려 11실점(10자책점),생애 최악의 성적을 냈다.그러나 구대성은 방어율 2.90을 마크해 앞으로 5와 3분의 2이닝만 소화하면 규정이닝을 채우게 돼 방어율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현재 1위는 데니해리거(LG)로 3.22. 김민수기자 kimms@
  • 황영조 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에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가 마라톤감독으로 새출발한다. 황영조는 6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조만간 창단되는 마라톤팀 초대 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황영조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유망주들을 스카우트할 예정이다.또 중소기업협동조합 홍보대사 자격으로 19일 북한을 방문하는 황영조는 개마고원훈련장을 답사하는 등 마라톤팀 창단에 따른 실무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시드니올림픽 마라톤에서 한국 선수들이 참패하는 등한국 마라톤의 위기를 느끼자 팀 창단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공단은 9일 마라톤팀 창단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황영조는 “공부에만 전념할 생각이었지만 한국 마라톤의 현실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면서 “공단의 마라톤팀을 맡아 세계적인 선수를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구대성 ML서 뛸까

    ‘일본 킬러’ 구대성(32·한화)에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손길이뻗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커미셔너 사무국은 6일 구대성에 대한 선수 신분조회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KBO는 구대성의 소속 구단인 한화에 통보하고 한화의 결정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회신할 예정이다.‘선수 신분 조회’는 한-미 프로야구 협정서에 따라 상대국의선수를 영입하기에 앞서 해당국 커미셔너 사무국에 양수 의사를 밝히는 절차다. 93년 프로에 데뷔한 구대성은 올시즌을 마치면 국내리그 7시즌을 소화,해외 진출 자격을 확보하게 된다.따라서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걸림돌이 없는 셈.다만 올해 에이스 정민철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보낸 한화는 구대성마저 이적시킬 경우 팀 전력이 엄청난 타격을받을 것으로 보고 구대성의 이적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상황.그러나특급 대우가 보장되지 않는 한 구대성의 해외진출을 막을 명분은 사실상 없다. 구대성은 올시즌 전부터 일본 진출 가능성이 점쳐졌었다.게다가 지난 시드니올림픽 일본전에서 마쓰자카에 조금도 밀리지 않는 맞대결로 완투승을 일궈내 일본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구대성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 관심을끌었었다. 미국과 일본의 줄다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구대성의 진로와 몸값은올겨울을 뜨겁게 달군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 남자하키 담양공고 있음에…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은메달을 캐낸 남자하키의 영광과 환희 뒤에는 전남 담양공고가 버티고 있었다. 네덜란드와 결승전이 열린 지난달 30일.전반 9분쯤 한국팀이 선취골을 넣었을 때 TV를 보던 담양공고 체육실은 떠나갈듯 흥분의 도가니속에 파묻혔다. 이날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출전자 14명중 여운곤(26)과 김철환(29)김용배(26) 임종천(22) 등 4명이 담양공고 출신이다.감독과 코치 역시 담양공고 감독을 지냈다.이 학교 하키팀 주장 문수석군(18)은 “몸을 던져가며 투혼을 발휘한 형들이 너무나 멋있고 자랑스럽다”고기뻐했다. 지난 84년 창단된 담양공고 하키팀은 전국대회에서 우승 8차례,준우승 6차례를 해 명실공히 하키 명문고로 우뚝섰다. 이처럼 조그만 시골학교가 하키 명문으로 자리잡을수 있었던 것은현 국가대표팀 감독인 김상렬씨(45)의 힘이 컸다. 조선대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김감독은 일본 등에서 스카우트 제의가들어왔음에도 “조국에서 꿈을 이루겠다”고 정중히 거절하고 9년동안 이 학교 감독을 맡아 100여명의 선수를 길러냈다.전재홍(43) 국가대표팀 코치는 지난 84년 이 학교 하키팀을 창단한주역이다. 담양 남기창기자
  • [우리학원 명강사] 서울 남부행정고시 민법 조병욱씨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을 가지고 신명을 바치는 거죠.강의의 비결도 그와 다름없습니다.” 서울 남부행정고시학원에서 감정평가사시험의 민법,부동산관련 법규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조병욱(曺秉旭·41)강사는 신들린 듯한 강의로 수강생들을 휘어잡기로 유명하다.조강사가 일단 강의를 시작하면어설픈 여담(餘談)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학생들 역시 두어시간동안 진행되는 그의 강의에 함께 빠져든다. 조강사는 지난 88년 부산에서 처음 강의를 시작했다.그 곳에서 떨친명성에 힘입어 90년 서울로 스카우트돼 지금까지 감정평가사 시험의민법과 부동산관련 법규 과목에 관한 한 줄곧 정상을 지켜왔다. 그는 지난 90년 감정평가사 시험이 도입된 뒤 최고의 강사 자리를지키고 있다.하지만 자신은 감정평가사 자격증이나 박사학위를 갖지않고 있다.그래서 약간은 ‘찜찜함’이 남아 있다고 한다.하지만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조강사의 욕심일 뿐”이라면서 “그의 실력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은 민법,부동산관계법규,경제학,회계학이고 2차시험은 감정평가 이론,감정평가 실무,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로 이뤄졌다.객관식인 1차 시험은 평균 60점 이상에 40점 과락과목이 없으면합격한다. 조강사는 “전략과목에서 평균을 끌어올리고 자신없는 과목은 과락만 면한다는 전략을 세우면 1차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귀띔했다.하지만 그는 “2차 시험은 요령보다는 실력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길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감정평가사 자격증만 따면 고소득이 보장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초창기 이야기다.이제는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단순한 합격만이 아니라 각자의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했다. 10년여 동안 감정평가사 강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누려왔던 조강사는 이제 또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좋은 강의를 듣기 위해 굳이 서울까지 올라와 만만치 않은 학원비를 들여가며 공부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이번달부터 시작될 인터넷 동영상 강의(www.gosiplus.co.kr)를 준비하고 있다.조강사의 신명나는 강의를 온라인상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박록삼기자
  • 孫炳斗부회장 직원들과 ‘마라톤 대화’

