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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짱짱한 고졸 루키들 “선배님, 긴장하세요”

    [프로야구] 짱짱한 고졸 루키들 “선배님, 긴장하세요”

    윤성빈, 5이닝 2실점 호투 한동희, 김광현 상대로 안타 고졸 루키들이 올 시즌 프로야구판을 후끈 달굴 태세다. 2018시즌 KBO리그 뚜껑을 열기 전부터 시선을 모은 10대 대형 신인들이 지난 24~25일 치러진 개막 2연전에서 때 이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고졸 신인들은 곧바로 진입한 1군 무대 분위기, 쟁쟁한 선배들과의 대결로 인해 짓눌리기 일쑤다. 하지만 당찬 활약으로 새바람을 예고했다.가장 빛난 선수는 강백호(kt)다. 최강 KIA와의 광주 2연전 첫날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0-2로 뒤진 3회 20승 투수 헥터의 146㎞짜리 속구를 밀어쳐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고졸 신인 개막전 데뷔 첫 타석 홈런의 역사를 썼다. 이튿날엔 양현종에게 눌렸지만 7회 문경찬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2경기에서 7타수 2안타(타율 .286) 1타점 1득점 3삼진. 그는 “많은 관중 앞에서 처음 뛰어 재밌었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윤성빈과 한동희(이상 롯데)도 가세할 기세다. 윤성빈은 SK와의 인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2실점했다. 1회 홈런을 맞고 제구가 흔들렸지만 이후 위력적인 슬라이더로 삼진을 거푸 낚으며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이날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희는 김광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고 안정된 수비를 펼쳐 ‘제2의 최정’으로 성장할 유망주임을 뽐냈다.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타율 .333) 1득점. 곽빈(두산)은 삼성과의 잠실 개막전 9회 2사에서 등판해 대타 배영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주홍(한화)도 넥센과의 고척돔 경기에서 이틀 연속 불펜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를 기록했다. 특히 25일 경기 6회 1사 1, 2루 위기에서 고종욱과 김민성을 외야 뜬공으로 요리해 기대를 더했다. 전문가들은 “고졸 신인으로 개막전부터 자신의 플레이를 했다는 게 놀랍다”며 “주전으로 계속 나선다면 리그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홀인원·차 2대·트로피… 맏언니의 ‘1타 3피’

    홀인원·차 2대·트로피… 맏언니의 ‘1타 3피’

    4승째 거둬… 30대 들어 2승 14번홀 ‘덩크슛’에 승부 결정 커 따돌리고 16언더파 정상 2009년 US오픈 우승 뒤 침묵 스윙 재교정 뒤 제2의 전성기 여성 프로골퍼 30대는 ‘왕언니’로 불리며 잦은 부상과 체력 고갈에 시달리기 일쑤다. 20대 초·중반 전성기를 지난 것이다. 체력과 유연성으로 무장한 동생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리더보드 아래로 내려앉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아도 30대가 되면 갈팡질팡하다가 국내로 복귀하거나 은퇴하곤 했다.하지만 요즘 지은희(32)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현재 L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인 지은희는 30대에 제2 전성기를 맞은 듯하다. 2007년 LPGA에 데뷔한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이듬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8년 암흑기였다. 더욱 잘하려는 욕심에 스윙을 교정한 게 독이 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랬던 지은희는 30대 들어 2승을 올렸다. 지은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스윙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리더니 5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태극 낭자’는 시즌 6개 대회 중 올 2월 호주오픈 고진영(23), 지난주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박인비(30)에 이어 3승을 합작했다. 지난해에도 33차례 중 절반 가까운 15승을 쌓았다. 승부처는 14번홀(파3·166야드)이었다. 통산 20승을 거둔 크리스티 커(31·미국)가 9·10·13·14·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로 지은희를 압박하고 있었다. 위기였지만 지은희는 차분하게 7번 아이언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티샷이 그대로 빨려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날도 같은 아이언으로 쳤을 때 멈췄던 곳과 이날 핀 자리가 비슷한 것을 되살린 샷이었다. 지은희는 캐디와 손뼉을 부딪쳤고 옆에 있던 리젯 살라스(29·미국)에게 “홀 안으로 덩크슛이 들어갔다”는 축하 인사를 받았다. 우승과 홀인원 부상으로 기아차로부터 자동차 2대를 받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아이러니하지만 스윙 교정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지은희가 다시 전성기를 맞은 것도 스윙 교정 덕분이다. 지난해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줄곧 스윙 교정에 몰두했다. 지난 시즌 평균 비거리가 250.09야드로 96위에 그쳤는데 올해 256.13야드를 기록하며 51위로 상승했다. 비거리가 늘다 보니 이날도 그린 적중률 100%(18/18), 페어웨이 적중률 92.9%(13/14)의 깔끔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지은희는 “여덟 번째 홀인원이고 우승으로 (동계 훈련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 세계랭킹 1위를 제1 목표로 삼아 메이저 대회에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PGA 2주 연속 ‘한국 잔치’ 열리겠네

