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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로기치매의 예방에 도움되는 ‘초록이엔피에스’

    초로기치매의 예방에 도움되는 ‘초록이엔피에스’

    크릴56, 스테비아 스위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의 건강식품 개발 전문 기업, 펄세스에서 초로기치매의 예방에 도움되는 ‘초록이엔피에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초로기치매(presenile dementia)는 40~60대에 나타나는 지능 기능 저하 질환이다. 초기에는 건망증이 심해지고, 차차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치매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발병 후 대뇌의 위축으로 노인성 변화가 현저해지며,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사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초록이엔피에스는 ‘초로기치매에는 PS’라는 뜻으로, PS(포스파티딜세린)가 주요 성분이다. PS는 뇌세포의 구성 성분으로 뇌 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게 한다. 체내 생성이 되지 않기에 외부적인 섭취가 필요하지만 식품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실상 섭취가 어려운 성분이다. PS는 대두 유래 식물성 인지질 성분 중 하나로,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1일 섭취량은 300mg이다. 현재 출시 예정인 초록이엔피에스는 이달 7일부터 펄세스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도 차도 손품 팔아 ‘집콕 쇼핑’

    집도 차도 손품 팔아 ‘집콕 쇼핑’

    ‘언택트’(비대면). 코로나19 시대 현대인들의 새로운 생활방식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콕’이 늘어 거리는 한산해졌고 소비는 위축됐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고민한 결과다. 일시적인 현상일까 아니면 새 시대의 서막일까. 어찌 됐든 기업들에 놓칠 수 없는 기회임은 분명하다. 자동차업계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자동차를 사려면 매장에 방문하는 게 필수였다. 중고차를 살 땐 더욱 그렇다.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은 차를 어떻게 타고 다닐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에 사람들은 언제나 직접 자동차를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꼼꼼히 살핀 뒤에야 안심하고 거래했다. 그랬던 공식이 차츰 깨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방문 구매를 부담스러워하면서다. 기업들도 새로운 판로를 고민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중고차 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름은 ‘오토벨 스마트옥션’. 중고차 매매업체들이 자동차 경매장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모바일이나 컴퓨터로 경매에 참여한다. 현대글로비스에 등록된 1900여개의 중고차 매매업체가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입찰에 참여한다. 차량의 연식이나 배기량, 성능점검 등급, 부위별 사고 이력 등 차량의 정보는 3차원(3D) 증강현실(AR) 형태로 확인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언택트가 유행할 것을 예측하고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간 준비했던 신기술이 공교롭게 요즘 추세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신차를 발표할 때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7일 4세대 쏘렌토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온라인 토크쇼 형태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세대 아반떼 최초 공개 행사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했다.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M3를 판매하면서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온라인 청약채널을 구축해 운영하기도 했다. 사전계약 12일간 계약된 차량 중 20% 넘는 인원이 온라인으로 계약을 했다.“좋은 집을 구하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깨지지 않는 법칙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이런 법칙도 흔들고 있다. 마우스로 몇 번만 클릭하면 집 내부를 훤히 볼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새삼 인기다. 유튜브 동영상이나 블로그를 통해 집을 구경하는 ‘랜선 집들이’도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지난달 부동산 전문가가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뒤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시선으로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을 보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집을 보는 것뿐만이 아니다. 계약도 비대면으로 처리하고 있다. 공인중개소에 직접 가지 않고도 계약할 수 있는 부동산전자계약 건수가 지난 2월 1만 7057건으로 1월에 비해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일수록 언택트 마케팅은 더욱 절실해진다. 유통업계가 그렇다. 특히 투숙객이 급감하면서 대형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호텔업계는 언택트 서비스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호텔들은 룸서비스를 차별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룸콕’만으로도 호텔의 각종 서비스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비스타 워커힐과 더글라스 하우스는 최근 ‘인 룸 다이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뷔페나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조식 서비스를 객실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체크인할 때 원하는 식사 시간만 알려 주면 된다. 서울신라호텔도 지난달만 운영하려던 룸서비스 패키지 판매 기한을 이달까지 연장했다. 오는 30일까지 조식이나 석식을 룸서비스로 제공하는 ‘모닝 딜라이츠’와 ‘인 룸 딜라이츠’를 이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스위트객실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위트 포 키즈 패키지’를 최근 내놨다.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 어린이와 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다.새로운 시도도 눈에 띈다. 여가플랫폼회사 ‘야놀자’가 지난해 개발한 호텔객실관리시스템인 ‘와이플럭스’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플럭스는 앱으로 호텔 예약은 물론 체크인, 룸에 장착된 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와이플럭스를 적용하면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도 체크인이나 체크아웃 등 호텔을 이용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객실 열쇠도 모바일에 QR코드 형태로 전송돼 감염의 우려가 없다. 객실에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가구들도 배치된다. 한국의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진’ 시스템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유통업체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응용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 울산, 광주점은 최근 ‘드라이브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백화점 앱으로 물건을 산 뒤 상품 수령 시간을 설정하면 발레파킹 라운지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언택트가 코로나19 시대의 일시적인 사회현상을 넘어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른 새 표준)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현대의 개인주의 문화와 맞물려 편리함을 무기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전염병이 유행한 뒤 온라인 쇼핑몰의 규모가 커진 사례는 여러 번 있었다”며 “기업들의 언택트 마케팅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산 부동산 다시 꿈틀…규제 빗장 풀리자 신축 아파트에 관심↑

    부산 부동산 다시 꿈틀…규제 빗장 풀리자 신축 아파트에 관심↑

    지난해 말 부산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까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꿈틀거리고 있다. 여기에 청약 1순위 자격제한, 분양권 전매, 중도금 대출, LTV 및 DTI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워지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부산 아파트값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신규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는 더 큰 관심이 몰린다. 부산의 경우 준공 20년 이상(2000년 이전 입주) 된 노후아파트가 39만 가구로, 그 비율이 전체 80만 가구의 50%에 육박하는 만큼 ‘갈아타기’ 수요가 큰 것이다. 여기에 부산 곳곳에서 여러 건의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를 기대하는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한국은행 부산본부 등이 위치한 문현금융단지 3단계 개발 예정에 더하여 부산의 최중심지로 일컬어지는 서면에는 동천 재개발과 범천동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이라는 호재가 예정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교통, 생활, 교육 인프라가 잘 다져진 서면에 부산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소식까지 전해지자 분양 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이러한 호재를 누리는 인근에 현재 ㈜일군토건이 시공하고 대한토지신탁㈜가 시행하는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가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범천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3개동 규모로 마련되는 아파트이다. 총 225세대이며, 전 세대는 60㎡ 이하의 인기 소형으로 구성된다. 도보 3분거리에 1호선 범일역∙범내골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의 장점을 누릴 수 있으며, 촘촘한 서면의 시내버스 망과 인접해 있는 도시고속도로∙황령터널을 통해 부산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내년이면 서면~충무교차로 BRT가 준공될 예정이어서 교통 조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산진시장∙자유시장∙평화시장 등 대형 재래시장과 이마트∙현대백화점∙골드테마거리 등 부산 대표 상권이 단지와 인접하여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성서초∙성동초, 성동중∙문현여중, 한일고 등 학군 및 서면 유명 학원가와도 가까워 학생을 둔 세대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파트 내부는 웰빙디자인으로 꾸며지고, 스마트 시스템과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이 적용됐다. 관계자는 “부산 서면은 대중교통의 요충지이자 학군, 생활, 여가 조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이러한 서면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보기 드문 신규 분양 아파트”라면서 “현재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 분납이 가능한 금융 혜택과 더불어 발코니확장∙인테리어 간접등 무상시공, 시스템에어컨 2대(거실, 안방)∙아일랜드 1구 인덕션∙부부욕실 비데∙붙박이장 무상제공 등의 혜택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의 모델하우스는 범천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을 통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대의 ‘스위트 스폿’ 면적 실현 ‘V550’

