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위스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병역의무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협의체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수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친오빠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83
  • 새달 한국서 개신교·불교·천주교 3대 종교인 한마당 축제

    새달 한국서 개신교·불교·천주교 3대 종교인 한마당 축제

    가을이 시작되는 9월 한국에서 대규모 종교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개신교는 다음달 22~28일 인천 송도에서 ‘2024 서울·인천 로잔대회’①를 개최한다.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로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활동 목표를 정하는 선교 대회다. 로잔대회는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로 활동했던 빌리 그레이엄과 존 스토트가 주축이 돼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열렸다. 전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참여하면서 운동으로 확장돼 오늘에 이른다. 1974년 스위스 대회 이후 1989년 필리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로잔대회가 열렸는데, 한국 대회는 제4차 대회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총 220여 개국 5000여명의 복음주의 크리스천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중계 창구를 통해 로잔대회를 지켜보는 전 세계 크리스천은 약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9월 2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계종 스님과 3만여 불자가 참여하는 ‘2024 불교도 대법회’(국제선명상대회)②를 연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국민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개발한 선명상 프로그램이 이 대회를 통해 공개된다. 진우 스님은 아울러 누구나 일상에서 명상을 실천하자는 ‘전 국민 하루 5분 명상’ 캠페인의 시작도 공식 선언한다. 불교도 대법회는 크게 네 가지 행사로 봉행된다. 오후 2시엔 삼귀의오계 수계법회, 오후 3시엔 승보공양 등 불교 전통 의례를 선보인다. 핵심은 오후 4시 국제선명상대회다. 마음 평안 선명상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참석자들과 선명상을 실참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명상이 이어지는 5분여간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다시 없을 고요와 평안이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선명상 공개를 축하하는 국민음악회가 열린다. 연예인 불자 이승기가 사회를 맡고, 스님들로 구성된 선명상 포교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와 배우 최정원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천주교는 9월 3일 오후 8시 서울대교구 주최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정보사회인가, 통제사회인가?’ 강연회③를 연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공지능(AI) 윤리 담당 고문인 파올로 베난티 신부가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실존의 의미를 전한다. 강연 참석 신청은 9월 1일까지 구글폼(forms.gle/2nuRTQGUbgFX4jG1A)을 통해 받는다.
  • 이영준, 스위스 리그 데뷔전 42초만에 데뷔골

    이영준, 스위스 리그 데뷔전 42초만에 데뷔골

    올 여름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로 이적한 이영준(21·그라스호퍼 취리히)이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42초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라스호퍼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슈퍼리그 5라운드에서 FC시옹을 3-1로 꺾었다. 최전방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상대 문전 앞에서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려 수비수 다리 사이로 찬 슈팅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영준은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최전방에서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발 밑도 좋아 공격 활로를 이어주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영준에게 그라스호퍼 공격진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7.9를 줬다. 매체에 따르면 이영준은 득점 뿐 아니라 패스 성공률 87%(20/23), 크로스 성공 1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80%(4/5)를 기록했다. 이영준은 K리그1 수원FC에서 준프로 신분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열렸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여해 준우승에 이바지하며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뒤 지난달 수월FC를 떠나 유럽 무대에 진출했지만 그동안 노동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리그 개막 이후로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최민식 저격한 교수 “강남좌파의 위선, 한심해서 한 소리”

    최민식 저격한 교수 “강남좌파의 위선, 한심해서 한 소리”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영화관 티켓값 인하 필요성을 주장한 배우 최민식을 공개 저격한 배경을 밝히며 거듭 최민식을 비판했다. 이 교수는 “한심해서 한 소리”, “강남 좌파의 위선” 등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이 교수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나는 왜 최민식을 저격했나?’라는 제목의 글에서 “나는 최민식의 연기를 좋아한다”고 전제하며 “개인을 저격한 게 아니라 그의 발언의 비논리성을 지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최민식과 많은 정치인의 발언이 늘 불편한 건 ‘반기업 선동’이라서다. 기업의 고마움을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한국 영화가 이토록 성장하고 배우들이 지금처럼 대접받는 시절이 온 것은 누가 뭐래도 대기업들이 국민의 소득 수준에 걸맞은 극장 사업을 벌여왔기 때문이다”라며 “소비자들이 영화를 보도록 유인하는 기업이 없다면 영화산업도, 배우의 고수입도, 한류 열풍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화 관람료가 비싸다고 내지르기 전에 지금 극장 사업을 하는 그 기업들의 재무제표라도 한번 살펴보았나. 그들의 수익성이 얼마나 된다고 영화표 가격 올려서 독과점 초과 이익을 내는 양 주장하는 것인지 한심해서 한 소리다”라고 설명했다. 또 “재무제표는 볼 줄 모른다고 치자. 그럼 자기가 일하는 산업의 중요한 기업이고 영화관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CJ CGV의 주가에는 관심이 있을 것 아닌가. 그 주가를 보면 그간 영화관 사업이 팬데믹,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부상, 최저임금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는 일반 시민보다 본인이 더 잘 알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최민식의 주장은) 우리가 ‘강남 좌파’라고 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사고 체계”라며 “남의 돈으로 선심 쓰는 발언을 하고, 박수받고 주목받길 바란다는 것이다. 극장 회사가 가격을 내리라는 것은 그 회사 주주들이 돈을 내라는 것인데, 그 인심은 본인이 쓴다는 것이다. 강남 좌파들 위선의 언어의 전형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 교수는 앞서 지난 20일 최민식의 ‘영화값’ 발언을 공개 비판했다. 지난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최민식은 “극장 가격이 많이 올랐다. 좀 내려라. 나라도 안 간다”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최민식은 출연료를 자신의 영화를 상영해주는 극장을 위해 기부라도 했었나”, “영화관 사업을 자선사업으로 알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글로벌 가격 비교 통계사이트인 ‘눔베오’에 따르면 최근 1년 한국의 영화 평균 티켓값은 11.23달러(약 1만 4900원)로 96개국 중 27번째로 높다. 티켓값이 가장 비싼 곳은 스위스(약 3만 1300원)로 나타났으며, 미국(1만 8700원), 영국(1만 7300원), 일본(1만 6500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이 교수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경영과학 석사,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로 임용됐으며 2011년부터 약 2년간 동대학 학장을 지냈다.
  • 삼성전자, 이태원서 美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와 ‘더 프레임’ 현대미술 전시