    LPGA 2주 연속 ‘한국 잔치’ 열리겠네

    KIA 클래식 지은희·김인경 11언더파로 3R 공동 선두 한국인 우승 또 한 번 가시권 2주 연속 ‘코리안 시스터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은희(32)와 김인경(30)이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약 19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껑충 뛰어올랐다.지은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인경, 리젯 살라스(29·미국)와 공동 1위에 자리해 시즌 첫 승을 벼른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8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지은희가 올해도 물오른 샷 감각을 뽐냈다. 3·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그는 12·13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 크리스티 커(41·미국)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짧은 파4 홀인 16번홀에서는 티샷을 원온에 성공해 이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글 퍼팅이 살짝 비켜가 아쉬운(?) 버디로 연결됐다. 그 사이 선두 커는 15번홀에서 감정 조절을 못해 더블보기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전날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은 커는 이날 3오버파 75타를 치며 공동 4위(10언더파)로 내려앉았다. 1·2라운드 각각 공동 4, 2위에 자리했던 김인경도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3·5·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곧장 만회했다. 후반 10·1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2·13번홀에서는 버디 퍼팅이 홀컵을 스치거나 돌아나와 갤러리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정은(30)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최혜진(19)과 고진영(23)이 나란히 6타를 줄여 박희영(31)과 공동 12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박인비(30)도 4타를 줄이며 공동 23위(6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려 최종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광현, 화려하게 돌아왔다. ‘최고 구속 152km’

    김광현, 화려하게 돌아왔다. ‘최고 구속 152km’

    좌완 에이스 김광현(30·SK 와이번스)이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533일 만의 등판이었다. 이날 김광현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김광현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던진 공은 총 78개로 이중 35개는 직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김광현은 5이닝을 3피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2016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그는 2016년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3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선발 등판은 같은 해 9월 16일 역시 삼성전 이후 555일 만이다. 김광현은 1회 초 롯데의 톱타자 민병헌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2루수 최항의 수비 실책으로 손아섭을 출루시켰다. 하지만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면서 무사히 이닝을 끝냈다. 정진기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채 맞은 2회 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동희한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문규현을 범타로 처리했다.3회 초에도 같은 양상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한테 좌익수 쪽 안타를 맞고 후속타자 전준우를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김광현은 4회 초 4번 타자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박헌도한테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에 놓인 김광현은 앤디 번즈를 헛스윙 삼진, 한동희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5회 초에는 2사 후 민병헌한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김광현은 팔 관리 차원에서 6회에 마운드를 서진용한테 넘겼다. 특히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 긴 머리로 마운드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현은 모발을 기부해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머리를 길러왔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송도의 한 미용실을 찾아 길게 자란 머리를 자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윙스♥임보라, 데이트 포착 ‘여전히 달달해~’