    최대의 ‘스위트 스폿’ 면적 실현 ‘V550’

    고반발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는 비욘드골프에서 새 드라이버 V550을 출시했다.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된 V550 드라이버의 특징은 0.92의 극초고반발력을 보유하면서도 세계 최대의 헤드 체적인 550㏄를 동시에 실현해 아마추어가 낼 수 있는 비거리의 한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 것이다. 최대의 헤드 체적에서 비롯된 최대의 페이스 면적으로 관용성을 최대로 높였다. 낮고 깊은 후방 중심 설계도 골프클럽 역사상 최대의 ‘스위트 스폿’ 면적을 실현시켜 아마추어 골퍼의 약점인 슬라이스와 훅의 발생을 대폭 줄였다. 반발계수와 헤드 부피 경쟁이 과열되던 2000년대 초반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헤드의 반발계수를 0.83 이상, 헤드의 체적도 460㏄를 넘지 못하게 제한을 걸었지만 이 규정은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비욘드 V550은 크기가 커질수록 페이스의 두께가 얇아져 일찍 깨지고 마는 고반발 드라이버의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적용한 특수 열처리 기술과 첨단 소재를 활용, 0.92의 극초고반발과 550㏄라는 세계 최대의 헤드 체적을 동시에 실현해 냈다. 최대의 체적과 반발계수를 동시에 구현한 드라이버는 비욘드 V550이 처음이다.
  • 뛰어난 비거리 퍼포먼스의 드라이버

    뛰어난 비거리 퍼포먼스의 드라이버

    프리미엄 골프클럽 ONOFF를 수입하고 있는 ㈜마스터스인터내셔널(대표 권승하)이 뛰어난 비거리 퍼포먼스를 실현하는 ONOFF AKA RD5900 드라이버를 출시한다. 뉴 AKA RD5900 드라이버는 페이스 면의 반발 영역이 더욱 넓어져 헤드 어디에 맞아도 비거리 손실이 적고 스위트 스폿에 맞은 것처럼 직선적인 강도를 실현해 주는 설계로 고관성모멘트 헤드를 채용했다. 기능적인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뉴 AKA RD5900은 골프 룰의 한계점까지 끌어낸 높은 관성모멘트 헤드로 흔들림 없이 직진 효과가 뛰어난 비거리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헤드의 토와 힐 부분을 카본으로 구성하고 솔의 후방에 고비중 스테인리스 웨이트를 배치해 중심이 깊고 거리 또한 길게 하는 구조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둘째는 ‘중력 제어’ 기능이다. 심도 깊은 중심과 큰 중심 앵글로 자연스럽게 볼의 포착력을 높이고 강한 직진 구질을 실현할 수 있게 했다. 솔 후방의 웨이트 스크류는 교체가 가능해 자신의 구질에 맞는 밸런스와 탄도 조절도 용이하다. 세 번째는 진화된 파워 트렌치를 솔과 크라운에 배치해 페이스의 고초속 영역을 더욱 확대한 전심 설계로 타점의 흔들림에도 안정적인 비거리 성능을 실현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다이와의 카본 기술이 집약된 전용 샤프트다. 높은 관성 모멘트 헤드에 맞춘 이 전용 샤프트는 헤드의 떨림을 최대한 억제해 뛰어난 직진성과 강한 탄도를 만들어 클럽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 부산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 주목

    부산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 주목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가 우수한 입지와 생활 인프라를 갖춘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지하 2층~지상 27층, 3개 동(총 225세대, 전 세대 60㎡ 이하)으로 들어선다. 단지 도보 3분 거리에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일역과 범내골역이 위치해 더블 역세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도시고속도로 및 황령터널과도 가깝고, 2021년에 서면~충무교차로 BRT가 준공되면 부산 내외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부산의 최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해 부산진시장과 자유시장, 평화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CGV, 현대백화점, 골드테마거리 등 부산 대표 상권을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성서초와 성동초, 성동중, 문현여중, 한일고 등 우수한 학군과 유명 학원가가 가깝고, 부산국제금융센터 및 한국은행 부산본부, 문현금융단지, 동천 재개발, 범천동 철도차량기지 개발 등의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은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자 전원에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2대, 아일랜드 1구 인덕션, 부부욕실 비데, 인테리어 간접등, 붙박이장 등의 혜택이 무상 제공된다. 또한 수요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홈 네트워크 월 패드와 일괄 제어 스위치 등 스마트 시스템 ▲채광 드레스룸과 로이 복층 유리, LED 조명, 욕실바닥 난방 등 웰빙 디자인 ▲태양광 발전 설비, 에너지 효율 1등급 보일러,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등이 적용돼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줄 예정이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일군토건이 시공하고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며, 현재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분양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콕에 지친 그대에게… 열정·낭만을 배달합니다

