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위스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호랑이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위해성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서해안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노트북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25
  • “부자들 세금 내게 해달라” 슈퍼리치 205명의 편지

    “부자들 세금 내게 해달라” 슈퍼리치 205명의 편지

    미국 월트디즈니 가문의 상속녀인 애비게일 디즈니, 마블 영화 속 ‘헐크’ 역할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 등 ‘슈퍼리치’들이 전 세계 정부에 “우리에게 세금을 부과하라”고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들 초부유층 인사 205명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분열의 근본 원인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다보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엘리트’들의 회의는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각국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극심한 불평등 해소를 위한 부유세 도입 등을 요구한 것이다. 이들은 서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첫 2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성 10명은 재산을 2배로 늘린 반면 99%의 사람들은 소득이 감소했다”며 “억만장자와 백만장자들은 자신의 부가 증가하는 것을 지켜본 반면, 생활비는 전 세계 일반 가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협력을 구축하려면 지금 당장 더 공정한 경제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해결하도록 남겨둘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극단적인 부를 해결할 때다. 슈퍼리치에게 세금을 부과할 때”라고 강조했다.
  • 尹, “스위스 같은 기술선도국과 협력”

    尹, “스위스 같은 기술선도국과 협력”

    취리히서 열린 동포간담회서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이어 이날 스위스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취리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33년 제네바를 찾아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대한독립을 탄원한 사례도 언급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제자였던 이한호 지사는 스위스 현지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고, 양국 간 체육 교류에도 큰 발자국을 남겼다”며 “지난 11월 이한호 지사 유해가 우리나라에 봉송되는 과정에서 동포 여러분께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신 데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가 한·스위스 수교 60주년인 사실을 밝히며 “양국이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동포사회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수십명의 정상이 모이는 다자회의에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에 대한 여러 정상들의 큰 관심과 열정을 마주하고 있다”며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동포 어린이들이 한글, 그리고 우리 말을 익히는데에 부족함이 없도록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 尹, 스위스서 ‘다보스’ 순방 시작

    취리히 도착해 일정 돌입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번째 순방지인 스위스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 전용기편을 통해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8~19일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한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며,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이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 윤 대통령은 참석, 美·中 등 주요국 정상은 ‘패싱’…이유는? [다보스포럼]

    윤 대통령은 참석, 美·中 등 주요국 정상은 ‘패싱’…이유는? [다보스포럼]

    여러 국가 지도자들과 경제계 고위 인사들이 모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스위스에서 개막했다.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주도의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주제는 ‘전쟁’인데 주요국 정상들은 ‘패싱’ 다만 이번 다보스포럼은 시작 전부터 ‘반쪽짜리’ 행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 정상과 영국‧프랑스‧이탈리아‧일본 등 주요7개국(G7) 정상 대부분이 불참했다. G7 회원국 중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만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인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안보 및 전쟁으로 야기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 등 글로벌 이슈를 두고 주요국 정상들이 머리를 맞댈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탓에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닌 올레나 젤렌스카 영부인이 직접 다보스를 찾아 특별연설을 펼쳤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6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처럼 화상으로만 연설을 할 경우 (참석자들의 반응과 영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국 정상이 줄줄이 다보스포럼을 ‘패싱’하는 가운데, 행사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나온다”면서 “호화로운 개인전용 비행기를 타고 온 각국 정상들이 지구촌의 빈곤을 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다. 억만장자들, 세계적 불평등말하며 세금은 회피 “역겹다” 영국 가디언도 16일 “다보스포럼의 참석자 대부분은 여전히 부유한 백인들이며, 그들이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다는 생각들은 이를 보는 많은 사람들은 괴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1990년대부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온 가디언의 경제 수석 에디터는 “다보스포럼에는 엄청난 사각지대가 있다. 억만장자들이 세계적 불평등에 대해 뭔가를 하겠다며 떠들면서, 동시에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사실을 거부하는 것을 보는 것만큼 메스꺼운 것은 없다”고 일침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600명이 참석하며, 이중 80명은 첫 참석으로 알려졌다. 다보스포럼 주최 측은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고위 경영진급 인사를 모두 합치면 1500명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IT 기업 경영진 중 일부는 구조조정 등의 부정적 상황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고, 러시아 신흥재벌 ‘올리가르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행사에 초청받지 못했다.일각에서는 ‘부자들의 놀이터’라고 불리는 다보스포럼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각국 정상들의 저조한 참석율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한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는 2019년 12월 당시 총선 승리 후 가진 첫 각료회의에서 “다음달(2020년 1월) 다보스 포럼에 가지 말라”고 지시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국내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가디언의 당시 보도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우리의 초점은 국민을 위해 공약을 이행하는 것에 있지, 억만장자들과 샴페인을 홀짝홀짝 마시는데 있지 않다”고 말했다. 경제계 유명 인사 중에서도 다보스포럼에 비판적인 의식을 가진 이들이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는 한 번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프리 이멀트 전 제너럴일렉트릭(GE)회장은 “다보스 같은 데는 안 갈 것”이라며 행사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실제로 국가수장과 초청인을 제외하고, 기업인이 다보스포럼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연회비 7만 달러(한화 약 8700만 원)을 내야 한다. 그마저 숙박료와 교통비는 별도다. 일각에서 다보스포럼을 ‘부자들만의 잔치’라고 손가락질하며 피하는 이유다. 한국은 ‘부산엑스포 유치’ 효과 기대다만 국내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 등을 기대할 만한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은 다보스포럼에 총집결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부산의 이점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5대 그룹을 포함한 기업 총수들도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 교류하며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성사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 우크라 “어린이 453명 포함 민간인 9000여명 사망…국제재판소 열어야”