    스윙스♥임보라, 데이트 포착 ‘여전히 달달해~’

    래퍼 스윙스와 모델 임보라 커플이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23일 임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랑 데이트. 3.24 pm 6:00 오빠 정규앨범 ‘upgrade lll’ 나와요. 많이 들어주세요 d-1!”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스윙스와 임보라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4월 임보라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LB] 커브·직구 잘 섞어 6K…류현진 시범경기 2승째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직구와 커브의 조화로 최고 호투를 선보였다. 지난해 재미를 본 컷패스트볼에 이은 또 하나의 신무기를 장착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2승(1패)째를 따냈다. 삼진 6개를 곁들였고 3이닝, 최다 62개였던 투구 수를 75개로 늘렸다. 평균자책점도 14.29에서 8.44로 낮췄다. 이날 투심 등 새로운 구종 실험보다 실전처럼 투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빠른 공 비율을 늘렸고 커브를 승부구로 활용했다. 커브 회전수가 크게 늘면서 낙차 폭이 더 커졌다. 1회초 첫 타자 이언 킨슬러를 공 2개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MLB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를 맞아 직구로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3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시범경기 45타석 만에 나온 트라우트의 첫 삼진이었다. 3번 저스틴 업턴마저 커브에 신경 쓰다 직구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회초엔 2사 만루 위기를 커브로 극복했다. 4번 알베르트 푸홀스를 내야 수비 시프트로 잡아낸 뒤, 빗맞은 중전 안타와 우전 안타,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는 9번 마킨 말도나도에게 커브를 던져 체크 스윙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 1사 1, 3루의 위기도 내야 뜬공과 루킹 삼진으로 빠져나왔다. 4회초에는 8번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5회초에는 1~3번 킨슬러와 트라우트, 업턴을 깔끔하게 범타 처리했다. 류현진은 “커브가 오늘처럼 들어가면 (타자에게) 어려운 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2회 야시엘 푸이그, 3회 엔리케 에르난데스, 5회 코리 시거, 6회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 4방으로 4점을 뽑아 에인절스를 4-3으로 눌렀다. 류현진은 한 차례 더 시범경기를 뛴 뒤, 다음달 3일 정규시즌 애리조나전에 처음 등판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래퍼 스윙스, 다이어트 성공 후 충격적인 근황...‘내가 아는 스윙스 맞아?’

    래퍼 스윙스, 다이어트 성공 후 충격적인 근황...‘내가 아는 스윙스 맞아?’

    래퍼 스윙스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22일 스윙스(33·문지훈)이 SNS를 통해 근황 사진을 올렸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그는 날렵한 턱선을 자랑,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었다.앞서 스윙스는 연인인 모델 임보라와 함께 운동을 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스윙스의 모습을 본 네티즌은 “와 진짜 살뺐네”, “얼굴이 반쪽된 듯”, “스윙스 훈남이었다. 대박”, “여친의 공이 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윙스는 새 앨범 ‘업그레이드Ⅲ’로 팬들을 만난다. 새 앨범은 오는 24일 공개된다.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토론토 오승환, 첫 시범경기서 1이닝 무피안타 쾌투

    토론토 오승환, 첫 시범경기서 1이닝 무피안타 쾌투

    오승환(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범경기에 나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 초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토론토에 입성한 오승환의 시범경기 데뷔전이다. 지난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던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미국 취업비자를 21일에야 취득해 이전까지는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의 3∼5번 중심 타선을 상대했다. 첫 상대 마이켈 프랑코를 포수 뜬공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에런 알테어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경기는 7-7 무승부로 끝났다. 7회 초 필라델피아의 리스 호스킨스가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깼고, 앞서 오승환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던 알테어가 2점포를 터트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 초에도 스콧 킹거리의 2점포로 달아났다. 그러나 토론토는 8회 말 2루타 1개 포함 3안타와 볼넷 1개,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4점을 획득하며 6-7로 쫓아왔다. 9회 말에는 1사 1루에서 로먼 필즈의 3루타로 7-7 동점을 맞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박우진, 골반X손가락X덧니 3종세트 공개 ‘매력 뿜뿜’