    집콕에 지친 그대에게… 열정·낭만을 배달합니다

    떠나기 두려운 그대에게… 장엄한 여운을 선물합니다코로나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항공사들은 항공편을 줄이고 있고 여행자들은 여행을 취소하고 있다. 그래도 여행을 꿈꾸는 일은 포기할 수 없다. 떠나지 못한다고 상상하지도 말란 법은 없으니까.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여행을 상상하는 일에서 시작되니까. 한국에서 여행을 갈 때 가장 먼 나라는 브라질이다. 한국에서 정확히 지구 반대편에 자리한다. 비행기로 가려면 꼬박 하루가 걸린다. 삼바, 축구, 해변, 커피, 정열, 낙원. 우리가 브라질 여행을 떠올릴 때 머릿속에 연상되는 단어들이다. 많은 여행자가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로 남미, 그중에서도 브라질을 꼽는다. 코로나19 탓에 반강제로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요즘, 브라질 여행을 떠올리기나 해 보자. 지금 브라질은 해변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이파네마 해변의 소녀’라는 노래가 있다. 이파네마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자리한 해변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작곡한 노래로, 작사는 시인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가 맡았다. 노래가 탄생한 배경은 이렇다. 1962년 겨울 어느 날 조빔과 비니시우스는 이파네마 해변의 단골 카페에 앉아 있었다. 그들이 앉은 자리 앞으로 한 소녀가 지나갔는데, 이 소녀를 본 비니시우스가 외쳤다. “저길 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녀가 지나가는군.” 소녀의 이름은 ‘엘로이사’였는데, 당시 소녀는 열일곱 살, 조빔은 서른다섯 살이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브라질에서 국가보다 더 유명하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식에서 슈퍼 모델 지젤 번천이 워킹할 때 나오기도 했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아 왜 난 이렇게 혼자일까 / 아 왜 모든 것은 이렇게 슬픈 걸까 / 존재하는 아름다움, 내 것만은 아닌 아름다움 그리고 혼자 지나치네 / 그녀가 지나갈 때 알았더라면 / 세상이 미소 지으며 기쁨으로 가득 찬 / 그리고 모든 것이 사랑 때문에 더 아름다워지네.” 가사에서 드러나듯 이파네마 해변에서 만난 아름다운 소녀를 흠모한 남자의 심경을 담은 이 곡은 미국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 스탄 게츠와 브라질의 기타리스트 후앙 질베르토가 1964년에 발표한 앨범의 주제곡이 됐으며, 그해 빌보드 앨범차트 2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만 50만장 이상 판매됐다. 지금은 보사노바 음악을 대표하는 곡으로 꼽히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지만 여행자들에게 브라질의 수도는 리우데자네이루다.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인구 1200만명에 이르는 거대한 이 해안 도시는 하나의 용광로라고 해도 무방하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에스파냐계 백인과 아프리카계 흑인의 혼혈인 물라토가 부대끼며 살아가고 거리에는 화끈한 삼바 리듬과 세련되고 우아한 보사노바 리듬의 선율이 함께 흐른다. 해변의 최고급 리조트와 빈민들이 살아가는 주거지 파벨라가 공존한다. 리우데자네이루를 대표하는 해변으로는 코파카바나 해변이 잘 알려졌다. 활처럼 뻗은 길이 5㎞에 달하는 해변에는 고층 빌딩들이 그림같이 늘어서 있다. 해안과 접해 있는 아틀란티카 대로엔 럭셔리 레스토랑과 고급 호텔, 맨션, 부티크, 토산품점, 보석상 등이 줄지어 있다. 코파카바나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햇살이다. 막무가내로 쏟아지는 햇살 아래 구릿빛으로 그을린 여성들이 브라질리언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근육질의 젊은이들과 파라솔 아래 한가롭게 바다 풍경을 즐기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 그리고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어울린 코파카바나의 풍경은 너무나 평화로워 보인다. 이파네마 해변은 코파카바나 해변 옆에 자리한다. 코파카바나 해변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면 이파네마 해변은 현지인들이 좀더 선호한다. 코파카바나 해변에 비해 화려한 면은 덜하지만, 낭만적인 느낌은 좀더 강하다. 이파네마 해변을 걷다 보면 끊임없이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이파네마의 소녀’가 흘러나온다. ‘늘씬하고 까무잡잡한, 젊고 사랑스러운 여인. 이파네마 아가씨가 걸어가네 / 그녀가 지나가면 모두들 아~, 그녀가 걷는 건 마치 삼바 같아 / 시원스럽고 부드럽게 한들거리며 걷는 모습. 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 바닷가로 걸어가는 그녀는 언제나 똑바로 앞만 볼 뿐, 그를 바라보지 않아.’ 이 달콤한 노래를 들으며 리우의 해변을 바라보며 쌉싸름한 브라질 커피를 마시는 일. 그것은 어쩌면 생에 꼭 한 번은 해 봐야 할 여행인지도 모른다.●가슴 떨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야경 코르코바도 언덕(해발 700m) 위의 예수상은 193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것이다. 높이 39.6m, 무게 700t으로 예수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리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코르코바도 언덕에 서서 마치 도시 전체를 감싸 안듯이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코르코바도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리우 앞바다에 팡데아수카르가 떠 있어 리우를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다. 영어로는 ‘설탕 덩어리’라는 의미인 ‘슈거로프’라고도 불린다. 거대한 화강암과 수정으로 이뤄진 바위산으로 둥근 돔처럼 생긴 모습이 무척 이색적이다. 마치 바다로부터 리우를 지키는 파수꾼인 듯 느껴진다. 산기슭에 있는 프라이아 베르메라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왠지 기시감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산과 케이블카는 시도 때도 없이 재방송을 해댄 ‘영화 007 문레이커’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해발 396m로 가장 높이 솟아오른 이 산꼭대기에서 세계 최고 미항을 굽어볼 수 있다. 진초록의 산들 사이로 우뚝 솟은 초고층 빌딩들이 서 있고 우르카, 플라멩코,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레브론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하얀 요트가 점점이 떠 있다. 팡데아수카르에서는 반드시 리우의 야경을 볼 것. 360도 펼쳐지는 해변과 섬, 도시의 경치가 파노라마로 어우러지는 리우의 야경을 만끽하기에 이곳만 한 데가 없다. 붉은 노을이 번지고 도시에는 불빛이 환하게 켜진다. 하늘도 붉고 도시도 붉고 바다도 붉게 물드는 리우의 야경은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브라질의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것이 축구에 대한 사랑이다. 브라질 국민의 축구 사랑은 ‘종교’에 가깝다. 축구는 생활 일부를 넘어 그 자체라고 할 정도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브라질의 중앙은행은 각 은행이 월드컵 경기 중에 점포를 폐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축구를 좋아하는 국민들의 일면을 보여 주는 단적인 예에 불과하다. 브라질의 기업들은 브라질 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 파티를 열곤 한다.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고 경기를 함께 응원함으로써 단합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만약 이런 배려가 없는 회사라 할지라도 경기 시간 동안 무단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징계나 질책을 받지 않는다. 리우데자네이루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이라면 빼놓지 말고 가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마라카낭 스타디움이다. 1950년 7월 16일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입추의 여지 없이 운집한 관중으로 들썩인다. FIFA가 발표한 공식 입장객 수는 17만 3850명이지만 실제는 2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비록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지만 이후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장으로 남게 된다. 지금도 프로축구 시즌인 11~12월이면 경기마다 수많은 관객이 모인다. 경기가 없어도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니 ‘축구의 나라’에 온 기념으로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겨 보는 것도 좋겠다. 평소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광객들을 위해 내부를 개방한다.●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자연 이구아수 폭포 리우데자네이루와 정반대의 풍경을 보여 주는 곳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의 넓이와 수량을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다. 지구 반대편으로의 여행. 이구아수 폭포는 꼬박 하루의 비행시간과 7시간의 버스여행 등 이 모든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꼭 봐야 할 만큼 감동적인 풍경이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이 한없이 낭만적이라면 이구아수 폭포의 풍경은 끝없이 장엄하다. 이 장엄함은 영화 ‘미션’의 무대가 됐다. 영화는 1750년쯤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 부근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주민 과라니족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벌이는 두 선교사의 대립되는 모습을 통해서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가를 그린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맡았는데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선율이 장대한 폭포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영화는 1986년 제39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나라 국경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폭포이자 세계 제일의 관광명소다. 275개의 폭포가 직경 3㎞, 높이 80m에서 떨어지는 이구아수 폭포는 빅토리아 폭포보다 넓고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이곳의 전경은 말로 전해 듣고, 글이나 사진으로 보아서는 절대 그 위용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원주민(파라과이 과라니 인디오) 말로 이구아수는 ‘큰 물’이다. 폭포 전체의 폭만 4㎞ 남짓. 평균 낙차는 64m다. 우기(11~3월)에는 초당 1만 3000여t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 이구아수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곳. 이구아수강을 통째로 벌컥벌컥 삼켜대듯, 초당 6만여t의 물이 거대한 절벽으로 빨려든다.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는 이구아수를 본 뒤 넋을 잃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가엾은 나이아가라’라고. 이구아수 폭포 여행의 시작은 포스두이구아수시다.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이구아수 국립공원에 닿는다. 입구에서 계곡과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강 건너편에 입이 쩍 벌어질 장관이 펼쳐진다. 하나도 아닌 수십, 수백 개 폭포가 하얀 박무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귀퉁이를 돌아서면 영화 ‘미션’ 촬영지로 유명한 ‘삼총사 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수십 개 폭포가 겹쳐 있는 그 절벽 바로 아래턱까지 200여m의 데크를 밟고 둘러볼 수도 있다. 한 걸음 내딛는 순간 현기증이 난다. 이구아수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헬기투어를 권한다. 150달러에 육박하는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 이구아수 하류에 있는 헬기장에서 강 건너 악마의 목구멍이 입을 쩍 벌린 상공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분여. 3000피트(약 1000m) 상공, 125마일(시속 200여 ㎞)의 속도로 하늘을 가르며 이구아수 전체를 보는 맛은 웅장하고도 장엄하다.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하얀 포말을 쏟아내며 무서운 속도로 빨려드는 이구아수의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브리엘 신부는 교황청의 철수령에 회의를 느끼고 마지막까지 신이란 무엇인가를 외치며 방황한다. 그는 마침내 신앙의 힘은 바로 사랑이라는 해답을 얻은 뒤에 무기 없이 싸움에 나선다.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나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기 때문입니다”라는 대사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가슴속에 묵직한 돌처럼 남는다. 코로나 사태의 한가운데 서 있는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분노를 느끼며 참된 종교가 무엇인지를 되묻게 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언젠가 코로나 사태도 잠잠해질 것이다. 우리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처럼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다시 여행을 떠날 것이다.■여행수첩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에미리트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약 24시간이 소요된다.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은 남아메리카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수영장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고 수준. 영화 ‘플라잉 다운 투 리우’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해졌다. 스위트룸인 751호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여배우 카르멘 미란다가 4개월 동안 머문 곳이기도 하다. 브라질의 대표 요리는 ‘슈하스코’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을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운 브라질의 전통요리다. 생일이나 결혼식 등 즐거운 집안 잔치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음식인데 부위별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식당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종업원들이 두툼하게 썬 고기를 1m 정도 길이의 쇠꼬챙이에 꽂아 내온다. 굵은 소금을 뿌려서 숯불에 돌려 가며 구운 고기인데 종업원은 “이걸 드시겠습니까”라고 물으면서 고기 부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설명을 들은 뒤 본인의 취향대로 먹겠다, 안 먹겠다를 결정해서 말해 주면 된다. 식당을 나서기 전까지 끊임없이, 그리고 쉴 틈 없이 가지각색의 맛있는 고기들을 들고 나온다. 그러니까 처음 주는 고기가 맛있어 보인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손해다. 다음에 어떤 더 맛있는 고기가 나올지 모르니 적당히 조절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유리하다. 숯불에 돌려 가며 구운 고기들이라 기름기가 쫙 빠져 연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 “탄탄 복근 그 자체”...이시영, 군살 제로 몸매 공개 [EN스타]