    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이 직원들과 ‘마라톤 대화’를 갖는 등 조직 추스르기에 나서고 있다. 손 부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과장급 직원들과 장장 6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갖고 전경련의 위상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외부 일정 등으로바쁜 손 부회장이 이렇게 오랜시간 직원들과 대화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손 부회장과 직원들은 최근 전경련이 잇따른 인력이탈 속에 재계 대표주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외부의 지적 등 ‘전경련 위기론’에 관해 주로 얘기를 나눴다.손 부회장은 직원들이 능력을 인정받아 스카우트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고,회비도 잘 걷히는 등 전경련 운영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전경련회관 지하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곁들인 회식도 했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과장은 “손 부회장과의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전경련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25일에는 서울 강동구 두산그룹 연수원에서 임원·본부장 20여명이참석하는 1박2일짜리 워크숍을 열었다. 9월 중순에는 모든 임직원이참석하는 단합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육철수기자
  • 중장비업계 첫 여성임원 탄생

    국내 중장비 업계에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배출됐다. 삼성중공업 건설기계 부문을 인수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4일 재무 부문의 프로젝트팀 매니저인 제니스 리(39)를 재무담당 임원 및관리팀장으로 승진,발령했다고 밝혔다.제니스 리는 대우중공업 미주본사 등에 근무하다 지난 98년 12월 볼보로 스카우트된 뒤 재무부문프로젝트 리더로 생산·구매·판매·회계 등 전 부문의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볼보측은 소개했다. 제니스 리는 지난 83년 이화여대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와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회계 및 경영정보 시스템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미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육철수기자 ycs@
  • 국회정상화 합의 실패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와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21일오전 전화접촉을 갖고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각 당의 기존입장만 확인한 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22일 총무단 회의와 원내대책회의·의원총회를잇달아 열어 내부의견을 수렴한 뒤 국회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국회법 변칙처리에 대한 사과와 원천무효,재발방지 약속을 하지 않는 한 등원(登院)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 오는 26일 국제의원연맹(IPU) 참석을 위해 출국하고,앞서 자민련 소속인 김종호(金宗鎬)부의장도 22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WSPU)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어서 여당 단독 국회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우리는 영원한 잼버리소년”