    워너원 박우진, 골반X손가락X덧니 3종세트 공개 ‘매력 뿜뿜’

    워너원 박우진이 MBC ‘라디오스타’로 첫 토크쇼 신고식을 치르는 가운데, 신체를 활용한 시그니처 개인기 3종세트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빅뱅의 멤버 승리와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이 출연한다. 워너원의 랩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우진은 이번 MBC ‘라디오스타’ 녹화가 개인으로는 첫 토크쇼 데뷔였다. 박우진은 아직도 자신의 얼굴과 프로필이 포털사이트에 뜨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밝히는 등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을 뽐냈다. 박우진은 싱글 여성들의 픽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박우진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첫 72위에서 75위로 내려갔다가 최종 6위로 데뷔하는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를 들은 승리는 “순위가 비트코인 같았네”라고 단번에 정리해 모두를 웃게 했다. 박우진의 역주행 1등 공신은 당시 췄던 ‘10점 만점에 10점’ 댄스 직캠 동영상으로, 남다른 댄스 실력과 감각적이고 파워풀한 랩핑으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우진은 팬들이 단속하고 있는 그의 골반을 이용한 화려한 ‘골반 스윙 댄스’를 선보여 4MC의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손가락 요가 개인기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공개된 사진처럼 해맑게 남들은 흉내 낼 수 없는 하트 모양의 시그니처 포즈를 손가락으로 만들어 놀라게 하는 한편, 덧니 애교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신체를 이용한 3종 개인기를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박우진의 신체를 이용한 시그니처 개인기 3종세트와 순한 매력은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류현진 시범경기서 콜로라도에 또 혼쭐, 홈런 하나에 4실점

    류현진 시범경기서 콜로라도에 또 혼쭐, 홈런 하나에 4실점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난적 콜로라도 로키스에 또 한 번 고전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선발 등판, 2와 3분의2 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두 번째 등판이자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대한 첫 본격 실전 무대였다.앞서 류현진은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거를 상대한 B 경기(비공식 경기)에서 2와 3분의 2 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류현진이 지난해 유독 힘겨워 했던 팀이다. 네 차례 맞붙어 16과 3분의2 이닝 동안 21실점 16자책,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하고 모두 패전 처리했다.이날 류현진은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호흡을 맞춰 1회말을 깔끔하게 삼진 처리했지만 5-0으로 앞선 2회 말 2사 후 제라도 파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다음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0㎞ 체인지업이 가운데 담장 뒤로 넘어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신무기인 커브로 데이비드 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타선 지원으로 8-2로 달아난 3회 말 류현진은 노엘 쿠에바스와 블랙먼을 풀카운트 끝에 각각 우익수 뜬공과 루킹 삼진으로 잡았지만 르메이유와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아레나도에게는 새로 연마한 투십 패스트볼로 스크라이크를 1개 잡았지만 결국 볼넷을 내줬다. 다저스 벤치는 류현진을 내리고 팻 벤디트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그러나 벤디트가 스토리에게 2타점 중월 2루타를 맞으면서 류현진이 남긴 주자가 모두 득점하며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벤디트는 데스몬드를 삼진으로 잡고 3회 말을 마쳤다. 다저스가 7회초를 마친 오전 7시 40분 현재 13-4로 앞서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추신수, 화이트 삭스전 3타수 1안타 시범 4경기 연속안타