    “탄탄 복근 그 자체”...이시영, 군살 제로 몸매 공개 [EN스타]

    배우 이시영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0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지난 8개월 동안 힘든 만큼 너무 행복했어요. 함께여서 저에게는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sweethome #스위트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시영이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복근을 공개한 모습이 담겼다. 군살 없는 완벽한 복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시영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촬영을 마쳤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피죤, 자연의 싱그러움 담긴 ‘고농축 피죤 보타닉’ 4종 출시

    피죤, 자연의 싱그러움 담긴 ‘고농축 피죤 보타닉’ 4종 출시

    피죤은 자연의 향을 그대로 담은 섬유유연제 ‘고농축 피죤 보타닉’ 신제품을 출시했다. 고농축 피죤 보타닉은 피죤의 42년 핵심 노하우가 집약돼 고농축으로 섬유유연 효과를 높이면서 꽃과 식물, 그리고 과일로부터 유래한 자연의 향 그대로를 담아 만든 제품이다. 피죤은 지난해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향료회사들과 보타닉 향을 공동 개발했다. 이후 개발 과정에서 실제 섬유유연제로서의 안정화 테스트 단계를 거치면서 장미향을 중심으로 ‘보타닉 가든’과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향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오월의 매혹적인 장미향 퍼플로즈’, ‘정원의 풀꽃내음이 어우러진 스위트가든’, ‘로즈와 자스민의 플로럴 향 핑크부케’, 그리고 ‘장미와 애플의 싱그러운 애플밤’ 등 4종을 완성했다. 고농축 피죤 보타닉은 PHMG, CMIT, MIT,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13가지를 비롯해 색소를 넣지 않았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미세먼지 부착방지 인증까지 받았다. 아울러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성분 안전성 판단 기준이 되고 있는 EWG 1~2 등급 성분을 사용했다. 또한 석유계 계면활성제가 아닌 식물유래 성분(팜오일)을 사용해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게 했고 인위적으로 색을 첨가하지 않은 무색용기를 사용했으며 쉬링크 디자인에 ‘에코 절취선’을 넣는 등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사용 후 재활용 수거 시 분리배출이 쉽도록 했다. 피죤 관계자는 “이번 고농축 피죤 보타닉은 고농축으로 극대화된 최적의 섬유유연 효과와 자연 그대로의 향이 선사하는 정서적 안정감까지 더해 ‘고농축도 피죤이 만들면 다르다’는 자신감을 갖고 선보였다”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자연 친화적인 피죤의 제품 철학을 반영한 고농축 섬유유연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전 세계에 부는 ‘짜파구리’ 열풍… 유통시장 넘어 숙박·외식업계로 확장

    전 세계에 부는 ‘짜파구리’ 열풍… 유통시장 넘어 숙박·외식업계로 확장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으며 일상 곳곳에 ‘짜파구리’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부터 호텔, 온라인마켓, 해외 레스토랑까지 영역을 가리지 않고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한창이다. 그 중 가장 핫한 소재는 단연 짜파구리다. 한 편의점에서는 짜파구리·한우 한정판 세트를 출시했고 호텔에서는 짜파구리를 룸서비스 메뉴로 선보였다. 이러한 짜파구리 인기는 침체된 경기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오랜 경기불황에 중국발 코로나19 이슈까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요즘, 영화와 짜파구리의 인기가 소비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내고 있는 것이다. 짜파구리 열풍은 대형마트를 넘어 호텔 스위트룸에서 프렌차이즈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최근 숙박업계엔 ‘짜파구리 호캉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의도 글래드호텔’은 스위트 객실에서 부채살이 들어간 짜파구리를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스위트 플렉스’ 패키지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은 짜파구리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를 다음 달 31일까지 선보인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의 ‘뷔페G’는 오는 29일까지 런치 또는 디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채끝 짜파구리를 2인당 1개씩 제공한다. 외식업계도 마찬가지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고급 한우 레스토랑 ‘한육감’ 디타워점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한우 채끝 짜파구리’ 판매에 들어갔다. 레스토랑 대표는 “2인분에 한우 채끝살 140g을 넣고 별도 볶음춘장과 트러플까지 더해 영화 속 상류층 입맛을 재현했다”며 “하루 20그릇 한정으로 3월 초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 맥주 프렌차이즈 ‘역전할머니맥주’에서는 짜파구리가 인싸 메뉴로 등극했다. 이곳에서는 짜파구리에 어묵, 떡, 메추리알, 치즈 등을 넣은 퓨전요리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서울 중랑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중식셰프 이연복 씨가 김정숙 여사에게 전수한 ‘대파 짜파구리’도 장안의 화제다. 그는 한우 채끝살 대신 돼지목살을 넣고 대파와 함께 볶는 것이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짜파구리 열풍은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우리나라 경기에 모처럼 활력을 더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오스카 수상일인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짜파게티와 너구리 합산 매출은 전 주보다 약 55% 증가했다. 한국 영화 최초 오스카 4관왕이라는 쾌거에 소비자들은 화제가 된 짜파구리를 먹어보기 위해 직접 마트를 찾은 것이다. 실제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후 3일간 짜파게티 매출액이 신라면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실 짜파구리는 소비자가 취향대로 제품을 요리해 먹는 ‘모디슈머’(Modify와 Consumer의 합성어) 열풍의 원조다. 모디슈머들은 라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영역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짜파구리와 같은 소비 트렌드는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재미와 즐거움이 핵심요소”라고 설명했다.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소비자들은 구매를 일종의 게임으로 여기며 재미와 즐거움을 이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소비 행태를 SNS를 통해 끊임없이 공유·모방하며 확대 재생산을 하기 때문에 기업의 매출은 물론 타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해외시장 수출 등 다양한 경제 영역으로 확산된다는 분석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LG전자, 초프리미엄 가전부터 가정용 로봇까지… 특별한 감동 만든다

    LG전자, 초프리미엄 가전부터 가정용 로봇까지… 특별한 감동 만든다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데 누구보다 앞서가고 더 나은 미래와 세상을 향해 함께 가는 따뜻한 기업을 만들자.” 구광모 대표의 올해 신년 메시지처럼 LG는 올해 프리미엄 가전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변화를 가속화한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LG전자의 핵심 사업인 가전과 TV의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글로벌 생산지 혁신과 함께 초프리미엄 가전인 LG시그니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과 같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넓히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쓸모를 지닌 로봇을 개발해 미래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로의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해 대형 올레드 시장을 키우고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올레드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인 만큼 올레드 TV의 수요 급증에 대비해 기존 파주에서만 생산하던 대형 올레드를 올 상반기에는 중국 광저우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 체제를 구축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3대 사업 핵심축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미국 GM과 중국 지리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생산거점을 7곳으로 확대, 전기차 배터리 150조원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골든걸 뷰티 에디터의 ‘PICK’…시크릿 두피 샴푸&바디 스크럽 역주행 인기