    우크라 “어린이 453명 포함 민간인 9000여명 사망…국제재판소 열어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1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어린이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민간인 90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어린이 453명을 포함한 민간인 희생자 수가 9000명을 넘어섰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 11개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향해 저지른 전쟁 범죄의 수가 8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는 단 한 건의 고문과 살인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러시아는)모든 범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러시아의 무자비한 침공으로 우크라이나가 입은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는 특별 국제재판소 설립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날 공개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은 도네츠크 지역으로 총 429명의 희생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하르키우에서 269명, 수도 키이우에서도 117명의 사망자가 속출했다. 또, 자포리자(84명), 헤르손(83명), 미콜라이프(82명), 체르니히우(68명), 루한스크(66명),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57명) 등 다수의 지역에서 막대한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이는 최근 유엔이 파악한 우크라이나 내 민간이 사망자 수보다는 훨씬 많은 수치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유엔인권 고등판무관 사무소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만 7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15일 기준, 총 7031명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면서도 미사일 폭격이 계속되는 다수의 지역에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실제 희생자 수는 이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무자비한 대규모 공습을 이어오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고층 주거용 건물에 러시아의 미사일 포격이 계속되면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시신 44구가 발견됐고, 20명의 주민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색이 종료됐다. 
  • 프랑스, 번개 경로 50m 이상 변경 유도 성공

    프랑스, 번개 경로 50m 이상 변경 유도 성공

    스위스 북동부의 해발 2500m 산티스산 정상을 때린 번개가 프랑스 파리 공학대학원(ENSTA) 공동 연구팀이 만든 대형 레이저빔 피뢰침 기기 쪽으로 방향을 튼 모습이 두 차례 포착됐다. 오헬리앙 우아르 ENSTA 연구팀은 낙뢰의 위협에서 주요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에서 번개의 경로를 50m 이상 유도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에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NSTA AFP 연합뉴스
  • 세계 CEO 10명 중 4명 “지금은 대변혁기…10년 이내 변해야 생존”

    세계 CEO 10명 중 4명 “지금은 대변혁기…10년 이내 변해야 생존”