    추신수, 화이트 삭스전 3타수 1안타 시범 4경기 연속안타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으로 안타 행진을 벌였다.추신수는 9일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벌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4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뽑아냈으나,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62에서 0.438(16타수 7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첫 타석인 1회 말 무사 1루에서는 우완 제임스 실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3회 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그러나 1-2로 밀린 6회 말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우완 롭 스케이힐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 역전의 발판을 만들고 대주자 데스틴 후드로 교체됐다. 후드는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포수 오마르 나바에스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유릭슨 프로파르의 안타에 득점했다. 텍사스는 프레스턴 벡의 안타에 한저 알베르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3-2로 역전한 상태로 6회를 마쳤다. 텍사스는 7회 초 2점을 잃었지만, 7회 말 후드의 우월 동점 솔로포와 8회 말 벡의 우월 역전 솔로포로 5-4 승리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3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즈 “차세대 황제~ 부활 도와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와 유력한 ‘차세대 황제’로 떠오른 조던 스피스(25·미국)가 동반 플레이해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약 70억원)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와 스피스, 헨리크 스텐손(42·스웨덴)을 한 조로 묶은 1·2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우즈가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즈는 지난달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12위에 올라 재기 가능성을 밝혔다. 특히 티샷 불안이 조금씩 수습되면서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 주기 시작했다. 쇼트게임은 전성기 시절로 돌아왔고 스윙 스피드도 128마일(약 206㎞)로 최정상급 수준에 이르렀다. 우즈는 이번주 발스파 챔피언십, 다음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연이어 출전한다. 다음달 초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겨냥한 실전 연습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언론도 우즈의 다섯 번째 마스터스 우승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스피스는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로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거둔 ‘차세대 황제’로 거론되는 선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고진영, 신인왕+상금왕 향해 GO~

    고진영, 신인왕+상금왕 향해 GO~

    3연속 톱10… 쇼트게임 훈련 결실 美 본토 대회서 성적 유지 기대 ‘우승-공동 7위-공동 6위.’지난달 1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오픈을 뛴 고진영(23)이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에서 챔피언 자리를 꿰찼을 때만 해도 “아, 놀랍다”는 반응을 얻었다. “그런가 보다” 여긴 셈이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 지난달 말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7위, 이번 HSBC 월드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올랐다.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안착하며 ‘슈퍼 루키’를 넘어 LPGA의 ‘새 강자’로 돌풍을 일으키며 믿기지 않는 모습을 뽐내고 있다. 고진영은 5일 현재 LPGA 각종 타이틀에서 수위를 다투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상금랭킹 1위(28만 2641달러·약 3억 591만원)에 올랐고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 690점으로 선두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39점)와 신인상 부문(271점)에서 모두 1위를 내달려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 박성현(2017년)에 이어 한국 선수들의 4년 연속 ‘신인왕 행진’에도 파란불을 켰다. 고진영은 지난 1월 초부터 뉴질랜드로 건너가 쇼트게임 연습에 몰두했다. 한국과 외국의 그린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력을 키우려는 생각에서다. 약점으로 꼽히는 비거리 부분을 보완하고 이동 거리가 긴 LPGA 투어에 대비하기 위해 하체 위주로 근력 훈련에 열중하기도 했다. 덕분에 홀당 평균 퍼팅 수는 1.72개로 18위, 평균 비거리는 259.17야드로 39위로 선방하고 있다. 여기에 본래 장점이었던 드라이브 정확도(95.83%), 그린 적중률(85.65%)이 모두 1위에 오르니 돌풍을 일으킬 만했다. 고덕호 SBS 해설위원은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은 바뀐 환경 때문에 정신적으로 흔들리곤 하는데 고진영 선수는 그런 면에서 성숙한 듯하다”며 “스윙에 힘이 안 들어가고 컨트롤이 잘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초반 3개 대회는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에서 열려서 미국 본토에서 진행하는 대회에 아직 나가지 않았다는 게 변수다. 앞으로 미국의 그린에 적응하고 시차, 장거리 이동 등을 견뎌야 한다. 초반 3개 대회와 달리 미국에서는 대부분 어머니가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라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시작하는 파운더스컵에 나서는 고진영이 처음의 기세를 이어갈지 벌써 관심을 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인비 복귀 전 ‘진땀‘