    골든걸 뷰티 에디터의 ‘PICK’…시크릿 두피 샴푸&바디 스크럽 역주행 인기

    건조한 날씨에 거칠어지는 두피와 스킨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추세에 어느 때보다 위생과 청결이 강조되면서, 개인위생과 스킨케어가 동시에 가능한 아이템들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동아일보 골든걸로부터 ‘2019 동아일보 골든걸 에디터스픽’에 선정된 이스라엘 사해 전문 화장품 ‘시크릿(Seacret)’의 뷰티 아이템들이 꾸준한 입소문으로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해 피부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시크릿’의 제품 가운데 ‘시크릿 퓨어 솔트 퓨리파잉 헤어&스칼프 샴푸’, 그리고 ‘시크릿 솔트 앤 오일 포 올 스킨 타입’이 역주행의 주인공이다. 먼저 사해 소금을 73% 함유한 두피 케어 샴푸 ‘시크릿 퓨어 솔트 퓨리파잉 헤어&스칼프 샴푸’는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 묵은 각질을 관리해주는 아이템이다. 페퍼민트 오일과 알로에베라잎즙 가루가 담겨 있어 두피에 쿨링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미세먼지와 건조한 날씨 등 외부 자극으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준다.‘시크릿 솔트 앤 오일 포 올 스킨 타입’은 사해 소금 성분을 담아 마사지한 후 씻어내면 피부 각질이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된다. 여기에 포도씨, 스위트아몬드, 아마인 오일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아이템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박미미 시크릿 통합마케팅팀장은 “사해 미네랄의 탁월한 제품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기에 부드럽고 촉촉함이 더해진 두피 및 바디 클렌징은 더욱 필수적”이라며, “봄철 세심한 피부 관리를 위해서 사해 미네랄이 함유된 시크릿 스킨케어 라인으로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가꾸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한 앞둔 그린데이, 새 앨범 ‘파더 오브 올’

    방한 앞둔 그린데이, 새 앨범 ‘파더 오브 올’

    다음달 내한공연을 하는 미국 펑크록 밴드 그린데이가 13집 ‘파더 오브 올…’(Father Of All…)을 선보였다. ‘레볼루션 라디오’(Revolution Radio) 이후에 4년 만에 발매한 정규 음반이다. 지난해 9월부터 이 음반의 동명곡을 비롯해 ‘파이어, 레디, 에임’(Fire, Ready, Aim), ‘오 예!’(Oh Yeah) 등 수록곡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외에 타이틀곡인 ‘미트 미 온 더 루프’(Meet Me On The Roof)와 ‘슈가 유스’(Sugar Youth) 등 10곡을 수록했다. 그린데이는 1986년 중학교 절친인 빌리 조 암스트롱(보컬 겸 기타리스트)과 마이크 던트(베이시스트)를 주축으로 한 4인조 밴드 ‘스위트 칠드런’으로 시작했다. 3년 뒤 이름을 그린데이로 바꾸고, 1990년 트레 쿨(드러머)을 영입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반항적이고 사회 비판적 가사와 팝 펑크를 접목하면서 펑크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5개 그래미 상을 받고, 201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린데이는 다음달 22일 월드투어 일환으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0년 만에 공연을 열어 한국 팬과 만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단독] 객실에 껌 붙이고 “스위트룸 내놔”…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단독] 객실에 껌 붙이고 “스위트룸 내놔”…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비스·판매직 갑질 피해 경험률 83.6%폭력에도 ‘그대로 받아들였다’ 응답 25%‘실적 달성’ 때문에 갑질 제대로 대응 못해 ‘갑질’이 사회적인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서비스·판매직 종사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무 기간 동안 소비자에 의한 갑질 피해경험률이 83.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1~2명을 제외한 대다수 서비스직 노동자가 갑질 피해를 경험한다는 의미다. 지난 1년 동안 갑질을 당했다고 밝힌 비율도 68.2%나 돼 ‘갑질 사회’라는 무수히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갑질 행태가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4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소비자 갑질 폭력에 대한 피해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해 9월 서비스·판매직 종사자 중 만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갑질 피해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지난 1년 동안 갑질 피해를 입은 노동자의 평균 피해 건수는 13.7회로 최소 1개월에 1회 이상 소비자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규모가 클수록 오히려 갑질 피해는 더 많았다. 모욕이나 고함에 대한 대응(복수응답)은 ‘개인적으로 대응했다’(43%), ‘그대로 받아들였다’(37.5%)는 응답이 ‘회사 응대 매뉴얼에 따랐다’(29.1%), ‘회사 대처방법에 따랐다’(23.8%)는 응답보다 많아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성적인 신체접촉이나 성희롱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응답도 22.5%나 됐다. 폭력 등 물리적인 신체접촉에는 같은 대답이 25.2%였다. 성적인 신체접촉이나 성희롱 뒤 회사를 그만둔 인원은 9.1%로 10명 중 1명 꼴이었다. 폭력을 당한 뒤 직장을 그만둔 인원도 6.8%나 됐다. 사업장에 ‘소비자 갑질 대응 매뉴얼’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1.3%에 불과했다. 지난해 7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으로 상사의 갑질은 어느 정도 법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지만, 소비자 갑질은 여전히 체계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회사가 ‘서비스·판매직 노동자를 적절히 보호하고 있다’는 응답은 42.0%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43.2%)보다 적었다. 회사가 갑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갑질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연구팀은 판매, 숙박, 공연, 자동차, 미용, 승무원, 전화상담 등 12개 분야의 24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들의 인터뷰 내용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 실태가 녹아있다. 무응답 4명을 제외한 11명은 과거에 비해 ‘갑질이 증가했다’고 말했고, 8명은 ‘갑질이 줄었다’, 1명은 ‘그대로’라고 말했다. 아래는 서비스·판매직 노동자들이 밝힌 주요 갑질 피해 내용이다. ●“속옷·팬티 사와라. 왜 안 사주냐” “아무래도 여직원들은 성희롱이나 성적인 신체접촉에 대한 게 더 많죠. 남자 손님이 속옷만 입고 나온다거나 객실에 음식을 가지고 들어가면 문을 닫아버린다거나, 객실 방문을 잠그고 ‘커피나 한 잔 하고 가라‘고 강요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직업 특성상 치료를 위해 신체 접촉을 하는데 ‘시원한데 거기 좀 더 기쁘게 해줘봐’라고 했습니다. 하인 부르듯 하고 심지어 자기 속옷, 팬티 같은 것을 사달라고 합니다. ‘왜 안 사주냐’고 물건을 막 집어던지기까지 했죠.” “전화 상담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잠이 안와서 그러는데 잘 자요 한 마디만 해 달라’는 분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해줄 수 밖에 없어요. 욕설이 아니니까 먼저 못 끊잖아요. 성인 채널에 대해서 ‘어떤 게 더 진해?’라고 물어보고, 여직원이 당황하면 ‘왜 그것도 모르냐’고 유도한 적도 있어요.” “대표이사 사장실에 그 여자 고객 2명이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서 ‘내 돈 내놓으라’고 그랬어요. 1시간도 안 돼 회사에 소문이 다 퍼져서 제가 스타가 됐어요.” “항상 똥을 모아서 건물의 폐쇄회로(CC)TV 없는 곳에 던지는 여성 고객이 있었어요. 잡긴 잡았는데 경찰도 경범죄 말고는 처벌이 불가능다고 해요. 그 뒤로 주차요금 500원 때문에 팀장, 사장 오라고 하고 욕하고…대학교수인데 당연히 내야 할 주차요금 1500원을 못 내겠대요.” “욕하면 전화를 끊을 수 있다는 걸 아니까 욕만 빼고 다 얘기하는 거에요. 2시간 동안. ‘너 내가 하는 말 제대로 안 들었잖아’라고 하면서. 욕과 폭언을 하는 사람만 괴로운 건 아니잖아요.” ●물건 헤질 때까지 쓰고 1년 뒤에 “바꿔달라” “체크인을 한 객실 벽이나 안 보이는 곳에 씹던 껌을 붙여놓고 직원들에게 ‘내가 얼마를 내고 이 객실에 예약했는데’라며 호텔에 못 있겠다고 하는 거에요. 고의인 걸 알면서도 ‘죄송하다’고 하면서 객실을 1단계 업그레이드 해드린다고 하면 12배 가격의 객실을 요구해요. ‘안 주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다’고 해요. 총지배인도 너무 시달리니까 ‘말 안 나오게 그냥 줘’라고 했어요.”“파손수리를 하면 세차를 시켜드리거든요. 검정색 차량은 아무리 깨끗한 걸레로 닦아도 미세한 스크래치가 나요. 그런데 ‘너희들에게 오기 전에는 기스가 하나도 없었다’며 광택비 50만원을 내놓으라고 했어요. 욕이란 욕은 다하면서. 카페에 글 올리고 본사에 전화하면 똑바로 못 한다고 더 욕먹으니 현장에서 끝내는 거죠. 그냥 60만원 현찰로 줬죠.” “손님이 음식에 못이 나왔다고 하는 거에요. 그걸 씹어서 이빨이 깨졌다고 하는데 치료비를 20만원 달라고 한 거에요. 사실 음식에서 머리카락, 벌레 같은 이물은 나올 수 있어도 못은 나오기 어렵거든요. 본사에 연락했더니 ‘돈 드리지 말고 보험처리하라’고 해서 말했더니 무조건 20만원 달라고 하더라고요. 본사 직원이 직접 온다고 하니까 그냥 돈도 안 받고 보험도 필요없다고 하고 갔어요.” “물건을 사가서 다 가지고 놀고 그 물건이 헤질 때쯤 가져와요. 단종이 됐을 정도로 1년 뒤에도 오고. 한 달에 1번씩 그래요. 안 해주면 소리 지르고 막 물건 던지고 해서 그냥 해드려요. 회사는 안 도와줘요. 그냥 방패막이로 삼는 느낌이 들어요.” “음료가 잘못 나간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즉시 사과해 환불을 하고 음료도 무료로 제공해 드렸어요. ‘내가 이런 걸 많이 겪어봤는데 다른 곳은 기본적으로 케익을 주는데 너희는 왜 안줘’라고 요구하면서 계산대에서 30분을 언성을 높이고 카드도 던졌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케익을 줄 권한이 없어서 계속 사과하고요. 다음날 점장님이 손님과 전화를 했는데 3시간을 또 요구해서 결국 매장 전화선을 뽑았어요.“ ●뜨거운 음료 시키고 “왜 차가운 걸 안 주냐” “고객이 망원경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공연을 촬영해서 조용히 메모리만 회수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 분이 도망가는 거에요. 경찰에 잡혔는데 쫓아온 제가 더 잘못이라고 하더라고요.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 걸로 합의했는데 그 이후에 계속 오더라고요. 그런데 그걸 막을 방법이 없어요.” “뜨거운 걸 주문해놓고 ‘왜 뜨거운 걸 줬냐. 차가운 건 왜 안 주냐’고 말합니다. ‘커피값만 XX 비싸고 서비스는 X판이네’라는 식으로 인터넷에 그대로 남겨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저희 회사 고객서비스팀이 다 퇴사했어요.” “갑자기 저한테 ‘이 물건 살 테니까 안아달라’는 거에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분이 손을 이렇게 벌리시더니 10초 정도 서로 정적이 흘렀어요. 아 장난이 아니구나. 무섭고 식은 땀이 나는데 그분은 계속 안아달라는 거에요. 심지어 맨정신에 점심시간이었어요. 포기를 안 하는 거에요. 그래서 악수해준다고 하니까 갑자기 다른 손도 달라고 하면서 끈적거리게 만지고 주먹도 쳐달라고 했어요.”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산가들 네바다 사막으로 향하는 이유

