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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가톨릭 성추행’ 사상 첫 청문회

    유엔 ‘가톨릭 성추행’ 사상 첫 청문회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에 의한 아동 성추행과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교황청 관계자가 유엔 청문회에 소환됐다. 취임 이래 겸손하고 소탈한 행보와 강도 높은 개혁으로 신자와 비신자 모두의 지지를 받아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의 고질적인 병폐 앞에서 가장 큰 도전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6일 AP, BBC 등에 따르면 유엔 아동권리위원회(CRC)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인권최고대표 사무소 청사에서 청문회를 열고 교황청 대표들을 소환해 강도 높게 추궁했다. 청문회에는 유엔 주재 바티칸 대사인 실바노 토마시 주교와 2012년까지 10여년을 교황청 검사장으로 근무하며 성직자 성범죄를 수사했던 찰스 스치클루나 등이 참석했다. 청문회에서 사라 오비에도 CRC 인권 조사관은 성추행을 했던 성직자들이 경찰에 넘겨지기보다는 주로 전근을 했다는 점을 들며 “‘무관용 정책’을 강조하던 교황청이 사건들을 은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마리아 리타 파르시 CRC 위원은 “이런 사건들이 계속 감춰진다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교황청 측은 “범죄를 저지른 성직자들은 교황청의 직원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시민이기 때문에 현지 법의 처분에 넘겨졌다”면서 “사제들을 관리하는 것은 교황이 아닌 그들의 주교들”이라고 항변했다. CRC는 청문회와 보고서 검토를 거쳐 다음 달 5일쯤 최종 결론과 권고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고에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회 개혁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대교구는 이날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사제 30명의 신원과 혐의를 공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한 달 만인 지난해 4월 사제 성폭력 문제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LA 대교구가, 11월에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미니애폴리스 대교구가 성직자 성범죄 정보를 공개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은행을 감독하는 추기경 위원회 위원 5명 중 4명을 교체하며 교회 개혁에 박차를 가했다. 114명의 직원과 63억 유로(약 9조 2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바티칸 은행은 돈세탁 혐의 등으로 이탈리아 사법 당국의 수사를 받는 등 신뢰도가 크게 떨어져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국 맹장수술 수가, 가장 비싼 美의 7분의1

    의료영리화에 반대하며 3월 총파업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가 막상 대정부 협상이 수일 내로 가까워오자 ‘의료수가 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의료수가는 원가의 75% 수준으로 너무 낮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계의 주장인데, 현실은 어떨까. 15일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의뢰로 이해종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등이 분석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주요 의료수가 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맹장수술과 제왕절개, 백내장 수술의 국내의료수가는 의료선진국인 미국 등 8개 나라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맹장수술 수가는 약 2000달러로 가장 비싼 미국(1만 4010달러)의 7분의1 정도였고 1329달러 정도인 국내 백내장 수술 수가는 1위인 스위스(5310 달러)의 4분의1에 불과했다. 제왕절개 역시 한국이 1769달러로 미국(1만 8460달러)의 10분의1, 호주(1만 1425달러)·스위스(1만 2318달러) 등과 비교했을 때 6분의1 정도였다. 시술뿐 아니라 영상기기 사용수가 수준도 한국이 가장 낮았다. 한국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수가는 78달러로, 캐나다·스페인·프랑스·독일·스위스 등과 비교했을 때도 최저 1.5배 이상 차이가 났다. 건강보험 진료만으로 수익 보전이 힘든 병원들은 비급여 진료에서 부족분을 보전하고 있다. 병원들이 건강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를 남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수가가 충분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다만 무작정 수가를 올리는 대신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해 의료 보장성 혜택을 늘리는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한편 이날 대한의사협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총파업에 반대한다는 의견(56.2%)이 찬성(39.2%)보다 17%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추신수 시계, 왠만한 외제차 가격 ‘대체 얼마 길래..’ 경악

    추신수 시계, 왠만한 외제차 가격 ‘대체 얼마 길래..’ 경악

    ‘추신수 시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명품 시계가 화제다. 추신수는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메이저리거다운 입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추신수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들은 격하게 환영했다. 김국진은 “형”이라며 푹 안겼고, 윤종신은 두 눈을 빛내며 손을 꼭 잡고 악수를 나눴다. 규현 역시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김구라는 달랐다. 그는 윤종신을 향해 시큰둥하게 “그냥 한 손으로 해”라고 외치더니 추신수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시계 진짜 좋은 거 찼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추신수는 여유있는 표정으로 “저 많이 벌잖아요”라고 맞장구 쳐 김구라를 놀라게 했다. 추신수 시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약 6500만원으로 왠만한 고급 외제차 가격이다. 사진 = MBC (추신수 시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제 신대륙’ 아프리카, 세계 호텔계 격전지로