    삼성전자, 이태원서 美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와 ‘더 프레임’ 현대미술 전시

    삼성전자가 미국의 여성 패션잡지인 ‘하퍼스 바자’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TV 삼성 ‘더 프레임’을 활용한 현대미술 작품 전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하퍼스 바자와 함께 ‘바자 전(展): 언더/스탠드 위드 삼성 더 프레임’ 전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의 예술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TV 삼성 더 프레임을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더 프레임으로 이뤄진 10m 길이의 대형 아트 월을 조성해 현대미술 예술가인 마뉴엘 솔라노, 이형구, 이정, 허수연의 대표 작품을 소개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더 프레임의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 기간에는 더 프레임 아트 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해 한정판 협업 굿즈를 증정한다. 지난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최대 규모 예술 박람회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에서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우고 별도 판매하는 전용 베젤을 부착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자들은 삼성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2500여점을 집안에 전시할 수 있다. 특히 빛 반사가 적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삼성 Neo QLED 8K를 활용한 작가 인터뷰와 영상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 서버 시장에도 오픈소스 CPU 바람불까?…로드맵에 256 코어 프로세서를 올린 SiFive [고든 정의 TECH+]

    서버 시장에도 오픈소스 CPU 바람불까?…로드맵에 256 코어 프로세서를 올린 SiFive [고든 정의 TECH+]

    현재 CPU 아키텍처의 대세는 서버, 데스크톱 PC, 노트북 등에 주로 사용되는 x86 아키텍처와 스마트폰, 태블릿, 임베디드 기기, 사물 인터넷 (IoT) 등에 주로 사용되는 Arm 아키텍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과거 이외에도 MIPS 같은 RISC 계열 아키텍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적도 있으나 x86과 Arm의 급격한 확산으로 이제는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프로세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오픈 소스 아키텍처가 존재합니다. 2010년 미국의 UC 버클리에서 개발한 무료 오픈 소스 RISC 아키텍처인 RISC-V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인텔과 AMD 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x86 아키텍처나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Arm 아키텍처와 비교할 때 RISC-V는 비용 없이 원하는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어 점점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RISC-V의 가장 흔한 응용 사례는 컨트롤러나 임베디드 프로세서입니다. 예를 들어 하드디스크나 SSD의 컨트롤러나 Wi-Fi나 블루투스 같이 특수 목적으로 사용되는 저전력칩 등이 있습니다. RISC-V는 비슷한 성능의 Arm 칩보다 면적이 최대 50%나 작고 전력 소모도 비슷한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성능은 필요하지 않은데, 가격과 전력 소모를 낮춰야 하는 분야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을 높여 모바일 기기나 PC, 서버에도 RISC-V를 사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RISC-V 진영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SiFive는 최근 새로운 로드맵을 통해 256코어 RISC-V 프로세서인 P870-D의 존재를 공개했습니다. P870-D는 32코어 P870 프로세서 기반으로 32코어 클러스터 8개를 RAS 시스템과 AMBA CHI 브릿지로 연결해 256코어를 구현한 고성능 프로세서입니다. 물론 프로세서 하나의 성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나 면적이 작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전력 소모도 매우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또 다른 RISC-V 기반 고성능 프로세서 개발사인 SiPearl이 개발하는 오카미 프로세서의 경우 이보다 더 많은 432개의 코어를 집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iPearl은 프랑스 스타트업으로 취리히의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과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의 연구팀이 협력하고 유럽 우주국의 지원을 받아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카미 프로세서는 216코어 칩렛을 두 개 연결하는 구조로 개발되는데, 글로벌 파운드리의 12LPP 같은 구형 공정을 이용해도 칩 면적이 73㎟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870-D의 세부 스펙이나 제조 공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카미의 사례를 생각하면 저렴한 구형 공정을 이용해도 칩 크기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전력 소모도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그만큼 성능은 높지 않기 때문에 현재 인텔과 AMD 양대 x86 제조사가 혈투를 볼이고 있는 서버 시장에 정면 도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P870-D나 다른 고성능 RISC-V 제조사가 노리는 시장은 저전력 저비용 서버 시장입니다. 특히 SiFive는 저전력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 서버, 네트워크 프로세서가 목표라고 공개했습니다. P870-D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거 Arm도 1980년대에 아주 작고 저렴하면서 전력 소모도 적은 RISC 프로세서로 시작했습니다. 성능으로 정면 승부하면 x86 프로세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다른 쪽으로 시장을 파고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승부는 결국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Arm의 위치가 견고해진 상황에서 RISC-V가 다시 과거 Arm처럼 프로세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주로 임베디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성능이 향상되면 과거 Arm처럼 더 많은 분야로 영역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백 개 이상의 코어를 집적한 고성능 RISC-V 프로세서가 그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 울산울주산악영화제 9월 27일 ‘팡파르’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 울산울주산악영화제 9월 27일 ‘팡파르’