    자산가들 네바다 사막으로 향하는 이유

    매년 8월말 월요일이 되면 미국 네바다 주 사막에는 전 세계의 CEO와 예술가 등 6만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든다. 물, 전기 등 어떠한 문명의 이기도 찾아볼 수 곳이지만, 이곳에는 약 일주일간 거대한 꿈의 도시가 신기루처럼 세워진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스스로 의식주를 조달하고 자신들의 생각과 아이디어,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공유한다. 이렇게 공유한 창작물은 마지막 날에 미련 없이 불태워진다. 위 사례는 1986년부터 시작된 창조의 놀이터 ‘버닝맨’의 이야기다. 래리 하비(Larry Harvey)가 모든 사람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받아들이자는 의미에서 창조와 자유, 무소유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시작됐다. 이 놀이는 약 30여 년이 지난 현재 다양한 아티스트와 혁신가, 리더들이 참여해 집단지성을 실현하는 공동체로 발전했다. 실제 버닝맨에는 테슬라의 CEO인 알론 머스크를 비롯해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 등이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버너(Burner_버닝맨 참가자를 뜻하는 말)로 활동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확립하고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세계 산업을 이끄는 혁신가와 자산가들이 버닝맨으로 떠난 이유는 뭘까? 이들은 이곳에 참여한 이유를 새로운 발견과 혁신을 위해서라고 답한다. 치열한 경쟁과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머리를 이곳에 와서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며 쉬게 하는 동시에 또 다른 영감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얻는 버닝맨의 시간을 가지려는 모습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허나, 물리적인 제약으로 이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조금이라도 이러한 시간을 가지려는 자산가들과 혁신가들은 따로 세컨드하우스를 매입해 이러한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하나 이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이마저 여의치 않은 사람들은 가장 편안함을 주는 자신들의 주거공간을 이와 같은 장소로 꾸미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먼저 지난 2011년부터는 버닝맨의 공식 한국 지역 행사인 ‘코리아 번(공식 인증은 2013년)’을 개최해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또 부산 해운대, 제주도, 여수, 속초 등의 대표 휴양지에는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활용 가능한 최고급 레지던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높은 인기 속에 팔려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자산가들에게 가장 주목 받는 영감의 원천이 될 공간은 세컨드하우스로 활용이 가능한 최고급 레지던스가 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의 최고급 레지던스는 고급스러운 공간구성과 어메니티 시설, 최고급 서비스가 더해져 머무는 이들에게 일상의 밸런스와 휴식, 영감과 재생의 경험을 제공하며 부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고의 휴양지이자 워터프론트 리치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해운대에 최고급 하이엔드 레지던스가 공급돼 자산가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주거브랜드 ‘빌리브’로 알려진 신세계건설은 최근 해운대 중심 부지에 하이엔드 레지던스형 주거시설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건설이 직접 시공 및 관리하는 브랜드 레지던스로 운영되며, 스튜디오 타입부터 패밀리스위트 타입까지 총 284 Units를 구성해 각기 다른 부자들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담아낼 예정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최상층에 위치한 바다조망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멤버쉽으로 운영 예정인 사우나, 클럽하우스 등의 수준 높은 어메니티를 구성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세상을 앞서가는 리더들에게 최고의 휴식과 크리에이티브한 영감의 원천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의 VIP라운지는 1월 8일부터 2월 1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엠버서더 펜트하우스(Ambassador Penthouse)에 마련되며, 단지모형 관람과 평면 등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상담이 제공된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3월 분양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드림타워에 6차산업 우수제품 전시,판매 안테나숍 들어선다