    ‘경제 신대륙’ 아프리카, 세계 호텔계 격전지로

    세계적인 유명 호텔업체들이 속속 아프리카로 향하고 있다. 아프리카가 세계 경제의 신흥지역으로 부상하면서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출장객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0%로 전세계 평균(3.6%)보다 2.4% 포인트가량 높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지난달 방한 기자회견에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이 메리어트, 힐튼, 스타우드, 인터콘티넨털 등 세계적인 호텔 그룹의 격전지로 변하고 있다. 메리어트호텔은 아프리카 최대 호텔 체인 ‘프로티아’를 올 초 인수하면서 아프리카 7개국에 호텔 116개를 갖게 됐다. 스타우드의 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 책임자인 마이클 웨일은 “아프리카는 (호텔 체인의)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2012년 아프리카 방문객은 5000만명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8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사람 대다수가 사파리 투어 등을 위한 관광객이었다면 최근에는 사업 목적의 출장객이라는 점이 다르다. 메리어트호텔의 중동·아프리카 책임자인 알렉스 키리아디스는 “아프리카 내·외부에서 오는 출장객을 잡기 위해 대형 호텔들이 진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케냐, 앙골라 등의 수도에는 특히 호텔 수요가 많다. 요하네스버그에 자리한 세계적 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은행원 릭 머넬은 “그동안 출장차 아프리카에 온 사람들이 묵을 만한 호텔이 너무 적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앙골라의 수도인 루안다는 음식값, 교통비, 숙박료 등이 비싸기로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도시다. 하룻밤에 500달러(약 53만원) 미만인 호텔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떠오르는 신흥 산유국인 앙골라는 원유, 다이아몬드, 금 등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어느 나라보다 높은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펼치고 있는 사업의 40%는 천연자원, 60%는 도로·공항·기차역 건설 등 지역 개발이다.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은 개발도상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2012년 앙골라(6.8%), 나이지리아(6.5%), 케냐(4.6%) 등 아프리카 주요국의 GDP 성장률은 세계 평균(2.3%)을 크게 웃돌았다. 말리, 세네갈 등 서부아프리카경제통화연맹(UEMOA)은 단일 화폐 사용이 정착된 상태다. 2015년에는 나이지리아, 가나도 가입할 예정이다. W호텔의 라고스 지역 책임자인 트레버 워드는 “세계적인 회사들이 모두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 국가와 거래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큰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5년 만에… 눈물의 축구왕 호날두

    “지금의 기분을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는 14일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FIFA-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2008년 수상한 이후 내리 4년 동안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에게 빼앗긴 영예를 되찾은 감격 때문이었다. 펠레(브라질)가 웃으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호날두는 옆자리의 연인 이리나 샤크에게 키스한 뒤 단상에 올라 펠레를 껴안았다. 이어 축하하러 다가온 네 살 난 아들 주니어를 끌어안고 눈물을 글썽이며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앞서 펠레는 레드카펫 인터뷰 도중 “호날두는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예의 ‘펠레의 저주’를 늘어놓았지만 호날두의 영예를 막지 못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가족,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며 “실로 거대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 아는 분들은 제가 이 상을 타고자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는지 알고 있다”며 “다시 한번 에우제비우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 해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이 상은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이 1위부터 3위까지 투표하면 각각 5점, 3점, 1점을 매기게 된다. 호날두는 1365점을 얻어 27.99%의 지지로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메시(1205점·24.72%)와 프랭크 리베리(31·프랑스·1127점·23.36%)를 제쳤다. 그러나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사령탑들은 리베리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감독 등 모두 13명이 리베리를 1위로 선택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 등 7명은 호날두를 찍었다. 메시를 선택한 이는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 등 5명뿐이었다. 이들의 점수만 따지면 리베리는 79점을 얻어 61점을 얻은 호날두보다 18점이나 앞선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리베리의 수상 실패에 실망했다”면서 “발롱도르가 2010년부터 FIFA 주관으로 넘어가면서 상이 변질돼 활약상보다 이름값이 중요해졌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러나 메시는 “내가 못 뛰었다고 해서 호날두의 수상 의미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파파라치)29살 연하 새 애인과 밀회중인 마돈나 포착