    박인비 복귀 전 ‘진땀‘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진땀을 흘렸다.박인비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를 공동 41위로 마쳤다.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63명 중 중하위권이다. 지난해 8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뒤 7개월간 쉬다가 나선 첫 대회인 것을 고려하면 크게 나쁘지 않지만 첫 라운드에서는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2015년과 2017년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인비는 첫 홀부터 보기를 적으며 불안감을 보였지만 5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10번홀에서 한 차례 더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을 이븐파로 막았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1.4%, 그린 적중률 72.2%, 평균 비거리 252.5야드를 기록했다. 샷이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지난해 평균 페어웨이 안착률(78.12%), 그린 적중률(72.97%), 평균 비거리(249.01야드)와 크게 다르지 않아 경기를 거듭할수록 제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비는 “오랜만에 뛰니까 힘들었지만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다. 톱10에 들기 바라지만 일단 경기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8년여 만에 우승했던 지은희(32)는 재미교포 미셸 위(29)와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인 재미교포 제니퍼 송(29)과는 2타 차에 불과해 생애 네 번째 투어 정상을 노리게 됐다. 전인지(24)와 박성현(25)은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시-SBA, 크라우드펀딩 및 유통 플랫폼 연계 R&D지원사업 실시

    서울시-SBA, 크라우드펀딩 및 유통 플랫폼 연계 R&D지원사업 실시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2017년도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크라우드펀딩 연계 R&D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아이디어오디션, ㈜오마이컴퍼니, 텀블벅㈜과 유통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를 통해 SBA는 기업마다 제품 특성과 상태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방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펀딩 종료 후에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유통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연계, 성공적인 유통시장 안착을 위해 후방 지원을 추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언론홍보까지 함께 지원하며 전 주기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 서울시 연구개발(R&D)지원사업의 총괄기관인 서울시와 동 사업의 전담기관인 SBA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ICT 등 기술 기반 제품이 연구개발 후 상용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서울시 연구개발지원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사업을 기획하였다. SBA는 작년부터 와디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준비단계서부터 시장성 검증을 위한 상용화를 밀착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힘썼다.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게는 자금을 지원, 중소기업의 제품 상용화를 지원했다. 이에 서울시 지원 연구개발 ‘기술상용화 사업(크라우드펀딩형)’을 통하여 작년 한해 36개 사를 선정하여 3,600여 명의 일반 시민들로부터 약 5억 원의 연구개발 투자(펀딩) 유치에 성공하였다. 서울시와 SBA의 지원을 받은 기업에는 ㈜이쓰리의 실내·외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콕 패밀리’, 트레스테크(주)의 IoT어신감지기 ‘반디불이’, ㈜다인랩의 미세먼지 필터 마스크, 살균 캐리어 ‘어번에어’, ㈜파이네트웍스의 스윙분석 및 라운딩 게임용 스마트폰 연동 ‘파이골프’ 등이 있다. SBA는 “2017년도 시범사업을 통해 본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한 만큼, 시장 검증 단계에 있는 서울시 중소기업들이 제품 특성에 맞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선택하도록 하여 일반 시민의 피드백과 참여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제품의 홍보까지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글 읽지도 못하는데” 시도때도 없는 재난 문자에 선수단 왕짜증