    제주 드림타워에 6차산업 우수제품 전시,판매 안테나숍 들어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농업농촌 6차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 제주의 6차산업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전용 안테나숍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0월 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 6차산업 우수제품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한 상생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인 가공과 3차 산업인 체험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형태의 산업을 말한다. 6차산업지원센터 안순화 센터장은 “제주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안테나숍은 제주 6차산업 관계자들에게는 최고의 홍보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안테나숍 운영에 그치지 않고 6차산업지원센터와 함께 청정 제주의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제주의 6차 산업 우수 제품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영세 수준의 이들 제품 대부분이 상품화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디자인 유통 마케팅 수출업무 등에 걸쳐 전문가 매칭시스템 적용과 브랜드 공동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안테나숍 설치와 함께 제주의 농수축산물 구매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1600개의 올스위트 객실과 11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게 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한해 구매하게 될 농수축산물은 5000여t으로 단일 숙박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식음료(F&B)를 총괄하게 될 올리버 웨버 총주방장은 “제주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신선한 육류, 해산물, 농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는 글로벌 고객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특색있는 신메뉴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윤정, ‘내가 많이 사랑해요’ 박보검의 그녀 “역대급 미모”

    고윤정, ‘내가 많이 사랑해요’ 박보검의 그녀 “역대급 미모”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배우 고윤정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승철의 ‘내가 많이 사랑해요’가 20일 오후 6시 공개된 가운데 박보검 고윤정 주연의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 박보검은 눈빛과 표정으로 잔잔하고 감미로운 곡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것은 물론, 미소와 함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전한다.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박보검의 ‘내가 많이 사랑해요’ 내레이션은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고윤정은 청순한 미모로 아련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박보검과의 달달한 연인 케미를 형성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6년생인 고윤정은 대학내일 표지모델로 선정되며 얼굴을 알리고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얼굴 천재’로 불리며 광고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으며, 올해 방송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의 주연을 꿰찼다. 한편 ‘내가 많이 사랑해요’는 이승철의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카카오페이지 웹툰 ‘달빛조각사’ O.S.T.다. 작사, 작곡에는 프로듀서 도코(DOKO)가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이래경 감독이 연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땅을 잇고, 삶을 짓다

    땅을 잇고, 삶을 짓다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 주변엔, 건축가의 손에서 비롯된 많은 것들이 있다. 그것은 높이 대결을 벌이며 존재감을 뽐내는 마천루일 수도, 존재를 인지하기 어려운 비밀스러운 공간일 수도 있다. 이런 공간들은 어떤 철학으로 태어났을까.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국의 중견 건축가들이 세계 건축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그에 맞닿은 자신의 철학을 풀어내는 시리즈를 준비했다. ‘마에스트로와 나의 건축’이 현대의 건축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연재를 시작한다.건축은 땅의 인지를 구축하는 행위이다. 올바른 건축은 그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분명히 인식하게도 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삶의 방식을 새로이 창조하기도 한다. 또한 땅이 지닌 자연 조건을 좀 더 조직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며 자연을 좀 더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궁극적으로는 땅이 지닌 자연·환경적 특성을 이용해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데 보다 큰 비전을 두는 것이다. 물의 흐름, 능선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선의 흐름, 바람의 흐름, 빛의 각도 등 자연의 경이로운 요소들을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더욱 잘 인지되고 다양하게 경험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처럼 좋은 건축이란 간결하고 창의적 구조물의 틀을 제시함으로써 자연을 존중하고 사람과 땅이 서로를 경험하며 공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건축의 단순한 구조와 자연을 존중하는 건축적 이념은 건축물을 어떻게 보이도록 할 것인가보다는 사람과 땅이 어떻게 서로 경험하며 공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시한다. 이는 건축에 있어서 기능에 근거한 물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땅에 근거한 환경적·정서적인 측면에 대한 깊은 고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건축은 별개의 인위적인 오브제로서가 아니라 땅과의 일치를 통해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고, 그 안에서 자연스러운 빛, 바람의 순환, 하늘의 움직임, 계절의 변화, 그리고 공간의 경험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축을 자연 그리고 인간의 삶 그 자체로 인지할 때, 그 땅은 더이상 멀리서 바라보는 그저 거대하기만 한 대상이 아닌 소소한 일상의 일부가 된다. # 지속 가능한 ‘땅의 건축’ ‘땅의 건축’은 땅을 지배하는 건축이 아니라 땅에 순응하는 건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땅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흐름을 잘 읽어내야 한다. 땅이 가지고 있는 기운의 흐름, 경사의 패턴, 바람의 방향, 빛의 흐름, 그리고 때론 식생의 흐름까지, 그 땅에 대해 더욱 많이 알아야 진정한 땅의 건축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탄생한 ‘땅의 건축’은 피라미드나 그리스 신전처럼 중앙집중적 공간구조를 취하거나 언덕 위 정수리를 장악하는 건축이 아니라, 때론 변형되고 휘어져 정상을 비껴 앉는 모습을 취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언덕에 기댄 듯, 물길과 등고를 따라 굽이치듯, 있는 듯, 없는 듯 앉게 된다. 그렇게 바람과 빛이 통하고 시공간이 통하며 주변과 하나로 엮이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땅의 건축’은 땅으로부터 출발하고 땅으로 돌아가는, 땅의 일부가 되는 건축이다. ‘땅의 건축’은 또한 담백해야 한다. 땅만큼 담백해야 땅의 일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담백함은 공간 구성과, 재료의 사용, 그리고 그 건축을 만드는 구조나 시공 방법에 있어서까지 일관돼야 한다. 먼저, 공간 구성은 스스로의 형태를 먼저 취하거나 규정하기보다는 가장 단순하고 순수하게 시작돼야 하겠고, 땅과 주변의 흐름에 순응하며 변형돼야 한다. 즉, 작위적 형태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필요 공간을 위치시킬 땅을 먼저 읽고 그에 맞는 적절한 건축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둘째, 공간을 만들고 둘러싸는 재료는 가능한 한 적게 해 땅과 주변의 환경에 맞게 절제돼야 한다. 그리고 그 마감은 절제된 재료임에도 상황의 필요에 따라 대응해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구조에 있어서 땅의 건축은 그렇게 땅에 묻히거나 기대거나 하는 여러 복잡한 유기적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땅과 더불어 있기 위해서는 그 힘의 방향과 흐름을 잘 파악해 창의적이고 담백한 구조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각각의 모든 자연구조가 가장 합리적이고 유기적인 것처럼 땅의 건축 또한 각각의 상황에 맞는 창의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렇듯 ‘땅의 건축’은 공간과 재료, 그리고 구조의 담백함을 통해 그 주변환경과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건축이 된다. 땅 그 자체가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것이니만큼, ‘땅의 건축’ 또한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것이다. ‘땅의 건축’은 땅과 더불어서 집을 짓고, 땅과 더불어 살며, 그 땅과 함께 있는 주변의 모든 것을 몸소 체험하며 품고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큰 건축인 것이다. #자연의 변화와 흐름을 경험하는 건축조병수건축연구소 작품의 대부분은 ‘땅의 건축’을 지향한다. 현대자동차 천안글로벌러닝센터 생활관은 땅 위로 건물을 들어 올려 주변의 기운이 1층에 섬들처럼 위치한 식당동, 운동시설동의 사이로 스며들어 사시사철 변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풍부한 녹지환경을 가진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건물 내부로 끌여들이고 중정까지 이어 공간을 사용하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호텔 리니어스위트는 경사가 비교적 심한 남해의 지형을 이용해 담백한 박스 형태로 앉혀 주변 자연과 경관을 끌어들이도록 했다. 무엇보다 바람길과 물길을 그대로 살리고 그 사이사이로 피하면서 건물을 앉혀 각각의 공간에서 자연의 흐름을 더 잘 느끼게 하고 극적인 언덕과 능선으로 이루어진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도록 간단한 구조와 명확한 형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경남 거제도 지평집은 섬의 해안선을 접한 아름다운 구릉을 그대로 살려 땅속으로 스며들며 앉혔다. 그 지형을 틀로 삼아 틈새를 만들고, 그 사이사이에 방문해 묵을 사람들에게 평온함과 안식을 줄 수 있도록 공간화했다. 그렇게 자연의 지평과 주변을 돋보이도록 해주는 건축적 공간으로서 융화된다. 서울 트윈트리는 도심 한복판 경복궁 앞 코너의 흐름을 따라 유기적 형태를 만들었다. 두 쌍둥이 건물이 땅과 틈새를 갖고 빛과 바람을 끌어들인다. 애매모호한 예각으로 이루어진 대지에 맞춰 그 흐름으로 만들어진 형태는 오랜 풍파에 견디며 구조적으로 단단해진 박달나무 토막의 모양으로 완성됐다. 강원 화천 이외수문학관의 경우 화천의 목가적인 풍경을 보존하기 위해 건축은 지형 속으로 완만하게 사라지며 자연현상의 일부가 된다. 땅속 명상집은 땅속에 파묻혀 있다. 땅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은 의도적으로 길게 배치해 땅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증폭시켰다. 단순히 건물로 내려가는 여정이 아닌 땅을 체험하고 땅을 기억하는 교감의 시간을 선사한다. # 땅을 해부하고 구조화하는 건축스위스 건축가 페터 춤토르(77)는 바로 그 ‘땅의 건축’을 잘 표현한다. 그의 건축은 그 땅의 환경과 재료가 적절히 조화되고 대비되면서 하나의 ‘분위기’로 형성화된다. 즉, 환경으로서의 건축이 구현되는 것이다. 그 곳의 공기, 고유의 색, 보유하고 있는 물질, 느껴지는 질감, 이 모든 것들로부터 인식되는 총체적 형태가 고유한 분위기로 자리잡아 비로소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형태로 발현된다. 춤토르가 말하는 건축의 초기 단계는 그 땅을 해부하고 구조화하는 것이다. 장소가 주어질 때, 우선 장소를 앞서 살펴본 요소들로 세분화하고 그것에 걸맞은 여러 사물을 논리적으로 조립한다. 본인이 구현하고자 하는 형태로 장소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장소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한다. 상호보완적으로 형성되는 형태가 다듬어질 때, 이 형태가 장소에 어울리는지, 논리적으로 자리잡았는지, 원래의 장소와 새로이 구현된 형태 중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는 않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아름다운지를 바라본다. 결과물이 아름답다고 느껴질 때에야 비로소 이 과정을 마무리 짓는다. 독일 쾰른 남쪽 메헤르니히에 있는 ‘브루더 클라우스 채플’(클라우스 수사 교회)은 춤토르의 대표 건축 중 하나다. 클라우스 수사를 기리기 위해 지은 이 예배당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넓디 넓은 들판 위로 솟아오른 오브제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콘크리트의 색이 들판의 색과 어울려서 그런지 이색적이지 않다. 그 환경과 어울리는 하나의 오브제가 고유의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이미지적으로 어울리는 하나의 형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건축주의 개인 기도실이기도 한 이 예배당은 기도하기 위한 공간적 요소로서 내부는 매우 어둡다. 본래의 콘크리트색보다 어둡게 만들기 위해 시공 당시에 거푸집으로 사용했던 목재들에 불을 붙였다고 한다. 목재를 태운 이후에 내부를 확인했는데 처음에는 춤토르가 원하는 정도로 검지 않아서, 다시 불을 피워 일주일 동안 더 태웠다. 건축가가 이끌어내고자 한 분위기에 맞는 모양, 냄새 그리고 질감에 대한 끈기 있는 집착이 보이는 대목이다. 완성된 구조물 사이로 떨어지는 빛은 자연스레 공간 안으로 녹아 든다. 비로소 이 공간은 한 영혼을 위해 독자적으로 형성화되어 땅으로 환원된다.# 자연과 인간의 숨결로 채우는 건축 ‘땅의 건축’은 우리의 땅에 대한 무작정의 신뢰와 믿음을 전제로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땅을 덜 훼손하고 주어진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며 더불어 지내고 함께 사는 방법을 찾는 지혜의 건축이다. 바람길, 물길, 빛 길을 따라 작게 짓고 크게 사는 이야기이며, 멀고 먼 이상향의 건축이 아닌 구체적이고, 경제적이고, 솔직 담백한 건축인 것이다.또 때론 모자람의 건축이기도 한데, 일부러 만든 모자람이 아닌 덜 채워지고 덜 만들어진 채로 함께 살아가며 채워져 가는 모자람이다. 즉 자연의 모든 것들이 그 스스로는 모자람이 있고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 할 때 그 모자람이 상호보완적으로 채워지는 것처럼 진정한 총체론적인 지속 가능성의 건축 이야기인 것이다. 그것은 그렇게 주변과 통해 있고, 현실을 통해 있으며, 전통과 통해 있어 어느 것 하나 따로 떼어 설명할 수 없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뒤엉켜 살아가는 건축이며 삶에 대한 함축적 이야기이다. 조병수 건축가 이 연재는 서울옥션 ‘문화예찬-건축아카데미’와 함께 합니다.
  • VIP 부동산 투자 트렌드 변모…‘하이엔드 레지던스’ 주목