    (파파라치)29살 연하 새 애인과 밀회중인 마돈나 포착

    팝스타 마돈나(55)가 지난 8일 네덜란드로테르담 시내의 한 레스토랑에서 새로 영입한 백업 댄서 티모르 스테펀스(26)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새 남자친구는 마돈나보다 29살 연하의 미남으로, 지난 달 31일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린 디자이너 루돌프 발렌티노의 신년파티에 함께 동행한 적이 있다.  앞서 마돈나는 작년 12월 3년간 사귀던 안무가 브라힘 자이바트와 헤어졌다. 마돈나는 배우 숀 펜(50), 영국 영화감독 가이 리치(42)와 이혼한 경력도 있다. 이후 17세 연하의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29세 연하의 모델 헤수스 루즈 등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연하남 킬러’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스코, 15일 CEO 후보추천위 구성

    포스코가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후보들의 적격성을 심사한다. 14일 포스코 이사회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CEO 후보추천위가 구성되면 이들은 승계 협의회로부터 받은 후보자들을 바탕으로 후보군을 추리는 작업에 나선다. 15일 CEO 후보추천위가 구성되면 지금까지 거론된 10여명의 차기 회장 후보 가운데 내부 출신 2~3명의 복수 후보군으로 압축하는 과정을 거친 뒤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기 2주 전까지 포스코 정관에 따라 CEO 후보자 1인을 확정해 공고할 계획이다. 최종 CEO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CEO에 공식 취임한다. 15일 구성되는 CEO 후보추천위에서 지금까지 거론된 후보자 중 2~3명으로 후보자군을 압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부 출신의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 사장, 김준식 포스코 성장투자사업 부문 대표이사(사장) 등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동희 부회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경동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포스코 기획 재무부문장(부사장), 재무투자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당시 정준양 회장을 대신해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인물로 포스코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인천고,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포스코 회장 후보 선출 당시 정준양 회장에게 밀렸다. 김준식 포스코 성장투자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했다. 탄소강사업부문 광양제철소 소장(전무)을 거쳐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15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방문 경제사절단에도 포함됐다. 다만, 정준양 회장의 측근이라는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아들+이리나샤크 눈물 ‘데이트 사진보니..’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아들+이리나샤크 눈물 ‘데이트 사진보니..’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기쁨을 연인 이리나샤크, 아들과 함께 했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를 받았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것으로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이날 호날두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옆에 앉아 있던 이리나 샤크와 가벼운 입맞춤을 했다. 이어 호날두는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들에게 트로피를 안겨주며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호날두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호날두는 “내 아들과 아내,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정말 대단하다. 나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올해 FIFA-발롱도르의 최종 후보에 선정돼 경쟁을 벌였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호날두는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2013년에만 56경기에서 66골을 기록, 각각 42골과 22골에 그친 메시와 리베리를 크게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날두는 2009년까지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주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가 별도로 선정됐기 때문에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된 이후로는 첫 수상이다.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에 네티즌은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아들과 연인 이리나샤크와 함께한 최고의 날이었을 듯”,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호날두가 받을 줄 알았다”,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대단하다”,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부럽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아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印 ‘관계 업그레이드’- 스위스 ‘학습’

    인도는 ‘관계 업그레이드’, 스위스는 ‘학습’, 다보스는 ‘국가 투자설명회(IR)’. 박근혜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에 대한 청와대의 기본 관점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청와대는 인도 방문에서는 양국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해 수교 40주년을 맞은 한·인도 관계의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13일 “두 나라 국가안보실 간의 대화를 개통하고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는 등 전략적 소통을 확대, 강화하고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체제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측면에서는 ‘협력 틀의 격상’에 방점이 놓여 있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인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고 있지만 자유화의 정도가 높지는 않았다”면서 “이것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하느냐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순한 프로젝트 수주보다는 금융 기관의 진출 등 향후 인프라 구축 등에서 좀 더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상공업직업학교를 방문하는 등 스위스의 직업교육체계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계 등 경쟁력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직접 체험하려 하고 있다. 조 수석은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과 관련해 현장을 직접 보고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유럽안보협력회의(OSCE) 의장국인 스위스로부터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실행에 도움이 될 유럽의 다자안보협력 경험도 청취할 계획이다. 정상회담 이후 각종 협정과 양해각서 체결도 뒤따른다. 청와대는 매년 유럽국가를 위주로 1개국 정상만을 국빈 초청해 온 스위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대통령을 국빈 초청한 만큼 양국 간 협력 시스템의 구축과 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보스 포럼에서는 여러 유력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계획이다.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와 퀄컴,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등의 CEO들을 각각 접견하고 투자 확대를 권유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다보스에서의 활동은 국가 투자설명회로 보면 될 것”이라면서 “아주 좁은 장소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인다는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체류 시간 대부분을 글로벌 CEO와의 1대1 면담으로 채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발롱도르 시상식 MC 페르난다 리마, 파격의상은 없다