    “한글 읽지도 못하는데” 시도때도 없는 재난 문자에 선수단 왕짜증

    “‘이건 뭐지?’ 싶었다. 우리는 북한 대표팀과 같은 건물에 있는데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생각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에 참여한 노르웨이 대표팀의 한 선수가 지난 14일 시도 때도 없이 ‘삐’ 소리와 함께 손전화에 들어오는 긴급 재난 문자에 대해 보인 반응이다. 내국인에게는 훌륭한 생활 서비스지만 한글을 모르는 각국 선수단이나 관광객 등에게도 전달되는 문자는 공포를 키우거나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적했다. 신문은 긴급 재난 문자가 미세먼지 농도나 날씨 관련 각종 주의보, 지진, 화재와 다른 위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하고 “한글을 알았더라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대다수 외국인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 한 주에만 평창 일대에서 최소 14건의 긴급 재난 문자가 들어왔고, 강릉올림픽파크 일대에는 지난 14일 하루에만 8건의 긴급 재난 문자가 들어왔다. 14일 여섯 번째 긴급 문자가 발송된 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식당에서는 문자 수신을 거부하기 위해 아이폰 설정을 바꾸는 방법을 묻고 답하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NYT에 따르면 북핵 위기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일부 선수들은 긴급 재난 문자를 받을 때마다 불안감이 증폭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탄도 미사일이 날아오고 있다는 오경보 문자가 발송돼 주민과 관광객이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어서 그런 측면이 있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특히 처음에는 무덤덤하게 받아들였던 외국인 선수들도 긴급 재난 문자가 숙면을 방해할 정도가 되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웰링턴 출신 스피드스케이터 피터 마이클(28)은 “긴급 재난 문자 때문에 잠을 깼는데 뭔지 몰라 손전화를 바닥에 던져버렸다”며 “진짜 심각한 사태라면 누군가 날 데리러 올 것이라 생각해 다시 잠을 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전 5시께 발송된 포항 지진 관련 문자에 대해 벨기에 스피드스케이터 바르트 스윙스는 “자고 있다가 ‘이 문자가 왜 나를 깨우는 건가‘ 라고 생각했다”며 “읽을 수도 없고 손전화를 진동으로 설정해뒀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재난 문자가 유용한 정보를 전하겠지만 올림픽 기간에라도 영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NYT는 각국 선수들이 긴급 재난 문자에 어느 정도 둔감해지면서 갈수록 누군가 알려주겠지 생각하고 차츰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미국 컬링 대표팀의 니나 로스는 미국 대표팀 보안요원이 문자에 관해 질의하는 선수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있다며 “담당자가 만약 실제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에게 반드시 알리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 8개의 손가락으로 자유를 연주한 기타리스트…‘장고 인 멜로디’ 3월 개봉

    단 8개의 손가락으로 자유를 연주한 기타리스트…‘장고 인 멜로디’ 3월 개봉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에 대한 첫 기록 ‘장고 인 멜로디’가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장고 인 멜로디’는 화재로 인한 부상으로 왼손의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마비됐으나 이후 세 손가락만을 사용하는 독특한 연주법을 개발, 집시 스윙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장고 라인하르트’의 삶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장고의 생애(1910년~1953년) 중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독일군이 프랑스를 점령했던 1943년 일을 담았다. 이 시기는 그가 아티스트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이자, 독일군의 감시를 피해 살아야 했던 암담한 시기이다. 집시 태생의 유명 뮤지션이라는 이유로 독일군의 감시와 간섭을 받아야 했던 장고는 실제 그들의 눈을 피해 망명을 시도했고, 영화는 바로 이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해당 시기를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감독은 “예술을 억압하고 도구로 이용하려는 정치에 저항해 예술인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고 밝혔다. 오로지 자유롭기 위해 연주했던 장고의 삶을 통해 예술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관찰한 이 영화는 2017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는 오는 3월 1일 국내 개봉된다. 12세 관람가. 11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분 안에 복부 위 수박 쪼개기 도전, 결과는?

    1분 안에 복부 위 수박 쪼개기 도전, 결과는?