    VIP 부동산 투자 트렌드 변모…‘하이엔드 레지던스’ 주목

    호텔식 서비스와 커뮤니티, 멤버쉽을 결합한 하이엔드 레지던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엔드 레지던스는 이미 외국에서는 부의 상징이자 부자들의 삶의 방식 중 하나로 인지되고 있다. 국내 역시 이와 비슷하게 상류층들의 주거공간이 고급 아파트와 주상복합에서 브랜드 레지던스,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에는 고급화를 입힌 레지던스들이 속속 등장하면,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최근 모습을 드러낸 고급 레지던스는 과거보다 더 상위 개념으로 인식된다. 일반 레지던스와는 서비스나 상품 구성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대표적인 예로는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 자리한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있다. 실제 이 단지는 특급 호텔이 시설 관리와 운영을 맡아 24시간 내내 도어맨, 컨시어지, 룸서비스 같은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최고 명품 수입 마감재가 적용됐으며 별도의 연회장, 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자산 컬렉션’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으로 뉴욕, 싱가폴, 홍콩, 마이애미 등 워터프론트 리치벨트(Waterfront Richbelt)를 들 수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리치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해운대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발 기대감이 높았던 우동의 철거공사가 진행되면서, 이곳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하는 신세계건설이 자사 브랜드 ‘빌리브’를 걸고 최고급 레지던스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선보인다. 최근 부호들은 굳이 서울, 강남을 고집하지 않는 만큼 이번 공급에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리드하는 자산가들을 위한 완벽한 자산 컬렉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건설이 직접 시공하고 관리하는 브랜드 레지던스로, 스튜디오 타입부터 패밀리스위트 타입까지 총 284 Units를 구성해 각기 다른 취향과 삶의 방식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웨스틴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예정),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해운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트라이앵글을 형성하며 해운대의 하이엔드 문화를 리드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부자들의 완벽한 라이프스타일 자산컬렉션이자 럭셔리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며 “1월부터는 서울 JW메이어트 호텔 라운지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에 복합리조트 짓는 롯데관광개발 국민연금이 투자 확대

    제주에 복합리조트 짓는 롯데관광개발 국민연금이 투자 확대

    새해들어 제주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짓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6일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율을 5.29%에서 6.35%(약 440만주)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4일 5% 이상 취득 사실을 공시하면서 주요 투자자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국민연금에 앞서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2019년 12월말 기준 자산규모 49조원)은 지난 2일 당초 7.69%이던 지분율을 8.77%(607만주)로 늘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공시로 KB자산운용은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8.60%(593만주)를 제치고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율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9월 발행산 해외전환사채(총액 6,000만달러)를 세계 1위 CB전문 투자회사인 린덴 어드바이저(Linden Advisors)가 4000만달러, LMR 파트너스가 2000만달러를 각각 인수하는 등 해외 자본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의 새로운 핵심 관광명소로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갖고 있는 상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에서 가장 높은 38층 169m, 연면적으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303.737㎡)의 웅장한 스케일로 1600개 올스위트 전 객실에서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월드클래스 수준의 11개 레스토랑과 바는 물론 국내 최고 높이(62m)의 인피니티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통해 제주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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