    국내에서 유일한 세계적인 산악영화 축제인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영화제 사무국은 22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9회 영화제 특징, 개·폐막작, 주요 상영작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752편 출품작이 출품됐고, 그 중 28개국 97편의 영화를 엄선해 소개한다. 국제경쟁 12개국 19편, 아시아경쟁 12개국 10편을 비롯해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올해 영화제는 기존 주 무대였던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도심인 남구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 일원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작은 휴고 클루조 감독의 다큐멘터리 ‘눕체:정상을 향해’다. 이 작품은 불가능해 보였던 젊은 등반가들의 눕체 등반을 따라가며 그들의 열망과 불안, 연대를 탐구하는 인간적인 모험의 이야기를 담았다. 뉴질랜드산악영화제와 프랑스 샤모니영화제 대상, 영국 켄달산악영화제와 스위스 디아블레렛산악영화제 최우수 산악영화상 등을 받은 수작이다. 영화 주인공이자 2018년 황금피켈상 수상자인 헬리우스 밀레리우가 영화제를 방문해 개막작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폐막작은 2023년 작고한 페마 체덴 감독의 유작 ‘스노우 레오파드’다. 티베트 고원의 눈표범과 인간의 교감, 전통과 현대성의 공존에 대한 철학을 감독 고유의 스타일로 표현한 픽션이다. 영화제 측은 올해 전통적인 가족부터 반려 가족에 이르기까지 ‘가족’에 관해 이야기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여러 섹션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입양아 출신으로 클라이밍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 코디 캐멀런의 스토리 ‘디어 마더’, 천재에게는 어떤 교육과 부모의 지원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하는 클라이머 아시마 시라이시의 이야기 ‘아시마’ 등은 산악영화임에도 부모와 교육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다. 이 밖에 야생동물 수달이 가족이 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빌리 앤 몰리:사랑해 수달’, 가족 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한국영화 ‘여름이 지나가면’과 ‘장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국제산악영화제협회(IAMF) 총회가 개최돼 국제 산악영화제로서 위상을 드높인다. 2000년 출범한 IAMF는 5대륙 27개 단체(25개 영화제와 2개 산악박물관)가 가입돼 있고,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7년 가입해 아시아 대표로 활동 중이다. 국내외 저명한 산악인들도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만난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인 ‘평화의 탐사가’ 하리시 카파디아, 74세의 나이로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송귀화, 클라이밍 전 국가대표 선수인 사솔·이민영 등 여러 산악인과 클라이머가 방문한다. 이들은 영화 상영, 강연, 토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며 위대한 도전의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27일 오후 6시 30분 복합웰컴센터 움프시네마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상영 후 가수 윤복희 공연이 이어진다. 영화제 기간에는 무성영화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이는 ‘진수영 시네마 앙상블’ 공연, 밴드 ‘SURL’(설)과 ‘라쿠나’, 가수 ‘십센치’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움프시네마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폐막작 상영에 이어 가수 이승기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밖에 마리오네트 체험, 별자리 탐사대 등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한편,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제9회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홍보대사인 ‘움피니스트’로 선정된 배우 유이는 “영화가 전하는 도전 정신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제가 가진 밝은 에너지로 영화제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나경원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차등적용해야”

    나경원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차등적용해야”