    전 세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4명이 “향후 10년 이내에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봤다. 또 10명 중 7명은 향후 1년간 세계 경기가 크게 둔화할 것으로 확신했다.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에서 16일(현지시간) 개막한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 공개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CEO(4410명)의 39%가 앞으로 10년간의 변화가 기업의 장기 생존을 좌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설문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글로벌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73%)도 가장 높았다. 직전 최고치는 2020년으로 53%였다. PwC는 보고서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과 세계 무역에서 불확실성의 최전선에 있는 중국 CEO들이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고, 미국 CEO들이 가장 낙관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에서 자기 회사의 성장 전망에 확신을 품는 CEO 비율이 지난해 대비 26% 줄었고, 이는 2009년(-58%) 이후 가장 큰 감소세로 기록됐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이미 경비 절감에 착수했다고 답한 CEO도 52%나 됐고, 33%는 향후 1년 안에 경비 절감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감원을 시행한 CEO는 16%, 향후 1년 안에 감원을 고려하는 경우가 23%, 60%는 감원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팬데믹 이후 직장 복귀 대신 퇴사나 이직이 증가한 이른바 ‘대퇴직 시대’를 겪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보스포럼은 별도로 전 세계 경제학자 50명을 심층 인터뷰해 “3분의2가 올해 세계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유럽과 미국의 경제학자들이 올해 중앙은행의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률은 각각 59%와 55%에 달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에서 보호무역주의란 비판을 받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 미국 의원들이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 참석한 미국 상·하원 의원들은 IRA에 대해 “미국의 에너지 산업과 경제 안보에 투자하는 것일 뿐이며, 보호무역 회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IRA 개정 필요성에 회의적 입장을 드러낸 셈이다. 반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7일 특별연설에서 IRA에 대해 “유럽산 차와 부품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해 이견을 보였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와 유럽 등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52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나 미중 정상은 불참한다.
  • 미중 재무장관 오늘 스위스서 ‘깜짝 회담’

    미중 재무장관 오늘 스위스서 ‘깜짝 회담’

    미국과 중국 경제수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난다.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 경제통인 류허 부총리와 당초 일정에 없던 ‘깜짝 회담’을 연다. 2021년 1월 옐런 장관 취임 이후 지금껏 3차례 화상회담에 그쳤던 양국 경제수장의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들어 경기침체에 직면한 미중이 세계 경제 연착륙을 위해 어떤 해법을 모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옐런 장관과 류 부총리가 거시경제 발전과 기타 경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국과 중국 간 소통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양국의 거시경제 및 금융정책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확인하며 이번 회담이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두 정상은 “경쟁하되 판을 깨지는 않는다”는 비충돌 원칙을 확인하고 고위급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급작스럽게 성사됐다. 옐런 장관은 애초 열흘간 세네갈·잠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류 부총리를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 순방 전 스위스를 경유하기로 했다. 미국이 대중국 공급망 견제를 강화하는 터라 두 경제수장 만남에서 극적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기업 YMTC 등 36개 기업을 수출 통제 명단에 올렸다. 류 부총리는 오는 3월 퇴임을 앞두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지도 미지수다. 양국은 소통 행보를 이어 간다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5~6일 베이징을 방문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다.
  • 尹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공동성명에 40조원 한국 투자 명시

    尹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공동성명에 40조원 한국 투자 명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UAE에서 나흘 동안 빼곡한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17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이라고 말하는 등 이번 순방의 모든 초점을 경제에 집중시켰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15일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하루 뒤 나온 공동성명에는 앞서 무함마드 대통령이 밝힌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대(對)한국 투자 약속이 명시됐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는 한국 경제에 대한 UAE의 확고한 신뢰가 명시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이러한 가시적 성과 외에 양 정상 간 유대를 굳건히 한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공동성명에는 또 “양 정상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적시했다. 양 정상은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방산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우주·신산업·문화 등 양국 공동의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도 더욱 증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관계의 상징인 원전 협력과 관련해 UAE나 제3국의 원전 사업에 대한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고, 최근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UAE 방문을 계기로 양 정상 간 임석하에 13건, 한·UAE 비즈니스포럼 계기 24건 외에 개별적으로 11건의 양해각서(MOU)까지 총 48건의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UAE 경제인들과의 스킨십에도 주력했다. 전날 아부다비 마지막 공식 일정인 경제사절단과의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공무원들은 늘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저도 공직에 있다는 생각보다는 기업 영업부서나 기획부서의 직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각오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두바이에서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부통령 겸 총리와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 디지털, 그린 테크놀로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UAE와의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고, 무하마드 부통령은 “두바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최고의 역량을 바탕으로 두바이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한국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두바이에 진출해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비행기 틀어!” 美옐런, 스위스행 급결정…中류허 만나러