    “우리는 영원한 소년입니다.”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고 있는 아·태잼버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이석천(77)·정한우(76)·이봉삼(76)·박종무(80)대원.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얼굴엔 언제나 소년 같은 웃음이 가득하다. 박종무 대원은 의대교수 출신으로 지난 46년 한국보이스카우트 창설 멤버다.다른 세 대원은 초등학교 교장 출신으로 재직시절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했다.이들은 정년퇴임한 뒤에도 꾸준하게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하며 청소년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퇴임후 집에서 편히 쉬라는 주위의 권유도 있었지만 영원한 소년으로 남고 싶어 평생회원으로 재등록했다. 이들은 대회 첫날부터 손자·손녀뻘 대원들과 함께 야영지를 고르고 텐트를 쳤다.야영방법에 대해 선배로서 한수 가르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석천 대원은 지난 89년 대전 자양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에서 물러났다.평교사 시절부터 30여년을 학교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했고 퇴임후 11년째 일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대원은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항상 소년같은 마음을 간직하게 된다”면서 “주위 친구들로부터 나이를거꾸로 먹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이대원의 ‘회춘(回春) 비결’은 젊은이들과 부딪치며 함께 땀을 흘리는 것. 젊었을 때는 가족들의 반대도 있었다.방학동안 이대원이 보이스카우트 활동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보이스카우트와 결혼했느냐”는 핀잔을 받기도 했다. 정한우 대원은 서울 일원초등학교,이봉삼 대원은 서울 금옥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지난 90년에 정년퇴임했다.이들도 30여년을 학교 보이스카우트 대장으로 활동했고 퇴임후 10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대원은 “보이스카우트 정복만 입으면 마음이 들뜬다”면서 “죽을 때까지 소년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고성 박준석기자 pjs@
  • “북한청소년들과 함께 야영할날 빨리 왔으면…”

    “북한 청소년들과 함께 야영을 하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14일 3박4일간 일정으로 금강산관광길에 오르는 미국 보이스카우트 마이클 문(16·앨토르 고교)대원은 북한 방문이 믿기지 않는듯 흥분을 감추지못했다. 남북정상이 만나는 등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북한 청소년들의 국제무대 진출도 기대했다. 문 대원을 비롯,미국 보이스카우트 대원 8명과 지도자 2명은 현재 강원도고성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아·태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뒤 곧바로 금강산행 배를 탈 계획이다. 8일부터 본격적인 잼버리활동이 시작됐지만 방북하는 대원들은 행사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방북에 대한 설레임으로 잠을 설친 대원도 있다. 대원들의 금강산행을 추진했던 미국 보이스카우트 715대 이기동 대장은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보이스카우트 대원의 방북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 대원들이 함께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이대장은 교포2세 등 미국대원 60여명을 이끌고 이번 대회 미국 단장으로 참가했다. 보이스카우트의 금강산행은 지난해부터 추진됐다.당초 한국과 외국 보이스카우트 대원 200명의 방북을 추진했지만 북한 당국이 허가를 하지 않았다.또캠핑을 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방북길에 오르는 대원들은 하나같이 북한 청소년들을 포함해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금강산에 모여 캠핑하기를 기대했다. 방북 대원들은 보이스카우트 복장으로 금강산에 가게 된다.북한도 처음엔주저했지만 휘장 가운데 미국 국기는 뗀다는 조건으로 수락했다. 문 대원은 “사회시간에 막연하게 북한에 대해 들었는데 직접 방북하리라곤 생각지도 않았다”면서 “방북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미국에 돌아가 친구들에게 꼭 해 주겠다”고 말했다. 고성 박준석기자 pjs@
  • 아·태 잼버리 고성서 팡파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청소년 축제인 제21회 아·태 잼버리대회가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세계잼버리 수련장에서 막을 올렸다. 44개국 1만6,700여명이 참가한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며 10회 한국 잼버리대회도 겸해서 열린다. 전야제 행사로 KBS의 ‘열린음악회’가 ‘청소년음악회’로 이름을 바꿔 열려 참가한 청소년들의 흥을 돋구워 주었다. ‘새천년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총재 이원희)이주관하는 대회는 새천년에 처음 열리는 대회인만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식과 21세기 비전을 심어주는 한마당 축제가 될 전망이다.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지역사회 봉사활동,친선의 밤,우정의 밤,해변축제,종교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우리나라 7개 시·도에서 소년소녀가장 1,000여명과 모범 소년원생도초청됐다.또 공군 제8비행단 ‘블랙이글팀’이 8일 잼버리 축하 에어쇼를 펼친다. 구성관(서울 남강고2년)대원은 7일 대회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경비행기를타고 경기도 화성을 출발,잼버리 행사장까지 520㎞를 단독 비행하기도 했다. 고성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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