    발롱도르 시상식 MC 페르난다 리마, 파격의상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시상식에서 MC를 맡은 브라질 출신 톱 모델 페르난다 리마(36)가 노출 의상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페르난다 리마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조 추첨식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절제된 의상을 입겠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다 리마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도 진행을 맡았다. 당시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금색 드레스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일한 중동 국가인 이란이 파격적인 노출 의상 때문에 조 추첨식 중계방송을 중단하는 등의 소동을 겪은 바 있다. 한편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는 14일 새벽 1시 40분(한국 시간)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페르난다 리마 “이번엔 노출 의상 자제할게요”

    페르난다 리마 “이번엔 노출 의상 자제할게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시상식 MC를 맡은 브라질 출신 톱 모델 페르난다 리마(36)가 노출 의상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페르난다 리마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조 추첨식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절제된 의상을 입겠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다 리마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도 진행을 맡았다. 당시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금색 드레스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일한 중동 국가인 이란이 파격적인 노출 의상 때문에 조 추첨식 중계방송을 중단하는 등의 소동을 겪은 바 있다. 한편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는 14일 새벽 1시 40분(한국 시간)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함께 한 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는 누구?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함께 한 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는 누구?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함께 한 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는 누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호날두의 연인인 이리나 샤크(27)와 호날두 아들 호날두 주니어도 시상식에 참가해 함께 기쁨을 누렸다.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 이후 특히 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날두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와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5년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날 호날두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옆에 앉아 있던 이리나 샤크와 가벼운 입맞춤을 나눴다. 호날두는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아들에게 트로피를 안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이리나 샤크도 감격에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호날두의 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리나 샤크는 2007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전속 모델을 시작으로 GQ, 게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빅토리아 시크릿 등 유명 업체의 모델로 활약하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0년 조르지오 아르마니 모델로 발탁된 호날두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뒤 곧바로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다음해는 정식으로 약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롱도르 시상식 MC 페르난다 리마, 중계 중단한 파격 의상 또?

    발롱도르 시상식 MC 페르난다 리마, 중계 중단한 파격 의상 또?

    ‘발롱도르 시상식 중계,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페르난다 리마의 파격 의상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시상식에서 MC를 맡은 브라질 출신 톱 모델 페르난다 리마(36)가 노출 의상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페르난다 리마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조 추첨식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절제된 의상을 입겠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다 리마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도 진행을 맡았다. 당시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금색 드레스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일한 중동 국가인 이란이 파격적인 노출 의상 때문에 조 추첨식 중계 방송을 중단하는 등의 소동을 겪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페르난다 리마 기대했는데”, “발롱도르 시상식 중계, 완전 기대된다”, “발롱도르 시상식 중계만 기다려. 페르난다 리마 어떤 의상 입을까”, “꽁꽁 가린 의상 입어도 섹시미는 못 가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는 14일 새벽 1시 40분(한국 시간)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사진 = 중계 화면 캡처(발롱로드 시상식 중계, 페르난다 리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육감 모델’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시상식도 진행…“의상 절제할 것”

    ‘육감 모델’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시상식도 진행…“의상 절제할 것”