    “비행기 틀어!” 美옐런, 스위스행 급결정…中류허 만나러

    미국과 중국 경제수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난다.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재닐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 경제통인 류허 부총리와 당초 일정에 없던 ‘깜짝 회담’을 연다. 2021년 1월 옐런 장관 취임 이후 지금껏 3차례 화상회담에 그쳤던 양국 경제수장의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들어 경기침체에 직면한 미중이 세계 경제 연착륙을 위해 어떤 해법을 모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옐런 장관과 류 부총리가 거시경제 발전과 기타 경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국과 중국 간 소통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양국의 거시경제 및 금융정책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확인하며 이번 회담이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두 정상은 “경쟁하되 판을 깨지는 않는다”는 비충돌 원칙을 확인하고 고위급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급작스럽게 성사됐다. 옐런 장관은 애초 열흘간 세네갈·잠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류 부총리를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 순방 전 스위스를 경유하기로 했다. 미국이 대중국 공급망 견제를 강화하는 터라 두 경제수장 만남에서 극적 합의가 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기업 YMTC 등 36개 기업을 수출 통제 명단에 올렸다. 류 부총리는 오는 3월 퇴임을 앞두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지도 미지수다. 양국은 소통 행보를 이어 간다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5~6일 베이징을 방문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다. 물론 미중 모두 관계 악화를 원하지는 않으나 양국 간 군사·경제적 긴장이 고조돼 다시 갈등 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 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 ‘찐 홍보맨’ 된 회장님들

    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 ‘찐 홍보맨’ 된 회장님들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제2 중동의 붐’을 일으킬 경제외교에 힘을 실은 데 이어 16일(현지시간)부터 4박 5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총집결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1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될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기업 총수들이 참석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 교류하며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성사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부산의 이점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국내외 주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의 오찬에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다국적 기업 CEO들이 만나 산업계의 현안들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화그룹에서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 등 오너가 삼형제가 모두 포럼에 참석한다. 김 부회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13년째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고 있는데 방위산업, 우주,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사업 분야 파트너사 경영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도 저성장 위기 속 협력과 공존의 해법을 찾는 포럼 현장을 찾는다.
  • 다보스포럼 향해 기후변화 대응 촉구

    다보스포럼 향해 기후변화 대응 촉구

    환경운동가들이 15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개최 장소인 스위스 다보스의 알파인 리조트 입구에서 다보스포럼의 이니셜을 빗대 ‘세계 신식민주의 포럼’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다보스 로이터 연합뉴스
  • ‘경제외교’ 힘실은 재계 총수들, 다보스포럼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경제외교’ 힘실은 재계 총수들, 다보스포럼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제2중동의 붐’을 일으킬 경제외교에 힘을 실은 데 이어 16일(현지시간)부터 4박 5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총집결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1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될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기업 총수들이 참석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 교류하며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성사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부산의 이점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열리는 국내외 주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의 오찬에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다국적 기업 CEO들이 만나 산업계의 현안들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화그룹에서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 등 오너가 삼형제가 모두 포럼에 참석한다. 김 부회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13년째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고 있는데 방산, 우주,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사업 분야 파트너사 경영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도 저성장 위기 속 협력과 공존의 해법을 찾는 포럼 현장을 찾는다.
  • 권영세 통일장관 UAE 관용공존부 장관 면담 “통일 대북 정책 지지”

    권영세 통일장관 UAE 관용공존부 장관 면담 “통일 대북 정책 지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나얀 빈 무바라크 알 나얀 관용공존부 장관과 면담하고,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설명과 함께 통일 준비 관련 UAE의 통합정책을 소재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16일 밝혔다. 권 장관은 나얀 장관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향후 양국 간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나얀 장관은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UAE 정부의 관용·공존정책을 소개하며 양국 간 지속적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통일부는 이번 면담에서 담대한 구상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고위급 전략대화 등 국제통일 대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 내 우호적 통일 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 장관은 오는 21일까지 예정된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및 스위스 방문을 수행하고 있다. 전날 UAE 관용공존부 장관 면담에 이어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총재,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의 면담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 김건희 여사가 또… ‘20만원짜리 국산 가방’ 들고 순방길