    1분 안에 복부 위에 올려진 수박들을 반으로 쪼개는 기상천외한 도전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기록인증기구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최근 인도에서 진행된 특별한 도전을 지난 2일 소개했다. 도전자는 인도의 무술가 비스피 바지 카사드와 그의 동료 비스피 지미 카라디. 카라디의 배 위에 수박을 올려놓고 30인치(76.2센티미터)에 달하는 일본도를 카사드가 들었다. 1분 안에 최대한 많은 수의 수박을 반으로 쪼개되 수박 하나당 단 한 번의 스윙만 허용된다. 일본도는 매우 날이 예리하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카사드는 매우 빠른 속도로 수박 49개를 반으로 쪼개는 데 성공했다. 완전히 쪼개지지 않은 수박 2개는 기록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도전은 큰 부상 없이 마무리됐고, 수박을 복부 위에 올려놓았던 카라디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카사드는 “인도에서 내 이름이 크게 알려지게 돼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쥔 것처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영상=Guinness World Record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정현 “테니스 안했으면, 지금쯤~”

    정현 “테니스 안했으면, 지금쯤~”

    친구들과 술 한잔 하는 평범한 대학생 됐을 것 ..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 정현(22·한국체대)이 호주오픈 뒷 얘기를 담담히 털어놨다.정현은 2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의류 후원사 라코스테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주오픈 뒷얘기와 일상 등을 전했다. 호주오픈에서 기량만큼이나 유려한 인터뷰 등으로 ‘스타성’을 뽐낸 정현은 취재진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대결 영상이 호주오픈 유튜브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고 귀띔하자 “제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고 오그라들기도 해서 제 경기 영상은 잘 못 보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다른 선수들 영상은 찾아보지만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제 영상은 못 보겠더라. 휴대전화에도 제 사진을 깔아두거나 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당차게 경기하는 모습과 위트있는 말솜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통 덕택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지지는 폭발적으로 커졌다. 호주오픈의 숨겨둔 목표였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 명’을 순식간에 이룬 정현은 “팀 내에서도 몇 배로 뛴 것에 놀라고 있다.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며 같이 기뻐해 주신다”면서 “더 잘하면 100만 명까지 가봐야죠”라며 미소 지었다..호주오픈 기간 또 다른 화제를 낳은 건 그의 ‘카메라 렌즈 사인’. 특히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제압한 뒤 ‘캡틴 보고 있나’라고 적은 것은 자신의 은사였던 김일순 전 감독을 위한 것이었음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정현은 김 전 감독과 전날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면서 “원래는 어차피 팀이니 사진을 잘 찍지 않는데, 언제 또 볼지 모르니 사진을 찍자고 하시더라”며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정현은 “만약 테니스를 하지 않았다면 친구들과 맛있는 것 먹고 술 한잔 하는 평범한 학생이지 않았을까”라고 밝힌 그는 “패션은 잘 모르지만, 평소엔 ‘보일 듯 보이지 않게’ 색깔을 맞춰 입는 게 제 스타일”이라며 나름의 ‘패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래미 어워드’ 브루노마스 6관왕 “이 업계의 산전수전 겪었다”

    ‘그래미 어워드’ 브루노마스 6관왕 “이 업계의 산전수전 겪었다”

    미국 R&B 팝가수 브루노 마스가 ‘그래미 어워드’ 6관왕의 주인공이 됐다.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브루노마스는 후보에 올랐던 모든 상을 휩쓸며 6관왕에 올랐다. 특히 브루노마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주요 3개상으로 통하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부문을 모두 휩쓸며 화제가 됐다. 브루노마스는 2016년 말에 발매한 정규 3집 ‘24K 매직(Magic)’으로 지난해 세계 팝 신을 장악했다. 90년대라는 하나의 연결고리 아래 R&B, 펑크, 힙합, 뉴잭스윙 등을 관통한 앨범이다. 그는 이날 그래미 어워드에서 상을 받고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내 밴드와 함께해왔다. 그들과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업계의 산전수전을 함께 겪어왔음은 물론이다. 그래서 오늘밤 이 상을 그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브루노마스는 빌보드 1위에 올랐던 여성 신예 힙합 뮤지션 카디 비(Cardi B)와 함께 본인의 최신 싱글 ‘피네스(Finesse)’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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