    브라질 출신 톱모델 페르난다 리마(Fernanda Lima·36)가 한해 최고의 축구선수를 뽑는 ‘발롱도르’(Ballon d’or)의 시상식 진행자를 맡게 됐다. 국제축구협회(FIFA)는 13일(한국시간) 페르난다 리마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의 진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페르난다 리마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조추첨)’에서도 진행을 맡았다. 조추첨식 당시 페르난다 리마는 가슴이 깊게 파인 금색 드레스 차림으로 압도적인 볼륨감을 과시해 전세계 남성 축구팬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바 있다. 하지만 페르난다 리마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조추첨식’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절제된 의상을 입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는 월드컵과 축구, 스포츠를 성적으로 상품화했다는 비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여성의 노출을 백안시하는 중동 지역 국가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일한 중동 국가였던 이란은 리마의 노출 수위가 높은 의상 때문에 조추첨식 중계방송을 한때 중단하는 등의 소동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다 리마와 함께 시상식 진행을 맡을 남자 MC로는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 축구감독 루드 굴리트(Ruud Gullit·52)가 낙점됐다.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시상식 진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페르난다 리마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맡다니 기대된다”,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꼭 챙겨봐야겠다”,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에서 의상을 어느 정도 절제할지 궁금”,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가릴 거 다 가려도 어차피 섹시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굴삭기 실은 트럭 고속 주행중 고가도로와 충돌 ‘아찔’

    굴삭기 실은 트럭 고속 주행중 고가도로와 충돌 ‘아찔’

    굴삭기를 싣고 가던 트럭이 고가 도로와 충돌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13일 월요일 이른 아침(현지시간) 스위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뒤 따르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공개된 20초 분량의 영상에는 달리는 차량들 사이에 굴삭기를 싣고 가는 트럭 한 대가 눈에 들어온다. 잠시 후 트럭이 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하단을 통과하는 순간, 트럭에 실려 있던 굴삭기의 암(Arm) 부분이 고가 상판에 충돌한다. 이 충돌로 인해 금세 뿌연 먼지와 함께 파편들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이때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급정거하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된다. 또한 블랙박스에 기록된 차량의 속도가 115km에서 110km 사이를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를 설명해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높이 4m 이상의 차량은 고가 도로 밑을 지날 수 없음에도 불고하고, 굴삭기의 높이를 감지하지 못한 트럭운전사의 실수가 사고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사고 당일 현장 수습으로 인해, 일부 차선 통제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호날두, 아들과 감격의 수상…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는 누구?

    호날두, 아들과 감격의 수상…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는 누구?

    호날두, 아들과 감격의 수상…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는 누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호날두의 연인인 이리나 샤크(27)와 호날두 아들 호날두 주니어도 기쁨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날두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와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5년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날 호날두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옆에 앉아 있던 이리나 샤크와 가벼운 입맞춤을 나눴다. 호날두는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아들에게 트로피를 안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이리나 샤크도 감격에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호날두의 미모의 연인 이리나 샤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리나 샤크는 2007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전속 모델을 시작으로 GQ, 게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빅토리아 시크릿 등 유명 업체의 모델로 활약하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0년 조르지오 아르마니 모델로 발탁된 호날두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뒤 곧바로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다음해는 정식으로 약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한·일,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갈 수 있겠나”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한·일 관계와 관련,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계속 갈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기자가 ‘다음 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것을 기대하는 건 무리인가’라고 묻자 “악수의 문제가 아니라 만약 한국과 입장을 바꿔놨을 때 두 나라 관계가 그냥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계속 갈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라고 반문, 사실상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에 대해서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이행으로 동북아의 긴장이 조성되긴 했지만, 중국과는 그동안 발전시켜 온 신뢰로 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북통일 문제에는 “분단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일부에서는 그것에 대해서 조금 인식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통일이 언제 될지 어떻게 알겠느냐. 그러나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오도록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되겠다”라면서 “통일 인식이 더욱 높아지도록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힘써 나갈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한국은 120만 북한군과 핵무기로부터 한국을 방어할 국방예산을 절약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신동빈의 신년 승부수… 롯데, 금융업영토 확장