    김건희 여사가 또… ‘20만원짜리 국산 가방’ 들고 순방길

    윤석열 대통령이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를 순방 중인 가운데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손에 든 가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UAE 국빈 방문과 다보스 포럼 참석차 공군 1호기에 오르는 윤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보도되면서 김 여사의 ‘낯익은’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가 이미 몇 차례 순방 중 손에 든 적이 있는 이 가방은 국내 업사이클 친환경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미니 토드백으로 드러났다. 할리케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방의 판매가는 19만 9000원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유스토피아를 방문, 환경운동가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가방을 들었다. 당시 김 여사가 만난 위즌 자매는 청소년 시절 치열한 단식투쟁을 벌인 끝에 발리에서 비닐봉지 사용금지 법안을 통과시켜 전 세계 환경운동가들의 주목을 받은 인물들로, 김 여사의 가방은 만남의 취지를 살린 패션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그간 해외 순방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지난해 6월 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찾았을 때는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의류 업체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친환경 제품들에 대해 설명하는 직원에게 “저 역시 되도록 친환경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려고 한다. 기후 위기가 우리 코앞에 다가온 만큼 친환경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브이에이티코리아, 동탄 신사옥 이전…“제2도약 만든다”

    브이에이티코리아, 동탄 신사옥 이전…“제2도약 만든다”

    브이에이티코리아는 사세 확장에 따라 제2의 도약을 위해 경기도 동탄의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브이에이티코리아는 진공밸브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70% 이상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스위스 브이에이티 그룹의 국내지사다. 2004년 설립 이후 한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입자가속기 프로젝트등 국가 주요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20년간 한국 경제 발전에 진공 기술로서 이바지 해왔다. 이번 사옥 이전은 브이에이티코리아의 주력 사업인 진공밸브 판매 및 연계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 다각화와 한국 주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국내 서비스 센터를 첨단시설로서 확충하고 고객들의 숙원 요청이었던 현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전략의 일환이다.신규 사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 동탄에 소재한 더퍼스트타워2차에 위치하고 있다. 4층에는 한국지사 사무실과 서비스센터, 엔지니어링랩이 위치하며 10층에는 고객 트레이닝 센터가 있다. 브이에이티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보이며 한국 지사설립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액 1388억원을 달성했다. 또 국내 고객사에 제공하는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년 동기 대비 엔지니어링 직군의 사원을 20% 이상 추가 채용했다. 브이에이티코리아에서는 2월에 진행되는 ‘2023 세미콘코리아’에서, 그간 국내에 도입했던 고성능 진공 밸브의 소개 뿐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인 모션컴포턴트 분야를 집중 소개하며 진공 솔루션 회사로서의 사업영역 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전명하 브이에이티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동탄 신사옥 이전으로 브이에이티코리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소통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반도체 산업의 경기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서있는 만큼 오늘의 신사옥 이전이 국내 고객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모든 역량을 쏟아 내겠다”고 전했다.
  • 다보스포럼 16일 개막… ‘억만장자’ 기업인 100여명 모인다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6일(현지시간)부터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4박 5일간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52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기침체, 기후변화 등에 대한 우려 속에 3년 만에 대면으로 다보스포럼이 열린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2021년에는 취소됐고 지난해는 5월로 연기돼 열렸다. 주요 정상 외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의 대표급 인사 39명이 참석하고 ‘억만장자’ 반열의 기업인들만 100여명이 모이는 등 총 2700여명이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기후변화, 미중 갈등, 공급망, 경제 전망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특별 연설을 하고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협력과 연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대면 연설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 중에는 숄츠 총리만 참석한다. 2018년에 6명이 참석했지만 해당국의 사정에 따라 2~3명 정도만 참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미국에선 존 케리 기후특사와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 등이, 중국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올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연설할 예정이지만 화상일지 대면일지는 불투명하다.
  • 신학철 부회장, 韓기업인 첫 다보스포럼 ‘산업 협의체’ 의장

    신학철 부회장, 韓기업인 첫 다보스포럼 ‘산업 협의체’ 의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국내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선출됐다. LG화학은 16~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에 신 부회장이 3년 연속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19일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으로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는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 솔베이 등 글로벌 선도 기업 30여곳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신 부회장은 “지리적, 경제적 갈등으로 시작된 새 경제 시스템 안에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소재와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올해 한국 실물경제 침체 두드러질 것… 집값은 코로나 이전으로”

    “올해 한국 실물경제 침체 두드러질 것… 집값은 코로나 이전으로”