    외국인 근로자에 법정 최저임금을 획일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21일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구분적용 세미나’에서 출산·고령화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도입이 필수가 된 만큼 내국인과 외국인의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돌봄 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건 양육비 부담을 초래하는 등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최근 필리핀 가사 도우미가 국내에 도착했다는데, 임금은 내국인과 별 차이가 없는 게 맞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왜 아이를 키우지 않느냐고 (청년들에) 물어보면 결국 양육비 부담을 이야기한다”고 짚었다. 이어 “지방 시장·도지사들도 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며 “외국인 근로자 도입이 필수가 된 시대에서 최저임금을 똑같이 적용하는 게 효율적인지를 고민해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가 ‘윈-윈(Win-Win)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고용을 활성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획일적, 일률적인 최저임금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에 대해 ▲업종별·지역별 차등을 통한 구분적용 ▲사적(개별)계약을 통한 적용 제외 ▲단기 근로자에 대한 적용 제외 등을 제안했다. 그는 “최저임금 개편이 외국인 근로자 차별이 아닌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불법 브로커와 송출비용 등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지 않게 고용허가제를 재정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축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국가 경제에 많이 기여하고 있고, 온전하고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산성이나 여러 활동에서 (최저임금 등 적용에) 차등화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요구가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한 비용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가사·돌봄서비스 분야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 추세와 관련해 “서비스 수요자가 기업이 아닌 가정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과도한 비용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준형 카이스트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영국·독일·일본·스위스 등을 최저임금 차등적용 해외 사례로 제시, “어떤 방법을 쓰든 외국인 노동자의 수는 증가할 것”이라며 “적극적 통제, 관리로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국제노동기구(ILO) 차별금지협약을 위반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선 생계비를 고려한 최저임금 적용은 ‘합리적인 차별’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나 의원은 “ILO 협약에서의 차별 금지는 ‘합리적인 차별’은 가능하다고 해석하는 게 맞다”며 “최저임금을 정하는 기준은 법에 따르면 생산성과 생계비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그들이 버는 수익의 80%를 본국에 송금하는데, 근로자 1인의 생계비는 국내 기준으로 해야겠지만 그들이 본국으로 보내는 가족의 생계비는 대한민국 기준과 같이 볼 수 없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다. 김 전 차관은 상대적으로 주거·식비 부담이 큰 외국인 가사근로자들을 예로 들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일정 수준 이상 숙식 서비스를 제공한 뒤 지역별 생계비 수준을 고려해 지자체장이 정한 금액만큼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제도를 마련한다면 (임금을 현물로 지급하는 차원에서) ILO 협약에도 위배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날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법안 개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여당 의원 20여명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김선교, 안철수, 유상범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렸다.
  • “반려견들과 함께 여기에 묻히겠다” 세기의 미남 배우가 선택한 곳

    “반려견들과 함께 여기에 묻히겠다” 세기의 미남 배우가 선택한 곳

    투병 끝에 최근 사망한 프랑스의 유명 배우 알랭 들롱이 자신이 생전 살았고 임종을 맞은 프랑스 중부 두쉬의 사유지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앵포 등에 따르면 들롱은 병이 악화하기 전 두쉬에 있는 소유지 내 예배당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들롱은 1971년 여배우 미레유 다르크와 함께 두쉬에 처음 정착했다. 그는 1980년대 스위스로 잠깐 이주하기도 했으나 1987년 네덜란드 모델 로잘리 반브리멘을 만나면서 다시 두쉬에 왔다. 사후 이곳에 묻히겠다고 마음먹은 들롱은 수년에 걸쳐 소유지 내 예배당 주변에 자신과 함께해 온 반려견 수십 마리를 묻기도 했다. ‘반려견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게 들롱의 유언 중 하나였다. 프랑스에서 사유지 매장은 특정 조건에서만 허용된다. 우선 매장지가 도시 지역 외부여야 하며, 최소한 주거지로부터 3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 시신 매장에 따른 수질 오염 위험이 없다는 전문 수생학자의 의견서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자체장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들롱은 생전 지자체장에 요청해 ‘원칙적 동의’ 의견을 받아냈다. 들롱의 구체적인 장례 절차나 일정 등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표 미남 배우로 손꼽혀 온 들롱은 지난 18일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태양은 가득히’(1960),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사무라이’(1967) 등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그는 ‘세기의 미남’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누렸다. 2017년 영화계 은퇴를 선언한 들롱은 2019년 뇌졸중으로 쓰려진 이후에는 쭉 투병 생활을 해왔다. 그의 아들은 올해 초 언론에 들롱이 림프구 암인 B세포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들롱이 마지막으로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였다. 그는 자신을 돌봐준 일본인 동거인과 자녀들 간 불화설, 자신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자녀들 간 고소전이 벌어져 씁쓸한 말년을 보냈다.
  • 고함량 비타민C·D 담은 ‘메리트C 메리트C&D 듀얼 메가’ 눈길

    고함량 비타민C·D 담은 ‘메리트C 메리트C&D 듀얼 메가’ 눈길

    기록적인 열대야와 코로나19를 거치며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휴온스의 고용량 비타민 영양제 브랜드 ‘메리트C’가 주목받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4월 역대 메리트C 라인업 중 최고함량 제품인 ‘메리트C 메리트C&D 듀얼 메가’를 출시했다. 비타민C 3000mg과 비타민D 5000IU를 더한 제품이다. 메리트C 메리트C&D 듀얼 메가에 함유된 비타민C 3000mg은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000%, 비타민D 5000IU는 1250%에 달한다. 3.2g 용량 제품 한 포를 하루에 1회 섭취해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사 DSM의 프리미엄 영국산 비타민C와 스위스산 비타민D의 두 가지 원료로만 100% 구성했다. 해당 원료는 심사를 거쳐 고품질 원료임을 증명하는 ‘Quali-C’, ‘Quali-D’ 인증을 받았다. 특히 비타민D는 햇빛에 노출 시 피부에서 자연 생성되는 비타민 D3 형태의 원료로 만들어 체내 활성도와 흡수율을 높였다. 제형을 차별화해 복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입자 크기 150μm(마이크로미터) 미만인 파인 파우더(fine powder)로 만들어 정제보다 흡수율이 높고 입안에 잘 달라붙지 않는다. 미세 입자로 가루 흩날림이 적고 물에 쉽게 녹는 장점도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긴 여름에 지친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듀얼 메가 제품으로 건강을 챙길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10종 기능성 비타민과 비타민B군, 셀레늄, 아연을 더한 ‘메리트C 메리트C&B’ ▲비타민C를 포함한 18가지 기능성을 함유해 항산화와 에너지, 아연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메리트C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 등의 비타민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휴온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추석맞이 선물대첩’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13일까지 최대 86% 온라인 최저가로 제품을 판매하며, 사은품 및 선물용 쇼핑백을 준다.
  • 김민희, 홍상수 신작으로 ‘로카르노’ 최우수연기상