    신동빈의 신년 승부수… 롯데, 금융업영토 확장

    롯데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에 나선다. 백화점 등 유통사업에 비해 취약한 금융업의 기반을 새로 닦겠다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프로젝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금융 자문사로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 E&Y한영과 밀리만코리아를 각각 회계자문사와 계리 자문사로 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LIG손해보험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문사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인수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 롯데는 단숨에 손해보험 시장 2위에 오르게 된다. 롯데는 2007년 대한화재해상보험을 인수해 보험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장 점유율 3%에 그쳐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2012년에 18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실적마저 악화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이하 시장점유율 27%)와 현대해상(16%), 동부해상(15%)에 이어 업계 4위로 시장점유율이 약 14%에 이른다. 롯데손해보험과 LIG손해보험이 합병할 경우 2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노무라증권 출신으로 금융업 확장에 관심이 많은 신 회장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 회장은 1995년 롯데캐피탈을 설립하고 2002년에는 동양카드를 인수해 유통 부문의 카드사업부와 통합, 롯데카드를 키웠다. 2008년에는 코스모투자자문의 지분을 인수해 자산운용업에도 뛰어들었다. 같은 맥락에서 롯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동양증권을 매입한다는 설도 나돌았으나 롯데 측이 부인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수학계 올림픽 ‘세계수학자대회’ 서울에서 열린다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세계수학자대회(ICM)’가 오는 8월 13∼21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수학연맹(IMU)이 4년마다 개최하는 ICM은 최근의 중요한 수학적 업적들을 평가·시상하고, 수학 분야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강연하는 세계적인 수학 축제이다. 189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제1차 대회가 열린 이래 2010년 26회까지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등 17개국에서만 개최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가 네번째 개최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IMU 11인 집행위원회에서 2014년 ICM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번 ‘서울 ICM 2014’에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5000명의 수학자들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대회 개막식에서는 수학 분야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Fields Medal) 등 IMU의 주요 상이 주어진다.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은 캐나다 수학자 필즈의 유언에 따라 1936년 제정돼 4년마다 ICM 개막식 때 개최국 국가원수가 직접 수여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13명), 프랑스(12명), 영국(7명) 등 17개국(옛 소련 포함)에서 모두 52명의 수상자가 배출됐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수상자가 없다. 대회에서는 또 필즈상 수상자와 노르웨이 학술원이 매년 수여하는 아벨상 수상자의 강연이 각각 60분간 진행된다. 수학자는 물론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연도 열린다. 올해 공개강연은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에서 헤지펀드 운영자로 변신해 세계 74위의 부자가 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CEO 짐 사이먼스가 한다. 이밖에 21명이 기조강연이 이뤄지며, 19개 분과 193명의 초청강연, 각 분과에서 모두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일반강연과 포스터 발표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나눔으로 희망이 되는 축제: 저개발국에 꿈과 희망을’이라는 대회 주제에 맞게 참가자들이 개발도상국 수학교육과 연구 지원방안, 현대 수학교육의 현황과 과제 등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열린다. 세계적 석학들과 청소년들의 만남 행사, 수학영화 축제, 수학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ICM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수학계의 네트워크와 연구역량을 강화, 한국 수학 수준을 세계 10위권에 진입시키고 일반 국민의 기초과학 진흥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수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주 조직위원장(포스텍 수학과 교수)은 “중국이 2002년 베이징 대회를 지렛대삼아 수학 발전을 꾀해 지금은 미국에 이어 부동의 2위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수학 연구의 전통성을 형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수입 줄었지만 여가 즐길 수 있어 행복”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수입 줄었지만 여가 즐길 수 있어 행복”

    “그렇게 살면 행복한가요. 이런 말을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네요.”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취리히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옆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만난 스티븐 바우만(45)은 세계에서 노동 시간이 가장 긴 한국의 노동 상황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시간제 노동자의 삶에 대해 질문하자 대답보다 한국인은 왜 그렇게 일을 많이 하는지, 그런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 질문을 더 많이 내놓았다. 한 시간가량 나눈 대화 중 바우만이 가장 많이 쓴 단어는 ‘행복’이었다. 바우만을 만난 날은 평일인 목요일 오후 5시였다. 인근 호텔에서 예약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바우만은 전일제 노동자 대비 60%의 시간만 일한다. 호텔 업무의 특성상 일이 몰리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출근하고 월요일부터 목요일 중 하루만 선택해 일한다. 이날은 낮에 스키를 즐겼고 오후 7시 친구들과의 파티가 있어 일찍 나와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던 중이었다. 바우만은 2년 전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주 5일 일하는 전일제 노동자였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무의미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노동 시간을 줄였다. 호텔 측도 일이 별로 없는 평일 노동을 줄임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게 바우만의 설명이다. 바우만은 늘어난 여가 시간에는 주로 등산과 스키, 자전거 타기 등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는 “줄인 근무 시간만큼 당연히 수입도 줄었지만 생활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고 지금의 생활이 2년 전보다 훨씬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내가 다시 전일제 근무를 신청하면 받아 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기업 전체가 시간제와 전일제 근무 간 전환이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일을 많이 하고, 돈을 더 많이 번다고 해서 행복한 삶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바우만은 “당신을 포함한 한국 국민들이 일이 아닌 개인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그래서 행복을 느끼고 공유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약속 장소로 발길을 옮겼다. 취리히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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