    지난해 미국발(發) 긴축 공포에 휘청인 한국 경제는 올해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버트 카넬 ING 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캐서린 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해 최대 이슈가 주식시장 등 금융침체였다면 올해는 부동산 위주의 실물경제 침체가 두드러질 거라고 진단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요국은 시중에 막대한 돈을 푸는 통화 완화 정책을 실시했는데 이는 곧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각국의 집값 폭등을 불러왔다. 지난해 시중 돈줄을 죄는 통화 긴축으로 과열됐던 경기가 급격히 식어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 추세다.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가격은 어디까지나 현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되지만 전 세계 통화 긴축 속에서 전반적으로 집값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으며 아직도 하락 여지가 더 있다”고 말했다.긴축 끝에 금리 인상이 멈추더라도 한국 주택시장은 장기간 얼어붙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2~3년 동안 시장 침체를 초래할 3가지 요인으로 ①가격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 ②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③향후 2~3년 동안 아파트 공급량 증가를 꼽았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요인이 시장을 압박해 한국의 집값이 평균 20~25% 하락할 것으로 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수출 전망 역시 밝지 않다. 그는 “20 22년에는 중국의 수요 감소가 한국의 수출 둔화로 이어졌지만,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시장 수요 둔화가 한국 수출에 대한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며 “한국 수출은 지난해 6.1%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올해 1~2%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은 대내외 수요 둔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실적은 기대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로 잠재성장률(2.0~2.1%)에도 못 미치는 1.9%를 예상했다. 미국 역시 올 1분기 침체에 빠진 뒤 3분기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해 연간 경제성장률(GDP)이 0.4%에 그친다고 봤다. 다만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정점에 이르렀고 노동 시장도 상당히 탄력적이라 올 연말 이전에 미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며 “이런 전망이 주식시장에 선반영된 터라 올해 S&P500이 하락할지도 확실치 않다”고 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5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상반기 1315원, 하반기 1285원으로 상대적인 약세를 유지하겠지만 2022년에 비하면 원달러 환율이 치솟을 우려는 덜하다”고 강조했다.
  • “올해 韓집값 코로나 이전으로”…BOA·ING 전문가 전망

    “올해 韓집값 코로나 이전으로”…BOA·ING 전문가 전망

    지난해 미국발(發) 긴축 공포에 휘청인 한국 경제는 올해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버트 카넬 ING 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캐서린 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해 최대 이슈가 주식시장 등 금융침체였다면 올해는 부동산 위주의 실물경제 침체가 두드러질 거라고 진단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요국은 시중에 막대한 돈을 푸는 통화 완화 정책을 실시했는데 이는 곧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각국의 집값 폭등을 불러왔다. 지난해 시중 돈줄을 죄는 통화 긴축으로 과열됐던 경기가 급격히 식어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 추세다.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가격은 어디까지나 현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되지만 전 세계 통화 긴축 속에서 전반적으로 집값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으며 아직도 하락 여지가 더 있다”고 말했다. 긴축 끝에 금리 인상이 멈추더라도 한국 주택시장은 장기간 얼어붙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2~3년 동안 시장 침체를 초래할 3가지 요인으로 ①가격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 ②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③향후 2~3년 동안 아파트 공급량 증가를 꼽았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요인이 시장을 압박해 한국의 집값이 평균 20~25% 하락할 것으로 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수출 전망 역시 밝지 않다. 그는 “2022년에는 중국의 수요 감소가 한국의 수출 둔화로 이어졌지만,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시장 수요 둔화가 한국 수출에 대한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며 “한국 수출은 지난해 6.1%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올해 1~2%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은 대내외 수요 둔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실적은 기대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로 잠재성장률(2.0~2.1%)에도 못 미치는 1.9%를 예상했다. 미국 역시 올 1분기 침체에 빠진 뒤 3분기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해 연간 경제성장률(GDP)이 0.4%에 그친다고 봤다. 다만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정점에 이르렀고 노동 시장도 상당히 탄력적이라 올 연말 이전에 미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며 “이런 전망이 주식시장에 선반영된 터라 올해 S&P500이 하락할지도 확실치 않다”고 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5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상반기 1315원, 하반기 1285원으로 상대적인 약세를 유지하겠지만 2022년에 비하면 원달러 환율이 치솟을 우려는 덜하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