    김민희, 홍상수 신작으로 ‘로카르노’ 최우수연기상

    배우 김민희가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 신작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영화제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뒤 “같이 작업해 주신 배우들께 감사하며,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들을 건네 준 관객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인인 홍 감독을 향해서는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 준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 ‘수유천’은 한 여대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김민희를 비롯해 홍 감독 영화에 자주 등장한 배우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김민희는 이번 영화의 제작실장도 맡았다. 김민희와 더불어 리투아니아·라트비아 공동 제작 영화 ‘마른 익사’에 출연한 배우 4명도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 영화의 라우리나스 바레이샤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영화제 최고 작품상인 황금표범상은 리투아니아의 사울레 블류바이테 감독 영화 ‘독성’에 돌아갔다. 한 모델 학교에서 독특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극단적인 방식으로 이상을 좇는 13세 소녀 두 명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올해 77회를 맞은 로카르노 영화제는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선보인다. 매년 8월 스위스 북동부의 휴양 도시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수유천’에 앞서 홍 감독의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 ‘강변호텔’(2018) 등이 이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한편 ‘수유천’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
  • “홍상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합니다” 김민희,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

    “홍상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합니다” 김민희,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

    홍상수 32번째 장편 ‘수유천’으로 수상호명 직후 손 꼭 잡아…다정한 모습 눈길 배우 김민희가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호명됐다. 그는 연단에 올라 영화제 주최 측에 감사를 전한 뒤 “길게 찍고 싶었는데 5일이 너무 짧았다”며 웃었다. 김민희는 “그 짧은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같이 작업해주신 권해효 배우님, 조윤희 배우님 너무 감사했다. 같이 이 상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들 건네주신 관객분들 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또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 저는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며 “함께 작업하게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 ‘수유천’은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 감독은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에 이어 4번째로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되며 인연을 이어갔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 열리는 국제영화제다. 1946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지난해부터 성 중립적으로 바꿔 수상작 두 편의 배우에게 최우수연기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또 다른 최우연기상은 리투아니아·라트비아 공동제작 영화 ‘마른 익사’에 출연한 배우 네 명에게 주어졌다. 이 영화의 라우리나스 바레이샤 감독은 최우수감독상도 받았다. 최고 작품상인 황금표범상은 리투아니아의 사울레 블류바이테 감독의 영화 ‘독성’이 차지했다. 한편 ‘수유천’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후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 9년째 불륜…홍상수·김민희 근황 담긴 ‘최근 사진’

    9년째 불륜…홍상수·김민희 근황 담긴 ‘최근 사진’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신작 ‘수유천’이 2025년 북미에서 개봉되는 가운데 홍 감독이 스위스의 한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수유천’ 포토콜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배우 김민희를 비롯해 조윤희, 김민희, 권해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유천은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로써 홍 감독의 작품은 ‘우리 선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강변호텔’에 이어 네 번째로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됐다. 수유천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민희, 조윤희, 권해효, 하성국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인연을 맺은 후 논란 속에서도 9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푸틴 ‘돈줄’ 해저가스관 폭파…“우크라 총사령관 잘루즈니가 강행” (WSJ)

    푸틴 ‘돈줄’ 해저가스관 폭파…“우크라 총사령관 잘루즈니가 강행” (WSJ)

    2022년 9월 발트해저에서 있었던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은 발레리 잘루즈니 당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지휘로 민간 자금을 지원받아 수행한 작전의 결과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또 애초 계획을 승인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경고를 받고 작전 중단을 명령했으나 잘루즈니가 강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작전에 참여했거나 내용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방·보안 고위관료들을 인용해 노르트스트림 폭발의 전말을 상세히 보도했다. 작전의 시작은 2022년 5월이었다. 우크라이나군 고위 장교와 사업가 몇몇이 모여 러시아의 침공을 버텨낸 전과를 자축하던 자리에서, 술 기운과 애국심에 고무된 누군가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파괴공작을 제안했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약 1200㎞ 길이의 해저 가스관이다. 본사는 스위스에 있지만 최대 주주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부가 전쟁비용을 충당하는 주요 경로였다. 푸틴의 ‘돈줄’을 끊어버리자는 제안에 장교들과 사업가는 의기투합했고 계획이 세워졌다. 특수작전 경험이 있는 현직 장군이 임무를 감독하며 잘루즈니 총사령관에게 직접 보고하기로 했고, 우크라이나 사업가는 전쟁 초기 자금이 부족했던 군에 작전 수행비용 30만 달러(약 4억원)를 지원했다. 한 작전 참가자는 이 작전을 “민·관 협력”이라고 표현했다. 정통한 소식통 네명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획을 보고받고 수일 안에 승인했다고 한다. 보안을 유지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모든 논의와 준비는 서류 없이 구두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 계획은 다음 달 네덜란드 정보당국을 통해 미국에 알려졌다. 네덜란드 군정보보안국(MIVD)이 첩보를 입수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공유했고, 미국 관리들은 이를 독일 측에 알렸다. 미국 당국자들은 CIA가 젤렌스키 대통령에 노르트스트림 폭파 작전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당시 대화를 잘 아는 우크라이나 군 장교와 정부 당국자들, 서방 정보당국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잘루즈니 총사령관에게 작전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잘루즈니는 이 명령을 무시하고 작전을 강행했다. 작전 지휘를 맡은 장군은 러시아를 상대로 위험한 비밀 임무를 펼친 경험이 있는 최고의 특수작전 장교들을 대상으로 작전 수행을 맡을 적임자를 물색했다. 또 현역 군인과 경험 많은 심해 잠수사 등 6명을 작은 요트에 태워 가스관에 접근시키기로 했다. 잠수사 중에는 민간인이 포함됐고 1명은 30대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잠수 능력도 있지만 작전 수행팀을 휴가를 즐기러 온 친구 일행처럼 보이게 하는 역할도 맡았다. 이들은 2022년 9월 독일 발트해 항구도시 로스토크에서 ‘안드로메다’라는 이름의 약 15m 크기 레저용 보트를 빌려 잠수장비와 위성항법장치, 휴대용 음파 탐지기, 가스관 위치를 표시한 해저 지도 등을 가지고 출발했다. 잠수사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 칠흑같이 어둡고 차가운 바다로 들어갔고, 타이머가 달린 기폭 제어장치에 연결된 HMX라는 강력한 폭발물을 설치했다. 이들이 다녀간 뒤, 2022년 9월 26일부터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해저에 설치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연이어 파손되면서 막대한 양의 가스가 누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스관 폭발이 일어나자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질책했지만, 잘루즈니는 방해공작팀이 현지에 파견된 이후 통신이 끊겨 작전 중단 명령을 전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정통한 소식통 세명이 전했다. 해당 대화를 잘 아는 고위 장교는 “그(잘루즈니)는 어뢰와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번 발사하면 다시 불러들일 수 없어 터질 때까지 계속 나아갈 뿐이라는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작전에 참여한 요원들은 그러나 독일을 떠나는 과정에서 요트 안에 폭발물 자국과 지문 등 자취를 남겼고 이는 독일 수사당국에 포착됐다. 독일 당국은 2022년 11월 가스관 폭발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뒤 지난 6월 초 용의자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으로 의심되는 ‘볼로디미르 Z’의 체포영장을 발부해 추적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 매체는 노르트스트림 폭파가 국제법상 전쟁 행위로 여겨질 수 있는 중요 사회기반시설 공격이며, 그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는 조사 결과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을 해온 독일과 우크라이나 간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수사 상황에 정통한 독일 고위 당국자는 WSJ에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은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을 발동시키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며 “그런데 이 중요한 인프라가 우리가 대량의 무기와 막대한 현금을 지원하는 국가에 의해 폭파됐다”고 말했다. 독일의 수사는 잘루즈니와 측근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증거는 없는 상황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노르트스트림 폭파는 자국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잘루즈니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폭파 작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우크라이나군은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로 있어 면책특권이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도 15일 로이터통신에 보낸 논평에서 “우크라이나는 노르트스트림 폭발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포돌랴크는 “이러한 행위는 광범위한 기술적·재정적 자원이 있어야 수행할 수 있다. 폭파 당시 이 모든 걸 가진 건 러시아뿐이었다”며 자국은 가스관 폭발로 전략적·전술적 이점을 얻지 못했으며 배후는 러시아라고 덧붙였다.
  • 본토 뚫린 러 “푸틴 ‘관대함’ 거둔다…우크라 후회할 것”

    본토 뚫린 러 “푸틴 ‘관대함’ 거둔다…우크라 후회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침공 이후 러·우 전쟁 평화협상과 관련한 “관대한 제안”을 철회했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폴리얀스키 러시아 주유엔 차석 대사는 13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의 관대한 평화 제안은 더 이상 테이블 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지난 6월 우크라이나에 관대한 제안을 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정권은 일주일 전 확전을 선택해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했다”면서 “(그 제안은) 더 이상 테이블 위에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우크라이나가 나중에 후회하게 될 조치다”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6월 스위스에서 진행된 우크라이나 평화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루한스크·도네츠크·자포리자·헤르손) 4곳에서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추진을 철회하면 당장이라도 평화회담을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우크라이나가 이에 동의하는 즉시 공격을 중단하고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지만, 우크라이나와 나토는 즉각 일축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러시아 쿠르스크에 지상전을 개시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래 러시아 본토에 대한 첫 대규모 지상전이다. 러시아 영토를 다른 국가가 침공한 것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우크라이나는 이 공격이 러시아군의 주의를 분산하는 것은 물론, 잠재적인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갖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관대한 제안”을 철회하겠다고 함으로써 외교를 통해 협상은 더욱 요원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서방 언론들은 이번 공격은 푸틴 대통령에게 바그너그룹 반란 이후 두 번째 굴욕을 안겨준 것으로 평가한다.
  • 자금 끌어모은 현물 ETF, 가상자산의 새로운 전환점[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자금 끌어모은 현물 ETF, 가상자산의 새로운 전환점[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볼 수 있다. 승인 이후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졌고,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열렸다. 14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캐나다에서 최초로 출시(2021년 2월)된 이후 올해 3월 말 기준 7개국에 상장돼 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호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이며 지난 4월에는 홍콩 금융당국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본격적으로 대규모 자금이 늘어난 것은 미국 SEC의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다. 미국 내 11개의 상품이 일제히 상장되면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규모는 이전까지 1위였던 캐나다를 바로 추월했고, 승인 직후 대규모 자금 유입의 영향으로 7만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도 세계 현물 ETF 시장에서 80% 이상이 미국에서 거래 중인데, 미국 SEC는 지난 5월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현물 ETF까지도 승인했다. 현물 ETF 승인은 대규모 투자자금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들이 제도권 금융 규제 하에서 가상자산에 안전하고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상품을 출시한 자산운용사는 실제 현물을 보관해야 하므로 ETF에 자금이 유입되는 만큼 기관이 비트코인을 현물로 구매해 두어야 한다. 현물보관의 책임 주체는 자산운용사이며 투자자들이 실제로 비트코인을 소유·관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개인의 해킹·암호키 분실 등 보안·보관 위험도 줄어든다. 또 ETF 상품이 출시 된 덕분에 증시 거래에 사용되는 기존 주식거래 모바일앱(MTS)이나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이용하여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도 향상됐다. 이러한 점에서 탈중앙화 성격을 지닌 가상자산이 전통 금융권에 편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사회적 효용성 측면에서 가상자산 현물 ETF을 비판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내재가치가 모호한 가상자산의 특성상 현물 ETF 거래가 활발해지면 예상치 못한 경제적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 현물 ETF 거래가 불가능하다. 금융당국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현행법 위반 우려 등을 이유로 거래를 금지했다. 자본시장법상 가상자산은 기초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성이 높고 시장 조작 등 위험이 크지만 규제·감독 제도는 아직 미흡하다고 설명했다.낯설기만한 코인,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가상자산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 프랑스의 환상적 색채감 오롯이… 플루트 은빛 선율에 담긴 詩 정취

    프랑스의 환상적 색채감 오롯이… 플루트 은빛 선율에 담긴 詩 정취

    “음반은 연주자 명함” 대중성 집중18일부터 서울·부산 등 리사이틀 올해 스물일곱살인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국제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루트 연주자다.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우승(2022),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 우승(2015),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2014) 등 관악주자로는 드물게 주요 콩쿠르 3관왕을 기록해 국내외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1년 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김유빈은 리옹과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학·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2016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수석, 이듬해 종신 수석으로 임명돼 7년간 활동하다 올 1월부터 세계 최정상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이 이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주자로서 눈부신 성취를 이루고 탄탄대로를 걸어온 그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정규 음반 발매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 그 꿈이 실현됐다. 지난 9일 첫 음반 ‘포엠’이 발매된 것. 이에 맞춰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순회 리사이틀도 갖는다. “음반은 음악가의 명함이라고 하잖아요. 프로그램 선정, 녹음 장소 선택, 제목 짓기 등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심혈을 기울인 음반을 손에 쥘 수 있어서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 음반이 나온 날 서울 용산구 사운즈S에서 만난 김유빈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음반은 피에르 상캉, 클로드 드뷔시, 프랑시스 풀랑크, 앙리 뒤티외, 세자르 프랑크 등 프랑스 작곡가 5명의 곡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첫 음반이다 보니 최대한 대중적으로 플루트 연주곡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생동감 있고 듣기에 신나는 음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플루트의 심장’으로 통할 만큼 플루트 연주곡의 전통이 깊다. 이번 음반에는 인상주의, 후기 낭만파, 20세기 작품을 고루 배치해 프랑스 음악 특유의 시적이면서 환상적이고 색채감이 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체득한 음악적 기량과 영감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저는 작곡가가 만든 작품을 제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생각으로 연주합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저의 이야기로 들려드리고 싶은 게 목표예요. 콩쿠르에서도 ‘김유빈의 연주 같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 특징이 나타나면서 곡의 특성도 살리는 개성 있는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
  • 근대5종 전웅태, 올림픽 연속 메달 무산…주종목 사격서 부진

    근대5종 전웅태, 올림픽 연속 메달 무산…주종목 사격서 부진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올림픽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웅태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끝난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 6위(합계 1526점)에 머물렀다. 이로써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전웅태는 2회 연속 입상이 무산됐다. 앞서 8일 열린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35점으로 도쿄 대회(9위)보다 높은 4위에 올랐던 전웅태는 이날 첫 경기인 승마에서 287점을 더하며 522점으로 중간 순위 4위를 달렸다. 5번째 장애물에서 말이 한 차례 걸린 뒤 코스를 이탈했고, 그 여파로 시간이 초과하며 300점 만점에서 13점이 감점됐다. 펜싱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올라가며 추가 점수를 노리는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알렉산드레 달렌바흐(스위스), 파벨스 스베코스(라트비아), 아메드 엘겐디(이집트)를 연파하며 6점을 더해 중간 합계 3위(528점)로 도약했다. 전웅태는 수영에선 전체 7위에 해당하는 1분 59초 41의 기록으로 312점을 추가, 3위(840점)를 유지해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앞선 종목들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차를 두는 레이저 런에서 선두 엘겐디보다 17초 늦게 출발한 전웅태는 초반 사격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2∼3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평소 전웅태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 사격이었지만 이날은 유독 부진했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1520점을 기록, 7위로 마쳤다. 도쿄 대회 은메달리스트였던 엘겐디가 합계 155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의 사토 다이슈가 154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조르조 말란(이탈리아·1536점)이 가져갔다.
  • 홍현석 활약 헨트, UECL 3차 예선 1차전서 실케보르와 무승부

    홍현석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1차전에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헨트는 9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24~25 UECL 3차 예선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실케보르와 2-2로 비겼다. 홍현석은 후반 26분 옴리 간델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갈 때까지 약 71분을 소화했다. 2차전은 오는 16일 안방에서 열린다. 1~2차전 결과를 합산한 결과로 UECL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헨트는 후반 4분 실케보르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행운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고영준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파르티잔(세르비아)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루가노(스위스)에 0-1로 패했다. 파르티잔은 오는 16일 루가노와 3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파르티잔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에서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에 완패해 UEL 3차 예선으로 밀려났다.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 2차전 합산 결과 파르티잔이 루가노에 진다면, 파르티잔은 UECL 플레이오프로 떨어진다. 이 시나리오가 이뤄진다면 파르티잔은 실케보르-헨트의 승자와 맞붙기 때문에 홍현석과 고영준이 만날 수도 있다.
  • ‘유럽의 지붕’ 다 녹았네···15년 만에 사라진 알프스 빙하

    ‘유럽의 지붕’ 다 녹았네···15년 만에 사라진 알프스 빙하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심각할 정도로 빠르게 녹고있다는 사실이 한 부부가 촬영한 사진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브리스톨 출신의 던컨 포터 부부가 촬영한 사진을 보도하며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고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09년 8월과 올해 8월 같은 곳에서 촬영한 것으로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론 빙하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15년 전 만 해도 배경이 눈과 얼음으로 가득채워져 있었던 반면 최근 촬영한 사진에는 회색 바위가 선명히 드러나고 그 아래에 있던 작은 웅덩이는 거대한 녹색 호수가 됐다. 이에대해 포터 부부는 “여행 중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15년 전과 같은 곳에 섰는데 분명히 엄청나게 달라져 있었다”면서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울었다”며 안타까워 했다.실제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빙하의 감소는 통계로도 드러난다. 스위스 당국에 따르면 스위스는 지난 2000년 이래로 빙하 면적의 3분의 1을 잃었으며, 지난 2년 동안에만 10%가 사라졌다. 특히 20세기 들어 알프스의 빙하 중 약 500개가 사라졌으며 나머지 4000여 개 빙하도 2100년까지 90%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 사진 속 론 빙하는 알프스 산맥 해발 2200m 이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7㎞ 길이의 만년빙으로 유명한 스위스 관광 명소다. 그나마 다른 빙하에 비해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그 크기가 약 4분의 1 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 15년 만에 쪼그라든 빙하…부부 기념사진에 담긴 녹아버린 알프스

    15년 만에 쪼그라든 빙하…부부 기념사진에 담긴 녹아버린 알프스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심각할 정도로 빠르게 녹고있다는 사실이 한 부부가 촬영한 사진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브리스톨 출신의 던컨 포터 부부가 촬영한 사진을 보도하며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고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09년 8월과 올해 8월 같은 곳에서 촬영한 것으로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론 빙하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15년 전 만 해도 배경이 눈과 얼음으로 가득채워져 있었던 반면 최근 촬영한 사진에는 회색 바위가 선명히 드러나고 그 아래에 있던 작은 웅덩이는 거대한 녹색 호수가 됐다. 이에대해 포터 부부는 “여행 중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15년 전과 같은 곳에 섰는데 분명히 엄청나게 달라져 있었다”면서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울었다”며 안타까워 했다.실제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빙하의 감소는 통계로도 드러난다. 스위스 당국에 따르면 스위스는 지난 2000년 이래로 빙하 면적의 3분의 1을 잃었으며, 지난 2년 동안에만 10%가 사라졌다. 특히 20세기 들어 알프스의 빙하 중 약 500개가 사라졌으며 나머지 4000여 개 빙하도 2100년까지 90%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 사진 속 론 빙하는 알프스 산맥 해발 2200m 이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7㎞ 길이의 만년빙으로 유명한 스위스 관광 명소다. 그나마 다른 빙하에 비해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그 크기가 약 4분의 1 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